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2010. 6. 5 첫토요일)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홈님들께 6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지난 두 달간은 교황청에서의 두 번째 성체기적과, 나주를 받아들이시는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말씀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지구촌 방방곡곡에 전해져 나주를 찬성하거나 반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소식을 통해 가톨릭교회의 정통 가르침에 충실하신 성직자, 수도자와 신자들은 나주를 새롭게 보기 시작한 반면 교리까지 왜곡해 나주의 초자연적 기적들을 단죄하신 광주대교구의 신부님들과 그에 적극 동조하시는 분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터무니없는 박해를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의 의기를 꺾지는 못해 이번 첫 토요일 기도회에도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순례 오셔서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위로해 드렸습니다. 교회의 이름으로 가하는 박해, 그리고 수많은 유언비어와 부언낭설에도 불구하고 성모님께 달려온 순직한 자녀들은 그 자체만으로 작은 영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정화의 시대에 나는 너희를 영혼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도 사랑하기 때문에 험난한 길에서 내가 너희를 손잡아 데리고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1994년 9월 2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성모님께서는 이날 아침, 사랑스런 자녀들을 위하여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12처에 진한 향유를 내려주시고 자비의 물줄기도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성체 강림자리에 향유를 내려주심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

십자가의 길에 12처 앞에 내려주신 향유

불원만리하고 성모님을 찾아온 자녀들은 은총 넘치는 이 성모님 동산에서 오후 3시부터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에서 회개의 눈물을 흘리며 영적육적 치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저녁 7시 정각에 비닐성전에 도착하신 성모님께서는 입장하시면서 맑은 향유를 계속 흘려주셨는데 상큼한 장미향기가 300평 성전을 가득 채우고도 성전 바깥까지 풍겨나갔습니다. 바티칸 소식을 접하고 나주에 처음 오신 분들은 성모님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의 표시인 천상의 장미향기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기뻐하였습니다.

이렇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아무리 오랫동안 냉담을 했더라도 대부분이 성모님께서 주시는 장미향기를 맡고 말할 수 없는 평화와 위로를 느껴 고해성사를 보고 냉담을 풉니다. 생생한 초자연적 현존으로 은총을 쏟아주시는데 어찌 냉담을 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을 새로 하느님의 자녀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느님 사랑에서 멀어졌던 형제자매를 다시 하느님께 인도하는 일은 더 중요합니다. 냉담을 해봤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잃었던 사랑을 되찾게 되면 사랑이 더 열렬히 불타올라 회개와 생활개선으로 큰 열매를 많이 맺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촛불 묵주기도

사랑과 정성이 담뿍 담긴 초와 꽃 봉헌이 끝나고 양팔묵주기도를 바치기 위해 모두가 성혈 조배실 앞에 모였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율동팀이 찬미에 맞춰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나이 든 남자 형제들이 뻣뻣하고 어색한 몸짓일망정 열심히 율동을 따라하는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졌습니다. 이 모습이 바로 좁은 문을 통과하여 천국에 갈 수 있는 영적 어린이의 모습입니다.

찬미를 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목소리는 크고 낭랑했지만 말소리가 약간씩 끊어지는 것이 고통이 심하신 것 같았습니다. 찬미가 끝나 이윽고 묵주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행렬의 선두에 서서 가파른 십자가의 길을 올랐고 수많은 순례자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고즈넉했던 십자가의 길에 온 산을 쩌렁쩌렁 울리는 기도행렬이 줄을 이었고, 밤하늘에 일렁이는 촛불은 천사들의 군무인양 가슴 시리도록 아름다웠습니다. 이 순간이 바로 천상교회와 지상의 교회가 성모님 동산에서 서로 교류하는 시간이고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며 성령을 아낌없이 내려주십니다. 당신의 작은 영혼과 그를 닮은 작은 영혼들의 사랑과 희생을 보시고.

묵주기도를 끝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오신 율리아 자매님은 허리 통증을 호소하셨습니다. 5월 16일보다는 덜 했지만 자매님의 허리는 또 움푹 들어가 있었습니다. 나주에서 주시는 놀라운 사랑의 기적은 이처럼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을 동반한 희생이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나 자비하신 주님과 성모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희생을 요구하지 않으시고, 우리가 우리의 생활과 삶 속에서 닥치는 크고 작은 고통들만이라도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기를 바라십니다.

이러한 극심한 고통으로 율리아 자매님은 말씀과 치유기도시간에 좀 늦게 나오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말씀을 전하시는 자매님의 목소리는 힘이 있으신 듯 보였지만 실제로는 고통의 극심한 후유증으로 무척 힘들게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목소리가 자연스러워지면서 모든 순례자들이 그 말씀에 매료되었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5월 16일 여러분을 만났었는데 6월 첫 토요일 날이 무지 기다려졌습니다. 왜 그랬게요? 여러분들을 너무 보고 싶어서요.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실 때 미용실에 손님들도 많았고, 순례 오는 분들이 정말 많이 몰려올 때는 일기도 쓰지 못했어요. 그때는 구경꾼들까지 다 왔어요. 성모님이 눈물 흘리신다니까 외인이든 불교 신자든 누구든지 다 찾아왔어요. 그러다 보니까 미용실도 할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50명, 100명 정도 오시면 잠깐이라도 일기를 썼지만 더 많이 오시면 일기도 못 썼어요. 또 저는 죽음에서 살아나고 바로 미용실을 차렸고, 예비자 때부터 성령운동하고 레지오 활동까지 했기 때문에 어떤 책을 읽어볼 시간이 조금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다는 얘기나 어디서 성체기적이 일어난 것도 모르고 어떤 성인이나 성녀가 어떻게 살아오셨는가도 몰랐어요.

이렇게 아무 것도 몰랐지만 성모님께서 우시면서 메시지 말씀을 주시니까 ‘나중에 시간 내서 성모님께서 하신 말씀을 그대로 좀 적어야겠다.’ 했는데 계속 바쁜 생활을 하다 보니 그러지 못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렇게 제가 하느님에 대해서 무지였어요.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하느님께서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많이 고통의 화덕에 넣으셔서 예비하셨더라고요.

오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조금 읽어 봤는데 정말 제가 썼지만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었는지 저도 놀랍더라고요. 제가 국민학교 4학년 때 어머니가 산 밑에 집 지으셔가지고 그때부터 거기서 혼자 살았는데요. 그때는 거지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몰라요. 나이 드신 분들 아니면 그때 상황을 잘 모를 거예요.

거지들이 하루에도 몇 번씩 왔어요. 그런데 우리 어머니가 장사 다니시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가 돌아다니다가 밥 때가 지나면 식사도 못하시겠구나!’ 그 생각하면서 거지들, 장사꾼들 불러다가 밥 먹이고 재워주고 그랬는데 가족 거지들도 많이 왔어요. 그런데 그 사람들 밥을 먹여주면 저는 안 먹었어요. 왜 그러냐면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고생하시면서 돈을 벌어 저를 키우시는데 제가 거지들 장사꾼들 먹여주면서 저도 먹을 수는 없었습니다.

옛날에는 가난했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그 가난을 모릅니다. 그래서 그 분들을 먹여주면서 저는 아예 굶었습니다. 한 사람만 오면 한 끼 굶으면 되지만 가족 거지가 오면 가족들을 먹여야 되니까 몇 끼를 굶었습니다. 또 장사꾼들 거지들 재워주면 저녁을 먹이고 다음날 아침도 먹어야 하니까 그만큼 굶어야 했지만 그게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우리 집을 장사꾼들 거지들이 머물러 가는 집이라고 그랬어요.

지금도 그래요. 제가 뭐하나 하려면 허리가 끊어져 나가는 고통이 수반되는데 그래도 그것을 만들어 누구에게 주고 싶은 그 마음에 그렇게 기쁠 수가 없어요. 그분들이 그것으로 은총 받을 생각을 하면 그 고통들이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데 제가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거지를 행려자로 바꿔 불렀어요. 그래서 어디를 바삐 가다가도 남자행려자들을 보면 작은 예수님, 여자행려자를 볼 때는 작은 성모님으로 생각하면서 도와주고 싶어 열 일을 제쳐놓고 계속 쫓아가면 그분들이 막 도망가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 당시는 양로원을 차려놓고 돈을 벌기 위해 행려자 할머니들을 잡아 가둬놓고 굉장했나 봐요.

한 번은 우리 장 신부님과 요셉 회장님하고 같이 차를 타고 가는데 저쪽에서 행려자 할머니가 오셔요. 그분을 도와드리기 위해서 쫓아갔더니 막 도망가 저쪽으로 금세 숨고 쫓아가면 또 숨고, 숨고 그래서 나중에는 차를 멈춰놓고 쫓아가 논 있는 데서 붙들어 할머니 저 나쁜 사람 아니에요. 도와드리려고 그래요. 그러면서 쓰시라고 돈을 드렸더니 돈은 받으셨는데 절대 안 오신다고 그래요.

저는 그런 분들을 보면 그렇게 쫓아다닐 정도로 행려자들을 좋아했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본당 원장 수녀님이 ‘율리아는 정말 못 말린다.’고 하셨는데 맹인 할아버지 눈 떠드릴 때 그 수녀님이 가장 반대를 하셨어요. 얼마 살지 못하실 할아버지 눈 떠드리지 말고 그 돈으로 젊은 사람 눈 떠주는 것이 더 좋겠다고요.

나주 성모님을 아파트에 모셨을 때 그 수녀님은 너무너무 좋아가지고 본원에다가 말씀 드려 거기에 매일 출근을 하셨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나주 성모님이 너무 좋으셔서 옷까지 벗으시려고 그랬어요. 저는 옷을 벗으면 절대로 안 된다고 했는데 결국에는 그런 수녀님도 어느 한 자매님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반대자가 되셨으니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프셨을까요.

아무튼 저는 맹인 할아버지 눈 떠드릴 때도 본당 신부님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좋은 생각이라고 허락하셨는데 신부님이 다시 전화를 하셨어요. 수녀님 말씀 들으니까 그 말이 옳은 것 같다며 수녀님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낫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수녀님, 젊은 사람들 얼마든지 다 데리고 오십시오. 그럼 제가 다 비용을 대서 수술해줄 테니까 그 할아버지만 좀 허락해 주십시오.라고 사정을 했습니다.

저는 하느님 알기 전에도 사랑이 첫째였지만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더더욱 제 사랑이 전부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을 모를 때 저는 내가 아무리 불편해도 이웃이 화평하기만을 바라면서 쉴 새 없이 밤낮으로 일했습니다. 제가 그 일을 함으로써 다른 사람이 편안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저는 시키지 않아도 온 생을 털어서 계속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때 원장 수녀님이 할아버지 눈을 떠드리는 것만은 절대 안 된다고 그래서 누구든지 제가 다 수술해드리겠다고 그랬더니 결국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수녀님께서 “율리아, 나는 율리아에게 졌어. 나는 이제까지 율리아가 맨날 거지들하고 다니는 것도 그렇고 해서, 하는 일들을 모두 못마땅해 했는데 어느 날 주님께서 꿈에 이런 모습을 보여 주셨어. 율리아가 고름이 나고 더러운 사람들을 목욕탕에 모두 데리고 들어가서는 더럽게 생각하지 않고 일일이 깨끗하게 씻어주는 거야.

그래서 나는 ‘율리아! 빨리 나와. 병 걸려!’하고 막 야단하는데도 율리아는 ‘수녀님 아니에요. 저는 이렇게 살 거예요.’ 하며 환하게 웃기에 지금껏 그 꿈을 가슴속에만 담아두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정말 그러네. 이제 율리아를 다시 생각하게 됐어.” 하며 그 뒤로는 제가 그런 일을 할 때 반대를 안 하셨어요.

그래서 어떤 어려움이 있어도 우리가 사랑실천 하려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여러분 마태오 복음 7장 13절부터 14절 말씀에 뭐라고 있습니까? 우리가 하느님한테 가려면 좁은 길을 가야 돼요. 넓고 편안한 길은 구원이 아닙니다. 정말 좁고 험한 십자가의 길을 따라간다면 우리는 마지막에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냐면 옛날에는 막걸리를 집에서 해먹었는데 제가 어려서 외갓집에 살 때 그 술을 받는 것을 저한테 하래요. 어린애한테, 그래서 모주 쌀 알갱이를 박박 문질러 짜고 채에다 물 부어서 바치고 계속 하다가 술이 취해 가지고 쓰러져 버렸어요. .

저는 어려서부터 이렇게 살았지만 우리 율리오씨는 저를 만나 성모님 일을 하신다고 더불어 많은 고통을 받으십니다. 그리고 별별 사람들한테 다 핍박받으시면서도 제가 걱정할까봐 부정맥이 오고 심장에 무리가 와도 혼자 속으로만 삭이시는데 오늘은 정말 눈물이 나도록 미안했습니다. 왜냐면 율리오씨 집안은 할아버지도 시아버님도 혈압으로 돌아가시고 율리오씨도 혈압이 높은데 이번에 이상한 사람한테 너무너무 심하게 당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오늘 여기서 율리오씨를 만나 정말 미안하다고 정말 건강해야 된다고 말씀드렸는데 여러분 우리가 주님 성모님의 일을 할 때 마귀가 사람들을 통해 방해를 합니다. 여러분들 역시 지금 박해 중에도 여기 오시는데 우리는 지금 좁은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좁은 길로, 험한 십자가 길로 가면 우리는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됩니다.

오늘은 22년 전인 1988년 6월 5일 처음으로 제 입에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날입니다. 당시 저는 다락방에서 지냈는데 대소변을 받아내야 될 정도로 극심한 고통 중에 며칠간 꼼짝을 못했습니다. 가족들은 다 미사에 갔지만 저는 미사에 못 갔어요. 하지만 그날은 성체성혈대축일이라 도저히 그냥 있을 수가 없었는데 한 부부가 제게 인사를 하러 왔어요.

그래서 좀 도와달라고 해서 다락방에서 굴러 떨어지다시피 내려왔는데 그냥 성당에 갈 수가 없어 목욕을 하고 나오면서 ‘예수님! 지금 택시 불러 타고가기는 좀 늦을 거 같으니까 성당에 갈 수 있는 사람을 보내 주십시오.’ 기도하고는 저를 도와준 자매한테 혹시 무슨 차가 있는지 나가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정말 그때 서울에서 승용차를 가지고 순례 온 분이 계셨어요.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이 같이 차 좀 타고 가려고 하는데 혹시 성당에 안 가실 랍니까?라고 물어봤더니 아이고, 그러면 당연히 가야죠. 그러셨는데 그 형제님도 ‘어떻게 하면 율리아 자매님을 좀 만나 볼 수 있을까?’ 그렇게 굉장히 기도를 하고 왔답니다. 그것은 예수님이 보내주신 거잖아요. 맞지요?

그래서 바로 그 차를 타고 성당에 갔지만 앉아있는 것도 부축 받아 겨우 있었기 때문에 성체를 모시러 걸어 나갈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옆에서 도와줘가지고 성체를 모시고 굉장히 힘들게 돌아와 앉았어요. 그랬는데 그때 감실 앞에서 “나의 모습을 보아라.” 하시는 예수님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그곳을 봤더니 나주 본당의 십자가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친히 못 박혀 돌아가셨던 그 십자가에 매달려 계시면서 오상에서 피를 뚝뚝 떨어뜨리시는 거예요. 얼굴이며 온몸이 처참하리만큼 만신창이가 되어가지고 오상에서 피를 뚝뚝 떨어뜨리시는데 그 피가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쁜 성반에, 예쁜 성작에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수혈자로 오셨습니다. 오늘 우리 모두가 수혈 받읍시다. 수혈이 필요하신 분 손 한번 들어보세요. 안 받고 싶으신 분? 안 받고 싶으신 분은 없으시네요. 우리는 예수님께 수혈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성혈을 수혈 받는 영혼은 얼마나 복됩니까? 이것을 모르는 분들은 정말 불쌍한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은 이 박해 속에서도 나주에서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 오셔서 이렇게 기도하고 계시니 이것이 바로 좁고 험한 길입니다.

물론 어떤 분은 내가 아프니까 치유 받아야 되겠다 하고 오신 분도 있지만 그것도 주님께서 부르신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 발걸음으로 오고 우리 차로 왔지만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온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여러분은 아멘으로 응답하고 이 자리에 오신 것입니다.

마태오 복음 5장 10절부터 11절 말씀에 뭐라고 그러셨어요?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은 행복하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성경을 봉독한 형제님에게 묵주 선물)

10절보다 11~12절 말씀이 더 중요합니다. “11. 나 때문에 모욕을 당하고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 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게 되면 너희는 행복하다. 12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 옛 예언자들도 너희에 앞서 같은 박해를 받았다.” 여러분, 여러분은 행복한 분들입니다. 저도 행복하구요.

마귀는 세속 사람들까지 총동원해서 우리를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서 쓰러뜨리려고 하지만 여러분, 그것이 바로 마귀가 하는 일이니까 거기에 우리가 밥을 준다면 마귀는 얼마나 기뻐하겠습니까? 그렇죠? 우리 마귀에게 기쁨을 선사하지 맙시다. 그러면 우리는 그럴수록 더 뭉쳐야 합니다. 하늘나라는 우리의 것입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얼마나 많은 날들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박해를 받았습니까? 여러분 우리 모두 힘을 냅시다. 박해를 받더라도 우리가 더욱더 일치해서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된다면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 안에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우리가 모셔야 되는데 예수님께서는 수혈해 주시려고 오늘 오셨어요.

그런데 우리 혈관이 막히면 수혈이 되겠습니까? 혈관이 막힌 것은 내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있기 때문이니 나쁜 친구들 다 내보내십시다. 미워하는 사람 다 용서하십시오. 마태오복음 18장 18절 말씀에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어 있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용서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용서하셔서 막힌 혈관이 딱 뚫려 수혈이 잘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미움과 함부로 판단했던 그것까지도 용서를 청합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너희 마음 안에 들어가 생활할 수가 없노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잖아요. 판단하지 말아라. 너희가 판단 받을 것이다. 저울질 하지 말아라. 너희가 저울 질 당할 것이다. 그러니 우리가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을 다 용서하고 판단했던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합시다.

정말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는 우리들만이라도 판단하지 맙시다. 형제가 잘못했을 때 윽박지르기보다 사랑으로 감싸서 그 잘못을 뉘우치고 회개할 수 있도록 합시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그렇게 베푸는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상급으로 천배 만배 축복으로 내려 주실 것입니다.

형제 안에 든 티는 보면서 어찌 네 안에 든 들보는 보지 못하냐고 말씀하셨죠? 그래요.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모릅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렇게 부르셔서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해야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아멘으로 응답하여 사랑의 메시지를 그대로 실천한다면 우리는 오늘 예수님께서 수혈해주시는 그 성혈로 생활개선을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 혈액형이 뭐예요? (AB형이요.) 그런데 그렇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예수님의 피는 AB형 일지라도 O형한테 들어오면 O형이 되고, A형한테 들어가면 A형이 되고, B형한테 들어가면 B형이 되고, AB형한테 들어가면 AB 형이 됩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피를 수혈 받음으로써 우리가 하나로 일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을 너무너무 사랑하십니다. 저도 역시 사랑합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니까 수 신부님 생각나시죠?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께서도 사랑하십니다. 성모님께서도 사랑하십니다. 저도 역시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이건 정말입니다. 수 신부님 흉내 낸 것이 아닙니다. 좋은 것은 우리가 흉내 내도 되요.

그러니 여러분들은 돌아가셔서 남편에게 “사랑합니다.” 또 아내에게 “사랑합니다.” 또 자녀들에게 “사랑한다.”라고 말해주십시오. 우리는 사랑을 입에 달고 살아야 돼요. 우리는 영적으로 오늘 배불러야 됩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특별히 성혈을 여러분에게 수혈해주실 것이니까 영적으로 배부르실 것입니다.

여러분이 필요하면 필요한 대로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을 가득 받을 수 있도록 그릇을 준비 합시다. 어떤 그릇을 준비해야 되겠습니까? 큰 그릇을 준비해야 되겠지요?

그전에 저한테 보여주셨는데 어떤 사람은 조그만 종자기 같은 것을 갖고 있고 어떤 사람은 대접, 국그릇, 밥그릇, 반찬그릇 등등 준비한 것이 각양각색인데 어떤 사람은 큰 항아리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었어요.

우리는 큰 그릇을 준비해야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은총을 늘 넘치도록 주시기 때문에 내가 준비한 만큼 다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최대한 큰 그릇을 준비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내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내고 나를 비우고 하나로 일치해야 합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이 일치 못한다면 세상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금은 세상을 파멸로 이끄는 마귀들이 승리했다고 쾌재를 부르려고 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파멸에서 자녀들을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구원받아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남편을 미워했다면, 남편이 이제까지 나한테 무엇을 잘 했는가? 잘한 것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아내가 미웠다면 아내가 잘했던 것만 생각해보세요. 사람이 죽어갈 때는 그것을 느낄 수가 있는데 그러기 전에는 모든 사람들이 다 나를 중심으로 생각을 하기 때문에 나는 항상 잘하는 것 같고 다른 사람들은 못합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그러지 않죠?

여러분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을 것입니다. (아멘!) 여러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제가 일부러 말해봤습니다. 아까 그 말씀엔 왜 대답이 적어요? 그런 말씀에 대답에 더 커야 되요. 하늘 옥좌까지 퍼질 수 있도록 (아멘!). 지금이라도 크게 하신 분들 하늘 옥좌 앞에 다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되는데 어떻게 하나가 될까요? 지금 두 분 나와 제 옆에 서보세요. 자 우리 어떻습니까? 똑 같아요? 예 하신 분은 틀린 분이에요. 우리가 눈도 두 개, 눈썹도 두 개, 코는 하나 이렇게 똑같은 거 같지만 얼굴도 성격도 다 틀려요. 다 똑같이 생겼으면 누가 율리아이고 누가 마리아인지 누가 요안나인지 모르죠?

지금 우리 자매님이 용감하게 나오셨는데 이 분은 평생 동안 하느님을 찾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곳을 다 다니셨습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진실을 배웠고 나주에서 현존하시는 주님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세례를 받으려고 통신 교리를 받았습니다. 나주 본당에 가면 핍박 받을까 싶으니까 통신 교리를 했어요. 그래서 나주가 아니라 다른 데서 13일 날 세례 받기로 했는데 성모님 집에 다녀서 세례 못 준다고 연락이 왔답니다.

근데 이렇게 성모님 집에 다니시면서 평생 찾아 헤매던 하느님을 찾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알게 되었으니 정말 주님의 몸인 성체를 얼마나 모시고 싶으시겠어요. 그렇죠? 자매님의 말을 직접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장 정숙 자매님 :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서 말씀을 드리게 돼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신앙으로만 살았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하느님 영광을 위해 산다고 지금까지 해왔는데 어느 날부터 제가 변화되지도 않고 또 교회 다니는 사람들 너무 실망이 됐거든요. 그래서 교회는 안 다닌 곳 없이 다 다녀보고 공부도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마음에 딱 와 닿는 게 하나도 없었어요.

그래서 혼자 산으로 들로 다니면서 마음으로 기도했었는데 어느 날 꿈을 꿨어요. 큰 집을 지어놓고 많은 사람들이 선물을 가지고 다 들어가는데 저는 늦게 왔어요. 그래서 허둥허둥 뛰면서도 선물을 하고 싶어 무슨 선물을 하면 좋겠냐고 사람들한테 물어봤어요.

그런데 앞에는 맑은 물이 철철 내려가는데 그물에 빨래를 하거나 많은 사람들이 씻거나 하다못해 대 소변을 본다 할지라도 깨끗한 거예요. 그때 대변이 마려웠는데 거기서 그냥 보라고 그랬지만 차마 볼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꿈을 깨서 보니까 진짜 대변이 마렵더라고요.

엄마는 개신교 권사님이고, 언니는 전도사님이고, 집집마다 안수집사, 오빠는 천주교 사목회장인가 하시고 우리 육남매가 전부 신앙인이거든요.

근데 마침 어떤 분들이 우리 집에 물건 사러 왔는데 그 순간 저도 모르게 ‘오메 꿈에 본 사람들이 여기 있네. 철철 흘러내리는 그 물로 씻으면 깨끗해진다고 거기서 봤던 분들이 여기 있네.’ 라는 말을 해버렸어요. 애기아빠도 있고, 우리 딸도 있고, 손님도 많이 있는데서.

나중에 알고 봤더니 사랑의 집 막달레나 자매님이었는데 그때 처음 봤어요. 그래서 어디 사냐? 고 물으니까 거기 사신다고 하면서 막 가셔서 ‘나 좀 데리고 가라.’고 막 뛰어갔어요. 그랬더니 성모님 집으로 들어가서 저도 그때 처음으로 가 봤어요. 그때부터 얼마나 좋은지 첫사랑이 회복이 된 거예요.

그런데 오늘 신부님이 느닷없이 전화를 하셔서 제가 나주 성모님 집 다닌다고 세례를 줄 수 없다는 거예요. 신부님도 제가 열심히 한다고 무척 저를 좋아하셨는데 세례를 줄 수가 없다고 하시니 너무 황당했어요. 다음 주 13일이 세례식이라 언니, 오빠, 친구들이 선물도 주고 축하해주러 온다고 난리인데 안 준다고 하니까 마음이 콩닥 콩닥 뛰더라고요.

제가 그러면 알았다고 했는데 아까 다시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성모님 집에 다니면서 열심히 기도하는데 그것이 그렇게 잘못됐냐? 면서 성당에도 나가지 말까요? 개신교에서는 성모님을 우상숭배 한다고 그러고, 천주교 신자들이 개신교로 많이 왔는데 내가 성모님을 통해서 첫사랑이 회복되어 천주교로 개종을 하고 나주에 순례하면서 물 떠다 먹고 그런다고 그것이 세례 받지 못할 그런 행동이냐고 울면서 성당에도 안 나가야겠냐고 했어요.

그랬더니 당분간 세례를 보류하는 것이니 성당은 나가라고 하시면서 저더러 율리아 자매님과 성모님 집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그런 것 같다고 그러셔서 저는 ‘아니요. 제가 다녀 보니까 너무너무 좋아요.’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 ‘나는 나주 성모님 때문에 개신교에서 와가지고 천주교가 너무 너무 좋아 신부님 말씀 하나도 안 빼고 적을 정도로 그렇게 천주교가 좋아졌는데 개신교 신자가 개종해서 천주교 다니겠다는데 그렇게 하셔야 하냐?’고 따졌어요.

그러면서 신부님께 이런 얘기를 해드렸어요. “한번은 미사포 쓰고 감실에서 절을 하고 있는데 나를 가르치던 교리 교사가 쿡쿡 찌르면서 ‘미사포 쓰지 마라.’고 그랬어요. 저는 ‘다른 데서는 미사포 쓰고 하라고 하던대요.’하니까 ‘우리 방식이 그러니까 미사포 쓰지 마라.’고. 그랬어요.

신부님, 저도 성경을 오랫동안 공부해서 좀 아는데, 고린토 전서에 보면 여자는 머리에 미사포를 쓰는데 그것이 잘못됐습니까? 저는 서울 평화방송에도 전화를 해봤는데 거기서도 잘못이 아니라고 했어요. 하지만 저는 교리교사 자매가 그렇게 했어도 신부님한테 말 안 했잖아요. 저는 미사포를 얼마나 쓰고 싶었지만 분심 주지 않으려고 그 교사 볼 때는 안 쓰고 안 볼 때만 썼어요,

저는 개신교 다니면서 세례도 받고 침례교도 다녀보고 안식일교회도 다니고 안 다닌 교회 없이 다 다니다 나주 성모님을 알고 성모님을 사랑하게 되었고 천주교에 나와서 성체를 모시고 싶었는데 나주 다니는 것이 세례 못 받을 그런 죄입니까? 너무 섭섭합니다.“고 막 울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게 박해를 받는 자는 행복하여라 그랬는데 저는 너무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우리 자매님은 교회라면 산전수전 다 겪으셨는데 주님과 성모님을 정말 아빠 엄마로 받아들이시고 아까 첫사랑을 회복했다고 그랬잖아요. 첫사랑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우리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주에 현존하시면서 우리에게 주셨던 그 첫사랑을 절대 잊지 말고, 만약 첫사랑을 아직 못했다면 오늘 첫사랑 받으세요.

보통의 경우 우리가 꿈만 따라가면 안 되지만 우리 자매님이 첫사랑을 갈망하고 갈망하니까 꿈으로 보여주셔서 이렇게 부르신 것입니다. 지금 사랑의집 양로원에 봉사하시는 막달레나 자매님이 가게를 갔었다는데 이 이야기는 처음 들었어요.

그전에 또 여의도에서 30년 동안 순복음 교회 다니셨던 분이 사랑에 목말라 너무너무 하느님을 갈망하고 예수님을 찾고 싶어서 여러 곳을 다녀 보신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에 여기 오셔가지고 그분도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정말 친 엄마를 찾은 것입니다. 여기 계신 분들도 친 엄마를 찾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그렇지요? (아멘!) 저도 친 엄마를 찾았어요.

좀 전에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 하나로 일치하기 위해서 우리 세 자매가 얼굴 맞댔는데 우리가 하나 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한지 커피 한잔을 먹는다고 생각해봅시다. 그러면 커피를 마시려면 뭐가 필요해요? 물도 필요하고, 컵도 필요하고, 커피도 필요하고, 설탕 잡수신 분들은 설탕도 필요하죠? 또 스푼이 있어야 되겠죠.

그러면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 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해서 하나로 용해되기 위해서는 이렇게 얼굴은 똑같지 않지만 그러나 컵의 용도로 쓰이는 분이 계시고, 커피도 필요하고, 물도 필요하고, 주전자 역할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합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지만 우리는 각 지체로 서로 고유한 역할들이 있습니다.

율동 봉사자가 있어요. 그런데 모두가 율동만 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또 모두가 저기서 성가만 한다면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면 여기서 진행하신 분이 있는데 모두가 다 진행한다고 해보세요. 그러면 각자 각자 목소리가 중구난방으로 터져 나와 혼란이 가중될 거예요. 여러분은 지금 그냥 그렇게 계시지만 여러분들이 할 몫이 다 있습니다. 그렇죠?

그래서 내가 무슨 역할을 하는가? 절대로 어떤 누구를 부러워하지 말고 내가 받은 은총에 대해서, 내가 받은 달란트에 대해서 그것을 주님을 위해서 성모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쓴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예쁘시겠어요. 주님께서는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이라도 회개만 한다면 얼마나 사랑하시니까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이제까지 좀 잘못했다 하더라도 다시 새로 시작하면 무지무지 사랑하실 것입니다.

집에서도 생각해 보세요. 전부 다 아빠면 어떻겠어요. 애기가 없겠죠? 그럼 다 엄마만 돼보세요. 그래도 애기 없어요. 그러면 집 안에서도 할아버지 계시고, 할머니도 계시고, 엄마 아빠 계시고, 자녀들도 있어야 화목한 가정이 구성이 되는 것이고 그 안에 모든 구성원이 할 몫이 다 있어요.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을 요구하시는지 그걸 잘 묵상하시고 집에 돌아가셔도 사랑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외국에 많이 다녀봤는데 외국에서는 모두가 조그만 다쳐도 “아임쏘리” 사과하고 조금만 불편을 줄 것 같아도 “익스큐즈미”하면서 미안함을 표시하고, 서로 마주치면 “알러뷰”, “알러뷰 탱큐”, “탱큐 알러뷰” “갓 블래스 유” 하면서 사랑과 축복을 나눕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랑은 하면서도 말로 인색해요. 그래서 저는 나주 다녀가신 분들이 사랑 실천하라고 숙제를 냈어요.

그러니까 생전 남편한데 사랑한다는 소리 안 하던 분들이 집에 가서 ‘여보 사랑해요.’하면 처음에는 ‘이 여자가 미쳤어?’ 그래도 ‘여보! 그래도 사랑해!’ 하면 ‘당신 어떻게 잘못된 거 아니야? 뭐 잘못 먹은 것 아니야.’ 하고 깜짝 놀랄 수 있어요. 그런데 남편이 말은 그렇게 해도 속으로는 기쁘다고요. 그렇게 안 살았기 때문에 처음에 어색해서 그런 거예요. 여러분 돌아가시면 이제 상대편 발 한 번씩 씻어줘 보세요.

남편이 미웠으면 남편 발을 씻어주고 그걸 누구로 알고 씻어줘요? (예수님이요!) 아, 너무 잘 아신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타신 분들은 확실히 틀리다니까요. 그리고 마누라 미웠으면 마누라 발을 씻어줘 보세요. 누구로 알고? (성모님이요!) 그리고 아이들이 미우면? (아기 예수님이요!)

그런데 사랑 실천하면서 율리아 자매님이 하라고 했으니까 억지로 하면 절대로 공로가 안돼요. 사랑으로 발을 씻어주면서 ‘내가 이제까지 잘못했던 것까지 다 씻어내 주세요. 그리고 우리 남편의 악습들도 다 씻어내 주시고 우리 마누라의 악습도 다 씻어내 주시고 우리 아이들의 악습도 다 씻어내 주세요.’하고 기도해보세요. 우리의 생활이 기도화가 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지나간 것도 생각날 때 기도할 수 있기 때문에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렇죠?

제가 요즘에 눈이 더 안 좋으니까 여러분을 잘 보려고 다초점 안경을 했는데 이걸 쓰면 뒤에까지 더 잘 보이거든요. 저는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어가지고 지금 눈도장을 다 찍으면서 기도하고 있는데 제가 ‘지난번에 왜 안 오셨어요?’ 그러면 깜짝 놀라 ‘어떻게 아셨어요?’ 그러시는데 눈도장이 다 찍혀요.

왜냐면 나는 조금이라도 그 사람에게 은총이 더 많이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각자 각자에게 적합한 기도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안 오시면 보이는 거죠. 그래서 예수님께 ‘예수님, 저 다른 것은 더 안 원하는데 우리 형제자매들 잘 볼 수 있고 글도 좀 잘 볼 수 있도록 시력을 1.2로 해주시면 안 될까요?’ 그러다가 너무 욕심 부린 것 같아서 ‘1.0도 괜찮아요. 그러나 다른이들의 치유를 위해서라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하고 기도합니다.

안 보이면 안 보이는 대로 보이면 보이는 대로, 우리 서로 일치하기 위해서 작아지고 작아지고 또 작아집시다. 그래서 우리가 서로 서로 용해된다는 것은 비빔밥의 모든 재료들이 서로서로 잘 어울렸을 때 아주 맛있게 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 비빔밥을 비빌 때 많은 생활의 기도를 할 수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면서 생활의 기도를 하루에도 몇 천 번, 몇 만 번도 할 수 있어요. 숨 쉬는 것 하나라도 전부 봉헌하면 가능합니다.

어떤 분은 하루 종일 생활의 기도를 한대요. ‘얼마나 하십니까?’ 그랬더니 몇 만 번도 한 대요. 그래서 ‘어떻게 세셨습니까?’ 물었더니 아침에 딱 일어나서 ‘예수님 제가 숨 쉰 것 하나 하나, 또 발걸음과 제가 말하는 것과 빨래하고 밥 먹고 하는 모든 것들을 한꺼번에 다 봉헌하니까 받아주십시오.’ 그러고는 하루 종일 기도 안 한대요. 이거는 생활의 기도가 아니죠. 그렇죠?

우리가 하려고 노력하지만 잃어버려 생활의 기도를 못 한 것이 생각났을 때, 그때라도 봉헌하면 주님께서는 그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고 아주 흐뭇해하시며 기쁘게 받아주십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화장실에 가서 볼 일을 보려면 기도할 것이 얼마나 많아요. 처음에 노크하고, 문 열고 또 닫아야지, 옷 내리고, 용변보고, 뒤 처리하고, 옷 올리고, 물 내리고, 또 문 열고 나와서 문을 닫아야 되잖아요. 화장실 한번 간 것만 해도 기도가 엄청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있어 화장실에 가서 딱 잊어버리고 그냥 나왔다가 나중에 ‘아! 내가 생활의 기도 잊었구나.’ 생각나는 순간 ‘예수님! 이거 이거 이렇게 이렇게 바칩니다.’하고 다 바치는 거예요. 이것이 바로 생활의 기도의 장점입니다. 그렇죠?

또 생활의 기도는 무슨 행위를 하는 그 사람만이 하는 것이 아니에요. 여러분들이 미용실에 가거나 이발소에 가거나 그러면 딱 앉아서 기다리면서 다른 사람이 머리 자를 때 그것을 보고 있으면 내가 그 기도를 하는 거예요. ‘저 잘라져 나가는 머리 하나하나를 통해 나쁜 악습들을 다 내보내주시고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를 다 처단해 주시고 이 세상에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를 다 처단해 주십시오.’ 한다면 기도가 얼마나 많습니까.

머리감을 때, 세수할 때, 손 씻을 때, 우리 하루에도 손을 여러 번 씻죠? 그것만 같고도 정말 우리는 많은 기도가 되는데 다른 사람이 목욕하고 있을 때 나도 그 기도를 함께 하고, 다른 사람 손 씻고 있을 때 나도 그 기도를 함께 할 수 있으니 생활의 기도를 아는 우리는 기도가 너무너무 많습니다.

아까 제가 비빔밥 이야기를 했는데요 밥이 들어가고 그릇이 필요하죠. 밥이 들어가면 또 여러 가지 반찬들이 들어가야 되잖아요. 거기에 또 무슨 양념이 필요해요. (고추장이요!) 고추장이 아니고 사랑의 양념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사랑의 양념을 넣읍시다! (사랑의 양념을 넣읍시다!)

그래서 부인이 밥을 비비고 있더라도 남편이 보면서 똑같은 기도를 할 수 있는 거예요. 또 남편이 일할 때도 부인이 보고 있으면 똑같이 기도할 수 있는 거예요. 밥을 비빌 때 시금치도 들어가고 김, 참기름, 깨, 등등 모든 것이 다 혼합이 될 수 있도록 한쪽에서 이렇게 착착 비비는데 여러분 덜 비벼진 것 잡수지 마세요.

우리가 온전히 용해되려면 다 섞어져야 되는데 어떤 분들 보면 대충 비벼가지고 밥과 반찬과 양념이 각각 따로 있는데 그건 생활의 기도가 아니에요. ‘먹을 때 다 씹어서 잘 섞어먹으면 마찬가지지!’ 그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가 과정 하나 하나를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바친다면 그 모든 공로가 하늘 보물창고에 다 쌓이고 여러분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이 됩니다.

우리에게는 각자가 선의 나무와 악의 나무가 있는데 이제까지 우리가 살아오면서 악의 나무에 열매가 열렸던 것이 하나라도 있을 거예요. 없다고 생각하신 분? 한 분도 없으시네. 너무나 훌륭하십니다. 그래요 하나도 없다고 하면 죄인이라고 생각 못하는 거예요. 우리 그 악의 나무에 열매가 하나라도 열렸다면 오늘 다 떨쳐 버립시다. 그래서 오늘 우리 회개로써 선의 나무에 주렁주렁 열매가 열릴 수 있도록 합시다. 아멘!

친정어머니가 밉고, 시어머니가 미워 고부간에 갈등이 많은데 여기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분들은 고부간에 갈등 별로 없죠? (네!!!) 그럴 줄 알았어요. 그런데 혹시 갈등이 있다고 할지라도 우리는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잘못할 수 있으니 실망하지 마시고 또 다시 노력하고 노력하면 그 마음을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것을 아는 우리가 먼저 늘 노력합시다.

우리가 정말 완벽하게 완전하게 용해되라고 하셨지만 완전하신 분은 하느님, 예수님, 성모님밖에 안 계셔요. 그래서 우리는 완전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미운 사람들을 용서하고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 다 내 보내면 오늘 예수님께로부터 수혈이 잘 될 것입니다. 골수가 없으면 골수가 생길 것이고 피가 부족하면 피가 생길 것이고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다 수혈 될 것입니다.

1988년 6월 5일 성체성혈대축일 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려 피를 뚝뚝 떨어뜨리시면서 “자 오너라. 세상 모든 자녀들아! 나는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희생 제물이 되고 있노라” 라고 그러셨어요.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주님께 돌아오면 그렇게도 좋아하시고 사랑하신다는 것을 우리는 누구를 보면 알 수 있습니까? (마리아 막달레나요!) 그래요. 마리아 막달레나를 보면 가장 잘 알 수 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돌로 쳐 죽임을 받을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이었지만 예수님께 와서 회개의 눈물로 발을 적셔드리고,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드리고 나서 발에 입 맞추며 향유를 부어드렸습니다. (루가 복음 7장 36~50절 말씀)

그때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파 사람이 속으로 뭐라고 뭐라고 하니까 예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습니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않았고 내 얼굴에조차 입 맞추지 않았으며 내 머리에 기름도 발라 주지 않았지만 이 여자는 그 모두를 해주었다.”라고 하시며 “이 여자는 이토록 극진한 사랑을 보였으니 그만큼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하시고는 그 여자에게 “네 죄는 용서받았다.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평안히 가라” 하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을 때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라는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살아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또 “나도 네 죄를 묻지 않겠다. 그리고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말라." 고 하셨는데 막달레나 성녀는 그 뒤 예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자녀가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후에 부활하셔서 누구에게 가장 먼저 나타나셨어요? 마리아 막달레나한테 나타나셨죠? 그래요. 마리아 막달레나가 그렇게 큰 죄인이었을지라도 눈물로 회개하고 주님을 위하여 노력했을 때 주님께서는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그토록 많이 사랑하십니다.

우리들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잘못하고 살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가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제까지는 죄인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에 주님께 온전히 죄인이라 고백하면서 달아든다면 주님께서 분명히 오셔서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저도 옛날에 그렇게 착하고 선하다고 사람들이 다 ‘하늘에서 내려왔냐? 땅에서 솟아났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는 가만히 있는데도 남자들은 남자들대로 좋아하고, 여자들은 며느리 삼을라하고 동서 삼는다고 서로 싸움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이 저를 살려 주셨을 때 많은 사람들이 “그래 당신 같이 착한 사람을 살려주신 하느님은 진짜 하느님이다. 당신 같은 사람을 안살리면 누구를 살리느냐?”면서 하느님을 믿게 됐습니다.

그래서 저는 죄인이라고 생각질 못했어요. 정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 했을 때 저도 거부 안 하고 ‘그래. 맞아. 착하게 살아왔지.’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런데 저는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산피정에 가서 한 봉사자가 무슨 기도를 받고 싶어요? 했을 때 저는 영적으로 성장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래도 또 어디 아프냐고 물었습니다. 저는 아프고 안 아프고를 떠나서 영적으로 성장되고 싶다고 그랬더니 “흥!” 하고 가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정말 영적으로 성장 되고 싶어서 그렇게 간절하게 간절하게 부르짖을 때 주님께서 저에게 오셨습니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그것은 바로 제가 죄인이라고 깨닫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저는 의인이라고 생각했지 죄인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어떤 누구도 상처도 주지 않았고, 누가 어떻게 해달라고 하기 전에 다 알아서 먼저 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한테 칭찬만 받고 살아왔으며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보면 내가 굶더라도 그들을 다 먹여주고 재워줬기 때문에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성장되기를 원했을 때 제가 이제까지 살아왔던 모든 것이 스크린처럼 지나가는 것입니다. 남자들이 저를 그렇게 따라다니다 어떤 사람은 삶을 체념하고 방탕해서 죽은 사람도 있었고, 우리 영어 선생님 동생은 저를 좋아해 상사병이 걸렸지만 선생님이 동생 한번만 만나주라고 사정을 했어도 아무도 안 만났어요.

저는 이 모든 것들이 제 탓이라고 생각 안 했습니다. 제가 그들을 손 한 번 잡기는커녕 눈길 한 번 주지 않았기 때문에 제 탓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영적으로 성장시켜 달라고 간절히 청했을 때 그 남자들이 잘못된 것은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들이 잘못됐고, 내가 있었기 때문에 저를 차지하기 위해서 임신했느니 동거 했느니 별별 소문을 다 내고 죄를 지은 것을 깨닫고 저는 한 없이 울며 회개했습니다.

여러분! 시어머니도, 며느리도, 남편도, 아내도, 자녀도, 부모도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마음이 아팠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것이 바로 은총입니다. 그것이 바로 내 탓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 위해서 준비기도할 때 자비의 물줄기가 정말 분무기로 뿌리는 것처럼 내려왔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자비의 물줄기뿐만 아니라 주님께서 주시는 자비의 빛과 성령의 빛을 가득히 받으십시오. 다락방에 예수님께서 성령을 보내주신 것처럼 오늘 이 장소에 성령을 내려주시고, 예수님과 성모님 친히 여러분을 어루만져 감싸주시고 영적인 젖을 먹여 주실 것입니다. 영적으로 성장하도록 간절히 기도드립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메시지를 묵상하시겠습니다.

2006년 6월 3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어둠이 짙어지고 죄악이 모든 것을 뒤덮을지라도 자가당착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나와 내 어머니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탁하는 너희를 기도의 절정에 도달케 하고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하여 오늘 너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주며 너희가 행하는 모든 사랑과 수고에 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으로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며, 내가 세상을 구원하고자 너희에게 준 지고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힘써 노력한다면, 너희를 괴롭히는 사탄은 물러가게 될 것이고 머지않아 새 시대의 여명을 보게 될 것이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려고 노력할 때 너희가 설사 어떠한 위험과 사면초가에 처해 있을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이 마지막 시대의 사탄과의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너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성령을 내리신다.” 아멘!

2002년 2월 2일 성모님의 사랑의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나의 사랑하는 자녀들아! 수많은 영혼들이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방향감각까지 잃고 어둠속을 헤매고 있기에 단 한 영혼이라도 버려지지 않고 모두가 구원받아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기를 원하고 계시는 하느님의 원의에 따라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고자 수없이 많은 기적과 징표를 보여주며 그렇게도 목이 터지도록 외치고 또 외쳤건만 알아듣지 못하여 지옥의 길로 향해가고 있구나.

하느님 아버지의 심판의 때가 가까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불림 받은 너희들만이라도 그때와 그 시간을 축복으로 바꿀 수 있도록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써 봉헌된 삶을 살면서 매순간 생활이 기도화가 되도록 더욱 힘써 노력하여라.

주님과 나를 위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된 삶을 영위하는 너희 모두에게는 새로운 은총의 빛이 내릴 것이고 마지막 날 천국의 문이 활짝 열려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영광의 화관을 받게 될 것이며 내 곁에 서게 될 것이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영적으로 성장 될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 여러분을 온전히 내어드리십시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필요한 은총을 가득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무거운 십자가가 있습니다. 이 무거운 십자가를 거부하지 말고 더욱 지혜롭게 지고갈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 간구 합시다. 힘들고 병들고 지친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루만져 치유해주실 수 있도록 그리고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그리고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우리의 더러워진 영혼 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셔서 예수님의 성혈로 우리에게 수혈해 주실 수 있도록 수혈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여시길 바랍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악을 일삼는 자들과 죄로 물든 영혼들을 위해서도 피흘려서 온전히 내어 놓으셨거늘 주님과 성모님을 찾는 우리 모두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내어놓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 있으시겠습니까.

우리를 모태에 생기게 하시어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주님께서 메마른 우리의 영혼과 육신을 생기 돋아나게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 주님과 성모님께 자기 자신을 온전히 바쳐서 은총 받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내 자신 스스로 하지 못한 것들을 주님과 성모님께 아뢰십시오. 통성으로 기도 하시겠습니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 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내면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주시어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영원의 추한때도 씻고져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영혼 어머니여 안아주소서
사랑에 메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육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상처난 멍든가슴 주님께 맡깁니다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영혼을 고쳐주시어
영원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해주소서

종속의 우리 잃음이 주님을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영생을 누리리라
어머니 내 어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어머니 성심안에 우리 모두 받아 주셨네. 아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시며 살아계셔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우리들이 잘못된 길로 갈까봐서 중언부언해 가시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이끌어주시는 사랑의 어머니! 부족한 저희들 오늘 이렇게 새롭게 태어나기를 원하며 저희들의 부족함을 다 드리나이다.

부족하고 연약하온 저희들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로,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시고 죄의 더러움을 온전히 없애 주셔서 수혈자이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수혈을 해 주시옵소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이 자리에 오고 싶었으나 오지 못하는 당신의 자녀들까지도 온전히 축복하셔서 수혈해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무엇을 못 하시오리이까? 우리의 마음 속속들이 다 잘 알고 계시고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도 다 셀 수 있으시며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성령으로 내려 주시옵소서. 불쌍한 죄인이라 고백하며 당신께 매달리는 이 모든 자녀들 온전히 받아 주셔서 성혈로 목욕시켜 주시옵소서.

의사는 병자가 필요하지요. 의사이신 주님께서 병자인 저희들에게 오시어서 한 사람 한사람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세속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주님께서는 성령으로 수술하시오니 성령으로 못할 수술이 없으시나이다. 세속 의사는 수술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수술이 없으시오니 우리의 영혼 육신을 온전히 성령으로 수술하셔서 새롭게 거듭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어떠한 마귀도 사랑 앞에서는 굴복하오니 이 세상을 파멸시키려는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를 처단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충만 되게 하여 주시옵고, 메마르고 상처 난 우리의 가슴에 주님의 활활 타오르는 성령의 불로 태워주셔서 새롭게 부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여러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아프신 모든 곳들을 주님께서 치유해주실 수 있도록 성령으로 수술해주실 수 있도록 아픈 곳에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주님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온전히 머리를 수술해 주십시오. 눈도 수술해 주시고 코도 수술해 주시옵소서. 입도 수술해 주시고 판단 잘하는 입술도 수술하여 주십시오. 잘못 듣고 잘못 전하게 하는 귀도 수술하시어 잘 듣고 잘 전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목에도 여러 가지 질병들이 있나이다. 우리 목을 수술하셔서 목의 질병도 없애주시옵소서. 예수님, 심장은 막혀버리면 그만입니다. 우리의 막힌 심장을 수술하여 주시고 수혈해 주십시오. 그래서 정말 이제는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해서 일 할 수 있도록 이 모든 자녀들에게 영육 간에 건강 주시옵소서. 위장을 수술해 주시고 췌장을 수술해 주시고 대장을 수술해 주시고 소장을 수술해 주시고 자궁을 수술해 주시고 전립선을 수술해 주시고 치질도 수술해 주시고 간장도 수술해 주십시오.

그리고 부러진 뼈도 맞춰주시고 관절도 치유하여 주시고 디스크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척추전방위 분리증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나이까. 주님 무좀도 치유하여 주시고 제가 지금 다 셀 수 없는 그 모든 병들 주님께서 다 잘 알고 계시오니 모두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시대에만 죽은 나자로가 살아나고 과부의 아들이 살아나고 야이로 딸이 살아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죽은 자를 살리셨고 죽으려고 하는 사람들을 살리셨습니다.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자녀들의 지향하는 모든 기도 그대로 들어주시옵소서.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 내려주시고 미워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을 다스릴 수 있도록 은총 내려주시옵소서. 우리 가슴은 늘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가득 찰 수 있도록 우리 가슴에 친히 예수님께서 오시옵소서.

상처로 우리 심장도 굳을 대로 굳었습니다. 차돌처럼 굳어진 우리의 심장을 말랑말랑 스폰지처럼 다시 나올 수 있도록 그런 심장으로 만들어 주셔서 어떤 상처를 받아도 사랑으로 바꿀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시옵소서.

주님은 불쌍한 죄인이라 고백하는 자녀들에게 친히 오시지요. 주님께서 저를 살리셨을 때에도 제가 착하고 선해서 살려주신 줄 알았는데 주님 영광을 위하여 쓰일 수 있도록 살려주셨나이다. 여기 모인 모든 자녀들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쓰시고자 불러 주셨고 우리 모두는 똑같이 아멘으로 응답했사오니 똑같은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우리 모두는 한 형제자매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의 친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친 어머니가 되어주셨으니 우리가 어찌 친 형제자매가 아니겠습니까? 주님 우리 모두에게 서로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우리가 사랑을 나누고 살면서도 부족한 이 시간에 분열을 일으킨다면 분열한 마귀에게 기쁨을 선사해서는 안 되겠지요.

예수님,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가슴으로 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주님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남은 한생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 찬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주님 이 모든 자녀들이 영적 육적 다 치유해주셔서 남은 한생에 주님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 할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세상은 ››어져 가고 있으며 불림 받은 사제들까지도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이 모든 자녀들을 통해서 주님 위로받으시고 찬미 찬양받으시며 주님 흠숭 받으시고 성모님 부디 위로받으소서.

예수님,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상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상처들을 깨끗이 치유하여 주시고 기억으로부터 멀리 치워주셔서 이제 주님과 성모님 성심 안에 침잠하고 용해되어 주님의 그 사랑 안에 하나로 일치 되게 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귀한 말씀에 귀 기울이다보니 어느덧 치유기도시간이 되었습니다. 비닐 성전 안의 모든 불이 꺼지고 율리아 자매님의 간절한 기도소리가 우리의 영혼을 파고들자 군데군데에서 회개의 흐느낌이 터져 나왔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는 어미 펠리칸처럼 율리아 자매님의 애절한 영가가 성전 안을 휘감아 흐를 때 깊은 상처로 방황하던 영혼들조차 천상의 위로를 느끼고 흐느낌이 확산되며 성전은 온통 용서와 회개의 눈물바다를 이뤘습니다.

이 순간 예수님 친히 오시어 자비의 빛을 비추어 주셨고 성령의 불길은 더욱 뜨거워 우리를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 안에 용해시켜 하나로 일치하게 해주셨으며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 기도가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뒤 곧이어 거행된 거룩한 미사는 성체성혈대축일 미사로 봉헌된 아주 뜻 깊은 미사였습니다.

하느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제들을 통하여 너희와 함께 하시고자 친히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자 하시는 그 놀라운 성체의 신비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성체 즉 주님을 더욱 소중하게 모시기 위하여 고해성사를 자주 보고 너희의 마음을 활짝 열어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하여 주님께서 거하실 수 있는 궁전이 되게 하고 주님을 모시는 감실이 되도록 서로 사랑하여라. 그러면 주님은 부족한 너희 안에서 생활하시며 사랑의 불을 놓아주실 것이다.
(1991년 4월 2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성체성사는 우리 믿음의 핵심입니다.
주님께서 내어놓은 그 생명을 나누어 받는 것입니다. 굶주린 백성에게 빵을 나누어주시는 예수님! 우리 모두는 그렇게 사랑에 굶주린, 고달픈 세상살이에서 배고픈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에게 주님께서 당신의 살과 피를 내어놓으시고 성체성사를 통하여 그 생명을 나누어 받습니다.
성체 성혈에 감추어진 신비 그것은 바로 비천하고 죄 많은 우리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천상의 사랑이 감추어진 명약입니다. 우리 죄로 죽을 수밖에 없는 가련한 인간들에게 하사하신 그 무한한, 감당키 어려운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는 오늘 이 대축일은, 바로 지난 25년간 나주에서 사랑의 구원 경륜을 펼치셨던 주님과 성모님의 뜻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바로 그 날인 것입니다.

지난 25년간 이루 헤아릴 수조차 없는 수많은 징표와 기적들은 성체와 성혈에 대한 새로운 경외심과 새로운 각성을 통하여, 성체성사의 참된 신비를 우리가 깨달을 수 있도록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미사 중에 나눔과 섬김, 사랑의 잔치인 성체성사 안에서 우리가 살아 현존하시는 그 분을 만나고, 그 분의 사랑에 눈을 뜰 수 있도록 청해야 할 것입니다.

나주 성모님의 모든 메시지는 바로 성체 성혈 안에 감추어진 천상의 신비, 성체성사 안에 현존하시는 그 분의 크신 사랑에 새롭게 눈뜨라는 권고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하겠다." (1991. 5. 16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마르지 않는 샘, 구원의 약, 의사라고 자신을 표현하시는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바로 성체성사 안에 현존해 있으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비참한 인간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 같이 얼룩진 영혼들의 소유자입니다. 바로 죄의 더러운 때문입니다. 그런 우리들이 고해성사, 참회성사로써 우리 죄를 씻고 그 분 사랑 안에 머물 수 있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상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리셨던 다섯 상처의 보혈은 지금 이 시각에도 사제가 집전하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수혈자로서 너희에게 친히 오시어 영원히 생활하시며 거하신다." (1994. 9. 24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얼핏 읽으면 좀 이상한 느낌이 듭니다. 예수님께서 수혈자라는 말씀은 수긍이 가나 ‘다섯 상처의 보혈’이 수혈자로서 우리에게 오신다는 말씀은 약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문법적인 측면에서 말입니다. 그러나 메시지의 말씀을 문법적으로 해석 하려 할 때 자칫 잘못하면 오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격체인 예수님과 수혈자를 동일선상에서 놓고 볼 때, 그 분께서 흘리셨던 다섯 상처의 보혈 또한 수혈자와 동일한 인격체라고 해석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에서 그 숱한 모든 보혈과 성혈은 의심의 여지없이 바로 예수님 그 자신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는 성체성사의 성체와 성혈을 통하여 이미 그분을 영접했고 그 분은 친히 우리에게 왕림하시어 우리 안에 머무시고 생활하시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같은 날 메시지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언제나 너희의 마음을 활짝 열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모실 수 있도록 고해성사를 자주 보고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며 항상 깨어 있어라." (1994. 9. 24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성체성사 안에서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고 그 분을 영접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영혼만이 그 것이 가능하다는 말씀입니다. 싱크대에는 끝내지 않은 설거지 거리라 잔뜩 쌓여있고, 거실이나 방 이곳저곳에는 입다가 던진 세탁물이 너절한데 만일 그런 우리가 귀한 손님을 초대하거나 그런 상태에서 손님이 머물 수 있을까요?
고해성사는 바로 그 분을 잘 모시기 위해, 그 분을 우리 영혼 안에 초대하기 위한 우리 영혼의 설거지이며, 영혼을 세탁하는 일이며, 영혼 상태를 정리 정돈 하는 일인 것입니다.

그 동안 바티칸에서 일어났던 성체 성혈 기적이 담긴 DVD와 소식지 전하느라고 여러분들이 애 많이 쓰셨죠? 그 일은 그 누구의 강압이나 억지 명령에 의해서 여러분들이 하신 일이 아니랍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시키신 일이랍니다.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응답한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들은 이제 너의 영적 지도자와 함께 사랑의 연결고리로 사슬을 엮어서 쉬지 말고 성체성사의 신비를 전하고 온 인류를 구하시고자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내 어머니의 뜻을 잘 따르도록 온 세상에 전하여라." (1994. 11. 2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성체 성사의 신비를 전하고 눈물과 피눈물로 죄인들의 회개를 호소하시는 성모님의 인류 구원을 위한 간곡한 염원을 전하는 일은 바로 예수님께서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부탁하신 것이고 우리는 다만 그 부탁을 들어드렸던 것뿐이었습니다.

여러분들 소식지와 DVD 전하시면서 많은 분들 만나셨죠? 그들의 다양한 반응도 체험하셨을 것이고... 여러분들이 만나셨던 신부님들의 반응은 또 어떠셨던가요?

"케루빔과 세라핌 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은 구원의 신비인 성체성사의 이 큰 권한을 사제들에게 주었는데 내 사제들 중에서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가까이 오는 이가 과연 얼마나 될까?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에게 부탁하노니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말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하여 보여준 성체의 신비를 온 세상에 알려 세상 것들을 목말라하고 갈망하는 모든 이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올 수 있도록 협력해주기 바란다." (1995. 7. 2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오는 사제들’이 과연 몇이었을까요? 여러분이 겪고 계신 이 모든 일은 이미 메시지에 기록된 그대로임을 여러분들이 확인 하셨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의기소침하거나 주눅이 들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분의 청대로 그저 밭에 나가 말씀의 씨를 뿌렸을 뿐이고, 그 씨가 싹이 나게 하고 자라게 하고 열매를 맺게 하는 일은 하느님이 하실 일입니다. 아버지는 진정한 농부이시기 때문입니다. 다만 우리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농부이신 아버지 하느님!
우리는 당신의 말씀대로 씨를 뿌렸습니다.
그저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비가 오지 않아 이 씨들이 싹이 틀까?
제대로 자라날까? 열매가 맺을까?
걱정하거나 초조해하거나 하지 않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웬만한 땅들은 생산량을 증대시키기 위해 무분별한 농법으로 많은 땅들이 이미 산성화 되었고, 자기정화 능력을 잃어버렸음을 압니다. 건강에 좋다고 유기농법에 의한 작물들을 선호하기는 해도 많은 이들은 땅을 살리기 위해 피와 땀을 흘리는 노고를 기피합니다.

당신 사랑의 정수인 성체성사는

결국 먹고도 죽어갈 상추나 배추, 오이나 고추 따위와는 비교할 수 없겠죠?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노래합니다.

빵과술의 형상안에, 표징들로 드러나는, 놀랄신비 감춰있네.
살은음식 피는음료, 두가지의 형상안에, 그리스도 온전하다.

나뉜성체 조각마다, 온전하게 주예수님, 계시옴을 의심마라.
겉모습은 쪼개져도, 가리키는 실체만은, 손상없이 그대로다.

참된음식 착한목자, 주예수님 저희에게 크신자비 베푸소서.
저희먹여 기르시고, 생명의땅 이끄시어, 영생행복 보이소서.


 

 

거룩한 미

거룩한 미사가 끝나고 은총 나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은 7명이나 은총증언을 하셨는데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던 형제님이 세분이나 있었지만 시간 관계상 다음에 하기로 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증언을 하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는 순례자들

<은총 증언 요약>

1) 원교구 안양에서 온 김 선봉 안토니오입니다.
지난 부활절 때 받았던 은총인데 경과를 좀 볼 필요가 있어 2달 만에 증언을 합니다. 제가 한 40대 중반 정도에 통풍이 생겼습니다. 통풍은 바람만 조금 불어도 굉장히 힘들다고 그러던데 겪어보니까 처음에 통풍을 앓았을 때는 갑자기 다리가 아프고 걷지를 못해 정형외과 갈 때 ‘아 나는 이제 큰일 났다. 그동안 생활이 안 좋아서 다리 자르는 큰 병에 걸렸구나.’ 굉장히 걱정하고 갔다가 다행히 나올 때는 목발하고 나왔습니다. 그게 통풍입니다.

그래서 늘 조심했는데 지난 연말하고 연초에 사업 때문에 술자리가 좀 여러 번 있었습니다. 거기서 술을 먹고 몸 관리 안 해서 그런지 연말부터 부활 전까지 굉장히 고생했습니다. 약도 안 듣고 병원에 매일 가다시피 주사 맞고 했는데 그 때 잠시 뿐이더라고요.

그런 상태로 사순시기를 보내면서 ‘아, 부활 때 주님, 성모님께 선물을 가지고 가야하는데 이렇게 방만한 생활을 했으니 큰일 났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 부활 1주일 남겨놓고 ‘금식을 해보자.’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순 마지막 주일인 일요일부터 부활 전야 까지 금식을 시작했는데 그때만 해도 발이 안 아프더라고요.

그런데 물도 안 먹히고 우유도 안 먹혀 꼬박 다 굻다보니까 발에 통풍이 와서 성금요일 날 내려오면서 비상으로 약 4봉지를 갖고 왔습니다. 내려올 때까지는 그래도 근심 걱정 없었는데 맨발로 십자가의 길 하면서 왼발이 먼저 붓는데 굉장히 심한 겁니다. 그러나 ‘이 정도는 내가 봉헌을 해야지’ 하고서 십자가의 길을 끝마쳤습니다.

끝마치고 나니까 제가 보기에도 이상할 정도로 왼발이 많이 부었습니다. 그래서 가져온 약을 세 개를 시간마다 다 먹었습니다. 그런데 효과가 없고 더 부어서 마지막 약을 토요일 아침에 먹고 병원에 갈까? 하다가 금요일 날 율리아님 편태고통을 직접 보고 그 발을 잡았던 것이 기억났어요.

근데 올해 편태고통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끔찍할 정도입니다. 편태라기보다 예리한 면도칼로 깊숙이 칼질을 했다는 것이 솔직한 표현입니다. 그 발을 제가 잡았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그 얘기밖에 안 나왔습니다. 그 모습이 기억나니까 병원보다 저보다 더 어렵고 힘들 분들을 위해서 희생을 해보자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 날 오후에는 양 발이 다 부어버렸는데 얼마나 부었나하면 제 평상시 종아리의 2배 이상이 부어있는 겁니다. 그리고 기도회가 다 끝나고 부활절 새벽에 만남을 하려고 올라오면서 ‘아. 도저히 못 견디겠다. 율리아님한테 기도 좀 해달라고 부탁을 해야겠다.’ 그런데 제 발을 기도해줄려고 하면 의자에서 내려오셔야 됩니다. 그러면 편태로 쫙쫙 벌어졌다 간신히 붙기 시작한 상처들이 다 터집니다.

그래서 ‘아, 이건 아니다. 내가 봉헌해야 된다. 아름답게 봉헌해자.’ 했다가 또 한 발짝 걸어오면서 ‘이러다가 발 진짜 자르는 거 아닌가? 기도해달라고 해야지.’ 하는 생각들을 여기까지 올라오면서 수십 번도 더 했습니다. 근데 제 앞에 분이 인천에서 들것에 실려 오신 분이라 율리아님이 내려오셔서 기도 해주셨는데 상처가 다 터지신 겁니다.

저는 기도해달라는 얘기가 도저히 입 밖에 안 나와서 그냥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하고 너무 힘들어 그 추운 날 맨발로 운전을 해서 집에 가니까 집 사람이 빨리 병원에 가라고 난리입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무슨 병원을 갑니까? 그리고 이틀 동안 거의 잠을 못 잤기 때문에 잠이 우선이더라고요. 그래서 집에 있는 약 두 봉을 먹고 자고 일어났는데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저도 놀랬어요. 보통 그 정도 부으면 약을 계속 먹어도 가라앉는데 굉장한 시일이 걸리는데 자고 일어나니까 아무렇지도 않고 평상시랑 똑같아요. 물론 조금 조심은 합니다만 그날 이후로 두 달 지났는데 발이 완전히 정상이 됐습니다. 저는 이 일을 통해서 한 가지 깨달은 게 있습니다.

나한테 너무 고통이 온다고 모든 것을 다 율리아님께 기도를 해달라고 그런 것보다도 율리아님의 고통에 같이 동참하는 마음으로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아주 미흡하나마 주님, 성모님 영광 위해서 우리가 노력할 때 덤으로 이런 치유은총도 주시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통을 통해 이렇게 깨닫게 해주신 주님,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고 율리아님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
                                         김선봉 안토니오 : Tel.
010-2326-2315

2) 서울교구 역삼동 본당 이재은 마르셀라라고 합니다.
제가 작년 1월 달에 여기 나와서 증언을 했어요. 그 증언 내용이 뭐냐면 2007년 6월 30일 날 호기심에 나주에 처음 와서 물을 받았는데 거기에 향유가 뜬 거예요. 그래서 너무 놀라 ‘와 이거 기적이다. 이거 다 마셔야 돼.’ 하면서 그 물을 다 마시고 기적수를 머리에 바르고 그랬어요. 그리고는 제가 15년 동안 앓아오던 머리카락을 쥐어뜯어 뽑는 발모광이라는 병을 치유 받았다는 거를 증언 했었거든요.

그 이후로 제가 청년부에서 활동하면서 굉장히 많은 은총을 받았는데, 최근에 놀라운 일이 하나 있어서 꼭 나누고 싶어 이렇게 나왔어요. 저희 어머니와 관련된 건데 인터넷 사이트에는 이미 내용을 올렸어요. 원래 저희 집 식구들은 사이가 별로 좋지가 않았어요. 엄마 아빠 많이 싸우고 그러시면 성당 안 나가시고 그런지 10년이 넘으셨어요.

근데 어머니랑 저도 사이가 안 좋았었는데 제가 나주 성모님 알게 되고 나서 ‘아, 어머니한테 섭섭했던 거, 다 용서하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려야지.’ 하고 이제 제가 겪었던 거를 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렸어요. 처음에는 좀 걱정이 됐어요. 왜냐하면 어머니가 ‘아, 얘가 혹시 이상한 종교에 빠져서 좀 요렇게 된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실까봐. 왜냐하면 저희 어머니는 고학력에 굉장히 지적인 분이시거든요.

그래서 “엄마, 나는 엄마 딸이잖아. 엄마 딸인 내가 엄마한테 거짓말을 할 이유가 없으니까 내가 하는 말을 다 믿어주세요.” 하고 제가 처음 왔을 때 체험하고 치유 받은 것을 얘기했어요. 사실 엄마도 아가씨인 제가 발모광 때문에 대머리처럼 된 것을 늘 안타깝게 생각하셨거든요.

그리고 청년 피정 때 태양이 막 세 개로 변해서 꼬리가 달려 가지고 이렇게 삼륜마차처럼 막 빙글빙글 돌고 색깔이 변화되는 현상을 말씀드렸어요. 또 청년 피정 때 죄 많은 제가 향유하고 성혈을 같이 받은 것을 말씀을 드리고 직접 보시라고 아예 옷을 드려버렸어요.

그리고 이번 부활 대축일에 외국 주교님과 신부님들 여러분이 오셔서 합동미사를 하셨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때도 성혈을 받았더라고요. 그래서 그것도 보시라고 어머니를 드렸거든요, 그리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바티칸에서의 두 번째 성체기적 동영상도 유튜브에서 찾아가지고 어머니한테 보여드렸어요. 그랬더니 어머니가 너무 감사하게도 어린 아이 같은 마음으로 다 받아들이시고 믿으시는 거예요. 그래서 언젠가 저랑 꼭 나주에 같이 오겠다고 말씀을 하셨어요.

근데 저희 어머니가 두 달 전에 고대 안암병원에 가셨었는데 초음파를 해보니까 신장에서 결석이 발견됐대요. 의사가 말하기를 “이거는 우리 병원에서 고칠 수 없으니까 큰 대학병원에 가라.” 고 그래서 소견서를 갖고 세브란스 병원으로 가셨어요. 거기서는 초음파 검사랑 CT사진도 찍었는데 사진에 굉장히 선명하게 나왔대요,

의사가 결석이 여기 이렇게 있다고 이렇게 짚어 주면서 치료방법이 여러 가지가 있다면서 일단 3일치 약을 지어주셨대요. 집에 돌아와서 어머니가 첫 날치 약을 먹었는데 너무 독해서 금방 토하고 뱉으셨대요. 근데 전에 제가 어머니한테 안약병 같은 조그만 기적수 세 병을 드렸었거든요. 근데 어머니가 약을 토한 다음에 그게 갑자기 생각이 나셔서 ‘이게 몸에 좋다 그랬지’ 하고는 한 통을 이렇게 마시셨대요.

그리고 3일이 지나 세브란스 병원에 다시 가서 또 초음파 검사를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의사가 굉장히 이상하다는 듯이 “어? 어?” 막 이러면서 검사를 샅샅이 하더니 고개를 막 갸웃갸웃하면서 하는 말이, “결석이 다 없어졌네요.” 하더래요. 병원 두 곳에서 분명히 확인을 하고 돌덩어리가 선명하게 사진에 찍혔었고 약도 안 드셨는데 그게 기적수 요 작은 거 한 병 마시고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저희 어머니가 너무 흥분해서 저를 만나 그 얘기를 해 주시면서 성모님 기적수를 많이 갖다 달라고 그래서 제가 오늘 말 통 갖고 왔어요. 좀 지루하시겠지만 하나만 더 얘기할게요. 이거는 사실 동물한테 일어난 거예요. 저희 집 강아지는 눈 위로 이렇게 종양이 자라고 있었어요.

근데 그 개가 원래 태어나길 기형이고 버림 받았던 유기견이라 너무 불쌍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루는 기적수를 찍찍 이렇게 눈에 뿌려줬어요. 근데 급작스럽게 눈에 막 눈곱이 끼고 그런 현상이 일어난 뒤 한 6시간 정도 지났어요.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니까. 근데 아침 6시에 보니까 안구 쪽으로 한 5mm 정도 자라던 종양이 칼로 도린 것처럼 없어진 거예요. 제가 그거를 보고 너무 신기해서 ‘아, 나 앞으로 기적수 진짜 열심히 마셔야겠구나. 얼굴에도 많이 바르고.’ 라고 결심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정말 많이 드세요. 이런 은총의 샘물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여러분들도 모두 다 은총 한 가득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재은 마르셀라: Tel. 011-9077-6252

3) 광주대교구 임동성당 박종금 안나입니다.(010-4635-5707) 우리 딸 애기를 제가 봐주고 있는데 애기가 먹지 못하고 계속 토하기만 하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 딸은 내가 애기를 데리고 사람이 많은 나주에 갈까봐 굉장히 걱정을 했지만 도저히 안 되겠어서 율리아님에게 기도를 받으려고 몰래 데리고 왔어요. 그랬더니 만남 때 율리아님이 안아주셨는데 그 뒤로 갈수록 덜 토하더니 어느 순간 토하지 않게 됐어요. 그게 치유가 되었나 봐요.

또 한 가지는 제가 애기를 보기 때문에 기도회가 끝나고 빨리 집에 돌아가려면 광주 차를 얻어 타고 가야 하는데 다른 사람이 “아, 저 자매님은 동산에서 봉사했던 자매님인데.” 그러니까 새치기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먼저 가시는 분들 따라가느라고 어쩔 때는 만남을 하지 않고 그냥 가버렸어요. 근데 저는 당 수치가 500을 넘을 정도로 당이 심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높거든요.

근데 병원에 가보면 저보다 더 혈당 수치가 약한 사람도 쓰러져서 오는데 나는 누가 봐도 당뇨환자 같지 않아 주님, 성모님이 도와주신다는 자신감으로 만남을 몇 번 안하고 집에 가버렸어요. 그랬더니 어떤 현상이 일어났냐면 그때부터 힘이 빠지고 집에서 2번이나 쓰러져 버렸어요. 저는 처음에는 왜 쓰러지는 지도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만남을 여러 차례 하지 않고부터 그런 일이 생긴 거예요.

그래서 만남이 이렇게 중요한 거구나 깨닫고 다음부터는 끝까지 기다렸다 만남을 꼭 하고 갔더니 빠진 살이 조금씩 올라가고 기운이 좀 나더라고요. 그런데 하루는 애기가 쇠로 만든 상 모서리에 가서 딱 찍어버려 기겁을 했어요. 그러니까 그곳이 갑자기 붓고 그런데 그때 마침 기적수가 생각이 나서 얼른 기적수를 가지고 세수를 시키다시피 막 발랐어요.

근데 애기 할아버지가 얼마 있다가 “애기 코 있는 데가 이상하당께.” 그래서 아까 다친 데가 어떻게 된 줄 알고 이렇게 보니까요. 분명히 여기를 다쳤는데 할아버지가 이상하다고 보라는 곳은 빤짝빤짝한 은총가루가 애기 코에가 붙어있는 거예요.

또 한 가지는 제가 목욕탕 가다가 육교에서 발을 살짝 삐끗했는데 집에 올 때는 기어서 오고 움직이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초음파도 찍고 사진도 찍고 그랬는데 인대가 좀 손상 되어 피가 고였다며 기브스를 해버리는 거예요. 근데 바로 그날 율리아님과 만남을 하고 월요일 날 다시 병원에 갔는데 아무 이상 없다며 그냥 기브스를 풀어버리더라고요. 제가 여기 나온 거는 만남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박종금 안나 : Tel.
010-4635-5707

4) 저는 마산 교구 양덕에서 온 구삼순 마리아라고 합니다. (010-4421-3016)제가 말 주변이 없고 사투리도 심해서 잘 알아들을 수 없을지 모르겠지만 열심히 성령께서 시키는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집은 딸만 다섯인데 많이 부족한 저는 셋째로 태어났습니다. 저는 직장 생활하고 나서부터 하루에 열 두 시간씩 일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까 무리 와서 갑상선 저하증으로 10년 이상 약을 먹었는데 설 쇠고 나서 몸이 많이 나빠져서 3월 달에 가까운 병원에 갔더니 종양이라고 수술을 받아야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그 의사 선생님은 암이라면 겁먹고 상처 입을까봐서 그냥 양성이라고 수술하자고 하더라고요. 근데 수술날짜를 잡으려고 그러는데 갑자기 밖이 소란스러워 나갔더니 어떤 환자가 수술이 잘못돼 아주 불구가 됐다는 소리 들으니까 덜컥 겁이 나서 걱정을 하고 있었는데 여동생이 부산 고신대학교는 암으로 유명하다고 해서 동생이랑 같이 갔어요.

조직 검사하고 다 했는데 거기서도 갑상선 암으로 나와 수술을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수술 날짜를 잡아놨는데 수술 며칠 앞두고 병원에서 연락이 왔어요. 갑상선 수치가 너무 떨어져서 수술하기 힘드니 다시 검사를 받자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동생이 “언니는 착하고 그러니까 성모님께서 다 치유해줄 거니까 우리가 믿고 기도하면서 성모님한테 가자.”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나주에 와서 열심히 기도했는데 수술 날짜가 늦추어지니까 또 동생이 “언니, 우리가 나주를 이렇게 열심히 다니면서 기도 했으니까 치유됐을 거야.”하면서 서울에 가보자고 해서 서울 대학병원에 갔는데 거기서도 결과가 똑같이 나왔어요. 근데 거기서도 수술 날짜를 잡아 놨는데 수치가 떨어져서 수술이 안 되겠다고 다시 검사를 하재요. 그래서 또 했더니 단순한 종양으로 나왔습니다.

성모님과 주님께서 마지막에 치유시켜 주신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제가 여기 와서 느낀 거는 여기는 항상 주님이 함께 하신 다는 것입니다. 또 저는 제가 남한테 해 안 끼치고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와서 진짜 죄가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느꼈어요.

아집과 집착이 강한 진짜 욕심 꾸러기였어요. 근데 돈이라는 게 그렇더라고요. 내가 아무리 벌려고 해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지 않으면 어디론가 다 날아가 버리고 제 손에 들어오는 건 없더라고요. 그러니까 우리는 나주 와서 천상에 재물을 쌓도록 생활의 기도 열심히 하면서 조금이라도 보속하면서 좀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구삼순 마리아 : Tel.
010-4421-3016

5) 안녕하세요. 수원교구 성남서 온 고정애 요셉피나입니다. (031-757-8226)제가 성주간 때 요실금 치유 받은 것에 대해서 나누겠습니다. 3월 첫 토요일 앞두고 금요일 날 새벽 3시에 우리 아저씨가 돌아가셔서 첫 토요일 날 못 오게 됐습니다. 그 충격이 너무 컸는지 제가 요실금이 생겨가지고 질질 싸다 시피 했습니다. 그랬는데 출상을 하고 나서 우리아저씨 초상 치른다고 준비했던 돈을 봉헌을 하고 성주간 때 왔는데 저한테 장미 향기가 확확 나더라고요.

그 뒤로 이상하게 그렇게 질질 싸던 소변이 안 마려운 거예요. 수술해야 할 정도로 심한 요실금을 그렇게 치유 받았는데 제가 손가락이 아파가지고 어제 침 맞고 뜸을 떴어요. 제가 10년이나 간병을 해서 손가락에 간질이 왔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너무 아파서 누를 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나주에 와서 하나도 안 아파 감사드리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이 묵주입니다. 저는 이 성혈묵주가 돌 인줄 알고 입관할 때 옛날 쓰던 나무 묵주를 넣어줬습니다. 근데 우리 아저씨가 죽고 나서 열흘 됐나요? 꿈에 보여요. 그런데 우리 아저씨가 묵주를 주면서 기도를 더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꿈이 깬 다음 성혈묵주 재질이 뭐냐고 물어보니까 나무 열매라서 탄다고 해서 ‘아, 내가 참 착각했네.’ 하면서 후회가 돼 성혈묵주를 넣어주지 못한 대신 그 묵주 값을 나주 미사에 봉헌하였습니다. 그 뒤로 이상하게 두 달 넘도록 새벽마다 매일 묵주 기도가 백단이 됩니다.

또 우리 아저씨 묘가 웃돈을 주지도 않았는데 너무 좋은 자리가 됐어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이 모든 것들이 나주 성모님께서 이미 다 예비하신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 성모님께 영광 돌리겠습니다.
                                           고정애 요셉피나 : Tel.
031-757-8226

6)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
춘천교구 애막골 성당 김진옥 요안나입니다.
(010-3199-0847) 저는 5년 전부터 순례하기 시작했는데 지금까지 받은 은총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 홈페이지에 ‘조알래’라는 필명으로 다 올렸습니다. 그리고 첫 순례 때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해봤는데 너무 은혜롭고 감격스러웠어요. 근데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십자가 밑에서 베드로 회장님이 2002년 1월 1일 있었던 기적을 증언할 때였어요.

회장님께서 못에 뚫린 예수님의 발을 가리키시면서 ‘이 장소는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성혈이 성체로 변화되어 마스크를 쓴 율리아 자매님의 입에 들어오신 거룩한 장소인데 내가 직접 목격했습니다.’고 하면서 손을 올리시는데 그 손이 완전히 피로 흥건해 보여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그래서 옆에 분을 막 흔들면서 “어? 저기 피 봐요. 피!” 그랬더니 “어디? 어디? 아닌데!”그러는 순간에 회장님이 손을 딱 내리니까 손이 살색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막 가슴이 뛰면서 ‘왜 그렇게 보였을까?’ 그랬더니, 옆에 오래 다니시던 분이 아무나 보여주는 게 아니라고 그러셨어요. 그리고 기도회가 다 끝나서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하는데 꼭 끌어안아 주시면서 처음 본 저보고 “요안나, 사랑해!” 이러시는 거예요. 그때 또 가슴이 철렁하면서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저도 사랑해요.” 그랬어요.

그러고 먼저 가신 분 막 쫓아가서 “저분이 내 이름 어떻게 알았지요? 누가 가르쳐줬어요?” 그랬더니 성모님이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서 하시는 말씀이래요. 저는 첫 순례에서 이렇게 은총을 너무 많이 받아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달에 또 왔어요. 그때는 12월 첫 토요일이었는데 휴식시간에 갈바리아 동산의 예수님을 보러 어두컴컴한 길을 올라갔어요. 중간쯤 올라갔는데 예수님 상 가슴에서 하트 모양의 하얀 불빛이 빤짝빤짝 두 번이 보여요.

그래서 ‘어? 크리스마스 되려면 아직 멀었는데 참 예쁘게 츄리를 해 놨구나.’ 생각하면서 올라갔어요. 근데 2,3명이 예수님 발 만지고 내려오는데 불빛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어디서 비췄던 거지?’ 하고 찾았는데 전기장치도 전혀 없는데 예수님께서 ‘이 깜깜한데 나를 보러 올라오는구나.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이런 말씀이 들리는 거 같아 한참 예수님 발 만지고 내려왔어요.

이렇게 두 번째 왔다 집에 갈 때는 계속 장미향기 맡고 인삼향 맡으면서 차에서 자면서 가도 입은 계속 이렇게 웃고 있었어요. 너무너무 좋고 행복해서. 그래서 1월 1일은 장부하고 같이 오기로 약속을 했는데, 오기 전에 3일 전에 성당에서 층계에서 발을 접질려 가지고 넘어졌어요. 지금 생각하니까 부러졌던 거 같아요.

레지오 단원들이 빨리 지금 가서 침 안 맞으면 큰 일 난다고, 몇 달 고생할 거라고 그랬지만 저는 레지오 하면서 ‘성모님이 치유 시켜 주실 것이다.’ 믿고 한 시간 내내 기적수만 발랐는데 갈 때 되니까 걸을 수가 있어 운전을 하고 쩔뚝거리면서 집에 가니까 또 못 걷는 거예요.

그러니까 다음날 장부가 그 발로 못 간다고 빨리 취소하래요. 그때는 춘천에 순례차도 없고, 기차 타고 가서 서울 순례차를 타려면 너무 많이 걸어야 되니까 취소하래는 거예요. ‘나는 가다가 못 가서 실려 올지언정 간다.’고 그랬더니 꽤 고집 피운대요. 그래서 가서 치유 받을 거라고 그러면서 병원도 안 가고 약도 안 바르고 순례 전날 한 쪽 발로 깽깽이 다니면서 밤늦게까지 일을 했어요. 세탁소를 하거든요.

근데 잠시 휴식시간에 기적수를 발에 바르면서 ‘성모님 내일 나주에 갈 수 있게 해 주세요’ 그러는데 갑자기 발에 파스 붙인 것처럼 뼛속까지 시원해진 거예요, 그래서 장부한테 ‘나 지금 치유 받고 있으니 내일 나주 갈 수 있어요.’ 그랬더니 저를 쳐다보면서 ‘나주 다니더니 이상해졌다.’고 그래서 ‘성모님 우리 신랑이 못 믿는데 믿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했어요.

그 다음날 나주에 와 미사를 하는데 또 어제처럼 그렇게 시원시원한 거예요. 남편에게 ‘나 지금 어제처럼 또 그래.’ 그랬더니 빤히 쳐다보면서 못 믿겠다는 표정이에요. 미사 끝나고 율리아님이 ‘오늘 미사 도중에 자비의 물줄기가 많이 내려왔으니 치유 많이 받았을 것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정말 완전히 치유 받고 돌아갔습니다.

근데 장부는 사람들이 계속 장미 향기를 뿌리고 다닌다면서 전기장치 해놨나 확인해본다고 휴식시간에 나가서 다 찾아보고도 ‘어디다 그렇게 잘해놨는지 안 보이네.’ 라는 거예요. 그러나 지금은 믿으니까 저를 나주에 매달 갈 수 있게 해주십니다. 감사합니다.
                                             김진옥 요안나 : Tel.
010-3199-0847

7) 광주대교구 북동 신자인 양규숙 아녜스입니다.
(062-515-3948) 저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변화되기 전에는 아주 세속적이고 욕심도 많고 시기, 질투,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식물인간처럼 굉장히 오랫동안 많이 아프셔서 손발 노릇을 다 했는데 시아버지는 아주 무서운 분이었어요. 너무나 심한 언어폭력에 제가 천주교 신자가 됐다고 많은 박해를 하셔서 저는 시아버지가 죽이고 싶도록 미웠어요.

그때 어떤 신자로부터 나주 성모님이 눈물을 흘리신다는 소리를 듣고 1987년 여름에 어린 아들 둘을 데리고 성모님 집을 방문해 율리아님 말씀과 치유기도시간에 많은 은총을 받았어요. 성체의 중요성과 고해성사의 중요성, 또 가정의 중요성과 생활의 기도의 중요성을 정말 깊이 알게 됐습니다.

또 낙태는 살인이기에 대죄라는 것과 그 심각성을 알고 많은 은혜를 받아서 하루하루 힘들고 어려운 삶을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하면서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시아버지가 죽도록 미웠지만 나주 성모님의 말씀 따라 자주 고해성사를 보면서 시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는 은혜를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서 전대 병원에 실려 갔는데 혈압이 47에 68이 나와 죽은 혈압이라고 그래서 종부성사를 받았어요. 저는 여러 가지로 너무나 힘들어서 견딜 수가 없어 율리아 자매님 치유기도시간에 남편을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고 또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첫 토요일 기도회가 끝나고 집에 와보니 가정환경은 하나도 변화되지 않았는데 제가 변화가 되어 있었습니다. 폭풍우가 치는 것 같고, 파도 같던 저의 마음이 바람 한 점 없는 잔잔한 호수가 되어 평화가 가득했습니다. 그 날부터 날마다 하루 세 시간씩 성당에서 성체조배를 했습니다. 3개월을 그렇게 기도를 했는데 남편을 살려준다는 응답을 받았고 치유가 되었습니다.

성모님 집을 다니면서 성체의 중요성과 성체조배의 중요성도 알게 되어 성모님께 더 의탁하게 되었고 나주에서 정말 많은 성체기적과 성혈, 황금향유, 자비의 물줄기, 율리아 자매님의 몸에 일어나는 모든 고통의 상처들을 보았는데 이런 일들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7년 MBC 피디수첩 방영 후 저는 나주 다닌다는 이유만으로 완전히 이단으로 몰려 본당 신부님과 수녀님과 신자들로부터 부당한 멸시와 천대 등등 수없이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모든 단체에서 다 제명당하고 프란치스코 재속회와 푸른군대에서도 강제 탈퇴를 당했지만 두렵지 않습니다. 저는 더 열심히 기도를 하면서 나주에 꿋꿋이 다니겠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우리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규숙 아녜스 : Tel. 062-515-3948

어서 서둘러 나를 안다고 하는 너희들만이라도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버리고 똑똑한 자들의 식견을 물리치리라.’ 하신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작은 영혼이 되어 파스카의 신비 즉 죽음과 부활이라는 위대한 구원,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그분의 영광에 도달하여라.

나를 따르기 위하여 고통 받는 너희는 어떠한 환난과 궁핍 속에서도 또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내가 너희의 손을 잡아 천국으로 인도할 것이니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1999년 12월 2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기도회 모든 일정이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할 때였습니다. 순례자들이 많아 늘어선 긴 줄은 끝날 줄을 몰랐는데 이 만남을 옆에서 지켜보던 필리핀 루루 여사는 감동을 받아 눈물을 흘리며 연신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냈습니다. 필리핀 대사 부인인 루루 여사는 오래 전부터 나주에 순례 다니면서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과 고통에 대해 많이 알고 있기에 눈물지은 것입니다. 루루 여사는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은 주님과 성모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을 품에 안아 기도해주시는 자매님의 저 힘은 초자연적인 사랑 외에는 도저히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라며 율리아 자매님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설파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말도 통하지 않는 외국 자매님도 이런 사랑을 보이셨으니 우리는 하느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목숨을 연장 시켜주시도록 더욱 더 간절하게 기도해야겠습니다.

“그때와 그 시간은 알 수 없지만 많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너를 하느님이 빨리 데려가실 수도 있다. 그러나 수많은 영혼들의 기도 소리가 합쳐져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그 생명은 연장될 것이고 나의 불타는 성심은 승리하리라.”(1995년 6월 1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이제 성모님 눈물 25주년 기념일인 6월 30일이 한 달도 안 남았습니다. 우리 모두 세 분씩만 더 모시고 6월 30일 행사에 참석하여 성모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됩시다. 아멘!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마지막 이 시대에 나의 사도가 되라고 불림을 받은 너희를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나의 요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보지도 말 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1994년 9월 2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