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첫 토요일에 비가 간간히 왔지만 순례자들은 맨발로 희생을 바치며 신부님과 함께 은총의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기도를 바치고 은총의 샘물로 영혼도 깨끗이 씻어내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율리아 자매님 품에 안겨 비닐성전 제대로 향하시는 성모님께서는 눈물과 향유를 동시에 흘려주셨는데 왠지 조금은 창백해 보이셨고 쉬지 못한 율리아 자매님 역시 얼굴에 피곤과 고통이 배어있었습니다.

향유와 눈물을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향유와 눈물을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2010. 7. 3 첫토요일)

율리아님은 최근 목숨을 앗아가려는 마귀들의 계속된 공격과 30일 행사를 준비하고자 쉬지 못하시고 끊임없이 일을 했기에 많이 힘들었지만 성모님 입장과 꽃 봉헌식에 함께 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이 계신 줄은 순례자들이 길게 늘어서서 차례를 기다렸는데 율리오 회장님이 꽃과 초를 받아 성모님께 봉헌하시는 줄은 한산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이 초와 꽃을 봉헌하는 순례자들을 위하여 바치는 생활의 기도는 옆줄까지 다 봉헌하십니다. 아니, 오히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지치고 힘든 율리아 자매님에게 애덕을 실천하는 자녀들에게 더 많은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 양팔 묵주를 위해 성혈조배실에 모여 찬미와 율동을 따라 할 때 마음이 기뻐지며 성모님 앞에 어린아이가 되었습니다. 갈바리아 동산에서 율리아 자매님은 십자가상에 매달린 예수님을 뚫어져라 쳐다보셨는데 그 모습이 꼭 예수님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정겨워 보였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촛불을 들고 묵주기도를 바침

 

묵주기도를 마치고 대기실로 내려오신 자매님은 바로 쓰러지셨습니다. 김 베드로 회장님은 광주대교구 황용주 신부님의 석사 논문집을 가지고 나와 순례자들에게 소개하며 ‘나주에 대해 연구하고 쓴 논문이라면서 어찌 나주에 한 번도 와 보지 않고, 나주와 관련된 사람들과 인터뷰 한 번 하지 않고 쓴 글이 어떻게 석사 논문이 될 수 있느냐?’며 단지 결론을 정해놓고 논리를 이리저리 꿰어 맞춘 잘못을 성토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실체가 곧 밝혀졌습니다. 수원교구에서는 나주를 순례하는 교구 신자들에게 복음화국장 명의로 황 신부님의 논문집과 서신을 보내 나주에 다니지 말기를 회유했습니다. 안산 지역의 한 자매님에게도 그 책이 왔는데 7월 4일 성당에 나갔더니 본당 신부님이 그 책을 들먹이시며 나주는 잘못된 곳이니 가지 말라고 종용했답니다.

그 자매님은 신부님께 나주의 무엇이 잘못된 것인지 명확히 알려달라고 청했습니다. 신부님은 그 질문에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하시고 무조건 나주에 가면 안 된다고만 하셨습니다. 이 일을 통해서 황 신부님의 논문집은 하나의 구실일 뿐임이 드러났습니다. 이제 이 논문의 허위가 하느님의 진리와 진실 앞에 완전히 발가벗겨질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은 죄악으로 가득 차 불림 받은 나의 사제들과 자녀들까지도 눈먼 맹인이 되고 귀머거리가 되어 계속 일어나는 재난에 대한 구제책을 강구하기는커녕 여러 가지 경고도 무시 한 채 위풍당당하게 유다와 카인의 몫을 차지하고 있으니 그들이 갈 곳이 과연 어디며 또한 그들을 따르는 양들은 어찌 되겠느냐.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 더욱 일치하여 주님과 나의 말에 순응하여 그대로 따르기 바란다. 그러면 세상을 뒤엎고자하는 교활한 마귀로부터 승리할 것이며 비판자들의 입이 다물어지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나라 빛나는 생명의 책에 그대로 다 기록이 되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다.” (2010년 3월 28일 성모님)

고통이 심하셨던 율리아 자매님은 약 40분 정도 늦게 나오셨습니다. 절반이 넘는 순례자들이 앞으로 달려 나가 귀를 세워 자매님의 말씀을 경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의 말씀이 계속되는 2시간 여 동안 함께 웃고, 함께 울었습니다.

출자금을 주지 않으려고 착한 자매님을 모함한 사람이 ‘ 윤 선생,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해 주십시오.’ 하며 무릎을 꿇는 장면에서는 정의가 살아있음에 박수를 치기도 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말씀을 전하실 때 먼저 꼭 묵정밭을 갈기 위하여 당신이 살아온 삶을 이야기 해 주는데 무엇보다 하이라이트는 영가를 곁들인 자매님의 치유기도입니다.

“딸아! 이제 사랑에 불타는 영혼들로 사슬을 만들어 타오르는 그 사랑의 불길로 온 세상을 밝혀야 한다. 그래서 이제는 죄에 떨어지는 것까지도 헛되게 하지 않고 유익이 되게 하고자 한다. 이제 보잘것없어서 비참하고 나약하다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신성한 가치를 지닌 나의 큰 잔치에 모두 모여오기 바란다. 나의 사랑의 품에 달려오는 모든 자녀들에게 큰 축복이 있으리라. 잘 있어라. 안녕.” (1991. 5. 8. 성모님)

자매님이 절규하듯 영가를 부르시며 목소리가 떨려오자 여기저기서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영가가 계속될수록 죄에 무뎌진 영혼들도 회개에 동참하여 통곡이 점점 확산되어 갔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바치시는 자매님의 기도는 메마른 영혼들을 촉촉이 적셔주는 단비가 되었고 많은 이들이 성혈을 받도록 도와주었습니다.

 순례자들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지원자 수도복에 관통하여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의 옷에 내려주신 젖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지난 6월 30일 성모님 눈물 은경축을 맞이해서 여러분 수고 너무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이틀 만에 첫 토요일 지키시느라 또 다시 오셨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더 많은 축복을 여러분에게 내려주실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아멘!) 믿으시면 그대로 됩니다. (아멘!!!)

오늘도 여러분들 십자가의 길도 하시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치셨죠? 그 더위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바치시면서 기도를 열심히 해 주셨는데 그 모든 희생과 기도를 통해서 여러분들의 이름이 생명의 책에 기록된다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그리고 고해성사를 통해서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여 십자가의 길을 바치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를 바칠 때 전대사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전대사는 하루에 한 번밖에 못 받죠? 그러나 우리가 받는 전대사는 양보할 수 있으니까 필요한 영혼들에게 양보하시고 여러분들이 받으실 은총 받으시면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곳에서 피 흘리시고, 피땀도 흘리시고, 눈물을 흘리시면서 함께 동행해주십니다. 지금 여러분들 눈으로 직접 보시지는 못하니까 정말 그럴까? 하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여러분들이 바치는 십자가의 길을 통해서, 또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기도를 바칠 때 정말로 동행하여 주시며 여러분들의 기도가 선의 나무에 큰 열매로 열리도록 도와주십니다.

그전에는 죄인들이 회개할 때 가장 큰 열매가 열렸는데 지금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하시며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해 주시니까 눈보라치는 그 추위에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해도 동상 안 걸리시고 큰 열매가 맺힙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추우나 더우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맨발로 기도하시며 그 희생을 사랑으로 아름답게 봉헌하신 그 모든 것들이 사랑의 열매가 되어 주렁주렁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성모님 집과 성모님 동산에 와서 예수님, 성모님과 함께 사랑 실천하니까 선의 나무에 큰 열매가 딱 열립니다. 그런데 나가서 큰 죄를 지으면 뚝 떨어지는데 그러면 그 열매가 어디로 가나요? (악의 나무로 가서 열려요!) 너무 잘 아시네. 그러니 그것을 잘 아는 우리가 어떻게 죄를 짓겠어요. 그러나 죄를 지으려고 해서가 아니라, 설사 실수하거나 잘못하는 경우가 있을 지라도 우리가 금방 깨어 회개하면 또 열매가 열립니다.

여러분들이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히는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사랑과 정성으로바칠 때 그렇게 큰 열매가 열리는데 세속에 나가서 조금 실수하고 잘못한 것 때문에 그 큰 열매가 떨어질 수가 없지요.

또 여러분이 이렇게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위로해 드리려고 오셨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는 좋은 선물을 차곡차곡 계속 받고 있습니다. 믿으십시오. 믿으시니까 어려움을 극복하고 오셨지요? 제가 보기에도 이렇게 예쁜데 주님 성모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예쁘시겠어요.

하지만 특별히 불림 받은 자녀들과 성직자, 수도자들이 잘못할 때 정말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은 예리한 칼날로 갈기갈기 찢기는 그런 아픔입니다. 성모님께서 피눈물까지 흘리시면서 성직자, 수도자들을 불러주셨는데 불림 받았다고 해서 모두 다 천국 가는 거 아닙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더라도 자꾸 뒤돌아보고 죄를 멀리하지 않다보면 죄에 무디어지고, 무디어 지다 보면 나중에는 죄인줄도 모르고 죄를 짓습니다.

주님과 성모님 사랑에서 떨어져나간 자녀들을 보면 그들도 처음에는 열심히 성모님을 전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인간적인 눈으로 바라보고 인간적인 계산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영혼이 무디어져 죄를 짓게 되는데도 본인들은 모릅니다.

아담과 하와가 간교한 뱀에게 넘어가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못하는 것처럼 교활한 마귀의 술수에 넘어가버리면 잘못한지 몰라요. 그래서 잘못을 저지르고 있어요. 그래서 우리들은 사제들을 위해서 기도를 많이 해야 됩니다.

전에 부천 세바스찬 형제님이 성령 봉사회 회장님으로 계실 때 저를 초청해서 갔는데 그 본당 조호동 신부님이 제가 한복 속에 향수천을 달고 다녔기 때문에 장미향기가 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이제 유언비어가 증폭돼 제가 순례자 한사람씩 안아주는데 이백만원내지 삼백만원씩 받는다고 그런대요. 여러분! 여기 만남하시면서 돈 내신 분 계십니까? (아니요!!!) 이 이야기는 이번에 나왔다는데 나주 못 가게 하기 위해서 신부님들이 그렇게 얘기를 한답니다. 그리고 기적수를 팔아 1년에 4억씩 번다고 했답니다. 기적수 돈 주고 사 잡수신 분 계십니까? (아니요!!!)

그래서 정말 신부님들이 몰라서 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알면서도 신자들이 못 가게 하려고 일부러 그런 경우들이 있는데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되겠지요.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는 자들을 위해서 아버지 하느님께 기도하셨지요. “아버지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저들을 용서 하소서.” 하신것처럼 우리도 그런 기도를 하십시다. 우리는 축복 받은 자녀들이에요.

그렇게 주님과 성모님을 모독하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을 훼방하고 방해하는 그런 사제님들을 보실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런 모습을 보시고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어요. 알지도 못하면서, 아니 알면서도 신자들에게 악성 유언비어로 주님과 성모님께 대 못을 밖는 그 분들은 정말 불쌍한 분들이에요. 우리는 그 불쌍한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되겠지요. (아멘!) 그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우리가 단체를 결성해서 돈 벌려고 하는 거 있습니까? 아니죠? 주님께서는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라는 사랑의 새 계명을 주셨으니까 우리는 단지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서로 노력하고 사랑을 나누는 거잖아요. 그러면 신부님들이 저를 불러다가 진짜 조사해봐야 되지 않겠어요? 그런데 하나도 알아보지 않고 무조건 나쁘게 이야기하면 그것은 판단하지 말라는 십계명을 거스르고 계신 거예요.

그런데 요즘 우리나라 각 교구에서 광주대교구의 황양주 신부님의 석사학위 논문을 가지고 선전하면서 나주는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 아니라고 하신다는데 나주에 와 보시거나 저를 한 번도 만나보지 않고 악성 유언비어만 가지고 거짓말로 쓴 것이 무슨 석사학위 논문이에요?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까요?

제가 당하는 것은 얼마든지 좋습니다. 이번 6월 30일 행사를 방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일들이 많았는데 세속인들까지도 그렇게 방해를 많이 했어요. 그래서 베드로 회장님이 잠 한숨 못자고 6월 30일 맞이했어요. 이렇게 은총이 많은 곳에 마귀가 득실거립니다. 저는 그 사람들한테 가서 제 탓이라고 무릎을 꿇었어요. 왜냐면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있잖아요. 그죠?

그러니까 제 이야기는 여러분들께서도 어떤 일이 있을 때 ‘내가 있었기 때문에 내 남편이 잘못할 수 있으며, 또 죄도 지을 수 있고, 내 시어머니가 잘못할 수도 있고 죄를 지을 수 있으며, 내 며느리가 죄를 지을 수 있었다.’ 이것을 터득하게 되면 절대로 마귀에 밥을 줄 수 없습니다.

한 가정에 시어머니하고 며느리하고 도저히 같이 살 수가 없어서 정말 이혼 위기에 있었어요. 며느리는 나주에 와서 시어머니가 좀 변화됐으면 좋겠고,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내 며느리가 변화해야 하는데 안 그런 거예요. 그런데 나주에 와서 내 탓의 영성을 배워 “어머니! 제가 잘못했습니다.”하고 용서를 청하는 거예요.

하지만 “이제까지 제가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가 죄지으셨으니 죄송합니다.”라고 하면 안 되죠. 그러면 화가 나버리지. 그러니까 “제가 있었기 때문에 어머니께서 그렇게 마음 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 용서해 주세요.” 그러면 시어머니는 “아니다, 아가야! 내가 잘못했다.” 하고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불고 회개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사랑으로 거듭납니다. 여러분 모두 우리 그렇게 삽시다. 그렇게 할 수 있죠?

누가 “어떤 고난이 와도 진리는 진리다.”라고 그랬어요. 우리는 진리를 따라가는 사람들이에요. 그래서 어떤 모함을 받고, 어떤 모욕과 굴욕감 속에 있을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기 때문에 우리는 행복합니다. 내가 지금 가까이 믿는 자녀들 중에서도 나를 괴롭힌다면 그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면 그렇게 아프게 하시겠어요. 그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입니다.

‘정말 나주 성모님 집 같이 다니면서 영성이 왜 저 모양이냐?’ 하면서 나는 돌아보지 않고 상대방만 가지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우리가 내 탓의 영성으로 간다면, 그리고 셈치고의 영성으로 살아간다면 누구도 탓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하느님을 모를 때도 셈치고 살았기 때문에 한 번도 누구를 용서하지 못하거나 미워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세 사람이 똑같이 돈을 내서 요꼬학원을 동업했는데 제일 나이 먹은 사람이 원장을 했어요. 그는 부인이 있는데도 어느 순간부터 계속해서 치근덕거리면서 “윤 선생, 누구를 내보내고 우리 둘이 합시다.” 그래서 저는 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그랬는데 나중에는 “이혼하겠습니다.” 그래요. 제가 “왜 이혼해요?” 하니까 윤 선생하고 살고 싶어서 그런대요.

그래서 제가 학원을 그만뒀더니 윤 선생이 없으면 학원을 할 수가 없다면서 장장 편지를 7장이나 써가지고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그래서 다짐을 받고 다시 나갔어요. 그 학원은 저희 어머니께서 고리의 나락 빚, 샛거리빚을 얻어주셔서 했는데, 학원이 잘돼 학원생들이 많이 오고 야간까지 했어요. 저는 그때 이모님 댁에서 지냈는데 상당히 먼 거기를 도시락 싸가지고 계속 걸어 다니면서 휴일도 없이 일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주님께서 저를 이렇게 저렇게 다 시험하시고 또 시험하신 것 같아요. 하루는 제가 도시락 싸가지고 학원에 가는데 한 할머니가 푹 쓰러지시는 거예요. “할머니 왜 그러세요?” 물으니까 며느리한데 구박을 많이 받았는데 아들이 출장을 가니까 밥도 주지 않고 쫓아내 죽으려고 약을 사러 나왔다 허기져서 쓰러진 거래요. 그래서 “할머니 그러지 마시고 이 밥 잡수세요.”하고 도시락을 드렸더니 순식간에 잡숴버린 거예요.

다 잡수고 나서 “나 죽을란디 왜 먹였서이(먹였어)?”하며 한숨을 푹 내쉬면서 눈물을 흘리시는 거예요. 저는 “할머니 다음에도 제 도시락을 드릴 테니 배고프시면 이리 나오세요.” 하고는 그 길로 매일 다녔는데 그 뒤로는 한 번도 못 만났어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까 식사를 어떻게 그렇게 빨리 드실 수 있는지 ‘아, 인간이 아니었구나.’ 그 생각 드는 거예요.

하여튼 학원이 아주 잘됐지만 이익금을 빼가지 않고 돈 모아지면 또 기계 들여놓고 요꼬학원을 키워갔어요. 요꼬가 뭔 줄 아세요? 요꼬는 직물을 짜는 편직기계인데 아주 촘촘한 추리닝 원단도 다 짰어요. 그래서 추리닝을 만들어 학교에 납품하고 했거든요. 그랬는데 학원을 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 돼요. 저는 자격증이 없지만 배우기가 힘들다는 요꼬를 제가 금방 배워버리니까 자기들이 욕심을 내서 함께 학원을 차리자고 한 거예요.

제가 학원 다닐 때도 학원 원장이 욕심이 나서 저더러 학원경리를 맡으라고 했는데 그들이 나가서 학원을 하자고 한 거죠. 저는 정말 한 분 계신 우리 어머니 잘 모셔보기 위해서 학원을 하려고 한 거고요. 그랬는데 한 명은 총각이라고 좋아하고, 원장은 유부남인데도 이혼하겠다고 하고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 학원을 더 이상 할 수가 없었어요.

근데 그냥 나오면 투자한 돈을 안 주기로 했기 때문에, 저는 약혼자가 멀리 발령이 났는데 밥을 해주라고 해서 그만 둘 수밖에 없다고 했더니 안 된다고 했으나 완강하게 말하자 그러면 그렇게 하라면서 며칠 후에 돈 받으러 오라고 했어요. 그 날짜에 가니까 경리가 저한테 의자에 앉아서 기다리라고 해요. 그래서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두 여자가 나타나 무방비 상태인 저를 확 밀쳐 땅바닥에 엎어놓고 죽일 듯이 때리는 거예요.

그들은 다짜고짜 달려들어 저를 두들겨 패는데, 둘이 등을 맞대고 저를 타고 앉아 한 사람은 제 머리채를 잡아가지고 세면 바닥에 쾅쾅쾅 내려찧고 또 한 사람은 제 발을 부러뜨리려고 꺾고, 물어뜯고, 꼬집고 그러다 나중에는 둘이서 저를 들어 큰 기계에다가 “요이 땅!” 해가지고 제 온 몸을 땅 치고 땅 치고 그랬어요.

그래도 뼈 하나 안 나갔으니 주님께서 도와주신 거죠. 이렇게 억울하게 당했지만 저는 형제도 없고 아무도 없으니까 찾아 갈 곳이 없어 약혼자(율리오씨)를 찾아갔어요. 약혼자가 보더니 놀래가지고 “당신 한을 내가 풀어주겠소.”하고 저를 모함한 원장을 잡으러 갔어요.

원장은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내가 자기를 안 받아들였다고 복수하기 위해서 자기 부인과 친엄마한테 “윤 선생이 나를 좋아해서 어느 날 여관에도 갔다.” 하고 모함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독이 올라가지고 진짜 무서웠어요.

그때 제가 돈 받으러 간다고 하니까 우리 이모님이 혹시 모른다고 하시면서 중학생인 이종 동생을 딸려 보냈어요. 동생이 그 모습을 보고는 달려가서 이야기를 하니까 우리 이모님 쫓아오셔서 “이년아! 네 남편 같은 놈 100트럭을 갖다놔도 우리 홍선이가 눈곱만큼도 좋아할 줄 아냐? 어디 사람이 없어서 네 남편 같은 놈을 좋아하겠냐?”고 막 하셔서 제가 위기에서 벗어났는데 그 남편은 숨어버렸어요.

하지만 결국 숨어있던 원장을 찾았는데 그 부인이 율리오씨한테 속삭인 거예요. “당신 약혼녀 바람둥이다. 우리 남편을 좋아해 가지고 몇 월 며칟날 우리 남편하고 여관에도 들어갔다. 그러니까 내가 그랬지.” 하니까 율리오씨가 엄청 충격을 받았어요. 빈총도 안 맞은 것만 못하다고 어처구니없게 율리오씨가 거기서 포기를 해 버린 거예요. 그런데 같이 온 사람이 “세상에 약혼녀를 자네가 못 믿으면 어떻게 되겠는가?”하면서 그 사람들 말을 믿지 말라고 했어요.

그런데 저는 학원을 하면서 시아버님 생신 단 하루 밖에 안 쉬었는데 달력을 보면서 그 날짜를 계산해 보니까 바로 그날이었어요. 저는 시아버님 생신 때 가서 하루 쉬고 자고 왔거든요. 그러니까 율리오씨가 그때서야 “아 그러네!” 하시면서 깨어나 다시 찾으러 다녀가지고 또 잡았어요.

그 자리에는 자기 어머니도 있었고, 부인도 있었고, 사촌 형도 있었고, 학원 선생도 있었는데 그때 제가 처음으로 남자의 뺨을 때렸습니다. “야, 이새끼야! 내가 언제 너를 좋아한다고 그랬어.” 하고 뺨을 때렸더니 원장이 딱 무릎을 꿇고 “윤 선생님 용서해주십시오.” 그러니까 그 엄마가 충격을 받고 쓰러져 버렸어요.

원장이 율리오씨한테 돈을 내일 모레까지 해드리겠다고 사정을 했는데 저는 율리오씨한테 그냥 가자고 그랬어요. 제가 무슨 똥배짱이었는지 몰라요. 우리 어머니가 그렇게 샛거리 빚을 내줬는데 그 더러운 돈 안 받을 테니 너희들 잘 먹고 잘 살라고 그냥 내려가자고 그랬어요.

저는 정말 이제까지 중학교 졸업 막 해서부터 미용도 배우고 여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했어요. 양장만 안 배웠으나 제 옷을 해 입기까지 했거든요. 그러나 한 번도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었어요. 미용실뿐만이 아니라 취직을 하면 꼭 남자들이 치근덕대서 정말 남자가 원수라고 그랬어요. 지금은 아니고요. 제가 간다고 하면 주인이 못 가게 하니까 그냥 말없이 도망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돈을 한 번도 못 받아봤죠.

그래서 학원사업에 돈을 그렇게 많이 투자하고도 한 푼도 못 받고 나왔는데 우리 어머니께서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그 돈은 어?냐고 안 물어보시더라고요. 어머니를 편히 모시고 싶어 사업을 했지만 빚만 졌는데 그 돈을 못 받았으니까 제가 어떻게 했겠어요. (셈치고 말았어요!) 누가 제일 먼저 말했어요. 나오세요. 자, 여기 묵주 선물 드릴게요.

여러분들, 지금 묵주 선물 못 받으셨다고 ‘아유, 저 묵주 내가 받았으면 좋았을 텐데. 알고는 있었는데 얼른 말을 못해서 못 탔네.’ 하지 마시고 받은 셈 치십시오. 그러면 하나도 안타까울 것이 없습니다. 저는 그렇게 셈치고 살았기 때문에 세속생활을 하면서 저에게 상처를 주고 못살게 했어도 누구도 미워해 본 적이 없어요.

외갓집 작은 외숙은 저하고 자기 큰 아들을 그렇게 때렸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우리 어머니가 부르고 이야기를 하셔도 제가 못 알아들어 대답을 안 하니까 그것 때문에 많이 혼이 났는데 왼쪽에서 말씀하시면 못 듣고 오른쪽에서 말씀하시면 듣는 거예요. 그때서야 고막이 나가서 못 듣는 것을 아시고 어머니께서 명태찜을 해주셨는데 고막은 주님께서 치유해주셨어요.

작은 외숙은 제가 스물네 살 때까지 때리셨어요. 광주에서 직장에 다니다 시골집에 한 번씩 오면 이유도 없이 때리셨는데 한 번은 말만한 년이 싸돌아다닌다면서 뭔 년, 뭔 년 하시면서 머리채를 잡고 뺨을 때리고 발로 탁 차 저 아래 낭떠러지 몇 미터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힘이 센 외숙은 제가 어렸을 때도 사정없이 뺨을 때리시고, 제 머리채를 잡아 뙈기 치듯이 그렇게 돌려가지고 탁 차면 방에서 마루를 건너고 토방 건너서 저 마당 가운데에 떨어지는 거예요. 뙈기 아세요? 짚으로 머리 따듯이 따가지고 마지막엔 새끼 꼬아서 그걸 휙휙 돌려 땅에 치면 빵 소리가 나가지고 새가 도망가요. 그것을 뙈기라 그러는데 저는 한 번도 ‘왜 그랬을까?’ 라는 생각조차 해 본적이 없어요.

근데 6학년 졸업식 때 선생님이 선물하신 소공녀를 읽고 모든 걸 셈치고 사니까 아무리 어려운 일들이 닥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셈치고 살게 되었으니 이것도 우연이 아니라 주님께서 예비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늘 셈치고 그렇게 살았기 때문에 미워하는 사람이 없고 사랑이 우선이었는데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더더욱 사랑이 전부가 되었습니다.

저는 세속에 살 때 여자들 가까이 안했습니다. 왜냐면 여자들 모이면 무슨 흉을 그렇게 잘 보는지 몰라요.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고 보편적으로 그런다고요.

그런데 우리 혹시라도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면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우리는 구원받을 가능성이 언제나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잘못했을지라도 바로바로 오뚝이처럼 일어나면 됩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실망하지 말고 바로 일어납시다. 예를 들어 욕을 안 하려고 했는데 막 욕이 나갔어요. 그러면 ‘어머, 내가 왜 욕했지? 주님 죄송합니다.’하면서 십자가를 긋습니다. 이제까지 욕했던 거 십자가 안 그으셨으면 지금 그으시면서 기도하셔도 돼요. 생활의 기도가 그래서 좋잖아요. 그렇죠?

애들한테도 사랑의 매를 때리는 건 좋은데 막 나쁘게 욕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어렸을 때 이모님 집에 있을 때, 그 앞집에서 얼마나 애들을 때리고 별별 욕을 다하더라고요. 저는 커서 절대 그러지 않으리라 그랬는데 우리들이 혹시라도 정말 화날 때 있잖아요. 그때 입으로 뱉지는 않았어도 속으로 욕했으면 지금이라도 입술에 십자가 긋고, 가슴에 십자가 그으면서 ‘예수님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하시면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예뻐하시는 자녀가 누구인지 아세요? 완벽한 사람이 아닙니다. 너무 완벽하면 교만할 수 있거든요. 우리가 부족해서 또 쓰러지고 또 쓰러질지라도 다시 새롭게 시작하려는 그 노력을 보시고 너무너무 예뻐하십니다. 우리는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항상 잘못할 수도 있고 실수할 수 있고 그렇습니다. 그러나 잘못을 바로바로 깨닫고 다시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잘못해가지고 선의 나무에서 열매가 뚝 떨어져서 악의 나무에 걸렸더라도 이제 우리가 바로바로 회개하고 거기다 또 주님과 성모님께 기쁨을 드리는 그거까지 합쳐서 더 큰 열매로 맺을 수 있도록 우리 힘써 노력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선 노력하시는 걸 보고 기뻐하신다고 했죠?

조금 있으면 미사 때 성체를 모시는데 성체는 실제로 살아계신 예수님이십니다. 우리 어때요? 나주에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그 모습을 보고 여러분은 ‘아, 정말 주님께서 성체 안에 살아 계시구나.’ 라고 느끼셨습니까? 못 느끼셨습니까? 느끼셨죠. 그러면 그 기적이 일어나기 전에도 ‘정말 성체가 예수님이시다.’ 생각하신 분들 손들어 보세요.

그런데 나주에서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이 몇 번 있었어요? (15번이요!) 맞습니다. 그런데 열네 번이라고 할 수도 있어요. 왜냐면 1988년 6월 5일 성체 성혈 대축일 날 제 입에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그것까지 합쳐서 열다섯 번이기 때문에 공개된 것은 14번이었으니 두 분 다 맞추셨습니다. 여기 성직자 체험록을 선물로 드리겠습니다.

(이때 율리아 자매님은 잔뜩 꼬인 마이크 선을 풀고 나서) 지금 저와 같이 기도하신 분? 나오세요. 자매님에게도 성직자 체험록 하나 드리겠습니다. 제가 내 머리 자를 때만 생활의 기도를 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람 머리 자르는 것을 보면서도 할 수 있다고 그랬죠? 촛불봉헌 할 때도 마찬가지니까 저는 지금 마이크 선이 꼬여있는 것을 풀면서 이렇게 배배 꼬인 우리 영혼과 마음을 똑바로 펴주시고, 흐트러진 질서도 바로 잡아주시라고 기도했거든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우리를 너무너무 사랑하시죠? (아멘!) 대답 많이 하신 분 더 많이 사랑 받으실 것입니다. (아멘!!!) 요번에 나온 성직자 체험록은 은총이 너무너무 많을 것입니다. 마귀가 이걸 못 내게 하기 위해서 저를 죽이려다 성모님 때문에 실패하니까 저한테 “6월 30일 날 비 안 오게 해줄 테니까 성직자 체험록을 내지 마라.”하고 협상을 요구해왔습니다.

이 책 앞에는 88페이지의 화보가 있는데 나주 성모님 처음 눈물 흘리실 때부터 지금까지의 일들이 사진으로 다 되어있습니다. 이 책은 직접 와서 은총을 체험하신 많은 성직자들이 직접 쓰고 말씀하신 것이기에 거짓은 하나도 없습니다. 와서 보지도 않고 “율리아는 젖가슴에서 향수가 뿜어져 나오는 수술을 했다.”는 그런 거짓말하고 이거는 다릅니다.

그래서 진솔한 사제들의 체험을 읽고 액면 그대로 믿게 되면 은총을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 저는 뭐든 다 드리고 싶습니다. 진짜 다 드리고 싶어요. 여러분들이 지금 ‘받으신 셈 치시면’ 정말로 받으셨습니다.

그전에 보니까 본당 레지오에 활동 보고 하기 위해서 대변보면서도 묵주기도, 소변보면서도 묵주기도, 또 텔레비전 보면서도 묵주기도 많이 하는데 그것이 온당한 묵주기도일까요?

여기 계신 분들 아니고, 묵주기도 많이 했다고 자랑하시는 분들 있어요. 기도든 선행이든 자랑하는 거 아니에요. 더구나 “묵주기도를 하루에 2백단, 3백단씩 한다.” 이것은 아닙니다. 정말 아니에요. 묵주기도는 정성을 다해서 5단 하려면 최소 25분에서 30분 걸리죠? 그러니 하루에 300단씩 문제없이 한다고 하신 분들은 정말 다 시들은 장미꽃을 성모님께 봉헌한 것입니다.

우리는 1단을 하더라도 정말 정성을 다 바쳐서 묵주기도를 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갖고 싶고,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한 셈치고, 이제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7년 9월 1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온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까지 내어놓으려는 사람은 천국을 얻게 될 것이다.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순교 정신을 가지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영적 투쟁에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며 많은 영혼을 구하게 될 것이다.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내려준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이단으로 몰아가는 추악한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에 순명하여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할 때, 오류에 빠져 교활한 마귀의 꼼수에도 쉽게 넘어가 눈이 멀고 귀가 막힌 그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온 세상을 점령하여 승리할 것처럼 보이나, 머지않아 그들의 행위가 배수차신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하여 온 세상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멘!

2007년 3월 2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사랑하는 나의 성직자들과 아들딸들이여!

지금 이세상은 하느님의 엄위를 촉범하여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 노아의 홍수 때보다 더 타락하였으며, 바벨탑의 교만을 능가하고 있기에 한국 나주에서 전대미문의 수많은 기적과 징표들을 보여주고, 중언부언해가면서까지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을 통해 내 사랑의 메시지가 실천되도록 호소해 왔다.

하루빨리 나주가 인준이 되어 온 세상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이렇게 간절하게 호소하는데, 나를 무척 사랑한다는 성직자들까지도 체면과 이목 때문에 이 어머니를 모른 체 하면서 외면하고 있구나. 그러나 사랑으로 점철 된 내 아들 예수와 내 사랑의 메시지가 교회에서 받아들여지고 실천에 옮겨지면, 성부의 의노는 풀릴 것이며 진리와 질서가 회복되고 혼란을 선동하고 바람을 일으키는 교활한 마귀는 쓰러질 것이다.

너희가 내 작은 영혼을 도와 나를 전하다가 백척간두에서 고립무원의 위험에 처할지라도, 안전하게 구해내어 천상정원에서 나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할 것이니, 어서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여라.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일할 때, 나는 항상 너희의 곁에서 너희의 힘이 되어 주고 위로가 되어 주며, 마지막 날 천상의 면류관은 물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도 너희의 화관이 되어 주리라.”

아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온 세상을 휩쓸어 가려고 해도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을 반드시 구해내서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것입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낸다고 하셨죠? 그래서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신다고 하셨지요? 어떤 위험에 처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서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것이니 미래를 염려하지 맙시다.

그리고 과거에 우리의 잘못된 일들이 있다할지라도 그것을 뉘우치면서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도록 합시다. 왜냐면 우리가 실수를 하지 않고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 교만할 수 있기 때문에 겸손하게 하기 위해서 실수도 허락하신다고 하셨거든요.

여러분에게는 주님과 성모님의 큰 빽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뭘 하려면 검사, 판사, 국회의원, 뭐뭐 하면서 빽을 찾는데 그중에 대통령 빽이 제일 크죠? (네!) 아니죠. 예수님, 성모님 빽이 가장 크죠. 우리는 가장 큰 빽을 가졌어요. 대통령 빽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못 살았을지라도 이제 새로 시작하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의 친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친 어머니가 되어 주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녀들입니까.

남들 시원한 에어컨과 선풍기 밑에서 잠을 자고 있는 이 시간에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해 와서 기도하고 있으니 여러분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계시는 겁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은총은 측량할 길이 없을 정도로 크시기에 큰 그릇을 준비해도 넘치고 적은 그릇을 준비해도 넘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그릇을 준비해야 돼요?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가장 큰 그릇을 준비해야 되겠죠. 큰 그릇을 가지고 크신 은총을 받아 누립시다.

이제까지는 정말 불행하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모든 아픔들을 다 훨훨 날려버리고, 이제 성령으로 가득차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의 친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친 어머니가 되어주셨으니 우리는 정말 얼마나 큰 부자이며 얼마나 행복한 자녀들입니까? 우리가 행복한 자녀들이라고 생각한다면 정말 우리는 행복한 자녀들입니다.

측량 할 수도 없이 높고 깊고 넓은 주님과 성모님의 그 사랑을 우리가 어찌 다 헤아릴 수가 있겠습니까. 지고지순한 그 사랑을 우리는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그런 은총까지 다 내려주십니다. 그러니 이기적은 생각은 말고 정말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영적으로 내가 얼마나 성장해야 될지 주님께 간절히 간절히 청합시다.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우리가 죄인으로서 주님께 나아간다면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의 가장 사랑받는 자녀들이 될 것이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합니까. 정말 행복합니다. 먹을 것이 없어도 행복하고, 먹을 것이 있어도 행복하고, 형제가 있어도 행복하고, 형제가 없어도 행복하고, 아버지가 안 계셔도 행복하고, 아버지가 계셔도 행복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아버지 안계시면 그랬겠지만 옛날에 저는 맨날 맨날 ‘아버지, 아버지! 어디계세요. 거지라도 좋으니 돌아와 주세요.’ 하면서 유독 아버지 찾는 콧노래뿐이었어요. 그래서 나이 드신 거지들이 계시면 성함을 물어봐요. ‘혹시 우리 아버지가 이 모습으로 오지 않았을까?’ ‘거지라도 좋으니 보내주십시오.’ 했어요. 꿈에라도 한번 나타나셨으면 좋겠는데 꿈에도 안 나타나셨어요.

그러나 제가 주님을 알고 다시 살아났을 때 주님께서는 “이 모든 자녀들이 너의 형제다. 그리고 네 아버지가 바로 나다.”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그때부터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느님을 몰랐을 때는 너무너무 외롭고 고독했어요. 저에게는 아무도 없었으니까. 그래서 아버지 제사 때만 되면 목욕하고 하얀 한복 입고 보름은 아니지만 달을 바라보면서 ‘아버지 어디 계시나요?’ 하면서 하염없이 울었어요. 옛날에 제가 만화를 많이 봤는데 잃었던 아버지를 제삿날 찾더라고요. 그래서 ‘그 만화에서처럼 아버지도 나타나 주십시오. 혜성처럼 나타나 주십시오.’하고 부른 노래가 있습니다.

아버지~ 아버지~ 어디로 가~셨나요?
멀~고 먼~ 황천~길에 누굴 따라 가~셨나요?
그렇게도 못가라고 울며불며 잡았건만~

아버지는 가셨어요. 그렇게 제가 눈물을 흘리면서 ‘아버지가 오실까?’ 생각하기도 했습니다. 옛날에는 시골에 쥐가 많았잖아요. 눈감고 아버지 찾는 콧노래 부르다가 쥐가 부스럭 거리면 ‘아버지가 오셨나?’하고 일어나 둘러보면 아무도 없는 거예요. 근데 주님께서는 저를 너무너무 사랑하시니까 아버지도 안 계시고 형제들도 없는 제게 이렇게 주님의 성혈로 맺어진 여러분을 제 형제로 맺어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피로 맺어진 형제이니 얼마나 소중합니까. 그렇죠? 친형제보다도 더 가까운 형제입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것을 안다면 서로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하겠습니다. 아직 때가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 이제부터라도 예수님께서, 성모님께서 맺어주신 친형제가 되어서 서로를 위하고 서로에게 헌신하면서 서로서로 사랑합시다.

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아멘!

아버지가 먼저 가셨으면 예수님이 나의 아버지가 되어 주시고 어머니가 먼저 일찍 돌아가셨으면 성모님이 나의 어머니가 되어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서 더욱 사랑 깊은 형제자매가 되었지요?

그런데 예수님께서 나주 성모님 동산과 성모님 집에 얼마나 성혈을 많이 내려주십니까. 이번에 6월 30일 날도 성혈 받으신 분들 많습니다. 성혈 받으신 분 손들어 보세요. 내리세요. 그런데 손드신 분들만 받으신 것만 아니라 여러분 모두 받으셨습니다.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아도 정말 이슬비처럼 우리에게 내려 주십니다.

요즘에 신부님들이 율리아가 초능력을 발휘해 하는 것이라고 한다고 그러시는데 어떤 초능력자가 겉옷을 관통하여 피를 속에다가 뿌려 줄 수 있습니까? 저는 초능력에 대해서 잘 모르니까 여쭤보는데 그럴 수도 있어요? (아니요!!!)

저는 초능력 몰라요. 여기 오신 분들은 그런 유언비어에 넘어가지 않지만 사제님들이 잘 알아보시지도 않고 정말 그런 악성 유언비어를 퍼뜨리면 많은 사람들이 퍽퍽 넘어갑니다. 한 사제가 잘 되면 많은 영혼들을 함께 천국으로 데려가기 때문에 너무 너무 좋은데 한 사제가 잘못되면 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함께 지옥으로 갑니다. 그래서 사제들이 잘돼야 되겠죠? 우리 끊임없이 사제들을 위해서 기도합시다.

가슴에 손을 얹으세요. 이제까지 내가 불편했던 것, 내가 외롭다고 생각했던 것이 있다면 다 맡겨드립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의 외로움을 달래 주실 것입니다. 친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친엄마가 되어주신 분들께서 우리를 어찌 모르시겠습니까? 그리고 자녀가 죽으면 엄마의 가슴에 무덤이 된다고 그랬는데 이 모든 아픔들까지도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드리고 우리 함께 손잡고 천국으로 달려갑시다.

미워했던 사람, 용서하지 못했던 사람, 순간순간 기억에서도 멀리하고 싶었던 사람, 그런 사람까지도 다 데리고 나오십시오. 그리고 주님께 아뢰십시오. 우리가 먼저 구하고 청하고 두드려야 됩니다. 가만히 있어도 해주실 수도 있지만 안 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청하십시오. 통성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슬픔과 고뇌와 갈등, 고통과 시련, 육체적인 고통과 영혼의 숱한 상처들 우리를 괴롭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오늘 온전히 바칩시다. 우리의 내면적인 어둠이 물러가고 새로운 광명의 빛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질 것입니다.

주님께서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며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해 계신다는 것을 잘 모르는 많은 성직자들과 수많은 자녀들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성체 성혈의 기적을 수십 번 보여주셨건만 아직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자녀들이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수많은 성직자들까지도 주님의 실체인 성체와 주님과 성모님께서 전하시는 복음의 숭고한 순박함을 잊고 궤변과 복잡한 논리로써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려고 하니 순박한 이들에게 오히려 진흙을 던지는 것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달려온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비록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나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는 우리들만이라도 여기 저기 마음을 빼앗기게 하는 마귀로부터 승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벗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우리도 이제 악에서 떠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며 최후만찬의 빠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 모든 이가 구원받도록 매순간 생활의 기도화로 깨어 기도하며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천국을 누리도록 하겠나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3일전만 해도 호산나를 외치며 그렇게도 환호하던 군중들이 돌연 “그는 죽을 죄인이요. 그를 죽이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하고 소리 질렀을 때의 그 아픔, 그리고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주님께서 가시는 길이라면 어디까지라도 따라갈 심산이었던 사랑하는 제자들마저도 예수님을 외면했을 때의 그 뼈 저리는 아픔은 또 어떠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배반의 배은망덕이 예리한 비수가 되어 예수님의 심장을 깊숙이 찌르는 아픔이었습니다.

그리고 모진 편태로 인하여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온갖 조롱을 다 받으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참혹한 십자가의 길에서 기진하신 예수님께서 십자가와 함께 무참히 넘어지실 때 차마 눈뜨고는 보지 못하던 성모님의 처절한 아픔, 어디 그뿐이겠습니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는 망치소리는 성모님의 온 몸을 망치로 때려 뼈를 부수는 아픔이었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의 늑방을 창으로 찌름은 바로 성모님의 심장을 으깨며 찌르는 극도의 아픔이었나이다.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하시겠다고 하셨으니 더디 하지 마시고 하루 빨리 인준해 주시어 길 잃고 헤매는 수많은 영혼들 구원받게 해 주시옵소서. 식탁에 앉아서 군림하는 사람보다 수많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심부름하는 자녀들을 더 많이 사랑하여 천국으로 데려간다는 것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어서 깨어나 악에 물든 세상을 구하는데 용기를 가지고 앞장서도록 하겠나이다.

측량할 수 없는 십자가의 수난 공로와 불타는 성심의 사랑으로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고자 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우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시는 성모님의 가없는 사랑을 우리의 마음 안에 온전히 받아들여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모두에게 전하겠사오니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온 우리 모두의 이름을 하늘나라 생명의 책에 기록하여 주소서.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고 있는 한국 나주가 인준이 된다면, 이단에 위협받고 오류에 물든 교회가 쇄신되고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이 영적으로 성화될 것이며, 죄인들이 회개하는 구원의 장소가 되어 지옥으로 향해 가는 수많은 영혼들까지도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니 어서 서둘러 나주가 인준이 되도록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겠나이다.

주님께서는 우리를 완전하게도 하실 수 있지만 겸손하게 하시기 위하여 실수도 허락하신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마귀에게 시간을 낭비하거나 허비하지 말고 생활의 기도 안에서 우리 모두가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신적 기원으로 성삼위 안에 일치하게 하여 주소서.

하느님께서는 아무리 단단하게 만든 쇠기둥 놋담일지라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고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고 하셨던 성모님의 말씀을 항상 기억하고 우리에게 상과 불을 가지고 곧 오실 우리의 구속주이신 주님과 성모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깨어 기도하나이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가 온 세상에 전파될 때 오류에 빠진 성직자들까지도 회개하여 더욱 거룩한 사제가 되어 맡은바 소명을 잘 완수하게 될 것이고, 대리 수혈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시게 될 것이고 사랑의 메시지와 함께 생활의 기도화를 모든 성직자들이 받아들이시고 실천한다면 생활이 개선되어 부패할 대로 부패한 교회가 쇄신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양떼들이 회개하여 지옥의 길에서 해방되어 천국으로 향해 갈 때 천주 성부의 의노가 풀려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가 오게 되어 태평세월을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 모두를 위하여 온 몸을 다 내어놓으셨습니다. 이천년 전에만 피를 흘리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온 몸을 다 짜내어 천주성을 감추시고 빵의 형상으로 우리들에게 오시어서 먹히신다는 것을 알았다면 누구도 마귀와 합세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케루빔과 세라핌 천사들에게도 주지 않은 구원의 신비인 성체성사의 이 큰 권한을 사제님들에게 주셨으니 많은 사제님들이 진정한 관심을 가지고 주님과 성모님께 가까이 오실 수 있도록 기도 합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따를 때 강생으로 말미암은 하느님과의 일치가 성체의 신비 안에서 계속되고 또 계속될 것이며 이 일치야말로 유례없는 사실이어서 그 누구도 묘사할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의 남은 한 생애를 주님과 성모님께 신뢰로써 온전히 의탁하고, 위탁된 최고의 선을 추구하며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어 겸손하게 나아가겠나이다.

진노의 잔이 내려지면 많은 사람들은 불시에 덮친 온갖 재앙으로 인하여 멸망의 길로 가겠지만,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전하는 이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천국으로 인도하여 주시길 간절히 청하나이다.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열쇠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진노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을 받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다가 마지막 날 아담과 하와가 잃었던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많은 상처가 있습니다. 이 모든 상처를 깨끗이 치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상처와 일곱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우리의 더러워진 악습까지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셔서 오늘 다시 새롭게 부활의 승리를 얻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나이다. 우리의 모든 것을 맡겨드리오니 주님께서 주관하시고 안배하셔서 오로지 주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고 안배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만이 가질 수 있는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사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세상 속에 내 영혼 방황했네

죄 중에 태어나서 죄지으며 살아왔네

앞 못 보는 내 두 눈을 주여 뜨게 하옵소서

아픈 내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어머니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위로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 주소서 내 영혼 고쳐 주소서

길 잃고 헤매던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의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시는 그 보혈로써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넓은 망토안에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내 마음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 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성령 가득히 받으셨습니까? 하늘의 문을 열고 주님께서 빛을 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가 빛을 받으셨습니다. 아멘!

나 구원받았네 너 구원받았네 우리 구원받았네
나 구원받았네 너 구원받았네 우리 구원받았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겠네 우리 구원받았네 알렐루야
나 구원받았네 너 구원받았네 우리 구원받았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알렐루야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천국가겠네 너 천국가겠네 우리 천국가겠네
나 천국가겠네 너 천국가겠네 우리 천국가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겠네 우리 천국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가겠네 너 천국가겠네 우리 천국가겠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감사합니다.

말씀이 끝나고 한국 교회의 수호자이신 김대건 신부님의 대축일 미사가 봉헌되었는데 과연 이날 율리아 자매님은 한국교회의 영적 성장과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해 더욱 많은 고통을 봉헌하셨고 모든 순례자들도 이 지향에 함께 동참하여 기도하였습니다.

    <신부님의 강론 말씀 요약>

성모님 눈물 흘리신 25주년 행사의 뒤를 이은 7월의 첫토!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이렇게 뭉쳤습니다. 6월 30일 행사 준비를 하시고, 행사를 성공리에 마칠 수 있도록 애쓰신 여러분 모두 한 분 한분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간적인 마음 같아서는 며칠 푹 쉬었으면 좋겠으나, 또 성모님의 요청대로 이렇게 다시 모인 저희들입니다.

오늘은 또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이기도 합니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 땅에 참된 복음의 씨앗을 뿌리기 위하여 당신의 한 목숨조차 초개 같이 버리셨던 신부님의 전구로, 우리 한국 교회의 모든 성직자들이 자신에게 맡겨진 양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칠 수 있도록 특별히 은총을 청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두 가지 점 만을 묵상해보자 합니다.

그 중 한 가지는 사제직의 고귀함에 관한 것이고 그 다음은 순교에 관한 것입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를 말씀드리는 것 보다 이 두 가지를 아울러 묵상할 수 있는 아주 아름다운 말씀이 우리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에 있습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오늘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제의 날이다.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내 아들 예수는 오늘 자신을 모두 내어놓고 신품 성사를 세워 계약을 맺어준 복된 날이다. 너희에게 세례를 주고 고해성사로 죄를 사해주고 복음을 전하고 거룩한 미사집전과 갈바리아의 희생 제사를 새롭게 하여 예수가 제정한 성사를 통해 은총을 전달하는 귀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날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 주교들은 기름을 축성하여 성유가 되게 한다.

최후의 만찬이 무엇이냐? 그것은 바로 사랑이며 나눔의 잔치이다. 높고 깊고 넓은 나의 사랑 전체를 내 아들 예수와 함께 나의 사랑하는 교황과 추기경, 주교, 그 외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자녀들에게 온전히 내어주고자 나를 모두 짜내어 향기와 기름을 주는 것이다.

내가 모두를 위해서 주는 향기와 기름은 하느님의 선물인데 그것은 바로 나의 현존이며 사랑이자 우정이기도 하다."

엊그제 25주년 행사때 만 해도 그랬습니다. 성모님은 눈물을 흘리셨고, 향유를 흘려주셨습니다. 이러한 징표들은 바로 교황님을 비롯한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위한 사랑의 징표입니다. 우리는 사제직이 가진 고유하고 신성한 직분에 대해서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함을 성모님께서 메시지로 남겨주셨습니다. 그리고 징표들을 주셨는데, 이 징표들은 세례를 받은 신자들뿐마이 아니라, 타종파 혹은 무신론자를 포함한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위한 징표인 것이지요.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예수님과 함께 당신 사랑의 범위를 교회 안에만 국한 시키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의 불신자와 타 종파 사람들 까지도 확대시킨다는 이 메시지는 하느님과 성모님의 불가해한 사랑을 묵상하게 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지만 그러나 썩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일 뿐이다. 내 아들 예수의 고통스러운 갈바리아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 세상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어서 회개하여 그에게 기쁨의 화관이 되어 주어라.

이 메시지는 그리스도를 따르려는 신자들이 예외없이 회개로의 불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회개로 불림을 받은 우리들이 과연 자신들의 오만과 교만으로 죄의 더러움 속에 살고 있음을 통찰해야 한다는 그리스도 신자의 기본적인 기도의 자세 그리고 궁극적인 기도의 목적, 존재의 이유를 밝히는 메시지입니다.

특히 모든 성직자들에게 부탁한다.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으신 스승이신 예수를 닮아 최후만찬 때 제자들에게 베풀었던 그 사랑을 병들어가는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 베풀어주기 바란다. 세속을 바라보지 말고 십자가에 달려 단말마의 고통을 겪는 예수를 바라보아라. 그러면 충실한 사제가 될 것이다.

세속에 노출되어 살고 있는 성직자들이 받아야 하는, 받고 있는 모든 유혹과 어려움들을 잘 알고 계신 성모님께서 세속에 살면서도 세속에 타협하지 않고 살아 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시는데, 그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겪으신 십자가 길의 수난, 고난에 대한 묵상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많은 성직자들이 과연 얼마나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는지 성직자, 수도자들이 가슴 깊이 되새겨야 할 부분입니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일찍이 요한이 나와 함께 하였던 것처럼 너희 모두도 온 사랑을 다해 십자가 아래 지켜 서서 그가 희생을 바쳤던 시각을 묵상하며 사제들이 지고 가는 무거운 십자가를 잘 지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정의를 실천하고자 하는 너희를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고 받아 주지 않는다고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의 불타는 성심은 언제나 너희의 집이 되어 주고 피난처가 되어 주리라.”(1993.4.8)

모든 사제들이 십자가를 지고 간다는 성모님의 이 메시지는 우리들의 가슴을 저미게 합니다. 성모님은 알고 계신 겁니다. 사제들이 지고 가는 그 십자가의 무게를... 나주 성모님의 사랑의 극치를 맛볼 수 있는 메시지 부분입니다. 성직자들을 평가하거나 비난하거나 그들의 잘잘못을 지적하라는 인간적인 생각을 벗어나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기도하고, 희생하고 희생하라는 간곡한 부탁입니다.

나주의 진실을 외면하거나 평가 절하하거나 험담하는 사제들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 그들을 위한 진정한 기도와 희생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내가 전심을 다하여 성직자 수도자들을 위하여 기도, 희생 드리지 못했다는 내 탓임을 깨우쳐야 하는 아주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시대는 다르지만,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그 백성을 사랑하는 참된 목자들의 음성은 고금을 구분할 필요가 없이 우리들의 잠든 영혼을 깨우칩니다.

160여년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 남기셨던 서간의 한 부분을 함께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들이여,
이 험한 시기에 쓸데없는 걱정을 하지 마십시오.
밤낮으로 천주의 도움에 힘입어
......
박해를 인내로 견디어 나가며,
천주의 영광을 위하여,
남아있는 이들의 구원에 힘쓰십시오.
......
재앙으로 인하여 겁을 내지 마시고, 용기를 잃지 말고,
천주를 섬기는 데에 뒷걸음치지 말며,
오히려 성인들의 뒤를 따라 교회의 영광을 더하고,
여러분이 주님의 참된 군인이고 선택된 백성이라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성 김대건 신부 가문의 순교자들과 증거자들, 392-393)

미사와 성체강복이 끝나고 은총 증언이 있었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부평 산곡동에서 온 김승진 요한 바오로입니다.

저는 2009년 2월 달에 필리핀 대사관이 이사를 하고 첫 미사를 하는 데에 초청 되었는데 필리핀 사람인 제 와이프가 교황 대사님께 저를 소개해줬습니다. 미사 때 보니까 교황대사 파딜랴 대주교님은 성체 신심이 굉장히 강하시더라고요.

요번 6월에 필리핀 독립기념일 행사를 인천에서 주관했는데 파딜랴 교황대사님이 오셔서 미사 집전을 하셨습니다. 그때 저는 대주교님께 드릴 DVD, 영어 팸플릿, 뉴스레터, 등등을 준비해 갔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직접 드리면서 “저는 나주 봉사자입니다.” 그랬더니 대주교님께서 어깨를 툭툭툭 치시는데 눈빛이 굉장히 호의적이더라고요.

그런데 필리핀 독립기념일 행사 전에 교황대사님께서 우리 와이프에게 전화를 걸어 얘기 중에 마이클 신부님을 아냐? 고 물으셨어요. 교황대사님과 마이클 신부님은 신학교를 같이 다닌 친구라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 6월 30일 나주 성모님 행사 10여일을 앞두고 급하게 초청장을 EMS 초특급 항공으로 보냈는데 세부 지역은 도서지역이라 5일이 걸리더라고요.

신부님이 6월 29일까지는 입국하셔야 되니까 초청장을 받은 뒤 일요일을 포함해서 한 4~5일 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어요. 초청장을 제출해 비자를 받고 여행준비를 하려면 시간이 너무 촉박해 행사 참가가 불가능해 보였는데 성모님 도움으로 5일 만에 나올 비자가 3일 만에 나오고 다른 것들도 다 잘 돼서 신부님은 29일 나주에 도착해서 6월 30일 행사에 무사히 참석하시게 됐습니다.

앞으로 이런 과정들이 나주 성모님 인준 받으시는 길에 좋은 일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늘 우리를 도와주시니 여러분들께서도 희망을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010-2869-9575)


2) 이연숙 에스테르 (인천지부)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교구 부천의 이연숙 에스테르입니다. 저는 4~6월, 3개월 동안 바티칸 소식을 전하면서 겪은 이야기와 은총을 나누려고 왔습니다.

이번에 바티칸 소식을 전하면서 처음에는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본당에서는 제가 나주 다닌다고 사람취급도 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다른 성당에 가서 세 번을 돌리고 주교좌성당에 가서 5~6번을 돌렸는데 저는 잡혀 가길 바랐어요. 주교님 만나면 제가 받은 은총 다 얘기하려고요.

근데 잡아가지는 않고 정신병자니 뭐 사탄이니 별 소리를 다 들었어요. 하지만 별 소득이 없는 것 같아서 6월 30일이 2주를 남기고 친정인 김포를 갔어요. 저희 친정집은 딱 세 집이 신자인데, 오빠가 굉장히 믿음이 좋으시고 나주 성모님을 많이 사랑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전화를 해 가지고 올케언니한테 ‘언니, 나주 성모님이 언니네 집에 가시고 싶다는데 어떻게 해요?’ ‘오시고 싶으면 오셔야지’ 그래서 ‘근데 나주 성모님인데 가시면 박해 안 받으실까요?’ 그랬더니 ‘몇 년 전서부터 성모님을 모시고 싶었다.’고 그래요.

그래서 나주 성모님상과 벽걸이용 피눈물 흘리시는 족자, 여러 가지 책을 다 사가지고 갔는데 언니 오빠가 그렇게 나주성모님이 그리우시고 율리아 자매님이 너무 애처로우시고 불쌍하셨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 다음에 인준이 나면 한 번 가 볼까 하셨다는데 성모님이 가시고 나서는 마음이 확 바뀌신 거예요. 저는 용기를 얻어 전단지를 가방에다 잔뜩 넣고 김포에 있는 성당을 찾아가서 진짜 많이 돌렸어요. 저희 친정동네는 다 미신을 믿고 세 집만 신자인데 그 중에 오빠를 뺀 두 집이 냉담자였어요.

저는 26살에 시집을 와서 35년이 넘게 친정동네에 한 번도 못 가봤기 때문에 그냥 갈 수가 없어서 돼지고기 23근을 사 가지고 한 집에 고기 두 근하고 기적성수 작은 거 갖다 주면서 인사를 다녔어요. 그러면서 ‘제가 성당엘 나가는데 전라도 나주에 눈물 흘리신 성모님 25주년 기념일이니 이번에 관광을 좀 시켜 드리겠다.’ 그랬더니 47명이 호응하셨는데 하룻밤 자야 된다니까 지금이 한창 농번기라 9분이 오셨고, 인천에서 2분, 부천에서 2분, 오산에서 한 분이 오셨어요. 제가 14분을 초대했거든요.

저는 ‘이왕 오셨으니까 성모님한테 꽃 봉헌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랬더니 하나도 거절을 안 하시고 다 꽃 봉헌하시고 또 초 봉헌도 하셨어요. 14명 중에는 냉담자가 6명이 계셨는데 5명은 여기 와서 냉담을 푸셨어요. 또 외인이 4명 있었는데 모두 입교하시기로 했고요. 나머지 4분은 열심한 신자들이라 본당에 돌아가면 나주 성모님을 외치실 분들이에요.

이번에 14명 모두 커다란 은총을 받고 너무 좋았다고 하셨는데, 나주 성모님이 가신 오빠네는 기적적인 은총을 많이 주셨어요. 오빠는 다리가 많이 아파 분당에서 치료를 받으시려고 했는데 성모님께서 치유를 해주셔서 병원에 안 가도 되니까 올케언니가 박해를 각오하고 아주 나주 성모님 일 하시겠다고 하셨어요. 언니가 엄청 발이 넓으신 분이라 성모님께서 언니를 도구로 쓰시려는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010-9335-3271)

3) 찬미예수님! 대구교구 범어성당 김재억 바오로입니다.

은총을 나누는 시간인데 지금 시기적으로 아주 중요한 것들이 있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을 좀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올라왔습니다. 다른 문제가 아니고 최근에 한국교회에서 나주 성모님에 대응하는 방식이 달라졌습니다.

올 2월 28일 바티칸에서 일어난 성체기적 DVD를 돌리는 초기에는 ‘교황님은 로마의 주교이고, 우리는 우리의 주교님이 따로 계시다. 모든 교구장은 자신의 교구 안에서 전권을 행사하기에 다 똑같다.’ 라는 논리로 대응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5월 하순경부터는 광주대교구가 2008년 4월 24일 받았다는 신앙교리성성 편지를 들먹였습니다.

그 편지 내용은 ‘신앙교리성성에서는 나주를 단죄한 전임 광주대교구장들의 조치를 교회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적극 지지한다.’는 것인데 장 홍빈 신부님은 4월 29일 교황청에서 공문편지를 받았는데 그 내용은 ‘사안의 중대성으로 인하여 나주문제를 신앙교리성성에서 정식으로 심사하기로 했다.’ 는 것입니다. 광주교구의 주장처럼 신앙교리성성에서 광주를 지지한다면 나주문제를 정식으로 심사할 필요가 없었을 테니 광주교구의 주장은 거짓말입니다.

사실 그 편지는 그 내용이 교황청 공식 문서라고 하기에는 표현방법이 품위도 없고 신중치 못해 세속의 일반 공문서보다도 못 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광주교구에 원본을 제시하라고 했는데도 원본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전국 사목국장들이 회의를 열고 광주교구의 거짓된 주장을 앵무새처럼 되뇌면서 나주 성모님과 순례자들을 박해했는데 그 방식이 너무나 적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광주교구는 자신들의 거짓된 주장에 당위성을 부여하려고 황양주 신부님의 나주에 관련한 석사 학위 논문을 대량 배포하기 시작 했습니다. 근데 저는 잘 모릅니다만 주변의 석사 분들 보면 석사논문을 그렇게 권위 있게 생각하지를 않으시더라고요. 박사 논문 정도 되어야 ‘아 이게 논문이구나.’ 이렇게 인정을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간에 권위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대단히 불행하게도 한국 천주교회에서 나주 문제에 관련해서 대응하는 유일한 게 그 논문 하나 밖에 없어요, 정말 불행한 일입니다. 최소한도 나주가 무엇이 잘못됐고 무엇이 문제가 있는지, 신학적으로, 논리적으로, 교리적으로 증명해야 하는데 그런 주장은 하나도 없어요.

그러나 나주는 지금까지 저희들이 제시한 증거와 교리신학적 논리와 진실에 의거한 은총 증언들이 정말 차고 넘쳐요. 자료가 얼마나 많은지, 저도 초기에 인터넷 들어가 보니까 그거 한 번씩만 보려고 해도 한 두어 달 걸립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대하시는 성직자들이 대응하는 방식은 ‘율리아 자매님이 한번 안아 주는데 2백만 원 내지 3백만 원은 줘야 된다.’ 는 거예요. 이 얘기는 대구의 월배 성당 보좌신부가 한 얘깁니다.

또 월배 본당 주임신부님은 “나주는 돈이 많아서 바티칸에 돈을 갖다 먹여 가지고 상황을 이렇게 만들었다.”는 거예요. 이는 교회를 모독하는 것이고 정말 엄청난 독성죄에 해당하는 겁니다. 교회는 살아 계신 그리스도를 머리로 구원사업을 신비체입니다, 그런데 바티칸을 들먹여 신앙과 진리를 돈으로 매수하고, 매수당하는 것처럼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것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교회를 모독하는 독성죄입니다.

하지만 그런 발언을 서슴없이 하고 있는 것이 한국교회의 현실이고 그런 사상과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한국의 문제를 왜 바티칸에 들고 가느냐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가톨릭은 보편교회입니다. 우리는 사도신경에서 ‘보편된 교회를 믿는다.’ 라고 신앙고백을 합니다. ‘한국천주교 지역교회를 믿는다.’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외국에 가서 한국 문제를 얘기를 하느냐?’ 하는 신부님들은 사도신경을 다시 보아야 됩니다.

지금 저희들이 얼마나 큰일을 하고 있는지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드러나게 될 것이지만 저희들은 진실을 전하는 일 이외에는 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나주에서는 미사를 두 시간 가까이 거룩하게 올리고 있고 성체강복, 십자가의 길, 묵주기도, 철야기도를 하면서 그 긴 시간 동안 ‘교황님의 영육간의 건강과,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와, 낙태된 영아들과 세상 모든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지향을 가지고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본당 공동체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 아니 최소한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그 지향을 가지고 미사를 드리십니까? 그래서 저희들이 기도하는 내용을 ‘있는 그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의 청원기도도 있지만 ‘첫 토요일 나와 함께, 목요성시간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신 그 원의에 따라서 이렇게 모여서 기도하는 거, 이거를 알려 드려야 됩니다.

그리고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무리 좋은 내용도 너무 길면 신부님들이 안 보신답니다. 그래서 너무 많은 것보다 개인적 친분이나 혹은 지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1년이고 2년이고 신부님들이 받아들이시는 그날까지 조금씩 알려드리는 것이 더 빠른 지름길일 수 있습니다. 지난 6월 30일 용감하게 순례오신 세 분의 한국 신부님들처럼 한국의 모든 신부님들이 오셔서 성모님께 무릎 꿇고 용서를 청하실 수 있도록 우리 진심을 다해서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10-7714-3372)

4) 안영환 시몬 (서울지부)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서울 관악구 행운동 안영환 시몬입니다. 저는 24시간 맞교대 근무를 하기 때문에 순례가 쉽지 않지만 3년째 거의 안 빠지고 왔습니다. 저는 근래 큰 사고를 두 번이나 당했는데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시리라’고 하신 성모님의 그 말씀을 진짜 깨달았습니다.

5월 8일 사다리에서 떨어져 허리뼈를 두 군데나 다쳤는데 5월 16일 날 율리아님의 허리 대속고통을 통하여 치유를 받아 지금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주 목요일에도 또 사다리에서 떨어져 가슴뼈를 다쳤는데 지금 많이 좋아져 가지고 또 이렇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주를 다니면서 성체의 중요성을 알게 되어 매일미사와 성체조배를 일주일에 한 3일 이상은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사도행전에 보면 율법학자나 바리사이인들이 예수님 부활사건을 알리지 말라고 했는데 사도들이 알렸습니다. 나주가 지금은 인준이 되지 않았지만 하느님에게서 왔기 때문에 결국은 승리하리라 믿습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 드리고 저를 위해서 대속고통을 받으신 율리아님께는 감사를 드립니다. (010-5380-2738)


5) 나주 본당에 있는 배 인호 바오로라고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마산에서 살다가 2003년도에 나주로 이사와 치유은총도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다가 퇴직해서 이것저것 하면서 죄 속에 살다가 30평 아파트 2채까지 다 털어먹고 1억 정도의 부채를 가지고 무작정 성모님 계신 나주에 왔어요. 저는 자장면 배달, 사랑하는 아내는 2년 동안 잉어빵 장사를 하면서 16평 아파트에서 살았는데 오로지 주님, 성모님만을 믿고 살았습니다.

마산에서는 세속을 끊는다고 하는데도 잘 끊어지지가 않았는데 오로지 나주성모님만 믿고 여기 나주 기도회에 계속 참석하면서 세상의 모든 것을 좀 끊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주님, 성모님의 은총으로 3년 뒤에는 20평 나주 주공 아파트를 살 수 있었고, 이번 5월 달에는 그래도 나주에서 가장 좋다는 대방 아파트 26평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행여 여기 오신 분 중에는 몸이 편찮으신 분도 계시겠지만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 처음 왔을 때 잠자리에 들면 ‘아, 오늘 이대로 영원히 잠들었으면.’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는 1억 정도의 부채밖에 없었지만 저보다 더 큰 고통 받는 분들이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근데 이 세상은 만물을 창조하신 우리 하느님의 것입니다.

그걸 알면 아무리 많은 빚이 있어도 두려워하지 말고 우리 주님, 성모님을 믿으면 됩니다. 아무튼 지금 저는 나주 성모님께 와서 영적성장과 가정성화는 물론 경제적 여건도 점점 나아지는 중인데 예전에는 누가 여기 나와서 마이크를 잡고 “율리아 엄마! 율리아 엄마!” 이러면 그게 너무 속상했어요. 왜냐면 나주 성모님을 욕되게 하는 거라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율리아 엄마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세월이 가고 영적으로 성숙되다 보면 엄마라는 말이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하여튼 저는 나주에 와서 처음에 자장면 배달을 할 때도 성모님 책자를 천주교 신자의 집에 끼워 놓곤 하다가 우리 사장님한테 “두 번 다시 이거 하면 자장면 안 시켜먹는다.” 는 소리도 들었고, 그 다음에 광주에 나가서 핸드폰 영업을 할 때도 차타고 가다가 성당에 성체조배 가서 전단을 돌리고, 묵주 걸어놓고 차에는 윈도우 브러시 앞에다가 전단을 꽂아놓는 방법을 썼습니다.

근데 이제는 제가 전국을 다니면서 화훼 유통업을 하는데 서울, 고양, 일산의 성당에서 성체조배하고 찜질방에서 자면서 주위에 성당에 있으면 찾아가 맨투맨으로 사람을 대면해서 전단을 전달하는 것도 있지만 성당 주위에 십자가나 묵주만 있으면 무조건 전단을 꽃아 놓고, 아파트나 집에 천주교 교우 표시가 있으면 우리 성모님 책자를 전해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찜질방을 그냥은 절대로 안 들어가죠. 성모님 책자나 율리아 엄마 평전 같은 것을 한, 두 권씩은 가져가서 찜질방만화 꽂는데 그냥 두고 나옵니다. 있죠. 근데 저번 5월 달에 제가 제일 뒤에 앉았다가 마지막 은총 나누는 시간에 어떤 분과 대화를 하게 됐어요.

‘형제님 어떻게 여기를 왔습니까?’ 제가 먼저 물었죠. ‘아~저는 개신교 신자인데 천안 찜질방에 갔다가 이 책자를 읽어보고 이게 만약 반만이라도 사실이라면 진짜 좋겠어서 왔습니다.’ 참 우리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놀랍습니다. 저는 한동안 책자를 찜질방에 안 갖다 놨는데 그게 바로 주님께서는 이렇게 은총 받고 오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 활동을 계속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저는 많은 고속도로를 다니는데 껌을 한 50통씩 사가지고 표 받는 분들한테 나주 성모님 상본을 껌과 함께 주면서 “인터넷에 들어가 꼭 보십시오.” 하고 전하면 거절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저는 작은 요런 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주님 성모님 영광을 드러내고, 우리 나주 성모님 인준도 앞당기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좀 더 힘을 내서 다 같이 율리아 엄마의 영육간의 건강과 기도지향을 위해서, 그리고 아까 말했던 사제들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합시다. 감사합니다. (061-333-9032)

6) 안녕하세요. 부천 심곡 본당 문성연 다리아입니다.

어느 때부턴가 땀띠 때문에 목에 알레르기가 생기기 시작했어요. 한 해 한 해 심해졌었는데 올해는 굉장히 심해서 닭털 뽑아 놓은 피부처럼 우둘투둘하면서 쪼글쪼글 잔주름도 굉장히 많고 너무 보기 추해서도 스카프를 목에 둘러야할 상황이었어요.

마침 29일 밤에 율신액 사진을 인쇄한 스카프가 예수 성심 문양이라고 해서 구입해 목에다가 두르고는 30일 날 한복을 입고 봉사를 했어요. 저는 땀을 흘리면 목에 막 난리가 나는데 그날 땀을 굉장히 많이 흘리고 목에다 스카프를 했는데도 하나도 덥지도 않아서 저녁에 보니까 목에 땀띠가 없어지고 깨끗해진 거예요.

그러고 하룻밤 자고 일어났는데도 없는 거예요. 또 그 다음날은 여기 동산에 다시 올라와서 뒷정리 하는 거를 도와드렸는데 그날도 엄청 땀을 흘렸어요. 그래도 멀쩡하더라고요. 지금 제 목을 보신 한 형님이 ‘아~ 다리아 목이 애기피부 같아.’ 라며 축하해 주셨는데 저도 지금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목이 개운하고 닭살 같던 피부가 맨실맨실합니다. 감사합니다. (011-9134-8691)

율리아 자매님은 첫 토요일에도 한 사람도 빼지 않고 만남을 다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온몸을 잘 못 쓰셨는데 특히 오른쪽 팔과 어깨가 더 심했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사랑은 고통이 따르는 희생입니다. 이번 6월 30일 행사와 행사 후 마무리까지 다 도와주시고 첫 토요일까지 함께 해 주신 모든 순례자 분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 올리며,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정성을 통한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축복이 있기를 기도드립니다.

우리 마리아의 구원방주 못자리라고 할 수 있는 8월 13~15일의 젊은이 피정에 많은 관심과 애정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눈물로 호소하는 나를 찾아 먼 길을 멀다하지 않고 찾아온 너희에게 티 없는 나의 성심의 빛과 사랑과 은총이 흘러넘치게 할 것이다. 위험한 지극히 위험한 이 시대에 너희 모두에게 이 어머니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를 따를 때 초토 위에서라도 새싹이 돋아나게 됨을 꼭 보게 되리라. 나의 큰 잔치에 모여든 너희 모두에게 하느님의 축복과 나의 복합적인 사랑을 내린다. 자! 강복을 받아라.” (1997. 6. 30 성모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