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나주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님 눈물 25주년 행사가 끝난 뒤 성모님 집에는 작아 보이지만 특별한 일이 있어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이 성모님 집 봉사를 위해 7월 초부터 스스로 모여온 것입니다. 학생들은 짜증이 날만한 찜통더위에도 모든 것을 “생활의 기도”와 “셈치고의 영성”으로 아름답게 봉헌합니다. 학생들은 수도자와 같은 생활을 하며 얼굴과 목과 팔뚝이 까맣게 탔습니다.

현재 9명의 학생들이 새벽 5시면 일어나 세면과 샤워를 하고 성모님 경당에 나와 6시부터 성무일도를 바치고 미사를 드린 후, “삼위일체 생활체조”로 몸을 풀어줍니다. 그러고 나서 먹는 아침식사는 꿀맛이라 집에서는 아침을 거르던 학생들도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식사 후 잠시 휴식을 취한 학생들은 오전 9시부터 약 5~6시간 정도 일을 하고 성모님 앞에서 저녁 기도로 하루 일과를 마칩니다. 이 학생들은 7월 31일의 명동 가두선교에 단체로 다녀오기도 했는데 이들은 분명히 성소가 많을 것입니다.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큰 비는 많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유난히 길고 지루했던 장마가 물러가고 7월 말부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순직한 자녀들은 찌는 듯한 무더위에도 피서보다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 갚기 위하여 성모님 동산을 택했습니다.

성모님 집에서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해 성모님 동산 나무 그늘 밑에 풀장을 마련했습니다. 성모님 기적수를 가득 채운 풀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물장구를 치며 천진난만하게 노는 모습은 마치 1992년 8월 27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기적수 샘터를 현시로 보여주셨던 모습을 연상케 했습니다.

기도 중에 현시를 보았다. 성모님께서 빨랫감을 머리에 잔뜩 이시고 양손에 들고도 모자라 빨래 보따리를 발로 밀며 가파른 산을 힘겹게 오르고 계셨다. 이렇게 산을 오르시던 성모님께서는 한 곳에 이르러 멈추셨는데 그 자리 위로부터 아주 맑은 물이 큰 내를 이루며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모님께서는 그 곳에서 빨래를 하기 시작하셨고 그 밑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물을 먹고 마셨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가 된 사람들은 손발을 씻고 머리를 감으며 목욕도 하고 물장구를 치며 즐겁게 노는 모습이었다.

이튿날, 나는 현시에서 본 장소를 찾아내었는데 그 때 성모님의 아름다운 음성이 들려왔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아!

작은 영혼인 너를 통하여 이곳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샘터를 마련하였으니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이 먹고 마시고 바르고 씻도록 어서 샘을 파도록 하여라. 이 엄마는 병든 영혼 육신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 주고 닦아주고 막힌 곳까지 뚫어주어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세상 모든 자녀들을 이곳으로 부를 것이다.

내 아들 예수와 나는 단 한 영혼이라도 저주받아 지옥으로 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가장 사악한 죄인일지라도 내 작은 영혼의 이타적 사랑으로 점철된 삶과 희생을 받아들이는 영혼에게는 회개의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어 마리아의 구원방주 기적의 샘에 와서 먹고 마시고 바르고 씻도록 하여 세속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 육신까지 치유해 줄 것이다.”

가장 사악한 죄인일지라도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희생을 받아들여 그 삶을 따라 살려고 열심히 노력하는 영혼들은 구원해 주시겠다는 주님과 성모님 사랑의 약속이시니 여름휴가를 성모님을 위한 기도회에 참석하고자 아낌없이 쓴 자녀들은 그 얼마나 큰 상급을 주시겠습니까?

이 열심한 자녀들은 타는 듯한 뜨거운 햇살 아래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십자가의 길 기도를 성모님 동산에서 할 수 있도록 허락하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개성이 강한 젊은이들도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땀 흘리는 그 희생을 뜨거운 연옥 불속에서 단련 받고 있는 연옥영혼들을 위하여 기쁘게 봉헌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나주 순례자들이 자신들뿐만 아니라 다른 영혼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희생과 보속을 바치는 그 시각, 율리아 자매님은 나주 순례자들을 위하여 죽음을 넘나드는 대속고통을 봉헌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셈법입니다.

우리가 남을 용서할 때 오히려 우리의 큰 허물을 용서하시고, 죄인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와 희생을 바칠 때 그런 자녀에게 더 큰 회개와 더 많은 은총을 주시는 측량할 길 없는 하느님의 자비하심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은 대가를 바라지 않으시는 하느님의 신적사랑이요, 아무 것도 자랑하지 않으신 성모님의 겸손한 사랑입니다.

“너희가 예수성심과 내 성심 안에 침잠하여 온전히 용해되어 일치하여 일할 때 이 엄마의 심장은 내 아들 예수의 천주성과 함께 그리고 인간인 너희의 심장과 더불어 고동칠 것이니 너희는 나와 더욱 친밀해져 풍성한 힘을 얻게 될 것이고, 내가 너희에게 준 구원경륜을 통한 지고한 사명을 완수할 때 하느님의 의노는 축복으로 바뀌게 되어 주님의 나라가 오게 될 것이니 세상의 많은 자녀들을 천국의 잔칫상으로 초대하여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도록 하여라. (2008년 8월 2일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은 최근 죽음을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을 보름 이상 계속 받으셨습니다. 그런데도 성모님을 모시고 나오실 때, 사랑의 미소만이 활짝 핀 모습에서 중학교 때 자매님이 지은 “소녀는 외롭지 않다”라는 시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

외로움을 넘어 험한 삶의 파도를 넘어
소녀의 붉은 마음은
아침해를 잉태하는 동녘 하늘과도 같이
그윽한 미소를 금칠 않아
비록 서 있는 오늘의 지점이
하늘 끝, 바다 끝 보이지 않는 망망…
소녀의 얼굴에는 장미꽃 같은 웃음만이 번지리.”

율리아 자매님의 얼굴에 장미꽃 같은 환한 미소가 번질 때 비닐성전 안팎은 장미 향기가 가득했습니다. 이날 기도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율리아 자매님은 순례자들을 한시라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 어쩔 줄을 몰라 하셨는데 성모님께서도 그 마음을 알아차려 빨리 오시고 싶으셨는지 당신을 보호하기 위한 유리에 머리가 닿을 정도로 앞으로 밀고 나오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성모님 상을 동산으로 모셔가기 위해 보호 유리를 열려고 할때 성모님께서 밑에 받침보까지 밀고 앞으로 나오신 모습. (성모님 이마가 거의 유리에 닿을려고 하여 매우 조심스럽게 유리를 들어내야 했음.)

이로써 우리는 “이 엄마의 심장은 내 아들 예수의 천주성과 함께 그리고 인간인 너희의 심장과 더불어 고동칠 것이니…” 라고 하신 성모님의 말씀이 바로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에 호응하신 응답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날 율리아 자매님과 자매님을 도와주던 자매님도 예수님의 성혈을 받으셨습니다.

양팔 묵주기도는 영광의 신비를 바쳤는데 사랑으로 불타오른 율리아 자매님은 그 극심한 고통 중에도 가파른 십자가의 길을 기쁘게 오르셨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촛불을 들고 묵주기도를 바침

갈바리아 동산의 예수님께서도 이에 호응하시어 기쁨의 눈물을 흘리시면서 자녀들을 위하여 가시관에 찔린 이마에서는 땀을, 창에 찔린 늑방에서는 물을 아낌없이 흘려주셨습니다.

“딸아, 고맙구나! 나를 기억하면서 찾아온 나의 자녀들에게 오늘 특별히 내 아들 예수가 빛을 비추어 강복을 내린다. 그리고 네가 받은 그 고통과 사랑을 통해서 오늘날 많은 자녀들이 회개의 은총을 받을 것이다.

사랑은 승리다. 네 마음을 다하여 갈망하여라. 그러면 많은 영혼들의 구원을 위하여 귀중한 은혜가 내릴 것이다. 세상의 죄가 도를 지나치기 때문에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하여 너희들을 부른다.” (1990년 6월 30일 성모님)

묵주기도가 끝나고 지난 6월 30일 성모님 눈물 25주년 기념행사를 찍은 영상을 30분 정도 관람하였습니다. 두 분의 주교님과 14분의 신부님들이 참석하신 그날의 감동과 기쁨이 고스란히 밀려와 순례자들은 중요한 장면 장면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영상이 끝나고 성체 강복시간을 가졌습니다. 깊은 침묵 속에서 올리는 거룩하신 성체께 대한 조배는 미사 때 받아 모시는 살아계신 주님의 성체를 지극히 사랑하고 흠숭하도록 이끌어주는 아주 달콤하고 훌륭한 기도입니다.

다음은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시는 말씀과 치유기도 시간이었습니다. 제대를 향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빠른 발걸음에서 순례자들을 빨리 만나고 싶어 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은 늘 새롭게 다가옵니다. 우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그 말씀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모든 것을 내탓으로 받아들여 남에게 먼저 용서를 청할 용기와 은총을 받습니다.

치유기도가 시작되고 영가가 울려 퍼지면서 상처로 얼룩졌던 순례자들의 마음도 펴집니다. 여기저기서 흐느낌이 터져 나왔고, “마음의 문을 열고 빛을 받아라, 성령의 빛을 받아라.…”라는 아름다운 영가가 나올 때 통곡으로 바뀌어 항거할 수 없는 봇물처럼 영혼의 깊은 상처를 쓸어내리고 그 자리에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가득하게 채워주었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여러분 만난 지가 몇 년 된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그러세요? 왜 그럴까요? 너무너무 사랑하기 때문이죠. 인간적인 사랑도 가슴이 설레는데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서는 더 가슴 설레겠죠? 제가 여기 오기 바로 직전에 여러분들이 너무 보고 싶고 너무 소중해서 정말 잠시도 기다릴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마터면 여러분들 못 볼 뻔 했어요. 한 보름 전부터 갑자기 제 머리가 목뒤에서부터 양쪽에 길쭉하게 몽우리가 생기기 시작해서 점점 너무 아픈 거예요. 이제까지 고통 많이 받았어도 그렇게 아픈 것은 처음인 것 같을 정도였어요. 완전히 머리는 다 벌어지고 아주 숨이 딱 끊어지는 것 같아서 7월 27일 밤중에 병자성사 좀 받게 해달라고 했어요.

장 신부님이 급히 오셨는데 너무 고통이 심하니까 병자성사 주실 생각도 못 하신 거예요. 저는 너무 아파 몸부림을 하다 신부님이 오신 것 같아 종부 성사 좀 주십시오.하고는 속으로 ‘주님, 제가 할 일은 많이 있지만 그러나 당신께서 원하신다면 당신 뜻대로 제 목숨을 맡기겠습니다.’ 기도하면서 종부성사를 받았습니다.

그러고 저는 신부님과 저를 도와주는 분들한테 많이 좋아졌으니까 가서 주무시라고 하고는 누웠는데 고통이 너무너무 심해 견딜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고통을 우리 나주 성모님 순례자들과 교황님을 위해서, 또 디아스 추기경님과 레바다 추기경님,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을 위해서 다 봉헌했어요.

그런데 뒷머리 양쪽이 계속 부풀어 오르면서 머리 온 전체가 얼마나 아프고 열이 나는지 제 생각에 뇌혈관이 터진 것 같고 조금만 더 있으면 죽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날이 밝아 봉사자들이 일어나서야 병원엘 갔는데 대학 병원에서도 뾰족한 수가 없어요. MRI도 찍고 다 했는데도 아무 이상이 없었지만 열이 얼마나 나는지 제 생각에 계란프라이를 할 그런 정도로 뜨거웠어요.

그랬는데 귀 뒤쪽 목에서 머리 위로 부풀어 오르면서 점점 위로 올라와 툭 튀어나온 기다란 돌덩이처럼 되면서 손을 댈 수가 없는 거예요. 너무너무 고통스러우니까 링거를 꽂고 약을 먹으면서 오전 오후로 계속 진통제를 맞았는데 차도는 전혀 없고 기다란 혹 같은 것이 계속 부풀어났어요.

저는 병원에 입원하기 며칠 전부터 잠을 계속 못 잤는데 입원 3일째 저녁에는 잠을 잘 거 같아 우리 자매한테 불을 끄고 자자고 그랬어요. 그런데 잠이 안 오는 거예요. 왜냐면 뒷머리 양쪽에 아래위로 혹처럼 기다랗게 부풀어났으니까 이리 누우면 이쪽이 아프고, 저리 누우면 저쪽이 아프고, 반드시 눕기도 힘들고, 엎드리면 머리가 완전히 쏟아지는 것 같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었는데 갑자기 제 팔 밑에가 축축한 것 같아요. 그래서 자매한테 불을 켜 보라고 했더니 링거 주사가 빠져가지고 피가 흘러나와 시트와 침대 밑에까지 새빨갛게 다 젖어 있는 거예요. 그때가 새벽 2시 22분이었는데 1시간 30분 전쯤 간호사가 와서 링거에 있는 수액조절기를 올렸다 내렸다 하고 갔어요. 저는 움직이면 더 아프니까 그 뒤 꼼짝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머리가 아픈 고통뿐만 아니라 피 흘린 그 고통까지 먼저 여러분들 위해서 제가 흘린 피가 헛되지 않고 여러분들에게 수혈이 되도록 다 봉헌했어요.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무한히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근데 마귀가 우리를 얼마나 괴롭힙니까. 저는 링거 주사가 빠진 것도 모르고 한 시간 반 이상을 지냈으니까 얼마나 피를 많이 흘렸겠어요. 그것이 불과 5일 전입니다.

그런데 저는 전혀 움직이지도 않고 그대로 누워있었고, 또 간호사가 수액조절기를 좀 만졌다고 어떻게 그것이 빠질 수 있겠어요. 마귀는 그렇게 저를 죽이기 위해서 링거 들어가는 바늘 거기를 빼버려 피가 쏟아져 나가게 한 거죠. 근데 마귀가 그렇게 한 것은 바로 이제 때가 멀지 않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마귀는 여태까지 저를 죽이려고 별별 방법을 다 썼는데 이번에는 그렇게 아프게 병원에서 링거 바늘을 빼 버릴 줄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니까 간호사도 이해가 안 가 ‘몸부림쳐서 빠졌잖아요!’ 한 것입니다. 저는 당시 1주일 정도 잠을 계속 못 자서 수면제를 달라고 했다가 ‘오늘은 그냥 지내보자.’ 그랬는데 제가 수면제 먹고 아침까지 계속 피를 쏟았으면 그대로 죽을 수도 있었겠지요?

이것은 제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한 것입니다, 근데 성모님께서 반드시 구해주시겠다는 말씀처럼 구해주셨지요? 여러분들도 똑같습니다. 여러분, 나주 성모님께서는 누구의 성모님 상입니까? 율리아의 성모님 상이 아닙니다.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나주에서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은 우리 모두의 주님과 성모님이십니다.

여러분! 이렇게 마귀는 저를 죽이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때가 가까웠다는 것을 즉시 알았습니다. 여러분, 때가 가까워 졌습니다. 지금은 새벽입니다. 그러니 우리 이제까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기억해 내셔서 다 데리고 나오십시오.

우리가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용서해주십니다. 오늘 우리 모두 용서함으로써 용서받읍시다. 또한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마리아 막달레나가 회개로써 용서를 받았던 것처럼 우리도 회개로써 용서 받도록 합시다.

제가 1990년도 3월 25일 날 미국 피츠버그에서 나주 성모님을 전했어요. 그 뒤로 한 달 동안 캘리포니아, 뉴욕, 워싱턴 이렇게 세 군데를 다니면서 성모님을 전하고 마지막에 다시 피츠버그로 와서 초청하신 분이 마지막 비행장까지 배웅을 해줬어요. 그때 그 분이 ‘이번에 너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닙니다, 저는 잠시잠깐 도구로 쓰였을 뿐 그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신 일입니다.’고 했어요.

그런데 어떤 일이 일어났냐면 우리가 돌아오는 그날 까지도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으신 분들로부터 하루 50통 이상의 편지를 받았답니다. 그러면 한 달이면 얼마입니까? 대충 계산해도 1,500명이 넘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LA를 갔는데 거기에는 자궁암 환자들이 많았어요. 왜 그랬겠습니까? 낙태를 너무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곳곳에서 모두 낙태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한국이 1위라고 하지요? 그런데 제가 LA에 자궁암 환자들이 그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면, LA에 도착해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제 자궁이 너무너무 아파가지고 견딜 수가 없는 거예요. 가만히 서 있을 수도 없고 앉아 있을 수도 없어요. 그래서 화장실 가서 손으로는 댈 수 없는 그렇게 뜨거운 물로 뜨겁게 지졌습니다. 그런데 자궁암환자들이 많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 다음에 워싱턴을 갔는데 워싱턴에서는 신장 아픈 사람들이 그렇게 치유를 많이 받았어요. 그때 제가 소변이 나오지도 않으면서 계속 화장실 가고 싶었는데 그날 신장병 환자들과 여러 가지 병들이 엄청 치유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욕을 갔는데 거기에는 또 위암 환자들이 그렇게 많았어요.

뉴욕에서는 이틀간을 성모님 전했는데 첫날 어떤 위암 할머니가 그냥 물 한 방울도 못 먹고 영지버섯물만 그것도 조금씩 분산되어서 들어갔대요. 그분은 이미 병원에서 퇴원시켰는데 제가 전하는 성모님 메시지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 했을 때 치유를 받았습니다. 저는 물이 분산되어서 들어가는 거 공지문 전에 광주 비아 성당 백용수 마태오 신부님을 기도해 드리고 나서 경험했기 때문에 알아요.

근데 그 할머니가 피정에 참석해서 오전 시간이 지나고 점심 때 물도 못 먹는 사람이 바로 김밥을 2인분 반이나 먹고도 배가 고파서 빵을 더 먹었대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아이고 정말 이제 죽으려고 환장했구나.’ 그랬는데 완전히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위암 환자들이 많이 치유가 됐는데 그날 개신교에서도 많이들 왔어요.

그런데 천주교 신자였다가 개신교로 간 지 16년이나 된 한 자매가 어머니의 권유로 그날 참석을 해서 나주 성모님 메시지를 듣고 ‘세상에 천주교도 이런 곳이 있는가?’하고 너무 좋아 이제 천국을 얻은 거예요. 그때 처음에는 이틀간 저 혼자 하기로 했었는데 어떤 자매가 LA에서 수녀님을 데리고 왔어요.

그 수녀님은 개신교 부흥회하는 것보다 더 심하게 “여러부~운! 치유 받으실 분 일어나 보세요~옷!” 하고 방방 뛰시면서 막 그러니까 그 자매님이 수도자의 그 모습에 실망해서 개신교로 다시 돌아가 버렸대요.

그 자매님의 엄마 벨라뎃다 자매님으로부터 하루는 전화가 왔어요. 그 엄마가 저를 초청하는데 많은 일을 하셨거든요.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냐면 제 자랑을 하려는 게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고통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여러분들이 많이 치유되기 때문에 너무너무 소중한 여러분들이 더 확신을 가지시고 믿고 치유 받으시라고 얘기 하는 것입니다.

뉴욕에서 성모님을 전할 때 제가 고통이 너무 심해서 행사장에 못 나가니까 벨라뎃다 자매님이 오셔서 ‘아유, 어떠십니까? 신자들은 다 모여서 기다리고 있는데.’ 하고 걱정을 하는데 제가 트림을 ‘푸~욱’ 하더래요. 저는 그것도 몰랐어요. 나중에 그분이 알려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고 이거 큰일 났네. 트림하면 냄새가 날 텐데 냄새 난다고 도망 갈 수도 없고, 가만있으면 구역질이 날 것 같으니 어떡하나?’ 했더니 트림 냄새가 아니라 장미 향기가 팍 나더래요. 그래서 ‘아 성모님께서 이렇게 현존하시니 율리아 자매님 통해서 오늘 많은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겠구나.’ 그렇게 믿었답니다.

근데 제가 한국으로 돌아온 뒤에 그 자매님이 전화를 해서 ‘자매님 정말 죄송하지만, 저희 딸이…’하면서 얘기를 하시는데 개신교로 간 그 딸이 암치질로 2년간이나 하혈을 한 거예요. 그런데 엉덩이를 까서 보이는 것이 너무너무 싫고 그러니까 병원을 안 갔어요.

그러다 나중에 쓰러져서 엄마가 병원에 데리고 갔는데 그때는 이미 수술도 할 수가 없고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었대요. 그러니까 저한테 전화를 해서 ‘잠깐이라도 전화로 딸에게 목소리라도 좀 들려주라.’고 그래서 전화로 기도를 했는데 그 즉시 하혈이 깨끗이 치유가 됐답니다.

전에 필리핀에서 저를 초청해 나주 성모님 대회를 열면 2십만, 3십만 명까지 모였으니까 피츠버그에서 7,000명 모인 것은 그리 큰 규모는 아닌 것 같지만 주교님들과 사제님들이 백 분이 넘고 수녀님들은 200명이 넘게 모였어요. 그랬으니 사실 7천명도 적은 숫자가 아니죠. 그때 나주 성모님 메시지에 기립박수가 열 번 이상 나왔는데 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대요.

그랬는데 조금 전에 말씀 드렸던 벨라뎃다 자매님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가서 구경 좀 하래요. ‘나는 어디든지 절대 안 간다고.’ 그랬더니 나이아가라 폭포에 가면 완전히 하느님의 그 신비를 느낄 수가 있대요. 저는 그 모습을 안 봐도 이미 하느님의 신비를 다 봤다고 그랬는데 이미 여행사에서 표를 끊었다면서 이제 안 가면 얼마를 손해 본다는 거예요.

저는 그러면 율리오씨 혼자 다녀오시라고 했는데 말없이 가만히 계시는 율리오씨가 갑자기 안쓰럽게 보여서 희생하는 마음으로 나이아가라에 가는 비행기를 탔어요. 그런데 비행기가 연착 할 수는 있어도 빨리 가는 경우는 없는데 이 비행기는 15분이나 빨리 출발을 했어요. 그러니까 우리를 안내해 줄 베드로 형제님이 ‘정말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어요.

그랬는데 이 비행기는 나이아가라로 직행한 것이 아니라 다른 데를 들렀어요. 저희는 비행기에서 내려 다른 비행기를 갈아탔는데 그 비행기 안에 한국인 냉담자가 탔어요. 그 자매님은 남편과 이혼을 하고 방황 끝에 여행을 다니던 자매인데 오랫동안 냉담을 했는데 우리 비행기가 15분 빨리 출발했기 때문에 냉담하던 그 자매를 만날 수가 있어 많은 대화를 통해 그 자매는 냉담을 풀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되찾게 되었습니다.

하느님 뜻은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처지에서든지 그대로 순응하고 아름답게 봉헌해야 되겠지요? 여러분들께서는 이해가 잘 안 돼도 투덜거리시지 않겠지만, 먼 데 계신 분들 중에는 투덜거리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요. 근데 여러분, 예전에 좀 투덜댔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부터 다시 새로 시작하면 되니까요. 아멘!

그렇게 나이아가라 폭포에 갔는데 큰 성물 센터가 있었어요. 저는 성모님 집에 성물 센터 생기기 전에는 어디를 가든지 성물 센터가 있으면 성물을 몽땅 사서 나주 성모님 순례자들에게 다 나눠줬어요. 그 전에 나주 다니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저는 무엇이든지 좋은 것은 다 주고 싶거든요. 그래서 거기에서는 조그만 패에 자비의 성모님도 계시고 표시가 여덟 가지나 새겨진 패를 몽땅 사고 그 외에도 둘러보면서 여러 가지를 많이 샀습니다.

그때 우리를 안내하는 베드로 형제가 ‘이렇게 많이 사는데 할인해 줄 수 없냐?’니까 안 된다고 하다가 한 수녀님이 30% 디스카운트 해 주겠다는 거예요. 그런데 어떤 수녀님이 와서 ‘오, 코리아 쥬리아?’ 그래서 ‘노우!’ 그랬더니 베드로 형제가 맞다고 그러니까 그 수녀님이 ‘시스터! 시스터!’ 하시면서 ‘쥬리아! 마더 쥬리아!’하고 다른 수녀님들을 막 불러요.

그러니까 수녀님들과 종업원들이 한꺼번에 우르르 다 몰려와 제 피츠버그 강연이 녹화된 테이프를 내놓으면서 자기들도 다녀왔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아는 건데 아니라고 할 수가 있어야죠. 그래서 맞다고 시인을 하고 서로 사랑을 나눴어요. 그랬더니 50%나 디스카운트 해주겠다고 해서 더 사고 싶었는데 미안해서 더 사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아쉬워요. 좀 더 사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줬으면 좋았을 건데 하고요.

그 수녀님들이 그러시더라구요. 그때 피츠버그에서 여덟 분의 강사진이 강연을 했는데 제가 강연을 할 때 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은총을 받았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주교님들과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의 테이프는 나가지 않는데 쥬리아 킴 것은 나오자마자 계속 나갔대요. 나주 성모님이 여기 한국에서는 너무 박해받고 있지만 외국에서는 정말 나주 성모님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미국 도날드 신부님은 2008년도 4월 달에 처음 오셨다가 나주 성모님이 너무너무 좋아서 지금 미국에 나주 성모님 성지를 꾸미려고 건물을 짓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성지에 많은 사람들이 와서 경배하고 기도할 수 있도록 모실 나주 성모님 상 한 분과, 모시고 다니면서 기도할 순례 성모님 한 분하고 두 분을 구입해서 모시겠다고 부탁이 왔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나주 성모님께서는 전 세계적으로 전파가 되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께서 고통을 많이 겪고 계시지만 그러나 머지않아 웃을 날이 오게 될 것입니다. 성물센터에서 수녀님들 만나고 나오는데 어떤 노부부가 제 앞에 무릎을 딱 꿇으셔서 저는 그분들의 가슴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해드렸는데 두 분이 펑펑 우시더라고요.

사연을 들어보니 그 노부부는 이혼하기 위해서 마지막으로 나왔던 장소가 바로 나이아가라 폭포였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기도를 청하고는 그 부부가 그동안의 상처와 앙금들을 깨끗이 없애버리고 완전히 일치하여 신혼생활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부족한 저를 통한 작은 손길이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지 않는다면 어찌 그런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 지금 이렇게 더운 날씨에 많은 사람들은 선풍기나 에어컨을 틀고 잠을 자거나, 피서지에서 옷을 벗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여기서 땀을 흘리시며 십자가의 길과 묵주기도를 바치셨고, 이렇게 기도하시면서 그 더위를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아름답게 바치고 계십니다. 그러니 죄인들에게도 빛을 주신 주님께서 여러분들에게야말로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주시겠습니까.

저는 여러분들이 너무너무 소중합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이 지금은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울지라도 머지않은 날, 정말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며 서로가 서로를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제 걱정은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셨습니까. 그 사랑을 느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오늘 제가 여러분을 빨리 보고 싶어 했듯이 나주성모님께서도 여러분을 빨리 보고 싶으셔서 경당에 모셔놓은 성모님 자리에서 막 밀고 이렇게 나오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성모님을 모시러 경당에 들어갔을 때 받침보가 이렇게 됐었어요. 그토록 여러분을 사랑하신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무엇을 못 주시겠습니까!

제가 아까 십자가의 길 돌면서 묵주기도 바칠 때 땀을 얼마나 줄줄 흘렸는지 몰라요. 그걸 선풍기에 말려가지고 다림질해서 입고 옷고름을 매고 있는데 저를 도와주는 자매가 ‘엄마 피!’ 그래서 보니까 성혈이 제 손과 그 자매의 양손에 다 내려오신 거예요. 근데 성혈이 아주 세차게 뿌려졌대요. 이것은 우리뿐만이 아니라 여러분 모두에게 내려 주신 것입니다.

또 십자가의 길을 바칠 때 예수님께서 눈물과 땀을 흘리시고 늑방에서 물이 흘러나오고 옷자락에도 물이 맺혀 있었습니다. 그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피와 물과 땀과 눈물을 한 방울도 남기지 않으시고 다 내어 놓으신 것입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여기 오실 때마다 힘들고 고통스럽고 어렵지만 그러나 그 대신 여러분에게 더 많은 은총으로 축복으로 되갚아 주실 것입니다. 넘치도록 되갚아 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 넘치도록 내려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우리가 다 받아야 되니까 이제 우리는 큰 그릇을 준비합시다. 조그마한 그릇을 마련했다가 다 넘쳐 버리면 조금 밖에 못 받잖아요. 우주보다도 더 넓은 성모님 사랑의 품 안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큰 그릇을 마련해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과 은총을 듬뿍 받고 나아가서 많은 사람들에게 이 사랑을 전하도록 합시다.

무식한 농부도 비배관리 하거늘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절대로 비방수호하거나 비분강개해서는 안 되겠지요? 그죠? 그래서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사랑을 해야 합니다.

성모님을 아파트에 모시고 있을 때였는데 여러 자매들이 저를 여러 가지로 끊임없이 괴롭히면서 신부님한테 계속 모함하고 그랬지만 저는 너무너무 기뻤습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이구나! 이것이 바로 성모님의 사랑이구나.’ 하고 느끼니까 설거지 하면서도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사랑하며 살리라
나 이제 사랑하며 살리라. 아멘!

하면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면 눈물이 줄줄 흘러 내립니다. 이것은 슬픔의 눈물이 아니라 주님,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니까 그들이 나를 겸손으로 이끄는 도구 역할을 했으니 용서는 물론이고 그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너무 감사해서 눈물이 줄줄 흘러나온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하기 위해서는 아픔도 있습니다. 그렇죠? 사랑하기 위해서는 즐겁기만 할 수 없고 여러 가지 고통도 따릅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을 위해서 누구를 사랑해야 됩니까? 원수까지도 사랑해야 되겠지요? 예수님을 사랑하듯이, 성모님을 사랑하듯이 우리를 괴롭히는 그 사람들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들을 미워하지 말고, 정말 성모님 말씀대로 비방수호로 비분강개하지 말고 우리 모두가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선 우리 곁을 절대로 떠나실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여러분 곁에 예수님과 성모님이 함께 계십니다. 지호지간도 아닌 바로 여러분 안에 생활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늘 생각하면서 분개하거나, 분노하거나, 악담도 하지 맙시다.

하느님을 믿고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십계명을 거스르며 악행을 저지르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니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내 이웃을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것처럼 사랑합시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만을 사랑하는 것은 악한 사람들도 할 수 있고 극악무도한 죄인들도 할 수 있습니다. 나를 사랑하는데 내가 미워할 이유가 없잖아요. 그러데 나를 미워하는 사람들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이야 말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습니까.

여러분! 진정한 사랑으로 앞으로, 앞으로 전진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언제, 어디에서나 우리를 무지 무지 많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가 혹시 잘못을 했을 때 ‘아.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를 얼마나 미워하실까? 나는 구제 불능이야.’ 이렇게 생각하며 낙담했다면 지금 입술과 마음에 십자가를 그으시고 지금부터 다시 새로 시작합시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완전하게 되라고 말씀 하셨지만 인간인 우리는 나약하기에 완전할 수 없습니다. 완전하신 분은 주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완전하신 주님을 따라가기 위하여 끊임없이, 끊임없이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무엇을 보고 기뻐하십니까? 우리가 잘못을 했을 지라도 좌절하거나 실망에 빠지지 않고 ‘아, 주님 정말 잘못했습니다. 이제 다시 일어나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하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뚝이처럼 칠전팔기 오늘부터 새로 시작해야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도록 하겠습니다.

2007년 12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하여 달려와 희생을 바치며 기도하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온갖 모욕과 박해와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으면서도 나와 내 어머니에게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너희는 걱정하지 말아라. 지금은 너희가 힘들지라도 나와 내 어머니는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너희가 대항하여 싸워야 할 원수들은 인간이 아니라 권세와 세력의 악신들과 암흑세계의 지배자들과 악령들이니 사랑의 메시지로 완전무장을 하여라. 그래야 악한 무리가 공격해 올 때에 그들을 대항하여 만건곤한 교활한 마귀를 완전히 무찌르고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너희는 어떠한 처지에 있던지 반드시 구해주리니, 사막과 같은 메마른 땅일지라도 젖과 꿀이 흐르게 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옥좌 앞, 내 어머니와 옆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성인 성녀들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2008년 8월 2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황연대각하여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정화의 때는 단축될 것이며, 모든 은총을 가로막고 있는 반대자들의 모순당착한 행위가 머지않아 엄이도령이었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니 용기백배하여 충성을 다하도록 하여라.

너희가 예수성심과 내 성심 안에 침잠하여 온전히 용해되어 일치하여 일할 때 이 엄마의 심장은 내 아들 예수의 천주성과 함께 그리고 인간인 너희의 심장과 더불어 고동칠 것이니 너희는 나와 더욱 친밀해져 풍성한 힘을 얻게 될 것이고, 내가 너희에게 준 구원경륜을 통한 지고한 사명을 완수할 때 하느님의 의노는 축복으로 바뀌게 되어 주님의 나라가 오게 될 것이니 세상의 많은 자녀들을 천국의 잔칫상으로 초대하여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도록 하여라.” 아멘!

예수님께서는 복음말씀에서 우리에게 사랑을 실천하라는 새 계명을 내려 주셨죠? 그런데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잘하고 계시죠? 잘하지 못하더라도 노력하고 계시죠? 네, 잘 안되더라도 끊임없이, 끊임없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너무도 사랑하시기 때문에 만건곤한 마귀는 더욱더 우리를 괴롭혀서 서로가 분열하게 만듭니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 말씀에도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고, 마태오 복음 16장 18~19절 말씀에도 똑같은 말씀이 나옵니다. 베드로 사도에게 하신 말씀이죠.

베드로 사도에게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라고 하시면서 ‘네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 있을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바로 고해성사를 통해서 우리가 용서 받을 수 있다는 것인데 초대교황이신 베드로 사도에게 모든 권한을 맡기신다는 뜻을 명시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마태오 복음 6장 14절부터 15절 말씀에 너희가 잘못을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의 한 생애를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리고 모두를 용서하고 더욱 온화한 마음으로 친절을 베풀며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도가 되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아멘!

자, 가슴에 손을 얹으십시오. 아까부터 제가 미워하는 사람이나 용서하지 못한 사람 데리고 나오라고 그랬죠? 눈을 감으시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 오늘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합시다. 우리가 이제까지 잘못했다 할지라도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며 낙담하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서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 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봉헌합시다.

주님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시니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의 아픔을 기워드리고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고 박힌 못을 빼어드리는 사랑의 –u찌가 되고 피땀을 흘리시고 피눈물을 흘리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피를 닦아 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을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그리고 두고 온 가족들과 이 시간에 오고 싶어도 못 온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도 함께 하소서. 주님 당신께서 못 하실 일이 무엇이나이까.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 불가능을 가능케 하신 주님께 오늘 저희를 온전히 맡겨드리고 의탁하오니 저희들의 모든 허물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 주소서.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도 맡겨드리나이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나간 과거의 상처로 인해서 저희들의 성격이 삐뚤어 졌다면 그것도 오늘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머리에서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여러분의 아프신 곳에 손을 얹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머리를 수술하여 주십시오.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수술이 없으시나이다. 우리 각자 각자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온전히 수술하여 주십시오.

우리 중에 머리가 온전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불필요한 모든 것을 제거해 주시고 그 안에 성령으로 가득 채워 주신다면 이제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가면서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 이 자녀들은 이미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사오니 이 자녀들 원하는 모든 것 그대로 들어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가정이 병들었다면 치유하시어 성가정으로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눈과 귀와 코와 입을 수술해 주시고 치아도 수술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과 성모님만을 전하는 겸손 된 도구 될 수 있도록 혀를 축복해 주시옵소서. 또한 심장도 수술하여 주시고 무좀도 수술하여 주십시오. 간장, 대장, 소장, 직장도 수술해 주십시오.

우리 신장도 수술해 주시고 자궁도 수술해 주십시오. 유방도 수술해 주십시오. 전립선도 수술해 주십시오. 디스크도 수술해 주십시오. 관절염도 수술해 주십시오. 고관절도 수술해 주십시오.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모든 것, 단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우리 모두가 영혼 육신이 치유 되어 주님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내는 당신의 도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오니 저희들 과격한 성격도 온유하게 고쳐 주십시오. 마음은 간절한데 몸이 듣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도 성령으로 수술해 주시어서 주님 영광 드러내 주소서. 우리가 하는 모든 사업도 축복해 주십시오. 그리고 직장도 축복해 주십시오. 우리의 손끝 하나하나 땀방울 하나도 피 한방울도 남김없이 오로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치오니 주님, 당신께서 그대로 쓰시옵소서.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주님과 성모님 사랑을 외면한 채 빗나간 길을 걷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서도 봉헌합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다른 사람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데도 나만 축복 받으려고 한다면 그것은 안 되지요. 그 사람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을 때는 그것이 아니라고 우리는 말을 해 줘야 되겠지요.

예수님,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해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배척하는 사람들에게 너희는 그래라 나는 믿는다 하지 않고 그들에게 주님과 성모님을 전해도 안 된다면 그 때 그들이 지옥의 길로 갈지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러나 그들이 잘못 가고 있는 것을 알면서도 가만 두고 우리만 축복받길 원한다면 우리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에게 그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예수님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가득히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 우리는 행복한 자녀들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나주에서 은총 받고 축복받았지만 체면과 이목 때문에 인준 나면 간다고 하지만 우리는 그 모든 박해 속에서도 이렇게 모여 함께 기도하고 있사오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은혜를 내려 주시옵소서. 가족들에게도 풍성한 은총을 내려 주시고 이 시간 함께 하지 못한 자녀들에게도 많은 축복 내리셔서 주님 영광 온 세상에 드러내는 도구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이제까지의 저희들의 모든 잘못을 용서청합니다. 잘 한다고 하면서도 잘못한 모든 것들 용서해 주시기를 바라나이다. 이제 새로 시작하겠사오니 가물거리던 사랑의 불씨에 활활 타오르는 성령의 불길로 우리 모두를 굳건하게 세워 주시옵소서. 바위와 같은 굳건한 믿음으로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온 세상에 전하는 도구들 되게 하셔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세상 속에 내 영혼 방황했네

죄 중에 태어나서 죄중에 살아왔네

앞 못 보는 내 두눈을 주여 뜨게 하옵소서

아픈 내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어머니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위로받을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이 내 마음 고쳐주소서
어머니 병든 영혼 고쳐 주소서. 병든 영혼 씻어 주소서.

길 잃고 헤매던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마음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시는 그 성혈로서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서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안에
내 마음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 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가슴의 문을 열어라 가슴의 문을 열어라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빛을 받아라 빛을 받아라
성령의 빛을 받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 축복의 잔을 내리신다
어서어서 사랑으로 거듭 태어나거라
나를 따라오는 길 그 길이 바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니
나를 따라서 어서어서 오너라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향하고 있으니
너희가 깨어서 그들을 데려 오너라
내가 항상 함께 하리라 . 아멘. 아멘!

주님과 성모님과 늘 우리와 함께 계시오니 우리는 두려울 것이 없나이다. 하오나 저희들이 원하는 것 다 잘 알고 계신 주님께서 저희들의 마음을 채워주시옵소서.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면 모든 것 들어주겠다고 하셨사오니 우리가 오로지 주님께서 원하신 그 길만을 따라갈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인도하여 주시고 주관하시고 안배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인생의 모든 운전대까지도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어서 우리가 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가는 길만을 우리가 따라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님께서 아름다운 빛살 여러분 모두에게 내리셨습니다. 어떤 분은 뜨겁게 느끼신 분도 있겠지만 느끼지 않으셨어도 괜찮습니다.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십니다. 믿으십니까? 사랑받으셨습니까? 우리는 사랑 받았습니다.

나 사랑받았네 너 사랑받았네 우리 사랑받았네
나 사랑받았네 너 사랑받았네 우리 사랑받았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사랑받았네 알렐루야
나 사랑받았네 너 사랑받았네 우리 사랑받았네

나 용서하겠네 너 용서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나 용서하겠네 너 용서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주 말씀 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용서하겠네 알렐루야
나 용서하겠네 너 용서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아멘! 알렐루야! 8월 15일 날 뵙시다. 감사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내 아들 예수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이 시각에,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한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이 엄마의 말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렇게 희생이 동반된 사랑과 정성을 다해 기도하는 너희는 진정 나의 귀여운 아기들이다.

이는 하느님의 의노를 풀어 드리고 징벌의 잔을 축복의 잔으로 바꾸고자 한 이 엄마의 기도에 동참하여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의 회개를 위한 내 아들 예수와 나의 원의를 채워 주기 때문이란다.” (2008년 8월 2일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 말씀이 끝나고 휴식 시간을 가진 뒤 거룩한 미사를 거행하였습니다.

거룩한 미사


       <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

오늘 복음은 ‘하느님께서는 하늘나라를 예수님의 어린 양떼에게 기꺼이 주시기로 하셨다.’는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바로 ‘너희는 있는 것을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주어라.’라고 하시며 ‘너희의 재물이 있는 곳에 너희의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너희는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 놓고 준비하고 있어라.’라고 하시면서 ‘주인이 돌아 올 때 자기 책임을 다하고 있다가 주인을 맞이하는 종은 행복하다. 틀림없이 주인은 그에게 모든 재산을 맡길 것이다.’고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마태오 복음에 보면 한 젊은이가 예수님께 와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을 여쭈어봅니다. 그는 하느님의 계명을 모두 잘 지키는 훌륭한 젊은이였지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풀이 죽어 떠나갑니다. 부자였던 그는 재산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천국 가는 데 이렇게 장애가 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 가톨릭교회에는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재물이나 권력, 명예 이런 것들을 초개처럼 여기고 수많은 영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신 성인성녀들이 참 많이 계십니다.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분이 프란치스코 성인입니다. 기사가 되고 싶었던 성인은 오히려 전쟁포로가 됐다가 부자인 아버지의 모든 유산을 다 포기하고 자신이 가진 것을 다 팔아 평생 가난하고 어려운 사람들을 돌보면서 당신은 더 가난하게 사셨습니다.

저는 여러 면에서 무척 부족하고 신학자도 아니니까 감히 우리 교회의 성인성녀들의 삶과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비교할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묵상하다보면 그 극심한 고통에 저도 모르게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고 눈물이 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물론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이지만 어떤 때는 너무 가혹하시다는 생각도 듭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전 생애를 관통하는 극심한 고통들은 누구도 들어본 적이 없을 겁니다. 오죽하면 나주를 취재한 월간조선의 우종창 기자가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읽다가 3분지 1도 못 읽고 ‘너무 비참해서 더 이상은 읽을 수가 없었다.’고 했겠습니까?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은 그렇게 고달프고 고통스런 중에도 초등학생 때부터 누구든 불쌍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이 가진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다 나누어줍니다. 저는 가난한 어린 소녀가 자기가 먹어야 할 밥을 거지들을 먹이고 자신은 그 만큼 굶은 조건 없는 사랑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선행이라고 생각하는데 더 놀라운 것은 이러한 사실을 누구에게도 얘기한 적이 없다는 점입니다. 성모님께서 “네가 살아온 삶을 전하여라.”라고 말씀하시기 전까지는.

이는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라.”하신 복음 말씀을 그대로 실천한 것입니다. 또한 만나면 서로 남을 험담하는 모습이 싫어 친구를 사귀지 못한 성품은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는 복음말씀을 연상케 합니다.

인천교구장이셨던 나굴리엘모 주교님께서는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복음의 현대판 주해서라고 정의 하신 바 있는데 이처럼 율리아 자매님의 삶은 하느님을 모르던 어린 시절부터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복음적인 삶을 철저하게 향하고 있었고 자매님은 한 번도 그 길에서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하느님을 모를 때도 항상 깨어 준비하는 삶을 사셨으니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얼마나 사랑이 불타올랐겠습니까? 그래서 매일 매 순간 닥치는 죽음보다 더한 대속고통들을 우리와 우리 가족들을 위하여 또한 성직자들의 영적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쁘고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것입니다.

마귀의 공격으로 패망할 이 시대를 위하여 율리아 자매님을 예비하신 주님께서는 루가 복음 12장 44절 말씀처럼 1973년 율리아 자매님에게 나타나셔서 당신의 전 재산을 맡기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115쪽 ‘하늘에서 들려온 음성’ 참조.)

진실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7년 뒤인 1980년 암으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었던 율리아 자매님을 살리시고 그때부터 이 작은 영혼을 통하여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고 계십니다. 그것은 옛 제왕들과 예언자들도 보고 싶어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듣고 싶어 했으나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는 일들입니다.

나주에서 일어나는 이 측량할 길 없는 은총과 전대미문의 모든 기적들은 율리아 자매님과 떼려야 뗄 수가 없는 불가분리한 관계인데 우리는 이렇게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기도하며 사랑을 나누고 있으니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우리는 얼마나 복된 자녀입니까?

주님이 언제 오실지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시기 위하여 동정 마리아의 몸을 거치셨던 것처럼 예수님이 왕으로 재림하시기 위해서도 성모님의 티 없는 성심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가야하는데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잘 묵상한다면 위험한 세상에서 우리는 더욱 겸손하게 성모님을 따라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영성체로 주님과 깊은 일치의 시간을 가진 뒤 은총을 나누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중 나주를 오기 위해 오랫동안 기도하며 노력하여 성모님의 도움으로 5년 만에 나주에 올 수 있었던 파퓨아 뉴기니아 자매님의 증언에 감동의 박수가 많이 나왔습니다.

<은총 증언요약>

1.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온 김태영 가브리엘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너무 많은 은총을 받았는데 처음에 온 것은 1993년입니다. 사법시험 공부를 하다 공부가 잘 안돼서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났는데 잡지에서 본 나주 성모님 생각이 나서 경당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기도만 드리고 서울로 왔는데 그때부터 공부가 잘 돼 그 해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94년에 사법 연수원에 들어가고 나서 여름휴가 때 또 경당에 왔는데 그때 일본 순례단이 와서 묵주기도를 드렸는데 묵주기도가 끝나고 율리아 엄마께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향유를 일본 순례자들한테 발라주시며 자신이 지향하는 바를 빌라고 그러셨어요. 저는 남을 미워하지 않게 해 달라고 빌었는데 향유를 바를 때 눈을 감는 순간 흰 빛이 번쩍하더니 정말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사라졌습니다.

그 뒤 생활인으로 바쁘게 살아가다 나주에 가면 안 된다는 공지문이 나와 올 생각을 안 하다 8년이 지난 2002년도에 경당에 다시 왔는데 그때는 제 영혼이 만신창이가 돼서 온 거예요. 93년도에는 성모님께서 말씀을 안 하시지만 사랑과 우정 이런 게 다 보이면서 “어서 와라 얘야, 내가 너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아느냐!” 그러시는 것 같았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죄스러워서 아예 성모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기도도 안 하고 성체사진, 성혈사진만 보고 있는데 뒤에서 “기도해라.” 하는 엄중한 목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까 아무도 없어요. 제가 하도 기도를 안 하니까 천사가 그런 것 같은데 그때부터 기도회에 참석해 기도를 드렸어요.

그런데 그때 성모님 메시지 중에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에게 매달려 구하던 은총을 받고나서도 터무니없는 유언비어와 교만으로 인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 버리니 내 마음이 너무 아프구나.”라는 메시지가 마음에 와 닿으면서 제가 지금까지 성모님을 그런 식으로 대해드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돼서 마음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렇지만 기도회에 오다가 안 오다가 그러면서 차츰 냉담을 했는데 2003년에 애들하고 공원에 놀러가서 큰애를 보살피다 둘째를 잃어버린 적이 있습니다. 2001년생인 둘째 아들은 발달장애라는 것을 앓고 있어 말도 안 하고 다섯 살이 넘었는데도 변기 앞에 세우고 쉬를 하라고 해도 안하고 기저귀를 계속 차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2007년 7월에 얘를 데리고 나주 성모님 경당에 왔습니다. 특별히 뭣을 구하지는 않았고 짤막하게 기도만 드리고 왔는데 그 다음부터 얘가 변기에서 소변을 보더라고요. 저는 너무 기쁘고 너무 감사했어요. 신기하기도 하구요. 그다음에 2007년 12월에 또 한 번 데리고 왔는데 그 다음부터는 얘가 화장실에서 대변을 보더라고요. 그때부터 기저귀를 벗어던지고 보통 아이처럼 생활한다는 게 너무너무 감사해서 계속해서 순례를 오게 됐습니다.

그런데 우리 애는 소변을 볼 때 바지를 다 까고 봐서 학교 가면 애들한테 놀림 당할까봐 걱정이 되더라고요. 안 그래도 발달장애인데, 그래서 첫 토요일에 와서 ‘성모님 이렇게 남대문만 살짝 내려서 소변을 보게 해 주세요.’하고 기도했는데 그 다음부터 얘가 남대문만 열고 보더라고요. 이런 것이 작은 일 같지만 저한테는 정말 참 큰 기쁨이에요.

또 얘는 죽었다 깨어나도 약을 안 먹거든요. 그래서 감기라도 걸리면 노심초사하는데 ‘ 성모님 아프면 약을 먹게 해 주세요.’ 했더니 약을 먹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얘들이 정상적으로 커가는 것도 정말 주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은총 없이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항상 기뻐하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기쁨과 감사를 마리아의 구원방주 기도회를 오면서 깨닫게 됐습니다. 그것이 저한테 주신 가장 큰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011-744-9900)

2. 대구 달성군 다사성당 김옥희 젬마입니다.

올 92세이신 우리 어머니가 영세를 받고 금방 또 견진을 받고나서는 신심이 많이 좋아졌는데 주임 신부님이 나주 다니는 사람은 성당에 못 온다고 그러면서 누가 나주 다니지 다 안다고 하시더라고요. 또 레지오까지 못하게 해서 우리 단장보고 레지오를 잠시 쉬겠다고 하고 다른 성당을 다녔어요.

그런데 한번은 우리 구역 협의회 회장님이 협의회에 꼭 참석하라고 해서 가니까 총 회장님이 저를 보고 ‘아이고, 젬마 씨, 어서 오라.’면서 되게 반갑게 인사를 하더라고요. 그 뒤로 우리 성당을 다시 나갔는데 성당 오지 말라고 그렇게 혼을 냈던 신부님도 아무 소리 안하고 성체 영해주고 그래요.

하루는 성당에서 우리 레지오 부단장을 만났는데 신부님이 저쪽에 계시는 자리에서 “젬마 씨! 성사 봤어요?”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뭘 잘못했다고 성사를 보냐? 나는 나주를 안 가면 성사를 봐야 되고, 나주를 가면 성사를 안 봐도 된다. 왜 나보고 그걸 묻냐?’고 하니까 그 사람이 놀라서 그냥 갔는데 신부님이 그것을 들으시고도 아무 말씀 안하시더구요.

그리고 6월 30일 성모님 눈물 25주년 행사를 위해 백방으로 뛰었는데 우리 아들하고 시동생이 오겠대요. 그래서 29일 빵, 통감자 삶은 것, 우유 3개를 사서 30일 날 가져왔는데 뙤약볕에 그것을 그냥 두었더니 아들하고 시동생이 상했다고 아무 것도 안 먹었어요.

우리 시동생은 영세 받은 지가 20년이 훨씬 넘었는데 그동안 계속 냉담을 해서 성사를 보러갔는데 외국 신부님들이 쫙 깔려있고 한국 신부님은 딱 한 분이 성사를 주시더라고요. 한국 신부님은 되게 유명하신 분인지 수많은 교우들이 다 덤벼들어 안수를 받고 난리가 났어요. 나는 ‘신부님, 오래된 냉담자가 있는데 꼭 성사를 봐야합니다.’고 했더니만 정말 신부님이 성사를 되게 길게 주시면서 성사를 잘 봤어요.

그러고 나서 냉담했던 시동생이 두 무릎을 딱 꿇고 양손을 모아 기도하는 거예요. 얼마나 감사했는지 몰라요. 근데 상했다고 한 우유, 빵, 통감자를 나주 성지에 버릴 수가 없으니까 집에 가져왔는데 감자, 방, 우유가 그 무더운 날씨에 이틀이 지났는데도 조금도 상하지 않은 거예요. 정말 큰 은총이죠.

나주 성모님께서 우리 어머니처럼 미신에 깊이 빠진 분도 천주교 신자를 만들어 줬고, 우리 시동생도 그날 냉담을 풀어 너무 감사해서 무엇이든지 고통이 닥칠 때는 더 열심히 나주를 와야 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3. 안녕하세요, 그리스도 안의 형제 여러분! 저는 한국 주재 파퓨아 뉴기니아 대사관에 근무하는 퍼페투오 하우베토라고 합니다.

제가 나주를 알게 된 건 2000년도였습니다. 저는 파퓨아 뉴기니아의 한 신부님께 선물 받은 나주 성체 기적에 관한 책을 읽고 나서 성체 안에 주님이 정말로 계시는데 사람들이 잘 받아들이지 못해 너무 슬펐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 제가 나주에 갈 수 있도록 청하였습니다. 왜냐면 나주 성모님은 모든 인류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5년 후인 2005년도에 저는 한국 주재 대사관, 즉 나주가 있는 곳으로 발령을 받은 것입니다. 이것은 가족들과 기도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마중 나온 분에게 부탁해서 곧바로 나주에 왔습니다. 나주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마중 나온 분은 미국인이었습니다. 저는 성체기적에 관한 책을 보여줬는데 그분도 굉장히 놀라워하였습니다.

그 날은 햇빛이 굉장히 강했었는데 경당 안은 굉장히 추웠습니다. 저는 경당에 들어가자마자 무릎을 꿇고 무릎걸음으로 제단 쪽 성체기적이 일어난 박스까지 다가갔고 미국 분 역시 저와 같은 감정을 느꼈습니다. 그분은 “당신이 믿고 있는 하느님께서는 정말 계신 것 같습니다.” 고 하셨습니다.

저는 작년 7월에 또 다시 한국에서 근무하게 되었는데 나주 25주년 기념일 기도회에 가기 위해서 1,000$의 경비가 들더라도 참석하고 싶었습니다. 근데 6월 27일 미사가 끝난 후 한 형제님이 제게 다가와서 나주 순례버스를 알려주셨고 대사님께서는 특별히 휴가를 내지 않고도 갈 수 있게 허락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아주 저렴한 비용으로 편안하게 나주에 왔습니다.

저는 성모님 동산을 처음 순례 왔기 때문에 예수님께 너무 죄송해 십자가의 길에서 머리를 땅에 대고 울기 시작했습니다. 14처쯤 도착했을 때 한 자매님이 바로 제 뒤에서 많이 우셔서 도와주었는데 그분이 하늘을 가리켰습니다. 저는 하늘을 쳐다봤으나 태양은 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거룩한 성체 모습이었습니다.

그 빛은 부드러웠지만 굉장히 빨리 돌고 있었는데 색깔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그대로 성심 모양이 된 태양을 쳐다보다 아주 큰 동그란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순간 그것은 바로 성삼위를 나타내는 것임을 직감했습니다. 저는 두 손을 높이 쳐들고 예수님께 감사를 드렸습니다.

두 손을 하늘을 향해 치켜들고 계속 기도를 드리다 저는 그만 주저앉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 ‘성모님을 볼 수 있게 해 주십시오.’하고 청했습니다. 그러자 태양 바로 옆에 아주 진한 노란 색의 어떤 물체에서 무지개를 타고 폭포처럼 내려오시는 성모님을 보았는데 그 성모님은 나주 성모님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진실된 증언인데 여러분과 함께 이 증언을 나누게 되어서 굉장히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010-4572-2088)

증언 시간이 끝나고 만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만남을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은 항상 아쉽기만 합니다. 그러나 그 이별은 영원한 이별이 아니라 다시 만남을 기약하는 희망입니다. 이 만남이 마지막까지 계속 이어질 때 천국은 작은 영혼인 우리의 것이 될 것입니다. 수많은 순례자들과의 만남을 위해 율리아 자매님의 초인적인 사랑이 펼쳐지는 이 시간에도 개별증언이 이어졌습니다.

<개별증언 요약>

① 강릉에서 오신 안 군자 데레사 자매님은 현재 60이 넘었는데 30대부터 심장이 안 좋았는데 나중에는 관상동맥이 막히는 심근경색으로 통증과 함께 식은땀이 많이 나고 자주 숨이 찼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난 달 6월 30일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나서 다음날 아침 집에서 잠을 깰 때 너무 기뻐 큰 소리로 “아멘”했는데 열이 나던 심장이 바로 가라앉고 그 이후 지금까지 한 번도 숨이 차거나 아프지 않았다고 합니다.

데레사 자매님은 보름 뒤 항상 다니던 내과에 가서 진찰을 해보았는데 모든 수치가 완전히 정상이 되었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입에서 계속 찬송이 나오고 현재도 그렇다고 하시면서 이것이 주님 성모님의 은총이라고 기쁨 넘치게 증언해주었습니다.

② 구 둘순 아눈시아따와 구 귀순 미카엘라 자매는 2년 정도 냉담했는데 이날 가족의 권유로 왔다가 성사를 보고 냉담을 풀었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성혈 받으신 분들이 여섯 분이나 증언해 주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때 순례자들의 발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들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들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삼복더위에도 바캉스 대신 당신들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찾아온 자녀들에게는 더욱 넘치도록 많은 은총을 주셨을 것입니다.

8월 15일은 2002년 주님께서 성심을 열어 성혈을 흘려주신 기념일이며 우리의 천상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영광스런 몽소승천 대축일입니다. 이날 모두 건강하게 다시 뵙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황연대각하여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정화의 때는 단축될 것이며, 모든 은총을 가로막고 있는 반대자들의 모순당착한 행위가 머지않아 엄이도령이었음이 드러나게 될 것이니 용기백배하여 충성을 다하도록 하여라.

지금 세상을 정복하려는 마귀, 사탄과의 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는 중대한 이 시각에 나를 사랑한다는 자녀들까지도 박해의 칼바람에 행여 다칠세라 피 흘리며 너희와 함께 동행해 주시는 주님과 피눈물로 호소하는 이 엄마까지도 외면한 채 기도하기는커녕 시원한 에어컨 밑에서나 바캉스를 즐기고 있을 때 너희는 박해 받고 모욕 받는 것을 기뻐하면서 내가 택한 딸과 함께 희생을 바치고 있으니 너희에게 내어 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2008년 8월 2일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