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시고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2010. 9. 4)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모든 홈님들께 9월 순교자 성월의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태풍 곤파스가 다가오던 9월 1일, 23명의 독일 순례단이 9월 첫 토요일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성모님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신학 박사이자 신학교 교수이신 오스트리아의 요하네스 신부님과 함께 4박 5일 일정으로 온 독일 순례단은 경당과 성모님 동산을 오가며 묵주기도와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지극 정성으로 기도했습니다.

성모님 동산 갈바리아 예수님께서는 진액을 계속 흘려주시며 이 분들의 순례를 환영하여 주셨기에 모두 기뻐 환호하였습니다.

 

 2010년 9월 3일  독일 순례자 방문날 갈바리아 예수님 상에서 진액을 흘려주심

 

 

9월 3일 무더위도 봉헌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는 독일 순례자들

그런데 9월 2일 킨슬러 힐데갈드 자매님의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급보가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킨슬러 자매님은 ‘내가 독일에 가서 장례를 잘 치러주는 것보다 남편을 위해 나주 성모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이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 남편을 천국으로 올려주실 것을 확신합니다.’라며 더 열심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율리아 자매님은 킨슬러 자매님의 믿음에 감명을 받아 그 남편을 위하여 고통을 봉헌하셨습니다. 그리고 첫 토요일 날 그 남편을 위하여 영광송을 제안하여 모든 순례자들이 마음을 모아 영광송을 바쳤습니다.

이 자매님의 믿음은 ‘12년간이나 하혈하던 여인의 믿음’과 비견할만한 믿음입니다. 나주 성모님께 오는 어떤 누구도 빈손으로 보내지 않으시는 주님께서 그 자매님의 굳은 신념과 믿음대로 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잘 들어라. 나에게로 오는데 지름길인 내 어머니를 어서 사랑으로 위로해 드리고 공경하여 생활로써 피눈물을 닦아드려라. 내 어머니는 너희 모두를 위하여 당신의 티 없는 성심 안에 안전한 피난처를 마련하여 나에게로 인도하신다.

세상 자녀들에게 게쎄마니와 갈바리아의 고통과 징벌의 시간이 다가오지만 너희 작은 영혼들의 기도와 아름다운 봉헌 그리고 피나는 노력을 통하여 천국의 문이 열릴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과 신뢰로써 온전히 맡겨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1992년 12월 8일, 예수님)

순례단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모욕과 편태를 기워 갚는 나주의 목요 성시간에 참석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고통이 심하여 그 다음날인 금요일에야 신부님을  만나셨습니다. 요하네스 신부님은 선물로 받으신 나주 성모님 상에서 갑자기 향유가 흘러내리는 징표에 크게 기뻐하시며 ‘내가 살아오면서 많은 기쁨들도 있었지만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하는 지금이 내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라고 율리아 자매님을 만난 소감을 피력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느님께로 인도하시는 사제인 신부님들은 너무너무 소중한 분들입니다. 요하네스 신부님처럼 겸손하시고, 성모님을 따르시는 사제들은 우리 평신도를 수만 명 이상 천국으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1987년 4월 23일 이렇게 간곡히 부탁하셨습니다.

“사제들이 세속에 물들지 않도록 받은 성소에 충실하도록 기도해 주기 바란다. 그들은 모든 이로부터 존경을 받고 사랑을 받아야 할 나의 아들들이다.… 사탄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며 한 사제의 맥을 끊기 위하여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평신도 천 명, 만 명을 끊어놓는 것보다 한 사제를 넘어뜨리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기 때문이다.”라고

성모님께서는 첫 토요일 새벽부터 당신이 계시는 경당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향유를 엄청나게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성모님의 싱그러운 천상의 향기가 성모님 집을 넘어 멀리 멀리 퍼져나갔습니다. 그리고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께서도 당신의 고상을 통해 진액을 계속해서 흘려주셨습니다.

 

갈바리아 예수님 상에서 진액과 자비의 물줄기를 계속 흘려주심

십자가의 길에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심

첫 토요일인 9월 4일은 태풍도 물러가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지도 않았지만 습도가 높은 데다 바람 한 점 없어 나무 그늘 밑도 한여름보다 더 무더웠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드리려는 나주 순례자들은 그늘이 전혀 없는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 십자가의 길 준비기도를 30분간 바쳤습니다.

십자가의 길 1처~11처까지 독일 순례자들이 가시관과 십자가를 메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올라갔고, 12처에서는 요하네스 신부님이 가시관에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런데 독일 순례단 중 키가 185cm 정도나 되는 장년(壯年)의 한 형제가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올랐습니다.

 
 
 

한국 순례자들의 맨발을 보고 자기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더 많은 희생을 바치려고 한 충성스러운 행위였습니다. 신발을 뒤 허리춤에 찬 그는 발바닥이 많이 아픈지 보도블록과 뾰족한 자갈 위를 번갈아 걸으면서도 신발을 꺼내지 않고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다 봉헌하였습니다.

13처에서 기도할 때 갑자기 바람이 불며 낙엽이 떨어지고 이슬비가 내렸습니다. 그때 몇몇 사람이 ‘자비의 물줄기다!’라고 감격해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나주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믿으면 믿는 대로 해주십니다.

낙엽이 떨어지는 쓸쓸한 광경은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의 성스러운 시신을 안고 13처에서 가슴이 미어지도록 슬퍼하시는 성모님의 쓸쓸한 마음을 나타내는 표시였고, 이슬비는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의 죄악을 씻어주시려는 성모님 자비의 눈물이었습니다. 실제로 13처 기도가 끝나자 바람도 이슬비도 다 그치고 더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의 길이 끝나고 땀으로 범벅이 된 온몸을 성모님 은총의 샘물로 씻었습니다. 몸도 마음도 기분도 상쾌하였습니다. 찬물을 계속 끼얹자 추위가 살짝 느껴지며 ‘엄동설한에 이 물로 샤워를 하였다니!’ 하는 생각이 살포시 지나갑니다. 그러나 이 물은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통하여 주신 ‘우리의 영혼육신을 모두 치유하는 기적의 샘물’이기에 엄동설한에 샤워를 하고도 괜찮았던 것입니다.

지독한 독감에 걸렸던 어떤 수녀님은 1월 1일 희생을 바치는 마음으로 샤워를 한 후 오히려 그 독감을 치유 받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완전한 믿음과 신뢰로써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기를 원하시는 하느님의 셈법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는 이제 주님과 나의 빛 안에 살면서 나의 티 없는 성심에서 퍼져나가는 빛을 전하는 빛의 사도가 되게 하기 위하여 오늘 특별히 하늘의 모든 빛을 너희에게 내려 축복한다.

너희가 나를 온전히 따른다면 교회를 덮어버린 어두움도 사라질 날이 머지않았음을 보게 될 것이다. 예수의 자애 깊으신 사랑과 나의 티 없는 성심은 고뇌가 아닌 평화를 주기 위하여 너희에게 사랑의 빛을 내린다. 이 황폐된 세상은 새로운 전쟁의 위험이 현실로 되고 있지만 하느님 사랑의 힘에 결코 반항할 수 없다.” (1995년 6월 30일, 성모님)

비닐성전에 도착하신 성모님은 이날도 온몸을 다 짜내어 맑디맑은 향유를 줄줄 흘려주셨습니다.

 눈물을 흘리시고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2010. 9. 4)

 
 

그리고 성모님께서 입장을 하시며 9월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가 시작되었는데 2010년 9월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기도회였습니다. 외국에 결성된 모든 나주 성모님 기도회가 9월 첫 토요일을 기하여 같은 지향을 가지고 함께 기도를 하기로 약속되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미와 아프리카, 호주와 동남아의 여러 국가에 15개의 나주 성모님 기도회가 있는데 10월에 5개가 더 늘어날 예정이며 5개 기도회 중 4개 기도회는 지도신부님이 기도회를 이끌 것입니다. 유럽과 남미에도 나주 성모님 기도회가 생겨 온 세상 모든 자녀들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어서 성모님께 꽃과 초를 봉헌할 때 독일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의 손에 친구하며 기뻐하였는데 요하네스 신부님 역시 겸손하신 모습으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장미꽃 5송이를 성모님께 봉헌하셨습니다.

 

초와 꽃 봉헌이 끝나고 순례자들은 ‘제 4회 젊은이 피정’ 영상에서 자관 고통으로 머리에서 피를 흘리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보며 젊은이들이 눈물을 흘리며 회개하는 모습을 감동 깊게 보았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제 4회 젊은이 피정 영상을 보고 있는 순례자들

그리고 성체 안에 참으로 현존하시는 주님을 흠숭하는 성체 조배와 성체 현양 시간을 가졌는데 이때 제대 쪽에서 강한 장미향기가 풍겨 나왔습니다.

 

바로 이어서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시간이 이어졌습니다. 독일어 통역은 세실리아 폴 자매님이 해주셨는데 독일 순례단은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한 좋은 말씀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아멘’과 ‘알렐루야’를 연발했습니다. 그중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했던 형제는 자매님의 말씀에 얼마나 열정적으로 아멘을 외쳤는지 사래가 들리기도 했습니다. 어린아이와 같은 이러한 모습은 근엄한 독일 사람들의 정서상 아주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극심한 고통중에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기쁘게 듣고 있는 순례자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며 기뻐하는 독일 순례자들

율리아 자매님이 치유기도를 시작하자마자 울음이 터져 나오고 시간이 갈수록 목을 놓아 통곡을 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졌습니다. 자매님은 주님의 뜨거운 성령이 최고 많이 내리셨다고 하셨는데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용서와 회개의 은총을 받고, 영적 내적 치유는 물론 예수님의 성혈을 받으신 분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순례자들의 발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들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9월은 순교자 성월이지요. 지금도 너무너무 더운 날씨인데 오늘 낮에는 더 더웠죠?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그렇게 희생과 보속을 통한 사랑을 바쳐주기 때문에 나는 위로를 받는다.고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지금 너무 더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마음껏 부채질 하세요. 아까는 성체 강복할 때였으니 경건하게 예수님을 흠숭하시도록 봉헌하자고 말씀하셨던 것이니 지금은 편하게 앉으시고 시원하게 부채질 하십시오.

2001년 9월 8일, 저는 십자가의 길에서 넘어지고 엎어지며 기어가면서까지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11처에서부터 자비의 물줄기를 굉장히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그 자비의 물줄기를 예수님과 성모님을 전하시는 협력자들과 나주 순례자들 모두에게 내려주시어 그 은총이 여러분들에게 흘러가도록 예수님께 간절히 청했습니다.

이렇게 박해 중에서도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로해주러 온 당신의 자녀들에게 자비의 물줄기와 자비의 빛을 내리셔서 단 한 자녀도 빠짐없이 무한히 축복해주시라고 예수님께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고개를 끄덕이시며 암. 그러고말고. 내가 들어주지.하고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들이 믿으시고 아멘으로 응답하신다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너희가 이곳에 온 것은 너희가 온 것이 아니라 내가 너희를 손잡아 이끌어주었다. 쭉정이들이 득실거리는 이 시대에 내가 너희의 만남을허락하였으니 이제 장점은 배우고 단점은 고쳐줄 수 있는 충고도 받아들여서 더욱더 성삼위 안에서 일치하여라.하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나주 성모님께서 인준 받으실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근데 인준이 나서 온 사람들과 이 극심한 박해 중에 오신 여러분들과는 천지 차이로 다릅니다. 진실을 알고 진리를 따르는 여러분들에게는 하늘 보물 창고에 보화가 가득가득 쌓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오늘 그 뜨거운 뙤약볕에 맨발로 십자가의 길 하실 때 얼마나 뜨겁고 아프셨습니까? 그 아픔과 고통이 바로 마지막 날에 여러분에게 씌워줄 면류관을 만드는 큰 보화가 가득 쌓이는 기도를 하신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더울 때 에어컨 밑에서 쉬고 잠자고, 추울 때는 따뜻한 방에서 잠을 자는데 여기 계시는 분들은 그 추운 겨울에 샤워장에서 얼음을 깨고 샤워를 하고 난 뒤 눈 속에서 맨발로 십자가의 길 기도하고, 밤 새 기도를 하시니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보실 때 얼마나 예쁘고 귀여우시겠습니까.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까지도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하고 불러주신 성모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 온 여러분들에게는 얼마나 더 많은 것을 주시고 싶으시겠습니까? 설혹 이 세상에 없는 것도 영적으로 몽땅 주실 것입니다.

1994년 9월 24일, 필리핀 순례자 40여명과 미국인 순례자 20여명, 그리고 한국인 순례자들이 나주 성당에서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의 주례로 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거양성체 때 성체를 항상 예수님으로 생각하면서 바라봅니다. 그날도 그렇게 성체를 바라보았는데 거기에 미소 짓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너무 너무 다정스럽게 바라보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오, 주여! 당신의 자녀들이 하루 빨리 회개하여 앞으로 닥쳐올 불의 재앙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하면서 이 세상 자녀들이 연옥에도 가지 않도록 정말 예수님께서 모두를 구해 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성체를 모시고 제 자리로 돌아왔는데 입에서 피 비린내가 나면서 성체가 부풀어 났습니다.

제 양쪽에 앉아 있던 우리 루비노 회장님과 안드레아 형제에게 보여줬더니 깜짝 놀라 신부님에게 알리니까 모두가 와서 보고는 막 우는 거예요. 그런데 처음에는 하얀 성체가 노르스름해지더니 실핏줄이 생기면서 피가 흘러나오고 계속 성체가 부풀어 나면서 살과 피로 변화가 된 것입니다. 그 변화되어 가는 그 모습을 모든 분들이 다 보았습니다.

필리핀 순례자 40여명과 미국 순례자 20여명 한국순례자10여명이 나주본당에서의 미사 도중
율리아 자매님 입안의 성체가 실핏줄이 생기면서 살과 피로 변화됨

그때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신부님도 계셨는데 두 신부님 모두 계속 엉엉 우셨습니다. 그 당시 오제리 신부님은 성체 신심도 없으셨고 성모 신심도 없으셨습니다. 오제리 신부님 가문은 굉장히 부자고 검찰총장인 형이 대통령 후보자로 거론될 정도로 최상류층이었기 때문에 거칠 것 없이 사시는 신부님이셨는데 그때서야 성체신심과 성모 신심이 깊어지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눈을 감고 묵상할 때 현시를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많은 사람들하고 함께 배를 탔는데 그 배는 성모님이 타고 계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였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무엇입니까? 성모님께서는 그것은 바로 우주보다도 더 넓은 나의 사랑의 품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으니 너무 행복하죠? 우리가 탄 배는 아주 초라해 보였지만 앞에 뱃머리에는 큰 비둘기 형상이 있었고, 약간 뒤쪽 오른편에는 성체와 성작이 그려진 깃발이 있었고 왼쪽에는 M자가 그려져 있는 깃발이 펄럭이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는 파란망토를 걸치신 성모님께서 배를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또 바다에는 다른 많은 큰 배들이 있었는데 그 배들은 굉장히 호화찬란했습니다. 뱃머리에는 용의 형상이 세워져 있었고 양옆으로 이 세상에서는 볼 수 없는 아주 휘황찬란하게 장식되어 있었는데 그 안에 탄 사람들은 마음껏 먹고 마시고 즐기고 있었습니다.

근데 우리 배에 탄 사람 중에 몇 사람이 그 모습에 현혹되어 ‘어? 나도 저기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해도 마귀들은 그것을 알아차리고 사닥다리를 만들어줘서 그 사람들이 건너오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이 그 배로 갈 때 성모님께서는 가지 말라고 막 붙드셨어요. 그러나 사정없이 손을 뿌리치고 그 배로 갔기 때문에 성모님께서는 어찌할 수 없어 엉엉 울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에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하늘은 어두워지고 잠시 후에 하늘에서 큰 불덩어리들이 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성모님께서 재빨리 망토를 펼쳐 확 덮어주셨어요. 그래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자녀들은 하나도 불에 맞지 않고 무사했습니다.

성모님 망토가 얼마만 하다고 했어요? 우주보다도 더 넓기 때문에 온 세상을 덮고도 남아요.

그런데 다른 배들에 탔던 사람들은 비바람이 치는 그 어두운 풍랑 속에서 불에 타서 죽고, 어떤 사람들은 불을 피하려고 물에 뛰어들었다가 허우적대며 수장되어서 죽어갔는데 그중에 몇몇 사람은 주님과 성모님을 부르면서 우리가 타고 있는 배 쪽으로 다가왔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재빨리 그들을 물속에서 건져내어 우리 배에 태우셨는데 그들은 잠시 눈이 멀어 마귀의 꼬임에 넘어갔다가 마지막 순간에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으로 회개한 자녀들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 그 사람들을 구해 주시고 나니까 태풍이 멈추고 하늘이 밝아지면서 밝은 빛이 내려오고 아베 아베 아베 마리아!하는 천사들의 노랫소리가 들려왔어요. 그러자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마지막 이 시대에 나의 사도가 되라고 불림을 받은 너희를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나의 요람 안에 머물 수 있도록 내가 마련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피신시켰음을 명심하고 뒤돌아보지도 말 것이며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이 정화의 시대에 나는 너희를 영혼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육신도 사랑하기 때문에 험난한 길에서 내가 너희를 손잡아 데리고 간다는 것을 확실히 알려준다.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쭉정이들이 득실대는 이 시대에 여러분들은 알곡으로 뽑혀져 이 자리에 함께 계시니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오늘도 여러분들에게 무한한 사랑과 축복을 풍성히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안전한 피난처인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마지막 날 모두 구원받도록 합시다.

나주에서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받았던 은총을 하나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그렇게 할까요? 아니면 메시지를 알려 드릴까요? (은총 이야기해주세요.)

50대의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그분은 똑똑하기도 하거니와 못하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자매님이었습니다.

1985년에 남편이 친구의 보증을 서줬다가 아파트 한 채와 집 두 채를 팔아도 갚지 못한 큰 빚을 져서 공무원봉급까지 압류당하니까 남편이 너무너무 원망스럽고 미워서 죽음까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비 신자인 부하직원이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시는 팸플릿을 가지고 왔더래요. 그때 나주 성모님을 찾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한테 오기 전까지는 자기보다 더 잘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였는데 경당에 들어와 성모님을 보는 순간 ‘아! 내가 죄인이구나.’ 하고는 성모님 앞에 나가지도 못하고 뒤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답니다.

그리고 계속 성모님께 순례하다가 처음으로 철야 기도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8년이 지난 그때까지도 남편의 빚을 갚고 있었는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그런 고통을 통해서 나를 이곳으로 불러 주셨구나 하고 느끼니까 그렇게 미웠던 남편이 그렇게 고맙고 예쁠 수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도 예수님과 성모님의 그 사랑을 느끼십시오!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부부는 한 번도 철야기도를 해보지 않았는데 아침에 만남의 시간 때였습니다. 그 자매님의 남편이 제 앞에 왔을 때 제가 가슴에 손을 댔는데 뜨겁게 달군 다리미를 댄 것 같더랍니다. 그는 성령 체험을 안 해봤기 때문에 무엇인지 몰라서 ‘내가 밤새 잠을 안 자서 이렇게 뜨거운가?’ 했는데 집에 돌아가서 한 숨자고 일어났더니 그렇게 기분이 좋고 몸이 새털처럼 가볍더랍니다. 30년 된 당뇨병이 완전히 치유된 것이었어요.

그분은 당뇨가 심해서 30년간을 고생하면서 당뇨병을 나아보려고 미국에까지 차트가 있을 정도로 무진 애를 쓰고 아무리 약을 먹어도 혈당이 500 밑으로 떨어지지 않았는데 만남 시간에 바로 치유를 받은 거예요. 그 뒤로는 약을 일체 끊고 흰 쌀밥을 먹고 심지어는 사탕과 초콜릿을 먹어도 아무 이상이 없었고, 주사기로 물을 빼내는 20년 된 무릎 관절염도 치유 받았어요.

그런데 누구보다 똑똑했지만 어려서부터 남에게 지기 싫어했던 그 자매님은 애들 앞에서 나 여기 2층에서 뛰어내릴 수 있다.고 하고는 뛰어내려 다리가 부러졌습니다. 그리고 공무원 생활하면서 수십 년간 계속 글씨 쓰는 일을 했기 때문에 어깨와 팔다리가 너무너무 아프고많은 곳이 안 좋았습니다.

근데 그 자매님은 감히 성모님 앞에 나가지도 못할 정도로 그렇게 회개를 하고 죄인으로서 성모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자기 지병들을 낫게 해 달라고 청하지 않고 ‘제가 이제까지 잘못한 거에 대해서 얼마만큼 더 보속을 해야겠습니까?’ 그렇게 다녔는데 온몸이 다 치유를 받았습니다.

이 자매님이 수녀원에 입회를 했는데 만성 위장염과 십이지장궤양이 얼마나 심했는지 4개월밖에 살 수 없다는 사형선고를 받고 수녀원에서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어떻게 치료가 되기는 했지만 이 자매님은 매운 것도 못 먹고, 저녁 여섯 시 넘으면 아무것도 못 먹어요. 먹었다 하면 탈이 나니까. 그런데 이 모든 고통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전부 다 치유를 받았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분처럼 치유 받으십시오.

그래서 ‘우리 남편이 그런 잘못을 안 했더라면 나는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 아닌가!’ 하는 그 생각 때문에 밉고 꼴도 보기 싫던 남편이 너무너무 감사한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이 이야기를 한 것은 여러분들이 지금 처해 있는 여러 가지 일들도 여기에 부합하셔서 예수님께 봉헌하시면 됩니다.

이것만 가지고도 굉장히 큰 은총이지만 이 자매님은 또 9남매의 맏며느리로서 자기 혼자 돈을 벌어 두 살 아래의 작은 시아버지까지 열다섯 사람을 먹여 살리는 가장 노릇을 했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딸들과 다른 며느리들한테 가서 안 좋게 이야기하다 보니까 서로서로 불목해서 나중에는 조카들 이름도 모를 정도로 그렇게 불목하고 살았었습니다.

당시 시어머니는 제주도에 사는 다섯째 딸네 집에 계셨는데 이 자매님이 은총을 많이 받았으니까 ‘아, 이제 시어머님과의 관계도 풀어야 되겠구나. 그 푸는 방법이 무엇일까?’ 궁리하다 시어머니를 나주 성모님에게 모시고 오셨는데 시어머니가 변화가 되신 것입니다.

이 시어머님도 성모님한테 한번 오셔서 그렇게 울면서 회개하고 며느리와 화해가 이루어져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와 팸플릿을 제주도에 많이 가지고 가서 각 성당에도 알리고 많은 신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며느리의 기도 덕분이지요.

그러던 중에 제주도에 계시던 시어머님이 넘어져서 뇌출혈로 쓰러지셨는데 뇌의 반이 피로 가득 차 버리셨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었으나 큰 며느님이신 자매님과 우리는 같이 기도했는데 치유가 되어 살아나셨습니다. 그 뒤 시어머니는 광주 큰 며느리 집에 오셨어요. 나주에 빨리 오시고 싶었으나 순천 딸네 집에 먼저 갔다가 거기서 뇌출혈로 또 쓰러지셨습니다.

순천에서 제일 큰 가롤로 천주교 병원으로 갔는데 이미 살아날 가망이 없다고 받아주질 않았습니다. 신경외과에 갔었어도 거기서도 오늘 밤을 넘기기 힘들 거라고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지금 같으면 죽은 사람도 받아주지만 그때만 해도 죽을 환자는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알부민이라도 맞게 해주라고 병원에 사정사정했는데 주사가 들어가지 않았어요. 산소마스크를 쓰고 집으로 돌아와서 임종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 큰 며느님 부부는 계속해서 나주 다니면서 은총 받고 봉사를 했어요. 그 남편은 처음에 나주 성모님 소식지 나올 때 소식지도 쓰셨던 분이에요. 그런데 어머니께서 돌아가시려고 할 때가 첫 토요일 다음 날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성모님 만남의 시간이 아침 열 시 넘을 때까지도 하고 그랬어요. 그래서 철야기도회를 마치고 쉬고 있는데 전화가 왔어요. 자매님이 전화를 하셨는데 자기 장부는 하느님, 저도 어머니하고 함께 데려가 주세요.하고 계속 엎어져서 울고 있다면서 시어머님이 빨리 임종하게 해달라고 전화가 왔습니다.

그래서 밤 열 시에 제가 그 집에 도착했습니다. 왜냐면 나주 성모님 일을 자기 일처럼 도와주었기 때문에 갔지요. 가서 보니까 그 할머니는 이미 손발이 다 굳어지고 싸늘하게 식은 거의 시신이나 다름없었어요. 숨만 딱 끊어지면 장례를 치르려고 임종 준비를 위해서 자기 가족들이 25명 정도, 동네 주민 5명 해서 한 30명 정도가 둘러앉아 있었어요.

할머니를 만져 보니까 이미 온몸이 다 얼음장처럼 찬데 제가 그분을 가슴에 손을 대고 예수님, 살려 주십시오. 예수님 영광 드러내 주소서.하니까 가족들이 깜짝 놀라는 거예요. 거기 형제들은 원불교, 개신교, 무신론자 등 여러 종교가 있었는데 지금 다 죽은 사람을 살려달라고 하니까 어이없어하고 바라본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 살려주십시오.하는 말은 저도 모르게 나온 말인데 가족들이 그랬답니다. 갑자기 쓰려져 뇌진탕이 왔기 때문에 말씀은 못하시더라도 눈만 한번 떠보고 돌아가시면 원이 없겠다고 울고불고하고 있었는데 정말 눈을 딱 뜨시니까 다 놀랐어요.

그런데 그 할머니가성..수...그러시는 거예요. 저는 항상 성수를 가지고 다니니까 얼른 성수를 손에 찍어 성호경을 해드리려고 했는데 팔이 이미 빳빳하게 굳었으니까 이마에다 한 셈 치고 허공에 대고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이렇게 했어요. 그러니까 다들너무 놀래서 눈들이 동그래졌는데 제가 갑자기 일어서더니 한 사람 한 사람 다 기도를 해주는 거예요. 이건 제가 한 게 아니에요. 잠시잠깐 도구로 사용된 거예요.

여러분에게도 필요한 은총으로 흘러 들어가기를 바라며 이 말씀을 드립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전부 환자들인데 어떤 환자들이 있었느냐면 그 자매님의 바로 밑에 동서는 위장병이 심해서 한 20년간을 매운 것을 전혀 못 먹는 상태였고, 남편인 시동생은 당뇨병에 간염 합병증을 앓고 있었고, 친정아버지는 간장염에다가 계속 설사를 하셨어요.

그리고 친언니는 소아마비였는데 설상가상으로 욕실에서 넘어져 무릎 둥근 뼈가 깨져 서지도 못했고, 셋째 시누이 남편은 늑막염 수술을 했는데 안 나으니까 여러 차례 입, 퇴원을 반복하다 퇴원한 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장모님 돌아가신다니까 차에 누워서 왔는데 그 사람들이 한꺼번에 전부 치유가 되는 상상 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거예요. 외인들인 그 동네 사람들은 ‘저 아줌마 참 웃기고 있네.’ 그랬겠죠.

그런데 시신과 다름없었기에 깨끗하게 씻겨 속옷을 입혀 드리고, 수의는 발밑에 놓아 드리고, 장례 치를 음식을 사다가 놓고 숨만 끊어지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런 할머니께서 살아나시고 모두 치유 받은 거예요. 저는 가족들이 사랑으로 일치하여 화목하도록 다 기도를 해주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부르고 열두 시 경에 그 집을 떠나왔습니다.

제가 가려고 나오니까 모두들 배웅 나왔는데 그때 욕실에서 넘어져 무릎 둥근 뼈가 깨져 전혀 서지도 못하는 소아마비 걸린 친언니가 따라 나오다가 “오메! 나도 혼자서 일어나 걸어 나왔네. 내 다리에 상처 난 뼈가 다 나았어. 뭔 일일거나?’하고 소리쳤습니다.

그 다음 날은 늑막염 수술을 하고 낫지 않아 차에 누워서 왔던 시누남편이 치유 받아 잔치에 쓸 보신탕감 개를 손수 운전하여 시내에 가서 사온 거예요. 그래서 마을 사람을 다 초청해 장례 치를 음식을 가지고 새로 탄생한 어머니를 축하해 드리는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근데 얼큰하게 끓인 그 보신탕을 계속 설사하시던 친정아버지도 치유 되시어 한 그릇 반을 잡수시고 또 20년간 위장병을 앓던 그 동서도 다 치유가 되어 한 그릇 반을 먹게 되었어요. 여기 계신 여러분들도 그럴 수 있습니다. (아멘!)

이 이야기는 나주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일했던 한 봉사자의 이야기이지만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쭉정이들이 득실대는 이 시대에 불림 받은 자녀들조차 인간적인 지식과 인간적인 생각만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을 판단함으로써 천국의 문밖에서 서성이고 있지만 그러나 여기 계신 여러분들은 지금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천국에 와 계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모님과 이제 곧 천사들을 거느리고 상과 불을 가지고 알곡과 쭉정이를 가르시려고 오십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은 알곡으로 뽑히셨습니다.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뒤돌아서지 않겠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7년 9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순교 정신을 가지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영적 투쟁에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며 많은 영혼을 구하게 될 것이다.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내려준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이단으로 몰아가는 추악한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에 순명하여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할 때,

오류에 빠져 교활한 마귀의 꼼수에도 쉽게 넘어가 눈이 멀고 귀가 막힌 그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온 세상을 점령하여 승리할 것처럼 보이나, 머지않아 그들의 행위가 배수차신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하여 온 세상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멘!

2005년 12월 31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내가 친히 택한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나의 피눈물을 닦아다오. 어서 사랑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너희의 생활 전체를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내가 예전에도 말했듯이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대규모의 수많은 재난들, 즉 잦은 지진과 해일, 폭우와 태풍, 폭설과 산불, 기아와 질병, 전쟁과 살인, 민족과 민족, 인종과 인종간의 대립과 갈등, 가정의 해체와 존비속간의 살해 등을 자연재해나 우발적인 일이라고 절대로 안일하게 생각지 말아라.

내 사랑하는 딸이 받아온 부언낭설과 이제까지의 피나는 두벌주검의 그 고통들이 헛되지 않도록 사랑 자체이신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하실 날이 멀지 않았다.

은총의 중재자이며 공동구속자인 이 어머니를 전하다가 박해를 받았던 너희의 한숨과 눈물이 곧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반대자들의 입이 닫혀져 회개하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나를 따라 용맹하게 전진하기 바란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아멘!

독일 순례단과 같이 오신 신부님은 너무너무 훌륭하신 박사 신부님이십니다. 어제는 성모님 경당에서 이제까지 신부님 생애 최고의 날이었다고 표현하셨습니다. 그리고 한 자매님은 여기 순례 중에 독일에서 장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돌아가지 않고 여기서 기도하면 장부가 천국에 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여기서 기도하십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고통을 봉헌하면서 그분이 천국가기를 기도했습니다. 우리 모두도 그분이 천국 가실 수 있도록 영광송 한번 바칠까요? (예) 그분이 천국가기를 바라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여러분, 아까 성모님을 위하여 봉사했던 한 자매님 가족의 이야기를 잘 들으셨죠? 여러분들에게도 더 많은 은총이 내리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이렇게 좋은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속인들이 어찌 알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시대에 하느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하느님을 제대로 따라가는 사람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들은 바로 속인들과 다름이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알곡으로 뽑히셨으니 이제 절대로 뒤돌아보지 마시고 우리 함께 서로가 서로의 손을 잡고 굳게 뭉쳐서 마지막 날까지 천국을 향해서 많은 영혼들을 함께 데리고 가도록 합시다.

자, 아까 그 이야기 들으면서 ‘아, 나는 이제까지 감사하지 못했구나.’ 생각한다면 미웠던 사람이나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그 사람들이 정말 나의 은인이라고 생각하고 지금부터라도 성모님을 통해 예수님께 바쳐 드립시다. 그리면 더 많은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가장 가까운 사람 일 수도 있습니다. 남편일 수도 있고 아내일 수도 있습니다. 시어머니일 수도 있고 며느리일 수도 있습니다. 내 부모일 수도 있고 내 자녀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사랑했던 사람으로부터 받은 아픔, 상처 그 모든 것들 다 가지고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자. 우리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이제까지 누구를 미워했던가? 누구를 용서하지 못했던가? 그리고 나를 상처 준 사람들, 모두를 함께 데리고 십자가 아래로 나아갑시다. 예수님께서는 너희의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온전히 맡겨 드린다면 여러분에게 더 무한한 축복으로 되갚아 주실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바로 내가 회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혼만 사랑하시는 것이 아니라 육신까지도 사랑하시기에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우리에게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하고 싶은 기도를 통성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다 하십시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다 듣고 계십니다. 웅얼거리는 소리도 다 잘 알고 계십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을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니 우리의 아픈 모든 부분을 예수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립시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습니다. 그래서 죄인이라 고백하는 자녀에게 친히 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의사이십니다. 병자가 아니라고 하는 자녀보다 병자라고 고백하는 자녀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약한 우리들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더 지극히 사랑하시고, 이렇게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가기 위해서 모든 희생과 보속을 바쳐드리는 우리 모두에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강복해 주시고 안수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 모두 새로 시작합시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가득히 내려주소서. 없는 이의 아버지. 은혜를 베푸시는 분, 마음의 빛이시며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흐뭇한 안식이여. 고된 일의 쉼이여 더위의 그늘이요, 울음의 위안이요 지복의 빛이시여. 믿는 이 자녀들의 마음을 채워주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더러운 것 씻으소서. 마른 것 물 주시고, 병든 것 낫게 하시고, 굳은 것 부드럽히며, 굽은 것을 곧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따르며 의지하는 이 모든 자녀들 오늘 어머니의 망토 속에 꼭꼭 안아주시고 예수님의 사랑의 품에 안아주소서.

이제까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시고 미움을 없애주시고 이제까지 사랑하지 못했던 사람에게는 사랑을 할 수 있도록 풍성한 은총 내려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능력의 손을, 권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소서.

여러분 아픈 곳을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머리를 수술해 주십시오. 귀를 수술해 주십시오. 코를 수술해 주십시오. 목을 수술해 주십시오. 입술을, 그리고 혀를 수술해 주십시오. 그리고 신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간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위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심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자궁을 수술해 주십시오. 전립 을 수술해 주십시오. 소장 대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유방을 수술해 주십시오. 우리 어떠한 암이 있더라도 암 덩어리의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해 주시기를 간절히 청하나이다.

디스크도 수술해 주십시오. 전방위 분리증도 수술해주십시오. 무좀도 수술해 주십시오. 피부 습진도 수술해 주십시오. 우리 피부에 모든 아픈 것들 다 수술해 주십시오. 당신께서 못 하실 일이 무엇이나이까.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우리 세포 각 세포 하나하나를 성령으로 수술하셔서 우리 모두가 영혼 육신이 건강하여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고통도 중요하지만 지금 할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추수할 것이 너무나 많은데 일꾼이 부족한 이때 우리 모두를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주님 영광과 성모성심이 승리하시도록 우리모두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어두운 세상 속에 내 영혼 방황했네

죄 중에 태어나서 죄 중에 살아왔네

앞 못 보는 내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픈 내 영혼을 주여 낫게 하옵소서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어머니 내 눈을 뜨게 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어두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

아버지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내 눈을 뜨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위로받은 길 없어

방황의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써

이 내 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주소서 내 영혼 고쳐 주소서

길 잃고 헤맸던 영혼 아버지여 받아줘요

내면의 깊은 상처 치유받길 원합니다

상처로 찌든 영혼 아버지께 맡기오니

얼어붙은 내 영혼 아버지여 녹여줘요

아버지 흘리신 그 보혈로써 아버지 흘리신 그 성혈로써

추한 때를 씻어주소서 모든 악습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아버지 추한 내 죄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잡은 응어리들

과거의 모든 아픔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넓은 망토안에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저희들 이렇게 불러주셔서 사랑으로 감싸주시고 치유해주시니 감사하나이다.

여러분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있습니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온전히 내어놓으십시오. 머리가 치유가 되고 심장도 치유되고 신장도 치유되고 있습니다. 눈으로 잘못 보고 잘못 지은 죄 때문에 고통을 겪으신 성모님의 아픈 눈, 피눈물 눈물이 흐르시면서 정말 냄새가 나도록 보속을 치르고 있는 그 고통을 통해서 여러분 눈이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병들고 지친 영혼 주님 앞에 왔사오니

어머니여 안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아버지
오오오 엄마 오오오 아빠
병들고 지친 영혼 치유하여 주옵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여러분들 치유 많이 일어났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대로 믿으십시오. 지금은 세상 사람들이 너무나 눈으로 죄를 많이 짓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시고 피눈물 흘리시는데 얼마 전부터 눈을 비비면 제 눈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는 거예요. 그래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에까지 다 알아봤지만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답니다.

처음에는 제가 눈이 썩어들어가는 것은 아닌가? 그런 걱정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통까지 제가 보속으로 받을 수 있고 여러분들이 치유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감사합니다. 여러분, 치유 받으셨습니까? (네) 성령 가득히 받으셨습니까? (네)

나 치유받았네 너 치유받았네 우리 치유받았네
나 치유받았네 너 치유받았네 우리 치유받았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치유받았네 알렐루야
나 치유받았네 너 치유받았네 우리 치유받았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 사슬 끊겼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 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아멘! 감사합니다. 여러분, 성대도 치유 받으시고 해수, 천식도 치유 받으십시오. 오늘 주님께서 최고 많이 성령을 뜨겁게 내리셔서 치유도 최고로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받은 은총 마귀에게 뺏기지 마시고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십자가의 길을 돌며 양팔 묵주기도를 바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나주 율동팀이 성모님 앞에서 찬미에 맞춰 율동을 시작했습니다. 독일 순례단은 눈이 부신 듯 바라다보면서 서툰 몸짓과 손짓으로 율동을 따라했습니다. 찬미율동이 끝나자 신부님과 독일 사람들은 ‘이보다 더 잘하는 무용단은 본적이 없다.’면서 앵콜을 청해 성모님 찬미율동 두 곡 을 더 하였습니다.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치고 성혈조배실에서 마지막으로 영광송을 바칠 때였습니다. 갑자기 율리아 자매님이 내동댕이쳐지듯 뒤로 나가 떨어졌습니다. 잠시 후 정신을 차려 부축을 받아 일어나신 율리아 자매님은 놀라운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성혈 조배실에서 기도할때 마귀가 너로 인하여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고 있으니 죽여버리겠다고 총공격을 하였을때 성모님께서 받아주심

갑자기 마귀들이 나타나 ‘네 년이 수많은 영혼들을 구원 받도록 하고 있어 더는 살려둘 수 없다.’며 ‘저년을 죽여라.’라고 하자 마귀들이 새카맣게 달려들어 사정없이 집어던졌는데 머리가 뾰족한 자갈에 부딪히기 직전 성모님께서 자매님의 머리를 잡아주셔서 큰 변을 당하지 않았다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웃으셨습니다.

그러나 자매님을 죽이려는 마귀들에게 총 공격을 받았으니 어찌 고통이 작겠습니까? 또한 예수님의 현존이신 성혈을 모신 성혈조배실에서 마귀들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받은 것은 주님께서 그 공격을 허락하셨다고 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께서 지극히 사랑하는 당신의 딸을 당신의 면전에서 공격하도록 마귀에게 허락하신 것은 나주 순례자들을 그만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을 화목제물로 내어놓으신 것처럼 지극히 사랑하는 나주 순례자들에게 비폭징류하는 은총을 내려주시기 위해서는 순결한 작은 영혼의 피나는 희생이 그만큼 필요하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증거해야 하기에 마귀로부터 지극히 미움을 받으며 늘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불쌍한 내 작은 영혼에게 너희가 힘이 되어 주고 용기를 주어라. 그는 지금 가시관에 짓눌려 온 몸은 만신창이가 되어 세상 죄악의 보속을 위하여 고통을 바치고 있다. 그러기에 인성에서 떼어내는 생살 한 조각이 아니겠느냐?” (1994년 2월 16일 성모님)

거룩한 미사는 세 분의 신부님이 공동 집전하시고 은총 증언이 이어졌습니다.

 

거룩한 미사

<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

9월은 순교자 성월입니다. 순교자는 말 그대로 예수님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기꺼이 바친 분들을 말하는데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누구든지 나에게 올 때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자매나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하지 않으면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나의 제자가 되려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모두 버려야 한다.’ 고 말씀하십니다.

8월 첫 주 복음에서는 십계명을 잘 지키던 청년조차 ‘너의 재산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나를 따라 오너라’ 하신 주님의 말씀에 풀이 죽어 떠나 버렸는데 오늘 복음은 그보다 더 한 것들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우리가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들을 요구하시는 걸까요? 그것은 절대 아니겠죠.

예를 들어 ‘자기 부모나 처자나 형제자매, 심지어 자기 자신마저 미워해야 한다.’는 말씀은 정말로 부모형제나 처자식을 버리라는 뜻이 아니고 삶의 우선순위를 주님께 먼저 두고 ‘자아포기’를 얼른 얼른 하라는 의미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신구약 모두 ‘부모를 공경하라.’고 가르치고 있고, 바오로 사도는 에페소서에서 가족 간의 신뢰와 사랑을 강조하고 있잖습니까.

나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바라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자아포기인데 자아포기는 또 다른 형태의 순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모님 메시지에 보면 자아포기와 같은 뜻으로 주신 말씀이 또 있는데 그 말씀이 뭐죠? 아시는 분은 큰소리로 말씀해 보세요.

네, 그 말씀은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 입니다.

‘자아포기’는 내가 하고 싶은 것만 골라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정말 하기 싫고, 도저히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아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고 기뻐하실 일이면 내 자아를 죽이고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따라가는 겁니다. 이것이 바로 생활 속의 순교인 자아포기이고, 자아포기가 모이고 모이면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 가 되는 겁니다.

자아포기는 또 겸손과도 연관되어 있어요. 이 세상 수많은 사람들이 겸손을 입에 달고 살면서도 진짜 겸손한 사람은 찾아보기가 힘든데 그것은 교만 때문입니다. 그런데 자아포기는 교만은 물론이고 시기질투까지 뿌리째 뽑아버릴 수 있는 덕행의 무기입니다.

나주의 5대 영성 외에 누가 또 다른 영성이 있냐고 물어보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율리아 자매님의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 와

‘괜찮아요. 실망하지 마시고 이제부터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를 얘기할 겁니다. 사실 율리아 자매님은 하느님을 모를 때도 삶 자체가‘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 즉 생활 속의 아름다운 순교였다고 할 수 있어요.

배고픈 거지가 있으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가 먹을 밥을 먹이고 자신은 배부르게 먹은 셈치고, 헐벗은 가족거지들을 보면 없는 살림에도 밥 먹이고 남편 옷, 애들 옷까지 다 입혀서 보내면서도 이런 선행을 입도 뻥끗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아무리 힘든 일도 늘 순교하는 마음으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쁘게 봉헌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예수님의 성경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죽음에서 살아나, 미용실을 하시던 1981년 10월 3일의 일입니다. 그 당시 율리아 자매님은 미용실을 운영하고, 가사를 혼자 다 돌보면서도 매일미사는 빠지지 않았고, 본당은 물론 교구 성령쇄신 봉사활동까지 열심히 하다 보니 몸이 세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루일과를 끝내고 보통 새벽 3시가 넘어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잠을 자다가도 연탄을 갈기 위하여 새벽이면 일어나야만 했습니다. 자매님은 매일 새벽이면 순교하는 마음으로 일어나 연탄을 갈면서 “주님! 죄인들의 영혼을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 주시어 회개하게 해 주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이날은 활활 타는 연탄이 밑으로 내려가지 않으면 위에 있는 연탄을 태울 수 없음을 묵상하면서

“오, 주님! 봉사자들이 스스로 높아져서 군림한다면 주님의 사랑을 제대로 전할 수 없게 되니 그것은 더 이상 진정한 봉사라고 할 수 없겠지요. 그러니 우리 모두도 타오르는 사랑의 불이 도중에 꺼지는 일이 없도록, 주님과 같이 더욱 낮아지고 작아져서 온 세상에 주님의 사랑의 불을 붙이는 겸손한 불씨가 되게 해 주시어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겸손과 사랑이 충만한 이 기도를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즉시 응답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내 귀여운 아기야! 순교하는 마음으로 매순간 아름답게 봉헌하며 기도하는 너의 그 마음 안에 내가 순교의 씨앗을 뿌려 줄 것이니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잘 가꾸고 관리하여 많은 성령의 열매를 맺도록 노력하여라. 나는 언제나 예쁘게 자라나는 너의 모습을 보면서 기뻐할 것이며, 너와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어 불평불만이 없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도 율리아 자매님처럼 모든 것을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로 아름답게 봉헌하기를 원하십니다. 이는 순교자들처럼 피 흘리는 순교는 아니지만 순교의 마음 없이는 행할 수 없는 아름다운 봉헌입니다.

우리는 부족하지만 ‘결정적인 시련의 때에 많은 나라와 인류를 구하기 위해’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마련한 순교의 씨앗입니다. 여러분들이 지금부터라도 매순간 생활의 기도와 자아포기를 실천함으로써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하느님 성심의 제단에 끊임없이 바치면서 노력한다면 하늘나라는 바로 작은 영혼인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아멘!   

신부님들이 제대에서 성체와 성혈을 축성하실 때 율리아 자매님 대기실에는 성혈이 많이 내려오셨습니다. 한 봉사자가 자매님의 이불에 성혈께서 내려오시는 모습을 보고는 다른 봉사자들에게 알렸습니다. 대구의 박 수산나 자매가 놀라서 뛰어왔는데 그 자매는 한복 치마에 성혈을 받았고, 서울의 김 요셉 형제는 티셔츠에 받았으며 특히 이 형제는 성모님께서 주시는 황금향유를 티셔츠를 관통하여 흰 속옷에 받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아들을 위하여 장 신부님께 생미사를 청한 서울의 한 자매의 미사봉헌 쪽지에도 많은 성혈을 내려주셨습니다.

 성모님 동산 율리아 자매님의 대기실 요 위에 내려주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 요셉 형제의 옷에 내려주신 성혈

<은총 증언 요약>

1) 요하네스 에니힐마이어 신부님

나는 아름다운 한국에 와서 너무나 좋은 것을 많이 봤고 아주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의 선조들이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었습니다.

어제 우리 독일 순례단은 나주 성모님동산에서 십자가의 길을 했는데 그 십자가의 길이 예루살렘 십자가의 길과 아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생각에 이 아름다운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은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이렇게 꾸미도록 선물하신 것이 분명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큰 도시에 많은 공을 들여서 꾸며놓은 십자가의 길도 이렇게 아름답지가 않습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기쁜 것은 나주 기도회에 아주 많은 젊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을 본 점입니다. 이분들이 모두 성소를 풍성하게 받아서 나주뿐만 아니라 한국교회, 나아가서는 우리 가톨릭교회의 초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신앙을 따라 성소의 길을 걷는 것은 쉽지 않은 길이지만 이 길은 너무나 아름답고 고운 길이기에 여기 모인 많은 젊은이들이 그 길을 가기를 권장합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도 성공을 하고 노력한 모든 일에 열매가 있어야 좋듯이 신앙에 있어도 마찬가집니다. 우리가 신앙의 길을 갈 때 선한 열매를 맺어야 좋지 자꾸 퇴보를 하거나 하느님이 원하시는 길에서 벗어나 다른 길로 간다면 안 좋습니다.

예수님은 복음을 통하여 그리고 진복팔단으로써 우리를 가르치시고 신앙의 길을 제시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극심한 십자가의 고통을 통하여 우리를 구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죽음을 통하여 죄악에서 부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보속영혼이신 율리아 자매님과 이렇게 함께 하실 수 있음을 기뻐하시고 행복하게 생각하십시오. 그분의 대속고통으로 인하여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귀와 사탄이 율리아 자매님을 공격하여 죽여 없애려고 그렇게 난리법석을 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나주를 루르드와 많이 비교해 봅니다. 너무나 유사하기 때문입니다. 성모님 상도 비슷하고 병을 치유하여주는 샘물도 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이 루르드에서 벨라뎃다에게 말씀하시기를, 나는 너를 이 세상에서 행복하게 하지 않겠지만 내세에서는 너를 영원히 행복하게 하리라 하셨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도 이 세상에서 행복해지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여러분들 각자에게 주신 많은 재능들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쓰도록 노력하십시오. 우리에게 가장 좋은 것은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절대 이 세상에서 영광을 얻고 즐거움을 누리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루르드에서 천국을 위한 문이 열려 있는 것처럼 이 나주도 천국으로 통하는 문이 열려 있으니 여러분들은 초점을 현세에 맞추지 마십시오. 세계의 큰 성지들, 예를 들어 루르드나 파티마 이런 데도 많은 역경을 치르고 나서 인준이 됐습니다. 나주도 그렇게 될 것입니다. 나는 나주가 빨리 성교회의 인준을 받도록 기도하겠습니다. 그런데 나주의 인준은 정말로 머지않았습니다.

성모님은 예수님께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우리 모두 함께 손잡고 일치하여 성모님께 의지하면서 주님께로 나아가 주님 앞에서 다 같이 만나기로 합시다. 아멘!!!

저는 사제로 살면서 기쁜 일도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신품을 받았을 때나, 세례성사, 혼배성사를 줄 때나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 등등입니다. 그러나 어제 율리아 자매님과 만나는 그 순간이 내 생애에 가장 아름다운 날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신부님은 신학박사학위를 두개나 가지고 계신 신학교 교수라고 합니다.)

2) 독일 뉴른베르크 바바리아 지방에서 온 볼프렘 비에만 약학 박사

주님 안에서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 나는 지금 한국에 처음 왔는데 이렇게 아름답고 또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하고 예의 바른지 홀딱 반했습니다. 특히 내가 나주에 와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느꼈기 때문에 너무나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제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성혈 내려오신 것도 보고 율리아 자매님이 오시면 온 성모님 동산이 황홀한 장미향기로 뒤덮여 너무 놀랐습니다. 그리고 바로 아까 성혈조배실에서 율리아 자매님이 묵주기도 끝나고 마귀의 공격을 받고 번개처럼 쓰러지는 것을 제 두 눈으로 목격하고 정말 놀랐습니다.

이 광경을 보고 사탄이 자신의 힘을 총 동원해가지고 율리아 자매님을 죽이려고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을 느꼈습니다. 근데 사탄은 너무도 교활하기 때문에 반대자를 통해서 나주를 완전히 말살시키려고 하는데 유감스럽게도 우리 가톨릭교회 안에 있는 이 반대자들은 나주가 꽃이 피기도 전에 없애버리려고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나주에 와서 기도하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고 분위기가 좋은지 너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찬미를 하는데 한국 성가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완전히 제 심금을 울렸고 그렇게 아름답게 무용하는 사람들 태어나서 아직까지 한 번도 못 봤습니다. (통역자 : 지금 이분뿐만 아니고 신부님이랑 우리 독일 순례자들이 전부 홀딱 반했어요.)

독일도 분단국가였기에 나는 여러분들의 입장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도움으로 남한과 북한은 꼭 통일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독일에도 율리아 자매님처럼 오상의 성흔을 받고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신 데레사 노히만이라는 성녀가 계십니다. 이 성녀도 율리아 자매님처럼 매주 금요일마다 많은 고통을 받았고 특히 수난 주일에는 무지하게 고통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지하게 감사해야 합니다. 이 분의 대속고통으로 수많은 영혼들이 구해지고 있는데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은 한국뿐만이 아니고 전 세계의 모든 영혼들을 위한 대속 고통입니다. 저를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3) 독일 세실리아 폴

안녕하세요. 지금 신부님하고 약학박사 볼프렘 형제님이 말씀 하신 것처럼 우리 순례자 대부분은 한국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나주 성지 때문에 왔는데 아주 한국에 홀딱 반했어요. 그리고 특히 한국 사람이 얼마나 친절한지 한국 사람들한테 많이 배워야 된다면서 한국음식이 지방도 별로 없고 그렇게 맛있대요.

그리고 어저께 십자가의 길 끝나고 십자가의 길에 성혈 내려오신 것을 봤어요. 예수님께서 어떻게 우리에게 이런 어마어마한 기적을 보여 주셨는지 감사할 뿐입니다. 지금 독일에도 박해가 있습니다. 그러나 피를 흘려 얻은 전리품은 그만큼 값이 있는 것으로, 고통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만큼 많은 공로를 쌓을 수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현재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손과 발을 필요로 하시고 우리의 입을 필요로 하십니다. 우리는 지금 진리의 편에 있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과 예수님께서 보호해 주시니 더욱 용기를 내어 진리를 증거 하십시다. 그런데 지금 반대자들이 ‘바티칸에서 일어난 성체기적도 율리아가 마술을 써서 일어났다.’ 는 얘기를 한다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입니다.

그 성체기적의 산 증인이 지금 여기 서서 새파랗게 살아있는데 무슨 마술을 씁니까. 바로 율리아 자매님 뒤에 있었던 저는 제 눈으로 다 똑똑히 보았습니다. 마술 쓰고 어쨌다는 그런 유언비어들에 절대 현혹되지 마십시오. 오히려 바티칸에서 그 성체기적이 일어난 후로는 독일에서도 신부님들이 굉장히 호의적이셔요.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위대한 성체기적은 모든 사람들이 알아야 할 필요성이 있다.’ 면서 후원을 하고, 신부님들은 성체기적 DVD를 수십 개, 혹은 100개씩 가져가 전하시는데 지금 스웨덴에서 사목하시는 수녀님도 한 100개 정도 가져가셨습니다. 그 수녀님이 여러분한테 이 이야기를 꼭 전해 달라고 그랬어요. 거기 오는 할머니가 계시는데 중풍에 걸려 중환자실에서 몇 달을 그렇게 누워 계시기에 나주 기적수를 조금 먹여드렸더니 그 이튿날 갑자기 깨어나 정신이 말짱해져 요양소에 가서 잘 살다가 선종하셨답니다.

그리고 무슨 일이 있었냐면 스웨덴에 사는 한국 사람이 고해성사를 보러가니까 ‘미샤일 시나이더’라는 신부님이 보속으로 그러더래요. ‘당신은 보속으로 나주에 순례 가시오.’ (아멘!!!) 진짜 그랬대요. 그래서 순례 올 텐데 가능하면 내년에 그 신부님도 모시고 오겠습니다. 그 신부님은 독일 사람으로 스톡홀른에서 20년간 사목하고 계시는데 나주에 대한 새로운 소식만 나면 모든 사람들한테 ‘빨리 독일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봐라.’ 그런대요.

그리고 신학박사 요하네스 신부님께서 이제부터 매일미사를 나주를 위하여 봉헌하시겠답니다. (아멘!) 신부님께서 한국교회는 부흥이 되고 유럽은 자꾸 쇠퇴해가니까 유럽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여러분들의 기도를 부탁하셨습니다. 사실 우리 독일의 신학박사들도 ‘마귀의 실체는 없다. 인간의 생각이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 사람들 많아요. 그래서 마귀의 존재도 믿지 않는 사제들은 나주에서 성모님 발현하시는 것을 믿지를 못해요.

그리고 저는 올 2월 28일 바티칸에서 일어났던 성체기적과 율리아 자매님의 자관고통, 마귀의 공격 이런 사실들을 아는 분을 통해 교황님한테 보고를 했는데 총무처를 통해서 정식으로 답장이 왔습니다. 교황님께서 세심하게 배려를 해주신 거예요. 교황님께서는 나주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갖고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계시니 우리 모두 위축될 필요가 하나도 없는 거예요.

저는 나주와 율리아 자매님에 대해 이상하게 말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참지 않고 바로 대놓고 반박을 하는데 그러면 나중에는 ‘아, 알아들었다’고 꼬리를 내립니다. 그리고 작년에 제주도에 갔을 때도 영향력 있는 분들이 제 말을 듣고 ‘이제는 나주를 보는 시각을 좀 바꿔야겠다.’ 고 하셨습니다.

아무튼 여러분, 나주 인준까지 기다리지 말고 우리 함께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주님을 위하여 진리를 증거하도록 하십시다. 감사합니다.

4) 안군자 데레사

안녕하세요. 춘천교구 강릉에서 온 안군자 데레사입니다. 나주는 이번이 세 번째인데 후배 되는 이 까리타스가 ‘언니, 6월 30일이 나주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신 25주년 기념일인데 우리 기도하러 가자.’ 그래서 ‘그날은 큰딸 생일인데.’ 하고 거짓말을 했다가 양심에 가책이 돼서 6월 30일 나주에 왔어요.

버스에서 내려 나주 성모님 집까지 걸어가는데 제가 막 쌕쌕거리니까 동생이 ‘언니 왜 그래, 심장이 아프나?’ 그래서 ‘사실은 30대 후반부터 심장이 상당히 안 좋았는데 요즘에 와서는 그냥 앉아 있어도 막 이렇게 쥐어짜는 것처럼 통증을 여러 번 느꼈다.’ 고 그랬어요.

그런데 그날 십자가의 길을 한 뒤에 태양의 기적을 목격하고는 주님과 성모님이 나주 땅에 정말로 현존해 계신다는 것을 너무너무 절실히 느꼈어요. 또 행사 중간에 살짝살짝 내리는 이슬비는 더위를 식혀주는 자비의 물줄기로 느꼈고, 천둥이 하늘에서 ‘꽈광!’ 하고 칠 때 무서움을 느낀 게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현존해 계시면서 저희에게 내리시는 축복이라고 믿고 ‘알렐루야, 아멘!’ 이렇게 외쳤어요.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도 나오셔가지고 제가 느낀 감정 그대로 얘기하시기에 너무너무 기뻐 또 ‘아멘, 알렐루야!’를 외쳤어요. 제가 50년, 60년 성당 다니면서도 그렇게 하느님을 강렬하게 느낀 것은 그 순간이었습니다. 철야기도가 끝나고 집에 와서 아침을 해 먹고 9시 30분에서 10시 사이에 침대에 누워 있었는데 갑자기 기쁨이 가슴 가득히 내리면서 주체를 못 하겠는 거예요.

그래서 ‘아멘 알렐루야! 아멘 알렐루야!’ 그렇게 침대에서 외치고 성가 두 곡을 하고 나서도 아주 충만한 은혜가 가슴을 메우는데 이건 정말 세상에서 받아보지 못한 기쁨이었어요. 저는 남편한테 ‘치유를 받은 거 같다.’고 얘기했어요. 왜냐면 저희 집은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3층까지만 가면 더 이상 올라가기가 힘들어 쉬었다가 올라가고. 또 쉬었다 올라가고 그랬는데 그 후로는 계단을 오를 때나 뭐를 해도 숨이 차지도 않고 심장도 괜찮은 거예요.

저처럼 심근경색이 있는 사람들은 막 가슴이 쥐어짜는 급한 경우에 혓바닥 밑에 넣는 약이 있는데 안 아프니까 그 약도 필요 없어졌어요. 그래서 담당 의사한테 가서 정밀검사를 했는데 선생님 얘기가 전혀 이상이 없대요. 그래서 한의원에 또 가봤어요. 거기는 요즘에 손이 좀 저려 가서 진맥을 했더니 심장이 안 좋아 그런다고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양쪽 손을 다 진맥을 해보더니 너무너무 정상이래요. 성모님이 완전히 치유해 주신 거죠. 감사합니다. 알렐루야!

강릉시 연곡면 영진 삼천리APT 509호 (033-662-3088)

5) 고정애 요셉피나

경기도 성남에서 온 고정애 요셉피나입니다. 저는 갑상선이 심했는데 나주에 계속 다니면서 완전히 치유를 받았습니다. 근데 목 뒤에 좁쌀 같은 것이 엄청 많이 나고 간지러워서 막 긁었더니 흉터가 생길 정도로 지저분했어요. 첫 토요일 날 율리아님이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라는 하혈병을 앓던 여인에 대한예수님의 말씀을 하셨는데 목 뒤에 좁쌀들이 싹 없어졌어요.

우리 애들한테 보였더니 ‘엄마 진짜 목이 깨끗해졌네.’ 그러는 거예요. 그리고 그날 수원지부가 성모님 동산에서 봉사를 했는데 오른쪽 팔목이 끊어지는 것처럼 아팠습니다. 그래서 만남 할 때 ‘팔목이 너무 아파요.’ 그랬더니 율리아 자매님께서 손목에 뽀뽀를 해주셨는데 바로 치유 받았고, 전에 심했던 손가락 관절염도 율리아님 뽀뽀로 완전히 다 치유가 됐습니다.

또 우리 아저씨가 돌아가시고 장애연금 때문에 산재보험하고 6개월 동안 싸웠습니다.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한테 ‘부검을 안 했다고 연금을 줄 수 없답니다.’라고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 다 맡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생활비가 바닥이 났어도 기도만 하고 다 포기했었는데 2주 전쯤에 공단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심사가 끝났다고.

보상금은 물론이고 2종 장애 연금을 나 죽을 때까지 다달이 80프로 주기로 합의를 봤습니다. 9월 첫 토에 나주에 올 차비가 없어 쩔쩔 맸는데 성모님께서 나주를 끝까지 다니라고 차비뿐만 아니라 다달이 생활비까지 마련해주신 나주 성모님께 정말 큰 감사를 드립니다.

경기도 성남시 태평1동 553-14 (010-2949-8226)

율리아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들이 40일 이상 계속된 데다, 여러 날 잠을 못 주무시고, 식사도 제대로 못 하셔서 기진한 상태였지만 그 모든 것 숨기고 사랑으로 만남을 해주셨습니다. 자매님은 만남을 끝내시고 “정말 죽을 것 같았다. ‘아편이 있으면 아편을 하고 만남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였다.”고 토로하셨습니다.

“지금은 매우 중요한 때이기에 너희에게 따라오는 모든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여 나를 따른다면 너희가 함께 하는 수고마다 주님의 보우가 상응하게 내릴 것이며 너희가 겸손하게 나의 원의에 따라 산다면 너희의 정성된 기도의 손길을 통하여 주님이 택하신 내 딸의 고통이 순간순간 가벼워지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어떠한 일이 닥치더라도 멈추는 일이 없이 주춤하지도 말고 용기를 내어 앞으로 전진하여라.” (1995년 7월 5일 성모님 메시지)

만남 동안 있었던 개별 은총 증언을 소개합니다.

<개별증언 요약>

전주의 임 아우구스틴 형제는 심근경색증이 있는데 지난 8월 15일 기도회 만남 때 심장에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와 뽀뽀를 받고 괜찮아졌답니다. 011-464-7966

서울에서 오신 유 요한 형제는 10년 동안 앓았던 류머티스를 지난 6월 30일 기념행사 때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받고 치유 받아 약을 끊었다고 합니다.

서울 김 글로리아 자매는 8월 첫 토에 처음 와서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받고 극심한 만성 두통을 치유 받고 ‘세상에 어떻게 이런 곳이 있냐?’며 9월에 다시 왔답니다.

부산 이 옥선 베로니카 자매는 이번 젊은이 피정 때 주방 봉사를 하는 동안 아픈 몸이 오히려 건강해지고 성혈과 향유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 외 이날 성혈을 받으신 분들 중 9분이 증언을 해 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10월은 묵주기도 성월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더 은총 받도록 54일 기도를 통해 나주 성모님께 인도합시다. 아멘!

“영광스런 왕국을 세우시고자 하늘의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시며 오시는 주님을 영접하기 위하여 신뢰와 사랑과 믿음으로 그분을 맞을 준비를 하여라. 성부의 뜻이 너희들에게 전해지도록 나의 동정의 몸을 거치셨던 것처럼 예수는 너희 안에 왕으로 재림하기 위해서도 나의 티 없는 성심을 사용하실 것이다.

나의 모성적 사랑을 거부하지 않고 모두가 함께 실천한다면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새롭고 무서운 전쟁의 위협 앞에서 내 티 없는 성심이 승리하여 전 세계에 사랑과 평화가 올 것이다. 크나큰 어둠 속에서도 내 말을 따르는 모든 영혼들에게 빛나는 나의 망토를 펼쳐 성심의 안전한 피난처에 숨겨 구원해 주리라.” (1991년 1월 29일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