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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시고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2011. 1. 1)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들에게 2010년을 마감하는 31일 송년기도회와 대망의 2011년 1월 1일 성모님 동산에서 있었던 신년 기도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12월 30일, 전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상태에서 나주 지역에는 더 많은 눈이 내렸는데 성모님 동산에는 40Cm 가까운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이 폭설로 신광리 마을 위쪽으로는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송년 기도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성모님 동산에서 일하던 10여명 봉사자들의 발까지 묶어버려 과연 31일 송년기도회를 성모님 동산에서 치룰 수 있을까 모두들 애타하면서, 목요성시간 기도를 바쳤습니다.
눈은 밤새 내려 쌓였고 다음날도 눈발이 계속 흩날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나주와 광주 인근에 사는 장미가족과 봉사자들은 순례자들을 위하여 2010년을 보내는 12월 31일과 2011년을 시작하는 1월 1일 쉬지 않고 제설작업에 힘썼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오실 탄탄대로를 닦는 사랑의 마음으로 생활의 기도를 기쁘게 봉헌하면서…
12월 31일 송년기도회에 참석한 순례자들도 모두 신광리 마을에서 차를 내려 성모님 동산까지 눈 속을 힘들게 걸어 올라가며 성모성심의 승리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기쁘게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연말연시에 세상 곳곳에서 벌어지는 죄악들을 배상할 수 있도록 작은 희생을 허락하신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렸습니다.
“너희는 한 해가 끝나고 시작하는 이날에, 추위뿐만 아니라 너희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있으니,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나와 내 어머니가 받는 극심한 성심의 고통이 너희의 희생과 보속으로 점철된 아름다운 봉헌을 통한 기도로 위로를 받는단다.” (2007년 1월 1일 예수님)
흩날리는 눈 속에 끊임없이 기도하며 산길을 오르는 순례자들의 행렬은 평생 고행을 바치며 기도하던 은수자들을 연상시키는 가슴 뭉클한 광경이었습니다. 순례자들은 하얀 눈으로 덮인 산과 들을 바라보며 모두의 영혼도 순결하게 해주시기를 간구하면서 이 세상에 아기 예수님의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했습니다.
동산에 도착한 순례자들은 한마음 한뜻으로 일치하여 시작기도를 바치고 10시에 송년 감사미사를 봉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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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미사 |
이날 미사 때도 성령의 상서로운 기운이 제대에서부터 성가대가 있는 자리까지 수평으로 길게 뻗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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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미사 때 성가대까지 상서로운 하얀 기운이 너울거리며 퍼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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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10년의 마지막 성체강복이 있었는데 이때에도 나타난 상서로운 기운이 순례자들에게 힘차게 죽죽 뻗어나가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 송년기도회를 얼마나 기뻐하시고 축복을 주시는지 알려주셨습니다.
밤 11시 50분경, 순례자들은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 2010년의 끝자락에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주님과 성모님께 받은 은총과 사랑에 감사드리고, 2011년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모든 근심, 걱정과 가정을 온전히 봉헌하며, 새해에는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꼭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염원했습니다.
극심한 고통 중에도 순례자들과 함께 하신 율리아 자매님이‘한 마디의 말 때문에’를 낭송하실 때, 순례자들은 사려 깊지 못하고 지혜롭지 못한 한마디의 말 때문에 이웃에게 상처를 준 것을 회개하며,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을 배워 저울질 하지 않는 그 사랑을 실천하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습니다.
밤 12시 정각, 율리아 자매님께서“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하고 외치시자, 2011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불이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상 위에서 쏜살같이 내려왔습니다. 이 불길은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을 상징하는 2개의 하트 모양과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5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25였습니다.
불이 내려오는 동안 순례자들은 진행자의 선창에 맞춰 “나주 성모님 만세!” “마리아의 구원방주 만세!” “율리아님 만세!”를 목이 터져라 외쳤습니다. 쏜살같이 내려온 복합적인 사랑의 불길은 성혈조배실 앞에 쌓아 놓은 장작더미에 불을 붙였습니다. 그 순간 뜨거운 불길이 성령의 불처럼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르며 순례자들의 언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면서 타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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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 모양의 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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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화식 캠프 파이어- 성심 모양의 불이 쏜살같이 내려오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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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보며,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지은 모든 죄악들을 성령의 불로 깨끗이 살라 없애 주시어 깨끗한 마음으로 2011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간절히 염원하였습니다. 또한 나주 성모님을 박해했던 한국의 많은 성직자들의 얼어붙은 마음에도 성령의 불이 활활 타올라 맡겨진 많은 양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염원하였습니다.
“흐트러진 양떼들이 돌아오도록 이 새해 새날을 천주의 모친인 내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의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1997년 1월 1일 성모님)
점화식 후 순례자들은 다같이 가톨릭 성가 466번‘오 위대한 선물이여’를 찬미하였습니다. 그리고 활활 타오르는 불을 중심으로 원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쳤는데 깊은 산속의 너무나 추운 날씨에 손과 발이 꽁꽁 언 일부 순례자들이 불을 쬐느라 쭈뼛쭈뼛 행렬이 잠깐 지체 되자 기도 중인데도 모두들 박장대소하며 함께 즐거워했습니다.
2011년 새해를 맞은 새벽 1시 30분경, 율리아 자매님께서 앞으로 나오셔서 새해 인사를 전하시고, 지난 한 해 잘 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해주신 것이고, 잘못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당신의 탓이니 용서를 해 주기를 바라신다며 순례자들에 큰절을 올리셨고 순례자들도 맞절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큰절을 하시고 일어서시던 율리아 자매님께서 깜짝 놀라셨습니다. 모든 순례자들에게 향유가 위에서 촤악 내려오시는 모습을 보셨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율리아 자매님의 한복 치마와 저고리 위에 두르셨던 율신액 스카프에 황금향유가 잔뜩 내려오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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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의 한복에 황금빛 향유를 내려주심 |
자매님은 성모님께서 그 자리에 참석한 모든 자녀들에게 향유를 내려주셨다고 알려주셨고 순례자들은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오, 작은 영혼으로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작은 아기야! 나와 내 어머니는 언제나 너의 그 작음을 보고 기뻐한단다. 그래서 언제나 너를 나와 내 어머니 안에 머물게 하여 더욱 겸손하고 작은 영혼이 되어 사랑의 기적을 행하도록 도울 것이다." (「님 향한 사랑의 길」1987년 7월 16일 예수님)
율리아 자매님은 그날 오후부터는 1월 첫 토요일 기도회가 이어지기에 순례자들이 아쉬워해도 말씀을 짧게 끝내셨습니다. 그리고 참석한 분들을 한 사람 한 사람 더욱 정성스럽게 안아주시며 당신에게 주신 특별한 징표로 이마에 도유를 해주고 기도해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도유해 줄 수 있는 권한을 한 주교님으로부터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성모님 동산 비닐성전과 한옥마을, 예성농원 순례자 숙소와 신광리 피정의 집에서 잠시 쉬고 새해 아침을 맞은 순례자들은 걸어서 걸어서 성모님 동산을 다시 찾았습니다. 주방 봉사 자매님들은 새벽부터 일어나 메생이 떡국을 끓여 순례자들에게 아침식사를 대접했습니다. 봉사자들의 사랑의 양념이 듬뿍 들어간 매생이 떡국은 어디서도 맛 볼 수 없는 성모님 동산만의 특별한 요리였습니다.
오전에 일찍 올라온 순례자들과 봉사자들이 십자가의 길과 성혈조배실 앞에 50cm 이상 두껍게 쌓인 눈을 치웠습니다. 이분들은 내가 힘들지라도 이웃의 유익만을 바라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을 본받아 기쁘게 그 일을 하였으니 그 덕분에 첫 토요일 순례자들은 예정대로 2시에 십자가의 길 기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순례자들 중에는 꽁꽁 언 십자가의 길을 맨발로 바친 이들도 있었고 생활의 기도모임 지원자와 성소자들도 희생을 바치고자 모두 맨발로 십자가의 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수녀님의 말씀에 순명하여 희생을 바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접고 다시 신발을 신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맨발로 희생을 바친 분들이나 순명하기 위해 희생하고픈 간절한 소망을 포기한 생활의 기도모임 자매들의 봉헌을 모두 기쁘게 받으셨을 것입니다.
“너희의 지극한 사랑과 정성어린 기도 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 내 아들 예수와 나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쳐진 너희의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많은 위로를 받고 있단다.” (2002년 3월 28일 성모님)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앞에 도착한 순례자들은, 2002년 1월 1일 갈바리아 십자가상의 예수님의 오른쪽 가운데 발가락에 방울져 있던 성혈이 율리아 자매님이 쓰고 있던 마스크를 관통하여 입 안으로 떨어지시며 성체로 변화되어 혀 위에 모셔진 거룩한 이날을 기념하며 십자가 경배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다함께 가톨릭 성가 2번 ‘주 하느님 크시도다’를 우렁차게 부르며 율리아 자매님과 같은 작은 영혼을 우리에게 보내주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를 올려드렸습니다.
저녁식사로는 정 신부님께서 동산 주방 봉사자들과 함께 특별히 준비하신 국물 맛이 일품인 구수한 설렁탕이 나왔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를 통해 영적으로 풍요로운 은총을 받은 순례자들은 맛난 저녁식사로 인해 육적으로도 배부를 수 있었습니다.
오후 6시 30분, 성모님께서 온몸을 다 짜내어 흘려주시는 맑은 향유가 목과 가슴을 거쳐 발밑까지 타고 내려왔는데 성모님 치맛단에 고인 향유는 황금향유였고, 성모님 발아래 깔아놓은 받침보 2장에 흠뻑 배인 향유도 노란 황금색 향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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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을 흘리시고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2011. 1.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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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침보에 흠뻑 배인 황금빛 향유 |
율리아 자매님이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엄마의 자녀들이 엄마가 보고파서 이렇게 찾아왔어요. ~”하고 영가를 부르실 때 성모님 이마와 목과 가슴에서 향유가 솟아나듯이 흘러나와 밑으로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이는 이날 온 순례자들에게 주실 은총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신 사랑의 징표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너무너무 감사해하며 성모님을 안고 천진난만한 미소를 띠었습니다. 그 모습은 어린 아이가 엄마를 보며 한없이 기뻐하며 무한한 신뢰를 보이는 표정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도 지극히 사랑하는 작은 영혼의 기뻐하는 모습이 한없이 기쁘신지 만면에 인자한 미소를 띠셨습니다.
“딸아, 사랑하는 나의 딸아! 이 해의 시작에 너희의 구속주 아기예수를 우러러 보며 너에게 주어진 고통들을 더욱 아름답게 잘 봉헌하며 더욱더 순수한 어린 아이가 되어라.” (1997년 1월 1일 성모님)
성모님 입장은 마리아의 구원방주 전국기도회 각 지부의 새 지부장님들이 지부별 깃발을 들고 앞장을 서서 힘찬 발걸음을 내딛으며 보무도 당당하게 성모님께서 오시는 길을 열어드렸고, 성모님께서는 그 뒤를 따라 율리아 자매님과 율리오 회장님의 품에 안겨서 입장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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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입장 |
2011년을 온전히 성모님께 봉헌하기를 원한 순례자들은 각기 초와 꽃을 두 손에 정성스레 받쳐 들고 그 뒤를 따랐습니다. 아름다운 율신액 스카프를 두른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짝 핀 미소를 띠고 순례자들의 꽃과 초를 받아 성모님 제단에 정성스럽게 봉헌해 주셨습니다.
이후‘2010년 한 해를 보내며’영상 관람이 있었습니다. 2010년에 있었던 중요한 사건들을 동영상으로 재구성한 이 영상에 순례자들은 울고 웃고 아멘으로 화답하며, 나주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 면면이 묻어나는 은총에 연신 감사와 찬미를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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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한해를 보내며" 영상 관람 |
이어서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미사가 8시에 시작 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 지도 신부이신 장 신부님은 화려한 황금색 제의를 입고 나오셨습니다.
이 제의는 율리아 자매님께서 1990년 대 초반 바티칸에 성지순례 가셨을 때 구입하신 것입니다. 제의에는 오른손으로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신 성모님께서 머리에 왕관을 쓰시고 왼손에는 왕홀을 들고 계신 모습이 수놓아졌는데 성모님은 이 모습으로 나주에도 여러 번 발현하셨습니다.
이날도 라틴어 미사를 봉헌했는데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 7번째 봉헌되는 라틴어 미사에 순례자들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된 듯 그레고리안 미사곡도 잘 맞추어 화답했습니다. 이로 인해 미사의 경건함은 배가 되어 순례자들의 마음에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했습니다.
11시 30분경 성혈 조배실을 중심으로 돌며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무척 추운 날씨였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얇은 한복에 팔 없는 조끼만 걸치시고 그 시간을 함께 하셨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모든 추위를 봉헌함으로써 더없이 소중한 나주의 순례자들이 춥지 않도록 해달라는 간절한 소망을 담은 희생이며 기도였습니다.
그러니 작은 영혼의 그 사랑에 찬 희생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찌 외면하실 수 있겠습니까? 율리아 자매님의 이 희생으로 많은 이들이 감기를 치유 받았고, 묵주기도를 맨손으로 바칠 때 1단까지는 손가락이 떨어져나갈 것 같았는데 2단 째부터 손이 풀리기 시작해 3단 째부터는 따뜻한 기운이 감돌아 손이 시리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귀여운 딸아! 단말마의 고통까지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는 너를 어찌 내가 사랑하지 않겠으며 너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겠느냐.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고 겸손하게 나를 받아들여서 기도한다면 다 들어 주고말고~” (2006년 10월 7일 성모님)
묵주기도가 끝나고, 지난 12월 18일 마리아의 구원방주 연차 총회 때 각 지부의 지부장으로 선출된 분들과 임원들의 인사와 다짐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각 지부별로 특색 있는 소개를 했고 순례자들은 격려와 응원의 힘찬 박수를 보내며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
이어 특별하고도 마음 찡한 사연이 소개되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이 너무나 좋아서 2007년 초 미국에서 한국으로 이민을 온 와킨스씨 부부가 이달 22일 다시 미국으로 돌어가게 되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와킨스씨 부부는 나주 성모님과 율리아 자매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이곳의 사람들도 모두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들어가게 되었다면서 울먹였습니다. 그동안 성모님 집에서 성실하게 봉사해 온 와킨스 형제님과 요셉피나 자매님 부부에게 정이 많이 든 나주 순례자들은 함께 눈물 흘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시간이 되었지만 ‘위로의 어머니’ 찬미가 다 끝나도록 자매님께서는 나오시질 못하셨습니다. 이윽고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채 장 신부님의 부축을 받으시며 겨우겨우 나오셔서 제대 앞에 간신히 무릎 꿇고 성모님께 큰절을 올리는 자매님의 눈에서는 눈물이 뚝뚝 떨어지셨습니다.
자매님께서는 말씀을 전달하시기 전에 장 신부님의 안수를 받으시려 무릎을 꿇으실 때도 휘청휘청 하실 정도였지만, 생살점을 떼어내고 속으로 피를 흘리는 그 극심한 고통들이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게 애를 쓰시며 갈무리하시는 그 모습이 너무도 안쓰러워 눈물이 절로 나왔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영화로우신 하늘의 여왕이시면서도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위하여 측량할 길 없는 극심한 고통들을 받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어떠한 피조물도 천국에서조차 고통을 받으셔야 하는 성모님의 역할을 할 영혼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의 작은 영혼은 스스로 그 고통에 동참하기를 바라며 소중한 나주 순례자들을 위하여 천국에서도 그들을 위해 보속을 바치겠다고 약속했으니 이 작은 영혼이 눈물지을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슬픈 눈물을 흘리실까요.
“네가 슬플 때 내 아들 예수와 나도 슬프고, 네가 괴롭고 고통스러울 때면 우리도 고통스러우며, 네가 기쁘고 즐거울 때는 나와 내 아들 예수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한다.” (2001. 11. 9. 성모님)
성모님께서는 1985년 8월 11일 “나의 눈물을 보고 울지 말고 가시관 쓰고 피땀 흘리는 내 아들 예수를 보고 위로하여라.”라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주님과 당신의 고통에 동참하는 작은 영혼이 극도로 슬퍼하면 성모님께서도 성심이 찢어지시는 고통을 느끼실 것입니다.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2011년 새해 첫날, 첫 토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특별히 성모님께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여러분에게 먹여 주실 것입니다. (아멘!)
아까 우리가 묵주기도 할 때 큰 마귀가 나타났어요. 그래가지고 “너는 이 사람들 전부 다 정말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사랑하지 않냐. 근데 이 모든 사람들이 다 추워 손이 얼마나 시려 떨어져 나갈듯이 아프지 않냐. 네가 나에게 절만 하면 이 모든 사람들 다 따뜻하게 해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분들을 무지무지 사랑하지만 마귀한테 절 안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러면 한 가지 제안을 더 하겠다. 이 사람들 다 따뜻하게 해주고 가정도 돌봐주고 나주 성모님 인준해 주겠다. 그러니까 나한테 절을 해라.” 그래도 저는 절 대신 구마경을 하고 주님께 속으로 외쳤습니다.
‘예수님 이 모든 자녀들을 대신하여 제가 추위를 봉헌 하겠사오니 춥지 않도록 자녀들을 지켜주셔요. 그리고 저희들이 맨손으로 묵주기도를 하느라 손 시리고, 귀가 떨어져 나갈 듯이 아프고 추운데도 그 고통들을 기쁘게 봉헌하면서 바치는 그 기도지향이 하느님께 그대로 상달 될 수 있도록 안배해 주세요.’ 하면서 또 구마경을 했더니 “에잇, 지독한 년. 우리사업을 방해하는 저년을 오늘은 실수하지 말고 꼭 죽이자!” 하고 떼거리로 달려들어 죽이려고 하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나타나셔서 저를 붙들어 주셨기에 오늘은 저를 쓰러뜨리지도 못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 그래서 너는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 내 사랑하는 딸이다. 오늘 네가 봉헌하는 너의 그 고통을 통해서 내 어머니 마리아께서 나에게 먹이셨던 그 젖을 너희 모두에게도 먹게 해주실 것이고, 양육해 주실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아멘!)
여러분들 오늘 많이 추우셨죠? 그렇지만 그 추위와 그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셨죠? 우리에게 세속에서 주는 부귀영화가 무슨 필요가 있습니까. 영적으로 성장해야지요. 그렇죠?
저는 정말 부족한 죄인입니다.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서거나 어떤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이렇게 앞에 세워놓으셨으니 순명하는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가 정말 부족하지만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이제부터 아멘으로 응답하고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이제까지 지나왔던 모든 과거를 우리가 태울 수는 없죠? 예수님께서 우리들의 더럽고 추악한 영혼의 나쁜 것들과 나쁜 기억들까지도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서 진홍색같이 붉은 죄악일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30일과 31일은 정말 눈이 많이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이렇게 그냥 순례 오셨기 때문에 그 눈 때문에 겪은 눈의 진통을 모르실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봉사하시는 분들은 여러분들이 많은 은총을 받으시도록 열심히 눈을 치우느라 아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우리 농사짓는 큰 비닐하우스 두 채가 무너지기도 했는데 그것도 여러분들의 영적성장을 위하여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에도 눈이 많이 온 적이 있었습니다. 이번보다는 덜 왔지만 그때는 무방비 상태에서 많이 왔기 때문에 엄청난 고생들을 했고 무너져 내린 비닐 성전을 다시 고치고 세우면서 돈 없는 슬픔을 맛보아야 했습니다. 나주의 실정을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은 “율리아는 부자다. 그리고 맨날 맨날 좋은 옷만 입는다.” 라고 그럽니다.
근데 저는 비싸게 돈 주고 옷이나 한복 해 입은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지금 가장 많이 반대하시는 분들은 “나주 성모님은 진짜인데, 율리아는 부동산이 엄청 많고 돈도 엄청 많다.”하고 터무니없는 이야기들을 하는데 저는 부자 아닙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까지 미용실을 계속 했더라면 빌딩 하나가 아니라 빌딩을 몇 개를 지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넷입니다. 제 막둥이 아들이 서울에 있는데 그 막둥이가 타놓은 보험금과 우리 어머니 돈까지 율리오씨가 다 갖다가 여기 성전 짓는데 쓰고 또 보수하는데도 쓰셨어요. 그리고 예성농원도 보수하는데 돈이 많이 들어갔어요. 이런 데다 쓰느라고 마이너스 통장 만들고, 제가 급성심근경색 수술을 해서 탄 보험 까지도 저는 10원 하나도 만져보지 못했어요. 그런데 “나주는 맞는데 율리아가 돈을 모은다.”하는 판단의 말을 들을 때면 그들이 저로 인해서 판단 죄를 지으니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나주는 이렇게 가난한데 다른 분들도 아니고 신부님들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으시고 “나주는 참인데 율리아는 아니다. 율리아는 부자다. 부동산도 많다.” 이렇게 이야기 하신다는데 나주는 부동산도 많지 않습니다. 꼭 필요한 부동산도 돈이 없어서 못 샀습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 집에 순례 다니신 분들이 이렇게 자랑을 합니다. “나는 나주에서 이러이러한 은총을 받았기 때문에 어디다가 얼마 봉헌 하고, 어디는 얼마 했다. 그리고 나주에는 꽃값 조금만 했다.”, “나주는 돈이 많으니까 순례자들에게 선물을 많이 준다. 그래서 우리는 은총은 나주에서 받고 다른 데다 봉헌한다.”라고 하는데 그런 얘기들을 듣는 제 마음이 그렇게 기쁘진 않았습니다. 성모님 일을 하기 위해 돈 쓸 일은 많지만 늘 부족한 재정 때문입니다.
나주가 부자여서 순례자들에게 선물준 거 아닌데도 그런 해명조차 못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야기가 기도 봉헌란에도 올라오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신 분들이 많이 마음 아파하시고, 또 외국에 계신 분들도 그런 이야기들을 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봉헌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알고 열심히 기도해야 되겠기에 제가 이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어제 율리오씨하고의 이야기를 조금 했는데 옛날부터 율리오씨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둘 다 말이 없었습니다. 저는 지금도 누가 치유 받고, 누가 은총을 많이 받아도 그 사람이 무엇을 하는지, 어디서 사는지, 또 학교는 어디 나왔는지, 부자인지, 가난한지 절대로 알아보지 않습니다. 하느님과의 사랑 안에서 우리의 만남이 중요하지 그것이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저 사람이 어디 대학 나왔으니까 우리 봉사자 했으면 좋겠네.’ 생각해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학교가 무슨 소용입니까? 물론 부자면 주님 위해서, 성모님 위해서 써줄 수야 있겠지만 주님과 성모님께 가는 데는 우리는 똑같은 한 자녀이고 한 형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너무나 무심할 정도로 우리 성모님 집에 살러 들어온 사람들도 학교 어디 나왔는지 학력이 얼마나 되는지 한 번도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제게 그런 것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단지 중요한 것은,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 우리가 서로 사랑을 나누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는 아이들을 참 소중하게 길렀습니다. 얼마나 소중하게 길렀냐면 저는 네 아이를 기르면서 혹시 아이들이 감기가 걸려서 코가 나와도 한 번도 손수건이나 화장지로 닦아준 적이 없습니다. 언제나 입으로 빨았습니다. 화장지도 지저분하게 생각됐고 또 손수건으로 닦아주면 코가 아플까 봐서 그렇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될 수 있으면 사람들 없을 때 하는데 코를 입으로 쫙 빨면 코가 쭉 빠져 나와 깨끗해요. 또 저는 기저귀도 한 번도 그냥 빤 적이 없이 다 삶아서 썼어요. 그리고 전에는 냇가나 그런 데서 빨래를 했는데 저는 사람들이 없는 맨 위 저수지에 가서 했어요. 내려가는 물은 깨끗하다고 하지만 위에서 누가 뭘 빨았을지 모르잖아요. 옛날에는 생리대도 천으로 썼으니까 생리대를 빨았을 수도 있는데 아이들 기저귀를 밑에서 빨아가지고 쓸 수가 없었어요.
나주 성모님 집 위에는 저수지가 있죠? 저는 저수지에 가서 빨래를 해가지고 집에 와서 또 깨끗하게 헹궜습니다. 그렇게 애들을 길렀어요. 그런데 이거 제 자랑이 아니고 우리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그렇게 키우고 싶어 하신다는 이야기입니다. 흠도 티도 구김도 없이 길러주기 위해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중언부언 해가면서 우리들에게 수없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하신 그 말씀을 진정으로 알아듣고 진정으로 행하려고 하는 자녀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제가 하느님을 모를 때도 너무 말이 없으니까 입에서 냄새도 안 나냐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정말 우리가 다 알 수도, 말릴 수도 없습니다.
저는 정말 사람들 앞에 서기 싫어하는 사람이었고 그저 뒤에 앉아 있고 싶어 하는 사람이었는데 주님께서는 제가 세속에 있을 때부터 가장 앞에 세워놓으셨어요. 제가 아무것도 몰랐지만 4-H 활동하게 하셔가지고 연시에 나가게 해서 계속 1등을 하게 하셨습니다. 면에서도, 군에서도, 도 대회에서도 계속 1등을 해서 중앙 경진대회까지 갔어요.
중앙 경진대회는 전국에서 다 모이고 제가 4-H 활동 했을 때가 새마을 운동 시작할 때라 가장 왕성할 때인데 그때 전진의 메아리라는 신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세 사람이 전진의 메아리에 실렸는데 저도 실린 거예요. 그리고 인터뷰 했는데 또 제가 뽑혔어요.
그러니까 모든 참가자들 앞에 서서 “네 잎 파리 크로바에~”로 시작하는 4-H가를 저더러 지휘 하라는 거예요. 저는 노래 지휘를 한 번도 해본 적도 없는데 주님께서는 아주 빼어난 사람들이 모인 중앙대회에서 저를 앞에 세우시더라고요. 그것은 저를 이렇게 여러분들 앞에 세우시기 위해서 먼저 준비를 하신 거죠.
제가 지금 하는 말은 여러분들이 지금 무슨 일을 하시든, 이제까지 지내오시면서 일어난 모든 일들이 하느님을 몰랐을 때일지라도 주님께서 다 예비하심이라는 말씀입니다. 저도 지금 ‘이렇게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여러분과 함께 기도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때로는 ‘하느님, 저를 왜 이 자리에 세우셨습니까? 저도 뒤에서 함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그랬다가 성사 보고 그럽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그런 저를 그렇게 앞에다 세워놓고 지휘까지 하게 만드셨습니다. 저는 그때까지 지휘를 해본 적도 없고 누가 지휘하는 것을 자세히 본 적도 없는데 스스럼없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 나가 지휘를 했습니다. 지금은 하라고 해도 못하겠지만 그때도 저는 막상 일이 닥치면 거부할 줄 모르고 하라고 하면 뭐든지 했어요.
그런데 제 모습이 그 당시 “대한 뉴스”에 나온 거예요. “대한 뉴스”에서 4-H활동을 내보내면서 거기에 딱 한 사람 나왔는데 제가 나온 거예요. 주님께서는 이렇게 저를 예비하셔서 제가 여러분 앞에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마는 저도 실수도 하고 여러분보다 나은 거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하는 일 다르고 제가 하는 일이 다를 뿐입니다. 우리는 한 분이신 하느님의 똑같은 자녀로서 하느님은 한분이시고 우리는 각 지체입니다. 그래서 머리는 하나이고 손은 둘이죠? 여러분! 머리 둘이신 분 있습니까? 없죠? 그러면 손 하나이신 분 있습니까? 만약에 손 하나가 없으면 기형아죠. 발은 몇입니까? 둘이죠? 발도 하나면 기형아죠. 그런데 율동 하시는 분들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렇죠? 여러분들 다 율동 하고 싶죠? 그런데 다 율동만 하면 다른 성모님 일은 어떻게 되겠어요?
그러면 저같이 앞에 나와서 말씀을 전하는 분만 있으면 어떻게 돼요? 들어줄 사람 없잖아요. 그러면 우리 베드로 회장님처럼 진행을 맡는 분만 계시면 어떻겠어요? 우리가 일을 하는데 있어 조화를 이루어야지, 뭔가가 좋다고 전부 그 일만 하겠다면 어떤 일이 되었든 잘 될 수 없습니다. 그쵸?
그래서 눈이 하는 일 다르고 귀가 하는 일 다르고 입이 하는 일 다르고 손이 하는 일 다르고 발이 하는 일이 다 다르지만 모두가 다 소중합니다. 그런데 발이 “야, 손아! 나는 너보다 훨씬 훌륭해. 내가 아니면 어떻게 걸어 다닐 수가 있냐? 내가 없으면 너는 아무 데도 못 가.” 그러면 손은 “야, 발아! 너는 어디 갈 수는 있지만 나처럼 이것저것 모든 일을 하고 또 물건을 다 만들 수 있냐?”
그러면 눈은 뭐라고 하겠어요. “야, 손아! 내가 없으면 볼 수 없으니 어떻게 일을 하고 물건을 만들 수 있겠냐?” 그러면 코는 “야, 눈아! 코가 없으면 어떻게 숨을 쉬냐?” 하고 입은 “야, 코야! 내가 없으면 무엇을 어떻게 먹겠냐?” 이러면 분란만 끝도 없이 지속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느님을 머리로 하는 각 지체로서 서로가 도움을 주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런데 또 소중한 거 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장이 있습니다. 심장이 멎어버리면 어떻게 되죠? 죽어버리죠. 이렇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절대 판단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누가 앞에 나와서 어떤 일을 한다고 해서 절대로 훌륭하게 보지 마십시오. 예언의 은사, 치유의 은사 여러 가지 은사들 있죠? 그 은사들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나는 은사를 가지지 않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심장의 역할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 보이지 않는 곳에 자궁도 있고, 신장도 있고, 폐도 있고, 쓸개도 있고, 췌장도 있습니다. 자궁이 없으면 어떻게 애기를 낳습니까?
이렇게 모든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정말 중요한 역할을 많이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모두 예수님과 성모님의 정말 지극히 소중한 똑같은 자녀들입니다. 혹시라도 누구를 부러워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사랑으로 나를 내셨으니 나를 소중히 여기십시다.
고통도 중요하지만 저는 요즘에 건강하려고 아주 많이 노력합니다. 왜냐면 저를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과 성모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고통을 받을 때는 받지만 건강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옛날에 우리 아이들이 너무 너무 착하게 잘 컸습니다. 네 아이들이 얼마나 착하게 컸는지 우리 큰아들은 남의 집에서 풀도 못 뽑게 했어요. 그전에는 생손앓이가 많았는데 그거는 의사도 잘 못 고쳐요. 근데 씨름꽃풀을 짓이겨 가지고 붙이면 가장 잘 낫습니다.
한 번은 우리 큰아들(네 살)이 아주 어릴 때 이웃집 문 앞에 있는 그 풀을 제가 캤습니다. 그랬더니 “엄마, 엄마! 그건 도둑이야. 하지 마!” 그래서 “아니야. 이거는 풀이니까 괜찮아.” 그랬더니 “엄마, 풀이라도 주인의 허락을 받고 하세요.” 그러더니 나중에 유치원에 다니는데 땅에 떨어져있는 오백 원짜리 지폐를 주웠는데 바로 파출소에 갖다 주더라고요. 이렇게 돈만 주우면 파출소에 다 갖다 줄 정도로 아이들이 다 착했어요. 그러니까 파출소 직원이 “아이를 참 잘 기르셨네요.” 하더라고요.
그랬는데 제가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겠다면서 “주님, 천하디 천한 이 몸은 끊임없는 병고에 신음할지라도 제가 받는 고통이 주님께서 하시는 구원 사업에 티끌만큼 만한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제가 받는 고통은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오리까.” 하고 고통을 봉헌했는데 그때부터 우리 가족들 전체가 다 고통을 받아 버린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제 마음이 아플 때가 많습니다.
저 혼자 고통을 받겠다고 한 것인데 아이들도 다 교회에서 상처를 받고, 학교에서도 상처를 받아 제가 아이들한테 얼마나 미안한지 모릅니다. 제가 고통을 봉헌함으로 인해서 장부, 아이들 넷, 우리 어머니 모두가 다 그 고통을 함께 받고 있습니다.
저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언젠가 한번은 “예수님. 제가 고통을 달라고 그랬는데 우리 가족들 고통을 좀 걷어 가시면 안 될까요?” 그러기도 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가족들에게 용서를 청합니다. 가정을 지켜야 할 제가 이렇게 가족들까지 고통을 받게 한 것에 대해서 정말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모든 것이 다 주님의 뜻이라고 하지만 그러나 아이들이 고통 받는 모습을 보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님과 성모님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제가 건강하려고 아주 많이 노력합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노력합시다. 우리를 내신 분은 하느님이시니 내 몸이라 해서 내 것이 아닙니다. 주님의 것이고 성모님의 것입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생각 안 하셨다면 지금부터라도 그런 마음으로 나를 소중히 여기십시다. 학대는 아니지만 저는 제 몸을 혹사 시킬 때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나를 위해서가 아니고 남을 위해서 한 것이지만 그러나 그렇게 하다 보니까 제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주님께서 회복시켜 주셨지만요.
그래서 지금은 ‘예수님, 죄송합니다. 제가 주님께서 주신 몸을 더 소중하게 여겨 더 지혜롭게 했더라면 몸이 좀 더 건강해 성모님 일을 더 많이 잘 할 수 있었을 텐데 죄송합니다.’ 그럽니다. 그러나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이 고통이 이렇게 순례자 여러분 모두에게 치유의 은총으로 흘러들어가도록 봉헌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모두 치유 받으십시오. 우리는 주어진 삶에 만족 할 수 없지만 만족해야 됩니다. 감사해야 됩니다.
전에 어떤 분이 신학교를 들어갔는데 신학교에서 나왔어요. 그리고 냉담까지 했습니다. 결혼을 해 아들을 둘 낳았는데 어느 날 둘째 아들이 많이 아파서 개인병원 갔더니 큰 종합병원으로 가보라고 하여 신부님께 말씀드리니 서울 성모병원으로 가라고해서 갔는데 “악성 뇌종양”이라는 그것도 2~3개월 시한부 인생이 되었다는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을 듣게 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병원 다니기를 한두 군데도 아니고 여섯 군데나 병원을 다녀 봐도 똑같은 결과였습니다. 서울대병원, 쎄브란스병원, 원자력병원에 가서 다시 검진했을 때는 2개월 밖에 더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수술 할 수도 없이 뇌종양 암세포가 퍼져 있어 돈이 있어도 수술하지도 못하고 손도 써보지 못하고 죽기를 기다려야만 하는 부모의 심정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다가 걸어 다니지도 못하는 아이라 병원에서 받아 주려고 하지도 않았고, “나 같으면 아이를 집으로 데리고 가서 아이가 원하는 것을 해 주겠습니다.”하며 전혀 희망이 없음을 표현하는 의사의 말을 듣고 퇴원하는 전날 밤 병원 안에 성모상이 모셔져 있는 곳에 가서 성모님께 “제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아직 피어보지도 못한 어린아이가 이렇게 죽어가야 됩니까.”하면서 성모님상 앞에서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4~5개의 주사 바늘을 혼자 다 빼고 계단을 기어서 아빠를 찾아 내려와 오히려 아빠를 위로했습니다. 그 때 아이를 위로해 주기 위하여 성모상을 가리키며 “그래, 이 엄마가 살려주신다. 아빠가 너 살려줄게. 같이 기도하자.” 고 하는데 어느 자매님이 조그만 책을 주고 가니까 순간적으로 ‘이 자매님이 미쳤나? 남의 속도 모르고 독서를 시키려고 하나?’하고 생각했는데 그 자매님이 “형제님, 이 책 한 번 읽어 보세요.”하고 가기에 ‘뭐 저런 사람이 다 있나?’하면서도 ‘무슨 책인데 그럴까?’하고 보았더니 나주 성모님께 관한 책이었습니다.
그 형제님은 그 책을 보는 순간 수많은 영혼들을 구하시기 위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고 계신 성모님을 생각하며 자식을 퇴원시키고, 오로지 자식의 영혼 육신을 성모님께 바치고자 아이를 퇴원시켜 네 가족이 함께 나주를 찾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나주에 와 성모님을 향하여 “어머니, 이 아이가 받아야 할 육체적 고통은 저에게 주시고 아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당신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라고 기도했습니다.
성모님의 집에는 순례자들이 너무 많아 네 가족이 전부 왔다가 큰아들하고 마누라는 집으로 돌아갔고 아빠하고 작은아들하고만 있었습니다. 밤에 여관방을 하나 얻어가지고 아들을 끓어 안고 팔베개를 해주고 잠을 잤는데 11시 30분쯤 팔이 허전해서 눈을 떠보니 걷지도 못하는 아이가 없어졌습니다. 그래서 사방으로 다 찾아 다녔습니다. 그렇게 많이 아픈 애가 없어져 버렸으니까 이제 애기가 어디 가서 죽었을만한 곳도 다 찾아본 거예요.
기차 타고 왔으니까 기차역에도 가고 어디든지 다 가봤어도 없는 거예요.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아무도 모르고. 아들을 찾아다니다가 고랑에 넘어져 발목까지도 삐어 퉁퉁 부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혹시 성모님 집 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우산도 버린 채 성모님 집에 뛰어왔습니다.
성모님 집 와서 보니까 세상에 아이가 성모님 제단 위에서 앉아 기도하고 있더래요. 그 당시는 암 환자들이 굉장히 많이 와서 얼마나 치유 많이 됐는지 몰라요. 근데 그 치유된 분들 지금은 다 어디 가 있는지 몰라요.
그때 암 환자인 장 마리아라는 할머니도 계셨고, 아들은 제대 위에 있었대요. 아빠가 너무 놀래가지고 “저 애가 언제 왔습니까?”하고 마리아 할머니한테 물어봤더니 아까 왔다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옷이 다 젖어있을 줄 알고 ‘비를 얼마나 맞았을까?’하면서 제대 위에 올라가서 보니까 뽀송뽀송하니 비 한 방울도 안 맞았더래요.
그래서 “얘야, 너 어떻게 여기를 왔니?” 그랬더니 하얀 날개 달린 엄마하고 왔다고 하더래요. 우산을 쓰고도 비를 다 맞았는데 비 한 방울도 맞지 않아서 믿겨지지 않아 ‘거짓말이다. 헛소리를 하고 있다.’ 생각하며 마리아 할머님께 “애가 누구하고 같이 왔었어요?”라고 물어보니 “누구하고 온 것은 잘 모르지만 문 앞에서 ‘엄마 안녕! 엄마 안녕!’이라고 말을 했는데 그 때 장미향기가 굉장히 짙게 났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이제는 네가 갈 때가 되었구나. 엄마 품에 갈 때가 멀지 않았구나! 이제 네 육신의 고통을 내가 받는 수밖에 없다’ 하고 성모님 앞에서 애를 잠재우고 울고 또 울면서 기도를 하다가 깜박 잠이 들었다가 깨 보니 이미 해는 중천에 떠 있었고 또 애가 없어졌어요.
그래서 밖으로 나가니 애가 거기서 피를 계속 토하는 거예요. 그것을 보고 ‘아, 이제는 죽었구나. 아니면 치료를 해 주시는건가?’ 생각하며 토해 낸 피를 닦아내며 밖에 나갔다 오기 위하여 “레오야 업자.”(걸으려면 힘도 없을뿐더러, 머리가 움직이면 아파서 걷지 못하기 때문에 여태껏 업고 다녔음) 하니까 “내가 애기야? 왜 업어?” 하더랍니다.
그러더니 “아빠, 나 통닭 먹고 싶어.” 죽도 못 먹던 애가 통닭이라니요. 그러나 양념통닭 한 마리를 사 주었더니 한 마리를 다 먹더랍니다. 그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자신의 본당 신부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신부님께서는“성모님께서 손을 대 주셨습니다. 열심히 기도하세요.”라고 말씀하시더랍니다.
그래가지고 계속 순례를 다녔는데 2년 후에는 54kg이 나가고 아빠보다도 더 크고 건강했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병원에서 MRI 사진을 찍었는데 머릿속에 다 퍼져있었던 암 세포는 다 없어지고 종양만 남아 있더라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레오와 레오형이 제가 성모님상을 안고 찍은 사진에 서로 뽀뽀하려고 다투다가 서로 부딪쳐 레오가 넘어져 입원시켰는데 1,000명에서 하나 있을까 말까한 좋은 현상이 일어났답니다. 하마터면 죽을 수도 있었는데 피를 흘리므로 살아났습니다. 그 형제님에게 왜 한 번에 치유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 형제님은 한 번에 치유가 되지 않고 조금씩, 조금씩 치유시켜 주심을 오히려 감사드린다고 했습니다.
한 번에 치유가 되면 자기도 인간이기에 교만해져 “치유가 다 되었는데 거기는 무엇 하러 가느냐?” 하는 마음을 가질 수도 있다는 것을 성모님께서 아시고 가족을 어머니의 사랑의 고리로 연결시켜 험한 이 세상에서 죄악 속에 헤매지 않고 어머니께 의탁하며 살도록 하시려는 지극한 모성애라 생각하며 감사드릴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잖아요. 여러분들도 그럴 수 있으니 믿으십시오.
이렇게 주님께서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뭐라 그랬어요?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일하다가, 설사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나와 내 어머니가 지키고 보호해주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2002년 몇 월 며칟날 성혈이 성체로 변화되어 오셨지요? 네, 2002년 1월 1일 날 10시경에 갈바리아 예수님 발에 맺혀있던 성혈이 성체로 변화되어 제 입 안으로 오셨습니다. 그때 7명이 함께 있었는데 제가 예수님 발을 만지면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하는데 예수님 오른발 셋째 발가락 끝에 피가 맺혀있는 거예요.
그래서 깜작 놀라 “아!” 했는데 그 피가 제가 쓰고 있던 마스크를 관통하여 입으로 들어오셨는데 마스크를 벗으니까 성체가 제 혀 위에 딱 붙어계신 것입니다. 근데 제가 “...아멘~” 하면서 피를 본 순간 이미 베드로 회장님도 그 피를 보고 손을 내밀었어요. 우리가 그때 처음 보고는 피라고 생각했는데 성체로 변화되었으니까 그것은 분명히 성혈이죠.
그래서 제가 “아멘~” 할 때 예수님 발을 살짝 만졌기 때문에 오른손 가운데 손가락 끝에 성혈이 조금 묻었는데 그 성혈이 마스크를 관통해서 성체로 변화가 되셨습니다. 성혈이 성체로 변화된 거 몇 번 있었어요? 성혈이 성체로 변화된 모습은 단 한번입니다. 아셨죠? 이렇게 공부하는 거예요.
우리 베드로 회장님도 제가 아멘하고 있는데 그 피가 떨어질 거 같아서 얼른 손을 내밀었는데 이미 마스크를 관통해서 제 입 안에 성체로 들어오신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하시고자 하시면 못 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이것은 무슨 말이냐면 인준을 해주시고 싶으시면 해주실 수 있으십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희생을 통해서 하고 싶으시고, 작은 영혼들이 얼마나 희생을 바치는가도 다 보고 계시니 여러분은 천국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말 모든 것을 하실 수 있으신데 예수님께서 친히 목자로 세우신 성직자들이 예수님의 구원사업을 하셔야 되는데도 오히려 방해를 하고 계실 때 예수님 마음, 성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그래서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하느님께서 후회도 하신다고 그래요. 자유의지를 허락 안하셨다면 사제들이 그렇게 죄를 안 지을 테니까요.
이제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릴지 모르겠지만 나주는 곧 인준이 이루어집니다. 좋은 소식 한 가지는 우리 장 신부님이 우리나라 주교님들한테 쓰신 편지가 있는데 그 편지를 교황청에도 다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마또 추기경님께서 답장을 하셨습니다.
광주대교구에서는 2008년 4월 24일 신앙교리성성에서 광주대교구를 지지하는 공문서를 받았다고 선전했는데 아마또 추기경님은 그 당시 신앙교리성성의 차관으로 일하셨어요. 그런데 장 신부님 보고편지에 대한 아마또 추기경님의 답신으로 광주대교구의 주장이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또 기쁜 소식은 아마또 추기경님이 작년 12월 29일 자로 신앙교리성성 위원이 되신 거예요. 이반디아스 추기경님도 신앙교리성성 위원이시고 이번에 아마또 추기경님도 신앙교리성성 위원이 되셨고 교황님도 나주 성모님을 지지하시고 계시니 나주 성모님 인준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요즘은 이런 기도를 드립니다.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하늘에 불러올리셔서 천상 면류관을 씌우셨던 것처럼 나주 성모님께도 하루 빨리 천상의 면류관을 씌워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나주 성모님께서 빨리 인준 받으셔야합니다. 그래서 성직자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게 해주십시오.”
그러면 누가 먼저 변화되어야 합니까. 성직자들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마귀는 평신도 천 명, 만 명 끊어놓는 것보다 한 사제의 맥을 끊는 것이 훨씬 더 유익하답니다. 왜냐면 한 사제가 잘못되면 수많은 영혼들을 지옥으로 데리고 가기 때문이죠.
근데 한 사제가 잘되면 수많은 영혼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니까 모든 사제들이 나주 성모님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면 많은 영혼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던 신부님들조차 전부 변화되어서 지옥으로 데리고 가던 영혼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갈 수 있잖아요. 그래서 나주 성모님이 하루라도 빨리 인준 받으셔야 합니다.
많은 신부님들이 그러잖아요. “그래, 나주가 인준 받으면 나도 갈게.” 또 주교님들도 그러신대요. “나주가 인준 받으면 내가 신부들 다 데리고 갈란다.” 근데 지금 시급한 것은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의 성화입니다.
나주 성모님이 좋아서 옷까지 벗으려고 했던 수녀님이 어떤 여자의 감언이설에 넘어가 완전히 바뀌어져가지고 뒤돌아서서 나주를 박해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우선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변화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 천국 가신 거 아시죠? 근데 우리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은 훨씬 더 오랫동안 사실 수 있었습니다.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은 한국에 교황대사님으로 계실 때 여기 나주 와서 보시고 “기적과 초자연적인 현상이 너무나 많이 일어나고 있는 이곳을 왜 이제까지 이대로 방치해뒀냐?” 하고 광주교구에다가 이야기 하시니까 그때야 형식적으로 반대자들을 위주로 조사위원회 만들어서 조사도 안하고 3년간 면밀하게 조사했다고 교황청에도 거짓보고를 했어요.
조사위원회에서는 저도 딱 한번 밖에 안 불렀는데 저를 불러가지고 뭐라 한 줄 아시죠? “성모님이 말씀하시려면 하늘에서 내려오셔야 하는데 추워서 어떻게 내려온답니까?” 또 “성모님이 곱비 신부님 메시지를 읽어주시던가요?” 이런 질문이 그분들이 저한테 묻는 질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곱비 신부님은 최후 만찬에 대해 94년 성목요일에 말씀하셨는데 나주 성모님께서는 이미 93년 4월 8일 날 성목요일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나주 성모님께서 빨리 말씀 하셨으니 조사위원회의 질문이 전혀 맞지 않잖아요.
그런데 더 기가 막힌 것은 조사 위원회 위원장 신부님이 저한테 하신 말씀이에요. 위원장 신부님이 “큰딸 언제 혼배 성사 받았어요?” 그래서 “제가 잘 기억이 안 나는대요.” 그랬더니 삿대질 하시면서 “그것도 몰라? 그 중요한 것을 몰라?”하시면서 성모님이 현존하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으셨어요.
그런데 더 놀라운 말씀은 “신학적으로 봐서 성부는 말씀하실 수 없어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말씀하실 수 있었지만 그분들도 이미 2천 년 전에 돌아가셨으니까 지금은 말씀하실 수가 없습니다.”라는 거예요. 이 말씀은 하느님과 예수님의 신성을 모두 부인하는 것이고, 그러면 이 세상의 모든 사적 계시를 다 무시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조사 위원회에서 고작 저를 한 번 불러 질문한 내용들입니다. 하지만 우리 그분들을 다 용서하고 그분들이 회개하기를 바랍시다.
그리고 우리 이제 대망의 2011년을 맞이해서 새롭게 시작합시다. 과거의 모든 것 나쁜 기억들 다 버리고 정말 진홍색같이 붉은 죄악일지라도 눈과 같이 희게 해주시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따라서 더러워진 우리의 마음을 깨끗하게 정화시켜서 지금 이 순간부터 새롭게 시작합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7년 1월 1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는 한 해가 끝나고 시작하는 이날에, 추위뿐만 아니라 너희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새로운 다짐을 하고 있으니, 너희의 피나는 그 모든 희생 공로가 결코 헛되지 않고, 하늘의 내 옥좌 앞에 보화가 되어 가득 쌓인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용맹히 전진하여라.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을 통해 가르쳐준 생활의 기도를 매순간 실천하며 완덕과 성덕의 길을 걷고자 노력한다면, 설사 너희가 부족하고 불완전할지라도 나는 내 어머니와 함께 너희 안에서 활동할 것이며 내세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할 것이다. 그리고 한없이 겸손하신 내 어머니가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심열성복하는 내 작은 영혼을 통해 너희 모두도 내 어머니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기억하고,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용맹이 전할 때, 바로 천국이 너희의 것임도 잊지 말아라.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다. 이제부터 새롭게 시작하여라. 너희의 마음을 새롭게 하는 시동기가 되도록 고귀한 보혈로써 성체의 놀라운 기적을 직접 내려준 이날, 내 사랑하는 어머니와 함께 온몸을 다 내어놓은 나의 무한한 사랑으로 강복한다.”
1997년 1월 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모든 자녀들아!
이 해의 시작에 너희의 구속 주 아기예수를 우러러보며 너희에게 주어진 고통들을 아름답게 잘 봉헌하며 더욱 더 순수한 어린아이가 되어라. 대 타락에 빠진 위험한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작은 영혼들의 희생이 필요하기에 고통을 허락한 것이니 흐트러진 양떼들이 돌아오도록 이 새해 새날을 내 천주의 모성적 사랑에 온전히 의탁하고 너희 영혼도 아기 예수처럼 더욱 작아져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여라.
한 해가 끝나는 날과 시작하는 날을 나의 성심의 사랑과 합하여 기도하며 기쁨과 사랑으로 고통을 봉헌한다면 흐트러진 양떼들이 모여질 것이다. 너희를 사랑하고 위로하는 천상의 이 어머니는 놀라운 구원 계획을 나의 귀여운 아기들인 너희들에게 알려주어 통찰케 할 것이니 어서 용기를 내어 내 사랑하는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과 함께 일치하여 우주보다 더 넓은 내 사랑의 품에 모두가 안기기 바란다.”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자, 눈을 감으시고 가슴에 손을 얹으세요. 이제까지, 2010년 때까지 태중에서 부터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상처까지도 치유 받을 수 있도록 그리고 2011년을 맞이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예수님과 성모님께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 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을 봉헌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바로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통하여 우리 모두에게 무한하신 축복을 내려주실 것이니 실망하지 말고 실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 모두 새롭게 시작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잠에서 깨어나는 그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매 순간 순간을 생활의 기도로 바칠 수 있습니다. 생활의 기도는 시간을 정해놓고 하는 기도가 아니기 때문에 절대로 멈춰서는 안 됩니다. 어떤 기도를 하기 위해서 생활의 기도를 적게 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 생활의 기도로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도록 합시다.
당신을 믿고 당신을 따르는 이 모든 자녀들 더욱 더 당신의 사랑의 품에 꼭꼭 안아 주시고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릴 수 있도록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예수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성삼위 안에 하나를 이루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두고 온 가족들에게도 무한히 축복해주시고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도 깨끗이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과거의 잘못된 모든 것들 기억으로부터 멀리 치워주시옵소서. 예수님! 예수님과 성모님께 저희들 온전히 의탁하나이다.
저희들이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 정말 기억하기도 싫은 모든 상처를 동녘에서 서녘이 먼 것처럼 멀리 치워주시고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부활의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저희들과 늘 함께하여 주시옵소서.
저희의 십자가가 가볍거나 ,무겁거나, 크거나, 작거나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누구나 다 십자가가 있습니다. 예수님, 우리가 우리의 십자가를 잘 지고 갈 수 있도록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가득히 내려 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예수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자비의 물줄기로 이 모든 자녀들의 아픈 모든 것들을 영적 육적으로 다 치유하여 주시옵고, 아픈 곳을 어루만져 머리에서 발끝까지 세포하나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그런 모든 병들까지도 치유하여 주시옵고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불치병들도 다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머리, 눈, 귀, 코, 목, 입, 대상포진까지도 치유하여 주시고 심장, 폐, 간장, 소장, 대장, 자궁, 전립선, 관절염, 디스크, 척추 전방 분리증, 무좀, 주부습진도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제가 낱낱이 부르지 않아도 다 잘 알고 계신 예수님!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다 어루만져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다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우리의 피부병도 치유하여 주시고 신장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온전히 당신께 맡겨 드리오니 우리의 무거운 십자가를 무겁다 하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사랑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그리고 그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할 때 천국의 창고에 보물을 가득 가득 채워놓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않도록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을 주셔서 우리 모두 고통이면 고통이어서 감사하고, 치유해주시면 치유해주셔서 감사하고, 매일 매순간 감사가 마르지 않는 부활의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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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 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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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내면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주시어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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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의 추한때도 씻고져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영혼 어머니여 안아주소서 사랑에 메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육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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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저희들 불쌍한 죄인이 되어서 오늘 어머니의 품에 꼭꼭 안기기를 원하나이다. 아기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먹여주시어 우리 모두 새로 태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 자녀들의 아픈 마음 마음을 다 어루만져 주시옵소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다 잘 알고 계시오니 이 자녀들 온전히 맡겨 드리나이다. 이 시간에 국내외에서 함께 기도하는 모든 기도회원들에게도 무한히 축복하여 주시고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의 가족들까지도 무한히 축복하여 주시며 이 모든 자녀들의 기도지향도 그대로 들어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병든 가정을 축복해 주시고 사업도 축복해 주시고 직장도 축복해 주시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온전히 맡겨 드리오니 주님의 뜻대로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여 주소서. 하오나 저희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루시고 저희들이 세운 계획이 주님의 계획이 되어서 오로지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그래서 예수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저희들은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길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예수님 이제까지 지켜주심도 감사드리옵고 돌아가는 발걸음도 무한히 축복해 주시고 단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그리고 다치는 일 없이 혹시라도 엉덩방아를 찧어서 아플지라도 그것까지도 오늘 다 치유해주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 주소서. 그리고 그 모든 공로가 하늘에 가득 가득 쌓여지게 하소서.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셨으니 그대로 믿으십시오. 아멘!
오전 3시 40분, 주님 공현 대축일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졸리고 피곤한 두 눈을 비비며 순례자들은 다시금 거룩한 미사에 합당한 마음의 준비를 갖추고 하룻밤의 철야기도회 동안 성체 예수님을 두 번이나 모시는 특권과 천상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2011년 1월 첫 토요일에는 전단 소식지와 함께 두 가지 새로운 유인물이 배부되었는데, 그 한 가지는‘나주 순례자들에게 보내는 장 신부님의 편지’였고, 다른 하나는‘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5주년 기도문’이었습니다.
순례자들은 1월 소식지와 장 신부님의 서한들과 교황청 답신 등을 자세히 읽어 보며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절감하였고, 피눈물 흘리신 25주년 기도문을 정성을 다해 바치면서 성모 성심의 승리가 하루빨리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렸습니다.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몸으로 만남을 다 해주셨는데 만남 때 있었던 개별 증언을 소개합니다.
① 지난달 뉴질랜드 유학 중인 김남권 학생이 나주에 순례 왔었습니다. 그 학생은 환청으로 큰 고통을 받아왔기에 신자가 아니면서도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했는데 시도 때도 없이 귀에서 소리가 나는 환청을 치유 받았답니다. 40 Beachwood Dr. Northwood Christwood Christchurch, New Zealand
② 경북 구미에 사는 김 동진 세자 요한 형제님은 5년 동안 냉담을 하다가 지난 12월 8일 나주에 와서 고해 성사를 받고 철야기도회에 참석하여 마음에 쌓인 상처들과 내적 치유를 받았답니다. Tel. 017-810-3838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2009년 말, 호주에서 온 한 순례자가 “나주 성모님의 인준은 그 시기가 언제인가가 문제일 뿐 인준은 기정사실입니다.” 라고 증언했는데 이제 교황청 아마또 추기경님의 답장과 아마또 추기경님께서 신앙교리성성의 위원이 되신 사실만 봐도 성모님 인준이 손에 잡힐 듯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우리 모두 나주 성모님 인준의 예표를 미리 보여주신 주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올해에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그 뜻이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용기백배하여 충성을 다하는 작은 영혼이 됩시다. 천국은 큰 영혼들의 것이 아닌 우리 작은 영혼들의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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