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님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예수님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은총이 가득했던 성삼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40일 간의 사순시기를 거쳐 드디어 영광스러운 부활을 맞이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지나가지 않으면 성덕을 차지할 수도, 승리할 수도 없노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실증이라도 하듯 율리아 자매님은 이번 사순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도 혹독한 고통들이 숨 돌릴 틈도 없이 계속 되었습니다.
하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세상 구원을 위한 예수님과 성모님의 원의에 부응하고 나주 순례자들이 더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나도 거부하지 않으시고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시어 보는 이들이 통곡으로 이어졌습니다.
이는 육신을 가지고 태어난 인간의 한계를 까마득히 뛰어넘는 고통으로써 주님과 성모님께 완전히 용해된 신적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나주의 순례자들만이라도 일상생활 중에 맞닥뜨리는 고통들을 잘 봉헌하기를 원하시며, 그럴 때 율리아 자매님이 받으실 상급을 똑같이 주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성삼일을 나주에서 지내기 위해 가장 먼저 온 외국 순례단은 죠셉 신부님을 지도 신부로 모시고 온 71명의 인도 순례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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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일 행사를 참석하기 위해 제일 먼저 도착한 인도 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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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셉 신부님은 교황청 인류복음화성성 장관으로 계시는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과 동문수학한 친구 신부님으로서 사제서품 53년째라고 합니다.
60대 초반으로 보이는 죠셉 신부님께서는 부활절 새벽에 마이크를 잡으시고 “율리아 자매님께서 정말 극심한 고통 받는 것을 고아에서 온 72명의 순례자들은 보았고, 저나 우리 72명에게 큰 축복이며 위대한 은총입니다. 그동안 제가 보고 읽은 것을 나주에 와서 실질적으로 눈으로 확인하고 목격하기 위해서 왔는데 그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고아의 많은 사람들한테 가르치고 말할 것이 많이 생겼습니다.”고 부활절 소감을 밝히기도 하셨습니다.
이외에 외국 순례단은 미국 샌프란치스코와 LA 팀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호주, 덴마크 등 9개 팀에서 200명이 넘었으며 그중 5개 팀은 지도 신부님을 모시고 왔는데 인솔자들은 내년에는 더 많은 순례자들과 신부님들을 모시고 오겠다고 성모님께 약속했습니다.
수요일에 나주 경당에 도착한 외국 순례단들은 여섯 분의 사제단이 공동 집전한 저녁 미사에서 한국 신자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언제, 어느 때, 누구와 함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인도, 인도네시아, 미국 순례단은 일찍 서두른 인솔자 덕분에 그런 행운을 누렸으니 우리도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항상 깨어 있다면 측량할 길 없는 은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번 사순시기에 율리아 자매님에게 죽음의 고통을 허락하시고 그에 상응하는 은총과 축복을 준비하셨습니다. 사제의 날인 성목요일, 경당 성모님 제대와 성체 성혈이 내려오신 자리에 하얀 참젖과 향유를 풍성히 내려 주셔서 아크릴 옆면까지 흘러내릴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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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목요일 경당 성체 강림 자리 아크릴 위에 참젖을 흠뻑 내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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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경당 바닥에 향유를 내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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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특이하게도 제대 위에 내려주신 방울진 참젖은 향유 위에 둥둥 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성모님께서 이제까지 내려 주신 젖 중에 가장 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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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제단에도 참젖과 향유를 내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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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가 섞인 성모님의 젖 맛은 쌉쌀하거나, 달콤하거나, 고소하거나 새콤하기도 하는 등 다 달랐습니다. 이는 성삼일에 참석할 모든 자녀들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주시겠다는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향유와 젖을 내려주실 때 촤아악~ 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했는데 어떤 곳은 황금향유가 안개비처럼, 또 어떤 곳은 자비의 물줄기가 소낙비처럼 내렸습니다.
성 목요일, 성모님께서는 수난감실을 꾸미기 위해 휘장을 친 성모님 동산 성혈조배실에도 참젖과 향유를 흡족하게 내려주셨습니다. 성혈조배실 돔 위에는 내리신 참젖에서는 젖이 샘솟듯 생기고 또 생겨 밑으로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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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동산 성혈 조배실 아크릴 위에 참젖과 향유를 내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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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성혈조배실에서 준비기도를 하시던 장 신부님, 정 신부님, 수 신부님과 두 분 수녀님은 물론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있던 모든 협력자, 봉사자들 모두에게 빠짐없이 젖과 향유를 내려주셨습니다. 정 신부님과 막달레나 수녀님은 성모님의 참젖이 내려오실 때 촤악~ 하는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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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과 협력자 봉사자들에게 내려주신 젖과 향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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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부활하시기 위해서는 수난하신 뒤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셔야 하는 괴롭고 슬픈 일들이 남았지만 율리아 자매님을 도와 함께 한 협력자들은 젖내음과 향유향기가 진동하는 성혈조배실 안에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이 함께 계시는 이곳이 바로 천국이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흡족하게 젖을 주셨는지 성혈조배실의 높은 천장에도 주셨고, 한 자매님은 뒷머리에 송알송알 맺혀있기도 했으며 또 다른 자매님은 이마에 젖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성목요일 새벽부터 참젖을 흡족하게 내려 주시고, 향기와 기름으로 당신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드러내 보여주셨습니다. 이는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여 기도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다 주신 것이니 그 자리에 없었더라도 아멘으로 응답하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라 믿습니다.
정오가 넘어서면서 신광리 마을에 도착한 순례자들은 고통의 신비를 바치며 희생으로 성모님 동산까지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이 날은 도착하는 대로 작은 그룹을 지어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쳤는데 성삼일이면 꼭 나주에 오는 외국 순례자들은 1년 만에 재회의 기쁨을 나눴습니다.
성모님께서 입장하실 때 이마에서부터 짙은 황금향유가 줄줄 흘러내리기 시작해 지구의까지 온통 황금향유로 뒤덮였고 받침보도 황금색 향유로 흠뻑 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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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 성목요일에 온몸을 다 짜내어 황금빛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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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를 흐르는 모습을 목격하고 계시는 신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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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성모님께 꽃과 초를 봉헌하러 나온 순례자들 모두 받침보에 친구할 수 있도록 허락하셨으며, 순례자들과 함께 사제의 날을 맞아 참석하신 신부님들께 큰절을 하셨습니다. 그때 자매님의 한복 옷깃이 흠뻑 다 젖도록 목 뒤에서 황금향유가 흘러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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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날인 성 목요일을 맞아 율리아 자매님께서 순례자분들과 함께 사제님들에게 큰 절을 하고 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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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의 머리와 몸에서황금향유가 흘러나오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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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님들은 깜짝 놀라셨는데 이것이 바로 사제들에 대한 성모님의 측량할 길 없는 사랑이심을 느끼시고는 이내 기쁨의 미소가 얼굴 가득 번졌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앞가슴에서도 향유가 흘렀는데 자매님의 머릿속에 손을 집어넣었던 수 신부님과 폴 신부님의 손은 온통 향유로 젖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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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유가 흘러나온 것을 목격하시고 놀라워 하시는 신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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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향유가 율리아 자매님의 옷에까지 흠뻑 젖도록 흘러내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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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의 몸에서흘러나온 황금빛 향유를 만져보신 신부님들께서 기뻐하시며 순례자들에게 보여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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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의 몸에서 나온 황금향유를 만져본 협력자들의 손이 향유로 흠뻑 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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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입장이 끝나고 고통의 신비를 묵상하며 묵주기도를 바쳤는데 계는 한국어로, 응은 1단은 영어, 2단은 인도네시아어, 3단은 인도어, 4단은 스페인어, 5단은 인도네시아어로 바칠 수 있도록 안배하였습니다. 대성지인 나주에서 자국어로 묵주기도를 바친 외국 순례자들은 아주 흐뭇해했습니다.
묵주기도가 거의 다 끝나 갈 무렵, 율리아 자매님과 신부님들, 수녀님들은 수난감실로 사용할 휘장으로 가려진 성혈조배실 안으로 들어가셨는데 성모님께서는 이때 향유와 함께 코를 찌르는 향기를 주셨습니다. 미국에서 오신 폴 신부님은“내가 맡아 본 중에 최고의 향기!”라며 극찬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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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중 성혈 조배실에 다시 내려주신 향유를 확인하시는 신부님들과 율리아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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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죠셉 신부님께서 내리신 향유를 보시며 직접 돌을 들어 확인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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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맡아 본 중에 최고의 향기!”라며 극찬하시는 폴 신부님과 가브리엘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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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의 날인 이 성목요일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모두 내어 놓으시고 성체 성사와 신품 성사를 세워 주셨으니 성혈조배실에서 또 다시 내려 주신 향유는 성모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사제들을 위한 특별한 징표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제들을 통해 순례자들에게까지 그 은총이 흘러넘칠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시간, 숨이 끊어지는 고통 중에도 활짝 웃음을 지으시며 순례자들에게 사랑의 말씀을 전해 주시는 자매님은 천진난만한 어린아이 같았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떨리는 목소리로 성모님을 박해하며 잘못 살고 계신 사제들에 대해 말씀하시다 끝내“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잘 살아달라고 애원하십니다.”며 울먹여 그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들은‘나부터 먼저 회개하고 나주 성모님의 사랑을 실천하리라.’고 굳게 다짐했습니다.
성목요일 주님의 만찬 미사가 이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난하시기 전날 제자들과 마지막 만찬을 함께 하시면서 성체 성사를 제정하신 이 날, 8분의 사제가 집전하신 미사에서 순례자들은 죄인들을 위해 혹독한 수난과 죽음을 기쁘게 받아들이신 예수님의 숭고하신 사랑을 기리며 깨끗한 마음으로 성체를 모셨습니다.
<장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성목요일인 오늘은 예수님께서 성체성사와
신품성사를 세워주신 사제의 날입니다. 또한 우리 사제들은 예수님께서 제정하신 성사를 통해 은총을 전달하는 귀중한 임무를 부여받은 날이기에 오늘
주교님들은 기름을 축성하여 성유가 되게 합니다.
이는 하느님의 참된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인들을 구원하여 주시고자 십자가에 달려 피 흘리신 측량할 길 없는 희생과 사랑으로 얻어진 고귀한 대가로써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당신의 고귀하온 몸과 성혈을 모두 내어주신 축복의 잔이 참으로 구원의 잔이었음을 알려줍니다.
성모님께서는 1993년 4월 8일
사랑의 메시지에서 최후의 만찬은 바로 사랑이며 나눔의 잔치라고 하시며 아드님이신 예수님의 고통스러운 갈바리아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 세상이 구원
받을 수 있음을 상기시키시고 우리 모두가 회개하여 예수님께 기쁨의 화관이 되어 주기를 원하셨습니다.
특히 우리 사제들에게는 병들어가는 세상
모든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 스승이신 예수님을 닮아 자신을 온전히 내어놓기를 바라시는데 세속을 바라보지 말고 십자가에 달려 단말마의 고통을 겪는
예수를 바라보면서 그 사랑을 느끼면 충실한 사제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여러분들만이라도 최후만찬의 파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 모든 이가 구원 받도록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실천할 것을 간곡하게
부탁하셨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우리 사제들을 거룩한
소명을 위해 잘 살도록 더 많이 기도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성모님께서
주시기 훨씬 전부터 최후만찬의 파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 모든 이가 구원 받도록 아름다운 희생을 계속
바쳐오셨습니다.
1986년 8월 5일 설악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자매님은 그 전전 날, 미용실 외상값을 주지 않으려는 술집 주인과 그 집 아가씨들 10명에게 집단 폭행을 당해 몸은 망신창이가 되고
팔 하나 움직이는 것조차 고통스러웠지만 루비노 회장님이 공소회장으로 있었던 전남 신안군의 외진 섬인 도초 공소 신자들을 위해 봉사하도록
광주교구의 유명한 성령 봉사자 4명을 초청하여 4일 날 함께 성지 순례를 떠났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봉사는커녕 세속
사람들처럼 군림하려는 모습을 보이며 시기 질투로 모두 율리아 자매님을 질시하고 계속 왕따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이튿날인 5일은 무시와 냉대가
너무너무 극심해 극 누구도 견딜 수 없을 정도였으나 율리아 자매님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
하셨습니다.
바로 그때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내가 십자가에 매달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처참하게 죽어갈 때 나의 인성이
당한 수치는 참으로 비참하였단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수치와 모욕이 아니라 인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이었느니라.” 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그 다음날 버스에 올라
무조건 그들에게 용서를 청하며 버스를 바닥에 엎드려 큰 절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아무리 잘해 줬더라도 그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것이 있었다면 내
탓의 영성으로 무조건 자신의 탓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오히려 피해자인 율리아 자매님이 그들이 새롭게 부활 할 수 있도록 속으로 기도하면서 맨
땅에 큰절을 세 번이나 하며 다시 용서를 청했습니다.
여러분! 인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죽어 가시면서도 비할 데 없는 수치를 당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그러한 주님을 위로해 드리고 죄인들이 회개하도록 자신이 당하는
극렬한 모욕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아픈 마음을 잘 묵상하면서 노력한다면 우리도 성인성녀들이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 갈 수
있습니다.
그 길이 어렵기는 하지만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자비하신 주님께서는 나약한 우리를 올바로 인도해 주시고자 율리아 자매님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부산에 살던 한 자매님은 율리아
자매님을 말씀을 듣고 자신의 착한 아들을 17군데나 칼로 찔러 죽인 강도를 용서하고 아들로 생각하고 옥바라지까지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부산 자매님은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듣고 그 사랑과 용서의 삶을 몸소 실천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강도의 영혼도 살렸습니다. 하느님께서는 한 영혼도 이 세상 모든 것과도 바꾸지 않으실
만큼 사랑하시기에 불구대천의 원수를 용서한 부산 자매님의 큰 사랑은 죽은 아들의 영혼도 살렸을 것입니다.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어미의 이 큰
선행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도 내 탓의 영성으로 다시 태어나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이 미사 중에 세족례 예식을 행했는데 율리아 자매님은 배가 돌덩이처럼 딱딱해지며 남산만하게 부푼 극심한 고통중에도 전혀 내색하지 않고 신부님들을 위해 그 고통을 봉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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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족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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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가 끝나고 신부님들이 성체를 수난 감실로 모시기 위해 성전을 나섰을 때 순례자들도 깊은 침묵과 슬픔에 잠겨 그 뒤를 따랐습니다.
도살장으로 스스로 걸어가신 하느님의 어린 양이시여!
당신의 그 크신 슬픔은 죄인들에게 처참하게 능욕 당하며 고통스럽게 죽어갈 당신의 운명 때문이 아니었나이다. 당신의 대속에도 불구하고 회개하지 못하여 영원한 멸망의 길을 가는 죄인들을 애통해 하신 것이니 부족한 우리들만이라도 진정한 회개로써 당신의 찢기신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겠나이다.
예수님의 무덤을 지키는 수난감실 조배는 금요일 새벽 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계속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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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감실 앞에서 기도드리시는 율리아 자매님과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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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를 참여하기 위하여 성혈조배실을 향해 걸어오시던 율리아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으로 비틀거리다가 고통으로 움찔하셨는데 그 순간 가시관에 찔린 머리에서 새빨간 선혈이 흘러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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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 기도 시작 때 율리아 자매님의 머리에 가시관 고통이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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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이 캄캄해지며 시간이 멈춘 듯 아득했습니다. 그러나 영겁과도 같은 그 찰나의 시간을 깬 것은 연이은 애처로운 비명소리였습니다.
“아~아~아~!”하는 율리아 자매님의 자지러지는 비명은 사람들의 심금을 파고들며“나와 내 작은 영혼은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죽음보다 더 큰 희생을 치르고 있으니 서로 용서하고 회개하여라.”하시는 예수님의 애잔한 목소리가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쓰러지려는 율리아 자매님을 두 사람이 부축했으나 자매님은 극악한 편태로 인해 온몸이 쓰리고 아파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앉을 수 없어 부축해주는 자체도 고통이었습니다. 자매님의 치마를 들치자 내의 위로 편태를 받은 붉은 핏자국이 드러났습니다. 잠시 넋을 잃었던 신부님들과 순례자들 사이에서 슬픔과 회개의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자관 상처에서 줄줄 흘러내린 피가 눈에 들어가 눈도 떠지지 않았지만 편태고통으로 인해 그 극심한 자관 고통조차 느껴지지 않았으니 오, 슬프고도 슬프도다. 한 떨기 이름 없는 들꽃, 예수님의 어린 양이여!
자비하신 하느님, 부족하오나 이제 우리가 그 짐을 나누어지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겠사오니 인류구원을 위한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하루빨리 이루어주시어 작은 영혼의 모든 고통이 이번 사순절로 끝나게 해주시옵소서. 아멘!
십자가의 길을 시작한 율리아 자매님의 얼굴은 피로 처참하게 물들어 그 상처에서 흐른 피가 두르고 있던 보라색 스카프를 물들였습니다.
1처에서 인도네시아 가브리엘 신부님으로부터 십자가를 넘겨받은 율리아 자매님은 육중한 십자가를 지고 비틀비틀 올라갈 때 미국의 폴 신부님은 걱정 가득한 눈으로 안타까워했습니다.
3처에서 또다시 처참한 비명을 지르시며 십자가와 함께 넘어지시는 율리아 자매님! 자매님의 내의는 갈기갈기 찢어졌고 날카로운 가시관은 머리뼈를 뚫고 깊숙이 박혀 머리에 닿지 않은 하늘을 향한 가시들까지 피에 빨갛게 물들었지만 자매님은 편태가 얼마나 극심했는지 그 고통도 못 느낄 정도였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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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기도 중 율리아 자매님이 쓰러지실때 큰 나무 십자가가 머리를 때리면서 율리아 자매님이 쓰신 가시관이 머리 속으로 깊숙이 박혔으나 피는 흘러 내리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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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 찔린 가시관을 빼면서 오열하고 있음 (가시관이 깊이 찔렸어도 피는 단 한 방울도 흘리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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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이 쓰신 가시관을 머리에서 벗기니 끝이 전부 피로 물들었는데 가시 끝이 여러군데 부러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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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가 부러진 부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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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수님! 용서하소서. 이는 영적으로도, 육적으로도 부족하지 않다고 자만한 저의 극악한 교만과 허영이 쇠침 박힌 날카로운 채찍이 되어 당신을 내려친 패악 때문이었나이다. 이제 눈물의 통회로써 그 상처를 싸매드리겠사오니 위로 받으시고 작은 영혼의 이 고통을 거두어 주소서.
6처에서 움찔하며 비틀거린 율리아 자매님은 7처에서도 극악한 편태로 인해 처참한 비명과 함께 또 쓰러지셨으니 무정한 목석인들 어찌 울지 않겠으며, 만물을 비추는 태양조차 어찌 숨죽이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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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처에서 심한 편태 고통으로 공중에 붕 뜨시며 쓰러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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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력이 다한 율리아 자매님이 9처에서“어어어~”신음소리와 함께 뒤로 넘어지고, 10처 기도가 끝나고 11처를 향하면서 피 흘리고 탈진하여 사시나무 떨듯 벌벌 떨리는 몸을 뒤뚱거리며 한 번에 5㎝씩 종종걸음을 걷는 그 걸음걸이가 우스꽝스럽다고 어느 누가 판단할 수 있겠습니까.
율리아 자매님은 그 자리에서 그냥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탈진하셨지만 신부님들과 수많은 순례자들이 지체될까봐 땅에서 떨어지지 않는 발을 질질 끌며 조금이라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며 우스꽝스러워 보이는 종종걸음을 걸으신 것입니다. 오, 갸륵할 손 그 끝 모를 사랑의 신비여!
온몸에 난 극악한 편태 상처로 허리조차 굽혀지지 않았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예수님께서 숨지신 12처에서 장궤를 하고 기도하셨습니다. 온몸의 피가 다 빠져나간 듯 얼굴은 밀랍처럼 창백하였고, 몸에는 한 오라기의 기력조차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숨을 거두신 그 시각, 세상이 일시에 멈춘 듯 율리아 자매님의 몸도 서서히 뒤로 넘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로 예수님과 함께 죽어가는 그 모습에 모든 사람들의 눈에서 소리 없는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예수님과 작은 영혼이 나의 죄악 때문에 이렇게 죽으셨으니 우리의 죄를 함께 죽이고 이번 부활절에 다시 새롭게 태어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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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신뒤 정신을
잃고 숨이 끊어지시기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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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자매님이 12처에서 쓰러지셨는데 그 때 돌아가시어 성부 하느님 곁으로 가셨다. 성부께서는 칠흑같은 어둠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이 잿더미로 변하게 될것이니 세상에 나가 외치라고 하시며 다시 살려 주셨고, 예수님께서는 영원무궁토록 함께 해 주시겠다는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음. 이때 어두웠던 하늘이 밝아지며 구름이 걷히고 태양이 찬란한 빛을 비추고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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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이렇게 죽음을 맞으시고 오열하시는 성모님의 품에 안기셨지만 작은 영혼은 부활을 위해서는 12처에서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천근만근 죽어있던 몸과 영혼을 일깨워 13처를 향할 때 서쪽에서 불어온 스산한 바람에 벚꽃이 우수수 떨어지니 그 처연한 광경은 성모님의 슬픔을 위로해 드리기 위함이었을까요?
십자가의 길을 다 마치신 율리아 자매님은 결국 14처에서 일어나시지 못해 세 명이 들어 올리듯 일으켜 세워드려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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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눈이 가려 앞이 보이지 않은 율리아자매님이 신부님들의 부축을 받고 내려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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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한 율리아 자매님께서 구슬픈 영가를 부르시니 자매님의 참혹한 모습에 우리를 구원하고자 하시는 예수님의 가없는 희생과 고통을 느끼고 일시에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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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순례자들이 가시관의 고통을 보면서 통곡을 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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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께서 이번 성금요일에 받은 편태고통은 여태까지 중에 가장 극심하였답니다. 속옷과 겉옷이 다 너덜거릴 정도면 납덩어리가 달린 쇠채찍에 맞은 연약한 살은 아마 살점이 다 떨어져나가 만신창이가 됐을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속에 입으셨던 줄무늬 블라우스의 왼쪽 가슴에도 피가 묻어 있었습니다. 편태 상처 주위는 멍이 얼마나 심하게 들었는지 손가락으로 눌러도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딱딱했습니다.
LA에서 온 쥬디 자매님은 미군 간호장교 출신으로 65세까지 간호부장으로 근무한 베테랑 간호사인데 율리아 자매님이 받으신 지독한 편태고통은 살 속에 있는 신경들을 쇠 채찍이 다 헤집어 놓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작년 성금요일에는 가시관고통이 더 극심하였다고 하셨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머리에서 훨씬 더 많은 피를 흘렸음에도 편태고통으로 인해 가시관고통을 잘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고 하시니 속으로 피흘리는 그 고통을 범인들이 어찌 짐작인들 할 수 있겠습니까.
이 작은 영혼이 주님과 성모님 성심에 기쁨의 화관이 된 것처럼 하느님께서는 그 사정을 잘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작은 영혼에게 기쁨의 화관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작은 영혼의 기쁨은 우리가 매일 매순간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 모든 이들을 용서하고 회개하며 서로 사랑으로 일치하여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를 복음과 함께 세상 끝까지 전파하는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은 그 뒤로도 계속 되었으며, 가시관 상처에서 흐른 피가 묻은 스카프는 그때까지도 그 피가 굳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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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길 기도 때 율리아 자매님의 목에 두른 율신액 스카프에 흘러내린 선혈이 3시간이 지났는데도 마르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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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부님께서 주례를 하신 성금요일 수난 예식은 9시에 시작하여 자정 무렵에 끝났는데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이날은 제대에 십자가도, 촛대도, 제대포도 없이 황량하기만 했습니다. 주체할 수 없는 아련한 아픔이 밀려옵니다.
그러나 제대 밑에서 온몸을 땅바닥에 대고 부복한 채 주님 가신 그 길을 함께 따라가려는 충실한 사제단을 보며 부활과 나주 성모님 인준에 대한 희망이 솟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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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예식의 제단앞에 부복한 신부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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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색제의를 입은 주례 사제의 기도를 시작으로 1부는 말씀의 전례가 이어졌는데 수난 복음을 봉독할 때 베드로 사도가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한 대목과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아우성치는 군중들의 고함소리는 날카로운 비수가 되어 성모님의 성심을 아프게 했습니다.
<수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형제자매여러분! 우리 모두는 성삼일 두 번째 날을 맞이하여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을 통하여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수난을 경험하고 특별히 이곳 십자가의 길과 갈바리아에서 주님의 현존을 강하게 느끼셨을 것입니다.
파티마를 비롯해 전 세계의 성지들은 십자가의 길이 다 있지만 나주는 2000년 전 예수님께서 편태로 생살이 뜯기고 끊임없이 피를 흘리시는 그 고난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재현하시며 당신의 성혈을 이 십자가의 길에 아낌없이 쏟아주신 유례없는 성지입니다.
오늘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그 고통을 증거하도록 율리아 자매님께서 성혈조배실로 걸어오시다 가시관 고통을 받고 머리에서 피를 흘리시고 다리와 몸은 편태로 속옷이 너덜거릴 정도로 고통을 받으시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우리는 회개하도록 불림 받아 여기에 왔는데 기도를 같이 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왜냐하면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들을 통해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신가를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개중에는 기도보다 사진을 찍기 위해서 이리저리 분주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어 다른 분들에게 알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메시지를 묵상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더 잘 아시겠지만 성모님께서 말씀하시길 징표도 중요하지만 당신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이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회개 없이 성체를 모시기 때문에 모령성체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가 회개로써 영혼을 깨끗이 안하고 죄 중에 함부로 성체를 모시는 것은 예수님을 창으로 찌르고 손발을 못 박는 것과 똑같은 행동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받을 수 있는 마지막 은총을 기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회개로써 더 이상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지 말아야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성금요일에 우리가 어떠한 죄를 지었든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도록 우리 마음을 깨끗이 하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는 너무나 인자하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입니다.
오늘 부부가 어셨든 혼자서 오셨든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잘 묵상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제인 저 자신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 안에 정말로 예수님을 모실 수 있는 깨끗하고 정결한 마음인지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은총과 축복을 받기를 원하는데 우리가 부인과 남편을, 또 사제나 본당신자들을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을 가지고 은총을 받을 수 있는지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먼저 회개해서 상대를 용서해야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용서하십니다.
율리아 자매님처럼 잘못 없이 처참하게 당하고도 상대에게 먼저 용서 청하는 작은 영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래야 우리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축복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모님을 통한 기쁨과 사랑과 평화입니다.
잠시 눈을 감으시고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사랑을 묵상하며 용서와 자비를 청합시다. 교만과 시기질투로 남을 깔보고 판단하며 용서하지 못한 모든 일들을 기억해 내시고 그들에게 먼저 용서를 청할 수 있는 은총을 주님과 성모님께 청합시다.
그러나 우리의 고집과 자아 때문에 서로 용서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너무 분해서 그런 생각조차 하기 싫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보내주신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묵상해 봅시다. 그러면 어떤 사람도 용서하고, 나를 죽이려고 한 사람까지 용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냥 놔두면 멸망할 수밖에 없는 불쌍한 자녀들을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통해 회개로 이끄시려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하느님께 더 많은 물질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영혼으로 불림 받은 우리는 이 성삼일에 회개와 용서의 은총, 항구한 사랑과 믿음의 은총을 간구합시다. 또한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마음을 비우고 더 큰 희생으로 기도할 수 있는 은총도 구해야겠습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며 여러분들에게 필요한 모든 은총들을 넉넉하게 내려주실 것입니다.
예수님,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하느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님, 저희가 죄를 정말로 뉘우치고자 하오니 이 죄인과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제 2부는 십자가 경배였습니다. 신부님께서 보라색 천으로 가린 십자가를 들고 제단 앞으로 행렬하였습니다. 신부님께서 “보라 십자나무 여기 세상 구원이 달렸네.”노래하시고 순례자들은 “모두 와서 경배하세.”화답했습니다.
신부님께서 제대 중앙에 만들어 놓은 틀에 십자가를 모셔놓고 십자가 밑에 율리아 자매님 가시관 상처에서 흘린 피 묻은(말레이시아 알로이시오 신부님께서 전립선 암으로 소변도 못 보셨는데 작년 성금요일에 율리아 자매님이 편태당하실 때 흘리셨던 피로 치유 되셨음) 스카프를 안치한 후 십자나무 찬미가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십자가 경배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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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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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빈부귀천의 차이가 전혀 없는 십자가 경배를 하는 긴 행렬은 거의 성전 끝까지 이어졌으며 1시간 가까이 계속 됐습니다. 제 3부는 영성체 예식까지 끝나니 거의 자정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편태 고통으로 엉덩이까지 찢어져 앉을 수도 잘 없고, 걷기도 힘이드신 율리아 자매님께서 고통을 감추고 활짝 웃으시며 나오셔서 사랑의 말씀과 치유기도를 해주셨는데 간절한 치유기도 때 순례자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회개하자 하늘의 검은 장이 걷히면서 성부께서 빛을 비춰주신 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도빛을 비춰주셨답니다.
부활의 날을 앞두고 은총을 듬뿍 받은 국내외 순례자들의 얼굴은 환하게 피어올라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국내 순례자들은 기도회 지부 별로, 외국 순례자들은 순례 팀 별로 부활 계란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순시기를 기도와 희생으로 아름답게 봉헌해온 나주의 순례자들은 성목요일과 성금요일도 나주 성모님과 함께 슬픔을 같이 하고 드디어 4월 23일 성토요일을 맞이하여 한껏 들떴습니다.
성모님 입장은 저녁 7시경 성혈조배실 앞에서 시작됐습니다. 성모님을 모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사제단과 율리아 자매님이 옹위하여 따랐으며 바로 그 뒤를 이번에 생활의 기도모임 4기로 입회하는 7명의 형제자매님들이 따랐습니다.
2000년 전,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수난하고 죽으실 때 성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어머니이면서도 어찌 하지 못하셨던 성모님께서 이날은 만면에 활짝 미소를 띠시고 온몸에서는 황금향유를 줄줄 흘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역사적 사실로써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인류에게 참다운 희망을 주시는 구원의 메시지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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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목요일에 흘려주신 향유와 다르게 성모님 온 몸에서 향유가 송글 송글 맺히며 흘려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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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 입장 후 바로 생활의 기도모임 제 4기 입회식이 이어졌습니다. 부활 성야에 입회한 남녀 7명의 가족들은 이날 오후 5시 경 성모님 동산 홍보관에서 만나 신부님, 수녀님과 함께 식사를 하며 상견례를 하고 이 젊은이들이 훌륭한 수도자가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기도할 것을 다짐한 바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도저히 감출 수가 없어 입회를 결심한 이 젊은이들은 장 신부님의 호명에“예, 000 여기 있습니다.”하고 씩씩하게 대답하였고, 사제님들은 안수기도를 하셨으며 율리아 자매님도 기도해주셨습니다.
입회자 대표인 김덕수 아오스딩 형제님의 선창으로 결의문을 낭독한 뒤 각자가 입회 소감을 얘기할 때 1200여명의 순례자들은 그때마다 우레와 같은 박수로 격려하면서 부활의 축제 분위기가 점점 고조되었습니다.
입회식 뒤에는 부활 계란 심사를 했습니다. 외국 순례자들에게 부활계란 만들기와 부활계란 심사 자체가 경이였고 기쁜 축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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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자들이 만든 부활 달걀을 심사하시는 신부님들과 율리아 자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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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전하기 위해 나오신 율리아 자매님의 얼굴에도 화사한 미소가 장미꽃처럼 번졌습니다. 자매님은 성토요일 새벽에 숙소에 가셨으나 극심한 고통이 계속되어 조금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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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을 경청하는 순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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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율리아 자매님 고통의 눈물은 나주 순례자들과 죄인들은 회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은총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회개의 눈물이든 회한의 눈물이든 우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율리아 자매님의 눈물은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과 완전히 합일된 눈물이기에 병든 영혼 육신을 치유하는 신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명 깊은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끝나고 부활 성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부활성야 예식은 ① 빛의 예식, ② 말씀의 전례, ③ 세례 갱신식, ④ 성찬의 전례 등 네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성전에 모든 불이 꺼지고 주례 사제인 신부님께서 불을 축복한 다음 커다란 부활초에 불을 붙여 복사단과 입장하시어 성전 입구에서“그리스도 우리의 빛!”을 라틴어로“루멘 크리스티”라고 소리 높여 외치셨고, 순례자들은“하느님 감사합니다.”를 라틴어로 “데오그라시아스!”로 화답했습니다. 통로 중앙과 제대 앞에서 이 예식을 거행하고 순례자들은 부활초에서 불을 댕겨 자신의 초를 밝히고 파스카 찬송을 하였습니다.
2부 말씀의 전례로 9독서를 다 봉독했으며 이어서 세례 갱신식이 있었습니다. 이 모든 예식을 다 끝내고 나니 거의 3시간 30분 정도가 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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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성야 미사 중 성찬의 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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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삼일의 첫날인 성목요일 새벽부터
예수부활대축일을 기념하는 오늘 이 시간까지 저희 모두는 한 마음이고자 했습니다. 비록 인종과 피부색은 달라도 지구촌 이곳 저곳에서부터 순례자들이
이곳 성스러운 나주 성모님 동산에 모였습니다. 인도 고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덴마크, 호주,
베트남 등등...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이 성삼일 동안 나주의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한다는 현존의 징표를 아낌없이 보여주셨습니다.
성목요일 아침, 성모님께서는 향유와
참젖과 자비의 물줄기로 보이지 않는 당신의 현존의 징표를 저희로 하여금 오감을 통하여 직접 체험하도록 하셨습니다. 특별히 흘러넘치는
참젖-베들레헴의 마굿간에서 아기 예수님을 양육하시던 그 젖을 우리에게 내려주셨습니다. 저도 그 젖을 찍어서 흡족하게 마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여러분은 무슨 정신나간
소리냐고 반문하실 분이 있으실지도 모르지만, 거짓말 같은 사실적인 징표가 이곳 나주에서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 혹자는 나주에 봉사하거나
상주하는 사람들은 혹시 집단 최면에 걸린 것 아닌가 혹은 세뇌 된 것은 아닌가 의심할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결코 지어낸 이야기도 상상의
의한 산물이 아님을 분명히 공개합니다.
성 목요일은 예수님께서 성체성사를
세우신 날이기에 교회에선 '사제의 날'이라고도 합니다. 공동 구속자이신 성모님께서도 당신의 보이지 않는 현존을 온몸을 다 짜내어 흘려주시는
향유와 우리들의 죄를 씻어주시기 위한 자비의 물줄기로 성목요일의 의미를 저희들이 되새기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수난 전날 제자들과 함께
하던 최후만찬 저녁 식탁에서 당신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라 그것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보장하는 천상의 양식이라 가르치시면서 성체 성사를
제정하셨음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리고 이날 당신의 살과 피로 아기
예수님을 낳으셨던 성모님께서는 바로 성체성사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낳으신 날이기도 합니다. 구원의 확실하고 절대적인 표지인 이 성체성사는
이날 이후 매일 미사중에 예수 그리스도와 성모님의 공동구속에 동참하는 사제들을 통하여 끊임없이 새롭게 거행되고
있습니다.
성금요일 오후 3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시각... 저희들은 함께 주님의 고난의 십자기의 길을 시작했습니다.
성목요일 밤부터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시작된 자관 고통은 그녀가 우리와 함께 십자가의 길을 바치려고 성혈 조배실로 발걸음을 옮기는 그 찰나 지금까지의 자관고통과는 비교 할 수도 없는
상당량의 출혈과 함께 극심한 자관 고통이 시작 되었습니다.
차마 눈뜨고는 볼 수 없는... 그리고
편태 고통도 함께 수반되었습니다. 쓰러져서는 안되기에 율리아 자매의 손을 꼭 잡고 십자가의 길 내내 부축했던 저의 손안에 율리아 자매는 마치
숨을 헐떡이는 마지막 순간의 펠리칸처럼 그렇게 떨고 있었습니다.
10처를 지나 11처를 향하던 그녀의
발걸음은 이미 그녀의 발걸음이 아니었습니다. 그 길에서 우리가 주님이라고 불렀던 예수님께서 차마 떨어지지않는 발걸음을 옮기신 것처럼 제가 거의
잡아끌다시피 11처까지 부축 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그 님께서도 자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타력에 의해서 골고타의 정상으로 끌려가셨을 것입니다. 12처, 율리아 자매는 지금까지 놓지 않았던 제 손을 맥없이 턱 놓으시고 잠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맛보셨습니다. 저는 보았습니다. 그 처참한 몰골 중에서도 아주 짧게 이 세상 것이 아닌 진정한 죽음 만이 가져다주는 평화가
율리아 자매의 피로 범벅이 되었던 그 얼굴을 소리없이 그렇게 머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예수님께서는 수난 예식을 마치시고 수남 감실에 고이
모셔졌습니다. 십자가에서 내리우셔서 돌 무덤에 묻히신 것처럼......
저와 여러분은 이 모든 일의 진정한
증인입니다. 특별히 율리아 자매님께서 겪으신 고통의 시간들을 함께 했던 제 증언은 더욱 참된 것입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직접 보았고
체험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은 성모님의 2002년 3월 28일 메시지를 상기합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가 극진히 사랑하는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내가 받은 그 고통을 어찌 감히 너희가 짐작인들 할 수가 있겠느냐.
내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리시기 3일 전만해도 호산나를 외치며 그렇게도 환호하던 군중들이 돌연 ‘그는 죽을 죄인이요. 그를 죽이시오.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하고 소리 질렀을 때의 그 아픔, 그리고 어디 그뿐이랴, 주님께서 가시는 길이라면 어디까지라도 따라갈 심산이었던 사랑하는 제자들마저도
내 아들 예수를 외면했을 때의 그 뼈 저리는 아픔은 또 어떠했겠느냐? 그것은 바로 배반의 배은망덕이 예리한 비수가 되어 내 심장에 깊숙이 꽂히는
아픔이었다.
그리고 모진
편태로 인하여 머리에서 발끝까지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온갖 조롱을 다 받으시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참혹한 십자가의 길에서 기진하고 쇠진하신 내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와 함께 무참히 넘어지실 때 차마 눈뜨고는 보지 못하던 이 엄마의 처절한 아픔, 그것은 바로 나의 온 몸이 찢겨나가고 모든
뼈가 으스러지는 고통이었다.
어디
그뿐이랴! 내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 때의 망치소리는 내 온 몸을 망치로 때리는 아픔이었고 십자가에 매달리신 주님의 늑방을 창으로 찌름은
바로 내 심장을 으깨며 찌르는 극도의 아픔이었다. 그러나 참혹한 그 모습 앞에 어머니이면서도 어찌하지 못했던 나는 그날 이후 매일매일 주님께서
피 흘리며 걸으셨던 갈바리아의 그 길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걸으며 하느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고 이천년이 지난 지금도 너희와 함께 하고
있단다.
그러니 지극히
사랑하여 불림 받은 자녀들아!
주님과 나를
안다고 하는 너희들만이라도 여기저기에 마음을 빼앗기게 하는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최후만찬의 파스카 신비와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시켜 모든 이가 구원 받도록 매순간 생활의 기도화로 깨어 기도하며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 천국을 누리기 바란다."
(2002.3.28;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성삼일의 피날레는 당연히 최후 만찬의
파스카 신비 즉 부활의 피스카 신비를 영속 시키는데 있습니다. 이 점은 모든 신자들이 상식적으로 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나주의 성모님은 저희들을 단순히
부활 대축일 미사에 참여하여 신자의 도리를 다한 것으로 간주하지 말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구원 받도록 혹은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라는 지향을 가지고 우리의 일상의 삶이 생활의 기도화가 될 것을
당부하십니다.
가까이서 혹은 멀리서 오신 순례자
여러분! 예수 참으로 부활하셨도다! 알렐루야! 우리 모두 생활의 기도화로 부활의 파스카 신비를 영속합시다. 알렐루야!
외국에서 오신 신부님들은 부활을 축하하며 당신들이 나주에서 체험한 기적과 주님의 사랑을 소감 형식으로 증언하였습니다. 그 외 몇 명의 외국 순례자들도 자신들의 치유 체험을 증언하였습니다.
<은총 증언>
사제로서 새롭게 태어나게 된 나주의 성삼일
여기서 받은 은총을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는 저는 7번째 순례인데 성삼일은 처음입니다. 나주에서의 성삼일은 예수님은 제가 사제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특히 성금요일에는 십자가의 길을 율리아님과
함께 해서 좋았습니다. 이번 성삼일은 제가 사제로서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된 대축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도네시아 가브리엘 신부님
사제생활
53년 동안 바라던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저는 지금 아주 기쁘고 행복합니다.
나주에 와서 예수님의 고통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체험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 금요일 날 율리아 자매님께서 우리에게 걸어오다 갑자기 가시관 고통으로 피를 많이 흘리는 것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 뒤에서 십자가의
길을 했는데 편태고통으로 네번이나 넘어지셨으며 12처에서는 완전히 돌아가시는 것처럼 뒤로 넘어지셨습니다. 가시관 고통으로 머리에서 정말 피를
줄줄 흘리고 또한 두 다리와 온몸에 말할 수 없는 편태 고통을 받는데도 불구하고, 울부짖거나 원망하지 않고 묵묵하게 그 극심한 고통을 받는
모습을 고아에서 온 71명의 순례자들은 똑똑히 보았는데 그것은 큰 축복이며 위대한 은총입니다.
저는 53년의 사제 생활 동안 유럽이나
다른 곳의 수많은 성지를 방문해봤지만 나주 같은 곳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보고 읽은 것을 나주에 와서 실질적으로 눈으로 목격하고 확인하기
위해서 왔는데 그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고아의 많은 사람들한테 가르치고 말할 것이 많이 생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인도-요셉 마자렐로 신부님
이것은
정말로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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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맡아 본 중에 최고의 향기!”라며 극찬하시는 가운데에 폴
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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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나주에 올 때마다 항상 영적인
징표들을 목격하는데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하고자 하십니다. 아멘! 성 목요일 날 율리아 자매님께서 성혈
조배실에서 돌을 하나 집어 들었는데 향유가 잔뜩 묻어있었습니다. 저는 그 돌을 호텔방에 가져갔는데 계속 향유가 흘러나와 제 손은 향유로 범벅이
되어 팔 쪽으로 흘러내렸습니다. 이것은 정말로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성 금요일에 십자가의 길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예수님의 고통을 목격하는 것은 특별한 일이라서 항상 제 마음에 주님과 성모님을 모시게 됩니다. 또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은총과
나주의 모든 징표는 사제직을 더 잘 할 수 있게 힘을 주시는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부활 축하드립니다.
미국-폴 벌처론 신부님
나주가
정말 제 집같이 느껴집니다
부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이나 저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성모님의 자녀들입니다. 세분의 신부님들이 이미 성삼일의 체험을 말씀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제가 나주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얘기하겠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과 여러분들을 통해서 주님과 성모님의 참사랑을 이곳 나주에서 알게 됐는데 나주가 정말 제 집같이 느껴집니다.
좀 전에 율리아 자매님께서 제가 16년
전보다 많이 늙었다고 하셨는데 저는 젊은이입니다. 왜냐하면 1995년 6월 30일에 여기 나주에서 다시 태어났기 때문이죠.
저 역시 한 명의 목격자로서 율리아 자매님과 여러분들께 배운
대로 작은 영혼이 되어 모든 것을 내탓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행복하고 축복된 부활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말레이시아-수 신부님
여러분들과
함께 있는 게 너무 행복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있는 게 정말
너무너무 행복하고, 이런 날이 왔을 때 또 다시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영수 라우렌시오 신부님
저는 나주
성모님의 사제로 영원히 남겠습니다
부활을 축하합니다! 저는 사제지만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여기 온 것이 너무 행복해 지금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최창무 대주교님은 저를 퇴출시킨다고 하셨지만
김희중 대주교님은 작년 11월에 저를 만나 제가 원하면 광주교구 사제로 받아주겠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나주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는 나주 성모님의 사제로 영원히 남겠습니다.
장홍빈 알로이시오 신부님
하느님께서
직접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여러분! 부활 축하합니다. 이번
성주간과 성삼일에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그리고 하느님께서 직접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셨습니다. 지금 참석하신 분들이야 말로 정말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 모진 칼바람 박해 속에서도 이렇게 오셔서 성삼일을 보내시니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더 많은 축복을 내려주신 것 같습니다.
저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온 생명을 다하여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오늘 맞은 이 부활을 절대로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에게 뺏기지 말고 늘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가득 누리도록
합시다. 사랑합시다. 사랑 앞에서는 어떠한 마귀도 굴복합니다.
감사합니다.
나주 윤홍선 율리아
나주
DVD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돌아옵니다
제가 순례단을 모집해 온 게 두
번째인데 나주에 간다면 사람들이 묻습니다. 대답은 간단합니다. 성모님, 율리아님, 여러분들의 사랑에 빠졌기 때문입니다. 저는 인도의 모든 본당에
나주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데 작년에 나주에 순례한 지 한 달 후 나주 성모님께 특별한 선물을 받았는데, 주교회의 자문 역이 됐습니다. 그래서
많은 주교님들께 나주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전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또 나주에 관한 DVD를
길거리에서 상영을 했는데 수천 명의 사람들이 보고는 많은 사람들이 다시 교회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나주 성모님께서는 조만간
교회로부터 인준을 받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받는 박해나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는 전 세계에서 온 우리가 돌아가면 바로 그곳에 전파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죠셉 신부님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과 신학교 동창으로 교회법을 같이 공부했습니다. 제가 이번에 돌아가면 더 많은 사람들 나주로 데리고 오겠습니다. 성모님의 도움으로 율리아
자매님을 인도로 초청해서 많은 곳에 나주 성모님을 알릴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인도 순례단 인솔자-에드몬드
율리아님
가시관상처에서 흐른 피로 천식 치유
2005년도에 언니인 티나와 처음
왔었는데 저는 가톨릭 신자지만 사실 전에는 성당에 잘 다니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주에 오지 못하게 마귀가 많은 장난을 해 정말 병원에
가야할 상황이었지만 비행기를 타고 좌석에 앉자마자 고통이 다 사라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는 그때 묵주기도를 하면서 율리아님
바로 뒤에 섰었는데 갈바리아 동산에서 율리아님이 넘어졌을 때 가슴에서 성혈이 솟아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자격 없는 죄인이었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일으켜 드리며 자매님을 만지는 행운을 누렸습니다. 성혈 조배실에 도착해 율리아 자매님께 “멀리서 온 자녀들을 성혈로 치유해
주시라”고 하는 순간 빛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 영적인 치유를 받았습니다.
또한 2007년도 성삼일에는 태양의
기적과, 달이 변화되는 기적을 목격했는데, 이번에 성금요일 십자가 경배 때 예수님께 친구하면서 율리아님이 가시관 고통을 받으며 피를 흘리신
스카프에 제 손수건을 터치하고 자리에 돌아와서 제 몸에 대었습니다. 저는 천식 때문에 호흡이 곤란해 기관지도 굉장히 안 좋았는데 그 순간 천식이
다 낫고 가슴이 가벼워졌습니다.
또 당뇨가 290이나 돼서 매일 아침
그 수치를 재야하는데 오늘 아침은 198정도 밖에 안 나왔습니다. 저는 당뇨병도 치유가 되었음을 확신합니다. 그리고 6살짜리 아픈 손녀도
율리아님이 주신 묵주를 가지고 다 치유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아고-루이스
성목요일,
성모님 젖과 향유로 무릎을 치유
저는 친구 리엔을 통해 나주를 알게
되어 덴마크에서 온 베트남 사람입니다. 저희 그룹은 나주에 도착해 성모님 앞에서 무릎을 꿇고 무릎이 아플 정도로 열심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성목요일 경당에 내려오신 성모님 젖과 향유를 보고 아픈 무릎을 치유 받았습니다. 또 성금요일 십자가의 길에서 율리아님께서 받는 그 고통을
보고 정말 많이 울며 회개했습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 방주 가족 여러분!
주님께서는 죽음을 쳐 이기시고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성모님과 함께 이 부활의 기쁨을 가득히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알렐루야! 알렐루야! 알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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