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0월 19일 피눈물 25주년에 진한 황금빛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홈님들께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 25주년 기념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성모님 피눈물 25주년 기념일 기도회에는 말레이시아 제임스 찬 주교님과 인도네시아에서 여섯 분의 사제를 포함하여 미국, 일본, 프랑스, 싱가폴, 독일, 호주, 아프리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14개국 16개 순례팀이 나주를 방문했습니다.

특히 올해 78세이신 록폴 형제님은 얼마 전 급성심근경색으로 죽을 위험에 처했다가 나주 성모님 기적수로 살아났다며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일찌감치 순례 오셨습니다. 록폴 형제님은 성모님이 계신 경당에서 기도에 전념하시고 10월 19일 행사가 끝나고도 더 머무셨는데 21일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한 뒤 무릎관절을 치유 받아 지팡이를 던져버리고 걸으셨습니다.

또 아프리카 케냐에서 처음으로 단체 순례팀이 나주 성모님을 방문하였습니다. 인솔자는 케냐 나주 성모님 기도회 단장인 루시 자매님이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회원(앨리스)의 손녀인 샤론이 2010년 9월 실명 당할 급박한 위기에서 나주 성모님 기적수로 완전히 치유 받았습니다. 의사들은 기적이라고 놀라워했고 이분들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례를 온 것입니다.

 예수님의 성혈과 성모님의 젖이라고 외치며
도착하자마자 큰소리로 울며 기도하는 케냐 순례자들.

8명의 케냐 순례단은 18일 오후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을 바치며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분들은 십자가의 길 12처에서 성모님께서 주시는 장미향기가 진하게 풍겨오자 함께 춤을 추면서 환호하였으며, 15처 부활 예수님상의 눈동자가 살아 움직이고 양손을 흔들어주시는 모습을 목격하고는 예수님의 현존과 사랑에 감격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4처에서부터 간간히 주시던 장미향기에 놀라 기뻐하며12처에서 진한
장미 향기 바람이 불자 아프리카 전통 민요로 주님을 찬미하며 춤을 추고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이 여기 계신다며 소리치고 환호하고 있습니다.

부활 예수님께서 빛을 발하시며 강복해 주시는 모습

15처에서 예수님의 눈동자와 가슴 양손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하며 감탄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바리아 동산에서 십자가상 예수님의 발을 만지며 기도드릴 때 예수님께서는 성혈을 내려주셨는데 21일 오후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한 뒤 루시 자매님은 즉시 심장병을 치유 받았고, 함께 온 폴 형제님도 10년 동안 고통 받던 무릎을 치유 받았습니다. 폴 형제님은 “무릎을 꿇고 기도해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원을 풀었다.”며 기뻐했습니다.

모두가 울며 회개의 기도를 올릴 때 십자가상 보호막위에 세방울의 성혈을 발견함
눈물을 흘리다가 에스테르 자매는 자신의 손가락에 상처가 났나? 하여 얼른 피를 닦았기에
사진상으로 희미함. 모두가 면밀히 그녀의 손가락을 보았지만 작은 상처조차 없었다.

이 외에도 허리를 굽히지도 못한 자매가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후 바로 치유되었고 나머지 5명도 다 치유를 받았습니다. 멀리 아프리카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성모님을 찾아온 자녀들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방문 첫날부터 돌아가기 전까지 아낌없는 은총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눈물로 호소하는 나를 찾아 먼 길을 멀다하지 않고 찾아온 너희에게 티 없는 나의 성심의 빛과 사랑과 은총이 흘러넘치게 할 것이다.” (1997년 6월 30일 성모님)

이렇게 은총이 많으려면 순례자들이 받을 은총을 시기질투하는 마귀들의 훼방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피눈물 25주년 기념행사 열흘 전부터 극심한 고통과 함께 교활한 마귀들의 눈에 보이지 않는 계속되는 악랄한 공격에 기진하셨습니다. 그러나 순례자들을 위해 사랑의 힘으로 그 모든 것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이 희생과 사랑을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제까지 한 번도 보여주지 않으셨던 특별한 은총을 내려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경당에 많은 향유를 내려주셨는데 젖과 함께 주신 것이었습니다.

성모님 경당 성체강림자리 참 젖을 내려주심

제단에 젖을 내려주심

경당 바닥 전체에 향유와 젖을 내려주셨음

엄마가 아이들에게 젖을 먹일 때 아이들이 젖을 세게 빨면 피가 섞여 나오면서 엄청나게 아프다는데, 온몸을 다 짜내는 고통을 감수하시고 흘려주시는 향유를 젖과 함께 주심은 성모님께서 나주 순례하는 자녀들을 모두 다 영적육적으로 튼튼하고 아름답게 양육하시겠다는 모성 지극한 사랑이었습니다.

경당 안은 삽시간에 향긋하면서도 강렬한 향유향기가 진동하였는데 경당에 들어오는 현관에 내려주신 향유 향기는 매우 달콤하고도 부드러웠습니다.

“너희는 내 사랑의 품안에 안겨 귀여움 받으며 흡족하게 젖을 빨게 되어 영적 육적으로 생기 돋아나리라.” (1994년 8월 12일 성모님)

이 사랑의 징표는 성모님 동산에서 절정을 이루었습니다. 준비기도를 위해 성모님 동산을 찾으신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13처에서 극심한 기침을 한참동안 고통스럽게 하셨습니다. 다른 이들의 깊은 상처 치유를 위한 이 아름다운 대속고통에 성모님께서는 14처 앞 보도블록과 돌, 나뭇잎에까지 향유를 흥건하게 내려 주셨고, 이 향유가 젖으로 변화되기도 하였습니다.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14처 내려주신 향유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 상 아래에 젖과 향유를 내려주심

갈바리아 언덕에 모신 큰 성모님 상에서는 목에서부터 아주 진한 황금향유가 흘러내렸습니다. 그 향유는 성모님의 흰 드레스를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치마 밑단까지 계속 흘러내렸습니다.그 황금향유 줄기는 마치 운동선수의 불끈 솟은 힘줄처럼 두껍게 흘러내려 바닥도 황금색으로 물들였습니다.

갈바리아 동산 성모님 상에서 진한 황금빛 향유를 흘려주심

 

황금빛 향유가 흘러내려 발 밑에까지 흥건히 고임

뿐만 아니라 예수님 십자가 밑의 돌도 펑 젖도록 황금향유가 내려오셨고 요한 성상의 오른쪽 소매에도 향유가 흘렀습니다. 황금색은 바로 영광을 의미합니다. 유례없는 이 황금향유의 은총을 통해 티 없으신 성모성심의 승리가 곧 오리라고 확신합니다. 아멘!

이러한 전대미문의 기적도 모자라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성혈조배실에 더 큰 은총을 준비하셨습니다. 왕방울만한 참젖과 향유를 조배실의 아크릴 돔 위에 내려주신 것입니다. 특히 이 참젖은 얼마나 진했는지 경사가 급한 돔 위에서도 흘러내리지 않고 내리신 원 상태를 유지하였으니 성모님의 사랑은 시간이 갈수록 해가 더해질수록 더욱더 진해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많은 참 젖을 내려주심

 

성혈 조배실 아크릴 벽에 참 젖을 내려주심

이날 신부님과 수녀님을 비롯하여 여러 협력자들이 젖과 향유를 받았으며, 영성체 때 사용하는 모든 장궤틀에는 2번에 걸쳐 향유를 내려주심으로써 우리가 거룩한 성체를 받아 모실 때는 고해성사로써 깨끗한 영혼이 되어 더욱 경건하게 성체를 받아 모셔야함을 느끼게 해주셨습니다.

장궤틀 전체에 향유를 내려주심

“세상 어디에서도 보여주지 않았던 전대미문의 수많은 징표들을 보여준 이 성스러운 장소에서 나와 함께 기도하는 너희 모두에게 하느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함께 하실 것이다.” (2006년 6월 30일 성모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이번 십자가의 길 기도는 오후 2시에 시작하였습니다. 세계 14개국에서 오신 성직자, 수도자, 남녀 순례자들과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86세에 이르시는 주교님까지 하나로 일치하여 기도하는 모습에서 시기질투나 미움 같은 나쁜 친구들은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하나로 일치하여 십자가의 길을 오르는 다양한 순례자들을 통해 남녀노소, 빈부귀천을 조금도 따지지 않고 사랑으로 다 품어주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환한 미소가 눈앞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러자 죄인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님의 큰사랑이 느껴지며 가슴 깊숙한 곳에서 북받치는 회개의 울음이 터져 나옵니다.

순례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엉엉 울 때 성모님께서는 회개하는 영혼들을 당신의 향유향기로 부드럽게 감싸 위로해주시며 그 상처를 치유해주시고, 예수님께서는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며 친히 강복해주십니다.

 

하느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은 죄인 하나가 회개했을 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누구보다 잘 아시기에 예수님과 성모님의 그 참혹한 고통에 기쁘게 동참하십니다. 이 사실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작은 영혼의 버팀목이 되어준다면 주님의 구원사업에 한몫을 하는 셈입니다.

나주에서 율리아자매님의 기도를 통하여 말기암을 치유받으신 인도네시아에서 온 프레드신부님과 안토니우스 신부님은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오르는 희생을 바치셨고, 뉴칼레도니아의 필립 형제님도 역시 맨발로 십자가를 졌습니다. 그는 나주 성모님이 너무 좋아 1년에 몇 번을 순례 오는데 매번 새로운 친구들을 데리고 오시니 열심한 나주 성모님 선교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5처에서 제임스 챤 주교님과 신부님들의 강복을 받고 갈바리아 동산으로 내려오는데 외국 수녀님 같은 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분은 멕시코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동정 마리아” 관상수녀회 소속의 바울리나 수녀님이었습니다. 서원한지 30년 되신 수녀님은 멕시코에서 20년 만에 휴가를 나오면서 나주 성모님을 찾아오신 것이었습니다.

“모든 이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심으로 나와 결합하기를 원하며 내가 받은 고통에 동참하여 기도하게 된다면 나를 만나게 되어 영혼 육신이 치유를 받게 될 것이다.”
(2002년 1월 18일 예수님)

땅거미가 지고 어둑어둑해질 6시경 마리아의 구원방주 행렬이 기적의 샘터 앞에서 출발했습니다. 십자가와 초와 향불을 든 복사들이 앞장을 서고 그 뒤로 기수들이 지부별 깃발을 높이 들고 행진하였으며, 주교님을 위시한 열 명의 사제단이 나주 성모님의 구원방주 바로 뒤에서 옹호하며 입장하였습니다.

성전으로 성모님을 모시기위해 가마에 모시고 입장준비

성모님께서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성전 안으로 입장하시자,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며 일제히 꽃과 손수건을 열광적으로 흔들며 성모님을 맞이하였습니다. 찬미대는 성모님 찬미 139번 “새 하늘 열어 오시네”를 경쾌하고 힘차게 노래했고 천막으로 임시 가설한 성전 안은 온통 축제 분위기였습니다.

전국 기도회 기수단 입장

성모님 입장

세상구원을 위하여 나주에 발현하시어 눈물과 피눈물로 당신 자녀들의 회개를 호소하신 우리의 어머니! 하지만 피눈물 2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 간절한 호소가 교회 내에 받아들여지지 않아 아직까지도 보이지 않는 피눈물을 흘리셔야만 하는 우리의 어머니! 부족한 우리가 얼마만큼의 기도를 더해야만 어머니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드릴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방패가 되고 있는 나 어머니 마리아의 피난처로 어서 돌아오너라. 내 목이 터지도록 불러도 나의 부름에 응하는 자녀는 아직도 극소수에 지나지 않기에 너무 마음이 아파 오늘도 나는 끝없이 눈물로 호소한다.”
(1990년 11월 11일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제대 위에 안치될 동안,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25년간이나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며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고 계시는 나주 성모님을 품에 안고 슬픔이 가득한 얼굴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수많은 기적과 은총을 26년이 넘도록 보여주었음에도 관할교구인 광주에서는 인준은커녕 조사도 하지 않고, 하느님이 나주에서 베푸시는 구원 사업을 막으려고만 하는 슬픈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순례자들의 눈에도 소리 없이 이슬방울이 맺혔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은 눈물을 감추시고 챤 주교님과 함께 제단 위에 올라 성모님을 높이 들어 올려 보이셨는데, 마치 “바로 이분이 25년간이나 피눈물로 호소해 오신 우리의 친어머니이십니다.”라고 선포하시는 듯 했습니다.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고, 순례자들은 가슴 벅차게 성모님을 환호하였습니다.

이날 성모님 머리 위에서부터 솟아나온 진한 황금색의 향유는 성모님 턱 밑에 크게 방울져 맺혔고, 성모님 목과 가슴에서 흘러나온 황금향유와 함께 밑으로 흘러내려 치맛단에 고이고 받침보까지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향유가 성모님 받침보에까지 흠뻑 젖음

향유가 율리아 자매님의 장갑에 낀 손가락까지 흠뻑 젖음

천상의 어머니시여! 당신은 당신을 반대하는 성직자들과 자녀들까지도 다 사랑하시오니 그 향유로 그들의 영혼육신도 깨끗이 씻어주시어 당신의 품으로 불러 모으소서.

피눈물 흘리시며 25년간이나 호소해 오신 성모님께 드리는 글은 부산교구 박 바오로 형제님께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봉독하셨고, 이어 아프리카 케냐 순례단이 민속춤을 추며 민속노래로 성모님께 찬미를 드렸습니다.

 

케냐에서 온 순례단이 성모님께 찬미를 드리고 있음

그리고 성가대의 축가와 주교님과 신부님들을 소개한 뒤 각 국가별 순례단을 소개하고, 한국은 기도회 지부별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여 한 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우리 모두 무한한 일치와 깊은 연대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단 소개

성모님 입장을 환호하며 어머니의 한없는 모성적 사랑을 받은 순례자들은, 성체 강복을 통해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께 깊은 경배를 드리며 친히 빵의 형상으로 우리에게 오시어 우리 안에 살고자 하신 예수님의 사랑 또한 묵상할 수 있었습니다.

 

미사는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기념일을 맞아 ‘위로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 성모신심미사로 봉헌되었습니다. 미사 주례는 챤 주교님께서 하셨는데 수 신부님께서는 강론에서 왜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는지에 대해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힘이 넘치는 강론을 해주셨습니다.

< 수 신부님 미사 강론 말씀 요약>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모두는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려주신 25주년을 기념하여 성모님의 모성적 사랑과 보살핌에 감사를 드리며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자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그런데 왜 성모님께서 700일이라는 그렇게 오랜 기간 동안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셨을까요? 그것은 위험한 이 시대에 우리가 잘 살 수 있도록 호소하기 위함입니다. 그런 성모님께서 이제는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춤할 시간이 없다고 하십니다.

성모님은 94년 전인 1917년 10월에도 파티마에서 세 아이들에게 나타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희생을 바칠 것을 부탁하시며 지옥을 보여주셨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영혼들이 길을 잃고 지옥을 향해 가고 있었기 때문인데 사람들이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거나 희생을 바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유럽에 많이 나타나셨지만 유럽은 이미 믿음을 잃어 아름다운 수많은 교회들이 텅텅 비어있습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아시아인 일본 아끼다에 오셔서 목각 성모상에서 101번의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성모님은 사람들이 회개를 하지 않는다면 성부께서는 하늘에서 불을 내리시는 수많은 사람들을 쓸어갈 것인데 그때는 살아난 사람들이 오히려 죽은 사람들을 부러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것은 하느님의 징벌이 내리면 이 세상은 다 황폐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금 세태는 예수님의 사제들조차도 점점 믿음과 신앙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교활한 분열의 마귀들은 교회 안에까지 침투해 추기경과 추기경이 대립하고, 주교와 사제들도 서로 적대시하게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모 어머니께서는 막내 자녀로 한국 나주를 선택해 하느님의 구원경륜을 펴시고자 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모님께서 그렇게 많은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신 첫째 이유는 수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가고 있으면서도 그 사실을 인식조차 하지 못한 채 죽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두 번째 이유는 아무 죄의식 없이 자행되는 무분별한 낙태 때문입니다.

엄마의 태중이야 말로 태아에게는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곳인데 오늘날은 가장 안전해야 할 태중이 대량학살의 처참한 제단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1994년 2월 3일 “이 세상에서 더 큰 희생자는 모태에서 죄 없이 죽어가는 태아들이다.” 라고 하십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은 테러가 가장 참혹하고 위험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진짜 참혹한 테러는 바로 부모가 자기 손으로 자식을 죽이는 낙태입니다. 테러리스트에 의한 죽음은 1년에 고작 몇 천 명밖에 안 되지만 자신의 아들딸들을 찢어 죽이는 낙태는 1년에 전 세계적으로 오천만 명이 넘습니다. 그러므로 최고로 악랄한 테러리스트는 폭탄 테러범이 아니라 낙태아들의 부모들인 것입니다.

또 성모님께서 그렇게 많은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는 세 번째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중죄를 짓고도 고해성사 없이 성체를 모시는 모령성체 때문입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성체를 깨끗한 영혼으로 합당하게 모시기 위해 고해성사를 자주할 것을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네 번째로 성모님께서 그렇게 피눈물을 흘리시는 것은 그동안 애타게 호소하셨건만 우리 자녀들이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면서 주신 메시지를 묵상해보겠습니다.

86년 11월 5일에는 “너희들은 내 목에서 피가 넘어오는 것이 보이느냐? 성부의 의노가 가득 찼다. 너희 모두를 사랑하기 때문에 쓰러져가는 단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 위하여 피를 토하면서까지 너희들을 붙잡고 있다.”

또한 1994년 11월 24일에는 “급박한 이 시대에 내 딸을 통해서 세상에 전하고자 하는 나의 목소리까지도 인간적인 생각으로 전통을 고집하며 고지식하게 길을 막으려 하니 나의 마음이 타다 못해 피를 토해내는 것이다. 자칫 마쏘네의 공작에 의하여 파멸에 이를 수도 있기에 이제는 더 이상 머물러 기다릴 수가 없구나.”

예수님께서는 “어서 잠에서 깨어나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달려오너라.” 말씀하셨는데 성모님은 “세상 모든 자녀들을 위하여 목이 터지도록 외치고 있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구원받도록 힘써 노력하여라.” 하시며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고 온 몸을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면서까지 사랑을 베풀어 주며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내 사랑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교만과 독성에 찬 이성과 타협한다면 하느님의 응수는 준엄하여 정의에 타는 불꽃의 재앙이 또 다시 여기저기에 내려질 것이다.”라고 경고하십니다.

또한 성모님은 올 3월 10일에는 “사랑하는 나의 모든 자녀들아! 지금은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흘러넘치고 있기에 하느님의 준엄하신 경고가 가까운 시일 내에 내려져 많은 사람이 벌벌 떨게 될 것이다.”고 안타깝게 말씀하셨는데 바로 다음날인 3월 11일 일본에서 큰 지진이 일어나 거대한 쓰나미가 덮쳐 수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죽어갔습니다. 하느님께서 머지않아 징벌을 내리겠다는 엄중한 경고를 예측한 성모님의 말씀대로 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왜 성모님께서 그렇게 피눈물을 흘리시는가 하면 바로 당신의 아들인 사제들 때문입니다. 요즘 사제들 중에는 성모님을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하느님이신 예수님의 신성조차도 의심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착한 목자이신 우리의 구세주 예수님께서는 “그러나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대다수가 깨어있지 못한 채 많은 양떼들을 지옥의 길로 인도하고 있으니 나도 더는 그냥 볼 수가 없구나.” 하고 한탄하시는데 성부께서는 그에 대해 “한 사제가 넘어진다는 것은 혼자 넘어지는 것이 아니고 많은 영혼들과 함께 넘어지니 내 마음이 찢어질 듯이 아프단다.” 고 율리아 자매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이 말씀은 저한테도 너무나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정복하려는 사탄과 모든 마귀들의 1차 공격 목표는 우리 사제들과 봉헌된 수도자들인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가끔 저한테 기도와 희생을 바쳐달라고 부탁하시며, 특히 생활의 기도야말로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기도라고 일깨워주십니다.

저도 지금 여러분들께 그와 똑같은 말로 부탁드립니다. 매 순간순간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또한 특별히 우리 사제들의 영적성화를 위해서 생활의 기도를 통한 희생과 보속을 부탁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성금요일인 2011년 4월 22일 주신 메시지에서 “이천 년 전 나를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온갖 죄명을 씌웠던 대사제들의 비방수호와 같은 광주교구의 파부침선은 마쏘네와 합세하여 나를 두벌주검으로 몰아가고 있다.” 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현 시대의 종교 지도자들 중에 마쏘네와 결탁한 분들도 계심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은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여 예수님과 성모님조차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면 그들은 선택받으신 분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맡은바 사명을 다 하실 수 있도록 우리들의 희생과 보속이 좀 더 필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 사랑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분들을 사랑합시다.

한 순례자께서 저한테 “신부님 파문 당하셨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저는 주저하지 않고 “네, 그렇습니다. 나주에 오시는 여러분도 다 파문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죄 없으신 예수님도 2,000년 전에 대사제에게 파문당하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지만 성부께 그들을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셨습니다.”하고 말씀드렸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우리에게 터무니없는 죄명을 씌워 자동파문이라고 하시는 그분들을 미워하지 말고 사랑으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이 바로 갈기갈기 찢겨진 예수님의 성심과 성모님의 성심을 기워주는 사랑의 재봉사가 되는 지름길이며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삶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 사제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이 헛되이 흐르게 하지 말라.”시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희생 제물이 되어주기 바란다. 나의 메시지를 외면하지 말고 티 없는 성심을 온전히 믿고서 나의 인도함에 모든 것을 의탁하기 바란다.”고 거듭거듭 호소하십니다.

위험에 처한 이 세상은 더욱 급박해졌지만 우리는 정말 은총 중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왜 그렇겠습니까? 성모님께서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고, 율리아 자매님께서 예수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시며 모든 고통을 봉헌하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주저하거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고 안전한 지름길인 내 어머니 마리아의 티 없으신 성심을 통해서 나에게 달려오너라.”고. 그렇습니다. 성모 어머니는 길이며 진리이며 생명이신 예수님께 갈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지름길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말씀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 나주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하늘과 땅을 잇는 성모님의 손길이며 우리를 하늘항구까지 도달시켜줄 안전한 지름길입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셨으니 뒤 돌아보지 마시고 성모 성심의 영광스러운 승리를 위해서 더욱더 기도하고 희생보속을 바치도록 하십시다.

지금 상황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결국에는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가 오고 예수 성심의 나라가 올 것이니 아름다운 봉헌의 마음으로 성모님의 손을 잡고 나주를 반대하시는 성직자의 영적 성화를 위해서 더 기도를 바치도록 합시다. 여러분들이 바친 그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파문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왜냐하면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도 그 당시의 대사제들과 교회로부터 파문당하셨기 때문인데 우도는 극악무도한 죄인이었지만 마지막 순간에 예수님을 받아들여 천국을 얻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성모님을 위해 많은 일을 하셨으니 주님께 얼마나 더 소중한 자녀이겠습니까. 우리 모두는 마지막 날 예수님의 나라에서 만나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서로 나누며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바로 왕이십니다.
성모 성심의 승리가 올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자녀들입니다.

거룩한 미사

“성직자들의 영적 성화를 위하여 더욱 열심히 기도해달라”고 간절히 호소하시는 신부님을 통해 겸손한 사제상(像)이 바로 이런 모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미사는 교황님의 뜻에 따른 전통 라틴 미사로 거행되었기에 순례자들의 신심은 더욱 고취되었습니다.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응답한 모든 성직자와 수도자 그리고 평신도들은 사랑의 연결고리로 사슬을 엮어서 쉬지 말고 성체성사의 신비를 전하고 온 인류를 구하시고자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내 어머니의 뜻을 잘 따르도록 온 세상에 전하여라.” (1994년 11월 2일 예수님)

이날은 평일 기도회였기 때문에 휴식 시간 없이 바로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의 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는데 갈바리아 동산에서 영광의 신비 3단을 바칠 때 예수님 상 오른쪽 눈에서 흘러나온 눈물이 뚝! 뚝! 뚝! 세 번 떨어져 내렸습니다.

촛불을 들고 성혈 조배실 앞에서 묵주기도 시작

촛불을 들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동행해 주시는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 기도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에서 눈물을 흘리심

이는 사랑으로 나주에 오신 당신의 어머니를 받아들이기는커녕 박해만 하고 있는 광주교구의 완고함과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에 찬 징벌이 가까이 다가왔는데도 회개할 줄 모르는 세태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흘리신 눈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의 아프신 마음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율리아 자매님을 도와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면서 전한다면 성모님을 따르는 작은 영혼들이 점점 늘어나 이 세상에 성부의 징벌의 잔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릴 것이니 그러면 예수님의 그 눈물이 기쁨의 눈물로 바뀌실 것입니다. 아멘!

갈바리아에서 내려와 성혈조배실 앞에서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칠 때 조배실의 아크릴 돔 위에 향유가 자잘한 자비의 물줄기처럼 내려오셨는데 많은이들이 함께 목격했습니다. 이는 나주 성모님을 찾아와 기도하는 성직자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들 모두를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사랑의 징표입니다.

 

성혈 조배실안에서 내려주신 향유와 참젖을 목격하시는 신부님들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에 동참하고자 많은 자녀들과 함께 십자가의 길에서 바치는 희생이 동반된 묵주의 기도는 나의 기쁨이며 나의 어머니이자 너희 어머니의 기쁨이기에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너희는 전대사를 받게 될 것이다.” (2008년 8월 2일 예수님)

그리고 나주 순례자들이 기도회 때마다 가장 기다리는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바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하는 시간입니다. 하지만 이 시간을 특히나 더 기다린 분들이 계셨으니 그분들은 바로 이역만리 외국에서 오신 순례자들이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성모님께서는 징표를 보여주시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신 것이 아니며, 육신적인 병을 낫게 해주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신 것도 아니며 더더구나 기적을 보여 주시기 위해 오신 것도 아니고 바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우리에게 호소하신것은 우리가 회개하여 구원받을 수 있도록 중언부언해가며 목이 터지도록 외치시면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해주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작 진리를 선포하고 성모님을 받아들여야 할 가톨릭교회와 성직자들이 진실을 가로막고 있는 이 현실은 너무도 슬픈 일이기에 자매님께서 우실 때 많은 이들이 동화되어 함께 울었습니다.

울먹이며 얘기하시던 율리아 자매님께서 “저는 하느님께 드릴 것이라고는 부끄러움 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온몸을 불사르겠습니다.” 라고 각오를 다지자  순례자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로 응원했고 자매님은 다시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자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슬픔은 주님과 성모님의 슬픔이고, 그 슬픔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극심한 고통이기에 그 고통을 통해 천막 성전 안에 풍성한 은총이 폭포수처럼 쏟아져 내렸습니다. 치유기도 때 많은 순례자들이 영혼의 깊은 상처들을 치유 받으며 엉엉 울었고, 성전 안은 이내 통회의 바다를 이루었습니다.

사랑하올 성모님! 이 자녀들이 흘리는 통회의 눈물을 작은 영혼의 고통과 희생을 통해 봉헌하오니 눈물 한 방울도 헛되지 않도록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한 어머니의 눈물에 합일되게 하소서!

순례자들에게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 성모님 눈물 흘리신 25주년 은경축을 맞아서 성모님 피눈물을 닦아 드리기 위해서 오신 여러분께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사랑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도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하여 모인 여러분에게 얼마나 더 많은 은총을 내려 주시겠습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며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서 큰 사랑을 내려주시기 위해서 여러 날 전부터 준비하신 은총을 풍성하게 내려 주실 것입니다. 그 지고지순한 사랑으로 여러분에게 내려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을 오늘 넘치도록 받으시기 바랍니다.

성모님께서는 25년 전인 10월 19일 날 처음으로 피눈물을 흘리셨는데 너무너무 무서울 정도로 진한 피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그때 오기선 신부님께서는 성모님을 다락방에 모시고 기도하길 원하셨기 때문에 부엌방에서 모시고 기도하다가 잠시 짬을 내어 저는 안방에서 바느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셋째 아이가 질겁해가지고 “엄마, 엄마! 성모님 피!” 하는 거예요! 저는 피눈물을 흘리시는 성모님을 보고 정말 너무 놀라서 그 자리에서 경직된 채 ‘어머니, 이 세상 자녀들이 얼마나 못살면 눈물도 아닌 그렇게도 진한 피눈물을 흘리셨어야 하십니까?’ 하면서 엉엉 울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나주에 발현하시어 현존하시는 것은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주시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또한 징표를 보여주시기 위해서 도 아니고 자녀들의 병을 치유해주시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바로 세상 자녀들이 너무나 못 살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하느님의 징벌이 내려 질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막내 자녀인 한국 나주에 오셔서 중언부언해가며 호소하시면서 우리가 회개하여 구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목이 터지도록 외치시면서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해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그냥 말씀하시면 자녀들이 잘 못 알아듣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시다가 피눈물까지 흘리시면서 까지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뿐만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흘려주신 피눈물과 성혈은 그냥 무익하게 흘리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혼육신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시고 회개로써 치유 받아 구원 받을 수 있도록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나주에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눈물과 피눈물을 계속 흘려주셨지요. 1989년 10월 14일 제가 다락방에서 꼼짝 못하는 그런 고통을 세상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들을 위해서 봉헌하고 있었습니다. 그날 캐나다 루이 보스만스 신부님과 파 신부님, 또 어떤 수녀님과 함께 일본 수녀님도 계셨는데 제가 너무 고통이 심해서 내려 갈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고통 받을 때 가족들이 제 곁에 와도 힘들어하는데 연락도 없이 보스만스 신부님과 파 신부님이 갑자기 다락방으로 저를 찾아 오셔서 제가 깜짝 놀라자 파 신부님께서 “율리아! 율리아! 성모님께서 이제까지 중에 가장 많은 피눈물을 흘리셨으니 율리아가 지금 성모님께 내려 가봐야 돼요.” 하셔서 그대로 순명하여 부축을 받아 겨우겨우 갔습니다.

그때 흘리신 피눈물 사진이 바로 여기 계신 성모님 피눈물입니다. 저는 머리가 다 헝클어지고 막 쓰러질 것처럼 비틀비틀하면서도 옆에서 붙들어줘 성모님 앞에 나가 저도 함께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성모님께서는 주교에게 보고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세상 모든 자녀들이 구원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날 “나의 말을 잘 받아들여서 메시지를 실천만 한다면 너희의 한숨은 기쁨으로 바뀌어지리라.”고 하셨고, 1989년 11월 27일에는 윤 대주교님을 만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주교님을 만나기 위해 얼마나 많이 청하고 또 청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단 한 번도 만나주지 않으셨습니다.

그전에 윤 대주교님은 저에게 나주 성모님을 믿는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그냥 한번 만났지만 성모님 일로 만나자고 한 뒤로는 단 한 번도 만나 주신 적이 없어요. 그러나 장 신부님께는 나주 성모님 눈물도 믿고 피눈물도 믿고 모든 기적을 다 믿으니까 이제 열매만 보겠다고 하셨는데 열매가 주렁주렁 어마어마하게 열렸는데도 공지문을 내 나주 성모님을 단죄해 버리셨어요.

하지만 우리는 주교님께 순명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했고, 저도 다락방에서 숨어 지냈습니다. 그런데 최 대주교님께서는 2005년 2월 저희 부부에게 편지를 보내 어느 날까지 답변을 주라고 하셨는데 우리가 그 편지를 받아보기 일주일 전에 벌써 한국의 모든 주교님들께 그 편지를 발송하셨습니다.

광주교구는 모든 사람들이 정말로 믿도록 명분을 쌓으려고 편지만 슬쩍 보내놓고 나서 나주는 교회와 무관하다고 3차 공지문을 냈습니다. 우리가 대답할 시간을 안 주신 정도가 아니라 우리는 편지를 받기도 전에 이미 모든 주교님들에게 편지를 다 보내 그 편지 내용을 기정사실화 한 것입니다.

지금도 나주에서는 기적이 계속 일어나고 있지만 그때도 계속 기적이 일어나고 메시지도 주셨습니다. 그런데도 나주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교회와 무관하다고 해서 그때야 제가 얼굴을 내밀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피를 흘리시고 피눈물을 흘리시며 중언부언 말씀하셔도 기름 부어 세우신 목자들까지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시니 제 가슴이 터질 듯이 아팠습니다.

왜냐면 제가 있었기에 그 높으신 분들이 죄를 짓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받는 고통은 어떤 고통이라도 받을 수 있는데 주님께서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 성모님께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라고 하신 그 분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갈기갈기 찢으시는 그 모습 때문에 저는 울고 또 울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단 한 영혼이라도 구하시기 위하여 피눈물 흘리시면서 목이 터져라 외치시고, 성부께서 진노의 잔을 이 세상에 쏟아 붓지 않으시도록 아무리 팔이 아파도 성부의 팔을 붙들고 계시는데 제가 더 이상 그냥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죄인입니다. 하느님께 드릴 것이라고는 부끄러움 밖에 없는 죄인일 뿐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면 이 몸을 불사르겠습니다. 저는 지옥의 그 끔찍한 형벌을 체험한 사람인데도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이 한 영혼도 빠짐없이 구원만 될 수 있다면 제가 지옥을 가겠다고 까지 기도했습니다.

저는 그렇게도 이 세상 모든 자녀들이 구원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고통을 받고 또 받고 기도를 하고 또 해도 변화되기가 그렇게 어려웠습니다. 저 때문에 그 높으신 분들이 계속 죄를 짓고 있다는 것 때문에 저는 견딜 수가 없어 천리만리 도망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러고는 바로 성사를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거듭나고, 병든 가정이 화합하고, 죽어가는 사람이 살아나고, 죽은 사람까지도 살아났을 때 그것은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도구로 사용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도망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는 여러분이 계시는 한 도망가려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고통을 많이 받으면 받을수록 많은 분들이 치유되는 것을 너무나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단 한 시간도 앉아 있을 수 없는 그런 허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원래 허리가 아파서가 아니라, 허리를 병원에서 절대 고칠 수도 없고 일어날 수도 없는 많은 분들의 치유를 위해서 받는 고통입니다.

예전에 어떤 분이 교통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큰 사고가 나니까 운전자는 확실하게 죽게 하려고 차를 다시 그 사람 위로 타고 지나갔습니다. 그러니까 오른쪽 흉부 갈비뼈가 바스러져 어혈이 심장을 누르고 있고 척추 1-5번의 뼈도 바스러져 수술마저도 할 수가 없으니까 병원에서도 죽을 사람이라고 그냥 판자에다가 눕혀놓고 방치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기도할 때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니 그분은 다 치유되고, 그때부터 제가 허리 고통을 받게 됐습니다. 그래서 제 허리는 지금 전방위분리증에다 4번 척추는 디스크고 5번 척추는 함몰되었지만 저는 기도하면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제가 고통 받음으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치유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고통 받는 분들이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저는 제가 받는 고통이 너무너무 기쁩니다.

제가 허리가 안 좋으니까 허리 벨트를 하는데 아까 묵주기도 하러 갈 때 허리 벨트 해야 된다고 했는데 깜빡 잊고 그냥 갔어요. 그러니까 양팔 기도 하는데 허리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지만 허리 아프신 분들이 많을 것이니 즉시 그 고통을 계속해서 여러분들의 치유를 위해서 기쁘게 봉헌했습니다.

또 말씀을 전하기 위해서 나올 때도 허리 벨트 하고 나오려고 했는데 또 잊어버리고 안 하고 나와서 허리가 무너져 내리는 것 같지만 주님께서 순례자들의 치유를 위해서 희생이 필요하니까 고통을 허락하심이라 생각하고 여러분들의 치유를 위해서 봉헌합니다.

오늘 준비기도 하면서 배가 그렇게 많이 아파 화장실에 갔는데 혈변을 봤습니다. 여러분들 오늘 장이나 배 아픈 곳들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심장이 너무너무 많이 아파 죽을 것 같아서 며칠 전에 종부성사까지 받았지만 그 고통도 10월 19일 기도회를 준비하며 예수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고 여러분들이 받으실 치유를 위해서 봉헌했습니다. 저는 심장이 멎는다 할지라도 여러분들 위해서 온전히 봉헌을 할 것입니다. 여러분의 심근경색과 협심증, 화병, 조울증, 우울증 등등 심장과 관련된 그 모든 고통들이 오늘 다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마음 안에는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그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내도록 합시다. 그리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면 성모님 앞으로 다 데리고 나오십시오.

마태오 복음 6장 14절에서 15절 말씀에 보면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남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잘못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 말씀에 보면 “나는 분명히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용서하려고 마음만 먹는다고 해서 다 내 마음대로 안 되기 때문에 오늘 살아계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간절히 청합시다. 우리가 용서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우리를 용서해주실 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병든 영혼 육신도 치유 해주실 것입니다. 믿으십니까? 믿으시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1990년도에 제가 워싱턴에 갔을 때 일입니다. 한 성당에서 저를 초청해서 가니까 신부님이 허리가 너무 아프셔서 한 시간은 절대 앉아 있을 수도 없었고 30분 앉아 있기도 어려웠습니다. 신부님, 수녀님, 사목위원들과 같이 앉아서 식사를 하는데 저는 밥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이랑 수녀님들이랑 정말 오랜만에 생일을 맞이한 것 같다고 그래요. 그동안 너무너무 못 잡수신 거죠. 여러분 행복해 하십시오. 그렇게 고생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저는 거기서 한 시간 이상을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신부님께서 하나도 안 아프셨고 3시간가량 말씀을 전했는데 아주 편안하게 앉아서 들으셨는데 신부님이 어린아이 같은 믿음으로 그날 치유가 되셨습니다.

또 한 자매님은 귀가 잘 안들려서 십년 동안 다섯 번이나 수술했지만 치료가 안 되었습니다. 그분 친구가 성모님 피정에 가자고 그러니까 “나는 안 가! 혹시 한국 나주에서 율리아 자매님이라는 분이 오신다면 가겠지만 나는 안 간다.” 그 친구가 “맞아. 그분이야!” 해도 “거짓말 하지 마! 나 참석하게 하려고 그러지?” 하니까 “가보면 알거 아니야. 가서 율리아 자매님이 아니면 네가 해주라는 대로 다 해줄게.” 그랬어요.

그래서 한국 나주에서 여기까지 왔을까 반신반의하면서 참석을 했습니다. 그분은 한국 교포였는데 정형외과 원장인 오빠가 스키를 타다가 넘어져 완전 반신불수가 되가지고 병원도 남에게 넘어갔습니다. 또 남동생은 미국에서 신부되려고 했는데 죽었습니다. 아파 본 사람만이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압니다.

병원 원장 하시던 분이 반신불수가 되어 가만히 누워있으니 얼마나 답답하고 그 상처는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치료해보기 위해서 병원도 안 가본 곳이 없이 그렇게 다 다녀보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 제가 왔다니까 그 오빠를 모시고 피정 장소에 오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오빠가 완전히 치유 받아 벌떡 일어나 걷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까 제가 용서에 대해서 이야기 했죠? 용서하기 힘든 사람을 내가 먼저 용서하면 병든 영혼육신을 덤으로 다 치유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자매님은 귀가 잘 안 들리기 때문에 제 말도 가늘게 가늘게 들려오다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 다 데리고 나오셔서 예수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립시다.” 할 때 그 소리가 확 들린 거예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하지요?

그분도 도저히 시누이를 용서를 못했는데 그때 시누이를 데리고 나와서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러니까 시누이가 안쓰러워지고 용서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안 들리던 한쪽 귀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다른 쪽 귀는 집에 가서 사흘 만에 들렸습니다. 여러분, 즉시 치유가 안 돼도 집에 돌아가서 얼마든지 치유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자매님은 성모님께 감사드리기 위해 나주에 왔습니다. 오빠와 자기를 치유해주셨는데 그러면 오빠와 자신만이 치유 되겠습니까? 그것은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 반응으로 온 가족이 다 치유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회개하고 변화된다면 여러분 가족들도 연쇄반응으로 모두가 다 치유를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반응을 잊지 마십시오.

1990년 미국 피츠버그 성모님 대회에 초청받아 갔을 때 일입니다. 제가 거기서 혼자 3시간 반 동안 말씀을 전했는데 주교님과 신부님들만도 백 명이 넘었고, 수녀님들은 이백 명이, 또 신자들은 칠천 명이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전한 말씀을 듣고 사람들이 나주 성모님을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동양 사람들만 보면 “코리안?”하고 묻고는 “노!” 하면 그냥 가고 “예스!” 하면 “오우!” 하면서 막 끌어안고 키스 세례를 퍼부었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우리 교포들은 한국 사람이라고 천대 받고 무시당했답니다. 제가 그때 가봤는데요 다른 데는 삐까번쩍한데 한국사람 사는 곳은 청소도 잘 안되어 있고 길거리도 아주 지저분했습니다. 그때 교포들은 무시당하면서 기죽어 살다가 한국 나주에 발현하신 성모님께서 그곳에 친히 임하셔서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니까 덩달아 대우를 받게 된 거죠.

그때 제가 말씀 전하는 중에도 고해성사 보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줄을 이었고 말씀이 끝나고 나서는 성직자가 되겠다고 한 사람들도 50명이나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씀을 전하고 옆으로 나가는데 벌써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이 저를 만나려고 그리로 오셔가지고 기다리시는 거예요.

어떤 주교님은 큰 사진을 가지고 오셔서 “쥬리아킴! 쥬리아킴!” 하시는데 통역자가 하는 말이 교황님한테 싸인 받은 사진인데 저한테 키스 해주라는 거예요.

그리고 무릎을 탁 꿇으시고 손으로 머리를 가르키며 “블레싱! 블레싱!” 하시는 거예요. 저는 사제가 아니니까 강복을 줄 수 없지요. 그래서 “노! 노!” 하면서 제가 무릎을 꿇고 먼저 강복을 받고 머리가 아닌 가슴에 손을 대고 기도를 해드렸어요. 많은 신부님들이 기도를 받으시고 거기에 있는 봉사자들도 다 와서 기도를 받는데 신부님들과 봉사자들이 다 뒤로 쿵쿵 떨어지는 거예요.

제가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죽음에서 살아나 바로 미용실을 했는데 그때부터 기도해줄 때 사람들이 많이 쓰러졌어요.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신 후에는 더 심하게 쓰러졌고 또 경당에서 만남 할 때도 너무너무 많은 사람들이 쓰러져 성령안식으로 들어가니까 다른 사람들이 그걸 흉내를 내고 나중에는 신부님들까지 합세해서 밀고 잡아당기고 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너무 괴로워서 ‘예수님! 제가 기도할 때 사람들이 안 쓰러지게 좀 해주십시오.’하고 기도했어요.

그런데 그 때 저와 함께 피츠버그에 초청받아 오신 신부님이 제가 기도해드릴 때 “무덤들이 많은데 빛나는 십자가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을 봤다.”면서 저에게 조언을 청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많은 기도를 하시고 미사 때마다 그들을 봉헌해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신부님은 어린애처럼 “오케이, 오케이.” 하시면서 잘 받아들이셨는데 피 버그에서도 주교님들까지 체면과 이목을 따지지 않고 제게 기도를 청하실 때 저는 속으로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이 그렇게 온전히 맡기신 것은 보잘것없고 미천한 한 여인에게 맡긴 것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을 믿고 맡긴 것입니다. 여러분도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십시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해주실 것입니다.

1993년, 필리핀에 초청받아 갔습니다. 저는 한 10만 명 될까 생각했는데 30만 명이 모인 곳이었습니다. 행사가 끝나고 나오는데 현직 주교님께서 저를 만지기 위해 “쥬리아 쥬리아!” 하시면서 다가와 저를 살짝 터치 했습니다. 그때 주교님이 치유가 됐습니다. 이것은 어린아이와 같은 믿음 때문입니다.

또 제가 1994년 10월에 하와이와 캐나다를 초청받아 갔습니다. 하와이에서 와이키키 광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는데 저를 보호하기 위해 봉사자들이 양쪽에 길게 쭉 늘어서서 사람들을 막았으나 중간 중간 사람들이 뚫고 들어와 저를 잡으니 치마가 막 찢어지고 그랬어요.

그런데 어떤 할머니가 “그분 어디 있어! 그분 어디 있어!” 하고 오시는 것입니다. 차를 운전해주신 형제님께서 “이 분은 맹인입니다.” 하시는데 봉사자들이 다 막고 있었기 때문에 할머니 눈에다가 십자가를 긋고 눈만 만졌는데 그분이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캐나다를 갔는데 다닐랙 주교님께서 저를 초청을 하셨기 때문에 바로 캐나다를 가서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증언하고 했는데 하루는 생방송을 하게 됐습니다. 그 생방송을 들으신 교구의 주교님께서 저를 초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주교님한테 갔더니 기도를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통역도 안하고 그냥 기도를 했는데 주교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암이 걸린 여동생이 있었지만 주교님은 여동생이 암이라고도 말씀 안하셨습니다. 그런데 함께 손을 잡고 기도를 했을 때 주교님께서 그렇게 회개의 눈물을 흘리고 나서 그 여동생의 암이 다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교님의 단순한 믿음이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가족을 위해서 그렇게 눈물 흘리면서 회개로써 주님께 매달릴 때 가족이 치유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지금 문을 활짝 열어 놓으셨습니다. 어린아이처럼 달아 드십시오.

성모님께서는 은총을 주시려고 준비하셨다가도 달아들지 않고 체면과 이목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어? 쟤는 이 은총이 꼭 필요할 텐데 별로 달아들지 않으니 급하지 않나부다.’ 하시고 더 달아드는 사람한테 가실 수 있으십니다.

제가 1990년도에 뉴욕에 갔을 때 위암 환자들이 많이 치유가 됐습니다. 그런데 새벽 6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려면 그 전날 준비를 다 해야 되는데 그날 저녁에 봉사자들이 다 모여서 함께 기도도 하고 회식처럼 다 끝나고 나니까 새벽 4시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래서 율리오씨하고 부랴부랴 짐을 싸고 있는데 지금 도착한 사람이 있는데 좀 만나줄 수 있냐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분들은 전날 아침 일찍부터 저 있는 곳을 물어 물어 찾아오다가 그때야 도착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6시에 비행기를 타기 위하여 나가려면 짐을 싸야 되기 때문에 만날 수가 없다고 그랬습니다.

제가 머물던 집은 거실에도 화장실이 있고 제가 머물던 방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짐을 싸다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려고 밖에 나가니까 여러 사람이 예수님과 성모님상을 모시고 기도를 하고 있어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제 방으로 올라오는 곳에는 다른 사람이 못 오도록 병풍까지 다 쳐놓았는데 집주인이 그러는 거예요. “아무리 만날 수 없다고 해도 자매님 가까운 옆에라도 가서 기도하는 것만이라도 허락해주라고 사정사정해서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거실 쪽으로 나갔다 딱 만난 거예요.

이 이야기는 주님께 매달릴 대로 매달리고 간절히 간절히 청하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들은 신자가 아니었지만 나주성모님의 소문을 듣고 물어물어 찾아서 새벽 네 시에 도착한 거예요. 예수님께서는 그 정성과 염원을 보시고 외면하지 않으셨습니다. 화장실이 안에도 있지만 제가 밖으로 나가게 한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볼 때 그분들이 불쌍하고 짠하니까 그냥 들어 올 수가 없어서 그분들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말씀으로 묵정밭을 판 것입니다. 그 사람은 위암이 걸렸는데 온 몸에 다 퍼져서 삶이 한 달도 남지 않은 그런 시한부 인생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분하고 함께 계속해서 이야기 나누고 기도를 했는데 펑펑 울고 가족들 전부가 우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율리오씨 혼자 짐을 싸다가 6시 비행기를 타려니까 짐을 다 못 싸고 빠트려 놓고 온 거에요. 그래도 못 가져온 물건들이 아까운 게 아니라 막 기쁜 거예요. 한 영혼이라도 구하시기 위해 어깨가 쓸 수 없을 정도로 아파도 붙들고 또 붙들고 계속해서 붙들고 계신 성모님을 생각한다면 안 할 수가 없습니다.

그 형제님은 집에 돌아가자마자 막 토했는데 냄새가 너무너무 고약하고 시궁창 냄새가 나는데 덩어리도 있고 그런 것들이 속에서 다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아, 이제 죽나보다.’했는데 괜찮아서 속에서 나온 것들을 들고 병원에 갔더니 “무슨 암 덩어리를 갖고 다니느냐?”고 하더랍니다. 그분도 믿음과 정성, 회개로써 암 덩어리가 밖으로 다 빠져나와 치유 받으신 것입니다.

작년 10월 19일에도 인도네시아에서 오셨던 가브리엘 신부님은 1996년도에도 오셨었는데 그때 스마라이에서 함께 온 일행 중에서 배가 이렇게 불러가지고 휠체어만 8년간을 탄 사람하고 같이 왔어요. 그런데 나주에서 저와 함께 기도하고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안에 있던 나쁜 것들이 싹 쏟아져 나오고 몸이 홀쭉해져가지고 휠체어 집어 던지고 완전히 건강해졌습니다.

그렇듯이 전주에 살던 어떤 고등학교 선생님이 말기 간암과 간경화로 복수가 꽉 차서 배가 남산만 하게 불러 산소통 짊어지고 나주에 왔습니다. 그날 비가 조금씩 왔는데 그분이 소변이 마려우니까 소변 줄을 안 차고 왔기 때문에 그냥 경당 현관에서 소변을 본거에요.

왜냐하면 평상시 소변을 보면 찔끔찔끔 아주 조금 나오다 말고, 몸은 힘들어 죽겠는데다가 그날은 비까지 오니까 밖에 안 나가고 현관 벽에다 봤는데 소변이 한 시간을 계속 나오는 거예요. 그러니까 소변을 얼마나 많이 봤겠어요. 우리가 그걸 씻어냈는데 그분은 어떻게 됐을까요.

그 선생님도 배가 완전히 홀쭉하게 되고 완벽하게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분도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는데 고등학교에 다시 복직을 했습니다. 어때요? 주님께서는 완전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는 놀라운 분입니다.

캐나다에서 어떤 분이 심장 판막증에다가 심장병이 아주 심해서 숨도 잘 쉬기 힘든 사람인데 죽기를 기다리다가 “가다가 죽어도 좋다. 나주를 한번 갔다 와야 되겠다.”하고 나주를 왔습니다. 왜냐면 심장병 환자는 비행기를 타면 더 숨을 못 쉽니다. 그런데도 ‘내가 나주 가다가 죽으면 나주 성모님께 갈 것이다.’ 하고 온 것입니다.

그때가 공지 이전인데 그렇게 숨을 몰아쉬면서도 나주에 와서 성모님 기적수 나오는 데서 저를 만났어요. 그래서 제가 바가지에다가 물을 떠서 “예수님의 성혈로, 예수님의 성혈로, 우리 모든 영혼 육신 치유하소서. 아멘. 아멘!” 하고 물을 드렸더니 한 바가지를 그대로 들이키고 그 즉시 치유를 받고는 그 뒤로도 계속 나주를 순례 오셨습니다.

말기 암에 걸리셔서 죽음을 준비하시던 인도네시아 프레드 신부님께서 임종을 준비하시다가 나주에 오셔서 치유를 받으시고 너무 감사하여 작년 6월 30일 눈물 흘리신 25주년 기념 때 꼭 오시려고 했는데 사정상 못오셔서 안부를 전해주셨는데 오늘 여기 오셨습니다.

제가 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잠시 잠깐 도구로 사용될 뿐이지 이 모든 것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행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그냥 좋은 물만 많이 마셔도 병이 안 난다고 그러는데 기적수 많이 많이 드시고 여러분 건강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는데 제가 어찌 누구를 외면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어디로 도망가겠습니까. 여러분이 있는 한 저는 도망가지 않습니다. 주님을 위하여 끝까지 이 한 몸 바치겠습니다. 여러분을 위해서 바치겠습니다. 당장에 죽더라도 여러분과 함께 사랑을 나누겠습니다.

자, 우리 자신을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리기 위해서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다 기억해 내셔서 데리고 나오십시오.

예수님의 성혈과 성모님의 피눈물을 무시한다면 이 세상에는 재앙이 내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박해를 받으면서도 기쁘게 봉헌하며 아픔이 있을 지라도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여러분이 계시기 때문에 성모님의 피눈물이 무익하게 흐르지 않을 것이며, 세상은 반드시 주님 부활의 승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 복지로 들어갔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마리아의 구원방주 타고 천국을 향해서 갑시다. 비참의 세상을 구할 수 있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에 우리들이 동참하여 협력한다면 반드시 이 세상은 주님의 나라가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지 못한다면 이 세상은 불바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때 가서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서 생활의 기도화로 무장하고 이렇게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는 여러분들은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며 어떠한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시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시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아까 우리 수 신부님 강론 잘 들으셨지요? 이 세상 사람들이 우리에게 손가락질을 할지라도 우리도 예수님처럼 정말 그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세속에서 살고 있지만 세상 것을 가까이하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간다면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봉헌하겠습니다. 자, 가슴에 손을 얹으시기 바랍니다. 눈을 감으십시오. 세상 사람은 우리가 믿기가 어렵지요. 우리가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분은 주님과 성모님입니다.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내어드립시다.

세속에서 헤매이며 방황했던 이 죄인
성모님의 피눈물을 닦아 드리러 왔습니다
사랑의 손수건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죄로 물든 이 죄인이 용서청하며 부복합니다

이 죄인의 죄악들을 모두 다 아시는 엄마
엄마사랑 피눈물로 아픈 상처 씻어주소서
방황에 헤매였던 이 죄인을 안아 주소서
의지할 곳 오직 엄마 엄마 품에 안기렵니다

수많은 자녀위해 흘려주신 피눈물
중언부언 외치시다가 목이다 쉬셨네요
어머니 내 어머니 이제 피눈물 거두소서
이제 우리 회개하여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엄마사랑 지극하여
상처로 얼룩진 영혼육신 치유 하시네
지고지순 그 사랑에 어찌 다 보답하리요
영원무궁 세세토록 주님영광 노래하리라.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2001년 10월 19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지금 이 시대는 마지막을 경고하는 신호음이 마귀와 합세하는 이들을 통해서 벌써 조종처럼 울리고 있는데 대다수의 세상 자녀들은 눈멀고 귀멀어 세상을 덮치는 큰 재앙들이 이미 발등에 떨어졌는데도 안일하게 나와 내 어머니의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니 내 마음은 정의의 불로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되고 있구나.

그러나 내 어머니 마리아의 간원과 산 제물이 된 작은 영혼들인 너희의 눈물어린 애원과 숨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시작과 끝인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하겠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오는 모든 자녀들은 내 어머니와 나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온갖 시련 속에서 모욕과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았고 또 받겠으나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할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며 구속주이자 정의의 심판관인 내가 하늘의 구름을 타고 권능을 떨치며 너희에게 약속한 상과 불을 가지고 하늘의 여왕으로서 존경받으셔야 될 내 어머니와 함께 곧 너희에게 갈 것이다.”

2007년 12월 1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나의 귀여운 아들딸들아!

지금 내 아들 예수가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하는 일을 훼사하고 훼언하면서, 책인즉명 하여 인면수심 하도록 부추기는 만건곤한 마귀들과 합세하고 있어 내 아들 예수와 나의 마음은 활활 타오르고 있으나 내가 간택한 작은 영혼과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너희는 그런 비겁자들과 타협하지 않고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르고 있으니 너희는 행복하다.

너희의 주님과 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다가 박해를 받았던 너희의 한숨과 눈물이 곧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반대자들의 입이 닫혀져 회개하게 될 날이 멀지 않았으니 걱정하지 말고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용맹하게 전진하기 바란다.

그러면 너희의 이름이 하늘나라 생명의 책에 기록이 되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약이 너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누리게 될 것이다.”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자,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으십시오.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 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시나 마음의 문을 열지 않기 때문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하십시다. 오늘은 성모님이 나주에 오셔서 피눈물로 호소하신지 25년 되는 날입니다. 성모님을 통해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계신 주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깁시다.

예수님! 당신은 특별히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성직자들을 초대해주셨으니 오늘 성모님과 함께 불림 받은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성모님! 이 세상 많은 자녀들이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것까지도 불평하기에 가시와 독과 잔인성으로 마귀는 올가미를 놓고, 하느님을 경배하러 달렸어야 할 발들은 나쁜 일을 하기 위해 달리고, 하느님의 아들을 찬양하기 위해 써야 할 입들은 하느님을 모독하고 판단하므로 온 세상이 암흑으로 뒤덮여 하느님의 진노로 벌이 내려지기 직전이니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불림 받은 저희들만이라도 성모님께서 온 세상 자녀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하여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을 무시하지 않고 중언부언해가며 목이 터져라 외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잘 받아들여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온갖 재앙을 깨달을 수 있도록 깨어 있겠나이다.

주님께서는 돌아가셨지만 부활하시어 이렇게 현존하심으로 부족하기만한 저희에게 감히 측량할 수조차 없는 고귀한 사랑으로 성덕을 태동시켜 지름길로 인도해주시고 양육해 주시오니 진심으로 감사하나이다.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룩될 날이 멀지 않았기에 이 세상을 암흑으로 뒤엎으려고 하는 원수인 사탄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으나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의탁하고 있는 저희들 천상의 엄마께서 지켜주시고 보호하시어 천상 낙원으로 인도하여 주소서.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더럽혀져있는 영혼의 깊숙하고도 은밀한 곳까지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남은 한 생애 온전히 거룩한 믿음 안에서 주님과 성모님을 영접하여 이 세상의 모든 이를 사랑하는 도구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로 저희는 어두운 세상에서 한알의 썩는 밀알이 되고 등경위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또한 저희가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수많은 아픔, 상처 당신의 제단에 바치고 당신의 성심에 바쳐질 아름다운 꽃이 되어 영원히 주님과 성모님을 찬미하겠나이다. 아멘!

예수님, 부족한 저희들 주님과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 왔으니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사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저희들 더러워진 영혼 육신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십시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여러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본인이 가장 아픈 곳들과 치유 받고 싶으신 곳에 손을 얹어 치유 받으십시오.

예수님 당신께서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 세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의 그 놀라우신 사랑으로 여기 모인 자녀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온전히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머리를 수술해 주십시오. 여러 가지 모든 병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고통들 다 치유해주시기 바랍니다.

막힌 모든 혈관을 뚫어 주십시오. 눈을 수술하여 주시고, 귀를 수술하여 주시고, 코를 수술하여 주시고, 입술을 수술하여 주시고, 혀를 축복해 주시고 목을 수술해 주시고 디스크를 수술해 주시고 신장을 수술해 주시고 췌장을 수술해 주시고 간장, 소장 대장을 수술해 주시고 자궁을 수술해 주시고, 전립선을 수술해 주시고 위장을 수술해 주시고 모든 암들을 오늘 암세포까지도 깨끗이 수술하여 주십시오.

관절염을 수술해 주시고 모든 디스크, 전방위 분리증, 고혈압, 당뇨, 무좀, 남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고통들, 여자들만이 가진 고통들 이 모든 고통들도 다 잘 알고 계시오니 다 치유하여 주십시오. 우울증을 치유 해주시고 조울증도 치유해주시고 대인 공포증도 치유해주시고 우리 울화병을 치유해주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경제적으로도 당신께서 온전히 풀어 주십시오. 주님 성모님을 따르다가 박해받았던 모든 아픔들을 기쁨으로 바꿔주십시오. 나주에 오는 차비가 없어서 오기 힘든 모든 자녀들 주님께서 풍족하게 채워주십시오.

제가 말씀드리지 않은 것들도 주님 치유하여 주십시오. 폐도 수술해 주십시오. 간장도 치유해주십시오. 술과 담배로 인해 나빠진 모든 부분들도 치유하여 주시고 온갖 스트레스로 인해서 온 모든 병들도 주님 당신께 온전히 맡기나이다. 낱낱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알고 계시오니 모두 성령으로 치유해주시옵소서.

불쌍한 양떼들이 엄마찾아 왔습니다
너그러이 받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사랑의 예수님 이 죄인을 받아줘요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회개하기 원합니다

아빠엄마 자녀들이 주님앞에 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받기 원합니다
아버지 내 아버지 성혈로써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부복하여 비나이다

교회에서 받은 상처 엄마 앞에 드리오니
어머니여 안아줘요 상처받은 이 영혼을
사랑의 내어머니 망토안에 품으시어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따뜻한 엄마 품에 꼭꼭 안아 주옵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 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사랑에 상처받고 고통중에 있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불쌍한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영원히 영원히 엄마따라 살아갈래요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상처난 제 마음 성령불로 태우소서

아멘.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합니다. 영원히 영원히 사랑합니다.

“이제 다들 나에게 와서 눈물과 피눈물을 헛되게 하지 말아다오. 상처 입은 내 마음에 위로가 되어다오. 그것은 바로 죄인들이 나의 사랑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회개하여 나에게 돌아와 하느님의 의를 구하는 것이다.” (1990년 10월 4일 성모님)

은총 나눔은 시간이 없어 다섯 분의 외국 신부님들께서 인사와 함께 은총을 간단히 나누셨는데 공통점은 모두 나주에 순례를 한 결과 성모님을 열렬하게 사랑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두 번째 순례인 인도네시아 프레드 신부님께서는 2006년 말기암으로 인해 죽음을 앞두고 삶을 정리하기 위해 나주에 오셨습니다. 그러나 나주 은총의 묵주와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통해 온 몸 전체에 전이됐던 암세포들이 없어지고 깨끗하게 치유 되시어 성모님께 감사하러 오셔서 이렇게 십자가를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오신 안토니우스 신부님께서도 짧지만 나주 성모님께 향한 사랑이 가득한 증언을 해 주셨습니다.

<은총 증언요약>

1. 인도네시아 크리스티아누스 신부님

오늘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회에 참석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율리아님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율리아님의 고통에 대해 많이 들었는데 지금 직접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세상 모든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서 고통 받고 있는 예수님을 오늘부터 새롭게 따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구원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감사합니다.

2. 인도네시아 위디안타라 신부님

세계 각지에서 오신 여러분들과 함께 기도를 하게 돼서 너무 기뻐 먼저 성모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나주에 와서 특히 율리아님을 통해 영적인 체험을 많이 하고 많이 배웠습니다. 저는 율리아님에 대해서 많이 듣고 늘 나주 성모님께 오고 싶었는데 지금 이 자리에 와서 율리아님을 만났습니다. 감사합니다.

sancti family missionary
in semaring, Indonesia

3. 필리핀 하롤드마우린 톨레다노 신부님

저는 필리핀 사제지만 인도네시아 반동에서 사목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 수도원은 하루를 성모님과 함께 시작해서 성모님과 함께 끝냅니다. 그래서 아침에 잠을 깨우는 당번이 노크를 하면서 “데오 그라시아”를 외치면 우리는 “아베 마리아”라고 대답을 한 후로는 절대로 입을 열지 않습니다.

저희가 여기에 온 이유는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 곳에 순례를 와서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보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나주 성모님께서 하루빨리 인준 받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비자 때문에 올 수 없었는데 성모님 도움으로 10월 19일을 여러분들과 함께 하게 돼서 기쁩니다. 하지만 한국 날씨가 이렇게 추운 줄은 몰랐습니다.  

sancti family missionary
Philippines

4. 인도네시아 안토니우스 밤방도소 신부님

제가 나주 성모님 동산에 있게 되어서 너무나 행복합니다. 그러나 성모님을 따라야 할 우리 사제들이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말씀을 하시는데도 그 메시지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도전적으로 나온다는 말을 듣고 굉장히 슬프기도 합니다. 저는 그런 이야기를 듣고 사제로서 성모님을 따라 더 열심히 살 것을 약속합니다. 제게 맡겨진 영혼들을 하느님께 무사히 인도하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임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좋은 사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sancti family missionary
in semaring, Indonesia

(개별증언)

수원교구의 임 명옥 체칠리아 자매님은 지난 9월 첫 토요일에 며느리와 같이 와서 기적수를 마시며 임신을 기원했는데 돌아가서 바로 임신이 되었다며 감사했습니다.

Tel. 010-5704-6657

시간이 없어 더 길게 나눔을 하지 못해 너무 아쉬웠지만, 목요일에 출근하는 분들을 위해 다음을 기약하며 기도회를 마무리하고 곧바로 만남으로 들어갔습니다.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을 통해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사랑을 느낍니다. 그것은 자매님이 다른 이들을 위한 보속영혼으로서 영혼육신이 모두 깨끗이 정화되었기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 안에 함께 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첫 번째 피눈물을 흘리신 1986년 10월 19일 다음날인 10월 20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이 죄악으로 썩어가고 있다. 내 아들 예수의 성혈로도 성부의 의노를 풀어드릴 수가 없구나. 보아라. 너의 몸을 빌리고 너의 입을 빌리자꾸나. 나는 추워서 떨고 있다. 추워 떨고 있는 내 마음을 위로할 자가 누구냐?…”

순례자들은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을 통해 자애로우신 성모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힘과 용기를 얻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매님 안에서 생활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행하시는 사랑의 기적입니다.

친 어머니가 되어오신 성모님의 피눈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이제 우리 모두도 율리아 자매님처럼 매일 매순간 생활 전체를 기도로 바쳐 드리는 생활의 기도를 실천함으로써 어머니의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너희 모두도 하나가 되어라. 그리고 나를 위로해다오.” (1986년 10월 19일, 성모님 처음 피눈물 흘리시며 주신 사랑의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