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12월 17일에 있었던 “2011년 마리아의 구원방주 전국 기도회 연차 총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이 연차총회는 서울을 비롯하여 전국 13개 지역의 기도회 회원들이 모여 1년간의 지부별 기도회 현황과 활동 상황, 그리고 활성화 방안들에 대하여 토의하며 지부별로 서로를 격려하며 연대를 다지는 매우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 행사에는 전국 13개 지부 150여개의 기도회에서 350여명이 참석하였는데 나주 성모님을 모시고 매주 바치는 이 기도회의 중요 지향은 율리아 자매님의 대속고통과 기도지향에 합하여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입니다.

연차총회 시작 기도

그 중 서울, 부산, 대구에는 젊은이들로 구성된 기도회가 있으며, 서울, 수원, 인천, 의정부, 대전, 마산, 전주, 부산 등 9개 지부에서는 박해를 무릅쓰며 매월 길거리 홍보를 통하여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나주 성모님의 진실을 알리기 위해 분투노력하고 있으니 모든 기도 회원들은 나주 성모님의 최정예부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항상 너희 곁에 있어 위험할 때 건져 주리니 나의 말을 잘 따르며 나를 전하다가 박해를 받는다 할지라도 너희가 받을 큰 상이 하늘에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라.
(1994년 8월 12일 성모님)

연차총회가 있기 이틀 전인 목요일 밤부터 축복 받은 땅 나주에는 눈이 내려 온 세상을 하얗게 뒤덮었습니다. 이는 마치 죄악으로 얼룩진 이 세상을 성모님께서 순백의 눈꽃송이로 정화시켜주시려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봉사자들은 이 서설瑞雪에 기뻐하며, ‘예수님, 성모님! 연차총회에 참석할 기도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을 보시고 내리는 눈송이 수만큼 많은 영혼들의 영혼을 하얀 눈처럼 깨끗이 정화시켜 모두가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함께 타고 천국에 가게 해 주소서.’하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인천지부의 수석 부지부장님 부부는 금요일에 경당에 와서 기도하며 연차총회를 준비하였고, 17일 정오 무렵부터는 기도회원들이 경당에 들러 강림하신 성체 예수님과 성모님께 경배 드리고 성모님 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성모님 동산의 제대 앞에는 이제 일주일 후면 이 세상에 오실 아기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한 구유가 소박하게 꾸며져 있었고, 제대 오른편으로는 대형 성탄 트리가, 왼편으로는 성모님께서 타실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성탄 장식으로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또한 은총의 샘터에는 2000년 전 아기예수님께서 태어나셨던 마구간을 재연하여 놓았지만 아직 예수님께서 오시지 않으셨기에 구유는 비어 있었습니다. 성탄을 기다리는 우리들의 마음도 회개로써 온전히 비워 가난하고 소박한 그 마음 안에 아기 예수님을 맞아들이게 해달라는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자, 자녀들아! 더욱 낮아지고 작아지자. 성부의 독생 성자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왜 보잘것없는 말구유에 내려놓았는지 아느냐? 그는 하느님이시면서도 인간에게 섬김 받으려고 하지 않으셨다. (1996년 7월 9일 성모님)

이날은 각 지부 별로, 또는 개인별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며 만물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나약한 인간으로 오신 그 크신 사랑과 겸손과 모범을 깊이 묵상하며 성탄을 거룩하게 맞을 준비를 하였으니 연차총회를 통해 나주로 불러주신 은총에 감사하고 또 감사했습니다.

성모님 기적수로 샤워를 하고 나니 육신은 한기로 떨려왔지만 영혼은 그지  없이 맑고 개운했으며, 봉사자들이 사랑의 양념을 듬뿍 넣어 끓인 따끈한 카레가 기도회원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 행복하다는 느낌이 들며 성모님을 통해 나주에 주시는 하느님의 무한하신 축복을 하루빨리 온 세상의 모든 형제들과 함께 나누어야겠다는 각오가 뭉개구름처럼 피어올랐습니다.

모두가 기쁘게 찬미하며 성모님 입장을 기다리고 있을 때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을 하고 계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평소 철야기도회나 행사 때는 고통으로 아무리 죽을 지경이라도 기어이 오셨는데 “연차총회 날이 가장 중요하다.”고 늘 말씀하셨음에도 못 오셨으니 그 아픔과 고통의 크기를 어느 누가 알 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순서를 바꿔 성모님 입장 대신 먼저 지부장님들의 선창으로 묵주기도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치고, 각 지부별로 기도회의 활성화 방안을 토의하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양팔을 들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의 기도

 

마리아의 구원방주 전국 기도회 각 지부별 토론

그때 율리아 자매님께서 고통 중인 몸을 겨우 겨우 이끌고 성모님 동산에 도착하셨기에 발표가 끝난 후 바로 성모님 입장을 하였습니다.

각 지부별로 꽃과 초 봉헌 대표들과 지부장님들이 앞장을 서서 길을 틔우고 그 뒤를 따라 율리아 자매님과 율리오 회장님께서 성모님을 모시고 입장을 하셨습니다.

눈을 뜨기도 힘든 율리아 자매님은 몸조차 제대로 가눌 수 없어 옆에서 계속 잡아주어야 할 정도였지만 모든 참석자들의 정성이 담긴 초와 꽃과 마음을 받아 성모님께 봉헌해 주셨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아무리 커도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기 위해 활짝 활짝 웃어야만 하는 작은 영혼의 또 다른 희생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슬퍼하십니다. 그러나 그러지 않고는 세상을 구원할 수 없기에 피눈물을 머금고 허락하신 고통은 아니었는지 나를 돌아보며 자아포기를 다짐할 때 율리아 자매님은 휘청거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시며 퇴장하고 계셨습니다.

휴식시간이 되자 모두가 푸짐한 간식 접시를 들고 지부별로 모여 앉아 2011년 한 해 동안 받은 은총들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각 지부의 마리아 꿀룸에서 활동하는 젊은이들도 참석하였고 또한 매주 성모님 집에서 기도회를 하는 나주, 광주 어린이 기도회(작은 천사들 기도회)의 어린이 5명도 참석하여 연차총회의 분위기가 더욱 활기찼습니다.

휴식 후에 찬미를 하게 되었는데 예정에 없던 일이라 연차총회에 참석한 율동봉사자들은 한복도 준비하지 못하고 갑작스레 율동을 하게 되었지만, 기쁜 찬미에 맞춰 아름다운 율동을 선보였습니다. 그런데 진행자가 형제님들도 율동 참가를 하라고 하자 형제님 여섯 분이 앞으로 나와 총 10명이 함께 율동을 하며 주님 성모님은 물론 참가자 모두에게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이 열 명의 연령 구성은 파릇파릇한 20대 중반에서 60대 중반의 형제님까지 있었으니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없으면 절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분들로 인하여 성전 안의 모든 이들이 다 같이 일어나 율동을 하며 성령 안에서 자유를 만끽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신앙을 통하여 완성된 나주 성모님의 5대 영성은 신앙과 양심에 관한한 투철하고 확고하지만 그 외에는 인간적인 생각이나 인간적인 체면은 헌신짝처럼 던져버리고 어린아이가 되게 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코웃음을 칠 이 단순해 보이는 영성이야 말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영성이며, 천국을 향해 가는 안전한 지름길인 것입니다.  

“이때 현시를 보게 되었는데 성모님께서 빛나는 왕관을 쓰시고 아기 예수님을 안고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환하고 고운 미소를 지으시고 앉아계시는데 그 앞에 교황님, 교황 대사님, 파 신부님, 그리고 성모님을 사랑하시는 모든 신부님들, 우리 일행이 그 앞에서 어린아이가 되어 즐겁고 기쁘게 뛰어 놀고 있었다.”
(1995년 6월 16일 성부의 메시지 참조)

이어서 각 지부장들이 앞에 나와 전국기도회 지부별 2011년도 현황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기도 회원들이 더 많아지고 길거리 홍보도 더 잘 이루어져 나주 성모님을 보다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리기를 원하는 바램이 공통점이었습니다.

전국기도회 지부별 현황 보고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나의 자녀들아! 비판자들 때문에 그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하지 말고 기도하고 또 기도하며 전하여라. 하느님의 손길이 너희 위에 내릴 때 비판자들의 생각은 하늘에서 흩어지는 구름처럼 빨리 바뀌어 질 것이다.” (1995년 9월 22일 예수님)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이 너무 심하여 말씀을 전하러 나오실 수 없어, 계속 다른 프로그램들이 앞당겨지며, 대림 제 4주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네 개의 대림초 모두에 불이 당겨지며, 우리들을 구원하러 오실 구속주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마지막 주간이 시작되었습니다.

거룩한 미사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된 이 미사에서 신부님께서는 전국의 기도 회원들을 나주 성모님의 최정예 군사로서 일당백, 아니 일당천의 용사라고 표현하시며 힘과 용기를 북돋워 주셨습니다.
 

<장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우리는 지난주에 성모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대축일과 나주 성모님 경당 이전 기념일을 맞아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도 나주 성모님 전국 기도회 연차 총회를 위해 이렇게 많은 분들이 성모님께 또 오셨으니 천상에서도 정말 큰잔치가 벌어져 우리와 함께 기뻐하며 기도하고 있을 겁니다.

나주 성모님의 최정예 군사로서 일당백, 아니 일당천의 용사이신 여러분!

여러분들은 교회 안팎의 박해와, 터무니없는 모함과, 손가락질에도 조금도 굴하지 않고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모든 것을 다 내어놓는 사랑과 정성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성모님께 불림 받은 사제로서 여러분들의 진심 어린 그 충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소리에 귀 기울이고 계신 우리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들이 행하시는 수고 마다 백배, 천배의 소출을 올리시고, 여러분들에게는 만배, 만만배의 축복을 내려주실 겁니다. 아니 이미 내려주셨음을 수많은 징표로 확인시켜 주고 계십니다.

오늘 복음도 천사가 동정 마리아께 잉태소식을 전하는 12월 8일의 복음과 똑 같은 내용으로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먼저 사랑을 고백하신 것입니다. 천사를 통한 하느님의 사랑 고백에 성모님께서는 조금의 의심도 하지 않고 목숨을 내어놓는 순종으로 우리 모두에게 하늘의 문을 열어주셨습니다.

순종은 하늘의 문을 여는 귀중한 열쇠입니다. 성모님께서는 1995년 6월 21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우리에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순종은 하늘의 문을 활짝 여는 귀중한 열쇠이다. 너희가 생각할 때 내가 택한 작은 영혼이 하는 일들이 터무니없는 것 같이 보일 수도 있겠지만 귀중한 표본이 될 수 있으니 나의 작은 영혼을 통해서 하는 나의 말을 그대로 따르라. 나를 따르는 너희 모두에게 천국의 문을 열어 특별한 자리를 마련하여줄 것이며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과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간교함으로 인해 이 세상에 죄와 죽음이 찾아왔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의 겸손과 순종이 죄와 죽음을 쳐 이기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천국 본향을 찾아주셨습니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족보가 있다면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의 겸손과 순종은 계보가 있습니다. 성모님의 그 겸손과 순종은 2000여 년간 우리 가톨릭교회의 성인성녀들의 발자취를 따라 이어져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이곳 나주에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간택하신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나주 성모님 5대 영성으로 탄생하였으며 바로 여러분들이 그 사랑과 희생의 결실입니다.

사랑하는 일기당천의 용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나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부족한 제가 성인 사제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도 성모님의 겸손과 순종을 통하여, 나주 성모님의 5대 영성을 통하여 성인성녀가 되시도록 불림 받았다고 확신합니다. 여러분들 모두도 성인성녀 반열에 오르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며 이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아멘!

“나 항상 나를 따르는 너희 곁에 있으리니 아무 것도 두려워하지 말고 전하여라. 현재 너희를 반대하고 비판하는 자들이 훗날 가슴을 치며 회개하여 너희 편이 되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다. 나를 따르며 나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는 반드시 내 곁에 서게 될 것이며 영광을 보게 될 것이다.” (1997년 6월 12일)

미사 후에는 기도회 시상이 이어졌습니다. 기도회 출석 개근상 등, 있는 힘껏 다 달려 상을 받는 하늘의 시민들의 모습 같았습니다.

“나는 내 뒤에 있는 것을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향하여 내달리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를 하늘로 부르시어 주시는 상을 얻으려고, 그 목표를 향하여 달려가고 있는 것입니다.” (필리피 3, 13-14)

시상식이 끝난 후 율리아 자매님께서 한 발짝씩 겨우 겨우 걸어 나오셨습니다. 도저히 나오실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자매님께서는 자기의 살과 피를 새끼들을 위하여 다 내놓는다는 펠리칸을 묵상하시며 나오신 것입니다. 지부장님들과 함께 제단 앞으로 걸어 나오시는 자매님의 배는 남산만하게 불러 있었고, 눈꺼풀은 쇳덩이보다 더 무거워 떠지지 않았습니다.

지부별로 기도 회원들과의 기념촬영도 계획되어 있었으나, 율리아 자매님의 두벌주검에 이르는 고통을 목격한 기도 회원들 모두가 사진촬영을 봉헌하며 하느님의 작은 영혼을 위하여 눈물지으며 기도했습니다.

낙태 보속 고통과 극심한 고통 중에도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간택 받은 내 딸, 피나는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기에 단말마의 진통을 겪으며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두벌주검의 순간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내 딸을 너희가 더욱 겸손하고 작은 영혼이 되어 도와주도록 하여라. (2001년 9월 28일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이번 연차총회를 앞두고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극심한 고통을 받으셨는데 총회 당일 날에는 어디 한 군데 안 아픈 곳이 없을 정도로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심장은 심근경색이 다시 오셔서 고통이 엄청났고, 오른쪽 발은 북극의 만년설보다도 더 차가웠기에 차라리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복합적인 사랑을 다 받았다며 모두가 영적 육적으로 다 치유 받으라고 하셨습니다. 자매님께서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사랑은 고통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복합적인 사랑을 다 받았다고 하신 적은 이제껏 한 번도 없었으니 이날의 고통은 1988년 7월 24일 받으신 지옥의 고통보다 더 큰 고통이었을 지도 모릅니다. 자매님의 희생과 대속고통이 기도 회원 모두와 그 가족들에게까지도 은총으로 흘러들어 갔으리라 믿습니다.

눈도 제대로 떠지지 않는 고통 중에도 마지막 한 사람까지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만남을 해 주시고, 아픈 부위에 뽀뽀를 해 주시며 그 고통을 달라고 기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사랑에 울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저항, 비폭력으로 인류애를 실천한 인도의 성인 간디도 꿈에서도 생각 못한 일을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몸으로 실천하고 계신 것입니다.

간디는 생전에 “예수 그리스도는 좋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싫다.” 라고 했답니다. 이는 간디가 만나고 살펴 본 그리스도인들이 입으로는 예수님의 사랑을 말하면서도 실제로는 반대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성모님을 똑 닮은 작은 영혼을 예비하시고 작은 영혼의 삶과 사랑을 통해 우리를 불러주셨으니 우리에게는 그 삶을 실천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멍에는 가볍고 그 보상은 무한합니다.

우리 모두 율리아 자매님을 닮은 작은 영혼으로서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나주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증거합시다. 그러면 모든 이들이 하느님을 찬양하며 돌아와 함께 구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모님께서 작은 영혼을 통해 우리를 순교의 씨앗으로 마련하신 깊은 뜻입니다. 아멘!

너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사자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셨던 놀라운 사랑으로 이 마지막 시대에 닥칠 위험에서 나를 따르며 나를 위하여 일하는 너희를 구원하실 것이니 천국을 누리게 될 것이다.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 말고 깨어나 너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기 위하여 분투노력하여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면서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내 항상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 주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니 마지막 날 천상의 식탁에서 나와 함께 사랑을 나누며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2001년 9월 28일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