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2012년 1월 7일)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대망의 2012년의 첫 달인 1월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송년기도회와 1월 1일 신년 맞이 기도회를 가진 지 일주일 밖에 지나지 않았음에도 작년보다 더 많은 순례자들이 성모님 동산을 찾았습니다. 첫 토요일은 여러 날 동안 지속되던 한파가 많이 누그러져 따뜻한 햇볕이 내리쬐는 포근한 날씨 속에 기도회를 시작하며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신부님, 수녀님들과 함께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에 참석할 순례자들이 어떠한 방해에도 꼭 참석하여 주님과 성모님께서 내려주시는 은총을 풍성하게 받아 갈 수 있도록 기도를 바치실 때, 경당 바닥에는 많은 향유가 내려왔고, 성체강림자리 아크릴 상자 위에는 향유와 젖을 몽글몽글 내려주셨습니다.

성체 강림 자리에 내려주신 향유와 젖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

신부님과 수녀님은 자녀들을 온전히 치유시켜 영적으로 양육시켜 주시고자 하시는 천상 어머니의 사랑을 진하게 느낄 수 있다고 기뻐하셨는데 그러자 천상의 향유향기가 진동을 했습니다. 또, 성혈 조배실 돔 위에는 맑은 향유를 분무기로 뿌린 것처럼 자잘하게 내려주셨으며 십자가의 길 12처 앞에도 향유를 내려 주셨습니다.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심

그리고 성모님 동산 영혼의 목욕탕에 받아 놓았던 기적수 위에는 오색찬란한 향유를 내려 주셨습니다.

성모님 동산 영혼의 목욕탕에 있는 기적수에 향유가 뜸

순례자들은 진동하는 장미 향기에 이끌려 먼저 그 기적수를 마셨습니다. 순례자들은 입 안 가득 퍼지는 천상의 향기를 통해 성모님 사랑에 담뿍 취해 기적수로 목욕을 했는데 성전 안에 비치된 기적수 물 항아리에는 성모님께서 젖을 내려 주시어, 기적수를 통하여 우리에게 베풀어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영적 육적 치유의 은총에 확신을 더해주었습니다.

비닐 성전 은총의 샘물에 젖이 떠 있는 모습

“나는 내 어머니를 통하여 머지않은 장래에 네 가까운 곳에 사랑과 은총이 흘러넘치고 영혼 육신이 치유될 수 있는 기적의 샘물을 줄 것이다.” (1990년 1월 18일 예수님)

또한 예수님께서는 친히 당신의 온 몸을 짜내어 갈바리아 예수님 상을 통하여 발가락 끝에 진액을 흘려주셨으며, 요한 성인 상의 소매 자락에도 물이 맺혔습니다. 정말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성모님 동산에서 여러 가지 징표를 통하여 당신들의 현존을 보여주시며 우리와 함께 하시고,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성녀들도 기뻐 용약하시며 우리와 함께 기도하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후 세시부터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날씨는 풀렸어도 아직도 십자가의 길 곳곳에는 눈과 얼음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습니다. 하지만, 골고타 언덕을 오르신 주님의 수난에 조금이라도 더 동참하고자 하는 나주의 작은 영혼들은 두꺼운 겉옷을 벗고 맨발로 십자가의 길에 올랐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행렬의 맨 앞은 한 생을 나주 성모님을 위하여 살기 위해 나주에 온 생활의 기도모임 지원자들이, 행렬의 끝에서는 교회의 미래와 희망이라고 할 수 있는 젊은이들이 추위와 돌에 찔리는 고통을 성직자들의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며 주님의 수난에 동참하였습니다.

 

젊은이들의 이 희생은 결코 누가 하라고 해서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진해서 바치는 희생이었기에 그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그래,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2000년 전 시몬은 로마 병사의 강요로 십자가를 대신 져주었지만 너희들은 사랑과 정성으로 희생을 바치고 있으니 우리의 마음이 더 기뻐 은총을 내리지 않을 수가 없구나.”라고 하시는 듯 십자가의 길 시작부터 순례자들의 통회의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 모습을 본 한 순례자는 “이렇듯 희생을 바치는 이들이 있기에 아직까지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 세상에 징벌을 내리지 않는 것.”이라고 하면서 감사를 표하였습니다. 자유분방한 젊은이들이 희생을 기쁘게 봉헌할 수 있는 것은, 두벌주검에 이르는 극심한 고통들을 매일 매순간 아름답게 봉헌하는 율리아 자매님을 목격하고 인생의 가치관이 재정립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듯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영성을 느끼고 받아들여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작은 영혼들의 수가 많아질 때, 높이 쳐들려 조금씩 흘러넘치던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의 잔이 축복의 잔으로 바뀌리라 굳게 믿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작은 영혼들의 기도소리가 합쳐져서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하느님의 징벌 대신에 축복의 잔이 내려진다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나는 이제 너희가 바쳐주는 기도와 희생, 보속과 봉헌 그리고 극기와 청빈과 고통을 모두 모아서 티 없는 내 성심의 잔에 담아 보상을 요구하시는 하느님의 정의 앞에 바쳐드리겠다.”
(1994년 2월 3일 성모님)

“너희의 피나는 그 모든 희생 공로가 결코 헛되지 않고, 하늘의 내 옥좌 앞에 보화가 되어 가득 쌓인다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더욱 용맹히 전진하여라.” (2007년 1월 1일 예수님)

십자가의 길을 돌며 예수님과 성모님의 수난을 묵상하고, 갈바리아 언덕에서 주님께 경배를 드리던 순례자들은 진하게 풍겨 오는 향유 향기에 마음속에 깊이 담아두었던 슬픔과 고뇌를 일거에 털어버리고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들었습니다. 그 향유 향기는 십자가상 바닥과 성모님 상 바닥에 쌓인 눈과 얼음을 뚫고 올라와 진동을 했습니다.

순례자들은 나주 성모님 영혼의 목욕탕에서 향유의 축복이 가득한 기적수로 영혼 육신과 회개의 눈물로 얼룩진 얼굴을 깨끗이 씻고, 삼삼오오 저녁 식사를 하며 송년 기도회 때 못 다한 새해 인사와 축복을 서로 나누었습니다.

시작 기도 후, 성전 안으로 입장하시는 성모님 상에서는 맑디맑은 향유를 흘려주고 계셨습니다. 성모님의 양쪽 눈에는 눈물이 맺혀 있었고, 이마에서부터 솟아나온 향유는 얼굴을 타고 치맛단 아래에까지 주르륵 흘러내렸습니다. 세상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향유의 징표로써 당신의 현존을 보여 주시는 성모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성모님께 초와 꽃 봉헌

성모님 입장

또한 순례자들의 꽃과 초를 건네받아 당신의 보속고통과 합하여 성모님께 봉헌 드리는 율리아 자매님의 지극하신 사랑과 정성에도 감사드리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매일 매순간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고통을 봉헌하시면서도 늘 나주 순례자들과 그 가족들까지 기억하며 사랑의 기도를 바치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지켜보는 이들은 눈시울을 붉히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꽃과 초 봉헌이 끝나고 성체 강복이 이어졌습니다. 정 신부님께서 성체를 모시고 제대로 향하실 때 구약의 이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거룩하신 이가 바란 산에서 오신다. 하늘엔 당신의 빛이 찬란하게 퍼지고 땅엔 당신의 광채가 차고 넘치니 그 밝음은 대낮 같구나. 힘 있는 당신의 손, 두 줄기 빛이 그 손에서 뻗어나네.” (하바꾹 3,3-4)

하늘에서 내려오신 성체로 성체 강복

나주 순례자들은 성체는 예수님의 실체이심을 굳게 믿기에 모두 장궤를 하고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며 강복을 받았습니다. 하늘에서 친히 강림하신 성체를 두 눈으로 뵙고 경배드릴 수 있는 나주 순례자들은 행복합니다.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이날 우렁차고 기쁘게 순례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워 주시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주님의 뜻대로 살아가기 위하여 꼭 필요한 말씀만을 군더더기 없이 해 주시는 율리아 자매님 말씀은 새해에 영혼의 종합선물세트를 선물 받는 기분이었습니다.

특별히 자매님께서는 모든 것을 획수는 똑같지만 너이(네 탓)가 아니라 나이(내 탓)로 받아들이고 돌릴 때, 그리고 이웃을 예수님과 성모님으로 대할 때에 세상이 바뀔 수 있다고 하시며, 어렵고 힘들더라도 피나는 노력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르자고 외치셨습니다. 이 작은 영혼의 절절한 외침에 순례자들의 “아멘!!!” 소리는 하늘 옥좌에까지 울려 퍼졌습니다.

 

또한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기도와 영가를 통하여 순례자들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줄줄이 눈물로 회개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 받아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반갑습니다. 2012년 1월 첫 토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께서는 성모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주말인 이 시간에 많은 사람들은 편안과 안일을 생각하면서 지내는데 여러분들은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한 이 밤을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신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셨으니 여러분 모두에게 오늘 무한한 축복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께서는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도 사랑하시는데 이렇게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로해드리기 위해서 오신 여러분들에게 무엇을 못주시겠습니까? 오늘 은총으로 충만케 되리라고 믿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을 영접하실 준비가 되었다면 여러분에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서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어 주지 않기 때문에 너희 안에 들어가서 생활할 수 없노라.” 하고 말씀하시는데 여러분께서 한분도 빠짐없이 오늘 예수님과 성모님을 마음 안에 다 모시고 새로운 부활의 2012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마태오 복음 25장 1절부터 13절 말씀에는 미련한 처녀와 슬기로운 다섯 처녀의 비유를 들어서 하늘나라를 말씀하고 계시는데 여러분은 바로 슬기로운 다섯 처녀에 속하십니다. 여러분은 등불에 기름까지 준비하고 이렇게 함께 예수님과 성모님을 모실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혼인잔치에서 열 처녀가 등불을 준비하고 신랑 오기를 기다리다가 신랑이 안 오니까 잠들고 말았죠. 그런데 한밤중에 “신랑이 저기 온다.”는 소리를 듣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신랑을 맞으러 나갔습니다. 그 처녀들은 등잔뿐만 아니라 여분의 기름까지 마련해가지고 왔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미련한 처녀들은 그제야 슬기로운 처녀들에게 “우리 등불이 꺼져가니 기름을 좀 나누어 다오.” 하고 청하니까 슬기로운 처녀들이 뭐라고 그럽니까?  슬기로운 처녀들은 “우리 것을 나누어 주면 우리에게도, 너희에게도 다 모자랄 터이니 너희 쓸 것은 차라리 가게에 가서 사다 쓰는 것이 좋겠다.” 하고 신랑을 따라서 혼인잔치에 들어가죠?

그래서 미련한 처녀들은 그때서야 기름을 사가지고 오니까 이미 혼인 잔치의 문은 닫히고 말았습니다. 그 다섯 처녀는 문을 두들기며 “주님, 주님, 문 좀 열어주세요.” 하고 부르지만 그 신랑은 뭐라고 말했어요? “나는 당신들을 모릅니다.” 하고 외면하셨지요?

주님께서는 이렇게 하늘나라의 비유를 들어서 말씀하시면서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항상 깨어 있어라.”하셨는데 여러분들은 그때와 그 시간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이렇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고 기도하고 계시니 뒤돌아서지만 않는다면,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서 실천한다면 예수님께서 부르실 때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불림 받은 수많은 사람들은 물론 예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목자들까지도 깨어 있지 못하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가슴이 활활 타다 못해 활화산이 되고 계십니다.

어떤 자매님이 깨어 있지 못한 자기 때문에 엄마 가슴은 숯검댕이가 되었을 거라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들 때문에 예수님, 성모님 가슴이 숯검댕이가 되셨겠어요, 안 되셨겠어요? 여러분들은 이렇게 깨어 기도하고 있으니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고 활활 타고 있는 성심의 불을 꺼 드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렇게 이야기해요. 여기 오면 천국이고, 집에 돌아가서 생활하다 보면 예전으로 되돌아가기 때문에 지옥이라고요. 그래도 우리는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을 알기 때문에 그 사랑의 길을 가려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천국 갈 수 있고 희망이 있습니다.

설사 좀 잘못하고 실수하더라도 실망하지 마십시오. 실망과 좌절과 실의에 빠지는 일은 마귀가 좋아하는 일입니다. 여러분, 실망하지도 말고 실의에 빠지지 말고 쓰러지고 넘어지고 엎어지고 뒤집어지고 하더라도 바로바로 일어나서 오뚝이처럼 예수님과 성모님께 “정말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저 그래도 받아 주실 거죠?” 하면서 예수님 성모님 품에 꼭꼭 안기십시오. 그러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가 깨어 기도할 수 있도록 오늘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을 우리에게 내려 주실 것입니다.

1992년도에 제가 필리핀을 갔는데 굉장히 유명한 성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1991년도에 운전을 하고 가다 갑자기 오른 팔이 마비가 되고, 오른쪽 다리도 쓸 수가 없었으며 오른쪽 발로 브레이크를 밟을 수 없었기 때문에 왼 손으로 차를 갑자기 틀어서 차를 세워 종합병원으로 실려 가게 되었습니다.

악성 뇌종양이었는데 그로 인하여 1992년 4월에 눈의 시력까지 잃었습니다. 악성 뇌종양과 관련된 것이었답니다. 1992년  그린벨트 스토니노데 파즈 성당에서 있을 치유 미사에 참석하라고 초대를 했습니다. 그 분이 바로 윤 율리아 자매님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이미 다른 데도 다 전이가 됐고 악성 뇌종양 때문에 눈도 못 뜨고, 손발도 움직이지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92년 5월 12일에 필리핀 그린벨트 성당에서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전했는데 그날 그분이 참석하여 기도하고 묵상하시는 동안 성당 안을 가득 채운 달콤한 장미향기를 맡게 되었는데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듣고는 잘못 살아온 삶을 회개하면서 너무너무 많이 울었습니다. 몇 번의 행사에 참여하면서 눈이 보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 이야기는 우리가 회개하고 눈물 흘릴 때 암이 문제가 아니라 죽음에서도 살려 주실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무엇인들 못하시겠습니까? 그렇게 회개했을 때 눈이 보이면서 안 아픈 거예요. 손도 움직여지고 발도 정상적으로 움직여지는 거예요. 병원에 가서 봤더니 깨끗이 치유되었으므로 기적이라고 했지요.

성악가로서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되니까 그 형제님 가족 전부가 경사가 났지요. 그 형제님은 “오 마이 쥬리아~ 오 마이 쥬리아~ 당신의 미소는…”하는 노래를 지었는데 93년도에도 갔더니 그 노래가 필리핀 전역에 다 퍼졌고 그 노래를 모두가 배운다고 하여 아주 아름다운 노래였지만 제가 너무 놀래가지고 하지 말라고 중단시켰어요.

그때 제가 성모님을 전하러 필리핀에 가기만 하면 길거리마다 나주 성모님 프랑카드가 다 걸리고 “웰컴 쥬리아!” “나주 코리아!” 로 사방에 붙어 있고, 비행기 막 내리면 사람들이 꽃다발 갖고 와서 우리 협력자들까지 다 꽃목걸이 채워주고 그랬으나 저를 위한 노래는 절대 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면 “인간인 율리아는 잠시잠깐 쓰이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이고, 정말로 그 기적을 행하시며 일하신 분은 주님과 성모님이셨으니까 오로지 우리가 찬양 드릴 분은 예수님과 성모님이십니다. 그러니 ‘오 마이 마리아~ 오 마이 마리아~’ 그렇게 해주세요.”하고 막았더니 그 뒤로 안했습니다.  

필리핀에서 기적들이 너무나 많이 일어났는데 종합을 해보니까 전부 믿음을 가지고 회개함으로써 그렇게 치유를 받았더라고요. 오늘 우리 모두도 주님과 성모님의 자비와 사랑을 믿고 회개로써 구원받도록 합시다. 회개로써 영육 간에 건강을 되찾기 바랍니다.

제가 요즘에 누가 아파도, 누가 잘못해도 전부가 저 때문인 것 같아 괴롭고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가 정말 모든 것을 내 탓이라고 받아들인다면 주님께서 감동하셔서 오늘 여러분 모두 치유해주실 것입니다. 가슴을 치면서 주님을 받아들인다면 주님께서 친히 여러분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글자가 “너이”는 “네”고 “나이”는 “내” 잖아요.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거의 모두가 “네 탓”이라고 하는데 “네”가 똑같은 획수인 “내”로 바뀌면 세상이 달라집니다. 네 탓이라고 생각하면 어둠이지만 마음의 문을 열고 “너이”를 “나이”로 살짝 바꾸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어둠에서 광명으로 바꿔집니다.

성모님께서는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나의 찢어진 가슴을 기워줘야 될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셨는데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오늘 “너이”를 “나이”로 바꿔서 예수님 성모님께서 기뻐하실 수 있도록 위로 드립시다.

그 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그랬지요? 정말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재난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그런데 제가 광주에 일을 보러 가는데 갑자기 우리 앞에서 교통사고가 난 거에요. 저는 항상 성수를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성수를 뿌리면서 봤더니 차 속에 낀 피투성이가 된 사람을 끄집어내는데 머리도 날아가고 죽었는데 정말 눈으로 볼 수가 없었어요.

그 사람이 집에서 나올 때 ‘아, 오늘 내가 사고가 날 수 있을까?’ 이렇게 나왔겠습니까? 아니죠? 그때와 그 시간을 아무도 모릅니다. 그 사람도 죽으리라고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 지진과 쓰나미로 죽은 사람들은 굉장히 많은데 그 사람들이 죽음을 예견하고, 회개하면서 준비를 하고 죽을 수 있었다면 그나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근데 전혀 예측하지도 못한 그런 상황에서는 준비가 안 되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이에요. 여러분들은 이렇게 준비하고 계시잖아요. 언제 어느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라도 어떤 상황에서라도 반드시 우리를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예수님과 성모님께 우리를 온전히 맡기고 있으니 우리는 정말 복된 사람들입니다.

1988년 1월 10일은 예수님 세례 축일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2주간을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아주 극심한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그때는 88년도라 제가 좀 젊어서 한 달, 석 달 잘 안 먹어도 고통이 끝나면 건강했는데, 우시는 성모님이 너무너무 보고 싶었지만 고통이 너무 극심해서 혼자는 못 걸어가니까 11시 좀 넘어서 장부 율리오씨한테 연락해 성모님한테 갔습니다.

율리오씨가 저를 성모님 앞에 데려다주신 후 저 혼자 누워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묵주 기도를 했어요. 12시 40분까지 묵주기도 1단을 바치는데 성모님도 우시고 저도 우느라 1시간도 넘게 걸렸어요. 그때 제가 탈혼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빛나는 12개의 별이 달린 왕관을 쓰신 성모님께서 너무 아름다운 나주 성모님 모습으로 발가벗은 아기 예수님을 안고 나타나셨습니다.

아기예수님을 저에게 안겨 주시면서 “너희도 이와 같이 어린아이가 되어라”고 하셨는데 아기 예수님이 저의 머리에서부터 온몸을 다 어루만져 주시고 나니까 성모님이 데려가시면서 너희도 이렇게 어린아이가 되지 않는다면 천국가기 어렵다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2주간을 물도 못 먹고 거의 실신할 정도가 됐었는데 그 즉시 제 몸이 새털처럼 가볍게 깨끗이 치유가 됐습니다.

고통도 허락하시지만 이렇게 치유도 허락하십니다. 여러분, 오늘 발가벗은 어린 아기 그 모습으로 돌아갑시다. 그러면 천국은 우리의 것이니 고통 받는 것을 너무 아파하지 마십시오.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신다면 받을 상급이 큽니다. 똑같은 고통일지라도 원망하느냐 아름답게 봉헌하느냐에 따라서 하늘과 땅 차이가 되죠.

성모님께서는 “너희의 마음을 비워야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서 생활 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셨으니 우리가 마음을 비우지 않는다면 오실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매일 매순간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 주시며 수혈해 주고자 하십니다.

그런데 수혈이 잘 안된다고 하셨어요. 왜 수혈이 잘 안됩니까? 그래요. 마음을 열지 않아서입니다. 그런데 또 수혈을 하려면 혈관이 막히면 안 되겠죠? 우리의 혈관을 막는 것은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인데 교만, 이기심, 자만심, 미워하는 것, 용서하지 못하는 것, 자애심등입니다. 그런데 자기만 사랑하고 남은 안 사랑하면 안 되겠죠? 이웃을 사랑해야 되지요?

그런데 분노와 격정으로 가득차 가지고 있어도 수혈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을 비워놓아야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서 생활할 수 있지 않겠느냐.”하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 마음을 다 열고 마음을 비웁시다. 미워했던 것, 그리고 겸손하지 못 했던 교만을 출장 보내지 말고 내 마음 안에서 출분해 버리도록 완전히 멀리 멀리 쫓아내 퇴치해버리고 오늘 더욱더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도록 합시다.

회개라는 것이 무엇입니까? 내가 잘못 살았다고 후회하고 잘못을 통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잘못을 뉘우치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느끼며 하느님 뜻대로 살아가려고 노력할 때 그것이 바로 회개의 삶입니다. 우리가 회개의 삶을 산다면 반드시 천국이 우리의 것입니다.

그런데 다른 분들은 만날 자기가 잘못해놓고도 상대방만 탓하더라고요. 여기 계신 분들 말고요. 그래서 성모님께서 1988년 1월 10일 날 여러 가지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지만 14계단을 보여주신 것이 가장 좋았어요. 14계단이 있었는데 그 양쪽에는 선의 나무와 악의 나무가 있었고 14계단에서 한 계단이라도 오르고 죽으면 연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산 위에 있는 14계단을 통과하기 위해서 올라갑니다. 거기에는 천주교신자들이 많은데 14계단이 있는 산꼭대기까지 똑바로 가지 못하고 빙빙 돌아서 가는 사람, 반듯이 가다가도 툭 떨어져서 저 밑에 내려가서 또 다시 올라가고, 또 자기만 열심히 올라가면 되는데 다른 사람을 제치고 자기가 먼저 올라가려고 하니까 거기서 싸움이 벌어지잖아요.

 

그러면 서로 거기서 싸우다 저 밑 낭떠러지로 떨어져서 거기서 다시 시작해 올라가고 또 올라가고 그러다 14계단 근처에도 못가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죠? 바로 올라갈 수 있죠? 그래서 우리는 14계단을 지금 올라가고 있는데 14계단을 거친 15계단, 그곳이 바로 천국입니다.

우리는 14계단 중에 1계단이 아니라 14계단을 올라서 천국에 항상 머물 수 있도록 노력에 노력을 거듭합시다. 우리가 피나는 노력을 안 하면 마귀들한테 자꾸만 밥을 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만건곤한 마귀로부터 우리 승리 합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판단하지 않아야 됩니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그런 경우가 참 많거든요. 여기 계신 분들 아니고요.

그런데 그런 분들을 너무 많이 봤어요. 자기는 잘한 것처럼 생각하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보실 때 안 그렇습니다. 내가 입으로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험담할 때마다 14계단 오른쪽에 있는 선의 나무에서 열매가 뚝 떨어져 왼쪽에 있는 악의 나무에 탁 열립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심판 하실 때 그 열매만 보고도 “너는 천국이다.” “너는 연옥이다.” “너는 지옥이다.” 그게 다 나와요. 그리고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평생 동안 행한 일들을 다 기록한 것들도 있는데 그 기록한 것을 보고도 하시지만 또 선의 나무와 악의 나무에 열린 열매를 저울에다 달수도 있습니다.

정말 뉘우치고, 반성하고, 내 탓의 영성으로 가슴을 치며 죄인으로써 에수님께 다가갈 때 그 무게는 더 올라갑니다. 저울로 달 때 무게가 많으면 많을수록, 열매가 많으면 많을수록 무겁겠지요? 그러면 천국이에요. 여러분 우리 모두 공로를 많이 쌓도록 합시다.

우리가 정말 이렇게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나주 성모님을 전해서 회개하게 만들면 얼마나 큰 공로입니까. 그 공로의 열매는 크게 열립니다. 왜냐하면 나주 성모님을 전혀 몰랐으면 정말 잘못된 길로 갈 수 있었지만 그러나 나주 성모님을 알고 받아들여 깨어서 기도하면 구원을 받을 수 있으니 그 공로가 얼마나 큽니까.

그런데 내가 입으로 비판하고 판단함으로 인해서 이렇게 애써 쌓아놓은 공로의 열매가 뚝 떨어지는데 땅으로 그냥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떨어져서 악의 나무 열매에 탁 열립니다. 그러면 안 되겠지요?

그래서 우리가 이제까지 애써 쌓아놓은 공로의 열매가 떨어지지 않도록 우리는 관리를 잘 해야 됩니다. 관리를 잘 하는 것 뿐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지 그 선의 나무에 열매를 가득 가득 열리게 해야 되지요. 한 가지 예를 든다면 나주에 발현하셔서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은총으로 병원에서도 절대 낫지 못하는 어떤 병을 치유 받았는데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부끄럽다고 딱 감춰놓으면 되겠습니까, 안되겠습니까?

예수님과 성모님 은총을 증거 하면 비슷한 처지에 있던 사람들이 ‘아, 저랬을 때 나도 치유 받을 수 있겠구나.’ 하고 아멘으로 받아들여 또 치유를 받을 수 있습니다. 증언을 통해 이런 기쁨을 함께 나눈다면 그것도 열매가 얼마나 크게 열리겠습니까.

그런데 받은 은총을 딱 감춰놓는 것은 등불을 가져다가 됫박 아래나 침상 밑에 두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 놓지 않습니까? 그래서 은총을 혼자만 간직하지 마시고 나눠야 됩니다. 그러면 공로의 열매가 많이 열립니다.

은총은 나누면 배가 되는 것이 아니라 만만배도 될 수가 있어요. 세속말로 하면 은총과 사랑은 나누면 배가 되고, 고통을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고 그러는데 고통을 나누면 반이 아니라 훨씬 많이 줄어질 수 있고, 은총을 나누면 훨씬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의 짐을 져주고 사랑으로써 함께 간다면 14계단을 잘 오를 수 있습니다. 서울 갈 때도 걸어가면 오래 걸리지만 비행기나 KTX로 가면 빠르죠? 그런 것처럼 우리는 사랑으로 서로 돕고 용기와 희망을 주면서 예수님과 성모님께 바로 갈 수 있는데 여러분은 지금 바로 가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힘들게 빙빙 돌아가지 말고 이렇게 진짜로 실제적으로 살아계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동행해주신다는 것을 믿으시고 오늘 그 믿음으로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지난 성탄절에 우리 생활의 기도 모임 자매님들이 장애인으로 오셨던 방지거 예수님에 대해 성탄극을 했는데, 그때 예수님께서 봉일동 할아버지 백일 탈상 때 오셔서 15일간 머물다 가셨어요. 눈먼 맹인 봉일동 할아버지가 눈을 뜨고 5년 동안 사시다가 돌아가셨는데 저는 정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몰라요.

저는 그때 미국 피츠버그 성모님 세계 대회에 초청받아 가야 되는데 오른쪽 엄지발가락이 부러져서 사람들이 절대 갈 수 없다고 그랬지만 저는 ‘아니다. 성모님께서 불러주셨는데 나는 휠체어 타고라도 갈 것이다.’ 라고 굳게 마음을 먹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굳은 믿음을 가지십시오. “해주실 것이다!” 확신을 가지십시오!

‘해주실까? 안 해주실까?’ 그러면 예수님도 “해줄까? 말까?” 그러실 수도 있어요. 그러면 안 되겠지요? 저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낫아 주십시오.” 가 아니라 주님 영광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리라.’하고 아예 내놨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면 ‘아 주님께서 이 고통을 허락하셨구나.’ 하고 감사드리셔요. 그러면 공로가 많이 쌓입니다. (아멘!)

그 당시 성모님집에서 심근경색을 치유 받은 박 안드레아라는 형제가 도와줬는데 율리오씨가 대건회 회장이었고 그 형제가 총무였어요. 그런데 대건회에서 돈 3만원을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 도와주라고 총무인 안드레아 형제에게 줬는데 계속 안 갖다 주는 거예요. 제가 그걸 알고 늘 물어봤습니다. 지금 이이야기는 깨어 있자는 이야기입니다.

안드레아형제에게 “안드레아 할아버지께 그 돈 갖다 드렸냐?” 하면 계속 안 했대요. 저는 누구한테 돈을 줄 일이 있으면 못 견디는데 느낌이 와서 “그 돈 드렸냐? 오늘 갖다드려라.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 그 보속을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 “네. 갖다드릴게요.” 대답만 하고는 또 안 드렸어요. 그러다가 어느 날 새벽에 누가 막 대문을 막 두드리면서 “율리아씨! 율리아씨! 봉센 죽었어요. 봉센 죽었어!” 그러는 거예요.

즉시 저는 깁스했다는 사실도 잊고 순식간에 계단을 주르륵 타고 내려가 목발 짚고 막 갔어요. 가서 보니까 할아버지가 남자 밑에 피를 흘리고 돌아가신거예요. 제가 얼마나 울면서 기브스 한 다리를 가지고 산에까지 가서 장례를 치러드렸는데 제가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본당 신자들이 “어떻게 남이 죽었는데 저렇게 울 수 있냐?”라고 비난할 정도였어요.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를 보면서 “단 하루만이라도 눈을 뜨고 돌아가셨으면 원이 없겠습니다.” 했는데 85세에 눈을 뜨시고 5년을 더 사셨으니까 많이 사셨죠. 그런데 백일 탈상한 1990년 6월 15일 방지거 예수님이 오셔서 15일간 계시다가 6월 30일 날 갑자기 사라지신 거예요.

저는 여기저기 다 찾아다니면서 “혹시라도 이런 사람을 봤습니까?”하고 얼마나 찾아다니다가 경찰서에도 신고를 하고 “그런 분이 혹시라도 나타나면 연락을 해주십시오.”하고 시청 복지과까지 다 연락을 했어요. 6월 30일 철야 기도를 하고 나서 그 다음날 아침 10시까지 만남을 하고 잠도 못 잤는데 나주 병원에 방지거씨 같은 사람이 있다고 시청 복지과에서 연락이 온 거에요.

저는 막 달려갔는데 가서 보니까 조금은 비슷한데 아니에요. 그 할아버지는 나이가 많이 들어보였고 팔은 움직이셨지만 말은 전혀 못하셔요. 그래가지고 그 분을 방지거 할아버지로 이름을 짓고 제가 보필을 했어요. 철야기도 하고 나서 잠 한숨도 못자고 갔는데도 방지거씨 대신 그 할아버지를 보내주셨다고 생각하니까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그날부터 병원에 다니면서 그분을 돌봐드리고 목욕을 시켜주는데 그동안 대변을 보고도 제대로 안 닦아 밑이 다 헐어서 따뜻한 물로 불려가지고 가만가만 닦는데도 껍질이 다 벗겨지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매일 다니면서 대소변 받아내고 자주 소독을 해주면서 치료해 주고 잘 닦아주고 통풍을 시켜 주었더니 금세 많이 좋아졌어요.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간호사들이 빨리 할아버지 퇴원시켜서 당신 집으로 데리고 가라고 호통을 치는 거예요. 저는 깜짝 놀랐어요. 제가 그렇게 돌봐드렸지만 그분이 행려자인 것을 간호사들이 더 잘 아는데 제가 보호자인 것처럼 빨리 데려가라고 호통을 치니까 그 인심에 너무 놀랐어요.

근데 너무 비싸서 우리는 사먹을 생각도 못하던 전복을 사다가 죽을 쑤어드리면서 정성과 사랑으로 보살펴 드렸더니 한 일주일쯤 지나니까 제가 돌아가려고만 하면 싫으니까 뒤돌아서 울고 뒤돌아서 울고 그랬어요. 그분도 예수님이었던 거 같아요. 여러분, 예수님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실지 모릅니다.

그런데 간호사들이 호통치고 퇴원시키라고 그래서 집에 모시고 싶었지만 방이 없었어요. 지금은 작은 데로 은총방, 축복방이 있지만 그때는 그런 방도 없었고 우리 집도 작았어요. 제가 성모님 일을 전적으로 하기 전에는 미용실 해서 돈도 많이 벌고 땅도 사고 그랬는데, 집 지을 때 2층집으로 짓자고 했더니 율리오씨가 “우리가 2층 집으로 지으면 사람들이 뭐라고 판단하겠는가.” 그러셔서 29평에 방 세 개짜리 집을 지었는데 제 방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다락방이라도 좀 해주세요.” 해가지고 지붕 밑에 다락방을 만들어 제가 쓰게 됐는데 그 할아버지 모실 방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아는 꽃동네 수사님한테 부탁해서 그리 모시고 가는데 처음에 집으로 간다니까 너무나 좋아하셨던 할아버지가 꽃동네 가니까 차에서 절대 안 내리려고 실랑이 하다가 피까지 났어요.

제가 “할아버지. 우리 집에 모실 방이 없어서 그러니까 여기서 좀 계시면 나중에 제가 방 만들어서 할아버지 모시러 올게요.” 그랬더니 울면서 “응”하고는 제가 가는 거 못보고 뒤돌아서서 울고 계셨어요.

사람들은 보통 다 그래요. 봉일동 할아버지도 그랬지만 저는 행려자들 모셔다가 다 목욕시키고 새 옷을 입혀드렸는데 방지거 예수님은 목욕시켜드리다가 제가 오줌 먹었으니 얼마나 은총이고 얼마나 감사합니까?

예수님 오줌 먹었잖아요. 우리는 언제 어느 때 은총 받을지 모르는데 예수님 오줌이 입안에 들어왔을 때 “악!” 했으면 은총도 못받고 또 얼마나 죄송했을 뻔 했어요.

머리에 닿든, 얼굴에 닿든, 몸에 닿든, 옷을 다 적시든 기쁨으로 받아들이면 얼마나 기쁜 것입니까. 예수님 아니어도 우리가 예수님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여러분 곁에 계신 분들을 예수님과 성모님으로 생각하세요. 그러면 예수님,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쁘시겠어요. 우리가 예수님이나 성모님으로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면 예수님과 성모님께 사랑을 실천한 것이 됩니다.

저는 미용실 할 때 머리 자르면서도 한 번도 그냥 한 손으로 한 적이 없어요. 예수님의 머리를 자르고 성모님의 머리를 자른다는 생각으로 항상 두 손을 바쳐서 잘랐기 때문에 다른 사람한테도 늘 두 손으로 하라고 잘 합니다. 예수님으로 생각하고 성모님으로 생각한다면 우리가 어찌 한 손으로 하겠습니까. 여러분도 뭘 줄 때 예수님과 성모님으로 생각하고 두 손으로 하실 수 있죠?

우리 이제 정말 나의 원수로 생각했던 사람까지도 예수님과 성모님으로 생각해봅시다. ‘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이런 모습으로 나에게 오실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우리는 봉헌할 수 있습니다. 그렇죠? 내가 잘못했을 때 나를 야단치는 사람이 있다면 은인, 나를 사랑해 준 사람이 있어도 은인, 모두를 다 예수님으로 생각한다면 세상이 바뀌고 우리에게 이 세상은 너무 아름다운 곳이 될수 있습니다.

내 탓으로 여겨도 세상이 바뀌는데 세상이 바뀔 것 많죠? 제가 “너이”를 “나이”로 바꾸자고 그랬죠? 바꾸려고 생각하면 바꿀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바꿉시다. 그리고 우리는 잠시 잠깐 기분이 나쁠 수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바로 승화시켜 주실 분은 예수님과 성모님이십니다. 금이 펄펄 끓는 도가니에서 정련이 되듯이 우리 영혼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그렇게 정련시켜 주실 것입니다.

우리가 세상의 것을 버리고 성모님을 따른다면 “온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금은 불속에서 정련이 되듯이 너희 영혼도 정련되어 더욱 강하게 될 것이며 함께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종속의 너의 잃음이 나를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이다.” 하신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건강식품도 좋은 것이 있는데 좋다고 이것저것 과용하면 절대 안 됩니다. 잘못 복용하면 독이 될 수도 있으니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이 이야기는 꼭 여러분에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무엇이든 편식하지 않고 적당히 먹으면 약이 되는데 과용하면 절대로 몸에 안 좋습니다.

우리는 이제부터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그 자연법칙을 벗어나지 맙시다. 그래서 건강을 지키려면 운동이 꼭 필요합니다. 나이가 들면 점점 뇌 세포가 파괴되는데 운동을 하면 뇌가 살아날 수 있답니다.

운동 할 시간을 내서 하면 좋겠지만 시간이 없으신 분들은 일을 하면서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틈틈이 할 수 있는 틈새운동도 아주 훌륭한 운동입니다. 저는 우리 자매들한테도 될 수 있으면 몸을 많이 움직이고 밥을 하거나 일을 하면서, 또 잠시 휴식을 취할 때도 수시로 팔을 뻗고 스트레칭을 하라고 합니다.

여러분! 그러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과 합하여 우리는 건강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오래 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언제 우리를 데려 가실지 모르지만 건강하게 살아야 되겠지요? 건강하지 못한 상태에서 100살 넘게 살면서 누워있다면 자식들이나 다른 사람한테 피해주는 거지요.

그래서 운동을 많이 해야 하는데 저는 현미밥을 추천합니다. 또 제철 과일과 채소류를 많이 드십시오. 인스턴트식품이나 기름진 고기 종류는 많이 드시지 마세요. 주님께서 모든 것 내려 주시리라고 “주십시오. 주십시오.”만 하면 안 되고 우리의 인간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감나무 위에 예쁘고 맛있는 감 홍시가 열렸습니다. 그런데 그 감 홍시를 어떻게 해야 되겠어요. 예쁘게 따서 먹어야 되는데 감나무 밑에서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아~’ 입 벌리고 있으면 입으로 쏙 들어옵니까? 언제 떨어질지도 모르지만 떨어지더라도 눈이나 얼굴로 탁 떨어져 옷도 얼굴도 다 망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인간적인 노력을 해야 됩니다.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예수님과 성모님을 잘 따라갑시다. 양쪽에 악의 나무와 선의 나무가 있지요? 여러분 이제까지 선의 나무에 열매 많이 열리셨죠? 그런데 그거 떨어지지 않도록 잘 관리합시다. 그리고 악의 나무에 열린 열매를 우리는 빨리 따버려야 돼요. 선행을 한 번 할 때마다 악의 나무에 열렸던 열매가 떨어져서 선의 나무에 열립니다.

이제까지 우리가 선의 나무에 열매를 많이 맺게 했지만 그러나 악의 나무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런데 악의 나무에 있던 열매가 다 떨어져서 선의 나무에 간다면 우리는 마지막 날 천국입니다. 악의 나무에 하나라도 남아 있다면 14계단이고 연옥에서 그 보속을 해야 한 계단 올라가는 것이죠?

그래서 악의 열매를 하나도 남김없이 우리가 다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에 노력을 합시다. 그러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가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고 더 많은 은총을 풍성하게 내려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정말 더욱더 큰 사랑으로 우리가 일치해야 되는데 일치하지 못하고 교만이라는 나쁜 친구하고 가까웠다면 오늘은 완전히 끊읍시다. 여러분 끊을 수 있지요? 교만하면 그것이 교만인지도 모르고 한없이 치솟아 올라요. 그런데 예수님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정독하고 믿고 의탁하고 나아간다면 어떤 것이 교만인지를 깨닫고 끊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노력하지 않는다면 교만의 뿌리는 너무나 질기고 질겨서 이웃까지도 뻗어갑니다. 우리는 교만이 내 안에서 용솟음치지 못하고 이웃에게 뻗어나가지 못하도록 싹을 싹둑 자르지 말고 교만의 뿌리를 완전히 파버려 사랑으로 무장합시다. 어떤 마귀도 사랑 앞에서는 굴복합니다. 우리가 사랑으로 무장한다면 마귀는 출분하고 우리는 더욱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짐을 져 주지는 못할망정 우리가 입으로 판단하고 비판하지 맙시다. 험담하고 싶어질 때 예수님, 성모님을 생각하시고 나를 생각하면서 그것을 봉헌해야 되겠지요? 여기 계신 분들은 절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란다고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예수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 오늘 우리 모두가 함께 일치하여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도구로 불러주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리면서 다시 새로 시작합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무슨 말씀을 주셨는지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을 감으십시오. 그러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오늘 주신 말씀을 머리로가 아니라 가슴으로 잘 받아들여서 실천하도록 합시다.

2001년 10월 19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오는 모든 자녀들은 내 어머니와 나를 전하다가현세에서는 온갖 시련 속에서 모욕과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았고 또 받겠으나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할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더욱 겸손하게 작은 자 되어 용맹하게 파멸에 이르는 비참의 세상을 구하는데 앞장서서 모든 이가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1998년 1월 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걱정하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르라.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표징을 보여주시며 기적을 행하시는 너희 하느님께서 사자의 입을 막아 다니엘을 살리신 것처럼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려고 노력하는 너희를 악의 수렁에서 반드시 건져내어 이 마지막 시대의 격렬한 전투에서 승리하도록 이 엄마가 도울 것이다.

사탄이 성공적으로 파탄을 초래한 것처럼 보일지라도 나는 보이지 않는 현존으로 나의 협력자인 너희의 도움을 받아 사탄이 파괴한 곳을 새롭게 건설하여 나의 성심이 반드시 승리함을 너희가 보게 될 것이며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오실 때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너희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더러운 것 씻으셔서 마른 것 물주시고 병든 것 낫게 하시고 굳은 것 부드럽히며 찬 것은 덥히시며 굽은 것을 곧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따르며 의지하는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예수님의 사랑의 품에 꼭꼭 안아주시고 성모님의 품에 안아주셔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영혼 육신 치유하여 주십시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고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이 모든 자녀들 더러워진 영혼 육신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시어 새롭게 부활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고 의사가 고치지 못한 병들까지도 온전히 치유하여 주십시오.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오나 예수님께서는 못하실 수술이 없으시나이다.

예수님,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뿐만 아니라 두고 온 가족들까지도 모두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그리고 이 모든 자녀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이 모든 자녀들의 기도 지향을 그대로 들어 주십시오.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면 다 들어 주시겠다고 하셨사오니 이 모든 자녀들 무엇을 원하는지 다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그대로 들어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 셀 수 있으신 예수님, 무엇을 못 하시오리이까.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며 못하실 일이 없으신 예수님, 불가능이 없으신 예수님께서 이 모든 자녀들 무엇이 필요한지 다 알고 계시니 모두 새롭게 변화시켜 주십시오.

더욱더 낮은 자로 내려가서 군림하지 않고 모두를 태워 줄 수 있는 연탄의 원리를 늘 기억하게 하여 주십시오. 내가 스스로 낮아져서 태우지 않는다면 탈 수 없는 연탄의 원리, 그것이 바로 진리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우리는 먼 곳에서가 아니라 이렇게 작고 사소한 이런 것들에서 늘 깨달음을 얻고 우리 모두가 새로워지게 하소서.

예수님, 고통도 중요하지만 지금 할 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추수할 것은 너무나 많은데 일꾼이 부족한 이때 부족한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여러분 아픈 곳에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머리를 수술해 주십시오. 머리에는 여러 가지 기능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기능들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의 눈을 수술해 주십시오. 코를 수술해 주십시오. 입을 수술해 주십시오. 혀를 축복해 주십시오. 목을 수 해 주십시오. 귀를 수술해 주십시오. 심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위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소장, 대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폐를 수술해 주십시오.

신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간을 수술해 주십시오. 자궁을 수술해 주십시오. 전립선을 수술해 주십시오. 남자들만이 앓고 있는 그 병들도 수술해 주십시오. 냉증도 치료해주십시오. 고관절도 수술해 주십시오. 췌장도 수술하셔서 당뇨도 치유해주십시오. 고혈압도 수술해 주십시오. 관절도 수술해 주십시오. 디스크도 수술해 주십시오. 모든 질병들을 다 수술해 주십시오.

의사가 고치지 못한 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알아내지 못한 질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모든 질병들 오늘 다 치유해 주십시오. 무좀도 수술해 주십시오. 피부병도 수술해 주십시오. 부족한 저희들의 모든 것 온전히 예수님께 맡겨 드리나이다. 고통이어도 감사 치유해주셔서 감사하지만 그러나 이제 남은 한 생애 주님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치유해주십시오.

직장도 축복해 주십시오. 사업도 축복해 주십시오. 병든 가정도 행복한 성가정으로 변화시켜 주십시오. 예수님, 온전히 당신께 맡겨드리나이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온전히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관하시고 안배하시고 인도하셔서 저희들 뜻대로 하지 마시고 저희가 사는 인생이 아니라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희 안에 생활하셔서 저희 뜻대로 하지 마시고 주님과 성모님의 뜻을 이루소서.

저희들 마음은 간절하나 몸이 말을 듣지 않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오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에게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박해받는 자녀들이 엄마 찾아 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 받기 원합니다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박해받는 저희들 생명나무 차지하리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상처로 찢긴 마음 치 하여 주옵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불쌍한 죄인 위해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상처난 제 마음 온전히 받으소서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 준다해도
성심안에 받으소서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성심 안에 받으소서.

상처로 찌든 영혼 엄마 찾아 왔사오니
어머니여 성심 안에 꼭꼭 안아 주옵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애타게 찾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엄마 따른 이 자녀들 엄마 품에 안으소서

오 예수님, 감사합니다. 눈꽃송이처럼 내리는 그 은총을 이 모든 자녀들이 하나도 낭비하지 않고 오로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열게 하여 주십시오. 저희들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하오니 저희의 마음을 활짝 열어 주십시오. 저희가 열려고 해도 안 열린 것 까지도 어둠을 몰아 내주시고 빛으로 오셔서 저희들 안에 생활 하십시오.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저희들의 마음의 어둠을 몰아내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늘 저희 안에 생활하십시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품에 안겨라
슬픔과 괴로움을 내게 맡겨라 아멘

아멘!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러분 서보세요. 자, 손을 올려 깍지를 껴보세요. 깍지를 끼고 뒷목에다가 대세요. 그냥 하지 마시고 어깨를 쫙 뒤로 펴고 뒤로 해보세요. 어때요? 시원하지 않으십니까? 어깨가 시원하죠? 그렇게 또 한 번만 더 해보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세 번 하셔도 좋고 두 번, 세번씩 하셔도 좋습니다.

이번에는 위로 올려 뒤로 쫙 당겨 보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그렇게 하시면서 그냥 움직이세요. 시원하십니까? 인상 쓰지 마시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웃어 보십시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그리고 이 손을 이렇게 잡아보세요. 잡아당기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또 반대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아멘.

이제 반복해서 계속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목뒤로 해서 제가 이 순서대로 하라는 것이 아니고 틈새 운동이라는 게 있어요. 무슨 일을 할 때도 몸을 움직이셔요. 움직이시면 뇌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목을 밑으로 잡아당기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아멘! 하고 깍지 껴서 귀 위에로 대서 잡아당기세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반대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안하신 분은 하기 싫으세요? 하세요. 하면 절대로 손해 없습니다.

자, 여기 껴보세요. 그냥 이렇게 서있는 경우 있지요? 그냥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너무 많이 하면 안 되겠지요? 여러분 땀 안 나세요? 이렇게 여러 가지 자기가 그냥 하면 돼요. 움직이면 돼요.

이제 앉으세요. 제가 그 전에 허리가 23에 54키로 나갔어요. 그런데 수녀님까지 용모에 관심을 갖고 얼굴에 점을 뺀 것을 보고는 몸매를 아줌마처럼 만들어 주시고 얼굴에 점이나 좀 몽땅 주시라고 했더니 점은 몽땅 주셨지만 몸은 그렇게 뚱뚱하진 않았어요.

그런데 미카엘라라는 자매가 저를 인간적으로 저를 좋아하는 그런 사건이 일어났잖아요. 저처럼 결벽증이 아주 심한 사람한테 그렇게 하니까 제 옆에서 그 자매를 그렇게 내보내려고 해도 다른 분들이 안 보내 가지고 호르몬이 네 가지가 저하 되고 갑자기 72키로가 나갔어요.

그때 저는 고통이 아주 극심하게 와서 만날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고 혈압은 300까지 올라가고 그랬는데 가는 병원마다 다 살을 빼야 된대요. 그랬는데 미카엘라 자매 간 뒤로 살이 많이 빠졌다가 몇 년 전에 가 예언 사건 때 또 77키로가 되어버렸는데 지금 많이 빠졌지요?

아까 제가 기도에 다 열거하지는 않았지만 요즘에 제가 ‘예수님 아시죠? 제가 지금 무슨 기도 하고 있는 거 아시죠?’ 하고 그 기도를 속으로 많이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 건강 하십시오. 주님께서 주신 건강도 있지만 우리가 노력해서 건강을 잘 지킵시다. 감사합니다. 노래 하나만 더 합시다.

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감사 감사 아침에도 감사 한낮에도 감사

감사 감사 저녁에도 감사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저는 의자에 앉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도 이렇게 몸을 움직입니다. 여러분 움직이세요. 그래서 우리 이제 매일 매순간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잃지 맙시다. 그러면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가 출분하고 말 것입니다.

나 이제 기뻐하며 살리라
나 이제 기뻐하며 살리라
나의 하루하루를 기뻐하며 살리라. 아멘!

아멘! 여러분 사랑합니다.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영원토록 사랑합니다. 이 목숨 다하도록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다섯 상처와 가시관과 불타는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보혈로 너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고 죄를 지워주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시며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고 쓰러진 자를 일으켜 세우시며 갇힌 이들을 해방시켜 주시며 길 잃어 헤매는 자들을 구원시키기 위하여 피 흘려 열린 상처를 통하여 너희 모두에게 이슬처럼 사랑의 빛을 내려주신 것이다.”
(1996년 7월 1일 성모님)

이 기쁘고 꿀보다 더 달았던 시간이 끝난 후, 잠시 휴식을 갖고, 기쁨의 찬미 율동과 묵주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나주 성모님의 인준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또한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지향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쳤습니다.

양팔을 들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기도

묵주기도 후에 주님공현대축일 라틴어 미사가 거행되었습니다. 장 알로이시오 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된 이 미사에서 신부님께서는 동방박사 세 사람이 아기 예수님을 찾아뵙고 예물을 봉헌한 것처럼, 우리들이 생활하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들을 죄인들의 회개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자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미사

< 장 신부님의 강론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예수님께서 성체의 모습으로 성모님 집에 강림하시고, 성모님께서 향유를 흘려주신 11월 24일부터 오늘까지 계속해서 여러분들을 1주일에 한 번씩은 뵙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자주 오려면 경제적인 문제나 여러 어려움들이 많았을 텐데 그 모든 것들을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했기 때문에 오실 수 있었을 것인데 저는 그 자체가 온유하고 아름다운 봉헌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12월 25일 태어나신 예수님께서 세상에 공적으로 드러나신 날입니다. 동방박사 세 분이 별을 따라 구세주를 찾아갔죠? 그분들은 예물로 황금, 유향, 몰약을 가지고 가서 아기 예수님께 경배를 드리고 나서는 꿈에 나타난 천사가 일러준 대로 헤로데 왕에게 가지 않고 다른 길로 돌아갔습니다.

이 일화는 아주 짧지만 그 안에는 아주 중요한 가르침이 담겨있습니다. 보통 얘기하기를 당시 황금은 왕권을 상징하고, 유향은 대사제이신 예수님을 위한 예물이며, 시신에 쓰이는 몰약은 자신의 생명을 바치심으로써 세상을 구원하시는 구속주이신 예수님의 장례를 미리 준비한 것이라고들 합니다만 저는 이러한 학문적인 해석은 좀 뒤로 접어두고 그 예물의 본질을 묵상해보았습니다.

이 세 가지 예물들은 모두 고가의 귀한 물건들로 가난했던 요셉성인과 성모님께서 헤로데를 피해 급하게 이집트로 도망가서 생활을 하실 때 요긴하게 사용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예물들을 봉헌한 동방박사들의 마음가짐이 어땠는지 묵상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그분들은 이 예물을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하여 자랑하는 마음은 하나도 없이 겸손하게 봉헌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르코 복음에서 겨우 동전 두 개를 헌금한 과부에게 “가장 많은 헌금을 했다.”고 칭찬하십니다. 그것은 동전 두 개가 가난한 과부의 생활비 전부였기 때문입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주님의 재산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봉헌금이 많다고 우쭐거릴 필요도 없고, 봉헌금이 적다고 위축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기도든, 금전이든, 선행이든 다른 사람이 모르게 얼마나 큰 사랑과 정성으로 봉헌하는가가 더 중요한 겁니다. 성모님은 주님공현대축일인 1989년 1월 8일 머리에 12개의 별이 달린 월계관을 쓰시고, 찬란히 빛을 발하시며 율리아 자매님에게 나타나

“딸아, 보아라. 저 수많은 자녀들이 죄악의 수렁에서 하느님의 의노를 사고 있구나. 더 많은 기도가 필요하다. 더 많은 희생, 보속이 필요하다. 봉헌된 자녀들이 너무 부족하다. 형식적으로 하는 기도, 형식적으로 하는 방문, 형식적으로 하는 봉사, 형식적으로 하는 레지오 활동 등, 이 모든 것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고 하시면서

“나는 너를 괴롭히는 이 격렬한 전투를 없애지 않는다. 이 전투는 바로 기도, 희생, 보속이 필요하므로 너의 모든 격렬한 전투가 많은 영혼에게 주는 은혜와 축복으로 변화케 하기 때문이다.”고 말씀하셨는데 여러분들은 주님공현대축일인 오늘 어떤 예물을 준비하셨습니까?

저나 여러분들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모두 나주 성모님 사랑의 증거자로 불림 받았습니다. 자매님처럼 예수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지는 못하더라도 우리가 생활하면서 맞닥뜨리는 어려움과 고통들을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해서, 또 성직자들의 성화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동방박사처럼 겸손하고 정성된 마음으로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우리 마음 안에 항상 준비하고 있는 깨어있는 삶인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의 경배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묵상거리는 순종에 대한 것입니다. 동방박사들은 천사가 꿈에서 알려주신 대로 헤로데에게 가지 않고 다른 길로 돌아갔는데 교통과 도로가 발달되지 않은 그 시대에 아는 길을 포기하고 새로운 길로 갔다는 의미는 모든 고생과 위험을 받아들이고 이겨냈다는 뜻입니다. 그로인해 아기 예수님은 안전하게 이집트로 피신하실 수 있었습니다.

만약 동방박사들이 자신들의 불편이나 안전을 이유로 헤로데가 통치하는 지역을 통해 돌아가려고 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났겠습니까?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종종 내 생각과 뜻을 먼저 관철하고 싶어 하는 잘못을 범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2002년의 주님 공현대축일인 1월 6일 예수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순명을 두고 하신 말씀을 마음 속 깊이 새겨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세상의 이목과 그 어떤 판단의 말들에도 마음 두지 아니하고 인간적인 생각으로 계산하거나 저울질하지 아니하며 오직 겸손과 순명으로 단순하게 ‘예’라고만 응답하셨던 내 어머니와 같이 모든 것을 온전히 하느님의 뜻에 맡긴 채 공소예절을 바치면서도 최후만찬의 파스카 신비를 더욱 깊이 묵상하며 나와 결합하기를 원하는 내 가련한 작은 아이야!…"

주님공현대축일인 오늘, 우리의 임금이시오 대사제이시고 구세주이신 아기 예수님께 우리의 마음과 정성을 온전히 드리며 성모님을 통해 나아갑시다. 아멘!

예수님의 탄생을 공적으로 알리는 기념대축일을 미사가 끝난 후, 각 지부를 대표하는 지부장님들의 새해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은총 나눔 시간에는 총 열 한 분이 나오셔서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은총을 증언해 주셨는데, 이 날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받은 은총을 활발하게 나누자고 하시며, 은총 나눔을 통해 이웃에게 같은 은총이 흘러들어가고 사람들을 나주 성모님께로 이끄는 것은 하늘에 큰 공로를 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치유기도 시간에 세 가지 치유와 성령을 받았습니다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부산에서 온 박선영 요안나라고 합니다. 저번에는 초등교사 임용고시에 함께 해 주셨던 주님 성모님 은총을 증언했었는데요 오늘은 12월 첫 토요일에 받은 치유에 관련된 말씀을 드리려고 나왔습니다.

제가 작년 5월부터 많이 아파서 11월 달까지 학교 출근도 못하고 거의 집에만 누워있고 첫 토요일에 못 온 적도 있었습니다. 저는 나주 순례가 6년 정도 되는데 오늘 율리아 자매님 말씀처럼 치유에 대한 제 믿음이 이때까지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낫게 해주실까? 안 낫게 해주실까?’ 딱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난 첫 토요일에는 평소와 다르게 왠지 확실히 나을 거라는 믿음이 가슴 속에서부터 솟구치는 거예요. 그런데 정말 율리아 자매님 치유기도 시간에 3가지의 치유가 있었어요.

첫 번째는 동생 신랑이 버선양말을 선물했는데 저는 살을 파고드는 발톱이라 좀 작은 양말을 신으면 발가락이 아픈데 그 버선이 너무 작아 발이 아파 결국 벗었어요. 근데 율리아 자매님께서 갑자기 “발톱이 살을 파고드는 아픔을 치유해 주실 겁니다.” 하시는 거예요.

는 깜짝 놀라 저도 모르게 고함치듯이 아멘했는데 그 순간 나았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호주머니에 넣어두었던 버선을 그 자리에서 신고 집에 돌아올 때까지 한 번도 안 벗었는데 발이 조금도 아프지 않았고 지금까지 이상이 없습니다.

두 번째는 첫 토요일 전날 학교에서 배구를 하다가 엄지손가락을 다쳐 멍이 심하게 들었는데 저는 보통 멍이 들어도 일주일정도 가는데 발톱 치유 받았다고 양말 신다가 제 손을 봤는데 멍이 없어진 거예요.

세 번째는 거의 1년 동안 얼굴, 배 등 온 몸이 심하게 아토피 같은 피부병을 앓아서 진물이 흘러내려 옷을 입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저를 괴롭히던 그 피부 알레르기가 12월 첫 토요일 이후 지금은 거의 다 나았습니다. 이렇게 세 가지 치유를 받고 나서 너무 기쁘고 감사했거든요.

그러다가 만남을 하려고 서서 차례를 기다리는데 갑자기 뜨거운 공기덩이 같은 것이 제 배하고 가슴 있는 부분에 쑥 들어오는 기분이 들면서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질 뻔해서 아버지께서 옆에 계시다가 잡아주셨는데 그러고 나서부터 몸이 사시나무 떨리듯 떨리는 거예요.

제 몸이 이상하다고 했더니 율리아 자매님께서 “몸이 이상한 게 아니고 성령을 받은 거야.” 하시더라고요. 저는 내내 눈물을 흘리면서 집에 돌아갔는데 혹시 저처럼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왜 나는 안 되나? 될까, 안 될까?’ 하시는 분들이 제 체험을 듣고 확실한 믿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박선영 요안나 (010-3532-3025)
부산 기장군 기장읍 교리 이진캐스빌 블루 1차 106동 803호

 

2) 은총 중에 가장 큰 은총은 가정의 평화입니다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반갑습니다. 부산 박찬영 바오로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 딱 6년 걸렸습니다. 제 집사람이 2006년도에 순례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는 따라다니기 시작했는데 사실은 이 증언을 지난달 첫 토요일에 했었어야 됐는데 그때 증언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으신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근데 오늘도 증언을 해야 되나 말아야하나 고민하다 앞에 증언한 큰딸이 쓸데없는 걱정하지 말고 은총 관리를 잘 하라는 조언에 용기를 내서 올라왔습니다.

저희 집은 고조할아버지가 병약했던 3대 독자를 살리기 위해 성당엘 다녔는데 증조할아버지가 거짓말처럼 병이 나아 열심 하셨대요. 저도 대학 다닐 때까지 학교 출석은 안 해도 성당 미사는 꼭꼭 드렸는데 어떤 계기들로 인해 냉담을 15-6년 하다가 나주를 다니던 제 여동생과 집사람 덕분에 냉담을 풀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 11일 후배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저의 집사람하고 경남 사천에 문상을 가다가 나주를 와서 갈바리아 동산 예수님 발에 친구를 하면서 발을 만지니까 찐득찐득한 것이 막 묻어 나와요. 저는 순간적으로 페인트를 방금 전에 칠한 줄 알고 분심이 많이 들었는데 장미향기가 막 나더라고요.

지난번 집사람이 증언을 했듯이 제 양복 뒤 위에서부터 밑에까지 향유를 그냥 완전히 뿌려주신 겁니다. 그 옷을 그냥 입고 차에 탔는데 두 달이 다 되도록 제 차문을 열면 아직도 향유향기가 굉장히 짙게 납니다. 부족한 제게 이렇게 많은 은총을 주심은 무슨 뜻일까 생각해봤더니 제가 집사람을 따라 나주를 다니면서 제일 크게 변화된 건 가정이 정말 평화로워졌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저는 대학교 다닐 때부터 일 년 중 300일을 집에 안 들어갈 정도로 친구, 술을 좋아하고 밖으로 나돌아 다니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그 버릇이 안 고쳐졌는데 나주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저 자신도 모르게 그 악습이 고쳐지고 제가 많이 변화됐다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물론 치유 받고 징표를 받고 그런 은총도 중요하겠지만 은총 중에 가장 큰 은총이 가정의 평화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 처음 나주 올 때는 화장실 뒤에 숨어서 담배를 피우고 그랬는데 요즘은 술을 안 먹으면 담배 생각이 전혀 나지 않습니다. 율리아 자매님한테 담배를 봉헌하라는 충고를 여러 번 받았는데 이제 담배 생각이 안 나기 시작했으니까 이것도 큰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주는 집에서 4시간이나 걸리는 거리지만 이제 틈만 나면 오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 모든 영광을 가정의 평화를 주신 우리 예수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리고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뭔지 모르겠지만 예수님 성모님께서 뜻하시면 저를 도구로 써주시지 않으실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찬영 바오로 (010-9222-8402)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2번지 이진캐스빌 블루 1차 106동 803호

 

3) 만남을 통해 분쇄골절의 고통을 치유 받았습니다

대구대교구 금오성당의 조동현 라파엘입니다. 3년 전인 2009년 8월에 처음 젊은이 피정을 참석했는데, 나주에서는 십자가의 길을 맨발로 하는데 저는 너무 아파서 싫은 거예요. 근데 8월 14일에도 하고 8월 15일에 또 해서 저희 조 담당했던 분한테도 이거 너무 힘들다고 왜하냐고 막 그랬었어요.

근데 8월 15일에 십자가의 길을 하고 15처에서 신부님의 강복을 받고 내려가려고 하는데 주위에 순례자들이 향기가 난다고 난리인 거예요. 저는 속으로 ‘난 장미 향기 필요 없고 빨리 내려가고 싶다.’면서 내려 와서 물의 예식 때 샤워를 하고 나왔는데 제 옷이 노란 거예요. 저는 ‘흙이 묻었나? 참 칠칠맞다.’ 하고 만남 때 율리아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성모님이 향유 주셨네!” 이러시는데 아무 향기가 안 나던 T셔츠에서 향유향기가 쫙 퍼지는 거예요.  

성모님이 특별한 징표를 주셨다고 생각해서 T셔츠를 제 방에 걸어두었는데 2010년도에 입대해서 휴가 나올 때마다 연했던 부분들이 점점 더 진해져서 저도 마음을 더 새롭게 다지고 군대에서 열심히 성모님을 전했어요. 그리고 저는  지난해 훈련 도중 왼팔이 분쇄골절이 돼서 수술을 하는데 군의관과 간호사가 자기들끼리 “아, 팔뼈가 다 으스러졌네.” 해서 저는 무척 걱정됐어요.

나중에 엄마한테 전화해서 수술 끝났다고 하니까 “언제 수술 끝났는데?” 하셔서 3시 30분에 시작해서 5시 10분에 끝났다 하니까 깜짝 놀라시면서 “5시 10분에 장미향기 세 번 맡았다.” “어떻게?” “엄마가 율리아 엄마한테 기도 봉헌 올렸거든.” 하시는 거예요. 성모님께서 수술까지 함께 해 주신 거죠.

저는 12월 첫 토 때 일부러 깁스를 빼고 왔더니 움직이면 너무 아파서 계속 가만히 있었어요. 만남의 시간에 율리아 엄마가 아픈 데다 뽀뽀를 해 주시면서 다 나을 거라고 하셔서 “아멘!” 했는데 집에 와서 자고 눈을 떠 보니까 아무런 아픔도 못 느끼고 왼팔을 머리에 베고 있는 거예요. 그전까지는 왼팔을 조금만 다쳐도 너무 아프니까 잠자면서도 왼팔을 어깨 위로 빼놓고 잤거든요.

지금 100% 다 나은 건 아닌데 성모님께서 점차적으로 절 치유해 주고 계셔서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데는 큰 이상이 없고 통증도 없어요. 성모님께서는 제가 군대 가기 전에도, 군대에서도, 군대 마친 지금까지도 함께 해 주시며 도와주셔서 감사를 드리려고 이렇게 은총증언을 합니다. 감사합니다.

조동현 라파엘 (010-9171-1307) 경북 영천시 금호읍 덕성리 230

 

4) 살아 움직이시고 맥박이 뛰는 나주 성모님

저는 서울 남산 밑에 해방촌 성당 신자입니다. 11월 첫째 토요일에 일어났던 일인데요 휴식시간에 화장실을 갔다 오는데 성모님이 밑에는 안 움직이시고 상체를 막 흔드시는 거예요. 저도 모르게 큰 소리로 “성모님 사랑합니다.” 하면서 손을 막 흔들었어요.

그리고 12월 첫 토요일은 성모님 동산에 있는 성모님 왼손을 이렇게 잡고 있는데 맥박이 툭툭툭툭 계속 뛰는 거예요. 얘기만 들었던 성모님 맥박을 실제로 경험했습니다. 또 지난 12월 첫 토요일 만남 때는 율리아님한테 “오늘이 제 생일인데 바로 이 시간에 태어났으니 참 영광입니다.” 그러면서 갈려고 하는데 율리아님이 제 왼손을 잡으시는 거예요.

순간적으로 ‘아니, 내가 왼쪽 아픈 거를 어떻게 아시지?’ 그런 생각이 싹 스쳤는데 이 팔찌묵주를 선물로 주시면서 이마와 손에다가 십자가를 그어주셨는데 왼손 때문에 아팠던 고통이 싹 사라진 거예요. 저는 너무 아프니까 팔목, 가슴, 또 등 뒤에 뜸도 뜨고 치료를 많이 했는데도 고개를 숙이면 계속 등 뒤가 당겼거든요. 그렇게 많이 아팠는데 다 나았어요.

그러고 차를 운전해서 서울로 돌아가는데 운전대 앞에서 장미향기가 계속 나는 거예요. 그래서 휴게소 한 번도 안 들르고 서울까지 한 번에 갔는데 올 때보다 더 몸이 가벼워요. 그렇게 가벼울 수가 없어요. 밤 꼬박 새면서 기도하고, 만남하고, 눈 한 번도 안 붙이고 갔는데 이건 기적이 따로 없더라고요. 전에는 집에 갈 때 휴게소에서 좀 쉬고, 중간에 눈도 좀 붙였다가 가고 했는데 너무 신기한 일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승영진 클레멘스 (010-3747-4617), 용산구 용산동 2가 5-80

 

5) 임파선 암을 완치 가능한 림프종 암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저는 장부 때문에 증언을 한번 한 적이 있는 풍납동 성당 윤옥순 리디아입니다. 저의 남편이 2010년도 5월에 감기처럼 앓았는데 6월 말쯤에 병원에서 임파선암이 의심된다고 했습니다. 저는 몰랐는데 혈액암 중에 임파선 암은 백혈병 다음으로 2개월 정도 밖에 못산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열이 거의 40도 정도 되는 남편을 데리고 6월 30일 기념일에 나주에 왔는데 그 때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하고 나서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성모님 눈물 25주년 기도회를 마치고 가서 다시 검사를 했더니 임파선 암이 아니고 가장 가벼운 림프종암이라는 거예요. 지금 항암치료는 끝났고 거의 완치 판정을 받아서 이제 3개월마다 검사만 합니다.

그 당시 택시 운전을 한 저희 남편은 폐에 물이 차는 폐기종 때문에 담배는 확실하게 끊었는데 일이 끝나고 나면 새벽에 들어와서 반주 한잔하고 다음 날 다시 일을 하러 나갔습니다. 그러다 10월부터 집이 좀 건조하다고 하면서 긁기 시작하는데 잠도 못자고 피가 나도록 긁는 거예요. 10월, 11월 이렇게 고생을 하면서 현대 아산 중앙병원도 가고, 약도 먹어, 바르고 다 해봤는데 아무런 효험이 없는 겁니다.

그러던 중 제가 12월 17일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전국기도회 연차 총회를 와서 율리아 자매님께서 기도하신 기적수를 선물로 받았는데 집에서 반대가 극심한 글라라 자매님 것까지 맡아서 갖고 와서 냉장고의 서랍 깊숙이 넣어놨습니다. 그리고 21일 날 저희 집에서 나주 성모님 기도회를 했는데 글라라 자매님 돌려드리려고 세탁기 밖에 내놨던 기적수하고 냉장고 서랍에 넣어뒀던 거하고 기적수 2병이 없어진 거예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저희 남편이 목이 마르다고 그 2병을 다 마신 거예요. 그래서 혹시 가려운 게 좀 덜하냐고 물어보니까 좀 덜하다는 거예요. 그러더니 그날부터 안 긁는 거예요. 하지만 저는 ‘진짜 이게 다 나은 걸까?’ 하고 의심을 좀 했었는데 저희 장부는 안 가려우니까 그 다음부터 잠을 잘 자서 몸무게도 3킬로 정도 늘었습니다.

저희 장부는 성모님을 통해서 이렇게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작년에는 2개월 밖에 못사는 임파선 암을 완치 가능한 림프종암으로 바꿔 주셨고요 요번에도 가려움증이 그렇게 무서운 것인지는 몰랐지만 그거를 다 치유해주셨습니다.

또 저희 딸이 미국에서 페인팅 시험을 봤는데 제가 기도 봉헌란에 썼더니 율리아님께서 기도를 해주셔서 합격했습니다. 지금 2차 3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꼭 합격시켜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님 성모님께 영광 찬미 감사드립니다.

윤옥순 리디아 (010-5213-0947)
서울시 송파구 풍납2동 508 한강극동 APT 107-402호

 

6) 성모님 상본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부산 석포성당 김 요셉입니다. 어제 새벽 5시 반에 기도하고 난 뒤 성모님 상본에서 눈물이 흘렀습니다. 물인가 싶어서 닦아봤는데 지워지지도 않고 눈가에서 목까지 눈물 자국이 났습니다. 그래서 모든 분들에게 보이려고 이 사진을 가지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관열 요셉 (051-626-6034, 010-9335-6034)
부산시 남구 용당동 6통 4반 273번지

 

7) 무신론자 의학도인 아빠의 변화는 더 큰 기적이에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대구대교구의 권 요한나입니다. 앞서 은총 나눔 해주셨던 형제님은 12월 첫 토가 생신이셨는데 저는 오늘이 생일입니다. 제가 살아서 2012년의 생일을 맞게 해주신 나주 성모님께 너무 감사해서 용기를 내어 올라왔습니다.

제가 2003년 4월 25일 날 교통사고가 굉장히 크게 나서 죽을 뻔 했었는데 그 전날 엄마랑 평일 미사를 갔었습니다. 목요일이라고 엄마가 성사를 보고 성체를 모시자고 하셨는데 저는 “일요일 날 성사 볼게요.” 그랬어요. 아까 율리아 엄마 말씀대로 사람들은 집에서 나올 때 자기가 죽을 줄 모른다는 생각은 안 한다는 것처럼 저도 저의 일요일은 당연히 있는 줄 알았거든요.

그리고는 금요일 날 아침 일찍 학교를 간다고 집에서 나왔는데 타고 가던 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척추 일곱 개가 부러지고 앞머리가 함몰되는 굉장히 큰 사고를 당했어요. 옆에 있던 친구가 얘기해줬는데 119 대원들이 저를 싣고 가면서 “이 아가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서 출혈도 심하고 죽을 것 같다.”고 했대요. 119 대원들은 환자한테 희망을 주려고 웬만해서는 그런 얘기 안 한 대요.

그렇게 응급실에 실려 갔는데 엄마가 달려와서 보니까 전두엽 쪽이 완전히 함몰되어 없더래요. 거기다가 나주 성수를 막 부으니까 의사들이 상처에 물 들어가면 큰일 난다면서 아줌마 나가라고 막 그랬는데 엄마는 기적수를 계속 부으셨대요. 그런데 지금 보면 흉터가 이거밖에 안 남았잖아요.

그러니까 의사들이 치료하면서 연신 “신기하다, 신기하다.” 그러셨고, 또 척추가 일곱 개가 골절이 됐으니까 제가 살아난다 하더라도 장애를 가질 거라고 많이들 염려했었어요. 근데 엄마가 제 등에다가도 성모님 성수를 계속 바르고 또 율리아 엄마께서 기도해 주셨는데 다시 MRI를 찍었더니 뼈가 이만큼 살아났대요. 그 MRI를 찍은 의사가 기적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죽을 수도 있었고, 장애를 가질 수도 있었는데 성모님 은총으로 이렇게 살아서 봉사를 하게 해 주시니 너무 감사, 찬미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내적인 치유도 많이 받았어요. 저는 대학교 때 복수 전공으로 신학 학사 학위도 따고 성당에서 교리교사와 전례부도 하고 굉장히 열심히 했지만 하느님을 마음으로 알지 못해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정립도 안 됐고, 누구랑 싸우거나 해도 절대 ‘내 탓이오’를 할 수가 없었어요.

나는 다 옳은 거 같고, 나는 항상 정의로운 것 같고, 나는 항상 틀린 게 없는 거 같으니까 ‘내가 뭘 잘못했는데’ ‘내가 왜?’ 항상 그런 식이었어요. 그랬었는데 율리아 엄마 치유기도 시간에 성모님께서 제가 잘못한 거를 무슨 영화 필름처럼 쭉 보여 주시니까 회개가 돼 ‘내 탓이오’를 할 수 있었어요. 물론 아직도 멀었지만 회개를 못하면 지옥 가잖아요.

저희 아빠는 무신론자셨어요. 너무너무 철저한 의학도이셔서 “신이 어디 있냐?” 그랬는데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큰 치유를 받으시고는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저희 세 모녀가 나주에 이렇게 자주 가면 잔소리를 할 법도 한데 나주 성모님을 받아들이신 지금은 오히려 많이 도와주셔요.

예전의 아빠는 물도 한 컵 안 떠 드셨고, 바로 앞에 리모컨이 있는데도 꼭 “TV 틀어봐라.” 하셨어요. 근데 물도 떠다드려야지 잡수시는 분이 제일 처음에는 ‘잘 다녀왔냐?’고 밥을 해 놓으시고, 그 다음에는 카레라이스를 해 놓으시고, 그 다음에는 된장찌개를 해 놓으셨어요. 저희한테는 너무 기적 같은 일이에요. 엄마도 정말 너무 행복하시대요.

아빠의 육적치유도 너무너무 큰 은총이고 기적이었지만, 아빠의 그런 변화는 저희 가족에게는 너무 놀랍고 더 큰 기적이에요. 누가 시킨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잖아요.

한 가지만 더 할게요. 얼마 전에 외삼촌이 암말기로 돌아가셨어요. 우리는 외삼촌의 연락을 받고 부랴부랴 올라갔는데 성모님 물을 외삼촌한테 너무 드리고 싶었지만 거기 친척 분들이 반대하고 막으면 어쩔까 너무너무 두려웠어요. 친척 분들이 전부 다 서울교구에서 나주를 굉장히 박해하시는 분들이거든요.

근데 율리아 엄마한테도 기도 봉헌 올리고 갔는데 아무것도 모르시는 외삼촌이 물병을 딱 보시더니 “아, 이게 나주 성모님 밀크구나!” “아멘!”하시고는 잡수셨어요. 그리고 돌아가실 때까지 일주일 동안 고통이 하나도 없는 큰 기적이 있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반대하는 친척들 앞에서 성모님의 영광을 또 드러낼 수 있게 허락해 주신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권영혜 요한나 (010-3173-3372)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지산화성A 103/602

 

8) 성모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신 거를 새삼 더 깨달았어요

안녕하세요? 부산의 이화봉 율리안나입니다. 지난 10월 19일 피눈물 25주년 기도회 때 성모님께서 한복 안에 입은 검은 바지에 참젖을 진하게 주셨어요. 이 은총은 많은 분들의 기도 덕분이기 때문에 모두가 은총 받을 수 있도록 그 바지를 지퍼백에 넣어서 돌아오는 순례 차에서 돌렸습니다.

그랬더니 참젖이 내린 바지를 꺼내서 가슴에 대시는 분, 머리 아픈데 대시는 분, 모두가 기도를 열심히 하셨는데 나중에 제 손에 돌아 온 거를 보니까 거기 진하게 있던 참젖이 싹 닦이고 흔적만 약간 남아서 순간적으로 ‘내가 율리아 자매님에게 보이지도 않고 관리를 잘못했구나.’ 하고 후회했다가 ‘그래, 성모님께서 많은 분들과 이 은총을 함께 나누라고 한 것 같다.’ 하고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성탄절을 성모님 동산에서 거룩하게 보내고 집에 돌아와 성모님 앞에 앉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는 ‘참젖 받은 검은 바지를 깨끗이 빨아서 입어야 되겠다.’ 생각하면서 성모님 발밑에 놔두었던 바지를 펼쳤는데 바지 안쪽에 하얀 게 묻었어요, 그래서 자세히 보니까 처음에 참젖 받은 그 자리에 처음보다 더 진하게 참젖을 주신 거예요.

이것을 보면서 정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신 거를 새삼 더 깨달았어요. 그래서 지난번 12월 31일 날 나주에 와서 사진 찍고 나주 성모님 홈페이지에도 올려놨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우리를 너무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끼면서 ‘정말 열심히 더 잘 살아야겠구나.’ 이렇게 반성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화봉 율리안나 (010-3953-3929)
부산 기장군 교리 이진캐스빌 블루 1차 106동 803호

 

9) 둘째 며느리가 순산을 해서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전 리디아입니다.

우리 둘째 며느리 베로니카 첫애가 올해 8살이 되는데 작년에야 둘째를 가져가지고 이번에 분만을 했습니다. 그런데 유도분만을 해야 된다고 해서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이 돼서 순산하면 한턱내겠다고 예수님께 약속했어요. 그런데 막상 예정일이 되니까 더 걱정이 됐는데 정말 순산을 해서 성모님께 감사드리고 약속대로 며느리와 애기를 위해 나주에 미사를 봉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춘재 리디아 (010-9807-3444)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3동 대성맨션 3동 105호

 

10) 엄마 난소종양 치유 받고, 아들은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나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천안에서 온 진 모니카입니다.

2006년도 12월에 허리가 너무너무 아파 산부인과를 가서 초음파 검사를 하니까 오른 쪽 난소에 8cm짜리 혹이 있다며 대학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 된대요.서울 원자력 병원에서 초음파 검사를 하고 C.T 촬영을 예약한 상태에서 12월 15일 나주 피정에 참석해 율리아 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렸더니 “치유 받읍시다.” 하고 기도를 해 주셨는데 일주일 동안 하혈을 했어요. 그러고 C.T 촬영을 했는데 8cm나 되는 혹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어요.

2009년도에 또 이상해서 병원을 가니까 같은 자리에 8cm짜리 혹이 있어 “3년 전에 기도 받고 치유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의사가 죽어도 못 믿는다면서 수술하자더라고요. 저는 버티다가 할 수 없이 수술을 했는데 조직검사 결과 암으로 나왔다며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차트니 뭐니 저를 다 주더라고요.

그래서 순천향 대학병원에 갔더니 암이 확실하니까 자궁, 나팔관, 임파선 혈관까지 전부 다 들어내는 재수술을 해야 된대요. 그래서 “전이가 됐습니까?” 물어보니까 전이는 안 됐지만 어디를 가든지 수술하자고 할 거라면서 나중에 자기를 원망하지 말고 알아서 잘 판단을 하라고 막 야단을 쳐요.

근데 묵상을 해 봤더니 10년 넘게 나주를 다니면서도 귀찮아가지고 물을 떠다먹지 않다가 5월부터 기적수를 열심히 먹었는데 3개월 후인 8월에 수술을 하고 암 판정이 난 거거든요. 저는 기적수를 먹었기 때문에 암이 전이가 안 됐다는 확신이 들어서 그 뒤로 병원을 안 가고 기적수를 더 열심히 마시고 좋은 음식 먹고 자가 치료를 했어요.

그러고 나니까 지금은 사람들이 저 보면 깜짝 놀라요. 옛날엔 얼굴도 시커멓고 그랬는데 지금은 피부도 좋아졌고, 전에는 맨날 어깨도 아프고 소화도 안 되고 허리도 아프고 아픈 데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많았는데 지금은 아픈 데가 하나도 없이 다 치유를 받았어요.

저희 남편은 한 번도 나주를 반대하지 않고 암암리에 저를 지지를 해주시는데 어느 날 쩔뚝쩔뚝 걸어서 왜 그러냐니까 발톱이 살을 파고든대요. 그래서 기적수를 딱 한 방울 발라줬더니 치유 받아 멀쩡하게 걸어 다니는 체험을 본인이 직접 했어요.

도 한 가지는 군대 간 아들이 병장 때인 작년에 아름드리나무를 자르라는 지시가 내려와서 부하들을 데리고 전기톱으로 잘랐대요. 아들은 나무가 앞으로 넘어지리라고 짐작을 하고 뒤에 가서 잠깐 딴전을 피우고 있었는데 갑자기 “피하세요.” 하는 소리와 함께 뾰쪽한 부분이 자기를 향해서 돌진하더라면서 그 순간 어떻게 피했는지 하나도 생각이 안 난대요.

근데 쓰고 있던 모자가 뾰족한 부분에 찍혀있었다면서 “엄마! 내가 나주 스카풀라를 매고 있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나를 살려주신 거 같다.” 하더라고요. 우리 남편, 아들, 식구들은 나주 체험을 많이 해가지고 제가 나주 다니는 것을 지지해줘요. 받은 은총은 너무 많은데 이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서이 모니카 (010-3899-8248)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 삼우리 233-14

 

<개별 증언>

1. 4년 전에 남편이 큰 교통사고를 당한 뒤로 나주에 못 왔는데 꿈에 나주 성모님이 부르시는 소리를 듣고 1월 첫 토요일에 와서 십자가의 길 기도 때 갈바리아 동산에서 눈을 한 움큼 쥐어서 머리, 손, 발에 바르자 향유 향기가 났다. 그리고 평소 신경통, 근육통, 관절염 등으로 늘 아팠던 온 몸이 가벼워지는 치유를 받았다.

하윤순 젬마 (010-2658-1658) 전주 덕진 팔복동 4가 90-9
 

2. 율리아님 치유기도 때 아멘하여 아픈 무릎을 치유 받았다.

김연화 세실리아 (011-434-0877) 대전 동구 삼성타운 201/802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늘 은총을 주시기 위하여 기다리고 계시지만, 우리가 먼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달아들지 않는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어쩔 수가 없다고 말씀 하십니다. 우리가 받은 은총들은 어두워진 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며 믿음의 겨자씨입니다. 등불을 켜서 등경 위에 얹어 두어 빛을 밝히는 슬기로운 주님의 사도들이 됩시다.

“등불을 켜서 숨겨두거나 됫박으로 덮어두는 사람은 없다. 누구나 등경 위에 얹어둔다. 그래야 방안에 들어오는 사람들이 그 빛을 볼 수 있지 않겠느냐?” (루가 11,33)

실제로, 이 첫 토요일의 은총이 그 자리에 참석하지도 않은 한 형제님에게 흘러들어갔습니다. 그 형제님은 미국에서 나주 성모님 기도회를 만들어 열심히 전하는 손 마리아 자매님과는 사돈 간이 된다고 하는데 부친과 누님, 아내 등 일가족이 첫 토요일 다음날 경당에 찾아와 주일미사에 참례하였습니다.

라틴어로 봉헌된 거룩한 미사에서 그는 뒤에 앉아 가족들과 조용히 기도했는데 영성체가 끝나고 갑자기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뒤를 돌아보니 영성체를 하신 율리아 자매님께서 그 형제님과 그의 부인에게 기도를 해주고 계셨는데 그는 점점 더 대성통곡을 하였습니다. 그 옆에서 40대 중후반의 한 자매님도 울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형제님이 계속 대성통곡을 하자 부친께서 자제를 시키려고 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울게 그냥 놔두라고 하시며 기도를 계속하셨는데 어느 순간 그 형제님이 울먹이며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형제님은 미국에서 석, 박사학위를 받은 재원이었지만 천주교 신자인 가족들과는 달리 43년 평생 동안 주님과 성모님을 외면한 무신론자였답니다. 그런데 마귀에 들려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게 되었고, 지난 일주일간은 마귀에게 시달리며 잠도 못 잤는데 1월 7일 비몽사몽간에 한복을 입은 한 여자 분의 모습을 보았으며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때 사과향이 섞인 상큼한 향기를 맡았다"라고했습니다.

그는 "향기나는곳에 가자" 그래서 나주 성모님께 가기로 결정했는데 출발하기 전에 갑자기 다른 사람의 목소리로 “나는 나주에 가면 죽는다.” 면서 안 가려고 했답니다. 그때 또 상큼한 향기가 풍겨와 정신을 차려 나주로 출발했답니다. 그때 이 분(율리아 자매님을 지칭함)이 마귀의 손에 수갑을 채우는 모습을 보았는데 그는 낙담을 하며 “나는 거기 가면 죽는다.”고 했답니다.

그 형제님은 성모님 집에 가까이 왔을 때 또 향기를 맡았다며 “이 분(율리아 자매님)께서 저를 기도해 주실 때 내가 나주에 오기 전에 세 번씩이나 맡았던 그 향기를 맡고 대성통곡을 하게 되었습니다.”며 자신이 비몽사몽간에 본 한복 입은 여인과 향기가 율리아 자매님이었음을 토로하였습니다.

이 형제님은 자신이 본 율리아 자매님은 안경을 쓰기도 하셨고, 안 쓰기도 하셨다고 했는데 기도회 때 율리아 자매님은 실제로 안경을 썼다 벗었다  하셨으니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도구인 율리아 자매님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이 형제님의 부친께서는 이날 같이 온 딸도 아기를 못 낳다가 나주에 와서 아기를 낳는 은총을 받았다며 감사하였습니다.

이 세상에 어떤 누구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시는 은총과 축복을 막고 제한할 권리는 없습니다. 만약 이 가족들이 광주대교구의 공지문으로 인해 성모님께 오지 못했다면 어떻게 마귀에게서 해방될 수 있었겠습니까. 그럴 때 또 가족들이 받는 고통은 얼마나 컸을까요?

그런데 이보다 더 큰 문제는 하느님을 외면하고 한 평생을 무신론자로서 살아왔던 이 형제님이 회개하지 못하고 죽었을 때 그 영혼구령은 어떻게 되겠으며 그 책임을 누가 질 수 있겠습니까? 하느님 아버지께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영혼이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합친 것보다 더 소중하십니다.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은 단 한 영혼이라도 잃지 않으려고 두벌주검의 그 무시무시한 고통조차 아름답게 봉헌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러니 죄인들이 회개하고, 불목한 가정들이 사랑으로 화합하여 성가정이 될 수 있는 은총을 막고 있는 이 현실에 성부께서 어찌 진노하지 않으시겠습니까?

그러나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성부의 팔을 잡고 계시고, 숭고한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이 살아오신 영성을 실천하고자 노력하는 나주의 작은 영혼들의 기도소리에 징벌의 때를 늦추고 계신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셨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우리들만이라도 나주 성모님의 5대 영성을 실천한다면 사람들이 우리 모습을 보고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여 성교회로 돌아와 함께 기도할 때 이 세상에는 축복의 잔이 내릴 것입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어둠의 세력이 온 세상을 점령하고자 물밀 듯 밀려오는 이 시대에 우리는 율리아 자매님을 돕는 중차대한 사명을 맡았습니다. 대망의 2012년! 나주 성모님께서 교회의 인준을 받으시도록 더욱 더 율리아 자매님과 일치하여 기도하며 희생을 바치도록 합시다. 우리 각자 각자에게 직접 오실 수 없으신 성모님께서는 그 대신 율리아 자매님을 보내주셨으니 더욱 사랑으로 일치하여 용맹히 전진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