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2012년 3월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첫 토요일을 맞아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과 율리아 자매님께서 함께 성모님 경당에 나아가 기도하시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성체께서 강림하신 자리는 물론 경당 바닥 전체에 맑은 향유를 내려주셨습니다.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

오후 3시에 시작된 첫 토요일 십자가의 길에서 많은 이들이 맨발로 희생을 바치며 기도했습니다.

이날은 아일랜드 태생이며 현재 미국에서 살고 있는 스티브 카티라 형제는 처음 순례올 당시 목발을 ?고 경당과 성모님 동산을 오가며 기도를 하였는데 이날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목발없이 큰 십자가를 지고도 똑바로 걸을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시작

 

 

 

 

이곳은 바로 내가 친히 너희와 함께 피 흘리며 걷는 십자가의 길이니 이곳에서 십자가의 길을 걷는 모든 이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진심으로 나와 결합하기를 원하며 내가 받은 고통에 동참하여 기도하게 된다면 나를 만나게 되어 영혼 육신이 치유를 받게 될 것이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이천년이 지난 지금 이 시간에도 너희와 함께 하고자 이렇게 피 흘리며 너희에게 온 것이다. (2002년 1월 18일 예수님)

저녁 7시에 성모님께서 입장하시며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순례자들은 꽃과 초를 봉헌하며 티 없으신 성모성심의 승리가 하루빨리 오기를 기원했습니다.

성모님 입장

성모님께 초와 꽃 봉헌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다음은 거룩한 성체강복 시간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내려주신 성체로 강복은 나주 성모님 동산 성체강복은 아주 특별한 전례입니다.

순례자들은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고 계시면서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하고 열절하신 사랑을 묵상하며 성체강복을 받았습니다.

 

성체 강복

이어서 율리아 자매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위로의 어머니” 성모님 찬가가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가운데 장 신부님께서 율리아 자매님과 입장을 하신 후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무릎을 꿇고 장 신부님께 강복을 받은 다음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제가 주님과 성모님 일 하기에는 정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서 있을 자격도 없습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라고 하셨으니 아멘으로 응답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밖에 없는 제 마음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다른 것은 다 자신 있어도 주님 성모님 일 만은 자신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제 마음은 안 그런데 저 때문에 혹시라도 상처를 받았거나 분심이 들었거나 하신 분들 계시다면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용서청하는 마음으로 큰절을 올리겠습니다.

교활한 분열의 마귀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잘못 듣게 하고 잘못 보게 함으로써 분심가게 하여 우리를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 끊어 놓기를 원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도 분열의 마귀가 작용해 그렇게 만듭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그런 일이 있을 겁니다. 왜냐하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무지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은 더 많은 고통을 겪습니다.

제가 1989년도에 재의 수요일 날부터 엄청 많은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몸을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서울의 어떤 자매님이 전화를 했어요. “자매님, 지금 어떻게 지내십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자매님, 저도 그 사랑을 받게 해주십시오.”

“자매님은 지금 제가 어떤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아십니까?” “당연히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특별한 사랑이겠지요.” “예. 맞습니다. 특별한 사랑입니다. 제가 받는 사랑은 몸을 움직일 수조차도 없을 정도로 큰 희생과 보속을 치르며 고통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그랬더니 “아니요, 아니요! 저는 그런 사랑 안 받을래요. 제가 지고 가는 짐도 너무 버거워 죽고 싶은 마음인데 그런 사랑 안 받을래요!” 하고는 제 이야기 들어보지도 않고 확 끊어 버려요.

그렇습니다. 그런 사랑을 받고자 하시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고통을 봉헌할 당시 주님께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받으시는 내적인 고통을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시관 쓰시고 못 박히시고 창에 늑방을 뚫리시는 그런 고통을 생각하며 고통을 달라고 청했는데 그때부터 수많은 사람들이 저 때문에 죄를 수도 없이 많이 짓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 사랑을 받다가 조금만 자기 성에 안차면 그때부터 저를 모함하고 엄청난 죄들을 짓고 있는 것을 볼 때 ‘아, 다시는 사람과의 관계를 너무 가까이 하지 말고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서만 사랑해야겠구나.’ 그러면서도 제가 또 다시 단순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사랑을 주고 가까워지다 보면 어느 순간 또 그런 일들이 발생하여 어마어마한 죄를 짓고 있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저는 저를 죽이려고 했던 사람까지도 정말 사랑으로 보듬어 주고 그 앞에서 무릎 꿇고 용서 청했어요. 그런데 신부님께서 “이제는 더 이상 무릎 꿇지 말아라. 율리아가 잘못한 것 아닌데 왜 무릎 꿇느냐?” 하셔서 “제가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순명하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2~3년 전부터 무릎을 안 꿇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가 항상 말하죠. 돌멩이가 날아와서 나를 때렸을 때, 던진 사람 잘못이 아니고 그 자리에 있었던 내 탓이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살아 왔기 때문에 어떤 누가 나를 죽이려고 해도 나를 겸손으로 이끌어 주시는 은인으로 생각해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지원자들도 혹시 자기를 괴롭히거나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은인이라고 일컫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약혼 때부터 지금까지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도 죽지 않고 40년 이상을 그렇게 살아왔어요. 만약 제가 결혼 전에 하느님을 알고 수녀원을 알았더라면 수녀가 됐겠죠. 그런데 제가 수녀가 되어 이렇게 낙태보속고통으로 배불러서 다니면 얼마나 판단 받겠어요. 그래서 저를 결혼을 시키신 것 같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많은 고통을 겪어왔지만 약혼하고 나서부터는 더 많은 고통들이 이루 헤아릴 수 없었어요. 그때 일을 되돌아 볼 때 ‘아, 어떻게 그렇게 살아왔을까?’ 할 정도로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삶을 살아왔지만 하느님을 모를 때도 섭섭하거나 억울하다는 생각 조금도 없고 늘 최선을 다해 살고 하느님을 알고부터는 기쁘게 봉헌하며 살아왔어요.

 

그런데 3년 전 심근경색 시술하고 나서 지금은 제 몸의 기능들이 더 약해져서 그런지 감정 조절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런 고통도 필요하니까 주님, 성모님께서 주셨다고는 생각하지만요. 그래서 저는 부족한 죄인일 뿐이니까 이제 저더러 엄마라고 제발 하지 말고 율리아 자매라고 불러주세요. 그것이 소원입니다.

저는 요즘에 묵주기도를 하면서 단 마다 다른 기도 지향을 두고 기도 합니다.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칠 때는 ‘예수님! 성모님이 잃었던 예수님을 성전에서 찾으심과 같이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명예가 회복될수 있도록 하루 빨리 인준 받게 해주세요. 그러면 저는 뒤로 물러서서 저 맨 뒤에서 기도하겠습니다.’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영광의 신비 5단을 할 때도 ‘예수님! 성모님께 천상 면류관을 씌우셨듯이 나주 성모님께도 하루 빨리 천상 면류관을 씌우셔서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하루빨리 나주 성모님 인준 받게 해주소서. 그래서 저는 뒤로 물러서게 해주십시오.’ 이런 기도를 끝없이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제가 돈 벌려고 나주 성모님이 인준 안 받기를 원한다고 한대요.

 

저는 돈을 벌려면 쉽게 벌 수 있었어요. 1980년 미용실을 시작했을 때 첫달 순수익이 70만원이었고, 그, 뒤 한 달 순수익이 200만원이었으니까 지금까지 미용실을 했으면 빌딩을 몇 채 지었을 텐데 저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주님과 성모님께 바친 사람입니다.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그 시각, 죽음과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시간에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여러분은 아멘으로 응답하여 함께 기도하고자 여기 모여 오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한 사람이라도 더 나주 성모님께 데려와서 은총 받게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그럴 때 마다 여러분에게 얼마나 큰 은총이 내려지는지 모릅니다.

1991년 12월에 제가 광주 세실리아 자매님 댁에 가서 있을 때 우리 장 신부님, 요셉 베드로 회장님, 안드레아 형제, 김 라파엘 형제, 세실리아 자매님,  그렇게 여러 사람이 모여 있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제 배가 남산만 해지면서 고통이 오는데 제가 애를 넷 낳았지만 그렇게 뒤틀려 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그런데 화장실에 가서 출산고통을 겪으면서 장까지 얼마나 뒤틀리고 꼬이는 지 너무너무 아파 변기에 앉아 뭐를 잡으려고 해도 뭐가 있어야지요. 그런데 손을 저으며 몸부림하고 있을 때 뭐가 탁 잡혀서 보니까 선반이에요. 제가 선반을 붙들고 “아악!” 하고 소리를 질렀더니 세실리아 자매님이 열쇠를 따고 들어와 아연실색을 하면서 비명을 지른 거예요.

 

그 선반에는 물건들이 엄청 많이 있었는데, 제가 잡고 고통 받기 좋게 그 선반이 20센티 정도 밑으로 내려와서 공중에 떠 있었던 거였어요. 그 모습을 본 세실리아 자매님이 제가 변기에 앉아 있는데도 신부님이랑 빨리 와서 보셔야 된다고하여 제가 “안 돼! 안 돼! 옷이라도 입어야지” 그래도 이대로 봐야 된다면서 제 배와 무릎을 담요 같은 것으로 덮어놓고 모셔왔어요.

그 때는 장 신부님께서 젊으셨고 나주에 다니시면서 성령으로 분별력이 있으셨는데 “나주에 지금 전화해봐라. 그러면 분명히 경당에 그런 사람이 와서 있을 거다.”라고 하신 거예요. 그래서 자매님이 전화해보더니 진짜 어떤 자매가 와서 그렇게 울고 있다는 거예요.

그 때 제가 예수님께 찬미 영광을 드렸더니 예수님께서 “네가 극심한 고통을 받을 때 내가 직접 붙들어 줄 수도 있었지만 너를 옹위하고 있는 천사들로 하여금 선반을 떼어 네가 붙잡을 수 있도록 한 것이란다.” 그러셔요. 저도 너무 놀랐어요. 거기 모인 형제들이 그 모습을 보고 “이것은 분명히 주님께서 해주신 것이다!” 하면서 선반이 너무 무거우니까 본래 그 자리에다가 놓기 위해 장정들 여러 사람이 낑낑대며 겨우 붙였어요.

놀랍죠?(네!) 여러분들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위기를 당할 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 주실 거라고 말씀 하셨죠? 바로 이런 때를 두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에게도 분명히 그렇게 해주실 것입니다.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오늘 맡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에게도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아멘!)

하느님께서 하시는 방법은 놀랍기만해요. 그래서 저희들이 다 함께 나주를 내려갔는데 어떤 자매가 밖에 나와 있어요. 그 자매가 어떤 자매이냐면 어렸을 때 사촌 오빠한테 강간을 당한 자매였어요.

그때부터 자포자기해 학교생활도 제대로 못하고 막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고 영화관으로 어디로 전전하면서 잘못된 생활을 살았죠. 식당에도 있었고, 병원에도 있었는데 가는 데마다 스트레스 받으면 성욕구가 일어나서 마음에 드는 사람 있으면 성적욕구를 채우고 또 채우다 ‘이것은 아니다’하고 진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난 거예요.

그 남자는 개신교 신자였는데 둘이 너무 좋다 보니까 결혼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남자는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자고 하고 이 자매는 성당에서 하자고 하다가 결국은 남자가 떠나니까 상처를 받아가지고 ‘나는 버림받은 여자’라고 자포자기하고 두 남자를 한꺼번에 사귀었어요. 하나는 친구의 작은 아버지였고 다른 남자도 유부남이었어요.

그러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꽃동네도 가보고 피정이란 피정은 다 다녀봤어도 마음을 채울 길이 없어 ‘이제 죽자’하고는 약을 준비했대요. 자기 집은 서울인데 전주 친구 집으로 와서 죽으려고 하다가 ‘그래 소문으로만 듣던 나주를 죽기 전에 한번 갔다 오자.’ 해가지고 나주를 온 것입니다.

그런데 ‘나 같은 더러운 여자가 어떻게 거룩한 성전에를 들어갈 수가 있겠는가?’라는 생각 때문에 도저히 성모님을 모신 경당 안에를 들어올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바깥에 있는 큰 성모님 앞에 서가지고 망설이고 있는데 우리 어머니가 나와서 “아가씨 여기서 뭐하고 있어? 들어가서 기도해.” 그러더래요. 그래서 “제가 들어가도 되나요?” “그럼 들어가도 되지.”

저는 지금까지 어머니한테 여쭤보지 않았는데 ‘우리 어머니가 아니라 성모님이 할머니 모습으로 나타나셨는가?’ 그런 생각을 했어요. 우리 어머니는 부드럽게 하시는 분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그런 말씀을 하신 분이 누군가가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니까 묻지 않았던 거예요.

그때 제가 고통 받을 때가 8시부터였는데 그 자매가 8시부터 그렇게 운거에요. 얼마나 울고 나서 은총을 받아 새로운 삶을 결심하고 15일 동안 나주에서 생활하다가 갔습니다. 그랬는데 나중에 또 그런 유혹이 왔지만 나주에 다시 와 극복하고 남자친구가 있으면 제일 먼저 나주를 데려오겠다고 했어요.

그 자매가 처음엔 어떤 모습이었냐면 라면같이 빠글빠글한 머리를 길게 풀어헤치고 립스틱도 최고 빨간 것을 바른 것 같아요. 성모님만 보고 가서 죽으려고 약 준비해서 왔으니까 그랬을 텐데 정말 무서웠어요. 자기 말로 어느 순간부터 술집 여자처럼 화장도 짙게 하고 막 나갔다고 그랬는데 다음에 왔을 때 화장도 지우고 얼마나 예쁘고 얌전한지 사람이 180도로 달라져서 온 거에요.

그런데 이 자매가 그렇게 마음을 바꾸니까 너무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주 신거에요. 호텔 일식 주방장을 만났는데 서로 좋아하게 됐다고 함께 인사하러 왔고, 결혼을 하고나서는 혼자 나주를 또 왔는데 그날은 서울에서 저를 초청한 날이에요.

근데 제 몸이 이상해서 저를 도와주는 자매님한테 “형님 나 입덧하나봐.” 그랬더니 “또 애기에요?” “그러진 않은데 오늘은 완전히 입덧을 한 거 같이 그러네. 환도뼈도 시고 허리도 너무 아프고 결리고.” 그러고는 서울에서 온 그 자매한테 우리가 서울을 갈 건데 같이 가겠냐고 물어봤어요.

저는 누구를 데리고 다니면 그 사람 고통을 받으니까 성모님 메시지를 전하고 행사가 있으면 사람들을 잘 안 데리고 다니는데 그 자매는 정말 자살을 하려던 죽을 사람이 살아난 거니까 주님, 성모님께서도 얼마나 소중하시겠어요. 그래서 그 자매를 태우고 갔는데 그때부터 입덧이 더 극심해진 거예요.

저는 귤이 먹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는데 제가 평생 태어나서 그렇게 먹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던 것은 처음이에요. “형님, 나 어떡해! 귤이 너무 먹고 싶어. 너무 먹고 싶어” 그러니까 저를 도와주는 자매님이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들어가 가지고 귤을 찾는데 귤이 있어야죠. 나중에는 음식점 주방까지 가봐도 귤이 없다고 하니까 다른 과일이라도 주라고 해도 다른 과일도 전혀 없어요.

그런데 서울 거의 다 가서는 관광버스마다 올라가서 “혹시 여기 귤 가지신 분 있어요?”하고 다 물어본 거예요. 그 자매님은 정말 주님 성모님을 위해서 영웅적인 충성을 다 한 거죠. 왜냐면 조금 있으면 제가 성모님 메시지 말씀을 전해야 되는데 입덧고통으로 귤이 먹고 싶어서 몸부림을 하고, 환도뼈도 시고 허리도 아프고 죽으려고 하니까 체면이고 뭐고 없이 다 다닌 거예요.

그런데 마지막으로 올라간 관광차에서 귤을 구해가지고 “자매님, 구했어요. 구했어!” 하면서 봉지 하나를 가지고 오는 거예요. 여러분들도 관광버스를 타고 어디 성지순례를 가거나 그러면 행사 주관하는 분들이 간식거리를 봉지에 담아 주고 그러잖아요. 그 차에서도 한 사람 당 귤 두 개, 떡, 과자를 나눠줬는데 딱 한 사람이 그대로 가지고 있었대요.

그런데 생판 처음 보는 사람이 귤을 달라고 하니까 안 주더래요. 그래서 우리 어머님이 아주 노쇠하신데 지금 너무너무 귤이 먹고 싶어가지고 정신을 못 차리고 계시니 귤이 있으면 반쪽만이라도 주시라고 사정사정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걸 알고 내가 어떻게 먹겠냐하고 봉지 째 다 내놓은 거예요.

그렇게 힘들게 구해 온 귤 두 개 중에 하나는 서울에서 온 그 자매를 줬어요. 그랬더니 “어머, 어머, 제가 귤 먹고 싶은 거 어떻게 아셨어요?” 그러는 거예요. 그 자매가 임신했다는 소리 안했기 때문에 우리는 임신한 줄 전혀 몰랐는데 막 울면서 “정말 죄송해요. 저 때문에 고통 받으시나 봐요.” 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제가 입덧을 심하게 해서 환도가 시고 허리가 아파 성모님 집에 올 때 걸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성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서 아장아장 걸어왔어요.” 그런데 어찌 알고 귤을 주시냐면서 귤을 한 입에 퐁당 넣어가지고 다 먹더라고요. 저는 그거 보고 제 귤도 반만 먹고 나머지를 줬어요.

그랬더니 또 순식간에 먹어요. 그러더니 “어머! 저 입덧 다 가셨어요!” 하더니 서가지고 그 차에서 막 뛰는 거예요. 나 괜찮다고 보라고. 그런데 그 순간에 저도 깨끗해졌어요. 그래서 성모님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맡기려고 하는 그 마음만 보시고도 이렇게 구원해주십니다. 그런데 하물며 여러분들은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더 사랑하시겠습니까. 그 자매님은 애기 둘 낳아가지고 또 왔는데 너무너무 행복하게 산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폭행 한 사촌 오빠가 용서가 되지 않았었는데 나주 성모님 집 와서 “내 탓이오”의 영성을 배우고 자기 탓이라고 느끼고 5대 영성으로 무장되니까 그 오빠도 용서할 수 있었고, 자기가 받았던 고통은 아무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은총입니다.

1989년도에 안성에서 베로니카란 자매님이 나주 성모님 집을 왔는데 성모님의 눈물 흘리심을 보고는 너무 너무 많이 울고 목이 메어서 싸온 도시락을 먹을 수가 없었어요. 그때 50명이 함께 왔으니까 빨리 돌아가야 하는데도 떠날 수가 없었어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으로 돌아간 이 자매님은 꾸리아 핑계대고 본당 신부님한테 허락을 맡아가지고 100명을 데리고 다시 왔습니다.

그런데 신부님이 갑자기 철새처럼 그렇게 몰려다닌다고 막 야단을 하시면서 “에이, 가다가 사고나 탁 나라.” 그랬대요. 그랬는데 신부님이 승용차를 새로 싹 고쳐 와서 그 다음날 자기 어머니한테 가다가 라지에이터가 터져 뜨거운 그 물에 살이 다 익을 정도로 발을 데여 4개월 동안을 고통이 엄청 심했대요. 그러고 나고 몇 개월 후에 “내가 벌 받았어.” 그러시더래요.

그랬는데 엄청나게 은총을 퍼 부어 주시니까 베로니카 자매님은 사람들을 계속 데리고 왔어요. 거기에는 암 환자가 정말 아주 많이 치유 받았는데 암 수술을 몇 번이나 해서 병원에서는 더 이상 고칠 수도 없고 머리를 탈수기로 짜는 것처럼 고통스러운 그런 환자도 치유 됐고, 병원에서 “당신은 집에 가서 맛있는 것이나 먹으시오.” 한 사람도 치유됐습니다. 그 사람은 임신 8개월처럼 복수가 차가지고 먹지고 잘 못하고 소변도 잘 안 나오고 3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암환자였습니다.

그때 오다가 차가 고장이 나 어렵사리 늦게 나주에 도착하여 짤막한 메시지 말씀을 듣고 성모님께 경배 드리고 나서 얼마 머무르지도 못하고 기도도 많이 못하고 만남만하고 돌아갔는데 그 복수 찬 자매님은 집에 돌아가자마자 오줌이 줄줄줄 나오더니 3일 만에 붓기도 싹 가시고 완전히 치유 되었습니다. 그리고 일행 중에는 중풍 환자가 여럿 계셨는데 중풍으로 부축 받아 왔던 사람이 성모님 집을 나갈 때는 걸어서 나갔습니다.

그리고 함께 왔던 한 예비자 아가씨는, 검은 점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그게 커져서 완전히 흑인처럼 되어 버려 어떤 병원에서도 나을 수가 없었는데 집에 돌아가 완벽하게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아멘!)

이런 사랑의 치유기적을 나열하자면 엄청 많습니다. 수원에서 순례 온 자매 중에 똥순이 엄마라고 별명이 붙은 자매님도 있었어요. 이 자매님은 딸이 둘이 있었는데 큰 딸이 고등학교 2학년이었는데 새벽에 일어나 자주 쓰러졌대요.

새벽  6시에 학교 갔다가 11시 반이 넘어서오니까 ‘학교생활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보다.’하고 손을 쓰지 못했는데 어느 날 학교에서 딸이 울면서 “허리가 너무 많이 아파서 앉아 있을 수도, 서 있을 수도, 숨을 쉴 수도 없어요.”라는 비명과도 같은 전화를 받고 학교로 달려가 딸을 데리고 병원을 갔는데 등뼈의 3번과 4번이 물러났으며 힘줄까지 늘어났다며 결혼도 힘들고 출산 또한 힘들겠다는 얘기를 들은 엄마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또 고1인 작은 딸은 어려서부터 장이 안 좋아 계속해서 변을 보니 똥순이 엄마라고 별명을 붙였었대요. 주님과 성모님도 원망하고 모두가 밉고 좋은것이 하나도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나주에 오게 되었는데 피눈물 자국위로 눈물이 방울방울 흘리고 계시는 모습을 보고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잘못으로 피눈물을 흘리신다고 생각하며 목 놓아 흐느껴 울기 시작했습니다. 학교에서는 어머니 회장서 부터 감투는 있는 대로 다 ›㎟藪?잘난 줄 알았는데 성모님 눈물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울면서 생각하니 왜 그리도 잘못한 것이 많은지 내 놓을 것 하나 없는 죄인이더랍니다.

철야기도 시간이 되어 아이들한테 전화하여 엄마 마음과 똑같은 마음으로 기도하자고하여 딸들은 집에서 촛불 켜놓고 철야기도를 하고 엄마는 나주에서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그 자매님 손에다 십자를 그어 주면서 “집에 가서 이 손으로 두 딸을 기도해주십시오.” 그랬습니다.

그 자매님이 집에 가서 “성모님한테 갔다 온 손이야. 성모님이 꼭 치유해 주셨을거야.”하고 두 팔로 허리를 꼭 끌어안아 주고 작은 딸의 배도 만져 주고밤이 새도록 나주 성모님의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고 학교에 간 큰 딸이 집에 돌아와 “엄마! 엄마! 나 오늘 운동장 두 바퀴 반이나 돌고 물구나무서기까지 했는데 허리가 하나도 안 아파요.” 하여 딸을 끌어안고 울었습니다. 그 날 바로 두 딸을 다 치유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많은 은총 받으셨죠? 그러면 여러분들도 두고 온 가족들 위해서도 회개로써 가슴을 치면서 열심히 기도하시고 집에 가셔서 나주에서 은총 받으신 그 손으로 가족들을 위해서 정성을 다해서 사랑으로 기도 해주십시오.

이렇게 다들 치유를 받는데 누가 나주 성모님 집에 안 오고 싶겠습니까. 나중에는 그 모습들을 보신 신부님이 오셨습니다. 그때 두 차가 왔는데 그동안에 나주 가는 것을 그렇게 반대하셨던 신부님이 돌아가는 차에서 고백을 하신 것입니다. 나주를 다녀오면서 버스 안에서 많은 사람들 앞에 고백을 했습니다. 나주를 못 가게 막은 것에 대하여 용서해 달라고 하면서 오늘 정말 잘 왔고 많은 것을 배웠으며 너무 감사하고 1년에 한두 번씩 꼭 와서 피정 받고 가야 할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때 암환자나 불치병들이 많이 치유됐는데 그런 육적인 치유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어떤 자매님은 부부간에 이태리 성지 순례를 잘 다녀와 싸우기 시작해서 이혼을 하기로 합의하고 이혼장도 다 썼는데 재산이 좀 있었나 봐요. 그래서 재산분할을 어디에다가 맡겨가지고 그것만 나오면 끝나는 상황인데 “나주 한번만 가보자.” 하고는 나주를 왔다가 통회를 했습니다.

회개한 그 자매님은 돌아가자마자 남편을 찾아가서 울면서 내가 잘못했다고 용서청하고 딸과 사위한테도 가서 “정말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다오.” 이렇게 하니까 냉담했던 그 딸하고 얼마나 붙들고 울면서 딸도 냉담을 풀고 행복한 성가정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정말 그렇게 한번만 다녀가도 은총이 쏟아질 때였는데 광주교구에서는 은총 받을 기회를 막아버렸어요.

또 어떤 자매님은 허리가 너무너무 아픈데 병원에서도 못 고쳐 누워서 대소변을 받아냈답니다. 그런데 누가 나주를 한 번 가보자 하니까 “세상에 내가 움직일 수도 없는데 어떻게 가냐?”하니까 “돗자리 깔고 차에서 누워가지고 가자.” 그렇게 데리고 왔는데 갈 때는 걸어 나갔습니다. 그리고 차에 앉아 다섯 시간을 갔는데도 아무렇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육적인 치유보다 정말 내탓의 영성으로 정말 가슴을 치면서 회개했을 때 그런 은총들이 쏟아집니다.

지금 우리는 사순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내 자신과 마음을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면서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있었기 때문에 상대방이 잘못할 수 있었다.’ 이렇게 생각하신다면 여러분도 오늘 큰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부활절이 이제 한 달 정도 남았지만 예수님 부활하실 때 우리도 반드시 부활할 수 있도록 온전히 맡겨 드립시다.

1985년에 진주 비비안나 자매님이 척추 결핵이라 척추 수술을 여덟 번을 했습니다. 근데도 도저히 낫지를 못해 혼자 양말 하나도 빨지 못하고 요에도 누울 수 없고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수술을 8번이나 했으니까 수술 생각만 했다 하면 소스라칠 정도에요.

그랬는데 나주에서 성모님이 눈물 흘린다고 하시니까 그 몸으로 왔는데 처음에는 하도 사람이 많아서 성모님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대요. 그렇게 다니다가 나중에는 너무 아파 누워 있었는데 성모님 눈물 흘리시는 모습을 본 거예요. 근데 낫게 해주라고 한 것이 아니라 ‘저 때문에 그렇게 눈물 흘리십니까? 저를 차라리 죽여주십시오. 그리고 눈물을 거두십시오.’ 그렇게 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은 척추 수술을 해도 낫지도 못할 뿐더러 수술 한번 하면 천만 원이 든답니다. 1985년도에 천만 원이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나중에는 돈이 없어서 더 이상 수술할 수도 없었고 수술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칠 정도였는데 나주 와가지고 완전히 치유가 되어 돌아갔습니다.

그 자매님도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왔는데 아주 일어나지도 못하는 그런 환자들도 많이 데리고 왔어요. 그 자매님은 나주 가면 치유 받는다는 소리를 한 번도 하지 않고 “나주 한번 가보기만 하자.”라고 했대요. 자기 믿음이 그 정도로 확신을 가진 거예요. 근데 그 자매님이 데리고 온 사람들 다 치유 받았어요.

여러분이 모시고 오시는 분들도 그 믿음으로 기도를 하셔야 되는데 비비안나 자매님은 외인, 병원에서 낫을 수 없는 그런 자매를 데리고 와서 치유를 받았어요. 그래서 그 외인 자매님과 남편이 다 세례를 받았는데 비비안나 부부가 대모, 대부를 섰습니다.

그랬는데 사람들이 “아니 치유 됐으면 됐지 뭐하려고 자꾸 가냐? 여기도 성모님 계시고 성당에도 계시는데 왜 나주까지 굳이 가냐?”라고 하니까 말도 못하고 속으로 ‘아이고, 저러다가 예수님한테 큰 매 맞으면 어쩌려고 그럴까?’ 하고 아픈 사람,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많은 치유를 받게 했습니다. 하지만 공지문이 난 이후로 은총 받은 많은 분들이 안 오게 되었죠.

그런데 여러분들은 열매 중에 열매입니다. “예수님 성모님을 알려고 이제까지 사방천지 다 돌아다녀 봐도 알 수가 없었는데 나주에 와서야 예수님 성모님을 찾았다.”하며 나주 아니면 못 살겠다고 하신 그 많은 분들이 공지문 나고 피디 수첩이 방영되고 나니까 하나하나 떨어져 나갔는데 이런 박해 속에서도 예수님과 성모님을 굳게 믿고 오시는 여러분들은 정말 복되신 분들입니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극악무도한 죄인들도 사랑하시는데 이렇게 예수님과 성모님을 사랑하고 따르고 나주의 5대 영성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예쁘시고 여러분들에게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으시겠습니까?

여러분, 오늘 우리는 사순 첫 주에 첫 토요일을 맞이했습니다. 이 시간에 우리 온전히 내 마음을 드리고, 옷을 찢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찢고, 예수님께서 우리의 상처와 고뇌와 고통들을 성령으로 기워주실 수 있도록 우리 마음을 다 내어놓읍시다.

예수님은 늘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을 열어 주지 않기 때문에 나는 너희에게 들어가 생활할 수가 없노라.” 고 말씀하시니 우리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우리 마음 안에 모시는 궁전이 되고, 왕국이 되고, 감실이 되도록 우리 마음을 깨끗하게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비워드립시다. 비워드려야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안에 오셔서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왜 나에게는 안 오실까?’ 하지 마시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굳게 믿으십시오. 사랑하는 자녀에게 매를 주시고 사랑하는 자녀에게 견책도 주십니다. 하느님도 질투의 신이라고 그러셨어요. 우리 이제는 인간에게 마음을 주지 말고, 인간에게 의지하지 말고, 인간에게 위로받으려고 하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갑시다.

인간에게 위로 받으려고 했다가는 반드시 상처를 받게 됩니다. 죽자 살자 사랑한다고 했던 사람들도 시간이 지나면 외면하기 마련입니다. 초심의 마음을 잃어버립니다. 그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간다면 우리는 언제나 언제나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리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그런데 초심을 잃어버립니다. 이제 우리가 잃었던 초심을 오늘 찾아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여러분들 남녀가 처음에 만났을 때는 얼마나 사랑하고 좋습니까. 연애시절도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조금 살다 보면 또 실망하고 또 실망하고 또 실망하고 그러는데 이제 우리가 분열의 마귀를 안다면 우리는 정말 행복해 질 수 있습니다.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합시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 얼마나 큰 죄인이었습니까. 제가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를 무지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는 갈바리아 동산에 가면 항상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 발뒤꿈치를 잡으면서 예수님께 “저도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 따라가게 해주세요.” 그렇게 고백하고 예수님께 가장 사랑받으셨던 그 성녀를 따라가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는 너무 부족하고 너무 보잘것없습니다. 그러나 노력할 뿐입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들 일상생활 가운데 너무나 힘든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태중에서 이제까지 수없이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지금도 상처를 받고 있는데 분열 마귀가 그렇게 만들고 스트레스 받게 만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깨어 있다면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합시다. 그래서 이제 남은 한 생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도록 합시다.

절대로 우리는 유다스의 자리에 서지 맙시다. 누구 자리에 서야 되요? 우리는 베드로의 자리에 서야 됩니다. 베드로는 예수님께 사랑 고백을 하지만 예수님은 ‘닭이 울기 전에 너는 세 번이나 나를 부인 할 것이다.’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들었는데도 세 번이나 부인하고 나서 닭이 울자마자 그때서야 생각나서 한없이 울며 그렇게 다시 새로 시작했습니다.

우리도 잘못할 수 있습니다. 베드로처럼 우리가 잘못할 수 있습니다. 부인 할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뚝이처럼 바로 일어나서 우리 다시 새로 시작합시다. 근데 유다스의 자리에 서지 말라고 하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또 누구의 자리에 서지 말라고 하셨어요? 예, 카인의 자리에 서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카인은 친 동생 아벨을 시기 질투해서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그래서 축복을 받지 못했죠? 우리는 카인의 자리에 서면 안됩니다. 시기질투 하지 맙시다. 우리는 서로를 서로 밀어주고 더 축복을 받을 수 있도록 내가 양보 할 수 있는 그 마음으로 우리가 가야 되겠습니다.

우리 잘못할지라도 여러분 절대 실망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고 실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왜냐하면 마귀는 그렇게 실의에 빠지게 하고 좌절하게 만들고 실망하게 만들고 괴로워하고 슬퍼하고 번뇌하게 만들고 갈등을 갖게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가 바로바로 일어나서 주님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 시작하려는 마음으로 우리가 간다면 우리는 새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부활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부활하실 때 우리 모두 함께 부활합시다. 아니 오늘 새롭게 부활하도록 합시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는지 묵상하시겠습니다. 눈을 다 감으시고 깊이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2001년 10월 19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지금 대다수의 세상 자녀들은 눈멀고 귀가 멀어 세상을 덮치는 큰 재앙들이 이미 발등에 떨어 졌는데도 안일하게 나와 내 어머니의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으니 내 마음은 정의의 불로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되고 있구나. 그러나 내 어머니 마리아의 간원과 산 제물이 된 작은 영혼들인 너희의 눈물어린 애원과 숨은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며 시작과 끝인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하겠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오는 모든 자녀들은 내 어머니와 나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온갖 시련 속에서 모욕과 박해를 받으며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았고 또 받겠으나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할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7년 8월 1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유사 이래 그 누구도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 나의 성지를 마련하여 주셨다. 인간의 지혜로 어찌 하느님의 경륜을 가늠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어린아이처럼 더욱 단순하고 순수하게 너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과 지혜를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의 하느님을 극진히 사랑하여라.

나는 주님과 나를 따르며 일하는 내 작은 영혼들을 위하여 든든한 탱주가 되어 줄 것이니 너희는 어서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시는 주님의 빛을 받아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빛이 되어다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여기 계신 분들 중에서 신앙 체험 하신 분들 많이 계시지요? 그리고 병원에서 진단서 떼어 오신 분들도 계시지요? 그것은 누가 조작할 수도 없잖아요. 그런데 그 누구도 상상할 수도 없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이곳에서 보고, 듣고, 모든 것을 체험했으면서도 한 순간에 넘어가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 깨어 기도합시다. 초심으로 돌아갑시다. (아멘!)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서 천국 가는 일입니다. 여기서 제가 무엇을 원했습니까? 단지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우리 마음을 다하고 5대 영성을 통해서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서로가 분열하지 말고 사랑으로써 일치하고,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성삼위 안에 하나를 이루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자고 외치고 있는 것뿐입니다.

다른 어떤 것을 제가 말한 것 있습니까? 요즘 온갖 유언비어와 낭설이 난무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순절에 여러분이 더 깨어서 기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주님 성모님께 완전히 잘 봉헌하도록 합시다.

눈을 감으십시오. 우리 예수님과 성모님께 우리 온전히 침잠할 수 있도록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우리 온전히 침잠합시다. 그래서 우리 영혼뿐만이 아니라 육신까지도 용해될 수 있도록, 새롭게 정화 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봉헌합시다. 용서하지 못한 사람 다 데리고 나오십시오.

지금은 여러분 중에서 허리가 많이 아프신 분들이 치유되고 있습니다. 분열의 마귀로부터 신음하고 계신 분들이 지금 치유되고 있습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없는 이의 아버지, 은혜를 베푸시는 분. 마음의 빛이시며 가장 좋은 위로자, 영혼의 기쁜 손님 흐뭇한 안식이여. 고된 일의 쉼이여, 더위의 그늘이여. 울음의 위안이여 지복의 빛이시여! 믿는 이 자녀들의 마음을 채워주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더러운 것 씻으시고 마른 것 물주시고 병든 것 낫게 하시고 굳은 것 부드럽히며 찬 것은 덥히시며 굽은 것을 곧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따르며 의지하는 이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영적 육적으로 다 치유하여 주십시오.

모두 아프신 모든 곳에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성령 강림 때 다락방에 내리신 그 성령을 이곳에 가득히 내려 주시어 머리를 치유하여 주십시오. 우리가 나이 먹으면서 머리가 노쇠 된 모든 것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십시오.

뇌에는 아주 여러 가지 중요한 일들을 하는 많은 세포들이 있습니다. 이 모든 세포들을 온전히 고쳐 주셔서 기억력도 되살려 주시고, 뇌종양도 치유해주시고, 뇌 암도 치유해주시고, 그리고 감정 조절 안 된 것도 치유해주시고, 우울증도 치유해주시고, 조울증도 치유해 주시고, 대인 공포증도 치유해주시고, 모든 세포 하나도 남김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눈을 수술해 주십시오. 노화된 눈까지 수술해 주십시오. 그래서 성경이나 성경 말씀이나 메시지 말씀을 잘 볼 수 있도록 눈을 밝게 비춰주십시오. 녹내장도 치유해 주시고 적내장과 백내장도 치유해 주십시오. 그리고 코에 있는 모든 질병들 다 치유해 주십시오.

입과 혀를 수술해 주시고 귀를 수술해 주십시오. 귀가 잘못 듣고 세 치도 못되는 혀가 죄를 짓게 만듭니다. 금방 했던 말도 잘못 듣고 잘못 전해서 분열의 마귀에게 합세하지 않도록 저희들 모두 귀를 수술해 축복해주시고, 혀도 축복하여 잘못 전하는 혀가 되지 않도록 혀를 축복해 주십시오.

목에도 여러 질병들이 있사오니 그 모든 질병들을 다 치유해주십시오. 심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심근 경색이나 협심증으로 심장이 멎어 버리면 우리는 인생이 끝납니다. 심장을 튼튼하게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십시오. 꼭 눌러도 다시 나오는 스펀지처럼 그런 말랑 말랑한 예수님의 살 심장으로 심어 주십시오. 심장을 온전히 수술하셔서 튼튼한 심장으로 만들어 주시고 어떤 공격이 와도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잘 해결 해 나갈 수 있도록 은총 주소서.

그리고 위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위장 암이나 위장염이나 위장의 모든 역류성 식도염 이런 모든 것들 다 수술해 주십시오. 그리고 간도 수술해 주십시오. 소장, 대장도 수술해 주십시오. 췌장도 수 하여 당뇨도 치유해주십시오. 또한 신장 투석하는 사람들까지도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시길 간절히 바라나이다.

자궁을 수술해 주십시오. 쓸개를 수술해 주십시오. 남자의 모든 기능들을 다 수술해 주십시오. 디스크도 수술해 주십시오. 고관절도 수술해 주십시오. 환도 뼈도 수술해 주십시오. 꼬리뼈도 수술해 주십시오. 지금 이 자리에 없고 병원에 있는 자녀들까지도 다 치유 해 주십시오.

지금 죽어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나주 성모님을 알고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모든 자녀들 자리에서 박차고 일어나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은총 내려 주십시오. 무좀도 수술해 주시고 치질도 수술해 주시고 대상 포진도 치유해 주시고 모든 각종 피부병 다 치유해 주십시오. 폐결핵도 치유해 주십시오. 폐도 튼튼하게 치유해주십시오. 골수도 깨끗하게 치유해주십시오.

예수님, 제가 어떤 병을 말하지 않았어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까지 그 모든 병 다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예수님께서는 죽은 세현이도 살리셨고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부정하는 당신의 자녀들, 특별히 불러주신 자녀들까지도 막무가내로 악성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있는데 그들도 회개하여 치유 받게 하여 주십시오. 반대자들뿐만이 아니라 박해자들까지도 다 주님 성모님 품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은총 간구합니다. 또 내가 예수님과 성모님의 말을 전한다고 함부로 말하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그것은 바로 교만으로 갈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를 용서하지 못했다면 용서할 수 있는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그리고 이제는 성령을 가득히 내리셔서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가득히 불어넣어 주셔서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부족한 저희를 도구 삼아 사랑을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제 새롭게 이 모든 자녀들 고치시고 수리하시어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게 해주십시오. 우리의 슬픔들을 다 알고 계시는 예수님, 지난날의 우리 모든 아픔과 지워버리고 싶은 모든 상처들을 동녘에서 서녘이 먼 것처럼 멀리 치워주시고 아니 아예 우리 머릿속에서 없애 주십시오.

외롭고 슬프다고 투정했던 저희들 마음도 받아주셔서 이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저희들 곁에 계시니 외로워하지 않고 슬퍼하지 않고 괴로워하지 않고 갈등하지 않고 오로지 주님 성모님 사랑으로 거듭나게 해주십시오. 무거운 저희들의 죄, 무거운 저희들의 짐 다 내려놓고 예수님과 성모님 품안에 꼭꼭 안겨서 부활의 승리 얻게 하여 주십시오.

이 죄인의 슬픔들을 모두 다 아시는 주님
지난 날의 아픈 상처 성혈로써 씻어주소서
방황에 헤매었던 이 죄인을 안아 주소서
의지할 곳 오직 주님 당신밖에 없습니다

괴로움에 헤매이며 방황했던 이 죄인을
예수님과 성모님이 나를 불러 주셨다오
성모님 사랑으로 예수님께 다가가서
회개로써 눈물 흘리며 치유 받기 원합니다

외로워요 슬퍼요 투정하던 이 죄인을
따스하온 당신의 품 오늘도 찾나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이 죄인의 피난처
오로지 당신만이 나의 안식이나이다

죄를 지어 죄인이면서 죄인줄 몰랐었네
그러나 이제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영성안에
주님과 성모님의 아픈 마음 위로 할래요
영웅적인 사랑으로 부활의 삶 살아갈래요

무거운 내죄 모든 상처이제 다 치유 되었네
주님 성혈 엄마 피눈물 나를 구하여주셨네
예수님 성모님 제 한 생애를 드립니다
치유받은 영혼육신 주 대전에 바치렵니다
주 대전에 바치렵니다

아멘.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고들 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 여러분에게 정말 꽃가루처럼 은총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지금 이 순간에 치유 많이 받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치유해주셨습니다. 정말 내 탓의 영성으로 받아들이셨다면 여러분은 치유 받으실 것입니다.

그런데 제가 아까 왜 치유 받은 이야기를 많이 했냐면 저는 너무너무 부족하지만 그렇게 은총 증언들을 듣게 되면 아멘으로 치유 받는 분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중풍 환자가 부축 받아서 나주 성모님 집 왔다가 시간이 없어 기도도 별로 못하고 저와 만남을 하고 바로 출발했는데 혼자 걸어서 나갔어요. 얼마나 위대하신 주님이시고 얼마나 위대한 사랑입니까.(아멘!)

제가 정말 부족하고 보잘 것 없지만  저를 통해서 일을 이루시겠다고 하신 말씀을 실감할 때가 너무 많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직접 하신다면 저 없어도 그냥 다녀가기만 해도 될 텐데 어떨 때는 죽어가던 암 환자들도 제가 기도하며 해드린 뽀뽀 한 번으로 치유를 받았다는데 어찌 제가 이 일을 안 하겠습니까? 정말 부족한 저를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겠다고 하셨는데 어찌 외면하겠습니까?

자, 우리 함께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우주보다도 더 넓은 사랑의 품인 성모님의 망토 안에 많은 영혼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고 우리 함께 마지막 날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아멘! 이 사순절에 우리 사랑으로, 정말 사랑으로 거듭납시다. 사랑 앞에서는 어떤 마귀도 굴복합니다. 이 사순절을 정말 잘 지내고 주님 오실 때 우리 주님을 맞을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됩시다! 여러분,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순례자들은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묵주기도가 이어졌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묵주 기도 전 시작기도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 기도

 

극심한 고통중에 묵주기도를 바치고 계심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 상의 오른쪽 눈에서 눈물을 흘리심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앞에서 쓰러지심

 

묵주 기도가 끝난 후 거룩한 미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미사를 집전해 주신 신부님께서는 강론에사순시기에 7가지 죄의 성찰과 성사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누도록 말씀하셨습니다.

 

   < 수 신부님의 미사 강론 요약>

오늘 첫 토요 철야 기도회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신 것을 보니 참 행복합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이 아까 나오셔서 당신은 주님의 도구로 사용되기엔 너무 부족하고 자격이 없다고 하셨지만 저는 정말 더 보잘것없는 사람인데도 자매님을 통하여 나주에 불림 받아 지금 여러분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성모님의 간청으로 주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보속영혼으로 간택하셨기에 자매님은 어려서부터 많은 고통을 받으셨음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도구로 예비하신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처럼 아브라함이 시험받았듯이 성모님과 예수님과 가까이 가는 길도 더 어려운 고통을 겪어야 합니다. 90이 넘어서 낳은 아들을 번제물로 바치는 게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역시 어떠한 경우에도 아멘으로 응답하시기에 나주에서 계속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믿음 깊은 여러분을 통해 성모님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살로니카서 말씀처럼 어떤 어려움이 있고 어떤 상황에 처하든 감사하면서 성모님을 따르시길 바랍니다.

오늘 복음은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수님의 변모에 대해 전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입고 있던 옷이 눈부시게 빛나며 엘리야 선지자와 모세와 함께 나타나심을 보았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변모를 지켜보며 구름 속에서 들려오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모두가 성모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길 원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가예언자가 많아 많은 이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오늘날 우린 정말 참 예언자의 말을 들어야 합니다. 그러면 누가 가장 진정한 예언자이십니까? 그것은 모든 예언자들의 여왕이신 성모님이십니다.

급박해진 이 시대에 성모님께서는 전 세계에 두루 발현하시어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외치고 계십니다. 기도하고 희생하라고 요청하십니다. 왜냐하면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을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성모님께서는 나주에 오셨고,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고,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고 계십니다.

또 성모님께선 당신의 사랑의 메시지 전하게 하기 위해 진정한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을 매우 특별한 도구, 즉 급박해진 이 시대의 예언자로 선택하셨습니다. 우리 모두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작은 영혼으로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도록 불림 받았습니다.

우리는 모두 성모님께서 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많은 영혼들이 타락하고 많은 이들이 매일 죄를 지으며 지옥으로 향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어떤 형식으로 불렀을지 모르지만 우리는 이 사순시기에 우리의 죄를 뉘우치고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께서 공생활 시작 때 처음 사용하신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는 말씀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원코자 성모님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모든 자녀들을 마리아의 구원 방주에 태워 천국으로 데려가고자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며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즉 우리에게 하느님의 말씀인 복음말씀을 생활에 실천하도록 요청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7가지 대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아마 우리 대부분이 반복해서 같은 죄를 지으면서도 자주 고해성사 보는 것을 잊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오후 1시 30분부터 성사를 줬지만 아직도 고해성사를 보려는 그 줄이 끝나지 않고 있어 매우 기쁩니다. 근데 어떤 분들은 1년에 판공성사만 한두 번 보시는 것 같아 7가지 대죄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가장 가공할 첫 번째 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교만’에 의한 설독의 죄입니다. 이는 빛의 천사였으나 하느님처럼 높아지고 싶었던 루치펠에 의해 저질러진 죄악입니다. 아담과 이브는 이 과일을 먹으면 하느님처럼 눈이 밝아질 것이라는 그의 유혹에 넘어갔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하느님께 불순명한 결과로 이 세상에 죽음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언젠가 죽을 사람들이지만 이 사순시기에 우리는 7가지 죄의 성찰과 성사를 통해 부활의 기쁨을 누립시다.

2번째 대죄는 ‘시기질투’에 의한 분노입니다. 카인은 이로 인해 친동생인 아벨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농부인 아벨은 그해의 소출 중에 가장 좋은 것을 골라 하느님께 제물로 바친 반면 카인은 그렇게 하지 않았으니 하느님께서 누구를 예뻐하시겠습니까? 그런데 카인은 자기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살인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시기질투는 다른 사람뿐만 아니라 내 영혼도 죽입니다.

다음은 ‘탐욕’입니다. 돈에 대한 욕심, 권력욕, 소유욕 등을 일컫습니다. 많은 이들이 결코 채워지지 않는 탐욕을 채우기 위해 일생을 허비하다 덧없이 세상을 떠납니다. 그 다음은 탐식입니다. 일을 많이 하고 배고파서 먹는 것은 괜찮지만 배가 터지도록 먹고 마시며 술이 취할 때까지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과도하게 탐식하다보면 그 다음에 ‘게으름’의 죄가 오게 되는데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더 많은 기도와 희생과 묵주기도를 좀 더 하길 원하고 계십니다. 만일 우리가 하루에 묵주 기도 한번이라도 안하게 되면 우리는 게으름의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의 죄는 ‘음란의 죄’입니다. 또 이 죄는 낙태로 인한 살인죄를 짓도록 유도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모든 죄의 근원인 교만에 대해서는 고백을 잘 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전체적으로 겸손한 분들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이 죄에 대해 잘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저는 이 사순시기에 특별히 교만과 이기심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자 합니다. 그러니 성사 보러 오기 전에 7가지 대죄를 잘 성찰해야 되는데 우린 고백하지 않는 죄들이 정말 많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고해성사를 자주 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루에 3번 양치질 하듯 우리 영혼도 그렇게 관리를 해야 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오늘 제자들이 당신의 빛나는 영광을 볼 수 있도록 허락하셨는데 주님과 성모님은 우리도 이런 영광에 참여하기를 바라시니 고해성사로 사순시기를 잘 준비하도록 합시다.

또한 이번 사순만이라도 율리아 자매님께 ‘여기가 아파요. 뽀뽀해 주세요’하고 고통을 더 가중시켜 드리는 대신 여러분들의 힘들고 고통스런 것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그리고 누군가가 여러분을 비난하고 책망하더라도 모두 내탓으로 돌리십시다. 같이 화내고 판단하는 것은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여 마귀들을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과 성모님을 지속적으로 따르십시다. 예수님께서 영광스럽게 변모하시고 엘리야와 모세가 나타났을 때 사도 베드로는 잘 몰랐기 때문에 초막을 짓고 같이 살자고 제안했지만 나주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는 마지막 날 천국에서 주님, 성모님과 영원히 함께 있게 될 것입니다. 아멘!

 

거룩한 미사

미사 후, 많은 분들이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받은 은총을 함께 나누며 성모님의 사랑을 증거하는 은총 나눔 시간이 있었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엄마! 이제 속 안 썩이고, 새롭게 살게!!!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저는 부산교구 박민우 엘리사벳인데 부모에게는 자식이 괴롭히는 일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픈 것 같아요. 저는 9년 만에 자식을 낳았고 2년 지나서 둘째를 나았어요. 이 애들이 어릴 때는 더없이 착한 딸들이었는데 사춘기가 들어서면서 난리가 나서 남편하고 의논해 할 수 없이 학교를 그만두게 했어요.

그러니까 더 걷잡을 수 없는 일들이 생겨 제가 몇 년을 울고불고하면서 하소연도 하고, 기도도 하고, 때리기도 해봤고, 돈도 줘봤고 안 해본 방법이 없었어요. 근데 올 2월 22~24일까지 나주에서 중고생 피정이 있다는 거예요. 집에 돌아가서 딸의 눈치를 살피다 얘기를 했더니 순순히 가겠다는 거예요.

그래서 피정을 받는데 필요한 책과 물건들을 다 준비해놨는데 하나도 안 가져가고 돈하고 화장품하고 이상한 물건만 갖고 갔어요. 그런데 갑자기 저한테 전화를 해서 막 씩씩거리며 생욕도 하는 거예요. 제가 분명히 2박 3일 피정이라고 5번은 얘기했는데 딸은 1박 2일로 들었다가 나주에 도착해 2박 3일이라고 하니까 막말로 뚜껑이 열린 거죠.

근데 경당 공중전화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괴롭히고 싶은데 7이 안 눌러지니까 더 화가 나서 저한테 길길이 날뛴 거예요. 그랬던 애가 피정이 끝나고 집에 왔는데 사나운 눈빛이 없어지고 눈빛이 안정되게 나를 바라보는 거예요.

제가 “00야 은총 받았어?” “응, 받은 것 같아.” “어떻게 알아?” “엄마, 나 그동안 엄마 속을 썩이려고 한 건 아닌데 세상을 잘못 산 것 같아.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됐어. 이제 화장도 안 할게. 근데 좀 어려움은 있더라. 나쁜 친구를 멀리하려고 하니까 더 떼거지로 오네.”하는 거예요. “그런 거 걱정하지 마. 엄마가 지향 넣어서 기도해 줄 테니까.”

자식이지만 다루기가 너무 힘들어서 딴 때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인데 그 순간은 대화가 되는 거예요. “어머, 그랬니? 그래서 어떻게 했니?” “엄마! 내가 체했다니까 수녀님이 손발을 다 따주고 세상에 그런 수녀님이 없더라.” 그러면서 “엄마, 이제 속 안 썩일게. 찢어진 바지, 쫄바지 다 버려. 이제 학교도 안 빠지고 선생님 속도 안 썩히고,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새롭게 살아봐야겠어.”

저는 너무 감격해 나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이고 “성모님 너무 감사해요.” 그랬어요. 성모님은 피눈물로 저를 나주로 부르시어 우리 가정의 문제를 하나하나씩 해결해나가고 있는 중인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사춘기의 자식이 올바로 서게 돼서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이상입니다.

박민우 엘리사벳 (051-441-4195) 부산 동구 수정1동 1011-574

 

2. 장 신부님 오실 때 주님 성모님께서 함께 오셨나봐요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저는 서울 화양본당 김윤자 엘리사벳입니다. 지난 1월 28일 장 신부님께서 미사를 해주기 위해서 명동 마리아꿀룸에 올라오셨는데 그날 얼마나 놀라운 역사가 있었는지 몰라요. 그날은 영하 19도까지 내려가서 7층 건물 내 수도관이 다 터지고 전기도 끊어졌는데 마리아꿀룸이 있는 5층만 딱 괜찮은 거예요.

그래서 무사히 미사를 마치고 선교하느라 고생한 청년들 떡국을 끓여줄 수 있었는데 장 신부님이 오시면서부터 떠나실 때까지 향유향기와 장미향기가 진동하더라고요. 장 신부님이 오실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오셨다고 생각해요.

근데 셋째 목요 성시간 때 피눈물 흘리신 성모님 상의 눈동자가 살아계신 모습을 보았어요. 그래서 우리 인터넷 게시판에 그 내용을 올렸는데 저는 제 눈을 의심하면서 ‘성모 엄마! 지금 성모님 눈이 살아 움직이시는 것이 맞나요?’하니까 눈꺼풀을 깜박깜박하시고, 눈동자를 좌우로 움직이시면서 우리 모두를 바라보셨습니다.

지금도 성모님의 눈이 살아 움직이시는 모습이 생생합니다. 목요성시간의 은총은 이렇게 큰 것임을 새삼 더 느끼면서 언제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들을 바라보고 함께 하심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더 많이 낮아지려고 생각하며 율리아 자매님의 영성을 닮으려고 하는 그 마음 갖고 있습니다.

김윤자 엘리사벳 (010-3433-3204)  서울 광진구 화양동 102-3

 

3. ‘미세 변화성 사구체 신염 증후군’을 100% 치유 받았어요

 

인천교구 김종희 베로니카입니다. 저는 며칠 전부터 허리가 굉장히 아팠는데 첫 토요일 전 날은 더 아픈 거예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다 ‘일단 나주는 가야 된다’ 싶어서 정형외과에 가서 진통제 주사를 맞고 약을 3일치 타 와서 복용하고 잠을 자는데 잠이 안 오는 거예요.

새벽 5시쯤 되서 겨우 겨우 일어나 딸을 깨워 순례 차에 태워 보내고 혼자 몸부림을 했는데 저도 모르게 “예수님 십자가에 매달리어…” 그 성가가 나오면서 막 눈물이 나는 거예요. 그러면서 제가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까 허리가 좀 유연한 거예요. 그래서 ‘이 정도면 무조건 간다’ 생각하니까 옷 입을 정도는 되더라고요.

그렇게 나주 터미널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성모님 동산에 내리니까 율리아 자매님 음성이 들려와서 저도 모르게 막 뛰었어요. 살살 걸어도 허리에 통증이 와서 잘 걷지를 못했는데 뛴다는 것은 상상도 못했어요. 성전에 들어와 뒤에 자리를 잡았는데 율리아 자매님 말씀 중에 “오늘 허리 통증이 많이 치유될 겁니다” 하시기에 “아멘!” 했더니 허리에 파스를 바른 것처럼 화~ 해지면서 그때부터 허리가 완전히 괜찮아졌어요.

그리고 저는 2000년도에 ‘미세 변화성 사구체 신염 증후군’으로 대구의 동산병원에 세 번이나 입원을 했었고 인천으로 이사를 와서도 부천 성모병원에 세 번이나 입원을 할 정도로 일 년 되면 재발되고, 재발되고 그랬거든요. 근데 나주 다니면서 정말로 100% 치유가 돼서 그 뒤로는 입원을 안 했어요.

제가 왜 100%라고 하냐면 얼마 전에 큰 병원에서 검사했는데 사구체는 아무 이상이 없다고했어요.

저는 모든것 믿어요. 우리가 나주 순례를 하면서 병 좀 낫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지 않아도 이렇게 꾸준하게 다니면 우리 자신도 모르게 조금씩 조금씩 치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를 나주로 불러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김종희 베로니카 (010-7350-3372) 부평구 부개동 317/1203

 

4. 율리아님 보속고통으로 손목 터널 증후군이 치유됐어요 

대구대교구 금호본당의 이 카타리나입니다.

저는 아들을 통해서 2009년 8월에 처음 순례 와서 11월에 은총증언을 했었을 때는 건강이 굉장히 좋지 않았어요. 솔직히 말해서 당시 저는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습니다. 특히 오른쪽 머리, 손목, 발가락 등 몸의 반쪽이 계속 저렸어요. 아들이 군 입대를 앞둔 2010년 1월말에 검진을 받았더니 ‘손목 터널 증후군’이래요.

이 병은 손목 부위의 수공간이 좁아져 신경이 눌리면서 나타난다는데 밤에 더 심해져요. 그래서 주방에서 음식을 하다가도 손목이 저려서 울기도 많이 울고, 밤에는 더 울었어요. 검사를 받고 며칠 후에 2월 첫 토 기도회에서 만남의 시간에 “어머니,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 제 손이 저린 거래요.” 하니까 “나도 저렸는데” 하시는 거예요. 저는 너무너무 놀랐어요. 솔직히 율리아님께서 제 고통을 대신 앓으신 거잖아요.

그 이후로 머리도 저리지도 않고 손목도 괜찮고 정상적으로 이렇게 순례를 잘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율리아님의 고통에 대해서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됐어요. 또 한 가지는 저는 경상북도 교육청 공무원인데 같은 직급으로 한 지역에 10년을 있을 수가 없어요. 그래서 올 1월에는 타 지역으로 가야 하는데 사실 저는 면허는 있지만 운전을 못해서 너무너무 걱정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주님, 성모님 제가 전근을 가야하는 입장인데 여기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하는 청을 기도 봉헌란에 올렸는데 정말 제가 원하는 곳에 딱 발령을 해 주셨어요. 일상에서 느껴지는 것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항상 저희들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에 너무너무 감사를 드립니다.

이태선 카타리나 (010-8858-1387) 경북 영천 덕성리 230

 

5. 죽음의 위기에서 살아나 제 2, 제 3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인천 교구에서 온 윤정아 카타리나입니다. 96년부터 지금까지 16년째 순례 하면서 제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한 몇 가지만 말씀을 드릴게요.

저는 31살 때인 1996년도에 자궁암이 발견돼서 자궁을 들어냈는데 간호사가 자궁을 들어내면 생리를 못한대요. 당시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었는데 남편과의 갈등, 시집과의 갈등 등등 여러 가지가 겹친 데다 ‘여자로서 나는 끝났구나.’ 하는 정신적 충격을 감당 못해 우울증으로 6개월 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어요.

우울증이 어느 정도로 심각했냐면 음식을 먹으면 다 토하고 물만 먹어도 토해서 링겔을 하루에 3병을 맞아야 될 정도로 심각하니까 의사가 차라리 정신 병원에 입원을 하라면서 보호자를 데리고 오래요. 남편하고 같이 갔더니 ‘이 환자는 환경을 바꿔주지 않으면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서라도 안정을 취해야 된다.’ 고 하더라고요.

근데 시집 쪽에선 며느리가 정신병원에 입원한다면 창피하니까 시어머니께서 “내가 애들 돌봐주고 살림 다 해 줄 테니까 너는 나가서 마음속에 있는 거 다 풀고 들어 와라.”는 거예요. 그때 본당 사무실에 나주 성모님 팜플렛을 본 기억이 나서 봉지에 수면제, 우울증 약 등 한 달 치 약을 챙겨 나주를 왔어요.

사실 그때는 믿음 때문이 아니라 남편도 싫고 다 싫었기 때문에 도피하고 싶어 나주에 온 거예요. 그때 제 나이 31세였지만 얼굴은 뚱뚱하게 붓고 사람들이 50도 넘게 봤을 정도로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어요. 저는 순례자 방에 머물면서 수면제 먹고 잠자다 담배를 피우고 싶으면 담배 피우고, 밥도 안 먹고 완전히 폐인처럼 그냥 누워 기도는 하나도 안 했어요.

그렇게 한 3일 되니까 봉사자가 쫓아와, 기적수를 먹고 기도하면서 담배도 끊고 치유 받은 사람이 많으니까 저더러 기도를 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정신을 좀 차리고 나주성당을 다녀왔는데 그때 율리아 엄마가 필리핀 오 제리 신부님이 인솔하신 이십 여명의 순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시고 치유기도를 하셨어요.

저는 경당 뒤에 있었는데 갑자기 앞에 있던 필리핀 순례자 중에 한 자매님이 경당이 떠나갈 듯이 막 우는 거예요. 저는 왜 저렇게 우나 쳐다보고 있는데 갑자기 제 가슴도 울컥하더니 저도 모르게 폭포수 같이 눈물이 막 쏟아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땅바닥을 치면서 울고 있는데 루비노 회장님이 저를 필리핀 순례자들 있는 데로 데려갔어요.

조금 있으니까 누가 와서 제 가슴에다가 십자가를 그어 주시는데 장미향기 같은 아주 좋은 꽃향기가 났어요. 저는 굉장히 편안해지면서 안식에 들어갔다가 깨어났어요. 그날은 마침 목요일이었어요. 목요 성시간 기도가 끝나고 만남을 하는데 율리아 엄마가 기도를 해주시는 순간 저도 모르게 기운이 빠지면서 경당 바닥에 나가 떨어졌어요,

그때가 한 10시쯤이었는데 깨어나 보니 새벽 1시 50분이에요. 근데 갑자기 배가 고픈 거예요. 먹을 것을 찾아보니까 순례자들이 사용하는 주방에 신라면이 하나 있어 그걸 끓여서 맛있게 막 먹었는데 물만 먹어도 토했던 제가 아무런 이상이 없는 거예요. 우울증을 치유를 받은 거죠. 그 후로 제가 너무 힘들면 다시 와서 며칠 있다가 가고 이런 식으로 다녔으니까 올바른 신앙은 아니었죠.

근데 제가 악습도 끊지 못하고 받은 은총도 관리하지 못하니까 1997년에는 왼쪽 난소에 종양이 생겨 잘라 내고, 1998년에 또 오른쪽 난소에 암이 와서 잘라내야 되니까 저는 완전히 미쳤어요. 저는 하느님을 원망을 하면서 ‘다시는 성당에 안 나갈 거고, 나주 성모님 집에도 안 올 거다’ 그러고는 무슨 생각을 했냐면 ‘어디 가서 약을 먹고 자살해 버리겠다.’ 그 정도까지 된 거예요.

그런데 본당 신부님이 많은 사람들이 나았다고 어디를 소개해 주시면서 산으로 가서 걸음걸이를 배우라고 그랬어요. 거기서 3개월을 머물며 산을 다녔는데 저는 산하고 맞지 않아 못 고친다고 다른 걸 준비하라는 거예요. 돈은 돈 대로 버리고 몸은 몸대로 상했는데 그때에야 성모님을 생각하게 되었어요.

1999년 5월 27일 나주에 다시 왔어요. 저는 목요 성시간이 끝나고 성모님 앞에서 기도할 때 회개하게 되었는데 아이들 때문에 살고 싶어져서 성모님께 ‘살려 주시면 열심히 살겠습니다’ 하고 간절하게 기도를 했어요. 그때는 광주교구에서 공지문을 내려 율리아님께서 기도회에 안 나오실 때였는데 봉사자 자매님이 저한테 오셔서 혹시 이렇게 이렇게 아프냐고 묻는 거예요.

너무나 놀랍게도 봉사자가 전하시는 율리아님의 고통은 제 증상이었어요. 저는 ‘아, 내가 치유를 받겠구나.’ 했는데 율리아 자매님은 그때부터 제 내적인 고통과 암에 대한 고통까지 보속하시느라 3일을 못 일어나셨대요. 저는 6일 만에 처음 진단했던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봤는데 난소에 있던 6.5센티의 혹이 싹없어지고 암이 완전히 치유된 거예요.

어떤 반대자는 나주에서 일어나는 치유는 병원과 짜고 조작을 했느니 어쨌느니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예요. 제가 바로 당사자잖아요. 저는 그걸 증명하고 싶어 병원 소견서를 발급받았는데 율리아님은 저 때문에 그토록 큰 고통을 당하셨고 저는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또 저는 몸이 연약하다 보니까 오줌소태 같은 게 굉장히 잘 걸리는데 저 쪽에 율리아님이 계셔서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만 했는데도 제 증세를 다 가져가 고통 받으시고 저는 또 치유 받는 그런 일들이 참 많이 있어서 주님, 성모님께서 율리아님과 늘 함께 하신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어요,

한 가지만 더 말씀 드릴게요. 3~4년 전에 대상포진이 머리로 왔는데 사람들이 얼른 통증클리닉에 가서 주사를 맞으래요. 저는 고통이 너무 심해 그렇게 했는데 주사 쇼크가 와서 갑자기 입 전체가 진보라 색깔로 변하면서 얼굴이 완전히 시체처럼 변해 가는 거예요. 병원에 갔더니 5분 내로 큰 대학병원에 가야 한 대서 정말 5분 만에 순천향대학병원을 갔는데 그날 밤을 넘기기 힘들대요.

제 피가 완전히 산화가 되어 혈소판 수치가 막 올라간다면서 조금만 더 올라가면 뇌사 상태가 된다고 그랬어요. 근데 제가 의식이 있어 중환자실 들어가기 전에 급하니까 나주로 전화를 해서 제가 죽을 지도 모르니까 기도 좀 해 달라고 했어요. 병원에서는 오늘 밤 넘기기 힘드니까 식구들 다 오라고 하고 각오하라고 그랬어요. 그래도 제 마음 속에는 율리아님께서 기도해주시리라는 한 가닥 희망이 있었어요.

그런데 정말로 하룻밤을 지나니까 수치가 떨어지면서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그래서 하루 만에 일반 병실로 갔다가 15일 만에 퇴원을 했는데 제가 뇌경색이 있다고 발견이 됐어요. 저는 퇴원하고 그 내용을 기도봉헌란에 올려 율리아님께 기도를 부탁드렸는데 15일 후에 다른 병원에 가서 MRI 조영술을 해보니까 뇌경색이 싹없어졌어요. 이것 말고도 수없이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오늘은 제가 은혜 받았던 것 몇 가지만 말씀 드립니다.

윤정아 카타리나 (010-9403-5780) 부천 도당동 우남@ 나/110호

 

6. 제가 사랑의 기적의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저는 작년 3월 첫 토요일에 이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기도를 해주십사 부탁드렸는데 율리아님과 여러분들의 기도 덕분에 10일 만에 일이 잘 풀렸습니다. 그래서 울산 기도회를 만든 게 작년 4월이었는데 기도회 회원이 8명이 됐어요. 그 중 한 분은 기도회 2번 참석하시고 은총 받아서 취직이 되셨습니다.

저는 2007년도에 ‘님 향한 사랑의 길’을 읽고 나주는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과 같이 하는 장소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때 저는 IMF 후유증으로 망하고 빚이 엄청 많아서 정말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희망을 갖고 계속 순례를 오면서 ‘언제가 한 번 큰 건수가 있으면 율리아 자매님한테 기도부탁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재작년 연말에 나주 와서 뭐라고 기도드렸냐면 ‘주님, 제가 대학을 나올 때 경영학을 했고 회사를 잘 운영해서 이 사회에 뭔가 좀 보람된 일을 하고 싶었는데 할 회사가 없네요.’ 하고 사정했더니만 18일 만에 갑자기 그런 정보가 있어 작년 3월에 기도를 부탁드린 건데 정말로 회사를 경영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2011년 연말에는 ‘주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제가 맡고 있는 회사가 계속 성장해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고, 같이 일하는 사원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 주시며, 제가 울산에 오래 있으면서 울산 나주 성모님 기도회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나주성모님의 은총을 받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한테 “너는 앞으로 많은 이들의 근심과 슬픔을 안아주고 위로해 줄 내 작은 아기이니 똑바로 나를 따라오너라.(님 향한 사랑의 길 No1 33세의 가정주부를 19세 소녀처럼)”, “나는 너를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할 것이다.(님 향한 사랑의 길 No33 고통의 시작)”라고 하셨는데 바로 제가 사랑의 기적의 은혜를 받은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

유병호 아브라함 (010-2306-7499) 울산 동구 방어동 243-3@302호

 

7. 성혈도 받고, 공중에서 생성되어 뚝 떨어지는 향유도 보았어요

 

서울교구 전도현 안드레아입니다. 저는 2010년 어머니 손에 이끌려 억지로 청년 피정을 받고 나서 2년여의 냉담을 끊은 것이 첫 은총이고, 작년 청년피정 때 팀장이 안 오는 바람에 제가 팀장을 맡게 됐는데 저희 팀에는 환자들이 많아 제가 기도를 좀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 요즘 첫 토요일에 청년들이 맨발에 장궤를 하고 열심히 기도를 하는데 그게 작년 피정 때부터 시작된 거거든요.

그때 생활의 기도모임 남자 지원자들이 장궤하고 무릎으로 기면서 십자가를 끌고 올라가는 걸 보고 ‘우리가 몸은 좀 안 좋더라도 우리도 남잔데 이 정도는 할 수 있지 않겠느냐’ 하고는 함께 장궤하고 십자가의 길을 했습니다. 그런데 12처에서 갑자기 고통이 점점 다리 위로 올라오는 거예요. 그 순간 ‘나도 율리아 엄마처럼 고통을 봉헌할 수 있겠다’ 했던 게 막 후회가 되는 거예요.

다음 달 첫 토요일에 또 장궤를 하고 기도를 했는데 12처에서 똑같은 증상이 또 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이 고통을 주님의 영광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봉헌하겠습니다’ 진짜 거짓말처럼 고통이 싹없어지는 거예요. 그리고 11월에는 성혈을 받았습니다. 맨발로 기도하면 조금 까지기도 하고 피가 나기도 하는데 십자가의 길 끝나고 청년부 자리에 앉았는데 흰 양말이 빨갛게 물들어서 ‘어, 발바닥 찢어졌구나’하고 양말을 벗었는데 맨들맨들한 거예요.

저는 나주 순례한 지 2년도 안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저한테는 성혈을 주시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고귀하온 성혈을 잠바에도 내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청년들은 뒤에서 장궤한 채 기도하다 보면 갈바리아 동산에서 예수님 발을 만지면서 기도하고 싶어도 청년들이 복사도 하고 성가대도 하기 때문에 시간에 쫓겨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야, 우리 내려가서 이따가 사람들 없을 때 와서 하자’ 했더니 ‘나 오늘은 예수님 발을 만지고 내려가고 싶은데…’ 하면서 쫑알쫑알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제가 ‘동생들 마음은 이해를 하겠는데 할 일이 많으니까 그냥 내려가게 해주세요’ 하고 예수님을 쳐다보는데 예수님 가슴 앞에서 갑자기 흰 물 같은 게 생성이 되더니 뚝 떨어지는 거예요.

‘어 뭐지?’ 하는데 갑자기 십자가 앞에 서있던 분들이 ‘향유다!’ 소리를 지르시는 거예요. 저는 향유가 공중에서 생성돼서 떨어지는 걸 직접 본 거죠. 그 얘기를 해줬더니 쫑알대던 동생들이 한마디도 안하더라고요. 그리고 그날 밤에 갈바리아에 가서 십자가를 만지는데 예수님 흰옷 끝에 진액이 맺혀있어 ‘예수님, 그 진액을 영하고 싶어요. 아무도 못 보게 해주세요’하고 기도했어요.

근데 정말 아무도 못 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제 차례 됐을 때 김영성 안토니오랑 함께 예수님의 진액을 영하는 영광을 누렸어요. 상당히 두서없이 얘기를 했는데요 제가 받은 이 모든 은총들을 고생할 거 뻔히 알면서도 제 말을 잘 따라주는 사랑하는 동생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감사합니다.

청년부 팀장 전도현 안드레아 (010-7678-3452)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은하연립 301호

                                                                  

은총과 자비가 가득히 내린 기도회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순례자들 한 사람 한 사람을 꼭꼭 끌어안고, 아픈 곳에 기도해주시며 만남을 하셨습니다.

만남의 시간

 

 

얼마 남지 않은 이 사순시기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주신 나주 성모님의 영성들을 깊이 묵상하시고 그 모범을 따라 삶으로써 기쁜 부활, 참다운 부활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나주 성모님 동산에서는 4월 5~7까지 성삼일 행사가 계속 이어집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지, 이웃과 함께 와서 진정한 회개로써 천상의 은총을 다 받아 가시길 바랍니다. 아멘!

 

 

"작은 영혼으로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의 주님께서는 극악무도한 죄인들 때문에 매일매일 피 흘리고 계신다는 것을 깊이 묵상하면서, 인면수심한 악한 사람들까지도 구원받도록 더욱 깨어 기도하여라.

이제 너희의 남은 한 생애를 매일 매순간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살면서, 성인들과 화합하는 기쁨으로 성삼위 안에 일치하여 세상이 구원받도록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너희를 분열시켜 쓰러뜨리기 위한 만건곤한 마귀는 물러갈 것이며, 이 세상은 성심의 승리의 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성심의 사도로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아!
지금은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내려지기 직전이기에, 이제는 더 이상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너희들만이라도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황연대각하여, 절대로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른다면, 머지않아 새 하늘과 새 땅의 여명을 보게 될 것이며 진리의 월계관을 받아쓰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 2003년 2월 16일 성모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