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2012년의 순교자성월인 9월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9월은 전례력 상 순교자 성월이며, 오스트리아 마리안 신부님과 독일의 세실리아 폴 자매님이 이끄는 순례단이 9월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에 참석하고자 8월 30일 나주에 도착했습니다. 30일 오전 일찌감치 경당에 도착한 순례단은 제일 먼저 향유를 흘려주시는 나주성모님께 경배 드렸습니다.

현재 성모님 곁에는 1994년 11월 24일 경당에 강림하신 성체와 2005년 4월 16일 성모님동산 비닐성전에 강림하신 성체가 모셔져 있습니다. 광주대교구의 공지문이 나고 위령성월인 2000년 11월 2일, 예수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에게 다음과 같은 사랑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내 작은 영혼아! 불림 받은 성직자와 수도자와 자녀들로부터 편태를 당하여 못 박히는 것은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의 고통보다도 더한 아픔이구나. 사랑 자체인 내 곁에 가까이 서서 나를 따르며 나를 전하는 성직자와 수도자와 자녀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사랑을 주고 싶은데…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아, 아! 외롭고 슬프구나. 감실을 마련해 달라고 내 어머니께서는 그렇게도 간곡히 부탁을 하셨건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셨기에 대천사 미카엘을 시킨 내 어머니의 뜻에 따라 위격적이고 신격적인 나의 현존 그 자체인 성체를 통하여 내가 한국 나주에 온 것이다.

내 어머니를 찾는 많은 자녀들에게 내 사랑 전체를 내어주기 위함과 사랑을 나누기 위하여 몇 번이고 성체의 변화를 보여주었으며 성체를 통하여 내가 직접 여러 차례 내려왔었음에도 나의 실체인 성체는 이론과 논리로써 무시되고 배척당한 채 나의 사랑과 현존을 체험케 하고 전하기는커녕 도리어 성체를 면병이라고 판단 받으며 고립되고 말았으니 그것이 바로 두벌주검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이제는 내 위치를 찾고 싶구나. 도와다오. 나의 실체인 성체가 나주의 내 어머니 곁에서 내 어머니를 찾아온 모든 자녀들과 함께 서로 사랑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해다오. 서둘러 실행한다면 내 어머니와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될 것이고 많은 영혼들이 생기 돋아나리라.”

이 메시지 말씀에 따라 파 신부님은 그때까지 당신이 모시고 있던 성체(11.24. 강림)를 나주에 보내주셔서 성모님 곁에 모셨습니다.(1997년 6월 12일과 1997년 8월 27일에 내려주신 큰 성체를 광주 대교구에서 모셔갔는데 전혀 모른다고 발뺌 하기 때문에 또 광주 대교구에서 또 모셔가버릴까봐 파 신부님이 모시고 계셨음)ㅡ 예수님께서 자녀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으시도록. 이 분들 중에는 이 사실을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수만리 머나먼 길을 멀다않고 찾아온 충직한 이 자녀들 모두에게 더 큰 자비의 빛을 비추어주셨을 것입니다.

이날 하루 내내, 경당 안에서는 독일 순례단이 성모님께 바치는 아름다운 성가와 찬미가 울려 퍼졌습니다. 사랑과 일치 안에서 어우러져 나오는 화음은 빈 합창단의 그것보다 아름답고 경건했습니다. 독일어 가사의 내용은 몰라도 리듬과 멜로디만으로도 마음이 통하고 영혼이 아주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독일 순례단은, 나주 봉사자들이 첫 토요일 기도회를 준비하기 위해 금요일 아침 일찍부터 성모님동산에 모인다는 소식을 듣고, 금요일 오전 일복 차림으로 성모님동산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는 순례자들의 자리를 마련하며 장궤틀을 옮기고, 태풍과 폭우로 인해 십자가의 길에 쓸려 내려온 낙엽과 돌들을 치우는 등등 사랑과 정성을 다해 첫 토요일 기도회를 준비하였습니다.

말도 안 통하고, 태풍으로 무너진 곳을 복구하는 작업은 무척 힘이 드는 일이었지만 땀 흘리며 기쁘게 봉사하는 모습은 우리가 봐도 좋았으니 주님 성모님 보시기에 얼마나 흐뭇하셨을까요. 독일 순례단과 봉사자들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속에서 천상의 한 형제자매임을 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분들은 교회가 이미 인준한 다른 성지들도 많이 다녀 보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성지를 많이 다녀봤지만 이렇게 생생하고 생동감이 넘치는 축복 된 성지는 처음이다.”며 “어떤 성지보다도 여기(나주)가 최고다!” 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습니다. 그리고 내년에 또 오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이번 첫 토요일 보름 전부터 극도의 불면증과 우울증, 그리고 극심한 추위와 심장이 조여드는 고통 등 여러 가지 고통들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고통들을 첫 토요일 기도회에 참석할 모든 순례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기쁘게 봉헌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이 아름다운 희생 봉헌을 보시고, 나주에 발현하시고 친히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9월의 첫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거룩한 성지인 성모님 동산 곳곳에 사랑의 징표를 내려주셨습니다.

갈바리아 예수님상의 발가락 끝에서 진액과 자비의 물줄기를 흠뻑 흘려주심은 물론, 십자가에서도 진액과 자비의 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예수님의 진액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친히 성심을 여시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주신 끝없는 사랑의 징표인 것입니다.

갈바리아 예수님상에서 진액과 자비의 물줄기를 흘려주심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에서 흘러내린 진액과 자비의 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돌위에 내려주신 향유

“나는 세상 자녀들을 너무 사랑하기에 그들의 구원을 위하여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며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하면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친히 성심을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까지도 남김없이 쏟아주었다.” (2007년 8월 15일 예수님)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최근에 갈바리아 예수님 상을 통하여 자주 많은 양의 진액을 흘려주고 계십니다. 첫 토요일 직전, 생활의 기도모임 회원들은 예수님 상 발끝에서 흘려주시는 진액을 거의 1분 안에 작은 성수병으로 하나 가득 받으며, 그 사랑의 신비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쨍쨍 내리쬐는 태양 아래 아무리 찾아보아도 물이 흘러나올 곳은 어디도 없었으니 이것이 바로 기적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12처 앞의 돌들 위에도 향유를 흥건히 내려주시며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보여주셨고, 영혼의 목욕탕 기적수 위에도 오색찬란한 향유가 떠서 물결치듯 움직였습니다.

영혼의 목욕탕에 있는 기적수에 향유가 뜸

이러한 전대미문의 기적들은 하느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의 아름다운 희생과 보속에 기인합니다. 그리고 나주 순례자들은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불러 모은 순교의 씨앗입니다.

오후 세 시부터 시작된 십자가의 길에서, 독일 순례자들은 각 처마다 무릎을 꿇고 나주성모님 십자가의 길 기도문을 낭독하며 예수님과 성모님의 처절하신 고통을 깊이 묵상하면서 2,000년 전 갈바리아를 힘겹게 오르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아무 조건 없이 목숨 바친 그 사랑에 전율하며 그 길을 잘 따라가겠다고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키 큰 어른들 사이사이에 어린이들의 모습이 점점 더 눈에 많이 뜨였습니다. 또한 엄마, 아빠 손잡고 성모님께 온 어린아이들도 신발을 벗고 맨발로 돌 위를 아장아장 걷는 모습은 너무 귀엽고 가슴 뭉클한 감동이었습니다. 이는 기도하고 희생하는 부모들의 경건한 신앙생활이 어린아이들에게 투영된 결과일 것입니다.

성모님 동산에 온 초등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나주의 순례자들은 십자가의 길을 하는 중에도 이 어린이들이 아름답게 자라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통해 완성된 나주의 5대 영성을 배워 실천함으로써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어린이들과 젊은이들이 나주에 많이 오는 이런 현상은, 현재의 암울한 현실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의 앞날이 어둡지 않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만큼 나주 성모님의 5대 영성은 죄에 찌든 이 세상을 바꾸는 원동력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고행을 스스로 기쁘게 봉헌하는 나주 성모님 동산의 십자가의 길은 앞으로 다가올 밝은 미래의 예표입니다.

15처, 부활 예수님 앞에서 모든 순례자들에게 강복을 주시고 갈바리아에 도착하신 마리안 신부님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두 손을 합장한 채 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작은 희생이나마 바치고 싶어 하는 독일 순례자들도 모두 무릎을 꿇고 기도하였습니다. 예수님!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면 다 들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으니 그대로 이루어주소서. 아멘!

율리아 자매님의 품에 안겨 성전으로 입장하시는 성모님께서는 이 날 엄청 많은 향유를 흘려주셨습니다. 얼굴부터 발밑까지 온 몸이 향유로 반짝거렸습니다. 성모님의 등도 반짝였고, 황금향유가 성모님의 오른쪽 옷자락을 타고 줄줄 흘러내릴 때 한국 순례자들에 앞서 꽃과 초를 봉헌하는 말레이시아, 필리핀, 독일 등 외국 순례자들의 표정은 행복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성모님 입장에 이어, 하늘에서 내려오신 거룩한 성체로 강복을 받고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살아 있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은 힘차고 열절 했습니다. 사랑과 희망으로 가득 찬 한 마디, 한 마디는 순례자들의 마음에 힘과 용기를 주었고, 죄로 인해 낙담에 빠진 이들의 영혼을 일깨웠습니다.

이 날 율리아 자매님께서 가장 강조하신 말씀 중에 하나는 “성모님을 따르는 길은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 이었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이 말씀을 순례자들 모두가 크게 외치게끔 인도하셨습니다. 과연 우리가 성모님을 이렇게 확실하게 받아들인다면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거나 뒤돌아서지 않을 것입니다.

묵정밭을 갈아엎는 말씀시간에 이어, 굳을 대로 굳은 영혼을 녹여주는 치유기도 시간에는 더 뜨거운 성령의 열기가 성전을 가득 채우고 각자 각자의 영혼을 뜨겁게 위로해주셨습니다. 자매님의 간절한 영가와 기도는 성령의 활동에 기름을 붓는 기폭제가 되어 많은 순례자들이 통성으로 주님, 성모님께 부르짖으며 간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이 열절한 통성기도는 생활의 기도모임과 젊은이들이 자리한 곳에서 더 크게 들려왔습니다. 그만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성령의 활동이 젊은이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 놓았기에 부끄러움을 많이 탈 수 있는 젊은이들이 다른 사람의 이목이나 체면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기도한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설사 자유의지로 과오를 범할지라도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나는 너희를 사랑하노라.” 라며 영가를 부르실 때, 그 어떤 말로도 표현하기 힘든 성부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모두를 뜨겁게 감싸 안아주시는 듯 했고, 통회와 감사의 부르짖음은 더욱 열렬해졌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여러분은 지금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셨으니 오늘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한 사람도 빠짐없이 꼭꼭 안아 주실 것입니다.(아멘!)

1994년 9월 24일이 무슨 날인줄 아세요? 성체 기적이 일어나신 날이에요. 성체기적은 다 중요한데 그날은 순례자들과 함께 오신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께서 나주 성당에서 미사를 했습니다. 저는 성체를 영하면서 ‘오, 주여! 만민을 구하시려고 몸소 음식이 되기까지 자신을 낮추셔서 참으로 우리에게 오신 사랑의 왕이신 구세주여! 당신의 자녀들이 하루 빨리 회개하여 앞으로 닥쳐올 불의 재앙 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하고 온 세상 모든 자녀들을 봉헌했습니다.

이 세상에 재해와 재난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래서 모두 구해 주시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시라고 봉헌했을 때 예수님께서 빛을 비춰주셨고, 입안에서 피비린내가 강하게 나면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었는데 저는 탈혼 상태로 들어갔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그날 저에게 확실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척의 큰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탄 배는 아주 초라했어요. 초라한 배는 누구 배예요?(성모님 배요!) 제가 무슨 얘기를 하려고 하는지 이제 아시겠죠? 그런데 큰 배들은 정말 호화롭고 아주 휘황찬란한데 뱃머리가 용의 형상으로 되어있었어요.

용머리가 있는 배들은 너무너무 호화찬란하고 색깔도 빨간색, 파란색, 노란색 아주 예쁜 색깔은 다 꾸며져 있는데 그 안에 수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며, 흥청대면서 쾌락에 젖어 맘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초라하고 작은 배는 성모님께서 지휘를 하고 계셨어요. 이 세상에 너무너무 호화로운 성전들도 많지만 바로 여기 초라한 비닐 성전이 바로 여러분들이 타고 계신 그 초라하게 보이는 작은 배입니다. 근데 그 배에는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도 계셨고, 그렇게 많지는 않았지만 성직자 수도자들도 조금 타셨고, 작은 영혼들이 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그 배를 인도하시는데 우리는 성모님의 지휘에 맞춰 찬미를 하면서 정말 너무너무 행복에 겨워서 갔습니다. 근데 개중에 몇 사람이 그 호화찬란한 배에서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사람들이 막 맛있게 먹고 마시고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는 호기심으로 유혹에 빠져 잠시 ‘나도 저 배에 타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한 거예요. 이건 영적인 얘기에요.

여기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분들 중에서도 그런 분이 계신다면 오늘 그 마음을 싹 바꾸십시오. 이 이야기를 그전에도 제가 한 적이 있지만 초라한 것 같지만 정말 행복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여러분에게 확실한 희망을 드리기 위해서 제가 또 한 번 더 합니다.

우리가 탄 배는 초라해 보이지만 뱃머리에는 큰 비둘기 형상이 있었고 약간 뒤쪽 오른편에는 성작과 성체가 그려져 있는 깃발과 왼쪽에는 M자가 그려져 있는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으며 그 가운데에서 파란 망토를 걸치신 자비의 성모님께서 너무나도 다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배를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우리들은 성모님과 함께 성가를 부르면서 기쁘게 가는데 어떤 자녀들이 그 모습에 현혹되어 ‘나도 저 배에 가고 놀고 싶다. 저 음식 먹고 싶다.’ 그렇게 살짝 생각만 하는데도 마귀들이 알아채고는 옆에 싹 붙어가지고 그 배로 건너갈 수 있도록 이렇게 사닥다리를 딱 만들어줘요.

우리가 세속에서 배 타고 간다면 생각만으로 어떻게 사다리를 놔줍니까? 그럴 수가 없잖아요. 영적인 거죠. 마귀가 사다리를 탁 놔주니까 우르르 몰려갔습니다. 그 배로 간 사람들은 나주에서 발현하셔서 27년 동안 현존하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작업하셔서 죽음에서 살려주신 분들도 많아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이 박해 중에서도 끝까지 남으신 분들이니 우리 천국까지 함께 갑시다.

사람들이 그리로 가니까 성모님이 막 붙드신 거예요. 그래도 ‘저기서 나오라고 사다리까지 놔줬는데 내가 왜 안가? 내가 이 초라한 곳에 왜 있어?’ 하고 뿌리치고 가요. 우리가 천국 가는 길이 넓습니까, 좁습니까? (좁아요) 좁죠? 그런데 그 사람들은 넓고 편한 길을 간 것인데 성모님이 극구 만류하시면서 붙들고 또 붙들어도 뿌리치고 가니까 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아프신 성모님도 어쩌실 수가 없어요.

그건 하느님께서 인간에게 자유 의지를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깨어 있지 않으면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주님 성모님을 떠날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우리는 성모님으로부터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는 법을 정말 많이 배운 사람들이니까 자유 의지를 남용해 멸망의 길로 가서는 안 되겠죠?

그 배로 건너간 사람들은 거기 있던 사람들과 합세해가지고 노래 부르고 춤추고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그게 안타까우셔서 막 우셔요. 겨우겨우 마련해놓은 자녀들이거든요. 얼마 지나지 않아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하늘은 어두워지고 잠시 후에 하늘에서 불덩어리들이 막 떨어지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배에 타고 있다가 내리는 불에 맞은 사람들은 다 타죽는데 뜨거워서 막 몸부림하다가 물에 빠져요. 물로 들어가면 불은 꺼지는데 풍랑이 이는 바다에서 수장되고 맙니다. 그런데 성모님 배에 탄 작은 영혼들은 하나도 타지 않습니다. 어떻게요? 그 불이 내리자마자 성모님께서 망토를 확 펼쳐서 다 보호해 주셨거든요.

여러분 ‘성모님 망토가 아무리 크다 해도 우리가 그 안에 다 들어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성모님 망토가 어느 정도에요? 우주보다도 더 넓은 나의 사랑의 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망토 위에 내린 불들은 내려오다가 스르르 다 꺼져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작은 영혼들은 단 한사람도 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불이 떨어지자마자 다른 배로 옮겨 탔던 사람들 중에 “아!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하면서 진정으로 회개하며 물에 빠진 사람들 중에 몇몇 사람이 주님을 부르면서 성모님의 도움을 청하며 우리가 탄 배로 가까이 다가오자 재빨리 건져내어 우리가 탄 배에 태우셨어요. 그들은 잠시 눈이 멀어 마귀의 꼬임에 넘어갔다가 마지막 순간에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으로 회개하여 주님을 찾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혹시라도 우리가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잖아요. 예를 들어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날 살리셨으니 나는 정말 그 길만 따라 갈 거야.’ 하다가 살짝 뒤돌아섰더라도 빨리 회개하면 됩니다.

우리에게는 희망이 있습니다. 언제든지 절망하지 마십시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회개하는 자녀들은 끝까지 지켜주십니다. 하지만 회개하지 못한 사람들은 다 불에 타죽고, 물속에 수장되어 다 죽었어요. 그런데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사람들은 모두 털끝하나도 다치지 않았어요.

마귀의 꼬임에 넘어갔다가 마지막 순간에 잘못을 뉘우치고 진정으로 회개하는 자녀들을 성모님이 다 구해내시자 태풍도 멈추었으며 바다도 잠잠해지고 어두웠던 하늘은 맑고 푸르게 밝아지고 찬란한 빛이 우리 위에 내려질 때 “아베, 아베, 아베 마리아~” 천사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그 노래는 누가 불러요? 성인성녀들과 천사들이 부르죠. 태풍이 멈추고 바다는 잔잔해져 항해를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모두 천국 가는 그날까지 그렇게 끝까지 성모님을 따라 갑시다. 바로 성모님께서는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시기에 중개 역할을 하시는 거지요. 그래서 성모님 따라가면 됩니다.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어요. “내 어머니를 따르는 길은 곧 바로 나를 따르는 것이다.” 라고 하셨으니 우리가 성모님 따라가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예수님께 기도해야지 왜 성모님한테 기도해?”하는데 묵주기도가 바로 그 예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모님께 어떤 영광을 드려도 너무너무 좋아하십니다. 성모님께서는 단 하나의 영광도 받지 않으시고 모든 영광을 주님께 다 돌려 드립니다. 그래서 아무리 우리가 성모님께 영광을 돌려 드린다 하더라도 바로바로 봉헌하시니까 걱정 없어요.

우리가 세속에 살면서 “아버지 용돈 좀 주세요.” “너 언제 줬잖아. 없어.” 그러니 더 이상 말 붙일 엄두가 나지 않아 차단이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엄마한테 “엄마, 저 용돈이 없어요.” “너 용돈 탄지 얼마 안됐는데 벌써 다 썼니?” “엄마 이렇게 해서 다 썼어요.” 엄마한테 돈이 없으면 아버지를 살살 꼬셔서라도 타도록 만든다고요. 바로 바로 중개 역할을 한다고요. 성모님의 역할이 바로 그거예요.

아버지는 두말 못하도록 딱 잘라 버리지만 엄마를 통해서 아버지한테 가면 아버지가 더 잘해주듯이 성모님께서 그렇게 중개 역할을 해주신다는 것을 잊지 말고 우리 모두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갑시다.

전에는 기도할 때 “성모성심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그렇게 기도했는데 이제 기도문이 바뀌어가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라고 하잖아요. 예수 그리스도님은 하느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기도합니까?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죠.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드렸는데 기도는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는 것이 정상이라는 것을 아셨죠? 성모님을 통해서 간다면 여러분은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을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탁 넘어졌을 때 예수님이 “일어나라.” 하실 수 있는데 성모님은 우리가 미끄러지려고 하면 얼른 와서 받쳐 주신단 말이에요. 더 이상 안 해도 아시겠죠?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가 아니고 성모님을 통해서 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떤 길이라고요?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 그냥 지름길이 아니라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그것도 안전한 지름길. 성모님을 따르는 길은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입니다. 아셨죠? 아멘.

천국으로 가는 길, 성모님만 따라가면 절대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제가 보증합니다. 정말 보증합니다. 그런데 자기 생각으로 잘못 빗나가기 때문에 미끄러진 거예요. 미끄러진 것은 쓰러진 거예요. 그래서 성모님 따라가면 됩니다.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단 한분도 빠짐없이 성모님을 따라가신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큰 박해 속에서도 여러분은 끊임없이 뒤돌아보지 않고 어쩔 때는 '내가 꼭 가야 되나? 돈도 없고 차비도 없고.' 그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은 오셨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유들 때문에 한 번 빠지고 두 번 빠지다 보면 호화로운 배로 갈 수 있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는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로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 순간이 언제 일지 모르지만 마지막 그 순간까지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 간다면 우리는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데 어떻게 올라가요? 그냥도 아니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올라갑니다. 우리 마지막 날 그렇게 가도록 합시다.

지금 세상이 나날이 계속 심각해져 가고 있습니다. 남들이 하는 성폭행만 있는 게 아니라 친지, 가족들도 성폭행을 많이 한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가족의 애기를 계속 임신한 사람도 있어요. 세상이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그런 메시지를 성모님이 주셨는데 그 뒤로 보니까 정말 그런 거예요.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아니까 정말 상상도 못할 일인데 그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어요.

정말 하느님의 영을 받았다고 하시는, 기름 부어 세우신 목자들까지도 아주 잘못된 길을 가고, 그렇게 낙태가 자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들만이라도 깨어서 기도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징벌이 내려지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으시고 확신을 가지십시오. ‘나 하나 기도가 뭐가 대단하겠냐?’ 라는 생각 절대 하지 마십시오.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 적우침주가 무엇인지 아시죠? 새털처럼 가벼운 것일지라도 쌓이고 쌓이면 큰 배도 가라앉힐 수 있는 그런 놀라운 일입니다.

우리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절대 망각하지 말고, 함께 뭉쳐서 일치하여 일하도록 합시다. 우리들뿐만이 아니라 우리 가족들까지도 그리고 이웃 형제들까지도 모두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고 천국으로 함께 가도록 합시다.

저는요 뉴스도 안보고 텔레비전도 아예 안 보는데 어제 갑자기 스마트폰에 나주에서 일곱 살짜리 성폭행 했다는 게 뜬 거예요. 정말 이 세상이 그렇게 썩었어요. 7살 어린아이를 성폭행했으니 어떻게 용서가 되겠습니까. 지금 그런 일들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말 딸 가진 사람들 얼마나 불안해요. 저도 불안하더라고요. 어느 정도 커서 성폭행 당해도 평생 정신질환을 앓는 사람들이 있어요.

요즘에 지나가는 사람을 무조건 칼로 찔러 죽이기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또 한 엄마가 집 바로 앞에 애기 유치원 차가 왔으니까 현관문을 안 잠그고 나가서 태워주고 왔어요. 그랬는데 성폭행하려고 어떤 남자가 안방에 딱 들어와 있다가 반항하니까 죽여 버린 거예요. 세상이 정말 요지경입니다.

그전에 우리 형제님들이 군대 갔을 때 위에 고참들이 음란죄를 저지르는데 여자 대신 졸병 항문에다가 그 나쁜 짓을 한 거예요. 그러면 항문도 찢어지고 너무 아프지만 말 안 들으면 계속 두들겨 맞아야 되니까 어쩔 수 없이 당하면서 생긴 지워버리고 싶은 말 못할 깊은 상처와 그 모든 고통도 오늘 다 치유 받으십시오.

죽을 수밖에 없는 어느 자매님이 나주를 오고 싶어도 차비가 없어서 나주를 올 수가 없었는데 나주에 오고자 간청하고 또 간청하여 나주를 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나주를 몇 번 다니면서 정말 새사람이 되었는데 여러분! 새사람이 되게 하신 분은 바로 나주에서 발현하셔서 현존하신 예수님과 성모님이십니다.

이 세상에 단 한분인 예수님, 단 한분인 성모님이십니다. 그런데 나주에 발현하셔서 현재 살아계십니다. 살아계셔서 수없이 은총을 내려 주십니다.

그 자매님이 어렸을 때 엄마가 돌아가시니까 아버지가 새장가를 들었는데 새 엄마 말만 듣고 할아버지가 여동생과 자기를 담배를 피우는 대통으로 계속 때렸대요. 하루는 얼마나 못 먹었기에 학교 갔다 오다가 쓰러졌는데 깨어나 보니 집이었대요. 그렇게 쓰러질 정도로 먹지도 못하고 지내야 되는 그런 정도였습니다.

그 자매는 어렸을 때부터 구박과 말도 못하는 학대 속에서 먹을 것도 못 먹고 살았는데 밖에서 놀고 있을 때 어떤 나이 드신 분이 과자도 준다고 하고 밥도 준다고 하니까 따라간 거예요. 그런데 “다 이렇게 한단다.” 하면서 어린아이를 성추행을 한 거예요. 하지만 배가 너무 고프고 엄마가 안계시니까. “아. 그런가 보다.” 하고 밥을 얻어먹고 그렇게 산거에요. 엄마 계신 분들은 행복해 하십시오.

그러다보니까 사촌과 삼촌들이 다 성추행 하고 나중에는 성폭행까지 당한 거예요. 그런데도 할아버지는 계속 새 며느리 말만 듣고 사정없이 때린 거예요. 때로는 머리를 사정없이 때려버리니까 머리에 혹이 쑥 나고 아파서 애가 막 울고 있으면 아버지는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자기 마누라 산소 쪽만 쳐다보고 눈물지었대요.

십대 소녀가 된 그 자매님은 아버지의 눈물짓는 그 모습을 보면서 ‘나 하나 없어지면 가정에 불화가 생기지 않겠구나.’ 그러고 집을 나갔습니다. 집을 나가 전전하다가 남자를 만나 살면서 아이를 낳았습니다. 동생도 새 엄마의 학대에 못 이겨서 단칸방에 사는 언니 집에서 같이 살게 되었어요.

그러던 중 남편과 동생 두 사람이 가까워지나? 했는데 밤에 잠을 자는데 무슨 소리가 막 나는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언니가 옆에 있는데도 두 사람이 소리 질러가면서 간음을 한 거예요. 그동안 두 사람이 쉬쉬하고 만나다가 이제 들키니까 보란 듯이 더 심하게 하면서 본부인을 나가라고 구타까지 하여 더 이상은 견딜 수가 없어 할 수 없이 어린 것을 놔두고 나와야했습니다.

집 나와서 여러 가지 일 하다가 3년 후에 또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하여 애기를 낳았는데 너무너무 의처증이 심해가지고 시장만 갖다 와도 옷 다 벗겨 놓고 조사하고 그런 거예요. 전에는 한 집에 다세대가 살았었습니다.

젊으신 분들은 몰라요. 옛날에는 한집에 여러 세대가 살았거든요. 그래서 밥하고 있는데 멀리 남자 중학생만 보여도 “너 저놈하고 뭐 했냐?” 그러고 주인아저씨한테 인사만 해도 “주인하고 뭐 했냐?”면서 방에 들어와 옷 벗겨 놓고 조사하고 계속 구타를 당해 사방이 멍들고 하니까 옆에 사람들이 보다 못해 “너 도저히 못살겠다. 나가거라.” 해서 애기를 데리고 나왔어요.

그렇게 나왔는데 할 줄 아는 것도 별로 없는데다 애기 데리고 무슨 일을 하겠어요. 그러다가 간 데가 술집이었지만 아들을 키우기 위해 아주 부지런히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아이를 키울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죽으려고 동맥도 끊어보고 연탄불도 피우고 여러 가지 시도를 했는데 그럴 때 마다 누군가가 와서 살려준 거예요.

이렇게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었으니 태어난 자체가 얼마나 한탄스러웠겠어요. 근데 소개를 받아 또 결혼을 해서 애기를 둘이나 낳았는데 이 자매님이 술집에 있었던 것을 알고 가족들이 쫓아내려고 했어요. 너무 심하니까 집을 나와 다른 일도 여러 가지 해봤지만 되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가정부로 들어가 어느 날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주인집 할아버지가 성추행을 해서 문을 잠그고 잤는데도 문을 따고 들어와 기어코 성폭행을 하려고 하여 그 집을 나왔고, 다른 집에 또 가정부로 들어갔는데 거기에서는 도둑 누명을 쓰고 또 나왔어요. 그 뒤 여관에서 일을 했는데 또 남자들이 성추행하려하자 거기서 또 나온 거예요.

그래서 집으로 들어가 남편하고 다시 살게 되었는데 남편이 교통사고가 나 오랫동안 병원에 입원하여 보상금이 천만 원 나왔어요. 그래서 그 돈 성당에 좀 봉헌하자고 하니까 남편은 “내 몸과 피 값인데 왜 봉헌 하냐?”면서 친구한테 빌려주고 나머지로 공장을 차렸는데 3개월 후에 불이 나버린 거예요. 남편은 성경책도 찢어버리고 성상도 다 깨버렸는데 얼마 후에 남편이 교통사고가 또 났어요.

그때 이 자매님은 자기 공장에서 일하다가 다쳐서 수술을 받아야 했는데 사고 소식을 듣고 막 갔더니 사고 낸 사람이 잘 처리해주겠다고 해서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받고 입원을 했습니다. 근데 그 사이에 남편이 죽었는데 사고처리가 다 끝나 보상 한 푼도 못 받았어요.

봉고차가 들이받아 머리도 깨지고 발도 다 깨져서 죽었는데도 힘이 없는 사람들은 당하기만 하고 그렇게 힘들어요. 그래서 나중에는 추운 겨울에 연탄 한 장, 쌀 한 톨도 없어 또 죽으려고 했는데 또 살려 주신 거예요. 주님이 살려 주신 것입니다.

그 자매님이 한 번은 화장품 판매원을 했어요. 옛날에는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마사지도 해주고 그렇게 화장품을 하나, 둘 팔고 다녔어요. 그런데 하루는 어느 집에서 오라고 해서 갔는데 세상에 화장품 세트를 두 세트를 사더래요.

한 세트만 팔아도 돈을 번 것인데 두 세트를 사서 ‘이제 돈 좀 벌었다.’ 생각했는데 짐이 다 싸져있어 “왜 짐이 싸졌어요?” 그러니까 “오늘 이사 왔는데 이제 짐을 풀려고 합니다.” 하면서 내일 오면 현금으로 다 주겠다고 했대요. 근데 다음날 가서보니까 도망가 버린 거예요. 이렇게 운명이 기구 합니다.

여러분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고통들 많이 받으셨죠? 그런데 ‘나의 고통은 얼마 안 되구나.’ 이렇게 생각하세요. 지금 제가 얘기한 이 자매님의 고통은 얘기한 것보다 훨씬 더 큽니다.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도록 그렇게 많은 고통 중에 완전히 죽으려는 시도를 여러 번 했지만 주님께서 언제나 천사(사람)를 시켜서 살려주셨네요.

그 자매님은 나주성모님을 알기 전까지는 정말 신세 한탄만 하면서 ‘내가 왜 태어나가지고 이렇게 살아야만 할까?’ 그랬는데 나주성모님을 알고 5대 영성으로 무장되니까 ‘내가 있었기 때문에 그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었구나.’ 하는 “내 탓의 영성”을 받아들여 실천했습니다. 여러분, 이거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 자매님은 평생 고통 속에서 죽지 못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마지막에 연탄 한 장도, 쌀 한 톨도 없을 때 정말 아들과 딸을 데리고 펑펑 울면서 죽으려고 했는데 주님께서 또 살려 주시고 또 살려주시고 하니까 죽지도 못하고 신세 한탄만 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나주 와서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을 괴롭혔던 모든 사람들을 용서하고 완전히 새 삶을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럴 때 박수 쳐야죠. 이거는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것입니다. 주님 영광 받으셔야 되잖아요. 이런 용서를 어디서 합니까. 그 자매님은 정말 그 오랜 세월, 열 살도 되기 전부터 당했던 무자비한 폭행과 수모, 그리고 모든 남자들에게 당한 그 더럽고 추악한 행동들 때문에 정말 남자들 얼마나 죽이고 싶었겠습니까. 그러나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는 그것을 완전히 타파시켜주셨습니다.

여러분! 많은 사람들은 내 탓으로 여기지 못해 서로 원망하고 서로 미워합니다. 그런데 나주성모님은 우리를 불러 5대 영성으로 무장시켜주시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한 자녀들입니까. 여러분, 항상 네 탓만 하기 때문에 즐거울 수가 없지 우리가 모든 것을 내 탓으로 여긴다면 기쁠 수가 있습니다.

우리가 어둠의 눈으로 본다면 세상이 어둡습니다. 제가 망막 수술 후 준비 기도를 하는데 “아니, 여기가 캄캄한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캄캄하지?” 그러니까 베드로 회장님이 “혹시 선글라스 안 쓰셨어요?” “아, 선글라스 썼다!” 색안경을 끼고 본다면 환하게 안보이지요. 긍정적인 것도 부정적으로 보이고 나쁘게 보입니다. 좋은 말도 곡해해서 듣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고 눈이 아름다워져야 돼요.

그래서 우리가 시작 기도 할 때마다 좋은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마에 십자가를 긋고, 우리 눈이 영적으로 눈을 떠서 모든 사물을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귀로 잘 들을 수 있도록 눈과 귀도 기도하잖아요.

귀로 잘못 들으면 마귀가 말을 싹 바꾸어 놓았을 때 많은 오해가 빚어지니까 우리가 세상 살아가면서 얼마만큼 아름답게 잘 봉헌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제가 늘 하는 이야기 있죠? 우리 영혼 육신을 치유시키는 제일 좋은 약이 무엇입니까? (회개요!) 네, 그렇습니다. 회개야말로 가장 좋은 약입니다. 진정으로 회개한다면 우리는 밝은 눈으로 세상을 밝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회개하지 않는다면 시커먼 선글라스 쓴 것처럼 그렇게 시커멓게 보일 수 있어요.

제가 눈 망막 수술했을 때 “사람들 눈이 많이 치유되는데 왜 너는 눈을 수술하냐?” 이러신 분도 계셔요. 그런데 저는 그것을 정말 감사합니다. 왜냐면 ‘제가 눈을 못 보더라도 다른 사람들 영적으로 눈뜨게 해주십시오.’ 그런 기도를 해가지고 일주일간을 눈 못 뜬 적이 있어요. 근데 제 눈에서 피눈물이 나올 때 “사람의 눈에서 과연 피눈물이 나올 수 있느냐?”하고 전남대학병원 안과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다고 했고 시력은 1.0 나왔습니다.

그런 눈이 계속 고통을 받다 보니까 지금은 시력도 많이 나빠졌어요. 저는 눈이 많이 아프면 ‘눈 아픈 사람들 많이 치유 되겠다.’ 하고 눈 아픈 사람들 위해서 봉헌합니다. 그래서 누가 눈을 뜨게 돼도 ‘나 때문에 떴다.’가 아닙니다. 제가 고통을 달라고 청했기 때문에 주님께서 제 고통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눈이 뜨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고통입니까.

제가 눈을 수술할 때 ‘예수님, 우리 순례자들, 우리 장미 가족들, 우리 지원자들, 가족들, 국내외 협력자들 모두모두 그리고 우리들뿐만 아니라 반대자들의 눈까지도 떠질 수 있도록 그리고 눈에서 잘못 보는 육적 영적 비늘을 다 벗겨 주시고, 떼어내 주시고 성령으로 수술해 주십시오.’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수술을 했습니다.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이 안경도 예수님한테 봉헌하면서 설사 예수님 눈으로 안주시더라도 ‘이 안경을 예수님 눈으로 좀 보이게 해주십시오.’ 그렇게 기도합니다. 그런데 이 눈을 수술하기 전에는 사물이 적게 보였는데 눈 수술하고 나니까 돋보기처럼 크게 보이는 거예요. 병원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래요.

수술한 눈으로만 볼 때는 더 크게 보이고 수술 안 한 눈까지 같이 보면 중간으로 보이고 수술 안 한 눈으로 보면 작게 보여요. 그렇게 보인다면 좀 안 좋다는데 저는 아무렇지도 않거든요. 그래서 주님께서 이렇게 해주셨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도 그 은총이 흘러 들어가리라고 믿습니다.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잖아요. 저는 결과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래서 내 눈이 좋아졌나?’ 그러지 않아도 돼요.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믿고 달아들면 그대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1995년도면 우리 나주성모님 눈물 흘리신지 몇 주년이에요?(10주년이요) 진짜 잘 아시네요. 10주년이었어요. 그 해에 서울에서 요한 형제님이라고 오셨습니다. 그 형제님은 6년 전에 폐 오른쪽 하단에 폐암이 있어서 오른쪽 등까지 살을 도려내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런데 6년 후에 너무너무 아파서 서울에서 제일 유명한 병원에 가보니까 암 종양 큰 게 세 개나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일주일간 입원해 검사와 치료를 했는데 의사는 100% 암이라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 시한부 인생이라고 수술하자고 했는데 수술 안 했어요. 왜냐면 그 전에 조그만 암을 수술했어도 기력이 확 떨어지고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큰 수술을 하게 되면 정말 못 견딜 것 같아서 수술 안했습니다. 그러고 1995년 6월 30일까지 네 번 오셨는데 6월 30일 날 완전히 치유 되셨습니다.

어떤 분은 몇 년 다녀가지고 완전히 치유 되신 분도 있고, 한번 와서 치유 되신 분도 있고 그런데 빨리 치유되어도 늦게 치유 돼도 걱정하지 마시라고 그랬죠? 우리는 끊임없이 기도하며 믿음과 신뢰로써 항구하게 기다려야 됩니다. 그러면서 늘 회개하고 주님 성모님께 달아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 형제님이 1995년 6월 첫 토요일 날 처음 오셨거든요. 그때 루비노 회장님이 “율리아 자매님이 고통이 많으면 많을수록 치유가 많이 일어난다.”고 그러셨대요. 그런데 제가 만남을 하기 위해 여섯시 10분에 나갔는데 고통으로 몸의 중심을 잃고 비틀비틀하니까 율리오씨가 이렇게 붙들고 나왔대요. 그랬는데 그분과 만남 때 제가 양손을 잡으면서 방긋 웃더래요. 그 순간 마음에 무언가가 와 닿은 느낌을 받았대요.

그분은 기관지도 약한데다가 암이 그렇게 많이 퍼져 있으니까 계속 기침하고 가래 나오고 앉아있을 수도 없는 거예요. 폐암이니까 더 심하죠. 근데 만남 끝나고 나주성당 아침 8시에 미사에 참석했다가 미사가 끝나고 성당 벤치에 40분을 앉아 있었대요. 그것이 기적이래요. 그 뒤 몸이 회복되어 걸을 수가 있었고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양 다리가 뻣뻣하여 매일 조석으로 안마기로 안마를 하여야 걸을 수가 있었는데 뻣뻣한 기가 없어졌고 기쁨과 즐거움은 다음날도 이어져 성가를 부르고 기도도 하면서 ‘주님, 저는 내일 죽어도 이 세상에 미련이 없고 후회도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없는 기쁨과 즐거움이었답니다.

그런데 며칠 후에 그 기쁨과 즐거움들이 사라져 ‘왜 이럴까?’가 아니라 바로 나주를 찾았는데 또 은총을 받고, 올 때마다 은총을 받은 거예요. 어느 날은 기관지가 치유되고, 어느 날은 다리가 치유됐어요. 다리도 마사지 기계로 계속 마사지를 해야만 잠이 들 정도로 나무토막처럼 뻣뻣했대요.

그리고 6월 30일에는 사람이 많아 밖에 서서 창문 사이로 성모님상 모신 곳을 바라보고 있었답니다. 3시 45분경에 빛이 일직선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더니 성체가 7개 내려오신 것을 직접 목격하셨습니다.

그리고 치유 되신 것을 말씀하셨는데 기관지 치유, 폐암 치유, 다리가 뻣뻣한 기 치유, 허리 치유, 왼쪽 앞 발바닥 통증 치유, 기력(氣力)도 받고 어둠이 물러가고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 받았습니다. 1개월에서 6개월 밖에 못 산다던 암까지 모든 병이 다 치유됐어요.

말기 폐암이 그렇게 치유되기 쉽습니까? 그러나 하느님께서 하시고자 하시면 불가능이 어디 있습니까. 하느님께서 하시면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 시대에 죽은 나자로를 살리시고,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고, 야이로의 딸도 살리셨고 예수님 부활하셨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는데 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분명히 내려오실 수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죽지 않고서는 부활이 있을 수 없기에 돌아가신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에게 주신 고통, 이 고통을 딛고 일어서면 우리는 부활입니다.

고통이 예수님의 사랑이라고 우리가 믿고 따라간다면 그대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도 있으셨지만 죽지 않고서는 부활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그렇게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돌아가시지 않았다면 부활이 있을 수 없기 때문에 부활을 우리에게 안겨 주신 것입니다. 부활의 선물을 우리가 받은 것입니다. 그 부활의 선물을 받은 우리는 부활한 자녀답게 새로운 삶을 살아야 됩니다. 아까 서울 요한 형제님이 수술 안하면 많이 가면 6개월이라고 했는데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께서는 성모님을 통해서 치유해주셨습니다.

여러분! 나에게 주신 모든 고통 온전히 봉헌하면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의 것은 잠시 잠깐 지나는 한 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내세의 것은 영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내세의 것에 온전히 우리 자신을 맡겨 드려야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영혼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 육신까지도 사랑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육신이 고통 받을 때 예수님 기뻐하신 줄 아십니까? 아닙니다. 여러분이 그 고통을 받을 때 작은 영혼들, 가까운 영혼들한테 고통을 허락하셔서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실 때 세상 자녀들 구원 받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 기도만 하신다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것까지도 불평하기에 마귀는 가시와 독과 잔인성으로 올가미를 놓고 있습니다. 똑같은 고통일지라도 ‘오, 주님! 감사합니다. 얼마나 나를 사랑하셨으면 이렇게 고통을 주십니까. 오, 주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와 “아이고, 나 왜 이렇게 아플까! 주님 너무 하셔. 차라리 데려가시지!” 하고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그렇죠? 똑같은 고통일지라도 봉헌하기에 따라서 얼마큼 하느님께 상달되느냐. 얼마만큼 지옥으로 추락하느냐. 이것입니다. 우리 이것을 잘 알아야 돼요. 여기 계신 분들은 잘 아시는데 저 밖에 계신 분들은 못 알아듣고 “뭔 소리를 저렇게 하는 거야?” 해요. 여러분들은 한 차원 높은 정도가 아니라 영성이 성화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나주성모님 영성을 머리로는 알고 입으로는 말하는데 가슴에 담고 가만히 있으면 안 돼요. 실천해야죠. 실천이 안 될 때도 있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이제부터 실천하면 됩니다. 그래서 항상 과거나 미래가 아니라 “나는 오늘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지금 이 시간이 중요한 것입니다. 내일 쓰러질지라도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해야 합니다.

그런데 ‘내가 지금 이렇게 결심하고 실천해봤자 내일이면 또 쓰러질 텐데.’ 이거는 마귀가 얼마나 좋아하는 일입니까. 내가 설사 내일 쓰러질지라도 그런 생각자체를 아예 하지 마십시오. 생각할 때 이미 마귀가 침입해 정말로 내일은 쓰러지게 만들어요. 어떤 순례자들은 “나주 오면 천국, 나가면 바로 지옥!” 그러는데 그 생각자체를 바꿔야 합니다.

근데 어떤 분들은 지난번에 제가 이 얘기를 했을 때 말을 잘 들으셨어야 되는데 잘못 들으시고 “율리아 자매님이 그러시는데 ‘나주는 천국, 밖은 지옥’이라고 했다.”고 전했대요. 마귀들은 우리가 잘못 알아듣고 잘못 전하게 해서 분란과 분열을 일으킵니다. 절대 그렇게 알아들으시면 안 됩니다. 아셨죠?

전에 성모님을 수강 아파트에 모시고 제가 말씀을 전할 때 “소죄가 많아짐으로 인해서 대죄도 짓게 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예수님이 보여주셨어요. 그때 마귀가 말을 반대로 탁 바꿔가지고 그 사람 귀에 불어넣어 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지적을 했어요. “형제님, 제가 무슨 이야기를 했죠?” 그러니까 “소죄가 많아지면 대죄가 된다.”고 했어요.

소죄가 많다고 대죄가 되는 거 아닙니다. 그런데 적은 죄라도 고해성사 안보고 계속 많이 짓게 되면 나중에 큰 죄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생각이 들어 쉽게 대죄를 짓게 됩니다. 여러분도 느껴 보신 적 있지요? 그런데 걱정할 거 없어요. 과거는 과거고 지금부터 다시 시작하면 되니까. 그래서 미래를 어떻게 할까 걱정하지 마시고 그냥 예수님,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십시다.

그런다 해서 자기가 해야 할 일도 하지 않고 ‘그래. 예수님께 맡기면 되지.’ 하거나 지금 풀을 뜯어야 되는데 풀도 안 뜯고 “예수님! 해주세요.” 하면 안 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끝까지 노력을 해야 되지 그런 것까지 맡기라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으면 나머지는 예수님, 성모님께 맡겨드리고 근심 걱정을 하지 말자는 거예요. 그런데 순간순간 저도 걱정할 때가 있습니다. 큰 일이 있으면 왜 걱정이 안 되겠어요.

그렇지만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작은 영혼들에게는 설사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우리를 휩쓸어 가려고 해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구해내셔서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시고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그 길을 똑바로 갑시다. 뒤돌아서는 것은 물론이고. 절대 곁눈질도 하지 맙시다.

지금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이상한 곳에 다 빠지고 있어요. 달콤한 말로 현혹하는데 그 말에 현혹되어 그쪽으로 갑니다.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현시만 봐도 호화찬란한 배에서 흥청망청 먹고 마시고 즐기는 그 달콤한 맛에 가가지고 결국에는 불에 타 죽고 물에 빠져 죽잖아요.

그런데 지금 세계 여기저기서 이변이 얼마나 일어나고 있고, 우리나라도 이번 폭풍으로 얼마나 많은 피해를 봤습니까? 우리 성모님 집 큰 매실나무도 태풍에 넘어지면서 측백나무 울타리를 망가트리고 길을 막아 119에서 와서 쓰러진 나무를 다 자르고 치웠어요.

그걸 보면서 “오 예수님, 우리 순례자들의 마음과 영혼 안에 있는 나쁜 것들 뿌리째 뽑아주세요.”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더니 하나도 섭섭하지 않았어요. 그 매실나무 밑에는 벤치가 있는데 사람들이 거기 앉아 쉬기도 하고 매실도 정말 탐스럽게 많이 열렸지만 그 기도가 이루어질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랑의 집에도 큰 대추나무가 뿌리째 뽑혔어요. 그리고 장독의 뚜껑이 다 날아가고 깨지고 그랬는데 “예수님 필요 없는 것 다 날려주시고, 대추나무 뿌리째 뽑힌 것처럼 우리 순례자들과 사랑의집 양로원 할머니들과 우리 가족들의 나쁜 것 모두다 뿌리째 뽑아주세요.”하고 또 기도 할 수 있잖아요.

이번 태풍 단속을 하느라 우리 생활의 기도모임 형제들, 봉사자들 전부 고생 많이 했어요. 하마터면 성모님 동산이 떠내려 갈 뻔 했는데 미리미리 보수를 해가지고 괜찮았지만 우리 봉사자들이 어제도 내내 땀 흘리고 일하고 나서 아팠지만 모두 아름답게 봉헌했어요.

15처 쪽에는 물이 내려가는 도랑이 있어요. 그런데 저 위에서 돌이 굴러 떨어져 도랑 한 가운데를 딱 막아버렸어요. 그러니까 내려가던 물이 12처 있는 쪽으로 꺾어져 길이 아닌 데가 완전히 똘이 또 하나 생겨버렸어요. 그걸 보수하고 새로 자갈까지 까느라고 봉사자들이 아파버린 거예요. 눈썰미 좋으신 분들은 아셨겠지만 그냥 십자가의 길 기도 하시니까 모르셨을 거예요. .

제가 오늘 신부님들하고 같이 기도하면서 “나는 괜찮지만 우리 순례자들 맨발로 기도하는데 자갈이 좀 길이 들려고 하면 딱 무슨 일 있어서 새로 깔고 또 새로 깔고 자갈이 길날 시간이 없네.” 그랬어요. 여러분들 발바닥이 많이 아프셨죠. 죄송합니다. 근데 그 아픈 것을 잘 봉헌하셨죠?

그래서 그렇게 자갈 하나하나, 또 그 길 하나하나 고치면서 여러분들 마음 안에 나쁜 것, 그리고 집안에 나쁜 것, 또 사회에서, 직장에서 나쁜 것들 다 바로 잡아주시라고 그렇게 기도하면서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니 우리는 얼마나 행복합니까. 고통이어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통을 고통으로 끝내지 말고 언제든지 우리에게 주어진 고통을 승화시킬 수 있도록 정말 아름답게 봉헌해야 됩니다.

그런데 승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쓰러지고 또 쓰러지고 그러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우리를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고 가셨는데 거기서 정말 아름다운 성모님의 목소리를 듣고 서로 아름다운 찬미를 하고 갔습니다. 우리가 지금 그렇게 가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집에 돌아가서 다음 기도회까지 한 달을 기다리기가 너무너무 힘들다고 그래요. 그만큼 성모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주님께서 성모님께서 어찌 여러분을 지켜 주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예수님은 극악무도한 죄인도 사랑하시는 자비의 예수님이신데, 어떤 분은 무서운 하느님으로 생각하시는 분도 있어요. 하느님은 절대 무서운 분이 아니십니다. 자비로운 분이라서 벌을 내리시는 게 아니라 자비를 내리십니다. 그런데 끝내 그 길을 가지 않을 때 마지막 심판 때 안 좋은 데로 갈 수 있죠?

그것은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그렇습니다. 죄가 문제가 아니라 끝까지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끝까지 회개하지 않는 영혼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지금은 예수님께서 알곡과 가라지를 가를 시기인데 여러분들은 알곡으로 뽑혀 졌습니다.

뽑힌 사람들 중에서도 다른 길로 빠진 사람 많아요. 그런데 여러분은 뒤돌아서지 않고, 곁눈질도 하지 않고 이렇게 충성을 다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끝까지 그렇게 가신다면 언제 어떤 천재지변이 일어난다 해도 반드시 구해주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믿으십시오. 오늘 여러분에게 확실하게 또 말씀드립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십자가 밑에 나아가 내 짐을 풀었네
주님을 찬송 하면서 알렐루야 알렐루야
내 앞길 멀고 험해도 나 주님만 따라가리.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는 우리들은 행복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은 이번 태풍에 걱정 안하셨죠? “예수님! 주님께서 알아서 해주십시오.” 했는데 “너희들은 잘못 살았으니까 태풍 팍 줄란다.” 하시겠어요? 그런데 우리가 희생을 치러야 되니까 희생을 치를 만큼만 주신 거예요.

제가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릴게요. 태풍 부는 날입니다. 여섯시면 태풍이 올라온다고 그러니까 우리는 비상이 걸렸죠. 그런데 저는 한잠도 안자고 기도하면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태풍이 아니어도 소리가 많이 들렸는데 아침 여섯시 반이 되어 날이 샜는데도 바람소리도 안나요. 다른 때는 바람 소리도 났거든요.

그래서 창문을 열어 봤는데 비도 안 오고 바람도 전혀 안 불어요. 그런데 마당을 보니까 커다란 바윗덩어리가 떨어져있는 거예요. 저는 ‘세상에! 우리 주님 고마우셔라. 어떻게 저런 바윗덩어리가 이리 굴러 떨어졌는데 나 놀랠까봐서 살며시 갖다 놓으셨네.’ 하고는 아침이 되기를 기다려 율리오 회장님께 전화를 했어요.

“큰 바위덩어리가 소리도 없이 내 창문 앞에 내려와 있어요.” “내가 지금 가볼게.” 율리오 회장님 와서 보시더니 “그거 그전부터 있었는데?” 저를 도와주는 안젤라 자매도 나가서 보더니 “그 바윗덩어리는 그전부터 있었는데요.” 그러는 거예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디 둘러보면서 안 다니니까 어디에 뭣이 있는가도 잘 몰라요. 사람들 만나면 서로 남 흉보고 판단하고 비판하고 그런 게 너무 싫어서 사람들도 안 만나고 심지어는 선생님이 지나가도 모르고 그냥 지나가다 보니까 얼마나 거만하고 건방지게 보이겠어요.

그래서 혹시라도 내가 못 봐서 인사를 못 했더라도 분심 들지 마세요. 기도 봉헌란에 올라온 거 보면 어떤 분들은 “어떻게 율리아 자매님이 그럴 수 있어요. 나를 보고 아는 척도 안하고.” 그런 분이 계셨어요. 그래도 제가 일일이 다 해명할 수는 없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서 말씀드립니다.

저는 누가 아무리 못나고 잘나고 간에 어떤 누구를 모른 체하고 누구는 아는 체하고 그런 사람 아닙니다. 우리 정 요셉 형제님이 지금 임종을 준비하고 계십니다만 3년 전 그 분 돌아가시려고 했을 때 제가 얼마나 안타깝고 슬펐으면 그분을 잡고 막 울면서 주님한테 “제발 살려달라.”며 그 분의 보속을 다하겠다고 까지 했겠습니까.

제가 그렇게 기도하니 자매님이 “우리 남편이 무슨 죄를 저질렀는지 알고 보속을 다 하겠다고 하시냐?”고 너무 놀란 거예요. 그 남편은 낙태수술을 주로 하는 산부인과에서 낙태수술 많이 했는데 별로 잘 알지도 못하는 자기 남편을 위해 그 보속을 어떻게 다 받겠다는 거냐고 한 거죠. 여러분 아셨죠? 저는 누구든 차별하지 않아요. 그러니까 앞으로 그런 오해는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자매님이 요실금으로 계속 병원 다녀도 못 나으시고 나주 와서도 계속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다가 내가 오니까 얼른 제 치마를 잡았대요. 그러니까 옆에서 그러지 말라고 누가 손을 톡 쳤는데도 요실금이 치유 되었어요. 상처 받는 거 그거는 바로 마귀가 그렇게 주선한 것입니다. ‘아. 그래 나도 잡고 싶었는데 못 잡았네. 누구는 손을 내미니까 만졌구나.’ 여러분 내미세요.

율리아 자매님이 나는 안 잡아 줬다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마십시오. 될 수 있으면 제가 여러분들 상처 안 받게, 아니 있는 상처까지도 다 치유해주고 싶은 사람인데 어떻게 저 때문에 상처를 받게 하고 싶겠어요. 그래서 우리 이제 모든 것을 더 아름답게 봉헌하도록 하십시다.

바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모두를 성모님께서 망토를 펼쳐서 구해주셨는데 바로 그것은 성모님께서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모으듯이 우리를 구해 주신 것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죽음에서 살아났으니 긍지를 잃지 마십시오. 숨이 딱 넘어가가지고 관속에 들어갔다 나와야만 그것이 살아난 것입니까?

우리 영혼 육신이 병들어가고 지쳐 있을 때 그것까지도 기쁨으로 승화시키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우리는 기쁠 수 있습니다. 당장에 먹을 것이 없다고 하더라도 물먹으면서, 기적수를 마시면서 정말 진수성찬을 먹는 셈 치면 됩니다. 그러실 수 있죠? 우리 그렇게 봉헌합시다. 그래서 진수성찬이나 산해진미가 우리에게 무슨 유익을 줍니까.

그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아는 우리들입니다. 우리는 부요합니다. 영적으로 부유합니다. 정말 우리에게는 이 세상에 가둬둘 수 없는 사랑을 주셨습니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그 자매님도 사방천지 죽으려야 죽을 수도 없고 자살 시도를 몇 번이나 했는데 다 실패를 했잖아요. 그 당시는 실패라고 생각했지만 주님께서 끝까지 지켜주신 것입니다. 그 때는 몰랐으니까 ‘내가 살길이 어디인가? 하고 기도회는 다 다녀봤지만 황폐한 그 마음은 어떻게 채울 길이 없었는데 나주 와서 채웠습니다.

오늘도 주님 성모님께서 그 자매님에게 희생을 치르라 한다면 어떤 희생이라도 치를 각오가 되어 있고, 목숨을 내어놓으라면 목숨을 내놓을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런 마음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 자매님의 영혼 육신이 치유 되었던 것처럼 지금 여러분도 상처가 다 치유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슴 안에도 응어리진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는 행복하게 사는 것 같지만 이 가슴 안에는 정말 말 못할 일들이 많이 있어요. 그래서 이 가슴에 병이 많이 있습니다. 응어리가 집니다.

오늘 이 모든 것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치유 되고 있습니다. 예수님 성모님께 온전히 우리를 내어 놓으십시오. 우리가 내어 놓아야 만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안에 생활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정말 부족하다고 느낄 때 예수님이 채워주시고 나는 완벽하다고 생각할 때 교만하기 때문에 채워 주실 것이 없습니다.

오늘 신부님, 수녀님들과 준비 기도를 왔는데요, 옆에 분들이 기도 못할 거 같다고 그랬어요. 수 신부님께 병자성사를 받고 준비 기도를 했는데 12처에서 향유가 안개처럼 머리에 내려와 앉은 것을 수 신부님도 보시고 기도하시는 분들이 다 보고 느끼셨어요.

저는 준비 기도를 다 하고 집에 가서 옷을 벗었는데 저를 도와주는 자매님이 향기가 진동하니까 자세히 보고는 “아니, 핏빛 향유다!” 하면서 안쪽을 보니까 안쪽에는 더 진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오늘 여러분들에게 그 은총을 주시겠다는 얘기입니다. 여러분 그 은총 받으십시오.

오늘 만남 할 때 핏빛향유를 흘려주신 옷으로 기도해주자고하여 지금 가져왔어요. 저는 제 잠바 내피에 흥건하게 젖은 그 땀들을 보면서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 하나하나까지도 기억하면서 “성모님! 이 땀 한 방울도 남김없이 오늘 모두 예수 성심의 잔에 봉헌해주십시오. 그러면 그들이 성화될 것입니다.” 하고 생활의 기도로 봉헌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모두 새롭게 태어납시다.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2007년 9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써 너희에게 닥친 어려움들을 순교 정신을 가지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영적 투쟁에서 승리를 얻게 될 것이며 많은 영혼을 구하게 될 것이다.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내려준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이단으로 몰고 가는 추악한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에 순명하여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할 때 오류에 빠져 교활한 마귀의 꼼수에도 쉽게 넘어가 눈이 멀고 귀가 막힌 그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온 세상을 점령하여 승리할 것처럼 보이나 머지않아 그들의 행위가 배수차신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하여 온 세상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5년 12월 31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내가 친히 택한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나의 피눈물을 닦아 다오. 어서 사랑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너희의 생활 전체를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내가 예전에도 말했듯이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대규모의 수많은 재난들, 즉 잦은 지진과 해일, 폭우와 태풍, 폭설과 산불, 기아와 질병, 전쟁과 살인, 민족과 민족 인종과 인종간의 대립과 갈등, 가정의 해체와 존비속간의 살해 등을 자연재해나 우발적인 일이라고 절대로 안일하게 생각지 말아라.

내 사랑하는 딸이 받아 온 부언낭설과 이제까지의 피나는 두벌주검의 그 고통들이 헛되지 않도록 사랑 자체이신 주님께서 시작하신 일, 주님께서 마무리 하실 날이 멀지 않았다. 은총의 중재자이며 공동 구속자인 이 어머니를 전하다가 박해를 받았던 너희의 한숨과 눈물이 곧 기쁨으로 바뀔 것이며 반대자들의 입이 닫혀져 회개하게 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구원된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나를 따라 용맹하게 전진하기 바란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예수님,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예수님께 바쳐 드리나이다. 부족한 저희들 포기로 엮어진 잔 꽃송이를 모으고 모아서 예수 성심의 잔에 봉헌하나이다. 이 순교 성월에 우리가 모두 순교하는 그 마음으로 이렇게 모여와 기도하고 있사오니 저희들의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 찬미 영광 받으시고 흠숭 받으소서. 그리고 성모님 위로 받으소서.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께서는 순교하시느라고 25세에 목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김대건 성인께서 순교하지 못하실까봐서 숨고 또 숨었습니다. 아들이 끌려가는 그 모습을 볼 때 얼마나 마음이 아팠겠습니까만은 그러나 아들이 순교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도 그 마음으로 지금 여기 앉아 있습니다.

이 순교의 정신으로 온 세상을 구원하실 수 있도록 나주성모님 하루빨리 인준 받게 해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소서.

첫 단추를 잘못 잠갔다고 해서 그대로 계속 끌고 갈 일은 아닙니다. 그것을 알았을 때는 그 즉시 단추를 풀고 다시 정상으로 잠가야 되는데 체면과 이목 때문에 계속 끌고 가다 이제 기정사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포토샵으로 제 머리와 얼굴, 눈까지도 짝눈을 만들고 형편없는 얼굴로 만들어서 신문에 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사진을 저로 알겠지만 과연 이것이 사제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온지요?

예수님 그러나 그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그들이 하루 빨리 돌아와 예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목자답게 신앙생활을 다시 잘 할 수 있도록, 마쏘네의 꼬임에 빠지지 않도록 그들을 바로 잡아 주십시오.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대규모의 수많은 재난들, 이 재난들이 바로 무엇을 뜻합니까. 이 세상 자녀들이 너무나 잘 못 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이 모든 자녀들에게 구함 받음뿐만이 아니라 영혼 육신 온전히 치유하여 주십시오. 할일이 너무나 많습니다. 성령의 지혜를 주시고, 성령의 지식을 주시고, 성령의 분별력을 주셔서 이제 남은 한 생애 주님 영광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하여 주십시오.

이제까지 이 모든 자녀들이 받아온 부언낭설과 피나는 두벌주검의 고통까지도 아름답게 봉헌하오니 그들 모두가 회개할 수 있도록 은총 주십시오.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따라서 예수님께 전진하겠나이다.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 하겠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 가정을 축복하여 주십시오.

박해를 받았던 우리의 한숨과 눈물이 곧 기쁨으로 바뀌게 되어 반대자들의 입이 닫히게 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주님 드러내 보이십시오.

김대건 성인께서는 그 젊은 나이에 사제 생활 일 년 밖에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아까운 모든 학식과 지혜와 총명을 예수님께 봉헌했습니다. 엄마가 생각할 때도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얼마나 아까웠겠습니까. 그러나 그것을 아름답게 봉헌한 그 마음으로 더욱더 우리 자신이 받아왔던 모든 아픔들을 더욱더 아름답게 순교의 마음으로 봉헌하게 해주십시오.

주님, 저희들은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 오늘 깨끗이 치유하여 주십시오. 동녘에서 서녘이 먼 것처럼 멀리 치워주십시오. 아니 영원히 영원히 기억도 나지 않도록 온전히 치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우리 성격도 그 상처로 인하여 많이 변질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다 온화했습니다. 그 온화한 성격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욱하고 화를 잘 내는 성격도 온유한 마음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그래서 예수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병들고 지친 저희들의 영혼 육신 깨끗하게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십시오. 주님, 이 모든 자녀들 온전히 예수님께서 오늘 받아 주십시오.

박해받는 자녀들이 엄마 찾아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받기 원합니다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박해받는 저희들 치유하여 주옵소서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고 지친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하여 주옵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불쌍한 죄인위해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상처난 제 마음 온전히 받아줘요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 준다해도
성심안에 받으소서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성심안에 받으소서

상처로 찌든 영혼 엄마 찾아 왔사오니
어머니여 성심안에 꼭꼭 안아 주옵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애타게 찾사오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엄마따른 이 죄인 꼭꼭 안아주옵소서

 

예정 시간을 훌쩍 넘겼지만 외국 순례자들조차 아직도 모자란 듯한 아쉬움을 남기며 율리아 자매님의 시간이 끝났습니다. 시편 저자의 고백처럼, 주님 성모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는 꿀보다도 더 단 듯 했습니다. 꿀보다 더 단 그 사랑의 말씀들을 깊이 새겨 실천으로 옮겨 풍성한 열매 맺으시기를 바랍니다.

“당신의 약속은 말부터가 혀에 달아 내 입에는 꿀보다도 더 답니다. 당신의 법령들을 깨우쳐 슬기를 얻었으니 모든 거짓된 길을 역겨워합니다. 당신의 말씀은 내 발에 등불이요, 나의 길에 빛이옵니다. 나 한 번 맹세하였으니 당신의 바른 결정을 지키리이다.” (시편 119,103-106)

십자가의 길을 돌며 양팔 묵주기도를 바칠 때에, 촛불을 손에 든 외국 순례자들은 무척 설레어보였습니다. 특히 두 손을 높이 들고 함께 소리 높여 “아베, 아베, 아베마리아!”를 부를 때는 “너”와 “내”가 아니라 “하나로 화합된 우리”만이 존재했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묵주 기도 준비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 기도

그렇게 갈바리아에 도착하니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상에서 또 다시 진액을 줄줄 흘려주셨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마리안 신부님께서는 그 사랑과 은총에 놀라워하시며 십자가에 가까이 다가가 진액을 만져보셨습니다. 신부님이 돌 발판 위에 올라 손을 뻗자 다른 사람들은 손이 안 닿는 저 위까지 닿았습니다.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에서 흘러내리는 진액을 만져보시는 마리안 신부님

마리안 신부님께서는 기도회 중에 언제든지 순례자들이 고해성사 보기를 원할 때에는 지체하지 않고 바로 성사를 주셨습니다. 고해성사도 한국어 발음을 적은 종이를 들고 하셨기에 한국 순례자들은 더욱 친근함을 느끼며 본당에서 박해 받고 무시당한 설움들이 일순간에 씻겨나갔습니다.

나주성모님을 독일, 오스트리아에 열정적으로 전파하시는 마리안 신부님께서는 나주 성모님을 너무나 사랑하시기에 한국에서 살고 싶다고 하실 정도입니다.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복합적인 사도로 충실하게 살고 계신 마리안 신부님을 통하여 주님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 위로 받으시며, 부족한 우리들에게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수 신부님께서 주례하신 거룩한 미사는 라틴어로 봉헌되었습니다. 신부님은 이날 강론에서 “나주 순례자 한 사람이 기도회 때 매월 한 사람씩만 더 데리고 온다면 다음 달은 순례자가 2천명이 될 것”이며, “그 다음 달은 3천명이 될 것”이라면서 “티 없으신 성모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니 기도의 힘을 믿으라”고 격려하셨습니다.

거룩한 미사

< 수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마리안 신부님께서는 지난 7월에 개인피정을 위해 보름 간 나주에 머무셨는데 9월 첫 토요일에 저희와 함께 기도하시기 위해서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일행들과 함께 또 오셨습니다. 마리안 신부님은 1년 새 3번이나 나주를 순례하신 것을 보면 성모님께서 신부님의 마음을 강하게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또 말레이시아, 필리핀,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도 오신 모든 분들은 이곳에 함께 모여 한 가족이 됐습니다.

제가 이번에 필리핀 마닐라에 다녀왔는데 그곳은 홍수 때문에 끔찍한 참상들이 일어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들이닥친 홍수 때문에 죽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집과 가족들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한국에 돌아올 때는 강한 태풍 때문에 비행기가 2시간 반이나 연착되었고 착륙할 때도 많이 흔들려서 사람들이 커다란 공포를 느꼈습니다. 이런 재해와 재난들은 최근 2~3년 사이에 더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나주성모님께서 저희한테 주신 경고의 메시지를 묵상해보겠습니다. 성모님은 1993년 1월 23일 “마귀의 횡포는 나의 사제들까지도 동원시켜 나의 메시지까지 혼란의 도가니로 몰고 가려 하고 무서운 위협이 세상을 짓누르고 있으며 인류의 타락은 날로 심해져 배교와 불충의 시각들이 다가와 벼랑 끝까지 와 있는데 그 파멸은 자기 스스로 자초하고 있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마귀는 정말 깨어있지 못한 많은 사제들을 조종하여 그분들이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물론 수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사랑으로 오신 주님과 성모님을 배척하는 이런 사제들은 무서운 위협이 세상을 짓누르고 있고 인류의 타락은 더욱 심해서 배교와 불충의 시각이 다가오고 있는데도 파멸을 스스로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입니다.

그래서 경고로써 지진, 홍수, 화재, 기근, 쓰나미 등 수많은 재난과 무시무시한 재앙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태국은 홍수가 두 달 동안 계속되었고, 일본, 중국, 아시아와 미주지역과 유럽, 아프리카 등등 전 세계 모든 곳에 하느님의 경고가 내리고 있는데도 깨어있는 사람들은 극히 일부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는 “내 가슴은 타다 못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1994년 2월 3일에는 “예전에도 말했거니와 지금 자연 질서가 깨어지고 전복(顚覆)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물, 불, 기아, 지진, 홍수, 가뭄, 해일, 교통사고, 질병, 대 파괴, 갖가지 공해, 그리고 이상기후, 전쟁 등으로 수천수만 명이 죽어가고 각종 불치병과 전염병으로 인하여 무수한 희생자들이 늘어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이 성모님의 부르심에 제대로 응답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 재앙은 정말 조만간에 올 것인데 깨어있지 않는다면 이런 재앙은 누구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구약시대에 노아의 방주가 완성이 되었을 때 하느님께서는 마지막까지 노아를 통해 사람들이 방주로 들어갈 것을 권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다 노아를 비웃고 손가락질했습니다. 그러나 노아의 가족과 동물들만이 탄 방주의 문이 닫히자마자 하느님께서는 40일 밤낮동안 비를 내려 모든 것을 쓸어버리셨습니다.

죄악이 포화 상태가 된 지금은 노아의 방주 때보다 더 타락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구하시고자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마련하시고 당신의 그 구원방주에 올라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과 복락을 누리라고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애타게 호소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 월 첫 토요일과 기념일에 나주에 와서 성모님의 한 자녀로서 함께 모여 기도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이미 많은 박해를 받고 계신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본당의 신부님, 수녀님들은 물론이고 신자들도 여러분들이 나주에 못 오게 막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낙담하지 마십시오. 우리에게는 천상의 여왕이시며 승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지금 나주에서 눈물과 피눈물로 자녀들을 부르시고 우리는 그 음성에 응답한 자녀들입니다.

성모님은 어떠한 위험에서도 보호하시고 어떤 해악에서도 지켜주실 수 있으십니다. 그럴수록 더 열성적으로 기도회에 참석하여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고 더 많은 은총을 받으십시오. 그러려면 우리는 좀 더 기도를 해야 하고, 좀 더 회개를 해야 하고, 좀 더 희생을 해야 할 것이며, 특히 주교님과 신부님들을 위해서 더욱더 기도를 하여야 할 것입니다.

제가 필리핀에 있을 때 나주 사랑의 메시지를 많은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젊고 열심한 그들은 제가 이곳 나주에서 목격한 성체기적과 모든 기적들을 설명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울고 나주에 오고 싶어 했습니다. 하지만 돈이 없어 올 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들에게 “여러분들이 나주에 갈 수 없기 때문에 나주성모님이 여러분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는데 한국에 사는 우리는 언제든지 올 수 있으니 얼마나 복된 자녀들입니까. 여러분, 제가 부탁하는데 제발 한 분씩만 더 모시고 오십시오. 천 명이 한 사람씩 모시고 오면 이천 명이 됩니다.

마리안 신부님은 한 달 전에 다른 한 분과 오셨었는데 지금은 그 열배가 되는 많은 신자들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여러분들이 정말 열심히 기도하여 하루에 한 명씩 모시고 오신다면 한 달 후에는 30명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정말 기도의 힘을 믿으십시오. 모든 것을 다 내어놓으시면 티없으신 성모성심께서 여러분들을 도와주실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지향을 두고 묵주기도를 바칠 때마다 성모님께서는 그분들을 묵주로 엮어서 여러분이 데려올 수 있도록 하실 것입니다. 저는 믿겠습니다. 다음 달에 꼭 한 분씩 더 모셔 오리라 믿겠습니다. 그러면 얼마 후에는 성모님동산이 좁아서 더 넓혀야 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1989년 7월 5일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이 헛되이 흐르게 하지 말아다오.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희생제물이 되어 주기 바란다.” 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특별히 사제들에게 주신 메시지이지만 여러분들에게 주신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여러분! 성모님 사랑하십니까? (예!) 성모님이 여러분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희생영혼이 되길 바라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정말 성모님을 사랑한다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한 희생양이 되어야 할 것이고 여러분 모두가 성모성심 안에 하나로 일치하여야 할 것입니다.

율리아님의 고통테이프와 모든 기적들의 영상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습니다. 마리안 신부님과 독일 순례자들도 이번에 돌아가실 때 나주 사랑의 메시지 책이나 성물들을 가지고 가서 다른 분들에게 선물을 하고, 영상을 보여준다면 그분들도 다음에 순례를 오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계 어느 곳에 가든 기도를 통해 함께 일치할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는 기도 안에서 일치해야 되고, 특별히 성체 안에서 일치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 돕고 격려하며, 한분이신 주님 안에 함께 일치하여 서로 사랑할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독일 신부님과 순례단과 필리핀 형제자매님들, 말레이시아 순례단 여러분 모두 나주에서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곳 나주에서 여러분들을 다시 뵙기를 학수고대하겠습니다. 아멘!

이 날 독일 순례자들을 포함하여 총 12분의 순례자들이 나주성모님을 통하여 받으신 은총을 나누었습니다. 한 분 한 분 어쩌면 그렇게도 받으신 은총들이 값지고 귀한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한 영혼 한 영혼에게 쏟아주시는 놀라운 사랑의 기적에 감사드렸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제가 성체기적을 이해하는 데는 1년이 걸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내년에 오면 한국말을 조금 더 잘할 거예요. 나는 오스트리아에서 온 마리안 축흐나 신부입니다. 우리 순례자들이 많이 온 것은 피우스 크라프트가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입니다. (피우스 크라프트를 향해 박수침)

지난 7월에 저는 발터 박사와 2주 간 나주에서 피정을 했습니다. 예성관에서 지내며 경당에서 미사를 매일 봉헌했는데 그 2주 간은 우리 둘에게 있어서 영적으로 무척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하지만 내가 다시 나주에 올 때는 일을 좀 하고 싶어요. 기도하는 것도 좋지만 나주에는 일이 참 많은 것 같아서 도와주고 싶어요.

발터 박사는 “이렇게 깊이 있는 피정을 자기 일생동안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TV도 없고, 라디오도 없고, 신문도 없는 삶은 평생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발터박사는 그 피정을 성공적으로 잘 마쳤습니다. 우리는 나주에서 주시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메시지를 항상 묵상했고 매일 십자가의 길을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성체를 나주에 보내주셨는데 그 성체에서 성혈이 흘러내렸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 기적을 이해하는 데는 1년이 걸렸습니다. 아마 내가 생각이 복잡한 유럽인이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맡고 있는 성당의 신자들도 역시 복잡한데 여러분들을 보면 단순한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 보여서 좋아요.

저는 오스트리아에서 나주성모님에 대해 발터 훼닝어 박사와 함께 12번 정도 강연을 했어요. 그 강연을 통해 약 4백 명 정도의 사람들에게 나주를 전했습니다. 그것은 선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들이 처음에는 “진짜냐? 믿기가 힘들다.” 고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질문하고 잘 받아들였어요.

우리는 그 사람들이 여러분들처럼 작은 영혼이 되어 나주성모님을 위해서 일을 할 수 있기를 염원하였기 때문에 더 열심히 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나는 희망을 갖고 기도합니다. 근데 여러분들은 고해성사도 자주 봐서 정말 감명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처럼 신앙생활을 잘하는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Fr. Marian Zuchna (마리안 축흐나 신부님)
A-3385 Markersdorf prinzersdorferstraBe

2. 성모님 메시지 CD를 듣고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찬미 성모님! 대구 대명본당 박신영입니다. 저는 순례를 다니면서 은총 받은 것이 너무 많은데 은총 나눔은 처음이라 주님 성모님께 죄송합니다.

2002년 순례 올 때 제 마음과 몸 상태는 절망적인 상태였습니다. 슬프고 우울한 마음들, 그래서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 마음이 혼란하니 잠도 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나주 순례를 하면서 조금씩 치유 받아 3년 되었을 때 완전히 치유가 되어 차량 봉사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적입니다.

제가 2002년도에는 순례 버스에 타면 몸과 마음이 아프니까 늘 잠바를 뒤집어쓰고 잠자기 바빴고 ‘나는 언제 치유 받아서 은총 나눔을 할까? 내게도 그런 일이 있을까?’ 그런데 25년 냉담도 풀어주시고 제가 지금 이렇게 변화되었습니다.

작년에 예수님께 카드를 봉헌했는데 소망을 적으라고 해서 제가 건강이 회복되었으니까 직업이 필요한데 제가 잘 하는 일로 인도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그런 일을 만들어 주셔서 돈은 조금 벌어도 지금 굉장히 행복합니다. 저는 돈은 물론 한 20년간 몸과 마음이 아파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가 없었는데 지금 온전한 생활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최근에 저는 집에서 나주성모님 메시지 CD를 하루에 두세 번 듣고 있는데 메시지를 읽는 것보다 율리아 자매님 목소리로 직접 들으니까 마음에 와 닿습니다. 그리고 오늘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해주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관해서도 CD를 통해 가슴에 꽂혀있기 때문에 영상을 보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만큼 성모님 메시지 CD가 많은 은총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들이 많기 때문에 “주님, 성모님 의탁합니다.” 이런 것도 잘 안 됐는데 낙천적으로 변화시켜주셔서 마루에 주님 성모님 상 있으면 지나가다가 너무 기뻐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절을 꾸뻑하고, 손도 잡고 춤을 출 때도 있습니다. 엄청난 변화인데 성모님 메시지 CD 들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박신영 엘리사벳
대구시 남구 대명 9동 370-8

3. 극심한 다리 통증을 율리아님 치유기도로 정말 치유됐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부산 지부 박 엘리사벳이에요. 8월 첫 토요일이 가까워지니까 제 오른 쪽 다리와 발등이 이유도 없이 복어처럼 통통하게 붓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은 다녀왔지만 약은 안 먹고 바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목요일 오후부터 계속 붓더니 나중에는 발가락과 발가락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띵띵 부었어요.

그래도 8월 첫 토요일에 와서 만남을 할 때 율리아 자매님한테 “자매님! 저 집에 가야되는데 다리가 자꾸 붓네요.” 했더니 자매님이 뽀뽀를 해주셔서 ‘아멘!’ 했어요. 그런데 돌아오는 순례버스에서 너무 잠이 쏟아져서 잤는데 오른 쪽 발을 누가 만지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그냥 잤는데 다리가 이상한 것 같아서 보니까 붓기가 다 빠져 발가락 사이가 떨어져 있는 거예요. 저는 ‘아멘! 성모님께서 이거 치유해 주셨다.’ 받아들였어요.

그런데 오늘 또 오른쪽 엉덩이와 대퇴부에 문제가 있는지 앉을 때마다 몇 백 볼트의 전기가 내 살을 감는 것처럼 통증이 ?? 오니까 저도 모르게 “아, 무서워. 아, 두려워!” 이러는 거예요. 근데 율리아 자매님이 치유기도를 하시며 어디가 아픈 사람 낫는다고 그러시는데 다리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앉아가지고 ‘어, 내 다리도 나았나?’ 하고 엉덩이를 움직여 보는데 괜찮은 거예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형용할 수 없는 아픔이 ? 왔는데 다리가 괜찮은 거예요.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과 기도를 통해 제 다리를 고쳐주셨습니다. 왼쪽과 오른쪽 다리가 다 가벼우니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박민우 엘리사벳051-441-4195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 1동 1011-574 6/3

4. 우리 부부를 함께 나주로 부르신 예수님과 성모님

저는 미국 LA에서 살다가 꼭 6개월 전에 집사람하고 신광리 한옥 마을로 이사 온 김영순 시메온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나주에 오게 된 동기와 과정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올라왔습니다.

저희는 LA에서 나주를 다녀가신 폴 신부님을 지도 신부로 모시고 기도회를 합니다. 근데 1월 말경 묵주기도를 하는데 자꾸 제 마음 속에서 ‘어머니한테 가라.’는 소리가 자꾸 들려서 ‘이게 뭔 뜻인가?’ 그랬어요. 기도회가 끝나 교우들이 돌아간 다음 집사람도 기도회 중에 자꾸 “어머니한테 가야 된다.”는 그런 소리가 들렸다는 거예요. 갑자기 소름이 끼치더라고요.

그런데 처음에는 “한국에 계신 어머니가 너무 연로하시니까 한국에 들어가 근처에서 모시고 살라는 이야긴가 보다.” 하고는 한국에 가서 살면 뭘 하고 살아야 할지를 걱정했어요. 근데 다음날부터 매일미사 복음 내용이 계속 “와서 보아라.”라는 말씀이에요. 그래서 집을 어머니가 계신 경기도 쪽을 알아보다가 결국 3월 1일 나주 신광리 한옥 마을로 이사 왔습니다.

제가 신앙생활을 열심히 못 하고 있습니다만 저희를 나주까지 와서 살게 만든 그 말씀을 주신 분이 예수님 성모님이라는 것과 그 말씀에 대해 어떻게 살 것인지 현실적으로 걱정하는 저희한테 복음 말씀을 통해서 ‘와서 보아라’ 라는 말씀을 주신 그 과정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이건 여담인데 미국 한인 성당에는 외국인들이 미사에 많이 참여하는데 외국인들은 나와서 무릎 딱 꿇고 입으로 성체를 영한다고 하면 신부님이 다 다 해주시더라고요. 그런 거 보면 입 영성체가 맞는 것 같고요, 저희가 오게 된 과정을 말씀드려서 여러분들이 어려운 가운데 나주에 오시지만 “나주는 참이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김영순 시메온010-4035-1299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388

5. 엄마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안녕하세요. 서울에서 온 안춘옥 세실리아입니다. 제가 며칠 전부터 왼쪽 다리를 잘 못 써서 일어나려고 하면 몇 바퀴를 돌아야 됐는데 어제는 당뇨 수치가 400이 훨씬 넘었어요. 병원 원장님이 어디 가지도 말고 아무것도 먹지 말래요. 그래서 ‘첫 토요일에 나주 가려고 하니까 방해 하는 가보다.’ 그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저는 다른 집에 가서 물을 마시면 속을 도려내는 듯 아픈데 집에 와서 나주 기적수를 먹으면 그게 씻은 듯이 다 나아요.

저는 당뇨가 20년이 넘었는데 수치가 400~500이 올라가도 기적수만 먹으면 낫기 때문에 아무 걱정 안 해요. 병원 원장이 “어떻게 당뇨가 널뛰듯이 올라갈 때는 엄청 올라가고 내려올 때는 뚝 떨어지고 이게 웬일이냐?”고 해서 “나주 기적수를 열심히 먹으면 당뇨가 내려가요.” 그랬어요.

근데 당뇨병 때문에 남편, 아들 모두 제가 나주성모님을 선교하러 가거나 어디를 가도 “당뇨가 있으니까 당신은 해도 괜찮다.” 는 식으로 놔두거든요. 제가 만일 당뇨가 없었으면 나주에 못 가게 했을 거예요. 왜냐하면 약을 아무리 먹어도 당뇨가 좋아지지 않는데 나주만 오면 괜찮아 지거든요.

목요일 날 당뇨가 400이 훨씬 넘으니까 조심해야 된다고 나주에 가지 말라는 거예요. 그래서 딸하고 롯데 백화점에 갔을 때 손녀딸이 주는 것을 다 받아먹고 집에 와서 기적수를 마시고 불고기를 구워먹자고 해서 그걸 먹었어요. 그리고 밤 11시 넘어 아들한테 “당뇨 한 번 체크를 해봐라. 오늘 400이 넘었다.” 근데 213이 나오니까 “엄마 도대체 어떻게 된 거야?” “너도 나주만 열심히 다니고 믿으면 다 괜찮아!”

어젯밤에는 1시 조금 넘어가지고 배가 아픈 거예요. 화장실에 갔더니 소변도 안 나오고 대변도 안 나오고 배는 임신한 것처럼 불러오고 그래서 붙여놨던 생활의 기도문을 보면서 기도를 계속했어요. 그랬더니 한 시간 가까이 애를 먹었었는데 정말로 아래로 쏟아지고 위로도 얼마나 토했는지 몰라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몸이 아무렇지도 않고 거뜬해요.

그리고 아까 율리아 자매님이 신부님 두 분을 포옹해 주시는 것을 보고 저도 기다렸다가 “한번 안아주세요.” 하니까 안아주시더라고요. 그러고 나서부터 가슴과 다리가 하나도 안 아픕니다. 그래서 너무 신기하고 감사해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춘옥 세실리아010-803-2886
서울 독산동 370-350

6. “은총이 많으면 방해도 많다.”는 말씀에 신뢰를 두고…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대구의 권 마리아입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 집 다니면서 영적 육적으로 치유를 많이 받았는데 특히 젊은이 피정을 통해서 받은 은총을 함께 나누려고 나왔습니다.

저는 3년 전에도 젊은이 피정에 참가했는데 피정 전에 편도선이 너무 심하게 붓고 고열이 나서 응급실로 가서 항생제를 맞고 계속 치료를 해도 낫지 않았어요. 저는 약한 체질이라 한 번 아프면 일주일 이상 입원을 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못 가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때 “은총이 많으면 방해도 많다.”는 율리아 엄마 말씀이 떠올라서 믿음으로 참가를 했습니다.

그 때 우리가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할 때 율리아 엄마께서 자관고통을 굉장히 심하게 받으셨는데 그것을 목격하고 회개의 은총을 많이 받았어요. 그 순간 목이 안 아프기 시작해 ‘아 치유 해 주시는구나.’ 했어요. 2박 3일의 피정이 끝나고 집에 가서 병원에 갔더니 선생님이 “아니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게 다 나았냐?” 고 깜짝 놀라셔요.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어요. “불과 사흘 전에 목이 다 헐고 움푹 패여 입원을 해야 했는데 정말 신기하다.” 고. 저는 그 이후로 3년째 단 한 번도 편도선 안 걸렸습니다. 저는 수시로 감기 걸리고 편도선 걸리고 그러는데 만남의 시간 때 율리아 엄마께서 목에 기도 많이 해주셨거든요. 그때 완전히 치유를 받았나 봐요.

올해는 젊은이 피정에 오기 전에 갑자기 아토피가 심하게 생겨서 피가 나고 짓무르고 했는데 기적성수를 바르면 이틀 정도 괜찮아졌다가 또 짓무르고 그런 상황이었어요. 근데 여기 와서 계속 기적수로 샤워하고 율리아 엄마와 만남하고 그러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피가 안 나고 새살이 되어있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자국도 없이 아토피가 깨끗하게 치유 되었어요.

저희 팀 부원들은 거의 다 은총을 많이 받았는데 글라라 자매님은 편두통이 너무 샘했는데 피정 마지막 날 되니까 치유를 받아 하나도 안 아팠다면서 너무너무 신기하다고 하셨고, 안젤라 자매님은 기침이 너무 심해서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았어요. 제가 보니까 밤새도록 기침을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마지막 날 보니까 기침 하나도 안 해서 “치유 받으셨나 봐요?” “어? 그러네? 나 기침 하나도 안 하네.” 그러고 여고생 한 명은 성혈을 받았어요. 이 모든 영광 주님 성모님께 돌려드리고 율리아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대구 권 마리아

 

7. 젊은이 피정에 참석하고 소변 못 보는 고통이 치유됐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서울의 한 모니카라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소변보는 게 많이 힘들었어요. 아침에 배가 불러와도 쪼르륵 정도니까 얼굴도 많이 붓고 힘들었어요. 근데 얼마 전부터는 화장실 가고 싶다는 신호조차도 없었는데 젊은이 피정 2박 3일 하고 마지막 날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어서 갔더니 너무 시원하게 봤고 그 이후로 잘 보고 있어요. 항문에 간지럼증도 있었는데 완전히 치유가 됐고요.

이 얘기를 오늘 오는 차량 안에서도 했거든요. 하고 나서 자리에 앉았는데 너무 창피한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다시 안 해야겠다.’ 했는데 미사 중에 주님 성모님께서 “너 왜 나를 숨기느냐? 나를 드러내라고 고쳐줬는데 왜 나를 숨기느냐?”고 그러시는 거예요. 저는 ‘내가 너무 교만했구나.’ 회개하고 더 완전한 치유를 받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저희 가족 중에 저만 나주에 다니는데 지난주 목요성시간을 처음 나주에서 했어요. 그날 더러운 벌레들을 샤워기로 막 흩으면서 청소하는 꿈을 꿨는데 막연한 불안감이나 두려운 생각들이 정말 많이 좋아졌고, 지금도 계속 치유를 받으면서 구원으로 가는 길에 있습니다.

보잘 것 없는 저를 통해서 영광 보여주신 아버지께 너무 감사드리고요 율리아 엄마께도 감사드리고, 애쓰시는 봉사자분들께도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한 모니카
서울 강서구 화곡동 350-66

8.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올 3월 첫 토 때 개인적인 사정으로 율리아 엄마랑 만남을 못 했어요. 그 다음부터 영적으로나 심적으로 공허함을 너무 심하게 느꼈어요. 간단히 말해서 그 전에는 성모님이 엄마 같고, 여자 친구 같고 그랬는데 그런 게 사라지니까 갈피를 못 잡고 성모님과 벽을 쌓고 담을 쌓았습니다. 그 마음을 제가 세 글자로 표현했어요. ‘성모님과 나의 관계는 권태기구나.’

오늘까지도 그 마음이 심했는데 오늘 엄마 말씀시간에 제가 간절히 청했어요. ‘마음의 문을 열게 해 주세요. 마음의 문을 열고 다시 시작하고 싶어요. 다시 엄마랑 같이 있게 해 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했는데 율리아 엄마는 항상 예수님께서 내려오셔서 저희 모두를 안수해주시고 안아주시고 강복해주신다고 했잖아요. 그걸 제가 느끼고 체험을 했습니다.

율리아 엄마는 성모님한테 저희들을 꼭꼭 안아주시라고 기도하셨는데 성모님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어느 분이 와서 꼬옥 안아주는 걸 느꼈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외로웠던 것이 속 시원하게 뻥 뚫린 거예요.

두 번째로는 제가 죄를 짓고도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이번 젊은이 피정이 끝나고 집에 돌아오니까 평소 죄가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죄인 것을 깨닫게 돼서 그 다음날 성당에 가서 고해성사를 보고 죄를 뉘우치게 되었습니다. 이 모든 영광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이 종우 나아만 010-7221-1510
충남 예산군 덕산면 읍내리

9. 성모님께서 아주 오묘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예수님께 찬미!

나는 베를린에서 온 이콘 화가로 벌써 두 번째 순례입니다. 지난해 폴 부인이 내가 그린 이콘화를 보고는 “나주성모님 상본도 한 번 그려볼래요?” 했습니다. 나는 말문이 막혔어요. 아직까지 난 한 번도 상본을 보고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거든요. 더구나 독일 성가 중에 천사도 성모님의 그 아름다움을 그릴 수 없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로 너무너무 힘든 작업이었어요.

나는 성모님 상본 앞에 나아가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제발 제발 도와주소서. 청컨대 내 손을 잡아서 이 그림을 완성시켜 주시고 사람들이 이 그림을 통해 마음이 확 열려 당신을 사랑할 수 있게 해주소서.” 이렇게 기도하고 그렸더니 성모님께서 아주 오묘하게 도와주셨습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찬미영광 받으소서!

Zawadzlei Vera (베라 짜바스키)
Otto-Wels-Ring73 12531 Berlin Germany
030 602 3831

폴 세실리아 자매님 : 이분이 맨 처음 그린 이콘화는 성모님 모습이 좀 인형처럼 나왔대요. 그래서 “엄마! 어떻게 해요? 당신께서 그리셔서 꼭 완성시켜 주세요.”

그랬더니 성모님께서 영을 불어넣어 주셔서 잘 그릴 수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성스러운 이 그림은 이제 나주 성지에 기증할 것입니다.

(순례자분들 박수치고 환호함)

10. 이 은총은 독일 순례자 모두가 체험한 일입니다

나는 독일 남부 바바리아 지방에 살고 있는데 나주에 처음 순례 왔습니다. 우리는 청원할 것이 많아서 구걸자로서 나주 성모님께 왔는데 여러분들은 우리를 황제처럼 대접해주고 얼마나 환영했는지 감격해서 말문이 막힐 정도입니다.

저는 굉장한 역사를 갖고 있는 유럽의 유명한 성지들을 많이 순례했습니다. 그러나 나주에 와서 우리가 체험한 것은 나주는 정말 최고의 성지라는 점입니다. 이렇게 성령으로 움직이는 생동감은 어떤 성지에서도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이 은총은 저 뿐만이 아니고 독일 순례자 모두가 체험한 일입니다.

너무 감명이 깊어서 어떻게 말문을 이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말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내가 체험한 영적 감흥들이 이상하게 전환될 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제 말을 그만하고 우리 모든 순례자들 대표해서 감사합니다. 그 말만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님의 축복 많이 받으십시오.”

Philip Elkin (필립 엘킨)
postfach 463 D-79004 Freibur6
0761/3869691

11. 나주 순례를 위한 성모님의 3가지 징표

그리스도께 찬미! 저는 남편과 함께 나주에 처음 순례 왔습니다. 지난 5월에 성모 성지에서 한 친구를 만났는데 그는 “올해도 나는 나주에 갈 거야. 나주처럼 좋은 곳이 없어. 너네도 꼭 와.” “야, 나주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기에 작년에도 가고 올해 또 가니?” “너 아직도 몰라? 나주에서는 성체가 하늘에서 내려오시고, 성체가 예수님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많이 일어났어!” 남편은 그 소리를 듣자마자 당장 가겠다고 했지만 나는 좀 망설였어요.

나는 직장에 다니는데 그 때는 절대 휴가가 안 나올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확실한 거예요. 그러나 남편은 실망하지 않고 “성모님 징표를 하나 주세요.” 하고 성모님께 매달렸어요. 근데 3가지 징표를 받았습니다.

첫 번째 징표는, 갑자기 여자 상사가 와가지고 3주 휴가를 주는데 이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었어요. 거기는 제일 많이 줘야 2주거든요. 그러니까 남편이 나주를 가자고 했지만 저는 망설였어요. 하지만 남편은 나주에 갈 수 있게 해달라고 계속 기도했대요.

휴가가 1주가 지나고 이제 2주만 남았는데 나주 순례는 이미 취소한 거니깐 남편은 ‘다른 데를 한 번 볼까?’ 하고 인터넷에 들어가 보더니 “마리아 빨리 좀 와봐. 지금 무엇이 떠 있는지.” 컴퓨터 화면에는 세실리아 폴 자매님이 쓴 나주 순례기가 떠 있는데 그것을 읽고 너무나 감격했어요.

우리는 컴퓨터에 그걸 저장한 적이 없어서 마음은 나주에 가 있는데 이제 또 돈이 문제인 거예요. 그런데 남편이 갑자기 일 요청을 받고 그 일을 하고나니깐 순례 올 수 있는 금액이 딱 나왔습니다. 그래서 나주에 올 수 있었는데 이번 순례로 나주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어저께 본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에 대해서 너무나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십자가의 길에서 여러분들 향기 맡으셨어요? 이 아름다운 장미 향기를 맡을 수 있다는 요거 하나만으로도 한국 나주의 여행은 뜻 깊은 일입니다. 성모님 우리를 나주로 이끌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입니다.

Schmidt Maria (마리안 슈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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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305 919490

12. 성모님 가까이 계신 한국 분들은 정말 행복한 분들입니다

저는 마리아 자매님이 한 말에 계속 이어갈게요. 우리는 저기 지구 반대편에서 왔는데 이 중에는 경제적인 이유로 일생에 오직 한 번만 나주에 올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오고 싶어 하는 수사 신부님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어요. 그렇지만 수사 신부님들은 돈이 없어 못 오셔요.

제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냐면 여러분들은 행복하시다는 거죠. 바로 지척이니까 마음만 먹으면 올 수 있고, 이 귀한 성모님 기적수 마음대로 마시고, 영혼의 목욕탕에 가서 마음대로 씻고 얼마나 좋습니까. 우리는 기적수가 귀해서 죽을 암 걸린 환자도 이 작은 성수 하나 밖에 못 드립니다. 그러니 가까이 있는 여러분들은 더 자주 오셔서 은총을 많이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외국에서도 고통이 있지만 저는 이번에 여기 와서 진짜 울었습니다. 가슴으로만 울은 것이 정말 눈물이 나왔어요. 일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 순례자들도 조금 도와주고 나니깐 몸에서 땀이 비 오듯 해요. 그러나 그런 고통들도 전부 생활의 기도로 예수님께 바쳐드리면 분명히 인준이 빨라질 겁니다.

아니, 나주의 인준은 시간문제입니다. 불빛은 아무리 가리려 해도 새어나가기 마련이고 진리는 불변하는 거니까 언제까지 바티칸에서 침묵하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가 다음에 올 때는 한 명이 아니고 두 명씩 데리고 왔으면 좋겠습니다. 율리아님을 포함하여 여기서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Pohl, Cecilia (세실리아 폴)
PAUL-MATTHEY- STR. 52, T: 49-(0)202-4698990

첫 토요일과 나주 기도회의 맨 마지막 순서는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입니다. 원래 자신이 드러나는 것을 원치 않으셨던 율리아 자매님은 사람들을 만나고 기도해주는 것도 혼자서는 아주 조심스러워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하느님께서 심혈을 기울여 간택하신 이 작은 영혼을 만나고 싶어 했고, 손이라도 잡아보면 뛸 듯이 기뻐하였습니다.

어느 순간, 율리아 자매님은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의 뜻에 온전히 맡기신 채 자신을 몽땅 내놓으셨습니다. 손과 발은 못에 뚫렸고, 머리는 가시관에 찔렸으며, 온몸은 잔악한 편태로 성한 데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혀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활활 타오르는 연옥불에서 태워야 했고, 멸망의 길로 가고 있는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3시간 동안이나 무시무시한 지옥불에서 몸부림쳐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지극한 보속고통으로 정화된 율리아 자매님의 혀 위에서 당신의 실체인 성체기적을 수시로 보여주시고, 이 작은 영혼이 겸손하게 청하는 기도를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작은 영혼의 기도는 자신의 고통을 담보로 하기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즐겨 들어주십니다.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은 자신의 몸이 다 부서져도 나주 순례자들이 은총을 더 많이 받아 영혼 육신이 모두 건강하여 성모님 일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만남을 해줍니다.

이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순교의 씨앗으로 불림 받은 우리들이 그 사랑과 희생을 실천할 때가 왔습니다. 그것이 바로 생활의 기도화이고, 봉헌과 셈치고의 삶이며, 아멘과 내탓이오의 영성으로 표현되는 나주 성모님의 5대 영성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12사도를 세상에 파견하신 것처럼, 나주성모님께서는 멸망으로 치닫고 있는 이 세상을 구하시고자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통해 완성된 5대 영성으로 무장된 나주의 작은 영혼들을 파견하십니다. 우리의 작은 수고는 수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고, 그 보상은 비할 바가 없을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미 그 상급을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10월 첫 토요일에는 꼭 한 사람씩 더 데리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합시다. 아멘!

“마리아의 구원방주, 그것은 전 세계 자녀들을 모두 태우고 하늘항구에 도달시켜줄 우주보다 더 넓은 나의 사랑의 품이다. 나를 따라오는 길은 비탈에서 미끄러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지름길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따를 때 나의 불타는 성심은 모든 죄악까지도 다 살라 없앤다.” (1991년 5월 8일 성모님)

독일 순례자들과 함께 찬미와 율동

생활의 기도 모임 지원자 양발에 성혈을 내려주심

순례자 미사보에 향유를 내려주심

갈바리아 예수님 상에 기도하던 순례자 팔에 진액을 내려주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