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6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거룩한 묵주 기도로 성모님을 더욱 위로해드리는 로사리오의 성월이자 우리 주님께서 성혈을 가장 많이 흘려주신 10월 6일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의 첫 토요일,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며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하여 전국 각지에서 작은 영혼들이 모여왔습니다.

물론 전지전능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언제 어디서나 사랑하는 자녀들의 청원에 귀 기울이고 계시지만, 특별히 거룩한 장소에 함께 모여 미사와 기도하는 자녀들을 더 흐뭇하게 바라보십니다. 그중에서도 나주 성모님 동산은 구약에서 “계약의 궤”를 모셨던 지성소만큼이나 거룩한 장소입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과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순례하는 자녀들을 위하여 당신들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으시고 항상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기쁨과 슬픔을 우리와 함께 나누시며 은총을 내리시는 성모님동산은 지상에 마련한 천국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마리아의 구원방주=나주 성모님 동산)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 모두를 내 사랑으로 이끌어서 영적인 어린이로 만들어 작은 영혼이 되게 한다. 그래야만이 내 아들 예수와 내가 너희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생활할 수 있지 않겠느냐?”(1994. 9. 24. 성모님 메시지)

수많은 가톨릭신자들이 교구와 본당 신부님의 박해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나주에 순례하는 것은 다른 성지에서는 만나지 못했던 예수님과 성모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그 신적 사랑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구원사업을 완성하기 위하여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티없으신 동정 마리아 성모님입니다. 그리고 중재자이신 성모님께서 죄악으로 물든 이 세상을 파멸에서 구하시고자 예수님께 간곡히 청하여 얻으신 선물이 바로 하느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이라고 한다면 과장된 표현일까요? 하지만 나주에 내리는 하느님의 모든 은총들이 이 작은 영혼과 불가분의 관계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딸아! 나는 내 아들 예수와 함께 이 세상을 구하고 세상 모든 자녀들을 구하기 위하여 한국 나주에서 내가 택한 너를 통하여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면서 그렇게도 수많은 날들을 중언부언해가면서까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알려준 것이다.” (2002. 7. 9. 성모님)

세상 구원을 위한 예수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는 율리아 자매님은, 이번 첫 토요일을 앞두고 극심한 죽음의 고통을 봉헌하셨습니다. 새벽 1시 반경 갑자기 쓰러져 사경을 헤매었습니다. 수 신부님께 종부 성사를 받고 체온을 재어 보니 32.1도였습니다. 의사에 의하면 34도는 생과 사를 넘나들 때의 체온이라고 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이러한 고통을 3일간 연속 받았는데 그럴 때 정신은 멀쩡한데도 손가락 하나 꼼짝하지 못하고 대소변을 볼 수도 없어 고통이 더 가중되었습니다. 또한 오른쪽 어깨 힘줄 두 개가 끊어지고 근육도 여러 군데가 파열되었지만 순례자들과의 만남을 위하여 수술조차 봉헌했습니다.

그리고 오른 발은 뼛속까지 시리고 왼발은 족저근막염으로 온몸이 성한 데가 없었지만 이 모든 고통들을 나주 순례자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의 고통조차 아름답게 봉헌하는 작은 영혼의 이러한 눈물겨운 사랑을 보시고 나주에 헤아릴 수 없는 은총을 풍성하게 내려주셨습니다.

첫 토요일, 성모님 경당과 성모님 동산에는 주님과 성모님의 현존을 보여 주시는 향유가 가득히 내렸습니다. 첫 토요일에 올 순례자들을 반기시듯 경당의 입구 쪽부터 향유를 내려주셨고, 율리아 자매님의 오른팔 소매에는 세 군데나 향유를 내려주셨는데 그 향기들이 각각 달라 신부님, 수녀님, 협력자들 모두 감탄하며 하느님을 노래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옷에 많은 향유를 내려주셨는데 부위마다 다른 향기를 주심

또한 손목에 내린 향유는 율리아 자매님도 처음 맡아보는 장미 향기였습니다. 지난 9월 첫 토요일에는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가 내리자마자 말라버려서 순례자들에게 영적 육적 치유의 은총으로 흘러갔으리라 믿으며 기뻐하였는데, 이번에는 경당 뒤쪽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들이 마르질 않고 오래 지속되어 남아 있어 필요할 때 필요한 은총을 주시는 성모님을 찬미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성모님 동산을 찾은 율리아 자매님이 신부님, 협력자, 수녀님들과 함께 성혈조배실 안에서 기도를 바치실 때 투명 아크릴 돔과 큰 돌들 위에도 향유를 흠뻑 내려주셨습니다.

성혈 조배실 큰 바위와 돔에 많은 향유를 내려주심

성혈 조배실 돌 위에 내려주신 향유를 만졌는데 손에 흠뻑 젖어듬

영혼의 목욕탕에 받아놓은 은총의 샘물 위에는 향유가 뱅글 뱅글 돌았고, 순례자들 식수 항아리에서는 기적수가 파도처럼 위 아래로 일렁거리며 살아 움직였습니다.

성모님 기적수에 향유가 떠 있는 모습

순례자들이 마실 성모님 기적수가 출렁이며 파도침

갈바리아 십자가 상 앞에서는 율리아 자매님 잠바 위로 향유가 후드득 쏟아져 내려왔는데 향기가 다 달라서 오묘하신 하느님의 섭리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성모님 상과 십자가의 성 요한 상 발밑에도 향유를 주셨는데 진동하는 장미향기는 영혼까지 생기 돋아나게 해주었습니다. 성모님은 로사리오 성월을 맞아 묵주기도를 열심히 바칠 것을 원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갈바리아 성모님 상 발 아래 돌 위로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심

“티 없는 나의 성심에 잘 봉헌하며 정성껏 로사리오를 바치고 그 신비를 깊이 묵상하며 온전한 신뢰로써 겸손하고 유순하게 모든 것을 잘 받아들여 작은 자로서 불타는 나의 성심 안에 살도록 하여라.”(1993년 2월 6일 성모님)

오후 세 시 순례자들이 성혈조배실 앞을 가득 메운 가운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피 흘리시며 동행해 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길은 회개와 정화의 길이요, 보속의 길입니다.

십자가의 길 준비 기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부족한 우리를 영원한 생명으로 이끄시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의 그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을 묵상하며 순례자들의 눈에서는 굵은 눈물방울이 뚝뚝 떨어졌고,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12처에서는 통회의 감정이 북받치며 체면과 이목을 아랑곳하지 않고 모두가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가슴을 쥐어뜯고 하느님을 아버지라 크게 외쳐 부르며 통곡하는 사람들, 흐느끼며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젊은이들의 모습에서 주님 성모님께서 친히 함께 해주심을 깊이 느꼈고, 모두가 지은 죄를 참회하며 나주 성모님의 조속한 인준을 간절히 염원하였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길을 끝내고 15처에서 내려오던 한 순례자가 돌 위에서 선혈을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방금 내려주신 예수님의 성혈이었던 것입니다. 2천 년이 지난 지금도 죄인들을 위하여 고통을 감내하시는 사랑의 예수님! 오, 지극히 고귀하온 예수 그리스도의 성혈이여, 우리를 구하소서!

십자가의 길 기도 때 내려주신 성혈

기도회는 비닐성전을 장미향기로 가득 메우시는 성모님 입장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성모님 상에서는 맑디맑은 향유가 흘러내렸습니다. 당신의 온 몸을 다 짜낸 향유로 사랑하는 자녀들을 축복해주시는 천상 어머니의 모성 지극한 사랑은 하늘보다 높고, 바다보다 깊으며, 우주보다 더 넓은 사랑의 품입니다.

2012년 10월 6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성체강복이 끝나고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는 말씀과 치유기도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매님께서는 이 날도 인간으로서는 감내하기 어려운 보속의 고통들을 아름다운 미소 속에 감추시고 제단을 향해 걸어 나오셨는데 성모님을 따르는 그 초월적 사랑이 모든 순례자들을 주님 성모님의 성심 안으로 이끌어주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받으시는 보속고통은 너무나 힘에 겨워 제단으로 나오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몸 움직임에는 힘겨움이 역력했습니다. 하지만 마이크를 잡으시고, 순례자들을 향하여 방긋 웃음을 띠시며 “오 인자하시고, 티 없으신 어머니시여” 찬미를 부르시자 모두 기뻐하며 박수로 환호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주님과 성모님께서 오늘 여러분에게 특별한 은총을 내려 주시리라고 굳게 믿습니다. 제가 여기 나오기 전까지 수많은 고통들을 겪었는데 여러분들을 위해서 주시는 보속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봉헌했으니 모두 다 치유 받으십시오. 예전에 루비노 회장님이 기도회 주관하실 때 제가 고통이 많으면 많을수록 치유가 많이 일어난다고 그런 이야기 잘하셨는데 “아멘!” 한 사람들은 그렇게 치유 다 받더라고요.

예전 성모님 경당에서 기도회 할 때 제가 “여러분 오늘 치유가 많이 일어납니다.” 했더니 어떤 암환자가 벌떡 일어나서 “아멘!”하고 뛰었어요. 그런데 그 자매님이 즉시 치유 받았고 만남 뒤에는 펄쩍 펄쩍 뛰었어요. 여러분도 오늘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요. 제가 어깨가 너무 아파 만남 하다가 “죄송합니다. 잠깐만요.” 하고 저쪽으로 돌아서서 어깨 흔들고 또 어깨 흔들고 그렇게 만남을 했어요. 근데도 사람들이 만남 때 저한테 달려들면 뒤에서 “아따, 저 자매님! 율리아 자매님 좀 귀찮게 하지 말지!” 그래서 ‘아, 저 자매님은 조용히 하겠구나.’ 했는데 그분은 와가지고 “엄마아~!!!”하고 더 달려들어 어깨를 잡고 흔드니까 제 어깨가 너무 아파 “악!”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그런데 오른쪽 어깨가 하도 아파서 지난번에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하는데 “어? 파열 됐어요.” 또 “어? 여기도 파열됐어요.” “아니? 여기도 파열됐어요.” 하면서 계속 파열됐다고 하더니 “아! 힘줄이 끊어졌네요.” “어? 여기 힘줄도 끊어졌네.” 하는 거예요.

의사 얘기가 어깨에는 힘줄이 네 개가 있는데 그중에 가장 중요한 힘줄 2개가 끊어졌대요. 우리가 건강하려면 운동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제가 수건돌리기 운동 많이 가르쳐드렸죠? 보통 사람들은 수건을 길게 잡아도 잘 못하는데 저는 짧게 잡아도 잘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부터 어깨가 너무 아프니까 수건돌리기가 안 됐어요.

그래서 만남 할 때 어깨가 너무 아프면 “아, 잠깐만요, 죄송합니다.” 그래놓고 어깨를 좀 흔들면서 좀 쉬고 나서 만남을 계속 했었는데 진단 결과 어깨가 붓고, 근육이 파열되어 열이 나고 가장 중요한 힘줄 두 개가 끊어진 거죠. 병원에서는 치료를 해서 어느 정도 염증이 가라앉고 붓기가 가라앉으면 소견서를 써 줄 테니까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에 가서 수술하고 재활치료를 해야 한대요.

그런데 저 수술 안할 겁니다. 여러분 위해서 봉헌합니다. 아프지만 손을 움직일 수 있으니까 여러분들과 만남 할 수 있어요. 너무 꼭만 잡고 흔들지만 말아 주시면 괜찮아요. 제가 앓고 있는 모든 병이 그랬잖아요. 척추측만증이나 전방위분리증, 또 5번 척추가 함몰된 데다가 3번, 4번 디스크에 5번과 꼬리뼈 사이 신경이 눌려있어요.

앓아 보신 분 아니면 잘 몰라요. 전방위분리증은 척추뼈 네 개가 태어날 때는 붙지 않고 나왔다가 젖 먹고 크면서 하나로 딱 붙어야 되는데 이게 앞뒤로 분리 되어 버린 거예요. 그러면 어렸을 때부터 허리가 아파야 되는데 저는 처녀 적에 지게를 지면 150근도 거뜬하게 질 수 있을 정도로 건강했어요. 근데 고통을 봉헌하고 성모님 일을 본격적으로 하면서 허리가 그렇게 된 거예요.

경당에서 기도회 할 때 엄청난 허리 환자들이 기어왔어요. 어떤 분은 병원에서 도저히 치료가 안 되는데도 퇴원하라고도 안 하니까 발을 이렇게 위에다 묶고 있다가 여길 온 거에요. 그런데 앉아 있기도 힘든데 만남 할 때 기어 나와 만남을 하고 벌떡 서버린 거예요. 그리고 뛰어 갔어요. 여러분도 오늘 그 치유를 받으십시오.

허리 안 아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우리 사랑의 집 양로원에 계신 할머니 중 한 분이 사랑의 집에 들어오시기 전 교통사고를 당했어요. 운전수가 완전히 죽이려고 다시 또 친 거예요.

그래서 오른쪽 흉부 갈비뼈가 바스러져 어혈이 심장을 누르고 척추 1-5번의 뼈도 다 바스러져 수술마저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수술을 하려면 뼈에다 쇠를 걸어서 해야 되는데 뼈가 바스러지고 없으니 어떻게 할 수가 없었던 거죠. 그래서 침대에도 눕히지 못하고 땅바닥에 눕혔었어요.

병원에서는 심장을 누르고 있는 어혈과 뼈 때문에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있으니까 산소 호흡기를 꽂아 주기는 했지만 마취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의학으로도 한계가 있기에 어떻게 손을 쓸 수가 없는 상태라 24시간 대기 중인 시한부 인생으로서 살아나더라도 평생 반신불수가 문제가 아니라 식물인간이 되겠다고 하며 두고 보자고만 하였습니다.

그분의 따님이 저를 도와주던 자매님이었는데 기적수를 가져다가 먹이고 조건대세를 드렸답니다. 그 뒤 제가 가서 한 번 기도해 드렸는데 산소호흡기와 항생제, 진통제를 다 끊고 일반 병실로 옮겨졌습니다. 그 할머니는 개신교 신자였지만 나주 성모님을 너무나 잘 받아들였고 주님 앞에 잘못했다며 눈물로 회개하고 모두를 용서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속수무책의 상태였던 할머니가 2주 만에 병동에 병자 방문을 다니시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고 하여 한달 열흘 만에 퇴원을 하셔서 친 손녀를 업어 주시기까지 하시며 아주 건강한 몸으로 일상생활을 다 하셨습니다.

근데 교통사고 전에 제가 그 할머니를 만났을 때 분도 패랑 성모님 기적의 패를 드렸어요. 그분은 하느님을 잘 모르시면서도 그 패를 항상 가지고 다니는 지갑에 넣고 몇 년이 지나도록 그렇게 소중하게 들고 다녔어요. 그래서 사고가 났어도 죽지 않게 살려 주신 거죠.

조그만 것도 잊지 않고 그런 감사하는 마음이 있고, 느끼는 마음이 있고, 회개한다면 주님께서 언제든지 지켜 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인도해 주시고 반드시 구해 주십니다. 여러분 우리는 꼭 이것을 잊지 맙시다.

그러다가 그 할머니는 10년 전에 우리 사랑의집 양로원에 오셔서 생활하시는데 지금 정신도 가장 총명하고 가장 건강합니다. 그분을 기도해 드리고 저는 척추가 함몰되고 디스크 때문에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그런 분들이 완전히 치유 받아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면 저도 하늘을 날듯이 아주 기쁩니다.

여러분! 많은 기도를 받지 않아도 정말 온전한 믿음과 신뢰심을 가지고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인다면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할머니 따님도 신자가 아니었는데 성모님 집 와서 회개하고 암이랑 다 치유 받았고, 어린 아들과 딸도 병원에서 못 낳는 병을 둘이 다 치유 받았어요.

그런데 아무리 사랑을 베풀어도 받아들이지 못하면 하느님께서도 어쩌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잘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구약의 요셉 이야기를 지난달에 했던가요? 요셉도 노예로 팔려갔는데 주인 아내가 유혹을 했지만 “하느님이 보고 계십니다.” 하면서 그 유혹을 물리치고 뛰어 나왔기 때문에 모함을 받아서 결국 감옥에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감옥에 간 것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 꿋꿋한 신앙 때문에 주님께서는 요셉을 살려 이집트를 통치하게 하신 것처럼 우리가 나쁜 상황에 처했더라도 그것을 감사한다면 반드시 구해주십니다.

수산나도 남자들이 간음하려고 할 때 “하느님이 보고 계십니다.” 하고 물리치니까 그를 유혹했던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거꾸로 모함을 해 사형 당하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예언자 다니엘을 보내주셔서 모함이라는 것을 밝혀내게 하셨습니다. 수산나는 감옥에서 풀려나왔고, 그를 괴롭히던 사람들은 어떻게 됐어요? 사형 당했죠.

여러분들이 지금 당장은 박해 받고 고통스러울지라도 하느님이 보고 계십니다. 주님이 보고 계시고 성모님께서 지켜 주십니다. 지금 어려움을 겪을지라도 꿋꿋이 나가시기 때문에 여러분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셔서 여러분을 천국으로 불러올리실 것입니다.

주님은 여러분을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것인데 뒤돌아선다면 어떻게 됩니까? 안 되겠죠? 우리는 마지막 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천국으로 가서 예수님과 성모님 곁에 설 수 있는데 자유 의지로 인해서 뒤돌아선다면 천국을 못가죠. 그래서 우리는 언제 어떤 일을 하든지 하느님이 보고 계신 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누구든지 판단하지 말고 상처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됩니다.

마태오 복음 7장 1절부터 5절에는 무슨 말씀이 있죠? “남을 판단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도 판단 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판단하는 대로 너희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을 것이고 남을 저울질 하는 대로 너희도 저울질을 당할 것이다.…” 우리가 판단하면 안 되는데 사람들이 너무나 판단을 많이 하고 저울질을 많이 합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도 우리를 그렇게 하십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자기는 잘못하면서도 그 잘못을 모르고 남의 잘못만 보이니까 남의 눈에 든 티를 꺼내주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 그러셨죠. “…어찌하여 너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제 눈 속에 들어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제 눈 속에 있는 들보도 보지 못하면서 어떻게 형제에게 '네 눈의 티를 빼내어 주겠다' 고 하겠느냐? 이 위선자야! 먼저 네 눈에서 들보를 빼내어라. 그래야 눈이 잘 보여 형제의 눈에서 티를 빼낼 수 있지 않겠느냐?” 하시며 그런 사람들을 위선자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판단을 해요. 지금 “예!” 하신 분들은 판단 안 하실 거예요.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판단 안해야 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서로 흉보고 이간질하고 그런 걸 너무 많이 봐왔기 때문에 친구도 없었는데 결혼해가지고도 동네 아낙들과 만나 얘기하는 것도 피했어요. 만나면 시어머니 흉, 남편 흉만 보는 모습들이 너무너무 싫었거든요. 저는 결혼 막 해서 몇 년간 문간방에 살았어요.

제가 율리오씨를 만나 약혼 기간 1년이었고, 스물다섯에 결혼했는데 그 동안에 율리오씨가 적금 타면 결혼 자금 한다고 나하고 같이 가서 시어머니 갖다 드린 것을 몇 번 봤거든요. 그래서 결혼자금도 다 해드렸는데 결혼 막 하자마자 시어머니께서 “결혼 빚 갚아라.” 그러시니까 어떡해요. 미용실을 팔아 시어머니 다 드리고 3만 원짜리 문간채 여덟 자 방 한 칸을 얻었어요.

지금은 그런 문간방이 없겠지만 옛날에는 여러 집이 사는 벨도 없는 문간방에 사는데 다른 방에 사는 아저씨들이 다 밤에 오니까 저는 항상 대기를 하고 있어야 돼요. 안 열어줘도 상관없지만 안 열어주면 술 먹고 발로 막 차고 땅땅땅 때려요. 율리오씨는 늦게 들어오니까 혼자서 남자들 문 열어주려면 무섭죠. 그런데도 내가 다 문 열어주고 그런 문간채에서 살았어요.

어느 정도 살다 보니까 시어머니가 또 돈을 달라고 하셔서 주인아줌마한테 사글세로 해서 그 돈을 좀 내주시라고 사정을 했어요. 시어머니가 달라고 한다는 소리는 못하고. 그래서 시어머니 2만원 드리고, 7천원에 사글세로 살면서 3천원 남은 것은 남자한테 좋다는 약은 다 율리오씨에게 해드렸어요.

제가 돈 벌러 간다고 하면 장부가 못 가게 하니까 친정에 다녀오겠다고 하고 애기 업고 가서 파마하고 돈을 벌어 시댁에 갖다 드리고 계속 그렇게 살았어요. 제가 그렇게 살면서도 단 한 번도 ‘우리 시어머니는 왜 그럴까?’ 생각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왜 이 이야기가 또 나왔을까? 여러분들 치유 받으십니다.

제가 살던 문간채에는 다섯 집이 살았는데 밖에를 안 나오니까 사람들이 ‘새댁 입에서는 냄새도 안 나냐?’, ‘구린내도 안 나냐?’ 하면서 끌고 가서 한번 나갔는데 아줌마들이 다 모여서 이야기 한다는 게 시어머니 흉, 남편 흉만 보다가 “어떤 사장 손잡아 봤냐?” “어느 과장 손잡아 봤냐?” 그러니까 나는 ‘무슨 손을 잡는다고 그럴까?’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그 사람하고 춤을 춰봤냐는 거예요.

그런데 그 아줌마들 중에는 율리오씨하고 함께 근무하는 직원 부인도 있었는데 듣기 민망한 이상한 소리들까지 하는 거예요. 여기서 그 얘기를 할까요? 들으면 안돼요. 정말 세속에서도 저질 얘기들이었어요. 나는 거기서 너무 놀라 무슨 일 있다고 집에 얼른 와가지고 그때부터 문 잠가 놓고 살았는데 여름이 되어도 저는 선풍기 한 대가 없어요.

왜냐면 미용을 해서 돈을 벌어도 시댁에 계속 대드려야 되니까 그랬는데 그때 사람들이 저더러 참 바보 같이 산다고 했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는 부채 하나 못 사고 덥게 살았지만 남들 흉보는 게 싫어서 전혀 나가지 않고 문 잠그고 사는게 훨씬 좋았어요.

그런데도 때론 다섯 가구가 사는 집에 펌프물 한 군데 밖에 없으니까 물을 뜨러 갈 때 어쩔 수 없이 사람을 봐야 될 때가 있어요. 그래서 사람들하고 말 안 섞으려고 물을 떠다가 문 잠가놓고 빨래해요.

저는 아이를 넷 낳았지만 먹고 싶은 것이 있어도 사먹지 않고 사먹은 셈치고 살았어요. 아니, 큰 애 가졌을 때 배 오십 원짜리 딱 다섯 개 정도 사 먹고 그 외에는 암만 기억을 해봐도 애기 낳았다고 뭐 먹어 본 적이 없는 거 같아요.

그렇게 제가 가난하고 소박하게 살면서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 시댁을 위해서 남편을 위해 살면서 이백 원어치 돼지고기를 사다가 며칠간 장부만 해드렸어도 먹고 싶은 거 먹은 셈치고 사니까 잘 살 수 있었어요.

그렇게 사람들 안 만났는데 율리오씨 직장의 소장 사모님이 직원 부인들 모임에 안 나오면 벌금을 이천 원씩 물어야 한대요. 그때 이천 원이면 적은 돈이 아니었는데 안 나오면 안 된다고 꼭 나가야 된다고 해서 한 번 나갔는데 앉자마자 시어머니 흉, 남편 흉이 계속되는 거예요.

한 사람이 시작하면 “그럴 때는 이렇게 해라.” “그럴 때는 이렇게 해라.” 서로 코치까지 하는데 율리오씨가 술 먹고 늦게 들어온 거 다 아니까 “젊어서부터 확 잡아야지 가만 두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계장 부인은 남편이 술 먹고 오면 그 다음날도 절대 밥 안 차려주고, 식구들 다 데리고 나가서 놀고, 옷 사 입고, 맛있는 거 사먹고 돈을 막 써서 연금을 보여야 된대요.

저는 ‘좀 좋은 것을 가르쳐 주지 어떻게 저리 못된 것만 가르쳐 주냐. 진짜 함께 하지 못할 사람들이다.’ 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나중에는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이야기들도 하고 그랬는데 그 얘기는 더 이상 안 할게요. 그래서 그 모임에 다시는 안 가고 벌금만 매달 보냈습니다. 저는 이렇게 판단하고 비판하는 거 너무너무 싫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남을 비판하지 말고 흉보거나 비난하지 맙시다.

제가 준비기도를 하러 십자가의 길을 올라가는데 캄캄해서 베드로 회장님한테 “다른 때는 이렇게 캄캄한 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은 왜 이렇게 캄캄하지?” 했더니 “혹시 선글라스 안 쓰셨어요?” 해서 보니까 제가 망막 수술을 한 뒤라 선글라스를 쓴 거예요. 제가 “어머, 선글라스 썼다!” 하고 벗으니까 환하더라구요.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하면 안 돼요. 선글라스 쓰면 검게 보이듯 선입견을 가지고 보면 모든 것이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어요. 우리는 선입견을 버리고 단순한 영혼이 되어야하고 영적으로 눈이 맑아야 됩니다. 오늘 다 영적인 눈이 뜨이시길 바랍니다.

수원에서 순례 다니시는 분이 눈이 안보이니까 병원에 갔대요. 병원 두 군데에서 다 녹내장이 심해 한쪽 눈은 실명이 되었는데 절대 나을 수가 없다면서 다른 한 쪽이 더 이상 실명만 안 되게 약을 줬대요. 그랬는데 그 자매님을 여기를 모시고 와서 기도하고 기적수 먹고 그랬는데 일주일 후에 가서 보니까 아무 이상이 없고 그 아들도 녹내장을 치유 받은 거예요.

여러분, 우리 영적인 눈이 뜨여야 합니다. 육적인 눈으로 잘못 보면 죄를 많이 져요. 그렇지만 우리가 영적인 눈을 뜨면 육적인 눈도 주님께서 자연스럽게 떠 주실 것입니다. 녹내장은 의학적으로 절대 나을 수 없다고 하는데 나주에서는 많이 치유되었어요.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이 순례자들을 데리고 오셨는데 부부가 녹내장이었어요. 제가 여기 성모님 동산에서 바가지에 기적수를 받아 “예수님의 성혈로~” 하고 두 분 다 눈에 부어 드렸더니 물이 머리로 다 가잖아요. 그러면 엎어놓고 머리까지 다 감겨드렸는데 부부가 다 녹내장을 치유 받았습니다.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나주를 반대하시는 신부님들은 “기적을 따라가면 안 된다. 치유 보고 믿으면 안 된다.” 그러시는데 옛날에 예수님께서도 치유를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따랐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제자들까지도 다 도망가지 않았습니까. 우리 인간은 이렇게 나약합니다. 그런데 “기적에 현혹되지 말라.”는 말은 안 맞는 말입니다. 기적은 무척 중요한 징표입니다.

물론 기적만 보고 따르면 절대로 안 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 기적만 보고 따르신 분들 단 한분도 안 계실 것입니다. 맞죠? (네!) 그래서 정말 조그만 것에도 감사할 줄 알아야 그 은총을 계속 유지 할 수 있고 치유가 많이 일어납니다. 그런 것을 저는 지금 33년 동안 너무너무 많이 봐왔습니다.

12년간이나 하혈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그 믿음과 신념으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정말 치유가 됐잖아요. 그 여인은 12년 동안이나 그 병을 고쳐 보기 위해서 얼마나 몸부림했겠습니다. 하혈 안 해본 사람은 몰라요. 계속 피를 흘리고 있는데 몸이 얼마나 지탱을 하고 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그 여자는 그 병을 고치기 위하여 여러 의사에게 보이느라고 고생만 하고 가산마저 탕진했는데도 오히려 병은 점점 더 심해졌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야이로의 딸이 아파서 거기 기도해주러 가시는데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그 믿음과 신념으로 옷자락을 만져서 치유가 됐잖아요. 예수님께서 “여인아, 내가 너를 낫게 했다.” 고 안하시고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하셨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오늘 이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열사람을 치유해주셨는데 예수님을 찾아와 감사를 드린 사람은 이방인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몸이 깨끗해진 사람은 열 사람이 아니었느냐? 그런데 아홉은 어디 갔느냐?” 하시며 그에게 “일어나 가거라. 네 믿음이 너를 살렸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나주 성모님 집에 와서 기도하고 수많은 사람들이 불치병에서 해방 되었지만 지금 이 자리에 여러분만 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으로 예수님의 그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져 반드시 구원받게 될 것을 굳이 믿습니다. (아멘!)

나주 성모님 집에 와서 기도 열심히 하신 분들 개신교신자들이 많더라고요. 개신교 목사님, 그런 분들이 와서 대화를 나눠보면 대화가 잘 통해요. 지금은 제가 계속 나가지 않지만 옛날에는 제가 거의 나가 있었는데 개신교 신자들이 훨씬 말이 잘 통해요. 그리고 순수하게 잘 믿어요. 그래서 개신교 목사님들이 저를 많이 초청하셨습니다. 서울에서도, 인천에서도, 부산에서도, 여러 군데서 초청했는데 신부님들이 못 가게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어떻습니까? 개신교와 일치를 위해서 얼마나 그 운동을 합니까. 저는 개신교 신자든 어디든 주님 성모님을 전해서 그들이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누구든지 회개해서 정말 성모님을 따른다면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또 안 오더라도 한 영혼이라도 더 회개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면 얼마나 좋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래도 못 가게 하니까 순명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조그만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사랑을 느껴야 됩니다. 느끼지 못하면 안 돼요. 주님께서 해주셨는데 다른 데다 영광을 돌립니다. 어떤 분은 병원에 가서 나았어도 “나주를 다니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의사를 통해서 치유해주셨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하신 분들도 있는가 하면 치유를 받은 게 확실한데도 주님의 영광은 싹 가리고 “병원에 가서 나았다.”고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우리는 느껴야 됩니다. 우리는 감사 할 줄 알아야 됩니다. “정말 주님께서 나를 살려 주셨다.”고 온전히 100% 신뢰하여야 합니다. 1% 빠진 99%가 아니라 100%를 온전히 의탁하고 신뢰하고 하신 분들 치유되신 분들 많이 봤습니다.

1991년도에 전주에서 서 데레사 자매님이라고 오셨어요. 그분은 혈압으로 쓰러져 혼수상태에서 8일 만에 깨어났는데 그 뒤로도 협심증, 동맥 경화증, 심장 판막증 등등 여러 가지 심장병으로 여섯 번이나 쓰러져 전신마비가 오고 정상인은 72번 정도 뛰는 맥박이 39번밖에 뛰지 않아 옆 사람도 모르게 밤새 죽을 수 있다고 심장 박동기를 달자고 했는데 나주성모님께 와서 매달리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로써 기도하였습니다. 병원에서도 나주 성모님께 열렬히 기도를 하고 많이 좋아졌거든요.

근데 나주에 와 장미 향기를 맡으면서 너무너무 마음이 편안해지니까 그때까지 성모님의 장미 향기에 대해 모르던 자매님은 ‘어디 꽃이 있나?’ 막 두리번거리고 다 봐도 꽃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 자매님은 차를 타도 안 되는 그런 상황에서 온전히 믿고 나주 성모님께 찾아와서 저와 두 번 만남을 하고 그 병이 완전히 치유 됐습니다.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했다. 평안히 가거라.” 하신 말씀이 이루어 진 것입니다.

그 자매님이 며느리를 얻었는데 아들은 냉담자고 며느리가 개신교 신자라 안 받아들이는 거예요. 그래서 “나주를 한 번 가보자.” 하고 억지로 데리고 왔어요. 그 며느리가 사진작가였나 봐요. 그런데 나주 성모님 이곳저곳을 다 찍고 나서는 나주를 받아들여 남편도 데리고 성당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이 자매님은 아픈 사람은 나주로 다 데리고 와요. “나주가면 치유 받는다.”가 아니라 “나주 한 번 가보자.” 하고 데리고 오면 그 분의 믿음을 보시고 다 치유해주십니다. 그런 경우 많아요. 대구에 계신 한 부부가 차량 봉사하면서 아는 분들을 쫓아다니면서 나주에 가보자고 말했어요.

그렇게 해서 오신 분 오늘 여기 참석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전화를 해대고 쫓아다니니까 할 수 없이 나주에 가겠다고 대답을 했는데 가기로 약속한 날 '같은 성모님이니까 똑같겠지.' 하고 대구 성모당으로 도망갔어요. 그런데 이 부부가 거기까지 쫓아와서 울며 겨자 먹기로 나주를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그 자매님이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한 것들을 느끼고, 용서하지 못한 것 용서하고 회개하고 아픈 모든 곳이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그 자매님이 다음 달에 증언대에 올라서서 “억지로라도 데리고 오십시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해주십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자기가 그렇게 도망 다니고, 전화만 오면 노이로제에 걸릴 정도였는데 울며 겨자 먹기로 따라왔다 그날 딱 치유를 받았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을 데리고 왔어요.

그런데 아까 그 전주 자매님도 그렇게 많은 암 환자들을 데리고 와서 다 치유 받았어요. 그때 경당은 이렇게 넓지도 않았는데 어느 날은 하도 사람이 많이 와서 밖에까지 다 서있었어요. 기도회가 끝나 저와 만남을 할 때 사람들이 막 쓰러져서 저는 ‘예수님! 제가 순례자들 기도해줄 때 제발 안 쓰러지게 해주십시오.’ 기도했어요.

왜 그랬느냐면 다른 곳 성령 운동 하는 데나 기도회, 기도원에서 사람들을 억지로 넘어뜨리는 것을 제가 직접 몸으로 체험했는데 어떤 곳은 하도 안 되니까 앞에서 밀고 봉사자가 뒤에서 잡아당기고 막 그렇게 하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기도한 거죠.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안 쓰러지도록 봉사자들에게 뒤에서 잡으라고 했더니 성령에 취해가지고 뒤로 쓰러지지 못하니까 앞에 있는 내게로 확 넘어지기도 했어요. 억지로 밀어뜨리는 것은 죄를 짓는 거죠.

그래서 나중에는 순례자들 몽땅 나오라고 해가지고 이렇게 이렇게 막 만남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순례자들이 많아서 발이 아픈지 어디가 아픈지 저는 전혀 모르죠. 근데 그 많은 순례자들 가운데 제도 모르게 어떤 청년의 발에 손을 얹고 기도를 하더라고요. 나중에 보니까 그 청년은 데레사 자매님이 데리고 온 암환자였어요.

그 청년은 발에 암이 걸려 썩어져 가니까 병원에서 두 발을 다 잘라야 한다고 했대요. 집에서는 안 된다고 하고 제대를 시켰는데 방법이 없는 거예요. 데레사 자매님이 그걸 알고 나주에 데리고 왔는데 저는 그런 사정 모르죠. 근데 그 청년이 치유되어 다음 달 손수 운전을 해 순례자들 데리고 와서 증언을 한 거예요. 그래서 저도 알게 되었어요.

여러분! 여러분들도 진실한 믿음으로 순례자들 데리고 오면 치유가 일어납니다. 육신의 치유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치유가 더 중요합니다. 그런데 육신이 병들어 있으면 모든 것이 짜증스럽고 상처받을 일 아닌데도 상처 받아 섭섭하고 그럴 수 있습니다. 섭섭마귀와 분열의 마귀가 막 괴롭게 만들거든요.

그런데 회개하게 되면 그런 것들이 완전히 사라지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가득 찹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지만 회개야 말로 영적육적으로 치유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신약입니다. 오늘 우리 모두 회개하고 치유 받으십시다.

그 뒤로 데레사 자매님은 그 형제님과 계속 순례를 다녔는데 광주의 어떤 봉사하던 자매님하고 안 좋아 다투더니 나주를 안 왔어요. 이거 얼마나 마귀가 좋아할 일이에요. 진짜 마귀가 좋아합니다. 왜냐면 그 많은 사람들 데리고 와서 치유를 받게 했기 때문에 마귀가 얼마나 밉겠습니까.

사람들이 육신이 치유 받아 회개하게 되면 네탓이 아닌 내탓으로 받아들이게 되고 나주성모님 5대 영성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회개하지 못하면 그 영혼들이 어떻게 되겠어요. 그 많은 사람을 그렇게 회개의 길로 이끌기 위해서 데리고 왔는데 그 사람 하나만 끊어 놓으면 자연히 차단되니까 마귀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습니까.

그 자매가 많은 사람들 데리고 와서 병이 치유되면 기쁘고, 회개함으로써 어두웠던 세상이 밝아집니다. 치유 받으신 분들은 그런 경험 하신 분들 많을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입니까. 주님께서 특별히 불러주셔서 그 자매님을 죽음에서 구해주셨는데 둘이 그렇게 다투고 나서 안 왔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사랑으로 무장돼야 됩니다. 안 그러면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가 반드시 우리를 쓰러뜨립니다.

어떤 분은 치유 받아도 혼자만 간직하고 혼자만 순례 다니신 분들도 있어요. 그런데 어떤 분은 그것을 널리 널리 알려서 한 사람이라도 더 데리고 오기 위해 그렇게 애를 씁니다. 그러면 하늘나라에 공로가 얼마나 쌓이겠습니까. 부부가 이혼하려고 하면 그냥 이혼만 합니까? 이혼 할 때까지는 둘이 죽어라고 싸우니까 미움이 맹위를 떨치죠.

그렇게 서로 분노하고 증오하면 그 갈등들로 인해 얼마나 상처를 받겠습니까. 그러지 않는 사람들도 의처증으로 인해서 이혼한 사람들도 있고 서로 성격이 안 맞아서 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옛날에 잠자고 있는 남편의 모습을 보면 총 있으면 쏴죽이겠고 옆에 칼이 있으면 콱 찔러 죽이고 싶고 그랬다는 자매님도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싫어도 이혼도 못하고 그렇게 살았잖아요.

그런데 나주에 데리고 와서 회개하면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여 ‘아, 내가 있었기 때문에 남편이 그런 죄를 지었구나. 내가 더 잘했더라면 죄를 짓지 않았을 텐데.’ 또 남편은 ‘내가 잘못하기 때문에 아내가 저렇게 잘못을 했으니 내 탓이구나.’ 이렇게 서로서로 내탓으로 받아들인다면 미움이 아니라 사랑이 승리하죠? 그러면 증오가 사랑으로 바뀌잖아요. 증오 무섭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 데리고 와서 영적 육적으로 치유되어 그 사람이 잘하면 데리고 온 사람에게도 공로가 또 가잖아요. 주님께서 “네가 데리고 왔기 때문에 그가 큰 공로를 하늘나라에 쌓았구나.” 하시면서 그 자녀가 얼마나 예쁘시겠습니까. 그런데 분열의 마귀들은 많은 사람들 데리고 와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분들이 그 일을 못하게 하기 위해서 잘못 보게 하고, 잘못 듣게 해서 서로 다투고 대립하게 만듭니다.

제가 이제까지 사람들 말을 들어본 바로도 확인해보면 전혀 아닌 것들이 너무나 많았어요. 여러분, 마귀가 잘못 듣게 한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제가 늘 이야기 했죠? 마귀가 말을 확 뒤바뀌어서 듣도록 한다고요. 그래서 우리는 항상 깨어 기도하며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해야 됩니다. 그런데 깨어있지 못하면 더더욱 마귀는 기승을 부려서 우리를 하느님 사랑에서 끊어 놓기 원합니다.

미지근하게 혼자만 다니는 분들은 안 그래요. 더 열심히 일하신 분들 더 분심가게 해서 끊어놓기를 더 원합니다. 여러분들 그것을 항상 기억하고 명심하십시오. 그러면 분열의 마귀는 여러분 안에서 출분하고 말 것입니다. 늘 기쁘게 생활하면서 깨어 있는 영혼 안에서는 생활할 수가 없잖아요.

불치병을 치유 받고 교만해 진 사람도 많지만 제가 어떤 자매를 보면 너무너무 기뻐진다고 여러 번 얘기했죠? 불치병을 치유 받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어떤 처지에서든지 감사하는 그런 자매가 이곳에 있어요. 우리 모두가 그렇게 된다면 이 세상은 주님의 나라로 화할 것입니다. 주님의 나라 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깨어 기도합시다.

관광버스를 운전하는 기사인 베드로라는 형제님은 아들이 교통사고가 났다는 연락을 받고 달려갔더니 아들이 친구들과 함께 잃어버린 친구 자전거를 찾으러 가다가 과속으로 달리는 고속버스에 받혀 공중으로 붕 떴다가 땅에 팍 떨어진 거예요. 병원에서 CT랑 다 해보고 이상이 없다고 해서 퇴원을 했는데 오줌이 자기도 모르게 막 나오는 거예요.

그 형제님은 상이군인으로 제대를 해서 척추가 다치면 반신불수가 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너무 놀라서 병원에 다시 가서 보니까 5번 척추까지 다 튀어나와 치료 방법이 없다고 해서 다른 병원에 갔는데 거기서도 영구장애라고 그랬대요. 부평 성모병원에서도 도저히 가망이 없다고 그러니까 목요 성시간에 나주에 와서 막 울면서 나주성모님께 매달렸습니다.

저는 그 아이를 위해서 함께 기도하며 촛불 봉헌을 하고 성모님께서 주신 기적수를 줬습니다. 그러고 올라가서 기적수를 계속 먹이고 일주일 후에 병원에 갔는데 이 아이 척추가 완전하게 깨끗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음 첫 토요일 날 반신불수가 될 그 아이가 감사하러 성모님 집에 와서 껑충 껑충 뛰는 거예요. 인간적으로는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지만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께서는 하시고자만 하시면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여러분께서는 치유 받으면 치유 받아서 감사, 치유 안 해주시면 ‘주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이렇게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감사하며 그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신다면 언젠가는 꼭 치 해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도 온전히 맡기십시오.

인간은 늘 나약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원망할 때도 있습니다. 여러분! 그렇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믿음과 신뢰로써 이제 새로 시작하시면 됩니다. 절대 실망하지 마십시오. 실망하거나 실의에 빠질 때 마귀는 바로 즉시 우리에게 들어옵니다. 잘못했을지라도 바로 회개하고 끝까지 끝까지 노력하면 됩니다.

오늘 저는 고해성사를 세 번이나 봤어요. 그러니까 죄인이죠. 여기 나오기 직전 장 신부님한테 마지막으로 봤는데 제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뭘 성사 볼 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잘못한 것이 너무 많을 것입니다. 제가 깨끗한 상태로 나가서 말씀을 전해야 하는데 지금 나가서 어떤 이야기를 해야 될지 정말 너무나 막막하고 까마득합니다.” 그랬어요. 방금도 여기 올라오자마자 베드로 회장님한테 “나 어떻게 해. 아무 이야기도 못하겠는데.” 그랬어요.”

그리고 며칠 전 제가 갑자기 쓰러져서 수 신부님이 밤 1시 반에 종부성사 주러 오셨는데 이번에는 참 희한한 고통을 많이 받았어요. 숨도 못 쉬고 여기(목)까지 다 차올라 비상시에 쓰는 심장약을 혀 밑에다가 세 차례 넣었어도 안 되고, 산소 호흡기를 계속 했는데 혈압을 재니까 혈압이 엄청 높고, 디지털 체온계로 체온을 재는데 처음에는 에러가 떠서 다시 하니까 32.1도가 나왔어요.

사람 체온이 32.1도 나간다는 얘기 들어봤습니까? 간호사도 간호과장도 아무도 들어본 적이 없대요. 심지어 의사도 그런 경우는 없다며 만약 그렇다면 그분은 살아있는 분이 아닐 거라고 했대요. 처음에 몇 번 에라가 나오다가 32.1이 나오니까 “체온계가 고장인가?” 하고 베드로 회장님 체온을 쟀는데 36.3도가 나온 거예요. “어? 고장이 아니네?” 그러고 또 저를 해봤는데 33.3도 나오고, 34도, 34.7도 이렇게 체온이 조금씩 올라가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34도면 생과 사를 오락가락 할 때 체온이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이번에도 이렇게 죽음에서 또 살아나 그 뒤 연속 3일간 손가락 발가락 하나를 꼼짝을 못했는데 정신은 말짱하니까 이건 진짜 넘넘 힘들더라고요. 정신을 잃으면 대소변이 나오는지도 모를 텐데 여자들은 힘이 약해 저를 화장실에 못 데리고 가니 이건 정말 어디다가 표현을 해야 될 지요. 그러나 그 고통을 여러분들 위해서 봉헌했습니다. 모두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며칠 전에 저는 족저근막염이 심해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주신 신약에 3일간 담갔는데 치유됐습니다. 족저근막염은 치료가 아주 까다롭고 병원에서 치료를 해도 3개월 걸리고 빨라야 2주 걸린대요. 발에 주사를 놔도 혈관이나 신경들을 건드리면 안 되기 때문에 의사들도 주사를 잘 안 놓으려고 한대요. 그런데 3일만에 다 치유 받고 지금 이렇게 잘 걸어 다닙니다.

이것은 제가 치유 받은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고통을 여러분들 위해서 봉헌했으니까 족저근막염 뿐만이 아니라 발 아프신 분들 다 치유 받으십시오.

오늘 성모님께서 향유도 내려 주시고, 여러분들이 먹는 항아리 물을 기도하는데요 그 물이 막 파도치고 움직이는 거예요. 정 신부님이 “이거 오늘 신자들에게 보여 줬으면 좋겠다.”고 그러셨고 마리아 수녀님이 그 모습을 찍으셨습니다.

얼마 전에는 제가 심장이 너무 안 좋으니까 밤에 몇 사람이 성모님동산에 올라왔는데 여러 사람이 기적수 두 바가지를 돌아가면서 다 먹고 “한 바가지 더 해야지.” 하니까 베드로 회장님이 떠가지고 와서 손잡이를 잡고 있기에 잡지 말고 바가지 밑을 받치라고 했더니 얼른 그러더라고요.

여러분! 단순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향유를 엄청나게 주시더라고요. “아, 괜찮아요.” 그랬으면 그렇게 안 주셨을지 몰라요. 그런데 바로 순명하니까 엄청난 은총을 주셨어요. 하늘에서 먼저 빛이 보이더니 기적수가 든 바가지로 내려오는가 했는데 뭔가를 빵 떨어뜨리시는데 지원자 형제님, 자매님, 거기 있던 협력자들 모두가 그 소리를 다 들었어요.

그리고 탁 소리가 나면서 회장님이 잡고 있던 바가지가 이만큼 쑥 내려간 거예요. 바가지를 저도 잡고 양쪽에서 잡고 있었는데 무거운 돌멩이가 떨어진 것 같더라고요. 그전에 성모님 동산에 오면 장 신부님이 기적수에 강복해주시고 “예수님의 성혈로~” 하고 마셨는데 광주교구에서 막으시니까 신부님이 오시지 못했습니다.

하루는 순례자들하고 “예수님의 성혈로~” 할 때 ‘예수님! 이럴 때 신부님이 안계시니까 너무 아쉽습니다. 하늘에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친히 강복해주시고 축복해주십시오.’ 기도했는데 예수님 성모님이 하늘에 딱 나타나 이렇게 축복해주셔서 축복을 받고 기적수를 마셨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 다 치유 받았어요.

저는 그때 예수님께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어느 쪽에서 나타나셨던 거 알기 때문에 그것을 떠올리면서 베드로 회장님한테 그쪽으로 오도록 하여 기도를 했는데 그렇게 직접 은총을 풍성히 내려주셨답니다.

여러분! 믿고 신뢰하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무한정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정말 성스러운 이곳에 거하시면서 십자가의 길도 함께 동행해주시고, 묵주기도 바칠 때도 함께 동행해주신다는 것을 아시지요? 성스러운 이곳에서 기도하는 여러분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내어주시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믿고 구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할 줄 아십시오.

조그마한 어떤 일이 있었을 때 “아, 주님께서 이렇게 은총을 많이 주시네!”하는 거하고 “에이 정말, 주님께서 이것 밖에 안주시네.” 이렇게 하는 거하고 천지차이에요. 우리가 얼마만큼 느끼고 얼마만큼 감사하는지 이것을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엄청나게 여러분에게 오늘 쏟아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오늘 신부님이랑 수녀님이랑 협력자들과 함께 갈바리아 동산에서 기도하는데 갑자기 진한 장미향기가 팍 나니까 “향유 주셨다!” 면서 향유 주신 곳을 찾더니 제 옷이래요. 오른쪽 호주머니에는 큰 마스크가 있었고 왼쪽에는 손수건이 있었는데 여기다가 막 퍼 부어 주셔서 ‘왜 위에다 안 주시고 여기다 주셨을까?’ 하면서 마스크를 꺼내 봤는데 향기가 다 다른 거예요.

저는 마스크에서 나는 향기가 너무 좋아 계속 맡다가 나중에는 바람도 안 불고 춥지도 않았는데 마스크를 썼어요. 그런데 혼자 서있기가 힘들어 부축 받고 있던 제가 어느 순간에 혼자 서서 기도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손수건을 꺼내 닦으면서 ‘손수건에도 향기가 배어들었을 건데…’ 하고 맡아보니까 약냄새 같이 아주 너무너무 특이한 향기가 이 손수건에도 나는 거예요. 이 모든 향기 오늘 여러분에게 되돌려드립니다. 모두 받으시고 영적육적으로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절대 남을 저울질하지 맙시다. 우리가 저울질하면 우리가 저울질 당합니다. 또 우리가 남을 판단하면 판단 받게 됩니다. 그래서 판단하지 말고 저울질하지 말고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헌신으로 기도해주며 사랑으로 일치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도록 하시겠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해주시는지 우리 가슴에 손을 얹고 눈을 감고 우리 묵상하시도록 하십시다.

2007년 12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하여 달려와 희생을 바치며 기도하는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온갖 모욕과 박해와 터무니없는 말로 갖은 비난을 다 받으면서도 나와 내 어머니에게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너희는 걱정하지 말아라. 지금은 너희가 힘들지라도 나와 내 어머니는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의 마음은 기쁨에 넘칠 것이며, 그 기쁨은 아무도 빼앗아 가지 못할 것이다.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는 너희는 어떠한 처지에 있던지 반드시 구해주리니, 사막과 같은 메마른 땅일지라도 젖과 꿀이 흐르게 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옥좌 앞, 내 어머니와 옆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성인 성녀들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아멘!

2008년 8월 2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들아.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불림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너희가 예수성심과 내 성심 안에 침잠하여 온전히 용해되어 일치하여 일할 때 이 엄마의 심장은 내 아들 예수의 천주성과 함께 그리고 인간인 너희의 심장과 더불어 고동칠 것이니 너희는 나와 더욱 친밀해져 풍성한 힘을 얻게 될 것이고, 내가 너희에게 준 구원경륜을 통한 지고한 사명을 완수할 때 하느님의 의노는 축복으로 바뀌게 되어 주님의 나라가 오게 될 것이니 세상의 많은 자녀들을 천국의 잔칫상으로 초대하여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도록 하여라.”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택하셔서 여러분을 불러 주셨는데 여러분은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 자리에 계십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에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성모님은 반드시 여러분을 구해내실 것입니다. 제가 아까 모함을 당해 위험에 빠졌던 요셉과 수산나의 이야기를 했는데 지금 제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

제 이야기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제가 시집을 가서 시댁에 정말 정말 잘했습니다. 시어머니 시아버지께서는 많은 사람들의 빚보증을 다 서주셨는데 그 많은 빚까지 어떻게 제가 다 갚아냈는지 지금은 상상할 수도 없고 도저히 계산이 나오지를 않아요.

우리 큰 이모님이 지금 여기 계시지만 저는 정말 제가 곧 쓰러져도 아쉬운 소리를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시댁을 위해서는 한 번도 거절하지 않고 어찌할 수 없이 큰 이모님한테 돈을 얻어달라고 부탁했고 시댁에 가서 온갖 일을 다 했습니다.

그랬는데 어느 날 저를 쫓아내기 위해서 시 작은어머니가 계략을 꾸몄습니다. 그때는 제가 하느님을 모를 때였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저를 위기에서 구해주시고 지금 이렇게 성모님 일을 하도록 예비하셨습니다. 저만 준비하신 것이 아니라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신 여러분들도 이미 예전부터 준비하신 것입니다.

아까 제가 말했던 사람들도 준비하신 사람들인데 그분들은 자유의지의 남용으로 이미 떠났습니다. 어떤 분들은 “나주를 떠난다고 주님을 떠난 거냐?” 하시는데 주님을 떠난 것이 아닐 수도 있지만 그 사랑에 감사하지 못한 채 세속과 타협하며 잘못된 길로 가는 그런 경우들을 저는 수없이 보아왔습니다.

아무튼 시 작은어머니는 시어머니와 시할머니까지 동원해 세분이 저를 데리고 어디를 가셨는데 저는 아무 소리 못하고 따라갔어요. 시어머니가 며느리 더러 가자고 하면 가자는 대로 가야죠. 그랬는데 가서 보니까 점쟁이 집이었어요. 시 작은어머니는 아들이 목사였는데도 맨날 점집에서 사는 분이었어요.

그 점쟁이가 신이 들렸다고 이야기를 하는데 처음부터 “너 같은 것이 어찌 우리 가문을 더럽히느냐. 당장에 나가라!” 하면서 온갖 욕을 다하는 거예요. 저는 애기 업고 가만히 듣고 있었는데 제게 욕을 해대던 점쟁이가 어느 순간 갑자기 시어머니와 시 작은어머니, 시할머니를 향해 “야, 이년들아!” 하는 거예요.

그러더니 “네 이년들! 이 귀한 며느리는 방 한가운데 금 방석을 깔고 앉혀 놔도 모자랄 텐데 어찌 네 년들이 우리 귀한 손을 내보내려고 그래!” 하면서 막 호통을 치니까 기세등등했던 시 작은어머니와 세 분이 모두 혼비백산해서 무릎을 꿇고 “용서해주세요” 하고 싹싹 빌었어요.

점쟁이가 또 “그러면 이제 돌아가서 방 한가운데다 금방석 놓고 이 며느리 앉혀놔!” 하니까 세 분이 쩔쩔매면서 “예, 알았습니다. 예, 알았습니다.” 그러셔요. 그때는 하느님을 모를 때라 저는 그 모습에 참 허탈했어요. 근데 그것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하느님께서 오히려 그 점쟁이를 통해 저를 지켜주신 거죠.

저를 쫓아내기 위해서 점쟁이하고 짜고 꾸민 일인데 진짜 조상이 나와서 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악을 선으로 바꾸신 거예요. 그분들은 저를 내쫓으려고 몇 번을 그러셨는데 그것은 시어머니나 시 작은어머니가 저를 괴롭힌 것이 아니고 주님께서 저를 너무도 사랑하시니까 사람들을 통해 마귀들이 그런 것입니다.

제가 손발이 작은데 우리 시어머님은 “쯧쯧쯧 여자가 손발이 작아가지고…” 하시면서 흉을 잡더라고요. 그런데 여자는 손발이 작아야 된다고 그러잖아요. 하지만 시어머니께서 그러신 것은 하느님 사랑이에요.

여러분, 무엇이든지 상처 받았던 거 지금 다 내려놓고 봉헌하십시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성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도록.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지 않았다면 어찌 시어머니나 사람을 통해서 그렇게 했겠습니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에게 수많은 고통을 받아왔는데 이 모든 것들이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너무 힘들 때는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느끼지 못할 때도 있을 수 있겠지만 그러나 우리 또 다시 새로 시작합시다.

그리고 나주 본당에서 저를 엄청 박해했는데 가장 심한 사람들은 내가 도와줬던 사람들이에요. 특히 K자매는 처녀 때부터 제가 도와줬는데 가난하니까 피정 때마다 비용도 다 대주고, 결혼할 때 신부 화장도 그냥 해주고, 자기 결혼식 때 광주에서 온 봉사자들도 내가 다 대접하고 저녁까지 먹여서 보냈는데도 고맙다는 말 대신 저를 암암리에 아주 굉장히 힘들게 했어요.

저는 재속회가 너무 좋아서 광주로 다니다가 나주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나주도 재속 프란치스코회를 시작했었어요. 율리오씨가 처음부터 8년간을 계속 회장을 하셨고요. 우리 부부는 세례, 견진, 피정 모두 다 똑같이 받았고 꾸르실료는 남녀가 같이 못 받으니까 그것만 따로 받았어요.

그런데 영적 시기 질투로 K자매가 재속 프란치스코회에서 계속 저를 비판하고, 율리오씨가 앉아 계신데도 가르침을 한다면서 내 욕을 계속 하는 거예요. 저는 ‘내가 있음으로 인해 저를 죄짓게 했구나.’ 하고 봉헌했는데 가르침을 줘야 할 수련장이 형제애가 아니라 더 판단하고 더 욕을 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면 하늘나라에서 프란치스코 성인이 얼마나 피눈물을 흘리시겠어요. 그래서 나 때문에 죄 짓는 거 더 이상 볼 수가 없어 그만 두었습니다.

그런데 K자매는 1988년도 여름에 내 영성을 배우겠다면서 내 일기장과 말씀 테이프까지 다 가져갔는데 그걸 가져가서 자기도 예언하고 메시지 받는다고 자기들끼리 고통 받는 흉내를 내는 거예요. 그리고는 교묘한 방법으로 봉사자와 성모님 집에서 은총 받고 치유 받은 사람들에게 “은총을 받으면 관리를 해야 되는데 율리아 언니가 워낙 바빠서 다 관리를 할 수가 없어 자기에게 인수인계를 했다.”고 다 빼내갔어요.

그랬는데 1988년 9월쯤 K자매와 합세한 한 자매가 나와 얘기 좀 하자고 하더니 갑자기 쓰러져 입을 삐뚤고 고통 받는 흉내를 내며 “나는 예수다. 율리아야 감춰놓은 메시지 내놔라.” 그래서 “어머, 예수님! 왜 그렇게 입이 삐뚤어졌대요?” 했더니 “빨리 황 데레사 메시지 가져와라.” “황 데레사 메시지 없는데요.” 하고 성수를 치면서 구마경을 했더니 벌떡 일어나 도망가는 거예요.

그리고 며칠 뒤에 그런 일이 또 일어났어요. 그때 율리오씨가 나주 본당 기도회 회장이고 제가 말씀봉사자였어요. 그때만 해도 저는 성경 말씀을 한번만 읽으면 토씨 하나도 틀리지 않게 그대로 암송했는데 기도회가 끝나 마무리를 하고 나가려니까 또 다른 자매가 뒤로 벌렁 누우면서 “율리아야! 너는 왜 내가 사랑하는 딸 K를 멀리 하느냐? 내 사랑하는 딸 K가 지금 성당 정문 쪽에 있으니 어서 불러다가 그에게 용서를 청하고 화해하여라.” 하며 성모님 흉내를 내는 거예요.

내가 가만히 있었더니 다른 사람이 K자매를 데리고 왔어요. 그러니까 K자매 손을 잡고 “아이고 사랑하는 나의 딸아! 그동안 율리아 때문에 얼마나 마음고생이 많았느냐?” 하더니 나에게 “어서 무릎 꿇고 용서를 청하여라.” 는 거예요.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계속 구마경을 했는데 어느 순간 진짜 성모님께서 나에게 호통을 치던 자매의 입을 통해서 “K야! 너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딸을 왜 그렇게도 괴롭히느냐? 어서 용서를 청하고 내 딸의 말을 따르라”하고 막 호통을 치시는 거예요. 그러니까 K자매가 엉엉 울면서 “어머니! 잘못했어요.” 하더니 그제야 나에게 무릎을 꿇고 “언니, 내가 잘못했어. 용서해 줘.” 하는 거예요.

나는 웃음이 절로 나왔지만 K자매를 안아주고 그를 위해 기도했어요. 전에 본당 이 나자로신부님이 “율리아 말을 절대로 따르고, 율리아가 하라는 대로 해라.” 그렇게 말씀하셨는데도 안 따르고 모르게 숨어서 가예언을 계속 했거든요. 그랬는데 자기들끼리 짜고 일을 꾸몄다가 진짜 성모님이 자기들 입을 통해 말씀하시니까 혼비백산한 거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필요할 때 적시에 나타나셔서 가예언자의 입을 통해서도 진짜로 말씀하실 때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그들이 다 무릎 꿇고 내게 빌었어요. 저를 굴복시키려고 하다가 자기들이 굴복 당했어요. 여러분 힘내십시오! 여러분을 괴롭히는 모든 분열의 마귀는 출분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합시다. 눈을 감으세요.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시어 주님 영광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는 도구 되게 하시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게 하소서.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부족하고 보잘것없고 연약한 저희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제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가득 누릴 수 있도록 부족한 저희들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이 세상은 지금 위험에 처해있습니다. 저희들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 까지도 주님을 따르기는커녕 입으로는 주님을 전한다고 하면서 주님께 대못을 박고 예리한 칼날을 꽂아드리는 그들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많은 양떼들을 천국으로 이끌어야 될 목자들께서도 그렇게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니 그들을 따르는 양떼들이 어찌되겠습니까. 예수님! 보고만 계시지 말고 부디 자비를 베푸셔서 이제 성령을 가득히 내려 그들 모두를 회개시켜 주시고 새롭게 부활시켜 주십시오.

여기 모인 당신의 지극히 사랑하는 자녀들, 주님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한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소서.

주님, 당신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저희들이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상처,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은 모든 상처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여러분! 아프신 곳을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머리를 성령으로 수술하여주십시오. 눈을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귀를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코를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혀를 축복해 주시고 목을 수술해 주십시오. 우리 입술도 축복해 주십시오.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이 어디에 뿌리를 내릴지 모릅니다. 영혼을 죽일 수도 있고 육신까지도 죽일 수도 있습니다. 이 세치도 못되는 혀를 축복해 주시고 강복해 주셔서 이제 주님을 찬미하는 입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남을 비판하고 판단하지 말고 이간질 하지 말고 이제는 남을 칭찬하고 주님을 찬미하고 주님을 전하는 입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심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우리는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수많은 상처를 받아왔으므로 우리 심장은 굳어질 대로 굳어졌습니다. 이 굳어진 심장을 말랑말랑한 살 심장으로 바꾸어 주십시오. 간을 수술해 주십시오. 위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췌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혈압도, 당뇨도 다 치유 해 주십시오. 자궁도 수술해 주십시오. 소장, 대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직장도 수술해 주십시오. 항문도 수술해 주십시오. 전립선도 수술해 주십시오. 폐도 수술해 주십시오. 갈색 세포종도 수술해 주십시오.

지금 병원에 입원하여 여기 오고 싶어도 못 온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도 치유의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그리고 두고 온 가족들까지도 치유해주십시오.

관절염도 수술해 주십시오. 부러진 뼈도 수술해 주십시오. 잘라진 힘줄과 인대도 수술해 주십시오. 성령으로 수술하시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체온도 조절해 주시고 혈압도 조절해 주시고 당뇨도 조절해 주십시오. 당신께 온전히 맡기고 의탁하는 자녀들 지금 고통도 중요하지만 할일이 너무 많사오니 영육간의 건강 허락해 주십시오.

무좀도 수술해 주십시오. 당신의 그 모든 사랑 저희는 다 받고 있으며 받고 있으면서도 감사하지 못했던 것, 느끼지 못했던 것 느낄 수 있도록 오늘 축복해 주십시오. 그래서 영적 육적으로 치유 해 주십시오. 암 덩어리도 온전히 소멸 시켜 주십시오. 저희의 무거운 십자가 내 탓으로 받아들이며 가볍게 지고 갈 수 있도록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주십시오. 병들고 상처받은 저희들 영혼 육신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리나이다.

가슴을 열라고 하는 것은 받아들이라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습니다. 바로 주님과 성모님을 모실 수 있도록 마음 안에 있는 모든 악습들과 나쁜 친구들을 버리고 마음을 열라는 것입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그 안에 주님과 성모님을 모시게 해주십시오. 예수님과 성모님을 모시는 감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궁전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병들고 지친 저희들 영혼 육신 치유 받아 오로지 주님 영광 드러내 주시고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우리 온전히 용해되어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서로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미움을 용서로, 용서를 화해로, 화해를 사랑으로 온전히 승화되게 하여 주십시오.

무거운 십자가를 지고서 왔나이다
병들고 상처 받은 내 영혼 받아주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성심을 두드립니다
어머니 성심안에 내 영혼 쉬게 하소서

병들고 지친 마음 안고서 왔나이다
내면의 깊은 상처 당신께 의탁하오니
어머니 병든 영혼 온전히 받아주시어
어머니 깨끗하게 정화시켜 주시옵소서

영혼의 추한때도 씻고저 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마음 어머니여 안아주소서
사랑에 메말랐던 영혼을 받아주시어
병들은 영혼육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상처 난 멍든 가슴 주님께 맡깁니다
성혈로 씻으시어 영혼을 고쳐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영혼을 고쳐주시어
영원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해주소서

종속의 우리 잃음이 주님을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며 영생을 누리리라
어머니 내 어머니 영원히 사랑합니다
어머니 성심 안에 내 영혼 받아 주셨네. 아멘.

아멘!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고들 하셨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께서 성혈을 내려주시고 자비의 빛을 비춰주시고 성모님께서 온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셨습니다. 여러분, 모두모두 치유 받으십시오.

영적으로 육적으로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내어 맡겨드리고 치유 받으시고 건강한 영혼 육신을 가지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전하는 도구되도록 하십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영원히 사랑합니다.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조그만 것에도 감사할 줄 아는 우리들이 됩시다!” “언제나 어디서나 하느님이 보고 계신다고 생각하고 행동합시다!”라고 하시며 주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마귀들이 사람을 통해서 괴롭힐 수 있으므로, 모든 고통들을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이자고 하시며 이날 말씀을 끝맺으셨습니다.

자매님의 말씀엔 힘이 있었고 영혼을 끌어당기는 호소력이 있었습니다. 순례자들도 모두 “아멘!”으로 화답하며 생생한 증언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말씀 한 마디 한 마디를 가슴 깊이 새기면서 사랑으로, 사랑으로만 살리라 굳게 다짐하는 순례자들의 우렁찬 “아멘” 소리가 천지를 울리는 듯 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이 세상에서 가장 부족하고 보잘것없다고 하는 나의 작은 영혼에게 전하는 말을 어린 아이처럼 믿어라. 그 말은 내가 너희 모두에게 전하는 말이기 때문이다.” (1993년 2월 6일 성모님)

나주 순례자들은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 매월 첫 토요일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칩니다. 율리아 자매님도 극심한 고통 중에 있었지만 동참하셨는데 자매님이 갈바리아에 도착하시자 예수님 상 옷자락에 진액이 맺혀 흘렀습니다. 작은 영혼의 희생과 기도에 호응하시어 당신 몸에서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나주 순례자들을 위하여 흘려주신 것입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묵주 기도 전 찬미 율동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순례자들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 옷자락에 진액과 자비의 물이 맺혀 떨어지는 모습

이어서 연중 제 27주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신부님께서는 강론을 통해 요즘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강남스타일”을 언급하시고 “나주스타일”은 썩어 없어질 이 세상 것들과는 달리 오로지 영혼의 구원에 관한 내용들이라고 하시며 “나주 성모님에게 속한 우리도 진리를 향하여 끝까지 가보자.”며 뼈있는 강론을 해 주셨습니다.

거룩한 미사

<정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가톨릭교회 안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표현 중의 하나에 순명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순명(順命)이란 자유의지를 가지고 기쁜 마음으로 명령을 따르는 마음 자세를 지칭합니다.

순명은 하느님께 대한 사랑의 행위이고, 자신을 희생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기쁘게 합니다. 순명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외적인 순명과 내면으로 따르기를 마음먹는 내적 순명이 있습니다. 한편으로 얼마만큼 순명해야 하는가는 명령자의 권한과 관계가 깊습니다. 예컨대 하느님께 대한 순명은 그 범위에 제한이 없는 절대적인 순명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에 대한 순명은 정해진 권위에 한정된 범위 내의 명령에 순명하면 됩니다.(가톨릭 대사전 p.699)

오늘 제 1독서의 바로 앞부분에는

야훼 하느님께서 아담을 데려다가 에덴에 있는 이 동산을 돌보게 하시며 이렇게 이르셨다.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무엇이든지 마음대로 따먹어라. 그러나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만은 따먹지 마라. 그것을 따먹는 날, 너는 반드시 죽는다.”(창세기 2,16-17)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을 좋지 않게 보셨던 하느님의 배려로, 아담의 갈빗대 하나로 만드신 ‘지아비에서 나왔으니 지어미라고 부르리라.’고 아담이 기쁨에 넘쳐 외쳤던 여인으로부터 문제가 발생합니다.

유혹하는 자가 여인에게 다가왔습니다. 간교한 뱀은 ‘하느님이 너희더러 이 동산에 있는 나무 열매는 하나도 따먹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것이 정말이냐?’라고 하느님의 금령에 대한 세부사항을 잘 알고 있었으면서도, 선악과나무라는 특정한 나무를 전체의 나무 열매로 대체해서 우매한 질문을 던집니다. 아아! 만일 여인이 유혹하는 자의 질문을 아주 무시하고 그자를 상대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러나 불행스럽게 여인은 그자를 상대하고 말았습니다.

여인은 또 과장된 우매한 대답을 합니다. ‘죽지 않으려거든 이 동산 한가운데 있는 나무열매만은 따먹지도 말고’ 여기까지는 하느님이 하신 말씀이 맞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다가 자신의 수다스러움을 한 가지 더 첨부합니다.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다’라고요. 그러나 하느님은 만지지 말라는 명령은 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그 다음은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일들이 전개되고 결국 아담 내외는 에덴동산으로부터 추방당하게 됩니다.

죄의 시작은 불복종에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선밖에 명령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불복종이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악입니다. 불복종은 사탄의 활동에 유리한 반항의 감정을 영혼 안에 넣어주기 때문입니다. 에덴의 여왕이었던 하와는 모든 것이 자기에게 복종하고 아무 것도 자기에게 해를 끼치지 못할 것이라는 교만과 오만함의 씨앗인 자만심으로 무분별에 이르렀고, 결국 인류에게는 죽음이 찾아 온 것입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어떠하신가? 성모님은 어떤 경우라도 순종하셨습니다. 하느님이 사랑하시는 순결과 동정에 그대로 자신을 순종하셨고, 그 동정을 간직하신 채 배필이신 요셉의 배우자가 되셨고, 당신의 동정과 고독을 평생 안고 사셔야했던 처녀인 마리아가 하느님의 어머니가 되라 하셨던 말씀에도 오로지 ‘예’라는 말씀으로 당신의 모든 것을 내드렸던 것입니다. 이러한 성모님의 ‘예’라는 한 말씀으로 이 세상에 참 생명이 씨앗이 뿌려질 수 있었고, 하와의 ‘아니’라는 죽음을 정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 성모님께서 나주에 발현하셨습니다. 어언 27년! 동정녀이시며, 하느님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우리에게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애원하셨습니다. 우리는 성모님의 그 눈물과 피눈물의 씨앗들이며, 참젖으로 양육되고 있는 영적인 자녀들입니다.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죄인들인 저희들은 성모님의 표양대로 ‘예’라고 응답하려고 목숨을 걸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은 끊임없이 또 한 결같이 나주는 ‘아니’라고 목청 돋우면서 인류의 원조가 지었던 불순종, 불복종의 표양을 따르면서 이 세상에 죄를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천상의 어머니이시면서도, 지상에 발현하시어 수많은 당신의 현존의 징표들로써 당신의 자녀들을 양육하시는 성모님께서는 어제 새벽에도 준비기도를 하고 있는 저희들에게 아낌없이 당신의 현존의 징표들을 주셨습니다. 천상의 향기가 풍겨 나오는 수많은 향유들 그리고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셨던 그 기적을 연상시키는 일도 있었습니다.

여러분들이 마시는 은총의 샘물을 담아놓은 항아리가 가득 거의 넘칠 지경이었는데 이 물이 항아리 안에서 그 어떤 외부의 영향도 없이 끓는 것 같기도 하고 혼자서 춤을 추기도 하곤 했답니다. 저희들은 탄성을 지르면서 한참을 거의 수십 분을 항아리 곁을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나주의 성모님은 언제나처럼 이곳 나주에 저희들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성모님이 주신 어떠한 메시지 말씀도 한 점의 의혹이 있을 수 없습니다. 거기에도 한 말씀도 뺄 수도 더할 수도 없습니다.

묵주의 기도 성월인 10월입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지만, 묵주기도를 더욱 정성스럽게 드리기에도 제격인 계절입니다. 요즘 전 세계가 한국의 가수인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푹 빠져 있습니다. 저도 인터넷을 통해 강남스타일 패러디 동영상과 싸이의 노래를 들어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어떤 감흥도 없습니다.

심금을 울리는 가사말도 없고, 매혹적인 선율도 없습니다. 제게는 그저 재미있는 춤사위정도가 전부인 강남스타일에 세계가 열광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3억 가까운 인구가 동영상를 봤다는 기사를 보고 있자니, 우리 나주 성모님도 좀 저렇게 전 세계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갈 수는 없을까하는 부러움이 앞섭니다.

싸이와 세계인들에게는 그들이 열광하는 강남스타일이 있지만 저희들에게는 나주스타일이 있습니다. 그 나주 스타일은 하나도 재미가 없습니다. 유머도 없고 춤도 없고 그 어떤 카타르시스도 없습니다. 나주스타일은 썩어 없어질 이 세상 것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오로지 영혼의 구원에 관한 내용들 뿐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평화와 인류구원을 위해서 묵주기도와 희생을 더 바쳐라. 희생은 바로 극기와 보속, 청빈과 자아포기에서 오는 아름다운 열매이다. 언제나 순명하면서 아주 작은 자로 일 하여라. 그럴 때 항상 너와 함께 할 것이다.” (나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1986.10.23)

나주 성모님은 이미 오래전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이런 성모님의 말씀을 좀 알아듣는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이 말씀은 지금도, 앞으로도 우리들의 신앙의 길의 좌표입니다.

강남스타일 가사 말 중에 그런 표현이 있더군요.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나는 뭘 좀 아는 놈!” “지금부터 갈 때까지 가볼까” 나주성모님에게 속한 우리들도 뭘 좀 아는 자녀들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도 진리를 향해 ‘지금부터 갈 때까지 가볼까’하고 소리 없이 아우성을 칩시다. 아멘!

미사가 끝나고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은총을 총 여섯 분의 순례자들이 나와서 증언하였습니다. 한 분, 한 분의 증언이 다 주님의 영광을 잘 드러냈는데 눈물 없이는 들을 수가 없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의 간절한 기도와 희생, 보속고통을 끊임없이 내려 주시는 은총과 사랑의 열매인 이 증언들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태양의 기적을 목격하고 믿음을 갖게 됐어요

찬미 예수님! 저는 수원 산본 성당의 이기승 베로니카입니다. 제가 여기 처음에 와서 믿음을 갖게 된 이유와 성혈기도문이 얼마나 은총이 많고 중요한지와 율리아님과의 만남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세 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 30년 가까이 성당을 다녔지만 믿음이 있어서 다닌 것이 아니고 남편과 결혼해서 관면혼배를 하고, 주일날 성당에 안 가면 시어머니가 속상해 하시니까 성사를 한 번도 안 보고 그냥 다녔어요. 그런데 폐암으로 수술을 하고 항암치료를 네 번 받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동네 반장인 데레사 언니한테 기도 좀 해달라고 했더니 나주 성모님에 대해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언니는 거짓말을 할 사람이 아니라 건강해지면 나주에 가보겠다고 했는데 너무너무 숨도 못 쉬게 힘들어서 갑자기 순례 와서 경당에 들렀다가 그 다음날 성모님 동산에 왔는데 장미향기가 꽉 찬 거예요. 그때 추워서 장갑을 꼈는데 제 장갑에서는 3일 간 향기가 났고 남편 장갑은 더 오래 갔어요.

그 뒤로 나주를 순례했는데 2002년 8월 15일, 수 주교님과 수 신부님이 15처에서 드리는 외국인 미사에 함께 참례했어요. 근데 외국 사람들이 하늘을 쳐다보며 소리를 막 질러 저도 쳐다보니까 태양 안에 성체가 있는데 제가 본 성체는 사이다병에 파란 색깔의 커다란 성체가 빙글빙글 돌면서 내려오고 하늘이 황금색깔인 거예요.

태양이 변화되는 것은 누가 조작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저는 하느님이 계시는 것을 알고 세상을 보는 눈이 바뀌고 제 인생이 바뀌어 그때부터 부모형제들과 자식들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했어요. 이것이 제가 믿음을 갖게 된 동기예요.

저는 몸이 안 좋아서 개인적으로 2-3일 전에 와서 철야기도를 하고 좀 쉬었다가 집에 돌아가곤 했는데 셋째 목요 성시간에 참석한 뒤로 나주 성혈기도문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쳤어요. 그리고 나주를 순례하면서 건강이 좋아져서 안양 순례차량 봉사를 했는데 2007년 9월 첫 토 때 순례버스에 성혈을 엄청 많이 주신 거예요.

나주에 오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마이크에 루즈같이 진한 덩어리가 붙어있어 제가 “어머, 이거 뭐야?” 하고 보니까 피예요. 근데 제가 “성혈”이라고 할 때 피가 바닥에 뚝뚝뚝 떨어지는 것을 처음 순례 온 자매님이 봤는데 금정역에서부터 성혈이 있었대요. 처음이라 조심스러워서 말을 못 했는데 우체국에서 금정역 오는 동안 주신 거죠. 그 뒤로 우리 차량에서는 성혈기도를 하게 됐어요.

저는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할 때면 자식들과 부모형제도 꼭 봉헌했어요. 그랬더니 78세 되신 엄마가 암으로 많이 편찮으신데도 입교를 하신 거예요. 그리고 나주에 와서 율리아 자매님과 만남을 한 3-4번 하셨는데 돌아가실 때 갑자기 아버지! 아버지! 아버지! 그러는 거예요. 내가 “엄마, 아버지 여기 있잖아?” 그랬는데 그 아버지가 아니고 “하느님 아버지”를 부르고 돌아가신 거예요. 우리 엄마는 하느님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그건 하느님이 역사하신 거죠. 그래서 우리 엄마가 좋은 곳에 갔을 것이라 믿습니다.

이기승 베로니카(010-4420-7932)
군포시 산본동 백두극동 969/1902

2. 나주 순례를 통해 장염과 부러졌던 코뼈를 치유 받았어요

찬미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저는 수원 상록수 성당 강정이 세실리아인데 그동안 가족들과 함께 받은 은총이 많은데 선뜻 나오지 못하고 이제 나와서 예수님 성모님께 정말 죄송합니다.

저희 남편 베드로는 장염으로 설사를 막 해서 병원에도 계속 다녀도 낫지 않았는데 나주를 순례하고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언젠가는 일을 하다가 코를 많이 다쳐 병원에 가서 사진을 찍으니까 코가 부러져서 수술을 해야 된데요. 그래서 첫 토요일 율리아 엄마와 만남의 시간 때 그 이야기를 하니까 엄마 코도 만지시고 저희 남편 베드로 코도 몇 번 만져주셨어요.

집에 돌아와서 다음날 방사선과를 들러 이비인후과에 갔더니 진찰을 하면서“코 괜찮지요?” 하고 몇 번을 물어보시고는 그때는 코가 부러져서 수술을 하려고 했는데 이제 괜찮다면서 약도 필요 없고 병원에 안 와도 된다고 했어요.

또 언젠가는 숨을 “헥! 헥!” 거리며 힘들어 하는데 아주 오랫동안 그래요. 그래서 심전도검사, 피검사, 여러 가지 다 했는데 의사는 정상이라고 했지만 베드로는 계속 힘들어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보니까 남편이 숨을 정상적으로 쉬는 거예요. 나주 다니면서 치유 받았는데 치유 받은 지도 모르고 살았던 거죠.

그런데 이런 육신의 치유보다 육신의 고통을 좀 안고 살아도 잘못 살아왔던 제 자신을 회개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고, 죄인인 저를 나주 성모님 동산으로 불러주신 예수님 성모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합니다.

강정이 세실리아(010-7574-3104)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835-8 302호

3. 아, 나주성모님이 살려주셨구나!

제가 요번에 심장병 수술을 받았는데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성모님 은총을 많이 받고 감사해서 나왔습니다. 저는 가끔씩 나주 성모님 기도회 왔는데, 성격이 급하고 교만으로 오해를 많이 하다보니까 한동안은 게시판에서 성모님을 알리다가 나 혼자의 판단과 오해로 중단을 하기도 했었어요.

근데 올 8월 15일은 근무라서 나주에 못 왔는데 그 날 비가 많이 왔어요. 그래서 배수펌프를 설치하는데 식은땀이 나면서 숨이 차 119를 불러 중앙대병원에 갔다 왔어요. 그래도 계속 숨이 차고 그래서 길 병원 심장과에 예약을 하고 입원을 했는데 심장에 피를 공급해 주는 관상 동맥 세 개 중 두 개는 완전히 막혔고 한 개는 중간에 막혔다면서 당장 수술 안 하면 생명이 위험하대요.

그래서 심장 스탠트 시술을 하게 됐는데 막힌 곳이 기계로도 뚫리지 않고 잘못하면 동맥을 파손시킬 우려가 있다고 중단을 하고는 심장내과에서 흉부내과로 옮겨서 다리에 있는 정맥 혈관을 끊어다가 동맥에 연결시키는 접합 수술을 해야 된대요. 근데 당뇨 때문에 인슐린 주사도 맞아야 되고, 2000만 원이나 들어가는 수술비도 없고, 성공 가능성을 생각해보니까 너무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죽어도 나주성모님께 가야 되겠다.’ 하고 첫 토요일에 왔는데 만남 때만 해도 마음이 굉장히 암울했다가 율리아 엄마하고 만남을 하고 좀 안심이 됐어요. 9월 10일 대수술을 받게 됐는데 나주성모님한테 의지하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에 신부님이 병자성사 주신다는 것을 마다하고 율리아 엄마한테 기도를 부탁드리고 그냥 입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수술을 14시간 동안 받았는데 누가 부르는 소리가 들려서 ‘아, 나주성모님이 살려주셨구나! 이제 내 삶을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해서 다 바치겠다.’ 결심했습니다. 책에 보니까 율리아 어머니가 받으시는 보속고통이 엄청나게 귀중한 거더라고요. 율리아 자매님께서 받는 그 엄청난 고통은 세상 사람들이 짓는 수많은 죄들에 대해 회개할 수 있는 은총과 치유를 위해 받는 고통인 거죠.

저도 미약하지만 제가 받는 고통을 봉헌하는 마음으로 수술에 임했어요. 근데 저는 기적수를 한 5년 먹었는데 기적수가 살균력이 있는가 봐요. 3일 만에 일반 병동으로 갈 정도로 회복이 엄청나게 빨랐는데 더 빨리 회복하려고 열심히 운동을 했어요. 왜냐면 수 을 받는 바람에 제가 직장에서 잘렸는데 9월 15일까지 고용보험공단에 출석하지 않으면 혜택을 못 받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15일 날 “퇴원해도 되겠다.” 고 해서 기적수와 율리아 엄마의 보속고통과 기도가 정말로 큰 도움이 된 것을 실감했고 수술비도 많은 혜택을 봤어요. 성모님께서 해결해주신 거나 마찬가지예요. 와이프가 내과에 다니다가 영어 못하는 필리핀 사람들 통역을 해 준 적이 있는데 내과 과장님이 흉부외과에 잘 얘기해줘서 수술비가 500만원으로 줄은 데다 의료보험까지 되니까 빚 안지고 퇴원을 해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승진 (죤폴)070-8931-9575
인천 부평 산곡 3동 대우빌라 아/201호

4. 기적수로 골다공증 아버지 뼈에 생긴 결핵이 회복됐어요

부산 교구 전나영 소화데레사입니다. 저희 딸이 대학 들어갈 때 간절한 마음으로 나주에 왔는데 만남 때 갑자기 율리아 엄마가 “축하합니다.” 하셔서 ‘아, 우리 딸이 합격한다는 말씀이구나.’ 하고 알아들었는데 정말 아이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의 친정아버지가 자전거를 타고 가시다가 차에 살짝 치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뼈에 시멘트로 메우는 시술을 하셨는데 3개월 뒤 악화되어 아주 심각한 상태였어요. 시술 중 뼈에 결핵균이 침투가 되었대요. 그래서 본인 뼈를 이용해 수술을 해야 된다는데 골다공증이 너무너무 심해 걱정이 됐어요. 근데 정말 2차 수술하고 나서는 의사 선생님도 자신이 없는 말투예요.

하지만 기적수를 계속 잡수시고는 회복이 되셔서 지금은 지팡이에 의지해 순례 다니시는데 정말 저희는 그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예요. 젊은 사람도 독해서 감당하기 힘들다는 결핵 약을 6개월간 드셨는데도 기적수를 계속 잡수시니까 아무런 부작용도 없었고, 지금은 율리아 엄마 기도로 더 많이 좋아지셨어요.

그리고 세 번째는 제가 최근에 주변 사람들한테 휘말리면서 상처를 많이 받아 용서를 하려고 해도 잘 안 되는 거예요. 제 나름으로 회개를 하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고 아주 힘들었는데 율리아 엄마가 말씀이 떠오르면서 나주를 와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 거예요. 그래서 기도회 때 말고 이번이 3번째 와서 머물고 있는 건데요 나주에 올 때마다 조금씩 더 기뻐졌어요.

제가 느낀 것은요 성당에 가도 그렇게 회개가 안 됐는데 나주에 오면 회개할 수 있는 은총을 풍성하게 받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율리아 엄마의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전나영 소화데레사(055-311-4814)
김해 장유 관동리 대우6차 407-1304

5. 이건 의학 교과서에도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수원의 김 데레사라고 합니다. 제가 나주에 2011년도 12월부터 계속 있으면서 목요일 마다 성시간을 했는데 갑자기 ‘병원에 가서 한번 진찰을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진찰을 해보니깐 의사는 별 거 아니라고 하는데 간호사가 “내시경 검사와 피검사 한 번 해보세요.” 그래서 그 검사를 했는데 너무 심각하다고 큰 병원을 가래요.

군포 원광대병원에 가니깐 더 큰 병원을 가래서 삼성병원에 갔더니 도저히 못 고친다고 원광대병원으로 다시 가래요. 그리고 언니를 따로 불러 간경화인데 간에 암이 완전히 다 퍼져서 잘해야 2달 정도 밖에 못 산다고 그랬대요. 큰 병원 두 군데 다 받아주지 않으니까 우리 남편이 “그러면 나주 가서 있어보자.”고 그래서 보따리를 싸가지고 나주 한옥마을 동생 집으로 왔어요.

동생 집에서 한 달을 있었는데 그동안에 점점 더 한 거예요. 배가 부르고 구역질이 나 물도 못 먹을 것 같아서 율리아 엄마를 만나 사정 이야기를 다 하니까 성모님동산에 가서 십자가의 길도 하고, 매일미사 꼭 나오라고 그러셔요.

근데 한 서너 달쯤 되니깐 배가 너무 많이 불러 옷이 맞는 것이 하나도 없고 머리서부터 발끝까지 다 부어 꼼짝을 못하겠어요. 그래도 희생하는 마음으로 걸어서 성모님동산을 오는데 도저히 못 오겠어요. 그래서 남편이 3개월 휴가를 내고 내려와 차로 동산에 데려다 주고 또 데려가고 그렇게 했어요.

3개월이 지나 남편이 집으로 돌아가셨는데 조금씩 치유가 되더라고요. 율리아 엄마가 한 번은 “다른 사람들은 한 번에 치유가 싹 되는데 왜 이렇게 안 되지?” 하시고 또 한 번은 “하느님께서 영광을 나타내시기 위해서 그럴 수도 있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제 마음에는 이미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어요.

오히려 나주에 있으니까 매일 성모님동산에 올 수 있다는 것이 기쁜 거예요. 첫째는 율리아 엄마가 계셔서 기뻤고, 두 번째는 신부님 세분이 계셔서 참 좋았어요. 회개하는 시간과 기도를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낙으로 삼고 생활했는데 7~8개월쯤 되니깐 2개월 밖에 못 산다던 암이 싹 다 나은 거예요.

의사는 못 믿겠는지 다시 한 번 검사를 해보자고 그래서 또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머리를 갸웃 갸웃하며 하는 말이 “이건 의학 교과서에도 없는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러면서 “진단서를 떼어야 되는데 이런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고 걱정을 하는 거예요.

자기가 처음 볼 때는 너무 많이 퍼졌으니깐 전혀 가망이 없다고 그랬는데 나에 대한 서류를 어디다가 올려야 하나 봐요. 그러면서 9월 12일 날 절더러 진찰을 하러 한 번 더 오라고 해서 9월 첫 토요일에 증언하려다가 증언을 못했어요. 남편은 의사가 다시 또 와보라고 했으니깐 12월에 증언을 하라고 했는데 그냥 제가 나왔습니다. 지금은 좋아졌어요. 감사합니다.

김정문 데레사(031-396-0760)
경기도 군포시 당동 863

<개별증언>

저는 2012년 7월 18일 서울대병원에서 췌장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퇴원 후 여기 저기 휴양하다 고모님 소개로 나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오던 날은 9월 8일 오후 4시 경이었습니다, 들판을 지나면서 좋은 공기를 마시자고 문을 열었는데 바구니 째 가득 부어주시는 것 같은 장미향기를 맡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래 성모님이 날 치유시켜 주시려고 여기까지 부르셨고 나는 여기서 치유 받을 거야.’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9월 12일 한옥마을에 들어와 율리아 엄마의 기도와 보속고통으로 지금 치유 받고 있습니다. 허깨비 같던 몸무게가 일주일에 1kg씩 늘고 있으며 얼굴에는 생기가 돋아나고 있습니다. 간과 자궁까지 치유되기를 기도하면서 주님 사업 위해 쓰이는 도구되기를 원합니다.

김채영 루시아(010-2106-5714)
광주 서구 화정동 784-35

아무도 등불을 켜서 됫박으로 덮어두지 않습니다. 등경 위에 올려 어둠을 비춥니다. 마찬가지로 은총증언은 세상을 밝히는 등불의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님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을 알리지 않는 것은 은총을 내려주신 분의 원의를 거스르고 등불을 됫박으로 덮어놓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광주대교구는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적들”에 대해 교황청에 보고할 때 “초자연적 현상이 아니다”라고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신앙교리성성에서는 광주대교구의 보고에도 불구하고 광주대교구와 협의하기를 “나주의 일들이 초자연적인 현상인지 아닌지 아직은 모르겠다.”고 결정하였습니다.

이러한 협의를 거쳐 나온 결정은 신앙교리성성의 고유한 권한이기에 존중되어야 하고, 그러려면 나주의 기적들을 다시 조사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광주대교구는 “나주에 대한 재조사는 절대 없다.”고 공언했는데 그 이유는 30년 가까이 계속되는 나주의 기적들은 보고 체험한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그 사실과 진실을 재조사를 통해 부정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죽이려고 하는 유다인들에게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그래서 너희는 그 아비의 욕망대로 하려고 한다. 그는 처음부터 살인자였고 진리 쪽에 서 본 적이 없다. 그에게는 진리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거짓말을 할 때마다 제 본성을 드러낸다. 그는 정녕 거짓말장이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나를 믿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고 하셨는데 2000년이 지난 지금 나주에서 그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은총증언이 중요한 것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를 배척하고 성령을 모독하며 내 어머니와 내가 하는 일을 훼사하고 훼언하며 책인즉명하여 인면수심한 비겁자들과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 차지할 곳은 불과 유황이 타오르는 바다이다. 내 자비와 사랑의 승리로 온 세상을 구원하려고 하는 나는 그들까지도 사랑하기에 그들에게도 사랑과 은총의 단비를 똑같이 내린다. 그들이 회개함으로써 멸망을 향해 맹진하도록 꾀하는 마귀로부터 승리하여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도록 너희에게 따르는 고통들을 온전히 봉헌하며 기도하고 또 기도하여라. 너희 모두를 축복하며 그들에게도 축복을 내린다.” (1999년 4월 3일 예수님)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주님과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여러분!

이제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인면수심한 영혼들까지도 회개하여 구원받기를 바라십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그들이 회개할 수 있도록 깨어 기도합시다. 우리의 고통이 클지라도 두벌주검에 이르는 고통도 죄인들의 회개 위하여 온전히 봉헌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을 묵상하며 생활의 기도로 더욱 무장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