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 19일 온 몸을 다 짜내어 눈물과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6주년 기념일 철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이번 기념일을 맞아, 해외에서도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하였습니다. 제임스 찬 주교님을 비롯하여 나주성모님을 통하여 많은 은총을 받은 싱가폴, 말레이시아, 모리셔스,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여러 나라의 신자들이 피눈물을 흘리시며 호소하시는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달려온 것입니다.

그중에 아주 반가운 분의 얼굴이 눈에 뜨였습니다. 바로 말레이시아 시부 교구의 수 주교님이었습니다. 수 주교님은 성모님의 부르심에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나주성모님을 위하여 봉헌하고 계신 프란시스 수 신부님의 친형님이십니다.

사제로서 거룩하게 살려고 항상 노력하시는 수 신부님은 1995년 5월, 처음으로 나주에 순례를 오셔서 감흥과 은총을 폭포수처럼 받으셨습니다. 그리고 1995년 6월 30일, 성모님 눈물 10주년 기념일에 다시 순례를 와 당신의 눈 앞에서 일어나는 성체기적을 세 번이나 목격하셨습니다.

1995년 6월 30일은 금요일이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자녀들을 환영하기 위하여 오후 3시부터 성모님 집과 성모님동산에 태양의 기적과 함께 장미향기를 얼마나 퍼부어주셨는지 풀에도, 작은 돌멩이에도 장미향기가 진하게 배어들었습니다. 일본 순례자들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고 양팔을 높이 들어 올린 채 묵주기도를 하였습니다.

그날 율리아 자매님은 나주 성당에서 봉헌된 매일 미사에 참석하셨는데 성당 안은 국내외에서 오신 사제들과 순례자들로 발 디딜 틈조차 없을 정도로 꽉 찼습니다. 영성체 때 율리아 자매님이 계신 곳에서 놀람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수 신부님이 자매님에게 모셔준 성체께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이 일어났던 것입니다.

1995년 7월 2일 율리아 자매님이 받아 모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모습

그때 일본 순례자 중 한 분이 사진을 찍었는데 놀라운 일이 또 일어났습니다. 하얀 베일을 쓰신 성모님께서 카나다 루이 보스만스 신부님 뒤에서 성체기적을 유심히 바라보시는 모습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서 나타나셔서 성체기적을 유심히 바라보시는 모습(오른쪽 사진)

1994년 11월 24일, 성모님 집 경당에서 첫 번째 성체강림 기적이 일어났을 때 성모님께서는 “성체는 바로 생명이며 영속적인 샘물이며 만나이며 우주창조의 기적과 구속의 기적에 뒤지지 않는 지속적인 기적이라는 것을 모두가 알았다면 수많은 나의 자녀들이 지옥의 길로 향하지는 않았을 것을…” 이라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또한 수 신부님은 성모님 눈물 10주년 기념일 기도회가 진행되는 7월 1일 새벽 3시 45분 경, 성모님 앞에 7개의 성체께서 내려오시는 기적을 목격하셨고, 7월 2일 저녁 때 그 성체를 율리아 자매님에게 영해드렸는데 또 다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이날 말레이시아 수 신부님께서 손가락으로 찍은 성혈과
2001~2002년에 걸쳐 성모님 동산에 내려주신 성혈을 서울대 법의학 교실
이정빈 교수님이 DNA 검사를 실행한 결과 동일 남성의 AB형 혈액으로 판명되었다.

두 번째 순례에서 성체기적을 세 번이나 목격한 수 신부님은 귀국하여 시부 교구의 교구장이신 도미니꼬 수 주교님께 그 사실을 보고 드렸고, 주교님께서는 곧바로 나주를 방문하여 1995년 8월 24일 성모님동산에서 미사를 봉헌하셨는데 주교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에게 영해드린 성체가 또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큰 감명을 받고 말레이시아로 돌아가신 수 주교님께서는 1996년 율리아 자매님을 시부 교구로 초청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수 주교님의 단순한 믿음을 보시고 시부교구에 큰 은총을 베풀어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그곳에서 여러 날 동안 머물며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셨는데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치유를 받았습니다.

특히 9월 17일에는 시부교구의 주교좌 성당에 3,000여명의 신자들이 운집한 가운데 주교님과 교구의 여러 신부님들이 함께 미사를 봉헌하셨는데 주님께서는 또 다시 성체가 율리아 자매님의 혀 위에서 당신의 살과 피로 변화되는 기적을 보여주셨습니다.

1996. 9. 17,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혀위에서 살과 피로 변화된 모습
(수 주교님과, 수 신부님을 포함한 여러 분의 사제들이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모습을 목격하였으며 사진을 찍으니 삐에타 형상이 나옴)

“많은 성직자들이 나를 받아들이면서도 체면과 이목 때문에 주춤하고 있지만 이곳 주교는 과감하게 나를 받아들였기에 주님께서는 이곳에 사랑의 징표를 보여주는 것이다.” (1996년 9월 17일 성모님)

주교님께서는 이 성체기적을 받아들여 11월 8일, “9월 17일에 일어났던 기적이 성체기적임을 확정”하는 공적인 편지를 교황대사님에게 보내셨습니다. 이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일은 시부교구의 주교좌성당에서 일어난 일기에 그에 대한 판별은 교구장이신 수 주교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수 주교님은 교황대사님에게 보낸 공문편지에서 “...1996년 9월 17일 이 곳 시부에서 일어났던 일은 광주 대주교님 관할이 아닙니다. 그 일은 시부 주교의 관할입니다.... 저의 겸허한 의견과 판단으로는 이곳에서 있었던 특별한 성체 현상이 성체 ‘기적’이었다고 간주합니다.”라는 점을 강조하셨습니다.

이렇게 성체기적을 2번이나 목격하시고, 2002년 8월 15일에는 성혈의 기적도 목격하신 수 주교님은 싱가폴 어거스틴 테이 신부님과 함께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합동 순례단 30여명을 이끌고 성모님께 오셨습니다. 테이 신부님은 수 신부님과 신학교 동창으로 아주 막역한 사이라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안드레아스 수하나 신부님이 10여명의 순례단을 인솔하여 오셨고, 그 외에도 필리핀, 벨기에, 뉴칼레도니아, 미국 등등 여러 나라에서 100여명의 순례자들이 나주성모님을 찾아와 기도회 전날인 18일 경당에서 함께 미사를 드리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불원만리 멀다않고 찾아온 해외 순례자들과 광주대교구의 지독한 박해에도 굴하지 않는 한국의 순례자들을 위하여, 이미 10월 첫 토요일 전부터 종부성사를 받아야 될 정도로 죽음에 이르는 고통을 하루에도 몇 차례씩 봉헌하셨습니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너의 고통은 뒤로하고 나와 내 어머니의 울결하고 상한 마음과 내 자녀들이 받지 못할 은총 때문에 괴로워하는 내 사랑하는 딸아!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아라. 죽음과 지옥과 천국의 열쇠를 가지고 있는 나는 알파와 오메가, 곧 시작이자 마침이다. 나는 죽었었지만 부활하여 이렇게 살아 있고 영원무궁토록 너와 함께 할 것이다.”
(2007년 11월 24일 예수님)

이러한 작은 영혼의 애타는 간원을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18일 밤부터 경당과 성모님 동산에 전대미문의 징표와 은총을 내려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두벌죽음의 고통들을 떨치고 자리에서 일어나 준비기도를 바치기 위하여 성모님 계신 경당으로 나아갔습니다. 경당에는 신부님과 수녀님이 조용히 기도하고 있었는데 자매님이 함께 기도하시자 향유가 막 내려왔습니다.

성모님 경당 성체강림자리 향유를 내려주심

성모님 경당 성체강림자리 향유가 젖으로 변화됨

성체강림자리의 아크릴 상자 위에는 캔디향이 강한 향유를 가득 내려주셨고, 경당 바닥 여기저기가 향유로 뒤덮이며 달콤한 향유 향기가 진동했습니다. 이 때 율리아 자매님의 점퍼에도 향유가 내려왔습니다. 자매님은 모든 순례자들이 그 은총을 받게 해주시라고 기도하며 점퍼를 벗어 성모님께 봉헌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옷에 향유를 내려주셨는데
지금까지 주신 향기와 전혀 다른 달콤한 캔디향처럼 특이한 향기를 주심

그런데 잠시 후 아크릴 위에 내려오신 향유가 하얀 젖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는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성모님께서 가납하셨다는 징표입니다. “나주성모님! 부족한 저희들도 이 작은 영혼의 모범을 따라 이웃을 위한 고통과 희생을 기뻐하는 작은 영혼이 될 수 있도록 영적으로 성장시켜주소서. 아멘!”

영혼의 목욕탕에서는 물통에 받아놓은 기적수가 깊은 곳에서부터 뽀글뽀글 올라와서 동그랗게 오므려졌다가 다시 쫙 퍼지는 현상이 반복되었습니다.

여러사람들이 보는 가운데 기적수가 물속에서 밖으로 향유가 쏟아오름

십자가의 길 9처, 12처,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앞 돌에도 향유를 내려주셨고, 예수님 상 발가락에서는 진액을 흘려주셨으며 비닐성전에도 향유가 내렸습니다.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9처 내려주신 향유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12처 내려주신 향유

성모님께서는 1996년 6월 27일 “나의 부름에 응답한 자녀들아! 고맙구나. 오늘 밤 내 아들 예수가 받은 능욕을 기워 갚기 위하여 모인 너희 모두에게 축복한다. 지금은 잘 몰라도 먼 훗날 너희는 너희가 받은 은총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될 것이다.”라는 말씀으로 나주에서의 징표들이 얼마나 중요한 은총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성모님 피눈물 기념일에 참석한 순례자들은 이렇듯 천상의 징표가 가득하고 예수님과 성모님의 복합적인 사랑이 살아 숨 쉬는 거룩한 성지에서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십자가의 길에서는 회개의 은총이 풍성히 내렸습니다. 많은 이들이 눈물로 회개하며 가슴을 치고 용서의 은총을 청하였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십자가의 길이 진행될수록 그 모습에 외국의 순례자들도 눈시울을 붉히며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갈바리아에 도착하니 예수님 옷자락 끝에 진액이 맺혀있었습니다. 외국 순례자들은 살아계시며 우리를 위하여 진액을 흘려주시는 예수님의 발을 만지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 옷자락에 진액과 자비의 물이 맺혀 떨어지려는 모습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께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시고 비닐성전으로 입장하셨는데 오른쪽 눈 가장자리에서는 눈물이 흘러나왔고, 목에서부터 가슴까지 황금향유를 줄줄 흘려주시며 당신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보여주셨습니다.

2012년 10월 19일 온 몸을 다 짜내어 눈물과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이어서 피눈물 흘리신 26주년을 기념하여 성모님께 드리는 글 낭독과 찬미가를 봉헌한 뒤 외국에서 온 순례단 소개가 있었습니다.

<성모님께 드리는 글>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6주년 기념일에 삼가 드립니다

오, 자비 가득하신 어머니 나주의 성모님.
결실의 기쁨이 가득한 향기로운 이 계절, 묵주기도의 성월에
다시 열아흐레 날을 맞이하였나이다.
스물여섯 해 전 바로 오늘,
당신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저희 곁으로 오시어
당신 사랑의 품에 안기라 호소하셨지요.

모든 면에 부족한 저희가 당신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기꺼이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올라
나주의 5대 영성을 실천하고 율리아 자매님의 모범을 본받으며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당신께서 이끌어 주시는 대로
지고지순한 사랑, 그 안으로 한걸음 한걸음 들어섰지요.

그동안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지만 지금껏 무탈한 것도
다, 안전한 마리아의 구원방주 안에 머물며
당신의 망토를 방패로 삼아
온갖 위험한 것들로부터 보호받았기 때문이지요.
이를 깨달았기에 저희는, 세상의 어떤 부귀영화도 부럽지 않고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게 되었나이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세상의 죄악은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러, 하느님의 의노가 가득 찼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보다도 아니, 노아의 홍수 때보다도 교만은 더욱더 높이 치솟아 바벨탑을 훨씬 능가하고 있기에 벌을 내리려고 하신다.”

하신 예수님의 경고말씀을 실감하듯
곳곳에서 홍수가 나고 태풍이 불고 가스가 폭발하여
세상은 그야말로 풍전등화의 상태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사랑하올 어머니 마리아께서
저희 작은 영혼들의 간절한 기도 소리에 의지하여,
피눈물까지 흘려가며
하느님 아버지 의노의 잔을 들고 계신 팔을
꼭 붙드시고 애원하시니
마리아의 구원방주 안에서는 모든 것이 더없이 안전하였나이다.
그리하여 저희에게 우주보다 더 넓은 당신 사랑의 품이
진정한 기쁨이요 행복이 되었사옵니다.

하지만 여전히 어둠의 방해꾼이 여기저기 도사리고 있어
비난과 모략과 터무니없는 거짓말에
깨어있지 못한 자녀들이 분별력을 잃고 죄인지도 모른 채
오직 인간적인 판단과 모함으로 당신 성심께
발길질을 하며 조롱과 야유를 퍼붓고 있나이다.

오오, 사랑하올 어머니, 나주의 성모님.
이 자리에 모인 저희들이 마음을 모아 기도드리오니
다른 것은 미뤄두고 극진한 그 정성만을 눈여겨보시옵소서.
세상사는 그날까지
어떤 달콤한 유혹의 말에도 속아 넘어가지 않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 바로 어머니 품에 안겨
당신만을 사랑하고 따르기로 다짐하고 다짐하오니
부디 위로를 삼으시고 피눈물을 거두소서.

체면과 이목으로 어머니를 모른 체하는 사람들도
모두 부르시어 품에 안아주시고
분노와 절망과 시기와 아집으로 만신창이 된 마음들을
부드럽게 녹여주시어
상처를 말끔히 치유해주시고 평화를 심어주소서.

오오,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올 나주의 성모님.
수없이 많은 당신 사랑의 징표와 증언에서 보듯
저희가 갖가지 치유와 은총과, 덤으로 행복 또한 차지하기까지
우주 만물의 어머니이신 당신 성심이
예리한 비수에 수없이 많이 찔리셨고
당신 성심의 사도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 또한 끝없이 이어져
하늘에 닿았음을 저희는 알고 있사오니

오, 인자하시고 티 없으신 나주의 성모님.
이제 그 모든 고통을 거두시고
더없이 아름다우신 당신 성심의 빛으로 세상을 환히 밝히소서.
그리하여 그 안에 저희와 함께 기쁨만을 가득 채우소서.
기쁨만을 가득 채우소서. 아멘.

세계 각국에서 온 순례단 소개

두 분의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이 인사를 할 때는 모든 이들이 얼마나 기뻐하였는지 박수소리가 마치 천둥소리 같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주교님과 신부님 한 분, 한 분과 포옹하며, ‘성모님께서 한 분 한 분 품에 안아주시고 모두 성인 사제가 되게 해주소서.’하고 속으로 가만히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성체 강복과 수 주교님 주례로 “위로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신심미사”가 이어졌습니다.

거룩한 미사

성체기적과 성혈기적을 세 번이나 목격하신 주교님은 나주성모님을 통하여 영적으로 더욱 어린아이가 되셨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8년 만에야 나주를 다시 오셨습니다.

수 주교님께서는 미사 강론에서 우리들이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방해와 박해가 클 것이기에 그러한 장애나 어려움에 절대 낙담하지 말고 항구한 믿음과 신뢰로써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전하자고 하셨습니다. 힘찬 주교님의 강론에 순례자들은 많은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수주교님의 말씀 요약>

<미사 시작 전 말씀>

이 세상에는 “매우 중요한 VIP들”이 많은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성찬에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아멘으로 응답해 나주성모님 동산에 모였으니 우리야 말로 “가장 중요한 MIP들”로서 정말로 축복받은 자녀들입니다. 이 성찬례를 합당하게 봉헌하기 위하여 우리가 지은 죄와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고 회개하면서 미사를 봉헌하겠습니다.

<강론말씀>

형제자매 여러분!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는 올 10월 11일부터 2013년 11월 24일까지를 “신앙의 해”로 선포하셨습니다. 교황님께서는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가 주님과 얼마만큼 깊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끔 촉구하고 계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예수님과 성모님을 너무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그 증거로 나주에 모여 함께 미사를 드리며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께서 얼마만큼 우리를 사랑하고 계신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정말 전능하신 하느님으로서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꺼이 자신을 내어놓으셨습니다.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돌아가시는 그 순간까지 당신의 온 생애를 통해 사랑을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또한 저희 죄를 씻어주시고자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면서도 당신의 거룩하신 어머니를 저희 어머니로 내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시고서도 창에 찔리심으로써 당신의 고귀하온 성혈과 물 한 방울까지도 남김없이 저희를 위해서 내어 놓으셨습니다. 가장 극심한 고통들을 저희를 위한 무한하신 사랑으로 감내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신앙의 해”를 맞아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만큼 사랑하시는지를 느끼고, 우리의 사랑을 예수님께 보여 드려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를 보면 얼마나 겸손하고, 얼마나 단순하며, 얼마나 사랑이 넘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주님께서는 사랑의 기적을 행할 때 마다 그 사실을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하느님은 다 알고 계십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던 주님을 향하고 교회의 유익을 위해 겸손하게 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점점 더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잃고 예수님을 떠나가고 있습니다. 매일 백만의 사람들이 죽는다고 하는데 그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이 낙태입니다. 아무 죄도 없는 50만 명의 태아가 태어나지도 못한 채 죽임을 당하고 있는데 낙태를 자행하는 의사나 엄마는 죄의식조차 없는 실정입니다.

두 번째는 자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일 2-3만 명이 자살을 한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쉽게 삶을 포기하는 것은 생명을 경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쓰나미와 지진 같은 재난, 전쟁과 끔찍한 테러 등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 가는데 이 모든 것들이 이 세상에 팽배한 죄악 때문에 내리는 하느님의 경고입니다.

하지만 구원의 역사를 보면, 자비하신 하느님께서는 세상에 죄악이 팽배하여 벌을 내릴 수밖에 없을 때 예언자를 보내 회개를 촉구하십니다. 사람들이 예언자의 말을 잘 받아들이면 징벌 대신 축복을 내리셨는데 하느님은 지금 마지막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님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이십니다.

그 성모님이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나주에 오셔서 하느님께로 다시 돌아오라고 부르고 계십니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기도할 것을 요청하십니다. 우리는 성모님의 그 부르심과 요청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성모님께 위로를 드리고 세상구원을 위해서 나주성모님 동산에 모여와 기도를 하고 있으니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이 세상의 부귀영화와 재물은 잠시잠깐 지나가는 일시적인 것이지만 우리들이 나주성모님을 위하여 바치는 기도와 선행, 성모님을 용감하게 증거하고자 받는 고통들은 영원한 가치를 가진 천상의 보화입니다. 어떠한 장애가 있고 어려움이 있더라도 절대 낙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모님을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방해와 박해가 더 클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교활한 마귀들은 사람들이 구원받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우리가 모여서 기도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화가 많이 난 마귀들이 여러분들을 더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곁에는 예수님이 계시고 성모님이 계시니 항구한 믿음과 신뢰로써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실천하고 전한다면 마귀와의 전쟁에서 완전히 승리할 것입니다.

기도회가 끝나면 우리는 각자의 집과 나라로 돌아가겠지만 기도를 통해서 함께 일치하여 일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눈물 26주년 기념일에 초대해 주신 예수님과 성모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거룩한 미사를 통하여 주님께 찬미를 드리겠습니다.

이어서 주님께서 전대사를 주시겠다고 친히 약속하신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기도가 시작되었는데 각국의 언어로 번갈아가며 바쳤습니다. 싱가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순례자들은 한국의 가을밤이 무척이나 추웠지만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쁘게 봉헌하며 묵주기도에 더욱 전념하였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주교님과 신부님, 순례자들

영광의 신비 5단은 싱가폴의 펠리시아 자매님이 영어로 선창을 하였는데 처음부터 울먹이다 나중에는 흐느껴 울었습니다. 아마도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나주성모님을 아직도 박해하고 있는 광주대교구의 처사가 너무 마음이 아팠던 모양입니다. 펠리시아 자매님은 피터팅 형제님과 함께 매년 싱가폴, 말레이시아 순례단을 구성하여 오시는 나주성모님의 협력자입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은 죽음을 넘나드는 극심한 고통으로 몸부림을 하고 계셨습니다. 살이 데일 정도로 뜨겁게 찜질을 해도 체온이 34도~35도로 떨어졌고, 심장이 으깨어지는 것처럼 숨이 가빴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2009년 6월 첫 토요일 기도회 때 협심증으로 가만히 누워 있어도 숨을 못 쉴 정도였지만 그래도 가슴을 부여잡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기도에 참여했었는데 이날은 그보다 훨씬 더 고통이 극심하였던 것입니다.

하느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이 이렇게 극심해진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이 세상에 죄악이 훨씬 더 커졌음을 의미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작은 영혼이 더 이상 고통 받는 것을 원치 않으시지만 극악무도한 죄인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서는 그들을 위해 보속할 영혼이 꼭 필요하시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달라고 하는 사랑하는 내 딸아! 나는 내 눈물을 무익하게 흘리지 않았다. 약하고 가엾은 너를 통해서 모든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려고 너를 불렀는데 어쩌겠느냐? 네가 슬퍼하면 나는 또 어떻게 한단 말이냐? 그러니 너무 괴로워하지 말아라.”(1988년 1월 30일 성모님)

두 번째는 나주 순례자들에게 더 큰 은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1989년 2월 23일, 율리아 자매님은 성모님을 가장하여 나타난 교활한 마귀가 부귀영화를 약속하며 그럴듯하게 꼬드겼지만 넘어가지 않았고, 본색을 드러낸 마귀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해 죽음 직전까지 갔으면서도 항복하지 않고 승리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날 율리아 자매님을 경당으로 불러 사랑의 메시지를 주시면서 “네가 나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는 것처럼 나도 네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성모님의 약속을 존중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과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기도”를 사랑과 정성으로 바쳤을 때 전대사를 주시겠다고 하신 것입니다. 작은 영혼은 나주 순례자들이 무한한 은총을 받기를 간절하게 바랐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보속과 기도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부르고, 하느님의 자비를 이끌어내는 촉매로 작용합니다. 순례자들은 영광의 신비 마지막 5단을 율리아 자매님을 위하여 온전히 바쳤습니다.

순례자들의 기도가 하늘에 닿았음인지 말씀 시간이 되자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셨던 율리아 자매님이 제단을 향해 걸어 나오셨습니다. 순례자들은 기뻐하면서도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율리아 자매님에게 힘을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그 모든 고통들을 순례자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시고 큰소리로 말씀을 전하셨지만 속으로는 극심한 고통이 계속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전하시며 조금씩 좋아지셨습니다. 이 시간에는 수많은 순례자들이 마음의 문을 열고 영혼 육신이 치유 받는데 본인도 치유를 받으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피눈물을 흘리신 다음날인 1986년 10월 20일 율리아 자매님에게 “이 세상이 죄악으로 썩어가고 있다. 내 아들 예수의 성혈로도 성부의 의노를 풀어드릴 수가 없구나. 보아라. 너의 몸을 빌리고 너의 입을 빌리자꾸나.”라는 메시지를 주셨는데 이는 자매님이 전하는 말씀들은 인간인 율리아가 하는 말이 아니라 바로 성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임을 나타냅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우리가 치유를 받으면 받을수록,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면 사랑하실수록 더욱 겸손해야 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또한 아무리 많은 일을 했어도 자신을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죄인임을 고백하며 예수님께 달아들어야 주님과 성모님을 만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처럼, 우리도 그렇게 항상 부족한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야 한다고 외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에 모두가 아멘으로 화답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한 평생을 당신이 전하는 말씀처럼 살아오신 분입니다.

아니, 하느님을 모를 때부터 그 보다 더 큰 사랑과 희생을 실천하셨기에 주님께서는 이미 1973년도에 율리아 자매님을 당신의 상속자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당신의 모든 재산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유일한 영혼이기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No 170. "하늘에서 들려 온 음성" 참조)

한 마디 한 마디가 우리의 영혼의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어 앞으로 일상으로 돌아가 또다시 삼구 전쟁에 부딪히게 될 우리들의 영혼을 무장시켜 주셨고, 병든 영혼에 신약이 되었으며, 힘없는 영혼에 힘이 되었습니다. 자매님의 치유기도 시간에는, 성령께서 강하게 활동하시어, 자매님을 통한 아름다운 영가와 치유 기도들에 많은 순례자들이 회개의 은총을 받아 자신들의 죄를 통렬하게 뉘우치며 아버지 하느님을 부르짖으며 용서와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열리지 않는 마음의 문도 주님께서는 이 시간 활짝 열어 주셨고, 내 보내지지 않는 그 나쁜 악습들도 주님께서는 완전히 뿌리째 뽑아 주셨다고 믿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시간을 통하여 풍성한 은총을 받은 우리들은 매일 매순간 전심을 다해 사랑으로 생활의 기도를 바침으로써, 그 받은 은총들을 잘 관리할 힘을 받게 될 것입니다. 아멘!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6주년을 맞이해서 불원만리 멀다 않으시고 오신 우리 주교님들과 신부님들 그리고 국내외 순례자 여러분들 모두에게 오늘 예수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함께 내려질 것입니다.

여러분, 성모님께서 왜 눈물을 흘리시고, 피눈물 흘리시는지 여러분은 아시죠? 누가 한번 말씀해보실래요? (우리 죄 때문에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십니다.)

예, 맞습니다. 어둠에 헤매는 수많은 자녀들이 방향감각까지 잃고 여기저기에 마음을 빼앗겨 잘못살고 있으므로 지옥의 길로 향하여 맹진하고 있기 때문에 주님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계속 그렇게 살면 하느님 아버지께서 이 세상에 벌을 내릴 수밖에 없으시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모님이 나주에 오셔서 “사랑하는 자녀들아! 그렇게 잘못 살면 안 된다. 나는 언제나 너희 곁에서 너희를 옹호하고 지켜준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어린아이처럼 순수해져서 봉헌된 삶을 살아라.

그리고 이렇게 이렇게 살아라.”하시면서 사랑의 메시지를 주시는데 사람들이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우리가 감히 상상할 수도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시면서 눈물을 흘리시고 피눈물을 흘리시며 중언부언해 가시면서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지금 수많은 가예언자들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때가 가까워지면 그럴싸하게 순진한 영혼들까지 현혹시켜 멸망으로 이끄는 가예언자들이 수없이 늘어나는 것은 바로 때가 가까워졌다는 증거라고 하셨습니다. 거짓 예언자가 여기 저기 나타나서 많은 사람들을 속일 것이라고 하셨고 여기저기서 “내가 예수 그리스도다.” 하고 나타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세상은 무법천지가 되어 사람들의 마음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찾아 볼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하시며 “끝까지 참는 사람은 구원을 받을 것이다.”라고 하셨는데 그래서 눈물과 피눈물도 중요하고, 징표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보지 않고는 믿지 않기 때문에 여러 가지 징표를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수많은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그러지 않으셨다면 그 자녀들이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죄인으로 몰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자 제자들까지도 다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요한과 마리아 막달레나와 성모님은 남으셨죠? 바로 여러분이 그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뒤돌아보거나 곁눈질 않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눈물과 피눈물을 무익하게 흘리지 않으십니다. 약하고 가엾은 모든 인류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성모님은 1985년 6월 30일부터 눈물을 흘리시기 시작하여 1986년 10월 19일 날 피눈물을 많이 흘리셨습니다. 그 피눈물은 정말 너무너무 짙어서, 성모님의 그 피눈물을 보고 누구도 울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니까 제가 미용실을 그만 두고 성모님 일만 하기 위해 1986년 8월에 아파트로 이사 와서 성모님을 아파트에 모셨는데 핏빛 눈물을 흘리셨어요. 그런데 본당 신자들이 성모님 통고 축일인 9월 15일, 이사 턱 내라고 음식을 해가지고 우리 집에 와서 상을 두들기고 막 놀았어요.

성모님께서 그렇게 핏빛 눈물을 흘리시는데 정말 제가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막내아들 필립보가 저쪽 방에서 엉엉 우는 거예요. 제가 “왜 우니?” 그랬더니 “세상에 성모님은 이렇게 피눈물을 흘리고 계시는데 저 사람들은 저렇게 노래 부르고 놀고 있어. 엉엉엉” 우는 거예요.

어린애가 그렇게 엉엉 울고 있을 때 엄마인 저도 부끄러웠습니다. 저는 같이 놀지는 않았지만 상처주지 않으려고 노는 것을 제지하지는 않았었는데 아이가 우는 이야기를 했더니 “아이고, 부끄러워!”하고 다 도망가더라고요.

그러고 나서 10월 19일 날 피눈물을 많이 흘리셨는데 21일 날 성모님께서 수도자를 부르겠다고 말씀하셨어요. 말씀이 끝나자마자 수도자들이 그날 50명이 왔고, 다음날은 100명, 그 다음날은 150명이 왔어요. 다음날은 200명, 300명, 350명… 이렇게 수도자들이 점점 늘어나니까 일반신자들은 안에 들어올 수가 없을 정도였어요.

근데 제가 지나갈 때 수도자들이 저를 만지기만 해도 “아! 나 여기 나았다.” “아! 나도 나았다!” 하고, 머리 아픈 분이 제 머리에 손을 대고 나서 “엇? 머리가 다 나았다!” 그러니까 다 하더라고요. 근데 저는 ‘어떻게 수도자들이 저러냐?’가 아니라 ‘아, 저렇게 어린아이처럼 달아들기 때문에 주님 성모님이 예뻐하셔서 금방 치유해주시는구나.’ 라고 감탄했습니다. 주님, 성모님께는 우리가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달아들어야 되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저를 넘어뜨리지는 마세요. (웃음)

어느 수도원 본원에서까지 많이 왔는데 한 번만 가는 것이 아니라 차를 불러 계속 가니까 00수녀님이 “제발 그만 좀 가라. 나도 믿는다. 세상을 한 번 돌아봐라. 이 세상이 얼마나 잘못됐느냐? 성모님이 피눈물 안 흘리실 수가 없다. 하지만 보지 않고 믿는 자가 진복자다. 가지 말고 믿어라.” 그랬습니다. 수녀원은 순명이 첫째인데 수녀님들이 “네!” 그래놓고 어떤 핑계를 대서라도 또 나주에 왔습니다.

그러니까 00수녀님이 ‘이 세상을 보면 성모님이 눈물, 피눈물을 흘리실 수밖에 없는데 왜 계속 갈까? 내가 한 번 가보고 나서 못 가게 해야지.’ 하신 거예요. 그때는 수강아파트 301호와 302호 두 개를 썼지만 증언 시간도 없고 철야기도도 안했어도 수녀님들이 계속 밀려드니까 그것만도 정신이 하나도 없었어요.

그런데 하루는 나이가 드신 수녀님께서 “오늘은 내가 증언을 좀 하겠습니다.” 하시고는 첫 말씀이 “백문이 불여일견입니다.”라는 거예요. 그 수녀님은 부잣집에서 태어나 옛날에 대학을 나올 정도로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사셨고, 수도원에서도 장상이 되셨습니다. 성무일도도 잘하시고 묵주기도도 잘 하시고 뭐 하나 못하신 것이 없으셨는데 나주에 와보고는 생각과 마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보지 않고 믿는 자가 진복자다.”라며 나주에 가지 말라고 하신 분이 성모님 피눈물을 보는 순간 “엄마!!! 용서하십시오. 이제까지 제가 신앙생활 잘하는 줄 알았는데 정말 엉망으로 살았습니다!”하고 회개를 하신 것입니다. 그 수녀님은 묵주기도를 하셔도 시간 맞춰서 연속극을 봐야 되기 때문에 막 빨리 바치고, 성무일도도 빨리빨리 바치고 당신이 원하시는 것을 하셨습니다.

대부분 안 그러고 우리 나주 성모님 집에서는 절대 안 그러죠. 그런데 그 00 수녀님은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기 전까지는 형식적으로 기도한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그런데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는 순간 ‘내가 정말 잘못했구나.’하고 느꼈습니다.

성모님은 이렇게 눈물과 피눈물을 헛되이 흘리지 않으십니다.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성모님께서는 눈물을 흘리시고 온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려주십니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온 몸을 다 짜내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그 향유로 여러분 오늘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아멘!)

피눈물을 많이 봐도 무감각한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한번만 봐도 그렇게 ‘아. 내가 죄인이구나.’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분은 그동안 밑의 수녀님들을 함부로 대하면서도 함부로 대하는 줄 몰랐는데 성모님의 피눈물을 보는 순간 자신의 잘못을 느끼고 수녀님들한테 정말 온유한 엄마가 된 것입니다. 우리는 느껴야 됩니다. 그러면 사랑할 수 있고, 모든 것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오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어느 곳 한 군데도 안 아픈 곳이 없어요. 지난번 첫 토요일 날, 제가 전한 말씀을 듣고 여러 분이 “말씀 너무 좋았어요.” 그러는데 그때 저는 고통이 너무 극심해서 정말 쓰러질 것 같은 상태였기 때문에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모를 정도로 아무 생각 없이 이 앞에 섰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더 심해 체온이 33.4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아까 얼마 전에도 34.1이 나갔습니다. 이렇게 체온이 계속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등 제가 봉헌한 온갖 고통을 다 말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10월 19일을 앞두고 할 수 없이 입원을 했는데 차도가 없어서 링겔 꼽은 상태에서 퇴원을 했습니다. 근데 오늘 제가 너무너무 고통 중에 갑자기 배는 또 얼마나 아픈지요. 여러분 제가 고통을 많이 받으면 많이 받을수록 은총을 많이 내려주셨습니다. 오늘 제가 최고 많이 고통 받았으니 여러분 모두 모두 다 치유 받으십시오.

2006년 10월 18일, 많은 봉사자들이 성모님동산에서 피눈물 20주년 행사를 준비하느라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저를 포함해 열사람 정도가 간식을 가지고 올라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오시느라 힘드시지만 기도회를 준비하는 봉사자들은 사랑 실천을 아주 많이 합니다.

우리가 성모님동산에 도착해 우선 성혈 조배실에 들어가 인사하려고 하는데 성혈이 투명아크릴 돔 위에서 줄줄 흘러내리는 것입니다. 그때 마침 의사랑 같이 왔었기에 주사기를 준비하여 성혈을 채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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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성혈이 밑으로 흐르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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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내려주신 성혈을 의사가 채취하고 있음

그리고 갈바리아 동산에 올라가 십자가상 예수님 발을 잡고 기도했는데 성혈이 제 손 등을 타고 어깨 근처까지 계속 흐른 거예요. 그래서 그 성혈도 채취해서 성혈이 묻은 돌들과 함께 DNA 검사를 했는데 모두 동일한 남자의 AB형 혈액이었어요. 란치아노 성당에서 일어났던 성체기적의 혈액형과 같은 AB형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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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갈바리아 십자가 상 예수님의 발을 율리아 자매님이
만지자 발에서 성혈이 흘러나와 율리아 자매님의 손목까지 흘려 내리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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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율리아 자매님이 예수님 상의 발을 만지자
성혈이 흘러나와 율리아 자매님의 어깨까지 성혈이 흘려내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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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한 성혈의 혈액 검사 과정을 주교님과 몬시뇰과
신부님들과 의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상병리사 실장이 혈액 검사를 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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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취한 성혈의 혈액 검사 결과 AB형으로 나옴

그리고 2007년 10월 19일날 피눈물 흘리신 21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주교님외 10여 명의 신부님들과 세계 각지의 300여 명의 순례자들, 그리고 국내에서 모인 2000여 명의 순례자들이 함께 한 손에는 묵주를, 다른 손에는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성혈조배실 안에서 영광의 신비 4단을 바칠 때 작은 성광 안에 모셔놓은 성혈이 묻은 돌들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밑에 깔아놓은 하얀 천의 가운데에 큰 성체의 모습이 나타났고, 그 위로 또 아기 예수님의 형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때 강렬하고도 환한 빛이 갈바리아 동산 쪽에서 비춰지기에 바라다보았더니, 기적수 샘터위의 성모님 상 가슴과 양손에서 아름다운 빛이 퍼져 나왔으며, 갈바리아 십자가상이 크게 흔들리면서, 예수님의 가슴과 양손에서 강한 빛이 퍼져 나왔는데 그 빛을 순례자 모두에게 비추어 주셨습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세찬 바람이 부는 듯한 소리가 들려오더니 성령의 불길이 각 사람 위에 내렸는데, 이 때 예수님의 다정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하여 불원만리 마다않고 내 어머니와 함께하고자 이곳까지 찾아온 내 사랑하는 대리자들과 수도자들과 자녀들아!

성령을 받아라! 너희는,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도해 주시고자 피눈물까지 흘려주신 보속의 협조자인 내 어머니의 기념일을 기리기 위하여, 성심을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어주면서 측량할 수 없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기적을 행하는 이 거룩한 장소에 왔으니, 나와 내 어머니가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비록 지금은 오류로 분열된 교회 안에서 몰이해와 박해도 받겠지만 그러나 나는 내 어머니와 함께 너희 곁에서 항상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고 불림 받은 너희들만이라도 깨어 기도하면서 매일 매순간 나와 내 어머니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비참의 세상을 구하는데 한 몫을 해다오.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극악무도한 죄인도 사랑하시는데 그렇게 예수님과 성모님을 찾아온 여러분에게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청하십시오. 청하시면 다 주십니다.

마태오 복음 24장 35절 말씀에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고 하셨고, 36절 말씀에는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고 하셨습니다.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 모르듯이 예수님도 언제 오실지 모르니 우리는 언제나 깨어 기도해야 됩니다. 그리고 용서하고 회개해야 됩니다.

1993년 필리핀 마태오라는 형제가 간암하고 간경화 진단을 받았는데 그 후에 또 뇌졸중이 와가지고 반신불수가 되었지만 병원에서는 방법이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95년도에 오제리 신부님이 “기적의 성모님이 계신 나주에 가지 않겠느냐?”고 하니까 쾌히 왔습니다. 그때는 공지 이전이라 순례자들을 거의 다 만났는데 며칠 머물렀기 때문에 미사 때도 기도해주고, 계속 기도해줬습니다.

그런데 그 부인은 83년도부터 눈에 녹내장이 와서 95년에는 안 보였답니다. 녹내장은 백내장과 달리 치료가 안 됩니다. 마태오 형제님은 휠체어 타고 왔으니까 저는 그분만 계속 기도를 해드렸는데 부인이 옆에서 “나도! 나도! 나도!” 하고 잘 받아들여서 바가지에 기적수를 받아 부어주며 함께 기도해줬어요.

그 부부가 필리핀으로 돌아가서는 마닐라와 씨부에서 잘 한다는 병원들 여러 곳에 가서 계속 뇌졸중, 간암, 간경화 다 검사를 하고 피검사를 해도 완전히 깨끗한 거예요. 부인도 가서 바로 검사를 했는데 의사가 깜짝 놀라 “아니 어떻게 된 거냐?” 하니까 “이번에 한국 나주에 갔는데 쥬리아 킴이 눈에 홀리 워터를 넣어주면서 기도해줬다.”고 그랬더니 “다 나았으니까 이제는 절대 약 넣지 말아라.” 그런 거예요.

그 자매님은 너무 신기해가지고 이 병원 저 병원 가서 다 검사를 한 거예요. 그런데 가는 데마다 “더 이상 약을 넣지 말아라.” 우리나라 같으면 “그래도 약 넣으세요.” 그랬을 거예요. 이렇게 부부가 믿음으로 깨끗하게 치유됐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그렇게 믿음이 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강하시구요.

그런데 우리가 정말 얼마만큼 믿고 따르고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느냐가 중요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고 싶어 하시며 “내가 너희 안에 들어가 생활하고 싶으나 너희가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나는 너희에게 들어갈 수가 없노라.” 하시니 주님과 성모님을 모실 수 있는 마음을 준비 합시다.

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시지 못하십니까?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 안에 미움이 있다면 미움의 친구를 지금 내 보냅시다. 용서하지 못하는 친구도 내보내고 교만의 친구도 내보냅시다. 증오의 친구를 내보내고 분노의 친구를 내보냅시다.

우리 마음 안에 얼마나 나쁜 친구들이 많아요. 그렇죠? 더 이상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이 잘 아실 것입니다. 이 모든 친구들을 다 내보내야 만이 마음을 여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으면 예수님이 들어오셔서 계실 자리가 없으니까 이렇게 마음을 열고 자리를 마련해드려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내 마음 안에 예수님을 모시는 궁전이 되고, 예수님을 모시는 감실이 되고, 예수님을 모시는 왕국이 됩시다. 그러면 우리는 기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용서하지 못할 사람이 없습니다. 누구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말한 것 제 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실수를 하거나, 큰 잘못을 하더라도 언제나 사랑하십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의 잘못을 보고 미워하시거나 실수를 보고 미워하지 않으십니다. 아무리 잘못하고 실수를 하더라도 바로바로 일어나서 회개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아까 필리핀 부부가 왜 그렇게 많이 치유가 됐겠습니까? 그분들은 얼마나 많이 회개를 하고 울었습니다. 눈물은 은총입니다. 어떤 눈물이어도 은총입니다. 그분들은 잘못 살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한없이 울었습니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이었지만 그러나 회개의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머리카락으로 닦아드리고, 향유를 부어드림으로써 장례까지 미리 준비하였기 때문에 예수님의 가장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우리도 예수님의 가장 사랑받는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 의인으로서 주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나는 이제까지 무엇 무엇을 잘했어.’ 하는 것이 아니고 아무리 잘했을지라도 “할 일을 했을 뿐 저는 부족한 죄인입니다.”하고 항상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기를 원할 때 주님께서는 그 마음과 노력을 보시고 너무너무 예뻐하십니다.

2007년 10월 19일 예수님께서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성령의 바람으로 여러분에게 다 내려주셨습니다. 이제까지 내리신 모든 은총, 징표, 전대미문의 기적들은 그때만 주신 것이 아니라 계속 연장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2천 년 전에만 피를 흘리신 것이 아니라 오늘도 피를 흘리시며 여러분의 더러운 영혼육신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실 것입니다.

12년간이나 하혈한 여인이 병을 고쳐 보려고 많은 의사에게 다 보이고 갖은 일을 다 해보았지만 낫지 못했어요. 하지만 예수님께서 야이로의 딸을 치유해주러 가시는데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면 낫겠다는 그 믿음과 신념으로 옷자락을 만지자마자 그 여인은 치유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를 낫게 하였다.”가 아니라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그 말씀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어떤 분은 한번 치유해주시면 그것으로 영원히 치유가 될 수도 있지만, 어떤 분은 관리를 잘하지 못했을 때 다시 재발할 수도 있습니다. 공지 전인데 내가 보니까 저만큼 앉은 자매님이 암이 치유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암이 치유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분은 다른 데 돌아보고 이쪽에 앉은 형제님이 “아멘!” 했어요. 그랬더니 그 형제님이 정말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날 다른 형제님이 아멘으로 치유 받은 사실을 증언하니까 이 형제님도 그 말을 듣고 ‘나도 한 번 가서 검사해볼까?’ 했더니 정말 암이 치유된 거예요.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듯이 치유 받으면 받을수록, 주님이 사랑하시면 사랑하실수록 더 겸손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 형제님은 고개를 안 숙였어요.

목에 깁스를 딱 하고 집에 가서는 부인한테 “주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이렇게 암을 치유해주셨겠냐?” 하고는 “야! 이거해.” “야! 이거해!” 하면서 군림만 했습니다. 그 형제님은 농사를 짓는데 둘이 싸우다가 마누라를 낭떠러지로 밀어버렸어요. 예수님이 예뻐하셨을까요? (아니요!)

맞아요. 치유를 받았으면 더 겸손하게 관리를 잘해야 되는데 거꾸로 교만으로 가다가 다시 암이 왔어요. 그런데 미안해서 나주에 안 와 덧없이 가셨어요. 우리는 빨리 치유 받아도 좋지만 천천히 해주셔도 ‘아, 나를 나주로 계속 부르시는구나.’ 감사하고, 안 해주시면 ‘아! 나에게 얼마나 고통이 필요하고 보속이 필요하셨으면 이렇게 고통을 허락하셨을까!’ 하고 어떤 경우든 감사합시다.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말씀하신 성모님께서는 매일매일 이렇게 불러 주고 계십니다.

아들아 딸들아 나에게로 오너라
위험한 세상에서 너희를 도우리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손을 잡아라
슬픔과 괴로움을 내게 맡겨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품에 안겨라
지치고 병들은 몸 치유 되리라. 아멘.

아멘! 여러분 오늘 치유 많이 받으십시오. 많은 이야기 하고 싶지만 시간이 많이 갔어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7년 10월 19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오,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하여 불원만리 마다않고 내 어머니와 함께하고자 이곳까지 찾아온 내 사랑하는 대리자들과 수도자들과 자녀들아!

성령을 받아라! 너희는,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로 인도해 주시고자 피눈물까지 흘려주신 보속의 협조자인 내 어머니의 기념일을 기리기 위하여, 성심을 열어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어주면서 측량할 수 없는 지고지순한 사랑의 기적을 행하는 이 거룩한 장소에 왔으니, 나와 내 어머니가 너희를 위하여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느냐!

비록 지금은 오류로 분열된 교회 안에서 몰이해와 박해도 받겠지만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과 온전히 일치하여 따를 때, 나와 내 어머니는 언제 어디서나 너희와 함께 할 것이니, 너희는 힘을 받아 온 세상 땅 끝에 이르기까지 나의 증인이 되어 일하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나와 내 어머니 곁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2010년 3월 31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나는 눈물과 피눈물을 무익하게 흘리지 않는다. 나를 찾아오는 모든 자녀들이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달아든다면 내 아들 예수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흘린 피와 그리고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로 영혼육신이 깨끗이 씻겨져 치유 받도록 내 아들 예수께 봉헌하리라.

내가 흘린 눈물과 피눈물 그리고 내 아들 예수가 보여주는 전대 미문의 기적들을 무시하지 않고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잘 받아들여 복음적 생활을 한다면 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중대한 재앙들이 계속 내릴 지라도 반드시 구원을 받게 될 것이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예수님과 성모님께 이제까지 내가 얼마나 잘못했는지 또는 내 가족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내 이웃에게 얼마나 잘했는지 또 상처를 얼마나 주었는지 묵상하면서 통성 기도를 하시겠습니다. 통성기도를 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여러분이 웅얼거리는 소리도 다 알아 들으십니다. 엄마가 아기가 웅얼거릴 때 응가가 마려운지 배가 고픈지 다 알듯이 예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잘 알고 계십니다.

이 죄인의 슬픔들을 모두 다 아시는 주님
지난날의 아픈 상처 성혈로써 씻어주소서
방황에 헤매였던 이 죄인을 안아주소서
의지할 곳 오직 주님 당신 밖에 없나이다

괴로움에 헤매이며 방황했던 이 죄인을
예수님과 성모님이 나주로 불러 주셨다오
성모님 사랑으로 예수님께 다가가서
회개로써 눈물흘리며 치유받기 원합니다

외로워요 슬퍼요 투정하던 이 죄인을
따스하온 당신의 품 오늘도 찾나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이 죄인의 피난처
오로지 당신만이 나의 안식 이나이다

죄를 지어 죄인이면서 죄인인줄도 몰랐었네
그러나 이제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영성안에
주님과 성모님의 아픈 마음 위로할래요
영웅적인 사랑으로 부활의 삶 살아갈래요

예수성심 성모성심 복합적인 사랑 안에
겸손하게 낮아져서 사랑의 힘 발휘하리라
예수님 성모님 찢긴 마음 기워드릴게요
마리아의 구원방주 모두 태워 천국 갈래요.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더러운 것 씻어서 마른 것 물 주시고 병든 것 낫게 하시고 굳은 것 부드럽히며 찬 것은 덥히시고 굽은 것을 곧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따르며 당신을 의지하는 이 모든 자녀들, 오늘 온전히 예수님 성모님 안에 품안에 꼭꼭 안아주시고 품어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안수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이 모든 자녀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주님 저희는 죄인이나이다. 이 세상에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신 예수님! 저희들 죄인이 되어서 예수님을 만나기를 원하나이다. 마리아 막달레나처럼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며 머리카락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 드리기를 원하나이다. 그리고 향유를 부어드리기를 원하나이다. 우리 늘 부족하고 연약하오나 그리고 죄 중에 살고 있사오나 그러나 늘 회개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예수님 성모님 사랑 안에 거듭나기를 바라나이다.

이제까지 상처 받은 모든 것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것을 뚫어 주시어 우리 모두 새롭게 부활의 승리 얻게 해주시옵소서.

주님 당신께는 불가능이 없으십니다.
여러분! 아프신 모든 곳에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체나꿀룸에 내리셨던 그 성령을 이곳에 내려 주십시오. 바로 이곳이 그곳입니다. 체나꿀룸 다락방에서 기도했던 당신의 자녀들, 사도들 바로 이곳이 바로 그 체나꿀룸 다락방입니다. 이 모든 자녀들에게 성령을 내려주십시오. 필요한 모든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주십시오.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신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안수하여 주십시오. 머리를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인지장애까지 온전히 치유하여 주십시오. 기억력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머리의 모든 종양들도 다 치유해주십시오. 감정 조절 안 되는 것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머리의 모든 기관 기관을 다 수술해 주십시오.

눈을 수술해 주십시오. 귀를 수술해 주십시오. 코를 수술해 주십시오. 입술을 수술해 주십시오. 세치도 못되는 혀로 수많은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이 세치도 못되는 혀를 온전히 수술하셔서 예수님 찬미하는 데만 쓰게 해주십시오. 이제까지 판단하고 비판했던 모든 잘못들 용서청하며 대신 보속할 수 있는 은총을 청합니다.

목을 수술해 주십시오. 목도 여러 가지 기관들이 있습니다. 다 치유해주시고 심장을 수술해 주십시오. 폐와 소장, 대장, 위장, 간장도 수술해주시고 췌장을 수술해 주시어 당뇨도 치유해주십시오. 모든 혈관을 수술하여 고혈압도 완전히 치유해주십시오.

그리고 남자들만이 가질 수 있는 모든 병도 다 치유해주십시오. 고환암도 치유해주시고 자궁과 전립선도 수술해 주십시오. 우리 육신의 암들 다 치유해주십시오. 디스크와 전방위 분리증도 수술해 주시고 관절염도 수술해 주십시오. 무좀, 치질, 직장암과 항문에 있는 모든 질병들도 다 수술해 주시고 아토피와 피부병도 수술해 주십시오. 우리의 모든 것 다 수술해 주십시오.

예수님 우리가 알지 못하는 모든 병들이 있습니다. 모든 질병들 다 수술해 주십시오. 우울증도 다 수술해 주십시오. 조울증도 수술해 주십시오. 대인 공포증도 수술해 주십시오. 공황장애도 수술해 주십시오.

예수님, 당신께 온전히 맡겨 드리나이다. 의사는 수술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수술이 없으시나이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셔서 온전히 성령으로 수술하시어 새롭게 부활시켜 주시옵소서.

예수님! 저희들은 많은 상처로 인한 스트레스와 화병이 다 있습니다. 그래서 우울증도 오고 심장병이 생깁니다.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모든 상처 다 치유해주십시오. 불쌍한 죄인이라고 고백하는 저희들 온전히 치유해 주십시오.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없네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오오오 주님 오오오 엄마
상처난 제 마음 성령불로 태우소서.

아멘! 예수님 부족한 저희들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상처 기억에서부터 멀리 치워버리고 싶은 아니 아예 기억도 하기 싫은 모든 상처까지도 오늘 깨끗이 치유하셔서 우리 모두 오늘 새롭게 부활하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고들 하셨습니다. 성령 많이 받으셨습니까? (네) 용서하셨습니까? (네) 사랑 많이 받으셨습니까? (네)

나 성령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나 성령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 받았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성령 받았네 알렐루야
나 성령 받았네 너 성령 받았네 우리 성령받았네

나 용서하겠네 너 용서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나 용서하겠네 너 용서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용서하겠네 알렐루야
나 용서하겠네 너 용서하겠네 우리 용서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사랑하겠네 알렐루야
나 사랑하겠네 너 사랑하겠네 우리 사랑하겠네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나 기뻐하겠네 너 기뻐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기뻐하겠네 알렐루야
나 기뻐 하겠네 너 기뻐하겠네 우리 기뻐하겠네

나 천국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나 천국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주 말씀하시길 죄사슬 끊겼네 우리 천국가겠네 알렐루야
나 천국가겠네 너 천국 가겠네 우리 천국 가겠네

아멘! 알렐루야!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사랑과 합하여 사랑합니다.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이 목숨 다하여 사랑합니다.

자매님의 말씀이 끝나고, 멀리 해외에서 오신 우리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의 증언 시간을 잠시 가졌습니다. 얼마 많지 않은 시간 동안 진행되었기에 모든 분들의 증언을 다 듣지 못한 점 아쉬웠지만, 천상의 어머니의 피눈물 흘리신 26주년 기념일에 어머니를 찾아온 효성스런 자녀들, 게다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라고 표현하신 당신의 사랑하시는 사제들의 증언을 경청하는 순례자들은 무척이나 행복했습니다. 얼마나 기다렸던 신부님들인가!

앞으로 성모님께서 교회의 인준을 받으시면 오시지 말라고 하더라도 얼마나 많은 수의 성직자분들께서 천상 어머니를 찾아오시겠습니까만은 이렇게 박해의 시기에 체면과 이목은 아랑곳하지 않고 순례를 감행하신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의 용기에 감사와 환호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멘!!!

<증언 요약>

1. 수 신부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은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 26주년인데 우리는 성모님께서 왜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는 단 한 영혼이라도 잃고 싶지 않으신데 너무나 많은 영혼들이 지옥의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시다가 피눈물로 호소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피눈물을 흘리시는 주된 요인은 우리 사제들한테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양떼들을 천국으로 인도하여야 할 목자들이 오히려 양떼들을 지옥의 길로 이끌고 있다.”고 애통해하시는데 제 친형님이신 도미니꼬 주교님께서는 지금 나주에 와서 오늘 밤 우리와 함께 기도를 하셔서 너무너무 기쁩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교황님께서는 우리의 신앙이 좀 더 튼튼해지기를 원하시고, 우리는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에 응답을 해야 됩니다. 죄인들의 회개와 전 세계 모든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해 어떠한 박해나 고난들도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더욱 용감하게 성모님을 전합시다. 그러면 금이 불속에서 정련이 되듯이 우리의 신앙도 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느님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을 본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분은 아무리 극심한 고통들도 다 감내하시며, 어떠한 경우에도 포기를 안 하십니다. 여러분들도 힘들 때 죄인들의 회개와 전 세계의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해서 희생으로 잘 봉헌하십시오. 그러면 영원하신 하느님의 자녀가 될 것입니다.

티 없으신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앞으로 앞으로 전진합시다. 조만간 티 없으신 성모성심이 승리하시고, 영원한 주님의 나라가 곧 올 것입니다. 아멘!

2. 말레이시아 도미니꼬 수 주교님

찬미 예수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저는 오늘 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하겠습니다. 10년 전, 싱가폴의 한 성당에서 60대의 자매님이 제게 기도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그녀는 원인 모를 병으로 9년 동안 100명이 넘는 의사를 찾아갔지만 병명조차 모르고 항상 고통 속에 살다 걷지 못하는 상태까지 왔습니다. 저는 그 본당신자들과 함께 기도를 해줬는데 그 순간 그에 대해서 좀 알게 됐습니다.

그 자매에게는 조카가 있었는데 점쟁이한테 부적을 사서 밥그릇에다 붙여놓았던 겁니다. 그래서 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마기도를 하자 그 자매가 벌떡 일어나 “주교님! 이제 춤도 추겠습니다.” 하며 기뻐했습니다. 그 자매는 암흑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9년 동안 나오지 않던 성당에 다시 나왔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누구의 회개를 위해서 끊임없이 기도한다면 죽은 사람도 살리시는 주님께서 그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기도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설혹 큰 시련이 연거푸 닥쳐도 우리는 결코 절망하지 말고 기도로써 이겨내야 하는데 저는 오늘 여러분들이 밤새 열심히 기도하는 모습에 감명을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분들이 계속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기도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기도를 한다면 예수님께서는 반드시 당신의 능력의 힘을 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찬미 주님!

Su Haw Chiu (Dominic)
No.1 Lanang Road, 96000 Sibu, Malaysia

3. 말레이시아 제임스 찬 주교님

안녕하세요! 수 주교님께서 기도가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 역시 기도가 아주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을 때도 하느님께서는 기도를 통해 정말로 우리를 도와주십니다.

저는 여섯 형제의 큰 아들로 유일하게 교육을 받아 1950년 영국 캠브리지 대학을 나왔기 때문에 좋은 직장을 선택할 수 있었지만 사제가 되고 싶었습니다. 아버지는 “나는 네가 돈을 벌어 우리 가족을 부양하기를 기대했는데 사제가 되겠다니… 다른 다섯 형제들은 돈을 못 버니까 사제가 되던 뭐가 되던 괜찮지만 너는 절대 안 된다.” 하시며 굉장히 반대하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그 간절한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학교에 들어가 일을 하면서 2년 동안 매일 밤낮으로 기도했습니다. 그러다 학교 피정에서 한 사제를 만나 제 사정을 말씀드리고,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써서 싱가폴에 있는 한 수도원에 보냈습니다. 수도원에서는 저를 위해 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주일 뒤인 12월 8일 아버지를 찾아가 저녁 먹은 다음에 모든 형제들이 한 자리에 있을 때 “사제가 되기 위해 신학교에 가겠습니다.”고 했습니다. 형제들이 다 반대를 했는데 이상하게도 아버지가 “너희 형이 사제가 되겠다는데 왜 반대를 하느냐?” 하시며 나무라시고 “하느님께서 너를 부르셨으면 가거라.” 하셨습니다. 이것은 성모님께서 제 기도에 응답을 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어떤 일이 생기든 기도를 열심히 하면 됩니다. 제가 낙담해서 기도를 안 했더라면 아버지는 아직도 반대하셨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께 직접 하는 것보다 성모님께 부탁하면 더 잘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것은 가나의 혼인잔치와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나주에 오신 성모님께서 하신 일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주님을 찬미합시다.

Chan Soon Cheong (James)
Majodi Centre Plentong, Masaird, Johor Baru, Malaysia

4. 인도네시아 안드레아스 신부님

샬롬! 저는 나주가 처음이지만 나주에 정말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사랑을 가슴 깊이 느꼈기 때문에 지금 너무너무 기쁩니다. 여러분들도 돌아가셔서 나주성모님의 사랑을 여러분들의 나라와 가족, 친지들에게 열렬히 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의 축복을 빕니다.

Andreas Suhana Nitiprawira
Jl Monjali 48C, Gemawang, Rt 02 Rw 43, Yogyakarta Indonesia

5. 말레이시아 어거스틴 테이 신부님

순례단과 함께 나주에 오게 돼서 기쁩니다. 성모님은 나주에서 오랫동안 울고 계신데 지역교회가 나주의 성체기적, 즉 예수님의 신성한 몸이신 성체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울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50년 전 바티칸 공의회 이후 많은 지역교회들이 잘못된 길을 걷고 있고, 유럽과 미국의 많은 성당이 문을 닫았습니다. 이것은 신앙의 실종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황님께서는 우리 교회가 바티칸 공의회의 진정한 정신을 받아들여 쇄신되기를 바라며 신앙의 해를 선포하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교황님의 뜻을 받들어 라틴 미사와 장궤를 하고 입으로 성체를 받아 모시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교황님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더 많은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교황님의 뜻을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Tay Meng Seng (Augustine)
St. Theresa Home, 49 upper Thomson, Road Singapore 574325

영원한 나주 신부님이신 프랜시스 수 신부님의 증언으로 소식을 마치겠습니다.

“티 없으신 성모 성심과 성체의 예수님의 나라를 위해서 뒤돌아보지 말고 전진만 하시기 바랍니다. 조만간 바로 곧 티 없으신 성모 성심의 승리와 성체이신 주님의 나라가 오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아멘!!!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