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2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에 가진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며칠 새 기온이 많이 올라가고 이 날은 따뜻한 햇살까지 비추었지만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꽤 매서웠습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더 많은 순례자들이 맨발로 십자가의 길에 올랐습니다. 어르신들은 젊은이들의 빨갛게 언 발을 보며 “얼매나 추울꼬!”하시며 안쓰러워 하셨지만 당사자들은 기쁨과 평화가 가득하였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준비 기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성모님께 드리는 초와 꽃의 봉헌 행렬은 마치 등불을 준비하여 신랑을 맞이하는 신부들의 모습 같이 아름다웠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한 사람, 한 사람의 꽃과 초를 받아 성모님께 봉헌해주시며 그분들의 지향이 꼭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성모님 입장

꽃과 촛불 봉헌

이날 성체 강복은 수 신부님께서 하셨는데, 신부님께서는 모든 성체 강복 기도를 한국어로 하셨습니다.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에서 더 큰 거룩함이 느껴져 순례자들 역시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성체께 흠숭을 바쳐드릴 수 있었습니다.

성체강복

“세상의 수많은 자녀들이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방향감각을 잃고 인륜과 천륜까지 어기며 아비규환 속에서 헤맬 때,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의 기념일을 맞아 이곳에 왔으니 사랑자체인 나는 너희가 이곳에 어떻게 왔던 간에 모두를 사랑한다.” (2007. 8.15. 예수님)

성체 강복 직 후, 말씀을 전하기 위해 나오신 율리아 자매님은 2002년 2월 2일에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에 대하여 말씀해주시며 주님께서 특별히 가려 뽑은 나주순례자들은 구원받은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잊지 말고, 특별히 가예언자들에게 빠지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자고 당부하고 또 당부하셨습니다.

소경이 어찌 소경의 길잡이가 될 수 있겠습니까? 허황된 신심으로 가예언을 따르는 길은 달콤하지만 받은 은총을 다 까먹고 파멸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그러나 이 시대에는 교회의 가르침과 어긋난 수많은 거짓 예언자들이 있는데 분별치 못하고 그곳으로 향하는 수많은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있으니 이를 보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실까요.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미래에 대하여 궁금해 하거나, 환난을 피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한다.'하는 가예언을 단호하게 배격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가예언자들은 인간의 나약함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결국은  하느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데도 가예언에 빠진 불쌍한 영혼들은 자신들이 특별하고 열심한 영혼이라고 착각합니다.

나주를 통하여 하느님의 구원경륜을 완성하고자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항구한 믿음과 신뢰로써 희생을 바치며 기도하는 자녀들’은 어떠한 위험에서도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주님과 성모님의 약속보다 더 확실한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들의 미래를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드리고 매일 매순간을 생활의 기도로 바쳐 드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습니다.

“호기심을 버리지 못한 채 허황된 거짓 예언과 망상에 사로잡혀 탕요하며 허송세월을 보내다가, 마지막 심판 때 활활 타오르는 유황불에 던져지지 않도록 너희의 삶이 불완전할지라도 어서 사랑과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너희의 생활 전체를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2005년 12월 31일 성모님)

율리아 자매님은 음식을 씹으며 “나와 누구누구의 교만, 악습, 시기질투 등등을 완전히 부수어주시어 작은 영혼으로 거듭나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생활의 기도는 작은 행위 하나도 허비하지 않고 쉼 없이 봉헌할 수 있는 위대한 기도이기에 급박해진 이 시대에 주님과 성모님께서 바라시는 기도라 할 수 있습니다.

사소하고 작은 행위 하나에도 기억나는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기도로써 봉헌한다면 그것은 바로 얼마나 값진 기도가 되겠습니까? 그리고 고통이 오더라도 그것을 은총으로 받아들인다면 그 길이 바로 성화의 길로 가는 것이라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또한 크게 와 닿았습니다.

순례자들은 우리 영혼을 살찌우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이어 2008년 생활의 기도 모임에 첫번째로 입회한 1기 형제 2명과 자매 6명이 2013년부터 본격적인 수도생활 수련기의 시작을 알리는 십자가 수령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 8명의 형제자매들은 “나를 따르려는 사람은 누구든지 자기를 버리고 매일 제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 (루카9, 23) 라고 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따라,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자신의 삶을 온전히 봉헌할 것을 결심한 젊은이들입니다.

지도 사제이신 장 신부님의 인도로 이들은 결의문 낭독과 십자가 수령을 통하여 다시금 그 결심을 새롭게 하였고, 율리아 자매님의 삶과 사랑을 통하여 형성된 나주 성모님 5대 영성과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 따라 복음적 생활을 그대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생활의 기도 모임 1기 형제 자매님들의 십자가 수령 예식

 

초라한 것 같지만 이 거룩한 예식에 참여하는 순례자들은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아직 나주가 교회의 정식 인준을 받지 않았기에 모든 것이 불확실해 보이지만, 확신을 갖고 주님과 성모님의 구원사업에 협력하고자 자신의 한평생을 바치겠노라고 나선 이 젊은이들의 믿음과 사랑은 세상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고귀한 결정입니다.

“나에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밖에는 아무것도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심으로써 세상은 나에 대해서 죽었고 나는 세상에 대해서 죽었습니다.” (갈라6, 14) 라는 사도 바오로의 고백처럼, 이들이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어 세상을 구원하는 데 한 몫을 할 수 있도록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의 진심어린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자신들의 수도회에 퇴회서를 쓰고 나주에 오신 마리아 수녀님과 막달레나 수녀님에게 2008년 8월 2일 성모님께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를 위하여 내가 친히 예비하여 양육한 너희는 아멘으로 응답하였으니 세상을 구원하는데 한 몫을 하게 될 것이다. 더욱 낮아져서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나의 사랑의 품에 침잠하여라.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어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회의 초석이 되고자 온전히 맡겼으니 초토 위에서라도 새싹이 돋아날 것이며, 너희 모두에게 빛나는 광채로 새로운 은총의 빛이 내릴 것이고, 마지막 날 너희를 받아들이기 위하여 천국의 문이 활짝 열려 영원한 행복을 누리는 영광의 화관을 받게 될 것이며 내 작은 영혼과 함께 내 곁에 서게 될 것이다.” 라는 메시지 말씀을 주셨는데 그 뒤를 잇는 충직한 젊은이들이 여덟 명이나 나온 것입니다.

십자가 수령 예식이 끝나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묵주기도를 바치고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성전안에서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순례자들은 영광의 신비 5단을 장궤를 한 채 양팔기도로 정성껏 봉헌하였습니다. 나주 순례자들은 성모님의 원의대로 더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성직자들이 성화되기를 갈망하면서 희생을 바친 것입니다.

양팔을 들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기도

“나는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동산에 모여 땀 흘리며 기도하는 작은 영혼들인 너희들의 기도에 화답하여 너희가 흘린 땀방울을 단 한 방울도 헛되지 않도록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사용할 것이다. 그리고 희생으로 바치는 그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고 내세에서 넘치도록 보상받게 될 것이니 더욱 분발하여 영웅적으로 최선을 다 해 주기 바란다.” (2006년 8월 15일 예수님)

연중 제 4주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이날의 복음말씀은 예수님께서 고향의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하시자, 모두 그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면서도,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라는 인간적인 생각을 품게 됩니다. 예수님은 “어떠한 예언자도 자기 고향에서는 환영을 받지 못한다.”라고 탄식하셨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비단 2천 년 전 뿐만 아니라, 지금 현재에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마음의 문을 닫고 있기에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진정으로 알아보지 못하고, 그분께서 친히 택하신 율리아 자매님도 인간적인 생각으로 판단을 하며 극심한 박해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와 내 어머니를 전하여 단 한 영혼이라도 회개의 길로 이끌기 위하여 분투노력하는 내 작은 영혼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며,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사람이니 ‘예언자를 예언자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예언자가 받을 상을 받을 것이다.’라고 한 내 약속은 꼭 이루어질 것이니,...” (2007년 9월 1일 예수님)

거룩한 미사

미사를 주례하신 정 신부님께서는 “그러나 지금 여러분들이 겪는 이 모든 것은 다 하느님의 커다란 은총입니다.”라고 결론지으시며 예수님의 겸손을 닮을 것을 권고하셨습니다.

< 정신부님의 강론 말씀 요약>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우리는 사랑의 메시지라고 부릅니다. 사랑으로 가득 찬 메시지이니까 그렇게 부르는 것이 당연합니다. 사랑은 대신덕의 하나로써 믿음과 희망과 함께 향주삼덕이라고도 합니다. 오늘 제 2독서를 통하여 사도 바오로는 믿음, 희망, 사랑 이 세 가지가 계속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랑의 메시지를 잘 묵상해보면 성모님께서 주시는 거의 모든 메시지에 관용적인 표현이 하나 나옵니다. 이른바 ‘겸손’이라는 단어입니다.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는 다르게 말해서 겸손의 메시지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겸손은 윤리덕의 하나입니다. 그래서 오늘 저희들은 윤리덕에 관해서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윤리덕(倫理德,virtus moralis; moral virtue) 이란 인간이 윤리적 생활을 바르게 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을 말한다. 대신덕(인간이 하느님과 갖는 기본관계의 덕으로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은총으로 인간은 하느님을 믿고 바라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사람은 이 덕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만이 아니라 현세 생활을 하는데 있어 바른 결단을 내리며 살아 갈 수 있다.)이 인간으로 하여금 하느님의 생명에 참여케 하는 능력임에 비하여 윤리덕은 인간이 윤리생활을 올바르게 영위하며 창조주이시며 구원자이신 하느님의 뜻에 합당한 생활을 하도록 돕는 힘이다.

윤리덕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네 가지(사추덕)를 열거하기도 하고 이밖에 일곱 가지 죄원(罪源) 즉 칠죄종에 대립되는 일곱 가지 주요덕을 열거하기도 한다. 교회에서는 복음삼덕과 종교심 그리고 겸손, 관용, 인내 등을 특출한 윤리덕으로 들기도 한다.

사추덕(四樞德) 이란 윤리신학에서 말하는 4가지 중요한 덕이다. 그리스도교 윤리에서는 덕을 그 근원에 따라 구별하여 인간의 노력에 의하여 이룩할 수 있는 자연덕과 하느님의 선물에 의해 주어지는 초자연덕으로 나눈다. 4추덕은 자연덕에 속하는 것으로 지덕(知德, prudence), 의덕(義德, justice), 용덕(勇德, force), 절덕(節德, temperance)을 가르킨다.

칠죄종(七罪宗, 라틴어: septem peccata capitales)은 그 자체가 죄이면서 동시에 인간이 자기 자신의 뜻에 따라 범하는 모든 죄의 근원이 되는 것을 일곱 가지로 분류한 것을 일컫는 말이다. 칠죄종은 초기 기독교 시절부터 사용된 용어로서 인간이 죄를 범하기 쉬운 경향에 대해 교회가 가르치고 훈육하기 위해 대두되었다. 오늘날에는 일반적으로 교만, 인색, 질투, 분노, 음욕, 탐욕, 나태가 칠죄종에 속하는 죄로 분류된다.

가톨릭교회는 죄를 대죄와 소죄라는 두 가지 개념으로 분류하고 있다. 소죄는 상대적으로 경미한 죄를 말하는 것이고, 대죄는 매우 심각한 죄를 말하는 것이다. 신학적으로 대죄는 인간에게서 은총의 삶을 파괴하고 죽은 후에 지옥 영벌을 야기할 정도로 매우 심각한 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대죄는 우리 안에서 생명의 원리인 사랑을 해치는 것인 만큼, 하느님 자비의 주도적 간여(관여)와 인간 마음의 회개가 필요하다. 이 회개는 보통 고해성사로써 이루어진다.”

대죄와 소죄에 관하여 나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마귀들은 먼저 대죄를 짓게 하기 보다는 소죄를 많이 짓게 하여 소죄가 많아질 때 대죄도 쉽게 짓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소죄일지라도 자주 성사를 봄으로써 깨끗한 영혼이 되어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다.(1987.6.15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칠죄종은 대죄, 소죄와 더불어 죄의 추가적 개념에 속한다기 보다는 죄원(罪源), 즉 모든 죄를 유발시키는 원인이라고 여겨지는 것이다. 칠죄종에 속한 죄는 상황에 따라 대죄가 될 수도 있고 소죄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악습들을 죄종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다른 죄들과 악습들을 낳기 때문이다.”

칠극(七克)이란 칠죄종의 상대 개념으로 죄원인 칠죄종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의미한다. (교만:겸손, 질투:사랑, 인색:베품, 분노:인내, 탐욕:절제, 음욕: 정결, 나태:근면)

인간들이란 역경에는 강하지만, 안락에는 여지없이 무너진다고 합니다. 우리들에게 역경이란 아마 죽음에 이르는 대죄들도 포함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위나 부나 명예 등의 안락을 견디어 내는 장사는 없다는 것입니다. 유혹자인 마귀는 우리를 어떻게 요리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항상 안락의 미끼를 던집니다.

실험실의 개구리 이야기입니다. 뜨거운 물에다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놀란 개구리가 뛰쳐 도망간다 합니다. 그러나 찬물에 개구리를 넣고 서서히 물을 끓이면 결국 개구리는 끓는 물에서 죽고 만다고 합니다. 뜨거운 물이 대죄라면 서서히 끓이는 물이 소죄는 아닐는지요?

우리들에게 있어서 향주삼덕 혹은 대신덕이라고 말하는 믿음, 희망, 사랑과 함께 지덕, 용덕, 절덕, 의덕 등의 사추덕 그리고 교회에서 말하는 복음삼덕과 종교심 그리고 겸손, 관용, 인내 등의 특출한 윤리덕을 실행해야합니다. 특별히 나주 성모님께서는 여러 가지 윤리덕 중에서 겸손의 덕을 수차례 아니 모든 메시지에서 강조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겸손의 덕은 우선 자신을 바로 아는 지혜에서 시작합니다. 완전한 빛이신하느님 앞에 우리는 모두 죄인입니다. 우리의 그 죽을 운명인 죄와 함께 하시고자 요르단 강에서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은 십자가상에서 흘리신 물과 피로써 그 죄를 이기시고, 우리에게 부활이라는 큰 축복을 베푸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그 거룩하신 성혈을 이곳 나주에서 다시 새롭게 우리에게 흘려주심으로써, 우리들이 구원된 초월자임을 확인시켜주시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미 구원 받은 초월자입니다. 그러나 아직 그 구원이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이미와 아직’ 이라는 그 긴장관계의 공백을 채워나가는 귀양살이 하는 에와의 자손들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나자렛 사람들은 고향에 돌아와 바른 소리를 하는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차 있던 군중들은 군중심리를 충동질 하여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살해 계획이 실행으로 옮겨지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였으나 예수님은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습니다.’

나주를 향한 온갖 궤변과 낭설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순례오시는 여러분들이 겪어내는 치가 떨리는 부끄러움과 소외감과 분노도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여러분들이 겪는 이 모든 것은 다 하느님의 커다란 은총입니다.

내 형제 여러분, 여러 가지 시련을 당할 때 여러분은 그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여기십시오. 믿음의 시련을 받으면 인내력이 생긴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인내력을 한껏 발휘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조금도 흠잡을 데 없이 완전하고도 원만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야고 1,2-4)

감히 그 어떤 사악함도 근접할 수 없는 예수님의 신성함 앞에 분노한 군중들은 압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독사의 족속들의 음모와 무고, 배신과 권모술수와 험담을 예수님은 거룩한 침묵으로 일관하셨습니다.

한 처음 말씀이셨던 분에게 너무나 친숙한 거룩한 침묵의 이름으로 당신의 길을 가시는 그 분이야 말로 우리의 참된 목자이십니다. 우리는 그 분의 뒤를 따르는 양떼입니다.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 바다를 가로질러 갔듯이 예수님께서는 ‘그들 한가운데를 가로질러 떠나가셨습니다.’ 그분이 가신 길은 어떤 길이었을까요?

1987년 6월 1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입니다.

매일 매순간 자신을 낮추어서 갈바리아 예수님을 생각하고 가난, 겸손, 순종, 정결을 통해서 완덕의 길을 걷기 원하는 나 어머니를 따라서 높은 데서 자꾸만 내려가자.

은총 나눔 시간에는 더 많은 사람이 증언하고 싶었지만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여섯 명의 순례자들만이 주님과 성모님을 통하여 받은 은총을 나누었습니다.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고 합니다. 은총은 나누면 나눌수록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무한히 증폭될 수 있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아, 백합 향기가 난다. 릴리아나로 해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향기에 대한 은총을 말씀드리려고 나왔습니다. 개신교 신자였던 저는 친구가 선물한 나주성모님 메시지 책을 읽어보고는 생전 처음으로 회개를 했습니다. 그때가 2004년 12월 8일 새벽 2시였어요.

저는 그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읽다가 예수님께 못 박고 채찍질 한 것은 로마 병정이 아니라 제가 한 것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으로 깨닫고. 차마 용서를 해 달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였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가를 통감했습니다. 그래서 메시지 책을 읽으면서 막 울면서 회개하고 너무 염치없지만 용서해 달라고 눈물 콧물 흘리면서 기도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하는데 “~멘” 하는 순간에 책에서 백합향기가 나는 것 같았어요. 저는 백합향기는 좀 독해서 머리가 아프기 때문에 원래 좋아하지 않는데 그 향기는 정말 달콤하고 상쾌한 향기였어요. 그런데 제 친구는 장미 향기에 대해서만 이야기를 해줬기 때문에 ‘이게 어디서 나는 냄새지?’ 킁킁 거리면 향기가 사라지더라고요.

그러다가 메시지를 몇 줄 읽고 나면 또 어디서 나는데 향기가 살아있다는 그런 표현 밖에는 안 되더라고요. 왼쪽에서 살짝 나는가 하면 오른 쪽에서도 살짝 났다가 그런 식으로 굉장히 강하지만 짧게 짧게 났는데 아마 그때 성령께서 오신 것이 아닌가 싶어요. 시원한 바람 같은 것도 느껴졌고 긴 치마를 입은 사람이 이렇게 움직이면 그 발끝에 치마 자락이 찰랑찰랑 흔들리며 스쳐지나가는 느낌도 같이 느꼈거든요.

그때가 주말 새벽이었는데 친구한테 전화했더니 백합 향기는 성가정을 상징하고 성모님께서 당신의 현존을 나타내신 거라며 은총 받은 거래요. 그래서 바로 개종을 하게 되었는데 저에게 백합 향기를 주셨기 때문에 세례명을 릴리아나로 결정하고, 나주성모님 인터넷 기도 봉헌란에 ‘나주성모님을 반대하지 않는 대모님을 만나게 해달라.’고 올렸어요. 그런데 정말 성모님께서 나주 사랑이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분을 대모님으로 보내주셨어요.

근데 제가 대모님과 처음 전화를 했을 때 “세례명을 생각해놓은 것이 있느냐?” 그래서 “릴리아나로 하려고 합니다.” 그랬더니 “아, 백합 향기가 난다. 그렇게 해라”고 하셨어요.

근데 그때도 나주에 대한 박해가 아주 심했지만 제가 저희 본당 분들하고 이야기를 나눌 때 제 앞에서는 누구도 함부로 나주성모님에 대해서 나쁜 얘기를 못하셨어요. 왜냐면 제가 “기도와 희생으로 개신교신자를 회개하게 하고 성당으로 보내는 그런 사이비 교주가 어디에 있어요?” 그러면 할 말이 없잖아요.

저는 그때부터 매달 순례를 왔는데 2005년 5월에 또 공지문이 나왔어요. 그러니까 새로 부임하신 보좌 신부님께서 “누가 나주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 그냥 ‘미친개가 짖는다.’ 간주하고 무시해라.” 그러셨대요. 왔어요. 저는 너무 억울하고 마음이 아파 교황님께 편지를 쓰지 않고서는 병이 나겠더라고요.

예수님, 성모님께서 당하시는 고통을 생각하니까 너무 마음이 아파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한 달 후쯤에 국무성에서 답장이 왔어요. 교황님께서 편지를 읽으시고 고맙다면서 기도 중에 기억하실 거고, 하느님의 축복을 받기를 강복하신다는 내용이었어요. 그리고 교황성하의 상본까지 같이 넣어서 보냈어요.

저는 이것을 예수님께서 교황님을 통해 저한테 직접 주신 응답이라고 받아들였는데 그 이후에 많은 일들이 일어나죠. PD수첩 사건도 있고 박해가 점점 더 심해졌지만 제 소원은 성모님 손만 잡고 죽을 때까지 꾸준히 순례 다니면서 천국을 향해서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나주에서의 이 모든 은총들은 율리아 엄마가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자유의지를 선용하여 사랑에 찬 기도와 상상할 수 없는 희생과 고통으로 얻어지잖아요. 이렇게 악한 마지막 시대에 그런 분을 저희에게 보내주신 하느님께 너무 감사하고요 이 모든 영광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바쳐드립니다.

전혜원 릴리아나(070-7524-2715) 부천 중동 미리내 롯데@ 939-303

2. 부러진 허리를 굳건한 믿음과 기적수로 치유 받았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천교구 존 폴 김승진입니다.

제가 재작년 추석 때 직장에서 “고향 잘 다녀오십시오.” 하는 플래카드를 나무에 달다가 떨어져 척추가 부러지는 사고가 나서 간병인이 대소변을 다 받아내야 했습니다. 근데 그것만도 성모님께서 도와주신 겁니다. 머리로 떨어져 뇌진탕이 일어났으면 정말 큰 일 날 뻔 했으니 정말 성모님께 감사한 일이죠.

근데 한 자매님이 문병을 오시면서 나주 기적수 작은 병 여 러개를 갖다 주셔서 아픈 허리에 발랐어요. 그 다음 날 자고 일어났는데 허리가 많이 아파서 또 기적수를 바르려고 보니까 향유처럼 노란 게 있는 거예요. 저는 기적수가 향유로 변화된 것으로 알고 성모님께 감사드리면서 아내에게 발라달라고 했습니다. 바르고 나니까 통증이 많이 없어지더라고요.

근데 나중에 보니까 제가 향유로 생각했던 액체는 간병인이 주방세제인 퐁퐁을 기적수 병에 담아놓았던 거였어요. 저는 그 뒤로는 기적수를 열심히 바르면서 기도했는데 그때부터 상태가 좋아지면서 움직일 수도 있었고, 치유가 됐습니다. 제가 착각은 했지만 굳건한 믿음과 신뢰로써 감사하면서 발랐기 때문에 그때부터 성모님께서 치유를 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또 하나는 제가 24시간 맞교대 할 때의 일인데 밤 10시가 지나면 야전 침대에서 잠시 쉴 수가 있어요. 그날은 날씨도 춥고 해서 전기장판을 세게 했는데 그게 화근이 됐어요. 새벽 4시쯤 자꾸 누가 일어나라고 하는 것 같아 눈을 떠보니까 전기장판이 머리 위에서 벌겋게 타고 있는데 그 불이 아파트 전체 전기를 통제하는 판넬에 옮겨 붙으면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저는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내가 살고 죽는 것보다도 우선 불을 꺼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일단은 침대를 안에서 멀리 하려고 2M정도 끌어내는데 그 사이에 불이 확 붙은 거예요. 그런데 저 혼자뿐이 없었으니까 다른 방법이 없어 “나주 성모님 도와주십시오. 저를 살려주십시오.”하고 간절하게 기도했어요. 찰나의 순간에 판넬에 불이 번지면 그때는 정말 큰일이 나는데 거기는 1층 건물이라 소화전도 없고 아무 소방시설도 없는 거예요.

살려달라고 성모님께 기도드리고 옆을 보니까 마침 소화기가 있어서 불을 끌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벽이 다 그슬리고 판넬도 일부가 손상이 됐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너무 너무 끔찍합니다. 만약 1분만 더 늦었어도 대형 참사가 일어났을 텐데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성모님이 저를 깨워주시고 구해주셨습니다. 성모님!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김승진 죤폴(070-8931-9575) 인천 부평 산곡동 대우빌라 아/201

3. 나주 순례 세 번 만에 17년 된 고질 허리병 치유

 

부산 해운대 우동 성당 박선희 세실리아라고 합니다.

저는 2005년 6월 첫 토요일 날 처음 순례 와 지금까지 계속 다니고 있는데 그 전부터 나주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듣고 가고는 싶었지만 저 혼자 어디를 잘 다니고 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오지 못했어요. 그러다 2004년 12월에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빨리 와보라고 전화가 왔어요.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이다. 지금 바로 입원해서 수술을 해야 한다.” 하는데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도 저는 평소에 ‘언제든지 주님 부르시면 아멘하고 가야지.’ 그런 생각을 해왔기 때문에 좀 담담했는데 우리 남편이 많이 당황하더라고요. 저는 결국 서울대병원에서 2005년 1월 3일 날 수술을 하고는 그해 6월 첫 토요일에 벼르고 벼르던 나주에 왔어요.

성모님동산에 도착하는 순간 마음이 너무 평화스럽고 예수님, 성모님이 현존하시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어요. 그것은 같이 왔던 제 남편이나 오빠도 마찬가지였어요. 그래서 성모님 눈물 20주년 기념일에도 왔는데 세 번째 왔을 때 치유가 일어났어요,

저는 평소 허리가 굉장히 아팠습니다. 17년 간 허리가 너무 아파 매년 119에 실려 병원에 가서, 딱딱한 나무 침대에 누워 뼈 주사를 맞는데 그 통증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침에도 침대에서 바로 못 일어나고 몇 번을 로봇처럼 뒹굴어가지고 흩어졌던 척추를 하나하나 맞춘 다음에야 겨우 설 수 있었어요.

그런 생활을 17년 간 했기 때문에 나주에서 처음 철야기도 할 때에도 남편 무릎을 베고 계속 누워있었어요. 다른 분들이 볼 때는 “저 사람은 젊은 사람이 왜 저러나?” 하셨겠지만 저는 앉아서도 철야를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랬는데 세 번째 왔을 때 부축 받고 나오던 율리아 어머니가 넘어졌다 다시 나오면서 ‘허리가 되게 아프신 분 치유될 거고 뇌종양 있으신 분도 치유가 될 것입니다.’ 했는데 저는 속으로 ‘아, 내 허리도 나았으면 너무 좋겠다.’ 생각했어요.

그리고 얼마 안 있다가 화장실 가고 싶어 일어나는 순간에 제 허리에 번갯불이 스치는 느낌이 났어요. 그 뒤로는 아침에 힘들이지 않고 그냥 일어났는데 한 보름이 지나서야 ‘아참! 내가 허리 아픈 사람인데 요즘 한 번도 남편한테 허리 아프다는 소리를 안했구나.’하고 느낀 거예요.

그런데 허리 때문에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왔던 터라 ‘좀 더 지켜봐야겠다.’ 하고 유심히 관찰했는데 계속 안 아픈 거예요. 그리고 지금 8년이 되었는데 한 번도 안 아팠어요. 전에는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면 뼈들이 서로 마찰을 안 하려고 척추가 S자로 굽었는데 어느 날부터 허리가 꼿꼿하니까 본당 신부님이 “세실리아! 허리 안 아프나?” “예, 저 허리 다 나았어요.” “어떻게 나았는데?” “성모님이 낫게 해주셨어요.” 신부님도 허리가 많이 아프셨거든요. 하지만 신부님은 안 믿으시는 눈치였어요.

얼마 후 이사를 가 제가 새 본당에서 교리교사를 하게 되었어요. 하루는 신부님하고 점심식사를 할 기회가 있어서 작심을 하고 남편과 함께 갔죠. 12시에 가서 저녁미사 전까지 저는 허리 치유 받은 거며, 유방암 수술 후에 기적수로 치유 받은 것까지 나주성모님에 대한 증거를 조목조목 다 얘기했어요.

저는 2005년 1월 유방암 수술을 하고 난 뒤, 방사선을 33번 쬈는데 교수님이 “피부가 너무 탔기 때문에 이 수입 연고를 1년 동안 안 바르면 피부가 재생이 안 된다.” 하더라고요. 근데 여름에 한 번 발라보니까 너무 찍찍하고 옷에도 달라붙어 ‘아, 이건 안 되겠다. 죽으나 사나 기적수를 발라보자. 주님 성모님 저는 당신만 믿습니다. 당신께서 치유해주십시오.’ 하고 기적수를 발랐어요.

그리고 두 달마다 검사하러 서울대병원에 가면 선생님이 “약 잘 바르고 계시죠? 약 안 바르면 절대 안 됩니다.” 신신당부를 했는데 1년 정도 다니니까 약을 끊으래요. 저는 한 번 딱 바르고 계속 안 발랐는데 선생님은 자기가 처방해 준 약 때문에 나은 것으로 생각을 하는 거예요. 다른 환자들은 모두 그때까지 그 약을 계속 바르고 있었는데 저는 기적수로 그렇게 다 나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편 제자가 대구 무슨 대학 교수로 있는데 위암이 중한 상태래요. 그 분은 개신교 신자인데 제가 증언을 해야겠다 싶어서 교수님들 열 분이  모인 자리에 기적수를 가지고 가 식사를 하면서 제가 아팠던 것과 기적수로 치유 받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쭉 하니까 두 분이 굉장히 관심을 갖고 ‘가보고 싶다’고 그래서 모시고 왔습니다.

그런데 위암환자인 교수님은 부인이 굉장히 독실한 개신교신자니까 한 2시간 있다가 남편 데리고 가버리고 다른 교수님은 철야기도를 끝까지 다 하고 돌아갔어요. 그런데 그 분도 ‘예수님 성모님 살아 계시고 나주에 현존하시는구나.’하고 체험을 하기 시작한 거예요. 그래서 세례를 받고 자기 대학에서 다른 사람이 아프다면 기적수를 발라줬는데 계속 치유가 일어나고 냉장고에 넣어 둔 는 기적수에서 장미향기가 나고 그러니까 ‘정말로 신기한 기적수다.’하고 얼마나 열심히 하시는지 몰라요.

우리 오빠와 친정가족들이 나주성모님께 그렇게 은혜를 많이 받았는데 올케도 부산 지부장을 맡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많이 있지만 이 정도로 하고 다음에 또 한 번 증언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선희 세실리아(010-7627-3388) 해운대 우1동 두산@ 102/1801

<개별증언>

브라질에서 온 저는 왼발 무릎관절염으로 2년 이상 약을 먹었는데도 낫지 않아 수술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12월 첫 토요일 성모님 동산 십자가의 길 기도 중 완전히 치유 받아 무릎을 꿇을 수도 있고 펄쩍펄쩍 뛸 수 있게 되었으며, 조금 덜 아픈 오른쪽 다리도 치유 받았습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종로구 수송동 서머펫 팰리스 1424호 마리아 크리스티나 (02) 6730-8888

율리아 자매님과의 만남을 끝으로 2월 첫 토요일 기도회를 마쳤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그 많은 순례자들을 일일이 다 안아주고 기도해주시는 것은 매순간 최선을 다해 사랑을 실천하시고자 하시는 원의가 이 초월적인 사랑을 가능케 한 것이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기적이 다른 형태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희생과 봉헌을 통하여 성모님은 우리 영혼 육신을 치유하는 신약으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 은총을 받은 우리들도 율리아 자매님께서 보여주신 그 사랑을 실천하려고 노력을 거듭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시리라 믿습니다. 아멘!

“나와 내 어머니의 복합적인 사랑을 많은 영혼들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받게 한다면, 너희는 천국에 보화를 쌓는 것이니, 마지막 날 천국이 바로 너희가 차지할 보금자리이니라.” (2006년 8월 15일 예수님)

2월 13일은 재의 수요일로 2013년의 사순 시기가 시작됩니다. 사순절 동안 세상구원을 위한 주님과 성모님의 고통을 묵상하시면서 영적으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 곧 성소자 피정과 중고등부 피정이 있습니다. 나주성모님의 사랑을 체험할 좋은 기회를 주변에 알리시고 은총 듬뿍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알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