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6월 30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28주년 기념일 철야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성모님 눈물 28주년을 앞 둔 6월 28일, 성모님을 지극히 사랑하시는 분께서 나주를 방문하셨습니다. 말레이시아 시부교구의 수 도미니꼬 주교님께서 순례단과 함께 성모님을 위로해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주교님은 주님의 말씀에 부응하시고자 작년 10월 19일에 이어 8개월 만에 또 다시 순례 오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잘 들어라. 내 어머니는 너희들이 오로지 숭고한 나의 마음 안에서 더욱 열렬히 사랑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다는 것을 명심하고 나에게로 오는데 지름길인 내 어머니를 통하여 어서 나에게로 오너라.”(1992년 12월 8일 예수님)

수 주교님은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머지않아 하느님의 약속이 이루질 것입니다. 인준이 늦어진다고 조바심을 내지 말고 100세에 아들을 낳은 아브라함의 굳건한 믿음을 본받읍시다.”라고 주문하시고,

“하느님께서는 지금 나주에 ‘마리아의 구원방주’ 공동체를 준비하셨는데 그것은 티 없으신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해서입니다. 여러분들이 나주에서 하는 모든 일들은 하느님과 성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일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여러분이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러분들을 지원해주기 위해 온 것입니다.”라며 나주성모님을 위하여 일하는 모든 사람들을 격려하셨습니다.

주교님은 1995년 8월, 첫 나주 순례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성체기적을 목격하신 후 1996년에는 자매님을 시부교구로 초청하셨습니다. 그리고 미사 때 성체기적을 다시 목격하시고는 시부교구 교구장의 권위로 “그 현상이 하느님으로부터 온 기적”이라는 공식서한을 교황청에 보고하셨습니다.

한국의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이 광주교구의 눈치만 보고 있을 때 참다운 목자로서의 역할을 다 하신 것입니다. 그로인하여 핍박과 박해를 많이 받았지만 수 주교님은 당신이 목격하신 주님의 영광을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증거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이러한 수 주교님에게 더 큰 은총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2002년 8월 15일, 두 동생 사제(수 프란시스 신부님과 수 필립보 신부님)와 함께 나주성모님을 찾은 수 주교님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심장을 열어 성혈을 쏟아주신 성혈의 기적을 보여주시고 메시지로 위로해주신 것입니다.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아! 네가 지금 보는 바와 같이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이 영혼들은 나와 내 어머니의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너와 함께 경멸과 멸시를 당하고 온갖 터무니없는 비난의 말들로 모함과 박해를 받으면서 고통을 받아왔으니, 현세에서는 괴롭고 고통스러울지라도 내세에서는 나와 내 어머니 곁에서 영광을 누리며 알렐루야를 노래하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예수님)

그런데 성모님께서는 눈물 28주년 기념일에 순례 올 자녀들을 위하여 많은 은총을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경당 성체강림 자리에는 황금향유를 내려주셨고, 바닥에는 탁구공만한 맑은 향유를 전부 내려주셨는데 향유 크기가 금세 오리 알만큼 커진 것입니다. 성체 안에 주님께서 살아계시듯 성모님의 현존인 향유 안에 당신이 살아계심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1997. 8. 27일 성체 강림 자리에 내려주신 향유

성모님 집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

그리고 기적수 샘터의 성모님께서는 2009년 6월 30일 기도회를 앞두고 가시관 고통으로 피를 흘려주셨는데 이번에는 갈바리아 동산 성모님께서 온몸을 다 짜내어 황금향유를 줄줄 흘려주셨습니다. 세상 자녀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면 그 큰 희생과 고통을 감수하시며 피를 흘려주시고 향유를 흘려주실까요? 이는 나주에 발현하신 예수님과 성모님이 살아 계시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갈바리아 동산 성모님 상에서 진한 황금빛 향유를 흘려주심

주님 성모님의 사랑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영혼의 목욕탕 기적수에 오색찬란한 향유가 뜨고 기적수가 춤을 추듯 일렁거렸으며, 15처 부활예수님께서는 신부님, 수녀님 등 7~8명이 준비기도를 할 때 왼쪽 눈을 깜박이시며 두 번이나 윙크를 하셨고, 갈바리아 십자가 밑에도 향유를 듬뿍 내려주셨습니다.

성모님 기적수에 향유가 퍼져 나감

성모님 기적수에 향유가 퍼져 나감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성모님 눈물 28주년을 기해 이렇게 많은 은총을 주셨는데 때 묻지 않은 초등학교 4학년 어린이의 눈에 비친 순례기를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묵상해 보는 것도 영적으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직 세례 전인 이 어린이의 이름은 서형욱으로서 나주순례를 통하여 불치병을 치유 받고 새 삶을 얻게 된 전주교구 박미영 헬레나 자매의 제자입니다. 이 학생의 나주성모님 게시판 닉네임은 꼬마천사인데 여러분 모두 익히 잘 아실 것입니다. 천국은 이처럼 어린아이 같지 않으면 들어가기 힘든 곳이기에 꼬마천사의 순례기를 요약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하루 전인 토요일에 출발했습니다. 기말고사가 7월 4일 있지만 성모님 위로 드리는 것이 더 중요하므로 시험걱정은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경당을 들러 성모님께 인사드리고, 성모님동산에 가서 예수님 발에 뽀뽀해 드렸어요. 장미 향기가 진하게 났어요. 예수님도 저를 사랑하신다는 표시일 거예요.

성모님 가슴에서도 장미 향기가 엄청 났어요. 성모님이 우리 엄마 가슴 같이 포근했어요. 성모님과 저는 서로 사랑합니다.^^* 누나와 함께 부활 예수님께 큰 절을 올리고 가슴에 안기기도 하고 꽃도 달아 드리며 예수님을 기쁘게 해드렸어요.

그리고 내려 올 때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걸었어요. 처음에는 발바닥이 엄청 아팠는데 제가 밟는 자갈의 수만큼 많은 죄인들과 우리 가족 이름을 부르며 모두 회개하여 구원받게 해주시라며 생활의 기도를 하니 덜 아팠어요. 그리고 성모님께 ‘예수님 낳아주셔서 감사드려요.’ 하고 절을 했어요.

오후에 맨발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고, 성모님 입장 전에 잔디밭에 모여 찬미 율동을 하였어요. 어린 아이 같아야 예수님과 성모님이 좋아하시므로 잘 하진 못하지만 열심히 따라 했어요. 성모님이 입장을 하시기 직전, 제가 가장 보고 싶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율리아 할머니를 뵐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었어요.

얼른 달려가서 가까이서 봤더니 참으로 아름답고 예쁘셨어요. 지나가시는데 장미 향기도 진하게 났어요. 만남을 할 때 글을 올린 꼬마천사라고 저를 알아보시며 반가워하시며 힘있게 꼬옥 껴안아 주셨어요. 또 장미향기가 엄청 났어요. 오는 동안 내내 저의 옷과 몸에서 장미향기가 계속 났어요.”

이 꼬마천사는 “참으로 좋았습니다. 또 가고 싶습니다.”라며 영광송으로 은총 순례기를 마무리했는데 나주를 알게 된 지 몇 개월 밖에 안 됐는데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가장 바라시는 기도인 “생활의 기도”를 수시로 바치는 꼬마 영성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나주성모님의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된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가 늘어나면 가톨릭교회가 빠르게 쇄신될 것이고 이 세상에는 하느님 의노의 잔 대신 축복의 잔이 내릴 것입니다. 이 때문에 주님은 교회에서 하루빨리 나주를 인준해주기를 바라시니 나주성모님을 전하도록 불림 받은 우리들은 참으로 큰 행운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모든 것이 희미하겠지만 그러나 머지않은 날 너희에게 내려준 은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실히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니 더욱 깨어 기도하며 영웅적인 충성으로 너희에게 맡겨진 임무를 완수하기 바란다.”(2002년 1월 27일 예수님)

이날 성모님동산은 작열하는 태양으로 몹시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2시 30분에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자 어디서 두꺼운 구름이 몰려와 이글거리는 태양을 가려주었습니다. 태양이 이글거리면 희생을 바칠 수 있어 감사하고, 태양을 가려주시면 가려주셔서 감사하니 우리가 마음먹기에 따라 세상은 온통 감사할 일뿐입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수 주교님이 9처에서 십자가를 메고 10처를 향할 때, 친동생인 수 신부님이 뒤에서 십자가를 함께 들어주었습니다. 시몬의 역할을 하신 것입니다.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사랑으로 일치하여 서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바라십니다.

수 주교님께서는 지팡이를 짚고 십자가의 길을 오르셨지만 무사히 십자가의 길을 다 마치시고 15처에서 순례자들에게 강복을 주시고, 갈바리아 동산으로 내려가 무수한 기적을 보여주신 예수님 상의 발을 잡고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회개로써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간절하게 기도하셨습니다.

“딸아,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너무 놀라지 말아라. 세상 자녀들 중 단 한사람이라도 단죄 받아 영원한 멸망으로 떨어지는 것을 원치 않기에 죄로 물든 이 세상을 구하기 위하여 지금도 나는 이렇게 피로 물들어 있다.”(2001년 2월 28일 예수님)

성모님 입장은 저녁 6시 30분에 성혈조배실 앞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성모님 머리에서부터 줄줄 흘러내린 향유가 가슴과 치마의 골을 타고 밑에까지 흘러내렸습니다.

 

성모님이 입장하신 뒤, 기도회가 시작되었고 사회자는 주교님과 신부님들을 차례로 소개하였습니다.

성전으로 성모님을 모시는 입장행렬

 

성모님 입장

 

초와 꽃 봉헌

그때 한 신부님이 제단으로 올라갔습니다. 성모님이 보고 싶어 멀리서 오신 한국 신부님이었습니다. 사회자가 신부님을 소개하자 주교님 이하 모든 순례자들이 환호했습니다. 신부님은 마이크를 잡고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나주를 이단시 하는 광주교구의 처사를 개탄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부님이 처음부터 나주를 잘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답니다. 20여 년째 순례를 다닌다는 김 베드로 형제님은 “신부님은 우리 본당에도 계셨었는데 처음에는 나주를 가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실상을 알고 나신 뒤로는 이렇게 스스로 나주에 오실 정도가 되셨으니 너무 감사한 일입니다.”며 기뻐했습니다.

이날 미사 강론은 수 주교님이 해주셨는데 묵주기도 때 갈바리아 예수님 상 옷자락에는 진액이 흘러내렸으며, 성모님께서는 성혈조배실 아크릴 돔 전체에 참젖을 흩뿌리듯이 내려주셨습니다.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의 기적이 진액과 참젖이라는 형상을 통해 모든 순례자들에게 내린 것입니다.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심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향유와 참젖을 목격하시는 수 주교님과 신부님들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이슬비처럼 참젖을 내려주심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 옷자락을 타고 진액이 계속 흘러내림

갈바리아 십자가 예수님상 발 아래 내려주신 향유

하느님께서 주시는 은총과 축복은 계속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을 전하시고 사랑의 메시지를 낭독할 때 그 메시지 위에 성혈이 내려오셨으며 율리아 자매님의 속바지와 한복에 성혈과 향유가 내려왔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 메시지에 성혈을 내려주심

율리아 자매님의 속옷에 성혈을 내려주심

율리아 자매님의 속옷에 내려주신 성혈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오늘은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신지 28주년이죠? 그런데 성모님만 눈물 흘리신 것이 아니라 예수님도 눈물 흘리셨어요. 예수님이 언제 눈물 흘리신지 아세요? 2002년 6월 30일입니다.

제가 10시경에 연락을 받고 성모님 동산으로 올라왔더니 정말 갈바리아 예수님께서 눈물을 그렇게 펑펑 쏟으시고 온몸에서 진액과 땀이 줄줄 흘러내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준비해 간 솜으로 눈물을 닦아드리고 땀이랑 진액은 성수병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옆에 있던 한 형제가 “그거 물 아니야?” 하니까 그렇게 많이 쏟아지던 진액과 물이 뚝 그쳤습니다. 그리고 다시 갈바리아 예수님 상 발밑에서 진액이 수시로 흘러나와 몇 년간 흘렀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기에다 솜을 대놓기도 했고 어떤 사람들은 받아가기도 했어요.

지금 여러분이 예수님 발을 만지며 기도하시죠? 그런데 예수님 밑에 십자가를 보면 작은 까만 점 같은 게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 형제가 거기를 뚫어주면 물이 더 많이 흐를 거라면서 어느 날 못으로 뚫었어요. 그 뒤로 싹 멈췄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이든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것은 인간적으로 판단하거나 인간적으로 저울질해서는 안 됩니다. 모든 것을 주님 성모님께서 하시는 일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눈물 중요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눈물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그냥 말씀만 하셔도 돼요. 그런데 말씀만 주면 이 세상 자녀들이 그 중요성을 잘 깨닫지 못하니까 징표로 눈물도 보여주시고 땀과 진액도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징표도 중요한데 징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사제님들이요. 그런데 징표 없이 말씀만 주신다면 보통 사람들은 그것이 진짜인지 아닌지 분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주에서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 계십니다.

성모님께서 눈물을 700일간 흘리시고, 400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온 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때 줄줄 흘리시던 눈물을 이제는 조금씩 보여주시지만 대신 지금은 향유를 많이 흘려주시고 예수님을 양육하셨던 참젖과 자비의 물줄기도 내려주십니다.

보지 않고 믿는 사람이 진복자라고 하는데 보지 않고는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요. 우리가 믿는다고 해도 보지 않고는 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아무리 믿는다고 그래도 본 거하고 안 본 거하고 다릅니다. 그렇죠? 그래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성모님께서 그렇게 눈물을 흘리시고 온몸을 다 짜내어서 향유를 흘려주시는데 오늘도 젖도 주시고 향유도 주셨습니다.

그런데 제가 언제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옷을 입으려고 보니까 속옷에 성혈을 받은 거예요. 전에 제가 옷을 하나 하면 향유가 옷을 다 적셔서 못 입고, 또 성혈을 많이 주셔서 그 옷도 못 입다 보니까 옷을 계속 새로 해 입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예수님! 저 늘 옷 해 입으려면 힘들어요. 그러니까 주시려면 속으로 주시면 안 될까요?’ 그랬는데 이 옷은 전에 한 번밖에 안 입고 오늘 두 번째 입고 나왔어요. 그랬는데 언제 관통해서 주셨는지 성혈을 속치마에다가 이슬비처럼 뿌려 주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 집에서 성혈 주셨다.” 혹은 “어디서 성혈 주셨다.” 그러시고 코 같은 것이 묻었어도 “성모님 향유인가?” 혹은 “예수님의 진액인가?” 하신 분들이 계신데 성혈이 그렇게 흔하지 않습니다. 여기 오셔서 열심히 기도하시고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 위해서 일하실 때 주실 수 있지만 그냥 여기저기 피가 있다고 해서 다 성혈은 아닙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개가 수가 나서 피를 흘렸는데 그것도 성혈이라고 그래요. 그러니까 징표가 중요하지만 무엇이든지 보고 다 징표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그 말씀에 신뢰를 두고 메시지 말씀을 따라 살면 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이제까지 중언부언 얼마나 많이 말씀하셨습니까? 그 말씀 믿으시고 그냥 그 믿음대로 가면 됩니다. “오늘은 무슨 은총을 주실까?” 궁금해 하지 마시고 우리가 할 일만 열심히 하면 나머지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다 채워주십니다.

언젠가 빛을 막 비춰주셨는데 어떤 분은 눈을 딱 뜨고 ‘혹시 빛 비춰주신가?’ 하고 이렇게 봤는데 하나도 못 보셨어요. 그런데 눈을 감고 기도하신 분들한테 빛이 막 쏟아져 내려오니까 그때 눈을 뜨고 진짜 보신 분들도 있는데 처음부터 눈뜨신 분들은 못 보셨습니다. 믿으십시오. 믿음은 저 산도 옮길 수 있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믿음은 저 산도 옮길 수 있지만 사랑은 온 세상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온 세상을 들어 올릴 수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사랑을 해야 됩니까 안 해야 됩니까? (해야 돼요!) 사랑해야 되죠? 맞죠? (네!)

그러면 오늘부터 남을 비판하지 말고 판단하지 말고 사랑합시다. 우리가 정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왜 눈물 흘리셨는가? 왜 성혈을 내려 주셨는가? 왜 온 몸을 다 짜내서 향유를 흘려주셨는가?’ 묵상한다면 누구도 다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2천 년 전에 온 몸을 다 내어 놓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습니다. 그때 이미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다 쏟으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를 위해서 피 흘려주시고 남김없이 다 쏟아 주셨습니다.

1997년 6월 30일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그런 사랑을 또 주셨어요. 그날은 나주 본당에서 미사를 하고 큰 체육관을 빌려 철야 기도를 했는데 지금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왜냐면 97년에는 공지문이 안 났기 때문에 30분의 신부님들이 미사를 하셨어요. 그리고 5천여 명이 모여서 기도를 했습니다.

그런데 1998년 1월 1일 부로 공지문이 났기 때문에 그걸 모르는 순례자들이 많이 오니까 “1월 첫 토요일까지만 하겠습니다.”고 허락을 받고 철야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순명하기 위해서 제가 7년 동안 은둔생활을 했습니다.

근데 그때 공지문으로 나주를 막지만 안 했어도 이 세상의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병든 가정이 성화되고, 또 이혼한 가족이 화합하고, 냉담자가 회두하여 다시 성교회로 돌아왔을 것이며, 병든 영혼육신이 치유 되어 수많은 개신교인들과 외교인들이 개종하여 이 세상이 변화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공지문이 나온 15년 동안 수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었습니다.

97년 6월 30일 미사 때 영성체를 하고 현시를 봤습니다. 이 세상이 완전히 어두움이어서 아무 것도 보이지 않으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아우성치며 울부짖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주님!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하고는 “여러분! 회개합시다. 회개야말로 구원의 지름길입니다. 모든 것을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여 하느님께 우리의 잘못을 용서해 주시라고 청하고 기도할 때 주님은 우리의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막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사람들이 엉엉 통곡을 하면서 회개하기 시작했고 그때 하늘에서 한 점 빛이 비추어지더니 파란 망토를 걸치신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안으시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나타나셨습니다. 그러자 더 많은 자녀들이 회개하고 “주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하면서 용서를 청할 때 빛이 점점 커져 이 세상을 밝게 비추어주었는데 오늘도 여러분들의 기도를 통해서 그 빚이 비추어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어둠이 더 짙어졌습니다. 왜냐면 낮에는 햇빛이 있고 밤에도 불을 켜면 보이지만 그러나 영적으로는 쇠퇴되고 또 쇠퇴되어 주님께서 친히 세운 성직자도 깨어있지 못해 암흑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여러분과 같은 작은 영혼들의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이 세상에 벌을 내리지 않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이 세상이 구원받도록 우리들만이라도 뭉쳐 사랑의 연결고리를 엮어서 끊임없이 기도합시다.

성모님께서는 미사 할 때 그렇게 나타나 메시지를 주시고, 오후에 기도회를 시작할 때 또 메시지를 주셨어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이제까지 28년 동안 끊임없이 수많은 징표를 보여주시며 메시지를 통하여 우리를 양육해 주시고자 얼마나 이끌어 주셨습니까? 그런데 지금은 불림 받은 사제들과 수도자들, 그리고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은 자녀들까지도 다 어디로 갔는지 모릅니다. 이러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오늘도 눈물을 흘리시지 않으시겠습니까?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심은 여러분의 영혼 육신을 치유해주시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복음 말씀이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성체께 열절한 마음으로 나아가야 됩니다.

그동안 6월 30일에는 여러 번에 걸쳐 성체 기적을 내려 주셨습니다. 1995년도 6월 30일 나주성당에서 미사 때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었습니다. 또 그날 기도회에서 7개의 성체가 성모님 앞에 내려오시는 기적을 내려주셨는데 우리 수 신부님이 바로 앞에 나와 계셨다가 보셨어요.

십자가상에서 여러조각의 성체가 내려와
율리아 자매님의 입안에 들어와 있는 모습.

근데 1995년 6월 30일에 나주성당 매일 미사에서 영성체를 하고 제 자리로 들어왔는데 피 비린내가 진동하면서 성체 기적이 일어난 거예요. 제가 입을 벌리니까 많은 신자들이 와서 보고, 신부님도 와서 보시고, 그 옆에 외국 순례자들도 많이 보고 있었어요.

그때 일본에서 온 한 순례자가 사진을 찍었는데 첫 번째 찍은 사진에는 성체기적을 보고 있는 신부님과 순례자들만 나타났는데 두 번째 찍은 사진부터 빛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세 번째 네 번째 사진에는 점점 선명해져 하얀 베일을 쓰신 성모님께서 나타나 캐나다 루이 보스만스 신부님 뒤쪽에서 성체기적을 유심히 보고 계신 거예요.

눈물 흘리신 10주년 기념 미사를 외국에서 오신 10여명의 신부님들과 함께 드리던 중에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과정을 촬영하여 현상해보니 놀랍게도 신자들과 함께 그 모습을 바라보고 계시는성모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음

그래서 똑같지는 않겠지만 성모님의 그 베일을 본 따 비슷하게 베일을 만들어 지금 우리 수녀님들이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었는데 그 다음에 빛이 먼저 나타나고 세 번째부터 성모님 나타나 성체기적을 바라보시는 그 사진을 보면 너무 좋아요.

왜냐하면 성모님은 그렇게 일부러 보시지 않더라도 성체기적을 다 아시잖아요. 근데 성모님도 우리들처럼 그렇게 보시기를 원하셔요. 이렇게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높으신 분으로 거룩하게 나타나신 것이 아니라 여러분 곁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실지 모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깨어서 기도해야 됩니다.

갈바리아 예수님께서 2002년도에 물을 막 흘리시는데 제가 그랬어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2천 년 전에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우리에게 다 쏟아주셨는데 지금까지도 이렇게 쏟아주십니까? 이렇게 쏟아주신 이 물과 진액으로 여기 오는 순례자 모두 영혼육신을 다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십시오. 그래서 이제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리게 해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이 믿기만 하면 그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우리는 나이가 먹으면 모든 육체 기능이 쇠퇴되어 가기 때문에 내가 몸 관리를 잘해야지 관리 안 하면 병이 듭니다. 막 누워서 먹고 자고 계속 편안하게만 있으면 살이 많이 안찌더라도 내장에 지방이 쌓여 빨리 노화되고 쉽게 병이 들어요.

그런데 내가 잘못해 그런 것 까지 조상의 죄나 잘못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적당한 운동도 해야 되고 또 먹는 것도 골고루 잘 섭취해야 되는데 우리가 그런 노력을 게을리 하면 여러 가지 암이나 성인병들이 쉽게 올 수 있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왜 조상은 죄를 지어서 나를 아프게 하십니까?’ 원망하지 말고 ‘주님 제가 몸 관리를 잘못해서 이렇게 병이 걸렸습니다. 주님 성모님 영광위해서 지금부터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하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새롭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시고 기뻐하시며 은총을 주실 것입니다.

아까 멀리서 오신 신부님 말씀처럼 나주는 정통 교회의 가르침을 따라 가는 곳입니다. 여기서 암환자들 수없이 치유 받고 죽어가는 사람 수없이 치유 받았어도 그걸 빌미로 봉헌하라고 한 적이 한 번도 없고 어떤 것도 원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 성모님께서 하신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좋은 일이 있었을 때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를 잠시 잠깐 도구로 쓰신 것이고, 잘못한 것이 있으면 인간 율리아가 잘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 성모님은 항상 영광 받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교회에서는 무엇 때문에 주님께 똑바로 가고 있는 신자들을 박해하며 나주를 못 가게 막습니까?

어제도 한 자매님이 본당에 미사가 없어 다른 성당 미사에 갔는데 수녀님이 오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갔는데 ‘자매님 나주에 다니시죠?’하며 교회에 나오지 말라고 하더랍니다. 자기 본당 신자도 아니고 딱 한 번 갔는데 못나오게 한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 자매님은 ‘내가 나주에서 이제까지 얼마나 은총을 받았는가? 술 많이 먹고 살림을 다 뒤엎던 남편이 성모님 은총으로 좋아지고 모두가 다 좋아졌는데 내가 어찌 그런다고 해서 나주를 안 가겠는가?’하고 박해 받은 것을 기뻐했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박해 받는 것을 기뻐합시다. 지금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시기입니다.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데 여러분은 알곡으로 뽑혔습니다. 마지막 날 알곡으로 뽑힌 자녀는 얼마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다시는 내리는 일이 없도록 곁눈질도 하지 말고 뒤돌아보지 말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만을 꼭 붙잡고 천국에 가는 그 날까지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고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 개선하여 주님 나라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주님을 따르고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들은 정말 복됩니다. 여러분은 복된 자녀들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이 박해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피서지 찾고 에어컨과 선풍기 밑에 잠자며 쾌락을 즐기고 하는 이 시간에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와서 이렇게 기도하고 계십니다.

극악무도한 죄인들까지도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렇게 먼 길을 멀다하지 않고 찾아온 여러분들에게 내어주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 있으시겠습니까. 여러분 다 받으십시오.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더 큰 그릇을 준비하면 은총을 더 크게 받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조금만 열면 조금 받습니다.

공지문 전에 경당에서 기도회 할 때 어떤 자매님도 보았다는데 저도 보았습니다. 그 사람들 앞에 자기들이 가지고 온 그릇이 있었는데 어떤 사람은 조그만 종지 그릇을 가지고 있고, 어떤 사람은 대접만한 그릇, 어떤 사람은 양푼 같은 그릇, 또 어떤 사람은 다라이같은 그릇을, 어떤 사람은 커다란 통을 갖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은총을 막 쏟아주시는데 조그만 그릇을 가진 사람은 더 받고 싶어도 계속 넘쳐 버리니까 내 것이 안 되고 큰 그릇은 다 찼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그릇을 준비해야 되겠습니까? 큰 그릇이어야 되겠지요?

오늘 우리 모두 큰 그릇을 준비합시다. 그러기 위해서 이제까지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고, 미워한 사람이 있다면 다 데리고 나오십시오. 예수님 십자가 아래로 나아갑시다. 내가 지금 이 시간에 누가 미운데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성모님이라면 지금 어떻게 하셨을까?’ 생각해본다면 우리는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알지 못하고 내 알량한 머리로 어떤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게 된다면 절대 안 됩니다. 그것은 죄를 짓는 것입니다. 전에 제가 미용실을 하면서 성령 운동할 때 회장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안방에서 장부 율리오씨하고 이야기를 하시면서 “그놈은 죽일 놈이야 죽일 놈!” 그래서 너무 놀랐어요.

머리를 하고 있다가 그 소리가 크게 들려 너무 놀라가지고 들어갔어요. “회장님 누가 죽일 놈이에요?” 그랬더니 누가 바람을 피운다는 거예요. 그래서 “왜 바람 피웠는가를 우리가 모르잖아요. 우리는 절대 판단하면 안 됩니다.” 그랬어요. 제가 세례 받은 지도 얼마 안 되고 예비자 때부터 성령봉사 했다고 해도 얼마 안 되지만 저는 겁 없이 이야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율리아야, 아무리 뭐가 있어도 바람피우는 여자를 집에 데려와 부인은 오른쪽에 눕히고, 그 여자는 왼쪽에 눕히고 자야 되겠냐?” 그러시는데 제 입에서 “그렇게까지 하는 데는 무슨 이유가 있겠죠?” 하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인간적으로는 그런 말이 나올 수 없잖아요.

이 얘기는 무슨 일이 있을 때 우리가 인간적으로 생각하지 말고 인간적으로 판단하지 말라는 이야기에요. 그 안에 어떤 이유가 있을지 모르잖아요. 그래도 회장님은 “아무리 이유가 있어도 그것은 짐승이나 할 짓이지 어찌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냐?” 하셔서 “회장님! 그 판단은 하느님만이 하십니다. 그 집에 가보십시다. 우리가 보고 그 자매를 제대로 인도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고 그 다음날 찾아갔습니다.

가서 보니까 안방에는 잠자던 요와 이불이 그대로 펼쳐져있고 요강도 하나 가득 차있는 거예요. 또 애들 방에 가서 보니까 거기도 이부자리와 요강이 그대로 있어요. 부엌에 가서 보니까 설거지통에 그릇을 그냥 다 담가놓고 봉사한다고 나간 거예요. 그래서 “회장님! 이래도 남편만 나쁘다고 하시겠어요?” 했더니 그제야 “아니, 나는 이렇게 사는 줄은 몰랐어!”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남편은 사장이었는데 부인이 생각할 때 ‘남편이 좀 밖에서 밥 좀 먹고 오면 좋겠다.’하면 꼭 집에 늦게 와서 밥을 차려달라고 한다는 거예요. 부인은 하루 종일 봉사하고 오니까 피곤해서 잠자고 있는데 깨워서 부엌에 데려다 놓는데요. 그러면 부엌에서도 자고 있대요.

제가 그 자매한테 “우리가 봉사를 하더라도 내 집을 먼저하고 봉사해야 되지 않을까요?” 그랬더니 “다른 사람들 내가 가서 도와주면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그래서 “내 집에 자란 큰 잡초는 놔두고 남의 집에 자란 작은 잡초를 캐주러 다닌다면 내 집 잡초가 자랄 대로 자라 수풀이 우거져서 걷잡을 수 없게 될 수도 있지 않겠어요?” 하면서 좋은 얘기들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이 어디 가서 일을 해준다면 싫어할 사람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내 집 잡초 먼저 캐놓고 남의 집 잡초를 캐주자’ 했더니 자기 남편은 두 여자를 양쪽에 눕혀놓고 잤다고 그래서 “당신 남편이 얼마나 당신을 사랑했으면 질투라도 하라고 여자를 데리고 와서 그렇게 했겠느냐?” 하면서 그랬어요.

왜냐면 남편이 그렇게 바람피우니까 심장이 굳어버려 심장병까지 생긴 것을 알고 제가 먼저 이야기했죠. “남편이 그렇게 오면 심장이 굳어 버리죠?” 그랬더니 그런대요. 그래서 “그 여자하고 이랬을 거다 그 생각하니까 너무 징그러워서 그런 거 아니냐? 하지만 그런 생각 다 떨쳐버리고 남편을 닦아주고, 쓰다듬어 주고, 안마도 해주고 ‘이제까지 내가 잘못한 거 용서해주세요.’”그러라고 그랬어요.

그런데 남편한테 그 말을 안 할 것 같아서 “이 말을 율리아 말로 듣지 말고 예수님 말씀이라고 생각 하고 실천해봐라.” 나도 모르게 그렇게 나온 거예요. 그런데 그분이 가서 남편한테 그렇게 하려고 하니까 ‘아이고 징그러워 못하겠다.’ 그렇게 생각했다가 ‘아, 율리아 말로 듣지 말고 예수님 말로 들으라고 했지?’ 그 생각을 하면서 남편한테 한 거예요.

그러니까 남편이 벌떡 일어나 “당신 누구야? 당신 어디 갔다 왔어?” 하면서 좋아가지고 그 이튿날부터 낮 12시 점심시간에도 “여보~!” 하고 들어오고 여섯시 되기 전에 직원들 퇴근시키고 정확히 여섯시면 들어온대요. 그래가지고 제가 머리하고 있는데 그 자매가 미용실에 와서 어깨로 저를 툭 치면서 “나는 거기 때문에 결혼생활 16년 만에 신혼 생활을 하고 있어, 고마워” 하면서 행복해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누구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좋은 길로 인도해야 됩니다. 이제부터 그렇게 합시다. 이제까지 그렇게 못하고 판단하고 비판하고 단죄했다면 그것을 바꿔서 새롭게 시작합시다. 여러분이 그렇게 하셨다 해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부터 시작하면 되니까요. 새로 시작하십시다. 그래서 우리는 어떤 누구도 단죄해서는 안 됩니다.

루가복음 6장 37절 말씀에 누구를 판단하거나 단죄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러면 우리도 단죄 받지 않을 거라고 하셨고, 남을 용서하면 우리도 용서 받을 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 비판하거나 단죄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잘못 돼가고 있으면 잘 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됩니다.

그래서 나주에서 발현하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들은 다른 사람들이 볼 때 어디가 다르더라도 다르게 보여야 합니다. 그래서 나주 성모님을 믿게 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를 박해하고 나쁘게 말할 지라도 여러분 걱정하지 마십시오. 여기 계신 분들은 걱정 안하시기 때문에 오시는데 그래도 조금이라도 걱정하신 분들 걱정하지 마십시오.

누가 우리를 천국 데려갑니까? 지금 정말 주님께서 세우신 목자들도 제대로 된 목자들이 많지 않습니다. 대다수의 목자들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양떼들이 다 잘못된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이 벌이 내려지기 직전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들을 반드시 구해내어서 어떠한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신다고 했는데 그래도 나주에 한 번씩 온다고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잘못되어서 다른 길로 샌다면 안 되잖아요.

집에 가서 나주에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 말씀으로 무장하고 여기서 배운 5대 영성을 실천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여기 오는 것만으로 안심하게 된다면 절대 마귀가 가만 두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매일 매순간 깨어서 생활의 기도로 무장해야 더욱더 겸손하게 성덕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지금 젊은 사람들도 팍팍 죽어갑니다. 먼데 사람이 아니라 우리 외갓집 식구들 봐도 그렇습니다. 외갓집 식구들은 신앙인들이 아니지만 저는 억지로 하느님을 믿으라고 가족들에게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보다 나이 어린 외사촌 동생들이 몇이 죽어갔어요.

엊그제도 쉰한 살 먹은 조카가 죽었어요. 암 걸리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성성한데 갑자기 넘어져 뇌진탕으로 죽었대요. 죽음은 그 누구도 장담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깨어 기도해야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들은 반드시 구해 주실 것입니다. 오롯이 믿으십시오.

하느님을 믿지 못하고 간다면 어디로 갈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서 가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항상 손잡아 주시고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야 됩니다.

우리가 미래를 걱정하거나 지레 생각해서 낙담하지 마시고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맡기고 항상 가까운 곳을 바라보고 가면 됩니다. 산을 오를 때 저 위를 바라보고 ‘내가 언제 저기까지 올라갈까?’하면 벌써 힘이 듭니다. 그러나 앞만 보고 ‘그래 가는 데까지 가자.’하는 마음으로 ‘주님 성모님께 맡깁니다.’ 하고 한발 한발 가다보면 어느 새 그 정상에 닿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먼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미래를 염려하거나 걱정하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간다면 우리는 반드시 마지막 날 주리지도 않고 미움도 없고 정말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그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희망을 가지고 가십시다.

언제 어느 때 주님께서 데려가실지라도 우리가 깨어 있다면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깨어 있지 못한다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14계단을 올라갔어도 한순간 잘못하면 주르륵 미끄러져 산등성이를 오르내릴 수도 있고 빙빙 돌아서 갈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14계단을 계속 올라가고 있는 중인데 14계단까지 올라가면 천국이 코앞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남이 잘된 것만 올려다보지 마시고 언제나 나보다 힘든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야 돼요. 그러면 우리는 감사할 수 있습니다. 나보다 못한 친구들 보면서 ‘나는 이렇게라도 사니 정말 행복하다.’하고 행복을 내가 찾아야 됩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나보다 못 배우고, 가정도 안 좋았고, 못생기고 정말 모든 것이 나보다 못한데도 저렇게 잘사는데 나는 도대체 이게 뭐야?’ 하고 불만만 가득하면 마귀가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데 집 없는 거지들이나 나환우들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행복합니까. 또 눈이 안 보인다면 얼마나 힘들 텐데 우리는 눈이 보이니 얼마나 행복합니까. 이렇게 모든 것은 우리가 마음먹기에 달렸습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지만 성부, 성자, 성령께서 맡으신 일이 조금씩 다르듯이 우리는 하느님께 받은 달란트가 틀리기 때문에 맡은 일이 다 틀릴 뿐이지 우리는 하느님을 머리로 하는 각 지체들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나도 저 일 했으면 좋겠다.’ 이게 아니고 항상 나에게 주어진 일에 충실해야 됩니다.

나에게 무슨 일을 주셨든지 그 일에 충실하다면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생명나무 열매가 가득가득 열리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생명의 책에 기록이 될 것입니다. 불평불만하면 그동안에 애써 쌓아놓은 공로가 다 무너지고 선의 나무에 열렸던 열매가 다 악의 나무에 열립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까지 애써 쌓아놓은 공로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고 이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의 남은 한 생애를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면서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그러면 어떻게 아름답게 봉헌합니까? 5대 영성으로 무장하면 아름답게 봉헌하는 거예요.

모든 것을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또 내가 배가 고파 죽겠는데 사람들이 맛있게 먹고 있는 거예요. 나도 같이 먹었으면 좋겠는데 무슨 일을 하다 보니까 먹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때 ‘에이! 왜 나만 이 일을 해가지고 먹지도 못할까!‘ 이러면 생명나무에 애써 쌓아놓은 공로의 열매가 떨어져요.

근데 ‘그래, 먹은 셈치고 열심히 일하자. 예수님! 이 배고픔과 먹고 싶은 마음을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합니다.’ 그러면 생명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립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사소한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온전히 봉헌된 삶으로 나아갑시다.

‘내 탓의 영성’은 내가 잘못했기 때문만이 아니라, 내가 잘못 안 했어도 상대방이 나 때문에 죄를 지었다면, ‘내가 있었기 때문에 저 사람이 시기 질투해서 저렇게 죄를 짓고 있구나’ 하면서 ‘내 탓입니다.’ 한다면 그 기도가 끊임없이 상달됩니다. 보이지 않더라도 그것을 믿으시고 계속 기도한다면 그대로 될 것 입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다음에 만나 더 많은 이야기를 하도록 하고 예수님 성모님 말씀 묵상하고 기도를 하겠습니다.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실 때 그때는 제가 성모님 앞에 앉아서 심령기도를 엄청 많이 했었어요. 우리나라 말로도 하고 영가도 많이 했는데 성모님께서 막 울고 계시니까 제가 눈을 감고 이런 노래를 했어요.

성모님이 울으시네 하늘도 울고 있네
우리 위해 울고 계신 사랑의 어머니

사랑 없는 세속생활 눈물과 한숨인데
사랑으로 주시면 기쁨이 충만하리

사랑하라 말씀하신 예수님 계명 따라
내 이웃을 사랑하여 천국에 함께 가리

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의 옥좌 앞에
머리 숙여 회개하며 부복하여 있나이다.

죄에 물든 우리 영혼 병들은 나의 육신
성모님의 눈물로써 깨끗이 씻으소서.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엄마의 자녀들이
엄마의 눈물을 닦고자 왔나이다. 아멘!

엄마, 부족한 저희들의 사랑과 정성으로 엄마의 눈물이 닦여지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에게 어머니의 그 자비의 물줄기를 내리시고 어머니께서 28년 동안 목이 터져라 외치고 흘려주신 그 눈물과 피눈물과 온몸을 다 짜내서 흘려주신 그 향유로 더러워진 저희들의 영혼육신을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셔서 오늘 새롭게 거듭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그대로 우리가 각자 개인에게 주신 말씀으로 받아 들여서 남은 한 생애 주님 성모님 사랑의 품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리게 하여 주소서. 아멘!

1995년 6월 30일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나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그 먼 길을 멀다 하지 않고 찾아왔으니 특별한 은총을 내리겠다. 나는 너희의 깊은 상처를 치유해주고 질병을 고쳐주며 관대한 마음으로 모두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겠다.

악마의 막강한 군대에서 해방될 수 있는 힘도 생길 것이고 너희에게 제공하는 특수한 은총은 안전한 불패의 무기로 사용되어질 것이며 선을 행하는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강인한 힘을 주겠으니 어서 몸소 음식이 되기까지 너희를 사랑하는 나를 너희 마음 안에 모시도록 하여라. 오늘 너희 모두에게 특별한 은총과 축복을 내린다.”

1996년 7월 1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과 자녀들아!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나를 찬미할 때 배교로 침식당한 교회에서 내가 받는 극심한 성심의 고통이 너희를 통하여 위로 받으며 내 눈물과 피눈물이 미소로 바뀐다.

사탄의 유혹에 빠져 멸망에 이르는 영혼들이 계속 늘어가지만 나의 사랑과 작은 영혼들의 사랑과 희생으로 합쳐진 봉헌으로 길 잃어 헤매는 영혼들을 구하고자 하는 이 어머니의 원의에 따라 아멘으로 응답했으니 이제 너희는 불타는 내 성심의 사도로서 깨어 기도하여라. 나 항상 너희와 함께 하겠다.”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주시기를 바랍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을 감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통성 기도를 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원하시는 무엇이든지 이기적인 것이 아니면 다 들어주시겠다고 하셨으니 예수님께 그리고 성모님께 청하십시오.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말씀하신 어머니, 이 모든 자녀들 어머니의 망토 안에 꼭꼭 안아 주시고 품어주시고 안아주시고 쓰다듬어 주소서. 그리고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셨던 그 젖을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먹여 주소서.

성모님의 부르심에 자녀들이 왔습니다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리러 왔어요
사랑의 손수건으로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죄로 물든 이 죄인이 용서청하며 부복합니다

이 죄인의 죄악들을 모두 다 아시는 엄마
엄마 사랑 눈물로 아픈 상처 씻어주소서

방황에 헤매였던 이 죄인을 안아주소서

의지할 곳 오직 엄마 엄마 품에 안기렵니다

수많은 자녀위해 메시지를 주셨네
중언부언 외치시다가 목이 다 쉬셨네요

어머니 내 어머니 이제 눈물을 거두소서

이제 우리 회개하여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엄마 엄마 우리 엄마 엄마 사랑 지극하여
상처로 얼룩진 영혼 육신 치유하시네

지고지순 그 사랑에 어찌 다 보답하리요

영원무궁 세세토록 주님 영광 노래하리라

예수성심 성모성심 복합적인 사랑 안에
겸손하게 낮아져서 사랑의 힘 발휘하리라

예수님 성모님 찢긴 성심 기워드릴게요

마리아의 구원방주 모두 태워 천국 갈래요. 아멘!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그래서 이 모든 자녀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저희들 노력하고 또 노력하여도 늘 부족하옵니다. 하오니 주님 저희들 마음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우리 더러운 것을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시옵소서. 우리 흠도 티도 구김도 없이 깨끗하게 주님 성모님 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용해되겠나이다. 저희들 뜻대로는 아니 되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그리 하도록 도와주십시오.

저희들 낙담하여 쓰러질 때라도 바로바로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용기 주시고 지혜를 주십시오.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을 가득히 내려 주십시오. 다락방에서 문을 걸고 기도하던 사도들에게 성령을 내리셨던 것처럼 이곳에 성령을 내려 주십시오.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알같이 수많은 사람 중에서 가려 뽑은 당신의 자녀들 이 모든 자녀들 한 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영혼 육신 다 치유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축복하여 주십시오. 사업을 축복하여 주십시오. 직장을 축복하여 주십시오. 병든 가정을 축복하여 주십시오.

고부간의 갈등도 없애주세요. 사랑으로 거듭나게 하여주세요. 부부간의 갈등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시댁과 며느리간의 갈등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사위와 처가의 관계도 치유하여 주십시오. 모든 불목을 다 오늘 해결해 주십시오.

저희들 뜻대로 안되오니 주님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하는 이 자녀들 어여삐 보시고 이 모든 자녀들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예수님, 많은 돈을 달라고 하는 거 아닙니다. 우리 앞에 놓인 걸림돌을 치워달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앞에 놓인 걸림돌을 지혜롭게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우리에게 내려 주십시오. 그리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권능의 손을, 그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온전히 치유하여 주십시오. 암보다도 더 무서운 영혼의 암덩어리들 오늘 다 깨끗이 수술해 주십시오. 그리고 육신의 암덩어리도 깨끗이 치유하여 주십시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오면 우리 모두가 새롭게 거듭나서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할 것입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어떤 분은 치유해 주시고 어떤 분은 치유 안 해 주셨습니다만 이 자리에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은 모두 다 치유하여 주십시오. 그동안 6월 30일에는 수많은 자녀들이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구하던 은총을 받고 나서 되돌아 가버린 그 수많은 자녀들로 인하여 얼마나 마음이 아프십니까.

그러나 오늘 여기에는 오로지 당신을 따르는 자녀들만 모였사오니 다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한영혼도 빠짐없이 모두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세치도 못되는 혀가 수많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판단하고 있습니다. 단죄하고 있습니다. 험담하고 있습니다.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혀를 온전히 오늘 깨끗이 치유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아름다운 멜로디가 퍼져나갈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모든 것을 다 잘 봉헌하려고 하지만 봉헌이 안 된 것도 오늘 잘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는 은총도 허락하소서. 아멘의 영성으로 봉헌의 삶으로 셈치고의 삶으로 5대 영성으로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내 탓의 영성으로 생활의 기도화로 우리 모두 무장시켜 주십시오. 그래서 완덕을 향하여 성덕으로 가서 우리 모두 마지막 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천국에 올라 주님 성모님 곁에서 알렐루야를 노래하며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내 것 네 것이 따로 없는 그 천국. 서로가 서로를 먹여주는 천국,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는 천국. 그 길만을 우리가 따라 살게 하소서. 우리가 이기적으로 그길 가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진정으로 우리가 주님 성모님을 위해서 그리고 주님 성모님께서 하라고 하신대로 우리가 한다면 바로 그 길은 천국입니다.

죽어서만 천국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살아갈 때 5대 영성으로 무장한다면 나주에서 주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만 따라 간다면 그리고 복음 말씀을 따라간다면 그리고 성체를 살아계신 예수님으로 모시고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우리가 살다간다면 우리는 바로 지상 천국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 모두를 사랑하게 해주십시오. 이제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살아가게 해주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다 잘 아시죠. 이곳에 오고 싶어도 못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 사람들까지도 축복해 주소서. 우울증으로 가득차서 자기 자신까지도 지옥의 길로 향하는 사람들까지도 나주에서 은총 받은 사람들 한 사람도 남김없이 예수님께서 깨우쳐 주십시오. 저희들 인간적으론 할 수 없는 것 주님께서 다하실 수 있으십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성혈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시고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과 자비의 물줄기로 더러워진 영혼 육신, 지치고 병든 영혼 육신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셔서 이제 남은 한 생애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하다가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돌아가는 그 시간만이 아니라 돌아가서 다시 만나는 그 시간까지 항상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인도하여 주소서. 그리고 어디에 있으나 우리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 항상 사랑의 연결고리로 우리 모두가 기도 안에서 만나도록 합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우리 모두가 늘 깨어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해 모두를 사랑할 수 있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주소서. 주님 성모님께 위로만 드리는 자녀들 되게 하소서. 아멘!

이 모든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을 전하실 때 메시지에 성혈을 내려주심

이는 율리아 자매님이 주님 마음에 꼭 드시는 작은 영혼임을 알려주시는 동시에 누구든지 사랑의 메시지를 믿고 실천하며 나주성모님을 전하면 같은 은총을 주시겠다는 징표인 것입니다. 이날 여러 순례자들이 성혈과 향유를 몸이나 옷에 많이 받았습니다.

생활의 기도 모임지원자 옷에 내려주신 향유

순례자 옷에 내려주신 성혈

 

순례자 옷에 내려주신 향유

“어서 외쳐라! 판단하고 비판하고 단죄하는 것은 덕이 될 모든 행동을 마비시키며,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은 믿음을 소멸시킨다고 말했건만, 많은 목자들까지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분별하지 못한 채 책인즉명하며, 무가치한 세속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요미걸련하니,

그들을 따르는 영혼들에게 끼치는 해악은 너무도 심각하기에,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된 이 엄마의 마음에 깊이 침잠하여 그들 모두도 구원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불타는 내 성심의 사랑을 힘 있게 그리고 용감하게 전하여라.

그러면 특별히 불림 받은 내 딸을 도와 일하는 너희는,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곁에 서게 되어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주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2007년 7월 7일 성모님)

< 기도회 증언 요약>

1. 어느 날부터 나주 성모님 사랑의 기적이 시작되었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인천교구 유문순 세실리아입니다. 저는 1남 1녀를 두었는데 제 남편은 조폭으로 전국구 다섯 번째 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유명한 깡패입니다. 그러나 나주 성모님께 순례를 다닌 16년을 되돌아보니 율리아 엄마 말씀처럼 못한 것은 제 탓이었고 잘된 것은 나주에 발현하신 나주성모님의 도우심이었습니다.

저희는 고 2때 만났는데 남편이 감옥에 갔을 때 저는 15년간의 기다림 끝에 명동성당에서 혼배성사를 받고 결혼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결혼생활은 폭언, 폭력, 술과 여자문제로 인하여 말로 다 할 수 없는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특히 여자문제가 가장 고통스러웠습니다. 여러 신부님들과 상담을 하면 모두 이혼을 해야 한다고 하셨지만 나주 성모님께서는 가정을 지키도록 늘 위로와 힘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남편의 방탕으로 방 한 칸 월세를 낼 수 없는 정도로 바닥까지 떨어져 고통과 외로움에 있을 때 집안 형제들과 주변 사람들은 “너는 나주를 그렇게 오래 다니면서 그 모양 그 꼴로 사냐?”고 비웃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나주 성모님을 원망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었고, “마음을 늘 천상에 두라” 하신 율리아 엄마 말씀을 늘 가슴에 새기고 생활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남편의 선배가 35평짜리 집과 횟집을 주면서 잘 살아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부터 나주 성모님의 사랑의 기적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남편은 매일 마시던 술도 끊고, 버는 돈을 알뜰히 모아 빚을 갚고 돈을 모아 가정을 돌보는 성실한 가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주순례도 여러 번 왔습니다.

저는 너무 부끄럽고 떨렸지만 성모님 눈물 흘리신 28주년 기념일에 성모님의 눈물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작은 손수건이 되고자 용기를 내어 나왔습니다. 하지만 율리아 엄마의 대속고통과 사랑의 기도가 아니었으면 이러한 사랑의 기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이 모든 것 주님께 영광 드리고 성모님께 찬미와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모두에게도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유문순 세실리아(010-5526-5586)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138-2

2. 죄 없는 한 생명을 살리고 큰 축복을 받았습니다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마산교구 김 마리아입니다. 6월 23일 결혼을 한 둘째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여러분들이 잘 알다시피 우리 큰 아이는 어릴 때 받은 충격 때문에 나주에 오기 전에는 심한 대인기피증으로 굉장히 힘들었는데 지금은 율리아님의 대속고통과 끊임없는 사랑의 기도를 통해서 직장생활을 잘 하고 있습니다.

우리 둘째는 무용단원인데 하루는 나를 꼭 만나야겠다고 그래서 만났더니 얼마나 고민을 했으면 수염이 덥수룩하고 피골이 상접했더라고요. 아들은 “좋은 일과 나쁜 일 두 가지가 있는데 뭐부터 얘기할꼬.” 해서 “당연히 좋은 일부터 이야기 해야지.” 그러니까 상금이 걸려있는 춤 대회에 자기가 뽑혀서 가게 되었대요. 그리고는 한참 말을 안 해서 “임신했나?” 하니까 가만히 있다 핸드폰에 태아가 저장되어있는 사진을 탁 보여주는데 제가 너무 충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태명이 뭐꼬?” 그러니까 “콩알이다.” 그래서 “콩알이 치워라. 축복이다. 지금부터 축복이로 불러라. 축복이 아빠, 수고했다.” 이러면서 아들을 안아줬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걱정이 태산이에요. 방금 전에 자매님이 증언했듯이 저도 나주를 순례하며 경제적인 은총도 받았지만 그전에 진 빚을 8년 동안 갚느라 이제 숨 고르기를 하는데 그런 사건이 터져서 너무나 난감하고 결혼시킬 돈도 당장 없고 힘들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큰 아이가 제수 될 사람을 만나 “내가 지금은 제수씨라고 부를 수 없지만 5월 16일 날 나주 갔다 오고 아이를 낳으면 100만 원짜리 유모차 사줄 테니까 나주부터 갔다 오라.” 고 한 거예요. 그러니까 믿음도 없는 둘째 며느리 될 아이가 5월 16일 날 나주에 왔습니다.

그런데 그 쪽 집안에서 너무나 반대를 하는 거예요. 무남독녀 외딸인데 변변한 직업도 없는 무용하는 남자에게 주겠습니까? 내라도 안 줄 겁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그 엄마를 만나 여러 가지 얘기를 했는데 다 듣기 싫고 일단 낙태를 시키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제가 가두 선교할 때 중, 고등학교 얘들 만날 때마다 “낙태는 살인이다. 그리고 자궁은 내가 지키는 궁이니 나는 자궁을 지키는 주인이 되어야한다.” 그런 얘기를 강력하게 했는데 막상 며느리 될 아이 엄마가 3개월 되기 전에 딸을 데리고 낙태하러 병원에 간다고 하니까 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당신은 당신 딸을 지킨다고 딸 뱃속에 있는 아이를 죽이려고 하는데 딸은 그 아이를 지키려고 한다. 당신은 당신 딸을 지키고 싶어 하는데 왜 당신 딸은 자기 자식을 지키지 못하게 하고 살인자를 만들려고 하느냐?” 하고 기도 봉헌란에 “엄마! 이런 상황이 벌어졌는데 당장은 결혼시킬 돈도 없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고 나니까 용기가 생겨 그 엄마를 다시 만나 “낙태는 살인이다. 그 태아를 죽이려면 당신 딸 뱃속에 칼과 기구를 6개나 넣어서 팔다리를 자르고 생 아이를 뜯어내야 하는데 그 짓을 하겠느냐?” 하니까 사돈될 사람이 울면서 너무 무섭다고 하면서 제 말에 어떤 힘이 느껴진다는 거예요.

그래서 6월 23일 날 혼배성사를 보고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죄 없는 어린 생명을 살리려니까 나머지는 주님 성모님께서 다 들어주시더라고요. 저는 정말 나주에 다니면서 팔자가 바뀌었는데 며칠 전에는 돌아가신 우리 엄마 산소에 가서 “엄마, 형제들 만들어주셔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그랬어요. 엄마가 낙태를 했으면 우리가 있었겠습니까?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리고 율리아님도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김인숙 마리아(010-5116-7037) 함안군 칠원면 구성리 동성@ 103/1204


3. 원망스럽던 아버지가 은인이 되었습니다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인천교구 이민선 안젤라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젊을 때부터 바람을 많이 피셨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어쩌다 집에 오셨는데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있다면 술 먹고 들어오셔서 한 대 맞고 그런 기억 밖에 없어요. 또 아버지는 사업을 벌려 만날 가족들에게 빚만 안기고 사라져서 저는 아버지뿐만 아니라 식구들도 많이 원망했어요. 그러다가 너무 힘들어서 나주에 오게 되었는데 엄청 많은 위로를 받고, 율리아님 내 탓의 영성으로 모든 걸 잘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그게 왜 내 탓이야? 아버지 탓이지!’ 했는데 지금은 ‘내가 죄가 크고 내 영혼에 상처도 많아서 아버지를 통해서 나를 불러주셨구나!’ 생각되어 아버지를 용서할 수 있는 마음이 생겼어요. 그러면서 아버지를 용서하고 원망이 사라지니까 아버지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바람 피셨던 아버지가 가정으로 돌아오셨는데 제가 먼저 회개하고 변화되니까 아버지도 점점 변화되시는 거예요. 아버지는 신자가 아니었고 진실을 왜곡한 PD수첩을 보신 영향으로 제가 아무리 나주에 대해 얘기해드려도 몇 년 동안 비판을 많이 하셨어요. 그런데 나주를 순례하시면서 동료들한테 나주를 전하기 시작하시고 집에 기적수를 떠다 놓으면 그 물을 찾아 다 드셔요.

아버지는 전립선으로 수술을 하셔야 했는데 기적수를 열심히 드시고는 수술을 하지 않고 그 병이 치유되셨어요. 아버지 표현이 “내가 PD수첩만 보고 뭐라고 비판했지 가보니까 다르더라.”고 하셔요. 저희는 세속적으로 ‘아버지 일 잘 되게 해주세요. 빚 좀 갚게 해주세요.’ 그랬는데 예수님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영혼 구원이 먼저였기 때문에 아버지를 이쪽으로 이끌어주셨어요.

저는 저희 아버지 때문에 나주에 왔고. 그래서 나주 와서 신랑을 만나서 결혼을 했고. 아버지가 저에게 큰 은인이 된 거예요. 은총증언 한다니까 “내 얘기 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냐!” 면서 좀 걱정하셨는데 이것은 아버지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나주를 통해 아버지가 변화되고 전립선 치유 받았다는 것을 증언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주님 성모님께 모든 영광 돌려드립니다.

이민선 안젤라 (010-2101-2984) 인천 연수동 대동@ 106/208호

성모님 눈물 28주년 기도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자비와 사랑은 다음날도 계속 되었습니다. 월요일 저녁 8시 미사에서 수 주교님은 “소돔과 고모라는 의인 열 명이 없어 파멸됐지만 나주에는 열 명 이상의 의인들이 있기 때문에 파멸되지 않을 것”이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하느님의 벌이 내리지 않도록 나주 순례자들의 기도가 더 절실하다.” 고 나주의 봉사자들과 순례자들이 합심하여 더 많은 기도와 희생을 바칠 것을 원하셨습니다. 또한 “수많은 기적들이 일어나고 있는 나주는 하느님께서 티 없으신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준비하신 곳” 임을 특별히 강조 하셨습니다.

미사 후에 율리아 자매님은 말레이시아 순례단을 위하여 말씀을 전하고 성모님 앞에서 만남을 해주었습니다. 그때 제단의 빨간 카펫 위에 향유가 내려오셨으며 수 신부님은 가슴 쪽에 많은 향유를 받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순례단은 크게 기뻐하며 환호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도 기뻐하는 자녀들을 제대에서 내려다보시며 빙그레 웃으시는 것 같았는데 성모님의 목이 퉁퉁 부어있었습니다. 특히 왼쪽 목은 너무 많이 부어있었기에 성모님께서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구원의 길로 이끄시기 위하여 얼마나 목이 터져라 외치고 계신 지 가슴 한편이 찡하게 울렸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대속고통에 동참하는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 성모님의 고통과 슬픔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시기에 사지를 뒤틀고 심장을 으깨는 그 극심한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이미 25년 전이 1988년 1월 30일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아주 오래 전부터 너를 고통을 통해 정의의 불로 단련시켜 왔는데 하느님이 가혹하시다고 너는 말했다.

그럴 만하구나. 너에게 주어진 많은 고통들… 십자가의 무서운 형틀에서 싸늘하게 숨질, 칼에 꿰뚫린 싸늘한 심장, 모든 지체를 뒤틀고 심장을 으깨는 무서운 고통, 화살이 수없이 박혀 심장은 마비가 되고, 채찍으로 온 몸은 가눌 수 없이 되었고, 목은 타다 못해 침도 삼킬 수 없으며 머리는 가시로 짓눌려 피가 흐르니 차마 눈을 뜨고 볼 수가 없는 고통을 당해내는 너의 고통을 통하여 영적 소경이 눈뜰 것이며 세속에 묶인 이는 풀리고 어둠에 갇혀진 많은 영혼이 나의 티 없는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다시 거듭 말한다.”

그러나 이렇게 무서운 고통들을 율리아 자매님은 “희망이 있는 고통”이라며 아름답게 봉헌하십니다. 자매님께서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실 때 사람들을 현혹시켜 지옥으로 끌고 가는 마귀들이 푹푹 쓰러지고 사람들이 회개하여 주님께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과 성모님께 한없는 위로를 드리는 아름다운 화관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율리아 자매님에게 화관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가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따라 생활을 개선하여 성가정을 이루고, 우리의 모든 생활이 사소한 것 하나도 허비하지 않고 기도화 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