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9일 온 몸을 다 짜내어 눈물과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들에게 성모님 피눈물 27주년 기념일 기도회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성모님께서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피눈물로 호소하심을 기리기 위한 10월 19일 기도회에는 루마니아 순례단을 필두로, 말레이시아의 제임스 찬 주교님 팀, 싱가폴, 모리셔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 노르웨이, 독일 등 12개국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나주성모님을 찾아왔습니다.

 

그중 동유럽의 루마니아에서는 사제 여섯 분을 포함하여 33명의 순례자가 오셨습니다. 인터넷을 통하여 나주성모님에 대하여 알게 된 루마니아의 비센띠우 교수님은 크게 감명을 받았기에 이 순례를 기획하여 10월 19일에 맞춰 순례를 온 것입니다.

가톨릭신자가 전체 인구의 4%밖에 되지 않는 루마니아에서 사제가 여섯 분이나 오신 것은 나주성모님을 그만큼 신뢰하고 사랑한다는 반증입니다. 이 순례단은 나주성모님 피눈물 기도회에 참여하고 일본의 성모님 발현지인 아끼다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아끼다에서 목각 성모님 상을 통하여 눈물만 흘려주셨는데 그곳의 이또 주교님은 그 징표의 중요성을 알아채시고 면밀한 조사를 통하여 빠르게 인준을 하심으로써 하느님의 백성들이 은총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하셨습니다. 하느님의 어머니를 배척하는 광주교구와는 전혀 다른 부러운 일입니다.

이또 주교님은 1988년 11월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 눈물을 흘리시는 나주성모님의 사진을 보시고 놀라워하시며 크게 기뻐하셨습니다. 또한 아끼다 성모님 시현자인 사사가와 수녀님은 율리아 자매님을 만나 말은 안 통하였지만 너무너무 기뻐하셨습니다. 성모님 사랑 안에서 일치를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1988년 11월 6일, 율리아 자매님이 일본의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미사에 참석하여 거양성체 때 나주성모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 미사는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집전하셨는데 나주성모님의 모습이 어느새 아끼다 목각 성모님 모습으로 바뀌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모습을 보아라. 나의 지금 모습은 아끼다의 목각상이 아니냐? 상징적인 나의 모습은 조금씩 다르지만 그러나 나는 세계 각처에서 발현으로 눈물로 호소해온 똑같이 하나인 천상의 어머니다.

잘 들어라. 너를 부른 것은 이 어머니다. 한국의 추기경과 오(기선) 신부와 함께 미사를 집전하게 된 것도 우연은 아니다. 사랑의 끈으로 묶어주기 위해서 추기경과 사제와 평신도들 그리고 일본과 한국 모두가 하나로 일치하도록 기도가 필요하기에 너희에게 부탁한다. ...”

성모님께서는 당신의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많은 사제와 수도자와 자녀들을 부르시고 간절하게 부탁하셨습니다. 그런데 그중에 좋은 열매를 맺는 자녀가 얼마나 될까요?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마르코 4장 2~9절)를 들어 말씀하시고, 그 비유가 무슨 뜻인지 묻는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를 알게 해 주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을 비유로 들려준다. 그것은 그들이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알아듣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들이 알아보고 알아듣기만 한다면 나에게 돌아 와 용서를 받게 될 것이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통하여 천국 가는 지름길을 알려주시고, 사랑하는 자녀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전대미문의 기적들을 계속 내려주시니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성모님께서는 이 은총을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다 받을 수 있기를 고대하시니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우리들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제임스 찬 주교님은 80대 중반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년 순례를 오십니다. 그것은 바로 나주성모님께 대한 변함없는 충정과 사랑 때문입니다.

19일 오후 3시가 조금 넘어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열 분의 사제들이 장백의에 나주성모님 영대를 하고 성혈 조배실 앞에 길게 늘어서서 기도하는 모습은 눈이 부셨습니다. 순례자들은 뿌듯한 마음으로 기도에 열중하였는데 이러한 모습들은 하느님 보시기에도 참 좋았을 것입니다.   

신부님들이 차례차례 머리에는 가시관을 쓰고, 어깨에는 십자가를 메고 인류 구원을 위한 예수님의 고뇌와 고통을 묵상하며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갑니다. 그 시간, 율리아 자매님은 예수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극심한 고통들을 나주순례자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이제 막 물이 들기 시작한 성모님동산 아기단풍 너머로 자비로우신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아! 내가 십자가에 매달려 극심한 고통 속에서 처참하게 죽어갈 때 나의 인성이 당한 수치는 참으로 비참하였단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수치와 모욕이 아니라 인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이었느니라.” (님 향한 사랑의 길 No142)

하느님께서 택하신 작은 영혼 율리아 자매님은 주님께서 주신 이 말씀을 늘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터무니없는 비방과 유언비어, 모욕과 수반되는 모든 극심한 고통들을 인류 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에 결합하여 아름답게 봉헌해오셨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하여 이곳 나주에서 구원 경륜을 펼치고 계시고 전대미문의 사랑의 기적들이 끊임 없이 일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우리도 그 길을 따라오기를 간절히 바라십니다.

드디어 성모님동산에 율리아 자매님이 성모님을 품에 안고 나타나자 찬 주교님 이하 열 분의 신부님들과 순례자들의 얼굴에 기쁨과 안도의 미소가 환하게 피어올랐고, 성모님을 모신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가 비닐성전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성전으로 성모님을 모시기위해 가마에 모시고 입장준비

 

비닐성전으로 성모님 입장행렬

 

율리아 자매님은 주교님과 신부님들이 봉헌하는 꽃과 초를 받아 정성스럽게 성모님께 봉헌해 주었습니다. 나주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리신 27주년을 기념하여 정성 스럽게 순례자들의 마음을 담은 글과 찬미를 봉헌하였고, 세계 각국에서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리고자 모여오신 순례단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나주 성모님께 드리는 글>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7주년 기념일에
성모님께 삼가 올립니다.

사랑 가득하신 어머니 나주의 성모님.
황금물결 넘실대는 아름다운 이 가을, 묵주기도의 성월에
다시 열아흐레 날을 맞이하였나이다.

스물일곱 해 전의 바로 오늘
오오, 그 날을 어찌 꿈에서든 잊을 수 있사오리까.
세상유혹에 휘말려 물가에 세워둔 아이처럼 위태로운 저희를
당신 스스로 양육하시기 위해 모든 것 다 내려놓으시고
피눈물 쏟으시며 저희 곁으로 오셨지요.

저희는 당신의 지고지순한 사랑에 힘입어
메시지 말씀으로 무장하고 나주의 5대 영성을 실천하며
마음의 문을 열고 우주보다 더 넓은 당신 사랑의 품안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되었나이다.

그 사랑이 도대체 무엇이기에 한번 맛들이니
세상의 어떤 부귀영화도 부럽지 않으오이까.
이제 당신 사랑이 정녕, 저희의 진정한 기쁨이요
행복이 되어 세상사 어려움과 시련 위에서도
굳은 믿음과 신뢰를 지니고 서있사옵니다.

하지만 도처에 여전히 이간질하는 어둠의 세력이 있어
깨어있지 못한 자녀들이
그 꾐에 빠져 합세하며 따라가기도 하니
어머니의 마음은 애가 타다 못해 활화산이 되었나이다.

마음이 굳게 닫힌 완고한 그들은 자신의 잘못임도 모른 채
터무니없는 거짓말로

아직도 당신 성심께 발길질을 해대며 조롱하고 핍박하여
당신의 피눈물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으니 아, 어찌 하오리까.

오직 당신께 기쁨이 되리라는 원의를 세우고,
낙담은 마귀로부터 오는 것이니
절대로 낙담하거나 실망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 하신
당부 말씀에 따라
깨어있는 저희들만이라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머물며
기도와 봉헌과 희생으로 힘든 일들을 꿋꿋이 이겨내려 하오니
사랑하는 성모 어머니, 저희를 지켜주소서.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온전히 너희를 위하여
온몸을 내어놓으신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아멘으로 응답하여 순직하게 순명하기 바란다."

하신 당신의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성심의 사도이신 작은 영혼 율리아님과 굳게 일치하여
당신 사업의 완성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려 하오니
이제 어떤 부당한 방해도 저희를 막을 수 없나이다.

오오, 사랑하올 어머니, 나주의 성모님.
당신 보시기에 한없이 부끄러운 몸이기는 하지만
세상살이 마지막날까지
참기 힘든 유혹에도 절대 넘어가지 않고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당신의 품에 안겨
당신만을 사랑하고 따르기로 다짐하고 다짐하오니
부디 위로를 삼으시고 피눈물을 거두소서.

모든 사실을 믿으면서도 체면과 이목 때문에
모른 체하는 사람들도 다 부르시어 품에 안아주시고
분노와 미움이 상처로 굳어진 마음들을 부드럽게 녹이시어
말끔히 치유해주시고 그 안에 평화를 가득 심어주소서.

이 목숨 다하여 사랑하올 나주의 성모님.
당신 은총의 힘으로 이 자리에 서 있기까지
찬란하고 고귀하온 당신 성심이 예리한 비수에
얼마나 많이 찔리셨고
예비하시어 세우신 당신의 도구 율리아님의 고통
또한 어떠했나이까.

오, 인자하시고 티 없으신 나주의 성모님.
아직 저희의 기도와 봉헌과 희생이 더 필요하긴 하지만
마침내 승리의 날이 가까워 온 것을 알고 있사오니
저희의 순진무구한 위로를 받아주시어
이제 모든 고통을 거두시고
더없이 아름다우신 당신 성심의 빛으로
세상을 환히 비추소서.
그리하여 그 안에 기쁨만을 가득 채우소서.
기쁨만을 가득 채우소서. 아멘.

2013년 10월 19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는 전국 기도회원들이 드립니다.

12개국의 나라에서 순례오신 주교님과 사제님들과 순례단, 국내 순례단들의 소개가 끝나고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의 사도요, 성체의 사도이신 율리아 자매님을 소개하였을 때 뜨거운 박수소리가 비닐 성전 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생명의 마지막까지 치달았던 고통으로 인하여 생사의 갈림길에서 지난 달에 뵐 수 없었던 율리아 자매님께서 죽음의 고통도 무릅쓰고 참석하시어 우리 앞에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을 위로하기 위하여 모인 국내외 순례자들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감사와 사랑의 박수로  열렬히 환호했고 성모님의 피눈물을 기리고 있는 기념 기도회의 분위기는 한층 고조되어 더욱 열렬히 타올랐습니다.

이어서 각국의 언어와 한국어 계응으로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기도는 성모님 동산의 아름다운 밤하늘에 높이 울려퍼지며 정성껏 성모님께 봉헌되었고 이에 응답해주시듯 달빛은 더욱 찬란히 밤하늘을 비추며 성모님 동산에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을 축복해주고 계셨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 기도

 

 

묵주기도를 바친 후 제임스 찬 주교님의 주례로 라틴어 미사가 봉헌되었고 장 신부님이 강론을 해주셨습니다.

<장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해 눈물 흘리시다 못해 피 눈물까지 흘리신 지도 벌써 27년이나 되었습니다. 이렇게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서 모인 국내외 신부님들과 순례자 여러분들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많은 은총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은총 많이 받으십시오. 아멘!

1992년 6월 16일 광주교구 사제들의 피정이 제주도 이시돌 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저는 휴식시간에 윤 대주교님과 대화를 나눴는데 대주교님께서는 “나주 성모님상 에서 흘리신 눈물, 피눈물을 수많은 신부님, 수녀님, 교우들이 봤기 때문에 나도 그것을 인정한다. 또 메시지도 처음부터 읽어봤는데 가톨릭교회의 교리에 위배되는 것이 없기 때문에 메시지도 인정한다. 그러나 인준을 하기 위해서는 열매를 봐야 되기 때문에 열매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나는 “제가 나주 성모님 집에 다니면서 율리아 자매의 모든 것을 보고 들었기 때문에 그 인격을 잘 알고 있습니다. 율리아 자매는 아주 강인하고 정의로우며, 거짓이 없고 옳고 그름이 분명한 신심 깊은 자매입니다. 지금 세계적으로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가 전파되고 있고 외국에서도 많은 순례자들이 성지 순례하러 나주에 옵니다. 이는 우리 교구의 큰 자랑이 아닙니까?”했더니 주교님께서 “메시지 말씀이 교회 가르침에 잘못이 있는 가 찾아보았으나 아직 그릇된 내용이 없어 반대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뒤 성모신심이 남다르게 뛰어나시고 마리아 사제 운동과 성령운동의 개척자이기도 한 신부님들은 나와 함께 윤 대주교님을 찾아가 뵈었습니다. 그리고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통하여 모두가 회개로써 구원 받을 수 있도록 빨리 인준하여 달라고 청했습니다. 대주교님께서는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와 징표는 문제가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인준나기엔 이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교황님의 개인비서인 몬시뇰 투께서 1995년 9월 19일 나주를 방문하여 “나주 성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한다. 나주 율리아도 무척 사랑하고 존경한다.” 하신 교황님의 말씀을 전해주셨고, 교황님 알현도 주선하겠다고 했습니다.

율리아 자매는 교황님의 초청을 받아 1995년 10월 31일 교황님 소성당 미사에 참여했습니다. 그때 율리아 자매가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성체기적이 일어났지요? 저는 1996년 9월 20일, 인천교구장 나 굴리엘모 주교님을 만났는데 주교님은 율리아 자매에게 이 사실을 꼭 전해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주교님은 1996년 3월, 앗리미나 때 교황님과 개인면담을 하셨는데 교황님께서 “당신은 나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으셨답니다. 주교님이 “나주 메시지와 징표를 믿습니다.” 말씀드렸더니 교황님도 “나도 내 개인 미사에서 율리아의 입에서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을 보았다.”라고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2001년 사도좌 방문 때도 만찬장에서 한국주교단에게 “나주는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으셨고, 만찬 후 제주교구 김창렬 주교님에게 한국교회의 자세한 상황과 나주에 대해 보고받으셨습니다. 나주를 잘 받아들이시는 김 주교님의 보고를 다 들으신 교황님께서는 크게 기뻐하시며, 관할 성성에 지시를 내리겠다고 말씀하시고 바로 국무성에 지시하셨습니다.

그 결과 2001년 4월, 오상의 비오 신부님을 기념하는 이태리 성 미카엘 성당에 교회에서 인준한 모든 성체기적들과 함께 율리아 자매의 입안에서 일어났던 성체기적에 대한 사진들과 설명이 나란히 전시되었습니다. 또한 5월 19일에는 교황님께서 증인으로 등장하시는 나주의 성체기적과 소식이 이태리 전역에 TV로도 방영되었는데 이는 교황님이 목격하신 성체기적을 공식적으로 인정하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도 최창무 대주교님은 오히려 2001년 5월 25일 나주의 일들을 단죄하는 2차 공지문을 발표하여 신자들이 나주에 가지 못하도록 족쇄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요한바오로 2세 교황님의 원의와 방침은 베네딕도 16세 교황님과 인류복음화성성 디아스 추기경님에 의해서 충실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2007년 11월 말 한국 주교님들은 다시 사도좌 방문을 위하여 로마로 가셨는데 그때 한국교회를 관장하시는 인류복음화성성 장관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지금까지 추기경님께서 받으신 나주 관련 자료들을 한 아름 안고 나오셔서 “왜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최창무 대주교님은 “성체가 위에서 내려왔다는 것을 믿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하셨는데 이는 파티마를 비롯해 교회 역사 상 많은 성인성녀들이 기적적으로 하늘에서 내려온 성체를 영했던 일들을 모르시거나 무시하는 말씀입니다. 디아스 추기경님은 직권자로서 한국주교단에게 나주를 받아들이라고 강하게 말씀하셨답니다. 또 최 대주교님은 다른 한 분의 주교님과 따로 신앙교리성을 방문하셨는데, 그곳의 주교님들과 신부님들 역시 “왜 나주를 받아들이지 않으십니까? 받아들이십시오.”라고 권유하셨답니다.

최 대주교님은 귀국하여 나와 몇 명의 교구청 국장 신부님들과 함께 식사를 하시며 “교황청이 나주의 홍보실 같더라.”라는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나주를 반대하는 신부들에게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들은 저를 압박하고 회유하기 위해 교구 참사회의를 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급히 교령을 준비하여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파문당한 것처럼 전 세계에 홍보했습니다.

나는 바티칸에 가서 2월 16일 디아스 추기경님을 만났습니다. 추기경님은 흔쾌히 제 문제를 해결해주겠다고 약속하셨고, 4월 29일 주한 교황대사관을 통해 “나주 문제 전체를 신앙교리성에서 정식으로 심사하기로 협의했다.”는 공문을 저에게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광주교구와 한국주교단에는 “나주는 사적계시로 간주되므로 교령의 제재들은 나주 순례자들에게 적용될 수 없으며, 장홍빈 신부에 대한 제재들도 취소되어야 합니다. 장 신부는 미사를 드릴 수 있습니다,”라는 공문을 따로 보내셨던 것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교황청 공문 내용은 응당 한국교회의 모든 성직자들과 평신도들에게 알려졌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광주대교구에서는 지금까지도 그 서한 내용을 공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나는 2010년 2월 26일 율리아 자매와 바티칸을 방문하였는데 2월 28일 블라이티스 대주교님과 함께 집전한 미사에서 성체기적이 일어났고, 율리아 자매는 자관 고통과 마귀들의 공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 성체기적과 모든 징표와 메시지는 불라이티스 대주교님과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을 통해 교황 베네딕도 16세와 교황청의 관련 성성에 보고되었습니다.

교황님께서는 부활절 전 집무실에서 디아스 추기경님과 나주에 관한 말씀을 깊이 나누셨는데 그 대담의 결론을 맺는말로써 “I am favorable on Naju.”라는 뜻의 이태리 말을 하셨답니다. 이는 가톨릭교회의 수위권과 무류권을 갖고 계신 교황님께서 “나는 나주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지지하니 인준을 위해 필요한 조치들은 알아서 진행하시오.”라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은 교황님 뜻에 따라 신앙교리성과 협의하여 나주문제를 신앙교리성에서 정식으로 심사하기로 결정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반 디아스 추기경님께서는 “나주성모님 인준은 조금도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우리의 가장 큰 축복이요 은총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멘, 알렐루야!  

자정 무렵, 율리아 자매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사의 갈림길에서 죽음의 문턱을 넘어섰던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또한 극심한 고통중이시라고는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아름답고 환한 미소를 만면에 활짝 띄운 채 한 걸음 한 걸음 발걸음을 떼어 우리들의 앞에 나오신 율리아 자매님을 바라보는 순례자들의 가슴은 벅차 올랐고 뜨거운 감격의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습니다.

18일 밤, 자매님께서는 19일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링겔을 꽂은채 퇴원 하셨는데 나주 순례자들을 향한 작은 영혼의 사랑을 그 누구도 막을 수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자매님은 말씀을 전하러 나오실 때까지도 고통이 너무너무 극심하셨기에 당초에는 인사만 하려고 하셨는데, 순례자들을 보자 조금이라도 은총을 더 받을 수 있도록 당신의 고통은 뒤로 한채 사랑에 불타올라 말씀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으로부터 은총을 많이 받으면 남들에게 은총을 더 많이 베풀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더 많이 베풀어주십니다!” 라고 하시는 순간, 의자에 앉아계셨던 율리아 자매님께서 벌떡 일어나시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바로 율리아 자매님께서 당신의 고통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사랑으로 온전히 당신 자신을 내어 놓으시니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기뻐하시며 은총을 베풀어 주시고, 우리도 그 모습을 본받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들을 그대로 믿고 실천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기뻐하시며 은총을 더 많이 베풀어주실 것임을 보여주시는 징표입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나주 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7주년 기념일에 국내외에서 오신 모든 순례자 분들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이 세상은 지금 암흑으로 번져가고 정말 눈뜨고는 볼 수조차도 없는 그런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께서는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기리기 위하여 이역만리 외국에서 또는 멀고, 가까운 곳에서 이렇게 모여 오셨으니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사랑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내어주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심판관이 되지 않으시고 사랑으로 우리에게 오셨으니 오늘 우리 모두가 사랑으로 오신 주님께 우리 자신을 온전히 맡겨 드리도록 합시다.

성모님께서 “그때와 그 시간은 알 수 없지만 많은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너를 하느님이 빨리 데려가실 수도 있다. 그러나 수많은 영혼들의 기도 소리가 합쳐져 하늘 높이 치솟아 오를 때 그 생명은 연장될 것이고 나의 불타는 성심은 반드시 승리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의 그 정성과 눈물어린 사랑의 기도 덕분에 주님께서 제 생명을 또 연장시켜 주신 것 같습니다.

제가 10월 첫 토요일 날 2시 반부터 고통이 시작되어 3시부터 숨을 잘 쉬지도 못하고 사경을 헤맬 정도로 너무너무 고통이 심했습니다. 그러니까 수 신부님이 동산에서 내려오셔서 병자성사를 주시고 가셨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서라도 제게 허락하신 시간을 연기해달라고 계속 기도했습니다. 말씀은 전할 수 없겠지만 여러분과 만남이라도 해야 되겠다는 마음에 어떻게 해서라도 오려고 했는데 숨도 쉴 수가 없고 몸이 말을 듣지 않아서 결국 오지 못했습니다.

열은 41도가 넘어가고, 혈압은 70에 40으로 떨어지고 맥박은 110 이상 뛰었습니다. 다른 때 같으면 응급실이라도 갔을 텐데 계속 조금, 조금 하면서 열 떨어지는 주사와 진통제를 네 번 맞고 정신없었어요. 근데 그 순간에 오려고만 했겠습니까? 그 모든 고통들을 첫 토요일 여기 오셔서 기도하신 여러분 모두를 위해서 봉헌했습니다.

아는 곳의 병원마다 연락을 했는데 지금 당장 안 가면 죽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도 그 병에 대해서 전혀 문외한이었기 때문에 계속 병원 가지 않다가 일요일 저녁 여덟시 경에야 119에 실려서 갔습니다.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요. 근데 그때는 이미 병원 응급실에서도 “준비 하셔야겠습니다.” 라고 했답니다.

저는 중환자실로 옮겨져 아래에도 호스를 꽂고 앉지도 눕지도 엎어지지도 못하고 정신을 못 차렸지만 그래도 그 고통들을 첫 토요일에 온 여러분들의 회개와 치유를 위해서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이미 심한 심근경색으로 “허억~허억~헉!” 하면서 숨을 못 쉬는데도 산소 호흡기는커녕 혀 밑에 넣는 응급약(니트로글리세린)을 주라고 해도 주지 않고, 피는 계속 빼가면서 간호사들이 제 호소에는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저는 죽을 것 같아 아무리 보호자를 좀 만나게 해달라고 해도 안 들어주고 주치의까지도 저를 방치해놓았어요. 제가 곧 죽을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근데 숨을 못 쉴 때는 산소호흡기도 안 주더니 치료를 하면서 제가 조금씩 좋아지니까 숨을 쉬는데도 산소 호흡기를 꼭 해야 한다는 거예요. 제가 앓은 병은 급성패혈증에 다발성 장기 부전증이었어요. 저는 그런 병의 이름도 처음으로 들었어요. 장도 완전히 붙어 딱 정지되어 버렸고, 신장, 간장 등등 몸속의 모든 장기가 제 기능을 하나도 못하는 거였어요.

입도 다 붓고 부르트고 그랬는데 대한민국 건강전도사로 널리 알려진 세브란스 황수관 박사님도 급성패혈증으로 병원에 갔는데 10시간도 못 넘기고 죽었대요. 그런데 저는 집에서 30여 시간을 머무르다 간 거예요. 그러니까 병원에서는 이미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가 나중에 정상으로 돌아오니까 과장님께서도 “기적입니다!”하신 거예요.

처음에는 눈도 잘 안 보였어요. 그 병은 세균이 혈관을 타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전부 다 돌아다니니까 저기가 아팠다가 여기가 부었다가 멍이 들고, 푹 나왔다가 간지러웠다가, 사방 군데가 다 헐어버리고 그러는데 그럴 때마다 여러분들의 치유를 위해서 봉헌했으니 가족들까지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1986년 10월 19일 날, 성모님께서 처음 피눈물 흘리실 때 저는 너무너무 놀라 경직이 되어 버렸어요. 어떻게 그렇게나 짙은 피눈물 흘리셨을까요. 정말 제가 봐도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렇게 피눈물을 흘리시면서 우리에게 말씀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피눈물을 보라는 게 아니라 그 피눈물 보고 우리가 회개하도록 그렇게 흘려주시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께서  하나인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가 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했습니다. 여러분들은 계속 다니시면서 여러 번 징표도 보고 그러셨지요? 징표도 중요하지만 정말 더 중요한 것은  예수님과 성모님의 애절한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냥 메시지만 주시면 사람들이 잘 못 알아들으니까 “나의 말은 정말 확실하다.” 하시고 눈물과 피눈물을 흘려주시고, 예수님 성혈을 흘려주시고 성체기적을 행하시면서 여러 가지 징표를 보여 주신 것입니다.

1996년 10월 19일 날은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우리 수 신부님이 나주 본당에서 미사를 집전하실 때 성체가 제 입에서 또 살과 피로 변화되셨습니다.

1996. 10 . 19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됨

그래서 신부님들도 많이 보셨고 많은 분들이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모습을 목격 하셨어요. 그러고 나서 저는탈혼 상태로 들어갔는데 아주 캄캄한 어둠에 찬 이 세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방향감각을 잃은 채 노소를 구별하지 않고 성폭행을 하며 살기 위하여 닥치는 대로 짓밟고 지나가니까 그 밑에 깔린 사람들은 몸부림을 하면서 아우성을 쳤습니다. 노소를 구별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바로 그것이 친자식인지 친부모인지도 상관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그때 하늘에서 한 점 빛이 비추어지며 점점 밝아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성모님이셨습니다. 그 빛을 따라 간 사람들은 모두 구원 받았고, 그 빛을 보고도 따라가지 않은 사람들은 멸망으로 갔습니다. 여러분은 영적으로 눈이 떠 있기 때문에 그 빛을 따라서 여기 오신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가면 구원을 받아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됩니다. 주님께서 하시고자만 하시면 쇠기둥 놋담일지라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고 세우실수도 있으십니다. 우리는 어린아이처럼 “엄마, 엄마, 엄마!” 따라가야 됩니다. 내가 하고 싶은데도 ‘나는 못해. 못해. 못해.’ 이러면 성모님도 가만히 계시죠.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어린아이가 아파서 약을 사러 갔어요. 그런데 약국에서 문을 안 열어주니까 발로 차면서 “여기만 약국이냐? 다른 데로 가면 되지.” 하고 갔어요. 거기도 안 열어주니까 “에이, 여기만 약국이냐?” 하고 가고 또 갔어요. 그러다 보니까 밤이 깊었는데 아무도 문을 안 열어줍니다. 그러다가 어린아이가 죽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청하고 또 청하라고 하셨잖아요. 그러면 귀찮아서라도 줍니다. 누가 여러분 집 대문을 계속 두들기면 처음에는 안 열어줘도 나중에는 그 소리가 귀찮아서라도 열어줄 수 있잖아요. 그런데 조금 두드리다 다른 데로 가버리면 그 사람은 문을 안 열어주고 편하게 자죠. 그런데 계속 귀찮게 하면 귀찮아서라도 열어주게 됩니다. 우리도 그렇게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라 갑시다.

마태오 복음 18장 23~35절 말씀에 하늘나라의 비유를 이렇게 들었습니다. 어느 왕이 자기 종들과 셈을 밝히려했는데 셈을 시작하자 만 달란트를 빚진 사람이 끌려왔어요. 그 사람은 도저히 갚을 형편이 안 되니까 왕이 "네 몸과 네 처자와 너에게 있는 것을 다 팔아서 빚을 갚아라." 고 했습니다. 종이 엎드려 절하며 "조금만 참아 주십시오. 곧 다 갚아 드리겠습니다." 하고 애걸하니 왕이 측은히 여겨 빚을 탕감해주고 그냥 보내줬습니다.

그러니까 그 사람도 다른 사람 빚을 탕감해줘야 되겠죠? 그런데 그 사람은 나가가지고 자기에게 백 데나리온을 빚진 동료를 만나자마자 멱살을 잡고 돈 갚으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그 동료는 자기처럼 엎드려 “여보게! 꼭 갚을 테니까 조금만 참아주게.” 했는데도 동료를 빚 갚을 때까지 감옥에 집어넣어버렸어요.

다른 종들이 그 모습을 보고 너무 화가 나서 왕에게 가서 다 일러 바쳤습니다. 왕이 그 종을 다시 잡아들여  “이 몹쓸 종아, 네가 애걸하기에 나는 그 많은 빚을 탕감해 주지 않았느냐? 그렇다면 내가 너에게 자비를 베푼 것처럼 너도 네 동료에게 자비를 베풀었어야 할 것이 아니냐? 그런데 백 데나리온을 안 갚는다고 감옥에 넣었느냐?” 하며 몹시 노하여 그 빚을 다 갚을 때까지 그를 형리에게 넘겨 감옥에 넣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진심으로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하셨는데 달란트와 데나리온 차이에 대해서 아시는 분 계세요? 1달란트는 6000데나리온이고 1데나리온은 일꾼의 하루 품삯입니다. 그래서 백 데나리온을 갚으려면 백일만 일하면 갚을 수가 있지만 만 달란트는 얼마겠습니까? 상상을 못합니다.

만 달란트를 다 갚으려면 하루도 쉬지 않고 16만 4천 3백 8십 4년을 일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은 돈을 탕감 받고도 100데나리온을 받으려고 자기 동료 멱살을 잡고 감옥에 집어넣었으니 왕이 어찌 분노하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옛날 사람들 오래 산다고 해도 16만년을 살 수 있겠습니까? 그는 감옥에서 영원히 못 나올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으로부터 은총을 많이 받으면 남들에게 은총을 많이 베풀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더 많이 베풀어 주십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어둠에 싸인 이 세상이 얼마나 안타까우셨으면 막내 자녀인 한국을 찾아오셨겠습니까? 그러니까 루마니아에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이 분들은 말도 안 통하니 얼마나 안타깝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 성모님을 만나볼 수 있으니 얼마나 행복한 사람들입니까. 하지만 먼 외국에서 힘들게 오신 분들에게 오늘 더 많은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급성 폐혈증 다발성 장기부전증을 앓고 나면 인지장애도 온대요. 그런데 만달란트가 16만 4천 3백 8십 4년치임을 잊지 않았으니 이제 회복하면 괜찮겠지요? 그래서 오늘 여기 나와서 인사만 하기로 했는데 제가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2006년 10월 19일은 성모님 피눈물 20주년이라 18일 밤늦게까지 봉사자들이 성모님 동산에서 봉사를 하고 있었어요. 그래서 간식을 가지고 갔더니 봉사자들이 열 명 정도 저를 따라 왔어요.

제가 그 봉사자들과 성혈조배실에 가서 인사를 하는데 돔 위에 성혈이 막 쏟아져서 줄줄 흘러 내려오시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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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성혈 조배실 아크릴 돔위에 내려주신 성혈이 밑으로 흐르고 있음

그 때 의사인 나 바오로 형제님과 함께 갔기에 의사가 주사기로 성혈을 채취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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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19일 내려주신 성혈을 의사가 채취하고 있음

그리고 갈바리아 동산에 가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멘, 아멘!” 하는데 성혈이 못 자국 난 구멍에서 또 막 흘러내려 제 손등을 타고 어깨까지 내려왔어요.

2006년 10월 19일 율리아 자매님이 예수님 상의 발을 만지자
성혈이 흘러나와 율리아 자매님의 어깨까지 성혈이 흘려내리심

그렇게 2006년도에 흘리신 성혈들과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신 성혈, 경당에서 내리신 성혈, 십자가에서 내려주신 성혈 등 9개를 DNA검사를 했더니 9개 모두 똑같은 남성의 피로서 혈액형은 AB형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 성혈들을 모셔 왔습니다.

왜냐하면 오늘 모든 분들이 인사 정도만 하고 만남도 절대 안 된다고 신신 당부했지만 그래도 제가 그냥 있을 수는 없어서 여러분들이 그 성혈에 경배 드리고 기도할 수 있도록 모셔 왔습니다. 은총 많이 받으십시오.

아까도 제가 어린아이처럼 달아 들어야 된다고 그랬죠? 필리핀 미카엘이라는 형제가 1993년도에 간경화와 간암, 또 뇌졸중으로 쓰러져 반신불수가 되었습니다. 또 그 부인은 83년도부터 녹내장이 와 95년도에는 아예 눈이 안 보여 맹인이 되었지만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둘 다 고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1995년 오제리 신부님이 “기적의 성모님이 계신 나주를 가지 않겠느냐?” 하니까 바로 받아들여 남편은 휠체어를 타고 부부가 함께 왔습니다. 그 부부는 그때 며칠간 계셨는데 미사 때마다 제가 그분을 기도해줬습니다.

그런데 한번은 경당에서 미카엘 형제님을 기도해주고 있는데 아내가 “미투! 미투! 미투!” 그래서 보니까 아내는 앞을 못 보시는 분이었어요. 그래서 그 아내에게 성모님 동산에서 바가지로 물을 받아 목을 뒤로 젖히고 기적수를 부었어요. 당장에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남편도 치유를 받았습니다.

이 부부는 필리핀으로 돌아가 마닐라시와 시부지역에서 가장 잘 한다는 병원을 돌아다니면서 다 봤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 거예요. 그 부인도 다니던 병원에 갔더니 의사가 깜작 놀라 “어떻게 된 거야?” 물어서 “한국 나주에 가서 쥬리아 킴이 기적수를 눈에 부어 줬는데 다 나았다.” 했더니 “그러면 절대 안약 넣지 말아라. 다 나았다.” 했대요.

그 부부는 너무 신기해서 병원 여러 군데를 돌아다니며 봤는데 둘 다 완전히 치유 받은 것입니다. 내가 남편을 기도해 줄 때 그 자매님이 “미투! 미투! 미투!” 안 했으면 안 나았을 수도 있었잖아요. 여러분도 이렇게 달아 드십시오. 우리가 청하고 두드리면 주님께서 들어주십니다.

그런데 이기적으로 달아들지 마시고 눈물로 회개할 때 들어주십니다. 그 부부도 나주 오기 전에는 자기들이 잘 산 줄 알았다고 성모님을 뵙고 너무 잘못 살았다고 땅을 치며 회개하고 울었습니다. 통회의 눈물로 그들은 치유 받았습니다. 오늘 여러분도 통회의 눈물로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용서가 필요합니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에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도 풀려 있을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용서하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용서해주시고 우리가 용서하지 못한다면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도 용서를 못해 주십니다. 그래서 용서 못한 사람 오늘 모두 다 십자가 아래로 데리고 나오십시오.

부산에 박 아가다 자매님이라고 있었습니다. 그 자매님은 아들 하나, 딸 하나 있었는데 아들이 고등학교 졸업하고 운전해서 겨우겨우 집안 살림을 했습니다. 그런데 집안 생계를 책임지던 착한 그 아들이 어느 날 차치기한테 열일곱 군데나 찔려서 죽었습니다.

그냥 병들어서 죽어도 자식이 죽으면 어머니의 가슴에 무덤이 되는데 얼마나 통탄스럽겠습니까. 매일 매일 울면서 세상을 원망하고 모두를 원망했습니다. 친척들이 위로를 해줘도 그 친척까지 다 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떤 자매님이 “나주에서 성모님이 눈물 흘리시고 피눈물 흘리신다. 같이 가보자.” 하니까 ‘무슨 성모상에서 눈물이 나오고 피눈물이 나오겠느냐?’ 하면서도 ‘그래 내가 마음이 이렇게 힘든데 한번 가보자.’ 해서 왔는데 그날이 바로 10월 19일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내 탓의 영성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추운 겨울날 얼음장 같은 성당 마룻바닥에서 새벽까지 성시간을 하고 집에 돌아가다가 발로 채이고 두들겨 맞는 집단 폭행을 당해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됐지만 오히려 청년들에게 내가 잘못했으니 용서해 달라고 한 몇가지 일화를 얘기했는데 자매님이 그 이야기를 듣고 ‘저렇게 용서를 하는데 나도 용서를 해야 되겠다.’ 느낀 것입니다.

그때는 은총증언을 안 할 때였는데 기도가 다 끝나고 나서 아가다 자매님이 “제가 한 말씀 하겠습니다.” 하고 나왔어요. 그리고는 “차치기 강도가 내 아들을 열일곱 군데나 찔려 죽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오늘 나주 성모님 이름으로 그를 용서합니다. 나는 돌아가서 그 아이를 내 아들인 셈치고 돌보겠습니다.” 고 했습니다.

이는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는 나주의 5대 영성을 받아들였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번 오신 분도 “내 자식을 열일곱 군데나 찔러 죽인 그 아이를 용서하고 내 아이로 돌보겠습니다.” 할 정도로 용서하는데 우리도 시어머니를 용서하고, 며느리를 용서하고, 남편을 용서하고, 아내를 용서하고, 이웃 형제를 용서하고, 나에게 가장 상처 준 사람들까지 오늘 모두를 용서하고 예수님과 성모님으로부터 무한한 사랑을 받도록 합시다.

오늘도 성모님께서는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음을 활짝 열고 받아들이라고 외치십니다. 회개라는 것은 울며 통회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뜻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메시지를 정독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그대로 실천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천국을 얻어 누리게 됩니다.

눈을 감아 보세요.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말씀하십니다. 매일 매순간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에게로 오너라
위험한 세상에서 너희를 도우리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손을 잡아라
슬픔과 괴로움을 나에게 맡겨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품에 안겨라
지치고 병들은 몸 치유 되리라. 아멘.

아멘! 오늘 치유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기 나오기 직전에도 머리가 너무 아프고 심장이 막혀가지고 목까지 숨이 차오르고 어지럽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것들이 여러분의 치유를 위해서 주시는 고통임을 저는 알기 때문에 여러분을 위해서 봉헌했으니 여러분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0년 11월 2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너희들만이라도 내 어머니만이 하느님의 노여움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로써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직접 보여주시며 호소하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길 잃어 헤매는 양떼들을 모두 태우고 하늘항구에 도달시켜라.

나와 내 어머니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한 몫을 차지하게 되어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고 나와 내 어머니 곁에서 성인 성녀들과 함께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광에 싸여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2011년 3월 10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모든 자녀들아!
지금은 하느님의 진노의 잔이 흘러넘치고 있기에 하느님의 준엄하신 경고가 가까운 시일 내에 내려져 많은 사람이 벌벌 떨게 될 것이다. 이제는 더 이상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명심하여라.하늘과 땅과 바다에서 일어나는 중대한 재앙들이 여기저기에 내리고 있는 지금 아멘으로 응답한 너희는 자유의지까지도 내게 온전히 종속시켜 예수성심과 내 성심 안에 침잠하여 온전히 용해되어 일치하여 일하기 바란다. 내 아들 예수와 나를 따르는 너희는 걱정하지 말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하여라.

친자녀로 불림 받은 너희는 뒤돌아서지만 않는다면 어떠한 천재지변이 일어난다고 하여도 내 아들 예수와 나의 망토 안에서 보호받고  지킴 받아 마지막 날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주님의 나라 천국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되리라.”

아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을 감으시기 바랍니다.

수많은 자녀위해 흘려주신 피눈물
중언부언 외치시다가 목이 다 쉬셨네요

어머니 내 어머니 이제 피눈물 거두소서
이 죄인이 회개하여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아멘!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이역만리 먼 길을 멀다 않고 어렵게 어렵게 온 당신의 사제들과 자녀들에게도 무한한 축복을 내려주시어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며 말씀하신 그 사랑의 기적이 모두에게 오늘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감히 우리가 측량할 수도 없는 그 기적을 이 모든 자녀들에게 그대로 내려 주소서.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우리 위해 쏟아주신 예수님! 당신은 우리 위해 온 몸을 다 내어 놓으셨나이다. 심장은 우리를 위해 고동쳤으며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온전히 내어놓으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죽음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나이다. 그래서 우리에게 희망이 되셨나이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성령을 내려주셨습니다.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모두에게 성령을 오늘도 가득 가득 내려주시고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 당신은 이 모든 자녀들이 무엇이 필요한 가 다 잘 알고 계시나이다. 우리 안에는 육신의 암 덩어리보다도 더 고약한 영혼의 암 덩어리가 도사리고 있고 독사가 똬리를 틀고 있습니다. 나쁜 그 악습들을 오늘 다 뽑아내주시고 내보내주십시오. 한사람도 남김없이 낱낱이 헤아리셔서 다 내보내 주십시오.

죄인이라 고백하는 당신 자녀들에게 친히 오시는 예수님! 당신은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으니 죄인이 진정으로 회개하기를 바라시나이다. 부족한 저희들 입으로만이 아닌 진정한 회개로써 주님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고, 박힌 못을 빼어 드리고, 피땀과 피눈물을 닦아 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으로써 이제 다시는 그런 죄악에 빠져 들지 않도록 무한히 축복하여 주십시오.

우리는 수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 오늘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와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또한 자비의 물줄기로 깨끗이 씻어 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십시오. 그래서 병든 영혼육신이 온전해져 남은 한 생에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이 모든 자녀들 머리위에 안수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강복해주십시오. 무한한 축복과 강복으로써 이 모든 자녀들이 잠에서 깨어나게 해주십시오.

주님! 주님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머리카락하나까지도 낱낱이 헤아리실 수 있는 주님,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시고 그 사람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주십시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당신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오리까. 당신께 우리 온전히 맡겨 드리나이다. 일거수일투족을 주님과 성모님께 맡겨 드리나이다. 이제 우리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우리의 인생의 운전대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잡아주셔서 주님 뜻대로 살게 하여주십시오.

예수님! 부족한 저희들 도구 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십시오. 그리하여 어둠에 휩싸인 이 세상, 벼랑 끝에 와있는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할 때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서 우리는 덤으로 더 많은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고통스러울지라도, 괴로울지라도, 외로울지라도 이 모든 것 주님 성모님을 보면서 위로를 받게 하여주십시오. 우리의 위로자가 되어주십시오.

인간은 나약하나이다. 하오니 저희들 내버려두지 마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친 아버지가 되어주시고 친 어머니가 되어 항상 손잡아 이끌어주시고 인도하여 주십시오. 쇠기둥 놋담일지라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고 세우실 수도 있으신 예수님께서 우리를 온전히 주관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여 주십시오.

이역만리 먼 곳에서 멀다 않고 온 그 자녀들이 두고 온 가족들과 신자들, 제가 지향한 모든 기도 다 들어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얼마나 애태우며 찾았던 사랑인가
미약한 이 죄인을 성모님이 부르셔서
한 맺혔던 사연들을 성모님이 풀어주시어
고통 중에 헤메일 때 친엄마가 되시었네
성령님 영혼 육신 수술하시어 성령님 병든 상처 치유하소서한 많았던 지난 상처들 이제 치유 해 주셔요
성령님 병든 영혼 치유 하소서 병든 육신 치유 하소서  

눈물로 보낸 세월 어느 누가 알아줄까
메말랐던 과거의 깊은 상처 꺼내오니
상처 난 아픈 과거 주여 지워주옵소서
아픈 내 과거를 주여 치유 하옵소서
아버지 내 아픔 치유해 주소서 아버지 내 상처 치유해 주소서
이 세상이 너무 무서워 어느 누굴 믿어야 하나요
아버지 과거의 아픔 치유하소서. 한 맺힌 기억 지워주소서

갈등과 고뇌 속에 괴로워 아파할 때
내 영혼 보듬어 찾아오신 엄마사랑  
과거의 모든 아픔 깨끗이 사라졌네
성모님의 사랑으로 다시 태어 났습니다
성모님 지고하신 사랑으로 성모님 지고지순 그 사랑으로
덕행의 옷을 입혀 주시어 완덕으로 인도해주셔요
성모님 성덕을 태동시켜서 천국에서 살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부활하기를 바라며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여러분, 성모님께서 진짜 망토를 펼치시고 여기 나타나셨어요. 여러분 모두를 품어 주셨습니다. 우주보다도 더 넓은 성모님의 사랑의 품에 우리 모두 안겼습니다.

제가 여기 나오기 전까지 입이 다 타고 혀와 입천장이 계속 붙어가지고 말하기도 너무 힘들어서 ‘제가 나가서 인사를 하더라도 똑바로 할 수 있도록 입을 좀 열어주세요.’ 그렇게 계속 기도했는데 입이 안 붙었어요.

여러분 보면 한분 한분이 너무너무 소중합니다. 내가 그렇게 여러분을 목숨 바쳐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을 얼마나 사랑하시겠어요. 제 사랑하고는 비교도 할 수 없어요. 아까 제가 데나리온하고 달란트(1달란트=6천데나리온)에 대해 말씀드렸는데 그 차이일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을 그냥 나 혼자만 먹지 말고 사랑을 나누고 모두가 다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이제 화목하게 지내도록 합시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이 입을 가지고 우리가 남을 험담하고 판단하고 거짓증언하고 이간질하고 그러면 구더기가 엄청 나와요.

그 구더기들이 다른 사람들의 입을 통해 온 세상으로 다 퍼지면 언제 다 죽일 수 있겠어요. 잘못하면 연옥도 못가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특별히 불러주신 우리들만이라도 깨어서 이 입을 거룩하게 다스려 정말 아름다운 찬미로, 또 아름다운 사랑의 멜로디로만 사용하도록 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목숨을 다하여 사랑합니다.

성모님은 사랑의 메시지에서 당신을 도와달라는 말씀을 30여 번 말씀하셨는데 당신이 택한 작은 영혼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성모님을 돕는 것임을 여러 번 말씀 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전하시는 말씀이 끝나고 은총증언 시간에는 찬 주교님을 위시하여 순례 오신 사제 전원이 소감과 받으신 은총을 증언하였습니다. 그중 인도네시아의 마르셀 브리아 신부님은 율리아 자매님을 만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감사하다고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마르셀 신부님은 작년 11월 24일에도 순례를 오셨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병원에 입원하신 관계로 만나지 못하였기 때문에 커다란 아쉬움을 가지고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자매님 목숨이 경각에 처해 병원에 입원하셨기에 또 만나지 못할까봐 노심초사했는데 자매님을 만나게 된 감격 때문이었습니다. 신부님은 자매님 안에서 생활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강하게 느끼신 것 같았습니다.

“불림 받은 나의 작은 영혼아! 상처입고 분열된 교회 안에서 몰이해와 박해도 받겠지만 나는 언제나 네 안에서 생활하며 네 곁에서 격려하고 도우리니 두려워하지 말고 신뢰로써 성체 안에 살아 있는 나를 전하여라.”(1995년 9월 22일 예수님)

“내가 네 안에서 사랑으로 생활하고 있으니 너의 모든 일들이 사랑의 기도로 변해 가고 있다. 모든 것을 다 바쳐라. 네가 나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는 것처럼 나도 네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겠다.”(1989년 2월 23일 성모님)

성모님께서는 이미 1989년 2월 율리아 자매님이 청하는 모든 것을 하나도 거절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그 이후로 점점 더 많은 희생과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해오셨으니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찌 더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나주에서 일어나는 전대미문의 기적과 은총은 율리아 자매님이 청하는 모든 기도를 들어주시겠다고 하신 성모님 약속에 기인합니다. 왜냐하면 자매님이 청하는 기도는 이기적인 기도가 아니라 모두가 이타적인 기도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람들이 진정으로 회개하고 다른 사람들을 용서함으로써 본인들도 하느님께 용서 받아 천국을 얻게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신부님들에 대한 소개와 은총증언이 끝난 후에도 국내외 순례자가 네 명이나 제대에 올라와 은총증언을 하였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나주는 처음 순례지만 모든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희는 지금 특별한 성지인 나주에 여섯 명의 사제들이 같이 왔는데 처음 순례지만 모든 것을 보고 믿게 되었습니다. 유럽에는 많은 성모발현지가 있는데 저희는 성모님께서 처음 발현한 멕시코 과달루페도 가봤고 많은 나라들을 여행했지만 나주에 오게 돼서 정말 행복합니다. 새로운 세기에 나주에서 기적이 계속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에는 일본 아끼다로 가려 합니다. 저는 나주가 정말 최고의 성지가 돼서, 다른 인준된 성지와 같이, 모든 나라에서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오기를 바랍니다. 하느님의 축복이 여러분들의 가족과 가정과 나주에 내리시기를 빕니다.

Le pretre Moraru Alois : 모하후 알루와 신부님
 Roman-Neont, Roumania

2. 나주에 와서 성모님을 만나 너무 기쁩니다

 

저는 노르웨이에서 사목을 하고 있는데 그곳은 신자가 1%밖에 안 되기 때문에 신앙이 한국처럼 강하지 못한데 나주에 와서 여러분들의 신심을 경험하고 성모 어머니를 만났기 때문에 말할 수 없이 기쁩니다. 동정 마리아께서 여러분들에게 풍성한 축복을 내리시기를 바랍니다.

Le pretre Rediu Marcelin : 흐디우 마르슬렝 신부님
Parkvegeu 25 N-6sl3 Molde, Roumania

3. 성모님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교황 바오로 2세께서 말씀하시기를 루마니아는 성모님의 정원이라고 하셨는데 우리는 성모님께서 발현하신 곳을 순례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성모님을 위해서 열심히 기도하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감동받았습니다. 예수님께서 성모님을 통하여 여러분들께 축복을 해주시고, 함께 하기를 빕니다.

Le pretre Dasca Isidor : 다스까 이지도흐 신부님
Roumania

 

4. 저희는 성모님의 도움으로 나주를 오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성모님의 도움으로 나주를 오게 되었는데 저는 성모님 피눈물 기념일인 오늘 이 뜻 깊은 행사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오늘 나주에서 체험한 이 일들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들을 많이 사랑합니다.

 Le pretre Danca Anton : 당까 안톤느 신부님
Uorgineri-Dsoea, Roumania

5. 나주는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로” 가는 곳입니다

 

저는 나주의 영성을 보고 가슴깊이 감명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예수님과 성모님을 그리고 교황님을 정말로 사랑한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을 통해서 예수님께로” 라는 라틴 말이 있는데 여러분들은 정말로 그렇게 가시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Le pretre Rediu Toma : 흐디우 토마 신부님
Onesti, Roumania

6. 여러분들의 믿음에 너무 감동해 좀 울었습니다

지금 여행을 길게 해서 굉장히 피곤해 눈이 막 감기고 있지만 여러분들께 고백하는데 여러분들의 믿음과 하느님 안에 얼마나 기뻐하는지를 보고 정말 너무 감동을 받았고 좀 울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본국에 돌아가면 여기에서보고 경험한 것을 주위 분들에게 꼭 전하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뵙기를 바라며 여러분들을 제 마음 속에 항상 기억할 것입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Le pretre Egner Anton : 에그네흐 안톤느 신부님
Sat. Ciughes-cow. Poleauca, jud.Bacau, Roumania

7. 성모님께 감사기도를 올렸습니다

제가 작년에도 이 자리에 섰었는데 지금 다시 서게 돼서 무척 기쁩니다. 그러나 오늘은 작년보다 더 기쁩니다. 왜냐하면 작년에는 마마 쥬리아를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에도 아파서 못 나오실 거라는 소식을 듣고 정말 정말 슬펐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예수님과 성모님께 다 맡기고 간절하게 기도했는데 마마 쥬리아가 오셨다는 소식에 저는 그 순간 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 감사기도를 올렸습니다.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

Fr. Marcel Bria(마르셀 신부님)
P.O.Box 1170, Kota Kupang, Timor, NTT. Indonesia

8.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우주보다도 더 큰 성모님 사랑의 품입니다

매년 기념일에 와서 나주 성모님을 위한 미사를 봉헌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그것은 펠리시아와 피터 팅이 저를 계속 도와주었기 때문인데 올해도 나주에 와서 마마 쥬리아를 만나 정말 기쁩니다. 나주는 정말 특별한 곳이고 이 깃발에 쓰여 있는 것처럼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우주보다도 더 큰 성모님 사랑의 품” 이라는 것은 정말 진실입니다.

저는 루르드와 파티마에 여러 번 갔다 왔는데 거기와 나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나주가 특별히 아시아 신자들을 위한 성지로 느끼는데 제가 여기 올 때마다 여러분들의 가족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세계 모든 사람들이 나주 성모님의 사랑 안에 함께 일치하도록 기도합니다.

저는 올 때마다 마마 쥬리아 만나기를 항상 고대하는데 마마 쥬리아도 저를 보면 기뻐해서 너무 감사합니다. 전능하신 하느님의 은총과 축복이 여러분과 여러분들의 가족들에게도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James Chan Soon Cheong(제임스 찬 주교님)
Bishop Emeritus
Majodi Centre Plentong, Masaird, Johor Baru, Malaysia

9. 기적성수로 심한 요통과 직장 불화, 힌두교 신자가 나았습니다

저는 싱가폴에서 온 밀튼인데 요통이 굉장히 심했지만 병원을 다녀도 안 나았습니다. 그런데 어떤 피정에서 윌슨 신부님을 만나 제 요통을 얘기하니까 “나주에 가보는 것이 어떻겠는가?”고 했습니다. 그래서 2000년 10월에 나주에 순례하여 성모님 은총의 샘물을 마시고 발랐더니 즉시 치유가 되어 오늘까지 통증이 없습니다.

그리고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서로 간에 다툼이 매일매일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나주에서 가져간 기적성수를 그곳에 뿌리며 축복을 한 후로는 다툼이 없어지고 화기애애한 곳이 된 것입니다. 마지막입니다. 제 친구가 오토바이를 타다가 사고가 나서 3개월을 병원에 입원했다 퇴원을 했는데 목발이 없으면 걷지도 못했습니다. 그는 힌두교 신자였지만 제가 나주 기적성수에 대해 설명하고 한 병을 주었습니다. 그는 기적수를 마시고 발랐는데 이틀 후 목발 없이 걷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Anthony Milton Beins(안토니 밀튼 빈스) 

Bk 421 clementi Ave.1 #05-379
Singapore 120421

10. 나주기적은 온갖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유방암 3기 진단을 받고 17명의 의사들에게 온갖 종류의 치료를 다 받았는데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2011년 3월에 유튜브를 통해 나주 기적에 관한 동영상을 보고 온전히 의탁했습니다. 나주기적들은 수술과 방사선 치료, 호르몬치료, 화학요법 등 온갖 힘든 치료들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14시간 동안 비행기를 타고 한국에 도착해 나주에 왔는데 지금 너무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10. Catherine Foo-Kine (카타리나 푸킨)
8. 83 Residences Trianon, Vendome
Phoenix, Mauritius island

11. 나는 두 번의 성체기적을 목격한 증인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교구 삼정동 본당 윤정아 카타리나입니다. 제가 이 곳에서 은총을 받은 것을 이야기하자면 밤을 새워도 모자랄 것입니다. 그중 아까 율리아 자매님께서 말씀하신 1996년 10월 19일의 성체기적은 제가 바로 그 옆에서 목격한 증인이기 때문에 제가 본 사실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저는 1996년 5월에 처음 순례를 왔습니다. 그 때 제 상태는 심한 우울증과 약물 중독으로 세상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는데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로 모든 것을 치유 받고 6월 30일 날 두 번째로 왔습니다. 그날은 성모님께서 눈물 흘려주신 11주년으로 그때도 저는 성체기적을 목격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경당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처럼 생각됐지만 저는 그 많은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율리아 자매님 바로 뒤에 앉았는데 새벽 3시에 십자가 고상에 달리신 예수님의 일곱 상처에서 나온 빛이 율리아 자매님을 관통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매님의 입 안에 포개어져 모셔진 성체들을 목격하였습니다.

또 그해 10월 19일은 성모님께서 피눈물 흘려주신 10주년 이었는데 그때도 저는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신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그날은 국내외에서 오신 신부님이 23분 정도 되셨는데 저는 5시에 나주 성당에 미사를 하러 가다가 경당 마당에서 태양의 기적을 목격했습니다. 그리고 미사에 참석했는데 공교롭게도 율리아 자매님과 루비노 회장님의 옆자리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제일 먼저 영성체를 하시고 자리로 돌아오셨는데 입을 다물지도, 열지도 못하시며 안절부절 하시는 모습을 봤습니다. 그러다 옆에 분들 말씀에 자매님께서 입을 벌리셨는데 혀 위에 모신 동전 크기의 성체가 가장자리에서부터 성혈이 흘렀고, 가운데는 부풀어 오르면서 예수님의 살로 바뀌는 과정에 있었습니다.

많은 신부님들과 외국 순례자들이 그 기적을 목격하고 성당 안은 삽시간에 울음바다가 됐습니다. 저는 그 성체기적을 목격하고 모든 것이 확 달라졌습니다. 성체 안에 예수님께서는 살아계신다는 것을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목격한 후로는 마음을 새롭게 하고 주님을 모실 준비를 해서 미사 참례를 하는 신앙으로 발전하게 됐습니다.

우리 주님의 놀라우신 은총에 감사드리면서 저희들을 극진히 사랑하시는 나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의 은총과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기를 빌면서 이 증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정아 카타리나 (010-9403-5780)
부천 도당동 우남@ 나/110호

12. 기적수와 성모님 사진으로 종양 치유

찬미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 오른쪽 가슴에서 종양이 발견돼 병원에서 정기적으로 초음파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나주를 순례하면서 기적수를 가져다 먹고, 성모님 피눈물 흘리시는 사진을 항상 가슴에 붙이고 다녔더니 그 종양이 감쪽같이 없어졌어요. 그 뒤로 검진을 두 번 받았는데, 두 번 다 정상으로 나왔어요. 감사합니다. 이 모든 것 성모님을 통해 주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도춘옥 요안나 (053-616-2471)
대구 달성군 남리 주공@ 101-1204호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려주신 10월 19일은 회개와 용서의 은총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날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순례자들과의 만남을 평상시처럼 할 수 없으셨기에 순례자들이 더 많은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내려주신 성혈들을 가지고 순례자들을 기도해주셨습니다.

그중 2006년 10월 19일 흘려주신 성혈(주사기에 채취한 성혈임)은 아직도 응고되지 않은 상태였는데 자매님은 순례자들이 7년 간 액화된 상태의 성혈 안에 살아 계신 예수님을 더 잘 느낄 수 있도록 비닐봉투에 넣어둔 성혈주사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마산교구 순례자들을 기도해 줄 때 갑자기 비닐봉투 안에  방금 흘려주신 듯한 성혈이 나타났습니다. 그 성혈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닐봉투 안에서 넓게 넓게 퍼져나갔습니다. 순례자들이 살아계신 예수님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것을 율리아 자매님이 안타까워하자 예수님께서 “아가들아! 나 여기 있다.” 하시며 당신의 현존을 명확하게 보여주시기 위하여 전혀 나올 틈 없는 주사기에서 관통하여 현존을 드러내시기 위하 보여주신 성혈이었던 것입니다.

비닐 봉투 안에 나타내주신 성혈

 

넓게 퍼진 성혈

루마니아 순례단은 철야기도회 다음날인 주일에 성모님 경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성모님의 눈물을 목격하였습니다.

그리고 성체강림 자리에서 짙게 풍기는 천상의 향기를 맡으며 행복해했습니다. 또한 말레이시아와 싱가폴 순례단도 며칠 간 더 성모님동산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기도와 미사를 하였습니다.

향유 흘리시는 나주 성모님 사진을 명찰처럼 만들어 각자의 목에 걸고 순례를 온 이분들이 비록 짧은 일정으로 왔다 돌아갔지만 부디 이들이 사랑의 불씨가 되어 그들의 국가뿐만 아니라 이웃 국가, 더 나아가서는 온 세상에 나주성모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이 활활 타오르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시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어떠한 처지에서라도 매순간 감사하면서 영원히 살아계시고 너희와 함께 하시며 위대함을 드러내주시는 온 인류의 아버지이신 삼위일체 하느님을 흠숭하고 지극히 복된 하느님의 나라를 찬양하여라.

내가 내 아버지의 뜻에 모든 것을 맡겼고 내 어머니께서도 내 아버지의 뜻에 당신을 완전히 맡겼듯이 너희도 내 어머니와 나의 뜻에 완전히 맡기고 너희 자신을 온전히 비워두어라. 그래야만이 내 어머니와 함께 내가 너희 안에서 생활하며 활동할 수 있지 않겠느냐.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들아! 새로운 탄생이 가까워질수록 더 많은 고통이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혼란의 어두움은 패망할 것이니 결과에 대하여 아무런 걱정도 하지 말고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여라.

그리고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하신 하느님의 사랑과 십자가의 구원을 통하여 얻어진 영원한 생명을 너희의 마음속 깊이 새기면서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달려오너라. 언제나 너희에게 무한한 축복과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도록 강복하겠다.” (2001년 11월 24일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