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3일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성월인 5월 첫 토요일의 철야기도회 소식을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전날 준비 기도 때 성모님 집 경당과 제대에 많은 향유를 내려주셨는데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가 방울지며 뽀글 뽀글 부풀어 오르기까지 했습니다.

성모님 경당 제대와 바닥에 많은 향유를 내려주심

경당 바닥에 내려주신 향유가 방울지며 뽀글 뽀글 부풀어 오름

성모님 동산에서 어린이날의 행사와 함께한 5월 첫 토요일은 어린이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이 함께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생활의 기도모임 지원자들이 미리 준비한 5대 영성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으며 어렸을 때 부터 나주 성모님의 영성을 배우며 실천할 수 있도록 아멘의 삶, 내탓이요. 셈치고, 생활의 기도, 봉헌의 삶을 알려주었습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5대 영성을 배우고 체험하는 어린이들

 

오후 세시에 바치는 십자가의 길 기도에  많은 이들이 맨발로 예수님과 성모님의 고통에 동참하며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그 길을 따라갔습니다. 그 중에는 어린이들도 눈에 띄었으며 15처에서부터 갈바리아 언덕 예수님상에까지 두 어린이가 무거운 십자가를 두손으로 붙잡고 예수님께서 걸어가신 수난을 묵상하며 맨발로 걸어갔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혼신의 힘으로 다해 기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의 치유기도시간과 영가를 통하여,  많은 순례자들은 회개로써 죄악과 악습들을 털어내고 회개의 은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제가 지금 정신이 너무 없어서 몇 십 년 동안 불렀던 위로의 어머니도 따라서 못하네요. 오늘 말씀도 어떻게 전해야 될지 모르지만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께 제 입술을 온전히 맡기고 여러분이 정말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을 수 있도록 양육해주시리라고 간청하며 믿고 말씀 전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경당에 들러 성모님께 인사하고 가실 때 저는 모니터를 켜놓고 여러분들 위해서 다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니터를 보며 기도하다가 어떤 분이 넘어지신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주님과 성모님이 현존하시는 경당이 너무 좋으니까 탁 누워서 발을 들고 막 뒹굴뒹굴하다 일어나시더라고요.

또 어떤 일행 중에 세 분은 경당 문을 열고 들어 오시자마자 서로 먼저 가려는 것처럼 제대를 향해 사정없이 달려갔는데 어린아이처럼 더 먼저 주님 성모님께 가려는 것 같아서 참 예쁘게 보였어요.

조용하게 오신 분들도 예쁘고, 빨리 만나고 싶어서 막 달려가신 분들도 어린아이처럼 예쁘고 정말 다 예뻤습니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제가 ‘그래. 저렇게 예쁜 영혼들을 보고 내가 어떻게 가겠냐. 정말 모두가 다 소중하고 아름답고 귀중하다.’ 하면서 ‘예수님! 경당에 들어오는 자녀들 모두에게 입김을 불어 넣어주셔서 첫 토요일에 기도하러오는 모든 영혼들이 다 치유 받게 해주세요.’ 하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 순례자들 많이 왔어?” “아직은 모르겠어요.” “3일 동안 연휴니까 오늘은 많이 올 거야.” 그랬더니 “많이 올 수도 있고 적게 올 수도 있죠.” 그래서 그때야 연휴가 나흘이나 되니까 외지로 놀러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아! 그러네. 그래도 나주 성모님을 정말 사랑하는 자녀들은 나주에 와서 사랑을 듬뿍 받고 갈 거야.” 그랬는데 여러분들은 불림 받은 자녀들 중에도 알맹이로 택함 받은 하느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런데 쭉정이 아닌 사람도 못 온 분들 많아요. 왜냐면 특별한 일 때문에 못 오신 분들도 있고 하니까 우리는 “누구는 여기 안 왔으니까 쭉정이다.” 절대 단정 짓지 마시고 또 “우리는 나주 가니까 알곡이다.” 그렇게 말씀하지도 마십시오. 단지 우리는 알곡으로 뽑히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죠? 그래서 오늘 여기 오신 분들은 특별히 주님과 성모님, 또 하느님께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되리라고 굳이 믿습니다.

제가 이번 성금요일 날 11처에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 저도 똑같은 고통을 달라고 청했어요. 그리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꽝꽝 못 박는 소리를 들을 때 저도 그 고통을 받고 쓰러져 얼마 동안 정신을 잃었어요. 그때는 죽은 것이 아니라서 일어나기는 일어났는데 서 가지고 ‘여기가 어딜까? 어딜까?’ 한참을 두리번거리다 12처까지 겨우 부축을 받아서 갔어요.

저는 12처에서도 로마 병사가 예수님을 창으로 찌를 때 저도 그 고통에 동참하게 해주시라고 했는데 그 순간 창이 늑방을 통해 심장에 찔릴 때 그 아픔에 그대로 쓰러지면서 ‘하느님, 제 영혼을 받아 주십시오.’ 하고 청했습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하느님께서 제 영혼을 받아주셨고, 제 손을 잡고 어디로인가 데리고 가셨는데 천국이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죽을 위기에 처한 적은 수없이 많았고, 죽었다 살아나기는 여러 번 있었어요. 그 전에 성모님께서 천사들과 함께 나타나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면서 저를 돌려보내시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제가 죽어서 성부 하느님을 만난 적이 세 번 있었어요. 언제 언제인지 아시는 분은 손들고 이야기해보십시오. (1995년 6월 16일, 2011년 4월 22일 성금요일, 2014년 4월 18일 성금요일 입니다.) 맞았습니다.

오늘 이것을 맞추신 분에게 선물하려고 제가 몇 년 동안 사용해왔던 이 성혈 받은 스카프를 가지고 나왔는데 딱 한 분만 손을 드시고 맞추셨습니다. 다른 분들도 많이 아시죠?(네.) 그런데 우리가 하느님한테 갈 때도 그렇게 빨리 빨리 손들고 가야 돼요. 알면서도 가만히 있지 말고요.

제가 비유를 하나 들고 싶어요. 마태오 복음 25장 14절부터 30절 말씀에 보면 하늘나라를 이렇게 비유하셨습니다. 어떤 주인이 먼 길을 떠나면서 종들을 불러 자기 재산을 각자의 능력에 맞게 맡겼습니다. 여러분 모두 잘 아시겠지만 말씀드립니다.

한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고, 한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 또 한 사람에게는 한 달란트를 줬습니다. 그런데 주인이 다시 돌아왔을 때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그 돈을 이용해서 다섯 달란트를 벌어 열 달란트가 되었죠?

주인이 돌아와서 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섯 달란트 받은 사람은 열 달란트를 주인에게 줬습니다. 그러니까 “너는 과연 착하고 충실한 종이다. 네가 작은 일에 충성을 다 했으니 이제 큰일을 맡기겠다. 와서 네 주인과 함께 기쁨을 나누어라.” 했습니다.

그 종이 얼마나 충실합니까? 벌써 다섯 달란트를 늘려놨으니까 주인에게 인정을 받았잖아요. 또 두 달란트 받은 사람도 “저도 두 달란트를 더 벌었습니다.” 하고 네 달란트를 주인에게 줬어요. 주인은 똑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달랑 한 달란트를 가지고 와서 “저는 주인님께서 심지 않은 데서 거두시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시는 그런 무서운 분이시니까 저는 이 돈을 땅 속에 딱 묻어 놨다가 이렇게 가지고 왔습니다.”하면서 한 달란트를 주인에게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주인이 뭐라고 그래요? “내가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뿌리지 않은 데서 모으는 사람인 것을 알았다면 그 돈을 이자라도 놔서 늘렸어야 되지 않느냐?”면서 “여봐라, 저 자에게서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 가진 사람에게 주어라. 누구든지 있는 사람은 더 받아 넉넉해지고 없는 사람은 있는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 쓸모없는 종을 바깥 어두운 곳에 내어 쫓아라. 거기에서 가슴을 치며 통곡할 것이다.”라며 불충한 종이라고 막 야단을 치고 나쁜 데로 보내버리셨잖아요.

저는 그 비유를 이렇게 묵상했습니다.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도 우리가 이곳에 와서 받았고 또 받고 있는 측량할 수도 없는 이 고귀한 은총들을 누리지 못하였고, 옛 예언자들과 제왕들도 보려고 했으나 보지 못하였고,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한 측량할 수도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들을 여러분들은 나주에서 보고 들으셨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은 여기서 메시지와 징표만 보신 것이 아니라, 나주의 5대 영성을 듣고 또 체험하셨습니다. 이것을 누가 알까 싶고, 잘못 전하는 게 두려워서 나 혼자만 알고 있는 것은 주인에게 받은 돈을 땅속에 묻어 둔 불충한 그 종의 그 모습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가 정말 성경 말씀을 잘못 해석하면 큰일 나는데 종이 자기에게 맡겨진 일을 제대로 안 했을 때 주인은 그 한 달란트마저 빼앗아 열 달란트를 가진 사람에게 줬습니다. 그래서 가진 사람은 더 가지게 될 것이고 없는 사람은 더 없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세속적 ‘부자들은 더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들은 더 가난한 사람이 된다.’고 판단하면 큰일 납니다. 이 비유는 그게 아니고 하느님께 받은 달란트와 은총을 열심히 전해 다른 사람들한테도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흘러들어갈 때 천국을 얻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그들이 내 계약을 지키지 않았으니 나도 그들을 돌보지 않았다.’고 하신 하느님의 말씀이 너희의 비방수호(물이 흘러들기만 하고 흘러나가지 않는 호수)로 인하여 세상에 내려진다면 너희에게도 책임이 있는 것이니 잘 관리하라.”고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이 메시지를 기억하면서 나주의 5대 영성인 아멘의 영성, 셈치고의 영성, 봉헌의 삶, 내 탓이오의 영성, 생활의 기도 등등 이 영성들을 사람들에게 막 알리면 다섯 달란트를 열 달란트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들은 한 달란트를 가지고 천배, 만 배, 억 만 배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더 많은 것을 곁들여서 여러분들에게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잘 알아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하늘나라의 비유가 바로 이것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여러분 맞죠? 우리가 정말 나주에서 배운 것을 혼자만 가슴에 묻어두고 있으면 안 됩니다. 여러분 전하십시오. 많이 전하시면 충성스런 종으로서 더 많이 얻어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이 무엇을 하는 지 다 아시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 셀 수 있으신데 무엇을 모르시겠습니까. 그리고 무엇을 못하시겠습니까. 예수님과 성모님은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회개할 때 용서하시고 사랑하시는데 여러분은 얼마나 더 사랑하고 소중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정말 주님과 성모님을 열심히 전하시고, 다른 사람들이 나흘 동안의 휴가를 즐기려 놀러갔는데 “예수님께서 죽음과 부활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이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꾸나.” 하신 성모님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이 자리에 모이셨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셨으니 다 잘 아십니다. 말씀 안하신 분도 다 잘 알고 계시죠? 저도 옛날에 잘 알고 있는데도 말을 못해서 웃기만 하고 항상 가만히 있었거든요. 그런데 나쁜 사람들 앞에서는 큰소리치더라고요.

제가 돈이 없으니까 처녀 때 돈을 벌어보려고 여기저기 전전긍긍하다가 요꼬 학원에 다녔는데 좀 잘 했던가 봐요. 제가 예전에는 뭐든지 한번 보면 다 한다고 했잖아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요꼬는 배우기가 어려워요.

그러니까 학원 원장도 저를 직원으로 뽑아 자기 옆에 두려고 했고, 그 학원에서 강사를 하던 두 분도 저한테 학원을 같이 해보자고 했어요. 강사는 자격증 있는 사람만 할 수 있었는데 저를 데리고 학원을 차렸어요. 두 분이 사업전망을 이야기하는데 정말 금방 돈을 벌겠더라고요.

그래서 ‘이제야 말로 우리 어머니를 잘 좀 모실 수 있겠구나.’하고 어머니한테 빚을 얻어 달라고 그랬어요. 동네 사람들은 가시나(여자애)가 무슨 사업을 한다고 돈을 대주냐고 난리가 났어요. 그런데 저는 사람들이 그러는 것을 너무 기쁘게 생각했어요. 우리는 항상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 돼요.

여러분들도 나주에서 그것을 배우셨죠? 그것이 실천이 잘 안 되기 때문에 문제지만 오늘 다 변화되어서 우리 모두 항상 실천하도록 합시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주님께서 예비하셨다고 하셨는데 전에는 그것도 모르고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무슨 일이든 조금은 잘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람들이 착하다고 하면서 서로 올케, 며느리, 동서 삼는다 싸움까지 할 정도였는데 정작 나는 ‘당신들이 아무리 그래봤자 소용없어. 우리 어머니가 원하신다면 곰보, 째보, 빡보라도 그 사람한테 갈 거야.’하고 속으로 웃고 있었죠.

어렸을 때부터 그렇게 많이 두들겨 맞고 또 커서까지 막 두들겨 맞았기 때문에 울기는 많이는 울었지만 다 셈치고 살았기 때문에 ‘우리 어머니가 왜 나를 그렇게 때렸을까?’ 그런 생각조차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어요.

아무튼 어머니께서 빚을 얻어주셔서 세 사람이 합자를 해 학원을 했는데 야간까지 했어요. 그때 야간을 하는 학원이 별로 없었는데 우리는 야간을 했기 때문에 직장인들도 많이 왔어요. 그래서 저는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밥도 제대로 못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래도 주님께서 제 건강을 다 지켜주셨어요.

옛날 배고픈 시절에 어떤 사람들은 먹을 게 있으면 몰래 숨겨서 먹고 그랬는데 그러지 않아도 정말 사랑 실천하면 예수님께서 다 지켜주십니다. 저는 결혼 하고도 그랬지만 결혼하기 전에도 너무너무 못 먹고 살았어요. 나이 드신 분들은 알지만 지금 젊은 사람들은 모릅니다.

옛날에는 거지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지금은 좋은 말로 행려자라고 하는데 지금은 시설들이 많아서 거지를 볼 수가 없어요. 길을 가다 보면 금방 금방 거지가 있을 정도로 엄청 많았는데 저는 단 한 번도 거지들을 그냥 지나쳐본 적이 없습니다. 내가 먹을 것 싸가지고 가면서 ‘어디 거지가 없는가?’ 찾아내서 먹였어요.

그러느라고 제가 거의 안 먹고 그렇게 남들 위해서 살았는데 하느님께서 지켜 주셨더라고요. 저는 기적수 나오면서 지금은 물을 많이 먹는데 옛날에는 물도 잘 안 먹고, 일하느라 잠도 못 잤어요. 학원 하면서도 여가를 이용해 추리닝을 만들어 학교에 납품도 했는데 납기를 맞추느라 잠을 안자고 그렇게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거지들과 친구했기 때문에 제가 그렇게 밥을 굶었는데 그랬어도 어떤 남자들과 팔씨름을 해도 져본 적이 없습니다. 지금은 어린애들하고 해도 안 될 텐데 그때는, 제가 힘세다는 소리를 듣고 힘센 남자들이 와도 제가 다 이겼어요. 내가 힘 있어서 그랬다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은총이었습니다.

내가 그냥 안 먹은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을 음식을 거지들을 먹이고 저는 그냥 먹은 셈치고 굶었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거지들 먹이느라 그렇게 했는데 초등학교 때나 중학교 때 다른 애들 다리는 말랑말랑한데 제 다리는 단단한 거예요. 그래서 ‘단단한 것이 안 좋은가?’ 그렇게 생각하기도 했는데 그것이 바로 근육이었어요. 고기도 안 먹고 그렇게 못 먹었어도 주님께서 탄탄한 근육을 주신 거예요.

전에 서울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까 전부 죽을 상태인데 운동신경만 살아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차타고 다니면서도 운동해요. 주님 영광 위하여 조금이라도 건강해 지려고 노력하는 거죠. 여러분도 사랑을 베풀어 보세요. 내가 받는 것보다도 주는 것이 정말 기쁩니다.

한 번은 성당 갔다 오는데 어떤 행려자 할머니가 쓰러져 있어서 보니까 술을 많이 마시고 똥을 잔뜩 싸신 거예요. 그런 분을 집에 모셔와 눕혀 놨는데 술 냄새, 똥냄새가 얼마나 역하게 나겠어요. 저는 물을 데워 할머니를 깨끗이 씻겨드렸는데 똥 범벅이 된 팬티라도 새로 사다 입히면 좀 쉽겠지만 안 그랬어요.

여러분 어때요? 돈 얼마 되지도 않는 그 팬티 버리고 사다 입힐 수도 있겠죠? 근데 그것을 고무장갑도 안 끼고 “예수님, 우리 영혼은 이렇게 더럽고 악취가 나지만 예수님께서 이분의 영혼육신을 깨끗이 씻어주시어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소서.”하고 생활의 기도를 하면서 맨손으로 빨았더니 너무 기쁜 거예요. 우리 어머니 팬티를 갖다 입힐 수도 있고 사드릴 수도 있었지만 사랑 실천하니까 그렇게 뿌듯하고 좋은 거예요.

제가 학원 할 때 이모님 댁에 있으면서 아침밥을 해드리고 출근하니까 늦어도 6시에는 일어나고 5시에도 일어났어요. 저녁에는 늦게 오니까 잠 잘 시간도 거의 없어요. 내가 잘 살기 위해서 돈 벌려고 한 게 아니라 가난한 사람도 도와줄 수 있고, 우리 어머니 잘 모실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힘들어도 기뻐요.  ‘이제 돈을 벌어서 어머니를 편하게 모실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 때문에 신바람이 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일을 시작했습니다. (요꼬, 편물, 수편물, 아후강, 뜨개질)

그 당시 우리 학원은 주간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했기에 직장인 등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그리고 “윤선생이 글씨를 잘 쓰니 포스터는 윤선생이 써요.” 라고 부탁하여 잘 쓰지 못하는 글씨이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뜻을 따라야 했기에 저는 더 바빴습니다.  저는 이렇게 밤낮 없이 거의 쉴 사이가 없을 정도로 일을 하였으며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추리닝을 만들어 학교에 납품하였고, 일요일은 포스터 써서 붙이러 다니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학원에서 번 돈은 기계를 사야 했기에 모두다 재투자가 되었고 차비도 각자 본인이 부담해서 다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주도에서 전화가 온다고 다음날 9시까지 받으러 오라고 전신전화국에서 통보가 왔어요. 옛날에는 집에 전화 있는 집이 거의 없으니까 그런 게 있었는데 저는 그런 거 있는지도 몰랐어요. 이모님 댁에서 학원까지는 6킬로쯤 되는데 시간이 거의 다 돼 막 뛰어갔어요.

그런데 큰 길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모여 있어요. 저는 바쁘니까 그냥 가려다가 ‘아니, 나도 봐야 돼.’ 그 생각이 딱 드는 거예요. 그래서 보는데 위쪽에는 막혀있지만 아래는 바지들 입었으니까 보이잖아요. 그래서 그 사이로 봤더니 거기에 배가 터져서 피가 난 거지가 있는데 그걸 구경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 사이를 막 뚫고 들어갔더니 16~7세쯤 된 애가 배가 터져 피가 나고 밑에는 고름이 나오니까 막 몸부림을 하고 있어요. 근데도 사람들은 그 거지가 더러우니까 가까이도 안 가고 이만큼에서 보고 있으면서 도와주려고 생각도 않는 거예요. 그래서 “당신들 목에 사챙이(새끼 -짚으로 꼬아 줄처럼 만든 것- 의 방언) 매고 무엇을 구경하는 거예요!” 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지금 생각하면 생전 큰소리는커녕 말도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랬는가 모르겠어요.

사챙이가 뭔지 아세요? 옛날에 전라도에서 넥타이 메고 건방진 모습을 볼 때면 좋지 않은 말로 사챙이라고 했나봐요. 근데 그때까지 들어보지도 못한 말인데 나도 모르게 나온 거예요.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이것이 구경거리냐고 했더니 넥타이 맨 사람들은 하나씩 하나씩 다 갔는데 그래도 구경하는 사람이 있었어요.

내가 그 애한테 “지금 어디가 제일 아프니? 약 사다 주마.” 그랬더니 “아픈 것보다 배가 더 고파요. 먹을 것 좀 사다주세요.” 그래서 “우선 아픈 곳부터 치료하고.” 했더니 “지금 배가 너무 고파 죽을 지경이에요. 사흘이나 굶었어요.” 하면서 자기 주머니에 돈이 있으니까 먹을 걸 좀 사다 주라고 그래요.

지금 같으면 우선 진통제 같은 거라도 얼른 사다줬을 텐데 그때는 제가 안 아파 봤으니까 그 생각도 못했던 거죠. 또 그때는 119도 없었어요. 애가 얼마나 배가 고팠는지 계속 먹을 걸 사다주라면서 돈을 꺼내려고 하는데 온몸이 다 굳어 버리고 손도 못 써서 도와줬더니 20원어치만 사다 주래요.

저는 내 도시락을 까서 떠먹여주고 약국에 가서 약을 사다 먹였어요. 그랬더니 약사가 와서는 그 약값을 다시 내줘요. 내가 안 받는다고 그랬더니 자기도 부끄럽다면서 “저 아이는 밤낮 사흘 동안이나 저렇게 뒹굴며 울고 있었소. 그런데 파출소가 옆에 있어도 신고하는 사람도, 돌봐주는 사람도 없었는데 아가씨가 나타나 도와주었으니 나도 좀 좋은 일 하도록 끼어주구려.”하는 거예요.

그곳은 계림파출소가 바로 옆에 있었는데 아니 세상에 누가 파출소에 신고 안했어도 경찰이 당연히 도와줬어야 하잖아요. 근데 애가 그렇게 3일 동안 아파가지고 계속 뒹굴고 있었는데도 다 못 본 체 하고 나중에는 무슨 구경이 났다고 그냥 구경만 한 거예요.

그 당시 제가 약혼을 했을 때였는데 밥을 먹이고 그 애의 찢어진 배를 치료해주고 있으니까 큰시누이 남편이 지나가다 보더니 “창피하게 뭐하고 있어요?” 하면서 빨리 가라고 그래서 “아니 불쌍한 사람 도와주는데 뭐가 창피해요? 창피하시면 먼저 가시죠.” 그랬는데 그런 모습들을 보고 애가 너무너무 불쌍해요.

왜냐면요, 돈이 있는데도 몸을 못 움직여서 못 먹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너무 맘이 아픈 거예요. 그래서 그 아이와 둘이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었어요. 그 애는 너무너무 더럽고 냄새가 엄청 났지만 더럽다는 생각이 조금도 안 들었어요.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다가 전화 생각이 나서 보니까 10시가 다 된 거예요. 저는 내게 있는 돈을 그 아이한테 다 주고 “여기서 꼼짝 말고 있어. 나 얼른 갖다 올게.” 계림동 파출소에서 전신전화국이 얼마 안 되거든요. 근데 전화국 가니까 전화는 이미 끊겨버렸고 다시 막 달려왔더니 그사이 아이가 사라진 거예요. 그곳은 어느 곳으로 가든지 다 보이는 곳이라 그 근방 사람들에게 다 물어봤는데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저는 그 아이를 만나 더 사랑해주지 못한 게 못내 아쉬웠지만 그래도 그 애를 만나 도와줄 수 있도록 저에게 전화해주신 분한테 너무 감사한 거예요. 그 전화를 받으러 가지 않았더라면 그 애를 만날 수 없었을 것이고 그 애를 살릴 수 없었을 텐데 그렇게 전화 해주신 분께 너무 너무 감사해서 정말 너무 기뻤어요.

근데 저는 그 아이가 예수님이셨던 것을 며칠 전에야 알았어요. 내 생애에 이런 일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 그런 일들을 다시 읽어보니까 ‘아! 그분들이 모두 예수님이셨구나!’ 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고, 성모님께서도 그것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를 시험하신 것인데 여러분에게도 그런 일들이 많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시험도 하십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오셔서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시험하실지 모릅니다. 가장 불쌍한 사람들이 예수님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누구든 잘 대해주고 베풀 수 있을 것입니다.

배터진 행려자가 그렇게 배 터져가지고 3일 동안 일어나지도 못하고 몸부림치고 있었는데 밥 좀 먹여주고 약 좀 먹였다고 금방 일어날 수 있겠습니까? 금방 없어질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이 생각하셨을 때 예수님이라고 생각 안 드세요? 네, 예수님이셨어요.

하지만 저는 그때 하느님도 모를 때라 예수님인지 전혀 몰랐어요. 그래서 그 다음에 그 아이 생각이 나서 ‘혹시 거기 있을까?’ 하고 그쪽으로 갔어요. 학원은 그리 가면 돌아가게 되는데 ‘걔가 있으려나?’ 하고 도시락을 싸서 갔는데 없어요.

학원이 집에서 6킬로나 되는데 돌아가니까 더 멀어서 ‘그 애 만나지도 못하는데 괜히 돌아왔나?’ 하는데 어떤 할머니가 툭 쓰러지시는 거예요. 왜 그런가 물어봤더니 남편이 죽자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구박해 쫓아낸 거예요. 그래서 죽으려고 약을 사러 나오다가 허기지니까 기진해서 넘어졌대요.

그래서 애를 먹이려고 싸온 도시락을 할머니한테 잡숫게 했어요. 사람들이 세속에서 말하기를 빨리 먹으면 게 눈 감추듯 먹어버린다고 하는데 정말 금새 잡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오메, 죽기도 참 힘들구만이. 나 죽을라고 약 사먹으러 나왔는디 우찌 나를 이렇게 맥여서 살린당가?”

저는 또 그 할머니하고 부둥켜안고 울었어요. 그리고 좋은 이야기 해드리고 저는 학원을 갔습니다. 그런데 그 할머니가 생각나서 도시락 드리려고 또 갔더니 안 보여요. 그래서 가는데 그때는 이른 봄이었어요. 그런데 어떤 아주머니가 정류장 있는 데서 남루한 여름옷을 입고 앉아서 울고 계셔요.

그때는 배터진 아이와 할머니한테 차비까지 다 줘버렸기 때문에 제게 돈이 없어서 이분을 모시고 한 시간을 걸어서 이모님 댁으로 갔어요. 그래가지고 밖에 계시라고 하고는 이모님 모르게 먹을 것도 갖다드리고, 저도 어머니한테 용돈을 타 쓰고 가난하니까 제 옷도 별로 없지만 옷 몇 가지를 입혀서 보냈어요.

그런데 이 모든 일들이 그냥 우연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저를 시험해 보신 것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이 어떤 사람 때문에 고통스럽고 괴로울 때, 마귀가 그 사람을 통해 괴롭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하느님께서 시험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상대방 때문에 기분이 팍 나쁠 때 있지요? 그것이 바로 마귀의 유혹일 수도 있고 하느님께서 “너를 도구로 쓰려고 하는데 네가 얼마나 잘 봉헌하는가 보자.” 또 “얼마나 생활의 기도로 잘 바치는가 보자.” “5대 영성으로 무장이 됐나 보자.” 하고 여러 가지로 시험하신다고 생각한다면 오늘부터 5대 영성으로 완전히 무장해서 생활을 잘 하게 될 것입니다. 맞죠? (아멘!)


여러분들 공동체 생활이나 단체 활동 많이 하시고, 단체로 여기도 오시고 그러죠? 서로 양보하고 자리도 양보해 보십시오. 전에 내가 앞에 앉았으면 “오늘은 네가 이 자리에 좀 앉아라.” 이러면 얼마나 큰 사랑일까요. 여기에 내 자리, 네 자리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한 번씩 자리 가지고 다투면 참 마음 아프고, 그것 때문에 여기 안 오신 분이 있는데 그것도 참 마음이 아파요.

그래서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나 어떤 사람들과도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여기 오셔서 앞자리만 앉으려고 “나는 여기 앉아야 해.” 막 그런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뻐하실까요? 내가 좀 양보하고 “여기 좀 앉아봐.” 하면 서로 얼마나 좋습니까. “나는 꼭 그 자리에 앉아야 돼.” 하고 양보 못하고 고집하는 것은 애써 쌓아놓은 공로까지 다 허물어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 경당에서도 마찬가지고 어디서 봉사를 하든지, 누구를 보든지 예수님 성모님으로 생각해야 돼요. 그래서 누가 나 때문에 안 온다면 하느님께서 나한테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여러분 제 이야기 알아들으시죠?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구원의 장소인 나주에 오는 걸 막는다면 어떤 누구든지 그 책임을 물으실 것이라고요. 이것은 엄중한 말씀입니다.

자, 우리는 나주에서의 예수님과 성모님 사랑을 알았으니까 5대 영성으로 무장해야 됩니다. 이번에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 소식지에 다 나왔으니까 여러분들 다 읽으셨죠? 여기에서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만이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도 우리에게 말씀하시잖아요. 근데 5대 영성 중에서도 생활의 기도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요.

내 탓이오, 셈치고, 아멘, 봉헌의 삶은 어떤 일이 있었을 때만 할 수 있는데 생활의 기도는 매일 매순간 24시간 할 수 있는 기도입니다. 그리고 잊고 못했던 것은 기억났을 때 그때 기도로 봉헌할 수 있으니 이 생활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 기도입니까? 많은 분들이 생활의 기도는 쉬우면서도 어렵다고 하는데 우리가 깨어만 있다면 이것처럼 쉬운 것이 어디 있습니까.

그리고 지금 이 시대는 죄악이 너무 팽배해서 벌을 내릴 수밖에 없지만 여러분들 같은 작은 영혼들이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지 않으신다는 거 이번에 더욱더 잘 아셨죠?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정말 깨어서 생활의 기도로 무장합시다.

아까는 비유에 대해서 말씀 드렸고, 지금은 예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우리에게 오시는가를 여러분에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제가 성 금요일 날 죽었다 다시 살아났는데 여러분들은 메시지를 다 읽어 보셨으니까 잘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성모님 눈물 10주년 기념일을 2주 앞둔 1995년 6월 16일 날도 제가 너무너무 많은 고통 중에 누워서 미사를 하다 죽어서 하느님 곁으로 갔습니다.

이번에는 하느님이 바로 손잡아 주셨지만 그때는 먼저 연옥 영혼들이 보이고, “고통을 받겠다고 약속한 네가 부족하다고, 자격이 없다고 십자가를 내려놓으려고 하며 주저하느냐?”하시는 예수님 음성이 들려왔어요.

그러고는 “순교를 약속한 네가 자주 쓰러지려 하였으니 영혼을 더욱 깨끗하게 정화시키기 위하여 불속을 한 번 걸어갔다 오겠느냐?” 하셔서 “네.” 하고 그 뜨거운 불속에 들어갔다 나왔더니 이제는 보속을 다 했다고 하느님께로 가라고 하시어 하느님께 갔습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벌을 내려도 되겠느냐?”고 그러셔서 “안 됩니다!” 그랬어요.

사실은 이 세상에 죄악들이 너무너무 만연해서 저도 이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바로바로 고해성사 봅니다. 바로 여기 오기 전에도 고해성사를 봐야 되는데 뭘 봐야 되는지 모르겠어서 “제가 앞에 나가서 말씀을 잘 전하려면 흠도 티도 구김도 조금이라도 없어야 하는데 지금 생각이 안 나지만 제가 잘못한 것이 있을 것입니다. 제가 생각 중에 알게 모르게 잘못한 것이 있다면 용서해주십시오.” 하면서 알아내지 못한 죄도 용서해주시라고 했어요.

인간적으로 보면 우리 장 신부님을 괴롭힌다고 해야 될 정도로 제가 성사를 많이 보는데 신부님은 성사 보고, 금방 또 성사 봐도 한 번도 뭐라 하지 않으시고 성사를 주시니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전하려고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서있지만 저도 정말 부족하고 여러분 앞에 설 자격이 없는 사람이에요.

그러나 하느님께서,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라고 하시니까 하는 것입니다. 제가 고통을 받겠다고 했지 이렇게 앞에 나서리라고는 상상도 못했고, 말도 잘 못했기 때문에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싫어서 뒤에서 설거지 하는 작업을 하겠다고 그랬는데 이렇게 앞에다 세우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주님께서 원하시면 그대로 따라야 됩니다. 모든 것을 아멘으로 따라야 됩니다. 그래서 정말 우리가 어떤 길을 가더라도 이 길을 가는데 이 길이 돌도 있고 가시밭길도 있고 많이 안 좋아요. 딱 차면서 “에이, 가시! 에이~ 이 돌!” 하지 마시고요.

저는 여러분들과 기도할 때는 십자가의 길 내려오면서 길 가운데에 돌이 있으면 한쪽으로 치워요. 고통도 있지만 주우면 기도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분심 들까봐 ‘예수님, 이 사람들이 안 다치게 해주세요.’ 하고 치웁니다. 또 ‘예수님! 저뿐만 아니라 이 돌에 걸려 넘어질 사람이 있을까봐 이걸 치우니 예수님은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돌을 다 치워내 주십시오.’

또 가시를 치우면서 ‘예수님, 저는 지금 이 가시를 많은 사람들이 다칠 수 있으니까 치우지만 예수님은 내 마음 안에 있는 가시와 누구누구...’ 하면서 내 가까운 사람이나 아는 사람들을 봉헌합니다.

우리가 가시처럼 쏘아 붙일 때도 있으니까 그런 가시들을 치워주라고 기도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바닥에도 필요 없는 조그만 조각이나 티들이 있는데 이거 주우면서도 ‘예수님! 우리 안에 있는 악습들을 다 치워주시고, 그 자리를 성령으로 가득 채워주세요.’하고 기도하면 얼마나 좋은 기도입니까?

우리 마음 안에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 나쁜 친구들은 치워도 치워도 또 금방 금방 들어오니까 계속 청소를 해야 돼요. 그래서 우리가 이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깨어 기도한다면 우리는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도해야 한다고 해서 앉아서 묵주 기도만 계속 바친다면 꼭 해야 할 많은 일은 누가 합니까? 못하죠? 제가 그전에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기도를 엄청 했습니다. 살림하고, 미용실 하고, 본당 봉사, 성령기도회 등등 해야 할 일들은 다 하면서 잠자는 시간을 줄여 기도를 했는데 ‘9시간 기도’는 안 했어요.

‘9시간 기도’는 방문 잠그고 들어가서 밥도 안 먹고 9시간 쭉 기도해야 된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듣고 ‘정말 한국에는 기도 공해가 너무 많다.’ 그렇게 생각했어요. 별별 희한한 기도가 다 있거든요. 

저는 이 묵주만으로도 모든 기도를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낙태된 태아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도 좋고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바치는 기도도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그런 기도들도 묵주로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 묵주 기도하면서 그 영혼들을 성모성심을 통해 예수님께 봉헌하면 그것이 얼마나 훌륭한 기도입니까.

그런데 불쌍한 연옥 영혼들을 위해 기도를 바치기는커녕 “거룩한 연옥 영혼들이여, 우리를 위해서 빌어주소서.” 하는데 이거는 절대 기도가 아닙니다. 그런 책도 나오고 그걸 전파하는 신부님도 계시지만 연옥 영혼들은 죄를 빨리 정화시키기 위해 우리의 기도와 희생이 필요할 뿐이지 우리를 위해 기도해줄 수가 없어요. 여러분, 분명히 아십시오.

95년도에 제가 죽었을 때 하느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성직자들이 잘 받아들이고 잘해야 많은 영혼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데 불림 받은 사제들이 잘못해서 쓰러지면 그를 따르는 많은 영혼들도 잘못된 그 길을 따라가다가 다 쓰러져요. 그래서 하느님께서 그것을 가장 마음 아파하십니다.

그때 하느님께서 “지금 세상에 벌을 내려도 되겠느냐?” 그러셔서 제가 “아니에요.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성모님 말씀대로 회개하는 영혼이 많아질 거예요. 아니 많아지고 있어요.” 그랬더니 저더러 세상에 나가 더 열심히 전하겠냐고 물으셨는데 아직도 성직자, 수도자, 특별히 불림 받은 자녀들도 잘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음란죄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제가 이번 성금요일에 낙태보속고통을 그렇게 받은 건데 95년에는 신부님과 수도자, 불림 받은 자녀들도 함부로 판단하면서 너무 많이 죄를 짓기 때문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해서 혀를 태우겠느냐?” 그러셨어요. 그래서 “그들이 회개만 할 수 있다면 제가 얼마든지 하겠습니다.” 하고 연옥불 속에 혀를 태웠습니다.

그냥 고통 받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 앞에서 혀를 태우고 났더니 하느님께서 “자, 이제 됐다. 세상에 나가서 다시 외쳐라.” 하고 살려주셨습니다. 그때 성모님이 오셔서 “자, 천상 양식인 성체를 모셔라.” 그래서 보니까 파 신부님께서 성체를 영해 주시려고 저에게 오셨는데 그때 살아나 딱 일어난 거예요.

그래서 보니까 혀가 찢어지고 불에 다 타서 새카맣게 그을려 오그라지고 굳어버려 내밀어지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다 놀랐는데, 루비노 회장님 그때 보셨죠? 그런데 성체를 모셔주시는데 혀가 다 말라있어서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까 성혈에 적셔주셔서 겨우 영했지만 너무너무 아팠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루비노 회장님 : 혀가 찢어져서 피도 나고, 보니까 다 굳고 꺼무스름하게 그을렸어요. 또 성체를 그냥 영할 수도 없고 그래서 너무나 놀랐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혀를 태웠기 때문에 고통만 받고 아무 이상이 없는 것이 아니라 고통과 함께 혀가 실제로 태워진 상태에서 세상에 나온 거예요. 그리고 2011년 성금요일에도 또 세상에 나왔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제가 너무 부족해 성직자들이 저 때문에 더 죄를 짓고 또 많은 사람들이 죄를 짓고 있으니까 안 간다고 했어요.

그리고 천국이 얼마나 좋아요. 여러분이 읽으신 메시지에는 조금 밖에 안 썼지만 정말 천국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습니다. 햇빛도 필요 없고, 이런 전기도 필요 없어요. 거기서는 먹는 것도 다 나오니까 뭘 먹을까, 뭘 입을까 신경 쓸 필요가 전혀 없고, 하느님께서 빛이시기 때문에 빛이 필요 없고, 병도 없어요. 그래서 우리는 모두 천국에 꼭 가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돼요? 깨어 있어야 하죠? 5대 영성으로 우리가 무장만 하면 됩니다. 모든 것을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남을 원망하지 말고,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끝없이 사랑을 실천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희생하는 삶을 살면 천국입니다.

저는 옛날에 이 사람, 저 사람한테 그렇게 두들겨 맞고 했어도 분하고 원망하기는커녕 ‘이 사람이 나한테 왜 그랬을까?’ 하는 생각조차 안 했는데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때 어떻게 그렇게 살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그것은 하느님께서 예수님과 성모님을 통해서 저를 인도해주신 거였어요.

여러분에게도 오른쪽에는 수호천사가 있고 왼쪽에는 마귀가 있는데 은총 많을 것 같으면 마귀가 더 극성을 부립니다. 갑자기 바쁜 일이 생겨 ‘순례를 갈까 말까?’ 그러면 마귀는 왼쪽에서 ‘이렇게 일이 생겼는데 나주에 가려면 시간도 많이 걸리고, 갔다 오면 피곤해서 그 일을 어떻게 다 하냐?’ 이런 마음을 불어 넣어줘요.

그 속삭임에 넘어가 “에이, 오늘은 포기하고 다음에 가야지.” 그러면 천사는 ‘아니야! 아무리 힘들어도 가면 은총을 많이 받을 테니까 마귀가 더 그러는 거야. 성모님께 모든 것을 다 맡기고 참석하면 갑자기 생긴 어려움도 해결해주실 거야.’ 하고 용기를 줍니다. 그때 “아, 그러네!” 하고 오면 은총을 몽땅 받고 갑니다.

그런데 오늘 특별히 자궁에 문제 있으신 분들 많이 치유 받으실 것입니다. 또 형제님들은 남자들만 있는 전립선 같은 걸 치유받으실 것입니다. 제가 지금 여기서는 이렇게 서있지만 어제도 몇 번 쓰러졌어요. 저는 고통 때문에 항문도 아프고 그런데 이제까지 냉대하증은 전혀 없었어요. 근데 어제 목욕을 하고 나서 앉아 있는데 밑에서 썩은 냄새가 막 나는 거예요.

그제 목욕을 했는데도 어제 그렇게 썩은 냄새가 나서 ‘아, 내일 자궁 환자들이 많이 치유되겠구나.’ 하고 팬티를 벗어서 살펴보고 냄새를 맡아봐도 깨끗해요. 그래서 ‘오늘 자궁에 큰 문제 있으신 분들도 다 치유 받겠구나.’ 하고 굳게 믿었습니다.

또 오늘 여기 나오기 전에 제가 이렇게 앉아 있었는데 눈에서 계속 연기 같은 것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또 나온다! 또 나온다!” 그랬더니 제 옆의 자매가 재보니까 1초 만에 나오기도 하고, 또 5초 만에 나오기도 하고, 30초 만에 나오기도 하고 여기 나올 때까지 계속 나왔습니다.

베드로 회장님이 “오늘도 선글라스 쓰십시오.” 그래서 “아무리 내가 눈이 아파 빛을 보기 힘들어도 한복 입고 도저히 선글라스 끼고는 못나가겠다.” 했는데 지금 불빛을 봐도 괜찮아요. 이 눈이 잘못돼서 엄청나게 힘들었는데 오늘 눈에서 연기 같은 게 계속 나왔습니다. 이제 눈이 좋아질 것 같습니다.

또 이 오른쪽 손이 지금도 안 좋은데 말씀 전하러 나오려니까 우리 자매가 “기브스 하고 나가세요. 혹시라도 또 마이크 잡으면 안 되잖아요.” 그래요. 지난달 말씀 전하다 마이크 잡아서 혼났잖아요. 깁스 안 하면 성호경만 해도 아파버리거든요. 의사는 기브스 해놓고 3개월간 무조건 쓰지 말라고 했어요.

병원에서 수술하면서 손 혈관에 필요 없는 주사를 기어이 놓으려다가 그랬어요. 세 번 시도했는데 다 안 들어가고 인대만 다쳐서, 지금도 바늘 들어갔던 자리는 껍질도 다 벗겨지고 멍이 있어요. 이건 분명히 의료사고잖아요.

그런데 ‘그래, 이것도 내가 받아야 될 고통이기 때문에 허락하셨나 보다. 하느님의 영광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바치자.’ 했어요. 근데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아파 나도 모르게 “아얏!” 소리가 나왔지만 바로 “감사합니다. 예수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했습니다. 누가 잘못했다 하더라도 그 고통을 우리가 받아야 될 사명으로 생각하고 받는다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감사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저한테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의료사고가 있었습니까. 산부인과에 가니까 애기가 죽지도 않았는데 율리오씨한테 애기가 죽었다고 해가지고 도망가는 나를 몇 사람이 잡아다가 두 발, 두 손을 묶어 수 대에 올려놓고 4개월 된 애기를 기계를 돌려 긁어내는 거예요.

내가 애기 안 죽었다고 아무리 얘기해도 소용이 없고, 의사는 당신 자궁이 썩어간다고 위협하면서 그 끔찍한 일을 스스럼없이 저질렀습니다. 그런데 수술을 받고 좋아진 것이 아니라 저는 점점 더 죽어갔습니다. 수술하고 피가 풍풍 나오니까 그때 2백 원짜리 솜 2개를 집어넣으라고 주더라고요.

그걸 집어넣고 집에 왔는데 계속 피가 나오면서 소변이 3분 간격으로 나와 요강에 앉아 소변을 보느라고 밤이나 낮이나 잠을 잘 수가 없었어요. 그걸 보고 율리오씨가 안타까워하시며 차라리 기저귀를 차라고 했지만 못 찼어요.

그런데 일주일쯤 되니까 시커먼 피가 나와서 전화를 했더니 당장에 오래요. 의사는 재수술을 했는데 내가 우리 이모한테 재수술했다고 전화를 했더니 그 소리를 들었는지 의사가 “잘못된 것 좀 제거했지, 무슨 재수술이냐?”고 하는 거예요.

강제로 낙태수술을 당한 저는 계속 한 잠을 못 잤는데 재수술을 하고는 입원을 하려니까 입원할 필요가 없다고 가면 된대요. 그래서 시누이 집에 갔는데 거기서도 잠을 못 자고 집으로 왔어요. 그래서 잠을 자기 위해 수면제를 사려고 약국에 갔는데 수면제가 없다고 신경안정제를 준 거예요.

집에 와서 신경안정제를 먹었는데 신경이 안정된 것이 아니라 그동안 아무 것도 못 먹고 너무 약해져 있으니까 8일 만에 죽어버린 거예요. 그래서 밤중에 대학병원 응급실에 갔는데 예수님께서 또 살려주셨어요.  

그리고 세상에 수술한 지 13일 만에 태가 나왔어요. 이게 얼마나 큰 의료사고예요. 하느님을 모를 때였지만 ‘그래도 그 사람들이 잘 해주려고 했겠지.’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그 후유증으로 엄청난 일을 겪었습니다.

또 전대 병원에서 맹장 수술을 했는데 1개월 만에 배에서 거즈가 터져 나왔어요. 그랬어도 의료사고 신고 안 했어요. 모든 것을 내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내 탓이오’의 영성인데 그때는 하느님을 몰랐기 때문에 그냥 내 운명으로만 받아들였습니다. 저는 하느님을 몰랐을 때도 그랬습니다.

여러분! 하느님을 알고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아는 우리들은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5대 영성으로 무장만 하면 모두 천국 갈 수 있습니다.

천국 가기가 무엇 보다도 어렵습니까? 네, 잘 아십니다. 과연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분들은 달라요. 성경에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했는데 저는 뭐라고 했어요? 파리도 못 들어가고 모기조차 못 들어갑니다. 그러니 낙타가 어떻게 바늘귀로 들어가겠어요.

그 정도로 천국 가기가 어려운데 나주에서는 정말 이 5대 영성으로 완전히 무장하고 매일 매순간 바치는 생활의 기도로 무장한다면 우리는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도 물리치고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습니다.

여러분! 이 세상에서 살면서 어렵고 고통스러운데 여러분들 보시기에 나쁜 짓 한 사람들 잘 살죠? 많은 사람들이 ‘왜 나쁜 짓 한 사람들은 저렇게 잘 살고, 정말 착하게 살려고 하는 사람은 이렇게 못살까?’ 그럽니다.

하지만 여러분, 이 세상의 것은 잠시 잠깐 지나가는 한순간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내세의 것은 영원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살면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 한 생을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내어 맡기고 살아간다면 우리는 천국에서 영원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 함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으니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매일 매순간 바치는 생활의 기도로 완전히 무장하여 이 세상에 살면서도 지상 천국에 삽시다. 또 죽어서 마지막 날 하느님과 예수님, 성모님, 성인성녀들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도록 하십시다.

오늘은 이번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만 묵상해보겠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친히 주신 메시지 말씀이니까 가슴에 손을 얹고 잘 묵상해보도록 하십시다.

2014년 성금요일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함께 죽어 하느님 곁에 갔을 때 이 세상 자녀들에게 알려달라고 하신 말씀을 오늘 묵상하도록 하겠습니다.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

성 부 : "이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특별히 불림 받은 성직자들과 수도자들과 자녀들에게 전하여라.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들도 모르고 천사도 모른다고 한 말을 잘 알 것이다. 그렇다. 나의 성자 예수와 마리아가 측량할 수 없는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면서까지 중언부언해가며 했던 말들과 내 말을 듣지 않고 태평세월을 노래하며 깨어나지 않는다면 높이 쳐들린 내 오른손이 내려져 이 세상은 불바다가 될 것이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부근의 성읍이 유황불로 뒤덮여 멸망하였고, 노아가 방주를 만들었을 때 노아를 통하여 전한 내 말을 끝내 듣지 않던 자들은 모두 수장되었음을 모든 자녀들이 잊지 말고 깨어 있어야 할 것이다.

내 작은 영혼이 진췌하도록 외쳐도 이 세상이 회개하지 못해 음란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판단하고 험담하며 이간질과 거짓증언을 일삼는다면 그들에게서 나온 구더기가 골짜기마다 들끓으리라.

지옥에서는 구더기가 그들을 아무리 갉아 먹고  파먹어도 형벌이 끝나지 않을 것이며, 영원한 불속에서 구더기도 죽지 아니하고 그들을 사르는 불도 꺼지지 않을 것이다. 자비의 하느님인 내가 너희 모두 진췌한 내 작은 영혼과 함께 일치하여 사랑으로 승리하도록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었다는  것을 황연대각하여 세상 모든 이가 구원 받을 수 있도록 고굉지신인 내 작은 영혼의 위로자가 되어주어라.

그것이 바로  나를 위로하는 것이기도 하단다. 세상 구원을 위한 위대한  역할에 불림 받은 그는 항상 갈바리아에서 내 아들 예수와  함께 고뇌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있기 때문이란다."

이는 성부이신 하느님의 지엄하신 말씀입니다. 우리 모두가 성부이신 하느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깨어 기도한다면 모두 천상의 생명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리고, 생명의 책에 우리의 이름이 기록되어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설사 이 세상이 회개하지 못하여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처럼 유황불이 내려진다 할지라도 아브라함의 그 간절한 소망으로 인하여 롯이 구함을 받았듯이, 마지막 구원이자 희망이신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 모두도 구원될 것입니다. 또한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모두를 휩쓸어가려고 해도 여러분은 반드시 구함 받고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실 것이며 마지막 날 천국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제가 이번 성금요일에 낙태보속고통을 많이 받았잖아요. 옛날에 낙태보속고통 많이 받을 때 하도 심하게 받으니까 장하고 자궁하고 유착이 돼 버렸었어요. 임신하면 서서히 되지만 저는 고통으로 갑자기 불러버리니까 그렇게 된 거예요.

그래가지고 그걸 치료도 해보고 그래도 도저히 안 되니까 여러 신부님들이 수술을 하라고 해서 부산 메리놀 병원에서 자궁을 들어냈는데 또 이번에는 성금요일 낙태보속고통을 받은 뒤로 갑자기 위가 너무 너무 아프고 소화가 안 됐어요. 사진에는 그렇게 안 나왔지만 이번에 배가 제일 불렀거든요. 그래서 영광송도 이렇게 했잖아요. (배가 너무 불러서 몸이 뒤로 젖혀진 채 고개만 간신히 까닥할 수 있는 정도)

그 정도라서 위내시경을 했는데 위에 염증이 엄청 심해요. 토마토를 삶아서 먹었는데 그게 전혀 소화가 안 되고 3시간 만에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그거를 뱉어내려고 했는데 그냥 삼켜져 버려요. 건강프로에 보니까 암 걸린 사람이 먹은 음식이 올라오면 토하려고 해도 괄약근이 고장 나서 다시 넘어간대요.

그건 경험해본 사람만 알겠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좋습니다. 여러분, 치유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이 치유만 된다면 고통이어도 감사, 치유해주셔도 감사합니다.

기도하십시다. 눈을 감으시고 가슴에 손을 얹으시기 바랍니다. 하느님의 높이 쳐들린 손이 흔들리지 않도록 하느님을 알고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깨어서 기도하며 이 세상에 내릴 재앙을 물리치도록 합시다.

성직자들만 깨어있어도 이 세상은 구원받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성직자들이 깨어있다면 그들을 따르는 많은 영혼들도 깨어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직자들이 깨어있지 못하기 때문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마음 아프신 것뿐만이 아니라 예수님과 성모님의 성심이 정말 활화산이 되고 있습니다.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그 뜻을 따라서 우리 나주의 신부님들과 수녀님들과 우리들만이라도 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함께 천국을 가야 합니다.

아까 하늘나라를 비유로 알려줬던 마태오복음 25장 14~30절 말씀의 다섯 달란트를 받은 종이 다섯 달란트를 더 벌었듯 우리는 생활의 기도로 받은 은총의 배가 아니라 백배 천배도 아니고 만만배, 억만배로 채울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천국의 예수님 잔칫상에서 함께 즐기며 예수님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입니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게 하소서. 그래서 이 모든 자녀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오늘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받아들여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우리의 가슴이 새가슴이 아니라 대양처럼 넓은 가슴이 되고, 하늘처럼 높고 우주처럼 넓은 가슴이 되어서 모두를 품어 안을 수 있는 당신의 참다운 성심의 사도들이 되게 하여주소서.

이 세상은 벌할 수밖에 없는 기가 막힌 세상이 되었습니다. 구더기가 들끓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만이라도 깨어서 사랑으로 무장한다면 그 구더기를 사랑으로 녹일 수 있습니다. 정말 우리들만이라도 우리들 입에서 구더기가 안 나올 수 있도록 사랑으로 온전히 무장하게 해주소서.

5대 영성으로 무장한다면 바로 그 안에 사랑도 있고 기쁨과 평화가 있습니다. 온전히 무장할 수 있도록 깨어서 기도하게 하소서. 조금만 방심하면 마귀가 뚫고 들어옵니다. 그 마귀를 바로바로 처단할 수 있는 힘과 용기도 주시옵소서.

예수님, 우리는 늘 나약합니다. 그래서 마귀와의 싸움에서 질 때도 있사오니 부디 이 모든 자녀들에게 친히 성령의 빛을 내려주셔서 굳건하게 하여 주시옵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성령의 투구를 씌워주시고, 성령의 갑옷을 입혀주시고, 성령의 신발을 신겨주십시오. 성령의 끈으로 묶어 주십시오. 말씀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우리 입에 성령의 쌍칼날을 물려주십시오. 그리고 어떤 마귀도 물리칠 수 있도록 좌절하거나, 실망하거나, 실의에 빠지는 일이 없도록 우리에게 힘과 용기 주시옵소서.

저희들 너무나 부족합니다. 저도 너무나 부족합니다. 우리 어떤 일을 잘했을 때 자랑한다면 우리는 이 세상에서 받을 것을 다 받은 것이고, 내세에서는 받을 공로가 없어지는 것이오니 이 세상에서는 어떤 것도 자랑하지 말게 하소서.

우리가 잘한 어떤 것이 있더라도 “그것은 제가 해야 될 일을 했을 뿐입니다.” 하고 겸손하게 주님께 고백하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러나 우리가 주님을 자랑하는 것은 얼마든지 해야 됩니다. 하오니 우리에게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불어 넣어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수많은 군중들이 옷가지까지 벗어서 던져주며 그 위를 지나가도록 해주었고, 호산나를 외치며 환호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태우고 갔던 그 당나귀가 사람들이 저를 환호하는 줄 알고 폴딱 폴딱 뛰면서 좋아한다면 예수님은 그 위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늘 기억하고 묵상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예루살렘 입성하신 뒤 3일이 지나자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외쳤습니다. 우리는 닭이 울기 전에 예수님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배반했던 베드로를 이미 알고 있사오니 그런 일까지도 없도록 우리 깨어서 기도하게 하여주십시오. 저희들 늘 나약하고 부족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습니다. 설사 그런 일이 있다하더라도 회개하고 오뚝이처럼 바로 일어나게 하여 주소서.

그리고 우리는 이 세상에 벌이 내리지 않도록 할 일이 너무나 많은데 영혼 육신이 병들었습니다. 오늘 병든 영혼육신을 온전히 고쳐주시고 모든 상처도 치유하여주십시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물 한 방울, 피 한 방울도 남김없이 쏟아주신 그 고귀하온 보혈로 더러워진 저희들 영혼육신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십시오.

우리는 여러 가지 병들이 있습니다, 주님 잘 아시죠?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낙오됨 없이 따라 올 수 있도록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해 주십시오. 그리고 치유해주십시오.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어루만져 주시는 마음으로 우리 모두 치유하여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못하실 것이 없으십니다. 죽은 나자로를 살리시고, 과부의 아들과 야이로의 딸도 살리신 예수님! 당신께서는 그때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많은 사람들을 살리셨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 모인 자녀들과 이 자리에 오고 싶어도 못 온 사람들도 똑같이 성령으로 수술해주시기 바랍니다.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수술이 없으십니다. 가만히 손 얹어 안수해서 다 치유해주시고 뜨거운 불로 태워 주시기도 하시고 또 아프게 수술도 해주시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해주시는데 어떤 방법이든지 좋습니다. 성령으로 수술만 해주십시오.

그러면 우리 모두가 성령으로 수술 받아 깨끗한 영혼 육신을 가지고, 건강한 영혼 육신을 가지고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더욱 열심히 일할 것입니다.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온전히 수술해주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시고 성모성심이 승리하게 하여 주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여 주소서.

저희는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여러 가지 상처를 많이 받아왔습니다. 지워버리고 싶은 상처도 많습니다. 그 모든 상처 오늘 다 치유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이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우리 한 생애를 만건곤한 마귀를 물리치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리게 하여 주소서.

불쌍한 죄인이 되지 않고서는, 아니 불쌍한 죄인이라 고백하지 않고서 어찌 우리가 주님을 만날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죄인이라고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나에게 오실 것입니다.

죄인이라 고백하며 우리 주님을 만나도록 합시다. 우리 마음을 활짝 열고 내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내고 그 안에 예수님을 모시는 궁전이 되고 예수님을 모시는 왕국이 되고 예수님을 모시는 감실이 되도록 합시다.

불쌍한 이 죄인이 주님 앞에 왔습니다
너그러이 받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엎드려 비나이다

길잃은 양떼들이 엄마 찾아 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 받기 원합니다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불쌍한 이 죄인 엎드려 비나이다

상처로 찌든 영혼 엄마 찾아 왔사오니
어머니여 성심 안에 꼭꼭 안아 주옵소서
어머니 내 어머니 애타게 찾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상처 난 제 마음 온전히 받으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하느님께서 앞으로 계속 첫 토요일마다 하늘의 문을 열어 주실 것 같아요. 제가 12처에서 죽었다가 살아났을 때 검은 장이 걷히고 하늘의 문을 열어 빛을 내려주셨던 것처럼 오늘도 그렇게 빛을 비춰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오늘 성령 가득히 받으십시오.

그리고 아까 세월호 말하려고 했는데 기도 하다 또 잊어버려 말 못했는데 이번 세월호 사고도 우리가 묵상을 많이 하면서 기도해야 되겠어요. 배가 침몰할 때 그 많은 아이들이 물속에서 고통스럽게 죽어간 것을 부모들이 생각하면 마음이 얼마나 아프겠어요. 차가운 바닷물이 차오른 배 안에서 빠져 나오려고 막 이렇게 벽을 긁다 손톱이 다 빠지고 부러져 피가 났대요. 그 정도였는데 못 나오고 고통스럽게 죽어갔으니 그 얼마나 가련합니까. 그 어린 학생들의 영혼이 모두 구원받고 가족들도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기도 중에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번에 죽었다 다시 살아나 가지고 변화된 것이 있어요. 저는 머리가 항상 생머리인데 고통이 계속 심해서 파마를 못해요. 그러니까 여기 올 때만이라도 제가 고데를 하는데 오른손이 다쳐서 고데도 못하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 다른 사람들처럼 꼬불꼬불한 머리는 싫고 앞머리만 살짝 좀 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랬는데 진짜 해주셨어요. 그래서 그냥 머리를 감고 털기만 하면 옆머리도 탁 살아있고 앞머리도 싹 이렇게 되어 있고 꼬불꼬불한 게 하나도 없어요. 얼마나 좋아요. 머리를 생머리로 주셔도 감사한데 머리를 예쁘게 해주셔서 또 감사할 뿐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을 만나야 되는데 파마를 못하니까 예수님이 살짝 해주신 거잖아요. 이번에는 혹시 하느님이 해주셨는가 모르지만 이래도 감사, 저래도 감사 다 감사합니다. 여러분도 주님한테 예쁘게 봉헌해보세요.

무슨 얘기냐면, 대장암 치유 받고 저를 도와주는 자매가 있어요. 그 자매는 서울대병원에서도, 전대병원에서도 10년이 지났는데도 지금도 괜찮냐고 계속 연락이 왔었잖아요. 그런데 그 자매가 안집에서 일 도와주느라고 머리가 길어 파마한 머리가 팍 짜그라졌어요.

그래서 제가 “머리 좀 잘라야 되겠다.” 하니까 “시간이 없어 미용실을 못 갔어요.” 그래서 “내가 잘라주마.” 하고 머리를 잘라주면서 ‘예수님! 이 머리를 살려주셔서 다시는 파마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하고 기도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파마를 안 해도 드라이한 것처럼 머리 볼륨이 살아있어요.

여러분! 이렇게 보이는 은총도 있지만 보이지 않는 은총도 많습니다. 그래서 그 사랑을 느끼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아멘!) 우리는 항상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늘 깨닫고 주님 성모님 성심 안에 침잠하여 온전히 용해되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무지 무지 사랑합니다. 목숨을 다해 사랑합니다.

한편,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바치는 묵주 기도는 성 교회와 죄인들의 회개와, 성직자 수도자들의 영적성화를 위하여 묵주기도 5단을 바쳤습니다.

묵주 기도 전 찬미 율동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 기도

부활 제 3주일 미사는 수 신부님이 주례를 하셨습니다.

 

거룩한 미사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이번 달은 성모성월로 춥지 않고 따뜻한 날씨이고 내일은 어린이날이라 어린이들도 많이 왔는데 이번 주에는 어버이날도 있고 16일은 첫 번째 성체기적이 일어난 기념일로써 모두가 기뻐해야할 때입니다.

남편과 아내가 행복해하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보면서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하는데 근래에 배사고로 많은 학생들이 죽었고, 또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지 두 달이 넘어갑니다. 이런 사고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잃어버리고 침통해합니다. 오늘 엠마오로 가는 제자들처럼 말입니다.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리라고 믿었기에 예수님을 따랐지만 예수님께서는 수석 사제들에게 넘겨지시고 힘없이 죽임을 당하셨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희망을 잃고 매우 침통해했던 것인데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엠마오로 가는 그들을 돕기 위해 나타나셨습니다.

오늘 여기 오신 분들 중에서도 자녀 문제나 그런 걸로 실망하고, 상처 받고 여러 가지 문제점들 때문에 무거운 마음으로 오신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엠마오로 가던 제자들을 도와주신 것처럼, 오늘 율리아님의 말씀과 여러 신부님들을 통한 성사와 말씀을 통해 여러분이 돌아가실 때에는 여러분의 무거운 짐을 가볍게 해주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근심과 걱정으로 당신도 알아보지 못하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어리석기도 하다!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그렇게도 믿기가 어려우냐?”고 안타까워하시면서 ‘그리스도는 고통을 받으시고 죽으신 뒤 부활하실 것’이라는 성경에 나와 있는 당신에 대한 예언들을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들의 마음은 뜨거워졌지만 예수님을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죽으셨다는 과거의 고정관념에 집착하여 패배의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주실 때에야 주님의 부활을 믿게 되었지만 주님은 이미 사라지시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세 번이나 부인했던 베드로 사도는 성령강림절 이후에 완전히 변화되었습니다. 베드로는 사도들의 수장이 되어 예수님을 전하였습니다. 전에는 죽음이 두려워서 예수님을 부인했었지만 이제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유다인들에게 “여러분이 십자가에 못 박으신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으며 우리는 그 증인들입니다.” 라며 승리의 삶을 새롭게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그것은 다른 사도들도 마찬가지였는데 영적으로 온전히 무장된 베드로의 말을 듣고 3천명의 사람들이 회개하였습니다. 베드로는 죄를 고백하여 용서를 받고,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는데 성령께서 함께 해주신 그의 말은 권능과 힘이 있었던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고정관념에 얽매였던 과거는 잊어버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과 함께 새로운 삶을 시작하십시다.

누가 뭐라고 하더라도 절대 실망하거나 좌절하지 마시고, 설혹 배우자가 불같이 화를 내도 “주님! 분열의 마귀가 우리 부부를 서로 화나게 하여 이간질하려는 술책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아픔도 아름답게 봉헌하겠사오니 주님은 찬미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은 위로 받으시며, 부족한 저희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기도하면 승리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해주시기 위하여 그 고귀한 성혈을 한 방울도 남김없이 다 흘려주셨으며, 우리의 과거와 죄악들을 당신의 죽음과 함께 묻으시고 부활하셨기에 승리의 왕이 되셨습니다. 우리도 나주가 진실하다는 것을 끝까지 믿으며 생활을 개선하여 새로워질 때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는 것이고, 이는 곧 승리의 백성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위험한 이 세상에 가장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우리 모두 초대교회 신자들처럼 서로 끌어주면서 한 마음으로 마마 쥬리아와 함께 성모님 손을 꼭 잡고 나아가도록 합시다. 그러면 마지막 날에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맞이한 모든 어린이와 부모님들께 하느님의 축복을 빕니다.

신부님은 강론에서, "성모님께서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는 위험한 이 세상에 가장 안전한 피난처입니다. 우리 모두 초대교회 신자들처럼 서로 끌어주면서 한 마음으로 마마 쥬리아와 함께 성모님 손을 꼭 잡고 나아가도록 합시다. 그러면 마지막 날에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라고 하시며 힘차게 강론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어진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소중한 사랑의 열매인 은총 나눔의 시간에는 미국에서 오신 우 바울리나 자매를 비롯하여 여러 분이 증언을 하였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기적수로 심한 설사병을 치유 받으신 토마스 신부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박고영 토마스 신부님에 대한 증언을 하려고 나왔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신부님께 메시지와 나주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들과 기적성수를 갖다드렸습니다. 신부님은 나주성모님을 많이 사랑하셔서 신자들 중 아픈 사람들한테 기적수를 나눠주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치유됐어요. 그분들이 기적수 한 병 더 달라고 하면 나주에 가보라고 하시면서 나주를 전하시려고 많이 노력하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신부님을 만나 기적수와 자료들을 전달하면 꼭 “율리아 자매님 건강은 어떠냐?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하시면서 “세실리아가 전해주는 나주성모님 메시지와 기적수를 나는 여기서 우리 신자들에게 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신부님은 작년에 심한 설사를 5일간 하셨대요. 제가 병원에 가자니까 “나는 병원에 안 가도 된다. 기적수로 다 나아 몸이 가뿐하다.” 하시고 테니스도 치셨어요.

저는 저번에 어머님 돌아가시고 부산에 내려왔는데 풍이 와가지고 보름동안 부산서 있었어요. 그러다 얼마 전에 신부님한테 나주 부활성수를 가지고 가려고 했는데 4월 26일 날 신부님이 선종하셨다고 전화가 왔어요. 신부님은 올해 96세지만 기적수로 몸이 좋아지셨다면서 정신도 좋고 작년까지 1시간씩 테니스를 치고 그랬거든요. 기도하면서 신부님을 위해 주의 기도 1번씩만 해줘도 감사하겠습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안춘옥 세실리아 (010-803-2886)
서울 구로구 독산동 370-350

 

2. 팔을 잘라버리고 싶었던 고통이 율리아님 기도로 치유됐어요

성주간 때 받은 은혜를 나누겠습니다. 사실 이번에는 성삼일을 편하게 본당에서 지내고 싶어 오기가 싫었거든요. 왜냐면 팔이 너무 아팠습니다. 한 3년 반 정도 오른쪽 팔이 저녁이면 굳고 너무 고통스러워 잘라버리고 싶을 정도였지만 나주에 와 성금요일 아침 8시부터 봉사를 했습니다.

근데 일할 때는 아무렇지 않았는데 저녁 때 팔다리가 부으면서 관절 주위에 빨간 부종들이 올라오면서 근지럽고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더라고요. 사람들이 보고 빨리 엑스레이 찍고 수술을 해야 될 것 같다는 거예요. 양쪽 무릎은 우두둑거리고 열이 진짜 많이 나면서 너무 아프니까 잘라버리고 싶은 생각뿐이 없더라고요. 하지만 병원에 안 가고 그냥 봉헌했습니다.

그런데 부활절 새벽에 만남을 하는데  기브스를 하신 율리아 자매님 팔을 보니까 저보다 고통이 훨씬 크다는 것을 뻔히 알겠더라고요. 저는 ‘그 팔로 나의 아픈 곳들을 만져주고 기도해달라고 하는 건 염치도 없는 일이다.’ 했는데 율리아님이 만져보시고 “어? 이거 열이 너무 많은데...” 하면서 뽀뽀를 해주고 “예수님! 치유시켜주세요.” 하시더라고요.

그러면서 바로 관절들이 안 아프기 시작한 거예요. 하지만 그날따라 길어 갈 부활성수나 기적수도 많고 들고 갈 짐도 많아서 가다 잘못될까봐 ‘혹시 돌아가다 다시 어긋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다. 치유시켜 주셨으니 믿고 가자.’ 하고 돌아갔는데 지금까지 손과 팔다리 관절들이 다 괜찮아요.

저는 너무너무 감사해서 미사 때도 울었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하느님의 현존과 기적을 보여주시는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어떤 사람은 나보러 나주에 너무 집착한다고 싫다고 하는데 이런 좋은 천국을 놔두고 안 온다면 그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이곳이 천국이고, 내가 나주 5대 영성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면 그것이 천국이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것을 확신합니다.

또 한 가지 나눌 것은 4월 첫 토요일 날, 율리아님께서 남은 음식 함부로 버리는 것도 연옥에서 보속해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바로 그런 죄인입니다. 왜냐면 저는 혼자 있기 때문에 나가서 모임을 하고, 친구들이 밥 먹자고 해서 가다보면 항상 찬밥이 남는데 냉장고에 한 며칠 두었다가 쉬고 그러면 수시로 버리고 새 밥을 해 먹었습니다.

나는 그게 보속해야 할 잘못인줄 몰랐습니다. 근데 율리아님 말씀을 듣고 너무 놀라 당장 신부님께 가서 성사를 보고, 그에 대한 연옥보속을 줄여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그동안 한 번도 안 버리고 ‘버려질 영혼들을 구해주시라’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다 먹었어요. 율리아님의 좋으신 말씀을 통해서 제가 변화되어 김치 양념 하나도 안 버리려고 합니다.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에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을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님,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고정애 요셉피나(010-2949-8226)
성남시 태평 3동 41-901 1층

 

3. 둘째딸은 아토피, 남편은 녹내장을 치유 받고 저는 회개했어요.

대전 도마동 성당 윤은식 테클라입니다. 나주를 순례하면서 받은 은총을 다 말씀드리려면 한 반 나절은 걸릴 것 같은데요 몇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여기를 순례할 때 건방지게도 처음에는 ‘진짜인가 가짜인가 한 번 가보자.’ 하고 왔어요. 그러나 주님 성모님께서 첫 순례 때 진정으로 회개를 시켰고 그 다음에는 기적수를 가지고 저를 이끌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진짜 나을까?’ 하면서도 세상의 약을 안 쓰고 모든 것을 다 기적수를 사용했더니 바로 치유가 되는 거예요.

그래서 계속 순례를 하다보니까 아토피 피부병이 심했던 둘 째 딸도 약을 먹지 않아도 어느새 완치가 됐고요, 남편은 녹내장인데도 계속 고집을 부렸는데 제가 나주를 순례하는 날 성모님이 넣을 수밖에 없도록 만드셔서 자기가 다급하니까 엉겁결에 기적수를 넣었대요. 남편은 녹내장으로 눈에 안압이 오르면 굉장히 고통스러워했는데 바로 치유돼 병원에 안 간지가 3년 됐어요. 고집 센 양반이 지금은 기적수를 주머니에 가지고 다니면서 눈에 넣고 가끔 여기 와요.

저는 평생 코피를 쏟아본 적이 없는데 3월 2일 첫 토요일 날은 좀 일찍 와서 주방에서 봉사를 했는데 코피가 수돗물 쏟아지듯 나오는 거예요. 별 짓을 다 해봐도 소용이 없으니까 세실리아 자매님이 율리아 자매님께 데리고 가서 기도를 받았더니 코피가 멈춘 거예요. 저는 죽다 다시 살아났는데 더 중요한 것은 훨씬 더 큰 고통들까지 다 치유된 거예요.

그전에는 머리가 항시 무겁고 너무너무 아파서 머리 안에 있는 것을 다 꺼내 가지고 씻어서 다시 집어넣었으면 좋겠다고 그랬어요. 그래서 혈압약과 고지혈증 약을 먹고 있었는데 코피를 치유 받고 난 후부터는 머리가 너무너무 시원한 거예요. 근데 가족들이 막 난리를 치는 거예요.

왜냐면 저희 큰언니가 혈관성치매로 20년을 고생하다 돌아가신 가족력이 있으니까 내가 아무리 치유 받았다고 해도 남편과 애들이 병원에 가서 눈으로 확인해야 된다고 하도 난리를 쳐서 ‘아 이거 헛돈 버리는 구나.’ 하다가 가족들에게 애덕을 실천한다는 생각으로 충남대병원에서 MRI를 찍어 보았어요.

그런데 검사결과 피도 깨끗하고, 뇌도 너무 깨끗해 치매도 절대 안 온데요. 보잘 것 없는 이 죄인을 나주로 불러주셔서 저는 열심히 순례를 한 것밖에 없는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은총과 축복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바로 나주입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라. 열어라.”하셔도 이해가 안 갔는데 사랑의 메시지에 답이 있었어요. 그래서 사랑의 메시지를 정독하면서 지금은 제 자아를 내려놓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순례를 아무리 열심히 해도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깨닫고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 못된 고집과 악습들도 버리게 되더라고요.

율리아 자매님은 우리 때문에 날마다 대속고통을 받으시는데 특별히 불림 받았다고 하는 저희들마저도 주님 성모님 원의대로 살지 못하여 너무 죄송하고, 이제는 메시지 말씀대로 주님과 성모님의 찢긴 성심을 기워 갚고, 눈물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작은 영혼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함께 노력합시다. 감사합니다.  

윤은식 테클라 (010-3424-3748, 533-3948)
대전 서구 도마 1동 81-70번지

 

4. 나주 전파를 포기하지 않았더니 성모님이 들어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에 나주 게시판에 글을 올려 남편의 13년 외도에도 나주 영성으로 가정을 지켰다고 한 미국 우 바울리나 공작새 부인입니다.

내 가정의 모든 것을 사랑으로 받아주면 언젠가는 그 사랑의 메아리가 꼭 돌아온다는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은 정말 맞습니다. 남편이 그동안 외도를 했지만 지금은 80%는 돌아왔는데 작년 봄에 남편이 말하기를 7월부터 직장 일이 반으로 줄고 10월에는 퇴직을 한대요. 저는 남편이 회의 때마다 따라다니면서 18년 동안 성모님을 전파했는데 청천벽력 같았어요.

저희 집 지하실, 차고, 방 2개에 나주 전단지가 말도 못하게 많아서 다급하게 ‘주님, 성모님! 제가 죽기 전까지는 이 전단지를 다 전파하겠으니 남편이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세요.’ 기도했더니 남편이 “내가 공들여서 해놓은 일이 있는데 그것이 잘 되면 일을 계속 할 수도 있다.”고 그래요. 하지만 남편이 칠순이나 돼서 저는 믿지를 않았어요.

하지만 되던 안 되던 나주에 연락을 해 율리아님께 기도를 부탁하고 저도 묵주를 열심히 굴렸어요. 남편은 그 뒤로 직장에 대한 말을 안 했는데 11월에 볼일 보러 가면서 남편 사무실에 들러 “10월에 퇴직을 한다더니 어떻게 된 거냐?” 물으니까 “나 정상 근무한 지 3주 됐어!” 저는 남편이 ‘저 여편네가 돈 벌어 오는 게 좋아서 저렇게 웃는구나.’ 할까봐 내색을 못하고 돌아오면서 “율리아님 기도가 전달되었어요. 주님, 성모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랬어요.

근데 솔직히 돈이 안 들어가는 전파가 어디 있습니까? 또 저는 전파하면서 많이 울었습니다. 또 모욕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퇴직하다고 할 때 ‘성모님! 남편이 퇴직한다니까 저도 뒤로 물러설 테니 이제 다른 사람 세워주세요.’ 이럴 수도 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더니 정말로 들어주신 거예요.

그런데 하루는 제가 나주 게시판을 보고 있는데 어떤 새가 들어와 푸룩푸룩 거려요. 저희가 사는 곳은 9월이면 땅이 얼어서 10월엔 창문을 여는 역사가 없어요. 그때는 남편이 정상근무 하는지도 몰랐었는데 ‘이 새가 율리아 자매님 기쁜 소식을 가지고 우리 집에 왔나 보다.’ 그러고 아침저녁 새와 대화를 나눈 게 생각나 가만히 날짜를 세보니까 딱 그때 남편이 정상근무를 하게 된 거예요. 저는 100배 더 노력해서 전파하겠다고 성모님께 약속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3월 12일 날 9년 만에 한국에 왔는데 동생 집에서 뒤로 넘어져서 움직이지 못하겠는 거예요. 병원에서 X-ray를 찍었는데 갈비뼈 8, 9, 10번이 나갔대요. 저는 ‘아, 내가 나주에 못 가게 사탄이 못 가게 막는구나.’ 했어요. 저는 3일 후에 나주에 오려고 했기 때문에 갈 적마다 “의사 선생님 이제 저 버스타도 되요?” 묻다가 열흘 전에 나주 가도 된다는 대답을 받았어요. 그런데 오늘 버스표가 매진이 된 거예요.

그런데 나주라면 질색하던 비신자 여 조카가 “고모, 안성터미널에서 평택 가면 광주고속버스가 있으니 갑시다.” 그래서 나왔는데 바로 광주까지 오는 버스가 있었고 좌석이 딱 3개나 남아 같이 타고 올 수 있었어요. 그렇게 와서 성모님께 꽃바구니 바칠 때 율리아님이 너무너무 반가워하시며 허리 어떠냐고 물으셔서 더 감격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일 년에 한 사람씩 더 데리고 와서 그분들이 계속 올 수 있게 노력한다면 천명이 이천 명이 됩니다. 근데 성모님을 전할 때 “저 사람 전도해봤자 절대 안 따라와.” 포기하지 마시고 처음에는 그냥 사귀세요. 그리고 그분을 전도하고 싶으면 내가 그 분의 종이 되어야 됩니다.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면 제가 심장병으로 심장에 기계를 달고 사는 사람인데 나주를 전파하러 갈 때 내 마음과 오장육부를 다 끄집어내서 성모성심의 제단에 탁 걸어놓고 나갑니다. 전파할 때 “수고하십니다.” 하는 분은 별로 없어요. 그래서 전파하고 집에 들어와서 오장육부를 다시 딱 집어넣었어요.

우리는 누가 뭐래도 절대 뒤로 물러서지 말고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하고, 어떤 누구의 회유에도 넘어가면 안 됩니다. 제가 남편 회의 때면 LA까지 따라가서 전파를 하는데 전파가 잘 된 날은 밥이 꿀맛이라 세 그릇 먹고 잘 안 된 날은 수저 들기도 싫어요. 이렇게 혼자서 18년 했는데 저는 누가 도와주는 사람 없어도 나주에서 너무너무 은총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저는 죽어서도 나주성모님 전파할 겁니다.

근데 10년 전에 어떤 유력한 매체를 가진 분을 만났는데 나주가 인준만 되면 그분이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 절대 용기 잃지 마시고 나주성모님 인준 받으시도록 열심히 전파하시면 미국은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 분이 다 해주기로 되어 있습니다.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Mrs. Paulina Peacock (775-238-5288)
HC 34 BOX 34050, Ely, NV 89301, USA

 

5.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을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생활의 기도모임 박 모니카입니다.

저는 여기에 입회해서 영적치유와 육적치유 둘 다 은총을 크게 받았어요. 입회하기 전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갑상선에 혹이 2개 있대요. 그 후 정기검진에서는 혹이 2개가 더 생겨 총 4개가 되었지만 치료하지 않고 그냥 입회했는데 입회하고 1년 뒤에 정기검진을 했더니 혹 크기가 많이 줄었다는 거예요.

근데 올 3월 25일 건강검진에서는 4개의 혹이 다 없어졌대요. 이것은 율리아님께서 저를 위해 대속고통을 많이 봉헌해주셨기 때문에 치유 받은 거죠. 왜냐하면 율리아님이 너무 힘드시고 고통이 극심하시니까 저는 말씀드리지 않았는데도 그런 몸으로 먼저 다가와 기도해주셨어요. 그래서 치유됐다고 확신해요.

또 요새 영적으로 엄청난 은총을 받았어요. 저는 원래 다른 사람 이야기 들어주는 것 되게 좋아했고 눈물도 많았어요. 그건 주님께서 부족한 저에게 주신 선물인데 어느 순간부터 점점 감정도 없어지고 타인의 아픔도 이해하지 못하게 된 거예요. 처음에는 원인을 몰라 혼자 괴로워했는데 나중에 어떤 사람의 어두움이 제게 영향을 끼쳐서 그런 것을 알고는 율리아님께 기도봉헌 요청을 하게 되었어요. 전에는 그 사람으로 인해 기도봉헌조차 할 수가 없었거든요.

계속 기도요청을 하게 되면서 제 안에 너무나 말씀드리기 힘든 죄들을 힘겹게 말씀을 드렸어요. 처음에는 그것을 “예수님! 저에게 이런 죄가 잇는데...” 하고 말씀드렸는데도 마음이 후련하지 않았어요. ‘왜 그럴까?’ 생각했는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내가 간택한 내 작은 영혼을 통해서 양육을 받으라”고 그러셨잖아요. 그래서 정말 너무나도 부끄럽고 힘들었지만 하나도 숨김없이 다 말씀을 드렸더니 그 다음날 큰 은총이 주어졌어요.

성삼일 준비를 위해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나주 영산강 유채꽃 축제가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게 너무너무 가고 싶지만 제가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라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한옥마을에 소임을 하러 갔는데 그곳에 작지만 유채 꽃밭이 있는 거예요. 또 오후엔 성모님동산까지 혼자 걸어가는 길에 좀 더 큰 유채꽃밭이 있는 거예요. 다른 사람들에게는 지나가는 꽃인지 몰라도 저는 너무 보고 싶었던 꽃이라 너무 놀랐어요.

저는 잠시 밭으로 내려가서 유채꽃을 보면서 이제까지 못살아 왔던 그 많은 죄들이 하느님께서 제게 주신 선물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왜냐하면 제가 항상 청하던 은총이 비천한 죄인임을 깨닫게 해주시라는 거였는데 그 자리에서 지은 죄들을 크게 깨닫고 정말 비천한 죄인으로서 달아들 수 있어 너무 감사드렸어요. 전에는 교만으로 가득 차 그걸 몰랐던 거예요.

“우리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내야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와 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는 율리아님의 말씀이 그때야 마음에 확 와 닿아 '나쁜 친구들인 나의 악습과 교만으로 타인을 이해할 수 없었고 사랑하지 못했구나.'를 크게 깨닫게 되었어요.

주님은 그때부터 정말 크게 작업을 해주셔서 제가 현재 짓고 있던 죄뿐만 아니라 초, 중, 고, 대학교 때 지었던 죄까지 다 떠올라 성삼일 지나서도 계속 성사를 봤어요. 진짜 부끄럽지만 제가 깨어 있지 못할 땐 성사를 두 달에도 본 적이 있었어요. 근데 마음이 열리니까 성사를 볼 게 정말 너무 많은 거예요.

그렇게 제 영혼을 억누르고 있던 죄에서 해방되면서 정말 큰 기쁨과 사랑이 그때서야 들어왔는데 율리아님께서 기도를 해주시는 것이 느껴져 그 이후에는 정말 너무나 평화로워져 우리 자매님들 보면 막 사랑한다고 하고 싶고 아는 사람 보면 ‘어떻게 하면 기쁘게 해줄 수 있을까?’ 그런 마음만 들어요.

이건 제가 율리아님께 정말 힘들게 힘들게 저의 죄를 다 고백했을 때 엄마의 사랑에 찬 대속고통과 희생이 저를 얽매였던 죄의 사슬에서 풀려나게 해주신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저는 정말 의미 있는 부활절을 보내게 되었어요. 이제전 생애를 잘못 살아온 것을 앞으로 희생, 보속하며 잘 살 것을 결심했습니다. 부족한 죄인인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는 율리아님께 감사드리며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아멘!

박지은 모니카 생활의 기도모임
나주시 교동 109-5

 

6. 생활의 기도로 하루 만에 15배로 갚아주셨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나주 순례를 다닌 지 9년 되었는데 나주만 오면 행복하고 기쁘고 즐겁고  평화로운데요 다시 사회생활로 돌아가면 은총이 며칠 못가는 거예요. 마치 율리아님께서 말씀하신 깨진 항아리처럼, 은총 받은 거 다 쏟아버리고 허우적대다가 오면 다시 은총으로 채워지는데 돌아가면 또 마찬가지가 되는 거예요. 알고 보니 이건 제 믿음이 부족하고 의지가 나약한 탓이었습니다.

생활의 기도를 조금씩 했지만 그 악습들이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랫동안 바랐던 새집으로 이사를 했는데도 마음이 쓸쓸하고 할 때 주님 성모님께 더 매달리고 기도했어야 하는데 기도가 부족했어요. 항상요. 인터넷 뒤지다 나쁜 사이트 들어가서 죄도 짖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주님 성모님께서는 나주에 올 수 있는 은총을 꾸준히 주셨어요.

저는 주님과 성모님께로부터 받은 은총이 많고 무엇 하나 부러울 것이 없는데 단지 하나 아내가 걷지 못하는 장애가 있어 돌봐야 합니다. 14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익숙하지 않아서 엎어지려 하고, 비틀거리기도 하는데 한 번은 그게 너무나도 힘들고 기도생활도 잘 안 돼서 기도봉헌을 올렸어요.

그러고는 한 2~ 3일이 지났나 봐요. 갑자기 “봉헌을 잘 했어야지!” 하시는 율리아님의 음성이 크게 들리는 것 같아서 자다가 벌떡 일어났습니다. ‘아 내가 봉헌을 제대로 안 했구나.’ 뉘우치고 그 밤중에 제 나름대로 실천할 기도문을 적어서 기도를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성금요일, 성토요일 나주 와서 회개의 은총을 받았나봐요. 평소 십자가의 길 14처 다 돌면서 회개를 하고 싶어도 회개가 잘 안 돼 눈물 한 방울 안 나왔는데 이번에는 율리아님의 낙태보속고통과 희생적인 기도를 통해서 회개의 은총을 받아가지고 마음의 쓸쓸한 고통, 외로운 고통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일하면서 생활의 기도를 할 때는 마음이 참 평화롭고 기쁜데 안 할 때는 일을 하루 종일 힘들게 해도 보람도 없고 기쁘지가 않았어요. ‘내가 왜 이럴까?’ 이랬는데 성금요일 성토요일 나주 다녀간 이후로는 일을 하면서도 마음이 기쁘고 생활의 기도도 너무 잘 돼서 하루 종일 기쁨과 평화가 떠나지 않아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근데 부활절에 돌아와 이마트 야외주차장에 주차된 차를 찾으러 가서 주차권을 넣으니까 요금이 95,000원이라 가슴이 덜컥했지만 은총 많이 받고 왔기 때문에 마음 상하지 않고 ‘주님, 주차금이 95,000원이 나왔지만 지옥으로 가는 영혼들 95,000명이 회개하게 해주세요.’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랬더니 그 이튿날부터 일이 막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거에는 싸게 견적을 내도 안 들어왔는데 제 값을 내도 일이 너무 많이 들어와 하루 만에 주차요금 15배로 갚아주셨어요. 이렇게 생활의 기도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도 해주시고 다른 간판 가게들은 일거리 없어서 놀다 시피 했는데 저는 오늘 첫 토 전날까지도 계속 바빴습니다. 주님 성모님께 감사와 이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그리고 대속고통을 바쳐주시는 율리아님께도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주환 사도요한 (010-5250-2498)
영등포구 대림 3동 685-5

율리아 자매님께서 발에 친구를 하며 기도해 주심

어린이 날을 맞아 율리아 자매님께서 어린이들에게 사탕을 선물 해 주심

“간택 받은 내 딸, 피나는 노력과 희생이 필요하기에 단말마의 진통을 겪으며 주님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두벌주검의 순간순간을 맞이하고 있는 내 딸을 너희가 더욱 겸손하고 작은 영혼이 되어 도와주도록 하여라. 그는 순결한 이 어머니가 정성들여 준비해온 위대한 역할에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했듯이 너희 또한 그의 협조자로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했으니, 이제 내 딸의 상처를 싸매주고 치 해 주어야 되지 않겠느냐.” (2001년 9월 28일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