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 5월 성모님의 달에, 성모님 동산에는 전국에서 작은 영혼들이 속속들이 모여왔습니다. 성체가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 24주년을 기념하고 성모의 밤을 함께 보내고자 찾아온 것입니다.

성모님께서는 감사와 사랑을 드리기 위해 찾아온 사랑스러운 이 자녀들에게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시고 당신의 품에 꼭꼭 안아주셨습니다.  

외국에서는 성모님께서 단 몇 번만 발현하시는 기적이 일어나도 그곳에 대성전을 세워 하느님과 성모님을 기리며, 수많은 이들이 하느님께서 성모님을 통해 베푸시는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 점에서 30년 동안 발현이 계속되며, 주님과 성모님께서 사랑의 메시지를 주시면서 엄청난 기적을 베푸시는 나주는, 하느님의 구원역사에 있어 전 세계의 모든 발현과 메시지를 합친 것보다도 중요한 곳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율리아 자매님을 통한 1988년부터 2010년까지 33회의 성체기적만으로도 충분히 증명됩니다. 이 성체기적을 목격한 증인들은 교황님과 대주교님을 위시하여 여러 주교님들과 많은 사제들이 있으며, 신자들은 부지기수로 많습니다.

그런데도 관할교구인 광주대교구는 성체기적의 증인들에 대한 조사는 단 한 명도 하지 않고, 나주를 단죄하는 공지문을 발표해 18년 째 나주성모님과 순례자들을 부당하게 박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주의 기적과 발현을 단죄한 신학적 근거는 ‘성체가 살과 피로 외양이 변화되는 현상은 교회의 가르침에 어긋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역대 교황님들은 ‘성체가 실제로 예수님의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을 가톨릭교회의 가장 신성한 기적으로 인정하셨습니다.

그래서 광주대교구가 이렇게 가톨릭교회의 지엄한 성체교리까지 왜곡하여 나주성모님을 단죄한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는 것은, 2000년 간 이어져 내려온 가톨릭교회의 가르침을 극렬하게 배척하는 이단과 이교에 해당됩니다.

순레자들은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에서 아주 열절하게 기도했고, 12처에서는 많은 분들이 엉엉 울며 뜨겁게 회개했습니다. 그 시간에 나와 내 가족들을 위하여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봉헌하고 계실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을 통해 십자가를 지고 가시는 예수님의 고통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에게는 이러한 나주 순례자들 한 명 한 명이 너무나 소중하고, 목숨을 바쳐 사랑할 대상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도 사제들뿐만 아니라 모든 나주 순례자들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2015년 1월 1일) 이라고 부르십니다.

갈바리아 동산에서는 십자가 상 예수님의 발을 어루만지며 엉엉 우는 자매님이 있었습니다. 이번이 첫 순례인 광주교구 로사 자매님이었는데 자매님은 그동안 “교구장님 말씀에 순명해야 한다.”고 했답니다. 그러다 이 날 갑자기 나주에 와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고 ‘이렇게 좋은 것을,,,’ 하며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가득 느끼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로사 자매님은 다른 순례자들처럼 요한 성상에서는 흘러나오는 진액을 아픈 곳에 바르며 기도했고, 기적의 샘터 성모님 상 앞에서 “엄마, 사랑해요! 이제 사랑하는 엄마를 만났습니다.” 하면서 또 다시 통곡했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광주교구의 자매님들도 함께 울었습니다.

무엇이 이 자매님으로 하여금 살아 계신 예수님, 성모님과의 사랑을 단절시켰을까요? 이런 경우가 수천, 수만, 아니 수억도 넘을 것입니다. 이단의 논리로 나주를 단죄해 선량한 신자들의 눈을 가리고 은총을 받을 기회조차 막아버린 이 슬픈 현실을 어느 누가 다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불림 받은 우리는 책임문제를 논하기보다 더 소리 높여 나주성모님을 전해야 합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당신들의 성심의 사도로 쓰시고자 영혼 육신을 치유시켜주시고, 작은 영혼이 살아온 희생과 사랑의 삶을 통해 양육시켜 주셨으니 이제는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성모님께 꽃과 초를 봉헌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극심한 고통 중에도 성모님 상을 모시고 입장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이 오랫동안 모시고 기도한 이 성모님 상은 부활성야 이후 기도회 때 마다 황금향유를 흘려주시며 당신의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지속적으로 드러내 보이고 계십니다.

 

꽃과 초 봉헌

이어서 성모의 밤 행사가 시작되어 성모님께 드리는 노래와 글을 바쳤습니다. 이 글에는 경당이 전소되고, 시련과 고통의 시기이지만 모든 아픔을 딛고 분연히 일어나 30주년을 잘 치러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이 반드시 승리하심을 만방에 보여주겠다는 작은 영혼들의 당찬 각오가 서려있었습니다.

<나주 성모님께 드리는 글>

사랑하올 성모 어머니!
사랑하올 성모 어머니!일 년 중 가장 아름답고 예쁜 계절, 성모님의 달 5월입니다.

햇살은 성모님의 품처럼 포근하고 감미로우며

산천의 푸른 생명들은 자연의 순리에 순응하며

꽃들도 저마다 피어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자연은 늘 그냥 그 자리에서 하늘의 뜻에 따르며

조용히 제 본분을 다합니다.

이런 모습에서도 순명과 겸손을 배우며,

나약한 저희 영혼을 성모님께 맡겨드리옵니다.

 

저희들은 일치 안에서 눈물 흘리신 30주년 행사를 준비하며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온 힘을 기울이고 있는 이때,

사탄의 갑작스런 방해로

성모님 경당이 전소되는 큰 아픔을 겪게 되었지요.

다 끝장날 것만 같은 두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을 딛고

모두들 희생으로 봉헌하며

침착하게 대응하는 초연한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아

다시 마음을 추스릅니다.

 

주님은 오직 주님의 방식대로 일을 하고 계시니

어찌 인간의 머리로 그 크신 뜻을 헤아릴 수 있겠나이까.

하지만 주님께선 악을 선으로 바꾸어 주실 것을 굳게 믿나이다.

“이 잿더미 위에서 너희를 다시 일으켜 세우리라.”

하시는 말씀이 막 들려오는 듯하여 용기를 얻습니다.

 

오, 세상을 촉범한 자녀들의 오만방자함을 보시고

큰 슬픔에 잠겨 계실 인자하신 성모 어머니!

새까맣게 재가 되신 거룩한 성체를 바라보며

지켜드리지 못한 죄송함과

잘못 살아온 날들에 대한 회개와 부끄러움에

저희로 인하여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이 재가 되신 것 같아

얼마나 안타까워하며 울었는지 모른답니다.

 

하지만 성모님,

저희는 결코 위축되지 않을 것이며 심기일전하여

더욱 낮아지고 작아져서

새롭게 부활하도록 5대 영성으로 무장하며

겸손하게 변화된 모습으로

성모님의 뜻을 따라 거룩한 승리의 길을 가도록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것입니다.

 

성모엄마!

얼마 남지 않은 30주년 준비 기간 동안

이 아픔을 딛고 분연히 일어나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이

반드시 승리하심을 만방에 보여드릴게요.

온갖 시련과 방해와 박해 속에서도

30년의 긴 터널을 헤집고 나왔으니

이제 저희 앞날엔 대명천지 환한 광명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옵니다.

 

눈멀고 귀멀어 방향감각까지 잃은 저희들

한 사람 한 사람 불러 모아

사랑과 희생, 대속고통으로 기르시며 영적 탈바꿈을 위해

무던히도 애쓰시는 율리아님께

슬픔을 너무 많이 안겨 드렸지요.

 

‘부족하고 쓸모없어 쓰레기 같던 저희들

무엇에 쓰시려고 부르셨나?’ 하니

오히려 “부족하고 죄인이어서 너희를 불렀다.” 하시며

힘을 북돋아 주셨지요.

회복 불가능한 저희를 죽음의 불가마에서 구원하시려고

그렇게도 목이 터져라 부르셨건만 잘 알아듣지 못하고,

잘 전하지 못한 저희들,

그러나 끝까지 기다려 주시며

기르시는 사랑의 엄마! 감사드려요.

 

아픔으로 끌어안으시고 해산의 고통으로 양육시켜 주시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죽음보다 더한 율리아님의 고통과 희생과 기도로 얻어진

참젖 먹고 크는 저희들,

아직은 크게 달라진 것 없어 보여도

삼구전쟁에 승리하기 위해 생활의 기도로

무던히 노력하고 있어요.

 

언젠가 율리아님 닮은 쌍둥이 형제자매로

온 세상에 주님 성모님의 승리의 때를 알리는 초석들이 되어

주님께는 영광, 성모님께는 위로,

율리아님께는 보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게요.

 

이 세상에 평화가 오고 주님의 뜻이 이루어져

한 영혼도 버림받지 않기를 원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넓고 큰 사랑을 알리는 사도들이 될게요.

우리의 모든 수고가 주렁 주렁 열매 맺을 수 있도록

분골쇄신하겠나이다.

 

생활의 기도로 무장된 작은 영혼들,

얼마나 아름답고 고귀하온지요.

상상만 해도 기쁘고 가장 보람된 목표지요.

이번 큰 잔치에 우리 모두 마음 합하여 기쁨을

성모님께 올려 드려요.

 

힘도 있을 때 써야지요? 지금이 그때인 것 같아요.

저희를 영원한 천국의 길로 인도하시려고

큰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님과 함께

주님과 성모님께 위로의 꽃이 되어

감사와 기쁨의 찬미 노래 올려드릴게요.

 

오, 사랑하올 나주의 성모님,

부족하지만 성모님의 양육을 받는 저희들 불림받은

자녀답게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더욱 겸손한 사도로 발돋움 할 것이니 꼭 지켜봐

주세요. 엄마, 엄마,

나주에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신 엄마! 무지 무지 사랑해요.

 

   -  2015년 5월 16일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날,

성모님 밤에 작은 영혼들이 마음 모아 올리옵니다. 아멘!

그리고 3월 22일 경당이 전소될 때, 유리성합 안에서 까맣게 타 버렸으나  오히려 크게 부풀어나며 형체를 그대로 유지하고 계신 기적의 성체로 성체강복을 받았습니다. 순례자들이 성체께 흠숭을 드리며 묵상할 때 우렁찬 예수님의 이 말씀이 하늘에서 들려오는 듯 했습니다.

성체강복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빵이다. 너희 모두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를 받아들인다면 내 생명과 내 사랑이 너희 모두에게 흘러넘칠 것임을 몇 번이나 너희에게 징표로 보여주고 강조했건만 아직도 나를 진정으로 받아들이는 자녀가 극소수에 지나지 않으니 내 마음이 타다 못해 피를 흘리는 것이다.” (1996년 10월 19일 예수님)

성체강복에 이은 미사는 부활 제 7주일 주님승천대축일 미사로 봉헌되었습니다.

거룩한 미사

사도행전 1장 11절에는 승천하신 예수님께서는 하늘로 올라가신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이라고 했는데, 성모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과 일치하여 마음과 힘을 다해 일하는 자녀들도 그 영광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내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다시 오실 때, 하느님의 구원경륜을 위하여 일하는 내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일하는 너희도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 속에 나타나게 될 것이니, 영웅적인 충성을 다하여 고심혈성으로 나를 따르기 바란다.” (2015년 1월 1일 성모님)

다음으로 율리아 자매님의 34번 째 영명축일 축하식이 있었습니다. 순교성인 율리아 성녀의 축일은 5월 22일이지만, 많은 순례자들과 함께 축하해주기 위해 앞당긴 것입니다.

 

평생 다른 사람들을 뒤에서 도우며 이름 모를 들꽃으로 숨어살기를 바랐던 율리아 자매님의 의지와는 달리,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당신들의 작은 영혼을 세상에 파견시켜 수많은 사람들 앞에 세우시고 그들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이는 세상구원을 위한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였습니다.

“이름 없는 들꽃이 되어 평범하게 아주 평범하게 숨어서 살고 싶었는데요. 그런데 왜 저를… 주님이 주신 이러한 일들을 하기에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빈약하고 받을 만한 공로도 조금도 없다고 생각해요.”(1995년 6월 18일 율리아 자매님의 성모님과의 대화 중)

김 베드로 회장님이 율리아 자매님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자 자매님은 ‘이번만 하고 내년부터는 이런 것 하지 말아주시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많은 사람들을 번거롭게 하고 싶지 않은 자매님의 진심이었는데 ‘생활의 기도모임’ 김 아자데스 형제님은 율리아 자매님께 드리는 편지를 직접 써서 낭송하였습니다.

그 편지에는 지난날의 잘못들에 대한 솔직하고도 진솔한 고백과 함께 앞으로의 다짐과 각오가 담겨있었습니다. 눈시울이 붉어지며 흐느꼈고 그 안에 있는 통렬한 회개가 모두에게 절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죄인이 되었기에 아자데스 형제님은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이어서 생활의 기도모임 형제자매들의 축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한 동작 한 동작 사랑을 담아 “잠이 깰 때부터 잠이 들 때까지 매순간 생활의 기도~”하며 “엄마 감사해요! 사랑해요! 행복해요!”를 노래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사정없이 사랑해요~” 하며 애교가 가득 담긴 몸짓으로 사랑을 표현하자 장내는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순례자들은 극심한 고통 중에 계시면서도 함께 기쁨을 나누어주신 율리아 자매님께 감사드렸습니다.

묵주기도는 30주년 기도회의 성공과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해서, 또한 율리아 자매님의 영육간 건강과 맡겨진 사명을 완수하실 수 있도록 묵주기도를 간절히 바쳤습니다.

양팔을 들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 기도

곧이어 율리아 자매님 말씀 시간이 되었습니다. 자매님은 1월에 허리 수술을 받으셨으니 아무리 늦어도 4월 말이면 건강해지셨어야 하는데 현실은 달랐습니다. 주님께서는 세상구원과 사람들의 회개를 위하여 작은 영혼에게 수술 직후부터 낙태보속고통은 물론 다른 여러 가지 고통들도 허락하셨기 때문입니다.

또한 85% 이상 망가진 자율신경과 극도로 낮은 면역력은 건강회복을 위해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는 율리아 자매님을 더욱 괴롭혔고, 이번에 서울에 올라가 CT를 찍으며 맞은 주사시술은 너무너무 힘드셨습니다. 하지만 자매님은 그 고통들을 성체기념일에 올 순례자들을 위해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그런 고통들을 딛고 일어나 기도회에 참석하신 율리아 자매님은 “오늘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하시며 말씀을 시작하셨는데, 그것은 바로 ‘부름 받은 나주 순례자들만이라도 초심을 잃지 말고 똑바로 천국을 향해 가자’는 꼭 귀담아 듣고 실천해야 할 말씀이었습니다.

그리고 말씀 중간에 영산포에 사는 이 막달레나 자매님이 앞으로 나와 율리아 자매님에게 받은 조건 없는 사랑과 도움에 대해 순례자들 앞에서 증언했습니다. 당시 막달레나 자매님은 남편을 잃고 어린 아들딸과 살아갈 길이 막막할 때 율리아 자매님이 나주로 불러 살림집을 얻어주고 생활도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떨어진 속옷을 입어도, 배운 것 없고 가진 것 없는 막달레나 자매님은 남들이 업신여길까봐 새옷 사서 입혀주고, 당신 자녀들 용돈은 못줘도 그 자녀들 용돈은 챙겨준 사실이 당사자인 막달레나 자매님의 입을 통해 20여년 만에 확인되었습니다.

막달레나 자매님이 지금은 율리아 자매님을 아주 잘 받아들이고 사랑합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율리아 자매님의 어머니에게 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자신의 아이들까지 남겨둔 채 집을 뛰쳐나갔습니다. 그리고 꽃동네 어디에 가서 자신들의 가족을 아무 조건 없이 돌봐준 율리아 자매님 흉을 봤습니다.

또한 본인의 섭섭한 감정 때문에 어린 아들딸조차 버려두고 꽃동네에서 봉사한다고 했으니 그런 마음으로 봉사하는 것이 온전한 봉사가 될 수 있었을까요?

주님과 성모님을 죽도록 사랑한다는 분들도 이런 잘못들을 많이 저지르는데 그 잘못을 못 깨닫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 피눈물을 흘리시며 나주에 발현하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이런 과오로 인해 지옥의 길로 가는 슬픈 현실을 막으시려고 말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애들을 돌보면서 막달레나 자매님이 자유의지로 잘못을 깨닫고 돌아오기를 기다렸으나 알량한 자존심과 두려움 때문에 집에 와서도 성모님집에 못오자 불렀습니다. 그것은 죄를 더 이상 짓지 않게 하려는 배려였습니다.

그리고 막달레나 자매님의 잘 잘못을 하나도 따지지 않고 “자네 여기에서 살고 싶은가?” "받아만 주신다면 당연히 살고싶죠" 하자 “그럼 과거를 묻지 않겠네. 같이 살세.”하면서 ‘다시 새롭게 시작’하기만을 바라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죄 많은 우리에게 아무 것도 바라지 않으시고 다만, 우리도 매일 매순간 새롭게 시작하여 연옥도 거치지 않고 바로 천국에 오르기를 바라십니다. 그래서 나주성모님 5대 영성을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통해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생활의 기도’는 완덕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오늘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친히 오신 축복된 날입니다. 오늘은 무슨 말이 어떻게 나올지 저도 몰라요.

제가 11일 날 병원에 또 갔다 왔는데 1월 달에 허리 수술했으니까 지금이면 이미 제가 좋아졌어야할 상황입니다. 그런데 수술하고 나서 바로 다음날부터 낙태보속고통을 받으니까 계속 안 좋았는데 퇴원하고 집에 와서 서있거나 조금만 앉아도 다리가 그렇게 붓고 나무토막 같은 거예요.

 

그런데 앞전에 병원가기 전부터도 다리가 붓고 나무토막 같아서 인터넷을 찾아봤는데 허리를 수술해도 저 같은 경우는 없는 거예요. 저는 처음에 수술은 생각지도 않고 갔는데 수술을 꼭 해야 된대서 “5월 달에 행사 있는데 할 수 있습니까?” 했더니 “예, 충분합니다.” 그랬거든요.  

그래서 지난달에 갔을 때 “5월 달에 행사 충분히 한다고 하셨는데 왜 이렇게 다리가 붓고 안 나을까요?” 했더니 “그건 내 탓 아니에요. 아주머니 탓이에요.” 자율신경 때문이래요. 처음에 그렇게 좋으셨던 분이 갑자기 정색을 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 주님께서 또 사랑을 주시는구나. 그래 모두 다 고통을 봉헌한 내 사랑이지.’ 하고 받아들였어요.

다른 치료를 매일 받아도 다리가 붓고 병원에 있을 때보다 더 심해서 저녁이면 잠을 전혀 못자는 거예요. 병원에 있을 때 수술을 하고 너무 아파 계속 잠을 못 자면서도 제가 진통제를 안 맞고 수면제도 안 먹고 모든 고통을 견디니까 간호사들이 저보고 어리석다고 했어요. 간호사들이 제 마음을 어떻게 알겠어요.

그런데 하루는 다리가 너무 아파 ‘당당당당’ 두들겨주는 전기 마사지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간호사가 다리에다 파스 같은 걸 붙이더라고요. 그래서 “뭐냐?” 그랬더니 진통제래요. 진통제를 안 맞으니까 자기들이 붙여 버린 건데 그래야 빨리 면역력이 돌아와 낫는데요. 안 그러면 아파서 잠도 못자고 안 낫는데요.

이번에 갔더니 다리가 그렇게 많이 붓는다 해도 약 지어 줄테니 7월 달에 엑스레이 찍자고 오래요. 병원가기 위해 수 시간을 가서 기다리다 3분도 못보고 나왔는데 다음 날 오후에 수술한 허리부분 조금 위가 손을 데지도 못하게 아파 다시 갔더니 그 원장님은 없고 부원장님께서 봐 주셨는데 주사를 맞재요. 고개를 이렇게 푹 꺾은 상태에서 엎드려 있는 것도 너무 힘들었지만 CT 찍을 준비를 하는 그 자세로 주사를 계속 맞으니 그냥 얼마나 힘든지 그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려 수 시간이 지난 것처럼 느껴졌어요.  하지만 이번 성체 기념일 날 오실 여러분들을 위해서 정말 기쁘게 봉헌했습니다.

주사 8대를 한 번에 다 놓는 줄 알았는데 저를 CT에다가 딱 넣었다가 빼가지고 있으면 얼굴 앞에서 CT가 계속 돌아가고 그럴 때마다 주사를 놓는 거예요. 그런데 또 다시 저를 CT기계에 넣었다가 빼내서 다른 8대의 주사를 놓는 걸 계속 계속 하더라고요.

눈을 감고 있다 이렇게 보면 CT가 눈앞에서 돌고 있어요. CT 한 번 들어갔다 나와도 몸이 안 좋아지는데 그걸 얼마나 여러 번 했으니 자율신경이 망가지고 쇠약해진 제 몸이 어떻게 되겠어요. 또, 8대의 주사를 꽂아놓고 CT에 들어갔다가 나와서 찔러 놓은 것을 또 찌르는 그런 주사는 들어보지도 못했어요.

척추수술을 하고 입원한 동안에도 전신마취에, MRI 다섯 번을 찍고는 정신이 없어서 말도 빗나가고 했는데 이런 CT를 계속 찍은 거예요. 더구나 CT를 찍고 나서 그걸 볼 때 저를 방사선이 나오는 CT에서 이만큼이라도 떼어놓고 봤으면 좋은데 계속 바로 제 눈앞에서 돌고 있는 거예요.

그랬더니 말도 뒤끝이 이상하게 “아니야.”를 “아니이~” 이렇게 나올 정도로 정신이 없는 거예요. (저를 도와주는 자매들은) “아유, 예수님! 성모님 눈물 30주년 지나면 고통을 더 주시더라도 그 전에는 할 일이 너무 많으니까 좀 주시지 말라.”고 그러라는데 저는 ‘아, 고통을 더 주시는구나.’ 받아들이고 봉헌했습니다.

 

하여튼 제 허리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통이어도 감사, 치유해주셔도 감사, 우리는 항상 감사해야 되겠지요. 그죠? 여러분에게 오늘 그 은총이 흘러들어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제 목이 이렇게 전부 빨갛게 되가지고 지금 피부병처럼 까끌까끌한데 제가 피부병 걸릴 이유가 전혀 없어요.

이번에 제가 차에 누워서 병원 갔다가 왔는데 제가 깔고 누운 요도 다 빨아가지고 가방에다 넣어서 바로 깔았고, 차도 다 청소를 했대요. 그런데 목이 막 가렵고 빨개졌다 까끌까끌해졌는데 이것도 그냥 주신 고통은 아니니까 여러 가지 피부병으로 고통 받으신 분들 다 치유 받으시리라고 믿습니다.

또 혈압환자도 치유되실 것 같아요. 아니 되십니다. 제가 혈압이 높을 이유가 없는데 지금 혈압도 계속 높아져 도저히 못 견디겠어서 구심도 먹었어요. 그러면 내려가는데 오히려 올라가고 있어요. 오늘 혈압환자도 치유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도 여러분이 마음만 여시면 주님께서 다 해주실 것입니다.

오늘은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기념일이고 성모의 밤인데 제가 오늘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오기 전까지만 해도 ‘무슨 말을 할까?’ 그랬는데 여기 와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으니까, 우리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정말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그대로 느끼고 그대로 받아들여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천국을 가야 됩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한 자녀들이 너무나 많아요.

주님과 성모님 은총으로 치유 받은 불치병 환자들이 너무나 많았는데 지금 여기에 오신 분들 중에는 많지 않습니다. 우리가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 있어요? 죽을 사람이 은총으로 새 생명을 얻었는데 어찌 그럴 수 있는지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사람이 초심을 잃지 않으면 그대로 천국을 갈 수 있습니다. 초심을 잃어버리면 천국가기 어려워요. 그러니까 우리는 초심을 잃지 말자는 것입니다. 공지문 전에는 첫 토요일도 2~3천명 왔어요. 성모님 눈물 12주년에는 체육관을 빌려서 했는데 7천명도 넘게 와서 다음에는 장애인 복지관에서 했어요.

그때만 해도 그렇게 많이 왔는데 공지문이 나니까 그렇게 은총 받았던 사람들이 뒤돌아서는 거예요. 뒤돌아서기만 하면 괜찮은데 꼭 이상한 소리를 해요. 저하고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나주에서 이러더라.” 그러면 “나주에서 율리아가 이러더라.” 율리아를 붙여서 많은 유언비어들이 떠돌았어요.

제가 받는 고통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받는 고통은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어떤 경우가 그러냐면 애기를 100% 못 낳는 자매가 나주 성모님 은총으로 애기를 낳았는데 그전에 남편이 바람을 피워 생활비도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율리오씨한테 “우리가 김치에다만 밥먹더라도 생활비를 대줍시다.” 해가지고 생활비도 대주고 데려다가 우리가 살던 수강아파트에서 살게까지 해줬어요. 내가 지금 꼭 하고 싶은 이야기는 우리가 주님 성모님 사랑을 많이 받았어도 자칫 잘못하면 마귀에게 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절대 임신할 수 없는 그 자매가 임신을 했는데 너무 급하니까 나주병원 응급실로 갔어요. 그날은 일요일이라 산부인과 원장이 없었는데 그것이 바로 영광을 드러낸 거예요.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무엇이든 악을 선으로 바꾸실 수 있잖아요. 그래서 외과에서 배를 열고 아기만 탁 꺼내고 봉합했어요.

근데 배를 개복했을 때 자궁에는 3개의 종양이 있었고, 양쪽 나팔관에는 염증이 완전히 빽빽하게 다 차있었대요. 그러면 절대로 애기를 100% 못 낳습니다. 나팔관 한쪽만 염증이 차 있어도 임신이 힘든데 양쪽이 다 염증이 차있었으니 어떻게 임신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또 자궁에 종양이 2개만 있어도 그냥 유산이 된다는데 종양이 3개가 있었으니 그 상태에서 애기를 갖고, 무사히 낳는다는 건 완전 기적이죠. 그런데 외과의사는 염증은 물론 종양조차 안 떼어내고 그냥 꿰매버린 거예요. 그런데 다음에 또 금방 애기를 가졌습니다.

그 자매도 알아요. 정말 도저히 애기를 가질 수도 없는 상황에서 첫 아들을 낳았으니 너무 좋죠. 전에 남편이 바람피울 때, 바람피운 여자의 엄마가 오히려 본부인한테 “너, 이년! 곰보를 낳을래, 째보를 낳을래?”하고 행패를 부린 거예요. 그 말 때문에 애기 낳을 때까지 불안했는데 애기가 정상이라 더 기뻤대요.

그런데 애기를 가질 수 없는 상황에서 또 다시 임신을 하니까 너무 좋아서 우리 어머니한테 또 애기 가졌다고 한 건데 어머니가 “언니를 도와줄 만하니까 애기 가졌네.”하시니까 마음이 확 상한 거예요. 그 자매는 저더러 언니라고 했거든요.

이렇게 무심코 하는 한마디가 어디에 뿌리 내릴지 몰라요. 우리 어머니도 잘못하셨죠. “아이고, 축하하네.” 해야 되는데 그걸 못하셨으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것도 잘 받아들여야 되고, 말도 잘 해야 되고 서로가 그래야 돼요.

잘못 말하거나 잘못 알아듣고 다른 일하면 완전 마귀한테 밥 주는 거잖아요. 그랬는데 우리 어머니는 노인이니까 그 자매가 이해 좀 하면 되는데 그 자매가 “그럼 다른 봉사자 들이세요!” 그랬대요. 그런데 조금 후에 인천에서 이 막달레나 자매님한테 전화가 온 거에요.

막달레나 자매님이 지금은 영산포에서 살지만 그때는 인천에서 살 때인데 여러 가지 고통으로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죽으려고 몇 번 했고, 설상가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비 오는 날 봉고차가 남편을 치어 죽여서 가니까 “가서 기다리라.”고 하더래요.

그런데 아무 소식이 없어서 다시 가니까 이미 남편이 잘못해 죽은 걸로 처리를 해버렸대요. 남편이 죽었어도 보상도 못 받고, 하던 공장은 불이 나 애들 둘하고 겨울에 쌀 한 톨도, 연탄 한 장도 없는 상황에 처한 거예요.

그래서 나주를 오고 싶어도 차비가 없어서 못 왔는데 누가 자가용으로 오니까 그 차를 함께 타고 따라왔어요. 그렇게 은총을 받아가지고 나주로 오고 싶었는데 돈 한 푼 없이 빚만 있으니까 올 수가 없죠. 그 사정을 알게 된 제가 막달레나 자매님한테 나주에 방을 하나 얻어주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막달레나 자매님이 전화를 했는데 공교롭게 우리 어머니와 감정이 상한 마르타 자매가 받아 저를 안 바꿔주고 자기한테 얘기하라고 하더래요. 분열마귀는 항상 우리 마음을 흔드는데 지금 저는 마귀한테 밥 주지 말자는 얘기예요. 자칫 잘못해서 마귀한테 밥 주면 영원히 지옥불로 갈 수도 있어요.

그래서 “율리아 자매님이 방을 얻어 주기로 했는데 어찌 됐는가 모르겠다.”고 한 거예요. 나는 이미 그 가족이 살도록 우리 집 위에 5만 원짜리 방을 얻어놨으니까 나만 바꿔줬으면 해결될 일인데 안 바꿔주고 그렇게 한 거예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아, 벌써 내가 사는 아파트를 막달레나 자매한테 주려고 했구나.’ 오해하고 본당 신부님께 말하고 윤 대주교님한테 모함편지를 쓴 거예요. 그 오해가 지옥으로 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까 우리는 뭐든지 잘 알아봐야 됩니다. 우리 안에 그런 것들이 수없이 많이 있어요. 공동체 안에도 있고 다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것을 깨우쳐주고 싶은데 깨어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아무리 사랑을 베풀어도 받아들이지 못한다면 하느님께서도 어쩔 수 없다고 그러셨듯이 아무리 깨우쳐줘도 본인이 노력하지 않으면 어쩔 수 없습니다.

아무리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하느님을 찬양하고, 기도 열심히 하고, 미사 열심히 다니고, 묵주기도 열심히 하고, 성무일도 열심히 바친다 해도 자아로 가득 차 사랑이 없이 교만 하다면 그것만으로는 천국 가지 못합니다. 물론 기도는 해야 되지만 5대 영성으로 무장 되지 않으면 못갑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조그만 것에 오해해서 알아보지도 않은 채 마귀한테 밥을 줍니다. 나 혼자 가만히 마귀한테 밥 주면 그건 좀 괜찮은데 모함편지로 성모님 인준 못 받게 한 것은 엄청나게 큰일입니다.

그 자매 남편은 차 값나가는 오토바이 사가지고 여자하고 바람을 피우면서 다니다가 사고를 내서 폐차를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오토바이를 또 사서 할부금 내고 그러다보면 월급이 딱 5만원 남으니까 생활비도 없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계속 도와줬는데 막달레나 자매님 전화를 받고 당장에 본당신부님하고 타협해가지고 완전히 거짓말로 윤 대주교님한테 편지 썼어요. 그로 인해 대주교님께서 인준을 안 주셨습니다. 작은 오해가 얼마나 큰 화를 부른 겁니까. 그 자매는 마귀에게 아주 최고 큰 선물을 선사 한 것입니다.

 

정말 우리는 단순하게 작은 영혼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자아를 버리지 못하니까 작은 영혼이 되지 못해 내 생각으로 잣대질하고, 저울질합니다. 공동체 안에서도 그렇고 대부분이 다들 자신을 버리지 못해요. 그래서 조그만 일에도 힘들어하면서 오해합니다.

오해가 있으면 풀어야 됩니다. 오해가 아닐 수도 있지만 오해가 아니어도 서로 잘 풀어야하고 오해면 진짜 풀어야 되잖아요. 우리는 예수님을 생각하면 얼마든지 잘 견디고 봉헌할 수 있어요. 그런데 조금만 아프면 왜 그렇게 나약한지 ‘정말 일 하기 싫어. 어디로 숨고 싶어.’ 그럽니다. 여기 계신 분들 아니죠?

제가 어떻게 살았습니까? 죽음에 처했어도 시동생 가르친다고 쉬지 않고 일했습니다. 물론 주님께서 다 예비하신 거지만 제가 끝까지 노력하지 않았다면 하느님께서도 어쩔 수 없었을 거예요.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주님을 모를 때도 주님께서는 저와 끝까지 해주셨더라고요. 못 먹고 거지들 다 먹여줬더니 남들보다 키도 크게 해주시고 힘도 더 주셨잖아요. 그런데 ‘내가 누구 이렇게 해주면 나를 이렇게 해주시겠지?’ ‘내가 이렇게 하면 천국 보내주시겠지?’ 그런 조건부가 아닌 정말로 진실한 사랑으로 한다면 우리는 모든 것을 능히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예요. 아무리 중언부언 외치고 또 외쳐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되잖아요. 그런데 여기 계신 분들은 따르려고 오신 분들이죠? 예 그렇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진짜 알곡 중에 알곡이죠.

그런데 나는 그 자매를 정말 사랑했어요. 아이도 못 낳고, 남편은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고 생활비도 없으니까 너무 불쌍하잖아요. 그렇게 힘드니까 팔베개까지 해서 재울 정도로 사랑했는데 우리 큰딸을 가정파탄까지 시켰잖아요.

그래도 저는 괜찮지만 자궁도 없는 저한테도 낙태 수술했다고 모함했어요. 그 당시 지도 신부님이 “낙태 수술했냐?”고 그래서 “아니요, 저는 자궁 없습니다.” 그랬는데 거짓말이 너무너무 심했기 때문에 말로 다 하기 힘들어요.

 

그 자매가 본당 신부님한테 가서 “저는 율리아 언니를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그런데...”하면서 성사도 거짓말로 보니까 ‘아, 이 자매가 참으로 율리아 자매를 사랑하는구나.’ 생각하시고 같이 합세해서 그렇게 편지 쓰도록 한 거예요. 그러니 그 영혼을 주님께서 어떻게 책임지시겠습니까?

근데 자궁암을 치유 받은 다른 자매도 거짓편지를 보낸 거예요. 자궁암도 그냥 자궁암이 아니라 피를 계속 퐁퐁퐁퐁 흘리니까 그때 당시에는 검사도 못했어요. 그러면 어떻게 살 수 있겠어요. 제가 그 고통을 다 받으면서 화장실에 피를 풍풍 쏟았어요. 자궁이 없는데 저 피 많이 쏟았습니다.

그 자매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때문에도 피를 막 쏟았는데 덩어리 피가 나오더라고요. 그러고는 그 자매가 치유 받았는데 당시 주교회의 의장 주교님한테 편지 썼어요. 근데 그 주교님은 나한테 다 물어보시고 내 답변을 들으신 다음에  “응, 나는 아닐 줄 알았어.” 하시면서 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근데 “나주는 모든 것이 다 진실이니까 열매만 보겠다.”고 하셨던 윤대주교님은 그 편지 때문에 무조건 인준을 줄 수 없다고 하셨어요. 그건 그 자매가 그렇게 한 거예요. 우리가 아무것도 아닌 조그만 오해로 이렇게 큰일을 저지를 수도 있어요. 설사 좀 섭섭하더라도 그건 우리 어머니하고 관계잖아요.

여러분, 이 섭섭마귀에게 밥 주지 마십시오. 섭섭마귀에게 밥을 주게 되면 한정이 없고, 결국은 나락에 빠지게 돼요. 그래서 그 뒤로는 “내가 너희한테 나가라고 한 거 아니고, 뒷집에다 막달레나 자매 방 얻어줬던 거다.”하고 해명할 필요도 없었어요. 지금 같으면 오해 풀어주려고 그런 말 했을지도 모르지만요.

그런데 제가 당한 건 괜찮아요. 성모님이 당하셨잖아요. 성모님만 당하셨습니까? 온 인류 구원역사가 멈춰버린 거예요. 멈추기만 했으면 괜찮은데 은총 받은 사람들 중에 완전히 나락으로 빠진 사람들도 엄청나게 많습니다.

그랬는데 후에 그 자매한테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언니.” 하면서 편지가 왔더라고요. 그 편지를 보고 협력자들이 주교님한테 갖고 가자고 그랬는데 안 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성모님을 위해서 했어야 하나?’ 그런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해요.

하지만 저는 하느님을 알기 전부터 아무 잘못 없이 그렇게 두들겨 맞고도 그 사람들을 미워해 본 적이 없었어요. 또 아무리 억울한 얘기를 들어도 그들을 원망하기는커녕 ‘나한테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조차 해본 적이 없고, 그냥 ‘내 운명이려니’하고 살았거든요.

 

내가 태어나기는 부잣집에 잘 태어났는데 세 살, 네 살 때 6.25를 만나 완전히 하늘에서 땅으로 뚝 떨어진 신세가 됐어요. 그러나 부모가 있는 사람들은 바람을 피워도 말 안 듣더라고요. 나는 남자라고만 해도 무서워 피하는 사람인데 그 사람들은 가만히 있어도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더라고요.

저는 ‘아, 아버지 없는 설움이 이것이구나. 이것이 내 운명이다.’ 하면서 혼자 울었지만 어느 누구도 원망해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그 자매는 전화 한 통에 완전히 머리가 뺑 돌아버려 자기 혼자 판단하고 섭섭하게 생각해서 엄청난 죄를 지었습니다. 인준을 못 받게 했으니 이게 보통 죄입니까?

한 번 상상해보세요. 지금 이 세상에 수많은 이변들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때 인준만 됐더라면 지금 얼마나 큰 은총이 내리고, 온 세상 자녀들이 얼마나 구원받을 수 있었겠습니까. 내가 이 이야기를 몇 번 했기 때문에 어떤 분은 ‘한 소리 또 하네.’ 하실 수도 있는데 막달레나 자매님 한번 나와 보세요.

전에 서울에서 유명한 목사님이 계셨어요. 얼마나 훌륭하신지 설교를 들으려고 사람들이 주일이면 몰려왔대요. 근데 설교가 처음에는 너무 좋았는데 계속 똑같은 말씀을 하니까 사람들이 분심이 든 거예요. 그러다 어떤 분이 “왜 똑같은 설교만 하냐? 다른 강론 좀 해주라.”고 했대요.

그러니까 목사님이 “여러분이 이 말씀도 다 못 알아듣는데 어떤 말씀을 더 하겠느냐?” 그랬대요. 정말 우리가 어떤 일이 있더라도 섭섭마귀에게 밥 줘서 주님과 성모님을 슬프게 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 모두 깨어 있어야 됩니다. “막달레나 자매님 오셨어요? 제 말이 맞습니까?”

이 막달레나 : 네, 틀림없이 맞습니다. 내가 남편 잃고 애들 둘만 남았는데 정말 추운 겨울에 연탄 한 장, 쌀 한 톨이 없어서 죽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나주 성모님이 사무치게 그리워도 올 수가 없으니까 차가운 방바닥에 앉아 울면서 ‘바다가 육지라면’이라는 유행가에 맞춰 이 노래를 불렀어요.

 

(노래)

“얼마나 보고 싶고 그리운 엄마를 가고파도 못 갑니다. 보고파도 못 봅니다. 차비만 있었다면 차비만 있었다면 보고 싶은 우리 엄마 한시 바삐 따라가련만 아아아아 차비가 없어서 엄마 곁에 못 간답니다.”

그러면서 ‘엄마, 나 나주 엄마한테 가고 싶은데 차비가 없어서 못 가요. 예수님 나 아버지한테 가고 싶은데 차비가 없어서 못 가요. 엄마가 차비 좀 해주세요. 아버지 차비 좀 해주세요.’ 하고 있으면 생전 못 보던 사람이 와서 “자매님 어떻게 사세요?” “네, 그냥 이러고 살아요.”

“애들한테 뭐라도 사주세요.” 하고 3만원을 주는 거예요. 그 돈으로 나주에 왔는데 돌아갈 차비가 없어요. 왜냐면 나주에 오려고 광주에 도착했는데 버스가 다 끊긴 거예요. 그런데 광주에서 잠을 자고 나면 나주를 못 가겠으니까 택시비 15,000원을 들여 나주에 왔더니 차비가 다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경당에 앉아 ‘나 차비가 없으니까 엄마가 나를 집에 보내주세요.’ 그러고 있는데 웬 형제님이 오셔서 “형제님, 어디서 오셨어요?” 했더니 서울에서 왔다면서 목포를 들러 낚시를 하고 다음날 서울로 돌아간대요. 저는 ‘아이고 틀렸네. 엄마가 알아서 보내주세요.’ 하고 기도만 하고 앉았어요.

그랬는데 그분이 되돌아와서는 “이상하다. 이상해.” 하면서 자기가 낚시도 하고 뭐도 하고 다 하고는 나주를 지나서 서울로 돌아가는 줄 알았는데 오다가 보니까 자기도 모르게 나주로 들어오더래요. 그래서 “형제님, 그건 성모님이 나 데려다주라고 그런 거예요.” 했더니 “에이, 자매님 농담도 잘한다.” 그래요.

저는 “아니에요. 3만원 갖고 나주에 왔는데 차비가 없어서 성모님한테 ‘집에 좀 보내주세요.’하고 부탁하고 있었어요. 성모님이 보내주신 거예요.” 했더니 서울까지 데려다주고 “인천까지 가야하는데 친구와 약속이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하면서 차비하라고 5만원을 줘서 그 돈으로 애들하고 쌀 사먹었어요.

성모님께서 불쌍한 저를 보살펴주셨듯이 우리 율리아 엄마도 사랑이 너무 많아요. 제가 헐벗으면 남들이 업신여길까봐 당신은 떨어진 속옷이나 치마를 입고 저한테는 새 옷 사 입혀주고, 우리 밥 먹여 주고 자기 자녀들은 용돈 못 줘도 우리 새끼들 어디 가서 용돈 없으면 안 될까봐 다 챙겨주신 분이에요.

내가 그런 율리아 엄마를 얼마나 마음 아프게 했는지 알아요? 말도 못하게 마음 아프게 했어요. 그런데 내가 아무리 큰 죄를 짓고, 어떤 잘못을 했어도 “엄마, 잘못했습니다. 다시 시작할게요.” 그 한마디면 ”됐다. 다시 시작하자. 같이 살자.” 그렇게 해주신 분입니다.

그런데 한 번은 율리아 엄마의 어머니하고 다투고 섭섭한 마음이 있어서 엄마를 흉보고 나가가지고 오랫동안 안 들어 왔었어요. 그럴 때 엄마 속이 얼마나 아프고 썩어 문드러졌겠어요. 그런데도 제가 돌아왔을 때 “자네 여기서 살고 싶은가?”해서 “예, 살고 싶어요. 용서해주세요.” 이 한 마디에 “그래. 살자.”하고 돈 한 푼 없는 이 죄인을 또 받아주셨어요.

 

율리아 자매님 : 내가 제대로 이야기할게요. 김장하다가 우리 어머니하고 섭섭해서 아들딸을 남겨두고 나갔는데 오랫동안 안 왔어요. 그래서 그 애들을 제가 돌봤는데 막달레나자매가 왔다고 해서 불렀어요. “자네 여기서 살고 싶은가?” 딱 한마디 했어요. “엄마 받아만 주시면 살죠.” “그래, 과거를 묻지 않겠으니 함께 살세. 그리고 다시 새로 시작하세!” 그랬잖아.

이 막달레나 자매님 : 예, 한마디도 틀린 게 없어요. 갈 곳도 먹을 것도 없던 나와 우리 아이들을 따뜻하게 거둬주시고 살려주셨는데도 그 은혜를 배반하고 돌아섰던 그 큰 잘못은 내가 평생 보속을 해도 다 못하고, 내 머리를 뽑아서 짚신을 삼아 신겨드려도 그 사랑을 다 보답하지 못할 거예요. 그래서 지금은 엄마를 위해서라면 정말 이 한 목숨도 아깝지 않아요.

더구나 엄마가 우리 가족을 살리시려다 마르타 자매에게 배반당해 나주성모님께서 인준을 못 받으시게 됐으니 나만 나주에 오지 않았더라면 성모님 인준이 벌써 나고 엄마도 저런 고통을 받지 않으셨을 텐데 너무너무 말 할 수 없이 죄송하죠. 엄마 죄송합니다.

율리아 엄마 : 우리 자매님 탓 절대로 아니에요. 저는 ‘막달레나가 안 왔더라면, 그때 여기 전화만 안 했더라면.’ 그런 생각 이제까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어요. 왜냐면 막달레나 자매님 탓이 절대로 아니거든요. 만건곤한 분열마귀의 농간이죠. 우리가 이것저것 따져서 탓 하려면 한정이 없어요. 그죠? 그래서 우리는 모든 것 남을 탓하면 안 돼요.

근데 막달레나 자매님이 우리 어머니가 섭섭해 나가서는 나하고 나빠 가지고 나간 것처럼 되었는데 모두 다 그런다니까요. 제가 참 인복이 많은 거죠? 제가 철들고부터는 이제까지 누구에게 사랑을 받아본 적이 거의 없었어요. 그러나 사랑받은 셈치니까 사랑하고 살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한다면 우리는 무엇이든지 능히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섭섭마귀한테 밥 주는 것 오늘 다 끊읍시다. 마귀는 지옥으로 데리고 가지 절대 천국으로 데려가지 않는데 섭섭마귀는 아주 고약한 마귀거든요. 정말 우리는 조그만 것도 섭섭하거나 또 시기질투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기 계신 분들은 그런 분 한 분도 안 계시죠?

누가 나에게 눈을 딱 마주치고 웃어주면 ‘아, 좋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한테 그러면 ‘나는 안 봐주고 그러네.’ 하면 그때부터 마귀가 작용하는 거예요. 요즘 제가 몇 분을 만나봤는데 다 “나는 안 봐줬다.”고 그러더라고요. 그건 그 사람들 생각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을 이렇게 다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은 ‘나는 안 봐줬다.’고 분심 들어 합니다. 근데 설혹 그렇게 느꼈다고 해도 그것까지도 주님 성모님께 맡기고 아름답게 봉헌하면 그 봉헌이 하늘 항구까지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나무에 열매가 다 열립니다.

섭섭마귀가 얼마나 우리 마음을 흔들어 놓는지 이제 더 확실히 아셨죠?

제가 이제까지 수도 없이 모함을 받고 살아왔는데 이제 모함 받는 그런 사랑은 좀 덜 받고 싶어요. 그런데 어떤 사람이 제 사랑을 독차지하기 위해서 “율리아 엄마 가까이 가지 말아라. 볼 때만 좋아한 거 같이 하지 뒤돌아서면 흉본다.”하고 모함했는데 그것을 들은 사람들이 믿은 거예요.

근데 “이 이야기를 율리아 엄마한테 절대로 하지 말아라. 알면 나를 죽일 거다.” 하니까 확인도 못하고 저를 막 압박하는 거예요. 내가 그럴 수도 없고 그렇게 살지도 않았으니까 “나는 안 했다고 해도 절대로 안 믿고 괴롭히니까. (불쌍한 그 영혼을) 기도해줘야 하니까 나는 알아야 한다. 누구냐?” 해도 절대 말할 수 없다는 거예요.

근데 한 사람이 ‘자매님 가장 옆에 있는 사람’이라는 거예요. 전혀 아닌 소리를 가장 가까운 사람이 했다고 하니까 그때 생각에 내 가까이는 생각 못하고 다른 사람들을 생각해 봤는데 짚이는 사람이 없는 거예요. 나는 오해가 있으면 풀려고 그랬던 건데 나중에는 일이 아주 이상하게 됐어요.

그때 30년 된 당뇨가 치유되고 멀었던 눈까지 치유된 한 형제님이 성모님 눈물 기념 일 때 증언하겠다고 15일 전부터 성모님 눈물 기념일을 학수고대했거든요. 눈이 멀었다가 눈을 뜨니 얼마나 좋겠어요.

 

근데 그렇게 좋아가지고 “내가 증언해야 되겠다.”고 하던 사람이 저를 모함한 이야기 가지고 싸우다 나주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당뇨병이 다시 와서 3년 동안 앓다가 세상을 하직했습니다.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30년 동안 혈당이 500이 넘게 나가니까 나아보려고 미국에까지 차트가 있을 정도예요.

근데 그 형제님보다 당뇨병이 덜 심했던 사람들도 다 죽었대요. 지금은 약이 좋아서 그렇게 안 죽는데 옛날에는 그렇게 많이 죽었대요. 그랬는데 그분은 나주성모님을 알고는 안 죽고 그렇게 살아났는데 저를 모함하는 그 말 한마디에 넘어가 성모님을 외면하고 3년 만에 죽었어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 이야기인지 몰라요. 정말 우리는 무엇이든 잘 알아보고 판단을 해야 됩니다. 그래서 혹시라도 미심쩍으면 확인을 해야 돼요. 어떤 사람들은 “혼자만 알고 있어.”하는 말을 많이 하는데 보세요, 빛은 숨지 않습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했지만 가예언자들도 모르게 숨어서 많이 하죠.

그런데 “아, 누가 이랬다더라.” 했을 때 내가 “그거는 아니다.”라고 해명할 수도 있고, 당초에 그런 말을 한 사람한테는 “다음에는 그렇게 하지 말아라.” 할 수도 있잖아요. 근데 그 사람은 내 말보다 다른 사람 말을 믿은 거예요.

그 사람은 어렸을 때 2층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다리가 바싹 부러져서 결혼하고서도 그 다리가 너무 아파 막 밟아야만 되고 그런 모든 걸 나주에 와서 다 치유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 죽었던 시어머니가 살아나고 가족 모두 치유 받고, 그렇게 많은 은총을 받은 사람들도 그렇게 되더라고요.

우리들은 절대 그런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갑상선암인줄 알고 수술했는데 임파선 암이었어요. 임파암은 한 번 칼 대면 얼마 못산다고 그래요. 그래서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올라가서 수술을 하고 4개월 만에 퇴원하려고 보니까 코에 암이 생겨 또 수술하고, 또 다시 재수술했어요.

그리고 6개월 만에 퇴원을 했는데 병원에서 ‘1개월에서 길어야 6개월이다’ 그 소릴 듣고는 “예수님! 3개월만 더 살게 해주시라.”고 막 애원하면서 집을 정리했는데 자식들이 보면 엄마 생각날까봐 자기 옷은 먼 데 사는 사람만 주고 남편 옷 입고 있었어요. 죽음을 기다리고 있었던 거죠.

자기 옷 하나도 안 놔두고 그랬는데 어떤 형제님한테 나주 이야기 듣고 와서 완전히 치유 받았어요. 치유 받은 지 24년인가 됐는데 첫 토요일, 성시간 한 번도 빠지지 않겠다고 약속했어요. 우리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주님과 성모님한테 하면 안 되는데 그 사람도 약속을 안 지켰어요.

치유 받고 나서는 남편이 아무리 좋은곳을 가자고 해도 여기 참석하기 위해서 안 갔는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니까 해이해져 여기도 빠지고 저기도 빠지고 그런 거예요. 나주를 외면하거나 나주를 반대하다 죽은 사람들도 있지만 사람들은 그걸 잘 몰라요. 그리고 지금 살아있다 해서 저 세상에서 천국인지 연옥인지 아니면 지옥이지는 우리가 알 수가 없죠.

그런데 세상에 살면서 하느님을 모르고 살았다면 모르는데 나주에 불림 받아서 그렇게 치유 받아가지고 나주성모님을 외면하고 살면 좋을까요? 주님 성모님께서 마음 아프시겠죠? 그러다 보니까 본인인들 마음이 편하겠습니까?

제가 이런 이야기 첫 토요일 안 하는데 우리가 정말 깨어있지 않으면 안 되니까 하는 거예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자아를 버려야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인즉명하고 있어요. 책인즉명이 무슨 말씀인지 아세요? 자기 잘못은 덮어두고 남만 나무란다는 뜻이에요.

저도 그 메시지 처음 받았을 때 책인즉명이 무슨 말인지 잘 몰랐어요. 성모님께서 책인증명이라고 말씀하셨으니까 국어대사전에서 책인증명을 아무리 찾아봐도 안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누구는 “책임을 책인으로 들은 거 아니냐?” 하면서 책임과 증명을 따로따로도 찾아봤는데 뜻이 연결이 안 되는 거예요.

그랬는데 한참 후에 알비노 형제가 찾았는데 찾고 보니 쓰는 것은 ‘책인즉명’이고 발음은 ‘책인증명’이었던 거예요. 그런데 자기 잘못은 모르고 남을 나무라는 데는 밝고, 가만있어도 될 일을 똑똑한 체하면서 막 선생질 하는 사람들 많아요. 그것은 겸손한 사람이 아니에요.

 

여기는 그런 분 안 계실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정말 겸손해야 합니다. 많이 힘들 때는 필요한 말이 아니고는 듣는 것도 너무 힘들더라고요. 간단하게 말할 일을 서론이 길게 말할 필요가 없어요. 못 알아들으면 중언부언해가면서 해야 되지만 작은 영혼은 많은 말을 하지 않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특별히 불림 받고,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주님 성모님 말씀을 그대로 따라가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도 5월 16일 성체기적이 일어날 때 ‘내 어머니의 손을 잡고 나를 따르는 길, 그 길이 바로 지름길‘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을 따라가면 되니까 뭐든 자신 있게 성모님께 청해도 돼요.

우리가 아버지한테 “아버지 저 용돈 좀 주세요.” 하면 “예끼 놈, 어저께 줬는데 무슨 용돈이 또 필요하냐?” 그러실 수 있는데 “엄마 나 엊그제 용돈 탔지만 다 썼어. 아버지한테 말 좀 해줘.”하면 “우리 애가 뭐해서 용돈을 다 썼나 봐요. 우리 용돈 좀 줍시다.” 그러면 아버지가 줄 수 있잖아요. 성모님께서 이런 역할 하신다고요.

웅덩이의 물은 고여만 있으면 썩습니다. 그래서 항상 새로이 흘러가야 하니까 제가 “이제 새로 시작합시다.” 그 소리를 잘해요. 아까 우리 막달레나 자매님한테도 “그래, 과거를 묻지 않겠네.” 했는데 막달레나 자매님이 어떤 곳에 한 달 넘게 있는 동안 거기서 나를 막 흉 본 이야기가 다 들어왔어요.

그때 막달레나 자매님이 김장 버무린 것이 아니라 배추를 절이다 나가버려서 우리 어머니가 혼자 김장 다 하셨죠. 저는 여러 소식을 다 들었지만 애들 먹을 거며 이런 것들을 직접 가서 다 돌봐주고, 막달레나 자매님을 오라고 한 거예요.

오늘 이야기는 여러 가지가 곁들여지는데, 무심코 하는 한 마디의 말이 어디에 뿌리를 내릴지 모르고 사람을 죽일 수도 있잖아요. 근데 제가 좀 전에 말했던, 그 사람의 잘못된 한 마디의 말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그 사람은 그거 말고도 더 많은 모함을 했는데 그때는 두 사람한테 모함해 둘이 막 쫓아와서 “사랑을 전한다는 사람이!” 어쩌고 하면서 경당이 떠나갈 듯이 고함을 지르고 나는 옆에서 울고 있어요. 그때 저는 광주에 일 보러 갔는데 광주까지 쫓아와 저를 경당으로 데리고 와서 막 난리를 친 거예요. 그런데 다른 형제가 물어봐서 거짓말이 다 들통이 났어요.

그래서 저를 모함했던 그 자매를 그들이 쫓아내 나갔는데 한참 지난 다음에 왔어요. 보니까 완전히 병들고, 가지고 있던 돈도 다 날리고 옷도 없이 와서 “불쌍하니까 밥 좀 줘라.”하고 “여기서 살고 싶냐?”고 물어봤습니다. 또 똑같은 이야기인데 “엄마가 받아만 주시기만 하면 살죠.” 그래서 “그래 과거를 묻지 않겠다. 새로 시작하자, 함께 살자.” 해서 함께 살아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나주는 쓰면 뱉고 달면 삼킨다.”고 비난하는데 저는 진정으로 용서 청하면 그 어떤 누구도 과거를 묻지 않습니다. 극악무도한 죄인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달아들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과거를 묻지 않으시고 사랑하시잖아요.

우리도 진정으로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 들어서 오늘 새로운 은총을 받도록 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오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는가 귀여겨들으시고 잘 받아들이도록 합시다. 지금 말이 막 꼬이죠? 그래도 금방 좋아 질 거예요.

 

1991년 5월 16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세상은 나를 촉범하지만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은 병든 암흑의 세상을 영원한 죽음에서 구원하고 죄인들에게 영생을 주기 위하여 십자가 위에서 열린 다섯 상처의 보혈로써 하느님의 의노를 불러일으키는 수많은 영혼에게 자비와 용서와 화해의 은총을 내려준다. 그토록 사랑하여 그 사랑을 보여주고자 신성이 숨겨지고 엄위 로운 모습도 숨기고 빵의 모습으로 나를 낮추어 친히 너희에게 온 것은 너희를 그토록 많이 사랑하기 때문이다.

성체성사의 신비 안에 현존해 있는 나는 바로 마르지 않는 샘이며 병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구원의 약이며 병자에게는 의사이다. 죄 때문에 찌들고 뒤틀린 영혼도 나는 사랑한다. 나는 사랑 자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고해성사를 통해서 나에게 올 때 영혼을 얼룩지게 하는 죄의 더러움을 깨끗이 씻어주어 내 사랑 안에 머물게 하겠다. 내 어머니는 나의 빛나고 영광스러운 계시에 이르는 천상의 예언녀로 또 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의 말을 따르라. 내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1991년 5월 8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나는 꽃과 행실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보고 기뻐한다. 극히 사소한 일일지라도 사랑으로 하는 것이면 너희에게는 큰  공로가 되며 나에게는 큰 위로가 된단다. 나의 불타는 사랑에  친밀하게 결합하기 위하여 나에게 더욱 가까이 오너라.

그래서 하느님의 진노를 막기 위하여 자신을 더욱 낮추어서 작은 자가 되어 십자가의 희생과 보상의 제물로 사랑을 가지고 너희의 불완전한 생각이나 생활 그리고 고통들을 온전히 바쳐라. 사랑으로 나를 받아들여 나에게 오는 모든 영혼들을 내 사랑 가운데서 목욕시켜 주겠다. 부족한 너희를 도구삼아 사랑의 기적을 행하려 하는 이 엄마의 원의에 의심 없이 따라주기 바란다.”

아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여기 계신 분들 말고, 성당에서 제대로 성체를 모시는 분들이 적습니다. 여기에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죄짓고는 성체 영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절대로 아닙니다. 여러분! 잘못 생각하지 마세요.

잘못을 할지라도 잘못을 금방 뉘우치고 고해성사를 통해서 성체를 영할 때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셔서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고 사랑의 불을 놓아주십니다. 그래서 내가 잘못했을 때 얼른 얼른 깨닫고 고해성사를 통해서 성체를 영해야 되는데 모령성체 할까봐서 성체 못 모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성사도 보지 않고 모령성체를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남의 잘못은 잘 보이는데 자기 잘못을 못 봅니다. 그러면서 성체를 모셔요. 그렇다고 내가 죄를 지었다고 성체를 안 모시는 것이 주님을 위하는 거 절대 아닙니다.

조금만 분심해도 성체를 안 모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게 아니에요. 빨리 빨리 성찰을 하고, 회개를 하고, 잘못해도 뉘우치고 성체를 영해야 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열린 다섯 상처의 보혈로 우리에게 오시기를 그렇게 갈망하시는데 성체 안 모시고 가만히 있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정말 우리가 잘못할 때마다 항상 뉘우치고 또 다시 죄를 지을지라도 또 뉘우치며 잘못을 용서 청하고 성체 영하면서 ‘정말 부족하지만 내 안에서 생활해주시라’고 우리 항상 기도하잖아요. 그런다 해서 절대로 ‘모령성체’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신부님이 안 계신다거나 그래서 성사를 볼 수 없을 때 고해성사 볼 결심을 하고 먼저 성체를 모신 뒤 그 약속을 꼭 지켜야 하는 거지 모령성체 하면 안 되죠. 그런데 신부님들이 계시는데 성사 볼 수 있는 상황에서도 성사 안보고 그렇게 모령성체를 하면 안 되겠죠. 그렇죠, 여러분? (네)

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시고자 그렇게 피 흘려주시면서 계속 계속 오시는데 우리가 성체를 안 모신다면 그것은 예수님을 외면하고 죄를 그대로 갖고 가겠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래서 잘못이 있더라도 뉘우치고 또 화해하고 용서하고 그렇게 성체를 모시면서 다시 새로워지도록 노력합시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기도합시다.

 

참으로 살아계셔서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부족한 저희를 그리도 사랑하셔서 저희 한 사람 한사람 모두에게 오시기 위하여 성체를 통해서 오십니다. 그래서 많은 자녀들이 성체 신비를 모르기 때문에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까지 피를 흘리시면서 까지, 2천 년 전에 흘리셨던 그 피를 흘리시면서 까지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오늘도 부족한 저희들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그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또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 자비의 물줄기로 저희들의 더러워진 모든 것을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 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 주십시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남은 한 생애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릴 수 있도록 자아를 버리게 해주십시오. 자신을 버리지 않고서 어찌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고 할 수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예수님, 우리 모두가 더욱더 깨어서 주님을 우리 마음 안에 모실 수 있도록 오늘 저희들의 마음을 깨끗이 청소해주시고, 저희들이 청소해야 되지만 예수님 청소가 다 되지 못한 거 깨끗하게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예수님 부족한 저희들 안에 생활하시고 왕 하시옵소서.

그래서 예수님을 모시는 왕국이 되고, 궁전이 되고, 감실이 될 수 있도록 이 시간에 한 사람 한사람 머리에 손 얹어 강복해주시고 축복해주시고 안수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깨끗한 영혼이 되어 이제로부터 영원무궁토록 예수님을 모시고 많은 영혼들을 함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고 천국 갈 수 있는 영혼들 되게 하여 주십시오.

저희들은 부족합니다. 저희들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도와주시면, 주님께서 우리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주관하시고 안배하시고 인도하신다면 저희도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부족한 저희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시어 주님 영광을 온 세상에 드러낼 수 있는 당신의 자녀들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30주년 기념일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때까지 우리 더욱 더 영육 간에 건강 주시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오로지 저희들 뜻대로가 아니라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주님 당신께 온전히 의탁하고 맡겨 드리나이다. 저희들 이제까지 잘못된 모든 것들을 주님 용서해 주시고 깨닫게 해주시고 다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여 주십시오.

내가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이 어디에 뿌리를 내릴지 모릅니다. 내가 한 마디의 말로 이제까지 쌓아 놓았던 공로를 와르르 무너뜨릴 수도 있고 생명나무의 열매를 많이 열리게 했으나 그러나 내가 무심코 하는 한 마디의 말이 그 열매를 다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 이제, 떨어진 그 열매들까지도 주렁주렁 열릴 수 있도록 저희들 일거수일투족을 주관하시고 인도하시고 안배하셔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당신의 자녀들 되게 하여 주십시오.

가정을 축복해 주십시오. 가족들도 축복해주십시오. 그리고 영육 간에 건강 주십시오. 직장도 축복해 주시고 사업도 축복해주십시오. 이 자리에 오고 싶어도 못 온 당신의 자녀들까지도 무한히 축복하셔서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신 기념일에
세상 근심 내려놓고 주님 찾아 왔나이다
부족하온 자녀들의 마음모아 드립니다
영원토록 주님 사랑 전파하렵니다

천상천하 아름다운 여왕이신 성모엄마
온 세상 모든 만물 찬송하며 노래하네
하늘과 땅 이어주신 어머니의 크신 사랑
영원토록 무궁세에 길이 빛나오리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한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영육간의 건강 허락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기도드리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감사가 메말라요~

감사 감사 아침에도 감사 한낮에도 감사
감사 감사 저녁에도 감사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아멘!

어떠한 마귀도 사랑 앞에서는 굴복합니다. 사랑으로 무장합시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합시다. 그래서 우리 30주년을 잘 맞이할 수 있도록 많은 영혼들이 우리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은 물론이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 새로운 부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열심히 기도합시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이제 나주를 부정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 신부님 강론

 

찬미 예수님1 찬미 성모님!

안양 벌말 성당 정영희 실비아입니다. 저는 2012년 6월부터 나주 순례를 했는데 전에는 주일미사 외에는 가지 않았고, 묵주기도는 제가 바라고 원하는 일이 있을 때만 했을 정도로 1년에 몇 단 안 바쳤습니다. 그런데 나주를 다니면서 손에 늘 묵주를 들고 다니면서 기도하고 시간만 나면 평일 미사도 갑니다.

근데 2013년 말에 다른 성당을 갔더니 거기 신부님께서 나주를 나쁘게 얘기하시는 거예요. 저는 나주를 다닌 지 얼마 안 됐지만 너무너무 속상했어요. 제가 와서 본 나주는 너무너무 감동스럽고 ‘정말 예수님 성모님이 발현하는 이런 곳이 우리나라에 있었구나!’ 할 정도로 좋았거든요.

그래서 자주 가던 그 성당을 안 갔는데 율리아님이 “성모님께서는 신부님들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사제들’이라고 하시니까 사제님들이 하시는 말씀에 너무 분심 갖지 마세요.”하는 말씀을 하셔서 ‘아 내가 이러면 안 되겠구나’ 하고 최근부터 시간이 나면 그 성당에 가서 미사 참례를 몇 번 했어요.

지난 5월 13일, 그 성당에 또 갔는데 신부님이 파티마 성모님 말씀을 하시다가 갑자기 “나는 나주를 인정한다고는 하지 않지만 이제 나주를 부정도 안 하고 중립을 지키겠다.” 이러시는 거예요. 그 순간 너무 기쁘고 감사해 저도 모르게 ‘아멘!’을 외치면서 눈물이 막 나왔어요. 신부님께서 그렇게 바뀌셨다면 무슨 이유가 있었을 텐데 그것까진 모르겠어요. 성모님 사랑합니다.  

정영희 실비아(010-9245-4197) 안양 평촌동 75-1 e편한@ 107-1503호

2. 5월 첫 토에 성혈도 받고, 디스크도 치유 받았습니다

대구 죽전성당 도 요안나입니다. 제가 5년 전에 디스크를 치유 받았는데 이번 3월에 재발돼 4월 달까지 엄청 힘들었습니다. 아파 본 사람은 알겠지만 걸어 다녀도 아프고 늘 여기저기 저리고 땅기니까 반듯이 누우면 1~2분도 못 있어요. 근데 저는 중학교에서 청소 일을 하니까 엄청 더 힘들었어요.

학생 400명에 선생님 50명, 화장실이 15개나 되니까 ‘생활의 기도’ 없이는 도저히 그 일을 할 수가 없어서 아침에 출근할 때 “예수님! 성모님! 저 혼자는 절대 못합니다. 천사를 보내주세요.” 그 기도를 하고 일했는데 5월 첫 토요일 날 나주에 와서 또 다시 치유 받았어요. 그런데 집에 돌아가서 보니까 제 옷에 피가 묻어있는 거예요. 율리아님에게 확인은 안 해 봤지만 성혈 같아요.

그리고 제가 요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책을 보면서 율리아님은 우리를 위해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고통 받으신다는 걸 느꼈어요. 저 같은 죄인이 율리아님을 알고 그 영성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르겠어요. 그 책을 못 본 분들은 꼭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영광 드립니다.

도춘옥 요안나(010-2291-2471) 달성군 논공읍 주공 101-1204호

3. 재판을 통해 나주의 일들이 모두 진실임을 알았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서울 수서동성당 김태영 가브리엘입니다. 저는 성모님 눈물 30주년 준비위원으로 호명됐는데 ’열성적인 분들이 다 알아서 하시겠지’하는 생각에 30주년 모임에는 아예 안 나갔어요. 그러니까 서울 지부장님이 작년 7월 셋째 토요일에 있는 ‘준비모임에 가자’고 간곡히 청했는데 그래도 안 갔어요.

근데 일요일 날 화장실에서 어이없게 넘어져 왼쪽 어깨가 탈골이 돼 구급차에 실려 응급실 가서 뼈를 맞추고, 깁스한 것처럼 오랫동안 고정식 지지대를 해야 했습니다. 30주년 모임에 갔으면 그런 일이 안 생겼을 거예요. 그래서 다음부터는 준비모임에 거의 안 빠지고 참석했습니다.

그러다 작년 12월 중순에 영화 ‘도가니’ 같은 형사사건을 하나 맡았어요. 아동 보육시설 안에서 일어나는 성폭행 사건이었는데 원장은 A양을 초등학교 6학년 때 성폭행했고, 부원장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성폭행했다는 겁니다. 저는 1심에서 20년 형을 선고받고 구속된 원장을 항소심에서 변호하게 됐어요.

그래서 12월 29일, 그 보육시설에 찾아갔는데 원장 여동생이 자료 하나를 찾아놨어요. 초등 6학년 때 원장한테 당했다고 주장하는 A양이 이미 초등 3학년 때 ‘오빠 원생들이 성폭행을 했다.’고 하면서 여성 상담소에서 상담을 받고, 산부인과에서 성병치료를 받았다는 진료 기록이더라고요.

그런데 항소이유서를 쓰려면 필수적으로 확인할 1심 판결문만도 50쪽이 되고, 검토할 게 너무 많은데 항소이유서 제출기한이 1월 5일로 너무 촉박해서 ‘31일 송년기도회는 가지 말자.’고 했다가 결국은 왔어요. 그때 우리와 함께 묵주기도를 하다 탈혼상태에 들어갔던 율리아님은 “지금은 7~8세 되는 아이들까지 음란죄에 빠진 모습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정말로 일어나는 것을 저도 알게 됐습니다. 나주에 다녀온 저는 1월 5일 항소이유서를 제출하고, 19일에는 법원에다 ‘A양이 여성상담소에서 어떤 상담을 받았는지?’ 조회해 줄 것을 청했습니다. 하지만 그건 개인의 프라이버시라 법원에서 해줄 거라고는 기대도 안 했는데 2월 11일 그 자료를 보내줬어요. 이건 성모님 도움이 확실합니다.

그걸 보니까 A양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3학년까지 같은 시설의 초등생 오빠들한테 일주일에 1~2번씩 계속 성폭행을 당했대요. 그리고 그 사실을 같은 원생 언니들한테 얘기했다는 거예요. 저는 A양이 지목한 언니들을 만나 “어떻게 된 거냐?” 물었더니 “A는 성폭행 당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전혀 없고, A가 남자원생들과 아무 데서나 성행위를 해서 안 한 남자애들이 없을 정도였다.”는 거예요.

참 안타까운 일이죠. 초등 1학년이면 만 7~8세이니 율리아님이 보신 음란죄 현시가 조금도 틀리지 않잖아요. 그런데 이 사건의 key point는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양의 그런 모습들인데 그 사실을 아는 원장이 훈계를 여러 차례 하다가 안 되니까 여자 원생들만 있는 보육시설로 보냈답니다.

그래서 A는 엄마 아빠와 헤어져 이 보육시설에 들어올 때 같이 왔던 쌍둥이 남동생과도 또 헤어지게 되니까 한이 맺힌 거 같아요. 부원장은 강제는 아니지만 A양과 정말로 관계했어요. 그걸 안 보육교사가 경찰에 제보를 하니까 경찰이 들이닥쳐 전체적으로 조사를 하면서 A양에게 “더 이야기 해봐라.” 막 그러니까 섭섭함이 남았던 원장도 자기를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덮어씌운 겁니다.

저는 그렇게 변호를 해 갔는데 4월 15일에 A양이 증인으로 나와서 “먼저 진술과 나중 진술에 차이가 있다. 왜 그렇게 다르냐?” 조목조목 따지면 말을 안 해요. 그래서 “원장님이 여자 원생만 있는 데 보내서 기분 나빴죠?”하니까 한참 있다 마지못해 “예!”하는 거예요. 저는 “6학년 때 원장한테 성폭행 당해 산부인과에서 진료를 받았다는데 3학년 때도 산부인과 진료를 받았다. 그게 혼동된 것 아니냐?” 했더니 대답을 못 해요.

사실 저는 법원을 통해서 건강보험공단에 그 사실을 조회해 진료기록이 없는 걸 보고 ‘아, 이것은 무죄다.’ 확신을 가졌거든요. 그런데 주심판사는 생각이 좀 다르더라고요. 초등학교 6학년 때 기억이 고등학교 2학년까지 그대로 보존된다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A양 얘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거예요. 초등생 강간이면 형량이 엄청나게 높아서 4월 27일에 또 재판을 했는데 거기서는 주심판사가 더 강하게 “이것은 성폭행이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예요.

저는 너무 억울해 “그러면 진술녹화 영상을 보자. A양이 원장에 대해서 진술할 때는 실실 웃으면서 하는데 부원장에 대해서 진술할 때는 웃지 않고 진지하다.”고 했는데 이번에는 재판장이 안 보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런 상태에서 결론 진행을 하다가 그냥 놔두면 유죄 판결이 날 것 같아서 영상을 보자고 또 얘기하니까 재판장이 막 화를 내서 ‘아, 졌구나!’ 그랬어요.

이제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전혀 없어서 나주성모님 홈페이지 기도봉헌란에 “원장의 강간혐의가 정말 죄가 있으면 유죄가 되게 해 주시고, 죄가 없으면 무죄가 선고되기를 간청합니다.”하고 올렸는데 5월 8일, 원장의 A양 성폭행 부분은 무죄가 선고됐어요. 4월 27일 사실상의 유죄를 선고했는데 어떻게 판결 선고는 무죄를 선고했는지 저도 이게 미스터리입니다.

이것은 송년기도회 때 율리아님이 보신 음란죄에 대한 현시를 저와 모든 사람들에게 확인시켜주시려고 성모님께서 해주신 것이라고 믿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하고 싶은 얘기는 A양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이야기 했지만, 사실은 제가 더 비참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이번 일로 율리아님을 통해 주시는 것은 사랑의 메시지뿐만 아니라 모든 것이 진실이라는 점을 크게 깨달았으니 앞으로 더 잘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태영 가브리엘(010-3744-9900) 강남 일원동 목련타운108-1402호

4. “나주가 진실이라면 나는 죄 없고 주교님이 죄 있다”

 

저는 2007년부터 나주에 왔는데 2010년부터는 제가 나주 다니는 걸 본당 신부님들이 다 알고 계셨어요. 그중 한 분은 ‘소문내지 말고 살짝 다녀라’ 하셨고 또 한 분은 아예 모른 척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본당 신부님이 어느 날  나주 경당에 성체가 내려오신 기적을 점쟁이하고 비교하는 거예요.

저는 마음이 너무 아파서 “신부님 거기는 진실입니다. 신부님이 잘못 알고 계셔요.” 하고 알려드렸는데 하루는 남편이 그것 때문에 신부님으로부터 여러 사람들 앞에서 무지 창피를 당했대요. 그래서 ‘나주의 진실’을 사진으로 찍어서 제가 알고 있는 신부님들한테 전부 다 보내버렸어요.

그중에서 세 분한테 답장이 왔는데 이재민 신부님과 다른 젊은 신부님은 아주 부정적인 답장을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속고 계시는 분은 일부 사제들입니다. 나주에 가보신 분은 ‘주교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교도권을 어기는 분은 광주 대주교님이십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클릭해서 확인 바랍니다.”하고 답장을  했더니 그 뒤로 답이 없습니다.

그런데 한 신부님은 “나주가 진실이라면 나는 죄 없고 주교님이 죄 있다.” 면서 나주에 가든 말든 그것은 신앙의 자유라는 거예요. 제가 보내드린 자료를 인터넷 들어가서 다 확인하신 것 같아요. 그리고 한 신부님은 “내가 다 다녀 봐도 박해 없는 성지는 없다. 지금 주교님이나 신부님들이 안 좋은 말을 한다 해도 그것은 다 개소리다. 믿음대로 밀고 나가라.” 고 하셨어요.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찬미 영광 받으소서.

박정민 아폴로니아 (010-3733-7370)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중리 현대 APT 103동 706호

만남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눈인사만 하겠다고 나오셨는데 흔들림 없이 오신 순례자들을 보자 사랑이 불타올랐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첫 만남부터 팔을 벌려 안아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몸 상태는 뒤로 한 채 한 사람 한 사람을 정성스럽게 품에 안아 기도해주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조차 탄복하여 기다리고 계신 그 사랑으로 말입니다.

바로 옆에서 율리아 자매님을 뵙고 도와드리는 협력자들은 “못 말리는 사랑 덩어리”라고 말합니다. 불완전한 육신을 갖고 태어난 인간은 예수님과 성모님을 빼고는 누구든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멸망해버릴 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주님께서 예비하신 작은 영혼은 사랑이 불타오르면 육신의 한계조차 잊습니다. 사람들이 하느님의 고귀한 선물인 자유의지를 자신의 안락함과 군림을 위해 남용할 때 작은 영혼은 다른 이들의 화평과 영적 육적 선익을 위하여 자신을 온전히 불사릅니다.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

이제 30주년 기념일도 한 달 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자유의지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다하고, 힘과 지혜를 다한다면 엄청난 은총이 폭포수처럼 쏟아질 30주년 기념일에 더욱 많은 이들을 오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인류 구원의 빛이 한국 나주를 통하여 온 세상에 퍼져 나갈 것입니다. 아멘!

“내 어머니 마리아의 승리의 때가 다가온다. 어서 회개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도록 하여라. 내 어머니는 나의 빛나고 영광스러운 계시에 이르는 천상의 예언녀로 또 나의 협력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으니 그의 말을 따르라. 내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 (1991년 5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