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녹음이 짙어진 7월의 첫 토요일 오후 3시,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는 태양 아래 많은 나주 순례자들이 하느님의 자비를 구하며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이들에게는 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메르스 바이러스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 전염병 또한 세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고와 재난, 전쟁 같은 것들처럼 죄에 물든 이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경고이기에 작은 영혼들의 기도와 희생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함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의 작은 영혼들은 한 달 동안 알게 모르게 지은 자신들의 죄와 잘못들을 회개하면서 맨발을 아프게 찌르는 뾰족한 자갈의 수만큼 이 세상 죄인들도 회개하여 주님 대전에 바쳐질 수 있도록 봉헌하면서 기쁘게 십자가의 길을 올랐습니다.

십자가의 길 13처에서 키가 큰 한 외국 자매님이 십자가를 어깨에 지자마자 흐느끼기 시작하더니 이내 크게 소리 내어 울었고, 곁에 있던 국내 순례자들도 봇물이 터지듯 함께 울었습니다. 이 자매님은 아르헨티나 ‘사랑의 학교’에서 봉사하고 있는 플로렌시아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랑의 학교’는 한국교포인 요한, 요안나 부부가 가난하고 마약에 찌든 아이들과 앞날에 대한 희망이 없이 하루하루 살아가는 아이들을 모아 교육을 통해 새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무료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을 아무리 사랑으로 보듬어준다고 해도 이미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아이들이 올바로 성장할 수 있게 하는 일은 너무도 험난하고 힘든 일이었습니다. 불타는 사랑과 사명감을 가지고 불우한 아이들을 가르치던 요한, 요안나 부부가 나주를 알게 된 것은 가장 힘들었을 때였다고 합니다.

두 분은 나주성모님께 기도하며 아이들을 봉헌했고, 아이들은 조금씩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두 분의 사랑을 더 잘 받아들이기 시작했습니다. 요한 형제님은 어려운 중에도 나주를 순례하여 나주의 5대 영성을 더욱 깊이 있게 체험하시고 받아들여 ‘사랑의 학교’ 교육에 접목시키셨습니다.

아이들은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두 부부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엄마 아빠처럼 따르게 되었고, 20년 가까이 이어진 요한 요안나 부부의 선행을 지켜본 아르헨티나 정부도 이제는 얼마간 지원을 해 줄 정도로 그 진정성을 인정했는데 두 부부는 만나는 사람마다 생활의 기도와 5대 영성을 전하는 나주성모님의 전도사입니다.

플로렌시아 자매님도 나주의 5대 영성을 사랑의 학교의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이번에 5대 영성을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해 나주에 순례 왔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사랑의 학교에 투신하여 봉헌된 삶을 살 것인지, 결혼을 할 것인지 응답을 받고 싶었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앞날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플로렌시아 자매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을 위해서 사는 삶이 최고입니다.” 이 말씀에 플로렌시아 자매님은 펑펑 울었는데, 13처에서 십자가를 졌을 때 ‘이 십자가를 지기엔 너무 자격이 없는데... 그러나 예수님의 십자가를 나도 함께 지고 가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에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성모님께 꽃과 초를 봉헌하는 시간이 되자, 두 신부님께서 향유를 흘리시는 성모님 상을 모시고 입장하시고 율리아 자매님은 성모님께 드릴 꽃을 들고 입장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께서 모시고 기도했던 이 성모님 상은 지난 4월 부활성야 때부터 현재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계속 향유를 흘려주고 계십니다.

이는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 상을 어떤 누가 불순한 마음으로 훔쳐갔어도 성모님께서는 단 한 순간도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계심을 보여주시는 강력한 사랑의 징표입니다. 또한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유해가 향유를 흘리시는 성모님 상 뒤를 이어 입장하였습니다.

김대건 성인께서는 1986년 5월 22일, 필리핀 롤롬보이에서 거행된 당신의 동상제막식에 참석한 율리아 자매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특은 받은 복된 딸이여!

오류로 물든 이 세상이 그대를 이해하지 못하여 환난과 핍박을 당한다 할지라도 항상 지름길로 인도하시는 천상의 엄마를 따라서 순교의 정신으로 똑바로 나아갈 때 내세에서는 나와 같이 영원한 천상 가정에서 행복을 누리게 되리니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이 비록 어렵고 고통스럽고 고독하고 비좁은 험한 십자가의 길일지라도 순교로써 주님 위하여 바치도록 어서 나의 손을 잡기 바라오. 나도 천상의 엄마와 함께 그대를 도울 것이오.”

율리아 자매님은 그날 순교를 결심하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매일 매순간 순교의 삶을 살고 계십니다. 그러나 율리아 자매님의 순교는 사실 그보다 4년 여 앞선 1982년 사순시기로 봐야 합니다. 그때 이미 예수님의 십자가 고통에 동참하기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그 고통을 거절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증거하기 위해 몇 개월의 고문을 견딘 뒤, 단 한 번의 죽음으로 순교한다면 오히려 수월할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성모님이 받으시는 고통에 동참하는 율리아 자매님의 고통은 인류구원을 위한 직접적인 대속고통이기에 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율리아 자매님을 빼고는 그 어떤 순교성인도 알 수 없는 극심한 고통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이런 고통을 34년째 봉헌하시면서도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고 기쁘게 바치고 계십니다. 그러니 무한히 자비하신 하느님께서 어찌 감동하지 않으실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의 희생과 보속(2007년 6월 2일 메시지 참조)을 통해 가톨릭 역사상 유례가 없는 전대매문의 엄청난 기적들을 나주에 퍼부어주시는 것입니다.  

“생활 속의 순교!” 율리아 자매님은 이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늘 강조하십니다. 거창하고 위대한 일들보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고 하찮아 보이는 일들이라도 이웃들의 유익을 위해 매 순간 나의 자아를 포기하며 포기로 엮어진 잔꽃송이를 아름답게 봉헌하며 일할 때 이 세상에는 하느님의 자비가 가뭄의 단비처럼 내릴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죽은 그 자리에 마귀들도 죽고,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 사랑의 새싹들이 움터 올라 멸망해버릴 이 세상에 하느님 축복의 잔이 내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나주성모님께서 율리아 자매님의 삶을 통하여 완성하신 5대 영성의 요체일 것입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시련과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살도록 이끌어주는 나주의 5대 영성은 신학으로 풀이하려면 너무 심오해 누구도 다가가기가 힘들 것입니다. 하지만 율리아 자매님이 살아오신 삶을 통해 그 길을 실증적으로 다 보여주셨기에 누구든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그렇게 살려고 노력한다면 모두 다 지극히 높은 성덕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천국 가는 지름길인 나주성모님 5대 영성에는 남녀노소, 빈부귀천이 있을 수 없고, 학식 또한 별로 필요치 않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아버지께서도 2014년 성금요일에 율리아 자매님을 통해 “나주의 5대 영성이 바로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무기”라고 하신 것입니다.

순례자들은 이어진 성체강복을 통해 성체를 통하여 우리에게 친히 오신 주님의 사랑의 신비를 느끼고 깨달으며, 마음 안의 나쁜 친구들을 다 몰아내고 깨끗한 마음 안에 성체 예수님을 맞이할 것을 굳게 결심하였습니다.

성체강복

“딸아! 십자가를 통해서 가지 않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 하느님께서 가장 사랑하는 사제들을 통하여 너희와 함께 하시고자 친히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사랑의 기적을 행하고자 하시는 그 놀라운 성체의 신비를 깨달아야 한다. 그래서 성체 즉 주님을 더욱 소중하게 모시기 위하여 고해성사를 자주 보고 너희의 마음을 활짝 열어 깨끗이 청소하고 정돈하여 주님께서 거하실 수 있는 궁전이 되게 하고 주님을 모시는 감실이 되도록 서로 사랑하여라. 그러면 주님은 부족한 너희 안에서 생활하시며 사랑의 불을 놓아주실 것이다.”

이어서 나주성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방영되었습니다. 제목은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 한국나주성지” 7분 정도의 짧은 영상이었지만 은총과 사랑이 울려 퍼지는 나주 성지를 잘 소개하였다는 평과 함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이 영상으로 순례자들은 30주년에 나주 성모님을 전하는 데 더욱 힘을 받아 잘 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시기 위해 나오신 율리아 자매님께서는 고통이 얼마나 심하셨는지 처음부터 앉아서 말씀을 전해야 했습니다. 자매님께서는 병원의 잘못으로 2년 넘게 오른 쪽 손목을 잘 못 쓰셨는데 최근에는 살짝 스치기만 해도 더 큰 고통을 받을 정도로 아프셨습니다.

그러다 6월 29일 자매님의 굳어진 몸과 퉁퉁 부은 다리를 풀어주던한 봉사자가 갑자기 아픈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확 잡아 당기는 바람에 "악" 하고 소리를 지를 정도였습니다. 고통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졌고 오른손과 팔목 전체가 퉁퉁 부어올랐습니다. 하지만 그 고통을 봉헌하며 6월 30일 기도회에 나가 말씀은 물론 순례자들 만남까지 다 해주었습니다. 

순례자들은 너무너무 좋았지만 율리아 자매님은 만남 후 응급실을 가야 했습니다. 의사는 "중요한 손목인대 2개가 파열되어 끊어졌다."면서 "인대가 완전히 다 끊어졌으면 차라리 고통이 덜 할텐데 10~20% 정도 붙어있어 고통이 극심한 것이다." 고 했답니다.

그러나 의사 분이 의학적으로 알고 있는 그 고통은 자매님께서 봉헌하신 고통의 백분지 일, 천분지 일에도 미치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율리아 자매님께서 엄지손가락과 손목이 너무 아파 오른손을 움직이지도 못하실 정도였으면 그 고통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자매님께서 하시는 일들은 모두 주님과 성모님, 그리고 세상의 모든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들입니다. 그래서 그 일들을 마칠 때까지 만이라도 고통을 거두어가시라고 청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기꺼이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자매님께서는 인대가 파열되어 끊어진 그 고통을 수많은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봉헌하시고, 더불어 영적인 인대가 끊어져 중심을 잡지 못하고 지옥의 길로 맹진하고 있는 영혼들이 회개하여 다시 주님께 돌아올 수 있도록 더많은 고통을 청하셨습니다.

그럴 때 자매님께서 봉헌하시는 고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증폭됩니다. 하지만 이런 말씀을 누구에게도 하지 않으시고 그냥 아름답게 봉헌하시기에 가장 가까이 있는 협력자들도 나중에서야 간신히 추측할 따름입니다.

그런데 나주 순례자들이 생활 속에서 작은 희생과 사랑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면서 기꺼이 ‘생활 속의 순교’를 할 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는 작은 영혼의 고통들이 경감됩니다. 한 사람이 한 번 바치는 것은 새털처럼 가벼워 아무 것도 아닐 수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매 순간 깨어 지속적으로 바친다면 '새털처럼 가벼운 것도 쌓이고 쌓이면 배도 침몰시킬 수 있다,'는 ‘적우침주’의 원리가 이루어져 세상구원을 위한 자매님의 그 크신 고통조차 경감될 수 있는 것입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이러한 고통 중에도 6월 30일 성모님동산에 올라와 말씀을 전하고 오신 분들 모두를 팔 벌려 한 사람씩 만남을 해주셨으며, 첫 토요일 날도 말씀을 전하러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외치셨습니다. “고통을 통해서만이 영광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bullet03_glitter.gif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반갑습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기 위해서 오신 여러분에게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축복이 함께 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 모두를 오롯이 성모님을 통하여 예수님께 바쳐 드리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여러분에게 오셔서 “음~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내 사랑하는 아들아~ 내 사랑하는 딸아~” 하고 여러분을 한 사람 한 사람 어루만져 주실 것입니다.

고통은 무엇이에요? 사랑이에요? 축복이에요? 예, 다 맞습니다. 고통을 통해서만이 영광에 다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고통을 멀리 하지 마십시오. 아니, 가까이 하라는 이야기 아니에요. 말이라는 것은 참 희한하더라고요. 금방 똑같이 듣는데도 전할 때는 틀리게 전해요. 이 사람이 말한 거 다르고 저 사람이 말한 거 달라요. 그래서 우리는 입을 아주 조심해야 됩니다.

그런데 나주에서는 그런 일들도 없는데 밖에서는 엉뚱한 이야기들이 돌고 정말 너무나 이상한 일들이 많아요. 그렇게 함부로 말하는 것은 마귀와 합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르는 이야기는 확인해보고 이야기해야 됩니다. 그래야겠지요?

전에 “율리아 자매님이 죽었다.”는 소문이 몇 번 났잖아요. 그래서 어떤 분이 ‘율리아 자매가 죽었으니 이제 나주는 끝났구나.’하고 몇 년을 안 왔대요. 그런데 누가 “이번에 율리아 자매님 말씀 참 좋았다.”고 하니까 깜짝 놀라 “아니 율리아 자매님 지금 살아 있냐?”면서 “나주는 다 끝난 줄 알았다.” 하더래요.

이것은 그냥 말이 잘못나간 것이 아니고 여기 못 오게 하려고 하는 악성 유언비어를 퍼뜨린 것입니다. 지금도 정말 열심히 다니고 봉사도 많이 했던 사람이 갑자기 주교님 말씀에 순명 못하면 구원받지 못한다고 안 왔어요. 그런데 그 얘기를 듣고 누가 그러더라고요. 똥인지 된장인지 모른다고.

제가 오른손잡이인데 오른손 못 쓰는 거 진짜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여러분 만나려고 기도회에 오려면 머리를 해야 하는데 드라이도 할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곱슬머리도 있고 그런데 저는 그냥 앞머리만이라도 이렇게 웨이브 좀 해주세요.’ 그랬는데 진짜 들어주셨어요. 이거 드라이도 고데도 안한 거예요.

또 저를 도와주는 자매가 학교 다닐 때 화장 한 번도 안 해봤는데 갑자기 제 화장을 해주고 싶어졌다는데 제 오른손이 이렇게 못 쓰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요. 주님께서는 그렇게 예비해주시더라고요. 그러니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면서 좀 불편하더라도 걱정하지 맙시다.

저는 전형적인 오른손잡이예요. 그런데 지금 오른손을 다친 지 2년 4개월이 됐거든요. 간호사가 주사를 계속 잘못 놔서 3번째 꽂은 데가 인대를 다쳤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주사도 못 맞았어요.

그런데 제 오른손이 왜 이렇게 약해졌냐면 누가 세포를 재생시켜준다는 디엔에이 주사를 놔준다고 하고는 스테로이드 주사를 계속 놔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좋은 것 같다가 점점 거기가 약해졌어요. 그거 많이 맞으면 큰일 나거든요.

그리고 제가 심근경색이 있는데 스테로이드를 엄청 놓아서 심장도 엄청 안 좋아졌어요. 수난을 겪으려니까 계속 겪는데 이것이 주님께서 허락하신 고통이니까 이렇게 받겠죠? 이번에는 누구 머리하는 걸 좀 가르쳐 준다고 이 아픈 손목과 어깨로 가위질 두세 번 했고, 바리캉 몇 번 밀었는데 손가락 하나를 까딱 못 하겠는 거예요.

병원에 갔더니 “이제 절대 스테로이드 맞지 마세요.” 그랬는데 사실 저는 그 사람이 스테로이드를 그렇게 많이 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죠.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DNA가 아니라 스테로이드였어요. 서울에서도 그랬고 광주에서도 제가 다닌 병원 과장님들이 “이제 절대로 스테로이드 맞지 마세요. 큰일 납니다.” 했거든요.

근데 이번에 손을 쓸 수가 없으니까 광주에서 “할 수 없이 한 대를 맞아야 되겠다.”고 해서 맞았어요. 그때는 의사 선생님이 제대로 놔서 많이 좋아졌는데 저를 마사지 해주신 분이 손 운동 좀 되라고 사랑으로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확 잡아당겼는데 그게 인대가 끊어져 버린 거예요.

여러분 중에 6월 30일 날 오신 분도 있죠? 그날 제가 인대가 끊어진 그 손으로 “내가 만남 한다.” 그랬더니 다 놀래가지고 안 된다고 했는데 그 손으로 만남을 다 했어요. 이렇게 있으면 얼마나 힘든지 제가 애기 열 낳는 게 더 낫겠다고 그랬어요. 애기 넷을 낳았어도 한 번도 소리를 안 질렀는데 엄지손가락 잡아당길 때 “아!” 하고 제가 얼마나 소리 질렀는지 몰라요. 그래서 30일 날 만남 하고 나서 여러분들 다 가신 뒤로 응급실에 갔어요.

얼마나 아픈지 거기서 악악 소리가 막 나오니까 엑스레이 찍는 분도 아주 혼났어요. 내가 너무 아파하니까 뼈가 부러진 건가 본 건데 나한테는 그 얘기를 안 하고 하니까 나는 ‘해야 하나 보다.’하고 그냥 따라가느라 더 고통이 된 거죠. 의사가 초음파랑 다 해볼 수도 있는데 응급실에서 하면 비싸다고 날 새면 정형외과 과장님한테 보라고 하더라고요.

그랬는데 정형외과 과장님이 그날도 진료가 없고 다음날도 진료가 없어요. 그래서 그제야 갔는데 인대가 2군데나 끊어졌대요. 그래서 손이 아주 퉁퉁 부어가지고 가만히 있어도 어깨까지 다 아픈 거예요.

그제도 한숨을 못자고 갔더니 진통을 멈춰보자고 팔 아랫부분에 또 주사를 놓았는데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그래서 저녁내 못자고 어제 새벽 5시 넘도록 계속 얼음찜질했는데 옆에서 만남 못한다고 해도 “아니 나는 할 수 있어.”하고 나왔습니다.

여러분! 저는 오늘 만남 할 겁니다. 제가 팔 좀 아프다고 못해요? 밥 좀 못 먹었다고 못해요? 제가 팔도 그렇게 아프고 밥맛도 없어 아무 것도 먹지 못했지만 먼저 30주년 성공을 위해서 봉헌하고 여러분에게 그 모든 은총이 흘러 들어가기를 바라며 봉헌했습니다. 오늘 인대가 늘어나신 분, 파열 되신 분들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 오늘은 자궁이 치유가 많이 될 거 같아요. 제가 오늘 자궁이 얼마나 아팠는지 화장실에서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자궁이 그렇게 건강하신 분들은 그렇게 많지 않으실 거예요. 자매님들 오늘 자궁 건강하게 다 치유 받으십시오.

제가 심장도 많이 아프면서 가슴에서 하트 모양의 땀이 나고 가슴에서 땀이 계속 많이 나요. 또 심근경색으로 혀 밑에 넣는 것(혈관확장제로 사용하는 니트로글리세린)을 많이 넣고 호흡도 잘 못하고 그러는데 여러분들 오늘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 고통들이 희망 있는 고통이니까 기뻐요.

그런데 여태껏 기쁘게 잘 봉헌했는데요, 오른손이 이러니까 컴퓨터 자판 하나 치려고 해도 그렇게 아무것도 못 하는 거예요. 누가 옆에 와서 어깨만 스쳐도 얼마나 아픈지 어제 제가 “아니 어떻게 이렇게까지 아프냐?”고 그랬어요. 애기 넷 낳았어도 한 번도 소리 안했는데 주사 맞을 때도 엄청 아프더라고요.

그냥 툭 잘라져 버린 게 아니라 엄지손가락을 탁 잡아당길 때 파열되면서 끊어져 인대가 조금 남은 거예요. 그게 뚝 끊어졌으면 더 안 아플 텐데 그것이 남아 있기 때문에 그렇게 아프대요.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저를 왜 안 구해주시겠어요? 이것은 필요하니까 누구를 통해서 그렇게 고통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근데 이번에는 너무 아파서 봉헌이 좀 안되려고 하더라고요.

제가 요즘에 봐야 될 것이 많은데 뭘 보려고 해도 하나도 눈에 안 들어오고 이렇게 읽으면 너무 아프니까 다른 생각만 머리로 들어와요. 어제 병원에 갔더니 세세히 살펴보면서 설명해주는데 가망이 없다면서 수술해야 된대요. 근데 똑 끊어졌으면 더 쉬운데 이쪽에서 잡아당기고 저쪽에서 잡아당겨다 수술하면 엄청 아프고 얼마나 많이 붓는대요.

그래서 8월 29일 행사 있는데 언제 수술하겠어요. 고통을 주시면 고통을 주셔서 감사하게 30주년 성공을 위해서 바칠 거고, 치유해주시면 치유해주셔서 더 많은 일을 할 것이니 감사한 거고 이래도 저래도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2011년 6월 11일 제가 집에 있는데 성모님께서 성모님 동산에서 부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성모님동산에 가서 기도하다가 탈혼 상태로 들어갔는데 어두워진 그늘의 장막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 살고 있는지 정말 이루 말할 수가 없어요. 이렇게 훤하면 보이니까 사람들이 더 죄를 안 짓습니다.

전에도 늘 말씀드렸지만 지금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어느 나라에서는 이발소에서 예쁜 여자가 완전히 발가벗고 머리를 잘라주니까 남자들이 그 앞에 줄을 서있대요. 삼각팬티와 브래지어를 입고 있어도 쳐다보기 힘들 텐데 지금은 그런 일들이 계속 일어나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 그런 세상이 되어 버렸어요.

그렇게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쾌락을 즐기고 있는데 그때 예수님 성심이 열리면서 가슴에서 살점이 뚝뚝 떨어져 나오고 피가 줄줄 흘러내리신 거예요. 그래서 저도 얼마나 울면서 저도 예수님 그 고통에 동참하겠다고 하니까 “네가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이 고통에 동참하겠다는 말이냐?”하시더라고요.

저는 “네, 주님과 성모님께 위로가 된다면, 그리고 죄인들이 회개할 수만 있다면 그 고통에 동참하겠습니다.” 그랬는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저에게 엄청나게 뭐 던지고 그래서 입에서도 피가 나고 자궁에서도 피가 나 팬티가 다 젖었어요. 탈혼 중에 그런 모습만 본 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적으로 고통을 받아요.  

어쩔 때는 동성연애 고통 때문에 항문도 완전히 다 헐고 3cm도 찢어지고 5cm도 찢어져요. 저는 지금도 항문이 거의 찢어져 앉기도 힘들지만 뒤는 제가 못 보니까 우리 자매한테 “한번 봐라.” 그랬어요. 그 자매가 보고는 전에는 얼마나 헐었는데 이제는 쫙 찢어져서 피도 나고 그런대요.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다른 데도 아니고 항문이 찢어지면 얼마나 아프겠어요. 그래도 손보다는 훨씬 나아요. 그렇게 입이 다 헤지고 그래도 손보다는 더 나아요. 그래서 손 아픈 것보다 애기 열 낳으라고 하면 열 낳겠다고 했다니까요.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저는 자율 신경이 다 무너진데다가 너무 아프고 힘들었는데 그 고통들을 여러분 위해 봉헌했습니다. 오늘 다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근데 예수님 성심에서 피를 철철 흘리실 때 사람들이 밤송이도 던졌는데 다른 데 맞으면 덜 아프지만 얼굴에 맞으면 진짜 아파요. 그래도 이번에 손목만큼보다는 덜 아픈데 예수님께서 너무너무 마음 아프셔가지고 성심이 갈기갈기 찢어지는 그런 아픔을 당하시는 거예요.

여러분들은 화상채팅이나 스포츠 안 보시죠? 스포츠 보는 것도 그렇게 마음 아파하십니다. 스포츠 그냥 한 번씩 쓱 보는 게 아니라 거기에 중독된 사람들이 있어요. 여기는 그런 분 안 계시죠? 아멘! 보셨어도 괜찮아요. 지금부터 안보면 돼요. 근데 그거 계속 봐봤자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내가 봐준다고 해서 내 편이 이길 일 아니에요. 그 시간에 기도해야 하는데 그 시간을 맨날 스포츠 보는 사람들 있어요. 이제까지 보았더라도 이제부터 끊고 주님과 성모님께 위로를 드리면 됩니다.

오늘은 우리가 용서에 대해서 제가 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용서 잘하시겠지만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지 못하기 때문에 용서가 안 되니까 사랑이 무뎌져 가고 사랑을 할 수가 없어요. 그런데 루가복음 15장 11절부터 32절의 말씀에 뭐가 있죠? 몰라도 괜찮아요.

개신교 신자들은 엄청 잘 알아요. 여러분도 잘 아는데 대답만 못하시는 거고 생각이 안 나죠? 그렇습니다. 어떤 사람이 두 아들을 뒀는데 작은 아들이 자기 몫을 달라고 재산을 반을 나눠주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가 재산을 반을 나눠줍니다. 작은 아들은 그 돈을 가지고가서 흥청망청 쓰고 탕진합니다.

그것을 어디다 제일 많이 썼겠어요? 옛날도 지금과 다름없어요. 술집에 가서 이 여자 저 여자에게 펑펑 쓰니까 술집 여자들이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그렇게 흥청망청 쓰다가 나중에는 돈이 다 떨어졌는데 그때 흉년까지 들었어요.

작은 아들은 집에는 돌아올 수 없고 갈 데가 없으니까 어느 집 더부살이를 했는데 그 집도 먹을 것이 없으니까 돼지를 기르는 농장으로 보냈어요. 작은 아들은 돼지가 먹는 쥐엄나무라도 먹으려고 했는데 먹을 수가 없고 너무 배가 고파 죽게 됐어요. 성경에는 이 말씀이 안 나오는데 저에게 보여주셨어요.

작은 아들이 어디를 찾아 가느냐면 처음에 창녀들한테 너무너무 돈을 많이 줬기 때문에 ‘그 애들 찾아가면 나를 좀 도와줄 거야.’ 하고 찾아가서 “여봐라~!” 하니까 문을 열다가 “흥!” 하고 문을 탁 닫아버린 거예요. 또 다른 술집으로 갔는데 거기도 마찬가지에요. 더구나 작은 아들 몰골이 거지니까 밀쳐버려 떨어졌어요.

그때서야 아버지 집 쪽을 바라보면서 “아버지 집은 먹을 것이 넘쳐 하인들이 다 먹고도 남는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게 됐구나. 내가 아버지한테 찾아가서 하늘과 아버지께 용서를 청하고 품꾼으로라도 써주라고 말씀 드려봐야지.” 하고 집으로 갑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나가서 안 돌아오니까 얼마나 걱정이 돼 만날 아들을 기다리며 노심초사했는데 어느 날 거지가 오는데 보니까 아들이에요. 아무리 거지라도 아들은 알잖아요. 그래서 얼른 쫓아가서 안아주니까 아들이 무릎을 꿇고 “저는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 저를 용서해주십시오. 저는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도 없으니 저를 품꾼으로라도 써주십시오.”하고 용서를 청합니다.

아버지는 “아니다. 나는 잃었던 내아들을 찾은 것이다. 어서 들어가자”면서 아들을 일으켜서 집에 데려가 하인들에게 목욕을 시키고 좋은 옷에 가락지를 끼워주고 신발을 신기라고 하면서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라.”고 분부합니다. 음악소리가 납니다. 큰 아들은 농사짓고 돌아오다가 집에서 피리 불고 음악 소리가 나니까 하인 하나를 불러서 물어봅니다.

 

“무슨 일이냐?” “아우님이 돌아오셨습니다. 그래서 잔치를 베풉니다.” 큰 아들은 화가 너무 나가지고 짊어지고 있던 지게를 “에이~!” 하고 확 던져 버리고 집에 안 들어가니까 아버지가 나오셔가지고 “아들아, 들어가자.”고 했습니다.

큰아들은 “아버지, 나는 이제까지 아버지를 단 한 번도 거슬러본 적 없이 다 순종하고 종처럼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나한테는 친구들하고 먹으라고 염소새끼 한 마리 안 잡아주시더니 재산을 다 탕진하고 돌아온 동생에게는 그렇게 살진 송아지까지 잡아주고 잔치를 베풀어 주십니까?” 하니까 아버지는 “얘야. 너는 늘 나와 함께 하지 않았느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이 일로 큰아들이 나갈 만 합니까? 안 되죠? 여러분도 ‘아! 나도 그래야 되겠다.’ 하면 안돼요. 왜냐면 우도가 마지막 순간에 회개해서 구원받았다고 하니까 내 가까운 어떤 사람이 ‘에이, 내가 뭐 하러 귀찮게 성당에 열심히 다녀? 나도 우도처럼 마지막에 구원받아야지!’ 한 사람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 분명히 있는데 사람이 언제 어떻게 죽을지 몰라요. 어제도 오늘도 매일 매일 사건 사고가 일어나잖아요. 그 사람들이 죽을 줄 알겠어요? 그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했다면 절대 구원받지 못하죠.

그런데 우리가 정말 깨어서 끝까지 예수님과 성모님의 위로자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용서 잘하고 받아들일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백 마리 양 중에 아흔 아홉 마리 양을 놔두시고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나서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양을 찾으면 잔치를 베풀잖아요.

우리도 어떤 잘못한 사람을 선입견으로 나쁘게 바라보지 말고 사랑으로 더 잘해줘야 합니다. 용서는 참 어렵습니다. 여러분 용서하기 쉽지 않죠? 그런데 나 자신을 다 내려놓으면 됩니다.

전에 우리 장부가 나주에서 계시다가 영암 지소장으로 발령이 났어요. 그래서 영암으로 이사해야 되니까 율리오씨와 집안 시누하고 세 사람이 방을 보러 다녔어요. 방을 하나 얻고 터미널에서 버스 계단을 두 칸째 올라가는데 어떤 사람이 막 욕을 하는 소리가 들려요. ‘창녀, 똥갈보’ 하는 소리가 나서 ‘어머 여기 창녀가 있나?’ 하고 이렇게 내려다 봤더니 나한테 하는 욕이에요.

나한테 똥갈보라면서 “저런 년은 죽여 버려야 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놀랬겠어요. 저는 깜짝 놀라 “나를 어떻게 안다고 그렇게 말하냐?” 그랬더니 “이런 년은 죽여야 돼!” 하고 땅바닥에다가 확 내팽개쳐 제가 사정없이 떨어졌는데 율리오씨가 내 뒤에 타려다가 그런 일이 일어난 거예요.

근데 다른 남편 같으면 귀때기라도 때렸을 텐데 율리오씨는 너무 순해 “아니, 우리 부인이요.” 하니까 이 사람이 더 의심을 한 거예요. “야! 내 부인한테 왜 그래!!!” 그랬으면 곧이 들었을지 모르는데. “내 부인이야~” 그러니까 이 남자가 저더러 가정 파괴범이라고 “이런 년은 죽여 버려야 된다.”면서 마구 때려 나는 한 마디도 못하고 당하는 거예요.

율리오씨가 나를 막으면서 “내 부인이라고. 내 부인이라고!” 계속 그래도 그 사람은 율리오씨를 피해서 이리 가서 차고, 저리 가서 차고 요리하면 요리 가서 때리고 막 잡아채고 그러니까 시누가 “우리 올케언니 맞아요.” 그래도 소용없어요. 구타를 막 하니까 터미널에서 가려던 버스들도 가지를 못했어요.

율리오씨가 도저히 안 되겠으니까 그 힘없는 시누한테 나를 맡겨놓고 자기가 파출소로 간 거예요. 시누이를 파출소를 보냈으면 좋았을 텐데 그 통에 나는 죽게 맞았어요. 나를 잡아서 발로 꽝 차버리니까 도로로 떨어졌어요. 이제 버스가 한 대도 안가고 버스에서 내려와서도 구경하고 거기 있는 사람들 다 와서 구경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 청년이 “이런 년은 화장실 가서 콱 박아버려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게 맞으면서도 정신이 있어가지고 ‘화장실 빠지면 나 어떻게 해.’ 하고 안 끌려가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잡아당기고 실랑이하다 제 옷은 말할 것도 없고 그 청년 가죽잠바도 다 찢어질 정도로 제가 버틴 거예요. 근데 콱 박아버린다는 것은 화장실에다 박는다는 게 아니라 저를 성폭행하겠다는 거였어요.

그때가 임신 3개월이었어요. 그전에 저는 아이를 임신해 4개월이 됐는데 내가 안 죽었다고 하는데도 산부인과에서 강제로 낙태 수술한 얘기 여러분도 기억나시죠? 그 뒤로 죽었다가 살아났지만 몸이 엉망진창이 됐는데 주위에서 애기를 낳고 몸조리를 잘 하면 좋아진대서 아이를 다시 가져 3개월이 된 거예요.

그렇게 구타를 하니 애기가 가만히 있겠어요? 애기가 이미 유산 되어 버렸는데 파출소에서 주민등록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남자가 제 주민등록증을 보더니 무릎을 딱 꿇고 “누님! 용서해주십시오. 제 여동생이 열아홉 살인데 나이가 많게 보이는 남자가 열아홉 살로 보이는 여자아이와 같이 다니니까 여동생이 생각나서 본때를 보이려고 그랬습니다.” 용서를 청하는 거예요.

  저를 막 구타하면서 “처자식은 집에서 울고 있는데 똥갈보 같은 년이 가정 파괴범라고 죽여야 된다.”고 그랬거든요. 그런데 부부인줄 알게 되서 “누님! 용서해주십시오.” 그러니까 제가 어떻게 했겠어요?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 그랬더니 경찰들이 저더러 손가락을 귀 옆에 대고 빙빙 돌리면서 돌았다는 거예요.

그때는 이미 아기가 유산이 되어 피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오전에 영암에 가서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탔는데 파출소에서 나오니 밤중이 됐어요. 당시는 패드도 없어 약국에 가서 약솜이라도 사다가 막으려고 했는데 약국도 병원도 다 문을 닫아 속옷을 찢어서 받쳤어요. 피 흐르는 모습 율리오씨도 모르게 하려고요.

나주 오는 차도 다 떨어져 그 날 저녁 여관에 가서 화장실로 쫓아가 수건으로 임시변통을 했는데 그 뒤로는 임신을 해도 계속 유산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사실 저는 임신을 열셋을 했어요. 겨우 임신된 아이었는데 제가 파출소에서 구타를 당해 애기가 유산됐다고 했으면 그 사람 어떻게 됐을까요? (살인죄요.) 예. 그렇죠.

그런데 저는 항상 내 입장만 생각하지 않고 상대방 입장을 먼저 생각했어요. 저 사람의 어머니가 아들을 그렇게 하라고 시켰을까요?’ 아니죠. ‘그래. 내가 용서해줌으로써 새 사람이 되어라.’하고 용서한 것입니다.

내가 그 사람한테 벌을 준다면 나에게 무슨 유익이 있을 것이며, 그 사람에게 배상을 받는다면 내가 그 돈으로 얼마나 잘 살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깨끗이 용서해줬습니다. 저는 그 사람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때 우리 시어머님이 “너 영암으로 이사하면 내가 방값을 줄 테니까 그 방값을 내가 먼저 쓰자.” 그래서 드렸는데 우리 시어머님이 이삿날 오셔서 5천원을 주셔요. 이사비용 도와주시는 줄 알고 옆에서 ‘어머머 세상에! 해가 서쪽에서 뜨겠네.’하고들 엄청 좋아했어요.

내가 그동안 이사를 많이 했는데도 율리오씨는 너무 바쁘니까 도와주지도 못하시고 저 혼자 짐 다 싸서 애들 데리고 계속 혼자 이사했거든요. 그런데 시어머니께서 이삿날 오셔서 5천원을 딱 주시니까 5천원이나 이사비용 주신다고 생각하고 너무 감사한 거예요.

그런데 정작 집세 치를 돈은 안 주셔서 어렵게 “어머니 방값은요.” 했더니 “없다.” 그 이상 제가 무슨 말을 합니까. 이사하는 날에서야 또 우리 이모님한테 부탁해 빌려가지고 방값을 치렀습니다. 제가 시집가자마자부터 시어머니 빚을 갚아드리느라고 우리 이모님도 저 때문에 엄청 힘드셨어요. 물론 제가 다 갚아 드렸지만요.

그런데 어느날 광주 시댁에 가느라 터미널에 갔는데 누가 “누님! 누님!” “형님! 형님!” 하고 쫓아와서 ‘누가 누님이고 누가 형님인고?’ 하고 보니까 터미널에서 저를 죽도록 구타한 그 남자예요. 그 남자는 내가 저보다도 훨씬 어린 사람인줄 알고 그랬잖아요. 그래서 너무 어리고 예뻐 보이는 것도 보통 문제가 아닙니다. 남을 죄짓게 하는 그게 다 내 탓이잖아요.

그 뒤로 우리가 버스 타러 갈 때마다 그 청년이 “누님! 누님!” 그러면서 어디서 나와 가지고 차표들 끊어주는 거예요. 그래서 봤더니 매표원이었어요. 그래서 광주 가거나 나주올 때마다 돈 내지 않고 다녔어요. 차비 조금 안 드는 게 좋은 것보다 그 사람이 새 사람이 되었다는 거, 이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여러분, 우리 모두 그렇게 용서합시다. 많은 사람들이 조그만 것도 용서를 못하는데 세상에 생각해보세요. 내가 그 사람한테 안 맞았더라면 건강하게 애기를 낳을 수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막 배차고 얼마나 구타를 당해서 임신만 했다하면 다 유산이 되고 애기가 몇이나 유산이 됐습니까?

그래서 셋째 낳을 때는 아주 꼼짝 않고 방에 가만히 눕다시피 해가지고 났는데 8개월부터 온 미진통이 애기 낳을 때까지 계속됐는데 10개월 됐을 때 한의원에 갔더니 이미 애기를 못 낳겠대요. 그래서 11개월이 돼서 광주 병원에 가니까 이 상태로 어떻게 견뎠냐면서 절대 못 낳는다고 유도 분만을 하자고 그래요.

그런데 그 얘기를 시어머님에게 말씀드렸어요. 경성대학을 나온 우리 시아버님이 일본 와세다 대학에 다니실 때 시어머니께서 율리오씨를 동경에서 낳으셨는데 몸에 이상이 있어서가 아니라 한 달 동안 병원에 입원해 낳으셨고 인텔리셨거든요.

그러셨기 때문에 유도분만을 금방 이해해주실 것이다 생각했는데 우리 시어머님께서는 “사람이 태어나는 것은 시와 때가 있는데 당장에 내려가라.”는 거예요. 애를 못 낳고 11개월이 됐는데. 그래서 순명하느라고 진통이 5분, 3분 간격으로 오는데 시골로 내려간 거예요.

그래가지고 우리 어머니가 한의원에서 지어오신 용약을 먹고 셋째를 낳았는데 얘가 그 한약을 머리에 뒤집어쓰고 태어난 거예요. 그리고 셋째를 낳으면서 피를 그렇게 많이 쏟고 그래서 막내를 낳을 때는 너무 너무 무서웠는데 세상에 그 해 1월에 의료보험이 생겨 병원에 가서 낳았어요.

 

저는 아들들은 쉽게 낳았지만 딸들은 다 힘들게 낳았는데 하느님이 계속 살려 주셨지 제가 살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에요. 우리 큰 딸 임신해서도 거의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요. 우리 시어머니께서 맨날 돈을 해달라고 해서 그 돈 해드리다가 돈 때문에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저는 못 먹고 그랬어요. 결혼 막 했는데 찾아와서 아들 결혼 빚 얻은 것도 갚으라고 하셨거든요.

여러분들 제 이야기 들으시고 시어머니와 어떤 갈등이 있었어도 다 용서하셔야 됩니다. 제가 왜 이야기를 하냐면 성모님께서 제가 지킨 가정을 전하라고 그러셨거든요. 그래서 합니다. 저는 그렇게 맨날 우리 시어머니 돈 대드리고, 율리오씨는 제가 해줄 수 있는 한 다 해주고 저는 밥도 거의 못 먹었어요.

그런데 화장실에서 양수가 터져 병원에 가야 했지만 집에서 일주일 만에 큰딸을 낳았어요. 한 번 의사들한테 물어보세요. 저 같은 경우는 애기도 죽고 엄마도 죽는대요. 근데 시댁에 계속 돈 드리느라고 돈이 없으니까 일주일 동안 토마토 세 개 먹고, 산파도 한 번 못 부르고 애기 낳았어요.

그래가지고 애기를 그렇게 많이 받으신 친정어머니도 우리 딸 죽는다 했대요. 제가 힘이 없으니까 애기 머리가 이만큼 나오다가 그쳐 버린 거예요. 우리 어머니가 제가 죽는다고 힘줘라 소리도 못하셨대요. 그렇게 큰딸을 낳아 놓으니까 여기 이마 옆쪽이 쑥 들어가 버렸더라고요.

아빠도 잘 생기고 엄마도 예쁘니까 직원들도 애기 예쁘겠다고 구경와가지고 “크면 예쁘겠네요.” 여기가 다 들어가 버렸으니까. 그렇게 힘들게 낳았어도 여러분 뭐 애기 낳을 때 ‘시댁에서 뭣도 안 해주네.’ 그런 생각하지 마시고 모든 것 나의 운명으로 생각하세요.

그리고 하느님이 그렇게 사랑으로 주셨다고 생각하세요. 나 그렇게 시어머니가 결혼 빚 갚는다고 미용실 팔아서 갚았어요. 돈이 없으니까 맨날 맨날 사사로 머리하고 해서 사사로 하면 많이 못 받잖아요. 그렇게 기술 있는 사람이 사사로 하면 돈 조금밖에 못 받는데 그렇게 받아가지고 계속 해서 시동생들 뭐해주고 시아버님 큰 꼬막 피꼬막 좋아하시니까 그거 사다드리고 시동생들 그렇게 꼬막 좋아하니까 한 가마니도 사다가 해줬어요. 한 가마니나 사다 해주면서도 제가 데쳐서 주면서 제가 먹어보지도 않았거든요.

자기들 다 커가지고 “우리 형수는 꼬막도 못 먹어.” 그러더라고요. “내가 꼬막 못 먹어요?” 하고 막 까먹었더니 “꼬막 잡술 줄 알구나.” 그러더라고요. 그렇게 저는 제 입 생각하지 않고 나를 생각하지 않고 그렇게 살면서도 한 번도 원망해 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 그렇게 원망하지 말고 우리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내 자신을 봉헌한다면 다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어렵겠지만 조금이라도 제가 했던 것을 함께 나누도록 합시다.

그래서 이제는 우리 세상 사람들하고 달라져야 합니다. “과연, 나주에서 발현하신 주님과 성모님께서 부르신 자녀들은 다르구나.” “과연 다르구나.” 이 말씀을 들어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는 입을 함부로 열지 맙시다. 필요한 말만하고, 필요하지 않은 말도 한 번씩 할 수 있지만 그러나 정말 없는 이야기는 안해야 됩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하더라도 확인하고 해야 됩니다. 확인도 안하고 없는 이야기를 막 합니다.

지난번에 어떤 기사님이 그랬대요. 알비노 총무님 집을 율리오 회장님이 싸게 줘서, 땅을 줘서 집을 지었다고요. 그전에는 신부님집하고 알비노 집하고 우리가 지어줬다고 그렇게 말을 내더니 어떻게 그렇게 말을 잘 지어내는지 모르겠어요. 정말 이런 말 들으면 기분이 안 좋으시겠지만 이것을 기회로 정말 우리 더 열심히 노력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어디서 나온 말인지는 제가 확실히는 모르지만 그렇게 함부로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없는 말을 함부로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이 바로 내가 애써 쌓아놓은 공로를 다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상처 받지 마시고, 내가 했다면 ‘아. 내가 잘못했구나.’하고 주님께 용서청하시면 됩니다. ‘누가 그랬을까?’ ‘누가 얘기 해줬을까?’ 이런 건 절대로 하지 마십시오. 어떤 누가 뭔 이야기 하면 누가 그랬냐고 그것 먼저 물어보는데 그것은 나주 영성이 절대 아닙니다. 누가 했느냐 그것이 중요한 거 아닙니다. 내가 안했으면 “난 안했다.” 내가 했으면 ‘아, 내가 말 잘못 했구나.’하고 누가 그렇게 했으면 그 사람한테 확인하던지 이렇게 해야 됩니다.

나주 5대 영성으로 무장만 한다면 우리는 직방으로 천국 갈 수 있습니다. 근데 무장 못한다면 어쩔 수가 없어요. 그 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은총을 받고도 뒤돌아선 사람들 많았는데 이제는 없을 줄 알았는데 지금도 그렇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나주에서 상처받아서 안 오는 것이 아니라 서로서로 자기들끼리 상처받아서 안 오는 것은 자기들 손해입니다. 나주에서 설사 본부에서 저 때문에 어떤 상처를 받는다면 저에게 다 이야기 해주세요. 기도봉헌이 있기 때문에 다 이야기 해주세요. 그래서 우리는 풀고 가야 합니다. 제가 안한 것을 했다고 하는 일들 많거든요. 근데 제가 잘못한 것은 잘못 용서 청하겠습니다. 제가 정말 너무 부족합니다. 이 자리에 서있기도 부족하고 모두 부족하고 여러분과 같이 저 뒤에 앉아서 저도 기도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 일을 하겠다고 처음부터 제가 아멘으로 응답했으니 어떡하겠습니까.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마음 아프실지 모르지만 제가 다시 태어난다면 이 일은 안하리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태어나지는 않겠지만 다시 태어난 다면요. 제가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저 때문에 죄짓는 사람들이 많아지니까 많아질 때마다 저는 너무나 마음 아픕니다.

 

그래서 아무렇게나 한 이야기를 진실로 믿지 마십시오. 이상한 이야기 들으시면 본부로 연락해서 확인해 주십시오. 그 이야기가 나쁘게 퍼져나가도록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우리들만이라도 함부로 판단하지 맙시다. 어떤 사람이 험담하고 입으로 죄지으면 어떻게 된다고 그랬어요? 이 구더기가 얼마나 끓어서 입에서 팍팍 나오는데 지옥에서는 그 구더기들이 다 파먹기 때문에 더 견딜 수 없습니다.

활활 타는 불속에서 그 구더기가 구들구들 한번 생각해보세요. 절대로 지옥은 가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장담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끝까지 5대 영성으로 무장해야 됩니다. 아멘으로 응답하고,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고, 봉헌의 삶으로 무장하고, 셈치고의 삶으로 무장하고, 내 탓이오의 영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정말 내 탓이오가 중요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내 탓을 안 하고 맨날 남의 탓만 해요. 이제 우리가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말씀 그대로 따라간다면 우리는 바로 천국입니다.

여러분, 우리 시간을 낭비하지 맙시다. 우리는 많은 시간이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정말 소중한 시간을 주님과 성모님을 생각하면서 기도합시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남을 잘못 판단하고 비판하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너무나 많아요. 여기 계신 분들 아니고. 여기 계신 분들 잘 살고 계시지요? 예수님 성모님 말씀 따라서 잘 사시죠? 잘 못살아도 괜찮아요. 근데 지금부터 시작하면 돼요. 계속 잘못 살아도 괜찮다는 얘기 아닙니다. 이제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이제부터 시작합시다.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포기하고 모세가 왕권을 포기한 것 여러분 잘 아시지요? 모세가 어떻게 왕권을 포기했습니까? 파라오인 바로왕은 자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딸이 하나 있는데 공주도 자손이 없었어요. 그런데 모세가 양자잖아요.  그 당시 파라오 왕이 온 세상을 지배한다고 할 정도로 아주 막강했습니다. 그런데 그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왕이 될 수 있었는데 왕이 된 것만 포기했다는 것입니까?

이 세상은 작은 정권이라도 잡아보려고 돈을 써가면서 서로 아귀다툼하고 있는 실정인데, 모세는 가만히 있어도 왕이 될 수 있었지만 그것을 포기하고 예수님과 함께 고난 받는 길을 택했습니다. 물론 왕이 돼서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죠? 바로 왕이 너무너무 신임했기 때문에 분명히 그대로 있었으면 가만히 있어도 왕이 될 수 있었는데도 왕권을 포기한 것입니다.

정말 이론과 논리로써 그 잣대로 계속 재려면 천국 가기 힘듭니다.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단순하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메시지를 주셨으면 그대로 믿으십시오.

메시지 말씀을 이렇게 따지고 저렇게 따지고 하면 안돼요. 그것은 작은 영혼이 아닙니다. 큰 영혼입니다. ‘여기서 찾고 저기서 찾고 해서 그것이 아니다.’ 이상한 논리로 간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포기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자아포기가 그렇게 힘든데 그 힘든 것을 우리는 해야 됩니다. 우리 이제 자아포기로서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도들이 되도록 합시다.

진정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부르신 알곡들입니다. 지금 알곡을 고르는 시기입니다. 우리가 사랑을 나누고 살기만도 바쁜 세상이에요. 그런데 싸운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싸우지 말고, 용서 못한 일 없도록, 미워하지 않도록 합시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하세요. 그러면 우리는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 사랑 오늘 풍성히 받으십시오.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실지 묵상하도록 하십시다.

2007년 11월 24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는 친히 너희를 성령의 갑옷을 입혀 해가 뜨는 곳에서 해가 지는 곳까지 보내어 영원한 구원을 선포하는 거룩한 불멸의 복음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게 할 것인데 믿고 받아들여 실천하는 사람은 구원을 받겠지만 나를 배척하고 성령을 모독 한다면 단죄를 받을 것이다.

나와 내 어머니를 따르며 전하는 너희 모두는 하느님을 섬기는 영적인 존재들로서 구원의 유산을 받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사랑으로 일치하여 일하도록 파견된 사도들이기에 내 작은 영혼을 도와 나를 전하다가 백척간두에서 고립무원의 위험에 처할지라도   안전하게 구해내어 천상정원에서 나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할 것이니 어서 힘을 모아 새롭게 시작하여라.”

2002년 7월 7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간택 받은 나의 모든 자녀들아!

너희 모두가 알곡으로 뽑혀져서 천국을 누릴 수 있도록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여정의 순간순간들을 소홀히 흘려버리거나 헛되이 낭비하지 말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속으로 피 흘리는 아픔까지도 아름답게 봉헌하여라. 극심한 위험에 처한 어두워진 이 세상을 밝게 비추는 빛이 되어 어둠 속을 헤매며 여기저기에 마음 빼앗기는 많은 영혼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그들도 예수 성심과 내 성심의 복합적인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도록  도와주어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내가 마련한 구원 방주에서 내리는 일이 없도록 더욱 깨어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면서 생활이 기도화가 되어 나를 따른다면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되어 주님의 나라, 주님의 식탁에서 영원한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게 될 것이다.”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아까 우리 수 신부님께 제 방으로 김대건 신부님 유해 모시러 오시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신부님하고 같이 들지는 않고 제가 손으로 잡고 신부님이 드셨어요. 그런데 그순간에 제 이 옷에 황금 향유가 내렸습니다.

또 신부님께서 경당화재 때 탄 성체를 모신 성합이 새까마니까 닦으신다고 하셨던 게 통역으로 말이 잘 안 맞아졌나 봐요. 그랬는데 여러분들이 검게 탄 성체를 보면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온 몸을 태워서 우리를 사랑하신다. 그렇게 묵상 많이 하셨죠? 그런데 탄 성체를 닦아서 가루가 된 성체를 뒤에다가 넣으셨어요. 신부님께서 잘못했다고 제 탓이라고 하시니까 그때 신부님 영대에 또 황금향유를 주셨어요. 그래서 어찌 됐든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청할 때 그렇게 황금향유 뿐만이 아니라 영적 육적으로 치유할 수 있는 발삼향액도 우리 모두에게 내려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잘못을 용서청하고 주님과 성모님께 더 큰 은총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기도 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사랑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잘못하고 실수하고 죄를 지어도 사랑하십니다. 그러기에 우리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모든 것이 가능합니다. 여러분, ‘나는 구제불능이야.’ 그 이야기는 가장 마귀가 좋아합니다. 절대 구제 불능이 없습니다. 아무리 잘못하고 또 잘못해도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하고 일어서야 합니다.

‘내가 부족해서 정말 시기 질투를 안 하려고 해도 시기 질투가 되는데 난 정말 구제 불능이다.’ 그러면 마귀가 더 좋아서 정말 구제 불능으로 만듭니다.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구제 불능이라는 말을 속으로도 하면 안 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항상 ‘나는 할 수 있다.’ ‘부족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 이 생각을 가지고 오뚝이처럼 칠전팔기 하는 오뚝이처럼 우리 모두도 반드시 바로바로 일어나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까지 내가 용서하지 못한 사람들 용서하려고 해도 안 되지요? 그런데 그런 사람들까지도 용서할 수 있도록 내 자신이 죽고 또 자아가 죽는다면 우리는 다 용서할 수 있습니다. 용서 할 수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는 이러니까 용서 못 해.’ 그렇지만 우리는 주님 사랑으로 용서할 수 있습니다. 내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알량한 생각으로 머리로 판단하고 한다면 정말 할 수 없지만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우리가 한다면 할 수 있습니다.

내가 어느 곳이 아파도 ‘주님, 이 고통을 통해서 주님 영광 받으시고 제가 이제까지 잘못한 모든 잘못을 용서해주십시오. 보속하는 마음으로 바치겠습니다.’ 하는 것하고 ‘왜 이렇게 주님께서는 나에게 이런 고통만 주시나.’ 이렇게 하는 것 하고는 천지차이입니다. 두통과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적은 것까지도 원망하기에 마귀는 올가미를 놓아서 원망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것까지도 주님께 감사드리고 어떤 누구를 위해서 봉헌하고 내가 잘못한 것을 보속하는 마음으로 바친다면 우리는 천상의 잔치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영광의 관을 쓸 수가 있습니다. 생명나무의 열매가 가득 가득 열립니다. 그러나 내가 판단하고 비판하고 단죄했다면 이제까지 애써 쌓아놓은 공로를 무너뜨리는 것이니 우리 이제까지 애써 쌓아놓은 공로를 절대로 허물어뜨리지 않도록 온전히 아름답게 잘 봉헌하도록 이제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이제까지 어떤 잘못을 하고 정말 주님께서 보시기에 “너 그러면 안 된다.” 했을 지라도 “주님 잘못했습니다. 이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하면 반드시 받아 주십니다. 팔을 벌려 언제나 기다리고 계십니다. 아까 말했던 아버지가 아들이 방탕하고 모든 것을 탕진하고 돌아왔을 때도 큰 잔치를 벌려주시지 않습니까.

바로 그것은 비유입니다. 우리가 잘못하고 탕진하고 했더라도 예수님께 정말 잘못을 청하고 “품꾼으로라도 사용해주십시오. 아버지라고 부를 자격은 없지만 품꾼으로라도 사용해주십시오.” 그러면 더 귀한 아들로 받아주십니다. 여러분 이제까지 잘못했을지라도 그 잘못을 토대로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이제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우리는 이제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상처를 받아왔지요. 남들 모르게 내가 받는 상처, 사람들은 기쁘게 살면 상처를 안 받는다 그렇지만 안 그렇습니다. 상처를 받습니다. 오늘은 진짜 상처를 통해서 받은 아픔 때문에 기억력을 상실하고 모든 것이 상실되어서 질병이 오고했던 모든 것을 치유 받으시기 바랍니다.

이제까지 내가 잘 못 봉헌했을지라도 그 잘못된 봉헌까지도 예수님께 용서청하고 예수님께 다가갑시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예수님께 달아들면 크신 사랑으로 더 많은 축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우리 이제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에 우리가 죄인이 되지 않고서는 예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제가 살아가면서 먹을 것을 제 입에 넣지 않고 거지들을 먹여주고 아이들까지 굶겨 가면서 먹여줬습니다. 그들은 먹을 희망이 없기 때문에 그 배고픔을 함께 겪었습니다. 그래서 지나가다가도 제 도시락은 제 것이 아니라 옛날에는 그렇게 거지들이 많았습니다. 그 사람들 다 먹이고 저는 굶었습니다. 그러면서 차 타지도 않고 얼마나 긴 거리를 걸어 다녀야 했습니다. 차 타는 대신 걸어가며 그 돈을 거지들에게 주고 저는 새벽부터 걸어야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얼마나 기쁨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저를 치유해주셨을 때 사람들이 천사같이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살려줬다고 했을 때 저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착하게 살았기 때문에 저를 불러 주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죽음에서 살아났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죄인이라고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산 피정에서 어느 자매가 무슨 기도가 필요하냐고 해서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했더니 어디가 아프냐고 어디 낫고 싶냐고 해서 아니라고 영적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그러니깐 “흥!” 하고 갔습니다. 봉사자들도 영적으로 성장하는 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랬을 때 저의 지난 과거를 다 보여주셨습니다.

외숙으로부터 귀뺨을 맞고, 머리채를 잡히고, 발로 차여서 저 마당 끝까지 떨어지고, 고막이 터지고 그런 일들도 바로 내가 있었기 때문에 외숙을 죄짓게 했고, 제가 24살 때도 직장에서 집으로 올 때 버스에서 내렸는데 말만한 년이 돌아다닌다고 발로 차서 낭떠러지로 떨어졌습니다. 그때 제가 미용을 배울 때였기 때문에 기구들도 있었는데 그것이 다 흐트러졌습니다.

 

그때는 캄캄한 밤이었기에 그것을 손으로 더듬어 찾는데 너무 아프고 서러워서 울음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눈물은 그대로 나오니까. 그 다음날 가서 보니까 기구들이 많이 남아 있어서 다 주었습니다. 이런 것들도 바로 내가 있었기 때문에 외숙이 죄를 지으신 것이고, 제가 학원을 나왔을 때도 돈을 안주기 위해서 저를 그렇게 집단 폭행을 하고 피투성이가 되게 때렸던 그 사람들도 바로 제가 있었기 때문에 죄를 지은 것이고, 저를 좋아하다가 인생을 포기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중 약사도 있었는데 그 때의 약사는 상당히 의사랑 같았는데 약사도 폐인이 되고, 또 어떤 사람은 상사병을 앓았어도 저는 제 탓이라고 한 번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것을 다 보여주시는데 ‘아! 내가 죄인이었구나. 내가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사람들이 죄를 짓게 되었구나. 그렇게 나를 소처럼 부려 먹고도 월급 한 푼도 안 준 사람들, 그 사람들도 바로 나 때문에 죄를 지었구나!’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내 탓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나를 다 부정하지 않고 내가 이렇게 잘했다고만 생각한다면 죄인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죄인이 된다면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죄인이라고 부르짖는 우리에게 주님께서 오셔서 마리아 막달레나에게 퍼부어 주셨던 그 사랑을 우리 모두에게 퍼부어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도록 합시다.

상처로 찌든 영혼 주님 앞에 왔습니다
너그러이 받아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울어도 울어도 받아줄 사람 없네
오오오 아빠 오오오 아빠 오오오 아빠 오오오 아빠
영혼의 추한 때 깨끗이 씻으소서

고뇌와 갈등으로 주님 앞에 부르짖사오니
주님께서 오시어서 상처를 치유해주소서
아버지 내 아버지 상처를 치유해주소서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치유받기 원합니다

아버지 저희들 이제까지 잘 산줄 알았지만 주님 앞에 죄인이나이다. 주님 저희들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옵소서. 주님 당신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이 자녀들 한 사람 한사람 어루만져 주시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나이다. 우리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다 셀 수 있으신 주님께서 이 자녀들 마음 마음을 청소해 주시옵소서.

우리 자신 스스로 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 많사옵니다. 주님께서 친히 이 모든 자녀들에게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미움을 없애 주십시오. 용서하게 하여 주십시오. 화해하게 하여 주십시오. 사랑하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이제까지 서로 사랑하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긍정적인 눈으로 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긍정적인 말로 들을 수 있도록 귀를 축복해 주십시오.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예수님, 죽은 나자로를 살리신 예수님, 죽은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예수님,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예수님,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죽은 세현이도 살리셨습니다.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살리셨습니다. 당신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오리이까.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알곡이 모였습니다. 예수님,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 성모님을 사랑해서 찾아온 당신의 이 모든 자녀들 단 한영혼도 빠짐없이 예수 성심과 성모 성심 안에 온전히 침잠함으로 용해되어서 모두가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부활하게 하여 주십시오.

저 비록 부족하지만, 주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제가 드릴 것이라고는 부끄러움 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이 모든 자녀들이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라며 예수님께 간절히 청하나이다. 이 모든 자녀들 새롭게 부활시켜 주시옵소서.

여기 함께 오지 못한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도 다 무한히 축복하셔서, 여기 온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의 가족들, 한 사람도 빠짐없이 온전히 축복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더욱더 일치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자신 스스로는 못하지만, 주님께서 해주신다면 불가능이 없습니다. 모든 것 해 주십시오.

상처로 찌들은 불쌍한 영혼이
병들어 지쳐서 길 잃어 헤매어도
주님의 사랑으로 기적을 행하시면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안에 심취되리

사랑 없는 가정을 그 누가 원하랴
메마른 가정에서 우리는 살아왔네
내 모든 슬픔 주님께 아뢰어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메마른 가정에 주님이 오시면
사랑의 불을 놓아 사랑안에 살아가리
내 모든 설움 주님께 하소연 하며
메마른 내 가슴을 주님이 채워주리

사랑하는 형제자매 우리 모두 불림 받아
마리아의 구원방주 성모님 동산에 모였으니
메마른 우리 영혼 회개로서 구원받게
불림 받은 자녀로서 메시지를 실천하세

 

예수님, 저희 안에 있는 모든 상처 다 치유해주십시오. 그 상처로 인해서 질병이 오고 그 상처로 인해서 기억상실증이 온다면 안 되겠지요? 여기 모인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만이라도 온전히 치유하셔서 남은 한 생애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더욱 영육간의 건강 주소서. 그래서 이제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 늘 사랑을 나누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모든 영혼들을 함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우고서 천국 가기를 바라나이다. 우리 마지막 날 5대 영성, 5대 영성으로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이제 남은 한 생애 이제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 늘, 사랑을 나누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모든 영혼들을 함께 마리아의 구원방주 태워서 천국 가기를 바라나이다. 이제부터 우리 모두 5대 영성으로 무장해서 마지막 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천국으로 올라 주님,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태어나기를 바라며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감사합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온 힘을 다해 치유기도를 해주셨고, 희생과 사랑으로 점철된 이 기도를 통해 은총이 폭포수와 같이 내렸습니다.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원망치 아니하고 두벌주검에 이르는 그 모든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 위하여 희생과 보속과 사랑으로 아름답게 봉헌하는 귀여운 나의 딸아!

내게 대한 너의 그 깊은 신뢰심과 온전한 의탁으로 점철된 사랑이 나를 감동시켰기에 이 세상에 은총을 내리지 않을 수가 없구나.” (2002년 8월 15일 예수님)

한국 성직자들의 수호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 순교자 대축일 미사는 성수 예절을 시작으로 장엄하게 거행되었습니다. 주례하신 수 신부님은 강론을 통해 아래와 같은 성모님 메시지와 함께 순례자들에게 힘을 북돋아주셨습니다.

<수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축일 맞으신 모든 분께 축하드립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끝까지 견디는 이는 구원을 받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저버리기 보다는 죽음을 택하신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은 끝까지 잘 견디셨기 때문에 한국의 수호성인이 되셨습니다.

우리는 성인들의 발자취를 잘 따라가야 합니다. 제자들도 많은 박해를 받았습니다.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박해를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총독과 임금들 앞에 끌려갈 것이지만 때가 되면 성령께서 제자들을 통해서 말씀하실 것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걱정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사도들은 요한 사도를 제외하고는 모두 순교하셨습니다. 수장이었던 베드로 성인은 “나는 똑바로 매달릴 자격이 없으니 저를 거꾸로 매달아주십시오” 하고 청해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돌아가셨습니다. 동생 안드레아 성인은 엑스 모양의 십자가에 매달아 이틀 동안 고문했는데 성인은 십자가 형틀에서 죽을 때까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계속 복음을 전했습니다.

야고보 성인은 헤로데 앞에 불려나가 많은 고문을 당했는데 성인을 고소했던 사람은 거짓말을 꾸며 고소한 자기를 용서하고 주님을 위해 죽음을 택하신 성인의 믿음과 신앙을 보고 감동해서 개종하였습니다. 그리고 야고보 성인과 함께 죽기를 원했습니다. 가장 어린 제자였던 요한 성인은 끓는 기름 솥에 들어갔지만 기적적으로 죽지 않고 감옥에서 요한 묵시록을 저술하였습니다.

폭군 네로 황제는 천주교인들을 무자비하게 박해했는데, 천주교 신자들은 죽임을 당하고 화형을 당하면서도 하느님을 찬미하였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박해를 끝까지 견디고 신앙을 지켜냈는데 나주성모님을 사랑하여 하느님 뜻에 따라 살기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들도 많은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가까운 가족들의 몰이해와 신부님들의 성사 거부는 참으로 아픈 고통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신앙을 지키기 위해 감옥에 가신 분 있습니까? 또 십자가에 못 박힌 분 있습니까? 또, 광주대교구장님의 자동파문 교령도 교황청 인류복음화성 공문으로 무효화되었으니 아무도 우리를 파문시킬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 잘못도 없고 죄를 짓지도 않은 우리들이 당하는 박해는 작은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왜 박해를 받고 계십니까? 나주의 일들은 다 하느님께서 하신 일이고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된 신앙을 지키려는 여러분들 모습에서 카타쿰바 동굴에 모여 기도한 초기교회 공동체가 생각납니다.

그것처럼 우리도 성모님동산에서 함께 기도하며 성모님과 예수님의 메시지로 힘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2007년 1월 1일, “내 어머니와 내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너희가 함께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다 잃는다 해도 나를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임을 항상 기억하여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을 따른다면 고통이 없을 수 없습니다. 본당에서 쫓겨나고 가족으로부터 몰이해를 받을 수도 있지만 예수님과 성모님을 얻는다면 사랑하는 가족들도 여러분의 기도와 희생을 통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주성모님 인준이 곧 이루어져 수많은 사람들이 달려올 것입니다.

그래서 할 일이 많은 우리는 강해져야 하니까 강한 순교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수호성인이신 김대건 성인께 그 기도를 청합시다. 박해의 먹구름과 폭풍우가 몰려와도 굳건히 서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승선시켜 그 영혼들을 다 구하도록 합시다, 아프다는 것은 성장한다는 것이고,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이 지금 가시는 길은 김대건 안드레아 성인의 발자취를 따르는 옳은 길이며, 주님과 성모님을 위하여 성 베드로와 바오로, 성 안드레아와 야고보, 요한 사도를 따르고 있는 것입니다. 이 분들은 주님의 복음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내놓고 그 믿음이 흔들리지 않아 천국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모님 사랑 안에 온전히 일치하여 서로서로 격려해주고 기도해주면서 누가 힘이 들어 쓰러지면 사랑으로 일으켜주어 함께 가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순교 정신으로 서로 돕고 아름답게 산다면 여러분들도 성 미카엘. 성 막달레나, 성 라우렌시오, 성 알로시이오가 되어 더 이상 슬픔도 고통도 눈물도 없는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입니다. 아멘!

“자신을 버리고 온전히 나를 따라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고 또한 온 세상 모든 자녀들에게 나의 불타는 성심의 사랑을 전할 때 고통도 따르겠지만, 금은 불속에서 정련이 되듯이 너희 영혼도 정련되어 더욱 강하게 될 것이며 함께 일치하여 나를 따른다면 종속의 너의 잃음이 나를 얻음으로 영원히 기뻐하게 될 것이다.” (1991년 5월 23일 성모님)

그런데 은총증언 시간에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통한 치유의 은총이 또 한 번 확실하게 드러났습니다. “생활의 기도모임‘ 김 에밀리아 자매님은 증언 내내 울먹였습니다. 그 모습에서 순례자들도 감사함과 무한한 신뢰를 담뿍 느끼며 함께 눈물을 흘렸습니다. (은총증언 참조)

    <은총 증언 요약>

1. 이런 큰 기적들을 보고도 입 다물었던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나주에 다니시는 형제자매님들의 깊은 사랑과 정성 때문에 20년 만에 다시 온 인천 간석2동 성당 문금자 루시아입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성모님 눈물 10주년 때 나주에 와서 목격한 기적들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초창기에 나주에 좀 다니다가 말았는데 1995년 6월, 온 몸에 기운이 쫙 빠지면서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그렇게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미사도 드릴 수 있고 조용히 기도할 수 있는 데서 쉬고 싶어 나주를 왔어요. 근데 10주년이라고 사람들이 엄청 모여와 그날 밤새 기도를 하는데 갑자기 천둥치는 소리가 우렁차게 나면서 성모님 앞에 일곱 성체가 내려오셨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7월 첫 토요일 기도회까지 하고는 다 가고 한 6~7명이 남아 있었어요. 근데 율리아님께서 일곱 성체를 성당에 보관해주셨으면 하는 청을 드렸던 것 같은데 나주 성당에서 “너희들끼리 모시든지 말든지 해라.” 그랬나 봐요. 그래서 여러 분이 성체를 모셨는데 율리아 자매님이 성체를 모실 때 대성통곡을 하면서 아주 슬피 우셨어요.

그러고 나서 저는 방에 들어가서 한 세 명인가 하고 자고 있는데 외국 신부님이 막 문을 두드리면서 “밖에서 기적이 일어나고 있다.”고 빨리 나오래요. 저는 들은 척도 안하고 자려고 했는데 함께 자던 사람들이 막 뛰어나가서 저도 맨발로 막 뛰어갔더니 지금 마당에 모셔진 석고 성모님 상 눈이 이쪽저쪽 돌리시다 흰자위만 보이는 거예요. 그러더니 눈물을 막 흘리셔요.

누가 얘기해서 몇 분 뒤에 율리아 자매님이 나오셨는데 성모님 눈을 쓰다듬으니깐 다시 석고상 눈으로 돌아가더라고요. 근데 그전에 제가 성모님 상에서 눈물을 흘리시기에 손으로 닦아드렸는데 제 손에서 보름동안 엄청 진한 향기가 났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쉬다 20년 만인 올 3월부터 다시 왔어요.

그리고 성삼일을 나주에서 지내기 위해서 성목요일에 오면서 손자한테 “너는 학교를 가니깐 첫 토요일 버스를 타고 와라.” 하고 왔는데 갑자기 손자가 전화를 해 축구하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인대가 세 개가 파열돼 무릎까지 통 기브스를 했다고 해서 오지 말라고 했어요. 근데 한 자매님이 “그럴수록 더 와서 치유 받아야 된다.”고 나 몰래 전화를 해가지고 애가 부활성야에 온 거예요.

저는 화가 나 애를 막 야단을 치면서 “저런 다리를 어떡하려고 오라고 했냐. 자매님 책임질 거냐?” 소리를 질렀어요. 그랬는데 얘가 돌아가서 “할머니, 나 치유 받았나봐. 깁스 좀 풀었으면 좋겠어.” 해서 거짓말 말라고 무슨 놈의 치유냐고 그랬더니 나도 몰래 애가 병원에 예약을 해서 제가 같이 ?아갔어요,

그랬더니 의사가 “네가 힘든가보구나. 그러면 반 깁스 해줄게 한 달이라도 하고 있어라.”하고 잘라주니까 자르자마자 도망쳤어요. 파열이라 3개월은 깁스하고 있어야 한다고 그랬는데 부활성야에 와서 그날 바로 치유 받은 거예요. 저는 나주 오면서 많은 은총을 받았는데 그런 큰 기적들을 보고도 입 다물고 있던 제가 너무 부끄럽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나주 오면서 그동안 성모님께 못 드린 것 기워 갚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금자 루시아(032-427-3639) 인천 남동구 간석2동 서호빌라 203호

 

2. 10Cm에 12Cm짜리 자궁근종이 3일 동안 녹아내렸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생활의 기도모임의 김 에밀리아입니다.

제가 커다란 자궁근종이 있었는데 이게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다 녹아 나와서 그 증언을 하러 나왔습니다. 작년 11월에 병원에 갔는데 자궁에 가로가 10Cm 세로가 12Cm짜리 근종이 있는 걸 발견했어요. 근데 그 얘기를 들었어도 별로 걱정이 안 되는 거예요. ‘엄마가 기도해주실 텐데 주님 성모님께서 그냥 내버려 두시겠는가?’하는 믿음 때문이었죠.

의사선생님은 아무 말도 못하시고 정말 심각하게 초음파 화면만 뚫어져라 쳐다보셔서 제가 “선생님 너무 심난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랬더니 막 화를 내시면서 “이건 엄청 심각합니다. 자궁은 원래 주먹만 한데 혹이 너무 커서 자궁을 다 먹은 상태라 당장 대학 병원 가서 자궁을 들어내야 합니다.”고 소견서를 바로 써주셨어요.

그때가 11월이니까 연말 성탄카드 발송도 있고, 연말 행사들도 너무 많아서 율리아 엄마께 바쁜 일들이 다 끝나면 병원에 가겠노라고 그렇게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엄마께서 지나가시다가도 저를 품에 안아주시고 제 배에 계속 기도를 해주셨어요.

그러다 올 1월에 엄마께서 허리수술을 하신 1주일 뒤, 일 때문에 베드로 회장님이랑 전화를 했는데 제 목소리가 안 좋으니까 “어디가 많이 아프냐?”고 그래서 “배랑 허리랑 너무 아프다”고 했더니 엄마가 그걸 옆에서 들으시고 기도를 계속 많이 해주셨나 봐요. 통화가 끝나자마자 하나도 안 아픈 거예요.

여기서 박수치시는 것은 아직 일러요. 그날 저녁에 숙소에 가서보니까 하혈도 없어진 거예요. 저는 3년 전부터 계속 하혈을 했었는데 엄마의 통화 기도를 통해서 하혈이 딱 멈췄고 지금까지도 하혈이 전혀 없어 일을 잘 할 수 있게 됐어요. 이게 첫 번째 단계인데 두 번째 단계는 올 성삼일 때였어요.

성삼일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좀 무리가 되었는지 성삼일 기도회를 마치고 쓰러져 3일을 누워있었는데, 그날 엄마께서 임시경당에 성모님상을 모신 뒤 만남 때 제게 숨을 5번 불어 넣어주시면서 “예수님 수술 안 하게 해주세요.” 그러시는 거예요. 그래서 “아멘”했는데 그때부터 힘이 생겨 음식을 다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자궁에 혹이 너무 크다보니까 그동안 아무리 배가 고파도 두 숟갈 먹으면 그 이상은 먹지를 못 했는데 엄마께서 숨 5번 불어넣어주시고 제가 음식을 잘 먹을 수 있게 된 것이 두 번째 단계구요. 세 번째 단계는 5월 16일 기도회였는데 묵주기도 중간에 배가 막 부르면서 배랑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거예요.

도저히 제 자리를 지킬 수가 없어서 제의방에 들어갔다가 만남 때 엄마를 뵈었는데 갑자기 엄마께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너 상처치유 받으려나보다.” 그러시는데 엄마 배가 정말 남산 만하게 부르시고, 허리가 끊어질 듯 너무나도 아프다면서 누우셨어요. 그리고 어지럽고, 몸에 기운이 싹 빠지고, 마지막에서는 춥다고 하셨는데 제가 겪었던 그 고통의 순서였거든요.

저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경을 많이 쓰게 되면 배부터 막 불러오면서 근종이 딱딱해지고 나면 허리가 끊어질 것 같고, 그러면 온몸에 기운이 하나도 없이 힘이 쫙 빠지고 오한이 오고 그랬는데 엄마께서 그 순서대로 제 고통을 하나하나 다 가져가시고 저는 완전히 치유 받았습니다.

그날도 엄마께서 숨을 다섯 번 불어넣어 주시면서 “예수님 30주년 앞두고 할 일이 너무 많은데 치유해주셔요.” 그렇게 기도해주셨는데 정말 너무 신기한 것이 그 뒤로 배가 좀 부르기는 해도 그 고통들이 아예 없어졌어요.

그러다가 6월 1일, 아침부터 너무 많이 아파서 나중에는 업혀서 숙소로 갔는데 엄마께서 제 방으로 오신 거예요. 그래서 기도를 해주시는데 제가 누워있어도 혹이 너무 커서 배가 이렇게 튀어나와 있으니까 엄마가 그 혹을 붙잡고 “예수님! 다 녹여주세요.”고 그렇게 기도해주셨는데 정말로 그 큰 혹이 3일 동안 다 녹아서 쏟아져 내려왔어요.

그리고 그날도 숨을 5번 불어넣어주셨는데 3일 동안 완전히 쏟아져 나온 그 수술을 통해서 제가 완전히 부활했습니다. (박수) 보니까 엄마께서 저에게 숨을 총 15번을 불어넣어주셨더라고요. 하혈이 멈춘 것 그 하나만도 너무나 큰 은총이고 엄청난 기적인데 저에게 이렇게 큰 사랑으로 기도해주신 엄마께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사실 올 1월 엄마께서 허리 수술하신 것은 생명을 다 내어놓은 것과 다름없는 수술이었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멀리서 제 모습 조금만 보여도 불러가지고 그 아프신 허리를 굽혀서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런 엄마의 목숨을 내어놓는 사랑으로 제가 다 치유 받았습니다.

저는 순례가 10년이 조금 안되었는데 처음 증언하는 거라 너무너무 떨리고 앞이 하나도 안 보이지만 이것을 안 나누면 주님 영광을 드러내지 않는 거라 나왔어요. 이렇게 큰 은총을 허락해주신 주님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사랑 가득한 기도를 해주신 엄마께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박수)

나주성모님을 알고 율리아 엄마를 만난 것이 제 생애 가장 큰 은총이고 축복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든 영광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김한나 에밀리아(061-334-5003) 전남 나주시 교동 109-5

 

3. ‘아멘’과 만남을 통해 당뇨와 합병증을 다 치유 받았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주님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평소 자주 쉬어야 해서 제가 많이 게으른 줄 알았는데 그것이 당뇨 때문이었어요. 3년 전 건강검진에서 당수치가 260이 나왔는데 당뇨인지도 모르고 생활을 했던 거예요. 그리니까 의사가 당신 같이 건강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처음 봤다면서 그냥 집으로 가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항상 까부라지고, 또 무슨 힘든 일을 좀 하고 나면 기력이 싹 떨어지면서 땅으로 꺼지는 증상이 일어나다보니깐 남들한테 게으른 사람으로 낙인을 찍히기도 했지만 나는 ‘내가 게으른가보다.’ 하는 생각만 했지 당뇨병이 있다는 것은 생각을 못했어요.

그런데 5월 달인가? 율리아님께서 정 신부님이 당뇨에 걸리셨다면서 그 증상들을 말씀하시는데 저랑 똑같은 거예요. 그래서 ‘어 나도 당뇨인가 보다.’ 그러는데 자매님께서 당뇨고통을 엄청 받으셨다면서 정 신부님도 우리 순례자들도 다 치유 받으라고 하셔서 ‘주님 저도 치유해주세요.’ 하면서 “아멘!” 했어요.

옆에 계시는 안나 자매님이 “이럴 때는 큰소리로 아멘 해야 한다.”고 해서 있는 힘을 다해서 “아멘!”하면서 굳게 믿었어요. 그런데 그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는데 몸이 가볍고 피곤한 것이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일을 하는데 아무 증상이 없는 거예요. 전날까지는 조금만 일하고 청소기 한번 돌리면 힘이 들어 팍 쓰러져서 쉬었다 일어나야 했는데 그런 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리고 다음 주에 건강검진을 했는데 혈당이 110이 나오니까 정상이래요. 제가 그동안을 생각해보면 아침 공복에 혈당치가 260이었다가 갑자기 저혈당으로 다운되면 정신까지 혼미했었거든요. 그런데 나주에 와서 살았기 때문에 큰일이 안 일어났다고 생각하는데 당뇨합병증이 오기 직전이었던 것 같아요.

당뇨를 치유 받기 전에 감기에 걸려 약을 1주일 넘게 먹었는데 제 몸에 이상이 와 소변 마려운 것도 느끼질 못하고, 배는 막 빵빵하게 불러오는데 부른 느낌도 없고, 대변을 봐야하는데 어떤 감각이 와야 화장실도 갈 텐데 그런 모든 감각이 마비가 되어버린 거예요.

그게 너무너무 고통스러워서 첫 토 만남의 시간을 할 때 “어머니, 제가 배가 너무너무 아픈데 감각이 하나도 없다.”고 했더니 배에 친구를 해주셨어요. 그 순간 파스를 바른 것처럼 시원해지면서 편안해지는 거예요. 그때가 당뇨의 절정이었던 거예요. 근데 정 신부님 당뇨 얘기하실 때 ‘아멘’으로 당뇨까지 다  치유 받은 거예요. (박수)

옛날 같으면 조금만 일해도 많은 시간을 쉬어 줘야하고 뻗어야하는데, 2~3개월 지난 지금까지 전혀 피곤하지 않아 그동안 낮잠을 안 자봤어요.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기도생활 열심히 하겠습니다. 단상에 있으면 떨리는데 주님 성모님 영광 드러내기 위해 용기를 내서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은수 안나 (010-2392-3919) 나주시 다시면 신광로 282-60

 

4. 기적수를 바르고 고막이 생겨 수술 안 해도 된대요

 

안녕하세요. 저는 간석2동 성당에서 온 16살 전영은 안나라고 하는데 공무원 정년퇴직 하신 할아버지께서 암으로 1년 밖에 못산다고 하셔서 저는 쌍둥이 동생과 함께 보육원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4학년까지 엄마랑 살면서 매를 많이 맞아 우울증과 조울증으로 약을 아침에는 6알, 저녁에는 11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할머니와 살면서 지금 중3이 됐는데 몇 달 전에 고막이 뚫려 병원에 입원했어요. 그때 저희 안젤라 이모님이 기적수를 바르라고 해서 발랐더니 뚫렸던 고막이 다시 생겼어요. 병원에서는 수술을 안 해도 되겠다고 했고, 지금은 조울증 약도 줄여서 먹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영은 안나(010-5795-3639) 인천 남동구 간석2동 서호빌라 203호

 

5. 기적수와 율리아 자매님 기도로 중풍을 치유 받았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성모님!

저는 마산교구 산호성당 정순만 모이세입니다. 제가 6월 19일 날 새벽 2시 30분에 갑자기 힘이 쫙 빠지고, 자고 일어났는데 팔이 한 3~4개처럼 보이는 거예요. 또 화장실을 갔는데 일어나지를 못해서 119를 불러 마산 삼성병원으로 갔더니 뇌경색이 온 거였어요.

제가 지금 72살인데 술 담배도 안 하고 직장을 다닙니다. 그것도 젊은 친구들이 하는 회계업무를 하면서 컴퓨터도 500타를 쳤는데 그거를 하나도 못하고  오른손은 완전히 마비가 와가지고 허벌허벌 하는 거예요. 병원에서는 최소 1개월에서 2개월은 치료를 받아야 퇴원할 수 있다면서 그 뒤로 재활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그렇게 병원에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니까 평소엔 율리아 자매님한테 기도부탁을 안 하던 집사람이 기도부탁을 하고 기적수를 매일 발라줬어요. 근데 이튿날 되니깐 움직이지 않던 오른쪽 팔이 조금 올라오고 팔다리에도 힘이 생기고 하루가 다르게 병세가 좋아져 10일쯤 되니깐 움직일 수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병원에서는 퇴원하라고 했는데 발이 조금 불편했어요. 그때 마산 순례차량을 운행하는 김인숙 마리아 자매님이 문병을 와 다리에 기적수를 발라줬는데 바로 괜찮아지는 거예요. 그래서 ‘재활병원에서 치료 좀 해야겠다.’하다가 첫 토요일을 지키기 위해 오늘 나주에 왔습니다. 모든 것이 성모님 은총이고,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가 합쳐져서 빨리 완쾌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순만 모이세(010-4878-7370) 마산 호원로186-1 현대@103-706호

 

6. 저는 율신액 스카프로 여러 가지 많은 치유를 받았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생활의 기도모임 하 크리스티나입니다. 저는 아까 에밀리아 자매님처럼 그 정도 큰 혹은 아니에요. 어느 날 갑자기 손목이 따가워서 ‘겨울인데 웬 모기가 있을까?’하고 손등을 만져봤는데 손등이 뽈록 튀어나왔고 굉장히 아팠어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그게 점점 커지니까 걱정이 많이 됐어요.

주변에서 “빨리 병원에 가봐라.” 그랬는데 그 종양이 림프절인지 뭔지는 잘 모르지만 한편으로 감사했던 것은 그로인해 ‘제 영혼의 암 덩어리들을 묵상하면서 제 영혼의 암 덩어리를 제거하고 보속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라고 받아들여 열심히 기도하게 됐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제 영혼을 치유시켜주시기를 바라면서 매일 밤마다 기적성수를 바르고 이 율신액 스카프를 계속 두르고 있었어요. 낮에는 일 때문에 바빠 신경 쓸 겨를이 없는데 자기 전에는 신경 쓸 수 있으니까 손에 기적수도 바르고 스카프를 꼭 감고 자고 그렇게 했더니 지금은 혹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저는 또 비디오를 찍기 때문에 뛰어다니는 일이 많아요. 그런데 제가 운동하는 것을 되게 싫어하기 때문에 발목도 약해서 발목을 삔 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기적성수를 바르고 이 율신액 스카프를 매고 하룻밤 자고나면 단번에 치유된 적이 많았어요.

그런데 특히 젊은이 피정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3일을 계속 촬영을 해야 되고 또 저 혼자밖에 촬영할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제가 발목이 삐어 그 일을 못하면 바로 펑크가 나잖아요. 그래서 발목이 삐면 주님 성모님께 ‘꼭 치유해주세요.’ 하면 다음날 하나도 안 아파 3일 피정을 뛰어다니면서 할 수가 있었어요.

근데 너무 신기했던 건 한 번은 저랑 다른 분이 같이 발을 삐었는데 그분은 한의원에 계속 다니면서 일주일이 지나도 낫질 않는데 저는 그냥 율신액 스카프를 두르고 바로 나아서 너무 감사했어요. 또 이건 좀 창피한 일인데 기도회 때 갑자기 설사가 시작됐는데 너무 심해 1~2분을 앉아있을 수가 없었어요.

묵주기도 끝나고, 미사가 시작됐는데 강론조차 하나도 들을 수가 없을 정도로 한 시간 반 이상 화장실에 왔다 갔다 했습니다. 미사 중이지만 그제야 율신액 스카프를 댔는데 대자마자 그 심했던 설사가 완전히 멈췄어요. 이 외에도 치유 받은 게 굉장히 많아요. 아무리 좋은 만병통치약도 대자마자 바로 낫지는 못하는데 율신액 스카프는 진짜 주님 성모님께서 하시는 기적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전에 다리를 크게 삔 적이 있는데 며칠이 지나도 발목이 계속 부어 있었어요. 그때는 율신액 스카프가 나오기 전이라 성수도 바르고 약도 바르고 했지만 몇 달간 낫지 않아 제가 무릎을 꿇고 장궤할 수 있을 때까지는 6개월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때 정말 너무 힘들었는데 율신액 스카프가 나와 바로 치유 받게 되니까 힘들었던 지난 시간들도 너무 감사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인간적인 생각 때문에 이런 사랑을 은총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뭐 그럴 수도 있지.’ 한다면 주님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 아프시겠어요. 율신액은 주님 성모님께서 율리아 엄마에게 보여주신 특별한 표징으로 “너의 구속주이신 주님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기에 그렇게도 아름다운 빛을 주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너를 질풍경초처럼 세워 줄 너의 주님께서 이 엄마와 함께 네 안에서 활동하고 생활하면서 일치하고 있다는 아주 특별한 사랑의 징표란다.”는 메시지도 주셨잖아요.

율신액 스카프로 암도 치유 받은 분도 있고, 수없이 치유를 받고 있다는 것은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 엄마 안에서 활동하고 계신다는 명백한 징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는 믿지 않을 수가 없는데 혹시 조금이라도 의심이 있는 분들도 단순하게 믿고 더 많은 치유를 받으셨으면 하고 은총을 나눕니다. 이 모든 영광 주님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하영주 크리스티나(061-334-5003) 나주시 교동 109-5

 

<개별증언>

1) 명동에서 나주성모님 전단지를 받고, 처음에는 관심이 없어 집에 놔두었는데 읽어보니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아내와 아이와 함께 순례 와서 4년 냉담 풀었습니다. 계속 순례 오겠습니다.

최중배 도마(010-4145-4316) 경북 상주 화서면 사송리 124

 

2) 저희 남편은 아프지도 않고 가렵지도 않은 피부건조증이 있었는데 6월 15일부터 벌레가 기어간 듯 간지러워 기둥에다 비벼보고, 파스도 발라보고, 기적수를 발라도 안돼 보름 간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그래도 나주 오면 된다고 하면서 병원도 안 갔는데 제가 6월 30일 나주에 간다고 하자 율리아 자매님께 얘기 좀 해주라고 부탁했습니다.

저는 율리아 자매님이 너무 고통 받으시는데 이런 얘기하기 너무 죄송해 망설이다가 남편이 너무 힘들어해서 만남 때 간단하게 “뽈리까르보가 간지러워서 잠을 못자요” 하고 말씀드렸더니 율리아 자매님께서 그 지향으로 제게 뽀뽀를 해주셨는데 집에 돌아가 보니 이미 거짓말처럼 치유돼 지금까지도 안 간지럽답니다. 예수님 성모님께 너무 감사드리고 율리아 자매님께도 감사하다고 꼭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영화 글라라(010-2528-9733) 서산시 죽선동 삼성@11-202호

만남의 시간. 오른팔을 전혀 쓸 수 없는 율리아 자매님은 왼팔로 천여 명에 가까운 순례자들을 한 명 한 명 끌어안아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러면서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으셨으니 그 고통과 사랑의 높이와 깊이와 넓이는 주님과 성모님만이 아실 것입니다.

 

만남을 끝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나주 순례자들의 귓가에 율리아 자매님의 목소리가 아름답게 들려옵니다.

“사랑은 아름답고 달콤한 것이나

땀 흘려 희생하는 것이요
자신을 내어주며 베풀어야 하는 것이기에


겨울의 모진 설한풍도 사랑해야 하며

끊임없이 닥쳐오는 모든 고통들을

슬기로써 대처하고 아름답게 봉헌해야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