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자녀들의 구원과 회개를 위해 눈물을 흘려 주시는 나주의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8월 29일, 정오부터 나주시 다시면 신광리 한옥마을은 국내외 순례자들로 붐볐습니다. 성모님 집과 국내외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1년 넘게 준비해온 눈물 30주년 기도회가 시작된 것입니다.

버스에서 내린 순례자들은 1.5Km정도 떨어진 성모님동산을 향해 삼삼오오 걸어가며 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차량이 통제된 농로 길에서 그분들을 제일 먼저 반긴 것은 눈물 흘리신 성모님 플래카드였고, 성모님동산 입구에 설치된 꽃탑에는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14계단 위에서 이분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천국을 향해 가는 나주 순례자들은 천국의 생명수와 물맛이 똑같은 기적수를 마시며 기적수 샤워로 흘린 땀을 식혔고, 시간이 지날수록 성모님동산은 수많은 순례자들로 점점 더 축제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비록 메르스로 인해 두 달이나 연기되었지만 이 기념일은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신 슬픈 날이면서 축복된 날이기도 합니다. 죄에 물든 이 세상을 위한 성모님 눈물을 통해 모든 이가 구원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면서 성혈조배실 앞에서부터 눈물을 흘리는 순례자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 십자가를 지신 분은 필리핀 초이 신부님이었고, 1처에서는 20번이나 순례를 온 인도네시아의 가브리엘 신부님이었습니다.

2처, 3처, 4처... 처가 거듭될수록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분들이 점점 더 늘어났고, 급기야 파푸아 뉴기니의 존 리바트 대주교님이 십자가를 지신 9처에서 통곡이 터져 나왔습니다. 그중 11처에서 십자가를 진 멕시코 로라 패티 자매님은 무릎을 꿇고 통곡을 했습니다.

12처에서 가톨릭성가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이 울려 퍼지면서 많은 국내외 순례자들이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그건 한 서린 울음이 아니라 회개의 울음이었습니다. 회개로써 새로운 결심을 하며 십자가의 길을 끝낸 순례자들의 얼굴은 기쁨이 넘치며 밝게 빛났습니다.

 

존 대주교님은 파푸아 뉴기니의 수도인 포트모르즈비 대교구의 교구장님 으로 8월 27일 나주에 도착해 목요성시간에도 참석하셨습니다. 그리고 28일 날 순례자들과 함께 성모님동산에서 십자가의 길을 한 뒤, 15처에서 봉헌한 미사강론에서 그날 복음인 ‘열 처녀의 비유’를 이렇게 해석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는 확실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항상 깨어 있어라.’는 겁니다. 마마 쥴리아의 삶은 너무 고통스러워 견디기가 버거운데 왜 그 고통을 계속 지고 가실까요?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를 위하고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마마 쥴리아는 처절한 그  사랑을 목격했기 때문에 그 고통스러운 십자가를 내려놓지 않고 늘 지고 갑니다. 이것이 바로 그분이 주님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삶 안에서의 고통들을 잘 받아들여야 합니다.”

대주교님은 만나 본 적이 없는 율리아님을 스스럼없이 ‘마마 쥴리아’라고 칭하며 이날의 복음과 연결해 율리아님의 대속고통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대주교님은 하느님께서 이 세상 구원을 위하여 나주에서 보여주신 엄청난 전대미문의 기적과 사랑의 메시지를 그대로 받아들이신 것입니다.

또한 대주교님은 기도회가 끝난 30일 새벽, 제대에 올라가 예정에 없던 은총증언을 하셨는데 함께 오신 로커스 주교님도 은총을 많이 받아 30일 오후 파푸아 뉴기니 순례단과 함께한 미사에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서 성모님 눈물 30주년 기도회에 참석한 순례자들 안에서 활동하심을 목격했다. 교회 쇄신을 위해 모두 한 마음이 되어 전진하자.”며 순례단을 격려하셨습니다.

29일 오후 5시 30분, 성모님께서 인도하시는‘마리아의 구원방주’號가 비닐성전 앞에서 출발해‘눈물 30주년 기도회’장소로 천천히 이동해 갔다. 높이 들린 예수님의 십자가가 대열의 맨 앞에 섰고, 중간에 향불을 든 복사들이 따랐다. 외국 순례자 대표로는 말레이시아의 피터 팅 형제가‘마리아의 구원방주’號를 어깨에 지고 가는 은총을 누렸다.

 

세 분의 주교님과 여덟 분의 사제와 수도자들이 옹위하고 율리아님이 뒤따르는 ‘마리아의 구원방주’號가 성혈조배실을 돌아 중앙 통로에 모습을 나타내자 기도회장의 열기가 한껏 고조되며 순례자들의 우렁찬 박수갈채가 쏟아졌습니다.

그 순간 서산으로 넘어가려던 저녁 해가 빛을 뿜으며 하늘을 두껍게 덮고 있던 구름을 비추었습니다. 구름과 빛이 만나는 경계면이 하얗게 산란되며 반짝이는 아름다운 광경이 연출되었습니다. 빛으로 오신 주님과 나주성모님의 진실도 이렇게 드러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준비하고 기다렸던 ‘성모님 눈물 30주년 기도회’가 정식으로 선포되고, 온몸에서 향유를 줄줄 흘려주시는 성모님께 사랑을 담아 꽃을 봉헌하는 행렬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나는 꽃과 행실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보고 기뻐한다.”고 하신 성모님께서는 무척 기쁘셨을 것입니다.

이어서 한양대 무용과 4학년인 김 크리스티나 양의 축하공연이 있었습니다. 공연을 하기에는 무대가 좁았으나 크리스티나 양의 아름다운 몸짓과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손동작에 국내외 순례자들은 물론 주교님들과 내빈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20년 전, 크리스티나 양은 성모님 앞에서 고사리 손을 모으고 천진난만하게 기도하며 성모님을 기쁘게 해드리곤 했는데 이렇게 아름답게 성장하여 또 다시 성모님께 위로와 기쁨을 드리고,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오신 모든 분들에게도 기쁨을 준 것입니다.

 

눈물 30주년 준비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격려사는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경북 칠곡 출신의 장영철 前 노동부장관이 나와서 간략하지만 힘찬 격려사를 해주셨습니다. 이것은 한반도 통일과 동서화합을 간절히 바라시는 성모님의 원의일 것입니다.

     <2015년 8월 29일 장영철 전 노동부 장관 격려사>

감사합니다. 나주 성모동산 성지에 와서 자매 형제여러분께 30주년 이 성스러운 날 축하의 인사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오랫동안 공직생활과 정치생활을 교육자로서 일을 해왔지만 오늘과 같은 이 뿌듯하고 기쁘고 놀랄 일들을 처음 봤습니다. 다시 한 번 이 모든 것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존경하고 사랑스러운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박수 한 번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존경합니다.

여러분도 잘 알다시피 율리아님은 우리 곁에서 지난 30년 동안 모든 것을 감사로 받아들이며 오직 주님께 영광 드리고 울고 계시는 나주성모님께 위로를 드리며 우리의 회개와 영적성장을 위하여 아주 작고 사소한 것 까지 영광을 바치며 모진 대속의 고통을 이어왔습니다. 때로는 일부 사람들에게 핍박과 냉대를 받기도 했지만 율리아님은 끊임없는 기도와 봉헌으로서 오늘 이 자리에 오신 모든 분들이 존경하듯이 그 모든 것이 오직 주님과 성모님을 위한 뜻임을 보여줬습니다. 박수 한 번 쳐주세요.

우리 죄를 대속하는 하느님의 도구로서 우리의 잘못된 것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각 분야에 일을 해왔지만 나이도 좀 들었습니다마는 아직도 내 일이나 내 가족의 일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일을 위해서는 아주 적은 일마저도 선뜻 나서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이런 마당에서 우리 율리아님이 지난 수십 년간 이어온 믿기 힘든 치유와 기도의 순간들은 그야말로 기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시 한 번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율리아님이 주님의 충실한 도구로서 대변자로서 우리 곁에서 항상 함께 하기를, 오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축사는 율리아님의 중학교 은사인 이문희 선생님께서 하셨습니다.

 

<201582930주년 기도회 이문희 선생님 축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율리아 자매님의 중학교 때 스승이었던 이문희라고 합니다. 제가 오늘 나주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주년 기념행사에 축사를 드리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면서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 구원을 위한 성모님의 이 성대한 잔치에 참여하여 성모님의 눈물을 닦아드리기 위해 지구촌 방방곡곡에서 찾아오신 국내외 주교님들과 신부님들, 수도자들과 순례자 여러분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20일 지구촌에서 유일하게 분단의 아픔을 안고 사는 우리 한국 국민들에게 또 다시 남북 간에 민족상잔간의 피 비린내 나는 전쟁의 위기가 진한 화산재처럼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참으로 기막힌 우연이지만 그 일촉즉발의 위기를 모면하는 남북협상 타격이 극적으로 이루어지는 25일 새벽 055분 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언자들이 한국에 대하여 쏟아낸 예언들을 읽고 있었습니다. 정확도가 매우 높아 신망이 두터운 어떤 예언자는 우리 한국에 대하여 이렇게 예언을 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한국에 기름을 부어줄 것이며 한국 사람을 쓸 것이다. 라고 하셨고, 또 한반도에 하느님의 숨결이 강력한 바람이 되어 모든 아시아 대륙과 전 세계를 뒤흔드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북한의 문이 열려 한국은 통일이 될 것이며, 하느님께서 한국에 엄청난 영적 물적 부강함을 쏟아 부어 세계열강 중에 뛰어난 나라로 세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예언했습니다.

저는 이 예언이 바로 829일 오늘 30주년 세계적 대 행사를 앞둔 우리 나주 성지를 예언하시는 이야기라고 느껴져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고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1985년 나주시의 한 평범한 가정주부의 집에 모시고 있던 성모님 상에서 눈물의 기적을 보이기 시작한 이후 30여 년간 이어오는 동안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그 주인공 율리아 자매님을 든든한 도구로 삼아 대리자로 쓰고 계시며 1992114일 까지 무려 700일간에 걸친 눈물과 피눈물의 기적을 계속 하여 보여주시고 19921124일부터 19941023일 까지 성모님께서는 성모님상을 통하여 온 몸을 다 짜내시어 성모님의 현존 사랑 우정의 징표인 향유를 700일간이나 흘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율리아 자매는 제가 가장 아끼고 사랑하던 제자였습니다. 저는 19623월에 저희 고향에 고등공민중학교를 세워 향토교육에 헌신한 바 있습니다. 학과가 끝나면 마을에서 리어카 빌려다가 진흙을 날라 학생들과 함께 여물을 썰어 넣고 짓이겨 흙으로 외벽 교실 벽 바르며 그렇게 눈물 나는 학교를 세웠습니다.

그 당시 제가 가장 아끼던 율리아 자매님은 억센 남학생들과 함께 힘든 일 마다 않고 저를 도와 허리에 물집이 생기도록 운동장 다듬는데 서툰 지게질을 함께 하면서 물집까지 생겼고, 겨울 오기 전에 교실 벽 바르는 작업 서두를 때는 어둠이 깔린 밤을 호롱불 밝혀들고 제 곁에서 작업을 도왔습니다.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리고 고된 일 속에 허리 휜 농민들 일손 돕자고 봄가을로 보리 베기, 벼 베기, 노력봉사 나갈 때는 타 학생들 엄살 부리고 요령 피울 때 한 줄이라고 더 돕겠다고 열성적이던 그 당찬 모습을 지금도 지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슴 속에 이글거리는 불덩어리를 안고 살 듯 매사에 적극적이고 열성적이던 어린 시절의 율리아 자매는 학업 성취도도 뛰어났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 중에서도 성적이 뒤지고 소외된 학생들 곁에 지켜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고 배려하면서 애쓰던 그 마음씨가 오늘 주님의 선택받은 율리아 자매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임을 저는 굳게 믿습니다.

2008년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있었던 서울 지역 피정 행사장에서 저는 40여년 만에 율리아 제 제자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녀는 이미 사람들의 아픔을 보듬어주는 성모님의 도구가 되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성모님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는 자매님이 살아온 삶과 숙성된 품성 자체가 하느님의 신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알기로 율리아 자매님은 나주 성지를 찾는 모든 분들을 위해 시시각각 죽음의 고통을 봉헌하면서까지 피눈물 나는 기도를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율리아 자매님의 기도를 도저히 거절하지 못하신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성직자 순례자 여러분, 지난 30년 동안 주님과 성모님의 도구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혹독한 고난과 보속 고통조차 오로지 하느님의 뜻으로 기꺼이 봉헌하시며 나주 성지를 굳건히 지켜 오신 우리 율리아 자매님께 감사와 격려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소속 성당에서조차 온갖 시련과 박해를 받으면서도 모든 고통을 극복하고 나주 성지를 끝까지 지키고자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모두 또한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살아있는 참 순교자들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국내는 물론 지구촌 수만리 먼 곳에서 찾아와 이 자리에 함께 하고 계신 참 순교자인 여러분 모두에게도 위로와 축복의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저는 성령으로 충만한 축복받은 이 자리에서 가슴 속에서 용솟음치는 간절한 다음 기도로 축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지금 우리 곁에 이 자리에 함께 계신 주님과 성모님이시여, 우리 모두의 가장 큰 열망인 나주 성지에 대한 인준의 열망이 하루 속히 이루어지도록 크신 은총 베풀어주시옵소서. 주님과 성모님의 충실한 도구이신 율리아 자매님의 보속 고통을 줄여주시어 날로 쇠진해가는 육신의 건강을 꼭 챙겨 지켜주시옵소서. 또 영혼과 육신으로 고통 받아 나주를 찾는 모든 이들이 나주 성모님 기적 성수와 율리아님의 지극한 사랑의 기도로 깨끗이 치유되는 더 큰 은총을 내려주시옵기를 주님과 성모님께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배움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찬 농촌 청소년들을 위해 뜻이 맞는 분들과 함께 학교를 세운 선생님은 축사를 통해 그동안 아무도 몰랐던 율리아님의 학창시절 됨됨이에 대해 전해주셨습니다.

1962년 3월, 나주군 봉황면에 개교한 ‘봉황 고등공민중학교’는 개교 첫 해에는 해야 할 일들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17~8세의 억센 남학생들과 함께 운동장을 만들기 위해 땅을 골랐습니다.  

그때 여학생 중에는 연약한 16세의 율리아 학생이 지게질로 돌과 흙을 얼마나 날랐는지 허리에 물집이 다 잡혔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겨울 전에 교실을 완성하려고 밤늦게까지 ‘남포불’을 밝힌 채 ‘욋대’를 엮고 황토를 개어 교실벽을 바를 때도 말없이 마지막까지 남아 도왔으며, 굶주림과 가난에 시달리고 고된 일 속에 허리 휜 농민들 일손 돕자고 봄가을로 보리 베기, 벼 베기, 노력봉사 나갈 때는 타 학생들 엄살 부리고 요령 피울 때 한 줄이라고 더 하려는 열성,그리고 학생들 중에서도 성적이 뒤지고 소외된 학생들 곁에 지켜 소중한 시간을 희생하고 배려하면서 애쓰던 그 마음씨가 오늘 주님의 선택받은 율리아 자매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했습니다.

율리아님의 은사께서는 “나주성모님의 인준과 주님 성모님의 충실한 도구인 율리아님의 보속고통을 줄여줘 날로 쇄진해가는 육신의 건강도 지켜주고, 고통 받는 모든 이들이 나주성모님 기적성수로 깨끗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기도로 축사를 마쳤습니다.

그 순간 대회장에는 성모님 향기가 진동했고, 드론이 공중에서 촬영해 전송한 성모님동산 전경은 마치 어머니의 자궁처럼 포근해 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용 지미집 카메라와 드론을 포함해 총 5대의 카메라로 기도회 실황을 초대형 스크린에 보여주었습니다. 이것은 단상에서 멀리 떨어진 순례자들을 위한 배려였습니다.

두 주교님께서 하늘에서 내려오시고, 맹렬한 화재에서도 까맣게 그을리기만 한 기적의 성체를 성광에 모시고 성체거동을 하셨습니다. 황금색 캐노피 휘장 네 귀퉁이에 장대를 꽂아 네 사람이 높이 들었습니다.

 

두 주교님께서 커다란 성광을 번갈아 들고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을 한 바퀴 돌며 이날뿐만 아니라 앞으로 순례 올 모든 이들에게도 주님의 빛을 비춰주시기를 염원했습니다. 그리고 수 신부님께서 성체강복을 주셨습니다. 

 

말씀을 전하러 나오신 율리아님이 ‘안녕하세요!’ ‘Hello’ ‘고모스따까요!’라고 하자 순례자들이 환호하며 분위기가 잔칫집처럼 바뀌었습니다. 율리아님 마음에는 각 나라의 말을 다 해주고 싶었을 것인데 우리가 성모님을 따라 천국에 간다면 언어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율리아님은 “오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히 내릴 것입니다.”라며“지금 이 시간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도 여러분 곁에 함께 계시며 성인성녀들과 천사들도 여기 함께 계십니다.”라고 했는데 충만한 은총은 이미 전날부터 내렸습니다.

율리아님은 그동안 고통이 너무 극심해 오랫동안 준비기도를 하지 못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의 가장 큰 잔치인 30주년 은총을 위해 이번에는 28일 밤 준비기도에 참여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임시경당과 전소된 경당에도 율리아님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 향유를 다 내려주셨습니다.

함께 기도하시던 수 신부님과 곁에서 돕던 협력자들의 입에서 탄성들이 터질 때 코를 찌르는 성모님의 장미향기가 더욱 짙게 풍겼고, 그걸 보는 사람들의 마음은 환희로 찼습니다.

개신교신자로 이번 행사의 비디오촬영과 중계를 책임지고 있는 황PD님은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에서부터 준비기도에 동행했습니다. 그는 향유가 공중에서 떨어지는 모습들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여기도!’ ‘저기도!’하며 알려줬는데 향유비를 내려주셨다고 일컬으며 계속 동행했습니다.  

그리고 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해 예수님 성상에서 흘러내리는 향유도 제일 먼저 발견하였고, 본인도 T셔츠 등 쪽에 향유를 커다랗게 받기도 했습니다.

율리아님과 수 신부님께서 새로 지은 샤워장에 들어가서 기도하시자 받아놨던 기적수에 모두 향유가 떴습니다. 자정이 넘은 그때까지 다음날 행사준비를 하던 봉사자들은 너무 행복해하며 기적수를 마셨는데 이날처럼 성모님동산 곳곳에 향유를 흘려주신 일은 나주성모님 30년 역사에 처음 있는 일이었습니다.

십자가의 길 시작 자리에 내려주신 향유

십자가의 길 12처 큰 돌 앞 보도블럭에 향유를 내려주심

십자가의 길 아크릴 측면에 내려주신 향유가 젖으로 변화됨

새로 지은 성모님 기적수 샤워장 아크릴 벽과 바닥에 향유를 내려주심

율리아님을 인터뷰했던 황PD님은 “나주는 은총의 30년이지만 율리아님은 고통의 30년이다.”고 평가했는데 율리아님은 눈물 30주년 기도회에서 거의 3시간 동안 말씀과 치유기도, 영가를 해주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을 수없이 받는 몸으로 그렇게 전하는 자체가 놀라운 기적입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안녕하세요. 헬로우~ 고모스따까요. 예, 반갑습니다.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주년을 기념하여 이렇게 성모님 초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오신 여러분에게 오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이 충만히 내리실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도 여러분 곁에 함께 계시며 성인 성녀들과 천사들도 여기에 함께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사랑하십니다.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을 찾아온 여러분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큰 축복을 주시겠습니까.

제가 이 30주년을 기념하면서 어떤 말을 여러분에게 해드려야 좋을까 하고 아무리 아무리 생각하려해도 생각도 안 나고 책을 봐도 아무것도 들어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뭘 걱정하느냐, 너는 앞에 서기만 하거라.”하신 예수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여기 올라왔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 안에 들어가 생활하시고 싶으십니다. 그런데 마음의 문을 열어주지 않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들어가실 수가 없으십니다. 자 우리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과 성모님을 우리 마음 안에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 마음 안에는 나쁜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나쁜 친구들을 계속 내보내도 또 다시 찾아옵니다. 이제는 그 나쁜 친구들을 다 몰아내고 다시는 받아들이지 않도록 합시다. 우리 안에 나쁜 친구들이 있다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오셔도 생활하실 수가 없으십니다.

나쁜 친구들이 무엇인지 아시죠? 미움, 시기질투, 용서하지 못하는 것, 분노하고, 증오하고, 살인하고 싶은 마음, 등등 우리 마음 안에 엄청나게 많은 그 나쁜 친구들을 오늘 다 내보내야 합니다. 그리고 마음 안에 있는 잡초를 다 뽑아내고 돌멩이도 다 골라냅시다. 그래야만 주님께서 뿌리신 씨를 우리가 잘 가꿀 수 있고 수확할 수 있습니다.

성모님께서는 우주보다도 더 넓은 마음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 마음 안에 오늘 우리는 모두가 온전히 침잠하여 용해되어야 됩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그것은 바로 우주보다도 더 넓은 나의 사랑의 품!”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오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것입니다.

그런데 ‘마리아의 구원방주가 얼마나 커서 이 세상 사람들이 다 들어갈 수가 있는가?’ 그렇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1994년 9월 24일에 예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바다에 여러 척의 큰 배들이 가고 있었습니다.

그 배들은 뱃머리에 붉은 용의 머리가 세워져 있었고 휘황찬란하고 너무너무 아름다웠는데 그 속에서는 춤추고 노래 부르고 먹고 마시고 즐기면서 추악한 음행을 저지르는 아주 경악할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척의 초라한 배가 있었습니다. 이 배에는 용머리 대신 성령의 비둘기가 있었고, 약간 뒤 왼편에는 M자가 새겨진 성모님 깃발이 있었으며, 오른편에는 성체 모양의 깃발이 휘날리고 있었는데 파란 망토를 걸치신 자비의 성모님께서 다정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배를 인도하시며 지휘를 하고 계셨어요.

 

그 배에는 우리 요한 바오로 2세 성인도 계셨고, 나주를 사랑하는 많은 자녀들이 저와 함께 타고 있었어요. 그 배는 바로 ‘마리아의 구원방주’였습니다. 근데 휘황찬란한 배에 탄 사람들이 막 춤추고 너무 흥겹게 노니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사람들 몇몇 사람이 ‘아, 정말 재밌겠다. 나도 저기 가고 싶다.’ 고 생각한 거예요.

생각만 해도 그들이 딱 알고 건너오도록 사다리를 놔줬습니다. 성모님께서는 가지 말라고, 가지 말라고 붙드시는데도 성모님 팔을 치고 그들은 떠나가기 때문에 성모님 팔은 무척 아프셨습니다. 병원에서 치료할 수 없는 불치병들을 치유 받은 그런 사람들도 성모님이 중언부언하시면서 붙들고 붙들어도 떠나갔는데 그들은 이미 이 세상에 없습니다.

그래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그 초라한 배에 탄 사람들은 성모님을 따라가면서 정말 기쁘게 가고 있었어요. 휘황찬란한 배에 탄 사람들이 “에그, 저 바보들! 저렇게 초라한 배 타고 왜 그렇게 가냐?” 손가락질해도 성모님과 함께 아름답게 묵주기도를 하면서 갔습니다.

근데 어느 순간 태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더니 하늘이 어두워지고 불이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휘황찬란한 배에 탄 사람들은 하늘에서 내려진 불을 맞고 온 몸이 다 타들어가 죽어갔고, 어떤 사람들은 살아보려고 물속으로 뛰어 들었지만 허우적거리다 수장돼 죽어갔습니다. 후회해도 이미 늦은 겁니다.

근데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탄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불이 떨어지자마자 성모님이 망토를 확 펼쳐서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안전하게 덮어주셨습니다. 성모님 망토가 작아 보이죠? 그런데 확 펼치시니까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다 덮고도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태풍이 사납게 휘몰아치고 하늘에서 불이 막 내려오다가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까이 오지도 못하고 싹 다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물속에 빠진 사람들 중에 몇몇이 주님을 부르고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면서 우리 배로 가까이 다가오자 성모님이 재빨리 물속에서 건져내 배에 태우셨습니다.

자, 여기에 계신 여러분은 지금 이렇게 초라한 배에 타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도 높고 높은 궁궐을 원하지 않으시고 초라한 마구간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저희에게 오실 때 여러 가지 모습으로 오셨지만 저에게 여러 번 장애자의 모습으로 오셨습니다.

 

한 번은 루비노 회장님이 말도 “응, 으~응, 응~응” 이거밖에 못하고, 코와 침을 줄줄줄 흘리면서 걷지도 못하는 장애인을 데리고 오셨습니다. 그때는 지금처럼 샤워장도 없어 커다란 다라에 물을 데워 머리를 감기고 온 몸을 씻어준 다음 세워놓고 온몸을 헹구는데 제게 오줌을 싸버렸어요.

소변이 머리에서부터 다 흘러내리고 심지어는 입에까지 들어왔지만 더럽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고 “오, 주님 감사합니다.” 그랬어요. 저는 그 장애자가 너무 짠해 제가 모시고 있고 싶었는데 파 신부님께서는 천막을 쳐서 밖에다 재우라고 하셨어요.

그래서 제가 “저만 방에서 잘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저도 텐트치고 그분과 같이 자겠습니다.” 했더니 텐트 치라고 안 하셨어요. 얼마큼 지나서는 말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늘 노래를 불러줬는데 제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그러면 응응 거리기만 하던 분이 “아이양~ 아이양~ 아야이요” 따라 부르게까지 됐어요.

그런데 제가 나이를 알아보고 싶어서 ‘40은 넘었을 것이다.’ 하고 40부터 60까지 차례차례 물어봤어도 다 아니래요. 그래서 30부터 써가지고 30? 31? 32? 다 아니라고 그러고 33? 하니까 “응!” 그래서 잘못 말 한줄 알고 다시 물어보고 또 다시 물어봐도 똑같이 “응!” 하는 거예요.  

33년은 예수님 생애잖아요. 저는 그때까지도 예수님이라고 생각은 못했는데 그 분은 제 고통 테이프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코를 푼 화장지가 막 이렇게 쌓였더래요. 그리고 성모님 경당 들어가면 입구 오른쪽에 의자가 있어요. 근데 맨날 거기 앉아 제 다락방을 쳐다보면서 계속 울고 계셨대요.

저는 그분을 방지거라고 했는데 예수님께서 불쌍한 장애인 행려자의 모습으로 오신 거죠. 그래서 우리는 그 의자를 예수님 의자라고 하는데 하루는 목욕을 시키기 위해 물 데우려고 잠깐만 기다리라고 그랬는데 없어졌어요. 그래서 다 찾아다니다 나주 매일 시장으로 갔더니 거기서 누구한테 막 맞고 있어요.

그 사람은 천주교 신자였는데 그것도 성당에서 레지오 활동도 하고 신심 활동도 하는 아주 열심하다는 분이 그 불쌍한 방지거씨를 질질 끌고 다니면서 얼마나 발로 차고 때리다가 나중에는 발로 차서 한쪽 방향으로 막 굴리는 거예요. 예수님은 이렇게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일들을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방지거씨를 막 때리는 분한테 왜 때리시냐고 그랬더니 차가 가야 되는데 거기서 얼쩡거려서 그랬대요. 아니, 다른 택시들은 아무렇지도 않은데 천주교신자가 그런 거예요.

저는 상처투성이가 된 방지거씨를 부둥켜안고 얼마나 울고는 업고 집에 오면서 “이젠 거지가 아니니까 그렇게 다니지 말아요. 응?” 했는데 방지거씨는 물론이지만 때린 사람한테도 미안했어요. 제가 조금만 신경 썼더라면 신자인 그분이 죄를 짓지 않았을 것이고, 그러면 주님 마음도 안 상하셨을 거잖아요.

방지거씨는 처음엔 말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하니까 대소변은 물론 밥도 제가 다 떠먹여주고 유치원생들처럼 가슴에 수건도 채워주고 했는데 나중에는 자기가 코도 닦을 수 있고 다 했어요. 또 천주교신자 택시기사한테 그렇게 두들겨 맞아 상처 나고 멍투성이였는데도 기도해주니까 몸이 금방 거뜬해졌어요.

그리고 그동안 멜빵바지를 입혔는데 혁대를 차고 싶어 해서 새 옷과 혁대를 사다 놓고 6월 30일을 기다렸어요. 그래서 30일 날 “여기 가만히 있어요. 목욕하고 꼬까옷 입고 철야 기도하게요.” 하고 물 데워놓고 목욕시키려니까 없어졌어요.

방지거씨가 서른셋이니까 할아버지가 아닌데, 처음에는 할아버지처럼 보여서 저는 그때 계속 할아버지라 그랬어요. 그래서 할아버지를 찾으러 아무리 다니고 시청, 경찰서, 복지관까지 다 신고를 했어도 금방 없어졌는데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근데 그날 우리 작은 이모님이 철야기도 하러 오시다 굉장히 예쁜 한복에 키가 크고 잘 생기신 방지거씨가 나가시는 모습을 봤대요. 작은 이모님은 그분이 오실 때도 보시고, 가실 때도 보셨는데 오실 때는 너무 더럽고 냄새나는 거지가 “이~ 이~” 이렇게 오니까 스치기라도 할까봐 싹 피해오셨대요.

 

근데 그분이 예수님이라는 걸 알고 지금까지도 너무너무 마음이 아프시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화려한 모습으로 그렇게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예수님 앞에서만 사랑, 사랑, 사랑한다고 하면 안 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은 높은 사람한테는 굽실 거리면서 불쌍한 사람들은 외면하는 그런 세상이 되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어떤 누구라도 모두를 사랑합시다. 사랑은 세상을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은 온 세상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무장합시다.

그리고 용서하지 못한 사람 미운사람 있다면 오늘 온 몸을 다 짜내서 향유 흘리신 성모님 앞으로 다 데리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성모님께서는 매일 매일 우리에게 “뱀을 짓밟는 나의 능력으로 너희를 도와주리라.”고 외치고 계십니다.

아들아 딸들아 나에게로 오너라 
위험한 세상에서 너희를 도우리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손을 잡아라 
슬픔과 괴로움을 씻어 주리라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품에 안겨라
지치고 병들은 몸 치유되리라. 
아멘!

예, 예수님께서는 성모님을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여러분께서 이 자리에 오셨지만 여러분이 오신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을 친히 초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그대로 믿고, 5대 영성인 ‘아멘’으로 응답하고 ‘셈 치고의 삶’으로 살면서 ‘내 탓이오’ ‘생활의 기도’ ‘봉헌의 삶’으로 무장한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어떤 처지에서든지 우리를 구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믿으십니까? 믿으시면 그대로 될 것입니다.

설사 여러분이 이제까지 잘못 살았다 할지라도 용기를 내십시오.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를 생각해보십시오. 마리아 막달레나는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그런 죄인이었지만 눈물로 회개하고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적시고 향유를 부어드렸으며 머리카락으로 발을 닦아드렸습니다.

그리도 큰 죄인이었지만 그렇게 회개했을 때 가장 사랑받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컫기를 예수님의 애인이라고까지 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은 가장 먼저 막달레나 성녀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마태오 복음 18장 18절 말씀에는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여 있을 것이며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려있을 것이다.” 하셨으니 용서 못한 사람 있다면 용서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주님을 온전히 믿고 따라간다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잘 이루어질 것입니다.

제가 95년도에 필리핀 바콜로드 성당에 갔습니다. 근데 그때 암환자, 불치병 환자 등등 엄청난 사람들이 치유됐습니다. 그래서 대통령이랑 다 만나고 저를 어떤 섬으로 데려가 방갈로에서 좀 쉬게 했어요.

내일은 바콜로드 성당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해야 되는데 잠이 안 와서 저는 그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밤새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새벽 6시에 일어나 저 혼자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그런데 새벽이라 무지개가 뜰 시간이 아닌데 쌍무지개가 떴습니다. 비가 온 뒤도 아니고 해가 뜰 때도 아닌데 하늘에 뜬 쌍무지개를 보면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궤이신 하느님은 찬미 받으소서. 오늘 얼마나 많은 은총을 내려주시려고 쌍무지개까지 주셨습니까.”하고 하느님을 찬미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바콜로드 성당에서 피정이 있었기 때문에 저희들은 11시쯤 배를 타러 나갔습니다. 저희들은 그때 뉴스를 안보니까 몰랐는데 갑자기 엄청난 태풍이 오고 있어 큰 배도 떠날 수 없이 모든 항공이나 배가 전부 결항 되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그때 한 10명 정도라 배가 아주 작았지만 저는 가야된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오 제리 신부님과 다른 신부님 두 신부님이 “큰 배도 위험한데 그 조각배가 어떻게 가냐? 절대 안 된다.”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가야됩니다. 제가 뿌릴 씨는 제가 꼭 뿌려야 됩니다.” 하고 “우리 갑시다!” 했어요.

모두 두려움에 떨면서 “안 되는데~ 안 되는데에~” 해도 저는 “바콜로드에서는 몇 달 전부터 피정준비가 다 됐는데 내가 안 가면 절대로 안 됩니다. 가다가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입니다. 저 혼자라도 가겠습니다.” 했더니 다들 벌벌 떨면서 작은 배를 탔습니다.

근데 제가 뱃머리에 서서 안으로 안 들어가니까 신부님들도 못 들어가죠. 저는 다들 들어가라고 하고 먹구름으로 다 뒤덮여 앞이 보이질 않는 하늘을 향해 기도하며 외쳤습니다. “주님! 도와주실 거죠~! 아침에 쌍무지개를 보여주셨잖아요.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며 계약의 궤이신 하느님! 길을 열어주십시오!

저는 그때부터 심령기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오 제리 신부님은 걱정이 돼서 나오셨기에 걱정하지 말고 들어가 계셔요.하고 계속 심령기도를 했는데 그 폭우 속에서도 저는 비를 하나도 안 맞았어요. 근데 “주님~! 저는 당신의 것입니다~! 만약에 산다면 당신께 모든 걸 바치겠습니다. 알아서 해주십시오!”하면서 계속 심령기도를 하자 하늘에서 빛이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온 하늘에서 빛이 내린 것이 아니라 우리 배 주위로 지금 여기 비닐성전만큼만 빛을 환하게 비춰주시고 태풍도 안 불어 그대로 나아갔습니다. 또 몇 시간을 그렇게 심령기도를 하며 계속 큰소리로 외쳤는데 목이 하나도 안 쉬고, 그 폭풍우 속에서도 무사히 바콜로드에 도착했습니다.

근데 저는 양손을 들고 앞만 보고 계속 심령기도를 하면서 갔기 때문에 온 하늘이 그렇게 새카만줄 몰랐는데 거기 딱 도착하니까 저를 기다리던 분들이 막 춤을 추고 환호성을 올리는 거예요.

피정을 주최하신 그분들은 제가 그 폭풍에도 기어이 배를 타고 간다고 하니까 “한국에서 오신 율리아 자매님이 죽으면 큰일이다.” 하면서 필리핀에서 수영 제일 잘하는 사람 둘을 우리 뒤에 딸려 보냈답니다. “만약에 태풍이 불어서 배가 파산되더라도 율리아 자매님만은 구해야 되지 않겠냐.” 했대요.

그날 엄청나게 큰 태풍이 불었고, 비도 억세게 많이 오니까 그런 거죠. 그런데 빛이 우리 배 주위를 환하게 비추고, 사나운 폭풍우도 범접을 못하는 가운데 아무 일 없이 무사히 도착했기 때문에 모두가 환호성을 지르고 그런 건데 그 날 엄청난 은총이 쏟아졌습니다.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을 왜 인정하셨습니까? 여러분 아시죠? 예, 바로 믿음입니다. 아브라함이 율법을 잘 지켜서가 아니고 믿음을 보고 인정하셨습니다. 율법만 잘 지켜서 천국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믿음으로 갑니다.

믿음은 저 산도 옮길 수 있다고 했는데 제가 그 태풍 속에서 무사히 온 것도 믿음이었죠. 여러분 믿음을 져버리지 마십시오.

지금 교황청에 필리핀 대사로 계시는 멀씨 투아손이라고 있습니다. 그분은 필리핀에 엄청 큰 코코넛 농장이 있는데 신자들이 많아요. 그래서 제가 92년도에 필리핀에 가서 피정을 할 때 거기도 갔는데 거기를 갈 때 7명이 경비행기를 타고 갔습니다.

근데 그때도 어느 정도 지나서 비바람이 막 치고 엄청난 비가 와서 앞도 안 보이니까 경비행기가 뒤뚱거리며 더 이상 날아갈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갑자기 비상착륙을 했어요. 근데 거기는 첩첩산중이라 어떻게 길을 찾아가야 할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그 때도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길을 알 수가 없으니까 다들 걱정만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걱정하지 마십시오! 주님께서 해 주실 것입니다!” 하는 제 말이 끝나자마자 두 남녀가 탄 아주 최고 작은 소형차 한 대가 길도 없는데 그 쪽으로 들어왔습니다.

어떻게 거기를 왔는가 물어봤더니 둘이 데이트를 나왔는데 자기들도 어떻게 그 길을 왔는지 모르겠답니다. 티코 보다 더 작은 그 차에 우리 일행 7명과 그들 두 사람이 탈 수 있을까요? 근데 천정에 비가 줄줄 다 새고 거의 폐차나 다름없는 그 적은 차에 일곱 사람이 그 차에 다 탔습니다. 그래서 목적지까지 갔습니다.

어때요? 예수님이셨잖아요. 세상에 비가 줄줄 새는 그 적은 차에 어떻게 아홉 사람이 다 탈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그 때 우리가 유흥을 즐기기 위해서 놀러 갔더라면 그때는 경비행기가 떨어져서 박살이 났을 것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여러분! 우리 이제는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만을 따라갑시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찬미하기 보다는 다른 재미있고 흥겨운 일을 많이 하고 싶어 합니다. 지금 이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즐기며 감관의 쾌락만을 위해 살고 있습니까?

그러면서도 두통이나 타박상이나 찰과상 같은 작은 것에도 불평하기에 마귀는 가시와 독과 잔인성으로 올가미를 놔서 많이들 하느님과의 사랑 안에서 끊어놓기를 원합니다. 내가 아플 때 원망한다 해서 그 고통이 없어지는 것 아닙니다. 원망하면 바로 마귀가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픈 것을 “주님! 이 고통을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그리고 제가 잘못 되었던 모든 것을 용서 청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봉헌하겠습니다.” 하고 생활의 기도로 봉헌한다면 여러분이 바치는 그 기도를 통해 생명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정말 정신 차려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언제 어느 때 벌을 내릴지 모릅니다. 나주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잘못된 악성 유언비어들만 듣고 나주를 반대하고 있지만, 무엇이 진실인지 아는 여러분들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을 똑바로 따라가야 됩니다.

여러분이 진실을 따라 성모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사신다면 천국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무리 잘 살려고 노력해 봐도 주님의 도움이 없이는, 성모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우리는 나약한 인간일 뿐입니다. 그냥 용서하려고 하면 용서가 됩니까? 주님께 온전히 맡겨야 됩니다.

1988년 6월 5일, 성체성혈대축일 날 십자가상에서 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봤더니 예수님께서 피를 줄줄 흘리고 계셨습니다. 근데 그 피가 그냥 땅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예쁜 성작에 예쁜 성반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그 떨어진 피가 바로 신부님들께서 우리에게 영해주는 성체가 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자, 오너라.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는 오늘도 너희를 위하여 이렇게 희생제물이 되고 있노라. 너희가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나에게 돌아온다면 내 너희에게 축복의 잔을 내리리라.”

여러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주님께 달아든다면 여러분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주실 것이니, 오늘 용서 받으시고 우리 새로 시작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저에게 많은 것을 보여주셨는데 저는 천국과 연옥과 지옥을 다 가봤습니다.

마지막 심판 때 천국과 연옥과 지옥으로 갈 영혼들이 결정이 됩니다. 우리가 죽으면 예수님 앞에 가는데 그때 저울도 있고 또 생명나무 열매나 생명의 책에 기록된 여러 가지를 보고 이제 천국이다. 연옥이다. 지옥이다. 결정이 납니다.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주님과 성모님 뜻대로 잘 살아가지고 천국에 가게 될 때는 정말 예수님 성모님께서 얼마나 기쁘게 반겨 주십니다. 천국에서 군악을 울리고. 어? 군악은 군대에서 하는 거죠? 그걸 뭐라고 하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이 세상에서는 보고 들을 수 없는 악기 소리를 아주 아름답게 울리면서 반겨주십니다.

또 천사들이 장미꽃으로 엮은 원형의 꽃 줄을 들고 빙 둘러서서 아름답게 춤을 추면서 우리 목에 걸어주고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위해서 마련하신 꽃 관을 씌워주십니다. 천국에서는 먹을 것을 안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아요. 맛있는 것이 있으면 서로 먹여줍니다. 그래서 배고플 사이가 없어요. 내가 먹지 않아도 배고프지 않아요. 행복 그 자체입니다. 죽음도 없고 굶주림도 없고 미워하지도 않고 서로서로 사랑합니다.

 

이제 연옥으로 갑니다. 심판대에서 “너는 연옥이다.” 하시면 스스로 연옥으로 걸어 들어가야 되는데 연옥에서도 활활 타는 불입니다.

우리가 죽어서 그렇게 심판을 받을 때 성모님도 그 자리에 계시는데 그 사람의 영혼이 살아 있는 동안 행한 모든 잘못과 잘한 것을 저울에 달 때 성모님께서는 거기 기록되지 않은 것을 기억해내 “아, 누구는 이렇게 했다. 이런 것도 했다.” 해주시면 작은 선행일지라도 저울에 다 올라갑니다.

그래도 연옥으로 가게 되면 성모님이 우시느라고 보실 수가 없으십니다. 왜냐하면 연옥에서도 활활 타는 불속에서 자기가 세상에 살면서 잘못됐던 것들을 다 정화시켜서 태워서 이제 깨끗하게 정화될 때 천국으로 가는데 그 고통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연옥으로 간 영혼들은 세상에 살면서 남의 돈을 떼어 먹었으면 그 잘못이 완전히 정화될 때까지 활활 타는 불속에서 정화시켜야 되고 또 여러 가지 나쁜 일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워하고, 분노하고, 험담하고 또 사람들 이간질 시키고 이런 것들도 다 그렇게 정화시켜야 됩니다.

입으로 잘못했을 때는 혀를 계속 태워야 되고 음란죄를 저질렀을 때는 그곳을 다 태워야 됩니다. 손으로 잘못 했을 때는 손을 태우고, 발이 잘못 했을 때 발을 태우고, 눈으로 잘못 했을 때 눈도 태워야 됩니다.

그래서 연옥에서의 1시간은 세상에서 1년처럼 길게 느껴지기 때문에 하루만 고통 받아도 그렇게 힘듭니다. 그런데 우리가 연옥 영혼들을 위해서 미사도 해주고 기도 해주면 정화의 시간이 단축돼 그 영혼들이 빨리 천국에 올라가서 우리를 위해 기도해줍니다.

그리고 “누구는 지옥이다.” 판결나면 천사가 그 영혼을 이렇게 쇠줄로 꽁꽁 묶어서 지옥으로 탁 떨어뜨리면 그 밑에 있던 마귀들이 확 잡아채 이글거리는 불속에서 영원히 고통받게 됩니다.

근데 지옥은 한 번 들어가면 절대로 나올 수 없는 곳입니다. 음란죄를 많이 지어서 지옥으로 간다면 구더기가 그곳을 막 구물구물 기어 다니면서 살을 계속 파먹습니다. 머리에서부터 팔다리 등등 온몸으로 온갖 죄를 다 지으면 구더기가 구물구물 온 몸을 다 파먹는데 아무리 떼어 내려고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너무 아프고 괴로우니까 구더기를 털어내 보려고 온몸을 막 격렬하게 흔드니까 춤을 추는 것 같아요. 그래도 구더기는 절대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혹시 하나라도 떨어져 밟아도 밟아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또 구더기는 활활 타오르는 불 속에도 절대 죽지 않습니다. 그래서 지옥은 절대로 가면 안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연옥도 가지 맙시다. 이제까지 잘못했을지라도 지금부터 새롭게 시작하면 됩니다. 내가 지금 물이 먹고 싶은데 먹을 수가 없어요. 그럴 때 “에이!” 하시지 말고, 물 먹는 셈 치면서 저기 사막 같은 데서 물 못 먹는 사람들 위해서 봉헌합니다. 그러면 그 때 생명나무의 열매가 하나 딱 열립니다.

또 몸이 피곤하고 귀찮은데 누가 “미카엘아, 물 좀 떠와.” 이럴 때 물 뜨러 가기 싫어도 ‘아멘의 영성’으로 기쁘게 떠가지고 사랑실천을 하면 생명나무의 열매가 또 열립니다.

여러분! 우리는 아름답게 봉헌할 수 있는 생활의 기도가 너무 너무 많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머리가 길면 미용실이나 이발소에 가서 다 커트하죠? 근데 머리카락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 머리카락 하나하나 잘라질 때 마다 우리 영혼 육신의 나쁜 것을 다 잘라내 주시라고 기도합니다.

우리가 양치하지 않으면 냄새가 나고 치아가 썩으니까 양치를 하는데 그냥 양치만 하면 양치하는 게 무의미하게 지나갑니다. 그러나 양치하면서 속으로 ‘예수님! 제가 지금 나쁜 냄새들 제거하려고 양치를 하고 있는데 예수님께서는 우리 영혼의 나쁜 냄새를 다 제거해주십시오.’하면 또 열매가 열립니다.

또 우리가 손을 씻고, 세수를 하고, 머리를 감고, 목욕을 하는데 그냥 하면 무의미하지만 씻고, 머리 감고, 닦을 때마다 항상 ‘예수님, 나는 육신의 때를 닦고 있지만, 예수님께서는 우리 영혼 육신의 필요 없는, 정말 더러운 때를 깨끗이 씻어내 주십시오.’ 하고 기도합니다.

이 생활의 기도는 우리가 하려고만 하면 이렇게 너무너무 많습니다. 제가 더 말씀 안 드려도 여러분도 응용해서 하시면 다 됩니다. 하실 수 있겠죠? 아멘!

제가 2014년 4월 18일 날에도 천국에 갔습니다. 이야기하려면 너무 많으니까 간단하게 하겠습니다. 성금요일인 그날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 돌면서 기도하다 12처에서 죽어가면서 ‘제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했는데 바로 하느님 곁으로 갔는데 하느님께서 제 손을 잡으셨습니다.

제 손을 잡고 계시던 하느님께서는 천사를 시켜 천국의 여러 곳을 보여주셨는데 책들이 많이 쌓여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그중 옥쟁반에 오색찬란한 것 같으면서 황금빛이 나는 큰 책이 있었습니다. 그 책은 바로 생명의 책이었는데 거기에는 살아생전에 좋은 일 했던 것들과 그 사람들의 이름이 다 적혀있었습니다.

그런데 생명의 책 외에 셀 수 없이 많은 새카만 책들에는 사람들의 모든 잘못들이 세세하게 다 기록돼 있었습니다. 여러분! 아직도 때는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시다. 여러분도 옥쟁반에 빛나는 황금색 영원한 생명의 책에 여러분 이름이 기록되기를 바랍니다.

천사가 또 다른 곳을 데려갔는데 엄청나게 맑은 물이 흘러 내려갔습니다. 천사가 거기서 물을 떠 줘서 먹었는데 하늘의 생명수였습니다. 그 물이 바로 나주 성모님 집의 기적수입니다. 제가 그 물을 먹고 나주 기적수와 물맛이 똑같아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제가 너무 감사해서 천사에게 경배를 드리려고 하니까 “그러지 마십시오. 나도 당신이나 예언자들과 똑같이 하느님을 위하여 일하는 종에 지나지 않답니다.”하면서 경배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더 많은 이야기는 다음에 해드릴게요.

그때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보여주시며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아! 나는 이미 너를 사용하기 위하여 몇 번이나 죽음에서 살려내어 세상으로 파견하였다. 그러나 나도 이제는 말 안 듣는 세상 자녀들에게 지쳤구나. 무법천지가 된 이 세상을 네가 한번 보아라.” 하셔서 보았는데 벼랑 끝에 와 있는 세상은 요지경이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나 노아의 홍수 때보다도, 바벨탑의 시대보다도 더 완악한 시대가 되었더라고요. 이미 이 세상은 인륜과 천륜까지도 저버린 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음란죄가 자행되고 있었는데,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혈육 관계조차도 망각한 채 자행되고 있는 그 광경은 차마 눈뜨고 바라볼 수 없이 너무 징그럽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영혼들이 연옥은커녕 지옥으로 치닫고 있었기에 연옥으로 가는 길은 한산한데 지옥은 줄을 지어 가고 있었습니다.

“너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무법천지가 된 이 세상을 보고만 있겠느냐? 벌을 내리고 싶겠느냐?”

그래서 제가 “아버지! 벌을 내릴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나주에서 기도하는 이 작은 영혼들을 보시고 벌을 내리지 말아주셔요.”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래. 내 작은 영혼이 눈물로 간청하니 높이 쳐든 내 정의의 손을 차마 내릴 수가 없구나. 세상이 구원받기를 원한다면 네가 한 번 더 이 세상에 나가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일 하거라.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나주에서 외치는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되도록 전하고 널리 퍼뜨려라. 그것만이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무기이니라.”

“싫어요, 저 안 나가요.” “네가 안 나가면 이 세상에 벌을 내릴 것인데 괜찮겠냐?”, “그건 아닌데, 벌은 내리지 마시고 저 안 내려가게 해주세요. 세상에 안 내려가고 싶어요.” “너 같은 영혼이 있기 때문에 벌을 안 내리는데 안 나가서 되겠느냐? 자, 한 번의 기회를 더 주겠으니 나가서 외쳐라!”

“아버지, 싫어요. 세상에 나가지 않을래요. 제가 너무 부족해 수많은 사람들과 사제님들까지 죄를 짓잖아요. 제가 없다면 저 때문에 죄를 짓지는 않을 거예요.”

그러니까 하느님께서 “너와 같은 작은 영혼이 있기에 세상에 벌을 내리지 않고 있는데 네가 세상으로 안 내려간다면 벌을 내릴 수밖에 없단다. 너는 숨만 쉬고 있다 해도 수많은 영혼을 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 않았느냐. 사랑하는 아기야! 이제 일어나거라.” 하시면서 “호오~” 입김을 불어 넣으셨는데 그 순간 제가 살아나 눈을 떴어요. 그때 신부님께서 강복을 하시는 거예요.

여러분 우리 깨어서 기도합시다. 노아의 홍수 때, 또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 때 어땠습니까? 성모님은 역사를 한 번 뒤돌아 볼 필요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릅니다.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 알았다면 우리가 다 도둑 안 들도록 준비할 것입니다.

혼인잔치에서도 슬기로운 다섯 처녀와 미련한 다섯 처녀가 있었죠? 우리 등불뿐만 아니라 정말 기름까지 다 준비하고 기다리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됩시다. 그리고 반석 위에 집을 지읍시다.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만이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분이 기적수로 치유가 됐습니다. 시어머니가 제초제를 먹어서 가족들이 회의 끝에 화장을 시키자고 했는데, 나주성모님 기적수를 먹였더니 완벽하게 살아나셨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가 살아난 지 5년 됐어도 증언을 안 했더니 그 자매님 머리가 막 아팠대요.

그래서 병원에 가서 MRI 찍으니까 그냥 뇌종양이 아니라 절대로 나을 수 없는 세계적인 희귀병이 걸린 거예요. 그런데 나주 기적수를 먹고 바르고 또 치유가 됐습니다. 그랬는데 다른 사람이 심장판막증으로 엄청나게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심장은 물론이고 뼈들도 완전 비스킷처럼 되어 도저히 치료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근데 피가 막 나오고 죽어가니까 어쩔 수 없이 수술을 했는데도 피가 그냥 계속 쏟아지는 거예요. 피가 안 나와야 어떻게 살 수가 있는데 그러니까 중환자실에서 오늘 밤을 넘길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때 희귀병 걸려 나으신 분이 기적수를 갖고 가 머리에서부터 붓고 먹어 보라고 줬습니다.

어차피 죽을 거라고 생각해 구원이나 받으라고 그렇게 했는데 두 달 뒤에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한이 아빠 살아났어!” 그 남편이 다 죽어가지고 천국을 봤는데 천국은 빛이 환하더랍니다. 그런데 (천사가 죄인들을) 지옥으로 툭 떨어뜨리면 독수리 같은 게 사람을 확확 찍으니까 피 막 나고 그런 것을 보았나 봐요.

그런데 그 사람이 지옥으로 막 떨어지려고 하는데 나주성모님 기적수를 딱 바르니까 “꽥!” 소리를 지르고 살아난 거예요. “왜 ‘꽥!’ 하고 살아났냐?” 하니까 지옥으로 넣으려고 해서 ‘꽥!’ 하는데 기적수 발라서 딱 살아난 거예요. 세속말로 간발의 차이였죠. 기적수 많이 사용하십시오. 하늘의 생명수입니다.

근데 1998년에 공지문 나고 나서 인천 사는 초등학교 2학년 세현이도 죽었다가 기적수로 살아났습니다. 그 애가 학교에서 먹던 음식이 기도를 막아 숨이 막혀 죽었습니다. 급히 119를 불러 가좌동 성모병원에 갔는데 “사망입니다.” 하니까 대학병원인 길병원으로 갔는데 거기서도 사망으로 나왔습니다.

그런데 그 엄마가 인공호흡기하고 생명유지장치를 떼어내지 말라고 막 울면서 거부하니까 병원에서는 할 수 없이 영안실 바로 옆에 죽음을 기다리는 환자들만 보내는 중환자실로 보냈습니다.

엄마가 거기서 막 울면서 기도하며 몸부림을 하고 있는데 나주 순례자인 세나뚜스 부단장님이 기적성수를 가져가 뿌리고 죽은 애기 입에 흘려 넣었는데, 세상에 스펀지가 물을 빨아들이는 것처럼 들어가더래요. 그러더니 다음날 아침에 죽은 세현이가 살아났습니다. 기적수로 살아난 겁니다.

제가 2007년 3월에 일주일 간 인도네시아 루뗑 주교님으로부터 초청받아 방문했을 때, 주교님께서 사흘이나 공휴일로 잡았어요. 그때 눈멀고, 귀먹고, 벙어리인 아이들이 많았는데 기적성수를 귀에다 넣어주니 귀가 들렸고, 눈에 넣어주니 눈을 떴으며, 입에다 넣어주니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인도네시아 폰티아낙 대교구의 붐분 대주교님께서 바로 옆에서 그 기적들을 직접 보시고 나주성모님을 받아들여 8월 15일에 나주에 오셔서 성혈을 많이 받으셨습니다. 하와이 와이키키에서도 눈먼 할머니가 눈을 떴습니다. 여러분, 주님과 성모님께서 베푸시는 은총들을 조금도 거부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30만 명이 모이는 곳에 초청받아 갔을 때 군중들에 휩싸여 행여 다칠까봐 꽃가마를 만들어 타고 가게 했어요. 저는 그렇게 하기 싫어 땅바닥으로 내려와 군중들 사이를 걸어서 가다가 치마랑 다 찢어졌어요. 또 3만 명 모인 곳에서도 제 치마가 다 찢어지도록 저는 그 사람들 한 사람 한 사람 다 만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저한테 가까이 올 수 없으니까 어떤 사람은 이렇게 큰 장대를 탁 던져서 저 여기를 맞췄대요. 그러니까 “야~ 맞췄다!”하고 기뻐했는데 그 사람이 암이 치유 됐습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여러분, 오늘 다 치유 받으십시오.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한다면 무엇이든지 못 할 것이 없습니다. 제가 하와이에 갔을 때 마지막으로 어떤 집에서 한국 사람만 모이기로 했는데 외국 사람도 많이 왔습니다. 거기는 8시만 넘으면 부부싸움으로 좀 큰소리가 나도 다 경찰이 잡아간답니다.

그런데 새벽 4시까지 얘기했어도 경찰도 안 오고 아무 방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벙어리가 말을 하고, 귀머거리가 듣고, 암 환자가 치유되고, 불치병 환자가 치유되는 이 모든 기적들이 믿음이 없다 하더라도 주님께서 필요하실 때는 치유해주십니다.

여러분! 우리가 치유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약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회개요!) 맞습니다. 회개입니다. 여기서 불치병 환자들이 얼마나 수도 샐 수 없이 치유 됐는데, 그 사람들이 모두가 회개로써 치유 받았습니다.

제가 90년도 3월에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세계 성모님 대회에 초청받아서 갔는데 주교님, 신부님들이 100명 이상 그리고 수녀님들이 200명 이상 왔고 신자들이 7000명이 모였는데, 거기서 엄청난 기적들이 일어나고 수많은 사람들이 계속 치유를 받았습니다.

그러니까 부시 대통령이 저를 백악관으로 초청하셨습니다. 거기에서 핵심 보좌관들과 직속 비서진들한테 “낙태는 살인이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피정 식으로 한 시간을 전했습니다. 그 뒤로 부시 대통령은 낙태하지 않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성모님이 진작 인준 받았더라면 지금 미국도 동성애를 합법화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 희망을 가지십시오. 제가 7년 동안 암으로 시달렸었습니다. 혈압은 최고혈압 50에 최저혈압은 40이 나갔습니다. 그리고 온 몸에 퍼진 암덩어리가 항문과 발가락 사이에까지 다 삐져나왔고 제 온몸은 얼음장처럼 찼습니다.

그러나 “아주머니는 지금 온몸으로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하신 신부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온몸이 성령으로 뜨거워졌고, 3일만에 예수님께서 “성경을 가까이 하라. 성경은 바로 살아있는 나의 말이니라.”고 하셔서 성경을 펼쳤는데 루가복음 8장 40절 이하의 말씀이 나왔습니다.

12년간이나 하혈한 여인이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을 때 치유가 되었고, 예수님께서는 “여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 평안히 가거라.”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아멘”으로 응답하였습니다.

또 야이로의 딸이 죽었는데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여라. 너의 딸이 살아날 것이다.”하신 이 말씀도 저에게 주신 말씀으로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그 두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했을 때 제 얼음장처럼 차디찬 몸도 정상으로 돌아왔고, 항문과 발가락까지 퍼져 나온 암들도 다 들어가고 혈압도 정상이 되었습니다.

그게 1980년도였으니까 제가 치유 받은 지가 35년이 좀 넘었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오신 분들 때문에 제가 말씀을 좀 했는데 다음에 또 오십시오. 지금 미사도 또 해야 되고 시간이 너무 없으니까 다음에 더 많은 이야기해드릴 게요.

여러분! 제가 두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했을 때 치유 받았죠? 여러분도 제가 지금까지 한 이야기 중에서 어떤 것이든 아멘으로 응답한다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아멘!)

극악무도한 죄인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이렇게 초대받아 온 여러분들에게 내어주지 못할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청하십시오! 두들기십시오! 모든 것을 주실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2006년 6월 30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으로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세상 모든 자녀들의 회개를 위하여 눈물 흘리신 내 어머니를 기념하기 위해서 모인 너희 모두에게 내 자비와 사랑의 빛을 내린다. 세상 자녀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왕관 대신 가시관을 쓰고 십자가에 매달려있는 나와,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는 내  어머니는, 고통에 동참해 주는 내 작은 영혼과 그를 따르려는 너희와 같은 영혼들이 있기에 그래도 타는 갈증이 해소 된단다.

오늘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인 너희에게 피 한 방울, 물 한 방울도 남김없이 내 사랑 전체를 내어주어 메마른 영혼과 육신 그리고 병든 가정이 생기 돋아나도록 치유해 줄 것이니,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악을 일삼는 자들과 나와 내 어머니를 배척하는 극악무도한 죄인들을 위해서 기도하자꾸나.

오늘 너희 모두를 위하여 성심에서 쏟아져 나온 측량할 수 없는 지고지순한 나의 사랑의 빛과 너희를 그토록 사랑하시는 내 어머니의 가없는 사랑의 빛이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 가족들에게도 흘러들어가게 될 것이니, 무한한 축복과 사랑과 평화가 넘치는 강복을 받도록 하여라.”

2007년 8월 15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유사 이래, 그 누구도 눈으로 본 적이 없고, 귀로 들은 적이 없으며, 아무도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들을 하느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는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이곳에 나의 성지를 마련하여 주셨다.

인간의 지혜로 어찌 하느님의 경륜을 가늠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어린아이처럼 더욱 단순하고 순수하게 너희의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과 지혜를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의 하느님을 극진히 사랑하여라.

나는 주님과 나를 따르며 일하는 내 작은 영혼들을 위하여 든든한 탱주가 되어 줄 것이니, 너희는 어서 성체 안에 현존해 계시는 주님의 빛을 받아 어둠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빛이 되어다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자,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나의 모든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맡기십시다. 내 마음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내고 그 안에 예수님께서 왕하시도록 예수님의 궁전이 되도록 예수님의 감실이 되도록 예수님의 왕국이 되도록 우리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내어 드립시다.

아까 갈바리아 예수님이 동산에서 여러분에게 빛을 많이 비춰주셨습니다. 그리고 끝날 때까지 계속 빛을 비춰주실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께서는 2000년도부터 십자가에서 계속 진액을 흘려주셨습니다. 요한 성상에서도 계속해서 진액을 흘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욕심을 내지 않아야 합니다. 십자가에서 물이 계속 흘러내리니까 어떤 형제님이 더 많이 나오라고 2000년도에 그곳을 못으로 뚫어 버렸어요. .

그런데 그때 못으로 뚫어버린 뒤로 그 십자가에는 안 흘러 내렸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그대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 2001년도부터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는 계속 진액을 흘려주셨고, 요한 성상에서도 계속 흘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어제 새벽에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준비 기도를 했는데 그때 향유비가 내렸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여러분에게 향유비를 내려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성혈도 내려주실 것입니다. 자비의 물줄기도 내려주실 것입니다. 성모님의 참젖도 여러분에게 먹여주실 것입니다.

믿고 아멘으로 받아들이십시오. 이제까지 우리가 받아왔던 모든 상처와 아픔, 누구에게도 말 못했던 그 아픔들, 신부님이나 수녀님에게도 말 못했던 그 아픔들을 오늘 다 쏟아내십시오. 여러분의 가슴 아픈 모든 것을 토해내십시오.

자, 통성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우리는 죄인이 되지 않고서는 주님을 만나기 어렵습니다. 십계명을 어기고 나쁜 일을 하는 그런 죄인이 아니라 ‘그래도 나는 이제까지 주님께 잘해왔다.’고 생각했던 것 그것은 교만입니다. 모든 것은 내가 했더라도 잘한 것은 주님께서 한 것이며 못한 것은 내가 한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잘하고 어떤 선행을 베풀었더라도 ‘부족한 죄인입니다.’ 하고 주님께 고백한다면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실 때 의인을 부르러 오신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오셨기 때문에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보다 죄인이라 고백하는 우리에게 오실 것입니다.

바리사이의 기도보다도 세리의 기도를 들어주신 주님께 우리가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오늘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주님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통성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용서하라 내 영혼아, 용서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용서하라

회개하라 내 영혼아, 회개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회개하라

화해하라 내 영혼아, 화해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화해하라

사랑하라 내 영혼아, 사랑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사랑하라.

아버지! 불쌍한 죄인들을 구원하시러 오신 아버지! 당신께서는 독생 성자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온전히 내어 주셨나이다.

오늘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그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그리고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여기 모인 당신의 모든 자녀들 특별히 우리 대주교님과 주교님들과 신부님들 수녀님들 그리고 여기 모인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깨끗이 씻어주시고 닦아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십시오.

그래서 이 모든 자녀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주님 죄인이라 고백하며 당신께 온전히 의탁하나이다.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길 원합니다.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해 주십시오. 이 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몰라준다 해도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을 오로지 따르며 천국을 향해서 가기를 바라나이다.

불쌍한 양떼들이 주님 앞에 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받기 원합니다
사랑하올 내 어머니 이 죄인을 받아줘요
오 오 오~ 엄마~ 오 오 오~ 엄마~
오 오 오~ 엄마~ 오 오 오~ 엄마~
불쌍한 이 죄인 회개하기 원합니다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길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영원히 영원히 주님 따라 살아갈래요
오 오 오~ 주님~ 오 오 오~ 주님~
오 오 오~ 주님~ 오 오 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성심 안에 받으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고통 중에 있습니다
어머니 내 어머니 상처받고 고통 받아요
오 오 오~ 엄마~ 오 오 오~ 엄마~
오 오 오~ 엄마~ 오 오 오~ 엄마~
상처 난 내 마음 온전히 녹여줘요

이 세상 사람들이 나를 몰라준다 해도
성심 안에 받으소서 불쌍한 이 죄인을
내 주님 성혈로써 죄악들을 씻으소서 
오 오 오~ 주님~ 오 오 오~ 엄마~
오 오 오~ 주님~ 오 오 오~ 주님~
상처 많은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천상천하의 주인이시며 온갖 만물의 근원이신 사랑의 주님! 성모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며 호소하신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찾아오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귀염둥이 주교님들, 성직자들, 수도자들과 자녀들을 통해서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무궁토록 받으시옵소서.

특별히 거대한 잔치에 초대받아 온 당신의 자녀들, 알파와 오메가, 곧 시작이자 마침이신 주님께서 오늘 성모님과 함께 부족한 저희들 당신의 높고 깊고 넓으신 사랑으로 꼭꼭 안아 영혼 육신을 치유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그리스도를 머리로 우리 모두가 하나 되어 모든 지체를 다 소중하게 느낄 수 있도록 암탉이 병아리를 안고 품듯이 한 자녀도 빠짐없이 오늘 안아주시고 모두 품어주시옵소서. 그래서 모두 새로 태어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주님과 성모님을 진정으로 따르지 못한 채 서로 높아지려고 아귀다툼을 하며 끊임없이 분열을 부추겨 혼란을 초래하고 있으니 이를 바라보고 계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십니까?

부족한 우리들이 어머니의 그 아픈 가슴을 이제 기워드리고 위로해 드리는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이 모든 자녀들 한 자녀도 빠짐없이 영혼육신 치유하여 주시옵소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이룩될 날이 멀지 않았기에 세상을 암흑으로 뒤엎으려고 하는 원수인 사탄은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으나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며 의탁하는 저희를 천상의 어머니께서 뱀을 짓밟는 능력으로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보호하시고 천상낙원으로 인도해 주실 것을 굳게 믿나이다.

미약하지만 저희가 바치는 기도와 희생과 보속으로 하늘의 별의 수만큼, 바다의 물방울 수만큼, 바닷가의 모래알 수만큼, 죄인들이 회개하게 하여 주시어 하느님의 사랑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온전히 맡기셨듯이 저희도 오늘 주님과 성모님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기옵니다.

아담의 죄로 말미암아 더렵혀져 있는 저희들의 영혼의 깊숙하고도 은밀한 곳 까지도 속속들이 주님께서 흘리신 오상의 성혈로 깨끗하게 씻어 주시어 남은 한 생애 온전히 거룩한 믿음 안에서 당신만을 영접하여 이 세상 모든 이를 사랑하는 도구되어 주님 영광 드러내게 하여 주시옵소서.

비록 힘겨운 삶에 지쳐 어두운 그늘 속에서 살아 왔을지라도 이제라도 주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로 어둠속에서 해방되어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고 등경위의 등불이 되도록 노력하겠나이다.

예수님! 당신께서 이 모든 자녀들 한 영혼도 빠짐없이 다 어루만져 주시고 축복해 주시고 쓰다듬어 주시고 강복해 주시옵소서. 저희들이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수많은 아픈 고통의 잔들을 모아 당신의 찢긴 성심의 재단에 바치겠사오니, 오직 매순간 당신께 향한 열절한 사랑으로 당신의 성심에 바쳐드릴 아름다운 꽃이 되어 영원히 주님과 성모님만을 찬미하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저희들, 주님의 뜻대로 서로 작용해서 좋은 결과만 있기를 주님께 의탁하고 맡기나이다. 우리 잘못을 부르짖고 용서를 청하는 자녀들의 소청을 들어주시어 새로운 반석 위에 믿음을 키워나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아무리 좋은 땅도 버려두면 황폐해져 가듯이 웅덩이에 물도 고여만 있으면 썩는다는 것을 저희 모두가 알게 하여 주시고 마음 안에 있는 돌을 골라내고 모든 잡초를 다 뽑아내고 회개와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설사 저희가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기 위하여 일하고 전할 때, 도살당할 양처럼 천대 받는다 하여도 천국으로 데려가실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 두려워하지 않고 나아가오니 저희의 영혼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획이 저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을 굳게 믿나이다.

주님께서 하느님 아버지께 당신 자신을 온전히 맡기셨듯이 저희도 상처로 얼룩진 마음들까지도 주님께 온전히 맡겨 드리오니 가물거리던 사랑의 불씨에 풍요로운 섶을 가해서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시옵소서.

그래서 부족한 저희들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온전히 바치게 해주시오며 잘못을 부르짖고 용서를 청하는 당신 자녀들 오늘 예수님과 성모님 품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용해됨으로써 성부와 성자와 성령이 하나인 것처럼 우리 모두도 하나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슬픔과 고뇌와 갈등, 고통과 시련, 육체적인 고통과 영혼의 숱한 상처들, 그리고 저희를 괴롭히는 원인이 될 수 있는 모든 것을 온전히 바쳐드리오니 저희의 내면적인 어둠이 물러가고 새로운 광명의 빛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올 것을 굳게 믿나이다.

저희들이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도 치유해 주시어 주님과 성모님의 영광을 드러내다가 마지막 심판 때 알곡으로 뽑혀져 주님의 나라 주님의 식탁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성모님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해 주시옵소서.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 기억나지 않는 모든 것들까지도 다 오늘 치유해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능력의 손을, 권능의 손을 펼치셔서 단 한 사람도 빠짐없이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세치도 못되는 혀로 많은 상처를 주고받으며,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이 어디에 뿌리를 내릴지 모릅니다. 하오니 우리 혀를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25일 날 쌍무지개를 주셨습니다. 달무리도 주셨습니다. 예수님 이 시간에 함께 오셔서 모두의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십시오.

예수님 그러나 이 모든 것 욕심이라면 우리가 더욱더 주님을 위한 우리 영혼육신 주님영광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이 자신을 더 잘 보살필 수 있도록 은총을 허락해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제까지 우리가 잘못했던 모든 것들 용서 청하오니 주님 성모님께서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젖을 먹이셨던 것처럼 젖을 참젖을 먹여주십시오. 그래서 이제 새롭게 양육시켜 주십시오.

예수님 우리 부족합니다. 부족하지만 당신께 온전히 의탁하나이다. 주님의 그 놀라운 사랑이 우리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각자 각자에게 오시옵소서. 당신께서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온전히 주님께 의탁하오니 당신의 뜻을 이루소서.   

얼마나 애태우며 찾았던 사랑인가
방황에 끝에서 어머니께 왔나이다
상처 난 내 가슴을 어머니여 받아줘요
지친 내 영혼을 어머니여 안아줘요
어머니 흘리신 그 눈물로 어머니 흘리신 그 피눈물로
이죄를 씻어주소서. 병든 영혼 고쳐주소서
어머니 내 죄를 씻어 주소서. 내 영혼 고쳐주소서

눈물로 보낸 세월 어느 누가 알아줄까
메말랐던 과거에 깊은 상처 꺼내 보니
상처 난 아픈 과거 주여 씻어 주옵소서
아픈 내 과거를 주여 씻어 주옵소서
아버지 내 아픔 치유하소서. 아버지 내 상처 치유하소서
이 세상이 너무 무서워 어느 누굴 믿어야 하나요
아버지 과거에 아픔 치유하소서. 한 맺힌 기억 지워 주소서

사랑에 상처받고 배신의 아픔으로
내 영혼 깊숙이 자리 잡은 응어리들
과거에 모든 아픔을 어머니께 맡기오니
성모님의 구원방주 타게 하여 주시었네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어머니 그 크신 사랑으로
이 몸 안아 주시옵소서. 이 몸 꼭꼭 감싸 주소서
어머니 내 영혼 정화 시켜서 생명나무 차지하게 하소서.

아멘!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길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 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여러분 상처로 찢긴 마음 다 치유받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성모님께서 다 기워주셨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가 받은 은총은 우리가 잘 관리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박수)

저는 박수 받을 자격이 없으니까 예수님과 성모님께 여러분이 치신 박수를 되돌려 드립니다. 어떤 치유가 일어났어도 제가 한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하신 것이고 저는 잠시 잠깐 도구로 사용된 것입니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립시다. 감사합니다.

율리아님은 사랑이 불타오르면 자신의 몸이 부서지는 것도 모르고 사랑을 퍼주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 이날 나주를 잘 받아들이시는 대주교님과 주교님들, 신부님들도 많았고, 수도자와 순례자들이 평소보다 몇 배나 더 많았기에 사랑이 그만큼 더 불타올랐던 것입니다.

행사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지체되어 묵주기도는 영광의 신비 5단을 앉은 자리에서 바쳤습니다. 그리고 곧 바로 수 주교님께서 미사를 주례하셨는데 미사는 장엄한 라틴미사로 봉헌되었습니다.

주교님의 친동생인 수 신부님은 강론을 통해 성모님 눈물 10주년인 1995년 6월 30일 목격한 성체기적과 7월 1일 새벽 3시 40분에 성모님 발아래 내려오신 7개의 성체강림기적, 그리고 2일 날 강림하신 성체 7개중 하나를 율리아님에게 영해주었을 때 살과 피로 변화된 성체기적에 대해 증언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모님께서는 파티마에서 ‘나의 티 없는 성심은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올 1월 1일에는 나주에서 ‘나의 성심의 승리가 다가오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100년 전 파티마에서 하신 예언이 지금 나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특별히 한국에 있는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더 많은 보속과 희생을 바칩시다.”라고 부탁하셨습니다.

미사를 다 마치고 나니 어느덧 새벽 4시가 넘었습니다. 하지만 은총을 받은 국내외 순례자들의 증언이 줄을 이었습니다. 파푸아 뉴기니의 존 대주교님도 증언대에 올라오셨는데 대주교님의 증언이 끝나자 6시가 넘었습니다.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자 성직자들의 은총 증언>

존 리바트 대주교님 (첫 방문)

-2015. 8.29. 30주년 기도회 은총증언-
"오늘 제가 들은 율리아님께서 살아오신 삶은

제게 굉장히 큰 영감을 불러일으켰으며 저는 대주교로서의
삶을 잘 지속할 수 있는 힘을 받았습니다.

어제 십자가의 길 기도를 바치면서 저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제 삶을 떠올리면서 신앙의 여정에 있어 무엇이 부족했던가 깨달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예’라고 하면서도 다르게 행동하는 한 사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십자가의 길을 할 때 ‘이 사제는 나의 십자가고 나는 이 십자가를 끝까지 지고 가겠다.’ 하고 그를 위해 간절히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사제 뿐 아니라 교구의 모든 신부님들과도 어려움을 나누며 일치해서 함께 일하겠다고 마음먹게 되었습니다. 나주성모님은 대주교로서의 제 삶에 빛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또한 마마 쥴리아가 우리 사제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통을 봉헌하시는가 알게 되었고, 그분의 아름다운 희생과 고통을 통해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로커스 주교님 (첫 방문)

-2015.8.30 증언지에 쓰신 내용 중-

"처음 여기 나주에 와서, 저는 이곳이 정말 기도와 묵상하기 참으로 좋은 곳임을 발견했습니다. 십자가의 길에서 기도하는 것은 아주 감동적이었고 깊은 영적 경험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체거동 때에 성광을 모시고 행렬 할 때에는 예수님과 심오한 친밀감을 느꼈습니다. 이곳 순례자들은 매우 열심히 기도하고 그 모습에 저는 많은 영감을 받았습니다.

나주의 기적들과 율리아님의 말씀은 제게  참으로 많은 영감을 주었고 영적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아멘! 아멘!아멘! "

수 도미니크 주교님

(나주 다섯 번 째 오심 & 96년 율리아님 시부 교구 초청)

-2015.8.30 증언지에 쓰신 내용 중-

"많지 않은 봉사자들이 이 수천명의 순례자들을 위해 기쁘게 일하는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습니다.

많은 순례자들은 하느님의 사랑과 성모님의 사랑, 그리고 율리아님의 사랑을 느끼고 또 이곳에서 일하는 많은 봉사자들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성모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합시다. 그것은...티없으신 성모성심의 승리입니다! "

필리핀 초이 신부님 (첫 방문)

-2015.8.30 증언지에 쓰신 내용 중-

"저는 제 마음 안에 기쁨과 평화를 느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저에게 많은 축복을 주셨습니다. 특별히 마마쥴리아의 말씀을 들으면서 겸손을 느꼈고, 임시경당에서 성모님의 왕관의 보석이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움직이는 것을 보고 성모님의 현존을 체험했습니다."

인도네시아 다당 신부님 (첫 방문)

-2015.8.30 증언지에 쓰신 내용 중-

"저는 이곳에서 그리스도 안에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기쁨과, 행복과 새로운 통찰력을 발견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저에게는 기적입니다. 주님을 찬미 합니다!"

그래서 외국신부님조차 다음을 기약하고 증언대를 내려갈 정도로 나주성모님을 통해 은총을 받은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율리아님은 그때부터 만남을 하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한 사람까지 만남을 다 해주고는 완전히 탈진하여 그 자리에 쓰러졌습니다. 시계는 이미  9시가 넘었고 너무너무 고통스러운 율리아님은 자신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흘러나왔습니다.

그 모습을 보며 그 자리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모든 이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기 직전 ‘이제 다 이루었다.’하신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손 발 하나 꼼짝할 수 없었던 율리아님은 30분간 쓰러졌다 차로 옮겨져 집으로 향했습니다.

힘들게 집에 도착했지만 도저히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2시간 동안 차에 있다가 간신히 집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한 작은 영혼의 끝 모를 희생과 고통을 통해 기도회에 참석한 모든 이들이 넘치는 은총 속에 집으로 돌아갔고, 이 세상에는 하느님 징벌의 잔이 보류되고 축복의 잔이 내리게 된 것입니다.

30일 저녁미사 후, 율리아님은 ‘외국 순례자들을 위한 특별시간’에 환한 미소와 함께 참석했습니다. 각국의 순례단은 준비해온 모국의 전통의상들을 입고 춤과 노래로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로커스 주교님이 기타를 치며 존 대주교님과 화음을 맞춘 파푸아 뉴기니 팀 의 성모님에 대한 노래도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두 주교님은 신학교 때부터 같이 화음을 맞춰온 죽마고우라고 합니다.

성모님은 이렇게 모두가 행복하기를 바라시며 우리들을 끝없이 끝없이 나주로 부르십니다. 그것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너무너무 사랑하시기에 자녀들의 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나주순례자들은 모두 그 역할에 불림 받고 선택받은 작은 영혼들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