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사랑하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가족 여러분께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이 폭포수처럼 쏟아진 11월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42년 만에 온 극심한 가을 가뭄으로 전국이 목말라할 때, 첫 토요일 전날인 금요일 저녁부터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던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비는 메마른 땅과 육지를 적시며 타들어가던 농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주었습니다.

또한 나주 순례자들에게는 황폐해져만 가는 이 세상과 사람들의 영혼을 촉촉이 적셔줄 수 있도록 "현천처럼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라 할지라도 비폭징류하는 자비의 물줄기로 바꾸어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찾아온 자녀들의 영혼 육신을 치유해 주시리라."생활의 기도를 바치게 하는 사랑과 은총의 단비였습니다. 이 비는 첫 토요일까지 계속되었고, 생활의 기도도 계속 바쳐졌습니다.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많은 순례자들은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오르며 간절히 기도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은 이렇게 예수님과 성모님의 갈가리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하여 이 작은 희생들을 아름답게 봉헌하였는데 율리아님은 2001년 11월 6일 메시지를 받으실 때 이런 현시를 보셨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처럼 흔들리는데 그중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 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흔들리지 않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면서 버티고 서있었다.

그들과 같이 흔들려 버리면 쉬운데도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않으려고 무진 애를 쓰며 노력하니 자신들에게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한 그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을 앞과 뒤에서 그리고 양 옆에서 마구 찔러대고 밀어붙여 많은 고통을 받고 있어 너무 안쓰러워 보였다.”  

나주 순례자들은 수많은 신자와 성직자 수도자들로부터 핍박을 받고 손가락질을 받으면서도 그들을 원망치 아니하고 오히려 세상구원과 그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으니 하느님의 작은 영혼과 일치하며 희생을 바치는 나주 순례자들의 기도를 하느님께서 어찌 안 들어주시겠습니까.

우리는 부족하고 연약한 인간이기에 자주 쓰러지지만 십자가의 길을 오르며 나의 모든 잘못들을 묵상하면서 ‘네 탓’이 아닌 ‘내 탓’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것은 예수님과 성모님에 대한 사랑이었고, 세상에 대한 사랑이었습니다.

그러자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기 위하여 많은 이들로부터 받았던 상처들이 점점 치유되면서 강하고 따스한 사랑으로 채워졌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마친 순례자들의 얼굴에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했습니다.

“사랑은 끝없는 희생과 보속과 아름다운 봉헌을 통해서만이 번쩍이며 활활 타오를 수 있다.” (2006년 10월 7일, 성모님)

프로그램 사정상 이번 달부터 개인 꽃봉헌을 미리 하도록 변동되었지만 순례자들은 기쁘게 따라주었습니다. 누구든 율리아님을 통해 꽃봉헌을 하고 싶어 하지만 “율리아님이 받아주신 셈치고” 아름답게 봉헌한다면 율리아님의 건강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고, 주님께서는 더 큰 은총을 내려주실 것입니다.

신부님들의 옹위를 받으며 성모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성모님께서는 당신이 살아계심을 증명이라도 하시듯 더 아름다워지신 모습으로 순례자들을 반겨주셨고, 신부님들과 수녀님 그리고 단체 꽃봉헌과 촛불봉헌이 이어졌습니다.

 

 

이어진 성체강복과 성체현시 중 향로에서 퍼져 나온 상서로운 연기가 제대 앞에 낮게 깔리며 주님의 현존을 나타내셨습니다. 근 4년 만의 은총입니다. 이 신비로운 징표는 나주 순례자들에 대한 예수님의 지극한 사랑이며, 매일 매순간 우리 안에서 생활하기를 바라시는 성체 예수님의 간절한 염원일 것입니다.

“이곳이 바로 내 아들 예수의 영광에 완전히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내가 마련한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그래서 나는 너희 모두를 내 사랑으로 이끌어서 영적인 어린이로 만들어 작은 영혼이 되게 한다. 그래야만이 내 아들 예수와 내가 너희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생활할 수 있지 않겠느냐?” (1994년 9월 24일, 성모님)

순례자들은 마음과 생각과 영혼을 다하여 성체찬미가를 바쳤으며, 희생으로 바치는 ‘양팔 묵주기도’도 비닐성전 안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성체강복의 열기와 묵주기도의 열기가 합쳐져 비닐성전 안은 이미 성령의 열기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양팔을 들고 정성을다하여 바치는 묵주 기도

 

많지는 않았지만 4단 내내 장궤한 채 양팔기도를 바친 분들도 있었습니다. 그분들도 사회자의 제안에 5단 째는 일어서서 양팔 묵주기도를 바쳤는데 등허리를 타고 땀이 주르륵 흘러내림까지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니 너무 기뻤다고 합니다. 언제, 어디서든 바칠 수 있는 생활의 기도는 하늘의 보화입니다.  

이에 호응이라도 하듯 묵주기도 후에 바쳐진 성모님 찬미 79번 “하늘의 빛은 사랑의 빛”이 모두의 영혼을 관통하여 스며들었습니다.

하늘의 빛은 사랑의 빛입니다.
하늘의 빛은 희망의 빛입니다.
미소한 제 마음과 생각 주님의 뜻대로
하늘의 빛을 따라 사는 주님의 자녀로

빛이 되게 하소서.
빛의 되게 하소서.
빛이 되게 하소서.

이어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의 성모님 메시지를 통한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 순례자들이 사랑의 메시지를 정독하고 잘 실천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프레젠테이션을 만들었고, 우리가 사랑의 메시지를 읽으면서도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성경 말씀과 사랑의 메시지와의 깊은 연관성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1997년 12월 27일, 인천교구장 나 굴리에모 주교님께서는 ‘나주성모님 메시지 전달 철야기도회’ 때 여러 신부님들과 함께 미사를 주례하시며 "나주 성모님 메시지는 성서의 해설서와 같다"는 강론을 하셨다고 합니다.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의 설명을 들으며 나주가 얼마나 거룩한 곳인지, 우리들이 얼마나 복된 자녀들인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 하느님께서 간택하신 고굉지신인 율리아님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큰 은총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메시지는 사랑에 근거를 둔 것이기에 회개하며 실천한다면 어떤 영혼에게도 자비와 사랑이 흘러넘쳐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6년 10월 7일, 성모님)

말씀을 전하러 나오신 율리아님은 아주 오랜만에 처음부터 일어서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고통이 덜해서 그런 것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율리아님은 “엊저녁 죽음의 골짜기에서 다시 살아났습니다.”라고 하실 정도로 고통을 받으셨는데 그 극심한 후유증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죽어가는 영혼들도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그 극심한 고통들을 제일 먼저 우리 나주 순례자들을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한 초인적인 봉헌이었던 것입니다. 자매님은 고통과 슬픔을 아름다운 미소 뒤에 숨기시고 더 우렁찬 목소리로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이는 사랑하는 아들딸들이 주눅 들게 하고 싶지 않은 엄마의 마음일 것인데 “어제 너무 많이 울었습니다.”면서 “울어야 될 슬픔들 다 치유받으시리라 믿습니다.” 하시는 말씀에 그 동안 울고 싶어도 울지 못했던 많은 분들이 위로를 받으며 남몰래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습니다.

“제가 늘 눈물이 중요하다고 그랬죠? 눈물은 어떤 눈물이든지 좋습니다. 마음 안에 한이 있으면 그 한이 밖으로 빠져 나와야 치유될 수 있습니다. 눈물에는 기쁨의 눈물도 있고, 한의 눈물도 있고, 여러 가지 눈물이 있는데 기도할 때 주님과 성모님께 맡기면서 흘리는 눈물은 치유가 일어납니다.” (2011년 12월 3일, 율리아님 말씀 中)

그리고 순례자들은 ‘배가 터져 피고름이 나왔지만 3일간 방치된 소년’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각박한 세상인심에 한숨을 쉬었습니다. 율리아님은 최근에야 그 소년이 예수님이었던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하셨는데 이 이야기에는 그 보다 더 중요한 가르침이 숨어있습니다.

첫 번째는 미용실 손님들에게 “안녕하세요?”하는 말을 못해 미용사들에게 핀잔과 꿀밤을 먹으면서도 눈인사만 했던 율리아님이, 그 소년을 빙 둘러 구경하고 있던 남자들 사이로 비집고 들어가 “당신들 지금 사챙이(넥타이) 매고 무슨 짓을 하느냐?”고 호통을 친 것입니다.

그들은 새파랗게 젊은 처녀의 질책에도 하나, 둘 뒤돌아서서 갈 길을 갔는데 이는 2000년 전 간음한 막달레나를 돌로 쳐 죽이려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하신 예수님 말씀에 나이든 노인부터 그냥 돌아갔다는 일화를 묵상케 합니다.

또한 이는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율리아님의 성품이 잘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호통은 질책이 아니라 온 생애가 작은 영혼이었던 율리아님을 통한 하느님의 은총입니다. 그 말씀에 자극을 받아 하느님께서 주신 양심을 지키며 살려고 계속 노력했다면 적어도 멸망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율리아님은 그 당시 그곳을 지나가던 큰시누 남편이 “창피하지도 않냐?”며 빨리 가라고 했을 때도 “불쌍한 사람 도와주는 게 무엇이 그렇게 창피해요? 창피하거든 먼저 가시지요.”라고 했습니다. 지금 나주성모님 때문에 사람들에게 받는 모욕과 창피는 머지않아 은총으로 되돌아 올 것입니다.

그런데 거지 소년을 도와주고 난 다음의 율리아님 마음가짐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소년을 도와주다 사업상 아주 중요한 전화를 못 받았는데 그 뒤로 연락이 안 왔지만 율리아님은 모든 것을 ‘셈치고’ 그 전화를 한 사람을 위해 지금도 기도한다는 점입니다. 소년을 만나 사랑을 나눌 수 있게 해준 은인이라고.

이런 영성을 과연 어디서 보고 듣고 배울 수 있겠습니까? 나주성모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그 누구보다 복된 자녀입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직접 양육하신 작은 영혼의 삶과 사랑을 통해 완성된 5대 영성을 따라 천국 가는 그 길을 함께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율리아님의 치유기도와 함께 주님과 성모님의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여기저기서 울음소리가 터져 나왔으며 영가가 계속 되면서 통곡과 오열이 비닐 성전을 가득 메웠고, 통회의 눈물은 가슴 속 깊이 자리 잡았던 상처와 한까지도 녹여주었습니다.

순례자들은 새로 태어난 기쁨을 만끽하며 알렐루야를 노래하였고, 이 마음을 그대로 이어가 ‘연중 제 32주일 미사’를 봉헌하였습니다. 수 신부님의 손에 들려 높이높이 현양되시는 성체 예수님께서 모든 순례자들에게 빛을 비추어 주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엊저녁에 저는 죽음의 골짜기까지 갔다가 다시 살아서 여러분 앞에 이렇게 섰습니다. 제가 얼마 전 오른쪽 눈이 뭐로 찔려 각막이 손상됐었는데 어제는 너무 많이 울어 눈이 퉁퉁 부어서 계속 눈을 못 떴습니다. 여러분들이 그렇게 많이 울어야 될 그 슬픔들이 오늘 다 치유 받으시리라고 믿습니다.  

11월은 위령성월이죠? 제가 2000년 위령의 날 나주 본당 미사에 갔는데 미사 중에 현시를 보게 되었어요.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불화살을 쏘면서 돌멩이와 밤송이를 던지고, 계속 십자가에 못 박고 예리한 비수를 꽂았습니다. 그것은 직접 예수님을 십자가에 망치로 때려서 못 박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잘못할 때 못을 박고 밤송이가 던져지는 것이고 돌멩이도 던져지는 것입니다.

그때 제가 두 팔을 벌려 “안 돼요! 안 돼요!” 하고 막으니까 사람들이 던진 돌멩이와 밤송이에 제가 막 맞는 거예요. 그래서 피를 줄줄 흘리면서 예수님께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은 모르고 있습니다. 저들을 용서하시고 치유시켜 주십시오.” 애원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는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막 말렸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아우성을 치는지 그 소리에 제가 귀가 너무 아파 정신을 못 차리겠어요. 그래도 제가 큰 소리로 “제발 그러지 말고, 우리는 이제 예수님께 위로를 드려야 됩니다.”하면서 “우리 회개합시다! 회개합시다!” 하니까 소수의 사람들은 돌멩이를 들고 던지려다 내린 사람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은 잘못을 하다가도 돌멩이 내려놨으니까 구원받습니다. 누구든지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때 저를 죽이려고 하는 마귀들 소리가 들려왔어요. “우리가 이제까지 힘들게 고생해서 성공에 다다랐는데 저년이 우리 사업을 방해하니까 맞기만 하면 살아나지 못하는 이 쇳덩어리로 저년의 머리와 경동맥을 쳐서 소리 없이 죽이자!” 하는 거예요.

그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정말 쇳덩어리와 돌멩이가 날라 오는데 무방비 상태에서 저는 아주 그 자리에서 비명을 지를 뻔했어요. 그래서 비명 안 지르려고 옆에 계신 율리오씨 손을 꼭 붙잡고 있었는데 쇳덩어리와 돌멩이가 거의 닿은 것이 아니라 머리와 목에 닿았어요. 그 순간 십자가에서 빛이 내려와서 막아주니까 마귀들은 줄행랑쳤습니다.

우리는 누구든지 잘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남들이 하니까 그것이 잘못인 줄 모르고 따라 하다가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알려주었을 때 돌멩이를 내려놓고 “예수님! 제가 잘못인 줄 모르고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십시오.” 뉘우치고 회개하면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그렇게 용서 청하는 자녀를 어찌 예뻐하지 않으실까요.

저는 항상 마리아 막달레나 성녀를 생각합니다.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그 막달레나 마리아가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도 회개하면 예수님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다 깨어나 우리의 악습들을 다 가지고 예수님 앞에 나와서 다 내려놓으십시다.

우리에게 어떤 악습이 가장 많습니까? 여러분 안에 있는 악습들을 다 가지고 나오십시오. 스스로는 우리의 악습을 빼내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오늘 무엇이 예수님을 콕콕콕 찔러드리는 바늘이었는지 하나하나 생각해내서 예수님께 봉헌하고 다시는 예수님 성심을 찌르지 않도록 노력합시다.

콕콕 찔러대는 바늘은 무지 아픕니다. 돌멩이를 한번 탁 던진 것보다 콕콕콕 쑤신 게 더 아픈데 밤송이는 탁 한 번 맞으면 여기저기 막 쑤시는 바늘보다는 덜 아픕니다. 저도 밤송이를 많이 맞아서 흉터가 다 남았어요. 저는 현시를 그냥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당하고 피 흘리는 고통을 받습니다.

십자가 고통받을 때도 어떤 때는 발가락이 부서질 때도 있고, 발톱이 빠질 때도 있고, 피가 흐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통을 많이 주시면 많이 주신 만큼 더 감사하고 조금 주실 때는 조금 덜 감사하고 우리 그렇게 합시다.

우리 자신 스스로 그런 고통들이 힘들고 버겁지만 그러나 그 고통을 통해서만이 우리가 영광에 다다를 수 있고 고통을 통해서만이 어떻게 해요? (부활!) 부활하죠?

이제 우리는 고통을 통해서 영광에 다다르고 고통을 통해서만이 부활할 수 있다는 진리를 깨닫고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지금 여러분 앞에 부족한 제가 이렇게 서있지만 제가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저는 ‘오늘 어떤 말씀을 좀 해야겠다.’해도 준비할 시간이 없어요. 준비하려고 하면 이 고통을 받고, 또 저것 좀 생각하다 보면 다른 고통받고 고통이 그렇게 사랑으로 저를 계속 뒤따라오기 때문인데 다른 어떤 고통보다 인간으로부터 받는 그 고통의 사랑은 무지 아픕니다.

이렇게 첫 토요일이 닥치고 행사 날이 닥칠 때마다 고통을 받았는데 이제 목요 성시간에도 고통을 안 받을 때가 없습니다. 그동안 어느 정도 또 쉬어주시다가 이제 또다시 고통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래서 목요성시간에 제가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여러분이 믿고 신뢰하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기도하신다면 여러분에게는 은총이 억 만 배로 내려질 것입니다.

왜냐면 전에 공지문이 나고 제가 나가지를 않고 순례자들이 자체적으로 기도를 했어요. 그때 한 번은 제가 우리 어머니 방에서 기도를 했는데 갑자기 왼쪽이 굳어지고 오그라들면서 자궁 한 쪽이 막 부어오르는 거예요. 그래서 기도가 끝나고 나서 저를 도와주는 자매한테 “경당에 한 번 가봐라. 이런 환자가 있을 텐데 오늘 치유받은 것 같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봤더니 정말 인천에서 온 암환자가 자기가 저처럼 똑같이 아팠다면서 그 자매가 그날 자궁암이 치유돼 너무너무 기뻐했습니다. 만나보지 않고 그냥 기도만 했어도 그렇게 제가 고통을 받고 치유를 받으니까 얼마나 감사합니까.

근데 제가 엊저녁에는 너무너무 극심한 고통 중에 예수님께 ‘우리 어머니와 함께 저 좀 데려가 주시라.’고 막 애원했어요. 92세 되신 우리 어머니는 저 없으면 안 되잖아요. 저는 그게 제일 걱정인데 어머니를 제가 돌봐드리지도 못하니까 마음이 아파요. 그런데 제가 세상에 있음으로 인해서 한 사람이라도 죄짓고, 제가 살아있음으로써 나주가 인준이 안 된다면 제가 죽음으로써 인준이 되기를 바랍니다. (안 돼요!!!)

저는 매일매일 기도하면서 그 기도를 합니다. “부족한 저를 보지 마시고 온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해서 하루빨리 인준해주시라.”고. 또한 “인준은 하루빨리 못해주시더라도 순례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라.”고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아멘!)

예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셔서 2천 년 전뿐만 아니라 지금도 여러분들이 여기서 십자가의 길을 할 때 함께 동행해주십니다. 여러분! 오늘 비 오는데 십자가의 길 하시면서 힘드셨죠? (아니요!) 와~ 예뻐라. 예수님 들으시면 얼마나 예쁘시겠어요.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십자가의 길을 동행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곁에 보이지 않지만 예수님이 함께하신다고 믿고 걸으십시오. 그리고 주무실 때도 항상 성수하시면서 “예수님 성모님 저와 함께 해주세요.”하고 예수님 성모님 보료 안에서 주무세요.

내가 생각하기에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다 부정적으로만 보입니다. 그러나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모든 것이 다 아름답고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우리는 항상 산소가 필요한데 우리 안에 산소가 없으면 어떻게 되죠?(죽어요.) 죽죠? 그래서 내 안에 산소를 항상 공급해야 되는데 우리는 남에게도 산소를 공급해줍시다. 산소 없으면 죽으니까 죽어가는 사람을 위해서 우리가 대신 사랑으로 산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부부간에 갈등이 없는 사람 있습니까? 없는 사람 손들어 보세요. 부모와 자녀 간에 갈등 없는 사람 있습니까? 부모와 자녀 간에 갈등 없는 사람도 있을 거예요. 저는 없어요. 다 예쁘기만 해요.

그리고 지난번에 제가 “지금 세상은 구더기 같은 세상이 되어 버렸다.”라고 그랬지요? 정말 구더기 같은 세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여러분 구더기 안 좋아하시죠? 징그럽죠? 저는 구더기를 제일 싫어해요. 그런데 구더기 같은 세상이 되었으니까 예수님 성모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까요?

그런데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고 험담하고 하면 그 입에서 구더기가 얼마나 나오겠어요. 그러면 구더기가 구들구들 기어 다니며 우리 영혼 육신을 얼마나 파먹겠어요. 생각해보세요. 여름에 시골 화장실에 가면 구더기가 그냥 이렇게 기어 다닌 것만이 아니라 구물구물하고 있어요. 얼마나 징그러운지요.

이 세상은 지금 구더기 같은 세상이 되었지만 우리는 그 구더기를 사랑으로 녹여야 되잖아요. 여러분 그 구더기를 우리 사랑으로 녹입시다. 근데 지금 여기는 구더기가 없는 천국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여기를 떠나 나가셔서도 구더기 없는 세상을 만들어야 됩니다. 우리는 만들 수 있습니다.

모세가 이집트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데리고 탈출했을 때 하느님께서 어떻게 해주셨어요? 뒤에서는 이집트 병사들이 막 쫓아와 도망가는데 앞에 뭐가 있었어요? 홍해 바다가 있었죠? 바다에 들어가면 다 빠져 죽잖아요.

그런데 하느님께서 능력을 보이셨잖아요. 바다를 갈라 길을 만들어 주셔서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근데 길이 그대로 있으면 이집트인들도 다 건너와서 죽일 수 있잖아요. 그때 하느님께서 어떻게 하셨어요?

이집트인들도 바다가 갈라진 그 길에 다 들어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막 뒤쫓아 갔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바다를 다 건너자마자 다시 바다로 만들어 이집트 병사들을 모두 수장시켰습니다. 근데 이집트인들이 막 바다로 들어갈 때 바닷길을 없앴습니까? 아니죠? 그러면 수장이 안 되죠?

그들의 군대가 전부 다 따라 들어왔을 때 바닷속에 다 수장시켜버렸잖아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들 앞에서 그렇게 보여주셨고 그동안에 얼마나 많은 기적을 보여주셨습니까. 더울 때는 구름기둥으로 시원하게 해주시고 밤에는 불기둥으로 길을 비춰주셨는데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쨌습니까?

그들은 계속 불평불만을 했을 뿐만이 아니라 야훼 하느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가게 해주겠다.”고 하신 아브라함과의 약속도 믿지를 못하는 거예요. 믿지 못하니까 어쨌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냥 모세만 따라만 갔으면 몇 주면 가나안 땅에 갈수 있었는데 안 그랬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지금 성모님께서 인도하시는 그 길을 잘 따라가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성모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다 구원하고 싶으신데 광주교구가 이 길을 막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은 성모님 목소리를 알아듣고 잘 가고 계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야훼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조차 믿지 못하고 모세에게 청해 정탐을 하게 했습니다. 여러분! 정탐할 필요가 있습니까? 정탐할 필요가 절대 없습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타는데 정탐할 필요가 없잖아요. 그냥 마리아의 구원방주 타면 됩니다.

그런데 수많은 사람들은 의심을 하기 때문에 정탐을 합니다. 정탐꾼들 얼마나 많아요. 그런 사람들은 마리아의 구원방주 못 탑니다. 여러분! 확신을 가지십시오! (아멘!) 온전한 신뢰심으로! (아멘!) 믿음으로! (아멘!) 마리아의 구원방주 타고! (아멘!) 천국까지 가야 됩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정탐을 하도록 청했습니다. 그러니까 하느님께서는 “그럼 그래라. 너희들이 못 믿으니까.” 하셨습니다. 직행으로 갔으면 수 주면 가는 그 길을 돌아 돌아 40년 동안 갔어도 가지 못하고, 그 일에 책임이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두 광야에서 다 죽었어요. 하느님의 반역자가 된 것입니다.

지금 이 세상도 어떻습니까. 그런 반역자들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거기에는 윗분들이 많아요. 잘못된 그 윗분들을 따라간 백성들은 가나안 복지를 들어가지 못하는 건데 그것은 바로 천국을 못 가게 하는 거예요. 지금도 신자들을 천국으로 이끌어야 될 분들이 천국을 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용감하신 분들입니다. 여러분들은 가나안 복지로 들어가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십시오! (아멘!)

그런데 백성들이 청하니까 모세는 열두 지파에서 열두 사람을 뽑아 ‘가나안이 어떻게 살고 어떤 곳인가?’ 정탐하라고 보냈는데 40일 만에 돌아왔어요. 보냈던 사람들이 40일 만에 돌아왔으니까 그냥 갔으면 40일도 안 걸리잖아요. 그러니까 수 주면 갈 수 있는 가나안 복지를 눈앞에 두고도 못 간 거예요.

근데 정탐하러 다녀온 12명 중 열 사람은 “거기 사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큰 거인들이라 우리들은 메뚜기같이 보였다.”면서 거기 가면 자기들은 밥이 될 것이라고 열 사람이 그랬어요. 그런데 단 두 사람은 “갈 수 있다!”라고 했는데 누구예요? 여호수아와 갈렙입니다.

네, 열 사람이 다 “할 수 없다.”라고 이야기했어도 여호수아와 갈렙 두 사람만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갈 수 있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그때도 제가 말씀드렸죠? 갈 수 있다!!! (아멘!) 할 수 있다!!! (아멘!) 우리 천국 갈 수 있다!!! (아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천국입니다! (아멘!)

절대로 뒤돌아보지 말고! (아멘!) 곁눈질도 하지 말고! (아멘!)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성모님과 함께 사랑을 나누며 천국 가는 그날까지 5대 영성으로 무장해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아멘!)

근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열 명의 얘기에 겁을 집어먹고 하느님께서 하신 약속을 마지막까지 안 믿으니까 하느님께서 어쨌어요? “너희들이 40일 갔다 왔으니까 하루를 1년으로 쳐서 40년 동안 광야에서 고생해라.” 하셨죠. 그런데 이 이야기를 하면 계속해야 되니까 건너뛰겠습니다.

광야에서 고생을 하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기들의 잘못은 모르고 얼마나 모세를 원망을 합니까. 우리는 거기서 차라리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여기까지 데리고 와서 물도 못 먹고 과일이나 먹을 것도 못 먹고, 배곯아 죽겠다고 하니까 야훼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그러셨죠. “너는 지팡이를 가지고 회중을 불러 모아라. 그리고, 형 아론과 함께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이 바위에게 물을 내라고 명령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이 바위에서 터져 나오는 물로 회중과 가축을 먹일 수 있으리라."

모세는 아론과 함께 그 바위 앞에 회중을 불러 모아 놓고 외쳤습니다. “반역자들아, 들어라. 이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해주랴?” 그리고 나서 모세가 손을 들어 지팡이로 그 바위를 두 번 치니 물이 콸콸 터져 나와 회중과 가축이 그 물을 마셨습니다. 야훼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꾸중하셨습니다. "너희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였다.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이 회중에게 줄 땅으로 그들을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모세는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되는데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 했습니다. 여러분, 이것 정말 중요합니다. 지난번에도 내가 중요하다고 했는데 못 알아들으신 분들 많은 것 같으니까 오늘 한 번 더 말씀드립니다.

주님께 내 입술을 맡긴다고 했기 때문에 저도 제가 무슨 말을 할지 모릅니다. 모세는 “반역자들아, 들어라. 이 바위에서 물이 터져 나오게 해주랴?” 하면서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치니까 물이 콸콸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건 모세가 준 거 같잖아요.

그래서 바위에서 물이 콸콸 쏟아져 나오니까 가축들까지도 물을 먹었는데 그러면 누구에게 영광이 갑니까? 하느님이 아니라 “야~ 모세가 그렇게 하구나.” 이럴 수 있잖아요. 우리는 어떤 것이든 “이건 하느님께서 주셨다!” 하고 하느님께 영광을 드려야 됩니다. 지금 제가 그냥 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우리가 어떤 일을 하더라도 모든 것을 주님께 영광을 돌려 드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왕권까지 포기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구출하는 엄청난 일을 했고, 하느님께서 시키신 일 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한 가지, 주님께 영광을 못 드렸기 때문에 가나안 복지에 못 들어갔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어떻게 해야 천국에 갈 수 있는지를 잘 기억해야 됩니다. 그래서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기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고 한 것입니다. 여러분! 모세가 엄청난 일들을 했지만 하느님께 이 한 가지 때문에 가나안에 못 들어간 것을 항상 잊지 말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래, 나는 주님 성모님 위해서 이만큼 했으니까 천국 데려가시겠지?’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에요. 우리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은총을 받았으면 초심을 잃지 말고 그 은총을 잘 지켜야 합니다.

우리가 암만 치유돼서 은총입니까? 미운 사람, 용서하지 못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이 더 엄청난 은총이고 치유입니다.

어느 날 부산에서 임 안젤라 자매와 30주년 때 증언을 한 이 마리아 자매가 왔습니다. 두 사람 다 나주에 와서 엄청난 은총을 받았는데 임 안젤라 자매는 이혼을 당하고 18년 됐을 때 여기를 왔습니다. 근데 남편이 얼마나 바람둥이라 다른 여자한테서 낳아가지고 온 딸까지 안젤라 자매가 키웠어요.

남편은 그런 마누라를 죽이려고 2층에선가 3층에서 던져버렸어요. 그래도 안 죽으니까 다른 여자하고 도망을 갔어요. 그래서 이혼을 하고 혼자 아기 둘을 기르면서 ‘그래, 복수하는 길은 내가 악착같이 돈을 벌어 아이들 잘 키우는 거다.’ 생각하고 18년 동안 굉장히 고생하면서 돈을 벌었어요.

그러니 남편이 예쁘겠어요? 그랬는데 여기 처음 와 가지고 그날 바로 은총을 받았어요. 어떤 사람은 여러 번 와서 은총 받은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은총 받은 사람들도 있어요.

그분은 성모님 집에서 철야 기도 때 처음 왔는데 그때 제가 말씀 전할 때 “가정이 병들어 있다. 서로 사랑하여 가정 성화를 이루어라. 모든 것을 네 탓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내 탓이라고 생각하며 나의 말을 잘 받아들이는 영혼에게는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가 그 영혼을 바꾸어 놓을 것이다...”는 성모님 메시지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듣고 다 받아들여서 완전히 회개를 했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라 자녀들아, 원수까지 사랑하라. 주님 계명 따라 살면 구원받으리~” 하는 이 영가에 엄청 좋아가지고 완전히 ‘그래. 원수까지 사랑하자!’한 거예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 탓이라고는 단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고 네 탓이라고만 생각하여 분노에 찼던 과거의 생활을 되돌아볼 때 주님과 성모님께 부끄러워 견딜 수가 없어 가슴을 치며 통회를 하며 남편을 용서하고 받아들이기로 결심을 하고 울고 또 울었습니다.

또 “영혼을 닦아주는 걸레가 되자.”한 제 얘기에 ‘그래. 나는 영혼 육신이 병든 남편을 닦아주는 걸레가 되자!’ 하고 바로 철야기도 끝나고 나서 18년 만에 남편을 찾아가니까 병들어 일어나지 못하고 누워있어요.

그때는 공지 이전이었는데 남편이 병만 든 것이 아니라 그 당시 여기저기 진 빚이 오백, 삼백, 칠백, 이백, 백... 사방에 널려 있더래요. 하지만 “서로 사랑하여라.”한 그 영가를 생각하면서 어디 얼마, 누구 얼마 하면서 수첩에 적는데 한없이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스톱!” 했다가 또 제 얘기가 떠올라 ‘아, 그래, 용서해야지. 그래 용서하자.’하고 “주 안에 있는 나에게 딴 근심 있으랴~” 이러면서 “그래. 또 말씀하세요.”해가지고 빚진 돈을 다 적었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을 다 찾아다니면서 반액으로 할인해서 다 갚았습니다.

돈 받은 사람들은 반이 아니라 조금만 받아도 그것이 얼마입니까? 왜냐면 이 사람 죽어버리면 못 받잖아요. 그렇게 남편을 2층인 자기 집으로 데려왔는데 정신까지 이상해져 2층 옥상에 올라가 구멍을 뚫어서 비가 막 새는 거예요.

그러니까 딱 화나다가 제 말을 떠올리고는 ‘그래, 사랑하자. 그래, 용서하자. 주님 계명 따라 살자!’ 하면서 구멍을 메우고 또 메우고 남편을 요셉 성인 보듯이 하다 보니까 나중에는 너무너무 사랑이 가고 완전히 요셉 성인으로 보인 거예요. 살아오면서 그 미웠던 바람둥이 남편이 은인이 된 거예요.

그래서 매일매일 요셉 성인 보는 것처럼 뭘 해줘도 감사하고 사랑하고 엄청 좋았습니다.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는데 나주에서 은총을 받았기 때문에 그 자매님은 받은 은총을 혼자 지니기엔 너무 아까워 많은 사람들에게 나주 성모님 사랑을 받도록 권유하여 차로 사람들을 막 데려온 거예요. 처음에는 자기 돈으로 하다 돈 만 원씩을 걷어 대형버스로 왔어요.

근데 한 번은 자기가 무슨 일이 있어 은총 받은 사람들한테 “이번에는 너희들이 사람 좀 모아줘.” 해놓고 순례 전 날 전화를 해보니까 일곱 명밖에 안 모였더래요. 그래서 “아이, 못 가겠다. 가지 말자.”하는 소리를 남편이 옆에서 듣고 “여보, 뭔 소리야. 가야지!”

그때 관광버스 대절비가 36만 원이었는데 남편이 36만 원을 딱 준거예요. 그래서 “그럴까?” 하고 버스에 나와 봤는데 한 사람도 남지도 부족하지도 않고 딱 채워진 거예요.

안젤라 자매님이 성모님 집 와서 저에게 “이렇게 해서 36만 원을 줬는데 성모님한테 봉헌할게요.” 그래서 “아니요. 안 받을래요. 그거 남편 갖다 주세요. 남편은 이미 하늘 보물창고에 보물을 쌓아놨습니다. 그 돈은 덤입니다.” 그리고 돌려보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수십 명이 그분을 통해서 세례를 받았습니다. 스님, 목사, 개신교 신자들도 같이 와서 기도하고 개종했어요. 신학교 교수인 목사님과 그분 부모까지 와서 부모님은 바로 개종했어요. 목사님은 얼른 개종을 못하니까 그랬는데 그분을 통해서 엄청난 일들이 일어났어요.

제가 지금 하는 이야기는 깨어 있자는 이야기입니다. 이분이 하루는 자기 딸이 배가 아프다고 등을 새우처럼 이렇게 굽어서 막 악쓰고 뒹굴고 울더래요. 병원에 갔더니 급성으로 왔다면서 “신장에 돌이 2개가 들었다.”라고 하더래요.

안젤라 자매님은 나주에 왔다 하면 다 치유되니까 “아픈거 봉헌하고 나주로 가자.” 하니까 부산대병원에서 수술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딸이 “나는 안 가.” 그래서 “그럼 너는 병원, 나는 나주 갈란다.” 하고 그때 ‘나주 성모님한테 10만 원 봉헌해야지.’ 하고 돈을 갖고 왔어요.

그렇게 왔는데 10만 원 봉헌하기가 아까워 3만 원만 봉헌하고 호주머니에 딱 담았더니 기도도 안 되더래요.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자고 있었는데 “너는 왜 그렇게 인색하느냐?” 그 소리가 들려서 너무 놀라 다시 나와서 10만 원을 봉헌하려다 차비만 남겨 놓고 다 봉헌했대요.

그랬더니 새벽 5시에 또 “너의 딸의 돌이 나갔다.”하는 소리가 들려와 너무 놀라 공중전화로 남편한테 “미경이 돌 나갔습니다!” 그러니까 남편이 “아멘!” 했대요. 그래서 검사를 해보니까 돌이 싹 나가버렸대요.

그분이 말하기를 더 신기한 것은 딸이 너무 아파 계속 뒹굴다가 “너의 딸의 돌이 나갔다.” 한 그 시간에 고통이 딱 멈춘 거예요. (그 자매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성령 세미나, 피정, 단식기도, 철야기도를 해 보았지만 마음의 평화를 얻지 못했으나 나주 성모님께서 저의 완악한 마음을 회개시키시어 사랑 안에서 자 롭게 해 주셨습니다. 고통을 통해서만이 영광에 다다를 수 있다는 진리를 나주 성모님은 자주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혼 전부터 다시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의 수많은 고통은 지금의 제가 있기까지 크신 주님의 사랑이었음을 고백합니다.”라고요.)

또 한 번은 자기 대모가 부산교구 중앙성당 회장인데 초등학생인 대모의 손녀가 계속 밤마다 오줌을 싼 거예요. 그래서 나주에 데리고 가서 기도 좀 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한 거예요 거기는 오로지 나주였거든요. 그러니까 “그럴까?” 하고 며느리, 손녀 다 와서 셋이 제일 앞에 앉았어요. 저는 기도회 끝나고 그걸 알았는데 철야기도를 할 때 며느리가 앞에서 계속 울었거든요.

초등학생이 매일 요에다가 오줌 싸고 그러니까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래서 오줌 싸지 말라고 만날 때리고 싸우다 딸하고 거리가 멀어져 처음에는 오줌 좀 안 싸게 해주라고 제일 앞에 와서 기도를 했는데 제 이야기 들으면서 그 생각은 안 나고 자기가 그동안 잘못 살았던 것만 회개하고 엉엉 울었대요.

근데 나중에 기도가 다 끝나고 나서야 옆에 딸이 있어 “아가!” 하고 서로 얼싸안고 울었는데 그 뒤로 오줌 쌌게요 안 쌌게요? (안 쌌어요.) 맞아요. 엄마가 회개하면 아이들이 치유된다니까요. 전에도 한 번 얘기했죠. 개신교 신자인데 애기가 아파서 대학병원이고 어디고 다 다녔는데 안 나아서 나주를 왔어요.

근데 내가 눈 감고 아기를 기도해주는데 기도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엄마 가슴에 대고 기도하고 있어서 ‘내가 왜 그러지?’하고 또 아기를 기도해주다 보면 또 엄마한테 가서 하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 세 번째 ‘아! 이분한테 문제구나.’ 하고 기도해줘 엄마가 회개하니까 애가 싹 나은 거예요. 그래서 개종했어요.

개신교에서 개종하기는 참 힘들어요. 안 힘드신 분도 있지만 그분은 십일조도 잘하고 교회에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개종하려고 하니까 “너희는 그리 가면 철퇴를 맞을 것이다. 네 남편이 철퇴를 맞아서 직장에서 잘릴 것이고 또 네 아이들도 철퇴를 맞아서 죽게 될 것이다.” 막 그런 거예요.

그 말이 헛말일지라도 무서워서 못하잖아요. 그러니까 나한테 그 얘기를 해서 “절대로 믿지 말아라! 백프로 안 믿어도 된다.” 했는데 아무렇지도 않았잖아요. 철퇴 안 맞았어요.

거기서 이렇게 뾰족뾰족 나온 철퇴 그림까지 그려 보여주면서 고놈으로 때린다고 그랬대요. 하느님께서 자비하신 분인데 세상에 개종한다고 해서 때려요? 안 때리죠. 그런데 우리는 받은 은총을 끝까지 잘 관리해야 합니다. 무슨 얘기냐면 부산 안젤라 자매님은 은총을 받고 나서 그렇게 많은 일을 했어요.

누가 어쨌다 하면 다 데리고 와서 치유받고 은총 받게 했는데 헬레나라는 자매가 뇌출혈로 쓰러져서 8일간 혼수상태로 있었어요. 그 사람은 길가에서 브로치를 파는 행상인이었고, 겨우 세끼 밥도 먹기 힘들었는데 단속하는 사람들이 만날 그것 엎어버리고 두들겨 맞고 하는 그렇게 가난한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안젤라 자매가 중환자실 치료비도 다 대줬는데 병원에서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날 수 없다고 그랬대요. 혼수상태 8일째 그 자매한테 우시는 나주성모님이 나타나시고 깨어난 거예요. 그러니까 병원에서 수술하자고 했대요.

그런데 돈이 없어서 수술할 수도 없었어요. 그동안 입원비도 안젤라 자매가 다 대줬는데 “수술하기 싫으면 나주로 빨리 도망가라.”라고 하니까 진짜로 나주로 도망 왔어요. 그래서 여기 와서 하루 만에 싹 나았어요. (아멘!)

또 한 번은 신부님들이 내가 향수 뿜어 나오는 수술했다고 막 그럴 때였어요. 그래서 제가 말씀을 전하다 “누가 한 번 나와서 만져보실 분?”하니까 요 앞에 앉았던 분이 확 나와서 만져보고는 수술  하지 않은 것을 확인했어요.

그런데 그 자매님은 딸도 젖을 못 만지고 남편도 못 만질 정도로 아팠는데 그때 싹 나아버린 거예요.(아멘!) 그러면 그 은총을 잘 지켜야 되잖아요. 근데 첫사랑을 찾아가 버렸어요. 너무너무 건강해졌으니까. 이건 아니잖아요. 천국 가자고 부르셨는데 엉뚱하게 육에 얽매이면 천국이 엄청나게 멀어집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성모님 집에서 고통 비디오테이프 보고 자궁암 치유받은 부산에 레지나 자매라고 있어요. 레지나 자매가 부산 안젤라 자매한테 “우리 100일간 성경 공부하는 데 갈까? 성경공부 너무 좋대.” 해가지고 이 마리아 자매하고 셋이 거기에 간 거예요.

여러분 성경공부 정말 조심해야 됩니다. 잘못된 성경 공부하러 갔다가 잘못되신 분들 너무나 많이 봤습니다. 나주 성모님 집 다니신 분 중에서도 그런 분들이 있어서 여기 있는 사람들도 데리고 가 잘못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조심하십시오.

그런데 안젤라 자매도 넘어가 거기를 갔는데 100일간 성경공부를 하루도 빠지면 안 된대요. 안젤라 자매는 나주가 너무 좋아서 이 마리아랑 목요 성시간에도 오고, 왔다 간지 이틀 만에도 오고 그랬어요. 오고 싶어서 못 견뎠는데 100일간을 해야 되니까 성시간도 못 오고 첫 토요일도 못 오죠.

근데 그런 데서는 칭찬을 하는데 얼마나 부추겨주는지 열심한 사람도 까딱하면 넘어갑니다. 이걸 조심해야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자신을 할 수 없어요. 그래서 완벽하게 깨어 있어야 하는데 언젠가 한번 우리 지원자 엄마도 그런 데 빠졌는데 얼마나 칭찬을 해대는지 못 헤어 나오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우리 지원자가 “엄마! 거기서 안 나오면 나도 여기서 나가 버릴 거야.” 해서 간신히 빠져나왔는데 빠져나오기가 그렇게 힘들었답니다. 근데 사람들이 “아~ 안젤라와 마리아는 중앙성당에서 알곡 중에 알곡이야.” 막 칭찬하니까 으쓱으쓱 좋죠. 누가 칭찬해서 안 좋은 사람 없잖아요.

칭찬 조심하십시오. 쓰다고 다 뱉고, 달다고 다 삼키면 안 됩니다. 누가 쓴 말을 할 때 쓰다고 막 뱉지 마시고, 나에게 충고하는 좋은 말은 들어야 됩니다. 그런데 단것만 마시면 그게 아주 잘못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랬는데 안젤라 자매가 성경공부 다니면서 처음부터 배가 아프더래요. 배가 많이 아프다고 해서 “여기 와서 치유받아라.” 그랬어요. 저는 오라는 소리 우리 가족한테도 절대 안 합니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세상에 엄마라는 사람이 내가 아프다고 하면 여기 와서 기도 좀 해주면 안 되나?’ 하고 섭섭해 버린 거예요. 내가 배 좀 아프다고 언제 부산까지 가서 기도해줍니까. 그러다가 계속 설사를 해가지고 완전 파김치가 되어 버린 거예요. 아무리 병원을 다니고 약을 먹어도 소용이 없는 거예요.

이 마리아 자매는 나면서부터 심장에 구멍이 나고 골수암도 여기서 치유받고 했는데 대모인 안젤라 자매가 성경공부 가자고 하니까 할 수 없이 간 거예요. 근데 자기까지 아프니까 “엄마요. 우리 나주 안 가서 아픕니더. 빨리 나주가입시더. 틀림없심니더. 우리 나주 안 가서 아픕니더!” 그래가지고 왔어요.

그날 경당에서 철야기도를 하는데요. 사람들이 밖에까지 다 있고, 경당이고 어디고 들어갈 데가 없는 거예요. 근데 자기는 기저귀 차고 부축 받아서 왔는데 계속 설사가 나오고 너무 아프니까 암 환자들이 다 누워있는 축복방에서 ‘에라 모르겠다!’하고 그 사람들 위로 확 누워버린 거예요.

그런데 안젤라 자매 말이 “얼마나 좋은 사람들이었는지 내가 그 위에서 막 몸부림을 했는데도 다 가만히들 있었어요.” 하더라고요. 주님께서 해 주신 거죠. 여러분 생각해보세요. 안 아프다고 할지라도 내가 누구 위에 올라가서 막 몸부림을 치면서 “아~~~” 그러면 괜찮겠어요?

그런데 주님께서 그것을 막아 주신 거예요. 우리는 언제나 그것을 깨달아야 됩니다. ‘그 사람은 내가 뒹굴고 그렇게 몸부림해도 어떻게 가만히 있었을까?’가 아니라 ‘아! 주님께서 나를 살리시려고 요동도 안 한 것처럼 가만히 그 위에 뉘여 주셨구나.’를 깨달아야 하는데 우리는 많이 못 깨달아요.

근데 안젤라 자매는 너무너무 아픈데다 사람들이 너무 많으니까 끼어 들어올 수도 없어서 만남을 할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부산 차가 가니까 할 수 없이 갔어요. 근데 가다 보니까 “어? 나 배 안 아프다?” (아멘!) “어? 설사도 안 나오네!” (아멘!) 깨끗하게 나은 거예요.

그때야 이 자매님이 ‘이단에서 구해주고자 이렇게 고통을 허락하셔서 나를 불러주셨다면서 아무리 열심한 영혼이라도 한순간에 유혹에 넘어가게 되어 영적으로 눈이 멀고 귀가 멀어 이성을 잃게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구나’라고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경 공부한다는 곳에는 환속 신부님들과 박사님들이 엄청 많더래요. 제가 어디냐고는 안 물어봤고, 자기가 어디라 했는데 거기는 땅도 많고 아주 엄청 큰데 환속 신부님들이 “내가 로만칼라를 버리고 여기 올 때는 무엇인가 있어서 오지 않았겠냐.” 라며 설득하니까 천주교 신자들이 많이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는 천주교신자들이 많답니다. 천주교신자들이 귀가 얇아서 좋다고 하면 여기 가고, 또 저기가 좋다고 하면 저기 가고, 막 칭찬해주면 누구든지 좋아하더라고요. 나는 누구 칭찬 잘 안 해봤지만 가예언자들 칭찬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그래서 막 칭찬하면 여러분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 자매는 그 후 다시 열심히 다녔는데 광주교구에서 공지문이 나오니까 또 안 온 거예요.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와서는 자기 집에서 못 다니게 하니까 못 온다면서 집문서를 탁 내놓고 “자매님, 부산에서 완전히 노른자입니다. 이것을 받아주시면 제가 여기 있겠습니다.”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자매님, 내가 여기서 그냥 먹여주고 재워 줄 테니까 평생 계십시오. 하지만 집문서는 못 받습니다.”하고 안 받았더니 가버렸어요. 그리고 안 왔어요. 근데 그 자매님이 잘 살면 다행인데 옛날처럼 이상한 데 빠지면 광주교구에서 그 영혼을 어떻게 책임질 것입니까. 책임 안 지잖아요.

그래서 제가 광주교구 대주교님과 나주본당 송 신부님을 만났을 때 물었어요. “이것은 누가 책임질 것입니까?” 그랬더니 “우리는 모르죠.” 그러더라고요. 이거는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광주교구는 천국으로 갈 사람들을 이렇게 엄청나게 막았습니다.

그래서 안젤라 자매님은 안 오고, 우리 마리아 자매님은 지금도 여기를 계속 다닙니다. 그 뒤 저는 안젤라 자매님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었어요. 여기 다닐 때는 아프지도 않고 젊게 보였는데 지금은 신장까지 다 안 좋아 여러 가지 수술을 많이 했고 요셉 성인 같은 그 남편은 또 벌써 바람나서 나갔대요.  

나주 다닐 때는 남편이 그렇게 좋아서 부인이 나주 안 가려고 하면 “나주 가야지?” 하고 나주를 보내놓고 자기는 사업 때문에 못 오니까 부인이 돌아올 때까지 촛불 켜놓고 기도했습니다. 하지만 부인이 꽃동네나 삼성산이나 다른 데 가서 기도하고 집에 가면 재떨이 두 개에 담배꽁초가 하나 차 있었대요.

그런데 보세요. 나주 다닐 때는 남편만 보면 요셉 성인 본 것처럼 너무너무 기쁘고 그렇게 행복했는데 나주에 오지 못하니까 또다시 바람나서 나갔고, 성모님께서 그렇게 구해줬던 이 자매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지금 제 이야기는 사람을 비교하는 게 아니라 우리가 은총을 받았으면 무슨 일이나 어떤 말에 흔들리지 말고 주님께 그대로 가야 된다는 거예요. 모세는 말도 안 듣고 고집 센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얼마나 넌더리가 났겠습니까. 요즘에 그런 사람들 제가 많이 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고집 세고 말 안 듣는 자녀들이 되지 맙시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반역자들에게 벌을 내리셨어요. 정탐하러 간 12명 중 10명은 모두 염병으로 죽게 하셨고, 그들의 의견에 동조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시체가 즐비했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사람은 하느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 “할 수 있다!”라고 외친 여호수아와 갈렙뿐이었습니다. 갈렙과 여호수아처럼 우리도 그렇게 가도록 합시다. (아멘!)

절대로 뒤돌아서지 말고, (아멘!) 주님께서 부르셨으면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한 자녀답게 우리가 가야 됩니다! (아멘!) 뒤돌아서거나 물러선다면 우리는 그 길을 갈 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꽃동네 수사님이 됐는데 전에 성모님 집에서 봉사하던 대건 안드레아라는 형제가 있었어요. 그 형제가 여기를 어떻게 왔냐면 아버지한테 버림받고 신장도 완전히 다 망가져서 피가 나오고 온몸이 다 만신창이여서 죽으려고 했던 사람인데 여기 와가지고 다 치유를 받았어요.

그래서 그 형제가 양로원 지을 때 도와주기도 하고 그랬는데 1994년 11월 24일 날 제가 그 형제에게 “오늘은 성모님 향유 흘리신 2주년 기념일이니까 목욕을 시켜드려야 되겠다. 가서 기적수를 떠와라.” 하자 “예? 뭔 기적수요?” “성모님께서 주신 기적수!” “뭔 기적수요?”하고 반문하는 거예요.

왜 그러냐면 그때는 기적수가 안 나왔어요. 제가 92년 8월 27일 날 기적수를 파고 계속 잘 나왔어요. 그런데 광주교구에서 엄청 힘들게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기도를 많이 했는데 광주교구에서 계속 그러니까 기적수가 안 나와 버린 거예요.

그래서 너무 가슴이 아팠는데 그래도 제가 가기만 하면 나옵니다. 처음에는 그냥 땅을 파 가지고 거기서 떠다 먹으니까 흙도 올라오고 했는데 누가 호스를 설치해놨어요. 그러고 광주교구가 너무 힘들게 하니까 기적수가 안 나왔는데 제가 가면 호스에서 물이 나왔다가 제가 떠나면 물이 주르륵 올라가는 거예요.

물 내려오는 것을 찍어서 비디오를 거꾸로 돌리면 물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대구 신부님들이 네 분 오셔서 실제로 물이 올라가는 그 모습을 보시고는 너무 신기해하셨어요. 내가 가면 조르륵 내려오고 돌아서서 오면 조르륵 올라가니까. 그게 비디오에서나 가능하지 실제로는 불가능하잖아요.

그래서 제가 가야만 기적수 먹고 제가 돌아오면 물이 안 나왔어요. 그런데 갑자기 “기적수 받아와라.” 하니까 “엄마 기적수 안 나오잖아요.” 그래서 저도 “아! 그래 안 나오지.” 했다가 “네 입에서 나오는 말은 네가 하는 말이 아니다.” 하신 예수님 말씀이 떠올라 그 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맞아요!” 하고는 큰 물통 일곱 통을 가지고 갔어요. 근데 가니까 정말 물이 콸콸 나와서 얼마 안 돼 물 일곱 통을 받아왔어요. 저는 ‘아 이제 기적수가 나오나 보다.’ 생각하고 메시지를 전하러 떠났어요. 그랬는데 그 형제가 물 나온다고 그 물을 다 나눠주고 다시 뜨러 가보니 안 나오는 거예요.

제가 가면 쪼르륵 나오고 돌아서면 올라가버리고, 진짜 기가 막히게 주신 물이니까 인간적으로 보면 얼마나 아깝겠어요. 그 뒤로 안 나왔어요. 그랬는데 95년 3월 25일 날, 꿈인지 생시인지 많은 군중이 여기 왔다가 물 안 나온다고 다 가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예수님! 물 안 나와서 다 가는데 어떡해요? 어떻게 해요? 아버지~!” 하면서 안절부절못하니까 예수님께서 지팡이를 주시면서 “물 나오는 데를 세 번을 쳐라.” 그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세 번을 ‘탕탕탕’ 쳤더니 물이 처음 나왔던 그대로 막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사람들한테 “물 나와요! 이제 물이 나와요!” 하니까 이미 내려갔던 사람들이 우르르 다 와서 전부 물을 먹었어요. 그리고 그때 어떤 사람 하나는 그 순간에 가기에 가지 말라고 막 막았는데도 논같이 큰 네모 안에 중간 크기 네모가 있고 또 그 안에 작은 네모가 하나 있었는데 그리 막 가더라고요.

첫 번째 논은 그냥 딱딱한 논이고 두 번째는 말랑말랑하니 발이 좀 들어갔는데 세 번째는 늪이라서 “거기 가면 안 돼! 거기 가면 안 돼!” 그래도 기어이 가가지고 쏙 들어가 가슴까지 잠기자 제가 저쪽에서 막 뛰어가서 건져 올렸는데 그 자매가 나주 성모님 사랑으로 다시 태어나 지금은 나주에서 주님 성모님께 사랑을 잘 드리며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좋은 충고는 잘 받아들여야 됩니다. 제가 “가지마! 가지마!” 했어도 들어갈 때 ‘바보같이 계속 들어가네. 내 버려둬!’ 그랬으면 그건 지옥이잖아요. 그렇지만 우리는 아무리 힘들어도 끝까지 쫓아가서 다 건져가지고 그 사람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다 태워야 됩니다. (아멘!)

그러려면 우리는 언제나 깨어서 생활의 기도로 무장되어야 됩니다. 그래서 사랑하지 못한 사람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영적인 산소를 공급해야 합니다. 그러면 죽어가는 사람이 살아날 수 있잖아요. 그런데 성모님을 아는 우리가 해야지 모르는 사람이 그 일을 할 수 있겠어요? 그렇죠?

저는 정말로 숨 쉬는 산소가 부족한데 그 산소포화도가 정상인은 98~100이 지만 저는 89까지 내려갔어요. 그런데 복식호흡을 열심히 계속해서 이제 많이 정상으로 되어가고 있어요. 산소포화도가 낮으면 병이 잘 걸린다는데 산소가 부족 안 해도 복식호흡은 좋으니까 여러분도 한 번 해보세요.

지금 이 세상이 정말 구더기 같은 세상이 되었는데 여러분들도 한 번 씩 남편이 밉거나 아내가 밉거나 그럴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으이그~ 내 팔자야~” 하지 마시고, 빨리빨리 아름답게 봉헌하고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마귀에게 승리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남자 여자를 짝지어 주셨죠? 그런데 마음이 좀 안 맞는다고 이혼해서 마음 편히 산다면 그것이 천국을 갈 수 있습니까? 지금 천주교 신자들도 교회에서 이혼한 사람 다 받아준다고 하니까 이혼율이 높아지고 있고, 황혼 이혼율이 제일 높다고 그래요.

그런데 여러분, 우리는 희생이 필요하죠? 희생이 필요하니까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를 정말 사랑으로 더 감싸주고 고통을 통해서만이 영광에 다다를 수 있다는 진리를 우리가 기억한다면 얼마든지 능히 할 수 있습니다. 미운 것을 예쁘게 볼 수 있습니다. (아멘!)

또 예쁜 것도 정말 부정적으로 보면 ‘정말 왜 저럴까?’ 그런데 긍정적으로 본다면 ‘아~ 그래도 다른 남편은 저렇게도 못할 거야.’ ‘다른 부인은 저렇게도 못할 거야.’ 이렇게 생각하면 서로 가정을 잘 지킬 수 있겠죠?

우리는 항상 밑을 내려 봐야 되는데 막 높은 데만 보니까 만족을 못 찾는 거예요. 그런데 우리가 만족할 수 있도록 행복을 어디서 찾으라고 그랬죠? 내 안에서 찾으라고 그랬죠?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중요한 것이 우리는 감사가 마르지 않아야 되는데 또 뭐가 있어요?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사랑이나 기쁨, 행복, 감사 이런 것을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는 천국 가기 어려워요. 항상 느껴야 됩니다.  

내 남편이 못하면 못한 것을 내가 채워주고, 또 내 아내가 못한 것을 내가 채워주면 되잖아요. 그런데 그런 세상이 이미 갔기 때문에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서로서로 사랑으로 감싸주고 사랑으로 일치하도록 합시다. (아멘!)

지금 세상에 얼마나 완악해졌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80년대도 아니고 제가 학원을 할 때인 70년도인데 저는 돈을 안 쓰려고 6Km를 걸어서 출퇴근을 했어요. 그런데 하루는 전신전화국으로 예약된 전화를 받으러 가는데 전화국 근처 큰길가에 사람들이 엄청 많이 있는 거예요.

제가 지금은 이렇게 많은 분들 앞에서도 말을 하지만 옛날에는 미용실에 있으면서도 손님들한테 “어서 오세요.” 소리도 못하고, 고개 숙여 인사하면서 미소만 지었어요. 그래서 언니들한테 계속 군밤 먹었는데 그러면 손님들이 “그러지 마. 그 미소만 갖고도 얼마나 예쁜데 그래!” 그럴 정도였어요.

그렇게 누구에게 말 못했어도 저는 강한 사람한테는 강하고, 불의를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았습니다. 전화국 근처 길가에서 사람들이 빙 둘러서서 뭘 구경하고 있어서 ‘뭐가 있나?’ 하고 사람들 바지 틈 사이로 보니까 15세쯤 되는 어떤 아이가 배가 터져가지고 피고름이 나는데 그걸 구경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뛰어 들어가서 “당신들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목에 사챙이 매고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이게 구경거리냐고 소리를 냅다 질렀어요. 사챙이는 전라도 사투리로 넥타이에요. 그랬더니 계면쩍게 하나씩 하나씩 가더라고요. 넥타이는 맸지만 그 모습들이 초라하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 아이한테 “지금 어디가 제일 아프냐? 약을 사 오마.” 했더니 “아니에요. 지금 배가 너무 고파요. 호주머니에 돈이 있으니까 뭐 좀 20원어치만 사다 주세요.” 그러는데 말도 잘 못하고, 얼마나 아픈지 손을 움직이지도 못해요. 돈이 있어도 배가 터져서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 사먹을 수가 없는 거예요.

아픈 거 먼저 치료하자고 했더니 아이는 아픈 거보다 배가 너무 고프다고 그래서 내 도시락을 먹였어요. 그리고 약국에서 약을 사면서 컵을 빌려 약을 먹였어요. 그때는 종이컵도 없었으니까 물을 컵에다 따라가지고 먹이고 갖다 줬더니 그 약사가 돈을 내줘요.

그래서 아니라고 그랬더니 “아가씨, 정말 부끄럽소. 나도 한몫 끼워주시오.” 하면서 자기도 좋은 일 좀 하자고 끼워주래요. 그래서 돈을 받았는데 그분 하시는 말씀이 “와~ 아가씨 같은 사람이 지금 세상에 있네요.” 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약사님 말씀이 계림동 파출소가 옆에 있어도 파출소에서도 나와 보지도 않았고 누구 하나 신고도 하지 않아 그 애는 사흘 밤낮을 거기서 뒹굴면서 고통스러워했는데 자기도 그냥 보고만 있다가 저를 보고 부끄러운 줄 알았다는 거예요.

배가 터져 피고름을 흘리는 그 애를 보고 저는 출근길이었는데도 아랑곳 하지 않고 둘이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그래서 제게 피도 많이 묻었는데 그러다 생각하니까 전신전화국에 전화 받으러 가다가 제가 그렇게 오랫동안 있었던 거예요.

그래서 깜짝 놀라가지고 혹시 몰라서 제게 있는 돈 다 털어주고 거기서 얼마 되지 않는 전신전화국에 뛰어갔더니 이미 전화가 끊겼더라고요. 사업상 무척 중요한 전화였고 그 뒤로 연결이 안 되었어도 저는 하나도 안 아쉬웠고 ‘그때 전화 받았으면 좋았을걸.’ 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 애를 만나게 해 주셨던 그분을 은인으로 생각했을 뿐입니다.(아멘!) 그 전화를 받으러 안 갔으면 그 아이를 만날 수 없었지 않았겠습니까? 그래서 너무너무 고마운 은인으로 지금까지 기억하고 그분을 위해서 한 번씩 기도합니다.(아멘!) 우리는 이렇게 모든 것을 셈치고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랬는데 전화가 끊어져서 빨리 애하고 같이 있으려고 바로 뛰어왔는데 애가 없어서 그 근방을 다 찾아봐도 없는 거예요. 배가 다 터져가지고 손 하나 움직일 수 없는 사람이 그렇게 멀리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약사 분께 물어봤더니 “어? 좀 전까지 있었는데~” 하는데 찾을 수가 없었어요.

그런데 엊그저께서야 그것이 생각나 ‘아, 예수님이었구나!’ 했습니다. (아멘!) 안 그러면 그 중환자가 한순간에 어디로 갔겠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실 때 높고 높은 궁궐을 원하지 않으시고 장애자나 행려자의 모습으로도 오시고, 성모님 앞에 냄새나는 더러운 발을 디뎌서 찐득찐득한 아스팔트 묻은 것처럼 해놓는 그런 모습으로도 오셔요.

하지만 우리는 그런 분만 예수님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서로 사랑하면서 내 이웃 안에서 예수님을 찾고, 내 이웃 안에서 성모님을 찾도록 합시다. (아멘!)

세상 인심이 그렇습니다. 저는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쓸 때도 그 애가 예수님이었는지 몰랐고, 이제 와서야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는 거를 깨달았어요. 어떻게 그렇게 아픈 사람이 밤낮 사흘 동안 있을 수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보실 때 그때 이미 이 세상이 그렇게 험악해졌다는 것인데 지금 얼마나 얼마나 더 험악해졌습니까. 지금은 자식들이 부모를 죽이고 부모가 자식들을 죽이는 무서운 세상이 되었습니다. 자기한테 뭐라고 했다고 아버지를 밀쳐서 죽이고, 목 졸라 죽이고, 치매 걸린 부모도 죽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귀다가 헤어졌는데 다른 남자 만난다고 죽이는 것이 일도 아닌 세상이 되었고, 매일매일 자고 일어나면 여기저기서 얼마나 많은 사건 사고들이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언제 어느 때 하느님께서 우리를 데려가실지 모르니까 우리는 정말 깨어 있어야 됩니다.

예수님 성모님께서 지금 어떤 상태냐면 속이 새카맣게 타셨는데 그것을 직접 보여주셨습니다. 제가 며칠 전에 머리가 너무너무 아파 의자에 누워 수건을 받쳐 놓고 신약을 발랐는데 머리에서 까만 게 떨어져 수건이 까매진 거예요. 머리에서 피도 나왔었지만 옛날에는 그런 거 나오지 않았어요.

반듯이 누워서 더 닦았으면 더 새까맣게 나왔겠죠. 그런데 엊저녁에는 제가 많이 울고 나서 손으로 눈물, 콧물을 닦다가 나중에 손수건으로 닦고는 저를 도와주는 지원자 자매에게 줬더니 피가 묻어있는 거예요. 그때 막 죽어가니까 누워있던 제게 신약을 부었는데 신약이 흐른 그 밑이 또 까매진 거예요.

 

11월 6일 밤 10~ 11시 47분
율리아자매님이 극심한 고통으로 몸부림 칠 때 머리가 살짝만 닿았는데 까맣게 묻어나옴

 10월 27일 오후 7시 40분경
죄인들의 회개 위한 극심한 고통을 봉헌할 때 머리에 받쳐둔 타올에 새까맣게 묻어나옴
(주님, 성모님의 마음이 이렇게 타고 있다는것을 보여주심)

예수님 성모님 속은 완전히 새카맣게 타신 건데 제가 며칠 전에 위장 대장 내시경을 하고 다음날 대변을 봤는데 뭐가 나왔겠습니까? 대장, 위장 내시경을 하려면 속을 다 비우고 하는데 첫 번째 변이 새카맣게 나온 거예요. 전에 보면 대장암이 걸리면 변이 그렇게 새카맣게 나오거든요.

아까 우리 정 신부님께서 보시고 “이것을 우리 순례자들에게 보여주고 이야기를 좀 해주시라.”고 하시더라고요. 여러분 보여드릴까요? (네!) 그럼 사진 한 번 볼까요?

그래서 지금 주님과 성모님 마음이 얼마나 타들어 가시고,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보실 때 벌을 내리실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옛날에도 그렇게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을 배반하고 배반하다 가나안 땅으로 못 들어가고, 모세는 하느님께 영광을 못 드렸기 때문에 못 들어갔잖아요.

성경 말씀은 일획도 틀린 것이 없다고 했는데 우리가 그 속뜻을 잘 느껴야 되겠더라고요. 신명기를 보면 가나안을 미리 정탐하자고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 얘기에 모세도 그 의견이 옳다고 생각돼 정탐을 명령했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것이 아니에요.

분명한 것은 모세는 백성들이 들고 일어나서 정탐을 원했기 때문에 하도록 한 것이지 모세는 하느님 약속을 믿고 그대로 쳐들어가려고 했어요. 그런데 백성들이 열 명의 정탐자 말에 두려움을 느껴 너무 하느님의 약속을 못 믿고 반대를 했던 거예요.

그래서 수주면 갈 수 있었던 가나안 땅을 하느님께서 벌을 내리셔서 사십 일간의 정탐 기간을 하루를 일 년으로 쳐서 배반자들을 사십 년 동안 광야에서 헤매게 하다가 광야에서 다 죽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그러지 맙시다. 우리 완전히 회개하고 오대 영성으로 무장해서 천국 갑시다. (아멘!)

지금 이것은 제 고통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과 성모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위해서 계속 피 흘리시면서 속이 다 타셔가지고 숯검댕이처럼 되신 것을 저를 통해서 보여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보여드려 잘 살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걸 느끼시고 우리가 깨어 있으면 되겠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오늘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어떻게 주시는지 우리가 잘 받아들이고 우리의 양식으로 우리가 배불려야 되겠지요? (아멘!)

2000년 11월 2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내 어머니를 통하여 택한 내 지극히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아!

너희들만이라도 내 어머니만이 하느님의 노여움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을 늘 기억하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로써 현존과 사랑과 우정을 직접 보여주시며 호소하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온전한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내 어머니가 마련하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길 잃어 헤매는 양떼들을 모두 태우고 하늘항구에 도달시켜라.

나와 내 어머니를 전하다가 현세에서는 박해도 받겠지만 내세에서는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한 몫을 차지하게 되어 빛나는 면류관을 받아쓰고 나와 내 어머니 곁에서 성인 성녀들과 함께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영광에 싸여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2001년 11월 6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간택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제는 알곡과 쭉정이를 골라내야 할 추수의 때가 그리 멀지 않았으니 어서 서둘러 회개하여라. 지금 너희는 세속에서 갈대처럼 흔들리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내 아들 예수와 나를 위하여 온갖 수모와 고통을 겪고 있으니 하느님의 공은에 힘입어 알곡으로 뽑혀질 것이며 지금은 비록 갈대처럼 흔들리는 영혼일지라도 온전히 회개하여 나의 말을 따른다면 그들 또한 알곡으로 뽑혀질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아무리 단단하게 만든 쇠기둥 놋담일지라도 일순간에 무너뜨릴 수도 있고 일으켜 세울 수도 있다고 말했던 이 엄마의 말을 항상 기억하고 곧 너희에게 상과 불을 가지고 오실 너희의 구속주인 주님과 나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깨어 있어라.”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십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우리가 종알거리는 소리도 다 알아들으십니다. 엄마는 아이들이 젖 먹고 싶어서 우는지, 응가해서 우는지, 쉬하고 우는지, 봐달라고 우는지 다 알고 있는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야 더 잘 아시겠지 않습니까.

자, 여러분 마음을 주님과 성모님께 다 내어 놓으십시오. 여러분의 고통, 심적인 고통, 영적인 고통, 내적인 고통 모두 다 주님께 드리십시오. 성모님께 드리십시오. 외롭고 슬프고 고독했던 것들과 갈등, 고뇌 우리의 모든 아픔들을 오늘 이 시간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고쳐주시도록 다 내어 놓읍시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에게 더 많은 은총을 내리시고자 제가 피 흘린 것보다도 많은 피를 흘려주시고 가슴을 태워 여러분을 사랑해 주십니다. 모두 부활시켜 주시라고 기도했으니 더 많은 은총이 오늘 내려지리라고 믿습니다.

이 죄인의 슬픔들을 모두 다 아시는 주님
지난날의 아픈 상처 성혈로써 씻어 주소서
방황에 헤매는 이 죄인을 안아주소서
의지할 곳 오직 주님 엄마 밖에 없나이다.

괴로움에 헤매이며 방황하던 이 죄인을
예수님과 성모님이 나를 불러주셨으니
성모님 사랑으로 예수님께 다가가서
회개로써 눈물 흘리며 치유받기 원합니다

외로워요. 슬퍼요. 투정하던 이 죄인을
따스하온 당신의 품 오늘도 찾나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이 죄인의 피난처
오로지 당신만이 나의 안식처나이다

죄를 지어 죄인이면서 죄인인줄 몰랐었네
그러나 이제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영성 안에
주님과 성모님의 아픈 마음 위로 할래요
영웅적인 사랑으로 구원의 삶 살아갈래요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부족한 저희들 온전히 회개하여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아멘!)

예수님 이제 저희들 주님의 참 자녀로서 태어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 부활하셨던 것처럼 우리 모두도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나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사오나 주님께서 해주시면 무엇을 못 하오리이까? (아멘!)

예수님 저희들 온전히 마음의 문을 열어 주십시오. 마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주셔서 그 안의 나쁜 것들 다 빼내 주시옵소서. 모든 악습 다 뿌리째 뽑아내주십시오.(아멘!) 모든 교만을 다 뿌리째 뽑아주십시오. 모든 악습 다 뽑아내 주십시오.(아멘!)

예수님, 우리는 질기고도 질긴 자아가 살아 있습니다. 이 모든 자아 완전히 부수어주십시오. 예수님, 부수어만 진다면 가루도 있습니다. 완전히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십시오.

예수님, 우리 안에 있는 암세포도 다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시고 성령으로 뿌리째 수술해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어루만져서도 치유해시고 입김을 불어넣어서도 치유해주시고 우리의 생활도 예수님께서 한 말씀 한 말씀으로 모든 것 고쳐주시나이다.

예수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해 주시옵소서. 여기 있는 자녀들뿐만이 아니라 집에 두고 온 자녀들까지도 가족들까지도 그리고 이 자녀들이 생각하는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 온전히 당신 앞에 바쳐드리나이다.

세치도 못된 혀가 많은 죄를 짓고 있습니다. 이 혀를 축복해주시고 우리의 입술을 온전히 주님의 입술로 바꾸어 주셔서 이제는 주님과 성모님을 전하는 복된 입이 되게 하셔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여주십시오.

예수님 당신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입니까. 죽어가는 사람도 살리시고 죽은 사람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 예수님께서 이렇게 수많은 사람을 살리셨는데도 예수님께 찬미하러 달려오는 자녀는 극소수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든 자녀들도 모두 깨어나서 주님을 찬미 찬양하고 흠숭을 드리게 하시고 마리아 구원방주에 타게 하셔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예수님 나주 성모님을 하루빨리 인준하여 주시옵소서. 인준이 더디어진다면 순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우리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의 자녀들 온전히 오늘 어머니의 품에 안아주시고 베들레헴 마구간에서 예수님께 먹이신 젖을 먹여 주십시오. 참젖을 먹고 우리 모두가 무럭무럭 성장해서 오대 영성으로 무장해서 성덕을 태동시켜 완덕을 향하여 천국에 오르게 하소서.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상처 다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지요?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해주시고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자녀들의 아픈 모든 병도 다 치유해 주시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불쌍한 이 죄인을
사랑에 상처받고 고통 중에 있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불쌍한 이 죄인 치유하여 주옵소서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기 원합니다.
사랑으로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영원히 영원히 주님 따라 살아갈래요.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상처 난 제 마음 성령불로 태우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주님은 파스카의 신비를 나누려고 얼마나 노력하셨던가! 세상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내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서 흘리셨던 다섯 상처의 보혈은 지금이 시각에도 사제가 집전하는 성체성사를 통하여 수혈자로서 너희에게 친히 오시어 영원히 생활하시며 거하신다.

예전에도 말했거니와 언제나 너희의 마음을 활짝 열고 깨끗한 마음으로 주님을 모실 수 있도록 고해성사를 자주 보고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묵상하며 항상 깨어 있어라.” (1994년 9월 24일, 성모님)

<수신부님의 강론 말씀 요약>

위령성월인 11월은 연옥에서 고통 받고 있는 영혼들을 위해 기도하는 달입니다. 연옥 영혼들은 천국에 오르기 위해서는 자신들의 잘못들을 다 보속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연옥의 불꽃 속에서 정화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 희생과 기도를 바칠 수 있는 우리들과 천국에 있는 성인성녀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또한 성인성녀들은 살아있는 우리를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모든 성인들의 통공’입니다. 천국교회에 속한 성인들은 이미 완전히 성화되신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상교회에 속한 우리들은 천국에 가기 위해서는 삼구(천주교신자가 싸워서 이겨야 할 세 가지 원수, 즉 마귀와 육신과 세속)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분투노력하면서 완전히 성화가 되었을 때 천국에 이르게 됩니다. 여러분들 천국에 곧장 가고 싶습니까? 예! 저도 천국으로 곧장 가고 싶습니다.

그러려면 이 시간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모두 마마 쥴리아가 목이 터져라 외치는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사랑의 메시지로 무장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모두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잡고, 성덕을 태동시켜 완덕으로 나아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율법학자들을 조심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은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높은 자리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닮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왜냐면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도 교만한 그들처럼 점점 높아져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가 헌금궤에 동전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기가 가진 것 중, 여분의 것을 내 놓았지만 과부는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을 하느님께 기꺼이 다 봉헌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점을 제자들에게 가르쳐주고자 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을 주님께 드려야 합니다. 시돈지방 사렙타에서 아들과 사는 과부도 아주 가난했습니다. 먹을 것이라고는 한줌의 밀가루와 기름 몇 방울 밖에 없었고, 그것은 죽기 전에 아들과 마지막 식사를 하기에도 부족했습니다.

그러나 예언자 엘리야의 말씀을 믿고 순명하여 빵을 만들어 먼저 엘리야에게 한 조각을 갖다 바치고 나서 아들과 함께 먹었을 때 하느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사랑의 기적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과부의 항아리에는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았고, 병에는 기름이 떨어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도 주님과 성모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그대로 실천한다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도 하느님의 사람인 마마 쥴리아가 전해주시는 나주성모님 5대 영성과 사랑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실천한다면 언젠가는 완덕에 이르게 돼 바로 천국으로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잘 따르지 못해 5대 영성으로 무장하지 못하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지 못한다면 하느님으로부터 떨어져나가 연옥에서단련을 받아야 할지 어떨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연옥에서 단련 받고 있는 분들을 위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더 많이 기도해주고 희생을 바쳐준다면 그들은 더 빨리 천국으로 올라가게 될 것이고, 우리가 연옥에 있게 되면 천국에서 우리를 위해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순례하는 지상교회, 정화를 통해 순백의 영혼이 되는 연옥교회,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천상교회가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지상교회에 있는 우리들은 하느님의 군사입니다. 그러므로 마귀와 끊임없이 대적해서 싸우는 이 영적전투에서 승리한다면 천국으로 곧바로 오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복음과 독서에 나오는 두 과부는 자신들의 모든 것을 망설이지 않고 하느님과 하느님의 사람에게 내어주는 사랑과 믿음을 통해 주님의 무한하신 자비를 입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점을 많이 묵상하고 배워야 하는데 마마 쥴리아는 하느님을 모를 때부터도 조건 없는 사랑을 실천해 오셨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무언가 주고자 할 때에는 마음과 정성을 다해 사랑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다면 성모님께서는 부족한 우리를 통해 사랑의 기적을 행하실 것입니다. 믿습니까? 아멘! 감사합니다. 하느님의 축복을 빕니다.

거룩한 미사가 끝나고 순례자들은 율리아님의 고통 사진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율리아님에게서 나온 검댕이로 흰 수건이 거뭇거뭇했고, 대장내시경을 하고 장이 깨끗한 상태에서 처음 보신 변도 검었으며, 머리가 직접 닿지 않은 베개에서도 검은 것들이 묻어나왔습니다.

11월 6일 밤 10~ 11시 47분 
율리아자매님께서 극심한 고통중에 눈물과 콧물을 닦았는데 피가 묻어남

11월 6일 밤 10~ 11시 47분
율리아자매님이 극심한 고통으로 몸부림 칠 때 머리가 살짝만 닿았는데 까맣게 묻어나옴

 10월 27일 오후 7시 40분경
죄인들의 회개 위한 극심한 고통을 봉헌할 때 머리에 받쳐둔 타올에 새까맣게 묻어나옴
(주님, 성모님의 마음이 이렇게 타고 있다는것을 보여주심)

순례자들은 본인들이 보기를 원한 고통사진이었지만 경악하였습니다. 이는 구더기 같은 이 세상을 바라보시며 숯검댕이가 되신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처럼 율리아님도 그 고통에 동참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항상 묵상하며 우리만이라도 5대 영성으로 매순간 깨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님이여!
사랑하올 나의 님이시여!
구원의 십자가 짊어지신 당신처럼
부족한 이 죄녀도 이제
주어진 십자가를 기꺼이 지겠습니다.
자신의 십자가뿐만 아니라
가족의 십자가와 이웃의 십자가도
함께 지겠습니다.
님을 향한 사랑의 시 중 삼구전쟁에 승리하리  

은총증언시간에는 많은 분들이 나와 주님, 성모님께서 내려주신 은총을 자랑하였습니다. 개신교신자인 진성구 할아버지의 진솔한 은총증언에 많은 분들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갈바리아 예수님상에서 맥박을 느끼고 기도했어요

 

저는 나주에 16년 째 다니고 있는데 2002년 8월 15일 날은 여기에 2시쯤 도착했더니 성혈 조배실에 성혈이 많이 쏟아져 있는 거예요. 근데 어떤 성혈 하나가 돌 위에서 막 빙빙 돌더라고요. 저는 깜짝 놀라 “어머, 살아계신 것 같아!” 그랬어요.

나중에 그 성혈이 오랫동안 응고되지 않았다고 책에 나왔는데 저는 지금도 그 성혈이 눈에 선해요. 그리고 저는 여기 오면 갈바리아 예수님 발을 만지면서 ‘우리 식구들 다 냉담 풀고 자녀들 나주를 다 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는데 4년 전에 그 기도를 할 때 예수님 발을 타고 진액이 주르륵 내려왔어요.

그 후로 예수님 발과 발 사이에서 진액이 계속 흘러나왔는데 한 번은 갈바리아 예수님 발을 잡고 남편과 자녀들 냉담을 풀게 해달라고 기도할 때 뭐가 벌떡벌떡 해서 깜짝 놀라 “어머, 이게 뭐야?” 하고 발을 놓는 순간 그 현상이 멈추더라고요.

근데 사람들이 맥이 뛴대서 예수님 발을 잡아봤더니 양쪽 가장자리에서 정말 벌떡벌떡 맥이 뛰어서 18까지 세다가 예수님을 시험하는 것 같아 그만 셌어요. 한 번은 청주에서 같이 온 자매님이 갈바리아 예수님 진액을 꼭 받아야 된다고 해서 제가 빈 성수병을 예수님상에 대고 서너 개를 받았어요.

그리고 오늘 내가 서울 어떤 형제님한테 “형제님! 예수님 발에서 맥이 뛰어요.” 그러니까 “자매님, 나도 예수님 발을 만지니 계란만한 게 뭐가 불뚝불뚝 올라요.” 그랬는데 이번이 두 번째 순례인 청주 자매님도 예수님 발에서 맥박을 느끼고 기도했대요. 근데 저는 만져봤더니 안 뛰었어요.

테클라 자매님! 여기 올라와서 이야기 해보세요. 사실 저는 이 자매님 때문에 나왔어요.

테클라 자매님 : 모니카 자매님이 나주에 가면 좋은 일 있을 거니까 가자고 해서 먼저 번에 처음 왔는데 예수님상 발과 성모님상의 옷을 만지니까 진액이 묻었어요. 그래서 밤늦게 또 가서 ‘나오나?’ 하고 봤는데 그 때는 안 나오더라고요. 근데 오늘 예수님 발을 만지니까 맥박이 뛰어서 “어머 살아계시나? 희한하네.” 했더니 이 자매님이 만졌는데 이 자매님은 안 뛰더래요. 그래서 저희 아들과 남편이 잘 되도록 기도했어요.

모니카 자매님 : 주님의 은총에 감사드립니다.  

현운화 모니카 (010-8011-2172)
청주시 청원구 율봉로 157 선광 1차 A 734동 703호

 

2. 눈물로 회개하고, 암세포가 정지되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저는 개신교신자니까 혹시 간증시간에 개신교 용어가 나오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 저는 항암치료를 너무 많이 받아서 이빨이 다 빠졌지만 잇몸이 없어 틀니나 임플란트를 할 수 없어 발음이 정확하지 않더라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저는 이 간증을 제 자랑이 아니라 지난날 벌레나 쓰레기만도 못하게 살아온 죄악된 삶을 예수님 십자가 앞에서 진심으로 뉘우치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혹시 제 간증이 여러분 신앙생활이나 살아가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그 영광을 예수님께 올리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 수원에 살고 있는 진성구입니다. 먼저 우리 믿음의 형제들을 이렇게 축복의 성산, 성모님의 집에서 만나게 되어 너무너무 기쁘고 주님께 영광을 올립니다.

저는 성모님 집에 4번째 왔는데 이곳에 오기 전에 고혈압, 당뇨, 암 말기, 협착증, 협심증, 부정맥, 신경성 만성두통, 불면증, 역류성 식도염 등 병마에 지친 몸을 이끌고 왔습니다.

저는 저를 낳아주신 생모의 모습도 보지 못했고, 나이와 생일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가슴에는 저를 남의 집 대문 앞에 버리고 떠난 생모에 대한 원망과 단지 고아라는 이유 때문에 멸시하고 천대하며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모든 사람들에 대한 분노, 증오, 복수심 등 한 서린 응어리를 품고 살아왔습니다.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왔지만 인생의 석양길에서 지난 삶을 뒤돌아보니 걸음마다 다 죄악뿐이었는데 저를 늘 어머니같이 도와주시고 보살펴주시는 분의 간곡한 권유로 이곳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많은 사연의 죄악의 보따리를 풀어놓고 나의 모든 병을 치유 받지 못하면 성모님동산에서 내려갈 수 없다는 각오로 이곳에 왔습니다.

제가 처음 이곳에 온 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를 피하려고 한 건물에 들어가 의자에 앉아 있는데 신부님들과 여러분들이 십자가를 메고 산을 오르고 있는 겁니다. 그걸 보면서 저도 모르게 ‘내 탓이다.’며 가슴을 치면서 건물에서 나와 많은 사람들이 걸어간 뒤를 따라 (십자가의 길을 올라)갔습니다.

얼마쯤 올라가다 보니까 동그란 쇠붙이가 여러 개 박혀있는데 뭔가 선명한 글씨가 보이는 겁니다. 그 순간 ‘아, 예수님이 내 죄 때문에 가시관에 그 무거운 십자가 지신 채 보혈의 피를 흘리시며 이 길을 가셨구나!’ 생각하니 그 피 자국에 입을 맞추는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목 놓아 울었습니다.

기도가 끝나고 내려오다 십자가에 매달린 예수님상 발목을 잡고 ‘나 때문에 예수님이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시는구나.’하고 막 울었는데 “진성구야 네 가슴 속에 있는 원망과 분노, 미움과 복수 등 죄악의 보따리는 회개하지 않고 병만 고쳐달라고 하느냐?”는 천둥 번개 치는 것 같은 음성이 들렸습니다.

그 순간 저는 피를 토하는 회개를 하였고, 산을 내려오는데 왜 그리 마음이 평안하고 기쁜 지 성모 마리아님의 상 앞에서 감사의 기도가 절로 나왔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축구공만한 물 덩어리가 쏜살같이 내려왔습니다.

저는 맞으면 죽을 것 같은 인간적인 생각에 얼른 고개를 숙였는데 그 물은 어느새 제 몸 속에 들어와 입부터 태우기 시작했습니다. 뱃속이 얼마나 뜨겁고 타는 냄새가 얼마나 지독한지 “이제 그만! 이제 그만!” 외치며 기도하는데 어느새 항문 쪽으로 빠져나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제 몸이 고무풍선같이 가벼워지며 날아다니는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내려와 기도하는데 제가 꽃밭에서 두둥실 춤을 추고 있는데 그렇게 예쁘고 아름다운 꽃은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율리아 어머님이 쓰레기만도 못한 냄새가 나는 이 죄인을 따뜻하게 안아주실 때 예수님의 참 사람을 느꼈고, 한평생 애타게 찾아 헤맸던 생모의 따뜻한 품 안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병마를 치유 받고, 마약 진통제 주사와 약을 먹어야만 했던 마약 중독에서 벗어났습니다.

더 감사한 것은 암이 재발돼 암세포가 몸 전체 65%에 전이됐었는데 이제 암세포가 더 이상 퍼지지 않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누가 저를 말기 암 투병 중이며 몸 반 이상이 암세포가 장악하고 있다고 보겠습니까? 모든 것이 예수님의 은혜이고 율리아 어머니의 기도 덕분입니다.

한때는 수십 명의 폭력배들을 이끌고 전국 유흥가 뒷골목의 주먹 세계를 평정했고, 황태자라고 불리며 밤이면 비밀요정에서 기생들의 품에 안겨 돈다발을 날리며 밤새 술을 마셨으며, 서울이나 부산의 번화가를 거니노라면 멋쟁이 영국 신사가 지나간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도 되었습니다.

또한 전두환 정권이 삼청교육대를 만들어 전국 깡패 소탕작전을 할 때는 제가 제 1호로 수배되어 사우디아라비아로 도망갔던 기억조차 하기 싫은 추억도 있습니다. 그리고 군 복무시절 허위 공문서 작성, 국고금 횡령 등 4가지 죄명으로 사형수들이 있는 특별 감방에 수감되기도 했습니다.

형기를 마치고 출소하던 날 사형수들이 제 손을 꼭 잡고 울며 “진 하사님, 세상에 나가면 죄짓지 말고 사세요. 그래서 우리 천국에서 꼭 다시 만납시다.”하는 마지막 인사를 받고 교도소를 나왔습니다. 이제 저도 인생의 종착역이 얼마 안 남았기에 여러분에게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저는 96Kg의 거구에 주먹 한 방에 안 쓰러지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건강했고, 명예와 권력, 재벌 2세 부럽지 않은 돈과 재물도 가져보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앞에서는 세속의 이 모든 것이 바람이 불면 없어지는 구름 같고, 해가 뜨면 사라지는 이슬과 같다는 것을 저는 체험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혹시 아직도 예수님의 십자가 보다 이슬처럼 사라지는 세상의 것들에 미련을 두고 계시는 분은 없으신지요. 하루라도 빨리 더럽고 추한 모든 것을 미련 없이 십자가 밑에 다 묻어버리시고 예수님과 십자가만을 바라보며 사시기를 진심으로 소원합니다. (박수)

그리고 끝으로 저를 이곳 성모님의 집까지 데려오시고 제 삶의 울타리가 되어 신앙의 동반자가 되어 주신 분이 있습니다. 제가 지치고 곤하여 넘어지고 쓰러질 때면 손 내밀어 저를 일으켜 세워주시고 언제나 도와주고 보살펴 주셔서 늘 어머니의 사랑을 느끼게 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율리아 어머님과 신부님 수녀님들,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를 드리고, 저의 두서없는 간증을 들어주신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을 무한히 올립니다.

진성구 (031-257-5552)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46-104호

 

3. 율리아 엄마의 기도로 정신병을 치유 받았어요

 

저는 정신병 같은 거를 앓다 이렇게 치유돼서 나왔습니다. 기억은 다 안 나지만 성시간 미사 때 짐승 같이 기어 다니면서 여러 분들께 분심 들게 해서 대단히 죄송합니다. 그런데 그럴 때는 제 정신이 아니었고, 손과 발도 제 마음대로 안 돼 그런 것이니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정신이 없는 중에도 율리아 엄마가 기도해준다는 그런 말을 들었던 게 얼핏 생각이 나는데 그때 되게 편안하고 상태가 금방 좋아지는 걸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정신이 나아졌는데 저 때문에 율리아 엄마가 가장 고통 심하고 고생 많이 하셨을 것입니다.

그밖에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은총들도 많이 있겠지만 은총 받은 거 기억나는 것을 나누고자 이렇게 자리에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영한 요한(063-643-6017) 임실군 청웅면 구고리 8길 26호

 

4. 마귀 들렸던 아들이 성혈묵주와 기적성수로 나았습니다

 

최영환 요한이의 엄마 진선현 말가리다입니다. 저희 아이는 굉장히 내성적이고 6살 때 6개월 정도 자폐증 비슷한 증상이 있었어요. 근데 제가 두려워서 병원 치료를 못 해줬고, 그 뒤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나주성모님 청소년 피정에 참석하고 강한 체험을 했더라고요.

그리고 고 3때 교통사고가 있었는데 기적수를 통해서 체험을 했고, 자연스럽게 성모님 집에 오게 되었어요. 근데 이번에 운전면허 취득과 취업에 대한 부담 때문에 내적인 갈등과 미래에 대한 고민들이 있었나 봐요. 연락을 받고 나주에 왔는데 애가 정신이 완전히 나간 것 같았어요.

병원에서는 어떤 충격 때문에 일시적인 것 같다면서도 뇌종양이나 뇌염도 의심된다는 거예요. 그때 애가 손을 올리고 네 번째 손가락을 덜덜 떨면서 뭐라고 말을 하다 “누가 뭐라고 얘기를 한다.”고 하기도 했는데 어둠과 빛이 혼재된 상태 같았어요.

그래서 ‘아, 얘가 지금 자기 정신이 아니구나.’ 하고 정신병원에 가려다 그냥 전주 집으로 데리고 갔어요. 그리고 묵주기도를 하자고 하니까 무릎을 꿇고 앉는데 나주 성혈묵주를 주니까 막 밀어내요. 어둠이 들어와서 그랬나 봐요. 제가 지금 하는 얘기의 요점은 성혈묵주의 은총이 엄청 크다는 거예요.  

우리 언니하고 처음에 빛의 신비를 하니까 귀를 막고 막 “싫어! 싫어! 듣기 싫어!” 한참을 하다가 나중에는 배가 아프다고 그러면서 동물처럼 기어 다니고 물어뜯고 ‘아우~’ 하면서 늑대 소리를 내고 기도를 계속 방해하는데 그런 일들이 반복됐는데도 본인은 잘 모르는 것 같더라고요.

빛의 신비가 끝나갈 때쯤 애가 막 기침을 하더니 애한테 들어온 어둠이 자기 정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근데 성혈묵주는 건들지도 못하고 묵주기도 하는 걸 너무너무 싫어해요. 우리가 느꼈던 건 마귀사탄을 이길 수 있는 게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것은 나주 성혈묵주라는 거예요.

그리고 애가 앞에 있던 큰 성수(500cc) 2병을 다 마시고, 그 옆에 있던 작은 성수(30cc) 10여병도 다 마시더니 하는 말이 “피 맛이야. 피 냄새야.” 하는 거예요. 그러고 고통의 신비를 들어가니까 애가 기침을 하더니 배가 고프대요.

분명히 밥을 많이 먹었는데도 그래서 과자를 줬는데 동물들처럼 입으로만 핥아먹으면서 막 물고 다니다가 고통의 신비가 끝나가니까 막 토하고 싶대요. 그래서 등짝을 두드리면서 속으로 구마경을 하다 보니까 어느새 아이가 손을 목구멍에 넣어 토하고 있더라고요.

근데 무슨 큰 덩어리 같은 게 나오고 나서는 애가 벌떡 일어나 “다 나갔어.” 하고 소변을 봐요. 저는 ‘이제 제 정신이 돌아왔구나.’ 느끼고 토했던 걸 갖다 주면서 “네가 토한 거니까 네가 치워.” 그랬더니 깜짝 놀라면서 “이게 뭐냐?”면서 기억이 잘 안 난대요.

그래서 우리가 “너는 마귀가 들렸었는데 이제 마귀가 나갔으니까 주님께 영광을 드려야한다.”고 묵주기도를 하자고 그랬더니 “엄마 너무 피곤해! 힘들어 누워야겠어.” 하면서 눕는 거예요. 방금 전까지 묵주기도 소리에 귀를 막고 막 비명을 지르다 그렇게 누워서 편안하게 있다가 얼굴도 깨끗하게 돌아 왔어요.

저는 나주 기적성수는 예수님의 성혈이라고 생각해요. 아이가 어둠이 들어와 있을 때는 못 먹었는데 성혈묵주로 바치는 기도를 통해서 기적성수를 마시고는 피 맛이 난다고 그랬거든요. 여러분 가족 중에서도 저희 아이와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을 텐데 성혈묵주와 기적성수로 승리합시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 성모님께 돌려드리면서 율리아 엄마에게 너무 감사드립니다.

진선현 말가리다(010-3073-3372) 임실군 청웅면 구고리 8길 26호

 

5. 율리아님이 주님, 성모님과 하나 되신 모습에 100% 신뢰하게 됐어요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신광리 한옥마을 조 엘레나인데 성모님께서는 87년부터 지금까지 율리아님을 통하여 저희 가정에 정말 영적 육적으로 엄청난 은총과 축복을 주셨습니다. 그 모든 것이 다 소중하지만 오늘은 제가 율리아님에 대해서 100% 신뢰심을 가지고 믿게 된 은총을 같이 나누고자 나왔습니다.

광주에서 살았던 저는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려고 96년 9월 13일 목요성시간에 참석했는데 가톨릭성가 199번 ‘예수 마~음’을 부를 때 제대에 모신 성모님상이 살아계신 성모님이 되시고, 성모님상 위에 있던 십자가상 예수님도 살아계신 예수님이 되신 거예요.

그런데 예수님과 성모님이 율리아님과 하나로 합쳐지시면서 아이보리색의 아주 옅은 긴 망토를 입고 (97년 8월 27일) 성체께서 내려오신 그 자리에 서 계셨는데 목에서부터 배 아래까지 전부 화살을 맞은 모습이었어요.

저는 ‘화살을 한꺼번에 싹 빼버리면 좋겠다.’ 마음먹고 그렇게 하려고 했더니 한꺼번에 빼면 또 다치고 상처가 크게 나니까 하나 빼서 아물면 또 빼고 하나씩 빼라고 하셔서 ‘그러면 언제 그 많은 화살을 다 뺄까?’ 굉장히 슬펐는데 세 분은 화살을 맞은 상태에서도 줄지어 나오는 순례자들에게 90도로 인사를 하며 환하게 미소를 띠고 한 사람 한 사람을 안아주셨어요.

그런데 율리아님은 어려서부터 그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당하셨지만그 마음 안에 누구를 미워하거나 원망하는 게 하나도 없는 거예요. 그 모습을 보고 저는 율리아님의 말씀을 100% 신뢰심을 가지고 받아들일 수 있는 은총을 받았어요.

그 당시 저는 교구와 본당과 수도회에서 많은 일을 했었는데 그때부터 하나하나 다 정리하고 나중에는 완전한 회개로 나주성모님 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주를 다니며 교구나 본당에서 받았던 심한 박해에서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은총 주님 성모님께 영광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조정례 엘레나 (010-5531-3372) 나주 다시면 신광 한옥마을 22호

 

6.  제가 긍정적으로 바뀐 것이 가장 큰 은총입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성모님!

지난 수요일 날 저는 아내를 병원에 데려다주고 은평구 응암동으로 간판을 철거하러 갔는데 간판이 엄청 큰 거예요. 그런데 혼자서는 못 움직이는 아내를 데리러 12시까지 병원에 가야하니까 조급한 마음에 작업 때 꼭 써야하는 보안경도 안 쓰고 그라인더로 자르다 쇳가루가 오른쪽 눈에 박혔나 봐요.

그때부터 계속 아팠지만 12시에 병원에 가서 아내를 데려왔는데 바쁘다보니까 목요일까지 병원에 못 갔습니다. 금요일 날 아침에도 계속 눈이 따끔거려서 ‘오늘은 꼭 병원에 가야되겠다.’ 하다가 “눈으로 짓는 죄악이 너무나 많아서 눈을 뜨고 볼 수가 없구나.” 하신 성모님 말씀이 생각나는 거예요.

저는 ‘주님 제 눈 아픈 것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봉헌하겠습니다.’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니까 그제야 기적성수가 생각이 났습니다. ‘예수님의 성혈로...’ 하면서 기적성수를 눈에 넣고 딱 3분이 지나니까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오른쪽 눈이 따끔 거리던 게 딱 멈췄습니다.

그때 눈을 치유 받아 병원에 안 가도 괜찮았어요. 저는 걷지 못하는 아내를 15년째 돌보고 있는데 나주 오기 전에는 불행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하필이면 내 아내가 장애자가 되었을까?’ 신세한탄도 하고 주님도 원망했어요. 근데 나주 다니면서 제 삶이 기쁘고 행복하기만 한 거예요.

그것은 생활의 기도를 계속 바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부족한 제가 아내를 돌봄으로써 제 잘못들을 보속할 수 있고 그나마 공로를 세울 수 있을 것 같으니까 아내가 참 감사한 거죠. 율리아 엄마의 영적인 말씀을 계속 듣다보니까 제 마음도 긍정적으로 바뀌더라고요.

때로는 육체적으로는 힘든 순간도 가끔 있지만 그럴 때마다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 저도 모르게 봉헌되고 마음은 항상 기쁩니다. 그것이 바로 나주 성모님께 받은 큰 은총입니다. 모든 영광 주님께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이주환 사도요한 (010-5250-2498) 영등포구 대림 3동 685-5

 

7. 말로만 듣던 예수님 맥박을 오늘 체험했어요

 

안녕하세요. 인천의 양순옥 베로니카입니다. 저는 순례한지 한 17년 됐는데 경당에서 기도회를 할 때는 스피커를 통해 나오는 율리아 엄마 영가 소리만 들으면 울었어요. 그것은 상처 치유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성모님동산에서 기도하면서부터 안구건조증, 협심증, 편두통, 우울증 등등 치유를 정말 많이 받았어요. 또 율동봉사할 때 빈 병에 분명히 성수를 찰랑찰랑하게 받았는데 집에 가서 여니까 성수는 간 곳이 없고 향기만 한 달간 계속 난 적도 있었고, 예수님 성혈이나 성모님 젖도 정말 많이 받았어요.

그런데 제가 30주년 때 스리랑카 스무드라는 분을 알게 됐는데 지금 직업도 없고 마땅히 거주할 곳도 없대요. 저는 마음이 너무 짠해서 아까 갈바리아에서 예수님상 발을 만지면서 ‘스무드 집이랑 직장 좀 해결해주세요.’ 기도했는데 손에 쿵쿵 거리는 진동이 오는 거예요.

저는 다른 분들이 예수님상에서 맥박이 뛴다고 해도 ‘정말 그럴까?’ 했는데 오늘 저도 체험한 거예요. 근데 뒤에 있는 자매님에게 물어봤더니 맥박이 안 뛴다고 해서 ‘내가 잘못 알았나? 분명히 쿵쿵 뛰었는데.’하고 좀 혼란스러웠어요. 근데 아까 어떤 분이 맥박이 뛰었다는 증언에 저도 용기를 갖고 나왔습니다.

여러분들도 은총 받은 거 비방수호하지 마시고 더 많은 은총 받으시기 바라며 이 모든 영광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순옥 베로니카(010-2729-2455) 부천 소사 청구@ 102-1504호

 

8. 남편이 성시간에 울며 기도하자 기도를 들어주셨어요.

 

저는 10월 첫 토요일 은총 나눔 시간에 온 가족 치유 받은 걸 증언했던 이경화 세실리아입니다. 저는 지금 7개월 반 되는 갓난아기와 5살짜리 딸 둘이 있어 육아를 하다 보니까 너무 힘든데 아이 아빠는 요즘에 일이 좀 없고 안 되니까 서로가 너무 힘들어서 툭하면 화내고 너무 힘들었어요.

그때 목요 성시간에 만날 오시던 두 분이 안 와서 저희 가족만 하게 됐는데 그것은 우연이 아니라 남편도 함께 기도하게끔 해주신 거였어요. 저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는 ‘도와달라고 하면 도와주겠다.’는 느낌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그런데 성시간은 물론 묵주기도도 처음 해보는 남편이 “예수님 도와 달라.”고 막 울면서 자존심 체면 다 내려놓고 매달렸는데 집에 돌아오자마자 일하러 오라는 전화가 왔습니다. 1주일 정도 계속 노니까 막 싸운 건 아니지만 힘이 들어서 서로 안 좋았는데 이 일로 부부 사이가 너무 좋아졌어요.

또 전화를 받고나서 남편이 “아! 이것은 내가 성시간에 참석해 기도했다고 도와주셨나 보다.” 그래서 더 감사했어요. 저는 누가 갑자기 성시간이나 기도회에 못 오게 되더라도 주님께서 다른 뭔가를 하시기 위해서 그럴 수도 있음을 깨닫고 누구를 함부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을 배웠어요.

또 모든 일이 우리가 잘나서 된 게 아니라 주님이 도와주셔야지 가능하다는 것을 절실히 체험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오늘 비가 많이 와서 ‘애기를 안고 빗속에서 십자가의 길을 어떻게 할까?’ 많이 고민하다가 유혹을 물리치고 십자가의 길을 했는데 12처 부근에서 캬라멜 향기를 맡았어요.

그리고 제가 전에 뇌하수체 종양도 치유 받았다고 했는데 여기저기 물혹이 많고 요즘 애를 키우느라 손을 많이 써서 그런지 손목에 물혹이 뾰족하게 올라와서 산처럼 돼 있었거든요. 근데 아까 통성기도를 할 때 다른 여러 가지 기도와 함께 그 기도를 또 했는데 이게 지금 들어가 너무 기뻐요.

이 모든 영광 예수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이경화 세실리아(010-7373-9987) 부천 원종동 366-12 301호

만남의 시간, 극심한 고통 중에서도 미소를 띠시며 모든 순례자들을 안아주신 율리아님!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 품듯이, 한 영혼이라도 놓칠세라 보듬어 품어주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가 받은 조건 없는 이 사랑을 세상에 돌려주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비방수호하는 영혼이 되지 않는 길이며 주님과 성모님 사랑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대림절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배터진 소년을 끌어안고 같이 울어주던 율리아님처럼 힘없고 어려운 이들의 벗이 됩시다. 그들이 율리아님 앞에 나타나신 예수님이 아닐지라도 마지막 날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손을 잡아 당신 옆에 앉히시며 “그것이 바로 나에게 해준 것이다.”고 하실 것입니다. 아멘!

“가난한 이들의 어머니시여!저는 가난한 자가 되고 싶어요.
겸손하지 않으면서 어찌 가난할 수 있으며
순명하지 않으면서 어찌 가난할 수 있으며
정결하지 않으면서 어찌 가난할 수 있으며
신뢰와 존경이 없으면 어찌 가난하다 할 수 있으리요.

그러기에 어머니!
오늘은 진정 저를 몽땅 엄마께 다 드립니다.
내 안에는 오직 비우고 비워서 예수님 마음으로 채울래요.
그래서 인간이면서도 극기와 청빈과 봉헌으로써 예수님 닮기 원해요.
제 힘으로는 불가능하지만 제게는 엄마와 예수님이 계시와
든든하오니 꼭 도와주셔야 해요. 네?  

남이 몰라주어도 즐거울 수 있는 것.
그것은 바로 조그만 설렘들.

겸손한 마음으로 하는 것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하시는 것이고
나는 피조물로서 통로로 쓰였을 뿐이니까요.”

-‘님의 향기’ 1985년 12월 3일, 성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대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