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3일 눈물을 흘리시며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은총이 흘러넘쳤던 2016년 3월 첫 토요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봄을 알리는 비가 첫 토요일 전부터 사륵사륵 내렸습니다. 성모님동산에 내리는 봄비는 메마른 세상을 촉촉이 적셔주는 사랑과 자비의 물줄기였고, 성모님동산으로 향하는 순례자들의 마음은 더욱더 행복하였습니다.

2월 첫 토요일에 참석한 지 3주밖에 안 지났지만 세속에서 묻었던 때를 다시 깨끗하게 씻고 변화된 삶으로 주님과 성모님께 위로와 기쁨을 드릴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받길 원하시는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 율리아님은 2015년 12월부터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아름답게 봉헌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순시기가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부터는 더욱더 극심해진 고통을 기쁘게 봉헌하고 계십니다.

인간의 영혼육신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이지만 이웃에 대한 마정방종의 마음으로 기꺼이 봉헌하시는 초월적 사랑!

율리아님은 자신의 이런 고통들을 “(나주 순례자들의 영혼육신이 치유될 수 있고, 죄인들이 회개할 수 있기에) 희망이 있는 행복한 고통!”이라고 하시지만 인간으로서는 어떤 누구도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일 것입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하느님이 바라시는 삶으로 조금씩 생활개선을 할 수 있는 은총을 받습니다.

“너의 피나는 그 고통들이 헛되지 않을 것이며 너희가 바치는 희생과 보속을 통하여 많은 영혼들이 회개의 은총을 받게 될 것이니 더욱 큰 사랑의 그물이 되어 온 세상 자녀들을 구원하기 위한 나의 원의에 따라 영웅적으로 힘써 전진하여라.” (2002. 1. 5. 성모님)

십자가의 길 기도 전, 잠시 비가 그치고 산 위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장관이 눈앞에 잠시 펼쳐지다 세찬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순례자들이 성혈조배실 앞에 모여와 기도를 시작하니 비바람이 언제 몰아쳤냐는 듯 잠잠해졌습니다.

성혈 조배실 앞에서 십자가의 길 시작 기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기도하던 순례자들은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 하늘항구를 향해 갈 때 갑자기 폭풍우가 몰아치며 하늘에서 불이 떨어지자 호화찬란한 배에 탄 사람들은 그때까지 먹고 마시며 즐기다 불에 타고 풍랑이 치는 바다 속으로 수장되어 죽어갔지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며 희생을 바치던 나주 순례자들은 성모님 망토로 안전하게 보호 받은 율리아님의 현시를 묵상하였습니다. (94년 9월 24일, 성체기적과 함께 보여주신 현시와 메시지 참조.)

필리핀 순례자 39명과 나주본당에서의 미사 도중 
율리아 자매님 입안의 성체가 실핏줄이 생기면서 살과 피로 변화됨

 

어른들 틈바구니에서 9살 된 남자아이가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자기보다 어린 여동생이 비에 맞을 새라 우산을 씌워주는 모습은 참으로 보기 좋았습니다. 우리도 율리아님처럼 아무 조건없이 그렇게 살아간다면 주님과 성모님께서 매우 흐뭇하실 것입니다.

율리아님을 따라 가는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이 현세적으로 볼 때 고난과 역경의 길일지라도 겸손한 마음으로 똑바로 따라간다면 가족들에게도 무한한 은총의 빛이 흘러들어갈 것입니다. 지금 나주를 순례하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고굉지신인 작은 영혼이불러 모은 순교의 씨앗’이기 때문입니다.

“공동구속자인 나는, 네가 불러 모은 순교의 씨앗인 그들을 작은 영혼으로 삼아 멸망의 위험에 처한 이 세상을 구할 것이다. 그러면 주님과 나를 위해 내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일하는 영혼은 알곡 중에 알곡으로 뽑혀져 마지막 날 고통과 슬픔과 괴로움이 없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천상 낙원에서 빛나는 월계관을 받아쓰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16.2.17. 성모님)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갈바리아 동산에서 예수님 십자가 경배를 할 때 여러 곳에서 울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제일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던 초등 4학년쯤 되어 보이는 쌍둥이 자매는 까치발을 들고 할머니에게 “어떻게 해야 해?” 물어보았고, 예수님 발을 만지고 내려온 그 둘은 마냥 즐거워하였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손녀들이 나주성모님 영성으로 예쁘게 성장하여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예수님과 성모님께 기쁨의 화관이 되기를 기도하셨을 것입니다. 그리고 순례자들은 예수님 발을 만지며 세상의 모든 이들이 구원받도록 나주성모님 인준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성모님 입장 전부터 찬미와 율동을 기쁘게 봉헌하였고, ‘마리아의 구원방주’ 찬미는 모든 순례자들이 손에 손을 잡고 더욱 힘차게 불렀으며, 성전은 사랑의 열기로 활활 타올랐습니다. 그렇게 시작기도를 할 때 율리아님이 도착하셨습니다.

성모님 입장

성모님께서는 이번 2월 17일 주신 메시지에서 율리아님을 “나와 내 아들 예수가 간택한 작은 영혼,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는 인면수심한 세상 자녀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을 기꺼이 바치고 있는 내 작은 영혼”이라며 그 고통에 대해 표현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은 죽음보다도 더한 그 고통들을 나주순례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하여 먼저 봉헌하십니다. 교회의 박해가 계속되는 데도 성모님을 위로해드리기 위해 오시는 순례자들이 너무 소중하고 사랑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우리 순례자들과 하느님 사랑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너무도 간절했기에 죽음보다 더한 고통에도 기도회에 참석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던져 초월적 사랑을 실천하는 율리아님을 보내주신 주님, 성모님께 우리 모두 무한한 감사를 드려야 할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입장하신 후 성체강복이 거행되었습니다.

 

“사랑하는 내 귀여운 아기야! 나에게 향한 열렬한 사랑으로 언제나 기쁨에 차있는 네 영혼에 내 사랑과 애정의 씨가 뿌려져서 더욱더 겸손의 덕행을 얻을 수 있도록 늘 강복한단다.” (85. 8. 30. 님 향한 사랑의 길, 예수님)

박 베드로 형제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시간’ 이 시작되자마자 빗줄기가 거세지며 마치 우박이 떨어지듯 요란했습니다. 이에 뒤질세라 더욱 힘차고 또렷한 형제님의 목소리가 성전 안팎을 장악하였고, 전보다 확 커진 글씨는 멀리서도 잘 보여 말씀이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형제님께서는 “진정으로 회개하여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생활의 기도를 실천하자.”고 하시며, “우리들을 양육하여 천국으로 이끄시기 위해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는 ‘율리아님의 위로자’가 되자.”는 말씀을 거듭 강조하셨습니다.

“회개라는 것은 단순히 죄만 통회하는 것이 아니라 울며 후회만 하는 것도 아니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세속적인 생활을 끊어버리고 복음적인 생활을 그대로 실천해보려고 노력하자.” (87. 6. 14. 성모님)

그런데 율리아님 말씀시간에는 빗소리가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작은 영혼이 전하는 말씀을 우리가 잘 듣고, 잘 전하여 더 많은 공로를 쌓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해주신 성모님의 사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율리아님은 늘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십니다. 성모님께서 비가 안 오게 해주셨다는 이 묵상이 일견 터무니없고 작은 것 같지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모든 면에서 작은 영혼을 통한 하느님의 사랑을 느끼고 믿는다면 전능하신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가 상응하게 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첫 토요일 직전, 2월 17일 주신 메시지에 율리아님이 그동안 받아왔던  고통은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온몸의 살이 녹아내리듯 땀이 줄줄 흘러내렸고, 머리는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고통과 함께 시커먼 거품들이 솟아나왔습니다.

 

성모님께서 2월 17일 주신 메시지에 대해 판단하며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다시 깨어날 수 있도록 고통을 청하셨을 때 일어난 일인데 마귀들은 작은 영혼이 고통 받는 걸 포기하도록 독 묻은 손톱으로 할퀴고, 육중한 둔기로 마구 때려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작은 영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성모님은 대한민국이 88올림픽으로 온통 들떠있는 1988년 9월 14일 “잠깐이라도 신뢰치 않음으로 인해 악마가 너희의 마음에 들어갈 틈을 주어서는 안 된다. 신뢰심이 부족한 것은 나의 마음을 상하게 할 뿐 아니라 하느님 아버지를 슬프게 해 드리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성모님은 그날 메시지의 마지막은 “자유의지로 과오를 범할 지라도 나는 너희를 사랑한다.”라며 “너희는 내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으로 끝을 맺으셨습니다.

그날 작은 영혼이 처한 상황은 이번 3월 첫 토요일을 앞두고 벌어진 상황과 거의 같았을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날 전체 메시지를 찬찬히 묵상해보시면 천국을 향해 가는 지상의 순례 길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극심한 고통으로 앉아서 말씀을 전하시던 율리아님이 화산이 폭발하는 듯한 고통과 마귀들의 공격, 만연된 음란죄로 인하여 받은 고통에 대해 설명하시다 힘찬 목소리로 “그 모든 고통을 여러분들 위해서 모두 바쳤습니다.”라고 하시는 순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도 그렇게 음란죄에서 벗어나 새롭게 시작하기를 간절히 염원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일어서신 하느님 사랑이었습니다. 순례자들은 너무 기뻐하며 함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로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렸습니다.

음란마귀는 끈질기고 끈질기지만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물리칠 수 있다는 희망찬 말씀과 어린애 같은 단순함과 아름다운 봉헌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시며 영혼이 고갈되어 황폐된 우리의 묵정밭에 난 많은 잡초들을 뽑아주시고, 한 영혼 한 영혼 사랑으로 안아주셨습니다.

율리아님의 치유기도가 시작되자 비닐 성전 곳곳에서 상처로 얼룩진 눈물과 회개의 울음소리가 한데 섞여 터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영가는 꼭 성모님께서 우리를 부르시는 것 같아 굳어진 마음이 활짝 열려 성전 안이 온통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순례자들의 얼굴엔 사랑과 기쁨과 평화만이 가득하였고, 그때 기쁨에 찬 예수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제가 너무너무 부족해서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이번에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과 율신액을 가지고 그동안 계속 태클을 거신 몇 분이 있어요. 그중에 한 분은 이번 메시지를 철저하게 폐기하고 전파하지 말라고까지 했어요. “폐기했으면 좋겠다.”도 아니고 명령했어요.

그래서 메시지를 주신 주님과 성모님을 생각하다 보니까 정말 너무나, 너무나 마음이 아파 저도 모르게 막 눈물이 나왔어요. 제가 얼마나 울었는지 옆에서 “성모님을 위해 그렇게 열심히 하시던 분인데 어떻게 그리 주님과 성모님께 대적하시는가!” 하면서 다들 마음 아파했어요.

그래서 제가 “나는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한 획도 빼거나 붙이거나 일 획도 고칠 수 없는데 그 메시지를 폐기하라고 한다면 나를 죽으라고 하는 것이다. 고치느니 내가 죽겠다.” 그랬어요. 저는 이제까지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 말씀을 그대로 적었을 뿐이거든요.

그런데 알만한 분들이 인간적인 생각으로 막 잘못됐다면서 여러 가지로 판단들을 하니까 제가 아픈 것보다 ‘주님 성모님께서 얼마나 아프실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리고 가슴이 너무너무 아픈 거예요. 그 알량한 지식과 논리로 그렇게 판단하고 비판한다는 건 정말 있을 수 없잖아요.

저는 오래전부터 십자가의 수난에 동참했습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예수님의 고통과 똑같다고 생각한 적도 느낀 적도 없어요. 아주 조금 동참한 거라고 자주 말했지요. 그러나 그것 또한 바로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이라고 생각은 안 했어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 저도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도 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어떻게 돌아가신 지 잘 알아요.

그런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왼발 위에 오른발을 올려놓고 박았어요.

사람들은 그걸 별로 크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왼발 올라간 성물들도 굉장히 많은데 십자가상에 왼발이 올라간 건 틀린 거예요. 그래서 나주의 성물들은 전부 오른발이 올라갔습니다.

제가 그렇게 직접 십자가에 못 박혀 예수님과 함께 죽는 죽음의 고통도 여러 번 겪었고, 1처부터 예수님 넘어지실 때 나도 넘어지고, 7처에서 로마 병사가 반지 낀 손으로 예수님 뺨을 때렸을 때 제 왼쪽 뺨에도 상처가 나서 피가 났어요.

그리고 예수님의 죽음을 확인하기 위해 로마병사가 예수님 옆구리를 찔렀을 때는 창이 심장을 꿰뚫고 지나가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다시 한 번 더 죽었는데 옆구리에서 피 나오고 모든 것을 다 그대로 겪었어요. 그러니까 공개 된 고통들도 있지만 공개 안 한 것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여러분도 이건 꼭 아셔야 합니다. 사랑의 메시지를 순수하게 받아들이는 영혼들도 그럴듯한 말을 들으면 ‘아, 정말 그렇겠네!’ 생각할 수도 있어요. 우리는 귀가 그렇게 얇다는 이야기예요. 하지만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 단순한 영혼이고 작은 영혼입니다. (아멘!)

그걸 인간의 알량한 지식으로 계산하고 저울질하면서 이론과 논리로 칠갑한다면 하늘나라를 차지하기는커녕 그 반대의 길로 갈 수 있어요. 너무나 똑똑하고 지혜롭다고 자처하는 사람들은 단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단순한 영혼이 됩시다. (아멘!)

그래서 메시지가 잘못됐다고 하시는 분들로 인해 제가 그 고통을 받으면서 울었는데 눈물을 닦은 손수건에 계속 피가 묻어 나왔어요. 제 마음이 너무 아파서 울면 다른 때는 피눈물이 묻어나왔는데 그날은 성모님이 얼마나 아프셨으면 피가 나온 거예요.

 

그런데 그때 제 머리가 불이 난 것처럼 뜨거워지더니 팍 터져나가는 거예요. 머리가 그렇게 터진 것처럼 아픈 고통은 저도 처음이었는데 화산이 폭발하는 걸 보지는 못했지만 그 정도로 엄청난 고통이었어요.

그때 저는 큰 의자에 누워 예수님이 제게 주신 신약을 머리에 바르고 있었어요. 머리가 너무너무 아픈데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신약을 바른 건데 머리에서 막 거품까지 터져 나오는 거예요. 이제까지 그런 건 처음 봤어요. 저는 ‘아,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아프셨으면 이런 고통까지 받으시는가!’ 했습니다.

저는 그날 밤에 정말 화산이 폭발하듯 거품까지 쏟아내면서 주님 성모님을 대신해 그 고통을 받으면서 정말 많이 아팠는데 그 고통을 그분들과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봉헌했습니다.

그러자 마귀들이 달려들어 그 고통을 봉헌하지 못하도록 저를 얼마나 때리고 할퀴고 살도 막 비틀어버리니까 온몸이 엉망진창이 되었습니다.그런데 그때 성모님께서 “지극히 사랑하는 내 딸아! 힘들지? 나도 힘들구나. 그러나 어쩌겠느냐. 알량한 지식이나 이론과 논리로써 율법에 얽매인다면 하늘나라를 차지할 수 없듯이 심오한 신학적 지식의 열쇠로도 절대 하늘나라를 차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인간의 머리로 계산하고 저울질 하는 것은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려둔다. 오직 겸손과 순명으로 주님과 나를 따르듯이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내가 택한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도록 하여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정말 더욱더 단순한 어린아이가 되어야 합니다.

저를 도와주는 자매님이 그때 사진을 찍었는데 상처 나고, 멍들고, 뒤틀린 모습과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모습들까지 찍혀 나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냥 영적으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도 받습니다. 그래서 동성애와 음란죄로 인해 항문은 계속 튀어나와 있고, 배는 계속 불러 뭐 먹어도 소화도 안 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더욱 더 단순한 어린아이가 되지 않는다면 천국 가기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오늘 제가 더 강조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 더욱 더 단순한 어린아이가 됩시다. (아멘!)

제가 작년부터 거의 매일 낙태보속고통이 계속돼 ‘내가 이제 낙태보속고통을 매일매일 계속 받아야 되는구나.’ 묵상하는데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음란한 생각들을 하며 더 많은 음란죄가 스스럼없이 자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문이 금방 괜찮았다가 막 튀어나와서 말할 수 없이 아픈 고통이 계속 됩니다. 그리고 이제는 항문만 불이 붙는 게 아니라 앞에쪽까지도 불이 붙습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지금 자위행위들도 너무나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자위행위도 주님께서 원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피도 나오고 그러는데 성모님 메시지조차 의심하는 분들을 위해서 그 피 나오는 고통을 봉헌했는데 그때, 막 배가 얼마나 뒤틀리고 온 몸이 뒤틀려서 화장실을 갔더니 혈변을 막 쏟아내는 거예요. 그러고 앞으로 뒤로 피가 막 쏟아져 나온 거예요.

저는 성모님이 정말 한 영혼 구원하시기가 그렇게 힘드시다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그 고통을 받으면서 행복한 고통이라고 했어요, 희망이 있는 고통이기 때문에. 그러나 마음의 문을 완전히 철갑하고 있다면 절대로 되돌아 올 수 없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의 문이 열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 모든 고통을 여러분들 위해서 모두 바쳤습니다. (아멘!)

여러분들 음란한 생각이 들고 자위하고 싶을 때마다, 남편이 있고 아내가 있어도 만족을 못 느끼니까 자위하고 바람피우고 그러는데 그러면 거기에 얼마나 구더기들이 득실거리겠습니까? 여러분 구더기가 득실거린다고는 생각 안 해보셨죠? 하지만 정말로 구더기가 득실거리고 있어요.

그런데 죄를 지어 천국을 가지 못하고 지옥으로 가게 하기 위해서 음란마귀들이 그렇게 부추기는데 그 유혹에 넘어가서 음란한 짓을 계속한다면 그곳에 구더기가 들끓을 것이며 천국에 가기는 더 어려워집니다.

우리 오늘, 음란한 그런 생각은 다 끊어 버립시다. 남자뿐만 아니라 지금은 여자들도 자위하는 일들이 더 많아지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죠?(아멘!) 근데 지금은 남자들이 음란한 생각이 들면 항문에다가도 하니깐 항문이 찢어지는 경우가 많아 제가 그 보속을 하느라고 제 항문은 성할 날이 없어요.

그래서 저는 항문이고 앞이고 다 아파도 한 영혼이라도 구할 수 있다는 그 희망 때문에 정말 “아야!” 소리도 않고 그걸 아름답게 봉헌합니다. 그러나 세상이 얼마나 변화되고 성화될 지 궁금해하지 않고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아멘!)

제가 급성 패혈증에 의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생명이 오락가락할 때는 2013년 10월 첫 토요일이었는데 그 전날도 제 배가 엄청 뒤틀리고 온 몸이 고통을 받았지만 성모님동산에 준비 기도를 왔습니다. 그때 향유를 엄청 내려주셨죠.

갈바리아 예수님 상 아래 잔디와 돌 위로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심

갈바리아 예수님 상 발 아래 돌 위로 향유와 자비의 물줄기를 내려주심

그리고 첫 토요일 12시경부터 증상이 오기 시작해 2시부터는 패혈증이 확실하게 왔지만 그런 게 패혈증인지도 몰랐어요. 패혈증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거든요. 그런데 그날 낮에 제가 밥을 딱 한 숟가락밖에 안 먹었는데 속이 뒤틀리면서 빡빡한 밥 같은 것을 토하는 거예요.

그때부터 시작해 점점 더 고통이 극심해졌는데 저는 어떻게든지 여기 오려고 했어요. 말도 잘 안 나왔지만 베드로 회장님한테 전화해서 “내가 말씀 전에는 어떻게든지 가보겠다.” 그랬지만 혈압은 40까지 내려가고 열은 41~42도까지 올라갔어요. 그것이 바로 쇼크였다는데 그러면 금방 죽는대요.

그런데 저를 도와주는 한 자매가 간호사 딸한테 전화하니까 패혈증이라고 빨리 병원에 가야 한다고 했지만 저는 어떻게든지 여러분들 만나려고 안 갔어요. 내 유익이 아니라 여러분들이 기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몸이 계속 뒤틀리면서 숨을 못 쉬고 그랬지만 여기 나오기 위해서 그렇게 계속 몸부림하다가 말씀 시간이 지나 “만남 시간에라도 가겠다.”고 했는데 그것도 안 돼 또 전화를 해 “우리 순례자들 마지막에 갈 때라도 내가 가서 손이라도 흔들겠다.” 했지만 결국엔 못 왔어요.

그날 내가 어떻게든지 여기 오려고 알비노 형제도 내 곁에서 있었는데 막 병원에 가자고 그래도 내가 안 가니까 계속 대기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기도회가 끝나고 베드로 회장님이 와서 제가 “빨리 가서 자라.”고 다 보냈어요.

그때라도 내가 병원에 갈 수도 있었지만 기도회를 마치고 막 돌아온 회장님이나 밤새 제 곁에 있던 사람들이 피곤할까봐 그게 더 걱정이 돼 저는 그 고통에 몸부림하면서도 다 보낸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오후에 일어날 때까지 저 혼자 아무것도 못 먹고 그렇게 몸부림했습니다.

사람들이 일어나 제가 119에 실려 병원에 갔을 때는 저녁 8시가 넘었는데 의사가 같이 간 베드로 회장님한테 준비하라고 하니까 ‘입원준비를 하라고 하는가?’ 했대요. 누구든지 자기 식구가 죽는다는 것은 인정하기 싫잖아요.

저는 숨을 거의 못 쉬는데 병원에서는 저를 딱 보고 이미 포기해 산소마스크도 안 씌워줬어요. 다른 사람들은 산소마스크를 쓰고 있는데 나는 산소포화도도 최저로 떨어지고 말도 못하니까 중환자실에서 막 몸부림하며 손짓으로 산소마스크를 가르키면서 “응~응~응~” 하면서 씌워주라고 했는데도 안 씌워줘요. 죽는다고 내놓은 거예요.

그렇게 산소마스크도 못 쓰고 숨을 못 쉬는데, 여기에 카테터인가 소변 줄을 꽂아놨는데요 제가 몸부림하면서 엎어졌다 뒤집어졌다 하니까 카테터가 빠져 막 찔러서 피가 나는 거예요. 그때 제일 힘든 것이 그거였는데 제가 그렇게 몸부림하는데도 산소마스크를 안 꽂아줘요.   

그래서 ‘예수님! 제 목숨을 거둬가 주시고, 대신 이 세상 모든 자녀들 구원해 주시옵소서.’하고 봉헌했어요. 그랬는데 하루하루 지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며칠 만에 더 괜찮아져 숨을 쉴 수 있으니까 그때서야 산소 호흡기를 씌어줬어요. ‘살 수 있겠다.’ 생각하니까 해준 거예요.

그때 제가 다발성 장기 부전으로 신장, 폐, 간, 심근경색까지 다 왔고 40이 정상인 간 수치는 900까지 올라갔어요. 그때 저는 이미 죽었어도 여러 번 죽었을 사람인데 그렇게 봉헌하면서 살아난 거예요.

제가 왜 이야기를 하느냐면 힘들다고 막 원망하고 한다 해서 하나도 도움될 거 없으니까 여러분도 아름답게 잘 봉헌하시면 은총을 받는다는 얘기입니다. 저는 이렇게 봉헌하는 마음으로 이제까지 살아왔지만 그걸 가지고 ‘봉헌하면 살아나더라.’ 이런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제가 살아나니까 한 5일 후에나 산소 호흡기를 씌워주면서 “절대 빼지 마십시오.” 했는데 저는 ‘숨쉬기 괜찮은데 이제?’ 하면서 산소 호흡기를 빼고 있었어요. 숨쉬기 괜찮을 때 씌워줬어요.(박수) 그리고 900 나갔던 간수치도 정상이 되고 다 좋아졌으니까 병원에서 정말 다 놀래죠.

과장님도 너무 좋아서 “이런 일이 어떻게 있을 수 있지?” 그래서 “전에 제가 이렇게 이렇게 해서 암 말기까지 가 암 덩어리가 항문과 발가락 사이까지 다 퍼져나오고... 그런데 치유받았어요.” 하자 “아, 그런데 또 살아나셨군요. 생명이 여러 개네요.”(아멘!!!, 박수) 저는 또다시 새 생명을 찾은 건데 다른 병원에서는 절대 그런 이야기 안 하지만 그 과장님은 제가 살아난 걸 너무 놀라워하셔서 말씀드렸어요.  

근데 제가 낙태보속고통 받을 때 사진 여러분들도 이번 메시지에서 보셨죠? 근데 손이 퉁퉁 부어있는 사진에서 배가 이렇게 엄청나게 불러가지고 있는 걸 오늘 발견했어요. 어떤 간호과장이 손이 부은 걸 보더니 그것은 신장이 어떻게 돼 죽을 때쯤 되면 그렇게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그때 배가 부른지도 모르고 세상에 죽어가면서도 낙태보속고통을 받은 거예요. 지난번에 누가 11명의 애기를 임신한 엄마를 보여줘서 봤는데 그 배보다 제 배가 더 부른 것 같았어요.

그래서 낙태보속고통을 제가 오늘 이렇게 내려다보다가 허리 수술했을 때보다도 더 심해 “아이고, 여기는 애기가 열 명은 들었겠다.” 그랬어요. 근데 나를 통해서 한 영혼이라도 구하시기 위해서 그 고통을 허락하심에 정말 감사드리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여러분! 여러분들도 내적인 고통, 육적인 고통, 그 고통들이 많으실 텐데 그 고통을 주님 성모님께 아름답게 봉헌하십시오.(아멘!) 정말 부족하고 보잘것없는 제가 드릴 것이라고는 부끄럼밖에 없는 죄인이지만 그러나 여러분을 위해서 고통을 기꺼이 봉헌하겠습니다. 모두 치유받으십시오.(아멘!)

지금은 사순절인데 예수님께서 부활하실 때 우리도 부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아멘!) 여러분 모두 나 자신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정돈하여 예수님을 우리 마음 안에 모실 수 있는 감실이 되고 궁전이 되고 왕국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활짝 비우고 준비합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마음 안에 있는 나쁜 친구들을 다 내보내야 됩니다.(아멘!) 나쁜 친구들이 뭐예요? 지금은 음란죄! 이 음란마귀는 내몰아야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잠깐씩은 있죠? 그럴 때 물리쳐야돼요.(아멘!) 절대 합세하지 말고 물리칩시다.(아멘!)

그전에는 나의 자아를 버리지 못 해서 교만의 마귀가 그렇게 끈질겼는데 이제 음란마귀가 합세해서 그렇게 더 끈질기고 또 끈질깁니다. 자아는 얼른얼른 깨버리기가 쉽지 않지만 음란마귀는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물리칠 수 있습니다.(아멘!) 음란마귀들 물리칩시다.

음란마귀는 정말 나쁜 놈들입니다. 살며시 다가와 “아, 뭐 하고 싶지 않냐? 자위 좀 해라.” 합니다. 여러분이 그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 옆에서 계속 부추기는 거예요. 오른쪽에는 수호천사가 있고 왼쪽에는 마귀가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경험해 보신 분들도 있을 거예요. ‘안 해야지.’ 했는데 마귀가 ‘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하고 수호천사는 옆에서 ‘안 돼! 그것도 주님께 대한 불경이야!’ 하면 마귀는 또 ‘아니, 한 번만 하면 예수님도 용서해주실 거야!’ 그러면서 쾌감을 즐기도록 유혹하는데 그걸 잘 물리쳐야 됩니다.(아멘!)

어때요? 물리칠 수 있죠?(아멘!) 여러분의 아멘이 천상 옥좌에까지 들리기 바랍니다. 아멘! (아멘!) 아주 나쁜 친구들 오늘 싹 내보냅시다. 교만과 또 뭐? 시기 질투, 이 세 가지 중에 밟고, 밟고, 또 밟아도 꿈틀거리고 일어나는 자아를 제일 먼저 보내야 돼요. 그 자아 때문에 아주 인생을 망칠 수도 있어요.

자아는 잘라버리면 길어나니까 우리는 오늘 이웃까지도 뻗어 나갈 수 있는 그 교만과 자아를 깨끗이 뿌리째 뽑아버리고 음란의 마귀도 완전히 물리쳐 버립시다.(아멘!) 그리고 시기질투도 완전히 추방시켜버립시다. (아멘!) 아멘!

우리는 누구든지 판단하면 안 되는데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잘한다’ ‘못한다’ 말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저는 그런 말을 하지 못하게 합니다. 왜냐면 사람의 특성을 살려줘서 그 사람이 잘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우리 임무이지 누가 무슨 일을 하려고 하면 시기질투로 모함하고 그러면 절대 안 됩니다.

저 사람한테 없는 것이 이 사람한테는 있을 수 있고, 이 사람한테 없는 것이 또 저 사람한테 있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 찾아보면 장, 단점이 다 있는데 우리는 서로의 장점을 잘 활용해야 됩니다.(아멘!)

그래서 ‘누구는 누구보다 못해.’ ‘누구는 누구보다 더 좋은 사람이야.’ 이런 생각으로 누구를 왕따 시키면 안 됩니다. 왕따만 안 시키면 그 사람도 좋은 사람일 텐데 왕따를 시켜버리니까 속이 부글부글 끓어가지고 나쁜 생각들이 들어서 잘못 갈 수 있어요.

그런데 그것을 우리가 왕따시키지 말고 암탉이 병아리를 날개 아래로 모으고 품어주듯이 우리도 왕따 당한 사람을 더 가까이 사랑으로 보듬고 품어주어야 합니다.

무용하는 우리 크리스티나 아시죠? 크리스티나는 초등학교 때부터 계속 일등만 하고 이번에 대학도 총 수석으로 졸업했어요. 무용을 하면서도 공부까지 전부 A+를 받았는데 그것보다 중요한 건 주위 친구들에 대한 마음 씀씀이에요.

학교 선생님한테 들은 얘기인데 크리스티나는 학교가 끝나면 왕따 당한 애들 모아놓고 공부를 가르쳐주고 교육시킨다는 거예요, 중학교 때부터. 그러더니 대학교 가서도 또 그러니까 교수님들이 그렇게 예뻐한대요. 그래도 자랑을 안 해요. 우리도 얼굴 예쁜 것보다도 아름다운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

예쁘면 얼굴값 한다고 그러죠? 남자든 여자든 잘 생겨가지고 바람피우면 영적으로나 육적으로나 아무 유익이 안 됩니다. 아무리 예쁘고 아무리 잘났더라도 우리는 그런 것에서 뛰어넘어 겸손하고, 다른 사람의 처지를 살펴줄 수 있는 넓은 아량과 사랑이 있어야 됩니다.(아멘!)

지금은 음란죄가 너무나 팽배해 사랑 때문에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즐기는 세상이 됐습니다. 그래서 인물 잘나고 못난 것이 상관없이 너무너무 문란한데 그것이 바로 음란죄입니다. 음란 마귀들이 너무나 극성을 부려서 음란한 생각만이 아니라 그렇게 행동하도록 부추깁니다.

그것은 감관의 쾌락만을 위해서 하는 행위인데 그 당시만 기쁘지 그 순간이 지나면 바로 후회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음란죄일 것입니다. 깨어 있지 못한 사람은 죄의식을 별로 못 느끼겠지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

이 중에 계신 분들 중에서도 그런 일들이 과거에 있었다면 지금부터 새로 시작하면 됩니다. 실망하지 마십시오. 좌절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이젠 순간적인 쾌감을 즐기기 위해 죄를 짓지 말고 다시 일어나 이제까지 잘못했던 것들은 주님과 성모님께 봉헌 드리고 새로 시작합시다.(아멘!)

사람들은 보통 모든 것을 자기 위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자기 생각과 아집으로 가득 차 있으면 사람이 인사를 해도 인사 안 한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은 마귀가 그렇게 보게 해요. 그리고 엄청나게 잘못 듣게 많이 하는데 우리는 그런 걸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여러분! 어떤 사람이 어떤 말을 했다고 그 사람을 막 미워하면 이건 완전히 마귀한테 밥 주는 것입니다. 사실 알아보면 그 사람은 그 말 안 했는데 이 사람은 그 말로 들리는 거예요. 요즘에 있었던 일 중에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슬리퍼를 수선해 달라고 보냈는데 거기서 수선을 할 수 없다고 “버릴까요?” 하고 전화가 왔대요. 우리 안젤라 자매님이 “엄마, 수선을 못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그래서 “그냥 보내라고 해라.” 했더니 “보내!” 그러니까 거기서 “버려”로 듣고 버린 거예요. 제가 이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우리는 모든 일을 언제나 확실하게 해야 돼서 “그건 내가 잘못했다.” 그랬어요.

저는 그 슬리퍼를 고칠 수 없다면 영상실에 갖다놓으려고 했거든요. 그 신발은 제가 신은 거니까 우리 자매들 은총 좀 받으라고 그러려고 했는데 마귀란 놈이 그 말도 잘못 듣게 한다고요. 그런데 마귀가 잘못 듣게 해 그렇게 됐으면 그것을 얼른 얼른 잘 봉헌해야 돼요.

봉헌 못 하고 ‘비싼 그 슬리퍼를 일 년밖에 안 신었는데 너무 아깝다.’ 이러면 마귀가 좋아하니까 얼른 ‘우리 영상실 가족들이 신은 셈치고!’ 봉헌하면 내가 못 줬지만 영상실 가족들한테 그 효과가 가잖아요.

한 번은 제가 양말을 신다가 누구한테 그 양말을 주니까 그 양말을 신고 무좀이 나았대요. 또 20년 전에 어떤 형제가 나주에 봉사하러 왔는데 병들이 엄청 많았어요. 근데 모든 병이 다 치유됐는데 어깨 아픈 것만 안 나았대요.

그런데 저는 어깨 아픈 것 나으라고 준 것이 아니라 그 형제가 옷이 없으니까 제가 입던 하얀 티를 줬어요. 그랬더니 그날 저녁에 그걸 입고 잤는데 어깨가 싹 나아 버렸대요.

그래서 그 슬리퍼도 ‘영상실 식구들이 한 번씩 신으면서 은총 받으라고 해야겠다.’ 생각했는데 마귀가 잘못 듣게 하는 바람에 버려졌지만 그걸 기쁘게 봉헌하면 마귀가 출분하고 맙니다. (아멘!)

우리가 아깝더라도 그렇게 기쁘게 봉헌하면 마귀가 푹 쓰러집니다. 왜냐면 마귀가 분열을 일으키게 하려고 그쪽하고 이쪽하고 말을 막 다르게 듣게 했으니까 “내가 보내라고 했지 언제 버리라고 했냐?” “아니야, 나는 분명히 버리라고 들었어!” 이렇게 서로 우기면 마귀가 얼마나 좋아하겠어요.

그런데 서로가 “내가 오해하도록 말을 잘못했네요.” 하고 그쪽에서는 “아유, 보내라는 소리를 버리라는 말로 내가 잘못 들었네.” 이러면 우리 안에 들어와 괴롭히려던 마귀는 버티지 못하고 푹 쓰러져 정말 출분한다고요.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일을 이렇게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분열의 마귀는 항상 주님과 성모님 가까이 있는 자녀들 더 쓰러뜨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 오늘 모든 것을 버리고 이번 사순 때 총 고해성사를 준비해 보면 어떨까요, 너무 길게 하지 마시고. 너무 길면 여러분들이 여기서 성사 다 보시는데 신부님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걸리겠어요.

우리가 받은 은총을 얼마나 잘 활용하고 얼마나 깨어있는지 중요하니까 총 고해성사에 대해서 제가 하나 얘기할게요. 광주 중흥동 성당에 데레사 자매님이라고 있었어요. 그 자매님은 7주 성령 세미나를 6번을 받았는데 받을 때 마다 내가 팀장이 되기를 원했지만 안 됐습니다.

그런데 7번째 성령세미나에 5천 원을 내고 등록하면서 ’이번에도 율리아 자매님 팀이 안 되면 5천원을 포기하고 다시는 안 받으리라.’ 했는데 제 팀이 돼 성령 세미나를 받게 됐어요. 그 자매님이 엄청 우울해 보여서 면담을 했어요.

그때 미용실을 하면서 면담방이 있으니까 수녀님들이 면담하러 굉장히 많이 왔어요, 신부님들도 오셨고 신자들도 많이 왔지만. 그런데 그 자매님과 면담을 하다보니까 완전히 분노가 폭발하더라고요.

근데 우리가 얼마나 은총을 받고, 은사를 다 받아도 사랑으로 거듭나지 않는다면 천국 가기 어렵습니다. 천국 가는 거 절대 쉽지 않아요. 그래서 예수님 성경 말씀에 “부자가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낙타가 바늘귀를 빠져나가는 것이 더 쉬울 것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랬겠어요? 그렇게 어렵다는 이야기입니다. 낙타가 어떻게 바늘귀로 빠져나가겠어요? 모기도 못 끼어 들어가는데. 그런데 데레사 자매는 그동안 성령세미나 여섯 번 받으면서 치유의 은사, 예언의 은사 등등 모든 은사를 다 받았어요.

그런데 그동안 남편을 엄청나게 미워하고 큰아들을 엄청나게 미워했기 때문에 아무리 은총을 받아도 기쁨이 없는 거예요. 그 자매는 그때 성령 세미나를 받으면서 은총을 많이 받아 보려고 항상 아침 6시경에 일어나서 겨울에도 찬물로 계속 목욕한대요. 그래서 은사를 다 받았지만 기쁨을 못 찾은 거예요.

왜 그랬냐면 그 자매가 처녀 때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해가지고 할 수 없이 결혼을 해 아들을 낳고 아들 하나를 더 낳았어요. 그러니까 남편과 큰아들을 그렇게 미워한 거예요. “내가 너 때문에 좋은 데 시집 못 가고 너희 아빠 같은 사람하고 산다.”고 만날 애를 때린 거예요.

그 이야기할 때마다 사람들은 남자만 나쁘게 말했다는데 저는 그랬어요. 그 남편은 손이 장애자라 한 손을 잘 못 쓰고 키가 작은 데다 잘 생긴 편이 아니에요. 근데 이 자매는 키도 크고 좀 잘 생긴 편이니까 그런 남자하고 사는 게 미치겠는 거예요.

자기는 그렇게 성폭행당했다고 그래서 “자매님, 형제님이 장애자인데 어떻게 힘으로 자매님을 성폭행했을까요? 성폭행이라고 하지만 형제님이 자매님을 어디로 끌고 가 성폭행을 한 건 아니잖습니까? 자매님도 책임이 있습니다.” 불구의 몸으로 성폭행을 혼자 했는데 흉기도 없었대요.

그래서 “자매님도 동조한 것입니다. 처음에는 싫었지만 하다 보니까 쾌감을 느끼고 그런 거 아니에요?” “맞아요.” 그러니까 그런 이야기를 아무도 해주지 않고 남자만 욕하니까 이 자매님이 마음을 열지를 못 했던 거예요. 왜냐면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지 못한 거죠.

“그것을 바로 내 탓이라고 생각해라. 가만히 서 있는데 돌멩이가 굴러 와서 나를 짓이겼다 할지라도 그것은 바로 내가 거기 서 있었기 때문이다. 내가 그 자리에서 조금만 피해있었더라면 그 돌멩이에 맞지 않았을 것인데 자매님도 거기 같이 있었기 때문에 일이 이루어졌고 임신이 돼 결혼한 것 아니냐!” 그랬더니 맞대요.

“그럼 지금 결혼해서 애기 둘 낳았는데 남자가 바람을 피우냐?” 안 피운대요. 그래서 “형제님이 장애자에 못생기고 자매님보다 훨씬 못하다고 생각하니까 이제까지 그런 마음을 가진 것 아니에요.” 했더니 “아, 그랬네요. 제 학벌과 능력과 인물을 생각하면 저 사람과는 도저히 맞지 않는 상대였는데 내가 완력으로 당했다는 생각 때문에 지금까지 계속 무시해 왔어요.” 하더라고요.

자기는 키도 큰 편이고, 학벌이고, 인물이고 갖출 것 다 갖췄는데 남편은 재산도 없고 내세울 게 아무것도 없었어요. 저는 “자매님! 그 형제님 아니고 훌륭하고 정말 멋쟁이에 돈 많은 그런 사람을 만났다면 좋았겠지만 그런 사람을 만나 자매님은 사랑받지 못하고 그 남자가 다른 여자하고 바람이나 피운다면 어쩌겠어요?” “아, 정말 그러네요.” 그때부터 울기 시작한 거예요.

상황이 바꾸지 않았더라도 우리가 생각하기에 따라서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몰라요. 그러면 그때 우리 인생이 역전되는 거예요. 그 자매님도 얼마나 울고 그때부터 새로워지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모든 것이 내 탓이다.”는 나주의 5대 영성을 제가 삽입시킨 거죠.

또 저는 “자매님! ‘아멘의 영성’으로, ‘봉헌의 삶’으로, ‘셈 치고의 삶’으로 남편을 장애인이 아니고 정말 귀여운 아가처럼 그렇게 생각하면 얼마나 예쁘겠냐? 그런데 ‘으이그 저 나쁜 놈! 내가 저놈만 아니면 좋은 데로 시집갔을 텐데...’ 그런 마음을 가지니까 얼마나 미웠겠냐!”

“그러니까 남편이 한없이 미워, 음식을 할 때도 분노와 격정으로 ‘으~ 내가 저런 남자 만나서 요 모양 요 꼴로 살고 있네. 으~’ 하면서 분노의 음식을 이제까지 만들지 않았느냐?” 그랬더니 이 말도 맞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때까지 10여 년 동안 분노가 가득 차서 살았던 거예요.

그래서 제가 “자매님! 이제는 음식 만들 때도 ‘예수님! 성모님! 함께 해주세요. 제 남편과 아이들을 위해서 정말 맛있는 음식을 만들겠습니다. 양념과 재료가 함께 어우러져서 하나를 이루듯이 우리 가족도 하나를 이루게 해주세요.’ 이렇게 기도하면 얼마나 좋겠어요.”하고 생활의 기도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다음날 그 자매님이 총 고해성사를 보고 왔다면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이제까지 지은 죄를 다 썼습니다.”하고 이만큼 두툼한 편지를 내놓는 거예요. 그러니까 통회하고 이제까지 잘못들을 뉘우치고 쓰는 것도 중요해요. 혹시라도 빠진 것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남자가 쫓아다니면 언제 만나자 해가지고 바람맞힌 작은 것까지 다 썼어요.

저는 그것을 태우면서 ‘예수님! 이 자매의 일거수일투족 그리고 이제까지 모든 상처들 사랑의 불로 활활 태워서 이제 그 가정을 행복한 성 가정을 이루어주시라.’는 그런 기도를 쭉 했는데 셋째 날은 자매님이 남편하고 같이 미용실로 왔어요.

남편은 옛날에 함석으로 바케스나 쓰레받기 같은 걸 만드는 사람이라 제게 줄 선물로 쓰레받기를 만들어 가지고 왔어요. 하루 만에 만들려면 바케스나 다라이 같은 건 못 만드니까 쓰레받기를 만들어 가지고 온 거예요.

우리는 그런 거 안 쓰니까 그걸 처음 봤는데 “너무 고마워서 자매님에게 무엇인가 드리고 싶은데 제가 손수 만든 것을 드리고 싶어서 이 쓰레받기를 만들어 가지고 왔습니다.” 그래서 “감사합니다. 이 쓰레받기로 모든 영혼의 나쁘고 추한 것들을 다 쓸어서 넣어야지.” 그러고 감사히 받았습니다.

그랬더니 형제님이 “자매님 감사합니다. 우리 마누라를 저렇게 180도로 바꿔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아니에요. 제가 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다 주님께서 하신 것입니다. 잘한 것은 주님께서 하신 것이고 못한 것은 제가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잘 된 것이라면 오로지 예수님께 감사드리세요. 저는 잠시 잠깐 쓰이는 도구로 사용되었을 뿐입니다.”

형제님은 자기 이야기를 한번 들어보라면서 이제까지 10여 년을 살면서 아내한테 ‘어디 다녀올게요.’ 또 ‘다녀왔어요.’ 소리를 한 번도 들은 적이 없대요. 분노가 치솟아 너무 미우니까 어디를 가도 문 딱 닫고 나가고, 들어와도 그냥 쳐다보지도 않고 그렇게 산 거죠.

하루도 그런 삶은 힘들 텐데 10여 년간 살았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데 저를 만나고 가서는 “여보, 나주 갔다 왔어요.” 하고 다음 날 아침에는 “여보, 나주 다녀올게요.” 하더니 “나주 갔다 왔어요.” 하면서 집에 들어와 한낮에 요를 막 펴더래요. 여러분 상상 안 가요? 오매 우리 아가씨들이 더 웃네.

부인이 그렇게 요를 딱 펴니까 ‘아니 이 여자가 미쳤나? 대낮에 아이들까지 있는데 어쩔라고?’ 요를 펴니까 부부 관계하려고 그런지 알고 그런 생각을 한 거예요. 그래서 “여보! 한낮에 애들까지 있는데 왜 그러냐?” 고 그랬더니 큰 아들하고 자기하고 요 위에 앉으라고 그러더래요.

그래서 앉았더니 큰절을 네 번을 하면서 “이제까지 내가 너무너무 잘못했습니다.” 하고 아이한테도 잘못했다고 용서를 청한 거예요. 그 자매는 그동안 “네가 임신돼서 내가 할 수 없이 살게 됐다.”면서 큰 아들을 그렇게 폭행하고 미워했던 거예요.

사실 아들은 자기들 잘못으로 생긴 거지 아무 잘못 없잖아요. 그런데 큰 아들의 출산이 그동안은 은총이 아니었는데 그 순간 은총으로 바뀐 거예요. 그래가지고 “아들아 미안하다.” “여보, 미안해! 당신을 만나 이렇게 잘 살았는데도 당신을 여태껏 미워하고 증오했으니 용서해주라.”고 막 울고 이 둘도 10여 년간 그렇게 살다 이런 날이 오니까 울음바다가 된 거예요.

결혼생활 1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진실한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지나간 세월 동안 응어리지고 상처 난 가슴에 차디찬 바람이 들락거릴 정도로 휑하니 뚫려 있던 구멍들이 사랑으로 서서히 메워졌고 어느 순간 세월 속에 묻어 두었던 미움과 원망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변화되어 우리는 처음으로 가족 간에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되었고 하느님의 크신 사랑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같았으면 가족 전체가 나주로 왔을 텐데 그렇게 성가정이 되어 살다가 그동안에 잘못된 모든 것들을 뉘우치는 마음으로 세속을 떠나 꽃동네에서 봉사하며 살겠다고 가족 전체가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이렇게 우리 잘못을 뉘우치지 않는다면 천국 가기 어렵습니다.

여러분! 마태오복음 24장 36절 말씀을 보면 뭐라고 나와 있습니까? ‘그  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고 그랬습니다. 그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몰라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그때가 언제일지 모릅니다만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는 그 순간까지 많은 사람들은 그에게 얼마나 손가락질하고 비웃고 비아냥거렸습니까? 그러나 노아의 가족이 배에 들어가서 문이 닫히자마자 하늘이 뚫린 것처럼 비가 내려 대홍수가 왔습니다. 그것을 홍수가 올 때까지는 사람들이 어찌 알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아닌 것 같지만 성경 말씀과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우리가 이론과 논리, 또 알량한 지식으로 철갑을 한다면 절대로 천국 가지 못합니다.

노아는 하느님 말씀이 인간적으로는 터무니없는 것 같았지만 아멘으로 응답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천국을 간 거예요.(아멘!)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탈 수 있도록 100여 년간을 배를 만들면서 그렇게 많이 얘기했어도 아무도 온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주님 성모님 말씀에 아멘으로 응답하고 이렇게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셨습니다. 여러분! 끝까지 우리 자신을 정말 온전히 주님과 성모님께 맡기고 모든 죄악에서 떠나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모두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립시다.(아멘!)

죽음도 굶주림도 없는 영원한 행복만이 가득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우리 함께 누립시다. 우리 자아와 나 자신을 버리기가 그렇게 어렵지만 그냥 쉽게 생각하면 아주 쉽습니다.(아멘!) 세상 것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세상 것에 연연하면 한정이 없어요.  

사람들은 돈 벌려고 막 그냥 아등바등하는데 저는 자식들 가르치고 먹고 살 수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하느님이 우리를 언제 부르실지 모르잖아요. 근데 주님께서는 우리가 얼마만큼 주님과 성모님께 의탁하고 매달리는지 그것을 보시고 구해주십니다.

질풍노도와 같은 성난 물결이 이 세상을 모두 휩쓸어가려고 해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우리는 반드시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고 굳게 믿고 우리 함께 힘써 노력합시다. 영웅적인 충성을 다합시다.(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이 성모성지에 살아 계시는 거 아시죠?(아멘!) 정말 살아계십니다.(아멘!) 그래서 십자가 예수님께서 그렇게 여러 가지 징표를 많이 보여 주셨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어디서 그런 기적들이 있습니까? 나주의 기적은 온 세상을 통틀어 복합적인 사랑을 내려주시는 것입니다.

루르드에서는 기적수를 주셨고 란치아노 성당에서는 성체기적을 보여주셨고 뭐 여러 가지 일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복합적인 사랑의 기적과 측량할 수 없는 사랑의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옛 성인 성녀와 제왕들도 보고자 했으니 보지 못하고, 듣고자 했으나 듣지 못했으며, 온갖 영화를 누린 솔로몬 왕도 이 은총들만은 누리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은총을 지금 마음껏 누리고 있습니다.

이 고귀한 은총을 누리면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가를 느낀다면 여러분은 행복한 사람이고 느끼지 못한다면 불행한 사람들입니다. 여기는 행복을 느끼는 사람들만이 오는 것이죠?(아멘!) 모두 천국입니다.(아멘!)

주님께서 이 세상에 언제 어느 때 오실지 모릅니다. 도둑이 밤중 몇 시에 올지 그걸 알았다면 그 도둑을 지키기 위해서 정말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그러죠? 그런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하느님의 매를 딱 맞고 나서야 후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은 옛날 같지는 않지만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저를 괴롭혔던 사람들은 안 좋게 죽어가고 안 좋은 일을 많이 당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성경말씀을 읽을 때 시편이든 다른 곳이든 “그들에게 저주를 내리소서. 그들에게 벌을 내리소서.” 같은 대목들은 “그들에게 축복을 내리소서. 그들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이렇게 읽었어요. “저주를 내리소서.”는 정말 속으로도 읽을 수가 없어서 자비를 베풀어주시라고 한 것입니다.(아멘!)

하지만 성모님께 피눈물을 흘리게 하시는 분들을 위해 제가 그렇게 축복과 자비를 내려주시고 회개하게 해주시라고 해도 그들이 자유의지를 남용해 끝까지 고집을 부리면서 그대로 간다면 그때는 주님과 성모님께서도 어쩔 수 없으십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에 벌이 내린다 할지라도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은 한 사람도 멸망의 길로 가지 않고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여러분을 이끌어주신다는 것을 그대로 믿으십시오. (아멘!)

우리가 2007년도 3월 3일과 2008년도 3월 1일 첫 토요일 날 묵주기도를 할 때 십자가상 예수님 성심에서 불덩어리가 활활 타오르는 모습을 여러 가지로 보여주셨어요.

2007년 3월 3일 날은 갈바리아 예수님상 성심에서 불덩어리가 이렇게 활활 일어나더니 그게 확 퍼져 나와 모든 순례자들에게 다 비춰졌는데 그 빛이 우리에게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여러 사람이 함께 보고 순례자들도 봤어요.

그리고 저는 그 빛을 받고 쓰러져 돌에다 너무 세게 넘어졌는데 너무 아파서 ‘구멍이 뚫렸는가?’ 생각하면서 ‘이 아픔을 여기 함께 모인 순례자들을 위해서 봉헌합니다.’ 그랬는데 그 순간에 성모님께서 날아오셔서 거기를 딱 막아주셨어요.

순식간에 뚫렸는지 안 뚫렸는지 모르지만 제가 넘어지면서 그 생각을 했는데 그게 깨끗이 메워졌어요.(아멘!) 그래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그 축복의 빛을 오늘 여러분 모두에게도 내려 주실 것이니 여러분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받아들이시기 바랍니다.(아멘!)

성모님께서는 매일매일 우리 곁에 오셔서 항상 이렇게 불러주십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에게로 오너라
위험한 세상에서 너희를 부르노라 (아멘!)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손을 잡아라
슬픔과 괴로움을 내게 맡겨라 (아멘!)

나의 상처 나의 고뇌 나의 갈등의 모든 것
어머니께 맡기오니 치유하여 주소서.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의 품에 안겨라 
지치고 병들은 몸 치유되리라 (아멘!)

우리 모두 이제까지 잘못했던 것들 온전히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아멘!) 아까 제가 음란죄에 대해서 많이 말씀드렸는데 음란한 생각이 안 든 사람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내 잘못이 아니라 음란 마귀들이 나를 그렇게 괴롭혔다는 것을 여러분이 그대로 받아들이시고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아, 음란마귀가 또 나를 괴롭히는구나!’ 하면서 성수를 뿌리시고 거기서 벗어나도록 합시다. 그러면 여러분은 승리하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아무리 부족하고 보잘것 없을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나를 불러주시고, 여러분 모두를 불러주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소중하신 분들입니다.(아멘!) 모두가 소중합니다.(아멘!)

제가 늘 말했듯이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우리는 각 지체입니다. 그 어떤 누구도 정말 단죄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잘못 할지라도 그 사람을 우리가 좋은 길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아멘!) 희망이 있습니다.(아멘!)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아멘!) 내 자신을 포기해서도 안 됩니다. 나는 할 수 있다! 여러분 또 외칩시다.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아멘! 우리 할 수 있습니다.(아멘!) 우리 부활할 수 있습니다.(아멘!) 저는 늘 부활하게 해주시라고 그래요.

그래서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그러면 ‘예수님 부족한 저를 보지 마시고 세상 자녀들의 구원을 위하여 저희를 도구로 부르셨으니 새롭게 부활하여 영적, 육적으로 건강해서 남은 한 생애 주님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일할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하소서.’ 하면서 먼저 우리 신부님들 위해서 봉헌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봉헌합니다.

그러니까 묵주기도를 할 때 “영광의 신비 1단, 예수님 부활하심을 묵상합시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렇게 묵상도 하지 않고 주의 기도를 바로 들어가는 기도는 절대 하지 마십시오. 그 신비를 속으로라도 묵상하시면서 천천히 바치기 바랍니다.

천천히라고 하니까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주님께서~ 함께 계시니~ 여인 중에~” 그러면 이거는 답답한 일입니다. 주님 성모님께서 들으실 때도 답답하실 거예요. 그런다고 막 빠르게 “은총이가득하신마리아님기뻐하소서. 주님께서함께계시니 이하 동문, 이하 동문, 이하 동문.” 이것은 불경입니다.

그래서 묵주기도를 또박또박 바치되 너무 느리지도 않고 너무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바치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각 지체들이 모여 공동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근데 한쪽에서는 높은 톤으로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하고 저쪽에서는 낮은 톤으로 “은총이 가득하신 마리아님 기뻐하소서.” 한다면 이것은 진짜 꼴불견이에요.

그래서 항상 나를 낮추고 공동체에 맞춰 줘야 됩니다. 그래야 천사들이 기도 소리에 맞춰 춤을 춰주죠. 또 영광송을 할 때는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에서는 똑같이 고개를 숙였다가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에서는 모두 똑같이 일치해 고개를 들어야 한다고 제가 그렇게 이야기했죠.

그런데 어떤 사람은 고개를 숙였다 너무 빨리 일어나면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하면 일치를 깨게 되니까 이건 아니잖아요. 우리가 영광송 할 때도 천사들이 항상 함께하는 걸 늘 기억하세요.

우리가 똑같이 맞추면 천사들도 거기에 맞춰 춤을 추듯 이렇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이렇게 한다고요. 그걸 항상 생각하시면서 영광송도 하세요.

그래서 항상 서로 맞춰 줘야 됩니다. 내가 음이 좀 빠르면 다른 사람들한테 맞춰서 좀 늦춰주고 너무 늦은 사람은 평균 음률에 맞춰주고 이렇게 해야 됩니다.

전에 어떤 수도원에서 수도자들이 한 30명 정도 순례를 와서 딱 무릎 꿇고 앉아서 묵주기도를 바치는데 정말 제가 들어도 너무 잘해요. 똑같은 음에 똑같이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때 천사들이 내려와서 기도 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걸 봤어요. 여기 성모님동산에서 묵주기도 할 때도 천사들이 함께 춤을 춰줬어요.

그렇게 춤을 추다가 여기서 “은총이~” 하고 나면 저쪽에서 또 “은총이~” 하고 “기뻐하소서.” 하면 또 저기서 “기뻐하소서.”하고 똑같이 안 하니까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몰라 딱 멈추더니 사라지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는 양보할 줄도 알아야 하고 서로가 일치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고 서로가 서로를 위해서 포용해주고 정말 사랑으로 받아들여 줘야 하는데 사람마다 좀 달라요. 어떤 사람이 성격이 좀 과격해서 막 명령하는 것 같아도 말하는 습관이 그래서 명령하는 것 같이 들리지 명령하는 것이 아닌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때를 봐서 “말을 좀 부드럽게 겸손하게 하면 어떨까요?” 이렇게 해야 되는데 좋게 말 안 하고 “당신 왜 그렇게 해? 아우 정말.” 이러면서 외면하거나 해버리면 그것은 일치가 안 된 거예요. 주님께서 그런 모습들을 보실 때 어떠시겠어요?

잘못할 때 잘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주님 성모님 사도이며 불림 받은 자녀입니다. 우리는 예수님 성모님으로부터 불림 받았습니다. 불림 받은 자녀답게 우리 모두 주님 성모님 마음에 드는 아들딸들이 되도록 합시다.(아멘!) 그러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우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이제까지 잘못했던 것들 그리고 내가 이웃을 불평불만하고 무시했다면 오늘 그것까지도 다 용서 청합시다.(아멘!) 무시당할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다 존중해 줘야 합니다.(아멘!) “에이, 너는 눈이 왜 그렇게 못생겼냐?” 또 “너는 왜 그렇게 입이 못생겼냐? 나는 정말 잘 생겼는데” 이거는 정말 정말 안 되는 일입니다.

잘 못생겼으면 못생겼다 하지 말고 그 사람을 찬찬히 보십시오. 전체를 보면 좀 미운 것 같지만 그런 사람도 예쁜 면이 있다고요. 그럼 그런 데를 찾아서 “참 눈이 예쁘네, 참 귀가 예쁘네.” 칭찬해 주라고요. 누가 자꾸 소외감 느끼면 안 되니까 그렇게 해서 우리는 더욱 일치를 이뤄야 합니다.

누가 봐도 정말 예쁜 사람이 있고 마음에 더 쏙 가는 사람도 있어요. 그런다고 그 사람한테만 몰려가면 안 되잖아요. 모두 함께 사랑해야 하니까. 저는 누구를 더 사랑하거나 내 편이 없어요. 근데 주님, 성모님께 특별히 불림 받은 자녀들이 누구한테 내 편이 돼주라고 하는 건 웃기는 이야기입니다.

정말 그렇게 했다면 그거는 주님께 불경을 드리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아폴로파다. 베드로파다. 바올로파다.”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습니까?(아니요.) 누구는 율리아 파다. 누구는 베드로 파다. 이런 것이 있을 수 있습니까? 절대로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두가 공동체 안에 하나를 이루어야 됩니다.

누구는 어떤 일을 하고, 누구는 어떤 일을 하고 하는 일이 다 다른데 신부님들이 하시는 일을 누가 판단할 수 있습니까? 우리가 이 신부님은 어떻고, 저 신부님은 어떻고 하면서 입으로 막 판단하면 안 됩니다.

만약 신부님이 잘못하신 게 있다면 신부님한테 가서 “신부님 이런 점은 이렇게, 이렇게 하면 좋지 않겠습니까?” 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런데 그냥 게시판에 올린다면 좀 안 좋은 거죠? 신부님들 얼마나 존경해야 되는지 여러분들 다 아시죠?

신부님들은 천사들에게도 주지 않는 성체성사권을 주신 소중하신 분들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세상이 썩어져서 우리 신부님들 말고 많은 신부님들이 너무나 잘못 돼가고 있어요. 그런데 그 중에도 나주성모님 영성을 가지고 계신 신부님들이 말없이 전국에 계십니다.(아멘!)

그러나 그러지 못하고 신부님들이 그렇게 음란죄를 저지르고 있으니까 신자들이 더 따라가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그 신부님들 위해서 기도해 줘야 돼요. 우리는 신부님들을 절대 함부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지금은 가정이 있는 사람들도 남편이 마음에 안 들어 자위행위하고 또 부인이 마음에 안 들어 자위행위를 하는 정도인데 혼자 사시는 신부님들 얼마나 외로우시겠어요, 그러니까 신부님들을 위해서 기도를 더 많이 해드리고 신부님이 혹시 무슨 병이 있어 건강이 약해지셨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 제가 이것은 꼭 부탁하고 싶었습니다. 신부님들한테 음식 같은 걸 드리고 싶으실 때 그 신부님이 어떤 면의 건강이 안 좋으신지, 건강을 위해 어떤 것을 드리면 좋을지 그것을 잘 생각해서 신부님들한테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장 신부님 같으신 경우는 아무거나 드리면 다 잡숴버려요. 제발 장 신부님한테 아무거나 드리지 마세요. 장 신부님한테 좋은 것 드리세요. 장 신부님한테 첨가제가 안 들어간 아로니아 열매로 만든 것은 좋아요. 근데 시중에 이상한 아로니아 제품도 많이 나오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누가 저한테 아로니아 5병을 선물해서 그걸 한번 먹어봤더니 얼마나 단지 한 모금 먹다 그대로 뱉어버렸어요. 진짜 아로니아 열매로 만들면 그런 맛이 절대 안 나거든요. 근데 진짜 아로니아는 좋습니다. 이렇게 신부님한테 뭘 사드리더라도 좋은 걸 사드리세요.

우리 세 신부님 다 당뇨가 있고 혈압도 있어 아무거나 드리면 안 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중에 장 신부님은 지금 여러 가지로 안 좋으시지만 완전히 기적으로 살고 계셔요.(아멘!)

뭐냐면 광주교구에서 저하고 못 만나게 할 때 장 신부님이 중풍으로 쓰러지셨어요. 신부님이 잡수면 안 되실 것을 잡수시고 안 하셔야 할 일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신자들 중에 참 나쁜 신자들도 많아요. 여기 계신 분들 말고요.

신부님이 여수 계실 때 어떤 신자가 닭에다 미역을 넣어서 끓인 국하고 묵은김치만 잡수시면 만병통치약이라며 혈압과 혈당이 최고로 올라가도 괜찮다고 해서 약도 안 잡수시고 그것만 계속 잡수시고 계속 뜸을 떠 살을 다 태워 피고름이 계속 났지만 무방비 상태로 계속하셔서 제가 얼마나 말렸지만 그 신자가 하도 강력하게 밀어붙여 그대로 하셨습니다.

그 뒤로 광주교구에서 신부님한테 나주에 가지 못하게 해서 저랑 못 만날 때 중풍으로 쓰러지신 거예요. 여러분들도 장 신부님께서 뭐를 잘 잡수신다고 절대 막 갖다 드리지 마세요. 제가 울부짖으면서 안 된다고 하다가 결국 신부님 고집에 졌는데 아니나 다를까 쓰러져 순천항병원인가 입원하셨대요. 그래서 제가 막 달려가 기도해드리고, 신약으로 머리를 닦아드리고 깨끗하게 나아 퇴원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뒤로 최창무 대주교님이 성무 집행을 금지시켰는데 혼자서도 미사를 못하게 해서 6개월 동안을 다른 성당에 다니면서 신자들하고 똑같이 성체를 영했어요. 그리고 나중에는 신부님을 교구청으로 불러들여 아무 일도 안 시키니까 그거는 진짜 감옥에 가둔 거나 다름없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신부님이 스트레스를 얼마나 많이 받아서 여러 가지 병이 왔는데 성모님이 치유해주셨어요. 안 그랬으면 신부님이 지금 이렇게 앉아계실 수도 없는데 기적적으로 앉아계십니다. 그러니까 여러분이 나쁜 것 아무거나 드리지 마시고 조금 도와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아멘!)

올해 93세인 우리 어머니도 59세부터 돌아가실 상태가 계속됐는데 한 5년 전에는 이렇게 앉혀놓으면 뒤로 툭 쓰러지고 툭 쓰러지셔요. 그래서 병원에 입원했는데 병원에서 도저히 못 계신다고 나왔어요. 근데 머리가 터질 듯이 아프다고 해서 병원에서 MRI를 찍으니까 숨골에 뇌경색이 하나 찼어요.

그 밑에는 종양이 있고, 그 중간에는 허혈로 피가 흐르고 있는 거예요. 병원에서는 당장이라도 대학병원으로 모시고 가라고 그랬어요. 임종 준비하라는 거죠. 근데 어머니가 돌아가시게 되었을 때 큰 아들이 서울에 있던 작은 아들에게 전화해 “필립보야, 할머니가 오늘을 못 넘기시겠다. 빨리 와라.” 했어요.

전화를 받은 우리 막내는 장례식에 입을 양복 하나 들고 그대로 뛰어왔는데 할머니가 돌아가시기를 계속 기다리다가 서울 올라가지 못하고 안 돌아가시니까 그때 결혼해서 낳은 애기가 지금 5살이에요. 근데 우리 어머니는 지금도 건강하셔요.

어저께도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별 이상이 없었어요. 어머니께서 담배를 65년 동안 계속 피셨는데 폐도 그렇게 깨끗하시대요. 우리 어머니는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으라고 그러면 화가 나셔요. 그 정도로 담배를 아주 좋아하시는 최고 애호가거든요.

병원에서는 93세 되신 노인이지만 다 그렇게 건강하시대요. 이렇게 기적수도 먹고, 주님께서 주시는 여러 가지 은총 속에서 사시니까 임종 준비를 해야 할 뇌경색도 치유받고 아주 건강해지셨어요. 여러분들도 그 은총을 특별히 받으십시오.

시간이 오늘도 금방 가버렸네요. 예수님 성모님 말씀을 묵상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이 목숨 다해 사랑합니다. 아멘! (아멘!) 신부님 무지무지 사랑해요. 신부님 건강 위해서 제가 말씀드렸어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는가, 자 가슴에 손을 얹고 우리 깊이 묵상하도록 하시겠습니다. 눈을 감으세요. 저는 눈을 뜨고 있으면 더 묵상이 안 되는데 눈 뜨고 묵상이 잘 되시는 분은 뜨고 계시고요.

1996년 3월 5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들아!

눈물 흘리며 뿌린 씨앗은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기억하고 너희가 내 사랑 안에서 함께 뭉쳐 일치하여 일한다면 세상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 아멘!

너희는 중요한 사명을 위하여 선택받아 불림 받았으니 내 사랑과 보호를 받게 될 것이다. 아무 걱정 말고 주춤하지도 말며 내 어머니를 따라 어서 일을 추진하여라.

교황과 굳게 일치하여 성심의 나라를 이룩하기 위해서 나와 함께 하는 내밀함 안에서 용기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너희가 하는 모든 사랑과 수고에 나의 성심을 열어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2016년 2월 17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내가 지극히 사랑하여 나의 성지로 특별히 불러 모은 사랑하는 자녀들아!

교만과 자아와 알량한 자존심을 버리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성덕을 태동시켜 완덕에 도달하여 천국을 누리도록 겸손한 작은 영혼이 되어야 한다. 아무리 크고 견고한 배라도 방심하면 소극침주(小隙沈舟)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와 내 아들 예수가 간택한 작은 영혼, 방향감각을 잃고 헤매는 인면수심한 세상 자녀들의 회개와 구원을 위해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을 기꺼이 바치고 있는 내 작은 영혼은 내 아들 예수의 불타는 성심과 내 성심의 위로요, 성심의 사도이기에 너희가 그에게 양육 받아 5대 영성으로 무장한다면 너희를 괴롭히던 만건곤한 마귀는 출분하게 될 것이니 어서 깨어나 견위치명(見危致命)으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 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아픔과 슬픔과 괴로움, 그리고 외로웠던 모든 것들 다 주님께서 여러분의 위로가 되어주시고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주시고 여러분의 아빠, 엄마가 되어주시고 오라버니가 되어 주시고,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벗이 되어 주실 것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온전히 맡기십시오. 그러면 여러분 안의 예민한 나쁜 것들까지도 다 치유받게 될 것입니다. (아멘!)

우리가 그동안에 정말 생각하기도 싫고 기억하기도 싫은 많은 여러 가지 상처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상처도 오늘 깨끗이 치유받을 수 있도록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리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깨끗이 씻어주시고 막힌 곳을 뚫어주시어 영혼 육신을 건강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고통이어도 기쁨이요. 건강해도 기쁨이요. 오로지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릴 때 주님께서는 위로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더 많은 은총을 충만히 내려주실 것입니다.

여러분! 오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내려주시는 지고지순한 사랑과 성혈, 그리고 자비의 물줄기와 향유와 참젖을 모두 흡족하게 받게 될 것입니다.(아멘!)

오늘 성혈을 제 왼쪽 가슴으로부터 여러 방울 많이 내려 주셨습니다. 그 성혈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흘러 들어 가기를 바랍니다.(아멘!) 그리고 특별한 은총으로, 주님과 성모님께서 여러분에게 친히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해주실 것입니다.(아멘!)

그때와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르듯이 언제 어느 때 우리를 데려가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우리 매일 매 순간 깨어서 기도해야 됩니다. 깨어서 기도할 때 우리는 어떤 시련과 난관에 부딪히더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신뢰심을 잃지 말고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께 온전히 나 자신을 맡겨드리고 천국을 향해서 나아가도록 합시다.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이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머무르소서. 당신의 빛 없이는 아무것도 죄 아닌 것이 없나이다. 더러운 것 씻어주시고 마른 것 물 주시며 병든 것 낫게 하시고 굳은 것 부드럽히며 찬 것은 덥히시고 굽은 것은 곧게 하소서.

당신을 믿고 따르며 의지하는 이 모든 자녀들 이렇게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오로지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찾아온 이 모든 자녀들 병들고 지쳐서 아파도 오로지 가다가 죽어도 가서 죽어도 주님과 성모님 곁에서 죽으리라고 찾아온 당신의 자녀들 오늘 더 많은 상급을 내려주셔서 주님의 뜻을 그들을 통해서 이루소서.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십니다.

이 시간에 함께 기도하지 않고 이 시간에 참석하고 싶어도 참석하지 못한 당신의 자녀들에게도 무한히 축복을 내려주시고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그들 온전히 영육 간에 건강 허락해 주소서.

그리고 여기 계신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영적, 육적으로 치유하여 주소서. 이겨내지 못할 고통일 것 같지만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주시고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룰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주소서. 예수님 당신 일을 하기 위해서 불림 받아 찾아올 때 전립선으로 고생하면 되겠습니까? 기차를 타면 괜찮지만 버스를 타기가 어렵습니다.

전립선 비대증으로 소변이 자주 나오면 어떻게 다니겠습니까? 오늘 비대증을 완전히 성령으로 하여 주십시오. 머리에서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아프신 곳에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손을 대주시면 그곳을 바로 예수님께서 손을 얹어 기도해주실 것입니다.

피부병도 수술해 주십시오. 지금 이 순간 제가 말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 다 성령으로 수술해 주십시오.(아멘!) 그리고 태중에서부터 받았던 이제까지 모든 상처도 다 치유해 주십시오. 기억하기도 싫은 모든 아픈 과거를 깨끗이 멀리멀리 치워주십시오.

우리가 연필로 글씨를 쓴다면 지우개로 지울 수 있습니다만 연필로 글씨를 쓸 때 지우개로 지운다면 티가 납니다.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티도 흠도 구김도 없이 깨끗이 없애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의 모든 아픔을 깨끗이 지워주시고 이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음만 되게 하여 주십시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서쪽하늘 붉은 노을 영문밖에 비치누나
연약하온 두 어깨의 십자가를 생각하니

머리에는 가시관 몸에는 붉은 피

힘없이 걸어가신 영문밖의 길이라네.

한발자국 두발자국 걸어가신 자국마다
뜨거운 눈물 붉은 피 가득하게 고였구나

간악한 유대병정 포악한 로마병정

걸음마다 자국마다 갖은 포악 지셨구나.

눈물 없이 못 가는 길 피 없이 못 가는 길
영문밖의 좁은 길이 골고타의 길이라네

영생복락 얻으려면 이 길만은 걸어야해

배고파도 올라가고 죽더라도 올라가세

아픈 다리 싸매주고 저는 다리 고쳐 주사
보지 못한 눈을 열어 영생 길을 보여주니
칠전팔기 할지라도 제 십자가 바로지고
골고타의 높은 고개 나도 가게 하옵소서.

십자가에 고개턱이 제아무리 어려워도 
주님가신 길이오니 내가 어찌 못 가오랴
주님제자 베드로는 거꾸로도 갔사오니
고생이라 못 가오며 죽음이라 못가오리

예수님, 예수님께서 부족한 저희들 불러주셨으니 오늘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시고 강복해주시고 성모님께서 천사들을 거닐고 내려오셔서 왕관을 쓰시고 그 멋진 모습으로 내려오셔서 우리에게 빛을 비춰주시고 참젖도 내려주시고 자비의 물줄기를 주셨으니 우리는 복된 자녀들이나이다. 오늘 온전히 영혼 육신이 치유받아 무한히 치유받아 남은 한생에 주님 영광과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해 일 할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하소서.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하셨으니 그 말씀을 우리가 더욱더 명심하고 분발하게 하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 바라며 성모성심을 통하여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리며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수고들 하셨습니다. 제가 한마디만 더 할게요. 여러분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워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잘못 들으면 안 됩니다. 사람들은 좋은 것을 소유하고 싶어 하는데 우리가 예수님 성모님 말씀을 정독만 하고 소유만 하면 됩니까? 메시지 말씀을 실천해야 되죠? 실천해야 됩니다.

여러분!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리고 여러 번 말씀드리지만 누가 잘못했을 때 잘못을 고쳐주려고 하면 “내가 성인인가? 나는 성인이 아니야!” 이러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절대 그런 소리 하지 마십시오. 성인성녀들도 장단점이 다 있었습니다. 베드로 성인은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돌아가셨다고 그랬죠?

베드로 성인이 얼마나 훌륭합니까? 그죠? 베드로가 있는 곳이 교회라고도 합니다. 그런데 베드로도 계속 잘한 것 아니고 주님을 배반했어요. 닭이 세 번 울기 전에 배반한 것은 다 아는 사실이고, 또 순교하기가 너무너무 힘드니까 성 밖으로 도망가다가 피 흘리시는 예수님을 만났어요. 베드로가 놀라자 “너 때문에 이렇게 피를 흘리고 있다.” 하시자 베드로가 당장에 돌아와서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서 죽은 것입니다.

보통 자녀들이 도망가면 그렇게 보여주시지 않지만 주님께서 진짜로 특별히 불러주신 자녀들이 뒤돌아서거나 주님과 성모님을 모독하며 대적을 하거나 아주 마음을 아프게 하면 그렇게 예수님께서 피를 흘리십니다.

우리가 그것을 묵상하면서 그런 순교 정신을 본받아서 정말 잘해야 됩니다. 우리가 잘못할 수 있고, 뒤돌아설 수도 있지만 바로바로 뉘우치고 오뚝이처럼 일어나야 합니다. 오뚝이가 어떻게 일어나요? 천천히 안 일어나죠? 눕히면 벌떡 일어나고, 뒤로 밀어 완전히 쓰러져도 벌떡 일어납니다.

그러듯이 우리도 그렇게 일어나야 됩니다. 나약한 인간이기 때문에 잘못 할 수 있고 실수할 수도 있는데 그걸 주님께서 허락하실 수도 있어요. 왜 그러죠? 잘못이 없으면 겸손할 수 없으니까 더욱 겸손하라고 실수도 허락하시고 잘못도 허락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토대로 우리는 잘못하고 실수했더라도 바로바로 일어나서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부족한 이 죄인도 훌륭하신 여러분과 함께 오늘부터 다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는 내 어머니와 함께 너의 그 아름다운 희생과 보속을 통해서 많은 위로를 받으며, 기쁘게 봉헌하는 너의 고통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회개의 은총을 받게 될 것이기에 거대한 나의 잔치에 모여든 자녀들에게 큰 축복이 있으리라.” (2010. 12. 8. 예수님)

성모님께 꽃과 초 봉헌을 한 뒤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묵주기도는 고통의 신비 5단이 봉헌되었습니다.

 

양팔을 듣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기도

 

이어 사순 제 4주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수 신부님께서는 2016년 2월 17일 성모님 메시지를 우리 모두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그대로 실천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특히 마정방종(摩頂放踵)이라는 한자성어를 여러 차례 외치시며 모든 순례자들이 따라서 외치도록 하셨습니다. 국적은 말레이시아지만 원래 중국 분이시기에 ‘정수리부터 발꿈치까지 다 갈아 없어질 정도로 온몸을 바쳐 남을 위해 희생한다.’는 뜻의 마정방종이란 말씀이 마음에 더욱 와 닿았던 것 같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비가 많이 왔지요. 성모님동산에 내린 비는 그냥 비가 아니라 성모님께서 주시는 자비의 물줄기이니 축복이 어마어마하게 내린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느님 아버지의 자비로우신 사랑인데 아버지는 우리를 단 한 영혼도 잃기를 원치 않으십니다. 그런데 우리가 성모님을 똑바로 따라가지 못해 예수님께 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우리의 책임입니다.

오늘 복음은 돌아온 탕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풍요와 행복이 다 있었지만 작은 아들은 만족하지 못하고 자기의 길을 주장하며 떠납니다. 하느님은 우리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기를 쓰고 하느님의 길을 벗어나려고 하면 어쩔 수가 없으십니다.

막대한 유산을 미리 챙겨 집을 떠난 아들은 먹고 마시고 즐기며 가진 재산을 다 탕진합니다. 돈과 권력이 있을 때는 사람들이 모여들지만 가진 것을 다 잃고 나면 떠나는 것이 세상인심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참된 친구는 우리를 기다려주시는 예수님과 성모님, 하느님뿐입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가 그렇게 잡아도 깨어 있지 못했기 때문에 아버지를 등지고 떠났다가 외롭고 비참하게 되고나서야 아버지가 생각났습니다. 다시 깨어난 것입니다. 이렇게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온 탕자는 “제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습니다.”라며 온전히 회개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자마자 맨발로 달려가 품에 안아주면서 반지를 끼워주고, 좋은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성대한 잔치를 베풀었습니다. 잃었던 아들이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사랑이신 하느님은 우리가 자유의지를 남용해 떠났어도 이렇게 돌아오기만을 학수고대하십니다.

우리는 오늘 율리아님의 아름다운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님은 집을 떠난 작은 아들처럼 고집 센 수많은 영혼들을 회개시켜 천국으로 데려가야 하기에 너무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우리는 이번 2월 17일 성모님께서 주신 메시지를 아주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성모님은 작년 1월 1일,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의 잔을 더는 붙잡을 힘이 없어지는 구나” 하셨고 이번엔 “교만과 자아와 알량한 자존심을 버리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라.” 하셨습니다. 이런 말씀을 주신 것은 아직도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하지 못해 교만과 자아가 크기 때문입니다.

성모님은 모든 자녀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천국으로 데려가고자 하십니다. 우리는 이 구원방주에 타기는 했지만 아직 5대 영성으로 무장되지 않아 작은 영혼이 되지 못했기 때문에 율리아님은 인간의 몸으로는 견딜 수 없는 극도의 고통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받고 계십니다.

이 고통은 하느님의 은총과 사랑인데 성모님은 이번 메시지에서 ‘나라의 위급함을 보고 목숨을 바친다’는 견위치명(見危致命)이라는 한자성어를 사용하여 우리에게 “어서 깨어나 견위치명으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하셨습니다.

여러분! 견위치명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우리가 어서 깨어나기를 바라시는 성모님은 더 이상 지체하거나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고 하셨는데 지금 세상은 얼마나 많은 재난과 재앙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는 이번 메시지를 겸손하게 받아들여 우리의 교만과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님 부활하실 때 함께 부활합시다.

그런데 우리는 은총과 축복만을 바랍니다. 율리아님은 지금 제대를 향해 걸어 나가는 것도 목숨을 바치는 사랑으로 나가는 것인데 많은 분들이 그분을 통해 은총을 더 받고 싶어 손을 잡아주기를 원합니다. 이렇게 받기만을 바라면서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위해 내 목숨을 내놓을 수 있겠습니까?

성모님은 이번에 하느님의 고굉지신인 율리아님에게 지체할 시간이 없다면서 “주님과 나의 원의를 채울 수 있는 알곡들을 불러 모아 그들을 양육하여 모두가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마정방종(摩頂放踵)의 마음으로 구수응의(鳩首凝議)한다면 교회가 쇄신되고 세상이 변화될 것이며 새로운 성령강림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하고 간절히 부탁하십니다.

여러분께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한국교회가 쇄신되기를 원하십니까? (아멘!) 그러면 마정방종의 마음, 즉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해 내 머리에서 발끝까지 다 갈아버릴 결심으로 나의 고집을 포기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아멘!)

성모님은 우리도 작은 영혼의 목숨을 내어놓는 사랑과 희생을 본받아 질기고 질긴 자아와 아집을 포기하고, 비둘기들처럼 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여 율리아님과 완전한 일치로써 성모님 일을 하는 구수응의를 간절하게 바라십니다.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돼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각자가 자아와 교만을 버리고 죽어야만 일치 안에서 성모성심이 승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빵이 되어 당신 몸을 다 부숴서 우리에게 먹이시는데 마마 쥴리아도 마정방종의 마음으로 당신을 다 부수어 우리에게 내어주는 분입니다.

다 따라하세요. 마정방종! (마정방종!!!) 다 함께 한 번 더! (마정방종!!!) 여러분! 지금 외친 말씀을 실천을 하십시오. 누군가 여러분을 아프게 해도 대응하지 마시고 ‘마정방종’을 기억하며 분노와 억울함과 자아까지도 십자가에 못박고 예수님과 함께 죽으십시오. 그러면 교회가 쇄신되고 새로운 성령 강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함께 외치십시다. “마정방종!” 감사합니다.

  

 

<은총 증언 요약>

1. 5대 영성으로 판단과 원망, 미움의 싹을 하나씩 없앴습니다

 

마산교구 정해철 아오스딩입니다.

저는 영적 은총 외에 물질적, 육체적 은총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한우 번식우를 기르는데 송아지는 태어나 위장이 안 좋은 상태에서 짚이나 뭣을 먹기 때문에 반드시 설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근데 송아지 낳자마자 나주 기적성수를 입에 바르고 묻혀 주면 아예 설사를 안 하는 송아지도 있고, 설사를 할 때는 기적성수를 한 3일 먹이면 딱 그칩니다. 물론 설사를 해도 항생제 주사를 1주일 맞으면 거의 다 낫지만 얼마나 편합니까?

그리고 제가 머리를 부딪쳐 두통이 너무 심해 약을 먹고 있었는데 그날 율리아님께서 “두통 있는 사람도 나을 것입니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때 제가 나았습니다. 저는 “원수까지 사랑하라.”는 복음 말씀을 항상 묵상하면서 실천하려고 많이 노력해도 어느 순간 불쑥 나올라 하더라고요.

근데 율리아님이 추운 겨울에 예수님과 성모님을 위해 밤새 기도하고 몸이 꽁꽁 얼었는데 새벽에 귀가하다 청년 세 명에게 사정없이 맞았는데도 예수님을 원망하기는커녕 모든 것을 다 ‘내 탓’이라며 청년들에게 미안하다면서 용서를 청했던 것을 생각하니까 다른 사람에 대한 섭섭함이나 원망을 싹 지워버릴 수가 있더라고요.

또 성모님이 율리아님을 통해 “우리가 다른 사람들을 험담하고 판단하면 입에서 구더기가 나와 거기에 동조하는 사람들한테까지 옮겨가고, 힘들게 쌓아놓은 공로를 한꺼번에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확실히 와 닿더라고요. 그 뒤로 누구든 판단하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이렇게 남을 판단하며 원망하고 미워하는 싹을 하나씩 없애버리게 되었고, 예수님이 율리아님을 예비하셨다는 말씀을 이해하게 되었으며, 율리아님의 5대 영성은 우리를 속성으로 성인처럼 만드는 방법인 걸 알았습니다. 또한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성경의 그 사랑도 느꼈습니다. 이상입니다.

정해철 아오스딩(010-9235-7650) 경남 함안군 운무로 91

 

2. 나주 순례를 통한 가장 큰 은총은 영적 깨달음입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서울교구 강두경 스테파노입니다. 제가 지난 주 월요일에 사랑니를 빼고 병원에서 분명히 지혈을 했는데 삼일 동안 계속 지혈이 안 되더라고요. 그때 생각난 게 ‘아, 내가 기적수로 은총을 많이 받았는데 여기 나와서 증언을 안 해서 예수님 마음이 아프셨나 보다.’하고 나왔습니다.

2013년도인데 그 때 저희 모친이 피부병 옴에 걸려가지고 저희 부부도 걸리게 됐는데 집사람은 약을 바르고, 저는 30cc짜리 기적성수 2병만 발랐어요. 그러고 저는 옴이 다 나아서 ‘역시! 기적수구나.’하며 성모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난 2월에도 이빨을 뺐었는데 지혈 솜을 바로 빼버리고 기적수 마시고 해서 바로 지혈이 됐어요. 다음날 치과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정말 드라마틱하게 아물었습니다.” 그래서 기적수 이야기를 했는데 개신교신자여서 그런지 잘 안 들으려고 하더라고요.

저는 ‘성모님동산 갈바리아 예수님은 현존한다.’ 라고 믿어왔고 지금도 그런데 지난겨울에 갈바리아 동산에 올라가 예수님 발을 만졌더니 정말 맥박이 뛰더라고요. 처음엔 ‘맥박이 이상하다?’ 이러면서 세 번을 확인했는데 세 번 다 너무나 강하게 뛰어 현존하심을 보여주시는 예수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근데 저는 사실 나주에 와서 가장 큰 은총은 영적 깨달음입니다. 특히 로마서에 산 제물에 대한 말씀이 나오는데 율리아 엄마야 말로 당신을 진정한 산 제물로 바치시는 분입니다. 돌이켜 보면 죄 속에 살았던 저도 엄마 덕분에 나주에 순례올 수 있는 은총을 받았다고 믿습니다.

저는 2009년 11월 첫 토에 처음 순례 왔는데 다음 달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빠지지 않고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했습니다. 발목 수술했을 때 빼고요. 예수님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느끼고 싶었기 때문인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겁니다. 감사합니다.

강두경 스테파노 (010-2438-1177)서울특별시 관악구 대학동 251-1643.

 

3. 3도 화상을 입은 얼굴을 기적성수로 치유 받았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대전교구 진서이 모니카입니다. 저는 작년에 기적수로 체험한 은총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나왔습니다. 우리 남편 친구가 바닷가에서 튀김장사를 하는데 부탄가스가 터져 화상을 입었는데 얼굴이 거의 다 3도 화상을 입어가지고 서울 성심병원인가 에서 한 달 넘게 입원했다 퇴원했어요.

제가 가서 보니까 어떤 상태였냐면 얼굴이 굉장히 빨갛고 고름이 다 잡혀있더라고요. 머리카락도 하나도 없고. 그리고 화상을 당한 날부터 한 번도 잠을 편안하게 자 본 적이 없대요. 항상 악몽에 시달렸는데 자기가 아는 죽은 사람들이 나타나서 만날 가자고 잡아끈대요.

또 얼굴이 너무너무 가렵고 땅기는 것도 고통스럽지만 앞으로 병원 치료비가 한 달에 700만원~1000만원은 든다는데 그때부터는 미용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의료보험도 안 된다는 거예요. 제 가방을 뒤져보니까 기적성수가 3병인가 있어서 “이거 바르고 치유 받으라.”고 그랬더니 받아가더라고요.

근데 우리가 공장을 사가지고 왔을 때 그 분은 우리 터에 뭐가 있다면서 그걸 눌러줘야 된다고 막걸리를 뿌리라는 둥 미신행위를 굉장히 많이 하는 사람이었어요. 하지만 저는 들은 척도 안하고 나주 기적성수만 뿌리며 기도했어요.

그런데 공장에 간판을 달러온 사람이 간판 달다가 거꾸로 떨어져 크게 다칠 뻔했는데 밑에 항아리로 떨어져서 살았고, 또 공장에 가마를 박는 과정에서 일하던 사람이 또 거꾸로 떨어진 거예요. 그걸 본 사람이 ‘저 사람 죽었다.’ 생각했는데 하나도 안 다친 거예요.

저는 그런 모든 것이 ‘나주성모님께서 다 받아주시고 사고를 막아주셨구나’ 하는 거를 느끼고 굉장히 감사했어요.

근데 남편 친구는 절에 다니면서 우상숭배도 많이 하는 분이었는데 너무너무 괴로우니까 그 기적성수를 받아가지고 가더니 3일인가 지나 “그거 더 있느냐?”고 전화가 와 “있다.”고 했더니 왔는데 얼굴에 노랗게 염증이 있던 것들이 다 가라앉고 완전히 좋아진 거예요.

그분 얘기가 “이것을 바르고 그날 처음으로 잠을 푹 잤다.”면서 “기적수 중에 한 병은 왜 이렇게 짜냐?”는 거예요. 그래서 “어? 기적수는 맹물인데?” 그랬더니 아니래요. 그 기적수를 얼굴에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니까 소금이 덕지덕지 붙어 있더래요. 기적수가 소금으로 변화되었던 거죠.

그래서 기적수를 있는 대로 줬는데 이분이 너무너무 좋아져서 내가 “나주를 가자.” 그랬더니 작년에 따라와서 여기서 한번 철야기도를 했는데 뭐라냐면 “처음으로 온 곳인데도 옛날에 많이 왔던 것처럼 친숙하다.”면서 “아무리 바빠도 한 달에 한 번은 와야겠다.”고 그랬는데 그 후로 안 와요.

근데 몇 개월 후, 다리에 기름을 엎질러 또 화상을 입어 병원을 다녔는데 염치가 없으니까 기적수 달라는 말도 안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버려 뒀어요.

그리고 저는 오래 전에 귀에서 귓밥을 빼는 장난을 친 적이 있는데 그 후로 왼쪽 귀가 항상 불편했어요. 어떻게 하다보면 굉장히 아프면서 가렵고 귀에서 소리가 나는데 병원에선 아무 이상이 없대요. 근데 저번 봉사자 피정 때 엄마에게 그 말씀을 드렸더니 귀에다 입김을 ‘훅’ 불어넣어주셨는데 그때 치유를 받아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아요.

또 저는 나주에 순례 다니는 분들은 성모님께서 어떠한 경우에도 다 보호해 주시고 막아주신다는 것을 굉장히 많이 체험했어요. 저희 아들도 재작년 일 년 동안 위험한 사고가 5번이나 나 그때마다 입원했는데 가보면 얼굴만 부어있고 다친 곳은 하나도 없었어요. 그럴 때마다 ‘이건 성모님이 지켜주셨다!’는 것을 느끼며 정말로 많이 감사하고 살고 있습니다.

진서이 모니카 (010-3899-8248) 충남 당진시 순성면 봉소리 293-5

 

4. 수술을 해도 돌아가신다고 한 어머니가 지금껏 건강하십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올해 95세이신 어머니가 받은 은총에 대해서 증언하려고 올라왔습니다. 재작년 12월 말경에 어머니께서 안방으로 들어가시다가 뒤로 넘어져 골반뼈가 부러져 병원에 입원을 하셨다면서 형수님이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연락이 왔어요.

가서 보니까 의사들이 “연세가 너무 많아 수술을 하셔도 혈액순환이 안 돼 5-6개월 뒤에는 돌아가실 거고, 안 해도 돌아가실 거다.”면서 수술을 해야 될지 안 해야 할지 고민인 거예요. 저는 나주 순례 10년이 넘으니까 ‘주님 성모님께서 모든 것 해주실 것이다.’는 신뢰심이 생겨 “그냥 수술을 해 달라.”고 했어요.

그리고 나주에 전화를 해 성모님께 촛불봉헌과 기도를 부탁드렸어요. 의사들도 가족이 해달라고 하니까 수술을 했는데 깨어나신 어머니께서 작은 며느리와 손자손녀들은 못 알아보시다가 한 달 정도 지나니까 기억이 다 나시는가 봐요. 그래서 퇴원을 하고 요양병원으로 모셨습니다.

근데 연세 많으신 분이 골반수술을 하셨으니까 요양병원 도우미 자매님들이 침대에서 절대로 못 내려오게 하시는 거예요. 화장실도 어머니는 혼자 가시려는데 그분들은 휠체어에 태워서 모시고 간 거예요. 수술한 데가 다시 부러지면 책임이 있으니까 그런 건데 요양병원에는 두 달 정도 계셨습니다.

그러고 집으로 모셨는데 “수술을 해도 5-6개월 뒤에는 돌아가실 것이다.”고 한 어머니께서 현재 1년이 넘었지만 건강하게 잘 계십니다. 이것은 모두 성모님의 은총과 율리아 엄마의 대속고통과 기도 덕분입니다. 이 영광을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돌려드리겠습니다. 율리아 엄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정창윤 요셉(010-4204-2289) 대전 서구 원앙마을A 201동 1001호

 

5. 숨을 못 쉬고 죽어가던 둘째 딸이 기적수로 살아났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서울에서 온 김태영 가브리엘입니다. 제가 늦둥이 딸 둘이 있는데 큰 딸이 5살이고 작은 딸이 3살입니다. 1년 전에 제가 화장실에 있는데 애들이 저한테 와서 막 재잘거리다 큰 애는 안방에 있는 엄마한테 간 거예요. 근데 작은딸은 저한테 계속 재잘거리다 나중에 엄마한테 간 거예요.

근데 애 엄마가 막 뭐라고 하는 소리가 나서 나와 보니까 애 엄마는 막 울고, 작은딸은 축 쳐져서 왜 그러냐고 그랬더니 숨을 안 쉰데요. 3살짜리가 혼자 안방으로 가면서 아무도 없고 조용하니까 그게 무서워 식겁했나 봐요. 그래서 엄마를 봤는데도 숨이 돌아오질 않았던 거예요.

그래서 애 엄마가 소리도 지르고 막 흔들고 치고 때려도 안 되니까 축 쳐진 애를 안고 나와 울부짖는 소리였어요. 저도 봤는데 애 눈이 요렇게 돌아가더라고요. 근데 119를 불러 5분, 10분 지나면 이미 늦으니까 식탁에 있던 기적수 물병에서 기적수를 따라서 애 이마에 발랐어요.

그 순간 눈이 싹 돌아오면서 바로 숨을 쉬더라고요. 정신 나간 사람 물 끼얹으면 깨어나는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직방이에요. 이건 조수불급한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성모님이 구해주신 은총입니다. 그래서 애 엄마도 작년 성모님 눈물 30주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가 은총은, 2014년 여름에 어떤 여자 분이 전화를 해 부동산 계약을 한다고 좀 도와달라고 그래서 제 휴대폰 번호를 알려줬어요. 그랬더니 제 사무실로 찾아도 오고, 좀 거북하고 쓸데없는 문자와 전화가 계속 와서 정말 당황스럽고 한편으로는 무서웠어요.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30년 가까이 스토커한테 시달린 친구한테 상담했더니 “그거는 못 막는다.”면서 “대응하지 말고 그냥 가만히 있어라.”는 거예요. 근데 저는 그걸 못 견디겠어서 나주성모님 ‘기도 봉헌란’에 이 얘기를 쓰면서 ‘그 여자 분도 치유가 되면 좋겠다.’고 했어요.

그 뒤로 메일과 전화가 안 왔는데 하루는 우리 직원이 “그 아줌마가 SBS <궁금한 이야기 Y>에 ‘큰손 아줌마의 정체는?’이라는 제목으로 나왔다.”는 거예요. 그분이 강남 여기저기 다 돌아다니면서 부동산을 막 사겠다고 하니까 SBS에서 밀착취재를 한 건데 기초생활 수급대상자였어요.

그래서 신경정신과 상담을 해보니까 입원치료가 시급하다고 가족들을 설득해 남편 동의하에 병원에 입원을 시켰더라고요. 저는 처음엔 그게 은총인 줄 모르고 ‘아, 다행이다.’ 했는데 이제는 ‘율리아 엄마의 기도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율리아 엄마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영 가브리엘(010-3744-9900) 강남 목련타운@ 108-1402호

 

6. 저를 14년 동안 지탱해 준 것은 나주의 5대 영성입니다

 

저는 직장 문제로 매달 순례는 못했지만 올 때 마다 성모님이 장미향기로 반겨주셨습니다. 또 어느 날은 기적수가 짠 소금으로 변해서 멈추지 않던 기침이 나았으며, 기적수는 눈이 자주 가려운 저에게 안약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27세인 아들이 한 3년간 심한 우울증으로 병원치료를 받았는데 1년 반 전에 자기도 모르게 한강에 빠져 죽으려고 난간에 발을 올린 순간 미끄러지면서 정신을 차려 “내가 여기 왜 와 있지?” 했답니다. 아들은 그때 나주 스카풀라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성모님이 도와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성모님 집이 너무 어렵다는 얘기를 듣고 2014년 8월부터 매월 십일조를 했습니다. 아들은 20대에 여자 친구와 사귀다 이별을 겪은 후 “우리 집은 왜 이렇게 사냐!”고 원망하며 모든 것에 부정적이더니 결국 우울증이 왔어요. 이런 아들이 지금은 180도 바뀌었습니다.

늘 살기 싫다면서 엄마하고도 말을 안 하는 아들의 치유보다 제게 더 갈급한 게 어디 있겠어요. 저는 직장에서 200만원 거두면 20만원은 씨앗으로 생각해 십일조를 합니다. 제가 나주에 십일조 한지 1년 6개월밖에 안되지만 그 전에 씨까지 홀라당 먹어치웠을 때보다 훨씬 풍요롭습니다.

남편은 허리 수술해서 일을 못한다고 14년간 집에서 컴퓨터 게임하고, 밤이면 음란 사이트 보고, 자기 기분에 안 맞으면 가족들 때리고 던지고 부수면서 가족들에게 상처 주는 말을 내뱉었는데 저를 견디게 한 힘은 나주의 5대 영성입니다. 이곳이 아니었으면 저는 무너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 눈물 흘리신 30년 기념일 때는 남편인 베드로도 왔는데 손으로 코를 자꾸 가리면서 “오줌 썩는 냄새가 자꾸 난다.”고 하더라고요. 옆에 자매님들이 “영혼 상태를 보셨다.” 그러니까 당시에는 억지라고 하더니만 지금은 그럴 만 하다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나주 순례 후부터 생전 안하던 묵주기도를 두 달을 하더니 성탄 전부터 성당에 나갑니다. 십일조 한 후로 제일 먼저 급한 아들 치유해주셨고, 다음은 남편이 변화되었으며 요즘은 23살 막내 소피아도 성당에 나가고 큰 딸도 취직이 되었으며 저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잘 살고 있습니다.

형제자매님들, 나주에 십일조 하셔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어떻게 갚아주시는지 한 번 보세요. 성경에 “네 재물이 있는 곳에 네 마음이 있다.”고 했습니다. 성경에서 재물 이야기 엄청 많이 하시는데 믿음과 구원과 재물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도 모두 축복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배은영 효임 골룸바(010-7556-4984) 안양 박달동 삼성빌라 B02

 

7. “그래서 하느님이 치유해주셨다고 그랬잖아요!”

 

서울에서 온 나순자 세실리아입니다. 저는 8년 전에 디스크가 터져 수술을 했는데 병원에서는 두 달을 푹 쉬라고 했지만 뇌성마비에 걸린 어린 손녀를 봐주느라 한 달만 쉬었더니 회복이 잘 안 되었어요. 저는 손녀를 데리고 계속 순례를 다녔어요.

하루는 회복이 안 된 상태에서 5살짜리 손녀를 업고 십자가의 길을 했는데 그때 재발이 됐는지 허리가 굉장히 아프고 미사 중에 절도 못하겠더라고요. 저는 ‘큰일 났네. 병원에서 또 수술해야 되겠네.’ 했는데 성체 모시고 나서 그냥 좋아져 8년이 된 지금까지 통증이 전혀 없어요.

근데 친정에 가니까 제 허리가 굽었다고 식구들이 난리예요. 그래서 오빠가 소개한 압구정동 병원에 가서 “허리가 좀 굽어서 왔다.”고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이 여기저기 다 만져도 통증이 없다고 하니까 고개를 갸웃갸웃하더니 엎드리게 하고는 한 군데를 누르니까 아파요.

그랬더니 거기에 한 번 맞는데 45만원인 주사만 놓겠대요. 다른 데는 안 아프다고 하니까 선생님이 MRI를 찍자고 안 한 건데 제가 “한번 재발됐는데 하느님이 치유해주셔서 8년 간 이상이 전혀 없었다.”고 그랬더니 화를 버럭 내더라고요. 잘나가는 의사들은 도도하고 그러잖아요.

근데 식구들이 MRI를 찍으라고 그래서 찍었더니 척추 다섯 마디가 다 디스크로 나온 거예요. 의사선생님이 “재발됐어요.” 그래서 “알고 있어요.” 그랬더니 저더러 이렇게 허리를 젖히라면서 계속 더 젖히라고 해도 안 아프다니까 “뭔 디스크가 문제를 안 일으키는 디스크구만.” 그래요.

저는 “그래서 하느님이 치유해주셨다고 그랬잖아요!” 하고는 한 달 간격으로 세 번 그 주사를 맞았는데 허리가 많이 펴졌다고 해요.

그런데 저는 ‘내가 영적으로 힘들고 또 많이 씻어져야겠다.’는 그런 마음으로 다른 영적인 책들을 봤는데 별로 진전이 없어요. 그래서 틈만 나면 나주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를 읽고 묵상했어요. 쉬운 부분은 하루에 하나씩 읽고, 길고 중요한 부분은 며칠을 두고 읽어요.

이렇게 메시지를 읽고 묵상하면서 내 삶에 비춰보고 하면 할수록 오늘은 이 부분이 다가왔는데 다음날은 다른 부분이 다가오고 굉장히 많은 깨달음을 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상처들도 치유 받고, 메시지 실천도 잘 되면서 영적으로 많이 성장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상입니다.

나순자 세실리아(010-5166-8049) 수원 권선구 삼정@ 201/105

 

8. “아들아, 내 손이 펴졌다!”

 

저는 제 이야기가 아니라, 50중반 되시는 저희 순례차량 기사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오늘 제가 제일 먼저 버스를 탔는데 그 분이 “세상에 살다보니 희한한 일이 다 있네!” “뭐가요?”

“내가 여기서 얻은 기적수를 성당에 다니시는 어머니한테 드렸는데 류마티스로 손가락이 다 뒤틀어진 어머니가 ‘아들아, 내 손이 펴졌다!’ 그래서 ‘엄마, 거짓말 마세요!’ 그러니까 ‘봐라!’하면서 두 손을 보여주는데 기적수를 바른 쪽 손만 60%가 펴졌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기적수가 그렇게 귀한 물인지 모르고 그런 물을 막 먹었다. 성당에 나가시는 어머님께서 ‘기적수 좀 더 갔다 달라.’고 하셨다.”는 거예요. 우리 봉사자들이 기적성수를 받으면 아저씨도 드렸거든요.

저는 이 내용이 매월 발행되는 ‘성모님동산’ 소식지에 나오면 아저씨께 갖다 드리면서 “여기 쓰여 있는 게 다 사실이죠?” 확인시켜드리기 위해 나와서 증언했습니다. 주님 성모님께 영광 드리고, 율리아님께는 감사드립니다.

현운하 모니카(010-8011-2172) 청주 율봉로 157 선광@ 734동 703호

 

<개별증언>

1. 이영애 율리안나(010-9898-7508)

오늘 나주에 순례 와서 20년 만에 고해성사를 보고 냉담을 풀었다.

2. 박복순 안젤리카(010-3818-3300)

다리, 엉덩이 등에 알레르기 피부병이 있어 여름 내내 고생했다. 만남 때 율리아님께 그 얘기를 했더니 두세 번 기도해주셨는데 깨끗이 치유되었다.  

 

거룩한 미사와 은총 증언까지 끝나니 새벽 4시가 다 되었습니다. 신부님과 수녀님 등등 많은 분들이 율리아님의 몸 상태를 걱정하여 공동만남을 바랐지만 그 안타까움을 뒤로 하고 율리아님은 직접 만남을 하러 나오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몸은 전혀 돌보지 않으시고 한 사람 한 사람 품에 꼬옥 안아 뽀뽀해주시며 기도하셨습니다. 이 사랑은 진정한 마종방종의 마음이었습니다.

무시무시한 고통들을 미소 뒤에 숨기신 채 다 품어주고 위로해주시는 율리아님 덕분에 모든 분들이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가득 안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그 사랑 실천을 다짐하면서.

“자비의 하느님인 내가, 너희 모두 진췌한 내 작은 영혼과 함께 일치하여 사랑으로 승리하도록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었다는 것을 황연대각하여 세상 모든 이가 구원받을 수 있도록 고굉지신인 내 작은 영혼의 위로자가 되어 주어라. 그것이 바로 나를 위로하는 것이기도 하단다. 세상 구원을 위한 위대한 역할에 불림 받은 그는 항상 갈바리아에서 내 아들 예수와 함께 고뇌하며 십자가에 못 박히고 있기 때문이란다.” (2014. 4. 18. 성부 하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