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을 흘리시며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성모님 사랑의 향기가 가득한 성모성월인 5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찬란한 축복의 빛이 폭포수처럼 쏟아진 첫 토요일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5월 5일부터 8일까지 황금연휴가 주어졌었습니다. 세속의 많은 사람들은 여행을 떠날 생각에 마음이 들떠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주 성모님으로부터 특별히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작은 영혼들은 세속의 기쁨과 휴식을 뒤로하고 사랑과 기쁨과 평화가 가득한 성모님 동산으로 달려왔습니다. 세상구원을 위하여 성모님과 함께하는 철야기도는 세속이 주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 없는 무한한 가치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아들 예수를 잃고 예수 없이 홀로 남은 길고 긴 날, 이날은 나에게 참혹한 고통의 날이었다. 내 아들 예수를 잉태한 날부터 고통은 계속 되었지만 나는 이날 처음으로 슬픔을 나타내며 내 아들 예수를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시간가는 줄 모르고 처참하게 울면서 밤을 새워 기도한 날이기도 하다.

또 그 고통의 시간들은 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것이다.” (1993. 2. 6. 성모님)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피난처인 ‘마리아의 구원방주’ 성모님 동산에 도착한 순례자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피어올랐고, 인류구원을 위해 처참한 고통을 받으시며 기꺼이 사랑의 십자가를 지고 가신 주님의 수난을 가슴 깊이 묵상하면서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경건하고 정성된 기도소리가 성모님 동산에 울려 퍼질 때 여러 형제님들이 걷지 못하는 분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십자가의 길을 올라갔습니다. 참 아름다운 동행이었고, 12처에서는 침묵 가운데 은은한 통회의 훌쩍임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왔습니다.

십자가의 길이 끝나고, ‘생활의 기도모임’ 회원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가 있었는데 갑자기 불어 닥친 세찬 바람 때문에 행사장으로 마련한 텐트가 말뚝이 뽑혀 날아가는 사고가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성모님의 돌보심이었던 것입니다.

큰 나무 그늘 밑에 행사장을 다시 차린 ‘생활의 기도모임’ 회원들은 사랑을 가득 담은 솜사탕을 어린이들에게 만들어주면서 초콜릿과 헬륨풍선도 하나씩 나누어주었습니다. 작은 선물들이지만 어린이들은 너무 좋아하며 솜사탕 기계에서 떠날 줄을 몰랐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하여 솜사탕과 풍선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행사

그때 눈물범벅이 된 6살짜리 남자아이가 수녀님 손에 이끌려왔습니다. 선물로 받은 헬륨풍선을 놓쳐 하늘로 날아갔기에 눈이 새빨개지도록 운 것인데 풍선을 다시 받자 언제 그런 일이 있었냐는 듯 기뻐하며 갔습니다.

이 모습을 보며 우리도 받은 은총을 마귀에게 빼앗기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함을 묵상하면서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그리고 혹시 실수하거나 잘못했더라도 바로바로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 받고, 성모님께 달아들어 은총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다음날이 ‘어버이 날’이었기에 ‘생활의 기도모임’ 회원들은 70세가 넘는 어르신들을 찾아다니며 사랑이 담뿍 담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인사하고, 초콜릿을 선물하였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율리아님께서 맹인 할아버지에게 베푼 사랑을 묵상하며 정성을 다해 사랑을 실천하였으니 성모님도 기뻐하셨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고맙구나. 가장 미소한 이에게 베푸는 모든 것은 바로 상처난 내 마음의 위로요 단순하고 착한 작은 영혼을 애타게 기다리며 사랑에 목마른 내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단비와도 같은 것이니라.” (님 향한 사랑의 길 No. 87 눈먼 맹인 ‘봉 안드레아’ 할아버지의 세례식 날)

저녁 7시 30분경, 율리아님께서 도착하시면서 천상의 그윽한 장미향기가 진동했고, 비닐 성전은 첫 토요일 철야 기도회의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성모성월을 맞아 마리아의 구원방주호 앞에 설치된 아치에는 색색의 장미꽃으로 아름답게 장식되었습니다. 율리아님과 율리오 회장님의 손에 받들려 입장하신 성모님께서 마리아의 구원방주호에 안착하시자 그제야 비닐성전이 꽉 차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성모님 입장

전국 각 지부 대표들이 성모님께 꽃을 봉헌하였고, ‘생활의 기도모임’ 회원 5명은 신부님세 분과 율리오 회장님, 율리아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으며, 모든 순례자들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버이 은혜’를 한마음 한뜻으로 불러드렸습니다.

지부 대표 꽃과 초 봉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생활의 기도 모임 자매님들이 꽃을 달아 드림

그런데 율리아님은 성모님을 향해 몸을 트시고 어버이 은혜를 순례자들과 함께 불러드렸고, 2절이 시작되자 계단을 올라가 자신의 카네이션을 성모님상 앞에 공손하게 바쳤습니다.

1991년 5월 8일 어버이날, 율리아님은 성모님께 꽃을 달아드리며

“엄마! 사랑해요. 수많은 자녀들이 어둠 속에서 헤매며 지옥의 길로 향해가고 있기 때문에 그들을 구하기 위하여 그동안 고통만 많이 받으셨으니 오늘은 편히 쉬시며 많은 자녀들로부터 위로받으시고 찬미, 찬양 받으셔요. 이 꽃은 모든 자녀들을 대신하여 제가 달아 드립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에 성모님께서는 “딸아! 고맙구나. 나는 꽃과 행실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담긴 마음을 보고 기뻐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겉으로 드러나는 공경보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더라도 참된 사랑과 정성이 성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사랑임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율리아님이 “~그동안 고통만 많이 받으셨으니 오늘은 편히 쉬시며 많은 자녀들로부터 위로받으시고 찬미, 찬양 받으셔요.~”라고 한 것은, 성모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받으시는 엄청난 고통들을 자신이 받겠다는 의미입니다.

그때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에게 당신의 고통을 허락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이날 율리아님은 1년 전인 1990년 5월 8일보다 더 큰 고통을 받으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버이날을 맞은 성모님을 외로운 어머니로 놔두지 않기 위해 성모님께 나아가 카네이션을 달아드린 것입니다.

지금 율리아님은 그때보다 더욱더 깊어진 사랑과 정성, 즉 매일 매순간 죽음을 넘나드는 희생과 고통을 바치고 계십니다. 우리도 율리아님의 초월적 사랑을 본받아 우리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고 주님과 성모님께 영웅적인 충성을 다하도록 노력하고 또 노력합시다.

성체는 무한한 사랑과 겸손을 보여주신 주님의 현존입니다. 성체강복을 위하여 성체 예수님께서 입장하실 때 순례자들은 깊은 절로써 사랑의 완전체인 성체 예수님을 경건하게 맞아들였고 성체강복을 받을 때는 하느님의 무한하신 사랑과 자비를 간구하였습니다.

성체강복

거룩한 성체강복이 끝나고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11부가 시작되었습니다.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은 ‘치열한 영신전쟁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성모님께 온전히 맡기고 무장하여 하느님께서 주신 무기로 승리하는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무기는 ‘불패의 무기인 사랑의 메시지’인데 사랑의 메시지를 그냥 입으로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메시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메시지 말씀에서 발췌하여 전해주었습니다.

“나주에서 일어난 모든 일들은 그 자체로도 어마어마한 기적들이지만 사람들이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실천하여 구원을 얻도록 하는데 모든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2011. 6. 30. 율리아님 말씀)

그리고 올 2월 17일과 3월 2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가지고 ‘작은 영혼인 율리아님이 어떤 분’이고 ‘왜 모든 사람이 작은 영혼에게 양육 받아야 되는지’에 대하여 설명하며 ‘우리가 먼저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위로자가 되어주어야 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은 메시지 해설에 연신 고개를 끄덕이면서 아멘으로 응답하였습니다.

“지극히 사랑하여 특별히 불림 받은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지금은 하느님의 의노가 가득 차 벌이 내려지기 직전이기에 ‘하느님께 드릴 것이라고는 부끄럼밖에 없다’며 늘 부족하다고 자신을 낮추는 내 딸을 하느님께서 세상에 파견시켜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특은을 주셨다. 오직 겸손과 순명으로 주님과 나를 따르듯이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내가 택한 작은 영혼과 일치하여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도록 하여라.” (2016. 3. 2. 성모님)

말씀을 전하러 나오시는 율리아님의 몸은 엄청나게 부어있었습니다. 방송실에서 모니터로 율리아님을 보던 한 봉사자는 “모니터 비율이 잘못된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몸이 부었던 것입니다. 극심한 낙태보속고통으로 인해 몸이 부었던 것인데 율리아님은 처음부터 일어서서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울음 섞인 목소리는 힘이 없이 갈라졌고, 말씀 도중 계속 눈물을 보이셨습니다. 이는 당신이 받는 고통 때문이 아니라 성모님 은총으로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들이 마귀와 합세해 날카로운 비수로 성심을 푹푹 찔러대니 주님 성모님의 그 마음이 얼마나 아프신지 잘 알기 때문입니다.

율리아님은 하느님을 몰랐을 때 겪었던 고통과 모욕 등 모든 것을 다 ‘사랑 받은 셈’치면서 ‘그런가 보다.’ 했기에 상처로 남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사람들이 그렇게 잘못 살 때 주님과 성모님께서 얼마나 아파하시는 모습을 보고는 ‘내가 없다면 그들이 죄를 짓지 않았을 것이고 주님 성모님 성심도 안 아프셨을 텐데!’라는 생각에 상처가 된 것입니다.

이는 우리가 받는 상처하고는 완전히 다른 차원입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작은 영혼의 이런 착한 성품과 고통으로 점철된 삶을 통해 ‘나주성모님 5대 영성’ 중 맨 마지막으로 ‘내 탓이오’의 영성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5대 영성을 부단히 실천하다 보면 천국이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율리아님은 ‘넘치는 은총’을 받고도 ‘주님과 성모님을 배반하고 나주를 비방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가 ‘이 해가 가려면 멀었지만~’하고 유머를 날렸습니다. 이는 본인은 고통을 받을지라도 순례자들에게는 늘 기쁨만을 주고 싶었기에 자신도 모르게 나온 유머입니다.

이 유머를 알아들은 순례자들은 잠시 웃으면서도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처절한 고통과 하늘까지 닿은 그 사랑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고 얼마 후부터 율리아님은 언제 슬펐냐는 듯이 밝고 활기 찬 목소리로 말씀하시기 시작했고, 혼신의 힘을 다해 치유기도와 영가를 해주셨습니다. 극심한 낙태보속고통으로 배가 불러 펑퍼짐한 한복 속치마가 꽉 끼어 숨도 못 쉴 정도라 그 속옷을 칼로 찢고 나온 분 같지 않았습니다.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들’을 모든 순례자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아름답게 봉헌하시며 치유기도를 해주신 율리아님의 지고지순한 사랑 덕분에 비닐성전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감정들이 혼재된 울음이 비닐성전 곳곳을 채우며 메아리쳤고, 율리아님은 순례자들의 모든 지향을 성모님께 봉헌하며 혼신의 힘을 다해 기도하셨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율리아님의 기도를 절대 외면치 않으시기에 기도가 끝난 뒤 모두의 얼굴에는 평화만이 가득하였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제가 지금 여러분 앞에 서 있지만 저는 정말 부족함 밖에 없는 죄인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서 있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곤욕을 치르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번 성금요일에도 12처에서 숨이 끊어져 하느님 앞에 갔는데 하느님께서 “네가 왜 여기 왔느냐?” 하셨습니다. 제가 “이제 정말 더는 저 때문에 죄짓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니까 “네가 세상에 있는 동안 그런 일들은 끝없이 계속될 것이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에 매달려 돌아가실 때까지 수많은 이들로부터 모욕과 수모를 당하며 고통을 받으신 것’을 말씀하셨을 때 저는 더 이상 어떤 말도 할 수가 없어 “아버지! 잘못했습니다. 아버지 뜻대로 하겠습니다. 그러니 이 세상에 벌을 내리지 말아주세요.” 애원하고는 부족하고 보잘것없지만 여러분 앞에 서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지금도 “이제 수 신부님도 계시니까 수 신부님께 맡기고 조용하게 숨어서 겸손하게 살아야지 왜 앞에 나서고 만남도 하냐!” 합니다. 저는 사람들이 그렇게 죄짓는 것까지도 싫습니다.

그러나 주님 성모님께서 무엇을 원하시는지 또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시기 위해서 애쓰시는 그 모습을 볼 때 제가 이 자리에 서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아멘!)

제가 오늘도 계속 ‘앞에 나가서 무슨 말을 하지?’ 하면서 왔는데 오늘만 설사를 13번이나 했고, 제가 지금 14일째 설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사제 안 먹습니다. 그 모든 고통을 여러분들 위해서 바칩니다. (아멘!)

근데 저는 늘 음란죄와 동성애 보속고통을 받기 때문에 평상시에도 항문이 튀어나오고 상처 나고 그런 상태라 너무 힘듭니다. 그래서 앉기도 힘들고, 서 있기도 힘든데 설사까지 막 하니까 불이 난 것 같고 너무너무 힘이 들어요.

근데 제가 아까 옷을 입다가 갑자기 몸이 불어나 옷핀 두 개를 꽂고 나왔다가 몸이 더 불어서 지금은 옷을 바꿔 입고 나왔어요.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혹시라도 ‘율리아 자매님은 만날 옷을 바꿔 입네!’ 그런 판단죄를 지을까봐 말씀드립니다.

제가 고통받는 건 예측할 수가 없으니까 큰 옷들까지 한꺼번에 많이 가져오면 되는데 그게 잘 안 돼요. 그래서 아까 성모님 입장을 하고 들어갔는데 낙태보속고통이 너무 심해 배가 더 부르니까 속옷이 쪼여 숨을 쉴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진행부 안내데스크에서 칼을 빌려 속옷을 막 잘라 입고 나왔어요.

지난번에 제가 서울 병원에 갔는데 병원에서 “아이고 얼굴은 곱상하니 예쁜데 몸은 엉망이네.” 하더라고요. 네, 그래요. 내 얼굴만 보면 아픈 걸 누가 알겠어요.

제가 이번에 칠순을 맞이하면서 ‘이제는 정말 건강해져 7살로 다시 태어나 성시간에도 나가고 누구든지 다 만나줘야겠다. 그리고 고통스러워도 주저앉지 않고, 만남 때 누워있지 않으리라!’ 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마음먹어도 또 금방금방 쓰러져요. 사람들이 판단죄를 너무 많이 짓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만이라도 판단죄 짓지 맙시다.(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나를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깨어있으라고, 깨어있으라고...” 중언부언해가면서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깨어있질 못하고 마귀한테 밥 주고 있습니다.

그렇게도 많은 은총을 받고,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나주에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으로 살아났으면서도 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서 나주성모님을 외면합니다.

여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러면 괜찮은데 먹을 것도 없고 죽을 사람 데려다가 다 먹여주고 살려놓으니까 그러더라고요. 근데 제가 아픈 것보다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아프실 그 마음을 생각하니까 제 마음이 너무 아픈 거예요.

저는 하느님을 모를 때 아무 잘못도 없이 무자비하게 구타당하고, 무시당하며 수많은 상처를 받았어도 상처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누굴 원망하거나 미워해 보지 않았어요. 근데 이제는 그 상처들이 막 올라오더라고요.

제가 나이가 먹어서 그럴까요? 그건 아닙니다. 그것은 은총을 그렇게 많이 받고 죽음에서 살아나고도 나주에 현존하시는 주님과 성모님께 무슨 잘못을 하는지도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주님 성모님이 너무너무 아파하시기 때문입니다.

저는 할머니들을 너무너무 좋아해 오갈 곳 없는 할머니들과 함께 살고 싶어 ‘사랑의 집’을 지을 때 제 방을 조그맣게 만들었어요. 사람들이 저를 비판하고 판단할 때 그 사람들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도록 저 뒤에 숨어서 여러분과 함께 철야기도하고 가서 할머니들과 같이 사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판단과 비판 때문에 죄를 짓는다고 제가 여기 나오지 않아 주님과 성모님께 불경을 드리면 안 되잖아요. 그리고 여러분들도 제가 안 나오면 (싫어요! 안돼요!) 보고 싶어 하잖아요. (네!!! 박수)

1990년 5월 8일 날, 제가 고통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어버이날에는 항상 마음을 담은 꽃을 여러 개 만들어서 성모님께도 채워드렸는데 그날은 고통이 심해 저는 누워있고 장부가 성모님께 꽃을 채워드리고 오셨어요.

근데 사랑 없이 성모님상에 꽃만 채워드리면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꽃보다도 사랑과 정성이 더 중요하잖아요. 그때 봉사자들이 서로 시기 질투로 막 모함하고 싸우다 나갔을 때라 저를 도와주는 사람도 없었어요.

근데 제가 고통이 너무 심해 누워있었지만 너무너무 성모님이 보고 싶어서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요. 지금도 저는 성모님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지금도 성모님께 너무 죄송하고,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르지만 저는 성모님 너무 보고 싶어요.

그때도 성모님이 너무 보고 싶었는데 “너는 내가 보고 싶지도 않느냐?” 하시는 성모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더 들어보려고 해도 더는 말씀을 안 하셔요. 저는 막 기다시피 해서 경당으로 나가 성모님 앞에서 기도하다 탈혼으로 들어갔어요.

그때 성모님께서 “슬프다! 나의 존재를 또 잊고,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나에게 매달려야만 하는 가련한 수많은 나의 자녀들...” 그러시는 거예요.

너무나 많은 자녀들이 고통을 받을 때만 구명대에 매달리듯이 성모님께 매달리지만, 구하던 은총을 받고 나면 다시 비참한 생활로 되돌아가 버리기 때문에 성모님의 눈에서는 눈물과 피눈물이 그칠 새가 없으신 거예요. 그러나 주님과 성모님의 자비는 그들을 다시 부르시는 거예요.

나주가 아직 교회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지만 나주 성모님의 그 사랑은 정말이지 모든 피조물과 모든 이단 위에 서 계십니다. 그날 극심한 고통 속에 있던 저에게 성모님께서 “원수의 간교한 계략에 빠져드는 영혼들이 많기에 목숨 바칠 정도의 희생을 너에게 요구하지 않으면 안 된단다.”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고통을 제가 청했기 때문에 죽음에 다다르는 그 고통을 받을지라도 한 영혼이라도 구할 수만 있다면 저는 그 고통을 정말 영광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고통을 받는 것을 즐겨 받았죠. 슬퍼하시는 성모님 말씀을 들으며 저도 얼마나 울고 있었는데 누군가가 저를 가만히 만져요.

그래서 ‘성모님께서 고통받는 내 몸을 어루만지시는가?’ 했는데 눈을 뜨고 정신을 차려보니까 장부였어요. 그때가 11시 20분인가 되었는데 “율리아, 성모님이 피눈물을 많이 흘리고 계신다.”고 그래서 성모님을 보니까 피눈물을 엄청 흘리고 계시더라고요.

메시지 책에도 성모님께서 그날 피눈물을 많이 흘리셨다고 썼는데 코밑과 목에도 많이 흘리셔서 너무 놀랐는데 1시 20분인가까지 계속 피눈물을 흘리시다가 그 뒤로는 서서히 마르면서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성모님께서는 지금도 마찬가지로 여러분들을 위해 그렇게 피눈물을 흘려주십니다. 저도 지금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너무 소중한데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많이 소중하시겠습니까? (아멘!)

3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음에서 살아났습니까. 어떤 사람은 임종 준비를 하면서 도저히 살아날 가망이 없으니까 장례치를 음식까지 다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주님 성모님 사랑으로 살아났어도 성모님께 봉헌한 거 잘 못 봤어요. 저나 율리오씨나 봉헌하라고 해본 적도 없고요.

그랬는데 그런 분들이 오히려 성모님께 불경을 저지르고 지금 이 자리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받은 은총을 마귀에게 뺏기지 않도록 관리해주고 싶어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한테 계속 기적수를 그냥 보내줬어요. 그리고 죽음에서 살아난 아이가 오면 제가 계속 안아주고 밥도 먹여줬어요.

그 애는 집에서는 밥을 잘 안 먹는다고 했는데 밥도 잘 먹었어요. 그랬더니 “사람 살려놓고 자기들 이용해 먹으려고 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뒤로 딱 끊었어요. 근데 깨어 있지 못하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요. 나주를 통해서 살아났다고 그렇게 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어느샌가 멀어집니다.

멀어지기만 하면 다행인데 나중에는 나주를 그렇게 비방하고 다닙니다. 얼마 전에 어떤 사람이 여기 들어왔는데 순명을 못하고 얼마나 시끄럽게 하는지 아주 굉장했어요. 근데 자기 마음대로 하려다가 안 되니까 나가서 어마어마한 말을 퍼뜨리고 다니더라고요.

또 10여 년 전에는 홍콩인가에서 신부라는 사람이 왔는데 여러분 조심하세요. 신부, 수녀, 수사라고 하는 사람들이 와서 사기 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 사람들이 수사가 아니었던 것 아니고 신부가 아니었던 것 아니고 수녀가 아니었던 것 아니에요.

신부 생활을 조금은 하고, 수도자 생활을 조금은 해서 그 생활에 대해서 알기 때문에 흉내는 내는 거예요. 그래서 신부님이라고 온 어떤 사람은 경당이나 성모님동산에 와서 신부님들하고 같이 미사를 해야 되는데 여기서는 미사를 안 하고 유성각 모텔에서만 자매들하고 미사를 하는 거예요.

홍콩, 싱가폴에서 나주에 순례하는 자매들과 왔다뿐이지 경당 안에 들어오지도 않고 그 사람들 모아가지고 숙소인 유성각에서만 미사하고 미사예물 받고 그랬는데 신부가 아니라는 게 몇 년 후에야 발각된 거예요. 또 어떤 사람도 수사가 아니었는데 그래도 이 사람들은 나주를 비방하지는 않았어요.

나주에는 이런 이상한 일들이 여러 번 있는데 자기들 마음에 안 들면 나주를 아주 엄청나게 모함하는 사기꾼들도 많아요. 그래서 마음이 참 아픈데 우리가 깨어있지 않으면 어느 순간에 마귀한테 넘어가 인간이 아닌 마귀의 횡포로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어떻게 깨어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아멘!)

이런 모함이나 비판은 그들이 마귀라는 게 아니라 마귀가 그들을 통해서 우리를 성모님 사랑에서 끊어놓게 하려는 술책입니다.

어떤 사람도 죽음에서 살아나 여기하고 가까웠는데 그 사람도 사람들에게 막 이메일 보내 나주를 나쁘게 얘기하다 어느 순간부터 아무 상관없는 나를 치기 시작했어요. 물론 주님께서 다 하시고 나는 도구로 사용됐을 뿐이지만 어쨌든 그 사람도 저를 통해 죽음에서 살아난 사람이에요.

근데 저는 나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죄짓는 거 그게 싫어서 ‘내가 이 세상에 없다면 사람들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많이 해봤습니다. 그런데 하느님으로부터 마지막 메시지를 받고 나서는 ‘그래. 이제는 어떤 일이라도 개의치 않고 주님 성모님 일만 하겠다.’ 마음먹었어요.

근데 사람들이 계속 그러니까 개의치 않겠다던 제 마음이 또 약해져 우울증, 조울증, 대인공포증 고통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그런 사람들 고통을 받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지금 사람들 만나는 것도 힘들고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서 견딜 수가 없으니 예수님 성모님께서는 얼마나 더 힘드실까요?

이제는 나로 인해 사람들이 죄짓는 것에 대해 개의치 않겠다고 그렇게 결심하고 또 결심했는데 사람들이 그렇게 은총 받고도 그러는 것을 보면 인간의 생각, 인간의 머리로써는 도저히 이해가 안 가요. 이 해가 가려면 아직 멀었지만...

제가 하느님을 모르고, 주님과 성모님을 몰랐을 때는 어떤 모함을 받고, 어떤 누명을 쓰고, 어떤 수모를 당할지라도 제 개인적인 일이라 다 ‘사랑받은 셈 치면서’ 정말 누구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았어요.

제가 살아왔던 삶은 어려서부터 5대 영성으로 무장이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근데 지금은 하느님의 일이기 때문에 주님 성모님과 하느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막 터질 듯이 아프고 견딜 수가 없어서 그런 것 같아요.

제가 하느님을 몰랐을 때는 나 혼자 ‘아, 그런가 보다.’하고 그냥 넘어가면 누구도 판단할 필요가 없었는데 주님과 성모님을 알고 나서는 정말 시기 질투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알게 됐어요.

제가 주님과 성모님 일을 할 때 처음에 본당신부님 두 분은 엄청 잘 받아들이시고 적극 지지해주셨어요. 근데 세 번째 신부님이 좀 반대를 하셨고, 그다음 신부님이 또 잘 받아들이고 하셨는데 그 뒤로 오신 신부님이 “성모님 집을 불도저로 밀어버리겠다.”고 할 정도라 우리가 성당에 못 나가게 됐죠.

그랬는데 저희 부부가 세례를 받을 때 레지오 단장님을 대모님으로 삼았는데 아주 열심 하신 것 같더라고요. 저는 율리오씨와 어버이날도 찾아가고, 그분 텃밭에 계속 가서 일도 다 해줬어요. 시댁에도 잘 다녔지만 그 대모님과 대부님을 우리 부모님처럼 섬기면서 같이 가서 늘 도와줬어요.

근데 대모님이 어느 날 갑자기 보험을 하시더라고요. 그분 대녀들이 좀 많고, 미용실을 하는 제가 돈을 잘 벌어 보험을 많이 해줄 것 같으니까 보험을 하신 거예요. 근데 우리 미용실이 잘되니까 친구, 외사촌 형님, 시 외사촌 형님, 이모님도 와서 보험 들라고 그래서 그때 이미 9개를 넣었어요.

그걸 알고 생전 뭐라고 안 하는 우리 장부가 “더 이상 보험 넣으면~” 하시면서 막 야단을 쳤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는 더 안 넣을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그랬는데 율리오씨가 왜 그랬냐면 우리 시아버님이 보험 회사에서 계실 때 보험을 아주 많이 들어뒀나 봐요.

그런데 그때 6.25가 나니까 못 쓰는 줄 알고 그걸 다 버렸는데 안 버린 사람들은 엄청 부자가 됐고, 시아버님은 다 버려서 망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시댁은 보험이라고 하면 아주 질려버린 분들인데 나는 그걸 모르고 보험을 9개나 넣었다가 난리가 났던 거예요.

근데 어느 날 갑자기 대모님이 와서 “보험 좀 넣어라. 뭐도 좋고, 뭐도 좋고...” 그러셔서 “어떡하죠, 대모님? 보험을 9개나 넣었는데 율리오씨가 못 넣게 하네요.” 그랬어요. 그전에 대모님 머리도 해드리고, 밥도 해드리며 지내다 대부님이 돌아가셔서 방 2개밖에 없는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고 했어요.

또 대모님이 가발이 필요하다고 해서 가발도 다 해드리고 머리도 그냥 다 해 드렸는데 보험을 안 넣어드리니까 화가 잔뜩 나서 나가버리더라고요. 제가 진짜 친엄마처럼 그렇게 잘한다고 했는데 그것이 대모님하고 마지막이었어요. 오늘 이상하게 이런 이야기가 다 나오네요.

저는 그렇게 대모님을 잃어버리고 또 견진 대모님은 반대자가 되고, 대녀들도 많았는데 제가 성모님 일을 하고 송홍철 신부님이 나주성당 주임신부님으로 오셔가지고 성모님집을 불도저로 밀어버린다고 그러니까 대녀들도 다 등 돌려 하나도 없어요. 이제 서울에 대녀 하나 있지만 그전에 대녀들은 공지문 이후로 만나지 않았어요.

아무튼 나주성모님을 잘 받아들이시던 본당신부님께서 “어떤 신부든 어떤 수녀든 율리아한테 뭐라고 한 것은 시기질투로 그런 거다. 그러니까 걱정하지 말고 해라.” 그러시고 “누가 율리아더러 교만하다고, 순명 안 한다고 그러면 다 나한테 데리고 와.”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용기를 가지고 성모님 일을 하면서도, 옆에서 저더러 교만하다고 순명 안 한다고 많은 말들을 했지만 한 번도 안 데리고 갔어요. 저는 무엇을 해명하기 위해서 한 번도 대응해본 적이 없어요.

잘 아는 사람들도, 기도봉헌란에도 정말 터무니없는 말들을 막 쓰고 아주 괴롭히고 하지만 저는 한 마디도 대꾸하지 않아요. 그래도 마음은 아파요. 나를 괴롭혀서 아픈 것이 아니라 주님 성모님을 괴롭히는 거거든요.

그리고 그런 마음이라면 주님 성모님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걸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괴롭힘을 당하는 것이고, 그것으로 인해서 다른 사람들이 죄를 짓고 나주를 떠나기 때문이에요.

나주에서 우리가 같이 기도하면 뭐가 좋아요? 우리 영혼이 생기 돋아나잖아요. (아멘!) 제가 그것을 원하는 것이지 무엇을 원하겠습니까? 주님께서 무엇을 원하셔요? 성모님께서 뭘 원하시면서 이렇게 첫 토요일을 함께 하자고 부르셨습니까? 왜 첫 토요일을 지키라고 하시는지 그 이유 여러분 다 아시죠? (네)

그리고 목요일은요? 제가 성시간에 직접 참석은 못 해도 다 보면서 여러분과 함께 기도하거든요. 근데 요즘 목요 성시간에 너무 적게 오는 것 같아 정말 안타까워요. 왜냐면 제가 두 번째 임종 준비할 때, 정말 온전한 봉헌으로 다시 살아났잖아요.

그렇게 나를 온전히 내놨을 때 주님께서 살려주셔요. (아멘!) 근데 멀리서도 오는데 가까운 데서도 안 오니까 ‘믿음이 부족하구나!’ 그런 생각이 드는데, 멀리서 오신 분들은 지금은 모르실지라도 얼마나 큰 은총을 받게 되리라는 것을 저는 확실하게 믿습니다.

지금은 그 은총이 여러분들 눈에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러나 마지막 날 확실하게 알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고해성사를 보시고 첫 토요일 날을 지키는 여러분들이 받은 은총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나중에 확실히 알게 될 것입니다.  

저는 어제 저녁도 못 자고 오늘도 그냥 목욕만 했는데 전에는 첫 토요일이나 행사가 있으면 항상 제가 머리를 자르고 목욕탕에 들어가요. 머리를 예쁘게 자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오시는 분들 나쁜 것들 다 잘라내 주세요.”하고 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러고 나서 목욕을 할 때는 “영혼의 나쁜 것들, 악습들 다 잘라 내주시고 육신의 질병들도 다 잘라 내주셨으니까 이제 깨끗한 영혼으로 씻어 내주세요.”하고 기도하는데 무엇으로 씻어요?

예수님께서 흘려주신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눈물과 피눈물과 향유와 참젖으로, 자비의 물줄기로 깨끗이 씻어내 주시라고 목욕해요. 지금은 제가 팔목을 다쳐서 도움을 받아야 되는데 4월 첫 토요일 날 누구 도움을 받다가 머리가 잘못 잘라져 아주 곤란했어요.

그래서 오늘은 그냥 머리를 했는데 보니까 머리가 좀 길어서 ‘도움을 좀 받을까?’ 하다가 ‘에이, 그냥 하자!’ 하고 내가 머리를 뚝뚝 잘라버렸더니 옆에서 “안돼요. 안돼요.” 그래도 막 잘라버렸더니 이상하게 잘라졌어요. (예뻐요.)

지금 여러분 보기에는 예쁠지 몰라도 감아 놓으면 이상할 건데, 뒤도 보니까 이상해서 자르고 싶었지만 자른 셈치고 봉헌했어요. 그래서 제가 팔목이 아프지만 오늘 여러분의 나쁜 것 다 잘라 내주시라고 기도하면서 머리카락을 많이 잘랐어요. (아멘!)

또 제가 여러 날 설사를 계속했는데 오늘 “예수님! 제가 말씀 전하러 나가기 전에 설사를 15번 하게 해주셔서 우리 순례자들 다 부활하게 해 주시렵니까?” 그랬더니 저 도와주는 자매가 “엄마! 말씀 전하다가 설사 나오면 어떡해요?” 하고 걱정하는 거예요.

제가 배 아프다고 안 하려다가도 배가 너무 아프니까 가만히 있다가도 “아이고 배야.” 하고는 막 달려가면 누가 화장실에 있다가도 다 비켜줬어요. 그러니까 “엄마 말씀 전하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면 마이크 놔두고 그냥 달려가세요.”  “혹시 나올라 해도 그냥 봉헌하지 뭐! 근데 안 나올 거야.” (아멘!)

그리고 오늘 머리가 얼마나 아픈지 말을 해도 머리가 막 울려요. 머리 그렇게 많이 아파보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그래서 내가 “말을 해도 흔들거린다.” 하니까 저 도와주는 수녀가 “엄마 머리 안 흔들거리는데요?” “보이게 흔들거린다는 게 아니라 그냥 머릿속이 흔들거린단 말이야.”

그래서 막 어지러워가지고 머리가 여기서부터 누르지도 못하게 아픈데 배도 아프지, 먹은 것도 별로 없는데 설사를 좍좍하니까 항문이 다 튀어나왔어요. 집에는 비데가 있지만 여기서는 그냥 닦아내야 되는데 앞에까지 다 찢어진 것 같아요. 이런 환자들 오늘 다 치유 받으세요! (아멘!)

그리고 음란죄 보속고통도 심했기 때문에 항문이 더 엉망이 되고 아팠어요. 근데 음란죄는 내가 꼭 음란해서 누구하고 막 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자연적인 본능 때문에 그런 생각이 들 수 있으니까 너무 죄의식 느끼지 마세요.

왜냐면 남자, 여자의 그걸 봉헌하는데 그래도 저기할 때 그걸 제가 여러분들 위해서 봉헌한 거예요.(아멘!) 그래서 제가 그 지향까지도 가지고 봉헌한 거니까 여러분 모두 아름답게 잘 봉헌하세요.

왜냐면 제가 세속 생활할 때 사람들 만나면 막 이상한 소리들 하니까 안 나갔는데 한 번은 막 나오라고 그래서 나갔더니 나보다 더 젊은 여자가 무슨 이야기를 하냐면, 산에 나무하러 갔는데 너무너무 욕정이 솟구쳐가지고 어떤 할아버지라도 나와 가지고 자기를 좀 범해줬으면 좋겠더래요.

저는 더 이상 그런 말을 듣기 싫어서 애기 데리고 얼른 집으로 들어가 버렸는데 ‘술집 여자도 아니고 이런 음란한 여자가 다 있나?’ 하면서 이상하게 더럽게 생각했어요. 지금은 더럽게 안 보는데 그때는 더럽게 보였어요.

이것은 본능인데 더 그런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러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고 사람마다 다 정도가 다르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사람도 판단하지 말고 기도해 줍시다.(아멘!)

수강아파트에 성모님 계실 때 어떤 자매님이 “자매님, 우리 남편이 애기들이나 할머니들을 봐도 욕정이 솟아가지고 관계를 안 하면 못 견딘대요.” 그래서 내가 “어쩌면 좋겠냐?” 그러니까 그 자매님도 보통이 아니에요. 보통 여자들 같으면 못 살겠다고 할 텐데 불쌍해서 어쩌녜요.

그래서 “처음부터 그렇게 불쌍했어요?” 그러니까 “아니요! 나주성모님 알기 전에는 죽여 버리고 싶었죠! 그랬는데 나주 성모님을 알고 나서 불쌍한 거예요.” 맞죠, 여러분? (네!) 그래서 “그러면 남편을 데리고 와보세요.” 했더니 “무섭지 않으세요?” “안 무서워요.” 하고 준비 기도를 했어요.

그리고 성수를 치고 들어가 그 남편을 기도해주고 “형제님! 나 보니까 어때요?” “성모님으로 보여요.” “여자로 안 보이세요?” “여자로 안 보여요. 어, 나 이상해요? 이렇게 예쁜 자매님 보는데도 여자로 안 보여요?” 그 뒤로 어떤 여자도 여자로 안 보이고 자기 마누라만 예쁘게 보인대요. (아멘!)   

이건 나주성모님을 알고 나서 남편을 불쌍하게 생각해 기도한 그 자매님의 믿음이 상달된 거예요. 여러분도 ‘그 죽일 놈! 어디 가서 또 어떤 여자하고~’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기도하세요.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옵니다. (아멘!) 그 메아리가 바로 올 수도 있고 3년, 10년 만에 돌아올 수도 있어요.

그래서 메아리가 빨리 안 돌아온다고 서두르지 마시고 믿음을 갖고 꾸준히 기도해 보세요. 그러면 반드시 돌아옵니다. 이런 문제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도 마찬가지예요.

우리 언제나 실망치 말고 항상 기다리면서 기도합시다. (아멘!) 메아리도 안 돌아오고 고통스럽다고 실망해서 우리가 포기하면 다 잃게 돼요. 그러면 안 되잖아요.

옛날에 봉사자가 열 명 정도 있었을 때인데 내가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그랬더니, 율리오씨는 “9명이 싫다면 안 해야지!”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나는 그 한 영혼을 절대 포기하지 않았어요.

근데 성모님께서는 한 영혼이라도 구하기 위해서 팔을 벌려 얼마나 기다리시고, 잘못된 길로 돌아선 자녀들을 팔이 떨어져 나가라고 붙들고 또 붙들어도 그들은 성모님 팔을 매몰차게 ‘탁’ 쳐버리고 갑니다.

그러면 땀을 뻘뻘 흘리시면서도 또 가서 붙잡느라 팔이 떨어질 듯 아프신데 자녀들이 끝까지 뿌리치고 가버리면 그냥 털썩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시고 피눈물을 흘리시는 걸 봤기 때문에 저도 멈출 수가 없어요. 우리도 그걸 묵상하면서 절대로 뒤돌아서지 맙시다.

여기 계신 분들은 뒤돌아서실 분 안 계시겠지만 그러나 잠시 잠깐이라도 방심할 때 마귀가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끌고 가려고 할지 그것을 우리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유다스도 결과가 그렇게 될 줄 알았겠습니까? 자신의 알량한 판단으로 예수님을 팔았던 건데, 우리는 절대 그것을 모릅니다.

카인도 시기 질투로 친동생 아벨을 죽였잖아요. 그래서 천국 못 갔죠? 근데 유다가 성모님 말씀대로 바로 잘못을 회개하고 용서 청했으면 천국을 갔을 텐데 자살해서 천국을 못 갔어요.

그런데 우리는 희망이 있습니다. (아멘!) 우리가 잘못하고 주님을 배반했을지라도 성모님 메시지 말씀 따라 바로바로 일어나서 주님과 성모님께 달아들면 됩니다. (아멘!)

“아무리 극악무도한 죄인일지라도 나에게 돌아온다면 너희의 과거를 묻지 않고 내 너희들에게 축복의 잔을 내려 주리라.”고 말씀하셨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절대로 실망하거나 좌절하거나 하지 말고 우리는 끝까지 달아들어야 됩니다. (아멘!)

2005년 4월 16일 날, 봉사자 피정에서 필리핀 피터 마르샬 신부님이 미사 하실 때 예수님께서 두 성체를 내려주셨어요. 그렇죠? 그래서 신부님이 그 성체를 모시고 계셨는데 5월 6일, 제가 봉사자들하고 같이 일하다가 의자에 앉아서 기도를 했는데 탈혼으로 들어갔어요.

그때 마르샬 신부님이 모시고 있던 성체에 안개비 같은 것이 계속 내렸습니다. 그래서 알비노 형제한테 “신부님께 가서 두 성체를 모신 성합을 열어보시라고 해라.” 했어요. 근데 가서 열어보니까 두 성체에 성혈이 엄청 쏟아져 나오신 거예요.(아멘!)

2005년 4월 16일 하늘에서 내려오신 두 성체에서 5월 6일 많은 양의 성혈이 흘러나옴 

이것은 4월 16일 미사 때 내려주신 성체기적을 피터 마르샬 신부님뿐만 아니라 순례자들도 ‘혹시 미사 중에 면병이 떨어진 것이 아닌가?’ 그렇게들 생각했기 때문에 살아있는 예수님의 살과 피라는 것을 직접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때 피터 마르샬 신부님께서 무릎을 꿇고 엉엉 우셨는데 제가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우리가 받은 은총을 얼마만큼 잘 관리해야 되느냐!’ 이걸 말하고 싶어서입니다. 제 얘기 들어보시고 우리가 받은 은총을 어떻게 잘 관리하고 나아가야 되는지 여러분이 묵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마르샬 신부님께서 언제 한국엘 오셨냐면 1995년 성모님 눈물 10주년 때 우리 수 신부님하고 같이 오셨습니다. 그때 6월 30일 날, 나주성당에서 성체기적이 일어났고, 7월 1일 3시 40분경에 일곱 성체가 내려오셨는데 보존하고 싶었지만 나주본당 신부님이 “먹어버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순명했어요.

그래서 7월 2일, 일곱 사람이 성체를 영했는데 우리 수 신부님과 마르샬 신부님도 함께 영하셨습니다. 저는 우리 수 신부님을 정말 존경하고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는데 신부님 두 분이 똑같이 성체기적을 목격했고 똑같이 성체를 영했지만 우리 수 신부님은 천국입니다. (아멘!)

그날 제가 마지막으로 성체를 영했을 때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됐습니다. 그때 성체기적 사진은 제가 영성체를 하고 살과 피로 변화된 뒤, 제가 이렇게 누워서 얼마나 울었기 때문에 성체와 성혈이 이미 목 속으로 꿀꺽꿀꺽 다 넘어가고 조금 남았던 거예요.

Fr. Francis Su 프란시스 수 신부님

 Fr. Pete M. Marcial 피트 마르샬 신부

율리아 자매님이 받아 모신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된 모습

이날 말레이시아 수 신부님께서 손가락으로 찍은 성혈과
2001~2002년에 걸쳐 성모님 동산에 내려주신 성혈을 서울대 법의학 교실
이정빈 교수님이 DNA 검사를 실행한 결과 동일 남성의 AB형 혈액으로 판명되었다.

그때 마르샬 신부님도 크게 감동받아 자기를 계속 불러달라고 하시면서 어디든지 가서 나주를 전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때 라파엘 형제가 통역을 해줬는데 신부님이 말이 너무 많다고 안 불러서 그 뒤로 마르샬 신부님을 잃어버렸어요.

그런데 광주교구가 나주를 단죄했잖아요. 장 신부님도 나주에 못 오시게 하고 그래서 외국에서 신부님을 초청해 미사를 했어요. 근데 마르샬 신부님은 나주에 막 오시고 싶어 했기 때문에 필리핀에 초청받아 갔을 때 신부님에 대해 물어봤더니 돌아가셨다는 거예요.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신부님은 알콜 중독자였기 때문에 나를 초청하셨던 분들이 안 가르쳐주고 돌아가셨다고 한 거예요. 그런데 저는 신부님이 안 죽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다른 루트를 통해 알아냈어요. 그리고 신부님이 알콜 중독자여도 우리 순례자들 미사가 중요하기 때문에 모셔왔어요.

우리 집 아래채에 계셨는데 술을 얼마나 잡수시는지 술병이 쌓이는 거예요. 말하자면 사제지만 필리핀에서는 사람대접도 못 받고 사시다가 나주에 와서 너무 좋으신 거예요. 그래가지고 3개월 만에 한 번씩 필리핀에 가시면 사달라는 거 내가 다 사드렸어요.

저는 이 신부님이든 어떤 신부님이든 판단하고 싶지 않은데 여러분들 중에 마르샬 신부님에 대해 아실 분은 아실 것 같아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다큐멘터리 피디도 하고 글도 쓰는 형제가 있었어요. 그 형제는 어디서 나주성모님 얘기를 듣고 나주에 내려와 아예 방을 얻어놓고 매일 성모님동산에 올라와 봉사자들과 같이 봉사하면서 3개월이 넘도록 살펴보다 ‘나주에서 일어나고 있는 기적들은 정말이었구나!’하고 받아들인 거예요.

그 형제는 나주에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기적이 너무 많으니까 동영상 작업을 잘할 수 있는 비싼 노트북을 기증했어요. 그렇게 나주성모님을 위해 일할 형제였는데 마르샬 신부님이 계속 나주를 너무나 나쁘게 말하니까 나중에는 그 노트북을 돌려달라고 할 정도로 이상해졌어요.

마르샬 신부님은 나주에서 자기한테 해주는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그 형제한테 이것저것 사주라고 한 거예요. 여러분들 중에서도 마르샬 신부님한테 해주신 분도 많으실 거예요. 그렇죠?

신부님이 만나는 사람마다 이렇게 없는 이야기로 나주를 계속 나쁘게 말씀하시니까 사람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 “어떻게 그럴 수 있냐?” 그런 이야기들이 아주 빗발쳤어요. 그래서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돈 좀 해서 드리고 필리핀으로 보내드렸어요.

그랬는데 그때 막 또 오시고 싶으셔서 그러시더라고요.

그런데 신부님이 가신 뒤로 보니까 사방천지 외상을 다 깔아놔서 그 외상값을 계속 갚고 다녔어요. 근데 제 마음이 정말 아팠던 건, 나주에서 대장암까지 치유받으신 마르샬 신부님이 숙소에 성체를 모셔놓고 그 제대에다가 잡수신 빈 술병들을 주르륵 어질러놓고 치우지도 않은 채 계속 그렇게 사시니까 ‘안 되겠다.’ 싶어서 보낸 거예요.

그랬는데 똑같은 은총을 받으신 우리 수 신부님은 절대로 어떤 누구한테도 손 벌려본 일 없으시고, 내가 뭘 사드리려고 해도 그러면 버려 버린다고 하실 정도로 정말 검소하셔요. 우리 수 신부님 같으신 분 없으세요. 여러분! 수 신부님 건강하게 백 세까지 사시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아멘!)

제가 왜 이 이야기를 하느냐면 ‘똑같은 은총을 받고도 이렇게 천지 차이가 나니까 우리는 수 신부님처럼 항상 깨어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똑같은 은총을 받았으면 천지차이가 아니라 중간쯤이라도 되어야지요. 근데 우리는 중간쯤 되지 말고 다 똑같이 천국을 누려야 됩니다. (아멘!)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보여주시고 또 보여주시고 또 보여주십니다. 여러분들도 많이 목격하셨죠? (네!) 성혈도 내려주시고, 참젖도 내려주시고, 향유도 내려주시고, 황금향유도 내려주시고 모든 기적이 다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아멘!)

그냥 메시지 말씀만 주시면 못 알아듣기 때문에 이렇게 여러 가지로 징표를 주시는 것입니다. 성모님이 눈물과 피눈물을 보여주시지 않고 메시지만 주시면 우리가 못 알아듣기 때문에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모님이 ‘눈물도 중요하지만 내가 주는 메시지가 더 중요하다.’고 하신 겁니다.

나주에서 이제까지 얼마나 수없이 많은 날들을 여러 가지 징표를 보여주시면서 말씀하십니까? 나주성모님은 피눈물을 주르륵 흘러내리실 때 수많은 사람들이 목격했어요. 그러나 징표보다 메시지가 더 중요하니까 메시지 실천을 위해 “나는 이렇게 살아서 너희와 함께한다.”는 걸 알려주시기 위해서 우리에게 여러 가지 형태로 실존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필리핀 신 추기경님께서는 세계 모든 추기경님 중에서 3대 추기경님 중에 한 분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하셨는데 그런 신 추기경님께서 필리핀 봉사자들까지도 어디에서든지 나주를 전파하라고 그렇게 인준을 해주셨어요. (아멘! 박수)

로만 다닐랙 주교님도 ‘캐나다로 오면 바로 인준해주겠다.’고 하셨는데 제가 안 갔습니다. 성모님이 나주에서 눈물, 피눈물 흘리시고 온갖 징표를 다 주셨는데 여러분 놔두고 인준받기 위해 다른 나라에 가서야 되겠습니까? 이렇게 고통받고, 힘들고, 어려워도 저는 끝까지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아멘!)

우리 생활이 변화돼야 됩니다. 매달 나주 와서 기도한다고 바로 천국 가는 거 아니고 우리 생활이 변화가 돼야 됩니다. 어떤 분들은 한번 봉헌기도를 써서 기도 봉헌란에 올린 다음 그걸 복사해 또 올리고 또 올리고 계속 그러는데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막상 제가 기도봉헌 란에 클릭해서 들어가서 보면 아무것도 없고 또 클릭해서 보면 아무 내용도 없이 ‘엄마’만 있고 아무 것도 없어요.

주님께서 다 아시니까 그냥 점만 하나 딱 찍어놓기도 하고 그러시는데 기도 봉헌란에 장난은 하지 마시고 내용을 좀 써주세요. ‘내가 어떻게 나주에 와 성모님 앞에서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변화됐는가?’ 이것을 주님과 성모님께 보여드림으로써 주님과 성모님께 위로를 드리는 것입니다.

내가 주님과 성모님께 위로를 드리면 그만큼 내가 받을 은총은 큽니다.(아멘!) 서울에 유 마리아라는 자매는 결혼한 지 13년 됐는데 식당을 했어요. 근데 부인이 식당을 하니까 남편은 7년 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그냥 놀러 다녔어요.

그래가지고 맨날 남편이 잔소리하니까 너무 힘들어가지고 ‘밖에 나가서 차라리 교통사고 나서 죽어버리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든 거예요. 여러분도 그런 거 한 번씩 느껴본 적 있을 텐데 어느 날 언니가 “나주에 가보자. 나주는 가정 성화도 일어나고, 여러 가지 질병도 치유된다더라.” 한 거예요.

그래서 정말 치유받고 싶어서 왔는데 진행자가 “오늘은 율리아 자매님이 고통 중에 못 나오신다.”고 하니까 얼마나 실망되겠어요. 근데 그 순간 실망된 것이 아니라 자기도 모르게 “오, 주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남편에게 잘 하겠습니다.” 하면서 통성기도가 나온 거예요.

이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우리도 “제가 잘못했습니다. 앞으로 잘하고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그렇게 되어야 됩니다. 나주에 한 번 왔다 돌아갔는데 그렇게 미웠던 남편이 너무 예뻐진 것입니다. (아멘!) 그러니까 잔소리꾼 남편도 아이들을 자상하게 가르치는 가정교사가 되고 정말 예쁜 남편이 된 거예요.

이 자매는 나주에 자주는 올 수 없었지만 저녁때 비행기로 왔다가 새벽같이 비행기로 올라가서 일하고 그렇게 기뻐진 거예요. 우리도 이렇게 기쁘게 살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주님 성모님께서 이렇게 우리를 불러주시는데 우리가 생활개선으로 기쁘게 살면 주님 성모님께 위로를 드리는 것입니다.

필리핀 시부에 사는 한 형제가 심한 간경화로 95년 4월 14일 간암 말기 진단을 받았는데 4월 26일 날은 뇌졸중까지 와서 다 죽게 된 거예요. 남편 수발을 해야 할 그 부인은 85년부터 녹내장을 앓아와 시력도 나빠 두 부부가 다 죽게 되니까 완전 초상집이 됐어요.

근데 오제리 신부님의 초청으로 그 힘든 몸을 가지고 나주를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도를 해드리고, 부인도 나한테 기도 받고 돌아갔어요. 근데 필리핀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까 간암, 간경화, 뇌졸증 싹 다 치유되고 피검사도 정상으로 나왔어요. 여러분도 믿음을 갖고 간절하게 청하십시오. (아멘!)

근데 왜 제가 그만큼 잘해줘도 한국 사람은 치유를 더 못 받고, 외국인들은 치유를 왜 그렇게 더 많이 받을까요? 부인도 안과에 가서 검사를 해보니까 눈이 정상으로 되었다면서 다시는 약 넣지 말라고 그랬대요. 10년 뒤에 가서 또 검사를 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는 거예요.

외국 사람들은 진짜 치유를 잘 받는데 여러분도 온전히 믿고, 의탁하고, 맡겨드려 다 치유받읍시다. 그러나 치유해주셔도 감사하고, 치유 안 해주시면 ‘나한테 그 고통이 필요한가 보다.’ 하고 또 감사하고 우리 모든 것을 감사합시다.(아멘!) 감사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진짜 여러분 앞에 나오니까 배도 안 아프고 설사도 안 해요. 요즘 장들이 다 안 좋아서 부글부글하는데 다 치유 받으세요. 장 좋은 사람 손 들어 보세요. (없음) 다 치유 받으세요. 머리 안 아픈 사람 손 들어 보세요. (없음) 머리도 다 치유 받으세요. 항문 좋은 사람 손 들어 보세요. (없음) 항문도 다 치유 받으세요.

2000년 4월 23일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입으로는 알렐루야를 노래하면서도 진정 나에게 오는 자녀가 몇이나 될까? 내 어머니를 찾아와 말씀을 듣고 실행한 자와 내 어머니를 통해 나를 만나는 모든 자녀들은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할지라도 내 어머니와 함께 구하여 부활의 삶을 살게 할 것이니 어서 제세경륜으로써 방향감각까지 잃고 헤매는 양들을 구하도록 하여라.

나는 항상 내 어머니와 함께 나를 위하여 일하는 불림 받은 너희의 동행자가 되어줄 것이며 너희를 보호하여 질풍경초처럼 세워줄 것이니 마지막 날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아멘!) 아멘.

1999년 5월 8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말씀입니다.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구원받을 좁은 문으로 들어가도록 힘써 노력하여라. 머지않은 날 세상 끝날에 너희가 회개하지 못하여 지옥의 불구덩이에 처넣어졌을 때 그때서야 가슴을 치며 통곡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어서 오너라. 어서 와서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실행하여라. 설사 너희가 나를 따르기 위하여 일할 때 도살당할 양처럼 천대받는다 하여도 천국이 너희의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나를 따라오너라. 그러면 너희의 영혼이 하느님의 은총으로 풍요로워질 것이며 훗날 주님의 계약이 너희에게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나무를 차지하게 될 것이다.”

(아멘!)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아멘.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눈을 감으세요.

이제까지 내가 주님과 성모님께 얼마나 위로를 드렸는지 묵상하면서 지금부터라도 예수님과 성모님의 찢긴 마음을 기워드릴 수 있도록 내 자신을 온전히 바쳐드립시다.

그리고 위로의 꽃이 될 수 있도록 이제 말씀 안에서 생활의 기도가 되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영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신들을 온전히 봉헌하도록 합시다.(아멘!) 그러면 마귀들은 온전히 출분하여 성모성심이 승리하게 될 것입니다.(아멘!)

오소서 성령이여, 임하소서 성령이여. 주님의 뜨거운 성령의 빛을 하늘에서 내리시어 당신의 사랑하는 이 모든 자녀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소서. 당신께서는 못하실 일이 없으시나이다.

불가능이 없으신 주님께서 이 모든 자녀들에게 참으로 임하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셔서 다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해주시고 강복해 주시고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특별히 우리 신부님들 축복해 주시고 거듭나게 하셔서 예수님 닮은 쌍둥이 동생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소서.

우리 수녀님들, 수도자들 그리고 우리 모두가 오늘 새롭게 부활할 수 있도록 각자 각자에게 맞는 은총을 내려주시옵소서. 그리고 두고 온 가족들까지도 무한히 축복해주시고 지금 이 시간에 함께 기도하는 모든 자녀들에게 무한한 축복 내려주시옵소서.(아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당신께서 못하실 일이 무엇이오리까. 주님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신 주님께서 죽은 자도 살리셨습니다.

예수님 시대에 죽은 나자로를 살리신 예수님. 과부의 아들을 살리신 예수님. 야이로의 딸을 살리신 예수님. 앉은뱅이를 서게 하시고, 눈먼 맹인을 낫게 하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벙어리를 말을 하게 하시고, 앉은뱅이를 서게 하신 예수님.

지금 이 시대에도 눈먼 맹인을 눈 뜨게 하시고, 귀머거리를 듣게 하시고 벙어리는 말을 하게 하시고 앉은뱅이를 일어나게 하시고 죽은 자를 살리셨나이다. 예수님 당신께서 무엇을 못 하오시리까.

여기 함께 기도하는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모든 기도가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시며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청하나이다.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 하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못하실 수술이 없으시나이다. 예수님 머리를 성령으로 수술해 주십시오.

맨날 부탁만 드려서 죄송합니다. 저희들이 마음을 바꾸겠습니다.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이 자녀들 모두의 마음을 변화시켜주시옵소서. 그래서 새롭게 부활시켜주십시오.

불쌍한 양떼들이 엄마 찾아 왔습니다
서럽고 고달픈 마음 위로 받기 원합니다
사랑의 울 어머니 이 죄인을 받아줘요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불쌍한 이 죄인 회개하기 원합니다

상처로 찢긴 마음 치유받길 원합니다
사랑으로 받아줘요 병들은 몸과 마음
영원히 영원히 주님따라 살아갈래요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오오오 주님
불쌍한 이 죄인 성심 안에 받으소서  

마음의 깊은 상처 치유받기 원하오니
어머니여 빌어줘요 불쌍한 죄인위해
사랑에 상처받고 고통 중에 있나이다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오오오 엄마
상처난 제 마음 온전히 녹여줘요 아멘!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성심을 통하여 이제까지 우리 모두가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모든 상처까지도 다 치유시켜주시길 바라며 예수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영광이 성부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아멘. 수고들 하셨습니다.   

 

은총과 사랑이 가득한 율리아님의 시간이 끝나고 ‘생활의 기도모임’ 남녀 8명에 대한 ‘십자가 수령예식’이 있었습니다. ‘십자가 수령’은 입회한지 5년이 넘은 지원자들이 받는 것인데 이들은 십자가 수령 전, 사도직을 수행하면서 8일 동안 피정을 하였습니다.

8명의 수련자들은 “이 피정을 통해 피정 따로, 사도직 따로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율리아님의 영성’을 실천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피정이 끝나고도 더욱 깨어 생활의 기도를 잘 바칠 수 있게 되었다.”고 기뻐하였습니다.

“지금은 집에서 놀고 있는 사람이 아니면 일부러 시간 내서 하는 기도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생활의 기도는 시간에 관계없이 잠에서 깨어나는 순간부터 잠이 드는 그 순간까지 우리의 생활 전체를 온전히 봉헌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좋은 기도를 어디서 배울 수 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나주에서 발현하시고 현존하시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가르쳐주신 탁월한 기도입니다.” (2011. 6. 16. 셋째목요성시간 율리아님 말씀)

8명의 십자가 수령자들은 모든 순례자들 앞에서 결의문을 낭독하였고, 신부님께서 십자가에 축복을 해주신 다음 율리아님도 깊은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네며 걸어주셨습니다.

생활의 기도 모임 수도자들의 십자가 수령 예식

십자가를 잘 지고 가기를 바라는 ‘생활의 기도모임’ 동료들의 축가를 들으며, 십자가 수령자들은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평생을 헌신할 것을 굳게 다짐하였습니다. 순례자들도 박수를 아끼지 않고 축하하며 십자가 수령예식이 끝났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며 촛불을 들고 정성을 다해 바치는 묵주기도는 영광의 신비 5단이 봉헌되었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 기도를 바치는 신부님과 순례자들

 

새벽 1시, 주님 승천대축일 미사가 수 신부님의 주례로 집전되었습니다. 수 신부님은 강론을 통해 십자가 수령자들에게 이렇게 당부하셨습니다.

 

<수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형제자매 여러분, 주님께서 승천하신 기념일을 축하드립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을 위한 자리를 천국에 마련하시기 위해서 하늘에 오르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가 가족과 친지는 물론 모든 이를 천국으로 함께 데리고 오기를 더 원하십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가 천국으로 갈 수 있는 길을 보여 주신 주님의 승천은, 우리도 언젠가는 천국에 가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리라는 희망을 줍니다. 그리고 우리를 도와주기 위해 나주에 발현하신 성모님은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제자들이 증인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도들에게 죄를 용서할 권한과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맡기고,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께서 오시기를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사도들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유다와 사마리아, 그리고 이방인들의 지역에 이르기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었으니 우리도 다가오는 교회의 생일인 성령강림 대축일을 잘 준비합시다. 그러면 성령께서 우리를 변화시켜 주실 것이고, 우리도 주님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가족은 물론, 친지들과 모든 이들에게 증인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은 나주성모님을 사랑하는 우리가 더 많은 영혼들을 천국으로 데리고 가기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그럴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러면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내려오시기를 더 기도하십시오.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 약 120명 정도의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않고 성모님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성령강림을 위한 9일 기도가 거기에서 생겨났는데 10일째 되는 날 성령께서 거기에 있던 모든 이에게 임하셨고, 그들은 죽음도 무서워하지 않는 용감한 사도들이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순교할 준비가 되셨습니까? 그런데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음란죄로 지옥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마마 쥴리아가 음란죄 보속고통을 그토록 극심하게 봉헌하고 계십니다. 세상 사람들이 정말로 회개하여 죄를 용서받고 다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말입니다.

오늘 ‘마리아의 구원방주 생활의 기도모임’ 남녀 여덟 명의 수도 지망생들이 십자가 수령을 하였습니다. 여덟 분은 이제 온전히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가 되신 것인데 예수님처럼 매질을 당하고 머리에 가시관을 쓸 준비가 됐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준비가 됐습니까?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면 마마 쥴리아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인간의 육신으로는 결코 감당할 수 없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수난과 죽음보다도 더한 고통’을 30년이 넘도록 아름답게 봉헌해 오고 계신 그분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맺어주신 여러분의 영적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어떤 고통과 절망에 처했을지라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달아들기만 한다면 마마 쥴리아는 여러분들의 고통을 대신 받아주고 여러분들이 수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오늘도 마마 쥴리아는 말씀시간에 천국 가는 지름길을 다 알려 주셨습니다. 모든 것이 그 말씀 안에 다 들어 있고 너무나 아름다운 가르침이었습니다. 이 모든 가르침이 ‘나주성모님 5대 영성’ 안에 녹아있고, 5대 영성이 바로 ‘생활의 기도모임’의 성소이며 나주 순례자들의 성소입니다.

우리 모두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매일 매순간 작은 것까지도 생활의 기도로 바치며 우리 삶 안에서 만나는 크고 작은 십자가들을 다 아름답게 봉헌하며 매일 매일 자아와 교만과 나 자신을 죽이고 예수님과 함께 부활하도록 합시다. 죽지 않는다면 부활이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십자가에 거꾸로 못 박혀 돌아가셨고, 바오로 사도는 참수형을 당했으며, 많은 사도들이 고문을 당하고 죽임 당했습니다. 그들은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고 끌어안았기 때문인데 이것은 바로 하느님의 특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그 십자가를 어떻게 끌어안아야 승리를 얻을 수 있는지 마마 쥴리아로부터 배우도록 합시다. 그 십자가는 짐이 아니라 사탄을 물리치고 승리의 삶을 살게 하는 영광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천국에 갈 때 그 십자가를 통해서 더 많은 영혼을 데리고 가시기 바랍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을 준비가 됐습니까? 아직 준비가 덜 되었다면 마마 쥴리아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그분은 주님과 성모님께서 맺어주신 여러분의 영적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율리아님 안에 항상 함께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신앙고백인 것입니다.

증언시간에는 십자가를 수령한 이 스테파노 수련 수사님도 나와 잘못 살아왔던 자신의 과거를 고백하며 ‘나주를 알기 전의 생활과 나주를 알게 된 후의 생활은 제 인생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완전히 바뀌었다.’면서 기뻐하였습니다. 이것은 주님과 성모님께 마음과 정성을 다한 사랑의 선물을 드린 것입니다.

 

 <은총 증언 요약>

‘생활의 기도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하신 신부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서울교구 수서동 성당 이동분 클라우디아입니다. 저는 나주 순례가 십년 쯤 됐지만 자주 오지는 못해 생활의 기도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실천했더니 가족과 이웃들에게도 은총이 흘러들어가고 생활이 개선되는 거예요.

한 번은 팔이 막 포크로 찌르는 것처럼 욱신거리고 되게 아픈 적이 있었는데 ‘주님 성모님 이 고통을 지옥으로 향해가는 영혼들을 위해 기쁘게 봉헌하오니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해주십시오.’ 하는 순간 깨끗이 치유되는 경험도 했어요.

저는 나주를 알고부터 선입견을 버리게 됐고, 신부님이나 수녀님을 만났을 때 나주를 전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을 정도로 사명감이 불타올랐어요. 그래서 명절이나 신부님 영명축일에는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작은 선물과 함께 나주성모님 메시지를 써서 드리면 성화되는 게 보여요.

제가 수원교구 성당에 나갈 때 신부님이 나주에 있는 자비의 예수님 성상과 같은 성상을 성당에 세워서 ‘주님! 이 성상을 통해 우리 성당 신자들에게도 회개의 은총을 폭포수처럼 내려주십시오.’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어요.

근데 신부님이 다른 성당으로 가시면서 제 손을 꼭 잡고 “자매님! 생활의 기도는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열심히 하십시오.” 하실 정도로 달라지시더라고요.

저는 신부님과 수녀님에게 나주를 전할 때는 꼭 나주성모님 홈페이지 기도봉헌에 “지금 과정이 이렇게, 이렇게 돼가고 있으니 제가 더욱 투신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하고 제 일거수일투족을 다 봉헌을 해요. 그러니까 신부님들이 변화되시는 것은 다 율리아 엄마의 대속고통과 합일된 거죠.

저는 재작년에 서울로 이사했는데 오자마자 설 명절 때 신부님 한 분이 다른 성당으로 발령을 받으셨어요. 그래서 ‘오자마자 또 전해야 되나?’ 좀 갈등하다 ‘그래도 나주성모님을 전해야 한다. 신부님께 드릴 선물을 사자!’ 하는 순간 마트 안에 장미향기가 파바바박 터지면서 제 주위를 둘러싸더라고요. 그래서 확신을 갖고 신부님께 전했어요.

근데 주임 신부님이 암이 걸리셨던 분이라 영명축일에 기적수를 선물로 드렸더니 저를 불러 반성문 같은 걸 쓰게 하셨어요. 이건 지혜롭지 못한 제 탓이니까 좀 잠잠히 있었는데 막내 신부님이 발령 났어요. 좀 갈등하다 성경을 폈는데 에스더의 ‘죽으면 죽으리이다.’ 그 말씀을 주시더라고요.

저는 ‘이쪽에서 죽든 저쪽에서 죽든 마찬가지다!’ 하고 나주를 전했는데 큰 신부님이 그걸 보시고도 가만히 계시더라고요. 큰 신부님도 8월에 가시는데 나주성모님을 전할 힘을 받기 위해서 몇 개월 만에 순례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동분 클라우디아(010-8805-3749) 서울 강남 데시앙포레@

 

항생제로 못 낫던 유방암 수술자리가 기적수로 났어요!

나주 한옥마을 강로시엔 입니다. 저는 5년 전에 유방암 수술을 했어요. 근데 2014년도 12월쯤 그곳이 빨게 지면서 아프더니 고름이 막 나와요. 그래서 항생제를 두 달을 먹어도 그것이 계속 반복돼 율리아 엄마께 말씀을 드렸더니 상처에 기적수를 발라주시며 기도해 주시더라고요.

딱 한 번 발랐는데 꾸덕꾸덕해져 다음 날 율신액 스카프를 두르고 한 번 더 발랐더니 완전히 치유돼 이후로 그런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고 현재까지 괜찮습니다. 정말 엄마께 깊이깊이 감사드립니다.

강임순 로시엔(010-3315-6427) 나주 신광리 한옥마을

 

병 치유보다 제 마음이 바뀐 것이 더 큰 기적입니다

 

안녕하세요. 구미에 사는 정미영 데레사입니다. 저는 친구 권유로 나주에 처음 왔을 때는 ‘뭔가 좋지 않을까?’하면서 호기심 반, 기복신앙 반 이런 걸로 왔었는데 의심이 가득했어요. 그날 성모님동산에서 진한 향기를 맡고, 향유를 봤는데도 그게 엄청난 기적인지도 몰랐어요.

모르는 사람들은 기적을 봐도 ‘여기는 원래 이런 곳인가?’ 하는데 신랑도 성상에서 흘러나오는 향유를 만지면서 “이게 뭐냐? 플라스틱 상에서 왜 이렇게 향기가 나지? 분명히 뭘 뿌렸다!” 했거든요. 그때가 여름이었는데 비닐성전 바깥쪽에 스프레이 같이 칙 자동으로 나오는 게 곳곳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딱 걸렸어! 저렇게 방향제를 뿌려 향기를 나게 하는구나!’ 하고 몰래 가서 열어봤는데 옆에서 어떤 분이 “뭐하냐? 그거 모기약이다.” 하시더라고요.

제가 그 정도로 의심했는데 몇 번 순례하다 아이를 낳으면서 안 다녔습니다.

근데 제가 나주를 온전히 신뢰하게 된 계기가 있었어요. 이건 제 아들이 특별하다거나 자랑이 절대 아니고, 저처럼 의심 많은 사람은 특별한 방법으로 부르신다는 것입니다.

작년 사순시기에 제가 신앙생활에 대한 회의가 들면서 잠도 못 자고 ‘어떤 게 진리인가?’를 찾고자 고민했는데 어느 날 아들이 스케치북에 배 그림을 그리더라고요. 내가 이게 뭐냐고 그랬더니 ‘천국으로 가는 배’라는 거예요.

그날부터 애가 한 달 정도 꿈속에서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께서 해주신 하늘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림을 통해서 저한테 가르쳐주는 거예요. 근데 의심이 안  되요. 왜냐면 6살 아이가 할 수 있는 말이 아닌 단어나 성경 내용들인 거예요.

그런데 이 일을 상담할 사람이 없는 거예요. 얘기냐면 얘기를 해도 그냥 무시를 했기 때문인데 어떤 나주순례자가 “나주성모님 게시판 기도봉헌란에 올려보라.”고 해서 별 기대도 안 하고 우리 애한테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해 쓰고, 사실이라면 엄마로써 나는 어떻게 해야 되냐고 했어요.

근데 다음날 아이가 잠자리에서 “엄마! 꿈속에서 할머니가 나를 위해 예수님한테 기도하고 있다.”는 거예요. “어떤 할머니?” “사진 속에 그 할머니!” 그래서 저희 친정엄마 사진을 보여줬더니 아니래서 “그럼 예수님을 꿈속에서 또 만나면 그 할머니가 누구인지 한 번 물어봐.” 그랬어요.

다음날 애가 이야기를 하다 ‘율리아 할머니’라는 표현을 써서, 율리아님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할머니냐?”고 했더니 맞다는 거예요. 저는 너무 놀랐는데 그 다음날은 “엄마, 그 할머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는 할머니래!” 그래서 저는 모든 게 정리된 느낌이었어요.

아무 것도 모르는 아이가 그런 말을 할 수가 없잖아요. 저는 바로 나주 순례를 다시 시작하면서 생활의 기도에 대해 ‘이런 사소한 기도가 뭐가 도움이 될까?’ 했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자!’ 하고 제일 먼저 시작한 게 설거지였어요.

애가 셋에 넷째를 임신해 육아도 힘든데 설거지가 쌓여있으면 스트레스로 손도 대기 싫었거든요. 생활의 기도가 뭔지 몰랐지만 그릇들을 닦으면서 형식적으로 ‘제 영혼 좀 깨끗이 씻어주세요.’ 하고 며칠을 했는데 애가 “엄마가 할 일이 또 있어.” “뭔데?” “설거지 열심히 해!” 그래서 너무 놀랐어요.

저 같은 경우는 의심도 많고 잘 믿지 않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때그때 아들을 통해서 가르쳐주신 거 같아요. 이렇게 믿음이 생기니까 ‘봉헌의 삶’이 뭘까? 많이 고민했어요. 그때까지 봉헌은 성당에 돈 내는 거로만 생각했거든요.

근데 성당 부속 유치원에 다니는 아들이 추수감사절 날 집에 돌아와 “엄마 미사를 잘 드렸는데 오늘 예수님을 봤어.” 이러는 거예요. 성당 가운데 큰 십자가가 있는데 미사 중에 아이들이 성가를 열심히 하니까 예수님한테 박혔던 못과 가시가 다 빠지고, 예수님이 빛에 싸여 “고맙다. 내가 좀 살 것 같다.” 하시면서 하늘로 올라가시더래요.

그 말에 저는 가슴이 너무나 아팠어요. 왜냐면 율리아 자매님 항상 말씀하셨던 ‘박힌 못을 빼드리는 봉헌의 삶’을 내가 한 번도 살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인데 메시지 책을 읽어봐도 그동안 봉헌을 잘 몰랐던 거예요. 근데 아들의 얘기를 듣고 사소한 것도 잘 봉헌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제가 나주를 몰랐다면 얼마나 예수님과 성모님의 가슴에 못을 박고 눈물 흘리게 하는 삶을 살았을까요. 하지만 앞으로는 5대 영성을 잘 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율리아 자매님 말씀처럼 ‘넘어져도 오뚝이처럼 바로 일어나 다시 새롭게 시작’ 하겠습니다.

다음 달에 넷째를 출산할 건데 삶도 힘들고 육아가 너무 힘들어 예전 같았으면 원망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는 저에게 주어진 자녀들 제가 여태까지 잘못 살아왔던 것들에 대한 보속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제 마음이 이렇게 바뀐 것 자체가 기적인데 저는 병이 치유되고 그런 것 보다 이 은총이 더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넷째 임신사실을 몰랐을 때 꿈을 꿨는데 율리아님이 여러 사람 모인 자리에서 저를 꼭 껴안고 “사랑합니다.”하시더니 배를 만지면서 “기적수를 항상 발라주세요.” 그랬는데 며칠 후에 임신이 된 거예요. 그래서 “아이들을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부족하지만 항상 저에게 힘을 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멘!

정미영 데레사 (010-4038-6385) 구미시 봉곡동 240-8   

 

율리아님 칠순에 참석하고 15년 불면증 치유 됐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수원교구 김숙자 벨라뎃다입니다. 저는 남편과 한 달에 한 번 첫 토만 나주에 가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율리아 엄마 칠순 때는 ‘광주에서 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있다. 마지막이니까 꼭 가야 된다.’는 꾀를 내 참석했다가 집에 도착하니 새벽 1시였어요.

그런데 아침 6시에 일어나 한식 성묘를 준비해야 할 생각을 하니까 머리가 막 복잡해지는 거예요. 제가 15년 전 환갑 무렵에 몸이 많이 쇠약해져 불면증이 생겼는데 수면제 먹을 체력이 안 돼 신경안정제를 반 알 씩 먹기 시작했는데 자꾸 먹다 보니까 이제는 한 알을 먹어야 돼요.

근데 한 알을 먹으면 잠은 좀 자는데 오전 내내 너무 졸려서 새벽기도 하던 것도 못해요. 그래서 약을 끊어보려고 몇 번 시도를 했는데 머리가 깨질 것 같이 아프고 견딜 수가 없어서 다시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나주 갔다 와서 보니까 약이 하나도 없어요. 그 순간 저는 ‘이것도 무슨 뜻이 있겠다. 이 참에 약을 끊어봐야겠다.’ 하고 칠순잔치에 가서 선물 받은 기적수와 남색 스카프를 머리에 두르고 기적수를 먹으면서 기도하고 잠을 청했는데 머리가 깨질 것 같은 고통 없이 깜빡깜빡 졸면서 밤을 샜어요.

근데 그러면 다음날 정신이 하나도 없을 텐데 좀 괜찮고 그런대로 하루를 지낸 거예요. 저는 치유 되는 걸 느끼고 약을 딱 끊었는데 정말 삼일 지나니까 싹 치유 돼 15년 동안 불면증 때문에 약 먹은 거 완전히 끊었습니다.

또 한 가지는 성모님께서 항상 우리 가정을 돌보신다는 걸 자주 느꼈어요. 제가 시어머님을 97세까지 모셨는데 3년 전, 시어머님이 돌아가시기 2주 전에 “에미야 내가 요새 기분이 참 좋다.” “뭐가요?” “내가 좋은 꿈을 꿨다.” 그러더니 2주 후 저녁식사하시고 주무시듯 조용히 선종하셨어요.

그날 식사를 평소보다 반 밖에 안 드셔서 늘 잡수시는 우유를 가지고 갔더니 이른 저녁이었는데 잠자리에 들 차림이었어요. 제가 “우유 드세요.”그랬더니 “썩을 놈!” 하시면서 방문을 딱 닫으시는 거예요. 어머니는 새벽에 일어나 기도하시고 좀 주무신 다음 식사하러 나오시는데 9시에도 안 나오셔요.

문을 열고 보니까 성모님 상을 보고 누워 계셔서 “어머니 진지 잡수세요.” 하고 두 번을 불러도 대답이 없어 가서 보니까 벌써 돌아가신지 한참 된 거예요. 그때부터 저는 경황이 없었는데 지나놓고 보니까 그게 다 은총이였어요.

나이 많으신 어머니가 병석에 누워있으면 70 넘은 내가 간호를 하게 되면 어머니나 저나 얼마나 힘들었겠어요. 그러니까 고생하지 않으시고 하루 만에 그렇게 깨끗하게 선종하신 것은 다 우리 가족을 배려하신 성모님 은혜였죠. 그 얘기를 남편한테는 안 했는데 요새 나주 문제로 자꾸 스트레스를 주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는 “여보! 나이 들면 돌아가실 때 얼마나 힘들어! 이 병, 저 병 걸리고 치매로 고생하는데 그렇게 깨끗이 선종하신 건 다 나주성모님 덕분이야. 내가 나주 자꾸 다니면 당신도 은혜로 성모님이 다 그렇게 해주실 거니까 나 반대하지 마!”

그랬더니 어제 아침에는 “빨리 가! 늦으면 나더러 차 태워 달라고 하지 말고.”하더라고요. 그래서 이제 저는 성모님 빽으로 큰소리 치고 다니기로 했습니다. 모든 은혜 감사드립니다. 주님께 영광드립니다. 이상입니다.

김숙자 벨라뎃다(010-2554-1870) 수원시 영통구 웰빙타운로 70

 

이 죄인을 마귀들의 손에서 건져 주신 분은 성모님이십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생활의 기도모임’ 이 스테파노입니다. 십자가 수령에 앞서 피정을 통해 받은 은총을 나누고 싶어 나왔습니다.

지난날들을 되돌아 볼 때 제가 이곳에 있다는 자체가 큰 기적입니다. 한때 세상에 눈이 멀어 쾌락과 방탕한 생활로 그 누구보다 지옥을 향해 일등으로 달려가던 이 죄인을 마귀들의 손에서 건져 주신 분은 성모님이십니다. 그래서 나주를 알기 전과 후의 생활은 제 인생에 한 획을 그을 정도로 바뀌었습니다.

제가 은총의 장소이며 거룩한 도성인 나주를 순례하다 ‘생활의 기도모임’에 입회해 율리아 엄마의 삶과 5대 영성을 배우니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더욱 전진해 나아가는 걸 느끼며 정말로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합니다. 또한 메시지 말씀을 통하여 죄인지도 모르고 지내왔던 지난날들까지 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은총이 많은 곳에 유혹도 많다는 말씀처럼, 나주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현존하고 계신 곳이기에 제가 깨어있지 못해 마귀에게 기쁨을 줄 때도 있지만, 제 잘못을 점점 더 빨리 깨닫고 새롭게 시작하게 됐는데 계속 세속에 살고 있었다면 아직도 정신 못 차리고 마귀의 절친한 친구가 되어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피정을 하며 주님과 성모님에 대한 첫사랑의 마음과 그때의 벅찬 감정들이 떠올라 초심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다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새롭게 5대 영성을 배우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제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율리아 엄마의 사랑과 극심한 고통이 수반되는 기도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엄마께 감사드립니다. 불림 받은 자녀답게 5대 영성으로 더욱 깨어 기도하며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어 십자가를 잘 지고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천상의 아버지와 어머니께 감사드리며, 영적으로 저를 새롭게 태어나게 해주시고 양육시켜주시고 계신 율리아 엄마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엄마! 영육 간에 건강하세요. 아멘. 알렐루야. 사랑합니다.  

‘생활의 기도모임’ 이 윤섭 스테파노

 

이 증언을 끝으로 율리아님이 나오셔서 모든 순례자들과 만남을 해주셨습니다. 율리아님의 처절한 고통과 아름다운 봉헌을 통한 만남을 통해 영적육적으로 치유 받고, 위로받은 순례자들은 사랑과 기쁨, 평화와 행복을 가득 안고 그 사랑을 실천하러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주여! 사랑하는 나의 님이시여!

가난한 자로 성인의 뒤를 따라 엄마가 걸으셨던 겸손의 길을 기쁘게 따르며 스스로 낮아지신 예수님처럼 우리 모두가 영적 투쟁에서만 승리하여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걷게 하시와 모든 영혼의 때를 깨끗이 닦아주는 걸레가 되어서 짓밟히면서도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님의 향기, 1987.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