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예수 성심 성월인 이번 6월 첫 토요일은  하느님의 작은 영혼이 봉헌하는 대속고통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율리아님은 너무 어지러워 머리가 으스러질 것 같은 고통을 봉헌하며 순례자들이 은총 받도록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순례자들은 이 세상 죄인들의 회개와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수난을 묵상하며 많은 이들이 맨발로 십자가의 길에 올랐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저녁 7시에 성모님께서 입장하시며 기도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음은 거룩한 성체강복 시간이었습니다. 순례자들은 특별히 예수성심성월을 맞이하여 성체 안에 실제로 살아 숨 쉬고 계시면서 몸과 피와 영혼과 천주성으로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거룩하고 열절하신 사랑을 묵상하며 성체강복을 받았습니다.

리아 자매님께서는 극심한 고통을 받으시며 기도회에 올 순례자들의 영적 육적 치유를 위하여 온전히 봉헌하시며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의 간절한 기도로 순례자들은 회개와 통회의 눈물을 쏟아내며 지난날의 잘못을 뉘우치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얻는 은총의 시간이었습니다.

극심한 고통중에도 기쁘게 봉헌하시며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율리아 자매님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제가 이 정도의 고통이라면 오늘 치유가 많이 될 것같습니다.

제가 91년도에 필리핀에서 초청받아 율리오 회장님이랑 같이 갔었어요. 그때 (오전과 오후 연달아) 피정을 하고 저녁 때 어떤 집에 초대를 받아 갔는데 고통이 너무 심해 누워있었어요.

근데 저는 초대를 받아 가도 거의 음식을 못 먹어요.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저를 에워싸고, 음식을 먹으려고 해도 쫓아와 “픽처!” 그러면 같이 사진 찍고, 음식을 먹으려고 하면 또 “싸인!” 하면 사인해주고 계속 그러니까 못 먹어요.

근데 그날 초대 받은 집에서는 머리가 터질 듯이 너무너무 아파서 눈을 뜰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제가 머리를 부여잡고 막 뒹구는 모습을 보고 율리오 회장님이 “아, 오늘 뇌 암(뇌종양) 환자들 치유되겠네!” 하셔서 “아멘!” 했어요.

그런데 그 집 쌍둥이 딸이 엄청 예뻤는데 둘 다 도저히 치료할 수 없는 뇌종양에 걸려서 나을 수가 없으니까 저를 초대했던 건데 그날 정말 치유가 됐습니다.(아멘!) 이건 제가 한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필요하시기 때문에 저를 잠시 잠깐 도구로 사용하신 거예요.

그 쌍둥이 중 하나는 지금 의사가 돼 서울대병원에서 연수를 받는다고 한국에 와 나주를 몇 차례 방문해 성모님께 감사드리고 철야기도회에도 참석했어요. 작년 1월인가 여러분도 그 자매 증언을 들어보셨을 거예요. 예쁘죠? 어렸을 땐 더 예뻤어요.

근데 그 집에 갔을 때 제가 쌍둥이를 기도해주면서 ‘한 자녀가 죽어도 부모 가슴에 무덤이 되는데 이렇게 예쁜 애들이 둘 다 죽는다면 부모가 어떻겠습니까?’하면서 살려달라고 막 애원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다음에 필리핀에 갔을 때 그 쌍둥이가 다 치유돼 피정에 왔는데 안 아프니까 더 예뻐졌더라고요.

어떤 분은 심한 암이 걸려도 금방 치유되시는 분이 있고, 또 조금 아픈 것도 빨리 치유 안 해주시는 분도 계신데 여러분 이 모든 것 원망하지 말고 ‘주님께서 무슨 뜻이 있으시겠지.’하고 아름답게 잘 봉헌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언젠가 해주십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고통이 필요할 때 고통을 주시고, 치유가 필요하면 치유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그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고 “아멘”으로 응답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아멘!)

제가 전에부터 많이 어지러웠는데 그제는 제가 일어나서 가정용 인바디 측정하려고 하다가 너무 어지러워 침대에 “쿵” 소리가 나게 쓰러졌어요. 그래서 저를 도와주는 수련 수녀를 막 불렀더니 달려와 저를 침대에 눕혀줬는데 고개를 조금만 움직여도 너무 어지러운 거예요.

그래서 이쪽저쪽 아무 데도 못 보겠고 119를 부를 수도 없었어요. 조그만 말소리만 들려도 귀가 울리면서 나락으로 빠지는 것 같고 너무 아팠는데 이석증이라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항상 사용하는 신약을 머리에 바르고, 이번 칠순 때 만든 스카프를 둘렀더니 많이 안정이 되었어요. (아멘!)

그런데 어제는 안젤라 자매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안젤라 자매가 아침에 갑자기 베드로 회장님한테 전화를 해 “회장님! 엄마 돌아가셨어요! 어떡하면 좋아요!!!” 하면서 막 우니까 베드로 회장님은 내가 죽은 줄 알고 얼마나 놀란 거예요.

왜냐하면 저는 여러 날 어지럼증으로 고통이 심했는데 그제는 넘어지면서 침대에 머리를 찧고 완전히 어지럽고 힘들어서 저녁 내내 링거를 맞으면서 “내가 죽을 것 같다.” 할 정도였어요.

저는 그렇게 밤을 지새우고 어제 아침 6시쯤 눈을 좀 붙였는데 아침 8시쯤 갑자기 누가 문을 막 두드리는 거예요. 거기는 저와 수련수녀 둘만 자니까 밤에는 보조 잠금장치를 잠가놓고 자면 밖에서는 문을 열 수가 없으니까 누가 문을 사정없이 두드린 거예요.

그 소란에 잠깐 잠이 들었던 카타리나 수녀가 깜짝 놀라서 문을 열어주고 ‘무슨 일인가?’하는 눈으로 보고 있으니까 내가 죽은 줄 알고 헐레벌떡 쫓아온 베드로 회장님이 ‘아니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그러더니 어찌 저런 눈으로 나를 보는가?’ 하고 놀랜 거예요.

그래가지고 회장님이 내 방으로 막 달려왔는데 나는 아파서 못 일어나고 누워서 속으로 ‘이게 뭔 일이야?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시간에 그렇게 문을 사정없이 막 박차고 오면 어떻게 해!’ 하면서 딱 보니까 수 신부님이 뒤에 서 계신데 수 신부님도 놀라신 거예요.

안젤라 자매가 “우리 엄마가 돌아가셨대요.” 했으면 좋았을 텐데 내가 많이 아픈 상황에서 전날 “죽을 것 같다.”고 한 데다 안젤라 자매가 막 엉엉 울면서 “엄마 돌아가셨어요! 어떻게 하면 좋아요!” 하니까 회장님은 내가 죽은 줄 알고 너무 놀라서 뛰어 온 건데 평생 처음으로 가슴이 아팠대요.

회장님이 얼마나 정신없이 왔으면 수 신부님 말씀이 질주해 왔다고 그래서 제가 “사고 안 나고 와서 다행이다.” 그랬는데 회장님은 오면서 계속 “제발 엄마만 살려주십시오! 엄마만 살려주시면 제가 말 잘 듣겠습니다!” 그랬대요.

어제 그런 에피소드가 있었고, 그때부터 제가 고통이 많이 심해 그 일로 놀라서 그런 줄 알았는데 한바탕 소동이 나고 나서야 안젤라 자매 엄마가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그 엄마를 위해서 제가 그 고통을 받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엄마가 아주 심한 치매였는데 제가 기도를 계속 했거든요.

그 엄마를 여기 ‘사랑의 집’에서도 좀 모시고 있었는데 그때 마리아로 대세를 드렸어요. 안젤라 자매는 한바탕 울면서 전화하고 바로 장례식장에 갔는데 ‘첫 토요일 엄마를 돌봐드려야 하는데 우리 엄마 때문에 못 도와드리고 간다.’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 회장님한테 전화하면서 그렇게 울었겠죠.

이 에피소드는 우리가 부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다르다는 점을 말하는 거예요. 왜냐면 엄마가 진즉부터 치매 걸려 일어나실 상황이 안 되고, 집에서 모신 것이 아니라 요양원에 모셨고, 또 요양원에서도 이미 식음을 전폐해 중환자실에 계셨기에 돌아가실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안젤라 자매가 얼마 전에 올라가서 보고 왔는데 그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막 울면서 “엄마 돌아가셨는데 어떻게 해요!” 하면서 안집에서 대성통곡을 한 거예요.

그러니까 그렇게 울었다고 할 때 ‘아~ 유별나다.’ 생각할 수도 있는데 또 한 편으로는 첫 토요일 날 지나고 돌아가셨으면 저도 문상을 가고 다들 가서 많은 사람이 연도를 바쳐드릴 텐데 금요일 날 돌아가셨으니까 모두 첫 토요일 참석해야 되고 장례 치르는 일요일에도 못 가잖아요.

그래서 제가 아까 “안젤라는 첫 토요일을 앞두고 나를 못 도와줘 그것이 걱정돼서 그렇게 울었을 거다. 우리가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이 이렇게 하늘과 땅 차이다.” 그랬더니 다 “그렇게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더라고요. 아멘.

다른 것들도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는 것하고 긍정적인 눈으로 보는 것하고는 그 차이가 하늘과 땅 차이가 난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됩니다. 그래서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가져야 되요.

그리고 “어떤 누구는 어떻다.”하는 선입견을 심어주면 안 됩니다. 나쁜 선입견을 심어주는 것은 나 혼자 죄를 짓는 것이 아니라 많은 사람에게 선입견을 갖게 해 그 사람들까지 죄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리기 때문에 우리는 절대로 누구한테 선입견을 심어주면 안됩니다.

예를 들어, “와~ 우리 수 신부님 강론 정말 잘하셨다. 너무~ 좋다.” 하는 것과 “강론을 요약해서 하면 좋겠는데 우리 수 신부님은 너무 길게 하시니까 아주 지루해서 죽겠네.” 하는 건 천지차이입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분한테 “수 신부님처럼 열정적으로 명강론을 하시는 분이 세계 어디에 있나 찾아봐라.” 그랬더니 그 당시 자기가 어디도 아프고, 어디도 아프고 좀 지루하니까 좀 안 좋아서 그랬대요. 그래서 “그럼 지루하다 생각만 하고 기도하지 왜 다른 사람들한테 선입견을 심어주느냐.” 그랬어요.

부정적인 얘기를 듣게 되면 “신부님 강론 참 좋다.” 하던 사람들도 ‘어? 정말 그러네!’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잖아요. 그것은 다른 사람을 죄 짓게 한다는 말입니다.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이 사람을 죽일 수도 있고 어디에 뿌리를 내릴지 모릅니다. 이렇게 세치도 못되는 혀가 얼마나 많은 죄를 짓는지 모르니까 우리는 혀를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 세상은 너무나 타락했습니다. 메시지를 보셔도 알고, 세상 돌아가는 거 여러분 잘 아시죠?

물질문명은 고도화로 발달됐지만 내적인 상태는 황폐해질 대로 황폐해졌습니다. 그러나 여기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여러분은 지금 천국을 향해서 가시는 것이니 얼마나 복된 영혼들인지 모릅니다. 알곡 중의 알곡으로 뽑힌 여러분들은 알곡으로서 그 빛을 발해야 됩니다.

마태오 복음 5장 15절부터 16절 말씀에 보면 등불을 켜서 어떻게 하라고 했어요? 등경 위에 올려놓으라고 그랬죠? 불을 켜놓고 됫박으로 덮어놓으면 하나도 안 보이는데 등경 위에 올려놓으면 모든 이를 다 비출 수 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여기서 받은 은총을 됫박으로 덮을 것이 아니라 계속 흘러나갈 수 있도록 다른 사람들에게 나눠주려고 늘 노력해야 됩니다. 그 노력을 보시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은총을 내려주실지 안 내려주실지 판단하시니까 우리가 그걸 잘 가늠해야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까지 받아왔던 모든 은총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그런데 조그마한 것에 삐지고, 섭섭해 하고 그러면 ‘삐짐 마귀’와 ‘섭섭 마귀’에게 밥을 주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계속 그러다 받은 은총까지 다 까먹고 지옥을 향해 맹진하는데 우리는 절대 그러지 맙시다. (아멘!)

저는 여러분 앞에 이렇게 말할 자격도 없는 부족한 죄인일 뿐입니다. 하지만 저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는 그 노력이 중요합니다. 어떤 분이 제가 너무 고통이 심하니까 지난번에도 한 5일간 발 마사지를 해주고 이번에는 6일간 해줬습니다.

그때 내가 ‘나는 죄인일 뿐’이라고 했더니 “왜 죄인입니까? 절대 아닙니다. 이제는 죄인이라는 소리를 절대 입 밖으로 내지 마십시오.” 하더라고요. 그러고는 “이제는 고통을 더 달라고 하지 마시라.”는 거예요.

그리고 발 마사지를 하면서도 “세포야! 세포야! 살아나거라. 이제는 고통을 주지 말거라.”하는 거예요. 생활의 기도를 그렇게 잘 아시는 분이 아닌데도 발 마사지를 하면서 “세포야 살아나거라. 이제는 고통을 안 주겠다고 나에게 약속을 하거라.”하고 기도를 계속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세상에 이런 분이 어디에 있냐?” 그래서 나는 죄인이라고 하니까 “아니 죄인도 아닌데 왜 죄인이라고 합니까?”하는 거예요. 저는 늘 봐도 여러분 앞에 설 수도 앉을 수도 없는 죄인이지만 그러나 우리가 정말 잘 살아보자고 여러분 앞에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생각해보십시오. 우리가 지금 언제 어디를 가다가 사고가 날지 몰라요.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을 온전히 믿고 따를 때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컴퓨터를 잘 못하니까 우리 수녀한테 컴퓨터를 켜면 가장 먼저 나주성모님 자유게시판이 나오게 해달라고 하는데 그 화면이 자꾸 없어져요. 근데 며칠 전에도 우리 자유게시판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뉴스가 딱 뜨더라고요.

뉴스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어떤 7급 공무원이 야근을 하고 부인과 여섯 살 아들을 데리고 아파트 계단을 올라가려고 할 때 20층에서 자살하려고 떨어진 사람하고 부딪혀서 그 자리에서 죽어버렸어요.

부인과 아이는 조금 뒤에 따라가고 남편은 앞에 가다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세상에 어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어요. 그러니까 우리 인간은 언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출근을 하면서 ‘오늘 내가 사고가 날까? 안 날 거야.’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어요. 모든 사람들이 다 그냥 나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활의 기도가 있으니까 언제나 기도를 할 수 있죠? 여러분은 항상 성수를 가지고 다니십시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성수 하면서 기도하십시오.

그 공무원은 자기 아파트에 들어올 때 위에서 그렇게 사람이 떨어져 박치기해서 죽으리라고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런데 임신 8개월짜리 아내와 여섯 살짜리 아들이 뒤따라가다가 아빠가 앞에서 죽어버린 그 모습을 볼 때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그 상처가 얼마나 크겠습니까.

우리 앞날은 이렇게 누구도 예측할 수가 없기 때문에 우리가 ‘생활의 기도’로 깨어 기도하며 끊임없이, 끊임없이 천국을 향해 가야만 합니다.

내 가까운 사람이 옛날에 그랬어요. “우리가 결혼할 수 있도록 승낙해주면 같이 성당에 잘 다니겠다.”고 저한테 얼마나 사정을 해서 내가 가족들 다 설득시켜 결혼 승낙을 받아줬어요. 그런데 결혼을 시켜놓으니까 냉담을 한 거예요.

그런데 그 뒤 “마지막 죽기 전에 우도처럼 그렇게 회개하면 되지 뭣 할라고 바쁜데 그렇게 성당을 다니냐?” 그랬는데 그것은 어이없는 소리에요. 그러다 얼마 뒤에 암이 걸렸는데 그런다고 해서 벌주신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하는 그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주님의 계획안에서 우도 같은 사람도 있겠지만 주님께서 “너는 마지막에 회개해라!” 그렇게 기다려주실 것 같습니까? 절대 아닙니다. 우연은 없습니다.

제가 그렇게 힘들고 어렵더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하시는 사업에 티끌만한 도움이라도 될 수 있다면 주님 제가 받는 고통은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리까.’ 했지만 제가 요즘 너무 고통이 심해서 할 일을 못해요.

제가 지금 제일 가슴 아픈 것은 30주년사가 이번 피눈물 30주년에도 못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실 제가 엊저녁부터 새벽 다섯 시 반까지 계속 울었는데 오늘 저를 보신 정 신부님이 “눈도 부은 것 같네요.” 하셔서 “예, 엊저녁에 좀 울었습니다.” 그랬어요. 이것저것 생각하다 보면 가만있어도 눈물만 나요.

내가 슬퍼서가 아니고 세상 돌아가는 것이 정말 너무 비참한데 사람들이 깨어있지를 못해요. 지금은 성당을 새로 지어 축성을 해도 성모상이 어디론가 다 숨어버렸어요. 숨은 것입니까? 아닙니다. 성당에서 치워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은 하느님의 진리를 완전히 왜곡되게 하고 있어요.

지금은 좋은 기도문들도 다 고쳐가지고 바뀌었어요. 그래서 너무 가슴 아파요. 그런데 주님과 성모님께서 불러주신 우리들만이라도,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더욱더 깨어서 기도하고 참된 진리를 옹호합시다.

어떤 것이 진리인지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진리를 모르고 성당에 다니는 사람 엄청나게 많습니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주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신지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걸 후회하셔요. 하도 자유의지를 남용해 죄를 지으니까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지 않으셨으면 그렇게까지 죄를 안 지을 텐데, 자유의지를 허락해주셨기 때문에 그런 죄악 속에 빠져 살고 있잖아요. 지금은 태초 이래 죄악이 가장 범람하고 있지만 다행히 깨어 기도하며 노력하는 나주순례자들이라도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벌을 늦추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 ‘나 하나 빠진다고, 안 간다고 무슨 일이 있겠어?’ 이런 생각 가지지 말고, 우리가 긍지를 갖고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늘 깨달아 ‘나 하나의 적은 힘이라도 보태야 되겠다.’ 이런 마음으로 더 뭉치고 일치하여 주님, 성모님을 제대로 따라가야 됩니다.

여러분 중에 이걸 느끼신 분들 많으실 텐데 저는 오늘 여기 도저히 나올 수가 없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내 시간을 그냥 지나쳐 버릴 수가 없으니까 ‘누구한테 부탁을 해야 할까?’ 하다가 알비노 형제가 생각나 “내 시간에 나가서 이야기를 좀 해주라.” 그랬어요.

그리고 어제 저녁까지는 ‘누워 있더라도 성모님동산에 와서 누워있어야겠다.’ 생각하면서 제가 계속 링거와 주사를 맞다가 오늘 오후 4시에 “아니야, 내가 앞에 나가서 기도라도 해야 돼!” 그랬습니다.

그러니까 옆에서 “앞에는 나가지 마시고 기도도 대기실에서 마이크로 하면 안 되겠습니까?” 그래서 “부축을 받아 나가더라도 우리 순례자들 얼굴이라도 보고 얼굴 도장이라도 찍어야지.” 그랬어요.

사실 저는 오늘 너무너무 힘들어서 4시까지 말도 잘 못해 이 앞에 도저히 나올 수가 없었으니까 한복 안 입으려고 한복도 준비 안 했어요. 그러다 오늘 4시 넘어서야 여기 나와 여러분들을 보려고 한복을 입겠다고 했어요.

근데 안젤라 자매도 없고 저를 도와주는 자매도 아프다고 안 와서 그때서야 알비나 자매와 성물방 자매한테 도와달라고 했어요. 그렇게 막 서둘러서 한복을 입고 여기 왔는데 여기 나왔을 때 처음에는 제 목소리가 잘 안 나왔죠? 그런데 하다 보니까 지금은 목소리가 잘 나오는 거 같네요.

베드로 회장님이 처음에 “앉아서 하십시오.” 그래서 “나 어차피 서서 못 해.” 했더니 도와주는 수련수녀가 “회장님! 옆에 계시다가 엄마가 쓰러지려고 하면 얼른 와서 붙드세요.” 한 거예요. 얼마 전까지 그 소리를 몇 번을 했는지 모르는데 여러분도 여기 오려고 할 때 유혹을 많이 받죠?

은총 많이 받을 때는 마귀가 그렇게 힘들게 하는 그런 일이 더 많습니다. 레지나 자매님이 오셨는가 모르겠는데 2005년도엔가 그 자매님이 머리도 너무 아프고 그래서 보훈병원에 입원하려고 예약을 해 놨어요.

그때 수원 지부장님이던 홍숙자 루시아 자매님이 전화를 해 “노인대학 선생 좀 해주라.”고 부탁하니까 “아파서 못하겠다.”는 얘기를 듣고 당장 쫓아 가신 거예요. 루시아 자매님은 사업한다고 요즘 잘 못 오시는데 여기만 오면 세속말로 대박 은총을 받았어요.

아주 헐값인 땅도 엄청 비싸게 팔리게 해주시고, 치유될 수 없는 손자도 치유해주셔서 일어나게 해주시고 은총 엄청 받았기 때문에 기적성수를 가지고 당장 레지나 자매님을 찾아 간 거예요.

그런데 그 레지나 자매님은 중풍까지 와서 한방병원에서 1년간은 치료해야 된다고 했대요. 그래서 성수를 주면서 “여기서 성지에 가려면 좀 멀어요.” 그러니까 “나주요?” 그러더래요. 그 얘기에 루시아 자매님이 깜짝 놀라니까 자기도 20년 전에 한 번 오고 7년 전에도 왔었다고 하더래요.

근데 레지나 자매님은 2004년도에는 넘어져 척추뼈가 다 부서져서 평생 걸을 수도 없다는 생각에 굉장히 힘들었고 앉지도 못하셨다는데 세상에 기적수를 마시고 10분간을 앉으셨어요. 그래서 “병원에 가지 말고 나주 성시간에 같이 가자.” 하니까 가겠다고 약속했대요.

근데 레지나 자매님이 어쩐 줄 아십니까? 지부장님이 바쁘니까 목요일 아침 일찍 ‘도시락이라도 싸야 되겠다.’ 하고 밥을 하려고 하는데 머리가 절구통으로 찧는 것처럼 많이 아팠대요. 안 그래도 입원하려고 했었는데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니까 ‘아, 나는 못 가고 병원에 가야겠다.’고 생각했대요.

그래서 나주에 못 가겠다고 전화하려고 했는데 지부장님 전화번호를 적은 명찰이 없어져서 ‘머리 아파서 도저히 못 가겠는데 큰일 났네.’ 포기했다가 ‘아! 은총 많이 주시려나?’ 그러고 달려가 차를 탔는데 그 순간부터 머리도 개운해지고 안 아프기 시작해 나주와 가지고 중풍도 다 없어져 치유되었어요.

누가 명찰을 없앴을까요? 이 분을 가게 하려고 천사가 없앤 거예요. 마귀가 안 없애지요. 그래서 그렇게 머리 때문에 입원하려고 했는데 다 낫고, 척추 부서진 것도 다 치유를 받은 거예요.

이런 얘기 들으면 참 남의 일 같죠? ‘그렇게 척추 부서진 것도 치유해주시고 말기 암으로 내일모레 죽는다는 사람도 치유해주시는데 나 조금 아픈 거는 왜 안 해 주시는가?’ 그런 생각 마세요. 그분들 것은 그것대로 감사드리고, 내 것은 내 것대로 ‘예수님! 필요하니까 고통을 주셨겠죠?’하고 매달리십시오.

예수님께서 두드리라고 하셨잖아요. 두드리면 열어주시잖아요. 그래서 계속 달아들면 주님께서 분명히 해 주실 건데 내 고통은 적은 것도 크게 느껴집니다. 여러분들 고통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지만 예수님께서 받으시는 그 고통을 생각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고통을 잘 봉헌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조금만 피가 나도 “아야야야~” 그러는데 그럴 때 ‘예수님은 잘못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우리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그 모욕과 모든 수난고통을 다 당하시면서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다. 이건 아무것도 아니다.’ 묵상하면 다 잘 봉헌할 수 있는 거예요.

여러분 어떤 고통이든지 예수님 십자가에 비교하십시오. 그러면 반드시 부활하실 것입니다. 치유되실 것입니다. 아멘! 금방 시간이 지나버렸네요.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도록 하시겠습니다.


1995년 7월 1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오늘도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들에게 무슨 말씀을 주시는지 가슴에 손을 얹고 묵상하시도록 하시겠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작은 영혼들아! 결코 힘을 잃어서는 안 된다. 언제나 나는 너와 함께 할 것이니 걱정하지 말고 그대로 맡겨라. 천사를 네 곁에 보내어 너를 지키게 할 것이다.

자, 나를 똑똑히 바라보아라. 칠성사를 베풀어 주었던 나의 그 사랑으로써 나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놓았던 그 사랑의 징표를 오늘 너희 모두가 보는 앞에서 내려주겠다.

서로 일치하고 사랑하여 병들어가는 이 세상을 구하는데 너희 모두가 협력해다오. 나는 오늘 특별히 너희 모두에게 강복한다.”

아멘. (아멘!!!)

1993년 4월 14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나의 작은 영혼들아!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아들딸들아. 나는 너희 모두의 어머니요 하늘의 여왕이다.

내가 마련한 자리, 대체할 수 없는 너희의 유일한 자리, 즉 내 성심의 사랑으로 정해진 너희의 위대한 임무를 깨닫고 유보함이 없이 응답해주기 바란다.

너희는 나의 뜻에 따라 성덕을 향하여 더욱 겸손하게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으며 순종하여 나를 따라올 때 너희를 통하여 주님의 사랑의 기적이 행해지리라. 이제 나의 티 없는 성심의 계획이 실현되려고 한다.

그러니 어서 내가 선택한 작은 영혼을 도와서 나의 뜻을 온 세상에 전하고 실천하여라. 내 아들 예수와 내가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가 이 세상에 실현될 때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왕국을 이루는 최대의 승리가 이루어질 것이며 너희는 나의 곁에서 영광을 보게 되리라.” 아멘. (아멘!!!)

1988년 6월 5일이 성체 성혈 대축일이었는데 내일이 6월 5일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 전할 때 그걸 좀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말씀이 다른 데로 흘러갔습니다. 시간이 많이 갔기 때문에 여러분이 가셔서 그날의 예수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멘!!!)

눈을 감으십시오. 그리고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예수님과 성모님께 나 자신을 온전히 봉헌하도록 하십니다. 그리고 통성기도 하실 분 통성기도 하시면 됩니다.

찬양하라 내 영혼아 찬양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찬양하라

기뻐하라 내 영혼아 기뻐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기뻐하라

감사하라 내 영혼아 감사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감사하라

아직도 때가 늦지 않았으니 우리 모두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의 말씀을 명심하여 반석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아기들이 되어 예수님과 함께 천국 낙원으로 가도록 노력합시다. 그러면 주님은 우리가 어린아이보다 더 적은 어린애로 나아갈 때 손잡아 이끌어주실 것입니다.

악을 일삼는 자들과 죄로 물든 영혼들을 위해서도 피 흘려 온전히 내어놓으신 주님을 생각하며 주님을 따라가는 우리들에게 주님과 성모님께서 내어주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우리를 모태에서 생기게 하여 세상에 태어나게 한 주님께서 메마른 우리 영혼과 육신을 생기 돋아나게 하실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모두 함께 주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성스러운 물을 먹고 마시고 영혼 육신이 온전히 생기 돋아나게 합시다.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서 일하는 우리가 받는 모욕은 우리의 몫이 아니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받는 모욕이라는 것을 주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확실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께서 받으시는 모든 모욕과 수치를 아름답게 봉헌할 때 그것은 바로 천국에 보물을 쌓아놓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언제 어디서나 원망하지 말고, 비참의 길을 가는 죄인들을 위해서도 함께 기도합시다. 하느님의 정의를 멀리하고 예수님의 십자가를 거부하며 성모님을 따르지 않는 인면수심한 악한 자들이 잡초처럼 우거져 꽃처럼 피어나니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은 어떠하시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보이지 않는 무덤과 같은 것입니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고 종말을 맞는다면 하느님의 응수는 준엄하여 영원히 타는 불 속에 던져지고 말 것이니 우리 늘 깨어 기도합시다. 또한 주님과 성모님을 한시도 우리 마음 안에서, 아니 일분일초도 우리 안에서 잊지 않도록 예수님과 성모님 품에서 일생을 살아가도록 합시다.

죽어도 주님의 것이요, 살아도 주님의 것이오니 오로지 주님의 뜻을 이루시라고 우리 온전히 주님께 내어 놓을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해 주지 못하실 것이 무엇이 있겠습니까.

여러분 힘을 내십시오. 용기를 가지십시오. 위축되지 마십시오. 누가 손가락질 한다 해도 슬퍼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주님의 것이니까요. 성모님의 것이니까요. 그들이 갖지 못하는 최고의 큰 보물, 주님과 성모님의 크신 사랑을 우리는 다 가졌습니다. 우리가 뒤돌아서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항상 예수님께서 우리를 떠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예수님과 성모님 곁을 떠나서 자꾸 방황하면서 원망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절대로 떠나지 않으시고 그 자리에 그대로 계십니다. 옹졸한 우리의 마음이 왔다 갔다 했던 것입니다.

우리 이제부터 굳건한 마음으로 초심을 잃지 말고 주님과 성모님 마음 안에 꼭 드는 작은 어린아이 되어 그 품에 꼭 안기도록 합시다.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를 오늘 성심의 품에 온전히 봉헌하도록 합시다.

그러면 성모님께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작은 꽃송이를 온전히 모아서 예수성심의 제단에 바쳐 주실 것입니다. 우리 이제부터 새롭게 태어나도록 합시다. 오늘 함께 하고 싶어도 함께 하지 못 하는 자녀들에게도 똑같은 은총을 퍼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 그런 은총을 많이 부어 주셨습니다. 성모님 경당에서 밖으로 퍼져나가는 빛이, 여기서 기도하는 자녀들의 가족과 가정에까지 퍼져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도 그렇게 빛을 비추셔서 그들에게도 다 은총이 흘러넘치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 곁에 늘 함께 계시는 주님! 오늘도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소서.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우리 영혼 육신이 병들어 주님을 따른다 하면서도 상처가 아직도 아물지 않아서 많이 아파하고 방황합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이 자녀들이 병들어 지칠 때라도 이렇게 불러 주시니 감사합니다.

예수님, 저희들 절대 주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이오니 주님 저희 곁에서 항상 지켜봐 주십시오. 혹시라도 잘못 생각에 분별력이 없어 잘못된 길을 걸을지라도 그 길을 바로 잡아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하실 수 있으십니다. 성모님께서도 하실 수 있으십니다.

우리는 부족하고 미약하고 나약하와 잘못 갈지라도 주님과 성모님께서 바른 길로 인도하여주십시오. 우리가 정말 모나고 모난 조약돌이지만 그러나 주님께서 불러 주셨사오니 그 모나고 모난 조약돌을 갈고 닦고 또 갈아서 반짝 반짝 빛나는 옥돌로 만드시어 주님 좋으신 대로, 도구로 사용해 주시옵소서.

이제는 우리 뜻대로 하게 하지 마시고 모든 것을 주님 뜻대로 하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주님,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 아픈 모든 부위 부위를 어루만져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십시오.

아프신 곳에 손을 대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온 몸의 병든 모든 부위 부위를 다 성령으로 수술하셔서 주님 영광 드러내 주소서.

불가능이 없으신 예수님, 당신께서 무엇을 못하시오리까. 달아드는 자에게 다 해주시는 주님! 여기 모인 당신의 자녀들, 그리고 이 시간에 함께 기도하는 자녀들, 모든 소원을 다 들어 주십시오. 이기적인 기도는 안 된다고 하셨으니 이기적인 기도만 아니면 모든 것 다 들어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는 태중에서부터 이제까지 많은 상처를 받아왔습니다. 이 많은 상처 다 치유해 주십시오. 이 상처가 치유되어야만 육신도 더 빨리 치유됩니다. 예수님 그리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들 다 용서하게 해 주십시오. 용서하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빨리 치유가 안 됩니다.

예수님, 빨리 빨리 모두를 용서하고 치유 받도록 우리 마음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오로지 주님 닮은 쌍둥이 동생들이 될 수 있도록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모든 것을 보시고, 머리카락 하나까지 셀 수 있으신 주님!

당신께서 무엇을 못하시오리까. 의사는 칼로 수술하지만 수술하지 못 하는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한 치의 실수도 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실 수 있으십니다.

이 모든 자녀들 한 사람도 낙오됨 없이 한 사람도 뒤돌아봄 없이 오로지 주님의 그 놀라우신 능력을 허락하셔서 성령으로 영혼 육신이 치유 받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이제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저희 남은 한 생애 오로지 주님의 뜻에 맞갖게 살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

이 죄인의 슬픔들을 모두 다 아시는 주님
지난날의 아픈 상처 성혈로써 씻어주소서
방황에 헤매이는 이 죄인을 받아주소서
의지할 곳 오직 주님 당신 밖에 없나이다

괴로움에 헤매이며 방황했던 이 죄인을
예수님과 성모님이 나를 불러 주셨으니
성모님 사랑으로 예수님께 다가가서
회개로써 눈물 흘리며 치유 받기 원합니다

외로워요 슬퍼요 투정하던 이 죄인을
따스하온 당신의 품 오늘도 찾나이다
사랑에 상처받은 이 죄인의 피난처
오로지 당신만이 나의 안식이나이다

죄를 지어 죄인이면서 죄인인 줄 몰랐었네
그러나 이제 내 탓으로 받아들이는 영성 안에
주님과 성모님의 아픈 마음 위로할래요
영웅적인 사랑으로 부활의 삶 살아갈래요

무거운 내 죄 모든 상처 이제 다 치유되었네
주님 성혈 엄마 피눈물 나를 구해주셨네요
예수님 성모님 제 한 생애를 드립니다
치유받은 영혼 육신 주 대전에 바칩니다
주 대전에 바칩니다. 아멘!

예수님, 이 모든 자녀들 머리에 손 얹어 무한히 강복해 주시고 안수해 주셔서 이 자녀들이 원하는 모든 것 들어 허락하여 주십시오. 병든 가정을 축복해 주시고 항상 내가 더 낮아지고 상대방을 존중해 줄 수 있는 내가 되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내 이웃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십시오. 내 이웃의 충고도 잘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도 주십시오.

예수님, 항상 내 이웃이 예수님과 성모님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여 주십시오.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모든 것이 아름다워집니다.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에 살아갈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그리고 직장을 축복해 주시고, 사업도 축복해 주시옵소서. 하는 모든 일 모두 축복하셔서 오로지 생활의 기도로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바칠 수 있는 당신의 참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무한히 축복해 주시고 모든 상처도 치유해 주셔서 새롭게 부활하게 하소서.

부족한 이 죄인의 기도 티 없이 깨끗하신 성모 성심을 통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초와 꽃 봉헌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의 성모님 메시지를 통한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시간’이 되었습니다.

링크 : https://youtu.be/h_c5B2kCIt4

 

양팔을 들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기도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양팔묵주기도를 바쳤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형제자매 여러분! 제 강론이 길어서 여러분께 지루함을 드렸던 것 같아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이것은 모두 부족한 제 탓이니 앞으로 제가 더 잘 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복음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많은 군중이 함께 나인이라는 고을에 들어가실 때 한 젊은이의 장례행렬과 마주쳤습니다. 근데 죽은 젊은이는 과부의 아들이었으니 그 과부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질 듯 아팠겠습니까.

예수님은 측은한 마음이 드시어 과부에게 다가가 울지 말라고 하시며 앞으로 나아가 관을 만지셨는데 유대교의 전통에 따르면 그런 행동은 아주 불결한 행위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하느님의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가득 차 그렇게 하시고 “젊은이여 일어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자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젊은이를 살리시어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셨으니 이것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고 계신가를 보여주신 사랑과 자비와 연민의 놀라운 기적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우리가 슬퍼하기보다 행복하기를 바라시며, 모두가 회개하여 축복을 받아 천국에 올라갈 수 있도록 스스로 십자가의 수난을 받으셨고, 지금도 우리 죄인들 때문에 갈바리아에서 계속 피 흘리십니다. 그리고 이제는 나주에서 작은 영혼을 통해 그 사랑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느님께서 선택하신 작은 영혼은 오늘도 그렇게 많은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하여 이 자리에 오셨습니다. 이 분은 예수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갖고 계시기 때문에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선택하신 작은 영혼으로서 예수님을 가장 가까이 따르는 사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위해 기꺼이 고통을 받으시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으로써 우리가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셨는데 우리는 이 작은 영혼을 통해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확실히 체험하고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작은 영혼의 삶을 통해 완성된 나주의 5대 영성을 배우고 익혀 우리의 삶 속에서 늘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어제, 작은 영혼의 삶에 대한 알비노 형제의 강의를 들으셨음과 같이 마마 쥴리아는 네 번이나 돌아가셨었습니다. 그것을 여러분도 많이 목격하셨지만 저도 세 번이나 목격했습니다. 2011년 4월 22일 처음 목격했고, 2014년 4월 18일과 올 3월 25일 성금요일에도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마마 쥴리아가 당신의 진노의 잔을 더 붙들고 있을 수 있도록 이 세상에 다시 보내주셨습니다. 이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여 이 세상에 벌이 내려지지 않도록 기회를 주시는 성부의 크신 사랑과 자비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지금 세태는 대다수의 영혼들이 지옥을 향해 맹진하고 있습니다. 작은 영혼의 고통과 네 번의 죽음, 그리고 네 번의 생환에 대한 묵상과 성찰을 통해 하느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얼마나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가를 느끼고 온 마음을 다해 더 열심히 기도하도록 합시다.

이 작은 영혼은 예수님과 성모님의 원의에 따라 단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고자 매순간 죽음에 이르는 단말마의 고통을 기꺼이 봉헌하고 있고, 우리는 그의 협조자로 불림 받은 작은 영혼들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찢겨진 성심은 지금도 피를 계속 흘리고 계시고, 성모님도 피눈물을 흘리고 계십니다. 그리고 작은 영혼은 매일 매순간 극심한 고통을 봉헌합니다. 작은 영혼이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우리가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바치며 기도와 희생으로 도와야 됩니다.

제 강론이 비록 길고 지루하겠지만 불평하기보다 저와 사제들을 위해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면 저도 그 은총을 받게 될 것이고 여러분도 더 많은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혹시 강론이 길어 좀 지루할 때 나주의 우리 세 사제뿐만 아니라 한국 주교님들과 신부님들을 위해 생활의 기도를 봉헌해주시고 세상의 모든 성직자들을 위해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많은 성직자들이 회개하여 수많은 신자들을 천국으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대다수의 성직자들이 깨어있지 못해 수많은 양떼들을 지옥으로 끌고 가고 있는데 깨어 기도하는 여러분들은 비록 지금은 한국교회에서 배척당하며 손가락질을 받고 있지만 하느님의 눈에는 더 없이 소중한 하느님의 빛나는 모상들이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그래서 우리 모두는 작은 영혼과 더 일치해야 합니다. 그렇게 온 마음과 영혼이 주님 안에 하나가 되어 작은 영혼처럼 기도하고 희생한다면 우리를 유혹하던 만건곤한 마귀가 물러갈 것이며 이 세상에 주님의 나라가 오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탔으니 우리 모두 작은 영혼과의 완전한 일치 안에 성모님의 손을 꼭 붙들고, 절대 뒤돌아봄 없이 앞으로 나아갑시다. 그러면 우리는 슬픔과 고통, 걱정과 죽음도 없고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천국에 도달하여 예수님과 성모님, 또 천사와 성인들과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

“불림 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사랑하는 나의 사제들과 자녀들아!

어둠이 짙어지고 죄악이 모든 것을 뒤덮을지라도 자가당착한 이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나와 내 어머니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의탁하는 너희를 기도의 절정에 도달케 하고 모든 상처를 아물게 하기 위하여 오늘 너희의 모든 허물을 씻어주고 영혼 육신을 치유해주며 너희가 행하는 모든 사랑과 수고에 나의 성심의 빛과 자비의 빛으로 축복을 내리며 강복한다.”
                                                          (2006년 6월 3일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