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5일 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마리아의 구원방주호에 승선하신 사랑하는 홈님들께 2016년 11월 위령성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11월 3~4(목~금)일에 필리핀에서 20여명의 신자들이 지도 신부님을 모시고 순례를 왔습니다. 오후 5시 경에 도착한 필리핀 순례단은 경당 성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모든 징표에 대한 영상을 보았습니다.

둘째 날은 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정성껏 바치고 모두 영혼의 목욕탕에서 샤워를 한 뒤, 비닐성전에서 미사를 드렸습니다. 이들은 어른들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눈물을 흘리며 은총을 가득 받았습니다.

 

그중 10살 어린이는 내적치유를 받았다고 증언하였고, 이 순례단의 리더인 아이린 자매님은 아침에 기적수를 마시고 위장병이 치유되었다고 기뻐했습니다. 이들은 어린애들까지 밝은 모습이 되어 나주를 떠나며 다음에 다시 올 것을 약속했습니다.

 

갑자기 찾아왔던 추위가 물러가고 첫 토요일은 찬란한 햇살이 성모님 망토처럼 푸르른 하늘과 새하얀 구름을 비추며 순례자들을 맞이하였습니다. 순례자들은 봄날처럼 포근한 날씨에 감사하며 십자가의 길 기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아들 예수의 고통스러운 갈바리아의 희생이 있었기에 이 세상은 구원을 받을 수 있었다. 어서 회개하여 그에게 기쁨의 화관이 되어 주어라. 세속을 바라보지 말고 십자가에 달려 단말마의 고통을 겪는 예수를 바라보아라.” (1993. 4. 8. 성모님)

 

3~4살가량 된 여자아기가 한 손은 오빠를, 다른 손은 할아버지의 손을 잡고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여린 발이라 뾰족한 자갈이 아플 만도한데 해맑은 모습으로 십자가의 길을 걷는 그 모습이 앙증맞으면서도 많은 것을 묵상하게 해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어린손녀를 위해 때로는 보도블럭 위를 걷게 했지만 이 작은 소녀는 끝까지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저울질하거나 계산하지 않았던 이 어린아이처럼 율리아님을 통해 활짝 열린 좁은 길,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걸어간다면 이 세상에 주님의 평화와 은총이 내릴 것입니다.  

 

“어서 서둘러 지금 받아내는 고통들을 더욱 아름답게 봉헌하여 마귀로부터 승리하여라. 이천 년 전 내가 십자가에서 내려올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죽지 않고는 부활이 있을 수 없지 않느냐? 죽어야 만이 부활한다는 진리를 다시 기억하여 나의 부름에 응답한 너희들만이라도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일치 안에서 순직하게 따라주기 바란다.”(1998. 4. 12. 예수님)

 

7시경, 율리아님이 도착하면서 비닐성전은 금세 천상의 향기로 가득 찼고 순례자들의 마음과 영혼에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넘쳤습니다. 곧이어 율리아님과 율리오 회장님께서 성모님을 모시고 사제단과 함께 입장하셨습니다.

 

 

 

하느님이신 예수님께서는 영예와 영광과 흠숭을 받으셔야 됨에도 길 잃고 헤매는 자녀들을 구원하시고자 성모님을 통해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부족하고 죄 많은 저희들과 언제든 사랑을 나누기 위해 신성은 물론 인성까지 감추시고 빵으로 오셨습니다.

 

순례자들은 성모님을 통해 예수님의 이 높고 깊고 넓은 사랑을 느끼며, 성체강복 때 온 마음을 다해 예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렸습니다.    

 

“구원의 신비가 성체 안에 현존해 있는 나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든 이에게 확실하게 전하여라. 그리고 나의 어머니이며 천상의 너희 어머니께 온전히 신뢰하고 의탁하여라.

이 세상의 모든 자녀들이 죄에서 벗어나 나의 사랑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내 성심의 고통과 합하여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끊임없이 기도하시는 내 어머니만이 너희의 하느님 아버지이신 성부의 노여움을 다른 데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1994. 11. 2. 예수님)

‘나주성지 바르게 알기’ 시간에는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이 사랑의 메시지 말씀과 요한묵시록에 근거하여 새로운 성령강림과 성모님께서 ‘빛나는 샛별’이라고 표현하신 율리아님의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며, 나주순례자들만이라도 5대 영성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경각심을 불어넣었습니다.

율리아님께서 말씀을 전하시러 나오자 순례자들이 환호하였습니다. 율리아님은 극심한 고통으로 처음부터 의자에 앉아서 말씀을 전하셨는데 순례자들을 위해 성모님 찬미 202번 ‘크신 축복 풍성히 받으리라.’를 부르신 뒤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자녀들이 되자고 외치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중에도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 자매님

 

<율리아 자매님 말씀요약>

 

bullet03_glitter.gif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지금 세상도 어지러운데 우리나라도 어지럽습니다. 근데 여기 계신 분들은 주님 성모님 뜻 잘 따라가십니까? (아멘!) 5대 영성 잘 실천하십니까? (아멘!) 근데 5대 영성 실천하기가 쉽진 않죠? (네!)

아무리 중언부언해가면서 말씀을 드리고 또 드려도 들을 때는 막 좋아서 “아멘!” “아멘!” 박수치고 눈물 흘리고 하는데 돌아가면 금방 잃어버려요. 그것은 무엇입니까? 모래 위에 지은 집입니다. 우리는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됩니다. 마태오 복음 7장 24절에서 27절의 말씀에 분명히 있습니다.

“나의 말을 잘 받아들이고 실행하는 사람은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슬기로운 사람과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돼야 되잖아요. 근데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 사람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모래 위에 집을 지어요.   

그래서 조금만 바람이 불고, 큰 풍랑과 쓰나미 아니어도 물이 조금만 들이쳐도 그냥 휩쓸려 내려가 버립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씨 뿌리는 비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어디에 씨를 뿌려주셨습니까? (좋은 땅에요!) 좋은 땅에 뿌려주십니다.

그런데 좋은 땅에 씨를 뿌려주셔도 자유의지의 남용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대로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돌 속이나 맨땅에 떨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땅에 떨어지면 새가 쪼아 먹어버리는데 우리가 말씀을 듣고도 실행하지 않는다면 그 말씀을 새가 쪼아 먹을 수 있어요.

그리고 가시덤불에 떨어지면 거기서 싹이 돋아도 어떻게 되나요? 거기서 웃자라가지고 금방 말라버립니다. 지금 세상이 이렇게 다 시끄러운데 언제 징벌이 내려질지 몰라요. 그래서 우리는 깨어나야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말하고 말하고 말해도 그걸 지키지 않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여기 계신 분들은 잘 지키시겠지만 못 지키는 사람도 제가 너무 많이 봤습니다. 제가 오늘 5대 영성을 다 이야기하려면 힘들겠지만, 이것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생명나무에 열매가 많이 열리게 하자고 이제까지 외쳤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못하면 악의 나무에 열매가 열리죠? 근데 오늘 저는 그것을 악의 통장과 선의 통장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우리는 악의 통장의 것은 계속 빼버려야 되고 선의 통장에 적금을 많이 들어놓고 계속 저축을 해야 합니다. 근데 지금 우리는 악의 통장에 많이 저축이 되어있어요.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죠? 근데 하나라도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악의 통장에 저축된 그 나쁜 것을 빨리빨리 다 빼버리고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선의 통장에 저축을 많이 합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선의 통장에 저축을 많이 하겠어요? (5대 영성!!!) 아멘!

그래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는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성전을 지어라.”라고 하시면서 마리아의 구원방주 샘터를 마련해 주셨고 ‘마리아의 구원방주 수도원’도 만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정말 세속 수녀님들 가슴에는 응어리가 너무 가득 차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수도회만은 정말로 사랑으로 가득 찬, 정말 누가 봐도 미소가 가득 한 천사로만 보이는 그런 수도회로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되겠죠? 근데 그것도 다 깨어나야 돼요.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지 모래 위에 지으면 안 된다고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고, 열 처녀의 비유도 있잖아요.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기름도 준비해 신랑이 올 때까지 등불에 불을 밝히고 있었지만 미련한 처녀들은 기름도 없이 등잔만 들고 있었어요. 그래서 미리 기름을 준비한 슬기로운 다섯 처녀들은 신랑이 왔을 때 불이 켜진 등잔을 들고 바로 혼인 잔치에 들어갔잖아요.

그러나 미련한 처녀들은 신랑이 온다고 할 때야 기름이 다 떨어진 것을 알고 나에게 기름 좀 나눠달라고 그러니까 슬기로운 처녀들은 너희에게 나눠주면 우리도 너희도 다 못 쓸 것이니까 차라리 사서 쓰라고 합니다. 미련한 다섯 처녀가 기름을 사러 갔다 오는 동안 혼인잔치의 문은 닫히고 말았습니다.

여러분! 혼인잔치의 비유처럼 이 세상에 벌이 내려지기 전에 회개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활활 타오르는 유황불에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벌이 내려질지라도 우리가 깨어서 항상 5대 영성으로 무장하고 있다면 우리 육신은 죽더라도 영혼은 바로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오늘부터 새로 시작합시다. (아멘!) 5대 영성으로 무장하기가 그렇게 어렵습니까? 정말 5대 영성으로 무장해 봅시다. 정말 죽을힘을 다하여 노력해 봅시다. (아멘!) 죽을힘을 다한다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사람을 긍정적으로 보는 것과 선입견을 가지고 보는 것하고 얼마나 많이 차이가 나는지 모릅니다. 저도 처음부터 모든 사람을 다 사랑한 거 아닙니다. 저는 결혼하기 전, 하느님을 모를 때 서울 미용실을 인수받아서 했는데 술집 여자들, 면도사 아가씨들 오면 일부러 안 해줬어요.

자기 차례가 됐는데도 안 해주니까 왜 나는 안 해주냐고 하면 좀 기다리라고 하고 계속 안 해주면 나중에는 화가 나서 안 올 거잖아요. 그런 사람들한테 그냥 가라는 소리는 못하고 그렇게 안 예뻐했어요. 왜냐면 그런 사람들이 어떤지 알기 때문에 그랬어요.

어떤 면도사가 자기는 힘들게 일을 안 해도 돈을 잘 번다면서 나보고 뭐 이런 일을 하냐는 거예요. 그 아가씨가 오면 얼마나 썩은 냄새가 나는지 머리를 할 수가 없어서 안 해줬거든요. 근데도 딴 데는 못 가겠다면서 끝까지 기다렸다 머리를 하고 갔어요.

제발 나한테 안 오면 좋겠는데 그 썩은 냄새보다도 너무 더럽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거예요. 썩은 냄새가 왜 납니까? 남자들 면도하면서 방 한 칸 마련해놓고 이 남자는 몇 시, 저 남자는 몇 시에 오라고 해가지고 돈을 번 거예요.

그렇게 다 상대하다 보니까 늘 병에 걸려가지고 썩은 냄새가 진동한 건데 그때는 그런 사실을 잘 모르는 상태에서 너무 냄새가 고약하니까 다른 손님들 모르게 귀에다 대고 “제발 팬티 좀 빨아 입어라.” 그랬어요. 그랬더니 “언니, 나 팬티 세 번씩이나 빨아 입어.”

“근데 왜 그렇게 냄새가 난 대?” “남자들 너무 많이 상대해서 그래. 이해해줘.” 근데 그때는 그런 여자들이 이해가 안 갔어요. 그때까지 나는 누구를 한 번도 안 미워했는데 걔들을 미워한 건 아니지만 예쁘지는 않더라고요.

가정 파괴범이라는 생각과 남자들이 그런 여자들하고 했다 하면 그 부인들까지 다 병 걸리잖아요. 그래서 술집 아가씨들도 안 해줬는데 그래도 하고 가려고 계속 기다리면 내가 죽겠더라고요, 그때 하느님을 알았으면 ‘예수님 좀 가게 해주세요.’ 그랬을 것인데 그것도 못하고.

그랬는데 제가 하느님을 알고 나서 미용실을 할 때는 그런 애들이 그렇게 불쌍한 거예요. 바(Bar)나 클럽 같은 데서 일하는 애들은 남자들이 돈을 여기에다 탁 넣어주면 다음 날 내게 와서 “언니! 이것 좀 맡아줘.” 하면서 가슴에서 꺼내 가지고 십만 원을 주고 또 십만 원 주고 그랬어요.

그런데 우리 미용실 앞에 있는 작은 술집 아가씨들은 남자들하고 자면 만 원 받는데 주인이 받아가지고 여관비 내고, 삼천 원을 줘요. 그럼 병도 걸리고 그러니까 얼마나 징그럽겠어요. 근데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그런 애들도 더럽게 생각되지 않고 불쌍하기만 한 거예요.

저는 누가 내 옆에 오는 거 그렇게 싫어하는데 너무너무 불쌍해 다 품어줬어요. 어디 가서 하소연할 데가 없었던 그 애들은 “언니야. 언니야.” 하면서 내 가슴에 안겨 막 울어요. 저는 “그래! 그래!” 하면서 정말 엄마의 마음으로 다 안아줄 수가 있었어요.

그래서 하느님을 아는 우리가 먼저 생각을 바꾸자고요. 저는 하느님을 몰랐을 때 냄새가 너무 나니까 그런 애들이 싫었어요. 그런데 하느님을 알고 나니까 그렇게 불쌍하고 짠하고 안쓰럽고 그래서 나에게 오면 내 것까지 다 먹였어요.

제가 죽음에서 살아나 미용실을 처음 차렸을 때는 살림집이 떨어져 있어 계속 출퇴근을 했어요. 근데 밤에까지 손님을 받아야 되니까 율리오씨가 퇴근해서 저를 태우고 가면 시간이 너무 빨라요. 그래서 제가 밤에 퇴근해 혼자 걸어가면 남자들이 따라오고 그랬어요.

근데 한 번은 남자가 계속 따라와서 어떤 집 문을 막 두드리면서 “오빠! 오빠!” 부르니까 누가 나와 “뭔 오빠를 찾는 거야?” 하는 거예요. 저는 “쉿!”하며 누가 쫓아와서 그런다고 하니까 그 분이 얼른 들어와라 해가지고 위기를 모면했어요. 그런 일이 수없이 많았는데 주님께서 지켜주신 거죠.

그래서 이사를 하려고 생각했는데 누가 미용실 바로 밑에 건물을 새로 짓는다고 오라고 해서 그리 갔어요. 근데 거짓말쟁이들이 정말 많아요. 처음엔 그리 오라면서 살림집 방이 세칸에 다락방도 해주고, 엄청 잘해준다고 해서 계약했는데 건물을 다 지어서 보니까 방 한 칸인 거예요.

그래서 왜 방이 한 칸이냐고 하니까 준공허가 나면 방을 만들어 주겠대요. 하지만 준공식이 끝나도 방을 안 만들어주고 그것으로 끝난 거예요. 방을 3개 해주면 ‘우리 어머니랑 애들한테도 방을 주면 참 좋겠다.’ 했는데 일곱 식구가 어떻게 방 한 칸에서 살 수 있겠어요.

그래서 그 중간에 미닫이라도 하나 해주라 했더니 “당신들이 하시오.” “예?” “그러면 당신들이 이사 갈 때 문을 떼어 가면 되잖아요.” 와~ 사람이 이렇게 달라지더라고요. 그걸 떼어다가 뭐 해요. 근데 5대 영성으로 무장해 방 많이 준 셈치고 봉헌하니까 괜찮았어요.

이렇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하고, 셈치면 됩니다. 안 그러면 세속적으로는 화가 날일이잖아요. 그런데 위에 방이 하나 더 있어 그것을 세를 주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주더라고요. 하지만 화낼 필요 없이 봉헌하고 우리가 미닫이문을 만들어서 방 두 개 있는 셈치고 살았어요.

그때 살림집이 딸린 미용실로 이사 간 그 집 앞뒤로 처음엔 술집이 하나도 없었는데 그 뒤로 술집이 하나, 둘 들어서더니 그곳 일대가 다 술집이 된 거예요. 주님께서 이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걸 제게 다 보여주려고 하신 거죠.

제가 어렸을 때부터 있었던 일들을 다 써야 되는데 지금 못 쓰고 있어요. 우리 형제님이 오늘도 오셨는데 전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보시고 그걸 책으로 잘 만들어서 보급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거 보고 정말로 더 회개했다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시부모를 죽이고 싶도록 미워했던 사람도 그 책을 보고 나서 시어머니 시아버지를 정말 친정아버지 어머니같이 생각하고 그렇게 온전히 사랑으로 무장됐어요. 근데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도 제대로 다 안 써졌어요. 그래서 지금도 제대로 쓸라고 그러는데 일들이 너무 많아 아직 못쓰네요.

오늘 나오기 전에도 베드로 회장님한테 “오늘 내가 나가서 말씀을 전할 수가 없다. 기획부장님이 메시지를 좀 더 전하도록 하자.” 그랬더니 “일단 가봅시다.” 그래서 마실 것만 좀 마시고 꼼짝을 못하고 누워가지고 마약성 진통제를 맞을 생각만 했어요. 오늘 일어나지도 못했거든요.

그래서 링거와 함께 맞아보려고 어깨와 손과 발에 있는 혈관들까지 계속 막혀 수액이 안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봉헌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그것까지 여러분들 치유 위해서 주시는 고통이라고 생각하고 봉헌했습니다.

왜냐하면 주삿바늘이 혈관에 들어가 수액이 “뚝뚝뚝뚝” 떨어졌는데 어느 사이에 금세 막히고 터져 버린 거예요. 그래서 그걸 또 뚫고 뚫어도 계속 막혀요.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거든요. 그래서 오늘 여러분들 영혼육신 막힌 거 다 뚫어주시라고 기도했습니다.

제가 오늘 정말 여기 나오는 것도 힘들고 만남도 해야 되니까 혈관으로 맞는 그 진한 진통제를 맞으려고 한 것인데 하다 하다 안 돼서 ‘그래 죽더라도 하자. 예수님께서 원하시면 내가 그 길을 못 갈소냐.’하고 그냥 봉헌하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여기 나와서 어떤 말씀을 해야 할지 감도 안 잡히지만 그냥 나왔어요. 제가 혹시라도 좋은 말을 한 것이 있으면 예수님께서 하신 것이고, 실수하거나 막 헷갈리게 한 것은 율리아가 한 것이니까 용서 청합니다.

근데 제가 이사 가서 미용실을 할 때 갑자기 여기가 술집 생기고, 저기도 술집 생기고 술집이 계속 생기는 거예요. 지금은 정 미용실 건너편 쪽에 있던 술집 건물들이 싹 뜯기고 공원이 됐는데 미용실 건물은 그대로 있어요.

하여튼 제가 미용실을 이사 간 뒤로 세상에 그렇게 술집이 많이 생긴 거예요. 그래가지고 술집 아가씨들이 머리를 하려고 많이 왔어요. 그러니까 다른 미용실 여러 곳에서 이 아가씨들을 끌어가려고 막 로비를 하고 그랬는데 자기들이 마음에 안 드니까 안 가는 거예요.

사실 하느님을 몰랐다면 그 아가씨들 머리를 안 해줬을 텐데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그 애들이 불쌍해 머리 하는 값도 적게 받고 다 해줬어요. 근데 일반 손님들도 많은데 술집 아가씨들은 막 짧은 치마 입고 있으면 다 보이니까 내가 수건 갖다 덮어주고 그랬어요.

그리고 저는 미용실에 성가만 틀고, 손님들이 보는 책들도 세속 것 전혀 없이 영성 서적만 다 갖다 놓으니까 다른 책도 좀 갖다 놓으래요. 하지만 제가 “여기는 그런 거 필요 없어요.” 계속 그러니까 나중에는 다 받아들여요.

근데 술집 아가씨들은 담배를 피우고 남자 손님들도 담배를 피우니까 머리들이 담배 연기로 다 찌들거든요. 그래서 다 머리를 감고 오는데 우리 앞집 아가씨들만 그냥 왔어요. 우리 미용실 바로 건너편 술집이니까 그 아가씨들이 남자들하고 막 저기 한 것도 보이고 다 보여요.

근데 우리 아이들이 넷이나 되도 정말 착해서 미용실 옆길로 방에 들어가면 나오지도 않고, 율리오씨가 맨날 오토바이 타고 왔다 갔다 하는데 저는 어리게 보이고 율리오씨는 더 나이가 많아 보이니 사람들이 다 세컨든가 보다 생각한 거예요. 예수님께서 저를 19세 소녀로 바꿔주셨잖아요.

근데 사람들이 새끼손가락을 세워 보여도 나는 그것이 뭣인지 몰라 “이게 뭐야?” 그랬더니 “이거 세컨드야.” “세컨드가 뭐야?” 할 정도로 몰랐어요. 지금은 제가 한국 사람 같지만, 그때는 눈도 크고, 코도 높은 데다가 몸매가 좋으니까 사람들이 저를 완전히 이국적으로 봤어요.

근데 제가 유럽 성지 순례 갔을 때 뚱뚱한 할머니를 부축해 루르드랑 다 모시고 돌아다녔어요. 근데 할머니께서 너무 뚱뚱해 뒤뚱뒤뚱 걸으니까 맨날 늦었어요. 얼마나 뚱뚱하시냐면 두 사람이 앉는 좌석에 앉으시면 날씬했던 저도 찡겨서 간신히 앉아요.

그러니까 누구도 같이 앉을 수가 없었는데 처음에는 아주 호리호리한 형제님이 할머니 짝을 해줬어요. 그런데 그 사람도 거기 앉기 힘드니까 안 앉았어요.

그래서 내가 앉겠다고 했는데 허리가 23이었던 나도 쪼그려 앉아야 됐어요.

그랬는데 그 할머니와 방을 함께 쓰던 룸메이트가 처음에 할머니를 모시고 다녔는데 하루 만에 아파 버렸어요. 그래서 이튿날은 서울 성령봉사 회장님이 “내가 맡겠다.”고 하고는 하루를 모시고 다니다가 세상에 전립선이 아파가지고 소변도 안 나와 병원에 입원해 성지순례를 중단 하는 사태까지 일어났어요.

그 뒤로 제가 그 할머니를 22일간 모시고 다녔는데 그런 분을 모시고 “조금만 빨리 갑시다. 조금만 빨리 갑시다.” 하면서 모시고 다니려니까 항상 제일 늦을 수밖에 없었어요.

그러다 한 번은 공항에서 할머니를 먼저 들어가게 해놓고 제가 마지막으로 통과하려는데 손짓으로 “당신 이리 와 봐.” 그래서 따라갔어요. 그 사람이 어디 이상한 데로 데리고 가서 막 뭐라고 하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니까 “잉글리시 노. 잉글리시 노.” 해도 계속 한 시간 반을 붙잡혀 있었어요.

나중에 보니까 제가 한국 사람들 틈에 껴서 그냥 가려는 외국인인 줄 알고 그랬던 거예요. 제 생김새가 이국적이라 그렇게 붙잡혀있으니 저를 기다리느라고 일행이 비행기도 못 타고 난리가 났다가 그 사람들이 나를 찾아 거기까지 와가지고 데려갔다니까요.

또 제가 이국적으로 생겼으니까 사람들이 “아, 저 엄마는 한국 사람인데 아빠가 미국 사람인 혼혈아다.”고 그랬어요. 근데 우리 막둥이 아들도 뭐 좀 사려고 슈퍼에 가서 뭐 달라고 하니까 “와~ 참 발음 좋으시네요.” 그러더래요. 그래서 “저 한국 사람인데요?” 그랬대요.

근데 하루는 우리 미용실 앞 술집 주인 마담이 와서 자기 집 아가씨 머리 한 번 하는데 500원에 해 달라는 거예요. 그때 저는 금상까지 탔을 때에요. 머리를 여기만 해줘도 천 원씩 받았기 때문에 그 머리는 2,000원은 받아야 했어요. 근데 아가씨들이 불쌍해 그러라고 했더니 자기들이 장부에 적고도 돈을 안 줘요.

근데 다른 술집 아가씨들은 천 원씩 주면서도 매일 머리를 감고 왔는데 그 사람들은 머리도 안 감고, 돈 아끼려고 한 번 더 와서 머리 손질을 하고 가요. 우리 미용사들은 “에이 저 나쁜 뭐. 뭐.” 해대면서 그 술집 아가씨들은 아예 손도 안 대요. 그럼 사랑으로 내가 꼼꼼하게 다 해요.

다시 오면 새 머리로 또 해주니까 250원짜리가 되잖아요. 천오백 원 받은걸 250원씩 받고 해준 거예요. 그랬는데 그 외상값이 36만원이나 되도록 한 푼도 안 줬어요.

그때 성모님이 눈물을 흘리신 지 1년이 넘었기 때문에 하루에 3,000~4,000명까지 순례자가 와서 본당에서 남자 레지오 회원들을 보내 안내를 하고 질서유지를 했어요. 근데 우리 미용실에 누가 들어오면 우리 아가씨들이 “어서 오세요.”하고 인사를 예쁘게 잘했어요.

제가 항상 “우리는 돈벌레가 되어서는 안 된다. 미용은 예술이니까 머리를 할 때 돈벌이로만 생각하지 말고 예술가로서의 긍지를 가져라.” 그렇게 가르치고 사랑으로 했기 때문에 인사를 해도 상냥하고 예쁘게 해요. 근데 “어서 오세요.” 하다가 “성모님이 어디 계셔요?” 하면 “저리 가세요!” 하고 짜증을 내는거예요.

저는 순례자들에게 그것도 너무 미안하고, 봉일동 할아버지 눈도 떠드려야 되고 그래서 ‘이제 성모님을 위해서도 또 봉일동 할아버지 눈을 떠드리기 위해서도 미용실을 그만둬야 되겠다.’ 마음먹었어요. 그 당시에 월급 다 주고 집세나 모든 비용을 다 제하고도 순수익이 보통 200만 원이 훨씬 넘었고 미용실을 정리할 당시엔 순수익이 400만 원 정도 되었어요.

그걸 과감하게 포기하고 그만 두기로 했는데 바로 앞에 있는 술집에 외상값을 받으러 가지도 못해요. 왜냐하면, 밤새 손님을 받고 오전에는 자니까 만날 수가 없었고, 오후에 가서 외상값 달라고 하면 “우리는 저녁은 낮이고, 낮은 밤이야!” 그러면서 재수 없다고 소금을 사정없이 뿌려버리거든요.

그래서 미용실 그만 둬야 되는데 달라고도 못 했어요. 근데 하루는 오전 10시경에 나가니까 그 주인아줌마가 나왔어요. 그때 돈 2만 원이 필요해서 아주 어렵게 혹시 2만원 있으면 2만원만 좀 주실 수 있냐고 그랬더니 “우리 아가씨들 싸인은 받았어?”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받은 것이 아니라 자기들이 다 썼지 않냐 그랬더니 조금 있다가 아가씨들 8명과 주인아저씨와 주인 마담하고 10명이 쫓아와 “이 도둑년!” 그러면서 나를 길바닥에 엎어놓고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 그냥 길바닥에 쾅쾅 내리치면서 막 물어뜯어 맞구멍도 났어요.

오전 10시경부터 저녁까지 그랬으니까 얼마나 두들겨 맞았겠어요. 그랬는데 우리 미용실은 손님이 많아 4시간씩이나 기다리던 손님들이 그걸 보고는 오히려 화가 나가지고 막 어쩔 줄을 몰라 했어요. 그런데 세숫대야를 가지고 와서 손님들한테까지 막 물을 부어버린 거예요.

이건 정말 영화 같은 이야기죠. 내가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주님 사랑을 받으면 받을수록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난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지금 이 이야기를 합니다.

여러분! 모든 걸 잘 봉헌하세요. 무슨 일이 있을 때 ‘아,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기 땜에 이런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구나.’ 생각한다면 우리가 어떤 것인들 봉헌하지 못하겠습니까. 근데 조그마한 거 갖고 분심 들고, 말투만 조금 내 마음에 안 들면 부정적으로 생각해 미워하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근데 저는 땅바닥에 파악 엎어져서 그 열 사람한테 두들겨 맞고, 머리채를 잡혀 세멘 바닥에 짓찧겼습니다. 제가 그동안 머리채도 많이 뽑혀봤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원망하거나 미워하지 않고 ‘내 운명이려니...’하고 받아들였습니다.

오늘 우리 큰 이모님이랑 작은 이모님이랑 다 오셨는데 저 옛날 처녀 적에 학원 할 때도 얼마나 두들겨 맞고 머리채를 잡혀 머리가 몽땅 빠졌습니다. 저는 일들이 하도 많아 그 생각도 못 했는데 며칠 전에 큰 이모님께서 그 당시 그 사람들을 고발하려고 모근이 뽑혀 나온 그 머리채를 싸 놓았었대요.

그래서 제가 그 머리 지금 있냐고 그랬더니 버렸다면서 제가 성모님 일을 할 줄 알았으면 그냥 놔두었을 거라면서 아쉬워하셨어요.

옛날에는 제가 주님을 몰랐으니까 주님한테 봉헌할 줄 몰랐지만, 여러분 어때요? 여러분은 지금 다 주님을 아시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얼마나 고통을 받으셨는가.’ 그걸 생각하면 우리는 모든 걸 다 봉헌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날 내가 10명에게 심하게 두들겨 맞았어도 ‘아, 예수님께서는 이보다 더 심하게 맞으셨겠구나.’ 생각하니까 ‘내가 사랑을 받고 있구나.’하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봉헌할 수 있는 거예요. 그랬는데 내가 고통받는 것은 괜찮지만 미용실 손님들한테까지 행패를 부리니까 그거는 봉헌하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러니까 손님들이 가만두지 말라고 더 난리에요. 근데 좀 있다가 만 원짜리 새 돈으로 백만 원짜리 돈다발을 가지고 와서 “우리 아가씨들 돈 얼마야?” 그래서 장부를 내줬더니 “너 같은 년 돈 줄려면 지나가는 거지 주겠다. 아나, 이 년아! 아나, 이 년아!” 하면서 돈다발로 제 뺨을 막 때린 거예요.

이럴 때 생활의 기도를 바쳐보세요. 얼마나 감사한 일이냐고요. 얼마든지 화를 많이 낼 수 있지만 우리는 주님을 아는 특별히 불림 받은 자녀들이잖아요.

그래서 주인 마담이 백 장짜리 돈다발로 뺨을 한 대 때릴 때마다 ‘오, 예수님 감사합니다! 제가 한 대 맞을 때마다 이 돈의 숫자만큼 백 사람이 회개하게 하소서. 백 사람이 구원받게 하소서.’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쳤습니다.

열대만 맞으면 천 사람이 구원 받을수 있잖아요. 그죠? 양쪽을 때리니까 열 번은 금방이고, 스무 번 맞으면 이천 명이 회개해 구원되는 거예요. 생활의 기도가 이렇게 좋은 거예요. 그랬는데 제가 울고 있으니까 우리 손님이 “울지 마! 울지 말고 얼른 고발해!” 그러는 거예요.

저는 “아니에요. 내가 우는 것은 맞아서도 아니고 아파서도 아닙니다. 우리 예수님 성모님께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실 것인가, 그리고 그들이 죄를 짓는 것이 너무 안타깝고 불쌍해서 우는 겁니다.” 그랬어요. 근데 나만 그렇게 때린 게 아니라 우리 커튼도 찢어버리고 손님들한테도 행패를 부렸어요.

저는 제가 아파서가 아니라 손님들도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인데 얼마나 미안해요. 그러니까 손님들이 화가 나서 막 어떻게 해버려야 한다고 그래도 “이거는 내가 사랑받는 겁니다.” 그러면서 괜찮다고 그랬는데 율리오씨가 6시에 퇴근해서 오신 거예요.

그러니까 율리오씨한테 “당신 마누라는 창녀여 창녀, 왜 창녀를 데리고 사냐?”고 막 그러는 거예요. 왜냐하면,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시니까 저녁에 남자들도 왔다 가잖아요. 그러니까 자기들 생각만 가지고 “밤에 당신 재워놓고 이 여자는 창녀 짓거리 하는 거여. 남자들 얼마나 왔다 가는지 알아?” 이러는 거예요.

자기들은 여러 남자들을 상대하고 그러니까 나도 그런다고 생각하고는 “당신이 출근하면 남자들하고 창녀 짓하고 또 당신 재워놓고 창녀 짓 하는데 저런 년을 데리고 사냐?”고 얼마나 하니까 율리오씨가 암말도 않고 들어가서 우시는 성모님 앞에서 무릎 꿇고 기도했어요.

그러니깐 술집 여자들 행패를 보고 분에 못 이겨 혈압이 올라가지고 머리가 터질 것 같다고 한 손님이 더 열이 나서 “진짜 혈압 오르네! 당신 남편 왜 저래? 도둑질 누명은 벗길 수 있지만 비늘 때는 못 벗는다는데 세상에 이런 착한 마누라를 보고 말도 안 해주고 저렇게 들어가 버리는 사람이 어딨냐?”고 막 그러니까 다른 손님들도 다 아우성치더라고요.

이 얘기를 하다 보니까 내가 영암터미널에서 구타당할 때가 생각나네요. 여러분! 하지만 그것이 사랑이에요. 그것이 하느님 사랑이라고요, 아시겠어요? 우리가 그런 데서도 사랑을 느껴야지 느끼지 못하면 우리는 아무것도 못하고, 천국에 못 갑니다. 그냥 대충대충 살아갈 수는 있지만 좁은 길은 가기가 힘들고 넓은 길은 가기가 쉽잖아요. 근데 우리는 좁은 길을 가야 됩니다.

힘들고 고달픈 길이라도 우리는 5대 영성으로 무장해서 그것을 사랑으로 느끼고 가야 됩니다. 그런데 세속 사람들은 그걸 못 느껴요. 그래서 저는 화가 난 손님들한테 “우리가 싸워서 이겨야 될 대상은 인간과 인간이 아니라 마귀 사탄입니다.” 그래도 그 사람들은 마귀 사탄인지 뭐인지 모르잖아요.

그래서 제가 차분하게 “울고 계신 성모님과 함께 하고 있는 나를 쓰러뜨리려고 마귀들이 저 사람들을 통하여 괴롭히고 있는 거예요. 돌멩이가 굴러와 가만히 서 있는 내 발등을 짓이겼다 해도 그것은 돌멩이 탓이 아니고 내가 그 자리에 서 있었기에 내 탓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가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돌리고 산다면 고부 간이나 부부 간이나 부모 자녀와 이웃들이 서로 사랑을 나누고 살 수 있을 거예요.” 하고 이야기를 했더니

“열받아서 혈압이 더 올라버렸는데 인제 혈압이 내려가네. 세상에 이렇게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 성모님이 우시는가비여. 나 이제 결심했어!” 그래서 “뭔 결심이요?” “나 인제 내일부터 성당에 나갈 것이여. 성당에 다닌께 이렇게 좋구마아잉.” 그랬는데 그 사람들은 성당에 다니면 다 나 같은 줄 알았던 거죠. 그래가지고 그때 몇 분이나 성당에 나갔어요.

그날 내가 미용실에 있던 사람들에게 “머리 못해서 어떡해요. 급하면 다른 데 가서 하셔야죠.” 하니까 “안 해도 괜찮아. 같이만 있어도 좋아.” 그러고 가지도 않는 거예요. 나는 얼른 가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미용실에 하나 차 가지고 안 가고 있는 거예요.

마귀가 아무리 괴롭혀도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깨어나서 항상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잘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나를 보고 “아, 나주는 정말 괜찮은 곳인가 보구나!”하고 예수님과 성모님을 받아들이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 그러신 분들 많잖아요.

그렇게 나주를 못 가게 하셨던 분들이 마누라가 변화되고 옛날하고 완전히 틀려지니까 이제 첫 토요일만 되면 먼저 챙겨주는 남편들이 많습니다. 나주에 가서 기도하라고. 여기 그러신 분들 계시잖아요. 물통 챙겨주면서 “같이는 못 가지만 얼른 갔다 와. 늦겠어. 빨리 갔다 와.” 그러죠?

미국 L.A.에서 어떤 치과의사가 나주에 왔어요. 미국은 치과의사가 돈 엄청 잘 버는데 “아이고, 율리아 자매님 감사합니다!” “무엇을요? 감사는 주님께 드리셔야죠.” 그랬더니 “그 고약한 우리 마누라를 완전히 착한 사람으로 바꿔주셨으니 얼마나 감사합니까.” 하고는 50만 원을 봉헌하더라고요.

그때는 누가 봉헌 안 할 때인데 50만원 봉헌하면서 “우리 마누라가 알면 이거 너무 적다고 할 거예요.”하면서 감사하러 미국에서 왔대요. 왜냐하면 부인하고 같이 식당에 갔을 때 접시에 뭐가 조금 묻으면 종업원을 불러 “이거 뭐냐?” 그게 아니라 접시를 던져 날아가 버릴 정도였대요.

근데 나주 한 번 와서 마누라가 완전히 180도로 바뀌어져 버린 거예요. 그렇게 변화된 사람들이 많은데 나주에서 매일매일 주님과 성모님과 함께 사는 사람들이 변화되지 못한다면 주님께서 얼마나 슬프시겠어요. 안 그렇습니까?

우리는 변화돼야 합니다. 그리고 느껴야 됩니다. 느끼질 못하기 때문에 맨날 다람쥐가 쳇바퀴 돌듯 그것밖에 안 됩니다.

우리는 천국을 향해서 계속해서 가야 됩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악의 통장에 저축해 뒀던 거 다 없애버리고 다시는 저축하지 맙시다. 세상 사람들은 악의 통장에 저축을 엄청 많이 하는데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죠? 그래서 지금 세상이 떠들썩하고 우리나라가 아주 떠들썩하잖아요.

주님과 성모님을 안다고 하는 우리들만이라도 정말 깨어나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새로워져야 됩니다.

그랬는데 그날 술집 여자들이 떼거리로 몰려와서 그렇게 행패를 부려도 제가 다 사랑으로 하는 모습을 본 손님들이 미용실 바닥을 다 치워주고 그랬어요. 커트하고 그러면 바닥에 머리카락이 많이 있잖아요.

근데 내가 머리도 뜯기고 온몸을 두들겨 맞아 손 하나도 꼼짝할 수가 없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나더러 머리를 해 달라는 거예요. 세상에 배려도 없고 자기 욕심밖에 몰라요. 다른 데서는 올림머리를 못하니까 생채기난 내 모습을 보고도 꼭 나한테만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나는 도저히 할 수가 없었지만 그래도 어떡해요. 그래서 “주님, 당신께서는 돌아가시면서도 ‘아버지,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그들을 용서하소서.’ 하셨죠. 저도 그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하면서 머리를 했어요.

근데 술집 여자들이 또 떼거리로 와서 “이년아! 이것도 올림머리라고 했냐?”냐 하고 머리를 잡아채 망가뜨린 거예요. 나는 참으로 암담했지만 손님에게 용서를 청하면서 아픈 손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하며 또다시 머리를 해주고, 그 날 머리했던 사람들에게는 거의 돈을 받지 않았습니다.

움직여지지 않는 아픈 손과 몸으로 그렇게 힘들게 머리를 해주고 방으로 들어갔더니 갑자기 또 그 부부가 온 거예요. 그리고 막 고함을 지르면서 뺨을 마구 때리는 거예요.

근데 제가 누구한테 뺨을 맞아도 항상 감사하자고 그랬죠? 여러분은 감사 안 해요? 감사 안 하니까 마음속으로는 맨날 싸우죠. 감사하면 절대 안 싸우는데 감사하지 못하니까 맨날 영적으로 싸운다고요. ‘나는 누구한테 이렇게 해줬는데 그 사람은 나한테 이렇게 안 해주고 그러네!’ 하면서 섭섭해하고 서운해하는 건 하느님 사랑이 아닙니다.

진짜 내가 할 수 있는 데까지 하고, 닿을 수 있는데까지 닿아보려고 노력하면서 천국을 향해서 가야 돼요. 그래서 이제까지 악의 통장에 있는 그 나쁜 것들을 다 없애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나도 모르게 잘못하는 것들이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악의 통장에 얼마나 많이 쌓였는지 몰라요.

근데 내 잘못은 모르니까 맨날 남만 탓합니다. 그래서 내 안에 들보는 보지 못하기 때문에 맨날 남의 눈에 든 조그만 티만 꺼내주려고 그래요. 근데 여러분들은 아니죠? 우리 모두 이제는 남의 눈에 든 티를 꺼내주려고 하지 말고 내 안에 든 들보를 빼내려고 노력합시다.

근데 술집주인 부부가 저를 마구 때려서 “오, 예수님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한 번 예수님의 사랑을 또 맛보게 하시는군요.” 하면서,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요. 용서해주세요.” 그랬습니다. 제가 뭘 잘못했습니까? 다른 사람이 미용실 했으면 그런 일이 안 일어났을 텐데 내가 거기서 미용실을 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모든 것이 내 탓이었던 것입니다.

왜냐면 여러분들도 여러 가지 일을 당할 수 있는데 그것은 여러분이 하느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마귀가 시샘해서 그러는 거예요. 우리는 이것을 알고 느껴야 됩니다! 그래서 저는 술집주인들에게 미안하다고, 정말 잘못했다고 막 용서 청했습니다.

저는 돈을 벌면 다 갖다 드렸는데 우리 어머니한테도 우리 율리오씨한테도 돈 한 번 달라고 해본 적이 없다고 그랬죠? 그런데 외상값이 36만 원이라 2만 원만 있으면 달라고 한 것은 내가 그냥 돈 달라고 한 거 아니잖아요.

근데 2만원이나 주라고 한다고 나더러 도둑년이라고 욕하면서 하루 종일 그렇게 두들겨 팼는데 밤에 둘이 쳐들어와서 괴성을 지르고 욕을 하면서 뺨을 사정없이 때렸습니다. 그것도 울고 계신 성모님 앞에서요.

그래도 저는 내가 미안하다고 내가 잘못했다고 막 그랬습니다. 여러분! 제가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그랬죠? 내가 그렇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청하니까 정말로 메아리가 돌아온 거예요. 이 메아리는 오래 걸릴 수도 있고 바로 돌아올 수도 있는데 바로 “우람이 엄마, 내가 잘못 했어. 미안해.” 그러더라고요.

지금 한국에서 일어나는 시끄러운 일들에 대해 나는 잘 모르지만 그런 것이랑 거의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이 술집 여자는 경찰서 높은 사람하고 사귀어가지고 나쁜 짓을 그렇게 하면서도 안하무인이라는 거예요. 아무리 잘못해도 높은 사람이 무마해줘서 뭐든지 통과한대요.

우리는 안 했는데 누가 고발했는지 파출소에서 나와 가지고 내 귀에다 가만히 대고 “저기, 저 사람들 고소 좀 해주세요.” “예? 왜요?” “저 사람들, 진~짜 나쁜 사람들이에요. 무슨 일이든 경찰서 어떤 높은 분이 봐줘서 무사통과입니다.” 그러는 거예요.

그래서 파출소에 끌려와도 여자가 일부러 쫙 벌리고 오줌을 싸 버린대요. 그런데 저한테는 아주 큰 죄를 여러 가지 지었으니까 절대로 가만두지 말래요. 그런 죄들은 아무리 높은 사람이래도 덮어버릴 수 없다고. 근데 고소 안 했어요.

그리고 내가 잘못했다고 그랬더니, “우람이 엄마, 내가 잘못 했어! 미안해!” 하면서 거기서 화해가 이루어졌어요. 여러분들! 오늘 왜 이 이야기가 나오냐면 우리가 서로 용서하고 사랑으로 살라고 예수님과 성모님이 간절히 원하시기 때문에 제 입에서 이 얘기가 나오는 거예요.

그런데 조그마한 것에 분심 들고, 조그마한 것에 섭섭해가지고 서로 상처를 주고 마귀한테 밥을 주는데 그러면 예수님 성모님 마음이 어떻겠어요. 이제는 우리 모두 사랑으로 좀 살자고요.  

그런데 제가 그렇게 사정없이 구타당한 그 다음 날이 무슨 날이었냐면 도초 공소 신자들을 데리고 성지순례를 가는 날이었어요. 한국 성지 순례라고 해봐야 몇 군데 안 되잖아요. 새남터로 해서 미리내를 들러 설악산까지 갔다 오는 거였어요.

나는 그렇게 많이 두들겨 맞고 손 하나 꼼짝하지 못할 정도로 아팠지만 다음날 새벽에 우리 가족들이 모두 다 나와 내 돈으로 과일들 사가지고 버스에 실었어요. 루비노 회장님 맞죠? (예)

정말 저는 그랬어요. 우리 장부가 퇴직하면 큰 차를 사서 개조해가지고 봉사하려고 했어요. 그 당시 성령운동 할 때 사람들이 돈이 없으면 누구 초청도 못 하고 성령봉사자들도 못 부르더라고요.

왜냐면 그전에 해남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치유 많이 되고 그랬을 때 제가 ‘나중에 율리오씨가 퇴직만 하면 큰 차를 하나 사가지고 돈 없어서 부르지 못하는 곳을 함께 찾아다니면서 밤에는 거기서 자고 하느님을 전해야 되겠다.’ 생각한 거죠. 지금은 주님께서 이 일을 시키셔서 그 일은 못하게 됐지만요.

왜냐하면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스러워하시는 예수님을 보고는 “천하디천한 이 육신은 끊임없는 병고로 신음할지라도 주님께서 하시는 사업에 티끌 만큼 한 도움이라도 돼올 수만 있다면 제가 받는 그 고통이 얼마나 행복한 고통이리이까!” 하고 고통을 봉헌했기 때문이지요.

제가 그때 성령 봉사하면서도 정말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됐어요. 성령운동, 성령피정 때 혹시라도 내가 안 보이면 “이번엔 율리아 자매님이 안 왔나?”하고 찾을 정도로 율리아라고 하면 다들 좋아했어요.

근데 제가 “이제까지는 잔칫상을 차려서 많은 사람들에게 먹여줬지만 이제는 뒤에 숨어서 설거지하는 작업을 하겠습니다.” 그러면서 고통을 봉헌했죠. 그랬는데 더 큰 일을 맡기셔서 부족하지만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아무튼 도초 공소 시골 분들은 처음으로 성지순례를 하는 거니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게 하려고 광주교구 성령 봉사자들 중에 유명하다는 분들을 제 돈을 들여서 초빙했어요. 돌아가신 지 꽤 됐지만 누구라고 하면 여러분도 아실 아주 유명하신 분도 같이 갔어요.  

그랬는데 도초 공소에서 신자들이 많이 온 데다가 성령 봉사자들까지 가니까 자리가 부족한 거예요. 그래서 아픈 제가 루비노 회장님하고 함께 진행을 했더니 사람들이 너무 좋아한 거예요.

그렇게 첫 번째 성지인 새남터에 갔더니 오기선 신부님이 나한테 또 미사 진행을 맡기셔요. 근데 나는 미사 진행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어서 “신부님, 저 못해요.” 그러니까 “아니, 할 수 있어. 그냥 해!” 그래서 순명하는 마음으로 했어요.

옛날에 저는 사람 앞에서 말도 못했는데 그런 사람을 4H 경진대회에 내보내 계속 1등 해가지고 전라남도 대표가 됐지만 중앙에는 안 가려고 계속 숨어 다녔는데 정말 붙잡혀서 갔어요.

왜냐면 제가 도에서 1등 했거든요. 그랬는데 제가 1등을 했는데 그때 연시만 잘한 것이 아니라 오락을 잘해서 숨어있는 절 기어코 찾았대요. 그런데 나는 내가 오락 잘하는지 몰라요. 그때 제가 인도 여왕 간디 여사로 분장하고 나왔는데 옛날이라 다리를 내놓지 않을 때였어요.

근데 내가 살색 스타킹을 신고, 짚으로 만든 짧은 치마 같은 걸 두르고는 보일랑 말랑 엉덩이를 흔들면서 나와 가지고 연기를 했더니 관중이고 심사위원이고 다들 배꼽을 잡으면서 좋아했어요. 그러니까 오락 때문에도 끼가 있는 내가 중앙경진대회에 꼭 가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서울 전국 대회에 갔는데 세상에 사람 앞에 서지도 못하는 사람을 지휘를 시키는 거예요. 그래서 한 번도 안 해봐서 못한다고 했더니 할 수 있대요. 그래서 지휘봉을 들고 “네~ 이파리 크로바에~♬” 하는 노래에 맞춰서 했더니 너무 잘했다면서 좋아하더라고요. 지금 하라고 하면 못 해요.

주님께서 저를 앞에 세우려고 이것저것 시키신 것 같아요. 그래서 미사 진행도 할 수 없이 했더니 그때부터 성령봉사자들이 시기 질투를 하기 시작한 거예요. 여러분! 시기 질투, 그거 너무 괴로워하거나 분심가지 마세요.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여 잘 이겨내야 되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근데 첫날 새남터 성지에서 미사를 마친 뒤 김대건 신부님 묘소로 출발했어요. 앞에 자리가 없으니까 제가 겨우 어떻게 앉아가지고 이야기를 해줬는데 전날 그렇게 두들겨 맞았는데도 아주 활짝 웃으면서 한 거예요. 드러누워 있어야 할 사람이 온갖 정성을 다해서 사랑 실천을 한 거죠.

그때 광주 성령봉 봉사자 한 자매가 깜짝 놀라서 얘기하는데 내게서 빛이 막 비치더니 김대건 신부님이 나타나 내 뒤에서 방긋이 웃으면서 보고 계시더래요. 그때까지는 그래도 좀 괜찮았는데 그날 설악산에 도착해서부터 일이 터진 거죠.

밤에 화장실을 다녀오다가 루비노 회장님을 만나게 되어 “내일 진행을 어떻게 하면 알차게 할까?”를 잠시 의논했는데 광주에서 온 봉사자가 그걸 봤어요.

근데 날씨가 추워가지고 회장님하고 한 5분 정도 잠깐 의논하고 들어갔는데 봉사자 넷이 다 외면하는 거예요. 그래서 “아니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다 말 안 해서 자려고 보니 내 요와 이불이며 베개가 싹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아! 주님께서 또 사랑을 주셨구나. 오늘 밤 그 이부자리가 그대로 있었다면 내가 그대로 누워서 그냥 잤을 텐데, 게쎄마니에서 기도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기도하라고 이렇게 다 없애주셨구나!’ 받아들여 그대로 앉아서 무릎 꿇고 밤을 새워 기쁘게 기도했습니다.

저는 지금은 무릎을 못 꿇고, 앉지도 잘 못 해요. 근데 그때는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항상 장궤하고 계속 기도했기 때문에 여기서 피가 나고 무릎은 항상 멍이 들고 새카매가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그날 밤도 봉사자들이 회개하여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아침까지 기도했어요.

근데 보니까 그 사람들이 자기들 요 밑에 내 침구들을 다 넣어 숨겼던 거예요.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그들은 밤새 기도하게 해 준 은인이잖아요.

그렇게 밤새 기도한 나는 설악산 흔들바위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올라갈 때는 없었던 꾀죄죄한 할아버지가 깡통을 놔두고 동냥을 하는 거예요. 저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거지나 행려자들을 너무너무 좋아하잖아요.

처녀 때 요꼬학원을 할 때도 차비를 불쌍한 분들에게 다 드리고, 도시락 싸 가지고 걸어 다니면서 ‘오늘은 어디 거지 없나.’ 그거 살펴보면서 다녔어요. 학생 때는 사람 안 보려고 땅만 보고 다니다 선생님도 모르고 지나쳐서 혼났어요, 거만하게 선생님한테 인사도 안 한다고. 그런 사람이 거지만 찾아다닌 거죠.

근데 세상에 흔들바위에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거지가 있는 거예요. 그때 저는 그런 분들을 작은 예수님이라고 했는데 그냥 지나가는 사람들이 많고, 동전 십 원짜리 오십 원짜리 제일 많이 준 사람이 백 원짜리인데 가만히 준 게 아니고 톡 던지고, 톡 던지고 그게 너무 가슴이 아픈 거예요.

그래서 내가 천 원짜리 지폐를 줬는데 좀 가다 보니까 거지가 막 울어서 뒤돌아보니까 내가 준 천 원짜리를 누가 가져가 버린 거예요. 그래서 누가 또 가져가 버릴까 봐 호주머니에다 돈을 넣어줬는데 냄새가 엄청 많이 나더라고요.

나는 너무 짠해서 할아버지를 안아주면서 기도하고 있는데 마침 루비노 회장님이 수사 지망생인 방지거 형제와 함께 내려오다가 나와 합류를 해가지고 셋이 함께 할아버지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줬어요. 루비노 회장님도 그런 걸 그냥 지나치실 분이 아니거든요.

우리가 그렇게 사랑실천을 하고 있는데 성령봉사자 넷이 내려오는 거예요. 그들은 늘 넷이 같이 다녔는데 봉사는커녕 처음부터 나만 계속 부려먹었어요. 밥 먹을 때 “율리아야, 물 가져와!” “뭐 가져와!” “아, 반찬 맛없어!” 하면서 모든 걸 타박했어요.

자기들은 돈 한 푼도 안 내고 그냥 따라와서 공소 신자들한테 영성적인 말 한마디도 안 해주고 봉사도 안 했는데 그때부터 저를 모함하기 시작한 거예요.

근데 우리가 거지 할아버지하고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넷이 같이 내려오기에 “우리 사랑실천 좀하고 가자.”고 그랬더니 “율리아나 사랑실천 많이 하고 와!” 하면서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듯이 코를 막으며 큭~ 하고 가더라고요.

성령봉사자 넷이 그렇게 “율리아나 사랑실천 많이 하고 와!” 하면서 내려가고, 우리 셋도 할아버지한테 좋은 이야기해주고 별로 늦지 않게 바로 내려왔어요. 그랬는데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저를 다 외면하고, 왜 그러냐고 아무리 물어봐도 대답도 안 해요.

그래서 저녁식사 후에 다 모이라고 해서 내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뭘 잘못했는지 여러분이 말해줘야 되지 않겠냐, 여러분이 말 안 해줘서 내가 회개할 기회를 잃어 연옥보속을 하게 된다면 여러분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간절히 얘기했지만 누구도 말을 안 하고 뿔뿔이 흩어지는 거예요.

저는 사람들의 그런 모습에 극심한 고통이 엄습했는데 다음 날도 사람들은 인솔자인 나와 루비노 회장님을 외면하는 거예요. 그래서 모든 걸 내 탓으로 생각하고 버스 바닥에 엎드려 큰절을 하면서 용서를 청했습니다.

그때야 루비노 회장님 와이프가 “언니, 나는 언니 믿어! 근데 봉사자들이 어저께 언니랑 회장님하고 둘이 손잡고 산 속으로 들어가서 오랫동안 안 내려왔다는 거야. 나는 언니랑 회장님을 믿으니까 절대로 그럴 리가 없다고 했지만 사람들은 안 믿는 거야...”그러는 거예요.

근데 봉사자들이 “나는 둘이 그럴 줄 알았다.”면서 더 그러더래요. 그러니까 루피나 자매도 절대 아닐 거라고 생각했는데 봉사자들이 계속 그렇게 말하니까 자기 마음도 이상해져 버린 거예요. 그래가지고 막 차에서 쓰러지고 그래서 우황청심환까지 먹이고 그랬다니까요.

그랬는데 수사 지망생 방지거 형제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이 다 확인이 됐어요. 그래서 공소에서 오신 분들은 오해가 풀렸지만 봉사자들은 나를 계속 그렇게 미워하는 거예요.

나는 어디를 갈 때 항상 성경책을 모시고 다녔거든요. 그래서 성격책을 딱 펴니까 “그들은 눈먼 길잡이들이다.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렁에 빠진다.”는 말씀이 나왔어요.

그래서 한 봉사자한테 그걸 보여줬더니 “그래! 소경이 소경을 인도 못 해. 율리아 그렇지?” 그래서 ‘아! 알아듣는가 보구나.’ 그랬는데 자기들은 내가 소경이라는 거야요. 그래서 ‘예수님 감사합니다. 또다시 사랑을 주시는군요.’ 했어요. 우리는 정말 높아지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정말 낮아져야 됩니다.(아멘!)

그런데 공소 신자들한테 하나라도 영적으로 도움 되게 해줄 줄 알고 광주에서도 이름난 성령봉사자들을 내 돈 들여서 데리고 갔는데 성지순례를 마치고 광주에 도착해서 밥 먹으면서까지 그렇게 힘들게 했으나 그것을 사랑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 뒤로 제가 머리를 자를 때 기도한다고 그러니까 광주 성령봉사자 멤버들이 “광주에 와서 우리도 머리기도 좀 해줘.” 그래서 갔는데 제가 엄청 아파가지고 화장실 가서 떼굴떼굴 굴렀더니 성령운동 안 해서 그렇대요.

절대 우리는 이처럼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아멘!) 여러분 판단 안 하시죠? 했더라도 지금부터 하지 마십시오. (아멘!) 근데 세상 사람들은 자기 생각으로 판단을 너무나 잘하고 선입견으로 사람을 죽입니다. 여러분! 오늘 선입견을 다 버립시다. (아멘!)

그랬는데 성지순례 사건 전에 내가 머리를 자를 때 기도한다고 그랬더니 광주의 한 성령봉사자가 “광주에 올라와서 우리도 머리기도 좀 해줘.” 그래서 광주에 올라가 생활의 기도를 바치면서 머리를 다 잘라줬어요.

다음 날 아침, 세수를 하면서 그들을 위해 또 생활의 기도를 바치다가 제가 엄청난 고통이 와서 바닥에 쓰러져 떼굴떼굴 굴렀어요. 그랬더니 얼마나 놀래가지고 병원에 가면 절대 안 된다고 하는 사람들이 율리오씨한테 막 전화해서 “율리오씨! 율리오씨! 율리아가 지금 곧 죽어가요. 빨리 병원 데리고 가세요.” 하지만 내가 율리오씨 오지 말라고 그랬어요.

아파서 꼼짝을 못하는 내가 병원에 안 간다고 하니까 봉사자들이 다 모였어요. 그때 저를 제일 따르던 엘리사벳 자매가 “형님, 형님은 맨날 고통을 달라고 청하는데 봉사자들이 다 그것은 교만이래요.” 그러고, 다른 사람도 “율리아, 고통을 달라고 하면 안 돼! 고통은 예수님이 받으셔야지 왜 네가 고통을 받냐?”는 거예요.

그 순간 나도 모르게 우렁찬 목소리로 “엘리사벳! 그건 엘리사벳의 말이야. 어떻게 성인성녀들이 고통을 예수님께서 받으시라고 했으며 순교자들이 ‘고통은 응당 예수님께서 받으셔야 됩니다’하며 고통 받기를 꺼려한 적이 있었더냐?” 하는 말이 나오는 거예요.

저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게 판단하면 안 된다. 섬김을 받는 것은 봉사자의 몫이 아니야. 봉사자들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은 주님께서 기뻐하실 일을 찾아 하면서 일치된 말과 행위로써 이웃 사랑을 실천해야 해! 주님은 한 분이신 것처럼, 우리가 하는 일이 각각 다르지만 각자의 소명이 다를 뿐, 우리 모두는 주님을 위해서 일하는 주님의 한 지체야!

그래서 판단하시고 심판하실 분은 오직 주님이셔. 엘리사벳! 순교자들의 삶을 생각해 봤어?” 그랬더니 거기서 모든 사람이 막 펑펑 울더니 다 잘못했다고 용서를 청하더라고요. 바로 그 순간 꼼짝도 못 했던 내 몸이 괜찮아져서 주님의 영광을 노래하며 찬미와 감사를 드렸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광주에서 제일 유명하신 자매님이 왔는데 내 머리를 막 때리면서 막 야단을 치는 거예요. 그 당시 피정을 하면 성령봉사 회장님이 언제나 그 자매님하고 나하고 둘이만 치유기도를 시켰거든요.

그 자매님은 내 머리를 마구 때리면서 “이년아! 너는 나보다 더 많이 배웠으니까 지금까지 성령운동했으면 나보다 더 훌륭해졌을 텐데 네가 성령운동 안 하니까 이렇게 맨날 아픈 거야. 이년아!” 그러는데 얼마나 세게 때리는지 눈에서 불이 번쩍번쩍하는 거예요.

저는 그 고통을 봉헌하며 오, 예수님! 용서하소서. ‘저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저들을 용서하소서.’ 하신 예수님의 그 말씀이 이 사람에게 이루어지게 해주시라고 속으로 기도했는데 여러분도 그 사람 잘 알거 거예요. 그 자매님도 여기 다녔으니까.

그런데 얼마나 세게 두들겨 맞았는지 제가 머리가 아파가지고 머리를 한 달 동안 흔들지를 못했어요. 성령운동 안 해서 아프다고 두들겨 팰 일 아니잖아요. 이 모든 것이 교만이에요. 우리는 예수님 일을 하고 성모님 일을 하려면 사랑으로 해야 됩니다.

어느 날, 수녀님 두 분하고 자은도 공소에 가서 4일간 피정을 했어요. 그런데 어떤 점쟁이가 마귀가 들렸다 그래서 피정을 끝내고 그 사람한테 갔어요. 그 집은 목사하고 장정 세 사람이 마귀 ?아내려고 갔다가 오히려 그 점쟁이한테 네 사람이 맞아가지고 초주검 되어 기어서 도망 나왔대요.

근데 루비노 회장님이 거기를 데려 간 거예요. 여러분 사랑이 최곱니다. 강해서 천국 가는 거 아니에요. 근데 한 수녀님이 점쟁이 입을 사정없이 막 때리면서 기도를 하니까 피가 나더라고요.

그래서 “수녀님! 그렇게 하지 마세요. 마귀는 사랑으로 ?아내야 됩니다. 큰소리칠 때는 치더라도 손으로 때리지는 마십시오.” 그랬는데 그 수녀님은 나주 성모님 집 와서도 그랬어요. 그때 마귀 들린 자매를 방에다 ‡뗄?놓고 기도를 하는데 그 수녀님 와서 또 막 때려버리니까 세상에 막 밑으로도 피가 터져 나오고 입으로도 터져 나왔어요. 그게 얼마나 교만이에요. 그래서 그 수녀님하고는 그 뒤로 기도 같이 안 했는데 거기서 수녀님한테 때리지 말라고 하고 제가 기도했더니 세상에 마귀가 싹 나간 거예요.

여러분! 모든 것이 다 사랑으로서만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가지고 그분이 어떻게 됐게요? 개종했습니다. 루비노 회장님 세례 받았죠? 회장님, 이리 나오셔서 얘기해주세요.

루비노 회장님 : 네, 그때 마귀가 떨어지고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 사랑으로 승리했죠?

루비노 회장님 : 네 사랑으로 승리했습니다.

개신교에서는 구마를 할 때 그렇게 많이 때린대요. 그래서 어떤 개신교에서 얼마나 때려가지고 사람이 죽어버렸어요. 29살 먹은 개신교 신자가 결혼을 해 애기가 하나 있었는데 마누라가 죽어버렸어요. 그래서 실의에 빠져있는데 마귀 들린 사람 기도하자고 해서 갔대요.

그 형제는 옆에 가만히 서있기만 했는데 그 여자가 막 때리고 기도하다 그 사람이 죽어버리자 그 형제에게 가서 있으라고 내가 알아서 처리 하겠다고 하더니 나중에 이 형제에게 뒤집어씌운 거예요.

그러니까 애기 하나 놔두고 마누라가 죽은 것만 가지고도 죽겠는데 세상에 살인누명을 쓰고 도망 다니다가 나주를 왔어요. 그래가지고 철야기도에 참석했는데 엉엉 울면서 “이제야 이산가족을 찾았습니다. 어머니! 어머니!” 그러면서 잃었던 어머니인 성모님을 찾았다는 거예요.

그리고 다음 다음날 공동번역 성경하고 가톨릭성가, 가톨릭기도서 책 3개를 들고 다시 왔더라고요. 나주성모님이 그렇게 좋아가지고. 근데 강압적으로 해서는 안 되고 사랑으로 해야만 마귀가 나간다 했죠. 마귀도 이렇게 사랑으로 해야만 나가고, 사랑으로서만이 마귀를 승복시킬 수 있습니다.

* 간영길 형제의 증언 : 삼중고의 고통으로부터 신음하던 헬렌켈러 여사가 설리번 선생님을 만남으로 세계적 문학가가 되었듯이 제가 율리아님을 만남으로 전 또 다른 저 자신은 물론 수천수억을 주고도 바꿀 수 없는 아니 얻을 수 없는 원죄 없으신 동정녀 성모 마리아님을 만나게 되었고, 나주성모님께서는 길 잃은 어린양의 길잡이가 되셨고, 자칫하면 삶을 자포자기할 뻔한 상처받은 영혼의 치료자가 되어 주셨습니다. *

여러분! 우리 오늘 사랑으로 우리 안에 있는 마귀를 모두 다 출분시킵시다. 내 얘기가 또 저쪽으로 돌아갔네. 근데 자은도 공소에 가려면 목포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하는데 늦어가지고 다음날 아침 배를 타려고 목포 여관에서 잤어요.

근데 새벽에 누가 계단을 쿵쾅 쿵쾅 쿵쾅 내려와서 누굴까?’ 하고 가만히 내다봤더니 루비노 회장님 이예요. 그래서 ! 회장님, 여기 우리 집이 아니고 많은 사람들이 자고 있으니까 애덕을 실천해야 돼요.” 그러니까 아멘! 알렐루야! 주님 찬미 받으소서!” 하는 거예요. 루비노 회장님이 변명하지 않고 잘 받아들이셨는데 그것은 바로 하느님께서 찬미를 받으신 것이니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만약 그때 회장님이 아니 나 급해서 그래.” 변명했으면 하느님께서 얼마나 슬프셨겠어요. 이것이 작은 것 같지만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받아들여야 됩니다. 근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멘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정당화시키고 합리화시키고 변명합니다. 그리고 판단합니다. 그래서 우리 입이 항상 지저분해져 가지고 있어요. 여기 계신 분들 말고, 세속 사람들은 얼마나 입이 지저분합니까. 우리 입은 지저분하지 맙시다. 지저분했더라도 오늘부터 새로워집시다. 아멘!

제가 그 고통 중에도 도초 공소 신자들을 위해 설악산에 가서도 사랑을 실천했는데 우리가 꼭 알아야 될 것이 있어요. 이건 절대 제 자랑이 아닙니다. 성모님께서 “네가 지켜온 가정을 전하고, 네가 살아온 삶을 전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그렇게 변화되길 바라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때 설악산에서 돌아와 마지막까지 도초 공소 신자들을 챙겨서 보내놓고 집으로 돌아오니까 피로가 확 몰려왔어요. 근데 제가 돌아오자마자 앞집에서 저를 부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종업원들이 “언니, 찍어버리면 어떡해?” 하면서 겁에 질린 거예요. 그 집은 아가씨들이 도망가면 기어코 잡아다가 연탄 불집게를 불에 달궈서 찍어버린다고 소문이 났거든요.

하지만 저는 ‘그래 찍으면 찍고 그 모든 것 주님께 봉헌하고 간다. 찍히면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 봉헌하면 되는 것이고.’ 하면서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갔습니다. 근데 그 집에 들어가는 순간 세상에 그렇게 악독했던 술집 아가씨들이 천사가 돼가지고 두 줄로 늘어서서 “언니 어서 오세요.” 하는 거예요.

술집 주인 마담은 천주교신자로 본명이 율리안나였는데 나를 보더니 “우람이 엄마, 어서 와!” 하면서 외상값 36만 원을 한 푼도 안 깎고 그대로 주는 거예요. 그리고 “우람이 엄마는 이 동네에서 너무너무 착하고 너무나 잘 살았기 때문에 이 동네에서 단 한사람도 외상값 떼먹을 사람이 없을 거야.” 그러면서 돈을 주는 거예요. 메아리는 반드시 돌아온다고 말씀드렸는데 메아리가 돌아 왔어요? 안 돌아 왔어요? 돌아왔죠?

그 메아리가 내일 돌아올지, 모레 돌아올 지 1년 후에 돌아올지 10년 후에 돌아올지 모르지만 빨리 안 돌아오면 우리가 그만큼 보속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은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주님께 희생과 보속을 많이 올려드리자고요.

그래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이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우리 모두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하고 봉헌된 삶을 삶으로써 극기와 청빈의 마음으로 생활개선을 해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된다면 우리는 바로 직 천당입니다. 우리 모두 연옥도 거치지 말고 천국 갑시다. 아멘!

할 이야기는 많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에게 어떤 말씀을 주셨는지 잘 묵상하도록 합시다. 눈을 감고 묵상하면 더 묵상이 잘 되겠죠!

2006년 11월 4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그토록 너희를 사랑하는 나는, 너희의 추한 때를 깨끗이 씻어주기 위하여 이렇게 십자가에 매달려 흘린 피를 너희에게 수혈하여, 측량할 수 없는 무한한 사랑과 십자가의 구원을 통하여 얻어진 영원한 생명으로 너희를 구원하고자 한다는 것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처지에서든지 뒤돌아보지 않고 내 구원사업의 협력자이자 은총의 중재자이시며, 공동 구속자인 내 어머니를 통하여 나에게 달려오는 너희는, 마지막 심판 때 알곡으로 뽑혀져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내 어머니와 함께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언제나 너희에게 무한한 축복과 사랑과 평화가 함께 하도록 강복한다.”

2001년 11월 9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이미 이 세상은 극도의 죄악으로 인하여 잿더미로 변해버릴 위기에 빠져 있으나 너희 작은 영혼들의 간절한 기도와 희생과 보속이 있었기에 내 아들 예수께서 한 번의 기회를 더 주셨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불림 받은 너희들만이라도 화목제물이 되어 오신 예수 성심과 내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생활의 기도화로 피 흘리신 주님의 상처를 싸매드리고 기워드리며 닦아드려라.

이제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주춤하지도 말며 어서 하늘과 땅을 잇는 끈인 나의 손을 꼭 붙잡고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하여 세상을 구하는 데 동참함으로써 하늘의 천사들과 성인 성녀들의 환호 가운데 다시는 죽음도 없고 주리지도 목마르지도 않으며 슬픔과 고통과 탄식도 없는 사랑만이 가득한 영원한 천상잔치에 참여하여 영광을 누리도록 하여라.”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 가슴에 손을 얹고 우리 주님과 성모님께 나를 고백합시다.

내가 이제까지 무엇을 잘못했는지 우리가 정말로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서 하시는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실행을 잘해서 반석 위에 집을 세웠는지 아니면 모래 위에 집을 세웠는지 묵상하면서, 내가 모래 위에 집을 지었으면 이제 새롭게 반석 위에 집을 지어서 어떠한 풍랑이 오고 쓰나미가 오더라도 절대 무너지지 않는 반석이 되고 슬기로운 사람이 됩시다. 슬기로운 아기들이 됩시다.

도둑이 밤 몇 시에 올 줄 안다면 우리는 지키고 있다가 도둑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둑이 언제 올지 모르는데 도둑을 맞은 뒤에 후회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면 때는 이미 늦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하느님이 이 세상에 벌을 내리실 때 우리가 구원받지 못한다면 안 되지 않겠습니까. 언제 어떠한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여러분 깨어 기도해야 됩니다. 깨어나야 됩니다. 5대 영성으로 무장해야 됩니다. 여기서 여러분은 5대 영성으로 무장하기 위해서 모인 여러분은 정말 행복한 영혼들입니다. 행복한 자녀들입니다.

제가 받는 여러 가지 고통 여기 나오기 전에도 가슴에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지난번 보다 5키로가 더 몸이 불었습니다. 옛날 제가 그렇게 날씬했을 때는 뚱뚱한 것이 그렇게 힘든지 몰랐는데 숨쉬기가 힘들고 정말 심장 때문에도 힘들고 허리 때문에 힘들고 모든 게 힘듭니다.

어떤 분이 저를 만지면서 전국적으로 모두가 병이군요.” 그랬는데 여러분! 여러분들이 전국적으로 앓고 있는 모든 병을 오늘 제가 대신 앓아줄 테니까 다 치유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 심장도 치유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노력만 한다면 제가 이렇게 몸이 불었으니까 여러분은 빠지십시오.

내가 잘못한 거 무엇이 있는지 자 예수님께 고백합시다. 우리가 치유 받으려면 회개해야 됩니다. 회개하지 못하고 치유만 해달라고 하면 안 됩니다.

여러분! 우리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여러분 회개해야 됩니다. 회개합시다. 계속 낮아지고, 낮아지고 깨어서 기도합시다. 생활의 기도가 왜 그렇게 어렵습니까?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생활의 기도입니다. 봉헌은 할 수 없을 때가 있겠지만 봉헌도 피나는 노력을 넘어서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한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이번에 나온 5대 영성 책을 보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을지 모르겠지만 정말 우리는 어떤 거 하나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먼지 하나라도 그냥 불지 말고 모든 것을 생활의 기도로써 봉헌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마지막 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주림도 굶주림도 없고, 미움도 싸움도 없고 정말 사랑과 기쁨과 평화만이 가득한 부활의 삶을 살 수 있는 천국에서 주님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안일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언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릅니다. 내가 좀 억울한 일 당했다 하더라도 그것을 아름답게 봉헌합시다. 그리고 풀 것은 풀어야 됩니다. 응어리져 오해하는 상태로 있지 말고 풀어야 됩니다. 그리고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아니겠지만 배려심이 없어요. 이웃을 배려할 줄 압시다. 내가 고통이 심할 때는 누구한테 뭘 해주라고 하고 싶어도 밤중에 뭐 해 달라. 뭐 해 달라.” 하지 않고 날이 새면 해달라고 하자.’하고 봉헌합니다. 밤늦게 자고 있는데 전화하고 그러면 그 사람이 얼마나 힘들겠어요. 우리 이제 모든 것 새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주님께 내 자신을 온전히 고백합시다. 내가 이제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 정말 정당화시키거나 변명하거나 합리화하지 않았는지, 상대방이 잘못했어도 그 사람의 약점이나 그 사람을 판단하고 비판하지 말고 풀 것 있으면 그 사람하고 풀어야 됩니다.

근데 많은 사람들이 비판을 하고 험담을 합니다. 내가 아무리 정당해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은 험담하고 비판입니다. 영적 지도자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비판이 아니지만 이웃사람한테 계속 나쁘게 이야기하면 이웃까지 죄를 짓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죄인으로서 주님을 만나자고 제가 매번 말씀드리잖아요. 내가 죄인이 되지 않기 때문에 나는 이렇게 잘하고 있는데 저 사람은 저렇게 잘못한다. 저 사람도 잘못한다.’면서 맨날 사람들이 죄인으로 보이는 거예요.

나도 잘못하고 있지만 저 사람도 잘못하고 있다.’ 이런 생각도 하지 말고 내가 잘못한 것만 생각하면서 정말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하자고요. 지혜가 없으면 지혜를 주시라고 기도하고, 분별력이 없으면 분별력을 주시라고 기도하고, 상대방을 괴롭히거나 힘들게 하지 맙시다.

그리고 항상 우리 입에서 감사가 마르지 않는 삶을 살아야 됩니다. 무슨 일이 있을 때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그렇게 끝나서는 절대 안 됩니다. 주님과 성모님 사랑 안에서 만난 우리들만이라도 죄송합니다.” 했으면 다음엔 안 그럴게요.” 미안합니다.” 했으면 다시 새로 시작하겠습니다.”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냥 잘못했습니다.” 그러는데 이것만 갖고 안 되고 다음에 잘하겠다는 결심이 항상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 새롭게 회개하고, 잘 할 수 있도록, 5대 영성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결심합시다. 그러면 하느님께서 치유해주십니다.

회개는 무엇입니까. 울고불고 하느님을 찾으면서 후회하는 그것만이 통회가 아닙니다. 하느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회개입니다. 근데 여기에서 그렇게 수없이 보여주시고 또 보여주시고 측량할 수 없는 수많은 지고지순한 사랑의 기적을 보여주셨는데도 그에 상응하게 따라가질 못합니다.

지금 당장 벌이 내려진다면 천국에 곧바로 갈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러나 지금 당장 어떤 일이 일어날지라도 바로 천국으로 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오늘부터 깨어서 기도합시다.

참으로 살아계셔서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오늘도 부족한 저희들로부터 찬미와 감사와 영광을 세세 영원히 받으시옵소서. 주님께서는 불가능이 없으시나이다. 죽은 나자로를 살리시고 과부의 아들을 살리시고 야이로의 딸도 살리신 예수님.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에도 죽은 사람도 살리시고 죽어가는 수많은 사람을 살리셨습니다. 그러나 광주교구의 정말 잘못된 판단으로 첫 단추가 잘못 껴져서 그들은 고치려고 하지를 않습니다.

그들을 용서해 주시고 하루빨리 예수님 나주 성모님 인준 받아서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베푸신 사랑의 기적이 온 세상에 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제까지 광주 교구에서 교령을 내리지 않고 PD 수첩을 내지 않았더라면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구원받았을까요. 나주에서 구원받은 사람들만도 나주에 와서 불치병 환자들이 암환자들이 얼마나 많이 치유 받았습니까. 그런데 그런 사람들까지도 외면하고 죽어가고 구원받지 못하는 그런 상황들이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그러나 여기 당신의 작은 영혼들이 이렇게 모여왔습니다. 숫자를 보지 말라고 하셨죠. 여기 모인 알곡으로 모인 여기 자녀들 이 자녀들 알곡으로 끝까지 지켜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시대입니다. 알곡으로 뽑아주신 이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뒤돌아서지 않고 곁눈질도 하지 않고 마리아의 구원방주에서 내리는 일 없이 마리아의 구원방주를 타고서 천국에 오를 수 있도록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왜 통회를 잊었나
눈물의 통회는 기적을 부른다오
바울과 실라가 필리비 감옥의 문을
찬송으로 열었다오 찬송으로 찬송으로

사랑 없는 가정을 그 누가 원하랴
메마른 가정에서 우리는 살아왔네
내 모든 슬픔 주님께 고백을 하여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영혼의 추한 때 깨끗이 씻고자
성모님 성전에 우리 모두 모였으니
예수님 성모님 품안에 안으시어
병들은 영혼육신 치유하여 주옵소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우리 모두 불림 받아
마리아의 구원방주 성모님 동산에 모였으니
메마른 우리 영혼 회개로서 구원받게
불림 받은 자녀로서 메시지를 실천하세. 아멘.

 

 

 

사랑 사랑 아침에도 사랑
한낮에도 사랑 사랑 사랑
저녁에도 사랑
알렐루야 알렐루야 나도 이겼네
알렐루야 알렐루야 우리 모두 이겼네
아멘, 알렐루야!

 

사랑합니다! 목숨 바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악의 나무’와 ‘선의 나무’를 ‘악의 통장’과 ‘선의 통장’에 비유해 말씀해주시고, 죄 많은 이 세상이 회개하지 못하여 벌이 내려질지라도 우리가 항상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깨어 실천한다면 육신은 죽더라도 영혼은 바로 천국으로 올라갈 수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은 하느님을 알기 전에는 술집 여자들이나 이발소 면도사들을 안 좋아해 그들 순서가 돼도 머리를 해주지 않았답니다. 그들은 늘 성병에 걸려 썩은 냄새가 났는데 그것보다도 많은 남자들과 관계하며 가정을 파괴하는 그들이 더럽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율리아님은 그들보다 더 냄새가 지독한 거지들은 품에 끌어안고 자기 도시락을 먹여줄 정도로 불쌍한 사람들을 다 사랑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을 알고 나서는 그들이 너무 불쌍해 미용비도 싸게 받고, 항상 언니처럼 때로는 엄마처럼 그들의 아픔을 품어주며 기도해주었습니다.

주님과 성모님의 신적사랑에 완전히 침잠하여 그 사랑을 실천하시는 율리아님께서는 인간의 나약함을 너무나 잘 알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무리 잘못하고 죄를 지어도 늘 우리의 회개를 위해 대속고통을 기쁘게 봉헌하십니다.  

하지만 세상에 팽배한 죄악으로 인해 하느님의 진노가 점점 더 커가는 지금은 언제 이 세상에 불이 떨어질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나주성모님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하여 작은 영혼과 하나로 일치한다면 작은 영혼의 고통은 경감될 것이고 이 세상에는 성부의 은총이 내릴 것입니다.  

하느님의 작은 영혼이신 율리아님은 어떠한 경우에도 기도로 봉헌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원동력은 성모님을 닮은 온유한 겸손과 배려이며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사랑입니다.

1988년 3월, 오기선 신부님께서는 율리아님에게 유럽성지순례를 같이 가자고 하셨습니다, 연세가 많은 신부님께서 마지막 순례일지 모른다고 하시면서. 율리아님은 신부님의 간절하신 청을 거절하지 못하고 순례를 갔는데 장정들도 포기한 아주 뚱뚱한 할머니 한 분을 모시고 다니셨습니다.

율리아님은 그때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시다 갑자기 그 할머니께서 걷는 모습을 흉내 내시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셨습니다. 이것은 모든 것을 초월하는 사랑의 힘이었습니다. 순례자들은 박수를 치며 기뻐하였고, 주님께서는 율리아님이 순례자들과 더 많은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계속 세워주셨습니다.

율리아님은 ‘힘들고 어렵고 고통스러운 것을 인간적인 눈으로 보지 말고, 하느님의 사랑으로 느끼면 감사할 수 있다.’며 ‘모든 것을 사랑으로 한다면 언젠간 반드시 메아리가 돌아온다.’는 희망찬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율리아님은 이날 고통이 너무 극심해 진한 진통제라도 맞고 나오려고 했지만 주사가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율리아님은 이것을 순례자들을 위하여 봉헌하라는 주님의 뜻으로 받아들여 아름답게 봉헌하고 그냥 나오셨던 것입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세상은 내가 택한 딸을 끊임없이 폄훼하며 그가 전하는 하늘나라의 신비를 판단하지만, 지혜롭다는 자들의 지혜를 없애고 똑똑하다는 자들의 식견을 물리치시는 내 아들 예수께서 친히 그의 영신 지도자가 되시어 세상 구원을 위해 기르고 세웠으며, 나 또한 심혈을 기울여 여명이 동트는 새벽에도 아름답게 빛나는 샛별과 같은 그의 영혼을 더욱 순수하게 길들였다.

그런데도 수많은 사제와 수도자들이 내 딸을 판단하며 하느님을 촉범하고 있으니, 지극히 사랑하여 이곳에 불림 받은 너희가 일치하여 그를 위로해주고 그의 생명을 아껴주는 통역자가 되어주어야 하지 않겠느냐!”(2015. 1. 1. 성모님)

짧지만 달콤한 휴식시간을 가진 뒤, 한 손에는 촛불을 다른 한 손에는 묵주를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온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묵주기도는 ‘고통의 신비 5단’이 봉헌되었습니다.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양팔을 들고 정성을다하여 바치는 묵주 기도

 

 

“네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한 나의 원대한 구원계획에 동참하고자 많은 자녀들 과 함께 십자가의 길에서 바치는 희생이 동반된 묵주의 기도는 나의 기쁨이며 나의 어머니이자 너희 어머니의 기쁨이기에 사랑과 정성을 다하여 바치는 너 희는 전대사를받게 될 것이다.

이는 바로 나의 위대함과 너희의 보잘것없음 가운데 놓여 있는 심연을 채우고 또 채우는 기도이기 때문이란다.” (2008. 6. 30 예수님)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 안에 온전히 용해되어 성인들과 화합하는 마음으로 묵주기도를 한 마음으로 바친 뒤에는 거룩한 미사가 수 신부님의 주례로 집전되었습니다.

수 신부님께서는 강론에서 제 1독서였던 마카베오의 용감한 일곱 형제 이야기를 해주시며,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순명과 부활에 대한 굳은 믿음을 상기시켜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사랑의 메시지 말씀대로 5대 영성으로 무장되어 매일 매순간 생활의 기도를 봉헌할 때 신앙이 더욱 굳건해지고, 이 지상에서 영혼이 정화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멸망의 대명사격인 유다의 자리를 멀리하고 순교자들의 신앙을 본받아 어떠한 박해와 시련 속에서라도 보잘것없다고 부르짖는 내 작은 영혼과 함께 일치하여 뒤돌아서지 않고 순직하게 따라준다면, 세상이 하느님 아버지를 촉범한 죄까지도 소멸될 것이다.

세상 구원을 위하여 내가 친히 택한 사도들이 순교로써 그 사명을 다하기 전에 체나꿀룸에 모였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에 초라한 것 같지만 나와 내 어머니께서 친히 함께한 거룩한 이 장소에 모인 너희들도 마찬가지 경우이니 최후 만찬의 파스카의 신비를 영속시켜라.”(2007. 9. 1. 예수님)

 

<신부님 강론말씀 요약>

 링크 : https://youtu.be/akv7eVx4Rt8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여러분! 성모님 피눈물 30주년을 준비하느라고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지만 피눈물 30주년이 끝났다고 너무 풀어지지는 마시고 성모님께서 향유 흘리신 24주년을 고대하며 계속 앞으로 전진합시다.

다음 달은 우리 모두에게 아주 바쁜 달이 될 것입니다. 첫 토요일 기도회와 성모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대축일을 기념해야 하고, 성탄과 송년 기도회가 끝나면 1월 1일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미사를 봉헌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순절을 희생으로 보내고, 예수님의 부활과 함께 부활절을 기쁘게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1년을 성모님과 함께 바쁘게 살아가는데 그렇게 계속 나아가다보면 결국 천국에 이르게 될 것이니 뒤 돌아보지 말고 앞으로만 나아가도록 합시다. (아멘!)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에 대한 사랑으로 서로에 대한 사랑을 더욱 키워가면서 매일 매일 영적으로 발전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부활할 우리는 부활을 믿지 않고 천사의 존재도, 영의 존재도 믿지 않는 사두가이파 사람들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사두가이파 사람들은 예수님께 ‘일곱 형제가 한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면 부활 때 그 여자는 누구의 아내가 되겠습니까?’ 하는 질문을 합니다. 그들은 부활과 내세를 믿지 않기에 예수님을 조롱하고 덫에 걸리게 하고자 그런 질문을 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 사람들은 장가도 들고 시집도 가지만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저 세상에서 살 자격을 얻은 사람들은 장가드는 일도 없고 시집가는 일도 없다. 그들은 천사들과 같아서 죽는 일도 없다. 또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느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고 답하십니다.

우린 정말 복된 사람들입니다. 하느님의 아들딸이며 천사들과 같아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느님께서는 살아있는 자들의 하느님이십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이 나주성모님을 믿기 때문에 공격 받는 것을 더 이상 걱정하지 마십시오.

오늘 1독서인 마카베오기에 나오는 일곱 형제는 하느님을 위해 목숨까지 하찮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의 법을 어기도록 강요하는 왕에게 굴복하느니 차라리 죽음을 택했습니다. 그래서 왕이 셋째에게 혀를 내밀라고 하자 그는 바로 혀를 내밀었습니다.

왕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는데 넷째는 뭐라고 했습니까? “나는 지금 사람의 손에 죽어서 하느님께 가서 다시 살아날 희망을 품고 있으니 기꺼이 죽는다. 그러나 너는 부활하여 다시 살 희망은 전혀 없다.”고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이 일곱 형제는 하느님께서 부활시켜 주실 것을 믿었고, 천국에 가면 새 혀와 몸을 얻으리라는 확고한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믿지 않는 이들은 몸만 죽는 것이 아니라 영혼까지 죽지만 하느님을 믿고 성모님을 믿는 사람들은 죽음에서 살아나 새 육신도 받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 이것을 믿으십니까? 마마 쥴리아는 2010년 바티칸을 방문해 죠반니 불라이티스 대주교님을 만났습니다. 그때 대주교님은 이미 많이 늙어 치아가 여러 개 빠져있었습니다. 그런데 마마 쥴리아께서 천국에 올라가 만난 대주교님은 아주 젊으셨고, 새 치아를 갖고 계셨습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외국인, 특히 미국사람처럼 보이고 싶어 머리 염색을 합니다. 그러나 천국에 가면 이렇게 하느님께서 여러분을 모두 아주 젊고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다면 외모에 대해 신경을 안 써도 되고 죽더라도 되살아나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어떻게 하면 주님 안에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고 그 믿음을 잘 보존할 수 있을까요? 오늘 1독서에 나오는 일곱 형제들처럼 우리도 하느님의 뜻에 따라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사랑의 메시지를 실천해야 합니다. 또한 매일 매순간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할 때 우리의 영혼이 이 지상에서 정화되고 신앙도 더 굳건해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마 쥴리아께서 고통이 너무 극심해 여기 나오실 때 걷지도 못하시고 넘어질 것만 같았지만 2시간 동안 힘차게 말씀을 해주시고 날듯이 돌아가시는 모습을 오늘도 목격하셨습니다. 이것은 마마 쥴리아의 힘이 아니라 예수님의 힘입니다.

우리는 약하지만 하느님께서는 강하십니다. 그래서 한계가 있는 우리 힘에 의지하지 말고 하느님의 전능하신 힘에 의지하면 우리도 하느님 안에서 강해질 것이고, 우리가 영적으로 강해진다면 죽음도 두려워하지 않고 순교할 수 있는 은총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1독서의 일곱 형제들처럼 말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계속 옳고 거룩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한면 어떤 박해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은총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성령의 지혜를 받아 여러분이 말할 때 하느님 아버지의 영이 여러분들을 통해 말씀하실 것입니다. 여러분! 믿습니까?(아멘!!!) 주님을 찬미합니다.

거룩한 미사가 끝난 뒤, 나주성모님을 통해 받은 은총을 나누기 위해 많은 분 들이 나오셨습니다. 율리아님의 말씀과 치유기도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치유 받은 기적들과 기적수로 치유 받은 증언들 등등 은총증언은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를 더욱 풍요롭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님께서 나오시면서 만남이 시작되었습니다. 어느 누가 율리아님의 고통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심연보다 더 깊은 그 사랑의 고통은 주님과 성모님께서만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율리아님은 모든 순례자들을 사랑으로 꼭꼭 안아주시고, 아프다는 곳마다 친구하며 기도해 주셨습니다.

 

 

 

만남 마지막 때 한 자매님이 아기를 데리고 나와 율리아님께 기도를 청했습니다. 율리아님은 먼저 성수를 뿌리며 속으로 기도하신 다음 그 아기를 품에 꼭 안으시고 눈에도 뽀뽀를 해주면서 “예수님께서 해주세요~”라고 하실 때 아기가 감았던 눈을 뜨고는 율리아님손가락을 꼭 잡았습니다.

 

옆에 있던 베드로 회장님이 아기 손을 잡으려고 해도 율리아님 손가락만 꼬옥 잡고 놓지 않았습니다. 율리아님이 “치유돼서 첫 토 때 걸어서 와~” 하시면서 “잘 가~” 라고 하니 그 말을 알아들은 것처럼 그때야 손을 놓았습니다.

그 아기는 청주에서 오신 그 자매님의 둘째 딸이 낳은 외손자로 16개월 된 아기였습니다. 이 손자가 출생 3개월부터 경련을 심하게 해 병원에 가보니 간질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계속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타 먹는데 내성이 생길까봐 2주일마다 약을 바꿀 정도로 증상이 안 좋았답니다.

이 아기는 눈을 뜨기는 하지만 양쪽 다 시력이 안 나와 보지 못하고, 걷기는커녕 혼자서는 앉지도 못하는데 찬물을 뿌리면 깜짝 놀란다고 합니다. 그런데 율리아님께서 찬 성수를 뿌렸는데도 전혀 놀라지 않았고, 기도를 받은 후로는 울지도 않고 경기도 안 일으켰다며 매우 감사하였습니다.

아기의 외할머니인 홍 수산나 자매님은 아는 사람의 권유로 피눈물 30주년 때 나주에 처음 와서 의심이 많이 들었답니다. 하지만 ‘이 많은 기적을 어떻게 속일 수가 있겠는가?’하고 나주를 받아들여 11월 첫 토요일 날 외손자와 함께 와 은총을 받은 것입니다.

이 자매님은 11월 24일 향유 기념일 기도회에도 참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율리아님의 건강이 급속히 악화되어 지난 화요일 새벽 1시쯤 119로 나주병원 응급실에 입원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검사결과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 기독교 병원을 거쳐 전남대병원으로 급히 후송을 해야 했습니다. 의사들은 갑작스러운 돌발사태를 걱정해야 했지만 정작 율리아님은 머리가 너무너무 아프고 나락으로 빠지는 것 같은 극심한 고통에 신음하며 패혈증 증상은 없어졌지만 엄청난 고통들을 봉헌하셔야 했습니다.

 11월 첫 토요일 날, 율리아님은 ‘예수님께서는 좋은 땅에 씨를 뿌려주시지만 사람들이 자유의지의 남용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제대로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돌 속이나 가시덤불에 떨어진 것과 마찬가지’라며 “지금 세상이 이렇게 다 시끄러운데 언제 징벌이 내려질지 몰라요. 그래서 우리는 깨어나야 됩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이 지금도 받고 계실 고통은 우리나라나 전 세계가 당면한 사건, 사고들과 무관치 않을 것입니다. 우리들만이라도 더욱 깨어 5대 영성을 실천하며, 작은영혼과 일치하여 생활의 기도와 함께 작은 희생들을 하나라도 더 바치려고 노력한다면 단말마의 고통 속에 있는 작은영혼의 생명이 연장되고 한국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는 하느님 진노의 잔 대신 은총이 내릴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작은영혼을 사랑하는 나주의 작은 영혼들이 작은영혼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최고의 배려이며 사랑일 것입니다. 아멘!

 

<은총 증언 요약>

율리아님 덕분에 26년 된 고관절 고통을 치유 받았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성모님 피눈물 30주년 때 사람들을 많이 데려오려고 42명 명단을 작성해 9월부터는 매일미사와 함께 그들을 위해 9일기도와 십자가의 길 기도를 매일 바쳤어요. 그래가지고 30주년 때 순례버스와 음식을 빨랑카를 해 그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날 내가 데리고 온 분들은 비신자들로 나주에 처음 오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혼의 때까지 깨끗이 씻을 수 있는 기적수로 샤워를 하게하고 십자가의 길이며 이런 저런 것들을 하나하나 다 알려주었는데 그날 자리가 없어 통로에 자리를 깔고 앉았습니다.

저는 척추수술을 2번을 했는데 1990년에는 요추를 다 절개하고 골반도 절개해 거기서 연골을 빼 척추에 이식수술을 했기 때문에 일을 좀 하면 척추가 오른쪽으로 돌아가 등뼈가 나와서 일을 할 수 없고, 복대를 안 하면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나는 난로 옆에 의자에 앉았는데 2시간이 지나니까 골반이 아프기 시작했고 기도회를 마치고 집에 가는데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가지고 간신히 집에 갔는데 다리를 움직일 수가 없고, 허리가 안 굽혀지고 궁둥이가 땅에 닿지를 않아요. 왼쪽 고관절과 요추가 다 빠져버렸기 때문에.

정형외과를 찾아가니까 의사선생님이 “너무 찬 데 오래 앉아서 서혜부가 걸렸다.”고 그래요. 서혜부는 사타구니에 있는 근육인데 정형외과에서 주사와 약을 먹고 계속 물리치료를 해도 치료가 되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아픈지 그 고통을 다 표현을 못하는데 양말도 못 신고 세수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순례 올 때까지 21일간을 한 손은 세면대 거울을 잡고, 한 손으로 고양이 세수를 했습니다. 근데 11월 첫 토요일 날 나주에 오려면 버스를 타야 하는데 고관절 때문에 왼쪽 다리가 움직이지를 않아요. 올라갈 수도 없고 앞으로 당길 수도 없었습니다.

나는 율리아 엄마가 고통을 받을까봐 여태까지 기도봉헌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지만 순례를 와야 되니까 딸에게 부탁해 기도봉헌란에 기도편지를 올렸습니다. 고관절이 빠져 움직일 수가 없었고, 누웠다 일어나려면 5~10분을 움직여야만 일어날 수가 있었습니다.

그랬는데 어제 아침 8시에 되니까 척추와 골반이 쑥쑥쑥 들어가고 발을 들 수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순례 버스를 타고 왔는데 율리아 엄마가 말씀을 전하시고 치유기도를 하시면서 “손을 아픈 데다 대세요.” 그래서 왼손을 고관절에 대고 있으니까 좋아졌어요. 골반이 쫌 덜 들어갔었는데 치유 받은 거죠.

대퇴골이 빠져 그렇게 아팠는데 의사가 치료를 해도 낫지 못한 것을 율리아님의 기도 덕분에 주님께서 치유해주셨습니다. 율리아 어머님한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옥선  바르바라(010-2825-3372) 광명 하안주공 807동 1003호

 

여러분, 로또하지 마세요. 나주 순례가 로또 당첨입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안녕하세요, 마산의 이예은 아녜스입니다. 저는 허리 쪽부터 다리 밑에까지 엄청 아파서 그동안 십자가의 길 바칠 때마다 무지 힘들었는데 오늘은 십자가의 길 바칠 때 몸이 엄청 편했어요.

하지만 그 이유를 몰랐는데 오늘 율리아 엄마 말씀을 들으면서 그것이 율리아 엄마의 고통 덕분인 것을 느끼게 됐어요. 저는 언니와 형부의 권유로 나주에 다닌 지 벌써 20년인데 처음엔 제 욕심만 채우려고 다니다 나주에 올인하고 부터 모든 열정을 나주에만 쏟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금도 나주를 다닌다는 이유로 친정식구들에게 쫓겨나는 신세지만 작은아이가 초등학교 때 갑상선을 치유 받았고, 저도 화병과 아침에 쌀 씻는 것조차 두려워 할 만치 심각한 양손의 습진을 기적수로 샤워하고 치유 받았습니다.

또 자궁적출수술을 앞둔 어느 날 의사선생님께서 “왜 지금까지 이러고 있었냐? 지금 당장 입원하라.”고 해서 다음날 입원을 했지만 크게 걱정이 안 되더라고요. 근데 제 빈혈 수치가 너무 낮아서 바로 수술을 못하고 한 보름 정도 제 피를 조금씩 받아놨다가 수술을 해야 했어요.

근데 수술 전날 꿈에 율리아 어머니께서 나타나 양 손을 제 배에 올리고 기도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빈혈이 너무 심해 심각했던 제가 수술을 하고 더욱 건강해졌어요. 정말 저는 나주의 진실을 100% 아니 200% 확신하니까 두려울 게 없고, 당장 순교한다 해도 기쁠 겁니다.

얼마 전에 어르신들 돌보는 일을 했는데 한 분이 양쪽 눈에 딱지가 붙어 못 보는 거예요. 간호사들이 저녁마다 와서 안약을 넣어줘도 호전이 없어서 하루는 그 분이 주무실 때 제가 기적수를 양쪽 눈에 한 방울씩 넣어드렸는데 다음 날 눈을 뜨고 TV를 보시다 저더러 그 안약 어디서 샀냐면서 안약을 하나 달라는 거예요. 한 병도 아니고 한 방울의 기적수로 기적이 일어난 거죠.

그리고 또 한 분은 욕창이 되게 심해 피도 나오고 그랬는데 제가 매일 저녁마다 기적수 한 병씩을 뿌려드렸어요. 근데 기적수를 계속 뿌려주니까 피도 안 나고 딱지가 앉았어요. 의사선생님이 그걸 보고 깜짝 놀라면서 너무너무 좋아졌다는 거예요. 저는 기적수 체험을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피눈물 30주년 기념일 날 성모님 손수건을 모두 선물 받았죠? 그 손수건에서는 진한 성모님 향기가 났는데 그 손수건으로 좀 심각한 두 분이 주무시기 전에 얼굴과 손발을 닦아드렸는데 아침에 보니까 그 두 분한테 활기가 넘치고 병자 같지 않았어요. 하룻밤 사이에.

저는 30주년 때 기도가방을 구입했는데 병원에서 잠을 자려는데 왼쪽 다리가 갑자기 저린 것도 아니고 아픈 것도 아닌데 뭔가 안 편했어요. 그래서 기도가방을 왼쪽 다리에 올리는 순간 저도 모르게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다리가 다 나은 거예요.

저는 정말 10원짜리 하나 안 들이고 이렇게 은총을 많이 받았는데 어느 날 갈바리아 동산에 올라가 멀리서 십자가 상 예수님만 바라보고 내려오다 뒤를 돌아봤더니 십자가가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것처럼 흔들려서 순간적으로 ‘이건 분명히 바람일거야.’ 그랬어요.

다음날 혹시나 해서 갈바리아에 올라가 십자가를 막 흔들어도 안 흔들리는 거예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주신 징표를 잠시나마 받아들이지 못한 잘못을 뉘우치면서 제 몸과 마음은 물론 십일조까지도 나주에 올인했습니다. 그리고 나주성모님께 봉사하면 넘치는 은총을 덤으로 받는다는 것도 체험했습니다.

여러분! 로또하지 마십시오. 나주 순례가 로또 당첨되는 겁니다. 율리아 엄마 대속고통이 없었다면 저는 벌써 죽은 목숨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복음을 선포하듯 저 역시 미흡하지만 나주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주님 홀로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 위로 받으시며 율리아 엄마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아멘.

이예은 아녜스(010-8856-7176) 창원 신월주공 208동 405호

 

식물인간이 될 뻔했던 형님이 엄마의 기도로 살아났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서울교구 윤봉섭 바오로입니다. 저의 셋째 형님인 윤영섭 베드로는 지난 10월 10일 건설현장 약 5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으로 추락했는데 안전모도 쓰지 않아 뇌를 크게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습니다.

대학병원에 후송돼 CT 촬영 결과 두개골 8군데, 가슴 뼈 3군데, 청각과 연결된 달팽이관 안쪽 뼈도 3조각이 난 치명적인 사고였습니다. 담당의사는 뇌부종이 예견된다면서 뇌출혈이 계속되면 수술을 해야 하며 수술로 피를 제거해도 정상적인 활동을 할 수 없고, 심지어 식물인간이 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저의 형제들과 가족들은 참으로 참담했습니다. 그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30주년을 앞두고 극심한 고통을 받고 계실 율리아 엄마께 기도를 요청하는 길 밖에 없었습니다. 잠시 후, 세실리아 수녀님으로부터 엄마께 기도를 부탁드렸다는 말을 듣고 저는 어떤 확신과 함께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리고 3시에 재촬영한 CT 결과를 오후 5시에 봤는데 머리가 거의 하얀색으로 보였습니다. 의사는 출혈된 피가 두개골을 가득 채운 상태라며 “여기서 조금만 출혈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다. 보호자는 대기하고 있으라.”며 밤 9시에 촬영을 한 번 더 해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그날 밤 가족과 함께 창원으로 내려갔고, 이튿날 오전 11시 담당 의사는 재촬영한 결과 출혈이 멈춘 상태라면서 계속 약물치료하면서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수술을 안 해도 회복될 수 있다는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율리아 엄마의 기도가 상달된 결과라고 확신합니다.

그러나 의사선생님은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고 2~3일이 고비라면서 더 지켜보고 했습니다. 재출혈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말이었습니다. 사고 이틀 후인 12일 저녁, 형수님이 전화를 해 ‘담당의사가 회진 때 형의 이름을 부르니 반응을 보였고, 뇌부종이 생겼으나 점점 안정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전두엽 쪽으로 많이 다쳐서 수술로는 대소변이 늦어질 거라고 했는데 빠르게 호전되어 사고가 난지 9일 후인 19일에는 일반병실로 이동했고, 24일에는 기억력이 회복되고 가족과 사람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더 호전돼 간단한 대화가 가능할 때부터 물리치료를 시작했는데 30일에는 스스로 대변을 보기 시작했고 11월 2일, CT 결과 뇌는 다 나은 상태였고 귀도 수술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30주년을 앞두고 많이들 바쁘셨음에도 제 형님을 위해 기도해주신 신부님, 수녀님, ‘생활의 기도모임’ 수도자들과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형님이 받는 그 이상의 고통을 고스란히 받으며 온전히 봉헌해주신 율리아 엄마께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감사를 드립니다.

평소 제가 나주성모님의 영성대로 잘 살지 못하고 율리아 엄마께 걸림돌만 되었기에 늘 죄송스러운 마음뿐이었습니다. 엄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저희 8남매 중 아직까지 세례를 받지 않은 큰누님께서 입교하기로 약속했는데 큰형님과 큰형수님도 마음이 많이 열리셨을 것입니다. 가족들 모두가 입교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윤봉섭 바오로(010-8930-9053) 금천구 벽산@ 1101-808호

 

나주성모님 덕분에 세 번이나 죽음에서 살아났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전주의 최 마르첼리노입니다. 저는 17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일들과 은총들을 나누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근데 이것을 은총이라고 생각지 못해 이 자리에 안 나왔는데 이번에 청년피정 때 수녀님이 제 이야기를 듣고 ‘왜 지금까지 발표 안했냐?’고 하셔서 용기를 내서 올라왔습니다.

제가 받은 첫 번째 은총은 태어나기 전 이야기입니다. 사실 저는 어머니 뱃속에서 기형아였대요. 제가 6개월 때 어머니가 CT를 찍었는데 몸의 반이 검은색 반점으로 뒤덮여 있으니까 의사선생님이 “이 아기는 태어나도 사회생활을 못할 거다. 차라리 낙태를 해라.” 고 그랬대요.

어머님은 그때 나주성모님을 믿으셨기 때문에 낙태가 살인이란 것을 알고 계셨대요. 그래서 ‘낙태하지 않고 내 죄에 대한 보속으로 평생 안고 살겠다.’ 그렇게 결심하고 다시 병원에 가셨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아니 낙태를 하라니까 왜 애를 낳으러 왔냐?”고 나무라더래요.

근데 낳고 보니까 이렇게 깨끗했답니다. 예수님과 나주성모님의 은총으로 태어나게 되었는데 기형까지 치유해주신 거죠. 그리고 두 번째는 제가 4살 때쯤 갑자기 콩팥에서 종양이 발견됐는데 그것 때문에 죽을 위기에 처했었대요.

어머니는 누워 있는 저를 쓰다듬으시면서 “너는 하느님께서 주신 선물이니까 네가 잠들면 천사들이 와서 데려갈 거야. 그러니까 죽는 걸 걱정하지 말아라.” 그러니까 “엄마 죽는 게 뭐야?” 하면서 막 떼를 썼대요. 솔직히 4살이 뭘 알겠어요.

그런데 제게 기적수를 먹이고 보름 후 병원에 다시 검사를 하러 갔는데 그 급성 종양이 사라진 거예요. 의사선생님은 ‘의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진짜 기적’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셨대요.

세 번째 기적은 제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뇌수막염에 걸려 거의 한 달 동안을 대학병원에 입원해 척추를 뚫어 척수액 검사까지 해본 결과 의사선생님들이 모두 가망이 없다고 포기하라고 하셨어요. 근데 계속 기적수를 마시며 기도했더니 뇌수막염이 또 사라져버렸어요.

이번에도 의사선생님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냐?”면서 “도저히 믿기 힘든 일이 일어났다.”고들 하셨다는데 전 솔직히 어려서 잘 모르겠습니다. 근데 뇌수막염은 굉장히 무서운 병이라 혹시 살아나더라도 후유증 때문에 반장애인처럼 살 수 밖에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 외에도 제가 받은 은총들이 많아요. 아토피나 그런 것들도 치유 받았고, 손가락이 잘릴 뻔한 위험도 예수님 성모님께서 다 지켜주셨습니다. 하지만 세 가지 은총이 제 인생의 가장 큰 기적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비록 17년 밖에 안 살았지만.

저는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와 함께 나주를 계속 순례하고 있는데 앞으로 한 영혼이라도 더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그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또 성모님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지한 마르첼리노(010-3076-1059) 전주 덕진구 벽촌 7길 9

 

기도봉헌 편지를 올리고 골치 아픈 분쟁이 해결됐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서울교구 김태영 가브리엘입니다. 오늘 율리아 엄마 말씀시간에 손가락에 피가 묻어있어서 ‘상처인가?’ 문질렀는데 상처는 없고 성혈인 것 같아서 은총을 받았다는 생각에 나왔습니다.

2003년은 제가 여러 가지로 힘든 일들이 많아 영혼이 만신창이가 됐거든요. 그 중 하나가 사기를 크게 당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그 사람이 광주에 살았어요. 전화를 해서 돈을 달라고 하니까 돈 주겠다고는 하지 않고 계속 광주 놀러오라고 그러더라고요.

근데 광주 옆에 나주가 있으니까 2003년 5월 광주를 왔어요. 그 사람이 공항에 마중을 나와서 나주를 가자고 해가지고 6~7년 만에 경당을 다시 왔는데 “세상의 재물을 탐하기보다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아라.”는 그런 말씀이 붙어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날 사기 당한 돈 일부만 받는 걸로 합의해주고 그때부터 나주를 계속 순례하면서 열심히 살았는데 저도 모르는 사이에 다 만회가 됐어요. 저는 성모님 은총으로 받아들여 제가 사기를 당한 것도 저의 탐욕 때문이라고 생각해 다시는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고 다짐했어요.

근데 1년 전, 어떤 부동산이 경매로 나왔는데 땅주인이 좀 사달라고 해서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급한불을 꺼주니까 평생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거예요. 근데 잔금을 주고 소유권을 넘겨오려니까 약속을 안 지키는 거예요.

그때는 이미 상당한 돈이 들어갔는데 그 돈도 안 주고, 등기도 안 해줘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저는 이런 일로 기도봉헌을 안 하려고 했지만 너무 스트레스가 많고 힘들어서 율리아 엄마께서 기도해주시도록 기도 봉헌란에 그 사연을 올렸습니다. 돈을 돌려받거나 약속대로 부동산을 받을 수 있도록.

그 뒤로 상대편이 법정에서 조정을 하자고 그래서 조정이 됐는데 제 돈을 변제하지 못할 경우 제 앞으로 등기할 때 등기요건 문구가 빠져 있는 거 같은 거예요. 돈도 못 받고 등기도 안 되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저는 당혹스러워서 등기 전문가인 우리 기도회 강 스테파노 형을 찾아갔어요.

근데 법원 등기국에서도 등기가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얼굴이 노래져 스테파노 형하고 등기예규를 찾아보았더니 등기문구가 빠진 게 아니라 완벽한 조정조서였어요. 그래서 분쟁이 정말 잘 해결되어 이 은총을나누기 위해 이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영 가브리엘(010-3744-9900) 강남 목련타운 108-1402호

 

수술로도 100% 낫지 못할 무릎연골을 치유 받았습니다

찬미 성모님! 찬미 예수님!

제가 11년 동안 나주를 순례하며 많은 은총을 받았지만 최근에 받은 은총 하나를 증언하겠습니다. 저는 병원에서 일하는데 올 여름에 갑자기 오른쪽 무릎에서 툭 하는 소리가 나더니 다리를 굽힐 수가 없는 거예요. 별로 안 아파서 그냥 넘겼는데 통증이 갈수록 심해 걸을 수가 없는 거예요.

MRI를 찍어보니까 ‘연골이 거칠게 찢어져서 수술을 해도 100% 정상이 되기는 어렵지만 수술을 하지 않으면 걸음도 못 걷는다고 빨리 수술하자.’고 해서 7월 27일로 날짜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치유 받고 싶어 수술하지 않고 기도봉헌란에 그 사연을 올렸어요.

그러니까 피정 때 율리아 엄마께서 극심한 고통 중에도 이 부족한 죄인을 위해 기도해주셔서 통증이 많이 감소됐어요. 그리고 9월 첫 토 만남 때 제 무릎에 뽀뽀를 하시며 기도를 해주신 순간 다리에 힘이 쫙 풀리면서 제가 쓰러질 뻔했습니다.

그래가지고 간신히 중심을 잡고 제대에서 계단을 내려가는데 통증이 없는 거예요. 그전엔 계단 내려가기가 너무너무 힘들었거든요. 그래서 엄마의 대속고통과 희생으로 치유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10월 첫 토 만남을 하러 나갈 때 성모님께서 왼쪽 어깨와 손목까지 젖을 주셨습니다.

저는 이제 율리아 엄마의 사랑을 죽는 날까지 잊지 않고 저의 영혼과 육신 제 자유의지까지도 주님 성모님께 온전히 봉헌합니다. 주님 성모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사랑합니다, 엄마!

이은연 마리아(010-3491-0817) 대전 대덕구 한남@ 101-1105

 

율리아 엄마를 위하여 기도할 때 아팠던 양쪽 무릎이 치유됐어요

찬미 성모님! 찬미 예수님!

저는 성모님 피눈물 30주년 때 성모님 젖을 받았습니다. 근데 오늘 순례 버스에서 내리는데 갑작스럽게 오른쪽 무릎이 너무 시큰거리고 아팠어요. 그래서 성모님동산에 셔틀버스를 타고 잠깐 올라오는 것도 서있기가 너무 힘들었고, 십자가의 길을 하는 것도 다리를 절면서 억지로 올라갔어요.

근데 십자가의 길을 마치고 내려와 컵 초 10개에 불을 붙이면서 ‘율리아 엄마를 영육 간에 다 건강하게 해주시라.’고 기도해가지고 봉헌했는데 그렇게 아팠던 제 양쪽 무릎이 깨끗하게 나섰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모든 영광을 주님과 성모님께 드립니다.

안춘옥 세실리아(010-8004-6001) 금천구 독산 2동 378-350

 

기적수는 그냥 물이 아니고 영적인 성령의 불!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인천 양순옥 베로니카입니다. 저는 18년 정도 순례 다니면서 협심증, 안구 건조증, 편두통 등등 많은 치유를 받은 건 예전에 다 증언했습니다. 근데 영적인건 증언하기가 좀 꺼려졌는데 이제는 증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는 한 달에 한 번만 왔어요. 성모님께 죄송하지만 그때는 나주가 이렇게 좋은 줄 모르고 2번 3번 가는 사람들을 보면 ‘저 사람은 살림도 안하나?’ 그랬거든요. 근데 한겨울에 본당미사를 하고 나왔는데 제 차 밧데리가 방전돼 시동이 안 걸리는 거예요.

그때 사목 회장님이 자기 옷으로 연결해서 시동을 켤 수 있게 해주셨었어요. 그것 때문에 성가대 좀 해달라는 부탁을 거절 못해 1년 동안 나주를 못 왔어요. 그때서야 나주 순례 다닐 때 내가 영적으로 얼마나 큰 힘을 얻었다는 것을 알고 다시 순례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재속회, 레지오, 오카리나 등등 모든 것을 다 정리하고 나주에 올인하면서 모든 기도회에 다 참석하니까 영적으로 너무너무 풍요로운 거예요. 그전에는 나주 순례가 영적으로 그렇게 힘이 되는지 몰랐었어요.

그러다 2월 달인가 감기가 잔뜩 걸렸는데 한겨울에 기적수로 샤워를 하려다 “나는 감기가 심해 샤워하면 안 되겠다.” 그러니까 옆에서 “기적수는 그냥 물이 아니고 영적인 성령의 불이다.”는 거예요. 저는 애기같이 그대로 믿고 기적수를 온몸에 다 끼얹은 거예요.

그리고 밤에 묵주기도를 하는데 기적수가 다 얼어가지고 머리에 고드름이 달린 채로 한 거예요. 그렇게 십자가의 길을 돌아 갈바리아 동산에 도착했는데 십자가 상 예수님 두 눈에서 눈물을 흘리시는데 수도를 틀면 물이 세게 나오는 것처럼 그렇게 막대기 같이 촤악 내리는 거예요.

나는 “예수님께서 수도처럼 눈물을 흘리신다.”면서 막 대성통곡을 하니까 사람들이 “어디~” “어디~” 그러는데 아무도 안 보인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그때 영적으로 크게 깨닫고 성모님 일을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 그래서 지금도 갈바리아에 가면 감사의 눈물인지 그냥 흘러 나와요.

그리고 매주 바치는 나주성모님 기도회를 소홀히 하시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희 집에서 기도회를 하는데 몸살로 온몸이 아파 병원에서 링거를 맞아도 안 낫는데 그 기도회를 하고나면 내가 어느새 치유되고, 치유되고 그래서 기도한 사람들 간식도 챙겨주고, 어떤 때는 밥까지 차려주고 있는 거예요.

이번에 피눈물 30주년 준비한다고 다들 애쓰셨죠? 저도 영적으로 힘도 얻고 다 좋았는데 끝나고 나서 몸살이 온 거에요. 그래서 일요일 날도 정신없이 푹 자고, 월요일 화요일까지 쉬었는데도 온몸이 아팠어요. 근데 화요일 저녁 때 나주성모님 기도회가 딱 끝나니까 또 완전히 치유 받은 거예요. 주님 성모님께 모든 영광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양순옥 베로니카(010-2729-2455) 부천 소사 청구@ 102-504호

 

성모님 상본이 눈물을 흘려 가방이 다 젖었습니다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작년 1월 중국에서 온 백미화 마리아입니다. 저는요 천주교를 정말 굳건히 믿는 사람인데 나주성모님으로 인해서 가톨릭이 세계적으로 불같이 일어날 것을 광주교구가 딱 막으니까 가슴이 터지는 거 같이 너무 아파요.

근데 제가 사는 곳에서 2014년 10월에 첫눈이 왔어요. 그래서 두꺼운 옷으로 갈아입었는데 뒷주머니가 얕아서 핸드폰을 가방 안에다 넣고 성당을 갔어요. 미사를 하고 전화하려고 핸드폰을 꺼내니까 핸드폰이 다 젖어 속이 뜨끔했어요.

우리 딸이 비싼 핸드폰을 사줬기 때문에 놀래가지고 가방을 열어 보니까 성모님 상본에서 눈물이 나와 가방 밑에 종이도 다 젖고 아이들이 오줌 싼 것처럼 물이 고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성모님! 나는 율리아 자매님처럼 감당할 수 없어요.” 막 그랬어요.

성모님이 중요한 게 아니라 핸드폰이 더 중요했던 거예요. 그러다 ‘아, 내가 개신교로 넘어가려고 하니까 성모님께서 붙잡느라고 이런 표징을 보여주시는 구나.’ 깨닫고는 무릎을 꿇고 성모님께 제 잘못을 용서 청했습니다.

근데 나주성모님은 우리 천주교가 부흥될 수 있도록 놀랍게 역사하시고 성모님과 예수님께서 직접 발현하시고 기적을 베푼 것은 큰 자랑거리인데 왜 이렇게 막기만 하는지 저는 이해가 안돼요. 이건 다 사탄의 유혹에 넘어가서 그런 겁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전능하신 주님의 기적과 능력을 믿고 누구한테든 나주를 선포해야 됩니다. 그러면 우리 천주교가 세계적으로 불같이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모든 영광 성모님과 예수님께 돌려드리면서 마치겠습니다.

백미화 마리아(010-9447-8666) 수원 팔달구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때가 가까워졌다. 더 이상 머뭇거리거나 지체할 시간이 없으니, 어서 서둘러 내가 시작한 일, 내가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다오.

식탁에 앉아서 군림하는 사람보다도 수많은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심부름하는 자녀들을 더 많이 사랑하여 천국으로 데려간다는 것을 아는 너희들만이라도 어서 깨어나 악에 물든 세상을 구하는 데 용기를 가지고 앞장서기 바란다.”(2007. 3. 3.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