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 주시는 성모님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2017년 8월 15일, 성모 몽소승천대축일이자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나주 성모님동산에 성혈을 쏟아부어주신 15주년 기념 기도회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8월 첫 토요일 기도회 전부터 순례자들을 위해 수많은 고통을 봉헌하신 율리아님은 첫 토요일이 끝난 후에도 사경을 헤매시며 임종준비를 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그 극심한 고통을 기념일에 오실 모든 순례자들과 그 가족들의 영적육적 치유를 위해 온전히 봉헌하셨습니다.

그런데 15일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린다는 호우주의보가 내렸습니다. 율리아님은 그 고통 중에도 “예수님! 15일 날, 성모님동산에는 비 안 오게 해주세요.”하면서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은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순례자들의 유익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죽음을 코앞에 둔 자신의 고통보다 타인의 화평만을 위한 작은 영혼의 사랑에 찬 희생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그 간청을 기꺼이 들어주셨습니다.

“한 영혼이라도 더 구하기 위하여 생명을 바치려 하는 내 작은 영혼아! 십자가를 통하지 않고서는 그 누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단언할 수 있겠느냐. 고통을 통한 희생과 보속의 잔에 담아내는 너의 그 큰 사랑에 나는 위로를 받는단다.” (님 향한 사랑의 길 No. 36 예수님 말씀)

8월 15일, 성모님 동산에는 빗방울이 간간이 날리며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며 순례자들을 맞아주었습니다. 또한 십자가의 길은 적당하게 내린 비로 인해 촉촉하고 푹신하였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함께 동행해주시는 십자가의 길 기도

 

 

십자가의 길 기도 중에 내린 비는 모두가 성모님의 무한하신 자비의 물줄기로 받아들였기에 이날 쏟아질 크나큰 은총을 알리는 신호탄이었습니다.

성모님 입장 전, 율리아님께서 환하게 웃으시며 비닐 성전으로 들어오셨고, 다른 때보다 더욱 진한 장미향기가 확확 퍼져 나갔습니다. 이렇게 웃고 계신 율리아님을 보고 어느 누가 죽음을 넘나드는 처절한 고통을 짐작이나 할 수 있을까요!

율리아님의 고통을 느낀 순례자들의 표정에는 기쁨과 함께 율리아님의 안위에 대한 안타까움이 진하게 묻어나오는 가운데 율리아님께서 율리오 회장님과 함께 성모님상을 모시고 나오셨고, 그 뒤로 신부님, 수녀님, 지원자, 순례자들이 꽃과 초를 봉헌하러 나왔습니다.

 

율리아님께서는 성모님을 마리아의 구원방주 호에 모신 뒤, 오랜만에 꽃 봉헌을 해주셨습니다. 고통을 갈무리하시고 미소로 순례자들을 맞아주시는 율리아님을 보고 순례자들은 벌써부터 사랑으로 충만해 화색이 돌았습니다.

 

꽃과 초 봉헌이 끝나고, 율리아님은 퇴장하시면서도 손을 흔드시며 사랑의 뽀뽀를 계속 날렸고 순례자들은 어린애처럼 좋아하며 기뻐하였습니다. 이는 기쁨과 사랑과 평화만이 가득한 천국의 모습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순례자들은 기쁨과 사랑과 평화로 가득 차 성체강복에 임하였습니다.

성체강복

한 순례자는 “예수님의 현존과 자비와 사랑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면서 “그 동안 받은 상처와 응어리진 한을 성체 예수님께 하소연하면서 무겁디무거웠던 멍에가 조금씩 가벼워짐을 느꼈다. 이제 나도 새로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었다.”고 감사하였습니다.

성모승천대축일 미사를 주례하신 수 신부님께서는 영혼을 일깨우는 좋은 강론을 해주셨습니다. 특히 2002년 8월 15일 직접 목격한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 쏟아주신 성혈에 대해 생생하게 증언해주셨습니다.

또한 수 신부님은 ‘겸손하고 작은 영혼이 되어서 우리의 모든 삶 전체를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하도록 합시다. 우리는 제일 먼저 예수성심과 성모성심을 기워드리는 첫 번째 자녀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라며 ‘성모님 손을 꼭 잡고 함께 천국에 가자.’고 힘차게 외치셨습니다.

큰 감명을 받은 순례자들은 아멘과 열렬한 박수로 화답하였는데 성모님 손을 꼭 잡고 놓치지 않으려면 먼저 작은 영혼의 손을 꼭 잡고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이것은 바로 작은 영혼이 살아온 삶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것입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여러분, 우리는 오늘 3개의 기념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는 한국인들이 일제의 36년 식민통치에 맞서 많은 노력 끝에 자유를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광복절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더 중요한 것은 어둠의 권세로부터 풀려나 참된 자유를 찾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기념일은 성모 몽소승천대축일입니다. 하느님은 외아들 예수의 어머니가 되시도록 성모님을 준비하셨습니다. 그래서 성모님은 하느님의 가장 완벽한 창조물로서 원죄 없이 잉태되어 태어나 평생 죄에 빠진 적이 없고, 이로 인해 영혼뿐만 아니라 육신까지 천국에 오르셨습니다.

성모님의 승천은 우리도 언젠가는 성모님과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것이라는 희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지금 마귀와의 영적 전투에서 승리해야 합니다. 마치 한국 사람이 일제의 압제와 36년간을 싸워 승리한 것처럼 말입니다.

예수님은 승천하신 성모님께 천상모후(天上母后)의 관을 씌어주셨고, 성모님은 모든 이를 사탄의 마수에서 구해내기 위해 마귀들을 짓부수십니다. 그런데 나주 성모님은 세상의 모든 자녀들을 다 천국으로 데려가기 위해‘마리아의 구원방주’를 마련하셨으니 여러분은 지금 아주 거룩한 곳에 있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군사인 여러분들은 성모님 뜻에 따라 마귀, 사탄과 싸울 준비가 되었습니까? 우리의 무기는 무엇입니까? 겸손과 순명입니다. 우리가 더욱더 작은 영혼이 되어 온유한 겸손과 순명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싸운다면 사탄과 마귀들은 완전히 패배할 것입니다.

이번에 순례 오신 안토니오 신부님도 정말 복되십니다. 현재 90세인데도 아주 정정하시고‘성모님 동산처럼 거룩한 곳은 이 세상에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어제, 필리핀 순례자가“내일이 예수님께서 성심을 열어서 성혈을 쏟아주신 기념일입니까?”물어봤습니다.

그래서 제가 15년 전에 목격한 그 성혈기적을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2002년 8월 15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날 아침 9시, 저는 형님이신 수 주교님과 동생인 필립 신부님과 함께 성모님동산 십자가의 길 15처에 있는 큰 돌을 제대 삼아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어떤 분이 저희가 있는 쪽으로 달려왔습니다. 아크릴 돔이 있는 곳에 성혈이 내린 것을 목격하고 알려주려고 온 것입니다. 서둘러 미사를 끝내고 황급히 내려가 보았는데 아크릴 돔 안에 있는 돌들 위에 성혈이 아주 흥건하게 내려왔는데 어떤 성혈은 아주 진했습니다.

율리아님도 그 소식을 듣고 올라와 그 광경을 목격하고는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다 쓰러져 현시를 보셨습니다. 사람들이 죄를 지을 때마다 예수님은 또다시 십자가에 못 박혀 성심이 예리한 비수로 찔리며 편태를 받으셨는데 특히 고위 성직자들과 불림 받은 자녀들이 죄를 지을 때는 예수님의 심장이 열리며 핏덩이와 핏물까지 다 쏟아져 내렸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은 성체찬미가에서‘예수님의 피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고 했는데 예수님은 나주 성모님동산에는 피와 물 한 방울까지도 남김없이 모두 다 쏟아주셨습니다. 그것은 나주가 얼마나 중요하며 예수님께서는 나주 순례자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때 율리아 자매님이 주교님께서 돌에 있는 핏덩어리를 검지로 찍게 해줬습니다. 주교님은 그 성혈로 그곳에 있는 순례자들에게 강복을 주신 다음 성혈을 맛보셨는데 정말 피였습니다. 저와 제 동생 필립 신부님도 맛봤는데 실제 피였습니다. 필립 신부님은 일 년 후 선종했습니다.

2014년 성금요일, 율리아 자매님은 십자가의 길 12처에서 돌아가 천국에 갔을 때 거기서 행복을 누리는 제 동생 신부님을 보셨습니다. 지금 우리는 무더운 비닐성전에서 땀을 흘리며 기도하고 있지만 천국에는 덥지도 춥지도 않고, 질병도 없고, 고통과 슬픔도 없고 오직 행복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우리 모두 천국 가는 그 날을 고대합시다. 그러려면 5대 영성으로 무장해 성모님의 손을 꼭 잡고 절대 놓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천상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 모두를 천국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불림 받은 나의 자녀들아! 그리고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나와 내 어머니가 세상을 구원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보여준 징표들을 통한 측량할 수 없는 이 고귀한 사랑에 응답하고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사랑의 메시지를 받아들여, 사소한 것 한 가지라도 낭비하거나 소홀히 여기지 말고 생활의 기도로써 아름답게 봉헌하기 바란다.” (2002. 8. 15. 예수님)

외국 순례자들과 함께 주님,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 율동

묵주기도를 바치기 전 찬미와 율동을 할 때 홍콩에서 오신 9순의 신부님과 해외 순례자들도 어린애처럼 함께 율동을 하였습니다. 특히 고령의 신부님께서 얼마나 기쁘게 잘 따라하셨는지 그 기쁨이 순례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하느님의 작은 영혼이신 율리아님 말씀에 따르면 이처럼 가장 작은 어린 아기가 되어야 하늘나라에 바로 갈 수 있습니다.

국경과 민족을 초월한 나주 성모님동산에서의 찬미, 율동이 끝나고 묵주기도는 영광의 신비 5단이 봉헌되었습니다. 외국 순례자들이 중국어와 영어로 ‘계’를 하면 한국 순례자들은 ‘응’을 하였습니다. 외국인들도 자신들의 언어로 묵주기도를 함께 하니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정성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양팔을 들고 정성껏 바치는 묵주 기도

 

이어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33부가 진행되었습니다. 기획부장님은 성모님 대축일과 성혈을 쏟아부어주신 기념일에 초점을 맞추어 성모님과 성혈에 대해서 심도 있는 설명을 해주었으며, 외국 순례자들에 대한 배려로 메시지 말씀을 바탕으로 나주성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링크 : https://youtu.be/CLhO_uJ2moI

“내가 무척 사랑한 막내 자녀인 한국을 통하여 나의 사랑과 승리가 온 세상에 퍼져나가게 할 것이다” (1991. 9. 17. 성모님)

말씀시간이 되었지만 율리아님은 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한 달 전부터 이어온 극심한 고통이 계속되었기 때문입니다. 순례자들은 먼저 2013년 10월 19일 말씀 영상을 보면서 율리아님이 나오실 수 있기를 간절하게 기도하였습니다.

첫 토요일인 2013년 10월 5일 오후 2시경, 율리아님은 급성패혈증이 왔고 바로 다발성 장기부전(몸 속 장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멈추거나 심하게 둔해지는 상태)으로 인한 쇼크가 왔습니다. 다발성이 아니라, 한 군데만 장기부전이 오면 대학병원도 속수무책으로 100% 사망한 답니다.

율리아님은 이렇게 목숨이 이미 끊어졌어야 할 상황이었지만 순례자들을 만나고 싶은 열망은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여 그 극심한 고통들을 다 이겨내면서 목숨을 이어가며 기도회에 참석하기 위해 몸부림쳤습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훨씬 더 편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회복은커녕 상태는 더욱 심각해져 결국 기도회에 참석하지 못한 상태에서 새벽 4시쯤 기도회가 끝났습니다. 그러자 율리아님은 자신을 돌봐준 협력자들에게 “빨리 가서 쉬어라!” 하셨습니다. 자신의 생명보다 다른 사람들의 피곤을 먼저 염려한 배려였습니다.

율리아님은 이때부터 16시간이나 더 고통을 받으시다가 밤 8시에 광주의 기독병원 응급실로 실려가셨습니다.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쇼크가 온지 장장 30시간동안이나 죽음보다 더한 고통으로 몸부림쳤던 것입니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금방 죽을 것으로 판단해 그냥 방치하였습니다.

응급실에 실려 온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산소호흡기를 씌워줬지만 정작 숨을 쉬지 못하는 율리아님에게는 안 씌워준 것입니다. 그래서 말을 못하는 율리아님이 신음소리처럼 응응거리며 손짓몸짓으로 산소 호흡기를 씌워달라고 사정해도 씌워주지 않은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목숨조차 기꺼이 내어놓으신 율리아님의 이타적 사랑을 보시고 죽음에서 다시 살려주셨습니다. 율리아님은 죽음에서는 간신히 살아났지만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아 안정과 치료가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순례자들에 대한 사랑 때문에 18일 밤에 퇴원해 10월 19일 성모님 피눈물 기념 기도회에 나오셨습니다.

이번 8월 15일 기도회에 참석하신 율리아님은 미소 짓고 계셨지만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생명이 오락가락할 때처럼 무시무시한 고통을 봉헌하고 계셨습니다. 그래도 또 다시 초월적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기도회에 참석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도저히 말씀을 전하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영상으로 말씀을 대체하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순례자들을 향한 율리아님의 사랑은 이미 목숨을 초월했기에 영상이 끝나고 시간이 좀 지나자 나오셨습니다.

하늘의 영적보화를 얻을 수 있는 그 말씀을 들으며 순례자들은 모두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율리아님의 죽음보다 더한 고통과 처절한 희생이 숨어있고, 그 고통은 예수님과 성모님만이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나주에 그렇게 많은 은총이 내리는 것입니다.

율리아님의 목소리는 다 쇠어 종종 쇳소리가 섞여 나왔지만 힘이 있었고 기뻐보였습니다. 이는 엄마들이 자신의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에게 기죽지 않고 용기를 내어 잘 할 수 있도록 자신의 약함과 고통을 드러내지 않는 마음과 같은 것입니다.  

율리아님께서는 ‘5대 영성으로 무장하자’고 며 외치셨는데 특히 단순하게 아멘의 영성을 실천했을 때 받았던 은총을 전해주시며 아멘의 영성을 더욱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우연은 없다면서 주님께 원하시는 길을 우리가 단순하게 따라 갈 때 더 큰 은총을 내려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날 율리아님의 영가는 다른 때보다 더 포근하게 순례자들의 마음과 영혼을 감싸주었습니다, 마치 성모님의 품처럼, 그 사랑과 포근함은 각자가 진 무거운 멍에를 가볍게 해주고, 응어리진 상처를 말끔히 고쳐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이었습니다.

 

<율리아님의 말씀 요약>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셈 치고’의 젊은이 피정과 사랑의 캠프 영상 보셨죠? 우리가 모든 것을 셈 치고 생활한다면 어떤 고통이나 어려움도 능히 다 이겨낼 수 있습니다.

수 신부님도 강론말씀에 성혈기적에 대해서 말씀하시고 기획부장님도 자세하게 또 말씀하셨기 때문에 저는 5대 영성에 대해서 조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너무나 부족한 사람이라 여러분 앞에 있을 수도 없는 부끄러운 죄인이지만 주님, 성모님께 아멘으로 응답하고 순명하기 위해서 여러분 앞에서 이렇게 말씀을 전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어떤 위치에 있든지 부러워하거나 시기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부르셔서 똑같은 은총과 사랑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각자 각자의 달란트에 맞게 일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우리는 각 지체입니다. 우리 몸은 하나고 머리도 하나인데 눈은 둘이고 코는 하나입니다. 사람은 조금 예쁘게 생기고 안 예쁘게 생기고 그 차이만 있지 이렇게 다 똑같습니다.  

마태오 복음 6장 22~23절에“눈은 몸의 등불”이라고 하셨는데 눈이 밝으면 온몸도 환합니다. 그래서 눈이 성하지 못하면 온몸 뿐만 아니라 세상도 다 어둠입니다. 오늘 육적, 영적으로 눈을 뜨도록 합시다.  

그래서 사물을 바라볼 때 부정적으로 보지 않고 긍정적으로 볼 수 있도록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우리를 특별히 불러 양육하시고 5대 영성을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런데도 5대 영성을 실천하지 못하고, 조그만 일에 분심하고, 생활의 기도와 셈 치고도 못 하니까 아멘으     로 응답하지 못 하고, 봉헌도 안 됩니다. 그래서 내 탓으로 생각하지 못 하고 서로 네 탓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예수님과 성모님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부자가 천국 가기보다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고 하셨는데 낙타가 바늘귀로 절대 못 들어가잖아요. 천국 가는 게 그 정도로 어렵다는 건데 우리는 5대 영성을 통해서 쉽게 갈 수 있어요.  

전에 00성당에 두 수녀님이 있었는데 서로 계속 갈등하다가‘도저히 같이 일 못하겠으니까 다른 데로 보내주라고 본원에 두 수녀님이 다 탄원서까지 냈어요. 그러다 원장 수녀님이 나주를 왔는데 그날 5대 영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했더니 수녀님이‘평신도도 저렇게 사는데 수녀인 내가 이제까지 어떻게 살았나?’주님께 부끄러워 펑펑 울면서 회개 하고 돌아가 용서를 청했습니다.

“수녀야, 그동안 배려하지 못했고, 군림했던 것 내가 잘못했다! 용서해다오.”하고 용서를 청하고 수녀를 안고 펑펑 우니까 작은 수녀님도“어머니, 제가 잘못했습니다. 어린 것이 당돌하게 대들고 잘못 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이렇게 서로 부둥켜안고 울면서 친딸과 친엄마 사이가 돼 너무너무 사목생활 잘했습니다. 내가 먼저 자아를 버리고 상대방에게 숙이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이 자아가 살아납니다. 우리 모두 오늘 자아를 완전히 뿌리째 다 뽑아 버립시다.  

76년 초에 남편이 영암 지소장으로 발령이 나 방을 구하러 갔어요. 영암 터미널에서 누가“저런 년은 죽여 버려야 된다.”면서 입에 담지 못할 욕을 해서 저는‘여기 창녀가 있나?’하고 보니깐 저한테 하는 소리예요. 저는 그때 버스 두 계단째 서 있었는데“너 이년 이리 와, 죽여 버리겠어.”하면서 멱살을 확 잡아채 땅에 내동댕이쳐 발로 막 밟고 차는 거예요.

그러니까 남편이“내 부인이다.”면서 막고 친척 시누이도“우리 올케언니 맞다.”고 해도 멈추지 않고 사정없이 때렸어요. 그 날 무지막지한 구타를 당해 굉장히 힘들게 임신한 3개월 된 아기가 유산됐어요.   

파출소에서 부부인 것이 확인되자 그 청년이 무릎을 꿇고“누님 용서해주십시오. 너무 예쁘고 어리게 보여 유부남을 따라다니는 가정 파괴범인 열아홉 살로 봤습니다. 용서해 주신다면 새 출발 하겠습니다.”

저는 아이까지 잃었지만 그 한 마디에“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당신의 죄를 용서합니다.”하고 용서했습니다. 그때 제가 세례받기 4년 전이었어요.

이건 제 자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모님께서“네가 지켜온 가정을 전하여라.”하셨기 때문에 전하는 겁니다.

근데 무조건“사랑을 실천합시다. 용서합시다.”하면  못 알아들으니까 주님은 제가 이렇게 당하도록 허락하신 거죠. 제가 그 청년을 벌 받게 했다면 제게 무슨 유익이 있습니까? 용서 받은 그는 새 사람이 되어 제가 남편과 광주 가려고 영암 터미널에 가면“누님! 형님!”하고 쫓아와 차표를 끊어주는 거예요.

한 번은 미용실 앞에서 남편의 오토바이가 없어졌는데 다음 날 송정리 파출소에서 “오토바이 잃어버리지 않았냐?”고 연락이 왔다고 해서 갔더니 나무의자에 앉아 있는 두 아이가 훔쳤다는 거예요.

그런데 어제부터 잡아놨다고 해서 저는‘아우 너무 배가 고프겠구나.’하고 나가서 빵과 우유를 사다 먹으라고 줬더니 안 받아서“배 안 고프니? 안 먹고 싶어?”했더니 쭈뼛쭈뼛하는데 경찰들이“손 뒤에 수갑을 채웠습니다.”해서 제가 다 먹여 줬어요.

그리고 나서 제가 모든 비용을 다 대겠으니 얘들을 용서해 달라고 했더니 경찰들이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빙빙 돌리면서 돌았다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습니까?

우리는 주님 뜻만 따라가면 됩니다. 그래서 저는 경찰들이 저더러 돌았다고 하는 그게 너무 기뻤는데 경찰들은‘저렇게 돈 여자를 데리고 사는 당신 참 불쌍하네요.’그런 식으로 율리오씨를 바라보는 거예요.

저는 그 애들을 다 용서해주고 수갑을 풀어주라고 하여 안아주면서“우리 다시는 이런 짓 하지말고 새롭게 살자.”고 했어요. 남들이 뭐라던 내 아들로 셈 치면 되는 거예요. 나도 자식을 키우잖아요.

그 때가 81년 여름이었는데 성모님이 눈물 흘리시고 나니까 어떤 자매님이 와서“이 집에서는 성모님께서 눈물 흘리실 만하지.”그래서‘누가 그러지?’하고 봤더니 그 청년의 엄마인 거예요.

그 엄마는 너무 감사하다면서“그때 자매님이 용서해주고 우리 아들이 나쁜 짓 딱 손을 끊고 서울에 가서 공장 생활 열심히 하면서 세례도 받고 성당에도 열심히 다닙니다. 그래서 우리도 덕분에 세례 받고 성당 신자들이 되었어요.” 하는 거예요.

 1979년 2월, 제가 막내를 임신해 출산일이 4일 남았는데 집주인 며느리가 이사를 가라는 거예요. 눈도 오고 엄청 추워“17일이 예정일이니 한 달만 기다려주라”고 사정해도 안 돼 15일에 리어카로 이사를 했는데 그 집으로 이사 온 그 여자는 제가 살던 집에 들어와 시어머니와 남편을 협박하다 죽었어요. 저는 그 힘든 몸으로 이사한 지 이틀 만에 아기를 낳았으니까 하느님 사랑을 많이 받은 거죠.

그래도‘따뜻한 봄에 이사한 셈 치면’행복하니까 원망할 필요가 없는데 그걸“세상에 저 인정도 없는 사람이 어쩌고 저쩌고...”하다보면 죄만 짓게 되고 나만 손해라고요. 여러분 손해날 짓 절대 하지 말고 사랑으로, 5대 영성으로 무장합시다. (아멘!)

아기 낳은 지 4개월 만에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했는데 3개월 만에 거즈가 터져 나와 고통 중에 있을 때 마당에 쌓아놓은 소나무에 불이 났어요. 근데 집주인이 또“나무 값 변상해주고 나가라.”는 거예요. 저는 나무 값 변상해주면서“제가 몸이 너무 아파 이사 가기가 힘드니까 좀 더 살게 해 달라.”고 사정해도 막무가내여서 급히 이사 가려니까 집이 없어요.

그때 저는 96세의 시 외할머니까지 모시고 있어 방 하나짜리는 안 되었지만 한 칸짜리 방 밖에 없어 할 수 없이 거기로 가려니까 사람들이‘그 집 할아버지는 곡괭이’라면서 그집에 이사 간 사람들 한 달도 버티지 못하고 나온다고 말려요. 그런데 저는 할아버지, 할머니를 좋아하니까 그냥 이사했어요.

한 달쯤 지나 할아버지께서 저를 부르시니 애 하나 가진 사람도 그 집에서 한 달을 못 살았고, 그 집에서 한 달 이상 간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는 얘기가 생각나서

‘제발 나가게만 하지 말아 달라.’고 갔어요. 근데 할아버지가“방이 하나라 애들 데리고 얼마나 힘드냐? 부엌이 너무 적지?”하시더니 부엌도 크게 만들어주시고 편   하게 쓸 수 있도록 창고도 크게 지어준 거예요.

우리 애들 둘은 학교 다니고 셋째는 세 살이고, 막내는 갓난이인데 세상에 그 할아버지가 세발자전거에 셋째를 태우고, 우리 막내는 보행기에 태우고 다니면서 애들을 다 봐주시는 거예요. 세상에 그렇게 좋은 분을 누가 쇠꼬챙이라고 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우리는 선입견을 가지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근데 우리가 정말 내 자아를 버리고 살면 모든 게 쉽게 해결됩니다. 저는 그때 하느님 몰랐잖아요. 우리는 지금 하느님을 알고 주님, 성모님 사랑 안에 살아가고 있으니까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무슨 양념이 제일 맛있어요? (사랑의 양념이요!) 와,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타신 여러분들은 이제 정말 성화 되셨네요. 참기름은 많이 넣으면 느끼해서 못 먹고, 참깨도 많이 넣으면 깔깔해서 못 먹고, 고춧가루도 많이 넣으면 매워서 못 먹고, 간장과 소금 많이 넣으면 짜서 못 먹어요, 그죠?

여러분! 사랑의 양념이 듬뿍 들어간 음식을 가족들에게 계속 먹이면 사랑으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넣어도 넣어도 맛있는 양념이 바로 사랑의 양념입니다. 여러분! 사랑의 양념이 듬뿍 들어간 음식을 가족들에게 계속 먹이면 정말 사랑으로 거듭납니다.  

그래서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깨어 기도한다면 우리는 예수님과 성모님의 피땀을 닦아 드리고, 피눈물을 닦아드리는 사랑의 손수건이 되고, 이제까지 우리가 잘못해서 박아 드린 못을 빼어드리는 사랑의 뺀찌가 되는 것이며, 갈기갈기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는 사랑의 재봉사가 될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과 성모님을 따라갈 때 힘든 일도 많지만‘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나를 너무 사랑하시기 때문에 마귀가 더 괴롭힌다.’생각하고 그것을 사랑으로 아름답게 봉헌하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새롭게 시작 하도록 합시다. 아멘!

“온갖 악성 유언비어와 터무니없는 말들로 박해와 핍박을 받으며, 몸과 마음이 만신창이가 되어도 원망치 아니하고 두벌주검에 이르는 그 모든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 위하여 희생과 보속과 사랑으로 아름답게 봉헌하는 귀여운 나의 딸아! 내게 대한 너의 그 깊은 신뢰심과 온전한 의탁으로 점철된 사랑이 나를 감동시켰기에 이 세상에 은총을 내리지 않을 수가 없구나.” (2002. 8. 15. 예수님)

천상의 사랑을 나누어 주신 율리아님 말씀 후, 국내외 순례자들의 은총증언들이 이어졌습니다. 홍콩에서 오신 90세 노령의 신부님께서는 누구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나와 ‘나주 성모님동산과 같은 곳은 이 세상에는 없다.’며 나주 성모님 성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만남을 하기 위해 나오신 율리아님은 ‘말씀을 끝내고 들어갔을 때 속옷에 내린 황금향유’에 대해 얘기하시며 ‘음란마귀한테 빠진 사람들은 물론, 자궁과 항문뿐만 아니라 남자들의 전립선도 치유 받을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율리아님이 그 정도로 아랫도리와 항문 등이 다 헤어진 것 같이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고통을 받으셨다는 뜻입니다. 율리아님은 “제가 고통이 많을수록 치유가 많으니까 오늘 치유가 많을 것입니다. 아멘으로 응답하시고 치유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라며 기뻐하셨습니다.

고통은 다 피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고통으로 다른 사람들이 치유될 수 있다고 저렇게 기뻐하다니! 이것이 바로 하느님의 사랑이고 불림 받은 우리가 끊임없이 노력하며 가야 할 길인 것입니다.

율리아님은 한국 순례자들에게 공동만남을 해주셨습니다. 극심한 고통을 받은 몸으로는 그 많은 사람들을 다 개별만남을 해줄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또한 율리아님을 통로 삼아 주님과 성모님께서 직접 해주시는 것임을 잘 아는 순례자들은 주님께 감사드리며 기도를 받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율리아님은 어느 한 곳 빠짐없이 사방팔방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사랑의 뽀뽀와 사랑의 입김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순례자들은 ‘아멘’으로 응답하면서 숨을 크게 들이마셨습니다, 하느님의 입김이 가슴에 들어오는 것처럼.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너는 너의 고통들을 인내하고 견디는 것이 아니라 죄인의 죽음을 원치 않는 나의 원의에 합하여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으니 매순간 희생제물이 되어 바치고 있는 너의 그 크고 작은 고통들로 인하여 많은 죄인들이 회개하게 될 것이며, 병든 영혼을 살찌우는 자양분이 되어 공급 될 것이다.” (님 향한 사랑의 길 No. 65 예수님 말씀)

한국 순례자들에게는 공동만남을 해주신 율리아님은 외국 순례자들은 한 사람 한 사람 품에 안고 진하게 기도해주며 개별만남을 해주셨습니다. 외국에서는 언제 또다시 순례 올지 기약하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한국에 사는 사람들은 한국인이든 외국인이든 행운아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나주 기도회에 참석해 율리아님과 만남을 할 수 있고, 성모님께서는 율리아님에게 “너의 몸을 빌리고 너의 입을 빌리자꾸나.”하셨으니 이는 바로 성모님께 기도 받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율리아님은 그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온 정성을 다해 기도해주시며 다독여주셨습니다. 그리고 고통이 엄습해 매우 힘들었지만 함께 사진도 찍어주시며 기쁘게 사랑 실천을 하셨습니다.

율리아님 덕분에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넘치게 받은 홍콩 순례자들은 17일 날 오전에는 비행기를 타러 떠나야 하는데도 마지막 순간까지 예수님, 성모님과 함께 하고 싶어 경당에 있었습니다.

홍콩의 제니 자매님은 심한 박해 속에서도 20여명의 순례단을 꾸려 나주에 왔습니다. 은총을 넘치도록 주신 나주 성모님을 배반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제니 자매님의 믿음대로 홍콩 순례자들은 모두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이 분들을 통해 좋은 열매가 많이 열릴 것입니다.

 

<은총 증언 요약>

나주에 순례 와 건강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여러분! 주님, 성모님, 성 요셉, 그리고 하늘의 모든 성인성녀와 거룩한 천사들이 우리를 도와주고 계십니다.  저는 나이가 많은데 나주 순례 직전 아파서 쓰러졌습니다. 그래도 나주에 왔더니 건강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우리는 주님과 성모님 앞에서 보잘 것 없고 우리의 기도 또한 정말 미약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확신을 가지고 기도할 때 성 요셉과 거룩한 천사들과 많은 성인들이 함께 전구해줄 것입니다. 그러면 주님과 성모님은 그 기도를 다 들어주실 것입니다.

안토니오 신부님

 

나주 갈바리아 예수님 사진으로도 치유가 일어났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홍콩에서 왔습니다. 평범한 주부인 저는 신심이 그렇게 깊지도 않고 굉장히 큰 죄인입니다. 하지만 저는 나주에 대해 아주 큰 믿음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나주 성모님의 메시지를 믿고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네 번째 순례인 2002년 8월 15일 성모님 동산에 예수님의 성혈이 내려오신 것을 목격하고 나주를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주 은총묵주를 구입해 치료가 불가능해 고통으로 울부짖는 사람들에게 기도해주었을 때 그들의 고통이 줄어들고, 고통으로 잠을 못 자던 사람은 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7월 27일, 저는 안토니오 신부님과 함께 병원에 입원한 병자를 찾아갔습니다. 간호사는 ‘이 환자는 머리에 종양이 있어 사람도 못 알아보는 상황’이라고 했습니다. 안토니오 신부님은 그를 애기 다루듯 하시며 기도를 해주시고 세례를 주었지만 아무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때 제가 나주 은총묵주 십자가를 그의 이마에 대고 “당신이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시기를 원하고 예수님과 함께 있고 싶다면 손을 움직여 볼 수 있겠습니까?” 하자 그가 손을 두 번이나 움직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 비디오로 기록되었고 그는 9일 뒤 평온한 죽음을 맞이하였습니다.

당시 그는 코에 호스를 연결한 채 아무 것도 먹지 못했기 때문에 나주 기적수를 주지 못하고 은총 묵주만으로 기도해주었는데도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또 저는 작년 10월 성모님 피눈물 30주년 기념일에 와서 이 핸드폰으로 성모님 동산 갈바리아의 예수님 십자가 사진을 찍어서 친구에게 보냈는데 그 사진을 통해서도 치유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믿어집니까? 친구가 이틀 전에 보낸 증언을 읽겠습니다.

“네가 작년 10월 나주 순례에 대한 은총을 나에게 나누어 주어서 고맙다. 너는 예수님 십자가 앞에서 많은 사람들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는데 나는 그 지향들이 이루어졌다고 믿어. 내 오른쪽 무릎 통증이 괜찮아졌기 때문이야.

나는 무릎 통증이 너무 심해 두 명의 전문의에게 정말 강한 진통제를 처방받아 4시간마다 복용해야 했어. 그런데 네가 보낸 나주의 갈바리아 예수님 상 사진을 무릎에 대고 기도했더니 진통제를 먹은 지 4시간이 지나도 고통이 없었고 지금도 괜찮아.”

이 외에도 더 많은 은총증언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불교신자인 오빠는 아주 심각한 심장병을 앓고 있었는데 나주 팸플릿에 있는 나주 성모님 사진을 보고 안정되었습니다. 여러분! 나주 성모님 메시지를 전하십시오. 홍콩도 나주에 가면 파문한다고 하지만 저는 끝까지 나주를 전파할 것입니다.

씨시 초이(Cissy Choy) Taikoo Shing, Hong Kong

 

소아당뇨로 죽을 뻔했던 아들이 이제 건강합니다!

찬미 예수님!

저는 나주성모님 뉴욕기도회 박인숙 베로니카 입니다. 제가 냉담을 하다 다시 성당을 나가기 시작하면서 손경희 마리아 자매님을 통해 나주성모님을 만났습니다. 그래서 나주성모님 기도회에 다니면서 영성이 조금씩 생겼습니다.

그리고 나주 기도회에 다닌 지 딱 3년 만에 ‘내가 세례 받는 건 절대 볼 수 없을 것’ 이라던 제 남편이 세례를 받았고, 냉담 중이던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까지 성당에 다시 나가 열심히 하십니다.

특히 저희 아들은 소아 당뇨가 너무 심해 거의 다 죽을 뻔 했는데 뉴욕 기도회의 많은 기도와 율리아 엄마 기도로써 소아 당뇨가 눈에 띄게 호전돼 지금은 누구보다도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 나주에 현존하시는 주님, 성모님의 은총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인숙 베로니카(631-428-1653) Port Jeffersa Ny 117777 U.S.A.

 

다시 올 때는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죄의 도시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온 케니입니다. 저는 거기서 레스토랑을 하는데 제 잘못으로 한국인인 아내가 애들과 한국으로 떠났습니다. 그래서 한국에 와 한국 문화를 좀 더 이해하려고 인터넷을 뒤지다 나주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제 계획은 토요일에 와서 하루만 기도하고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수녀님, 수사님들의 권유에 오늘까지 있는 겁니다. 근데 어제 아침까지도 확신이 없었는데 기도회 전에 눈을 감고 묵상하다 향기를 맡게 되었는데 이런 말씀이 들려오는 것 같았습니다.

“네가 겪어온 시련과 고통들은 모두 네가 여기를 찾아오도록 내가 허락한 것이었다.” 저는 성모님께서 제게 해주신 말씀이라고 믿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의 좋은 메시지를 죄의 도시 라스베가스와 미국에 전하고 매년 여기 오고 싶습니다. 제가 다시 올 때는 많은 사람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케니 댕(Kenny Dang) West Covina, CA 91790

 

나주 성모님께 기도하자 제 딸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제 딸을 치유해주신 나주 성모님께 감사드리러 나왔습니다. 제 딸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다리에 있는 큰 상처로 한 달간이나 걸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나주 성모님께 “제 딸을 치유해주세요. 8월 15일 날 오고 싶습니다.” 기도했는데 정말 딸이 걷게 돼 오늘 여기 왔습니다. 나주 성모님, 예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카리나(Carina) Maria Bulacan Philippines

율리아님께서는 결과에 연연해하지 않고 항상 주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일하셨습니다. 그럴 때 항상 사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우리도 조금 더 힘을 내어 더 많은 영혼들이 성모님 품에 안기어 함께 천국을 향해 갈 수 있도록 노력합시다.

이것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께 받은 은총과 사랑을 전하는 지름길이며, 우리를 위해 엄청난 고통과 희생을 봉헌하면서도 기뻐하시는 율리아님에 대한 가장 좋은 보답일 것입니다.     

“불림 받은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나와 내 어머니는 언제나 기도하는 너희와 함께 할 것이며 축복해 준다는 것을 잊지 말고, 어떠한 환란과 비판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십자가를 거부하지 않으며, 나와 내 어머니의 복합적인 사랑을 많은 영혼들에게 전하여 그들에게 회개의 은총을 받게 한다면, 너희는 천국에 보화를 쌓는 것이니 마지막 날 천국이 바로 너희가 차지할 보금자리이니라.” (2006. 8. 15.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