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8일 새경당 준공식과 성모님 경당이전 31주년  기도회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과 경당 이전 31주년 기념일 소식을 사랑하는 홈님들에게 전해드립니다.

1987년 12월 8일, 율리아님은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는 성모님 상을 수강 아파트에서 현재의 신축 경당에 구 경당을 지어 성모님을 모셨습니다. 성모님께선 그 경당에서 수없이 많은 기적을 내려주셨지만 2015년 3월 22일 새벽 3시경 경당이 전소되었습니다.

그리고 3년 7개월 만인 2018년 10월 20일 신축 경당 축성식에 이어, 12월 5일 관계부처로부터 정식으로 신축 경당 사용허가를 받았습니다. 나주에서는 경당 내, 외부를 대청소 및 정리하면서 역사적인 경당 준공식이 거행되는 8일 오전까지 손님 맞을 준비를 분주히 하였습니다.

1시 30분 준공식이 시작되면서 율리아님이 도착하였습니다. 사회자가 경당의 연혁을 간단하게 소개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축 경당을 무사히 짓게 해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를 드리며 다 같이 마리아의 구원방주 1절을 손잡고 기쁘게 찬미하였습니다.

          

내빈과 사제단, 율리아님이 나주성모 경당 표지석으로 이동하여 표지석에 씌워진 흰 천을 함께 벗기는 순간 진한 장미향기가 일대를 가득 메웠습니다. 이 준공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와~~!!!” 하며 환호성을 질렀고 성모님의 이 장미향기는 길 바깥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신 것입니다.

 

 

나주성모 경당 제막식

“오늘 내가 너희 손을 잡아주었으니 신뢰심을 가지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해주기 바란다. 어서 사랑의 어머니인 나와 함께 유혹에 빠져가는 영혼들의 앞길을 밝히자꾸나. 그러기 위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성전을 너희 모두가 힘을 모아 마련하여라. 나는 거기에서 내 성심의 비밀을 너희에게 알도록 하여 나를 찾는 누구에게나 기쁨과 사랑과 평화의 표지가 되도록 하겠다.” (1991. 11. 4. 성모님)

표지석이 드러나자 사회자가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 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라고 선창하자 모든 이가 한마음이 되어 나주가 떠나갈 듯한 큰 소리로 “아멘!!!”으로 화답하였습니다. 그리고 신축경당 테이프 커팅식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가 마이크를 건네자 율리아님은 “나주 성모님의 승리를 위하여!” “나주성모님의 인준을 위하여” “우리들의 영육건강을 위하여!”를 우렁차게 외쳤고, 순례자들은 연이어 아멘! 아멘!! 아멘!!! 화답하였습니다.

 

내빈과 사제단, 율리오 회장님과 율리아님이 함께 커팅을 하고 먼저 2층 경당으로 이동하면서 순례자들이 그 뒤를 따를 때 찬미대가 성모님 찬미를 흥겹게 부르며 모든 이를 기쁘게 맞이하였습니다.

 

율리아님은 경당에 들어오자마자 제대를 향하여 공손히 90도로 인사를 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기쁜 찬미와 함께 율동부가 나와 율동을 하자 기쁨의 열기는 활활 타올랐습니다.

 

 

이어 경당 건축 준비위원장님의 개식사와 경과보고가 있었고, 신문사 이사장, 농협조합장, 농진회장, 건설업계, 사진협회, 사회복지시설, 전남 한옥마을 협의회장 등 내빈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전남과 나주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많은 분들이 나주성모님 경당 준공식에 참석해 진심으로 축하한 것입니다.

 

그리고 율리아님 중학교 은사인 이문희 선생님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습니다.

 

<나주성모님 경당 준공식 이문희 선생님 축사>

링크 : https://youtu.be/7d2aX4GjHiA

 

“오늘 내가 너희 손을 잡아주었으니 신뢰심을 가지고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해주기 바란다. 어서 사랑의 어머니인 나와 함께 유혹에 빠져가는 영혼들의 앞길을 밝히자꾸나. 그러기 위하여 마리아의 구원방주 대성전을 너희 모두가 힘을 모아 마련하여라. 나는 거기에서 내 성심의 비밀을 너희에게 알도록 하여 나를 찾는 누구에게나 기쁨과 사랑과 평화의 표지가 되도록 하겠다.” (1991. 11. 4. 성모님)

이문희 선생님은 3년전 대장암 4기 말 진단을 받고 신앙이 없는 상태에서 하느님께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은사님의 상황을 알게 된 율리아님은 모든 일 제쳐놓고 입원해 계신 은사님을 찾아가 수술 후 진물이 찌걱찌걱 흐르는 부분에 입술을 대고 입김을 불어 넣으며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15일 후에 재검사를 하니 의사들이 고개를 갸우뚱하면서 “분명 대장암 말기였는데 지금 사진 상으로는 2기 초로 보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은사님은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어렸을 때부터 근면 성실했던 율리아님에 대한 일화들을 전할 때 모든 사람들이 귀 기울여 경청을 하였고, 나을 가망이 거의 없었던 본인의 대장암 치유 은총을 증언할 때는 가족처럼 기뻐하였습니다. 이어 공로패와 감사패 증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율리아님의 말씀이 이어졌는데, 율리아님께서는 경당에 모인 순례자들을 보자 어디서 그런 힘이 솟아나셨는지 ‘80년도 말기 암으로 죽음을 목전에 두었을 때 극적으로 치유 받아 새 생명을 얻은 일화와 성모님 경당이 어떻게 지금 자리에 지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 등 많은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율리아님 소개

새 경당 소개하는 율리아님 말씀 때 빛을 발하는 모습 (순례자가 찍음)

새 경당 소개하는 율리아님 말씀

 

“네가 지켜온 가정을 전하여라. 네가 살아온 한 생애가 네가 살아온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전부터 내가 예비한 길이었느니라.” (1987. 3. 13. 성모님)

내빈과 사제단, 율리오 회장님과 율리아님이 준공식을 축하하는 케익 절단식이 이어졌습니다. 케익에 붙은 촛불을 끄자 성모님 찬미가 시작되었고 순례자들이 함께 찬미하는 가운데 절단식이 행해졌습니다. 절단식이 끝나자 내빈들, 지부장님들 기념 촬영을 하였습니다.

 

모든 식이 마무리되고 먼 길을 찾아온 분들을 위해 준비한 떡과 과일, 쌀국수 등 다과상이 제공되었습니다. 순례자들은 가슴 벅찬 신축 경당 준공식 마무리까지 다 하고 성모님 동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이날은 성모님 원죄 없는 잉태 대축일이자 경당 이전 기념일이기에 성모님과 함께 밤새 기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녁 6시 45분에 찬미, 율동으로 시작된 철야기도의 시작기도가 끝나자 율리아님께서 율리오 회장님과 함께 성모님을 모시고 사제단을 따라 입장하였습니다.

 

성모님 입장

 

받는 고통에 비례하여 더욱 큰 사랑을 나눠주는 율리아님! 하지만 전혀 고통 받지 않는 분처럼 해맑게 웃으며 순례자들을 맞이하였고, 퇴장할 때도 아리따운 미소와 함께 모두에게 손을 흔들며 사랑을 나누어 주었습고 순례자들의 마음은 더욱더 기쁨으로 가득 차올랐습니다.

성모님 입장이 끝나고 성체 강복이 시작되었습니다. 성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과 깊은 사랑의 대화를 나눈 뒤,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59부가 이어졌습니다.

성체강복

박 베드로 기획부장님은 이번에 특별히 하느님의 원대하신 구원계획을 통찰하는 것에 대해서 사랑의 메시지에 나와 있는 내용을 여러 상황으로 정리하여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기획부장님의 메시지 바르게 알기 발표

 

 

링크 : https://youtu.be/zvS1s73e3jo

 

<2018년 12월 8일 기획부장님 나주성지 바르게 알기 59부>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반갑습니다. 지금 시간에는 나주성지 바르게 알기 59부. 특별히 소제목을 붙여봤습니다. 하느님의 놀라우신 구원 계획을 통찰하는 그러한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목차부터 간략하게 소개를 드리겠습니다.

하느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을 펼치시고 계십니다. 그러면 그 놀라운 구원 계획에 대해서 그 계획이 구체적으로 어떠한 계획을 갖고 계시는지와 또한 특별히 구원 계획을 위해서 택함 받은 자녀들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그에 대한 역할도 말씀을 하셨고, 또한 구원 계획을 위하여 특별히 만남을 허락하신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끝으로 누구를 통해서 반드시 이와 같은 하느님의 원대하신 구원 계획을 완성시키시는지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어서 하느님의 이러한 놀라운 구원 계획을 통찰하는 부분하고, 성모님께서 그동안에 많은 세계 각국에서 발현을 하셨습니다. 최종적으로 우리 한국 나주를 통해서 발현하시는데 성모님께서 이 세상에 진정으로 오신 이유에 대해서 저희들이 알고, 그 뜻을 따라야 되기 때문에 말씀을 하시는데 그 말씀도 묵상을 하시겠습니다.

또 앞으로의 일을 성모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가오는 징벌의 시간하고, 다가오는 고통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습니다. 이 부분을 묵상하면서 어떠한 징벌이 온다 하더라도 그곳에서 구원해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을 하셨고 그 말씀대로 저희들이 실천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또한 지금은 이 세상의 죄악이 극도에 달했기 때문에 당장이라도 하신 표현을 쓰십니다. 당장이라도 징벌을 내릴 수밖에 없는 이 세상에 저희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깨어 기도하기를 바라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있고, 또한 저희들에게는 천국의 문을 활짝 열고 그 안에서 영광의 화관을 받게 하신다는 말씀하십니다.

천국 가기가 얼마나 힘들다는 것을 복음 말씀을 통해서 잘 아시죠. 낙타가 바늘귀 들어가기도 힘든 그 천국을, 그 문을 활짝 열어 주신다고 하는데 그 활짝 열어주실 때에 바로 천국 잔치로 저희들을 초대하시기 위해서 이곳 나주를 택해서 말씀하시는 그 부분에 대해서 묵상을 하겠습니다.

끝으로 작은 영혼 율리아님을 도와서 일한다면 어떠한 은총을 주신다고 여러 차례 중언부언 메시지에서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 묵상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1. 하느님의 놀라운 구원계획

잘 아시다시피 오늘은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축일이죠. 이 말씀은 92년 12월 8일 예수님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오늘은 내 어머니 마리아께서 나를 이 세상에 보내기 위하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날이다. 그것은 바로 내 아버지의 구원 계획이셨지만 전에도 말했듯이 내 어머니가 나를 잉태하실 때 ‘이 몸은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 바랍니다.’ 하고 응답하지 않았다면 자유의지를 허락하신 내 아버지께서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다.” 하시면서 “그러니 너희 모두도 내 어머니 마리아를 따라서 더욱 겸손하게 ‘예.’ 하고 응답하여라.” 말씀하셨습니다.

자, 여기서 말씀하시는 바로 하느님의 원대하신 그러한 구원 계획을 성모님을 통해서 아멘의 영성으로 이루셨습니다. 그 구원 계획이 그때에 시작이 됐습니다만 이제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저희들에게 아멘으로 응답해서 모두 다 구원 계획에 참여하고 동참하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

 

하느님의 원대하신 구원계획은 모든 자녀를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 천국으로 데려가는 것인데 어떤 자녀들이 천국으로 가는지, 또한 위급한 시대에 깨어 있는 것은 5대 영성으로 무장하는 것이며, 율리아님과 일치하여 일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잘 정리하여 알려 주었습니다.

”나의 원대한 구원 계획을 위하여 너희를 택하였으니 지극히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의 숭고하고 아름다운 희생을 보고 내려준 나와 내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까지 이단으로 몰아가는 추악한 오류의 가면을 벗기고 진리에 순명하여 순교로써 그 사명을 완수할 때,

오류에 빠져 교활한 마귀의 꼼수에도 쉽게 넘어가 눈이 멀고 귀가 막힌 그들의 위세가 지금은 비록 온 세상을 점령하여 승리할 것처럼 보이나, 머지않아 그들의 행위가 배수차신임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내 어머니의 티 없으신 성심이 승리하여 온 세상에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흘러넘칠 것이며, 마지막 날 내 나라 내 식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2007. 9. 1. 예수님)

나주 성지 바르게 알기 시간이 끝나고 율리아님 말씀 시간이 되었습니다. 먼저 성모님께 자신을 봉헌하는 기도를 바치고, 성모님 찬미 99번에 이어 성모님 찬미 151번을 시작하려고 하자 뒤쪽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율리아님이 사제단과 함께 입장한 것입니다.

 극심한 고통중에서 기쁘게 말씀을 전하시는 율리아님

사제단의 안수를 받고 제단에 오르신 율리아님은 ‘오늘 준공식 때 순례자가 혹시 다칠까봐 눈 오지 않게 예수님께 간청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 제일 감사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나를 위한 기도가 아니라 오로지 순례자들을 위한 사랑이었기에 예수님께서 기꺼이 들어주신 것입니다.

10년 동안 냉난방이 되지 않는 2평도 안 되는 좁디좁은 다락방에서 보속하는 마음으로 아름답게 봉헌하며 지낸 날, 그리고 모두가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도록 다락방에서 지냈던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촛불을 꺼트리지 않고 24시간 키며 버려질 영혼들까지 기도해주신 일화를 들려주시며 ‘매사에 감사하며 작은 고통이라도 아름답게 봉헌하자’고 일깨워 주었습니다.

또한 영혼의 건강뿐만 아니라 육신의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틈새운동과 스트레칭도 해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실제로, 율리아님은 극심한 고통 중에도 가능하면 절대 눕지 않고 틈틈이 틈새 운동을 하고, 시간 나는 대로 스트레칭을 하며 성모님을 위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피나는 노력을 합니다.

율리아님은 이날 피나는 노력을 잠깐 보여주셨습니다. 율리아님 연세가 72세인데 다리를 좌우로 벌리니 쫙 벌어지고, 그 상태에서 상체를 숙이자 바닥에 완전히 닿았습니다. 2015년, 허리 수술 후 다음날부터 낙태보속고통을 계속 받으며 더욱 악화된 허리였기에 순례자들은 이 모습에 경악했습니다.

그리고 발을 앞뒤로 가위 벌리니 일자로 벌어졌습니다. 율리아님은 이렇게 끊임없는 노력과 운동으로 다리근육과 허리근육을 키워 고통으로 무너지는 척추를 지탱하고, 고통으로 불어나는 몸무게를 지탱하면서도 우리를 위해 고통을 기쁘게 봉헌하십니다. 그러니 하느님께서 그 기도를 어찌 안 들어 주시겠습니까!

율리아님은 ‘누군가를 도와줄 때 아름답게 잘 도와주어야 하고, 입을 잘 다스리자.’고 권유하였습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승리합시다!” 라고 외칠 때,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습니다. 이는 우리 모두가 만건곤한 분열 마귀에게 사랑으로 승리하도록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시며 일어선 눈물겨운 사랑입니다.

근래 율리아님께서 계속 전하는 말씀 중 하나가 “역사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시대에 의인 10명이 없어서 그 분지가 다 타버려 초토화가 됐지만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롯을 구해주신 성경 말씀입니다. 이번 기도회에도 또 말씀하셨는데 우리만이라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입니다.

메마른 영혼을 촉촉이 적셔주는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을 받고, 주님과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해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온 사랑을 다 바쳐 전심을 다해 봉헌하는 율리아님 사랑 가득한 기도와 영가를 들으며 많은 순례자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려습니다.

기도까지 끝나고 율리아님은 사회자에게 “하나 더 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습니다. 율리아님은 작은 일도 당신 마음대로 하시지 않고 꼭 묻고는 상대방이 허락해야 합니다. 예수님과 성모님께서도 이렇게 우리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십니다.

우리가 자유의지를 잘 사용하면 큰 상을 받을 수 있지만 남용하면 그에 대한 책임은 오롯이 자신의 몫이 됩니다. 우리도 율리아님처럼 예수님과 성모님의 말씀에 늘 “아멘!”으로 응답하여 잘 따라간다면 큰 상을 받게 될 것입니다.

율리아님은 사회자가 “된다!”고 하자 어떤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이는 우리에게 은총을 계속 퍼주고 싶어 하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무한하신 사랑입니다.

한 자매가 시어머니의 구타와 구박에 못 이겨 도망쳐서 성모님 집에 와 ‘내 탓의 영성’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받아들이지 못하였지만 어느 순간 내 탓임을 느끼고 눈물로 통회한 후, 시어머님에게 전화해 용서를 청하니 그 고약한 시어머님도 갑자기 순한 양이 되어 용서를 청하였습니다.

율리아님은 이 일화를 전하시며 “우리도 이처럼 5대 영성으로 무장하여 살자.”고 하시면서 “사랑 앞에서는 어떤 마귀도 굴복한다!!!” 힘차게 외치며 따라하라고 하니 순례자들도 그 사랑을 느끼고 힘차게 재창하였습니다.

 

<율리아님 말씀요약>

링크 : https://youtu.be/qVZS6Y-lQ6s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수고들 많으셨습니다. 어제, 오늘 눈 많이 온다고 그랬죠? (네!) ‘예수님... 제발 비, 눈 좀 안 오게 해주세요. 제가 고통을 봉헌하겠사오니 눈, 비 안 오게 해주세요. 경당 준공식에 누구 하나라도 미끄러져서 다치면 안 됩니다.’ 그런데 오늘 날씨 너무 좋았죠? (네!) 예, 주님 성모님 감사합니다. (아멘!) 계속해서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날씨 이렇게 좋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계속 감사했어요. (아멘!)

저는 10년 동안 2평도 안 되는 그 좁은 방에 살면서 처음에 보일러 그 위에 들어가니까 우리 어머니가 저한테 “방에 밑에 세 개를 다 때고, 거실까지 다 때도 너 혼자 땐 것이 배는 더 든다.”, ‘아... 정말 또 보속으로 치르라고 주님께서 주셨구나.’ 생각하고 저는 고통을 봉헌하고 그 보일러도 봉헌했습니다. 그래서 어떤 단열 하나도 없이 제가 10년간을 살면서 그렇게 기쁘게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예수님의 그 찢긴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하여 아름답게 봉헌했습니다. (아멘!)

그 좁은 방에서 촛불 두 개를 하루에 24시간 다 켰다고 그랬잖아요. 한 번도 꺼본 일이 없어요. 다 꺼지면 한 것이 아니라 이렇게 연결을 해요. 항상 ‘우리 순례자들도 예수성심 안에, 성모성심 안에 이렇게 손으로 잡아주셔서 절대 놓지 않고 연결 고리로 해주시라.’고 부활초에다가 항상 연결해서 하고. 저는 성모님 앞에 꽃꽂이할 때도 한 번도 연결 안 한 적이 없어요. 이번에 이렇게 하면은 다음에 할 때 이 중에서 좀 더 싱싱한 것 꽂아서 또 꽃꽂이하고 이렇게 해서 계속 우리 모두가 다 연결이 될 수 있도록 생활의 기도를 바쳤어요.

그래서 추우면 그 추위를 봉헌하고 여름에는 더위를 봉헌하고. 아주 땀이 줄줄줄줄 나면 그 고통을 봉헌했습니다. 계속 매일 고통을 봉헌하는데 고통을 한 번 받고 나면 이제 제가 몸을 움직일 수가 없어요. 지금은 제가 그런 기도를 못 하는데요. 옛날에는 ‘예수님, 제가 지옥으로 감으로 인해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회개해서 주님 대전에 갈 수만 있다면, 예수님의 그 성심을 기워드리기 위하여 제가 지옥에 가겠습니다.’ 제가 지옥의 고통을 받아봤기 때문에 거기는 계속 불에 타고 있으니까 그 지옥의 고통이 극심할 정도가 아니에요.

그런데 세상에 ‘그 세상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제가 대신 보속을 받겠다.’고 그랬어요. 그렇게까지 저를 다 내어놓을 때였어요. 그래서 10년간 거기서 살고 집 지어진 2층에서 이사를 했어요. 그런데 우리가 어떤 작은 고통일지라도 아름답게 봉헌해야 됩니다. 우리가 작은 집에서 살면 ‘아, 큰 집에서 좀 살아봤으면 좋겠다.’ 그런 부러움은 있겠지만 그러나 ‘그래, 여기서 살 수 있게 해주신 것만도 감사하다.’

저는 요즘에요. 너무너무 고통이 심하지만 그렇게 감사할 수가 없어요. 와~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운동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그래서 우리는 감사할 것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저는 도움 받는 것이 가장 힘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도와주시는 분들은 도와주실 때 도와줄 수 있음에 감사하고 아름답게 잘 도와줘야 돼요. 주님께 온전히 맡기고 누구를 도와주든지, 요양원에서 일을 하든지, 간호사로 일을 하든지, 집에서 우리 가족들을 도와주든지 우리가 누구한테도 사랑으로 해야 돼요. 그래서 “바로 네 이웃이 누구냐.” 바로 여러분이에요. “가장 가까운 네 이웃이 누구냐.” 가족이에요.

“그런데 가장 가까운 이웃도 사랑하지 못하면서 어찌 나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느냐!” 주님, 성모님께서 말씀하신다면 여러분,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그래서 우리가 내 이웃을 예수님 사랑하듯이 사랑해야 돼요. 내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해야 돼요. 그런데 예수님을 사랑한 것처럼 사랑하라고 했는데, 예수님을 진정으로 얼마나 사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무지무지 사랑하시죠? 그런데 사랑만 가지고 안 돼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가 예수님 말씀을 그대로 따라서 실천해야 됩니다. (아멘!) 중언부언해 가시면서 하신 말씀을 우리는 따라가야 돼요. (아멘!)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님 축일이죠? 우리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셨습니다. 어떤 분이 풍수지리 잘 보시는 분이에요. 성모님 집을 지나가다가 “아니! 어떻게 이런 좋은 장소를 장소에다가 집을 짓냐.”고 그래요. 여기는 완전히 어머니의 자궁이래요. 성모님의 자궁인 거예요. 그래서 “와~ 세상에 이곳보다 더 좋은 장소가 세상에 없을 거라.”고 그랬어요. 그랬는데 그때 땅을 사서 성모님 집을 짓고 그러고 나서 이제 장소가 너무 좁으니까 성모님동산으로 또 갔어요.

언젠가 한옥마을 있잖아요. 어떤 분이 거기 딱 와서 보더니 “야~ 이 자리 정말 세계에서 제일 좋은 자리다!” 율리오 회장님이 거기 계시다가 “아, 그러면 이 위에 한 번 가보시죠.” 이제 율리오 회장님은 ‘여기 성모님 동산은 더 좋을 것이다.’ 그걸 알고 있으니까 “이 위에 한번 가보시죠.” 가볼 필요가 없다고. “여기보다 더 좋은 데는 세계에는 없을 거라.”고 “아이, 그래도 한번 가보십시다.” 그래서 모시고 갔어요. “아니! 세상에 이렇게 좋은 데가 있냐”고. 그래서 여기도 자궁이라 그래요.

그래서 우리는 항상 성모님집에 있어도 성모님동산 있어도 성모님 자궁 안에 있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 뒤돌아보면 안 돼요. 우리 성모님 자궁에서 오늘 새로 잉태돼서 이제 태어납시다! (아멘!) 아멘! (아멘!) 우리는 정말 이 입을 조심해야 됩니다. 제가 맨날 이야기하지만 정말 입조심해야 돼요. 제가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하고 가까이 안 했어요. 친구들하고 모이면 그 어린 것들도 남의 흉을 그렇게 잘 보대요? 그래서 친구들을 별로 안 사귀었어요.

중학교 때도 제가 친구들을 안 사귀고 공부만 했고, 집에 왔다 갔다 하고 그랬는데. 우리 스승님 축사하실 때 “그때 당시 그 아이들이 배고파서 그렇게 많이 죽어갔다.” 그러셨잖아요. 정말 그 보릿고개 너무나 배고픈 세월을 살았어요. “쑥 뜯어다가 쑥 버무림만 해서 아주 쑥이라고는 냄새도 맡기 싫다.”고 한 사람도 있고 그러는데 저는 그런 게 하나도 없어요. 항상 그렇게 배고픈 생활을 살아왔고.

우리 율리오 회장님이 결혼 자금한다고 저하고 사귈 때도 적금 넣어서 타다가 자기 어머니한테 주고 그렇게 결혼자금을 다 해다 드렸는데 나보고 결혼 막 하고 나니까 결혼 빚을 갚아 달래요. 여러분, 그러신 분 있어요? 이것이 바로 주님의 예비하심이에요. 우리 시어머니가 나빠서가 아니라. 그래서 결혼 빚을 제가 어떻게 갚아요. 저 시집가니까 장손 8남매 맏이죠. 또 13대 종손이에요. 고모들도 여섯인가, 일곱인가 되고. 지금 결혼한 것은 돈만 있으면 하잖아요.

옛날에는 뭐 하나라도 다 해다 줘야돼요. 시할아버지 옷 한 벌, 두루마기까지. 시할머니 옷 한 벌, 시어머니 옷 또 시아버님 아주 그때 최고 좋은 모직 양복, 조끼까지. 옛날에 조끼까지 있으면 상당히 더 비싸요. 그렇게 해드리고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빚을 많이 지셨어요. 왜냐하면 “애비 없는 자식” 소리 안 들으려고 무지 막 빚을 내서 결혼을 시켰거든요. 그리고 아주 차곡 차곡 차곡 해서 “이것은 가서 팬티 해 입어라.”, “이것은 파자마 해 입어라.”, “잠옷 해 입어라.”

또 베도 모시 베, 삼베, 또 명주 베 많이 해서 “이것 너 늙어서도 해 입고 그래라.” 그래서 옛날에 시댁으로 다 가지고 갔어요. 아, 그랬는데 아무것도 안 주신 거예요. 수저 하나도 안 주셨어. “너는 큰며느리니까 못 준다.” 그래서 우리 어머니가 또 살림을 또 해주셨어요. 이것이 바로 주님의 예비하심입니다.

그랬는데 그때 율리오 회장님하고 책상을 맞추러 갔는데요. 지금은 제가 얼굴이 다 망가졌는데, 애들이 “어머, 눈보다! 소 눈이다!”, “와!!! 코보다! 코보다!”, “눈보다! 눈보다!”, “키다리다!” 지금은 제가 키가 안 크지만 키가 또 줄어졌어요. 시골에서는 너무 크다고 했어요. 옛날에 너무 못 먹고 사니까 다 적어요. 그런데 나는 그렇게 못 먹고 살았어도 그렇게 키워주셨어요. 너무 못 먹고 살면 키도 안 크고, 몸도 약하고, 힘도 없고 그럴 텐데 힘은 장사같이 쌨죠. 주님께서 해주신 거죠.

여러분, 제가 지금 이야기한 것은 지금 생각지도 않은 이야기 나온 거예요. 우리가 정말 나를, 나만을 위하지 않고. 온전히 우리를 내어놓는다면 다 해주십니다.

오늘 쨍그랑~!!! 접시가 막 깨지는데 “생활의 기도 바쳐라.”, “예수님, 우리를 괴롭히는 마귀 박살 내주십시오!” 아멘! 이 기도는 이 한 가지뿐만이 아니라 아주 수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질기고 질긴 우리의 악습을, 우리 자아를 박살 내주십시오!” 자아가 질기니까 그 자아 때문에 다들 죄짓고 살아요. 그래서 내일 순례 올 사람들 자아를 박살 내주시라고 했으니까 오늘 우리의 모든 자아 다 박살 내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그릇이 깨지든, 뭐를 하든 우리는 전부 생활의 기도로 하기 때문에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주님과 성모님께서 가르쳐주신 이 모든 기도가 얼마나 중요합니까. 그렇게 정성을 다해서 바치는 생활의 기도는 예수님의 그 위대하심과 우리의 보잘것없음 가운데 놓인 깊고 깊은 심연을 채우고, 또 채우고, 또 채워서 건너갈 수 있는 거예요. 그러면 예수님 품에 안기는 거예요.

그래서 우리가 공로를 하나도 쌓지 않고 천국 간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우리가 꼭 이렇게 어떤 공로를 찾아서 쌓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자체가 그 공로를 바쳐드릴 수 있어야 돼요. 그래서 “누가 뭐 어떻다.” 그것이 아니라, 아무리 누가 잘못을 해도 우리는 ‘아, 저것 저렇게밖에 못하는 저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답답할까?’ 우리가 그렇게 애잔하고 짠한 마음이 들어야 돼요.

그런데 “너는 항상 그런 사람이잖아!” 이렇게 해버리면 안 되잖아요. “당신 하는 일이 맨날 그렇지 뭐!” 이것은 완벽하게 무시하는 거예요. 우리가 사랑으로 승리합시다. 사랑으로 승리해야 만이 우리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목포에서 도미질라라는 자매가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군대 가게 됐어요. 식구가 남편하고 시동생들하고 여섯이 한방에서 살았대요. 지금 여러분이 사는 것은 정말 행복입니다. 옛날에 그렇게 아주 비좁게 아주 힘들게 살았어요. 그런데 꼭 시어머니가 며느리 이렇게 해버리고 그 가운데에서 아들 품고 딱 잔 거예요. 그런데도 어떻게 해서 애기를 낳았어요. 그랬는데 그 시어머니가 바람피운 걸 알았어요. 불륜을 보고 “이제 그만 하십시오.” 이제 그만 하시라 그랬더니 얼마나 며느리를 때려서 맞았어요.

그래서 한 번씩 아들이 와도 같이 안 재워요. 그랬는데 나중에는 이제 도저히 못 살겠어서 죽으려고 하니까 남편 얼굴이 보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남편이 그때 강원도에서 군에 있었는데 그때 영하 35도였대요. 애기를 업고 영하 35도 된 곳으로 갔어요. 가서 남편 얼굴 한 번만 보고 죽으려고 했다. 안 죽고 살았는데 이제 남편이 제대를 해서 방 두 개짜리를 장만한 거예요. 그랬는데 남편이 체육 교사였어요. 토요일이면 와요.

그러면 시어머니가 남편만 올 때 되면 딱 와서 절대 둘이 같이 있을 수 있는 기회를 안 줘. 그래서 부부하고 그 애기하고 죽으려고 몇 번 했대요. 그니까 그 남편은 이제 아내를 사랑했나 봐요. 그래서 죽지 못하고 아주 얼마나 구박을 받고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다가 나주성모님 이야기를 듣고 나주를 왔어요. 그때도 이제 시어머니 때문에 못 견디고 여기 와서 며칠간 있었는데 율리아 자매님 맨날 “내 탓, 내 탓, 내 탓, 내 탓, 내 탓”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엇이 다 내 탓일까?’ 처음에는 못 받아들였어요. 분명히 내 머리로는 ‘내가 잘못 안 했는데.’ 내 탓이라고 하라니까. 그런데 나중에는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랬잖아요. 느낀 거예요. ‘아, 내 탓이었구나.’ 다 내 탓으로 가슴을 치고 이제 받아들였죠. 그래서 시어머니한테 그동안에 잘못했다고 전화를 하니까 “아가, 내가 미안하다.” 미안하다고 시어머니가 용서를 청한 거예요. 완전히 시어머니가 바뀌어버렸어요. 그래서 내가 바뀌면 내 가족들이 바뀝니다.

여러분 상대방이 변화되길 바라지 말고 내가 변화되어야 됩니다. 내가 변화되어야 돼요. 그런데 누구든지 항상 네가 변하길 바라니까 변화되질 않는 거예요. 서로 “네가 변화돼.”, 서로 “네가 변화돼.” 그럼 나는 잘못 없거든요. 그러나 5대 영성으로 무장하면 우리는 모든 것을 다 이겨나갈 수 있다니까요.

그 자매님이 다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전화했더니 시어머니가 아주 “아가, 내가 잘못했다.” 그러면서 시동생들한테 “이제 느그 큰 형하고 큰 형수하고 성당 다니니까 나도 다 끊고 성당 다니겠다. 너희들도 큰 형수 따라서 성당에 다녀라.” 예, 우리가 내 자신을 비우고 내 탓이라고 온전히 받아들이고 용서를 청할 때 이런 사랑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여러분 우리 그렇게 살도록 합시다.

여러분들께서 혹시 궁금하신 것 있으면 물어보셔요. 성모님 경당의 이전에 대해서 궁금하신 것 없으십니까? 없어요? (네~) 예~ 제가 1987년 12월 8일 날 성모님을 이곳 경당에 모셨는데 세상에, 그날 모신다는 말도 안 했거든요? 지금처럼 이렇게 첫 토요일 한 것도 아니고. 순례자들이 그때는 여기서 저기서 그냥 오고 싶은 데로 왔기 때문에 아무도 몰라요.

그런데 그렇게 600명이나 왔어요. 그러니까 성모님 집에 성모님을 모시고 가는데 아파트에서 경당까지 다 이어서 갔어요. 그때 경당이 그렇게 딱 들어섰는데 그전에 거기가 어쨌냐면요. 완전히 풀밭이었거든요? 그 길로는 사람들이 못 다녔어요. 대나무 뿌리까지 다 뻗어서 아무도 그걸 정리를 안 한 거예요. 그러니까 뱀 나올까 봐서 무서워서 못 다닌 거예요. 그랬는데 여러분, 구하시라고요! 청하시라고요! 두들기시라고요!

그런데 이제 새로 지어놓으니까 ‘정말 길이 막 질퍽질퍽해서...’ 비만 왔다 하면 난리가 나죠. 그래서 제가 ‘예수님, 죄송해요... 여기 길 좀 내주시면 안 될까요? 우리는 지금 길까지 내려면 돈이 없어서 못 해요. 그러니까 예수님이 길 좀 내주세요.’ 그랬어요. 그런데 며칠 후에 길이 난 거예요.

시에서 길을 만들었는데 그 동네 사람들은 우리가 와서 길 낸 줄 알고 막 사람들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뭣 때문에 감사할까?’ 그런데 “길을 내줘서 감사하다.”는 거예요. “아니, 여기 다닐 수가 없었다. 그랬는데 당신들이 와서 길을 딱 내주니까 우리가 마음대로 다닐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러니 얼마나 감사하냐!” 그래요. ‘오... 예수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이쪽에 다리 있죠? 거기 다리가 없었어요. 그러니까 지금은 금방인데 저쪽에서 오면 저기까지 이렇게 돌아서 와야 돼요. 그래서 사람들이 돌아다니는 것도 그렇고, 차 다니는 것도 그렇고, 차 세울 데도 없고. 그래서 ‘예수님, 여기 위에다가 다리 좀 놔주시면 안 될까요? 아니, 다리 좀 놔주세요~! 너무 많이 돌아다니려고 하니까 사람들이 너무 힘들대요.

저는 이제 운동하니까 괜찮지만. 당신 자녀들이 너무 힘들대요. 그래서 다리 하나만 놔주세요.’ 그런데 3일 후에 우리 어머니가 들어오시더니 “아야, 아야! 저기 다리 놓는단다?” 그래서 다리가 생긴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그냥 막 일사천리로 다 해주시더라고요. 그런데 그때 성모님 집 지을 때는 율리오 회장님이 “적게 짓자.”고 했어요. 그랬는데 나중에 도저히 적어서 안 돼요. 그래서 크게 이제 증축을 했어요. 증축을 하는데 이제 돈이 없어서 어쨌냐면요.

얼마나 아주 정말 오묘하신지. 이렇게 딱 그 증축하려고 청구서를 썼어요. ‘예수님,지금 돈이 없어서 죽겠는 사람들도 있지만, 돈이 많아 어디다 쓸 줄 모르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러니까 돈이 많아서 어디다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나주 성모님 증축하는데 봉헌 좀 하게 해주세요.’ 하고 그걸 성모님 여기 발밑에다가 넣었어요.

그랬더니 바로 다음 날 들어온 거예요. 그래서 “와~! 주님, 찬미 영광 받으소서!” 우리가 환호를 부르짖었습니다.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들어온 거예요. 거의 마무리되어갈 때쯤 송호림 장군이라고 있어요. 그분이 이제 알비노 우리 총무님한테 “여기가 돈 안 부족하냐?” 그래서 “예, 천만 원 정도 부족한가 봅니다.” 그러니까 “알았어, 내가 보내줄게.” 다 하려면 천만 원 정도가 부족했는데 세상에 그렇게 마지막까지 딱 해주신 거예요.

저는 “저에게 주지 마십시오. 신부님 통해서 주십시오.” 그래서 천만 원이 와서 집을 다 짓고 커튼까지 다 했어요. 모든 것 다 끝마무리까지 다 하고 딱 500원 남았어요. 그 송호림 장군은 아주 백두산 호랑이라고 불리신 분이에요. 장군도 했고, 국회의원도 했고, 서울에 누구든지 거의 옛날 저기 하신 분들은 다 아신대요. 그분이 그때만 해도 아주 높으신 분들, 장관들 다 이렇게 교리 하신 분이에요.

한 번 오셨는데 기도를 좀 해달라고 그래요, 부인하고 같이. 그래서 같이 손을 잡고 기도했는데 그들이 청하는 것을 내가 청했던 거예요. 그래서 그것이 이루어진 거예요. 너무 놀라서 “여기는 정말 예수님이 계신 곳이다. 성모님이 계신 곳이다. 이제까지 모든 강론을 들어봤어도 이렇게 정말 정확히 하신 분은 없다.” 그래서 “제가 부족하지만 잘한 것은 주님께서 하신 것이고 못한 것은 제가 한 것입니다.” 그래서 너무너무 잘 받아들여서 다음에는 아들도 데리고 오고, 가족들도 데리고 오고 그랬는데요.

그분이 첫날 오셨을 때 너무 감동을 받아서 성모님 앞에서 “성모님 위해서 매일 묵주기도를 바치겠습니다.” 했어요. 그랬는데 3년 후에 오셨는데 그 기도를 단 하루도 빠짐없이 다 바치셨대요. 성모님을 위한 기도만, 성모님 눈물을 닦아드리는 묵주기도를 75단씩을 한 단도 빠져본 적 없이 매일, 어떤 일이 있어도 아무리 바빠도 그 기도만은 하셨답니다.

그랬는데 이제 마지막에 성모님 증축할 때 그렇게 천만 원을 내셨어요. 그런 일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예쁜 경당이 지어져서 이 시간을 빌어서 또다시 감사드립니다. 그래서 그때 이제 경당 증축할 때, 제가 700만 원 있어서 그걸로 시작을 했습니다. 700만 원을 줬는데 세상에 그때 시멘트 파동이 있었잖아요. 시멘트 파동이 일어나니까 이 양반이 안 좋은 거로 하더니 돈 가지고 도망가 버렸어요.

아 그래서 ‘예수님 용서해주세요. 제 탓입니다.’ 그래서 또 청하고 또 청하고 다 채워주시더라고요. 그랬는데 이제 그 집을 지으면서 어떤 외국 신부님한테 보고를 했는데 그때는 화장실이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 외국인 화장실 세 개 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그 많은 사람이 오는데 그 화장실을 어떻게 쓸 수 있어요.

그랬는데 그 집 지어주신 분이 화장실은 공것으로 지어주겠대요. 그래서 신부님한테 그 말씀드렸어요. 그랬더니 막 “무슨 소리 하냐고 공항에 가도 지금은 방뇨를 한다.”고 밖에서 다 소변 보고 볼일 다 본대요. 저 바뇌 성지 갔다 왔거든요, 화장실 다 있어요. 그런데 바뇌 성지에도 없고 이렇게 성모님만 모셔놓고 다 방뇨하고. 뭐 외국에 공항에 가도 다 길에다 다 방뇨한대요. 그런데 무슨 여기다가 화장실을 짓냐고.

그래서 “아 신부님, 공것으로 지어준대요.” 그랬더니 “어디서 말대답하냐!”고. 그래서 “신부님, 죄송하다.”고 용서를 청했어요.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인생이고 우리의 삶입니다. 주님께서 사랑하시기 때문에, 그분은 그렇게 하셨을 줄 모를 거예요.

그날 이제 다른 데서 대형차 3대가 왔었어요. 제가 나가서 순례자들 만나야 되는데 그분들은 오후까지 있다가 저 못 만나고 갔어요. 그래서 저는 마지막에 나가니까 순례자들 싹 가버리고 봉고차로 온 할머니들만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할머니들이 우니까 안 그래도 울었던 사람이 막 서로 펑펑 울었어요.

그래서 어떤 일을 하든지 어려움이 없이 모든 것은 순조롭게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도 우리의 삶이 어렵고 고통스러울지라도 우리는 주님을 따라가는 데에 있어서, 우리가 주님을 많이 사랑할 때 더 많은 고통도 따른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분만이 가까워질수록, 탄생이 가까워질수록 우리는 더 고통스럽습니다.

왜냐하면 분만이 가까우면 진통을 겪어야 탄생이 있잖아요. 그렇게 여러분 생각하시고 이제부터 남은 한 생에 정말 기쁨과 사랑과 평화 가득 누릴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온전히 봉헌합시다.

제가 그때 1990년 12월 8일 날, 12시 10분경, 철야 기도를 하는데 불이 나가버렸어요. 그래서 이제 한전에 연락을 했어요. 그런데 한전에서 나왔는데 전신주에서 완전히 큰 사고가 나버렸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가 없대요. 그래서 이제 다들 “큰일 났다” 그랬죠. 그런데 캄캄한 데서 어떤 사람이 “제가 고쳐볼게요!”, “어머 한전에서도 못 고치는데 어떻게 고친다는 사람이 있냐?” 다들 그러고 했는데 그 사람 전신주에 올라가서 딱 고쳐버렸어요.

보니까 전주에서 그 일 하시는 분이에요. 한전에 다니시는 분인데 전주에서 전신주에 올라가 일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막 나주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들더래요. 그래서 장비를 가지고 그대로 온 거예요. 아무리 한전에 다녔어도 장비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어요. 그런데 장비를 가지고 왔기 때문에 올라가서 딱 고친 거예요.

바로 이것이 무엇입니까! 주님과 성모님께서 해주신 것입니다.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조수불급한 일을 당할지라도 반드시 구해내어 질풍경초처럼 세워주시리라고. 누구를? 주님과 성모님을 따르는 여러분들을. (아멘!) 그렇게 반드시 구해내서 질풍경초처럼 여러분을 세워주실 것이니 뒤돌아보지 말고, 아니 곁눈질도 하지 말고,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똑바로! 성모님 손만 꼭 잡고! 천국 갑시다.

제가 지난번에 로켓 이야기했는데 로켓보다 더 빠른 것이 성모님 손 잡는 거예요. 로켓은 가서 로켓을 타야 되고, 가야 되지만 성모님 손만 잡으면 돼요. 예수님 성모님 말씀을 우리가 따라가면 예수님, 성모님 손을 잡고 가는 것입니다.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지고, 작아지고, 또 작아져서 예수님 성모님 품에 꼭 안기는 작은 영혼이 되어야만이 우리는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 온전히 우리를 내어놓는다면 다 해주십니다.

그때 12월 8일 날 공소에 마리아 자매님이라고 있어요. 그 자매님 눈이 안 보였어요. 그랬는데 성모님한테 간절히 청하고 기도했는데 불빛이 보이더래요. 그러더니 나중에 성모님이 보인 거예요. 그래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눈을 떴어요.

맹인이 눈을 뜨고, 귀머거리가 듣고, 벙어리가 말을 하고, 앉은뱅이가 일어나고, 곰배팔이가 성해지고, 그것은 바로 옛날 예수님 시대뿐만이 아니라 지금도 그대로 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가 깨어만 있는다면 바로 이 세상에서 영적 육적으로 치유 받고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려야 됩니다.

무엇이든지 감사합시다. 자리에서 나 혼자 누울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하고, 일어날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하고, 팔 2개가 있는 것도 감사하고, 손가락 5개, 10개 있는 것도 감사하고, 눈 2개 볼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하고 내가 항상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감사한 줄 모르는데 여러분 다 감사할 줄 알죠? 나에게 달린 모든 것이 다 감사해야 돼요.

그런데 혹시 장애가 올지라도, 한쪽만 쓸 수 있음에도 감사하고 모든 것을 감사해야 돼요. 바로 이 세상은 잠시 잠깐 지나가는 한순간에 지나지 않기 때문에 내세에서의 영원한 행복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멘!)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이 세상에서 받는 고통을 더욱더 아름답게 봉헌하고 5대 영성으로 무장해서 우리 함께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감사합니다.

1992년 12월 8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아!

오늘은 내 어머니 마리아께서 나를 이 세상에 보내기 위하여 원죄 없이 잉태되신 날이다. 너희 모두도 내 어머니 마리아를 따라서 더욱 겸손하게 ‘예.’ 하고 응답하여라. 너희들의 잘못을 단순하고 겸손하게 인정하고 순명하여 내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신뢰로써 더욱 강렬하게 작은 자의 사랑의 길을 갈망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과 신뢰로써 온전히 맡겨라. 내가 너희와 항상 함께 하리라.” (아멘!) 아멘! (아멘!)

2001년 12월 8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불림받아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내 귀여운 아기들아!

이 어머니가 주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듯이 내 작은 영혼을 통해 너희 모두도 주님과 나의 협력자로 간택되었음을 항상 기억하고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할 때 바로 천국이 너희의 것임도 잊지 말아라.” (아멘!) 아멘!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아멘!) 아멘! (아멘!)

자, 가슴에 손을 얹으시고 주님과 성모님께 내 자신을 온전히 맡겨드리도록 합시다. 참으로 살아계셔서 저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 오늘 성모님께서 잉태하신 날을 기념하며 우리 모두도 함께 새로 성모님 자궁에 잉태하여 새로 태어나기를 원하나이다. 우리 모두에게 주님께서 친히 강복해주시고 각자 각자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해 주십시오. 머리뿐만이 아니라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세포 하나도 빠짐없이 성령으로 수술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상에서 못 박혀 돌아가시고 묻히셨으며 사흗날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나이다. 예수님께서 죽음으로 끝내지 않으시고 우리를 부활시키시기 위하여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하셨사오니 오늘 우리 모두 새롭게 부활하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우리가 태중에서부터 받아왔던 이제까지의 모든 상처 깨끗이 치유해 주시고, 동녘에서 서녘이 먼 것처럼 멀리 치워주시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우리 기억에서부터 없애주시고 성령의 불로 활활 태워주십시오. 그리고 부족한 저희들에게 성령의 지혜와 성령의 분별력과 성령의 지식을 주셔서 남은 한 생애 온전히 주님 영광과 성모 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어둠 속에서 헤매는 많은 영혼들, 그 영혼들을 구원할 수 있는 주님의 도구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은총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멸망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이 세상을 구원하는데 한몫을 할 수 있도록 구원받은 초월자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우리 새롭게 시작하겠나이다. 주님 영광 받으시고 성모님 위로받으시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우리 모두가 새롭게 부활하기를 바라며 부활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나이다. (아멘!) 아멘! (아멘!)

사랑하는 형제자매 우리 함께 회개해요

회개의 기도는 하늘 보좌 울립니다.

내 탓의 영성으로 봉헌하고 실천하여

셈 치고로 기쁨 찾아 부활의 삶 살아가리

세상에서 헤매이며 방황했던 이 죄인

예수님과 성모님의 사랑 찾아 왔습니다

아멘의 응답으로 온전히 받아주시어

셈 치고로 봉헌하고 생활의 기도 실천하리

이 죄인의 슬픔들을 모두 다 아시는 주님

지난날의 아픈 상처 내 탓으로 봉헌하니

생활의 기도로 아름답게 봉헌되어

어두웠던 나의 삶이 천국으로 향합니다.

사랑 없는 이 세상 원망과 증오에도

내 탓의 통회는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요

우리의 영혼 육신 병들어 지쳤을지라도

셈 치고의 영성으로 치유 받기 원합니다

영혼에 병이 들어 절망하고 좌절하여

실망에 늪에서 헤매이고 있을 때에

주님과 성모님이 나주성지로 부르시어

5대 영성 실천으로 구원받게 하시었네. 아멘.

 

 

율리아님은 퇴장할 때에도 순례자들을 모두 둘러보며 성모님께 봉헌하였고, 성령의 입김과 뽀뽀를 끊임없이 불어넣으며 기도해주었습니다. 또한 치맛자락을 잡으려고 달아드는 사람들을 더욱 큰 사랑의 눈길로 바라보았습니다.

“사랑하는 내 자녀들아! 너희가 어떤 마음으로 여기에 왔던, 내가 사랑하여 불렀음을 기억하고 이제 내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멘으로 응답하고, 너희에게 맡겨진 막중한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분투노력하여라.

내가 너희를 무척 많이 사랑하여, 내가 선택한 딸을 도와 함께 일하도록 불렀으니, 불쌍한 내 딸에게 위로의 화관이 되어주기 바란다. 그것은 바로 나를 위로해 주는 것이며 나를 도와주는 것임을 명심하고, 추호의 의구심 없이 단순하게 내 딸에게 양육 받아 겸손한 성심의 사도가 되어 나를 도와다오.” (2015. 1. 1. 성모님)

율리아님 말씀이 끝나고 개인 초와 꽃 봉헌이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바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 미사가 봉헌되었습니다. 수 신부님은 강론을 시작하자마자 대축일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서로 축하 인사를 하라고 권유하였습니다. 이에 순례자들은 사방으로 돌며 서로 축하 인사를 하며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거룩한 미사

95년 5월, 나주에 처음으로 와 바로 성모님께 아멘으로 응답하신 신부님은 ’아멘의 영성‘의 중요성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올 12월 8일은 성모님께서 신부님을 나주로 불러주신 8주년임을 이야기하며 이때 받았던 부르심과 은총을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3년 전 경당이 전소되었을 때, 죽을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서 성모님께서 구해주심을 증언하시며 우리 또한 성모님 자궁인 성모님 동산에서 다시 잉태되어 새롭게 태어나자고 권고하셨습니다. 더불어 “성모님의 돌보심에 나를 온전히 맡겨드리고, 성모님 손을 꼭 잡고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나아갑시다. 아멘!” 하자 순례자들도 아멘을 하면서 감사의 박수를 쳤습니다.

수 신부님은 1995년 5월 나주에 처음 오셨습니다. 그때 율리아님이 “6월 30일 날도 오세요.” 하시자 “아멘!” 하고 오시어 성체기적을 목격하셨습니다. 그리고 1997년 1월, 율리아님이 괌과 사이판으로 성모님을 전하러 가시면서 전화를 해 “오시라.”고 하자 바로 오셔서 율리아님을 위해 눈물로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리고 2010년 12월에 나주에 오셨는데 12월 8일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해 “2011년 3월 25일 전에 나주에 오라.”는 메시지를 주시자 그대로 따르셨습니다. 그런데 성모님께서 수 신부님을 나주로 일찍 부르신 것은 율리아님의 간청 때문이었습니다.

율리아님은 기도 중에 수 신부님이 필리핀의 수도회에 입회하여 음식도 제대로 못 잡수셔서 그냥 놔두면 건강이 아주 악화되어 돌아가실 수도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모님께서 수 신부님을 나주로 불러주실 것을 계속 간청하였습니다.

그 결과 성모님께서는 2010년 12월 8일 수 신부님을 나주로 부르시는 메시지를 주신 것인데 수 신부님께서 올 12월 8일 하신 말씀을 들어보니 율리아님께서 8년 전 보고 느끼신 상황이 그대로 맞았음이 드러났습니다. 예수님과 성모님은 우리 모두가 율리아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명하기를 바라십니다. 아주 간절히~

 

<신부님 강론 말씀요약>

 

링크 : https://youtu.be/wNu_RVmPF04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여러분, 오늘 원죄 없이 잉태되신 복되신 동정 마리아 대축일이고, 성모님을 경당으로 모신지 31주년 되는 기념일입니다. 이 대축일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날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축하 인사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창세기 하느님의 말씀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죄를 짓고 나서 하느님께서는 새 아담과 새 하와를 창조할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아담이었고, 여인은 하와였습니다. 그들은 원래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반역하고 누구에게 순명을 하였습니까. 사탄에게 순명을 한 것입니다. 사탄의 말을 듣자 사탄은 그들에게 죄를 짓도록 만들었습니다. 어떤 일이 생겼습니까. 죄를 짓고 나서 두렵고 부끄러워서 숨었습니다. 벌거벗은 것이 부끄러워서 숨었고, 하느님께서 “아담아, 어디 있느냐?” 하고 찾으셨는데 “제가 부끄러워서 숨었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하느님 앞에 죄를 지은 것이 부끄러웠던 것입니다.

“내가 먹지 말라고 했던 그 과일을 먹었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죄는 또 죄를 낳고, 또 다른 죄를 낳았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에 의해서 조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마귀와 협력해서 다른 죄를 짓고 다른 사람을 단죄하였습니다. 그 죄를 하느님께 통회하고 용서를 청했으면 용서받았을 텐데, 그 죄를 여인에게 돌렸던 것입니다. 하느님께 순명하지 않은 죄를 첫 번째로 지었고, 그다음에는 다른 사람에게 죄를 전가하고 비난하는 죄를 지었습니다. 용서를 청했으면 용서를 받았을 것인데 오히려 그의 아내에게 비난을 한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하와에게 물으셨습니다. “너는 왜 그런 일을 저질렀느냐?” 하와도 죄를 용서를 청하지 않고 뱀에게 그 죄를 전가하였습니다. 그 죄가 원죄가 되어서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그 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죄로 인해서 우리가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 안에 죄로 기울어지는 성향을 갖고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여기 나주에서 우리는 새로운 하와, 새로운 어머니, 새로운 여인에게서 어떻게 하면 그것을 기도로 봉헌할 수 있는가를 배우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뱀에게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모든 짐승들 가운데 저주를 받아 배로 기어 다니며 먼지를 먹으리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네 후손과 여자의 후손 사이에 적개심을 일으킬 것이라고 하셨는데 그 여자는 성모님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에 상처를 입힐 것이고 너는 그의 발꿈치에 상처를 입힐 것이다. 이미 새로운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실 것을 계획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복음 말씀에서 창세기 하느님의 말씀이 성취된 것입니다.

가브리엘 천사가 성모님께 나타나셔서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함께 계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나에게 은총이 가득하다고 하실까?’ 하고 의아해하였습니다. 천사는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하였습니다.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하셨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제게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묻자, 천사가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하느님의 뜻으로 바로 받아들이시고 뭐라고 대답하셨습니까? 바로 “아멘”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지금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구 아담과 하와는 하느님께 순명하지 않고 “아니오.”라고 대답하였는데, 새 아담과 새 하와는 하느님께 “네.”라고 대답한 것입니다. 성모님께서 아멘이라고 응답했을 때 그 순간 성령께서 내려오셔서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멘이라고 응답하신 순간에 하늘과 땅이 결합하였습니다.

성삼의 제2격인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성모님의 자궁안에 잉태된 것입니다. 여기 나주에서 우리도 아멘의 영성을 배우고 있고, 내 탓이오의 영성을 배워서 남편과 아내의 탓이 아니라 내 탓이라고 배우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고 내가 잘못한 사람이라고 배웁니다. 며느리도 시어머니 탓이라고 하지 않고 내 탓입니다.라고 합니다. 시어머니가 변화되고 개종까지 하게 되는 은총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 이야기 아주 많이 들으셨죠. 얼마나 종종 우리가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지냅니까.

우리가 미사 때마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저의 큰 탓이옵니다.”라고 합니다. 그러나 미사가 끝나고 나서 다시 또 그것을 잊어버리고, 다른 사람을 계속해서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할 수 있도록, 배우도록 합시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라고 성모님께서 말씀하신 것은 주님의 뜻에 당신을 온전히 내어놓은 것입니다. 또한, 오늘이 저에게 굉장히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오늘, 12월 8일은 바로 성모님께서 저를 이곳 나주에 불러주신 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2010년 12월 8일 제가 나주에 있었고, 필리핀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밤처럼 이렇게 미사를 봉헌하려고 제의를 입었는데 제의에 성모님의 향유가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작은 영혼을 통해서 성모님께서 아주 아름다운 메시지를 저에게 주셨습니다. 그때 제가 수도원에 있었을 때 필리핀에서 마음이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계속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습니다. 그게 바로 성모님께서 필리핀에서부터 저를 부르셨던 것입니다.

필리핀 수도원에서는 아주 엄격했고 우리는 한 달에 한두 번 철야 기도를 하지만 그곳에서는 매일 밤 철야 기도를 해야 했습니다. 밤 12시가 되면 기도하기 위해서 자리에서 일어나야 했습니다. 그리고 빵과 물만 매일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때때로 흰죽과 소금만 주었는데 그것도 아주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아주 말라졌고, 날아갈 수 있을 만큼 말라졌습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 저를 여기에 불러주지 않으셨더라면 저는 거기에서 죽었을 것입니다. 한 1년 반 정도 지났을 때였는데 자꾸 마음이 편하지가 않은 그런 것들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제가 장상께 “분별을 위한 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성모님께서 제가 수도원에 남아있기를 원하신다면 수도원에 남아있겠습니다. 말레이시아에 돌아가기를 원하신다면 거기에 아멘 하겠습니다.” 그래서 저의 장상이 창설자에게 그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2010년 성탄이 되기 전에 미국 앨라배마에 가서 소임을 하도록 정해졌습니다. 준비하는 도중에 모든 것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장상이 다시 그때를 기억하시고 “여전히 분별 피정이 필요합니까?”라고 물으셨습니다. “네, 앨라배마에 가는 건 어떻게 되었습니까?”라고 물으니 더 이상 거기에 갈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미 성모님께서 일을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작은 영혼의 기도를 통해서 그렇게 하신 것인데, 기도 중에 율리아 엄마께서 제가 그렇게 살이 빠져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묵주기도 10단을 양팔을 벌려서 기도를 했습니다.

“언제 피정을 하길 원합니까?”라고 물었을 때 가능하면 빨리하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어디에 가길 원하냐고 물었을 때 나주라고 대답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도원에 있는 1년 반 동안 나주를 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나주에 왔고, 장 신부님과 미사를 집전할 예정이었습니다.

미사 후에 장 신부님께서 마마 쥴리아께 성체를 영해드리러 함께 가자고 하셨습니다. 성체를 영해 드리고 나서 저에게 “필리핀에서는 양팔을 벌리고 기도를 하셨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필리핀은 여기 나주를 오기 위한 과정입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제가 말레이시아로 가라고 하시거나 필리핀에 가라고 하시면 아멘으로 응답할 생각이었습니다.

마마 쥴리아께서 필리핀은 나주에 오기 위한 준비과정이었다고 말씀하시자마자 성모님의 향유가 내려왔습니다. 그때 장 신부님께서 “성모님께서 신부님이 나주에 오시는 것을 반겨주시는 것 같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성모님께  계속 기도했고 2010년 12월 7일 전날, 성모님께서 잉태되신 대축일을 준비하기 위해 이곳 성모님동산에 준비 기도를 하러 왔습니다. 너무 추웠기 때문에 아주 두꺼운 빨간 잠바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갈바리아 동산에서 기도할 때 성모님의 향유가 제 잠바 뒤에 내려오셨습니다. 다음 날이 바로 성모님께서 원죄 없이 잉태되신 대축일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미사 주례를 하기로 되어있었기 때문에 제의를 입었을 때 막달레나 수녀님께서 제 제의에 향유가 내려왔다고 하셨습니다. 보니까 향유였고, 향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이때 2010년 12월 8일 성모님께서 저에게 긴 메시지를 주시면서 이곳 나주에서 일하도록 부르셨습니다. 3월 25일에 다시 제가 오기로 되었습니다. 장상께 제가 부르심 받은 것에 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장상은 어떠한 것도 저에게 묻지 않았고 나주의 성모님께서 저를 부르신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2011년 4월 성삼일에 제가 나주에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 이 아름다운 곳에 제가 있습니다. 가장 거룩한 곳에 제가 있습니다. 제가 수도원에 계속 있었다면 이미 이 세상에 없었을 것입니다.

율리아 엄마께서 말씀하시길 성모님께서 제가 여기에 머물며 건강하게 있으면서 많은 영혼들을 데리고 함께 천국으로 가기를 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수도원에 있었으면 저 혼자 구원받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곳 나주에 있으면서 사람들을 가르치고, 강론을 합니다. 성모님의 집인 새 경당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성모님의 자궁이고, 이곳 성모님의 동산은 더 큰 성모님의 자궁입니다.

성모님께서는 자궁에 예수님을 첫 번째로 낳으셨습니다. 율리아 엄마께서 오늘 아침, 저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켜 주셨는데 제가 3살이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3년 전에 마귀는 저에게 너무나 화가 나서 저를 태워버리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뜻을 이루지 못했는데 작은 영혼의 기도와 성모님의 개입하심으로 제가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또한 성모님의 자궁에서 다시 잉태되도록 합시다. 그래서 새로운 사람들이 될 수 있도록 합시다. 성모님께서는 우리를 예수님께 가까이 이끌어주실 수 있는 가장 훌륭하신 분이십니다. 성모님은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는 지름길이십니다. 성모님께서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자녀들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태워서 천국으로 데려가려고 하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수님, 성모님과 함께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 우리 더 이상 걱정할 것이 없고 5대 영성으로 무장만 하면 됩니다. 오늘뿐만이 아니라 영원히 하느님께 아멘이라고 응답합시다. 매일매일 아멘이라고 응답합시다. 예수님과 천국으로 가는 지름길인 성모님을 늘 따라가도록 합시다. 성모님의 손을 꼭 잡고 다시는 놓지 않도록 합시다. 그러면 우리 모두를 우주보다 더 큰 사랑의 품에 안고 데려가실 것입니다.

외국에서 오신 분들은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시면 더 많은 사람들을 성모님께로 데리고 와 주십시오. 그래서 사랑의 메시지를 많이 전해서 더 많은 영혼들이 구원받을 수 있도록 합시다. 제가 필요하시다면 저를 불러주십시오. 제가 그곳에 가서 전하겠습니다. 성모님께서 언제나 저를 당신께 이끌어주시고, 당신께서 원하시는 길로 저를 이끌어주셨습니다. 저는 어떤 것도 걱정하지 않습니다. 성모님께서 저를 이끌어주십니다. 저는 3살밖에 안 되어서 빨리 걸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성모님께서는 ‘이 개구쟁이야.’ 하시며 잡고 데리고 가십니다.

예수님과 성모님 안에서 일치하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가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릴 아름다운 날을 고대합시다. 성모 엄마의 돌보심에 나를 맡겨드리고, 성모님 손을 꼭 붙들고 이 세상의 구원자이신 예수님께 인도되어 나아갑시다. 아멘!  

거룩한 미사 후 잠깐의 휴식을 가졌습니다. 눈이 와 십자가의 길이 미끄러워진 관계로 묵주기도는 비닐성전에서 바쳤습니다. 환희의 기도 5단을 정성을 다해 바치었고, 마지막 5단은 일어서서 더욱 큰 사랑으로 봉헌하였습니다.

묵주기도

 

끝날 시간이 다 되어 시간 관계상 은총 증언은 중국에서 온 루카 형제님만 하고 율리아님 만남이 이어졌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모든 것을 의탁하고 성령의 입김과 사랑의 뽀뽀를 모든 순례자에게 남김없이 해주었고, 개인 만남을 시작하였습니다.

너무나 반갑게 그리고 너무나 소중하게 모두를 만나주셨고 시종일관 미소를 보이며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만남이 끝날 무렵 허리가 견딜 수 없이 아파 일어서서 남은 사람들을 사랑으로 품어주었습니다. 그리고 휠체어에 타고 대기실로 들어가는데도 불구하고 만남을 하지 않은 사람들을 손수 챙기어 품에 꼭꼭 안아 주었습니다.

“가여운 내 딸, 지극히 사랑하는 내 아기야! 지체할 시간이 없으니 하느님의 고굉지신인 내 작은 영혼에게 간곡히 부탁한다. 주님과 나의 원의를 채울 수 있는 알곡들을 불러 모아 그들을 양육하여 모두가 적우침주의 단순한 진리를 깨닫고 마정방종(摩頂放踵)의 마음으로 구수응의(鳩首凝議)한다면 교회가 쇄신되고 세상이 변화될 것이며 새로운 성령강림이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공동구속자인 나는, 네가 불러 모은 순교의 씨앗인 그들을 작은 영혼으로 삼아 멸망의 위험에 처한 이 세상을 구할 것이다.” (2016. 2. 17.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