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6일 첫토요일 기도회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참회와 희생, 극기, 회개와 기도로써 예수님 부활을 준비하는 거룩한 사순시기인 4월 첫 토요일 기도회 소식을 전합니다.

3월말부터 대한민국은 벚꽃축제로 전국이 들썩거렸고, 성모님 경당과 거의 붙어있는 한수제(저수지)도 벚꽃이 만개하여 수많은 이들로 붐볐습니다. 그러나 나주성모님을 사랑하는 전국의 순례자들은 그쪽에는 눈길 한 번 주지 않고,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는 밤샘기도를 하고자 기쁨 마음으로 성모님동산으로 향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자녀들아! 첫 토요일을 지키면서도 그 이유를 모르는 자녀가 너무 많기에 오늘 첫 토요일을 지키라고 한 이유를 알려주겠다. 내가 아들 예수를 잃고 예수 없이 홀로 남은 길고 긴 날, 이날은 나에게 참혹한 고통의 날이었다.

내 아들 예수를 잉태한 날부터 고통은 계속되었지만 나는 이날 처음으로 슬픔을 나타내며 내 아들 예수를 위하여 그리고 죄인들을 위하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처참하게 울면서 밤을 새워 기도한 날이기도 하다.

또 그 고통의 시간들은 내 아들의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한 것이다.” (1993년 2월 6일 성모님)

그런데 성모님동산을 올라가는 신광리 길목에는 벚꽃 나무들이 은은한 빛을 발하였고, 성모님동산은 흐드러지게 핀 벚꽃과 동백, 목련과 수선화가 다시 한 번 더 수줍은 미소로 순례자들을 반겨주었으니 이보다 더 좋은 봄나들이가 어디 있을까요.

세계 유일의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 자궁 모양과 똑같은 포근한 성모님 자궁인 나주성모님 동산에서 십자가의 길 기도가 시작됐습니다. 순례자들은 받은 은총에 감사드리고 주님의 수난 고통에 조금이나마 동참하고자 대부분이 희생을 바치며 맨발로 십자가의 길을 올랐습니다.

 

십자가의 길 기도

 

 

 

 
제 5처, 한 자매님이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2011년부터 본격적인 나주순례를 시작한 자매님은 주위에서 사랑 타령을 하길래 ‘도대체 그 사랑이 무엇인가?’ 하다가 2013년에 ‘성모님, 그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청했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며 이 사실을 완전히 잊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날 십자가의 길을 하면서 주님의 수난고통에 동참하시는 율리아님의 고통을 묵상하니 그동안 율리아님께 받았던 사랑들이 하나둘 떠올랐습니다. 또한 자신의 강한 자아로 인해 주님과 성모님의 성심을 푹푹 찔러드렸던 지난날의 잘못들도 함께 떠올랐습니다.

그러다 6년 전에 사랑이 무엇인지 알려달라고 청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그간에 있었던 크고 작은 고통들이 고통이 아니라 참사랑이 무엇인지 알려주시려 했던 주님과 성모님의 크신 사랑이란 것을 느끼고 애끓는 마음으로 용서를 청하며 구슬피 울었던 것입니다.

이 자매님은 율리아님이 실천하신 참사랑을 이제부터 실천하겠노라고 결심했는데 비단 이 자매님뿐만 아니라 나주순례자와 그 가족들은 수많은 영적 육적 내적 치유의 은총을 누립니다. 이는 율리아님이 나주 순례자들을 위해 봉헌하는 혹독한 보속고통과 조건 없는 사랑 덕분입니다.

성모님께서 작은영혼에게 “네가 나에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은 것처럼 나도 네게 아무것도 거절하지 않겠다.”(89. 2. 23.) 하신 약속을 계속 지키고 계십니다. 그래서 나주 순례자들은 옛 제왕들과 예언자들이 보고자 했으나 보지 못했고 들으려고 했으나 듣지 못했던 위대한 사랑의 기적을 누리는 것입니다.

한 순례자는 갈바리아 동산에서 그동안의 잘못을 절절히 뉘우치며 ‘죄인인 제가 예수님의 발을 만질 자격이 없지만, 그 사랑에 의탁하여 감히 경배를 드립니다.’ 하고 예수님 상의 발을 만지는데 장미향기가 갑자기 콧속으로 훅 하고 들어와 깜짝 놀랐다고 증언했습니다.

의인임을 자청하는 바리사이의 기도가 아니라 진정 가슴을 치며 죄인으로서 달아 드는 세리의 기도를 기꺼이 받아주셨던 사랑 자체이신 예수님께서는 항상 죄인임을 고백하는 자녀들을 더욱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신 것입니다. 인간은 이 세상에 살아있는 동안은 누구든 다 죄를 짓기 때문입니다.

성모님께 드리는 찬미와 율동으로 마음의 준비를 한 뒤 시작 기도를 바쳤습니다.

주님과 성모님께 드리는 율동과 찬미

 

사회자는 “율리아님은 입 안과 잇몸에 누런 농이 다 차고 혀도 다 헐고 패여 10일간 음식을 먹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극심한 머리 고통도 함께 왔고 방광염과 더불어 부인병과 전립선 관련된 병의 보속고통도 받았습니다.”면서 “율리아님의 고통을 통해 사순시기에 우리가 입으로 짓는 죄에 대한 회개뿐만 아니라 영적, 육적 치유은총이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고 외치자 순례자들은 “아멘!!!”으로 응답했습니다.

저녁 7시 20분, 비닐성전에 도착한 율리아님 차에서 내려 대기실까지 7m도 안 되는 짧은 거리를 걸어가면서 2번씩이나 고꾸라져 넘어질 뻔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주위 사람들과 눈인사를 나눴습니다. 주님과 성모님 대속고통에 동참하는 율리아님은 이미 온몸에 힘이 소진되었으나 순례자들과 사랑을 나누려 혼신의 힘을 다해 온 것입니다.

이날 율리아님의 다리는 코끼리 다리처럼 퉁퉁 붓고, 바윗돌처럼 딱딱하게 굳어 무릎을 굽힐 수조차 없었으며, 낙태보속고통 때문에 배가 얼마나 불렀는지 한복치마가 너무 작아져 옷핀으로 고정하다가 살을 많이 찔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단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하지만 율리오 회장님과 함께 성모님을 모시고 입장을 하여 세 계단을 아주 힘겹게 올라가 성모님을 ‘마리아의 구원방주’에 모신 뒤, 순례자들을 향해 찬란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퇴장했습니다. 몸이 따라주지 않는 상태였지만 초인적인 의지와 신적사랑으로 하실 일을 완수한 것입니다.

“그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많이 힘들지? 극심한 그 고통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사랑으로 아름답게 바쳐주니 고맙구나.” (2007. 6. 2. 예수님)

 

성모님 입장

 

성체강복이 거행된 후 나주성지 바르게 알기 66부 “붉은 용과 치열한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성경과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상통한다는 심오한 부분을 순례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알려줬습니다.

성체 강복

 

<2019년 4월 6일 기획부장님 나주성지 바르게 알기 66부>

-붉은 용과 치열한 싸움-

 

링크 : https://youtu.be/GAknGUseNXE

 

 

기획본부장님은 이날 성모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와 성모님의 중요성을 사랑의 메시지에 근거해 중언부언 외쳤습니다. 특히 천상의 예언녀와 공동 구속자를 비중 있게 다루었습니다.

 

“지극히 사랑하여 불림 받은 나의 아들딸들아! 은총의 중재자이며 공동 구속자인 이 어머니가 내가 택한 작은 영혼을 통해 너희를 변화시켜 줄 것이니 두려워하지 말고 너희의 거처로 삼아라. 오늘 천상의 어머니인 나의 성심에 너희의 작은 마음을 받아들인다. 나의 계획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도록 일치하여 용감하게 성심의 사도가 되어라.” (1995. 5. 9. 성모님)

또한 2018년 10월 16일 주신 사랑의 메시지에 나온 ‘구자관야’의 깊은 뜻을 욥기를 들어 알려줘 입을 더욱 거룩히 다스릴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이 시간이 끝나고 사회자가 “율리아님이 성모님동산에 도착하자마자 안 하던 설사를 계속하신다.”면서 “위와 장에 문제 있는 분들 다 치유 받으시라.”고 전하자 순례자들은 굳은 믿음으로 “아멘!” 했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의 길을 돌며 고통의 신비 5단을 먼저 봉헌했습니다.

촛불을 들고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바치는 묵주기도

 

 

묵주기도가 끝나고 내려오는 길목에 전례 봉사자들이 활짝 핀 미소와 사랑 가득한 목소리로 “은총 많이 받으세요. 예수님 축복 가득 받으세요.” 하고 인사하니 순례자들도 기쁘게 화답하여 마치 천국 같았습니다. “봉사자는 군림하는 사람이 아니라 발을 닦아주는 사람, 종이 되어야 한다.”는 율리아님 말씀을 실천한다면 우리는 지상에서도 천국의 기쁨을 만끽하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말씀을 전하기 위해 나오신 율리아님은 고통이 얼마나 심하신지 처음부터 자리에 앉아 힘겹게 숨을 몰아쉬며 호흡을 가다듬은 뒤 활짝 웃으며 말씀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첫 마디가 “좀 비슷한 이야기를 늘 한다. 이렇게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예수님께서 ‘너의 고통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에게 치유의 은총이 흘러 들어갈 것이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였습니다. 그런데 율리아님의 말씀을 30년 가까이 들어온 한 형제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율리아님 말씀을 잘 들어보면 같은 내용 같아도 새로운 내용이 추가되는 걸 느낍니다. 만약 우리가 율리아님이 전하시는 말씀대로 잘 산다면 그 말씀을 다시 안 하실 수도 있지만 우리는 너무 부족하기 때문에 그 말씀을 망각할 때가 많습니다. 또 똑같은 말씀 같아도 필요하니까 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의 입을 통해 말씀하시는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늘 회개하여 새롭게 다시 시작할 각오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말씀에 우리가 언제 회개할지 모르니까 ‘나는 저 말씀 다 알아!’ 하는 것보다 늘 귀를 쫑긋 세우고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말씀시간은 율리아님 입을 통해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율리아님은 사순시기가 시작되기 한 달 전부터 하루하루가 언제 숨이 끊어질지 모르는 수난고통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재의 수요일(3월 6일)이 지나면서 그런 몸으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3월 말부터는 매일 밤을 새가며 기쁘게 어마어마한 양의 일을 했습니다. 성부께서 불러가시기 전에 필요한 일들을 끝마치려고 하신 것입니다.

4월 5일 금요일은 방광염이 얼마나 극심했는지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느라 일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율리아님은 이동식 변기에 앉아 컴퓨터로 일을 하며 ‘내가 쉴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우리 순례자들을 얼마나 많이 치유해주시려고 이렇게 하실까!’ 하고 아기처럼 기뻐하셨답니다.

율리아님은 이 말씀을 전하시며 “요실금, 방광염, 신우신염, 설사, 림프부종으로 땡땡 부어 장작같이 꽝꽝한 다리 등등 이 모든 고통을 여러분을 위해 봉헌했습니다. 특히 부종 가지신 분들 다 치유 받으실 것입니다.”고 하시자 순례자들은 “아멘!!!”으로 응답하며 곳곳에서 박수가 터져 나왔습니다.

이어 율리아님은 “우리가 어떻게 해야 치유를 받냐?” 물으시고 순례자들이 “회개요!”라고 하자 “회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한다면 회개의 삶을 사는 것이다. 우리 입에서 5대 영성이 안 나오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1989년 자궁 적출수술을 할 때의 일화를 들려주시고 “우리 모두에게 이런 일들이 많이 있으니 이럴 때 잘못된 것을 빨리 아름답게 5대 영성으로 봉헌해야 한다.” 하셨습니다.

그러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잠시 잠깐 한순간에 지나가지 않습니다!”라고 우렁차게 외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섰습니다. 이는 나주성모님을 위로해 드리기 위해 온 순례자들을 향한 초월적 사랑이 율리아님을 일으켜 세운 것입니다.

“사랑하는 나의 딸아! 고맙구나. 힘들고 지쳐도 그 고통들을 오로지 주님의 뜻대로 써 주시기를 바라면서 아름답게 봉헌하고 있으니 이 엄마의 마음도 한량없이 기쁘구나.” (2010. 3. 3. 성모님)

내가 고통스러울지라도 이웃의 화평을 위해 침묵과 사랑으로 희생하는 것이 참사랑이라고 알려주는 율리아님! 그 사랑의 빛을 듬뿍 받은 순례자들의 영혼은 사랑으로 가득가득 채워졌습니다.

율리아님은 치유기도를 시작하시면서 “하늘의 문이 활짝 열리며 하느님과 성인성녀들과 천사들이 함께 비닐성전에 모인 순례자들에게 빛을 비춰주었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날 율리아님은 “1시간만 자도 열 시간을 잔만큼의 놀라운 능력을 허락해주시라.”는 기도를 바쳤습니다. 많은 봉사자가 1주일간 거의 밤을 새며 일했지만 율리아님의 기도 덕분에 많은 위로와 힘을 받았으며, 피곤하지도 않고 기쁘기만 했습니다. 율리아님이 대속고통으로 봉헌한 것입니다.

율리아님은 퇴장하려다 순복음 교회를 35년간 다녔던 자매님 (2019년 3월 첫 토요일 소식 참고)을 발견하고 다가가 “이렇게 예뻐졌다.”며 기뻐하셨습니다. 한 달 새, 다른 사람이라고 할 정도로 인상이 너무나 밝아져 있었습니다. 이 자매님의 영적육적 치유를 위해 기꺼이 대속고통을 봉헌했던 율리아님 희생의 열매였습니다.

 

<율리아님 말씀 요약 (1부)>

 

링크 : https://youtu.be/1ZQe-WGwNYI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예수님께서 “너의 고통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에게 치유의 은총이 흘러 들어갈 것이다.”라고 하셨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이번에 특별히 전립선, 방광염, 신장, 요실금, 신우신염, 설사, 대장 뭐 아주 많잖아요. 오늘 다 치유 받으십시오. 여기 나오기 전까지 거의 변기에 앉아있었습니다. 밥을 못 먹었는데 이틀 만에 3kg가 불었어요. 다리는 얼마나 부었는지 몰라요.

지금 붓는 병도 아주 여러 가지 있죠? 그래서 ‘아! 오늘 철야 기도 오신 분들 부종 가지신 분들 다 치유 받으시겠다.’ 저의 고통은 희망 있는 고통이니까요.

오늘도 옷 입다가 옷핀으로 몇 번 찔렸어요. 그 피가 여러분 모두에게 흘러 들어가서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흘려주신 그 오상의 성혈과 일곱 상처의 보혈로 성모님의 피눈물로 바꾸셔서 여러분 영혼 육신 치유될 수 있도록 여러분께 수혈해주시길 기도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육신의 치유도 중요하지만, 영적인 치유가 더 중요하죠? 우리 모든 내적인 영적인 상처 다 오늘 치유 받도록 합시다.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야 치유를 받겠는가? 어떻게 하면 치유를 받아요? 회개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5대 영성으로 무장한다면 회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렇죠? 우리 입에서 5대 영성이 안 떨어져야 돼요. 그냥 막 회개가 되는 것 아니잖아요. ‘나 회개해야 돼. 회개하면 치유 받아.’ 그런다 해서 회개가 안 되거든요. 그러려면 5대 영성으로 무장해야 돼요.

모든 것을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정말 짜증 나다가 ‘아! 예수님, 그것도 내가 있었기 때문에 저 사람이 잘못했습니다. 저 사람은 나를 영적으로 키워주시는 은인입니다.’ 하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봉헌하고. 또 생활의 기도로 ‘그래, 저 사람이 지금 저렇게 상처를 나한테 줬지만 나한테 상처를 준 줄 모를 것입니다. 그러니 내 탓입니다. 저 영혼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하고 생활의 기도를 바치고.

그리고 또 모든 것 아멘으로 받아들이지 말라 그랬죠. 가 예언에 아멘은 하지 마시고 주님과 성모님 말씀에는 “아멘”으로 해야 돼요. 예, 그래서 아멘으로 여러분 모든 것을 바쳐드린다면 우리는 영혼 육신을 치유 받을 수 있습니다. 조그마한 것까지도 우리는 5대 영성으로 다 무장하여 실천할 수 있습니다. 5대 영성, 그거 어려운 거 아닙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래서 한 가지, 한 가지를 다 아름답게 봉헌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절대 누구를 미워할 수 없어요.

제가 1989년도 그때는 3월이 사순절이었어요. 서울에서 어떤 자매님이 4일 날 전화가 왔어요. “자매님, 요즘에 몸 좀 어떠세요?” “아, 저 요즘에 사순절이어서 더 사랑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랬어요. “어머 좋으시겠어요. 아유 나도 그런 사랑 좀 받아보고 싶어요.” 그래서 “제가 어떤 사랑을 받는 줄 아세요?” 그러니까 “그럼요, 아주 주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으시겠죠.” 그래서 “그럼요, 제가 주님의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정말 움직일 수도 없고, 눈도 뜰 수 없는 그런 극심한 고통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 싫어요, 싫어요! 그런 사랑 싫어요! 나 그런 사랑 안 받을래요! 내가 지금 사는 것도 정말 죽을 둥 살고 있는데 나 그런 사랑 안 받아요!” 전화를 그냥 바로 끊어버리더라고요. 그래도 그 모든 것을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니까요. 생활의 기도를 바치는 거예요. ‘그래, 저 영혼하고 이렇게 전화했던 것도 그냥 우연이 아니니까 예수님, 제 이 기도를 통해서 저 영혼도 언 가는 변화되길 바랍니다.’

제가 그 전에 목이 너무 아파서 나주병원에 갔는데요. 그때 나주에는 이비인후과 없었어요. 119도 없었고요. 내과에 봤더니 저를 딱 보더니 “누워보세요.” 누웠더니 “목이 문제가 아니라 아주머니, 산부인과 쪽으로 문제가 있는 것 같으니까 어디 병원으로 가라.”고 알려줘요. 거기가 일인자라고. 거기 갔는데 아 그분이 “세상에 아주머니 배가 걸레가 되어버렸습니다.” 당장에 수술하자고 그래서 “예, 수술 준비해서 오겠습니다.” 그리고 가서 그 나주병원 과장님한테 가서 그 얘기를 했더니 그분이 얼마나 겸손하신 분인데 걸레가 됐더라도 걸레가 됐다고 말할 분이 아니라고. “그분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면 빨리 가서 수술하세요.” 그래요.

그래서 제가 그때 매일 미사에 한 번도 빠지질 않았기 때문에 미사를 해야 될 곳으로 가려다 생각하니까 서울 성모병원은 서울에서 그때 많이 오셨기 때문에 서울에 가면은 아는 사람도 많고 그래서 제가 생각하다가 부산으로 가기로 했어요. 그때는 부산에서 순례자들이 그렇게 많이 안 왔거든요. 그래서 부산으로 가기로 하고 거기 신부님한테 절대로 율리아 여기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리 하지 말아 달라고 약속을 하고 갔어요. 서울 자매님하고 전화한 그다음 날, 부산에서 앰뷸런스가 왔어요. 그래서 앰뷸런스를 타고 갔습니다. 검사를 했는데 완전히 뜻밖으로 나와요. 개인 병원보다 거기가 더 잘할 줄 알잖아요. 뭐라고 결과가 나왔냐면, 급성 자궁뼈 골반염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검사를 했는데 그렇게 아픈지가 얼마쯤 됐냐고 해요. 그래서 제가 한 6개월 됐는데 그냥 “한 2개월 됐습니다.” 그랬어요. 그랬더니 “예끼, 여보시오!” 이렇게 아파서 2개월을 견딜 수가 없었다는 거예요. 내가 고통 잘 봉헌하는 거 모르니까 절대 안 믿어요. 그래서 그냥 아무 말도 안 했어요. 그랬는데 집중 치료를 하자고 그러더라고요. 열흘 동안 집중 치료를 하면 될 거라고 했는데 열흘 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물만 조금씩 먹고 금식을 했는데 항생제를 열대씩을 맞았어요. 아무것도 안 먹고 열흘 동안 10대씩을 맞았으면 100대에요. 어떻게 되겠어요. 매일 한 대씩만 맞아도 힘든데.

그런데 약은 또 얼마나 독하게 먹었게요. 앰뷸런스로 태우러 오겠다고 해서 앰뷸런스를 타고 갔지만, 처음에는 제가 걸어서 들어갔어요. 그랬는데 완전히 이제 걸을 수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이제 휠체어에 타고, 완전히 거의 다 죽어가서 신음 소리조차도 못 내요. 정말 여러분들 도움받지 않을 때 감사하게 사시고 건강을 잘 지키십시오. 이 도움받는 것처럼 정말 힘든 것이 없습니다. 그렇게 하다가 열흘까지 그렇게 집중 치료를 해보고 안 되니까 “이제 수술을 하자.”고 휠체어 타고 수술실로 갔죠.

그때 수술한다고 율리오 회장님 오셨어요. 수술대 올라가서 저기 전화 좀 걸어주라고 “어디를 전화 걸어요?” 우리 아저씨한테 전화하련다고. “아니, 뭐 지금 수술할 사람이 지금 금방 보고 나와놓고.” 들어갈 때까지 율리오 회장님 따라왔거든요. 그랬는데 뭐가 벌써 보고 싶냐고 그래서 아, 그런다고 “좀 바꿔주라.” 그랬더니 지금 같으면 전화도 얼마나 좋아요. 무선 전화도 있고 그러니까.

그런데 수술하려고 누워서 있으니까 못 가져다준다고 “제가 말씀 전해 주면 안 될까요?” 그래서 “그럼 좀 전해주세요.” “뭐라고 뭔 말씀 하시려고 그래요?” 그래서 “아니, 나 걱정하지 말고 내가 지금 수술하면서 떼 내는 거 우리 순례자들 나쁜 거 다 잘 떼어내 주라고 기도해주고, 나 잘하고 나올 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 기도만 하고 있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아이고~ 율리아 씨는 진짜 못 말려. 자기가 지금 이 극심한 지금 이 수술을 해야 되는데, 자궁 적출도 해야 하고 다 막 떼내야 되는데 어떻게 율리아 씨는 그렇게 자기 몸은 생각 안 하고 남들 뭐 순례자들까지 다 생각해요?” 그래요.

이제 수술하고 나서 그 과장님이 “아기 난 지 얼마 됐어요?” 그래서 “10년 됐어요.” 그랬더니 “예끼 여보쇼! 뭣이 그것이 부끄럽다고.” 자궁이 이렇게 크니까 이제 낙태 수술한 줄 알고 “자궁은 원래 주먹만 한 데, 자궁이 이만큼 큰데, 뭐 그것이 부끄럽다고.” 막 그래요. 그런데 그분한테 이야기해 봤자 뭔 소용이 있겠어요. 그때 저는 알았죠. ‘아, 낙태 보속 고통 막 받고 그러면 그냥 배가 불러오는 것이 아니라 진짜로 이 자궁이 불러왔구나.’ 그걸 알게 된 거예요. 그랬는데 처음에 개인 병원에서 진찰했던 결과가 맞은 거예요. 거기서 오진을 한 거예요. 자궁 뼈 골반염이 아니거든요.

왜냐면 낙태 보속 고통 계속 받으니까 자궁하고 이 오른쪽 그 장하고 유착이 됐던 거예요. 그래서 떼어냈어요. 그리고 자궁은 적출 수술하고 난소 하나 떼어내고 그래서 오진해서 열흘 동안 항생제 그렇게 많이 맞고 열흘 동안이면 하루에 10대씩만 해도 항생제 100대를 맞은 거예요. 그리고 그 약을 또 얼마나 먹었어요. 그리고 개인 병원에 갔을 때, 30분이면 수술한다 했거든요? 그런데 거기 가서 3시간을 했어요. 그런데 ‘아~! 참말로 그냥 잘 좀 봐주지.’ 그러면 마귀한테 기쁨 주고 밥 주는 거예요. 그것까지 봉헌해야 돼요.

제가 지금 이야기는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 여러분들 각자 각자에게 이런 일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고요, 그렇죠? 그래서 잘못된 것도 빨리빨리 아름답게 5대 영성으로 정말 봉헌해야 됩니다. 제가 그때 그랬어요. ‘이 사순절에 그 사람들의 말이 맞다면 주님께 영광이 되고, 또 오진이 나와서 아니면 아닌 대로 고통이 필요하니까 주님께서 나에게 고통을 허락하신 것으로 받아들이고 아름답게 봉헌하자. 이 모든 것은 맞아도 틀려도 주님께 영광입니다.’ 그렇게 바쳤습니다.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것을 온전히 맡겨드리고 그렇게 바치자고요. 그래서 제가 얼른 퇴원도 못 하죠 이제. 그렇게 완전히 만신창이가 돼버렸기 때문에. 완전히 걸어갔던 사람이 걷지도 못하고 휠체어 신세 져야 되고 그랬는데 3월 달에 수술했는데 이제 4월 달에 율리오 회장님하고 이제 본당 신부님하고 본당 수녀님 두 분하고, 사목회장 임원들하고 8명이 봉고차를 타고 병자 방문을 오시기로 하고 신호등 켜져서 기다리고 있었대요.

그랬는데 가기 전에 율리오 회장님이 피곤해서 차 막 타면서부터 묵주 기도 5단 하고 가기로 했대요. ‘묵주 기도 5단만 끝나면 바로 봉고차 저 뒤에 탁 누워서 잠을 자고 가야 되겠다.’ 했는데 묵주 기도 5단이 끝났는데, 자꾸 옆에서 이야기를 하더래요. 그래서 ‘아~ 잠자려는데 뭔 이야기를 하시는가.’ 그게 아니죠. 이야기하시면 그 이야기를 기쁘게 들어 줘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짜증 나게 듣지 말고 우리는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해야 되니까 5대 영성은 아름답게 봉헌하는 것이잖아요.

그래서 그 이야기를 듣고 가는데 ‘그래, 저 이야기만 끝나면 내가 뒤로 가야지.’ 그동안에 봉헌하고 이제 이야기를 듣고 가는데 그러다가 이제 그 신호등 걸려서 서 있는 거예요. 그랬는데 갑자기 뒤에서 13t짜리 큰 트럭이 와서 사정없이 밀어버린 거예요. 13t 그 트럭 기사는 그 앞에 차가 가는 것으로 보였어요. 그러니까 사람이 언제 어느 때 어쩔 줄을 몰라요. 내가 가만히 있어도 다른 차가 와서 나를 치어버리면 나는 죽을 수가 있다고요.

그랬는데 차도 그냥 다 찌그러져 버리고 그래서 사람들이 옆에서 다 그랬대요. “저 차에 사람들 다 죽었다.” 4중 충돌이 됐는데 가장 약한 그 봉고차가 그 속에 끼어버렸으니 앞뒤로 다 문도 안 열어져요. 그랬는데 일어나서 보니까 아무도 안 다치고, 우리 율리오 회장님만 머리하고 얼굴하고 열 바늘 꿰맸어요. 그거 사고 처리하고 율리오 회장님 병원에 가서 여기 얼굴 꿰매고, 머리 꿰매고 그런데 다른 데는 아무 데도 안 다쳤어요. 어른 몇 분들은 그 사고 난 통에 그 전에 아픈 거 병원에 가서 다 치료를 했대요. 그래서 율리오 회장님만 이제 대신 그렇게 다쳐서 왔어요.

그랬는데 나 그렇게 열흘 동안 죽어가는데 수녀님, 신자들 다 알고 와 버린 거예요. 왜 알았냐면요. ‘발 없는 말이 천 리 간다.’고 신부님이 두 자매한테만 이야기했대요. 왜냐면 큰 수술이니까 “수술하고 나면 회를 먹어야 된다. 그래서 자연산 회를 좀 떠다 주라.” 그래서 어떤 자매 둘한테 매일 교대로 그렇게 떠다 주라 했어요. 그러니까 매일 떠오는데 저는 회를 못 먹어요. 저 도와주는 그 수녀 둘이 실컷 먹었죠.

그리고 나서 사람들이 다 알게 되어 저는 계속해서 ‘제발 향기만 안 나게 해주세요.’ 휠체어 딱 타고 이렇게 모자 쓰고 미사에 가면은 “어머, 나주에서 나는 향기 난다?” 그러고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모자 뚝 떠들어보고 “어머! 율리아씨다!” 그때는 장미향기가 나를 따라다닐 때예요. 저기 동신대학교 그 앞에 쪽에 매실 밭이 있어요. 한번은 제가 걸어간 것도 아니고 차를 타고 갔어요.

우리 다니는 길 있는데 그때는 저기 사이클 경기장인가 그리 올라가서 내려갔거든요? 그런데 어떤 자매들 넷이 그 매실 밭으로 왔어요. “아니, 어떻게 왔냐?”고 그랬더니 “아니, 자매님은 안 계시고 어디 가셨다고 하는데 장미향기가 나니까 장미향기를 따라서 오다 보니까” 여기까지 왔대요. 딱 장미향기 나는 데로 오니까 그 사이클 경기장 있는 데로 온 거예요. 그런데 PD수첩 막 나고 장미향기 가지고 그래서 ‘제발 저한테 장미향기 좀 없애주십시오.’ 제 몸에서 나는 장미향기를 거둬가 주시라고 그랬어요.

엎뎌서 미사 다녀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알아보고 기도 받으려고 화장실까지 들어온 것은 제가 정말 너무너무 힘들더라고요. 그렇게 죽겠는 상황에서도 그 많은 사람들을 한 사람도 남김없이 다 기도해주고. 여러분, 한번 생각해보세요. 여기 가까운 여수거든요? 여수에 갔으면 가깝고, 가서 그냥 3일만 입원하면 된댔어요. 30분 수술하고. 며칠 동안에 금방 끝나 버릴 일을 부산에까지 가서 한 달 넘게 입원을 하고 집중 치료를 하고 수술하고 제 몸도 망가지고 다 했지만 ‘그래. 주님께서 필요하시니까 이렇게 보내셨겠지.’ 이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그래서 절대 제 자랑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가자고요. 왜냐면 생각해보세요. 그 많은 날들 있으면 돈도 많이 들었고 또 할 일도 많은데 시간 많이 갔고 저는 거기 가면서도 우리 순례자들 성모님께 부탁하고 갔어요. 저 없는 동안 성모님께서 다 인도해 주시라고 그렇게 갔었어요. 한 달 넘게 있다가 왔어요.

그랬지만 바로 주님께서 필요하셔서 내가 거기에 있어야 될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셔서 한 달 이상을 놔두시고 예수님께서 직접 해주고 싶으시지만 직접 못 해주시니까 못 알아들으니까 많은 사람들에게 날 보내셔서 도구로 사용하셨다고 주님께 영광 드렸습니다! 여러분, 우리 삶의 모든 것을 잘 봉헌해야 돼요. 정말 나쁘게 생각하면 짜증 날 일이잖아요. 그죠? 그렇지만 짜증 대신 아름다운 봉헌으로 주님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우리는 살아야 됩니다. 아멘!

그래서 제가 그때 그렇게 금방 쉽게 할 수 있는 수술도 그렇게 어렵게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잘못 생각하면 ‘아, 주님께서 왜 그렇게 금방 치유도 해주실 텐데 그랬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절대 안 됩니다. 필요하시니까 필요한 만큼 제가 고통을 봉헌했기 때문에 고통을 달라고 청했기 때문에 고통을 주신 것이고 또 여러분들이 고통 달라고 청하지 않으셨어도 고통이 온 것은 그것을 얼마나 아름답게 봉헌하는가 보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잠시 잠깐 지나가는 한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내세의 것은 영원합니다. 그래서 영원한 내세에서 예수님과 성모님 곁에서 우리 영원한 행복을 누려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에게 주신 여러 가지 고통들 더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5대 영성으로 마지막 날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우리 함께 천국에서 예수님, 성모님 곁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도록 합시다.  

 

<율리아님 말씀 요약 (2부)>

 

링크 : https://youtu.be/uMc3y2p83kA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여러분, 우리 살아있을 때 서로 잘하도록 합시다. 죽어버리면 그만이에요. 우리 어머니가 저 하나를 키우시면서 그 많은 숱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그렇게 많은 돈을 벌었지만, 우리 작은 외숙이 다 써버리셨어요. 그래서 끝까지 끝까지 그렇게 우리 작은 외숙은 우리 어머니한테 아주 힘든 존재였지만 그러나 우리 어머니 한 번도 원망을 해 보신 적이 없었어요. “진짜 작은 오빠 왜 그랬을까?” 그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어요.

우리가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합니다. 제가 암 걸렸을 때 마지막에 계속해서 우리 시어머니가 한 달에도 몇 번씩 돈을 달라고 오셨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빚을 내서 주시고 우리 이모님이 빚을 내서 주시고 하셨어도 단 한 번도 “아이, 느그 시어머니 왜 그러신다냐? 느그 시어머니 너무하신다.” 한 소리 들어본 적이 없어요.

우리는 입으로 정말 죄를 안 지어야 됩니다. 그래서 지금 생각해보면 우리 어머니가 얼마나 정말 훌륭하셨던 가를 생각합니다. 그때 더 잘해 드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저를 시집보내시면서 “나는 아무것도 필요 없다. 네가 시집가서 나에게 해줄 것은 딱 한 가지 있다.” 뭐냐고 그랬더니 “내가 가면 홍어만 사주면 된다.” 그랬는데 세상에 결혼하면서부터 시어머니 계속해서 빚 갚아드리고 또 빚보증 서주신 거 그 빚 갚아드리고 계속 다니면서 돈 달라고 하니까 한 번도 홍어 한 번을 못 사드리고 했던 것이 마음이 아프지만, 그것도 우리 어머니가 잘 봉헌하셨어요.

“어머니, 어쩔까. 홍어 한 번도 못 사다 드리네.” “괜찮해야~ 괜찮해야~” 맨날 그러셨어요. 제가 결혼을 딱 하고 나니까 우리 시어머님이 결혼 빚을 갚아달래요. 여러분, 우리가 어떤 것이든 잘 봉헌해야 돼요. 시어머니가 미우면 남편도 미워서 남편한테 막 이렇게 들볶고 하는 거 여기 계신 분들 5대 영성이 있으니까 안 하죠? 우리는 안 해야 됩니다. 그래서 시어머니가 막 뭐라 하면 자식들도 미워하고 이혼하고 맨날 그러잖아요. 여기 계신 분들 말고.

그런데 약혼했을 때도 우리 어머니가 빚을 내서 그 비용을 다 대셨어요. 또 결혼 때도 우리는 축의금도 안 받았어요. 남자 집으로 다 들어가게 했는데 결혼하고 나니까 제가 가져간 거 아무것도 안 주셔요. 우리 어머니가 베개도 11개인가 해주시고 이불도 많이 해주시고 다 해 간 건 큰아들이라고 아무것도 안 주셔요. 그리고 결혼 빚을 갚아주라 하시는 거예요. 돈이 있어야 갚아주죠.

70년도에 결혼했는데 할 수 없이 미장원을 팔아서 15만 원은 받을 수 있었는데 너무 급하니까 12만 원에 내놨는데 또 오셔서 막 “빨리 갚아주라.” 그래서 막 급하게 내놓아서 10만 원 받았어요. 그래서 시어머니 빚 갚아드리고 방을 얻으려고 하니까 돈이 있어야죠. 1.7평 되는 그 적은 방. 1.7평이면 알겠어요? 조그만 방입니다. 그 방도 그냥 좋은 방이 아니라 돈이 없어서 다섯 집이 사는 문간채 거기서 살았어요. 사는 사람들 밤중에 2시고 3시고 4시고 들어옵니다. 지금 같으면 자기 집 벨도 다 있잖아요. 옛날에 없어요.

문 쾅쾅쾅 두드리면 자기 방 안에서 들립니까? 내가 놀라서 이제 남의 남자잖아요. 그래서 이제 옷 입고 나가려고 하면 얼른 안 열어준다고 발로 쾅쾅 차요. 매일 매일 밤마다 2년 이상을 문지기로 살았어요. 그걸 한 번도 ‘왜 시어머니가 나하고 아무 상관 없는 돈을 결혼하자마자부터 결혼 빚을 갚아주라고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실까?’ 생각해 본 적 없어요. 문지기로 그렇게 살면서도요. 2평이 안 되는 그 방에서 부엌은 흙 부엌인데요. 쥐들이 옛날에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옛날 분들만 알아요. 쥐들이 많아서 부엌에 아무것도 못 놔둬요. 그리고 계속 시어머니 돈 달라고 하시니 아무것도 없어요. 방에다 다 놔두고 큰딸을 거기서 낳았어요.

하루는 빨래를 하고 오니까 3개월도 아직 덜된 아기가 없어져 버린 거예요. 울면서 울면서 안집 아줌마하고 찾으러 다니는데 파출소까지 그렇게 찾는데 아기를 못 찾는 거예요. 그래서 막 울다가 집으로 와서 보니까 어디서 아기 울음소리가 나요. 옛날에 조그마한 앉은뱅이책상 그거 하나 놓고 살았거든요. 그렇게 방이 적어도 옛날부터 생활의 기도화가 돼 있기 때문에 깨끗하게 정돈 다 해놓은 거예요. 한쪽에다 이렇게 이렇게 예쁘게 예쁘게 예쁘게 쌀, 보리쌀, 수수 뭐 다 이렇게 예쁘게 놔두고, 찹쌀 그렇게 많이 놔둬도 얼마나 깨끗하게 살았으면 앉은뱅이책상 있는데 그 밑에 아기가 들어가겠어요.

책상보까지 다 했으니까 자리 좁으니까 아무거나 속에다 집어넣을 수 있잖아요. 그런데 거기 넣지도 않았어요. 그랬더니 그 속으로 들어간 거예요. 세상에 그 나이쯤에 그렇게 움직여서 그렇게 들어갈 리가 없거든요. 방이 얼마나 좁았으면 좀 움직이다가 세상에 거기로 들어가 버렸겠어요.

돈이 없어 돈을 벌어야 되니까 아기 업고 미용하러 친정에 가는 거예요. 미용실에서 했으면 많이 받을 돈을 미용실에서 안 하니까 아무리 일류 기술자라 해도 사사로 하니까 돈 조금씩 밖에 안 주잖아요. 그렇게라도 해서 살림에 보태는 거예요. 그래서 그렇게 갔다오니까는 한 번은 도둑이 들어와 버린 거예요. 옛날에 자물쇠 부엌에서 연탄집게 갔다가 그걸로 막 빼서 연탄집게도 다 구부러지고 율리오 회장님 좋은 옷, 내 거 뭐 좋은 옷도 많이 없죠. 가난하니까. 좋은 거 다 가져가 버린 거예요. ‘아, 왜 그랬을까?’ 생각 안 했어요. 셈 치고 봉헌하니까 ‘그래. 필요하니까 가져갔겠지.’

저금통이 딱 있더라고요. 안집 아줌마한테 “어머! 세상에 양심 있는 도둑이에요.” 그러니까 “왜?” 그래서 “아이, 저금통은 안 가져갔어요.” 그랬더니 “바보야! 밑에 다 째서 가져갔잖아!” 그래서 ‘그래, 원래 없었던 셈 치자.’ 여러분, 셈 치고 얼마나 좋아요. 없었던 셈 치고 봉헌하고 ‘도둑이 얼마나 필요했으면 가져갔겠는가.’ 자, 우리 모든 것을 이렇게 봉헌합시다.

거기서 이제 우리 어머니도 오시면 주무시고 우리 시어머니도 돈 가지러 오시니까 그러면 방이 얼마나 좁아요. 지금 사람들은 집이 커도 그냥 다 어질러지잖아요. 이제 또 둘째를 임신해서 또 아기를 낳으면 도저히 그 2평도 안 되는 좁은 방에서 우리 어머니까지 오시면 살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어떤 아가씨가 자기가 방 2개짜리 사는데 서울로 갈 거니까 그 집으로 오라고 그래요. 그래서 그 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그랬는데 이 아가씨가 방 2개 값은 받아놓고 방 하나는 자기가 사는 거예요. 그것만이 아니라 제가 시장가면 “오이 사다 줘라, 뭐 사다 줘라” 또 제가 먹을 밥 안 먹고 또 제가 먹을 반찬 안 먹고 막 주잖아요. 그게 좋아서 이사를 안 간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이제 둘째 아이를 낳았는데 자기가 이사 안 가겠다는 거예요. 그랬는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어떤 아줌마가 왔어요. “우리 집으로 이사 오세요. 우리 집으로 이사 오면 이렇게 펌프니까 물세도 안 들어, 또 텃밭이 많으니까 텃밭에 모든 것을 다 심어 먹어, 또 똥 푼 값도 안 들어, 화장실 똥 다 푸니까 똥값도 안 들어.” 뭔 값도 안 든대요.

자기 집으로 이사 오라고 막 좋은 말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집으로 이사를 갔어요. 아~ 그랬는데 거기 아기가 있는데요. 얼마나 애가 부잡한지. 우리 집으로 건너오는 데를 이렇게 쳐놨어도 계속 우리 집으로 오는 거예요. 내가 예뻐하니까. 그래서 우리 둘째 아이 호미로 찍어버려서 피가 안 나는가, 아주 우리 큰딸을 물어버리지 않는가. 그런데 그것이 문제가 아니에요. 부부가 얼마나 싸우는지 장독이 다 깨져버려요. 장 담아놓잖아요? 장독을 깨서 장이 쫙 다 흘러버리고. 또 된장 담아놓은 것 된장독을 깨버려서 된장이 또 다, 고추장 담아놓은 거 고추장 그릇 다 깨버려요.

그런데 똥값도 안 든다더니 똥값 내래요. 그래서 “똥값 안 내기로 했잖아요.” 그랬더니 똥 푼디 왜 똥값을 안 내냐고 해요. 그래서 줬어요. 물값 내래요. “이거 펌프니까 물값 안 든다 그랬잖아요.” 그러니까 그래도 이거 하면 돈들어야 되지 않냐고 그것 또 돈을 줬어요. 또 채소 심었잖아요. 채소가 먹을만하면 딱 뽑아다 다른 사람 다 줘버려요. 팔았는지 어쨌는지는 몰라요. 아무것도 안 해줘요. 우리 시어머니 맨날 오셔서 돈 가져가시지, 그러다 보니까 내가 계속 둘째 아들 낳아서 업고 큰딸 걸리고 가서 머리해서 그걸로 시어머니 돈 드리면서도 율리오 회장님 모르게 했어요. 율리오 회장님 지금 계시니까 진짜냐고 한번 물어보세요.

율리오 회장님 알면 마음만 아프지 율리오 회장님이 돈 해줄 거 아니잖아요. 공무원이 어디서 돈 해오겠어요. 그러니 이야기 안 했어요. 나 혼자 그걸 다 감당해 나갔어요. ‘남편이라도 좀 편하게 지내게 하자.’ 남편이 불쌍한 거예요. 짠한 거예요. 여러분, 짠하게 생각하고 안쓰럽게 생각해보세요. 얼마나 안쓰럽겠어요. 세상에 8남매 장남으로 태어나서 ‘아우 이것을 다 알고 나면 얼마나 괴로울까?’ 남편 괴롭지 않게 하기 위해서 말 안 했어요. 저 혼자 이리저리, 정말 웃돌 빼다가 아랫돌 박고 아랫돌 빼다가 웃돌 박고 한다고 하더니 제가 그렇게 살았어요.

그랬는데 그날은 또 이 집에서 더 이상 살자니 부부가 늘 싸우고 있고 애들이 때려버리고 막 물어뜯고 그러니까 ‘아우~ 어떻게 해야 되냐? 돈이 없는데 또 시어머니 오시면 어떡하지?’ 하면서 아이 젖을 먹이고 누워있었어요. 그랬더니 누가 문을 탁 열고 들어와요. 깜짝 놀라서 보니까 시어머니가 오신 거예요. 얼른 일어나서 “어머니 오셨어요?” 그랬더니 “에고! 징해 죽겄다~ 그냥! 에고, 내 아들은 어찌까잉!” 꽝 닫고 가셔서 막 달려가서 붙잡았어요. “어머니 죄송해요. 죄송해요. 집에 들어 가십시다.” 돈이 없는데 또 돈 달라고 오신 거예요. 돈이 있어야죠.

그래서 조금만 기다리시라고,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는 사람 있어야죠. 할 수 없이 구멍가게 가서 돈을 빌려다가 드렸어요. 그러고 나서 제가 정말 율리오 회장님이 안쓰러운 거예요. 돈이 없으니까 ‘아, 어떻게 하면 우리 식구들 돈 들이지 않고 몸 상하지 않고 영양적으로 잘 좀 할 수 있을까?’ 그때 당시는 고등어가 쌌어요. 짠 자반 고등어 잘 안 먹었거든요. 그런데 율리오 회장님이 안 좋아해요. 옛날에 초등학교 때 영산포 고모 집 가니까 고등어를 해줬나 봐요. 고등어 먹기 싫은데 고등어 해주니까 반남 집에까지 혼자 걸어가 버렸어요. 그 정도로 고등어를 안 먹었어요.

그랬는데 고등어 주면 안 먹을 거 같아서 생 고등어 사다가 쾅쾅 찧어서 그걸 동그랑땡처럼 만들었어요. 옛날에는 동그랑땡 안 나올 때예요. 그랬더니 율리오 회장님도 고등어라고 안 하니까 몰라요. 잘 먹어요. 그래서 그걸 자주 해줬어요. 그랬는데 아침에 나가면요. 연탄 1장 갖고 하루 땠잖아요? 시장에 아침에 나가면 할머니들이 시금치 또 쑥갓 뭐 이런 거 뜯어서 오셔요. 그러면 조금씩 사다가 바로바로 해드려요.

그리고 또 이제 양송이버섯 있잖아요. 가서 보면은 사람들이 큰 것이 좋은지 알고 큰 거 다 골라가요. 그런데 나는 적은 것만 골랐어요. 왜냐면 항상 주님께서 그렇게 저기를 주셨나 봐요. ‘이 적은 것이 영양가가 많겠다.’ 그 생각을 해서 적은 것만 골랐어요. 사람들이 그 적은 걸 안 가져가는 걸 고르니까 거기서 이만큼 더 줘요.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게 영양가가 많아서 그만큼 한 것만 가지고 통조림을 만들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주님께서 정말 짜증 부리지 않고 모든 것 셈 치고 봉헌하고 사니까 다 가르쳐 주시잖아요.

그렇게 해서 애들 또 남편에게도 그렇게 우리가 영양식으로 아주, 정말 돈 없어서 고기 못 먹고 살았다고 생각을 했더니 아주 우리가 정말 영양식으로 아주 잘 살게 주님께서 예비하셨더라고요. 맨날 돈이 없어서 쩔쩔쩔쩔 매면서도 한 번도 짜증을 부려본 적이 없어요. 제가 진짜 한 번도 남편한테 “돈 없어서 어쩔까?” 해 본 적이 없어요. 하루는 그런 남편이 그냥 짠하고 안쓰러운 거예요. 세상에 그래서 “외롭지 않을, 외로운 당신” 내가 그랬어요.

그랬는데 하루는 전화가 왔어요. 여직원이 “사모님, 아우, 죄송해요.” 그래서 “왜요? 무슨 일 있어요?” 그랬더니 “아, 이걸 사모님한테 말을 해야 될지, 안 해야 될지. 아우 정말 제가...” 막 그렇게 말을 못 하고 그렇게 있어요. 괜찮으니까 말을 해보라고 그랬더니 “저기요, 사모님” 그때 율리오 회장님이 계장이었어요. “계장님이 그럴 분이 아니라는 걸 알지만 아, 어떤 여자한테 편지가 왔어요. 그래서 이걸 사모님한테 드려야 되나? 아니면 계장님한테 드리면 둘이 또 만나면 아, 또 이건 안 좋은 이야기고 얼마나 고민하다가...”

그런데 제가 율리오 회장님한테 편지를 썼거든요. 그런데 여러분, 이런 거 중요해요. 제가 늘 이야기했죠? 잔소리하고 바가지 팍팍 긁어서 사랑이 나오면 바가지 팍팍 긁으라고 잔소리 많이 하라고요. 그런데 바가지 아무리 긁어봤자 상처만 됩니다. 그거 사랑으로 해야돼요. 아셨죠? (네!) 그런데 시어머니 때문에 못 사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시어머니가 그러면 남편한테 막 바가지 긁잖아요. 그러면 남편이 정말 집에 오면은 안식처, 휴식처가 돼야 되는데 안식처, 휴식처가 되지 않는 거예요.

그러니까 또 밖으로 돌고 그러다 보면 바람도 피고. 남자들 바람피워도 내 탓으로 생각하고 또 여자들 바람피워도 내 탓으로 생각한다면 이것이야말로 5대 영성으로 무장하기 때문에 나중에 그 바람이 싹 성령의 바람으로 나에게 돌아올 수 있잖아요. (아멘!) 그죠? (아멘!) 시어머니하고 율리오 회장님은 상관없잖아요. 율리오 회장님한테 “당신 어머니 왜 그래?” 그래서 뭐가 나와요? 안 나오잖아요. 남편한테 더 잘해 줘야 돼요. 너무 짠하니까 세상에 이걸 알면 얼마나 마음 아플까? 말 안 하고 제가 편지를 썼어요. 편지를 상당히 두껍게 많이 썼거든요. 그랬는데 아무 말 안 해요.

그래서 며칠 되었을 때 “당신한테 누가 편지 보냈다는데 안 받았어요?” 그러니까 “응? 누가?” “누가 보냈다던데?” 그랬어요. 그랬더니 직장에 가서 “누가 내 편지 못 봤어?” 그러니까 이 여직원이 가슴이 막 떨려서 ‘어떡하지?’ 그동안에 그렇게 1주일 동안 고민을 한 거예요. 그래도 그냥 시치미 뚝 떼고 있었대요. 그래서 ‘내일은 꼭 사모님한테 이야기해야지.’ 그런데 또 못한 거예요. ‘계장님한테 드려야 되나? 사모님한테 말만 해야 돼나?’ 또 한 번 율리오 회장님이 “아이, 누가 내 편지 못 받았냐고!” 그러더래요. 아무 말도 않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은 안 받았으니까 모른다고 하고.

그랬는데 보름쯤 되어서 내가 또 물어봤어요. “응? 당신한테 누가 편지 보낸다고 했는데?” 그랬더니 직장에 가서 누가 내 편지 못 받았냐며 “아이, 누가 나한테 편지 보냈다는데 왜 누가 안 주지?” 그러니까 할 수 없이 그 여직원이 내 준거에요. 그래서 전화가 왔어요. “사모님 죄송해요.” 이렇게 어떤 여자가 있어서 연애 편지가 온 것 같은데 아우, 사모님한테 먼저 드릴까 얼마나 고민하다가 계장님이 몇 번 내 편지 안 봤냐고 그래서 ‘아, 그 여자가 말을 했구나. 할 수 없이 드려야 되겠구나.’ 그러고 드렸다고. 마음이 아프겠지만 사모님이 아셔야 될 것 같아서 말한다고.

내가 막 웃었더니 “아니, 사모님 우시는 거예요? 웃는 거예요?” 그래서 “웃는 거예요.” 그랬는데 “아니, 웃음이 나와요?” 그래요. 그래서 “그거 내가 보낸 편지거든요.” 그러니까 “어머~ 세상에 사모님은 참 정말 좋으셔. 우리 계장님 나쁘게 생각할까 봐서 딱 그렇게 또 변호해 주시네.” 그래서 아니라고 “거기 ‘옛날 선아가’라고 써졌죠?” 그랬더니 “어! 맞아요. 맞아요. 아니, 그런데 사모님 지금까지 그렇게 소녀 같으세요?” 예쁜 꽃이, 막 사랑이 절절한 그런 시도 있고 율리오 회장님이 나한테 선아라고 불렀거든요.

“진짜 사모님인가 보네.” “예, 저예요.” 그랬더니 율리오 회장님은 그 편지를 보고 이야기를 했나 봐요. “아, 그래 사모님이 쓰셨다면서요?” 그러고 “죄송해요.” 용서를 청했대요. 그랬더니 “아나~ 읽어봐라.” 그래서 율리오 회장님이 기분이 좋아서 들어왔어요. 그래서 “뭐 기분 좋은 일 있어요?” 그랬더니 “아이, 당신 편지 가지고 오늘 사무실에서 아주 그것이 화재였네. 화재였어.” “왜요?” 했더니 “다 읽었네. 다 읽었어.” “아니, 편지를 읽으라고 하면 어떡해요.” 그랬더니 “아이고~ 다들 배워야 되겠다고 그러대.”

그래서 여러분 이것은 제 자랑이 아니고요. 주님께서 “너의 삶을 전하여라.”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이건 제 삶을 전하는 것보다도 우리 모두가 이렇게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면서 아무리 시어머니가 잘못해도 남편을 구박하지 말고 남편이 싫다 해서 시어머니를 밉게 보지 말고 또 남편이 미우면 자식들한테 또 스트레스 다 가잖아요. 스트레스 감으로 생각하지 말고 아무리 남편이 잘못해도 아이들은 예쁘게 길러주고 남편이 정말 나쁘게 해도 시어머니 잘 보필하고 시어머니가 잘못해도 시아버지가 잘못해도 남편을 정말 사랑으로 대하고 그런다면 바로 그것이 5대 영성으로 가는 것입니다. (아멘!)

모든 것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고 내 탓으로 받아들이고 우리가 온전히 정말 5대 영성으로 무장됐을 때 우리에게는 참 평화가 올 것이며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기뻐하시고 그리고 마지막 날 우리는 천국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아멘!)그래서 우리 모두 이제 그렇게 5대 영성으로 무장하도록 합시다.(아멘!) 감사합니다.

제가 지금은 덤으로 살고 있으니까 정말 최선을 다해서, 주님과 성모님과 또 여러분을 위해서 이 목숨 다하여 사랑하겠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사랑해요. 내가 죽겠어도 여러분 앞에만 오면 이렇게 딱 좋아져요. (아멘!) 너무 사랑하니까. 제가 여기 나오기 전까지 계속 변기에 앉아있었지만, 지금 아무것도 생각 못 하고 지금까지 있었습니다. 자, 우리 함께 기도합시다. (아멘!) 잘 봉헌합시다. (아멘!) 아멘!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묵상하시겠습니다. 1997년 3월 30일 예수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나의 작은 영혼아!

2000년 전 나는 세상 자녀들이 질풍노도처럼 촉범함으로 십자가에 못 박혀 수난의 잔을 마셨다. 그러나 나는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고 사흘 만에 죽은 이들 가운데서 부활했으므로 너희 모두에게 새 생명을 약속한 것이다. 언제나 마음을 열고 깨어 기도할 때 너희의 눈물과 한숨은 기쁨으로 바뀌어질 것이다.” (아멘!) 아멘! (아멘!)

여러분 모두에게 오늘 주신 말씀입니다. (아멘!) 2002년 2월 2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입니다.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주님께서 당하신 갈바리아의 고통에 동참하고자 매일매일 정성껏 바치는 기도는 너희 주님께서 게쎄마니에서 당하신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고통과 당신 제자들로부터 외면당하실 때에 받으셨던 슬픔과 괴로움에 위로를 드리는 것이란다.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너희의 주님께서 오늘 너희에게 무한한 사랑으로 축복하며 강복한다.” (아멘!) 아멘! (아멘!)

예수님과 성모님께서 주신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여러분 모두에게 그대로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아멘!) 여러분의 모든 아픔, 고통, 슬픔, 괴로움, 고뇌, 갈등 이 모든 것 예수님께 가지고 나아갑시다. 12420개나 되는 그 질병들 가운데 우리는 한 개라도 질병들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질병을 오늘 깨끗이 치유해 주실 수 있도록 회개로써 주님께 가까이 나아가서 눈물로 예수님의 발을 닦아드립시다. 그리고 향유로 예수님의 몸을 씻어드립시다. 그러면 여러분 모두에게 무한한 축복이 그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멘!)

이제까지 우리가 5대 영성을 얼마나 실천했는가. 그리고 내가 누구를 얼마나 사랑했는가. 가장 가까운 내 이웃이 누구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가장 가까운 내 이웃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또 얼마나 미워했는지 얼마나 용서했는지 얼마나 사랑으로 일치했는지 묵상하면서 이제까지 못 했던 사랑을 이제 새롭게 우리가 개척해 나감으로써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을 수 있도록 우리 자신을 온전히 내어드립시다.

사랑하라 내 영혼아 사랑하라 내 영혼아

내 안에 있는 것들아 다 사랑하라

예수님, 이제까지 저희들이 살아가는 동안 잘못했던 것을 뉘우치고 느끼게 해주십시오. 느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모든 자녀들 단 한 영혼도 빠짐없이 예수님께서만이 가지실 수 있는 그 권능의 손을 능력의 손을 펼치셔서 각자 각자에게 필요한 은총을 내려주시고 머리에 손 얹어 안수하여 주십시오.

지금 이 사순절 기간 이 은총의 시간에 우리가 정말 내 자신을 비우고 비우고 또 비워서 주님을 그 안에 모실 수 있도록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서는 천주성을 감추시고 인성도 감추시고 신성을 감추신 채 모든 것을 다 감추시고 부담 없이 오시기 위하여 성체를 통해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우리는 성체 예수님을 모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저희 마음 안에 오셔서 사랑의 불을 놓아주시고 사랑의 기적을 행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고 저희 모두는 감사가 마르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 우리가 기억하는 모든 자녀들까지도 다 기억하셔서 그들에게도 우리가 지향하는 모든 기도 들어주시고 우리의 사업도 축복해 주시고 우리의 직장도 축복해 주시고 우리가 하는 모든 일 축복해 주시고  병든 가정도 행복한 성가정의 반석이 되게 하셔서 주님과 성모님을 믿고 따르는 자녀는 과연 다르다고 많은 사람들이 칭송이 자자할 수 있도록 저희들 변화시키셔서 주님 영광 받으소서.

사랑하는 형제자매 5대 영성 실천해요

5대 영성 실천은 하늘 보좌 기쁨이요

우리의 슬픔들 주님께 바쳐서

위로받고 구원받아 영원 생명 누립시다

사랑 없는 이 세상, 원망과 증오에도

5대 영성 실천은 사랑의 기적이 일어나요

우리의 영혼 육신 병들어 지쳤을지라도

우리의 영혼 육신은 부활의 삶 살아갈래요

사랑 없는 가정에서 5대 영성 실천하면

메마른 우리 가정 주님께서 채워주시리

내 모든 슬픔, 생활의 기도로 실천하면

사랑으로 살아가리 사랑으로 사랑으로

 

성모님께 초와 꽃 봉헌을 한 뒤,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사순 제 5주일 미사가 수 신부님의 주례로 집전되었습니다. 수 신부님께서는 순례자들과 함께 성령님께 5대 영성으로 무장될 수 있길 청하는 기도를 바치고 강론을 했습니다.

 

 

거룩한 미사

신부님은 ‘돌로 쳐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었던 마리아 막달레나를 사랑과 자비로 용서해 주시고 새 삶을 살도록 이끌어 주신 주님의 사랑’에 대해 말씀하시며 ‘우리도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단죄하면 안 된다.’면서 ‘판단하고 단죄하기보다 모든 것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자!’고 하셨습니다.

신부님은 ‘그것이 하느님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5대 영성으로 무장하는 것이고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무기’라고 강조하시며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하자’고 외치셨습니다.

 

<신부님 강론 말씀 요약>

 

링크 : https://youtu.be/McOO8PCu8ek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오늘 아침 어떠세요? 행복하신가요?(예) 잠깐 고개를 숙이고 눈을 감고 기도를 먼저 하겠습니다. 잠깐 하겠습니다. 우리 자신을 주님께 온전히 맡겨드리면서 성모님과 함께 기도할 수 있도록 우리를 불러 모아주심에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드립니다. 죄인들의 회개와 모든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해 기도하기 위해서 우리가 여기에 모여왔습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모든 마음과 눈을 열어주시기를 청합니다.

주님의 말씀과 눈물과 피눈물을 흘리시며 주신 성모님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저희 마음을 열어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하느님의 말씀과 성모님 사랑의 메시지 말씀이 우리 마음 안에 온전히 뿌리내리기를 원합니다. 온전히 침잠하여 우리 안에 뿌리내려서 삶이 변화되기를 청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5대 영성으로 온전히 무장될 수 있길 청합니다. 그리고 다시는 패배의 삶이 아닌 승리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예수님의 가장 거룩하신 이름으로 주님께 기도드립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들이 간음하다가 잡힌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 왔습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 여인이 굴욕을 당하도록 그 앞에 세운 것입니다. 어떤 것도 할 수 없고 희망이 없는 상태에서 그 여인은 그렇게 서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그 눈초리로 노려보고, 째려보고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아주 굴욕적인 순간이었을 것입니다. 누구한테도 다가갈 수가 없고, 의지할 데 없는 상황입니다.

“모세의 율법에 의하면 이런 여인은 돌로 쳐 죽여야 한다고 했는데 맞습니까?” 하고 예수님께 묻습니다. 예수님을 고소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서였던 것입니다. 악과 분노와 복수심으로, 얼마나 불타는 마음으로 했는지 보십시오. 그 불쌍한 여인에 대해서 어떠한 사랑과 자비의 마음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 여인을 판단하고 단죄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예수님을 고소할 구실을 찾기 위해서 시험해 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몸을 굽혀서 무언가 쓰고 계셨습니다. 계속해서 예수님께 묻죠. “당신은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당신은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당신은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들 중에 죄가 없는 자가 저 여인을 돌로 쳐라.”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아셨고, 그 마음을 꿰뚫어 보셨고, 그 안에 악함을 보셨던 것입니다.

그것을 보시고 다시 말씀을 하시고 무언가 쓰기 시작하셨는데 그러고 나서 나이 든 사람부터 하나둘씩 자리를 떠납니다. 그들 또한 그들이 아주 죄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너희들 중에 죄가 없는 자가 가장 먼저 여인을 돌로 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단죄한다면 우리도 단죄 받을 것입니다. 누구를 판단한다면 우리도 판단 받을 것입니다.

가장 많이 저질러지고 있는 죄가 무엇입니까. 음란죄와 판단죄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누군가를 단죄하거나 판단하기 전에 나는 그런 죄를 지은 적이 없는가 하고 먼저 자신을 성찰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런 죄가 있다면 다른 사람을 단죄할 자격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는 죄를 짓고 있기 때문에 누구를 단죄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작은 영혼이 계속해서 고통을 받고 계시는데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마음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판단하고 단죄하고 험담하는 죄를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4년 4월 18일 성금요일에 작은 영혼은 숨이 멎고 돌아가셨습니다. 천국으로 영혼이 들어올려지셨고, 하느님 아버지께서 작은 영혼을 아주 기쁘게 맞이하셨습니다. 그날 극악무도한 죄가 저질러지고 있는 이 세상을 보여주셨습니다. 말씀이 끝나자마자 이 세상에 있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세상은 매우 참혹했고, 암흑 그 자체였다고 하셨습니다. 인륜과 천륜까지도 저버린 채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음란죄가 자행되고 있었는데 남녀노소는 물론이고 혈육관계조차 망각한 채 저지르고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그 죄는 너무 징그럽고 소름이 돋아서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지옥으로 빠져들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음란죄와 판단죄 때문입니다. 남녀노소 빈부 차이를 가리지 않고 입으로 판단하는 죄가 넘쳐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가 이 사람 저 사람 사이를 분주하게 오가며 죄를 짓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사람들이 판단하거나 험담할 때마다, 이간질을 할 때마다 그 사람들 입에서 구더기가 마구 불어나는 것을 보실 수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판단하고 이간질할 때마다 입에서 구더기가 나와서 서로에게 붙어서 꾸물꾸물 기어 다니는 모습을 보셨습니다. 우리가 판단하고 험담하고 이간질할 때마다 입에서 구더기가 나온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모습들이 너무 징그러워서 비명을 지르셨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죄악들이 자행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심각한 죄는 음란죄와 판단죄였습니다. 음란죄, 판단죄, 험담죄 때문에 깨닫지도 못한 채 지옥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들도 그 안에 사랑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에 죄인을 구하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다 가고 나서 예수님께서 그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를 판단하고 단죄한 그 사람들이 다 어디 있느냐.” 그 사람들은 자기 죄가 부끄럽기 때문에 그 자리를 떠난 것입니다.

그 마음이 사악한 것을 알고 계셨고, 그러나 자신이 죄가 많은 자라는 것을 그들이 깨달았던 것입니다. 아마 가장 죄를 많이 저질렀던 나이 든 사람부터 하나둘씩 떠나갔던 것입니다. 우리가 판단죄나 험담죄를 저질렀다면, 오늘 죄를 회개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도록 합시다. 예수님께서 나도 너를 단죄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가거라.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 하셨습니다.

용서해 주시고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신 것은 바로 새롭게 시작하라는 뜻입니다. 그 여인은 돌로 맞아 죽을 수밖에 없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가장 예수님께 충실한 여인으로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를 대면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온전히 변화되고 변모되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님 십자가 아래에서 성모님과 함께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실 때 제자들보다도 먼저 그 여인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기 때문에, 주님께 그 많은 사랑을 바친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결코 우리는 다른 사람을 판단하거나 단죄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지옥을 향해서 갈 수도 있습니다. 입에서 구더기가 나올 것입니다. 그리고 지옥에 가게 되면 그 모든 구더기들이 입에서 구들구들 기어 다닐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수많은 영혼들이 연옥이 아니라 지옥으로 가고 있었는데 연옥은 한산하였고, 지옥으로 줄지어 가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줄을 지어서 지옥으로 향해 가고 있는 것을 작은 영혼이 보셨습니다. 그래서 하느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라면 어떻게 하겠느냐? 무법천지가 된 이 세상을 보고만 있겠느냐? 벌을 내리고 싶겠느냐?” 작은 영혼은 더 많은 보속과 고통을 봉헌하겠다고 하면서 하느님 아버지께 애원하였고, 5대 영성을 많이 외치고 계십니다. 우리는 정말로 5대 영성으로 무장해야 합니다. 5대 영성은 우리가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무기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판단하고 단죄하기보다 모든 것들을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도록 합시다. 항상 생활의 기도로 봉헌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자비와 연민의 마음으로 채워달라고 기도하도록 합시다. 우리가 우리 마음 안에 사랑이 있다면 다른 사람을 단죄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마음의 사랑의 결핍 때문에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 것입니다. 형제자매 여러분. 오늘부터 새롭게 시작합시다. 새롭게 시작합시다.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증언이 시작되자 여러 사람이 기꺼이 받은 은총을 증언하러 나왔습니다. 그중 박 라파엘라 자매님의 증언은 놀라웠습니다. 2019년 4월 4일, 온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5분 거리에 집이 있었답니다.

그 주위에 주유소가 있어 터져버리면 더욱 큰 사고가 일어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시달렸지만 정말 기적적으로 불이 집으로는 가지 않아 무사했다고 증언하며 “이건 주님께서 지켜주셨다.”고 주님께 영광을 돌려드렸습니다. 나주성모님을 위로하러 오는 순례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도 지켜주신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준 증언이었습니다.

 

<은총 증언 요약>

 

2년이나 쉬던 남편이 피정 후 취업이 되었습니다.

 

 

서울 김 마리안나입니다.

2월 달에 첫 토요일 행사 끝나고 양재에서 버스를 갈아타고 집에 가면 되니깐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640번 버스를 탔습니다. 그래서 서울대 사거리에서 딱 갈아타려고 이렇게 보는데 앞에 제가 갈아타야 할 버스가 딱 있는 거예요. ‘주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른 내려서 버스를 갈아탔습니다. 현대시장 가서 내리려고 하는데 뭔가 허전해요. 640번 버스에 가방을 놔두고 에코백만 들고 왔어요.

다른 때에는 에코백에다 폰도 넣고 시장에 들를 수 있으니깐 지갑도 넣고 빨간 니트 옷도 넣고 그랬는데 그날따라 가방에다 다 넣고 버스에 놓고 내린 거예요. 그래서 온몸에 기운이 쫙 빠져 버스에서 내려서 집까지 몇 분 거리 안 되는데 어떻게 걸어간 지를 모르겠어요. 집에 가서 “640번 버스 종점 회차하는 곳 전화번호 알아보고 전화해 봐라. 엄마 가방 놓고 내렸다…” 목소리도 크게 안 나왔어요.

그랬더니 인제 640번에 전화하는데요. 거기서 전화번호를 물어보고 “무슨 가방이냐? 어디서 내렸냐?” 다 물으니깐 대답해주고 안방으로 갔어요. 가서 우리 부활 예수님 우리 나주성모님 상 앞에 있는 초에 촛불을 탁 켜고 성모님을 바라보면서 ‘어머니, 찾게는 해주실 거죠? 나중에 더 큰 일을 내가 저지를까 봐 오늘 이렇게 놀라게 하려고 하신 거죠?’ 뭐 말은 그렇게 하면서 묵주기도를 하는데 그 가방에 있는 것이 계산이 팍팍 돌아가는 거예요.

지갑까지 착실히 거기다 넣었잖아요. ‘예수님, 찾게는 해주실 거죠? 봉헌하라고요? 봉헌도 하겠지만, 아이고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게 거기에 다 있어요.’ 그리고 귀는 애들 방으로 쫑긋 돌려놓고 기도를 하면서 한숨을 팍팍 쉬면서 있었는데 시간이 조금 흐르니까 방문 소리가 나요. ‘아! 종점에 가방이 들어왔나 보다!’ 했더니 “엄마! 가방 들어왔대요!” 그래서 그때서야 저도 모르게 “하느님, 감사합니다.” 그러면서 촛불을 껐어요.

그리고 택시를 타고 종점에 도착해서 보니깐 가방이 딱~ 있더라고요. 그렇게 가방을 찾았습니다. 제 성격이 활달한 것 같지만 찾는데 며칠이 걸려버리면 아마 기운이 쪽 빠져서 밥이고 뭐고 아무 정신이 없었을 거예요. 그런데 주님께서 제 성격을 너무 잘 아시고 빨리 찾게 해 주셨어요. 그런데 성모님한테 제가 ‘저 놀라게 하려고 그러시는 거죠?’ 할 때 덧붙여서 또 제가 한 말이 있습니다. ‘제가 증언을 안 하고 계속하니깐 두 개 한꺼번에 증언하게 하려고 하시지요?’ 그랬습니다.

재작년에 각 지부에서 지부 피정을 했습니다. 어느 지부 피정에 가서 피정 끝나고 만남 때 찬미하고 저 혼자 나왔습니다. 이제 도로가 보이면 차가 다니니깐 당연히 택시가 금방 올 줄 알았어요. 그런데 기타 메고 가방 들고 30분 가까이 기다리는데 너무 어두우니까 택시가 안 오는 거예요. 오른쪽을 보니깐 사거리가 보이는데 거기는 밝아요. 그래서 이제 걸어가서 어둠에서 밝은 빛으로 딱 나가는 순간 ‘아, 우리 요셉 씨가 취업이 되겠네!’ 그 생각이 들었어요.

그때 당시 저희 장부는 나이도 있고 그래서 거의 2년을 쉬고 있었어요. 우리 토요일 날 피정을 했었죠. 주일 지나고 수요일 날 연락이 왔어요. 그래서 그때 장부가 취업이 돼서 너무 감사드렸고요. 다른 지부 피정 때도 많은 은총을 받았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고 지금까지 베풀어주신 은총에 감사드리고요. 율리아 엄마! 저 찬미 시작할 때 어느 학교 나왔냐고 묻지도 않으시고 음악 공부했느냐고 묻지도 않으시고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영자 마리안나

서울시 관악구 은천로 (010-3779-****)

 

100% 죽는다고 가족들 다 준비했는데 정상이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제가 베트남 사람이에요. 오늘까지 나주 순례 다닌 게 딱 1년이에요.

1년 전에 빚을 2억 가지고 있었어요. 나주 순례 다니면서 빚도 다 갚고 공장도 잘 되고 현재 1억 1천만 원짜리 집에 살고 있어요. 나주 와서 너무 잘 됐고요. 그리고 한 달 전, 5개월 된 저 조카가 심장 아파서 수술했어요. 수술3일 후에 의사가 “100% 죽는다. 만약 살아도 장애인 40%인 채로 살아야 한다. 가족과 준비 해야 된다.”고 하니 동생한테 전화가 왔어요. “언니, 좀 기도 좀 해줘요. 쟤가 죽으면 나도 같이 죽어요.”

저는 나주에 와서 기도하니까 그날에 기차 타고 나주에 왔어요. 여기 도착하니까 9시가 넘었는데 그날 외국 사람 많이 왔더라고요. 외국인 만남 때 율리아 엄마가 조카 사진에 뽀뽀를 해 줬어요. 그리고 기적수도 많이 받았어요. 다음날 내가 베트남 가서 기도했는데 조카가 살았어요. 100% 죽어요. 가족들 다 준비했어요. 힘도 없고 살 수 없어, 죽어야 돼요. 그런데 기적수 먹고 검사했는데 40% 장애인으로 살아야 된다는 것까지 다 정상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우리 막냇동생이 29살이에요. 장애인으로 살고 있는데 말도 못 하고 아무도 몰라요. 배고파도 말 못 하고. 그런데 그날 외국인 만남 때 율리아 엄마가 핸드폰에 있는 동생 사진에 뽀뽀해주신 뒤에 이 애가 말을 하게 됐어요. 배고프면 “배고프다.” 해서 밥 주고, 아프면 “아파.” 얘기하고 물 먹고 싶으면 “물 달라.” 그렇게 얘기했어요. 나주 와서 기도하면 율리아 엄마께서 함께 기도해주시고 모든 것이 다 되니깐 조카가 죽어가는데도 다시 살았어요. 너무 감사하고 이렇게 증언할 것 많이 있는데 시간 없어서 다음에 또 하겠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베트남 마리아 웬 티라이

(010-2456-****)

 

“무슨 뜻이 있겠지” 했는데 모든 것이 다 이루어졌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인천 전혜원 릴리안나입니다.

저희 아이가 1년 재수하고 율리아 엄마의 기도를 통해서 이번에 대학에 들어갔어요. 저희 아이가 중학교 때 “엄마! 나는 서울대를 가야겠어.” 그래서 “왜?” “국립대라서 학비가 싸고 집에서 지하철로 30분이면 간다.”고. 제가 속으로 예수님!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지. 저렇게 공부도 안 하는 애가 무슨 서울대를 가요. 저는 그런 거 바라지 않고 그냥 제 갈 길 찾아서 갈 수 있도록만 해달라.’ 고 그런 기도를 계속했어요.

얘가 고3 때 수능 결과가 좋지 않아서 기숙학원에 들어가겠다고 그래서 일 년 동안 들어가 있었어요. 그러고 이번 수능은 1교시 끝나고 시험장을 떠나는 그런 학생들이 속출할 정도로 너무 문제가 어려웠다고 그러는 거예요. 제가 뉴스를 잘 안 봐서 그걸 몰랐어요. 근데 주변 사람들한테 이제 연락이 오는 거예요, “애 괜찮냐? 뉴스를 보니깐 굉장히 어려웠다고 하더라.” 그래서 이제 성적이 나왔는데 결과가 절망적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기도 봉헌란에 올렸어요. 정시 지원은 세 군데밖에 쓸 수가 없는데 나중에 결과를 보니깐 그 세 군데가 다 붙은 거예요. 그래서 걔가 지향을 뒀던 원하는 그 학교에 들어갔어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엄마께서 항상 그러시잖아요. 뭔가 우리 원하는 대로 안 됐을 때, 결과가 안 좋을 때, ‘주님께서 뭔가 뜻이 있으시겠지 .’그러면서 아름답게 봉헌을 하라고 말씀을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우울하고 또 막막하고 그럴 때마다 기쁜 소식을 들은 셈 치고 또 아무 일도 없는 셈 치고 그렇게 기쁘게 지내려고 노력을 했어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까 아이가 평소에 아빠하고 좋은 관계가 아니었는데 기숙학원에 들어감으로 인해서 아이는 아이대로 아빠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게 되면서 애가 좀 많이 성숙해져서 돌아왔고요. 또 남편은 아이가 공부 안 하고 그런 것들에 대해서 윽박지르고 했는데 걔가 기숙학원에 들어가고 나니까 걔 입장에서 생각을 했는지 요즘은 관계가 많이 좋아졌고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이제 많이 부드러워졌거든요.

저는 이게 굉장히 힘든 시간이었고 고통이었지만 5대 영성이 없었으면 제가 그것을 견뎌내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성모님께서 예수님께서 한국 나주에 오셔서 저희에게 율리아 엄마 통해서 말씀과 5대 영성으로 저희를 양육시켜 주시는 게 얼마나 큰 은총인가를, 그 소중함을 제가 다시 한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래서 그거 믿고, 그 말씀 붙들고 실천하면서 그렇게 끝까지 천국을 향해서 나아가야겠다고 다짐하고 지냅니다. 이 모든 영광 나주 성모님을 통해서 주님께 돌려드립니다. 그리고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전혜원 율리안나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010-8537-****)

 

대장암 3기 말, 수술 후 한 달 10일 만에 완치판정!

안녕하세요. 저는 전주지부에 유민혁 야고보입니다.

아버지가 대장암 3기 말 판정을 받으시고, 수술을 받으신 뒤 한 달 10일 만에 완치판정을 받으신 증언 하려고 나왔습니다. 2019년 2월 초, 저희 아버지는 동네의 한 외과에서 건강검진의 결과로 대장암이 확실하니 큰 병원으로 가라는 진단을 받으셨습니다. 전북대학교 병원에 가보니 결과는 대장암 3기 말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진단을 받으신 지 10일 후 수술을 하셨고 지부장님께서 기도 봉헌란에 글을 올려주셨습니다.

5시간 예정이었던 수술은 2시간 만에 끝이 났고, 개복수술을 하지 않고 관으로 하는 수술을 하셨습니다. 병원 교수님은 “생각보다 너무나 경과가 좋다.” 그리고 “총 12번, 6개월간 항암치료를 해보자.” 하셨습니다. 수술 후 한 달 하고 10일 정도 됐는데요. 두 번째 항암치료를 하려던 중 갑자기 완치가 됐다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교수님은 “혈액검사, 모든 검사가 상이다. 한 곳도 문제가 없다.”라고 진단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완치판정을 받으신 뒤 이번 주 목요일 예수님, 성모님께 감사 인사를 드리러 나주성모님 경당을 방문하셨습니다. 제가 나주에서 살게 되어 저희 집에 하룻밤 묵게 되셨는데 저는 놀라운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덥다고 메리야스만 입고 계셨는데 목에는 나주 묵주, 허리에는 징표 허리띠, 팔에는 징표 팔찌를 차고 계셨습니다. 저번 3월 첫 토에 어떤 분이 선물을 해 주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제가 차라고 요청도 안 드렸고 말씀도 안 드렸는데 밤이나 낮이나 착용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버지는 정말이지 아기 같으셨습니다. 성모님께서 아버지를 꼭 안아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평화로워 보였습니다. 주님, 성모님께서는 이렇게 아버지를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의 상처까지도 끌어안아 주셨습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율리아님께서 아버지의 기도 봉헌란은 보시고 산모가 겪는 고통을 봉헌해 주셨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대장암 3기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빨리 완치판정을 받은 덕분에 “좀이 쑤셔서 일이라도 해야겠다.”고 어제 토목 일을 나가셨습니다. 이 놀라운 치유의 은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신 작은 영혼이신 율리아님께 감사드리며 모든 영광을 성모님을 통하여 주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민혁 야고보

나주시 교동 (010-9877-****)

 

일촉즉발의 위험한 상황에서 구해주셨어요.

안녕하십니까? 광주 최 베로니카입니다.

저는 회사에서 3월 15일~16일 1박 2일로 세미나가 있어서 대구 팔공산에 갔어요. 그런데 그날 굉장히 비도 왔었고 또 진눈깨비도 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팔공산이 굉장히 급경사더라고요. 한 11시 가까이 되어서 행사 끝나고 숙소로 내려가려고 시동을 걸자마자 차가 미끌리는 것을 느끼면서 브레이크를 잡는데 브레이크가 전혀 작동이 되질 않았어요. 그런데 제 앞에는 차들이 여러 대가 이렇게 있었어요.

진짜 대형 교통사고로 뉴스에 나올뻔한 그런 아찔한 상황이 됐어요. 그리고 제 옆에는 굉장히 골다공증이 심한 언니가 같이 동석을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버지! 하느님 아버지!’ 그러면서 핸들을 일부러 옆으로 틀었어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 안 가게 하려고. 그러다 보니깐 나무를 이렇게 박았거든요. 그런데 일촉즉발의 그런 위험한 조수불급한 상황에서 저희 두 사람, 골다공증이 굉장히 심한 언니인데도 하나도 다친 데 없이 안전하게 지켜주신 주님, 성모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최명임 베로니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로 (010-7749-****)

 

우울증까지 왔으나 나주성모님이 불러 주셨어요.

 

찬미 예수님! 찬미 성모님! 저는 인천지부에서 온 김종례 율리안나입니다.

제가 나주에 왔을 때는 죽을 아픔을 가지고 왔어요. 제가 나주에 온 거는 제가 30대 때, 아마 30년이 된 것 같아요. 여기 와서 율동을 할 때 너무너무 행복했고 정말 저의 손길이 천사의 손길 같고, 완전히 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시는 거를 너무 느꼈어요. 그러다가 제가 어떤 유혹을 통해서 나주를 못 오게 됐어요. 그랬는데 60이 되니깐 지금 4년째인데 계속 제 등이 아개지는 것 같아요. 등짝이 딱 갈라지는 그런 느낌을 받았어요.

그러더니 이 등이 열나고 따갑고 막 바늘로 찌르고 정말로 너무너무 많은 고통을 받아서 제가 막 어떻게 할 수가 없더라고요. 제가 막 아프다 보니깐 온 가족이 먹지도 못해요. 먹으면 구역질이 나오고 아무것도 못 먹고 그렇게 있다 보니깐 온 가족이 너무너무 고통스러운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아, 인제 죽어야 되겠다. 정말 자살이라는 것까지도 제 마음에 이렇게 오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우울증도 오고 전화도 받기 싫고 누가 뭐라 그러면 말도 하기 싫고 그 괴로움 속에서 살았는데 그러는 찰나에 유튜브를 딱 봤어요. 보니깐 나주 엄마께서 인천, 마산, 부산, 대구 다니시면서 말씀하시는 게 나와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말씀을 전하고 다니시는 것을 보고 남편에게 “아우, 여보. 나 나주를 가고 싶다. 나주에 가서 정말 기도하고 싶다.” 그러니까 우리 남편은 정말 제가 그렇게 많이 아프니깐 “너는 어찌 기도하는 사람이 이러냐!” 해서 뭐 꽃동네 어디 안 가는데 없이 다 데리고 다녔어요.

그런데도 제가 우울증도 오고 모든 병이 다 왔어요. 전화도 받기 싫고 누가 뭐라 그러면 말도 하기 싫고 정말 너무너무 막 그 괴로움 속에서 살았는데 나주에 전화를 거니까 이렇게 이렇게 갈 수가 있더라고요. 차가 두 대나 있더라고요. 그래서 인천에서 차를 타고 나주에 와서 1년 동안 은혜를 너무너무 많이 받았어요. 그래서 지금은 너무 감사하고 정말 앞으로 나주를 위해서 살겠다. 나 같이 이렇게 힘든 사람들이 나주에 모시고 와야겠다. 그런 마음으로 제가 지금 8분을 모시고 왔어요.

제가 전화하면은 그분들이 제가 치유된 거를 보고 ‘아, 나도 나주가서 기도해야 되겠다.’고 함께 했어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성모님! 나만 진짜 치유 다 해주면은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면서 성모님을, 예수님을 증거 하겠다.’고 그리고 작년에 2박 3일 피정을 했는데 그때 은혜를 너무 많이 받았어요. 몸은 아프지만, 십자가의 길을 돌았는데 성모상에 가니깐 성모님이 향 를 너무 많이 부어주시더라고요.

그리고 나주 은총 이불을 덮고 치유도 받고 지금은 제가 성가대도 하고 기도회 단장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은 분들이 나주에 와서 은총 많이 받고 살아갈 수 있게 막 전하고 싶어요. 저는 좋은 곳이면 막 전하고 싶어요. 정말 그렇게 하는 것이 성모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같습니다. 옆에 계시는 분들이 ‘잘한다, 잘한다.’ 하면은 ‘아우, 정말 내가 잘하나 보다.’ 그랬는데 여기를 와보니까 모든 걸 주님 성모님께 영광을 돌리니까 ‘아, 내 것은 아무것도 없구나.’ 그거를 하고 나니깐 너무너무 행복했어요. 이 모든 영광을 주님, 성모님께 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종례 안나

인천시 미추홀구 염창로(010-2699-****)

 

고성 산불 발아 지점에서 5분도 안 되는 집이 안전해요.

안녕하세요. 저는 박수연 라파엘라라고 합니다. 이번에 강원도 산불 크게 나신 것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강원도 고성군에서 태어났습니다. 그 강원도 산불 난 것에 대해서 은총 증언을 하려고 용기를 냈습니다. 제가 좀 부족하고 횡설수설하더라도 주님께서 전달하고 싶으신 말씀이 무엇일지 저를 통해서 은총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4월 4일 날 7시 정도부터 미사 준비를 하려고 일어났는데 윗 장기가 빠져나가는 느낌이 막 들면서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허리를 굽히면서 ‘주님, 제가 무엇을 봉헌할 게 있나 봅니다.’ 이러면서 미사에 겨우 들어갔는데 장미향기가 나는 거예요. 저는 기억력이 좀 안 좋아서 이렇게 일기를 적거든요. 그래서 제가 자신 있게 증언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오늘은 왜 이렇게 장미향기가 성당에서 나는지요. 무슨 은총인지 몰라도 느낌이 좋다.’라고 적어놨어요.

미사 때 장미향기가 날 때마다 적어놓은 걸 세보니깐 5번 이더라고요. 그리고 미사 끝나고 성모님을 딱 바라봤는데 성모님께서 저를 이렇게 안아주시는 느낌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미사가 끝나고 오늘도 역시 성모님의 깊은 사랑을 느꼈다. 울컥했다. 장미향기가 난다. 미사가 드리기 전부터 미사 끝나기까지 장미향기가 나서 율리아 엄마가 계시는 줄 알았다.’ 이렇게 일기장에 적어놨어요.

그날 밤 12시에 지인한테 연락이 온 거예요. “너 강원도에 불났다는데 괜찮냐?” 그래서 그때부터 뉴스를 찾아보니깐 진짜 심하게 불이 난 거예요. 그런데 친척들 집이랑 다 괜찮은데 저희 집이 젤 위험한 거예요. 저희 집 근처거든요. 아파트 주변이 막 불타고 있고, 저희 집을 중심으로 이렇게 탄 거예요. 그런데 집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주유소가 있었고 그 옆에 가스충전소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막 초조하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잠을 못 자고 계속 뉴스를 들으면서 기도를 하는데 어우 이게 기도가 안 되고 자꾸 뉴스에 귀가 계속 가더라고요. 그래서 가족한테 전화를 해보니깐 집 근처를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불이 여기로 오는지 탐색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결론은 다행히도 저희 집이 무사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거는 주님께서 지켜주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진짜 저는 잘하는 게 없는데 아~ 왜 이렇게 은총을 주실까?’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감사하다고 성모님께 인사를 하고 그랬었습니다. 네. 부족하지만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박수연 라파엘라

전라남도 송월동 (010-4065-****)

 

나주성모님께 받은 증언을 나눈 뒤 만 72세 되신 율리아님의 간단한 생일 축하식이 있었습니다. 율리아님은 “하지 말라.”고 했지만, 주위의 계속된 권유에 애덕을 거스르지 않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각 모임 대표가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생활의 기도모임’ 지원자들이 꽃이란 곡을 ‘엄마♡’로 개사하여 사랑을 가득 담아 불렀습니다. 율리아님은 가만히 있어도 극도의 어지럼증으로 힘들었지만, 지원자들의 율동에 맞춰 한 사람 한 사람을 그윽한 미소로 바라보면서 깊은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간단한 축하식이 끝나고, 율리아님 공동 만남을 해주셨는데 이미 오래전에 힘이 다 소진된 육신을 이끌고 개인 만남을 시작했습니다. 주위 사람들은 다 걱정했지만 율리아님은 그 어느 때보다 기쁘게 1000여 명을 안아주고, 볼을 부비며 이야기를 들어 주고 기도해주었습니다. 전혀 고통 받지 않는 사람처럼...

 

 

 

 

 

 

앉아서 만남을 하다 시간이 길어지면 순례자들이 힘들어 할까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만남을 진행하다가 서 있을 힘조차 완전히 소멸되자 다시 앉아서 만남을 강행하는 눈물겨운 사랑 실천을 마지막 사람한테까지 행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율리아님에게 허락한 시간이 얼마나 남아 있을지 우리는 모릅니다. 몇 개월, 몇 주일, 며칠 아니 지금 이 순간이 마지막일 수도 있습니다. 온몸을 태우고 또 활활 태워 재조차 남지 않은 상태의 율리아님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5대 영성의 무장과 실천입니다.

그것이 바로 주님과 성모님을 위로해 드리는 가장 좋은 선물일 것입니다.

“나를 사랑한다고 하는 불림 받은 자녀들까지도 5대 영성은커녕 1대 영성도 부족하여 명재경각에 이른 너의 고통이 더욱 심화되어만 가니 안타깝기 그지없구나.

사랑하는 세상의 모든 자녀들아! 내 작은 영혼을 통해 아무리 사랑을 베풀고 양육을 해도 너희가 받은 은총을 관리하지 못한다면 그 은총을 사탄에게 빼앗길 수도 있으니 은총 지위에 있을 때 설참신도를 기억하면서 율기제행하고 매 순간 5대 영성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

지금은 알곡과 쭉정이를 고르는 중요한 시기이다. 너희가 하느님의 거룩한 도성 나주성지에서 내 작은 영혼에게 양육 받아 5대 영성을 실천하면서 겸손한 작은 영혼으로 내 어머니 마리아를 따라 올 때 영적 투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2018. 8. 4. 예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