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2006. 10. 24 오전 7시 미사에서 평화의 인사를 나누던 중 성체가 내려오심.

2006년 10월 24일 성모님 집에 내려오신 큰 성체와 2005년 4월 16일 성모님 동산에
내려오신 성체에서 2005년 5월 6일 성혈이 흘러나오신 작은 성체를 성광 안에 함께  모심.

 

2006년 10월 24일 오전 7시 미사 중에 평화의 인사를 나누던 중 성체가 내려오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은 십자가상 예수님으로부터 강한 빛과 함께 일곱 상처에서 흘러나온 성혈이 한데 모아져 성체로변화되어 내려오심을 보셨는데, 성체는 미사에 참석 중인 모든 협력자들 머리 위에서 축복해 주시면서 “너희에게 평화가 항상 함께 하기를…” 말씀하시며 율리아 자매님의 머리 위에서부터 좌우로 가볍게 움직이며 제대 위의 성합 앞쪽 밑부분 위로 사뿐히 내려오셨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외 몇 사람이 성체가 내려오시는 모습을 목격하였으며 성체에는 IHS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습니다.

내려오신 성체를 성반에 모심(IHS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음)

 

나는 고통스러운 몸을 이끌고 첫 토요일 철야기도회에 나아가 밤 10시경 십자가의 길을 돌면서 묵주의 기도를 바쳤다. “죽음과 부활 사이를 통과하는 시각을 나타내는 날이기도 하며 죽음에서 생명으로 건너가는 날이기도 하기에 이 밤을 나와  함께 기도하자”고 하신 성모님의 부르심에『아멘』으로 응답하여 모여온 순례자들과 함께 갈바리아 십자가상 밑에서 간절히 기도했다.

“이 세상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특히 불림 받은 성직자와 수도자들까지도 대다수가 주님과 성모님께서 전대미문의 징표를 보여주시면서 까지 사랑의 메시지를 주셔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보지 못하고 알아듣지 못하여 너무 안타깝습니다. 미약하고 보잘것없지만 제가 받는 모든 고통을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영적인 소경과 귀머거리를 위해서 봉헌하며 기도하오니 그분들의 영적인 귀를 열어주시고 눈을 뜨게 해 주시어 주님께서 주시는 복음의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고 주님과 성모님의 메시지 말씀을 잘 받아들여 많은 양떼들을 천국으로 인도 할 수 있도록 친히 역사하여 주시옵소서....................”

그 때 갑자기 십자가가 흔들리더니 십자가의 예수님께서 말씀 하셨다.

예수님: “사랑하는 내 작은 영혼아!
보고 또 보아도 알아보지 못하고 듣고 또 들어도 듣지 못하는 수많은 자녀들이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원수인 붉은 용과 합세하여 만들어 놓은 혼란의 세상은 마치 황량한 사막과도 같구나. 그러나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끊임없이 기도하면서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은 영혼들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는 비늘을 제거하여 치유시켜 달라며 희생과 보속을 치러주는 너와 같은 작은 영혼과 너를 따르는 작은 영혼들이 있기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의노의 잔을 멈추고 계시는 것이다.

전대미문의 기적을 보여주면서 까지 내 어머니와 함께 목이 터지도록 외쳐도 대다수의 성직자들까지도 진리를 옹호하기는커녕 오류와 합세하여 하느님 아버지의 의노를 사고 있는 이 때 내 어머니의 부르심에 “아멘”으로 응답하여 이렇게 나에게로 다가와 희생과 보속으로써 아름답게 봉헌해 주는 너의 피나는 노력과 또한 너와 함께 기도하는 자녀들을 통해서 나는 위로를 받는다.”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도록 눈에서 뭔가가 빠져 나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 때 십자가의 예수님 쪽에서 아름답고 친절한 성모님의 음성이 들려왔다.

성모님: “사랑하는 나의 딸아!
심한 모욕과 온갖 멸시를 받으면서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라면 모든 고통들을 마다하지 않는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딸아!

교회의 맏아들인 교황을 위하여 더욱 기도하고 희생하고 보속한다면 베들레헴에서 갈바리아까지 내 아들 예수가 걸었던 그 길을 교황과 함께 갈 사제가 많아질 것이다. 네가 바치는 희생을 통한 보속의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니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너희와 결합하고자 한 내 사랑 안에 온전히 침잠하여 영웅적으로 충성을 다해주기 바란다.

방향감각까지 잃고 헤매면서도 대중 앞에서는 교활하게도 횡경하면서 사랑을 논하고 뒤돌아서서는 이간질로 분열을 일으키는 모순된 이율배반, 교오하고 비겁한 염세주의자들, 카인의 몫과 유다의 몫을 겸비한 그들이 하느님의 일을 한다면서도 독성죄를 지으며 흉참하게도 너를 난도질하고 괴롭힐 때 네가 내 마음이 되어서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은 자녀들이 진정으로 회개하여 유황불에 떨어지지 않고 구원받을 수 있도록 너의 그 피나는 고통들을 아름답게 봉헌해주기 바란다.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고통을 받아야만 하는 가련한 나의 딸아!
부패될 대로 부패된 지금 이 시대는 항해하는 배의 선장 역할을 해야 할 교회의 지도자들까지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고 절름발이가 되어서 스스로 벌을 자초하며 멸망의 길로 향해 가고 있으니 내 아들 예수와 내가 펼치는 구원 경륜을 훼사훼언하며 교만과 탐욕으로 판단하는 영혼들이 교오한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너의 고통을 통하여 그 영혼들이 내게 바쳐지기를 바란다.

나의 부름에 아멘으로 응답한 내 사랑하는 자녀들아!
너희의 영성을 겸손과 완덕으로 이끌어주는 생활의 기도로 무장하여 만건곤한 분열의 마귀로부터 승리할 수 있도록 더욱 낮아져 사랑으로 일치 하여라. 자기 눈에 든 들보를 깨닫지 못하고 이웃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만 보면서 자신의 생각으로 자아도취에 빠져 모든 것을 부정적인 생각으로 판단하고 선입견으로 단죄해 버리는 일이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자녀들아!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교활한 사탄의 횡포는 나주에서 주신 성체의 기적까지도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으로 부정하는 성직자들을 통해 열심한 영혼들까지 나를 배척하게끔 오류를 퍼뜨리고 이단으로 변질시켜 그들을 따르는 수많은 양떼들을 지옥의 길로 끌고 가고 있는 위험한 이 때 주춤하며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어서 외쳐라. 판단하고 비판하고 단죄하는 것은 덕이 될 모든 행동을 마비시키며 신뢰하지 못하고 의심하는 것은 믿음을 소멸시킨다고 말했건만 많은 목자들까지도 영적으로 눈멀고 귀멀어 분별하지 못한 채 책인즉명하며 무가치한 세속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요미걸련하니 그들을 따르는 영혼들에게 끼치는 해악은 너무도 심각하기에 활활 타오르는 활화산이 된 이 엄마의 마음에 깊이 침잠하여 구원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불타는 내 성심의 사랑을 힘 있게 그리고 용감하게 전하여라.

그러면 특별히 불림 받은 내 딸을 도와 일하는 너희는 마지막 날 천국에서 영원한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 먹을 수 있는 권세와 특권을 가지고 내 곁에 서게 되어 천사들의 옹위를 받으며 주님 영광과 알렐루야를 노래하게 될 것이다.”  
 

침잠 [ 沈潛 ]: 1.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하게 물속 깊숙이 가라앉거나 숨음.
                        2. 마음을 가라앉혀서 깊이 생각하거나 몰입함.
                        3. 성정이 깊고 차분해서 겉으로 드러나지 아니함.
횡경(橫經) :  [경서를 끼고 다닌다는 말로] 책을 옆에 끼고 으스대며 유식한 채함.
독성죄[ 瀆聖罪 ]: [명사] <가톨릭>신성한 천주성을 모독하는 죄.
흉참 (凶慘)      : 흉악하고 참혹함.
이율배반 [二律背反]:  [명사] 서로 모순되어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명제.
구원(救援)경륜(經綸): 구원을 위한 심오한 계획. 
훼사(毁事)훼언(毁言): 남의 일을 훼방하고 비방함.
책인즉명(責人則明) : 남을 나무라는 데는 밝다는 뜻으로 자기 잘못은 덮어 두고
                                남만 나무람을 이르는 말.
요미걸련[ 搖尾乞憐 ]: [명사]개가 꼬리를 흔들면서 알랑거린다는 뜻으로, 
                                     간사하고 아첨을 잘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