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주성모님

 

눈물 흘리신 10주년 기념 미사를 외국에서 오신 10여명의 신부님들과 함께 드리던 중에
율리아 자매님이 영한 성체가 살과 피로 변화되는 과정을 촬영하여 현상해보니 놀랍게도
신자들과 함께 그 모습을 바라보고 계시는성모님의 모습이 담겨져 있음

 

 

 

필리핀 오제리 신부님과 여러 나라 순례자들이 성체기적을 목격함

 

 


 

오후 7시 30분 미사에 외국에서 오신 7분의 신부님들과 함께 본당 신부님의 주례로 미사가 진행되었는데 나의 눈에서는 끝없이 눈물이 쏟아져 내렸다.  이역만리 멀다하지 않고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 따로 성당에서 언어가 통하지 않는 미사에 참여한 신부님들이나 신자들에게 미안해서 몸둘 바를 몰랐고 주님과 성모님을 슬프게 해드리는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하자 너무 마음이 아파 견딜 수가 없어 오열을 금할 수가 없었다.
 

나는 성체를 모시고 자리로 돌아와 묵상하려는 순간 성체에서 피비린내가 나기에 옆에 앉아있던 자매에게 보였더니 나를 옆에서 계속 지켜보고 계시던 여러분들이 연이어 "아! 피다." 하여 함께 손을 잡고 계시던 92세 노령의 신부님께 보였는데 그때 주위에 있던 많은 국내외 신자들이 그것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울음을 터트렸고 성당은 순간 술렁이기 시작했다.  이유를 모르시는 본당 신부님이 야단하시기에 신자들을 진정시켜 미사는 계속되었고 캐나다에서 오신 루이 보스만스 신부님은 계속 비디오를 찍으셨다.  

그때 감실 쪽에서 예수님의 음성이 다정스럽게 들려왔다.

 

예수님:

 

사랑하는 나의 아들 딸들아!

나의 어머니를 위로하기 위하여 그 먼길을 멀다 하지 않고 찾아왔으니 특별한 은총을 내리겠다.

 

이제 너희 모두가 모령성체로 나를 모독해 왔다면 오늘 보여준 증표로 인하여 더욱 지고*한 마음으로 나를 받아 모시고 흠숭해 주기 바란다. 그러면 나는 너희의 깊은 상처를 치유해주고 질병을 고쳐주며 관대한 마음으로 모두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겠다.

 

악마의 막강한 군대에서 해방될 수 있는 힘도 생길 것이고 너희에게 제공하는 특수한 은총은 안전한 불패*의 무기로 사용되어질 것이며, 선을 행하는 핵반응*보다 더 강력한 연쇄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강인한 힘을 주겠으니 어서 몸소 음식이 되기까지 너희를 사랑하는 나를 너희 마음 안에 모시도록 하여라.

 

오늘 너희 모두에게 특별한 은총과 축복을 내린다.

 

* 지고 (至高, Supremacy) : 더없이 썩 높음.

* 불패 (不敗) : 지지 아니함.

* 핵반응 (核反應) : 원자핵 반응

* 연쇄반응 (連鎖反應) : 하나의 사건 발생이 그 원인이 되어 같은 종류의 사건이 잇따라 일어남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