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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방석에 앉혀 놓는다고 해도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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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2건 조회 2,158회 작성일 13-01-24 07:1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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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방석에 앉혀 놓는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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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즈음 제종 이모님은 좋은 혼처 자리가 났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려서 나에게 선을 보라고 하셨다.

 

그 사람은 부모님 잃고 고모님 밑에서 자랐는데

자수성가하여 지금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사람 하나만 본다고 하였으나 나는 거절했다.

 

아버지가 계시지 않기에 결혼 할 때는 꼭 남자의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결혼하여 받아 보지 못한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보고 싶어서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연락이 왔다.

 

제종 이모님은 나에게

“다른 사람 다 싫다 하고 너만 원하니 어쩌느냐.

네가 거기로 시집만 가면 돈방석에 앉혀 놓을텐디이”

 

하셨지만 나에게서 아무 반응이 없자

“아무것도 해 오지 말라고 했고,

너 하나만 데려간다고 했어” 하고 안달이 나셨다.

 

그래도 아무 말이 없자 또

“금목걸이, 금팔찌, 다이아몬드 반지, 네가 원하는 것

모두 다 해주고 집도 큰집이 서울, 광주, 목포에 한 채씩 있는데

 

네가 원하는 데에서 살겠다고 했응께

다시 생각해 봐, 응?” 하고

애원하다시피 또 말씀하셨으나

나는 그 즉시 밖으로 나와 버렸다.

 

제종 이모님은 나의 확답을 듣기 위하여

소리 내어 나를 부르며 밖에까지 쫓아 나와 부탁을 하셨지만,

나는 고개만 저었다.

 

며칠 후에 제종 이모님은 또 오셨다.

 

“네 처지에 뭐 볼 것이 있다고 고집 부리냐 응?

네가 재산이 있냐? 배움이 있냐?

그 사람은 대학까지 나와서 그 많은 재산을 모았는데

뭐가 아쉬운 것이 있겠냐.

 

워낙 네가 맘에 들어서 그러니

너는 땡잡은 거지 뭐, 안 그러냐?

그 집에 시집가면 부모도 없고 형제도 없으니

아무것도 걸린 것이 없지 않냐,

 

너 혼자 호강하고 잘 살 수 있는데 왜 그러냐.  

그래도 싫어? 응?” 하고 다그치기도 했는데

그래도 소용이 없으니

 

제종 이모님은 어머니를 설득시키기도 했다.

 

나는 하는 수 없이 어머니께 여쭈었더니

“네가 원하는 대로 하여라” 고 하시기에

나는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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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 난 이모가 말한 대로 배우지도 못했고,

재산도 없고, 내놓을 것 아무것도 없어요.  

그래서 평범하게 살고 싶어요.

 

오르지 못할 나무를 왜 제가 쳐다보겠어요?” 했더니

“그것은 상관이 없지 않냐.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이니까

아무 걱정 안 해도 된다.” 고 하시기에 나는 또 다시 말했다.

 

“아니에요 나는 아버지가 계시지 않고 형제가 없어 외로웠기 때문에

고생이 되더라도 아버지가 계시고 형제가 많은 곳에 가고 싶어요.” 

하고 대답하자 그 이모님은 나가 버렸다.

 

그 뒤 외가 친척들 여러분들이 많은 말들을 했다.

 

“그렇게 좋은 곳에 시집 안가면 지가 얼마나

좋은 사람 만나겠다고 그 고집을 부리는지 모르겠다.”

또 “얘야! 어머니를 생각해라. 너 하나 키우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냐.

 

이제 네 어머니 호강 좀 시켜 드려라” 하는 소리에

나는 그때 얼마나 많이 화가 났는지

“차라리 나를 파시지 그래요 네?” 하고 울고 말았다.

 

나에게 들어온 혼처 자리가 나의 생각과는

너무 조건이 맞지 않았고,

 

비록 가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어머니를 위해

나의 모든 뜻을 포기하고 호강시켜 드리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지만 나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내 결혼을 돈을 보고 결정짓고 싶지 않았고

내 어머니께도 그런 식으로 호강을 시켜 드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그런데 주위 사람들은 모두가 돈이 전부인양,

돈이 행복의 조건인양 말하는 것이 나를  화나게 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차라리 나를 파세요. 돈 때문에 저를

그 집에 판다면 팔려 갈게요” 하자

 

모두 아무 말이 없었다.

왜 사람들은 돈이면 무조건 행복할 수 있다고 착각할까!

 

행복은 결코 돈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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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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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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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그래서 요셉 성인 같으신
율리오회장님을 만나게 되셨으니
다행이십니다.

애인여기님.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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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어머니를 위해
나의 모든 뜻을 포기하고 호강시켜 드리고 싶은 생각은
간절했지만,  나의 양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나는 내 결혼을 돈을 보고 결정짓고 싶지 않았고
내 어머니께도 그런 식으로 호강을 시켜 드리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

왜 사람들은 돈이면 무조건 행복할 수 있다고 착각할까!
행복은 결코 돈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데···아멘!!!

바른양심. 깨끗하고 가난한마음의 소유자 율리아님.
행복은 돈이 아니라, 바로 주님.성모님이신데.. 아멘.
율리아님~사랑해요!
애인여기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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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돈보다는 사랑을 선택하신 율리아님,
율리오회장님과 영원한 사랑, 영원한 행복 누리소서.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음악도 좋고~~~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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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나는 하는 수 없이 어머니께 여쭈었더니

“네가 원하는 대로 하여라” 고 하시기에

나는 거절할 수밖에 없었다.

율리아님을 키우신 할머니의 딸을 향한
진정한 사랑은 그 어떤것에도 영향받지않으시고
딸에 마음과 함께하시는 할머니의
인품은 참으로 지금까지 한결같은 그사랑이십니다

율리아님과 함께하신 할머니의 그 외롭고 힘든
고난의 길을  한결같음으로 함께하시는 그 사랑

늘 영육간 건강하세요
할머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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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참으로 진실한 사랑을 원하셨던 율리아님!!
주님께서 율리아님의 삶을 예비하셨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미리 예비하셨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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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름다운 율리아님의 마음을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이해할수가 있겠습니까

성인 성녀들은

정말이지 이세상에서는
외로울때가 더  많을 것 같아요

당신과 비슷한 사람이 잘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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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그렇게 좋은 곳에 시집 안가면
 지가 얼마나 좋은 사람 만나겠다고......”

 아 - 멘..
 좋은 사람 아니 비교할 수도 없는 분을 만나셨죠.
 바로 주님과 성모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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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예전이나 지금이나 늘 곧은 마음을
가지고 계시며 길이 아니면 절대
들어 서지도 않는 율리아님~~~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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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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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의 올곧은 성품으로 요셉성인

닮으신 율리오님을 만나셨네요

율리아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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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아기♡님의 댓글

모니아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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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님의 댓글

초석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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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멘!

그때 이모님 말씀 듣고 그곳에 가셨으면 율리오
회장님  못만나셨을거 아니에요

바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셨기에 ...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늘 가득 받으시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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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율리아엄마 멋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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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

왜 사람들은 돈이면 무조건 행복할 수 있다고 착각할까!

주님과성모님을 믿고
이웃에게 베푸는 사랑과친절이  행복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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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글 예쁘게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주님 성모님의 사랑과 자비와 은총 가득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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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하믄요~
천상배필이 따로 정해져 계셨는디요~^^
율리아님의 자유의지마저도 용납치 않으심인가요...

행복의 조건이 무엇일까?
세상의 부귀 영화, 돈, 명예, 권력 등등등...
믿는 자녀에게 그게 무슨 소용이랍니까?ㅠㅠㅠ

우리의 일순위는 영원한 행복이 있는 천국가는 것!

지상에서의 삶이 주님과 성모님 사랑의 품 안에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일테고
죽어서도 천국 그 자리에 올라 영원한 행복을 누리며 사는 것임을 믿어요.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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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k님의 댓글

yurk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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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행복은 결코 돈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닌데···

정이그립고 외롭게 살아오신 율리아님...

요즈음같으면
식구많은집에 누가 기꺼이 시집가려하고
보내려 합니까...
단촐하고 복잡하지않는걸 바라지요.

어머니호강시켜 드리라는 주위의말들이
얼마나 혼란 스러웠을까요.
율리아님 마음은 그게아닌데...

애인여기님!
수고와정성 가득담아 올리신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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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애인여기적인 사랑!
그 사랑이 불타오르시는
율리아님의 모습을 보면서

늘 고개가 숙여집니다.
또한 율리아님의 의견을 존중하신
어머니 깊은 사랑!

모두가 소중했던 분들의 지난날들의
예비된 삶이 저희들에게 돌아옴에
감사 또 감사를 드리며 사랑합니다.아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고맙고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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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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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새부인님의 댓글

공작새부인 작성일

"주님,"성모님께서, 예비하신 분이신데!!!!!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용감하십니다.
 
      저도 율리아님의, 위대한 본을 받으려고 노력합니다.

    "애인여기님," 지난글을 다시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율리아님은 참으로 정직하신 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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