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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축하해 주었는데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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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2건 조회 2,147회 작성일 12-12-22 01:07

본문

모두가 축하해 주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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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을 더 다니자니 돈이 걱정이고,

기술이 부족해서 지금 취직은 못하겠고 하여

 

‘어떻게 할까?’

고민 하던 중에 미용 연습을 하고 있을 때

점잖은 중년 부인이 나에게 다가와  

연습하는 모습을 한참 바라보다가 갔다.

 

얼마 후에 학원 원장님과 그분이 나에게 다가와

 

“윤양 모습을 보니 내가 배울 때와 비슷하여서

나는 윤양을 데려다가 기술을 가르쳐 키우고자 하는데 어때?

꼭 성공시켜 주겠으니 우리 집으로 가지 않을래?

응?”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원장님도 나에게

“윤양에게 훌륭한 미용사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니 축하해!

 

저 분은 우리  미용 계에서도 이름이 있는

훌륭하고 유력한 분이신데,

저분은 윤양이 마음에 꼭 들어  윤양을 자기 집으로

데려 가려고 하시니 정말 다행스럽고 잘된 일이야!”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나는 너무나 기뻤다.

 

이것이야말로 나에게 구세주가 나타난 게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나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에 있을 때라서

내 마음속으로 너무 기뻐 그 분을  따르기로 약속을 했다.

 _MG_6835.jpg 

그때는 미용실 취직하기가 무척 어려웠고

또한 그 당시 학원을  졸업하고 취직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학원생들이 많이 밀려 있었기 때문에

학원생들도 모두가 부러워하면서 축하해 주었다.

 

시간을 얻어 집에 내려와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께서 화를 내셨다.

 

“내가 너 학원 졸업도 못 시켜 줄까봐서 그러냐?

빨리 가서 학원 졸업하고 취직해. 알았어?”

하시며 돈을 조금 주셨는데

 

나는 어머니께 순종하기 위하여

나에게 주어진 그 좋은 기회를 포기하고 학원에도 다니지 않았다.

 

왜냐하면 연구과를 졸업하려면

상당한 돈이  필요했는데

어머니께 차마 말씀 드릴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말씀드리면 빚을 내서라도 돈을 주실 분이라는 걸

너무나 잘 아는 터고 그렇게 되면 어머니께서

많은 고생을 하셔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부족한 기술로라도 취직을 하기로 했다.

 

그 동안 연구과 학생들에게 모델을 서 줄때

눈동냥을 했기에 조금은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생각처럼 취직자리가 여의치 않았고,

나에게 찾아왔던 그 좋은 기회를 놓친 것이 아쉬웠지만

내일을 꿈꾸며 푸른 하늘 위로

 

아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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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그렇게 되면 어머니께서
많은 고생을 하셔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부족한 기술로라도 취직을 하기로 했다.

착한 마음의 율리아님..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늘 수고해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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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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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나는 어머니께 순종하기 위하여 나에게 주어진 그 좋은 기회를 포기하고 학원에도 다니지 않았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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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그렇게 되면 어머니께서
많은 고생을 하셔야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난 뒤 
부족한 기술로라도 취직을 하기로 했다.

엄마을 생각하시는 딸의 마음
딸을 생각하시는 엄마에 마음안에
가득한 사랑의 강력한 힘에 원동력

아름다운 포기에 잔꽃송이을 배우게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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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모든일에 성실하고
집중에서 열심히 하는 것을
보고 좋은 기회를 그분이 주셨을

텐데 너무 아쉽네요.

글을 통해
두분의 곧은 성품과 깨끗한 마음이
전달 되네요.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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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저는 기회를 쉽게 봉헌하고 순종하지 못했을거에요...제 자유의지까지도 모두 주님 성모님께 봉헌하오니 이끌어주시어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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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푸른하늘 위로 아쉬운  마음을 떠나 보냈던
소녀의 마음....

소녀보다는 좀더  나이가 들었겠지만
율리아님은  너무나도 순수하시니

 아기의 마음도 되시기도하고
엄마의 마음이 되시기도 하고
깨끗한 소녀의 마음이시기도 합니다

아픈 사람앞에 가면 환자가되어  그 고통과일치하실만큼
 모든 인류를 사랑하시니  그때는 몰랐겠지만
그 중년 부인께서  아름다운 율리아님에게
끌렸었으리라 느껴집니다
정말 아깝고 아쉽군요...

율리아님은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순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깨끗하십니다

그러나 사랑은  더 높이 올라 가셔셔
모든 성인성녀들 가운데

빛이 더욱 더 크고 더  가까이 주님과 일치하시오니
저희 가련한 자녀들 잊지 마시고
구하여 주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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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축복님의 댓글

신의축복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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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좋은기회를 포기하게 만드신 것도...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었으리라.

애인여기님, 사랑과 정성과 수고가 보입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눈꽃송이도 참으로 예쁘고,
그만큼 또 예쁘신 율리아님의 활짝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제 마음도 활짝~~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길거리홍보 때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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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예수님의 지극히 거룩하신 보배로우신 성혈이시여! 물적 영적 육적 모든 감사 셈치고 영원히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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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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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님의 댓글

제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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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그 좋은 기회라는게 아무래도
난 이상해 보입니다.
그것을 주님께서 미리 막아주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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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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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k님의 댓글

yurk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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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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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율리아님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통해
인도해주시고자 좋은기회도 포기하게 만드셨나 봅니다

곱고 아름다운 성품을 가지신 율리아님의 삶이
저희에게 주시는 사랑의 열매로 맺어지고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율리아님의 예비하신 삶을 아름답게
꾸며주시고 수고해 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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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모녀의 생활은
서로를위한
사랑으로
무엇을 잃거나 버려도
후회하지도 아깝지도 않습니다.

율리아님의 애타는 마음
얼른 독립하여
모친의 고생을 덜어 드리고
쉬게 하고싶으신 ...마음을

내일을 꿈꾸며 푸른 하늘 위로
아쉬운 마음을 띄워 보냈다.

곱고 아름다우신 마음
주님 성모님 들으셨기에...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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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안타까운 마음이 역력하지만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시는 모습이
너무나 착한 마음이 드러납니다
율리아님~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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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감사!!! 더 좋은 위치가 나와도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였던 율리아님!!! 우리도 순종의미덕을 지키는 자녀되겠습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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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딸을 사랑하시는 어머니의 마음
그 어머니를 사랑하시는 딸의 마음
아름다운 사랑을 봅니다 ....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십자가길에 내리는 눈이
참 아름 답습니다

님의 수고와 정성 감사드립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늘 가득 받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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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어머니께 순종하시며
모든 상황들을 모두다 맡기고 봉헌하셨던
그 때 그 일들

참으로 귀한 사랑을 하시는
아름다운 율리아님 사랑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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