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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풀었던 기쁨은 잠시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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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9건 조회 2,111회 작성일 12-11-20 13:14

본문

 

20121110_134505.jpg 

어려움 중에서도 꿈을 키우며

cos018.gif 

나는 양 동생을 데려다가 공부를 시켰지만

그 애는 공부는 잘 안하고 놀기만을 좋아했다.

 

그러나 나는 어떠한 일을 해서라도 이 동생만은

잘 가르쳐서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기에 인내심을 가지고 공부시켰다.

 

그것이 나의 기쁨이자 희망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내가 그 동생에게

“흥선아! 공부 열심히 해야 해, 응?

아무리 어려워도 이 누나가 너만은 대학까지 가르쳐 줄게.

함께 노력하자.

 

너는 농부가 되지 말고 훌륭한 학자가 되어야 해. 알았지?”

하고 말했더니

동생은 “어떻게 대학 다녀?” 하고 묻자

 

나는 자신 있게 대학까지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다.

우리는 그날 어렵더라도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까지 가는 방향으로 노력해 보자고 함께 다짐했다.

 

_MG_6060.jpg

부풀었던 기쁨은 잠시뿐

cos017.gif
 

중학교에 다니던 동생은 공부하는 것이

꼴 베는 것보다 싫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우리 집에 오기 전에는 학교에 다니지 않았고,

집안일을 도와주며 소 키우며 꼴을 베러 다녔기에

그 일이 그리웠나 보다.

 

일하며 자유로웠던 아이를 데려다가

갑자기 공부시키기 위하여 붙들어 놓으니

답답하기도 했을 것이다.

 

그동안 외롭기만 했던 나는 동생을 얻었으니

그것만으로도 만족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가 안 계신 집안에

남자 동생이 생기니 얼마나 든든했던가.

 

손을 잡고 함께 다니기도 하고,

놀이도 하고, 학교에도 같이 갔다.

행복한 날들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동생은 공부하다가

 

“공부가 싫어.

나중에 내가 커서 자가용 타고 누나랑,

어머니랑 태우러 올게.”

라는 말을 남기고 홀연히 떠나가 버렸다.

 

양 동생이 떠난 뒤 나는 허전함과 허탈감 속에서

허공을 바라볼 뿐이었다.

 

모든 일이 나의 노력과는 반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좌절과 실망으로 채워지곤 했다.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5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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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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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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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아멘!!

율리아님의 아름다운 삶을 따라,
저도 좌절과 실망을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며 살기로 다시 다짐합니다.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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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아이고 그 아름다운 누나의 손을 놓고 가다니
이런 바보....

오늘날에도 마찬가지로  그분의 내민 손을 뿌리치는 사람들은
바보라고 하고 싶네요....

아예 들어려 하지 않는 그 고집들 그 닫힌 마음들
앞에서 목놓아 우실  우리 어머니

어머니 제 부족한 기도로나마  어머니의 눈물을 닥아 드리고 싶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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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모든 일이 나의 노력과는 반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좌절과 실망으로 채워지곤 했다.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
라고 또다시 다짐했다아~멘!!!꼭 그리되리라 믿어요 힘내소서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건강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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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 다시 다짐했다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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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모든 일이 나의 노력과는 반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좌절과 실망으로 채워지곤 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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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님의 댓글

사랑의길 작성일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아멘!

긍정적인 생각과 선을 향한 의지~~!!!
사랑하는 율리아님, 무지 무지 사랑해요~~
영, 육간에 건강하시고 기도하시는 모든 지향들이 그대로 이루어지시도록 부족하오나 함께 기도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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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양 동생이 떠나다니...행복을 찼네
아쉬워라~~~

친동생으로 여기며 사랑하고 아꼈던 율리아님의 마음은
바로 성모님의 마음 이셨겠지요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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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남동생이 생겨
서로의지하고,공부도 가르치며
희망가득한 마음 간절하셨는데...

떠나버린
남동생...
그 빈자리가 얼마나 외롭고 허전 하셨을까요...

사랑을 주고싶으나
받을 마음 조차 없는 준비 되지않은 마음들을
느낍니다...

어린 남동생을 만나고, 헤어지며
가슴에 남겨진
그리움...
사랑많고,정많은 연민의 율리아님...
 
그러나
긍정적인 사고로 다시금 희망의빛을
따라 가시려는 율리아님!

애인여기님!
사랑과정성 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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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사랑하는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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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 남동생은 들어온 복을
발로 차고 나갔네요.^^

그복은 그 양동생것이 아니 었나봐요.

사랑과 정성 아름다운 마음이
넘치시는 율리아님 ~~~

수많은 세월들을 외로움과 고통을
이겨내시고 우리모두에게 모든것을
다 내어 놓으시는 율리아님~~~

율리아님의 희생적 사랑앞에서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감사가 넘쳐 흐릅니다.

율리아님 건강하세요...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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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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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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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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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희망과 기쁨으로 살으셨던
율리아님의 삶이 계셨기에
저희도 율리아님의 삶을 바라보면서
영적인 새로운 마음과 힘을 얻습니다.
사랑해요. 영육간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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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율리아님의 은총의 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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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꼴 베는 거이 공부하는 것 보담 좋다  " ㅋ  당연하지요 . 아무도 공부하는거이 좋다 하는 사람은 못봤심다 ㅎ .예전 아이들도 그랬는디이 ..요즘 아이들은 ?
1995년도에 유럽을 ..이태리고 워디고  무신무신학원이란 간판은 못보았심다 .  있어도 글을 몰라서 못 알아 먹었겠지 ? ㅋ 지하철을 탈려고 500m 정도를
걸어갈라치면 무신무신학원이 25개 하고도 하나 더 ...우린 밤이고 낮이고 불야성 , 선진국에선 밤이면 대도시도 깜깜하데예 .야간에 시가지를 배회하는
여자분들도 없구요 . 우린 ?  집에 있으몬 모하니 .. 비단처마저고리에다공단내의에다파리가낙성을내지르는구둘신고네온도현란한길거리를쏘다녀야직성이

율리아님은 지금이나 옛날이나 맨날 슬픔과 고독에 밥을 말아 자시네예 ...ㅠ .. 이젠 기쁨과 환희에 밥 비벼 자실 때도 되얐는디이 ~ 쩝 쩌업 ~!  ㅠ ㅠ ㅠ

(피 ,엣쑤 )  여담입니다만 , 성지순례 오실 때 , 통역하여 나주국제시장에 오실 땐 손자 손녀를 딜고 오시면 안되것심니껴어 ? 애 먹이고 귀찮타고예 ? ? ?
ㅋ ㅋ ㅋ 고거이 바로 아아들 아잉교오 ㅎ 아아가 어른처럼 어른이 아아들처럼 놀면 안되것지예 . 어릴적부터 성모님동산 알게 하는거이 할배할매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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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와사랑님의 댓글

용서와사랑 작성일

숙명처럼 따라다니던 좌절과 실망을 기쁨과
희망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다짐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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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아멘~!

우리의 삶을 구원으로 인도해 주시고
모범이 되어 주시어 삶의 지표가 되어주신 율리아님!감사드리고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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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

아멘!!율리아님의 희망과 긍정을 되새기며 오늘하루 봉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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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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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파님의 댓글

제파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마음이 "짠,,하게 아파오내요
얼마나 아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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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ica♥님의 댓글

Monica♥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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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님의 댓글

감사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
아멘.

여시거 비장한 각오가 엿보입니다.
좌절과 실망을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비장한 각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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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모든 일이 나의 노력과는 반대로 내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좌절과 실망으로 채워지곤 했다.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아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려는 노력과 의지
얼마나 힘드셨을까?

모든 것을
먼저 실천하시고 삶으로써 저희를 이끄시는
율리아엄마 사랑 합니다

연약한 저도 율리아 엄마의삶을 본받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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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사랑을 주어도 허무하게 떠나버린 동생을 보니
율리아님 사랑 가득 받고도 훌훌 떠나버린 자녀들이 생각납니다! 그들이 모두 다시 돌아오기를 기다립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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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내 숙명처럼 따라 다니는 이 좌절과 실망을

나는 반드시 희망과 기쁨으로 바꾸어 보리라고

또다시 다짐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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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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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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