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이 피정 다 나누지 못한 후기 또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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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제가 쓰는 글이 주님께는 영광이 되고 성모님께는 위로가 되며
읽는 모두에게는 유익이 될 수 있도록 사랑의 꽃을 피워 성령의 열매 맺게 해 주소서. 아멘”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사실 저는 젊은이 피정 후기를 올렸었는데, 제가 후기 올리고 나서도 은총을 받은게 있어요.
이제까지 받은 것중 가장 큰 은총이라고 생각해서 꼭 올려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여기 계신분들이 모두 그러하시듯, 저도 나주를 다니면서 은총을 많이 받았어요. 근데 그 은총을 받고나서 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서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해드렸어요... 그래서 저는 피정을 받고 끝날 때 마다 늘 불안했어요, 다시 그 은총 다까먹고 마귀에게 기쁨을 줄까봐요!!! 그래서 그런저의 마음을 수녀님께 말씀드린적도 있는데, 수녀님은 걱정하지 말라고, 성모님과 함께니까 걱정할 필요가없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근데 저는 올해 젊은이 피정 전까지도 그 의미를 몰랐어요! 그냥 '아멘' 만 하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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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올해 젊은이 피정을 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와서 얼마 후 바로 중간고사 시험이었어요. 그런데 피정 다녀온지 얼마 안되어서 바로 마귀의 방해가 엄청 크게 온적이 있었어요. 처음에는 피정 때 받은 은총의 힘으로 잘 이겨냈는데, 그게 계속 지속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그 생각과 우울에 빠져서 허우덕대고 있었어요. 그래서 시험을 칠 때에도 눈물만 나오고, 제대로 웃지도 못하여 친구들이 무슨일 있냐고 계속 물어보고 그랬어요. 저는 또다시 예수님과 성모님을 잊고 지낼까봐 너무너무 두려웠고 시험을 빨리치고 집에가서 조용히 기도하고 싶은 마음만 들었어요.
그렇게 눈물로 이틀을 보냈는데, 그 이틀째날, 묵주를 손에들고 기도해도 부족했고 눈물만 너무너무 나와서 결국 집에와서 교복도 안갈아입고 제 방에 계시는 성모님 앞에 앉아서 혼자 막 중얼중얼댔어요. 나한테 고통을 주신건 행복하지만 괜찮지만 이겨내는 방법도 안알려주시고 이렇게 내버려두시면 어떡하냐고, 알려줘야 봉헌을 하지 왜 알려주지도 않고 무작정 고통을 주시냐고... 처음에는 옆집에 소리가 들릴까봐 부끄러워서 속으로 꺼이꺼이 울었는데, 나중에는 목이 메여서 에라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막 엉엉 소리내면서 울었어요.
그런데 정말 신기하게,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뭔가를 깨달았어요. 성모님을 따라간다는게 무엇인지 알게된거에요!!! 저는 이때까지 봉헌한다면서 막 깨어있으려고 했어요. 짜증나고 화나 죽겠는데 지금 감정을 억누르고 제가 스스로 컨트롤 하려고 해왔고, 그러다가 봉헌이 되지 않아서 결국 마귀에게 밥을 주고 다시 은총을 다 까먹고 그랬던거에요. 기도 할 생각은 안하고 성가를 들으며, 다이어리에 글을 쓰며 추스르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울며 매달리니 성모님께서 확실히 알려주셨어요. 봉헌은 내가 하는게 아니라는것을요. 봉헌은 성모님께 매달리는것이라는것을요!
그래서 지금은 친구를 잠깐 이라도 판단하더라도, 제가 생각으로 잠깐이라도 나쁜생각을 하더라도 바로바로 봉헌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짜증과 분노가 왔을때! '엄마 나 지금 누구누구때문에 무슨일 때문에 진짜 너무 짜증나요! 쟤 왜저럴까요 이건 왜이럴까요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고 화나요!!! 하지만 그래도 엄마... 나는 엄마 사랑하니까 저 친구, 그런 일들 뿐만 아니라 이런 내 마음까지도 봉헌할게요... 엄마 기도와 함께 예수님께 봉헌해줘요...' 라고 기도한답니다... 저는 아직도 정말 너무 신기해요. 제가 어떻게 알게되었을까... 순간순간 봉헌하는 법을 알게된것도, 저렇게 기도하는 저 말도 누가 알려준 적도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나 일들을 봉헌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의 그런 마음까지도 봉헌한다는 것은 전혀 몰랐는데...
분명히 저희 가정을 지켜주시는 성모님께서 옆에서 알려주신거겠죠? 아멘! 그래서 저는 이제 성모님과 함께 하는 저를 발견하고 무슨 일을 하든지, 또 쓰러질 때라도 성모님과 함께였던 저의 모습들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 제가 그때 울면서 기도하고 성모님께서 알려주셨을때 저의 기분은... 진짜 그 환희 그 자체였어요. 갑자기 입가에 웃음꽃이 활짝 피면서 내가 왜 그걸 몰랐을까! 하면서 털어버리고 일어났어요^^*
그 이후로 학교에서 다시 슬쩍 주님과 성모님과 멀어지려고 하다가도 집에와서 묵주기도를 하면서 다시금 마음을 되찾고 그러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어요~~ 아, 그리고 저희 엄마께 배운것도 있어요. 저희 엄마가 막 무거운거 들고오실때나 힘든일 있으실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러면서 지내신다길래 '에? 그게 무슨 봉헌이 돼' 라고 생각하면서 예전엔 무시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 말이 딱 맞는거 있죠?
몸이지금 지치고 힘들어죽겠는데 인간으로서 어떻게 제가 그럴수록 더 깨어있으려고 노력했는지...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어리석었어요. 이제는 저희 엄마께도 배워서 힘들때 아무 생각 않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주님 영광 받으소서!!!', '성모님 위로 받으소서!!!' 하면서 아플 때도 기쁘게 봉헌하게 되었어요.
늘 앞으로 찾아올 마귀를 두려워하며 지냈던 적이 많은데, 이제는 정말 하나도 두렵지 않아요.
성모님과 함께라는 말을 알게되었고, 정말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이니까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저를 이렇게 만들어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제일 많이 감사드리고,
저를 이렇게 만드시기 까지 많이 희생되셨을 율리아 엄마와 신부님 수녀님들, 봉사자님들 그리고 저희 엄마!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성소자 피정 후기는 내일 올릴게요^^*
댓글목록
내려놓기님의 댓글
내려놓기 작성일
하루 하루 다르게...성모님안에서 예쁘게 변화하는 우리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나주의 십자가의길을 하려면, 뾰족한 돌때문에 너무 발이 아픈데, 그 길을 처음부터 끝까지
무릎으로 봉헌하는 젊은이들...
처음은 그렇지 않았지만, 성모님을 알고 예수님을 진정으로 느끼고, 변화하는 모습은 참말로 예쁩니다~
본당의 주일교사하는 몇몇 청년들이 하느님을 진정으로 믿지 못하고...
신부님을 직업으로 생각하며...
심지어 묵주기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는데,,,
이렇게 예쁜 진심의 글을 보니...감동입니다...
끝까지 변치 않는 신심일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아멘!!!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아멘~
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온마음 다하여님!
성모님께매달리신 봉헌의삶...
축하드립니다.
은총나누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온마음을다하여님,
서서히 님은 더욱 아름답게 나주의 거룩한 영성 속에
자라나게 될 것이니 아무 걱정하지 마세요.이제 무슨
고통이라도 다가오면 `하느님 감사합ㅁ니다. 저를 그토록
사랑하시는군요` 라고 알아 챌 때가 올 것입니다.
♥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제가 그때 울면서 기도하고 성모님께서 알려주셨을때 저의 기분은...
진짜 그 환희 그 자체였어요.
갑자기 입가에 웃음꽃이 활짝 피면서
내가 왜 그걸 몰랐을까! 하면서 털어버리고 일어났어요^^*
아멘!!~
한수 배워감니당.~
글 감사해요.~
은총 받으심을 축하드려요.~
후기 기다릴께요.~ 사랑해요.~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님의 글을 읽는내내 감동이
넘쳐나며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놀라운 영적성장이십니다.
은총 함께 받으며
님의 가정에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아멘.
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지금은 친구를 잠깐 이라도 판단하더라도, 제가 생각으로 잠깐이라도 나쁜생각을
하더라도 바로바로 봉헌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짜증과 분노가 왔을때! '엄마 나
지금 누구누구때문에 무슨일 때문에 진짜 너무 짜증나요! 쟤 왜저럴까요 이건 왜
이럴까요 진짜 너무너무 짜증나고 화나요!!! 하지만 그래도 엄마... 나는 엄마 사랑
하니까 저 친구, 그런 일들 뿐만 아니라 이런 내 마음까지도 봉헌할게요... 엄마
기도와 함께 예수님께 봉헌해줘요...' 라고 기도한답니다... 저는 아직도 정말 너무
신기해요 아멘!!!아멘!!!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온마음을다하여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온마음다해님...귀한 은총 글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님의 글을 읽는 동안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그래서 이곳은 참으로 은총이고 축복의
마리아의 구원방주임을 느낍니다 오늘도 저희를 이곳으로
출석시켜주심도 우리주님과 성모님께 감사 찬미드리며~
은총나눔 해주신 님께도 감사해요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아멘!!!
green님의 댓글
green 작성일
어린 나이에 봉헌의 의미를 제대로 깨달으셨으니 축하합니다!
저도 퇴근하면서 가족들에게 먹일 무거운 반찬거리 양손에 가득들고 걷다가
'애고 무거우라 !' 하다가 바로 봉헌합니다
'예수님 당신도 자녀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위한 양식을 주시려고
무거운 짐을 지고 골고타 언덕을 오르셨지요.
당신의 그 희생에 저의 노고를 바칩니다'
생활의 기도 진짜로 짱입니다
님의 다음글도 기대할께요
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너무도 아름답게 봉헌하고
모든 것을 성모님주님께 드리는 그 마음은
저도 정말 배워야 겠어요.
늘 그렇게 아름다운 어린아이 같은 맘으로
우리 성모님엄마께 매달리고 따라가고
해 봐요.
그럼 우리 같이 화이팅!! 합시다.
감사해요.
너무도 간동스럽고 아름다운 은총 나눔이었어요.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봉헌의 삶을~~~
잘 가르쳐 주신 성모님!
감사드려요^^
사랑하는 온마음을다하여님,
은총 받으심 축하드려요~♥
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축하드립니다 크신은총 받으셨네요.
저도 봉헌의 말은 알았고 나름대로 한다고는 했는데
제대로 한적이 없더라고요.앞으로 저도 감사합니다를 연신 외쳐대며
잘 봉헌하겠습니다 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하면서 '주님 영광 받으소서!!!', '성모님 위로 받으소서!!!
이렇게 봉헌하면 되지요!! 감사합니다!! 봉헌의 가장 기초를 알려주셨습니다!! 아멘아멘아멘
천사처럼님의 댓글
천사처럼 작성일
저도 완전 공감 합니다
봉헌 하는 방법 성모님께 매달리기
내가 하는게 아니 라는 말씀
아멘
감사합니다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사랑하는 온 마음을 다하여님!성모님께 의탁하며
봉헌의 삶을 잘 살고 계심이 넘 아름다워요
저도 님께 배워 갑니다
순수하고 고운 마음 감동 되네요
은총글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축하 합니다.
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성모님께 봉헌하는 법! 정말 감사합니다!
무지무지 감동받았습니다!^^
은총속에서 율리아님과 함께 성덕으로 나아가요!아멘♡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아 - 멘..감사합니다.
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온마음을 다하여님~
축하드립니다~^^
늘 주님 성모님의 은총과 사랑과 자비 가득가득 받으시길 빕니다~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의 은총 가득 받은
온마음을 다하여님 축하해요
율리아엄마의 기도 봉헌으로
그 모든 은총이 우리 모두에게
흘러 들어옴을
아는 우리들만이라도
주님과성모님의 승리를 위하여
또 율리아엄마의 기도 봉헌의 지향이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요 사랑해요 ~~~ ^ ^
장미향님의 댓글
장미향 작성일아멘..아기같은모습 배워갑니당...^^
김로사리아님의 댓글
김로사리아 작성일
온마음을 다하여님 너무너무 자랑스럽답니다^^
주님성모님 사랑안에서 더욱 아름답게 성장하세요...^^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성모님과 함께라는 말을 알게되었고,
정말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이니까요!
사랑하는 온마음을 다하여님 깨달음의 은총받으심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사랑하는 온마음을 다하여님~
주님 성모님께 다가가는 모습 정말 예쁩니다~
감동입니다~~사랑해요~~~
샛별님의 댓글
샛별 작성일감사합니다^^
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늘 앞으로 찾아올 마귀를 두려워하며 지냈던 적이 많은데, 이제는 정말 하나도 두렵지 않아요.
성모님과 함께라는 말을 알게되었고, 정말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이니까요!
아멘!
마음이 참 예쁜 온마음을다하여님! 은총받으심에 축하드려요^^
우리 함께 천국 본향에 다다를 때까지 주님 성모님 손 꼭 잡고 나아가요♥
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나의 마음 나의 생각 나의 삶의 모든것 어머니여 받으시어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나주성모님과 함께 화~이팅... 힘내세요~!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늘 앞으로 찾아올 마귀를 두려워하며 지냈던 적이 많은데, 이제는 정말 하나도 두렵지 않아요.
성모님과 함께라는 말을 알게되었고, 정말 우리는 성모님과 함께 이니까요!
아멘,아멘,아멘
님의 은총글을 보면서 감동과 함께 기뻐집니다.
피정을 통하여 은총을 관리하려 애쓰시고, 노력하시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면서
저도 함께 그 맘안에 들어가는 듯 합니다.
참 아름다운 온마음을다하여님
피정에 받은 은총과 결심들 모두 이루어 지시길 빌며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옴마음을다하여님...
들꽃님의 댓글
들꽃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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