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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3일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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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9건 조회 2,247회 작성일 12-09-05 21:4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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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같은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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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한 번 장사 나가시면

3-4일 만에 오시기에

 

몸이 아플 때에는 혼자 먹자고 어린 내가

큰 가마솥에 불을 때고 밥을 지어 먹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북풍한설이 몰아치던 추운 겨울 어느 날

 

나는 불을 때다가「옻」이 올라 몸의 앞부분 전체,

아랫도리까지 땀띠처럼 나기 시작하여

그 가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어머니는 그것도 모르신 채 장사를 나가셨기에

내 몸의 앞쪽으로는 모두가 다 번져

너무 심하게 아파 걸을 수조차 없었기에

 

목이 타도 물을 뜨러 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한 채

어머니를 기다리며 밤낮 3일을 그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셔서

어린 딸이 그 심한 고통 중에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목이 메도록 슬피 우셨다.

 

나의 치료를 위하여 여러 방법을 쓰신 어머니의 정성으로

움직이기도 힘들었던 나의 몸이

서서히 좋아지긴 했지만

 

마음은 늘 춥고 외로웠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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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어머니는 그것도 모르신 채 장사를 나가셨기에

내 몸의 앞쪽으로는 모두가 다 번져

너무 심하게 아파 걸을 수조차 없었기에

 

목이 타도 물을 뜨러 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한 채

어머니를 기다리며 밤낮 3일을 그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어릴적부터 순교의 삶을 사신 님의 인생에 그저 부끄럽네요  좋은것 갖고싶은것 절제하며 이 9월을 살도록 노력할께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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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마음은 늘 춥고 외로웠던 그 곳 "  아마도 나주땜 근처  ?  자매님께서 어릴적에 사셨던...강아지만한 쥐가 방안에 들락거리고 ...애고 애고 맘이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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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님의 댓글

사랑의길 작성일

어린 나이부터
너무 외로우셨던... ㅠ, ㅠ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사랑하는 율리아님, 영, 육간에 건강하시고
기도하시는 모든 지향들이 그대로 이루어지시길 기도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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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도우미님의 댓글

운영도우미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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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운영도우미님~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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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가리님의 댓글

천국에가리 작성일

+++
<어머니가 한 번 장사 나가시면
3-4일 만에 오시기에 ...>

보살핌도 따뜻함도없는
춥고외로운마음
어린소녀가...

나주성모님 순례자들의 영육의아픔을
돌보시고 대속고통을 봉헌하시며
주님과성모님께 기도하시는 율리아님시네요.

온갖박해속에서도
나주성모님을 지켜내셔야하는
예비하신 작은영혼
되시기위해...

주님께서 예비하신삶 을 살아오시며
흘리신 눈물이 외로움이
이제는 죄인의  외로움과눈물을 닦아주시네요...

장사하러나가시는 엄마의
치맛자락이
얼마나 잡고 싶을 외로운 어린소녀...
우리에겐 잡으라 내놓으신 율리아님치맛자락인데...

모녀의춥고외로웠던마음을
천주의어머니시여!
천상의사랑으로꼬옥 안아주소서...

애인여기님!
글을 보고나니
산만하고 복잡한 머리속이
정리가 된둣
소박해집니다...
글과음악 올려주심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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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악몽 같은 3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ㅠㅠ

저도 은행「옻」올려 봤는데 정말 잠을 못 잘 정도로 많이 가려웠어요.
땀띠처럼 오톨도톨하게 얼굴에도 많이 났었는데...
아직도 그 흉이 남아있답니다.

사랑하는 율리아님,
언제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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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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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사랑하는 엄마와 함께님~ 캄~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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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한 채
어머니를 기다리며 밤낮 3일을
그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마음은 늘 춥고 외로웠다..

어릴때부터, 고통의산제물이 되신
율리아님..늘 춥고 외로우셨던 ...
율리아님~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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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율리아님! 항상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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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탄생님의 댓글

새로운탄생 작성일

내 몸의 앞쪽으로는 모두가 다 번져
너무 심하게 아파 걸을 수조차 없었기에
목이 타도 물을 뜨러 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한 채
어머니를 기다리며 밤낮 3일을 그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오,
예비하신 삶 너무 처참했어요.
제발 이제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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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어린 나이에 옻 까지올라 얼마나 고생하였을까?
무섭고 외롭고 그 외딴집에서...
하느님께서는 후에 충분히 넘치도록 보상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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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님의 댓글

거북이 작성일

저의 하루 일과중에 작은 고통들이 오더라도
그 고통을 잘 견디고 봉헌하며 사는 제가 되겠습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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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춥고 추운날
그 어린 나이에 불을 때다가
옻으로 3일동안 걸을 수 없도록 고통스럽고
물한모금 먹지못한채

얼마나 두렵고  고통스러웠을까요?
그 모습을 보신 어머니의 모성의 맘은 또한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신 ...
얼마나 힘드신 세월속에 삶들이 너무나도
가혹하리만큼 아픔 고통의 연속들..

이 모든 일들이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시기에
그저 저희들은 죄송하고 송구스럽습니다.

모든 예비하신 삶들 모두 저희들 생활속에 아픔을 잘
봉헌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엄청난 사랑이
예비되셨기에 저희들에게 주시는 사랑이였음이

어찌 눈물없이 읽을 수 있겠습니까
율리아님께 진정 감사드리며 나주 성모님 감사드려요.아멘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님의 그 정성 사랑 모두
고맙습니다. 사랑해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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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셔서 어린 딸이 그 심한 고통 중에 혼자 있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불쌍하고 안쓰러워서 목이 메도록 슬피 우셨다.
나의 치료를 위하여 여러 방법을 쓰신 어머니의 정성으로 움직이기도
힘들었던 나의 몸이 서서히 좋아지긴 했지만 마음은 늘 춥고 외로웠다.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그아픔을 아시기에 늘 죄많은 저희들의 영혼을
어루만져주시고 한영혼이라도 구원받기를 바라시는 엄마의 사랑에 마음~
오늘도 그사랑에 감사드리며 우리함께 기도의 힘을 모아드려요 아멘!!!
가족함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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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 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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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너무나 맘이 아픕니다.  어린나이에 혼자겪어야 했던 날들이

있었기에 지금은 우리에게 모든 은총으로 다가오는거지요.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언제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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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악몽과 같은 3일 얼마나 힘드셨을까~?!
ㅠㅠ

애인여기님~
늘 주님, 성모님 은총 가득가득 받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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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목이 타도 물을 뜨러 갈 수도 없었다.
그래서 물 한 모금도 먹지 못한 채
어머니를 기다리며 밤낮 3일을 그 고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아 !!!~~~

너무 불쌍하고 가엾어라 .....

보통 인간이 였다면  견디지 못하고 죽었으리라
죽음의 고통이 얼마나 많았지만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였고 함께 하셨기에

무사히 고통의 터널을 지나와  천국의 빛을 환히 비추어 주시는 율리아님으로
우뚝  일어나셨습니다

고통과 죽음의 시련을 딛고 일어나신  그 사랑은

인류를 구원하시는 약이되어 오셧습니다

엄마가되어 주시는  모성애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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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마음에는 늘 외롭고 추운 어리디 어린 소녀 율리아님!!! 그 힘든 고통을 견디어 내시고 이겨내셨으니 어떤 마귀가 덤벼도 물리치실 것을 믿어요!!! 주님 성모님의 사랑 가득 받으시고 언제나 건강하소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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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바라기님의 댓글

별바라기 작성일

주님 ! 저도 주님을 알기 전에는 늘 춥고 외로웠답니다
지금은 온갖 축복 다 주시고 기쁨과 평화로 채워주시니 감사합니다
다만 제게 사랑을 더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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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추운겨울 어린나이에 가마솥에 밥하시고
옻 올라 가렵고
춥고 외롭고 고달픈 삶의 연속이었는데

지금은 주님의 뜻 이루시기위해
끊임없는 극심한 고통을 봉헌하시며
온갖 유언비어에 병고에 시달리시면서도
오직 사랑만을 바라시는 율리아님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의 어린시절 바라보시는 주님과 성모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고 홍할머님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율리아님!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눈물겨운 어린 율리아님의 삶속에서 주님의 사랑을 바라봅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수고해 주심에 넘 감사 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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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가슴아픈 율리아님의
처절한 생애~~~

언제 읽어도 눈물이 나네요.

감사해요...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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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홀로 감당 하기에는
얼마나 힘든
긴 시간 었을지 ...

고통중에  도움없이 얼마나
두렵고 얼마나 어린 나이에
엄마가 보고 싶으셨을지 ...

그런딸의 모습을 바라보셔야 했던
마리아 할머니의 마음은 얼마나
아프셨을지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이라지만
너무 가혹한 생애 눈물이 없이는
읽을수 없는 삶의 이야기

금이 불속에서 정련이 되듯
고통속에서 점철된 삶을 살아 오셨기에
구원사업의 협조자로 불림 받으셨고

모든이를 구하고자
지금은 도 당신을 산제물로 내어주고
계십니다

율리아님,  마리아 할머니
감사하고 사랑 합니다

율리아님의 일생기 묵상할수 있도록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그 손길 과 수고에 주님 성모님 축복해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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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율리아님의 살아오신길 인간의 한계을  무한대로  뛰어넘고...!!!
예비하신삶에 저희들의 삶의 귀감이 됩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영ㅇ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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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모니카님의 댓글

오렌지모니카 작성일

어찌 이리도 인정없는 척박한 땅이란 말인가----
소녀율리아님을 꼭 껴 안아봅니다.
이토록 처절한 외로움 속에서 지내신 소녀시절,이
"시랑덩어리"의 하느님께서 예비하신 삶이군요.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 처럼요.
눈물로 읽게 해 주셔서 ,글 올려 주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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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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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옻이 올리면 엄청난 가려움에 시달린다고 들었는데..
ㅜ.ㅜ:
그걸 혼자 어떻게 견뎠을지..어린 소녀가..
ㅜ.ㅜ;

율리아 엄마..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오랫동안 저희 곁에 있어주세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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