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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게까지 채이고 맞아 가며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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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5건 조회 2,190회 작성일 14-07-04 19:5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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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하러 가는데 대변이 마려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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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이 시댁에 알렸는지 시어머님과

서울에서 대학 다니던 다섯째 시동생도 함께 왔다.

 

양팔에 링거를 꽂고 수술하러 갔는데

다른 사람의 수술이 지연되어

나는 수술실에서 꽤나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었다.

 

그 동안 나는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대변이 마려웠지만

그들은 기어이 대변을 보게 해주지 않은 채 나를 수술실로 옮겼다.

 

관장은 시키지 못하더라도 나오려고 하는 대변까지

보지 못하게 한 채 전신마취를 시키다니...

 

수술대 위에 누워서 보니 산부인과, 외과에서 나온

의사와 간호원들이 약 15명가량 되었다.

의사가 “내가 보이느냐?” 하고 묻자

 

나는 고개를 끄덕이고 나서 정신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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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 쓰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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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와 이모님은 수술한다는 소식을 듣고 쫓아오시어

수술실 밖에서 무사히 수술이 잘되어 나오기를 기다리고 계셨다.

 

수술 시간이 예정 시간보다 길어져 안절부절 못하고 있을 때

그때 마침 하얀 천이 머리까지 다 덮여진 환자가 실려 나오는 것을 보고

‘딸이 죽었구나.’ 생각하신 친정어머니께서는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지셨다.

 

죽어서 실려 간 그 사람은 수술할 수 없는 상태인데도

가족들이 너무 아쉬워 죽더라도 좋으니 수술 좀 해 달라고 사정하여

수술을 했는데, 수술 도중 심장이 멎어 저 세상으로  간 것이었다 한다.

 

하필이면 그 시간이 딸이 나올 시간이 되었으므로

숨을 죽이고 기다리던 차에 하얀 천으로 덮여진 시체가 나오니

딸 인줄 아시고 쓰러지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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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에게까지 채이고 맞아 가며

첨부이미지  

예전에 4개월 된 아이를 강제로 수술시킬 때

마취가 되지 않았던 이야기를 했더니 이번에 수술할 때는

전신마취를 강하게 하였으므로 빨리 깨어나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3일이 지나도 가스가 나오지 않아 또 몸부림쳐야 했다.

온몸이 뒤틀리고 움직일 수도 없이 고통을 겪는데

잘못하면 수술을 다시 해야 된다고 간호사가 말했다.

 

떼어 내기로 한 자궁이 너무나 깨끗하여 떼어 내지 않았는데

소변 한 번 보는 것이 얼마나 따갑고 아픈지

아기 낳을 때보다도 훨씬 고통이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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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아자매님 이불 위에  내려오신 선홍색 성혈

 

얼마나 아픈지 차라리 죽는 사람이 행복해 보였다.

나를 거꾸로 세워서 등을 두드리고, 반듯이 눕혔다가, 거꾸로 눕혔다가,

엎었다가, 뒤집었다가 물건 다루듯이 아무리해도 가스는 나오지 않았다.

 

걸어 보라고 해도 전혀 걸을 수가 없어 엉거주춤하고 있으니

간호사가  무릎으로 차고 손으로 밀치면서 등을 때렸다.

 

“이런 아줌마 정말 처음 보네. 자궁암 수술해도 괜찮은데

맹장 수술하고 그렇게 엄살 부려요?”

간호사에게까지 맞아 가며 채이며  눈물을 머금고

 

가스가 나오도록 찜질도 하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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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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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얼마나 아픈지 차라리 죽는 사람이 행복해 보였다.

세상의고통이란 고통은 다 겪으신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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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홀어미 라는 소리 듣지 않게 하기 위해
엄하게 교육시키시며 시집에서 필요한 것
모두다 해 드리며 율리아님만 보고 사셨을 어머니께서

수술을 하러 들어간 그 시간
기다리며 안타까워했을 그 맘들
그러나 어찌 끝날 시간에 다른분을 율리아님으로
생각하시어 쓰러지시고

간호사로 부터 채이고 맞고
아!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으면 차라리 죽는 사람이
행복해보였을까요?

끝없는 고통들 모두 다 받고 회개를 통한 구원의 길로 가도록
지금도 대속고통들에 맘이 아프고 송구스럽고 죄송합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을 빌며 기도지향이 이루어 지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사랑과 정성다해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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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모진고통 다 겪으신 율리아님...사랑해요...힘내세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낼도 은총 중에 나주성지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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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얼마나 아픈지 차라리 죽는 사람이 행복해 보였다.

나를 거꾸로 세워서 등을 두드리고, 반듯이 눕혔다가, 거꾸로 눕혔다가,

엎었다가, 뒤집었다가 물건 다루듯이 아무리해도 가스는 나오지 않았다.

 

걸어 보라고 해도 전혀 걸을 수가 없어 엉거주춤하고 있으니

간호사가  무릎으로 차고 손으로 밀치면서 등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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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얼마나 아픈지 차라리 죽는 사람이 행복해 보였다.
나를 거꾸로 세워서 등을 두드리고, 반듯이 눕혔다가, 거꾸로 눕혔다가,
엎었다가, 뒤집었다가 물건 다루듯이 아무리해도 가스는 나오지 않았다

모진 고통속에서  예비하신 율리아엄마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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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아멘~~~♥
주님의 사랑
인간으로 서는 정말 견디기 힘든 고통을  봉헌해야 하는사랑
그 사랑을 율리아님이 행하시며
살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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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드로님의 댓글

유베드로 작성일

애인여기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은총 많이 받으세요
아멘  아멘 아멘
감사  감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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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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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걸어 보라고 해도 전혀 걸을
수가 없어 엉거주춤하고 있으니
간호사가&#160; 무릎으로 차고
손으로 밀치면서 등을 때렸다
율리아님 힘내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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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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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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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무식한 간호사
그가 뭘 알것인가?
모든 고통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
그렇게 바치셨으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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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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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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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엔젤님의 댓글

마리엔젤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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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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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얼마나 아픈지 차라리 죽는 사람이 행복해 보였다.
나를 거꾸로 세워서 등을 두드리고,
반듯이 눕혔다가, 거꾸로 눕혔다가,
엎었다가, 뒤집었다가 물건 다루듯이
아무리해도 가스는 나오지 않았다.

걸어 보라고 해도 전혀 걸을 수가 없어 엉거주춤하고 있으니
간호사가  무릎으로 차고 손으로 밀치면서 등을 때렸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실까
위로는 커녕 모진소리을 하는
간호사처럼
엄마의 엄청난 고통의 댓가의 은덕으로
살아가는 부활의 기쁨안에서
엄마 은혜에 얼마나 보답할려 하였던가
묵상해봅니다

애인여기님
정성스럽게 수고해주시여
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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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불쌍한 우리 율리아님

우리 부족한 죄인들을 위하여

그렇게도 모진 고통들을 깡끄리 다 받으십니다

예수님 성모님 

저희 율리아님의 고통에  열매맺어

그분께 기쁨과 위로가 되는 자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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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온몸이 뒤틀리고 움직일 수도 없이 고통을 겪는데
잘못하면 수술을 다시 해야 된다고 간호사가 말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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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곡님의 댓글

알곡 작성일

아멘~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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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간호사에게까지 맞아 가며 채이며  눈물을 머금고
 가스가 나오도록 찜질도 하면서 피나는 노력을 했다."

 ㅠㅠㅠㅠ...
 엄마! 사랑해요. 힘내세요.

 애인여기님! 항상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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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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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잘못을 깨닫지 못하는 의사와 간호사들을 봉헌합니다!! 눈을 뜨게 하소서! 깨어있게 하소서!
아멘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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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엄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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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씨앗님의 댓글

순교의씨앗 작성일

아멘! 엄마를 본받아 더욱 깨어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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