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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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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2건 조회 2,340회 작성일 12-05-19 16: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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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나의 님 이시여!

 

당신님 그리다 지친다 하여도

쉼 없이 당신은 내 곁에 계시리니

나 편히 당신님께 맡기나이다.


이 모든 것을

당신님으로 인하여만 하게 하여주시고

오로지 한 획이라도 거짓 없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쓰여질 수 있다면야

서슴없이 당신님을 위해서 다 바쳐 드리리이다.


저의 작고 부끄러운 고통을 통하여

많은 열매를 맺는 것을 보았을 때

예사로운 기쁨이 아니었기에 지도신부님의 뜻을 따라

저의 부끄러운 일생을 낱낱이 고백하려 하오니

 

오직 나의 주 나의님께서

찬미와 감사와 영광과 흠숭을 영원히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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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6.25 사변으로 인하여 피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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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윤세진씨는 한문 학자이셨으며

그 당시 광주에 있는 서석 초등학교에 근무하셨다.

 

우리 가족은 조부님 윤궁헌씨와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여동생 순덕과 나

이렇게 다섯  식구가 1948년도에 광주 풍향동에서

단란하고 행복하게 함께 살게 되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민족의 비극인 6.25 사변으로

평화스럽던 우리 가정은

고난과 고통의 연속의 길로 완전히 뒤 바뀌어져 버렸다.

 

그 당시 아버지 윤세진씨는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전출되어 가시게 되었는데

 

그때 중학교로 옮겨가고자했던 사람이 아버지를 모함해서

아버지가 반란군의 머리를 깎아 주었다는 누명을 씌워

그 자리를 빼앗았던 것이다.


IMG_5421_2.jpg

 

아버지는 인정이 많으셨던 분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늘 따뜻하게 대해주셨는데

특히 그 당시는 이발소가 별로 없었을 뿐만 아니라

 

돈이 없어 이발하기가 어려울 때라

아버지는 이발 기술을 습득하여 제자들뿐만 아니라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럽고 지저분한 거지일지라도 스스로 먼저 다가가 모두 이발을 해주었다.

 

그런데 6.25가 나자 그들 중에 반란군에 가담한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것을 가지고  터무니없는 모함을 하였던 것이었다.

 

그로 인하여 아버지의 충격은 컸고 우리 가족은

집도 세간도 다 버리고 우리가 살았던  고향에는

북괴군들과 그 앞잡이들이 자리하고 있었기에 갈 수가 없어

 

다섯 식구가 광주에서 걸어 걸어서 이불 한 채와 돈 가방만을 가지고

나주군 봉황면 송현리 송길 부락에   자리하고 있는

외가 마을을 찾아서 피난 와야만 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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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사랑하는 홈님들~
함께 묵상했던 울 호프이신 율리아님의 생애,
처절하고 아름답고 숭고한 율리아님의 고결한 삶을 다시 함께 묵상하고 닮아가도록 노력해요^^*
부족한 점이 많지만.. 울 님들의 관대한 사랑을 믿고 용기를 내봅니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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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어린시절~
6.25 사변으로 인한 피난~...................
율리아님의 생애를 저도 함께 묵상하며...

또한,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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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아버지는 이발 기술을 습득하여
제자들뿐만 아니라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럽고 지저분한
거지일지라도, 스스로 먼저 다가가 모두 이발을 해주었다.

아버지의 인정많고 따뜻한 마음을
그대로 닮으신 율리아님이시네요~

새롭게 다시 시작하는, 율리아님의생애~
늘 함께 나누어주시는 수고에 감사드립니다~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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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먼저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은 두말할 나위도 없지만~!
율리아님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으로 태어나셨음을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또한 남을 위하여서  헌신을  하셨군요 그아버지에 그딸이라
정말 고귀하고 훌륭한 혈통입니다~!

"이 모든 것을

당신님으로 인하여만 하게 하여주시고

오로지 한 획이라도 거짓 없이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쓰여질 수 있다면야

서슴없이 당신님을 위해서 다 바쳐 드리리이다." 아멘~!!!

애인여기님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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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flower님의 댓글

littleflower 작성일

저도 닮고 싶어요.^*^조금씩이라도~
감동적인 글과 음악 올려주심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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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아버지는 이발 기술을 습득하여 제자들뿐만 아니라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럽고 지저분한 거지일지라도 스스로 먼저 다가가 모두 이발을 해주었다.

역시 율리아님의 아버지께서도 사랑 가득하셨네요~!
저 또한 모든이들에게 진실된 사랑을 나누는 참된 자녀되게 하소서. 아멘~!

율리아님의 소중한 삶 묵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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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이웃을 살피시고 이웃을
내몸 같이 사랑하시는
율리아 아버님. 참으로
겸손하시고 성덕을 많이 쌓으셨네요

율리아님께서 아버지의 품성을
그대로 닮으 셨네요~**~

율리아님의 처절한 생애를 다시 묵상
하게 해주신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앞으로 계속~ 예쁘고 감동의 물결로
글 올려 주실꺼죠.^^

 많은 분들에게
은총이 강물처럼
흘러들어 가길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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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우리의 구원을 위해 희생 보속의 도구로 사용되시기 위하여
어렸을때부터 예비하신 그삶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지금도 계속 되고 계시나 늘 사랑만이 가득하신
율리아님!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

율리아님의 아름답고 숭고한 삶을 예쁘게 올려 주신
애인여기님!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

저도 너무나 부족하지만 율리아님의 가르침대로
살도록 더욱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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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아멘~ 새로 시작했네요.
감사드려요.
주님과 성모님의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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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모니카님의 댓글

오렌지모니카 작성일

율리아님은,
아버지의 희생,죽음으로
피어나신 꽃인가 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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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잔학한 공산주의자들 !
붉은 용의 군대들 !
아직도 정신 차리지 못한
공산당들이 많아요.
주님,어서 남북통일 되게 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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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모함으로 돌아가시게 되신 율리아님 아버님
희생과 아름다운 사랑이 꽃피워져
 
이 세상 모함이 없고 사랑만 가득하길
빌어봅니다. 참 애석하고 맘이 아프네요.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께 감사드리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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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지혜님의 댓글

성령의지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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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아버지는 이발 기술을 습득하여
제자들뿐만 아니라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럽고 지저분한
거지일지라도, 스스로 먼저 다가가
모두 이발을 해주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희생 보속의
도구로 사용되시기 위하여
어렸을때부터 예비하신 그삶은 고통의 연속이었고
지금도 계속 되고 계시나
늘 사랑만이 가득하신
율리아님!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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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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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손수건님의 댓글

사랑의손수건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 닮가려 노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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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진실님의 댓글

사랑과진실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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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당신님 그리다 지친다 하여도
쉼 없이 당신은 내 곁에 계시리니
나 편히 당신님께 맡기나이다."

 애인여기님 님향한 사랑의 길 책
처음 부터 다시 시작하시겟다는 말씀이시지요

열심히 다시 공부 할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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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주님 성모님 계심을 믿는 우리에게 항상 새로 시작하게 하시는 율리아님의 말씀!! 감사하며! 다시 시작하는 우리모두가 되게 하소서!!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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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아버지는 인정이 많으셨던 분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보면
늘 따뜻하게 대해주셨는데 특히 그 당시는 이발소가 별로
없었을 뿐만 아니라 돈이 없어 이발하기가 어려울 때라

아버지는 이발 기술을 습득하여 제자들뿐만 아니라 빈부귀천을
따지지 않으시고 당신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은 더럽고 지저분한
거지일지라도 스스로 먼저 다가가 모두 이발을 해주었다.아멘!!!아멘!!!아멘!!!

아버지를 닮으신 율리아님~사랑합니다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늘 수고해주심 감사해요
새롭게 다시수고해주시니 감사드리며~ 영육간에
건강을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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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님의 댓글

주연 작성일

하느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님의 삶,

율리아님이 있었기에
우리는 주님께 다가가고 있습니다.

메마른 영혼에 망망대해의 등불이신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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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애인여기님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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