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돌아가시는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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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예수님의 구원사업이 온갖 멸시와 조롱과 모욕과 천대와 편태와 종래는 자기가 죽을 십
자가를 지고 골고타 언덕을 향해 걷게 하는데, 세상에 그런 악한 사람들이 어디에 또 있는가.
그뿐만 아니라 가는 도중에도 매질을 하거나 7처에서 두번재 넘어지시니까 반지낀 주
먹으로 예수님의 뺨을 때리기 까지 하는 저 무지막지한 병사들을 보고 아연합니다.
제9처에 이르자 나는 지난 8년동안 매번 성금요일이면 율리아님이 고통 받으시는 모습
이 떠 올라, 이번에는 어떤 고통을 받게 될까? 마치 기다리기라도 한듯이 거의 맨 뒤에
따라가며 십자가의 길을 하는데 조용하기만 합니다.
나는 지금의 내 모습이 2000년 전 예수님에게 십자가를 지우고 따라다니며, 매를 휘두
르며 뺨을 치며 조롱하던 자신 같다라는 생각이 펏득 들면서,내가 왜 율리아님이 고통
받기를 원하는가? 생각하니 온 몸이 얼어붙는듯 전률이 오고 창피하다는 생각이 들었습
니다.
율리아님이 2년 전에 교황청을 방문하였을 때 일어난 성체기적에서,죠반니 대주교님에
게 주신 성모님의 메시지에서, 33번의 마지막 기적이라고 하셨다는 생각이 펏득 떠 오
르면서 -그리고 이제까지 수많은 성혈을 내려주신 것을 생각하면서,
이제 까지 주님께서 보여주실 만큼 다 보여 주셨잖은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주님께서는 그 누구에게도 보여 주지 않았던 천상의 징표들을 수도 없이 보여
주시면서,주님이 하실 일을 맡기려고 사제들을 부르고 부르고 또 부르시면서 ,눈에 넣
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들이라고 까지 하셨던 주님이 아니신가.
아 그래서 이제는 십자가의 고통을 그만 두셨나 보구나 ! 생각하며 ,정말 주님께서는 하
실만큼 다 하셨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 11처에서 율리아님이 목청이 째어지는 듯한
긴 비명이 들려온 것입니다.
`아 십자가에 못 박히시나보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제 12처에서는 그보다 더 처참
한 비명이 길게 들려온 것입니다.
`어 주님 ! 안됩니다. 그를 데려가지 마세요.`
나는 가슴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베드로님이 `보았나 십자가의 주님을 ...` 성가를 부
르면서 목이 메입니다.
아직 하실 일이 많은데 그들 데려가면 안되지 않은가? 이제까지의 다른 성인들과는 다
른 양상인데, 주님께서 그의 가장 사랑하시는 도구이신 율리아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
을 보게 해 주실 것을 기다려 왔는데, 그가 없는 나주가 무엇인가!
12처에서 13처로 가는 것을 보며 `아 율리아님은 돌아가시지 않았구나 ` 하는 뚱딴지
같은 생각을 하며 안도의 숨을 몰아 쉽니다. 주님의 깊으신 뜻을 피조물인 내가 어찌 알
랴 !
우리는 작년에 12처의 십자가의 길에서 하느님 성부께서 율리아님을 데려가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날의 메시지에서 율리아님은 이렇게 기록을 하였습니다.
12처에서는 온 몸의 힘이 다 빠져나가 죽음을 직감하고 `아버지, 제 영혼을 받아주십시오. 제
가 죽음으로 인하여 나주가 하루빨리 인준이 되어 온 세상 자녀들이 구원받게 해 주소서.특
히 교황성하 및 이 세상 모든 성직자들의 성화를 위하여 이몸 맡겨 드리나이다.
하면서 정신을 잃었다.
이때 찬란한 빛이 비추어지면서 어렴푸시 군악소리가 들렸는데, 나는 어느 사이 성부이신 하
느님 앞에 서 있었다.
"얘야! 어찌 그 혹독한 수난의 잔을 물리치지 않고 목숨을 내어놓으면서까지 고통을 받
을 수 있었느냐?"
"보잘것 없는 이 죄녀, 응당 해야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
"아기야 ! 죄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징벌을 내리고 싶어도,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내어 놓
은 너와 같은 작은 영혼이 있기에, 높이 쳐든 내 정의의 손을 내릴 수가 없구나."
"아버지시여, 저는 부족할 뿐이옵니다.부디 성직자들이 주님의 대리자로서의 본분을
다하여, 길 잃어 헤매는 양떼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 , 온 세상이 회개하기를 바랍니다."
"자, 그렇다면, 네가 다시 세상에 나가 외치거라. 너와 같이 내게 진충갈력한 작은 영혼
이 세상에 없다면, 칠흑 같은 어둠으로 가득 찬 이 세상은, 잿더미로 변하게 될 것이니,
한번의 기회를 다 주겠다. 어서나가 외쳐라"
하시며, 나에게 입김을 불어 넣어주시고 세상을 향해 손을 뻗어 강복을 해주시는 모습
을 보았다.그 순간 나는 정신이 돌아왔는데, 하늘의 검은 휘장이 걷히고,기도하는 이들
과 성모님동산 전체에 찬란한 빛이 햇살처럼 내려왔다.나는 속으로 외쳤다.
"오 나의 주님 나의 님이시여 ! 당신께서 흘려주신 성혈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구원하실수 있으시나이다. 저는 오로지 당신 것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사용하소서. 제
가 받아내는 이 작은 고통들이 하나도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알아서 써 주시어요.`
하자 예수님의 다정하고도 친절한 음성이 들려왔다.
"그러엄~ 그러고말고!
심열성복하는 내 사랑하는 작은 영혼아 !인류구원을 위하여 분골쇄신하는 나의 고통에
동참하느라고 수고하였구나, 부패될 대로 부패되어 하느님 아버지의 엄위까지 촉범한
이 세상은 활활 타오르는 유황불의 재앙을 면할 수 없겠으나,
너와 같이 고심혈성하는 작은 영혼을 따라, 함께 기도하는 영혼들의 기도소리가 하늘
높이 치솟아 올랐기에 하느님 아버지께서 의노의 잔을 늦추시는 것이다.
중략
2000년 전, 나를 죽이기 위한 목적으로 온갖 죄명을 씌웠던 대사제들의 비방수호와
같은 광주교구의 파부침선은 마쏘네와 합세하여 나를 두벌주검으로 몰고가고 있다.
중략
지금 내가 친히 기름 부어 세운 목자들까지도 패망할 주구로 전락하여,그들의 타락은
날로 심해져 배교와 불충의 시각들이 다가와 , 내가 세운 교회조차 벼랑 끝까지 와있다.
영적으로 깨어있지못한 그들은 분열의 마귀와 합세하여 사람들을 현혹하고, 교언이설
로 거짓을 진실인양 호도하며, 견강부회하고있으나,
그들의 억지가 배수차신 이었음이 곧 드러나게 될 것이고, 모순당착한 위세도 엄이도령
이었음이 반드시 들어나게 될것이다.
중략
지극히 사랑하는 나의 대리자와 모든 자녀들아 !
너희는 나와 내 어머니가 마련한 이 거룩한 도성 (나주를 상징하는 하느님의 교회)을
찾는 귀여운 자녀들이니, 오래지 아니하여 너희의 주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그 날에는
동산마다 새 포도주가 흘러내리고 언덕마다 젖과 꿀이 흘러넘치게 하여 영원무궁토록
너희와 함게 할것이다."
盡忠竭力 : 충성을 다하고, 있는 힘을 다 받침,온 힘을 다해 노력함을 이르는 말
心悅誠服 : 마음속으로 기뻐하며 성심을 다하여 순종함
非放水湖 : 물이 흘러 들기만하고 흘러나가지 않는 호수
苦心血誠 : 마음과 힘을 다하는 지극한 정성
破釜沈船 : 죽을 각오로 싸움에 임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牽强附會 : 가당치도 않은 말을 억지로 끌어다 대어 조리에 닿도록 함
杯水車薪 : 한 잔의 물을 한 달구지의 장작불에 끼얹는다는 말, 되지도 않는 일을 무모
하게 한다는 뜻 (속담 달걀로 바위를 침)
俺耳盜鈴 : 얕은 꾀로 남을 속이려하나 아무 소용이 없음을 이르는 말, 방울 소리가 제
귀에 들리지 않으면 남의 귀에도 들리지 않으리라는 어리석은 생각을 이름,
귀를 막고 방울을 훔친다는 뜻으로 모든 사람이 그 잘못을 다 알고 있는데
도 얕은 꾀를 써서 남을 속이려함을 이르는 말, 남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독선적이고 어리석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
어제는 많은 분들이 예수님의 죽음을 묵상하며 성체조배로 침묵의 하루를 보냅니다.
이제 주님과 성모님께서는 보여주실것은 충분히 넘치도록 보여 주셨기에, 이제 하실 일
은 다 하신듯 보여 집니다.이제는 모든 책임이 성직자들에게 떠 넘겨 졌다고 보여집니
다.
이런 중대한 사실을 깨닫고 어서 성직자들이 깨어나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많은 희생과 보속을 바치며 기도할 것입니다. 이 기도가 헛되지 않도로 하시기 바람
니다. 아멘.
^)*
댓글목록
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성금요일소식 감사합니다
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소서!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기야 !
죄로 가득 찬 이 세상에 징벌을 내리고 싶어도,목숨까지도 아낌없이 내어 놓은
너와 같은 작은 영혼이 있기에, 높이 쳐든 내 정의의 손을 내릴 수가 없구나." 아멘!
작은 영혼이신 율리아님을 생각하면
마냥 고개가 숙여져요
존경받기게 합당하신 분,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주님함께님도 사랑해요!
묵주기도님의 댓글
묵주기도 작성일아멘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 이제는 모든 책임이 성직자들에게 떠 넘겨 졌다고 보여집니다 " . 밥 쫌 주 이 소 ! 이집 기웃 저집 기웃 ..상거지 8 자 ? 집으로는 오늘도 내일도.. 헤헤~!
料量 (요량 ) 하고 있다 하기에 쌀밥을 한반팅이나 얻어 먹을 수 있것지하고 기대를 했지만 ..아즉도 반팅이나 뿌실 ( 부수다 . 破 ) 작정만 허시는지 ? ? ?
돌고 도는거이 사람의 8자라 ! 언젠가는 어르신들께서도 성모님동산에 오셨어 " 밥 쫌 주 이 소 ! " 하실날도 오것지예 ? 그 땐 워쩔까예 ~에 ? ^^
양푼이 , 툭수바리 , 밥 얻어 먹는 그릇 ! 뿌사뿔까예~에 ? ( 그릇을 깨다 ) 으읎는 사람이 제일 불쌍하드라 ! 돌아 갈 본당 없는 사람이 ! ㅠ ㅠ ㅠ
허기사 공불 마니한 큰 행님들은 촌구석 마굿간 아부지옴마집에 오시것어요 ? 사업하시기에 바쁘실낀데예~에 . 곰배도 들고 나가야 허고 ( golf )...
가짜 뒷대가리도 모르는 우리들이나 고향 떠난지 석삼년이나 된 간칼치 한마리 달랑 사들고 옴마 잘 기셨능교오 ? 방은 뜨신교오 ? 하면서 방문할까 ..
寒月沈沈洞房靜 眞珠簾外梧桐影 : 깊은 밤 찬 달빛은 고요한 규방을 비추고 진주 주렴에 오동나무 그림자 어린다 .
한월침침동방정 진주렴외오동영
秋霜欲下手先知 燈底裁縫剪刀冷 : 가을서리 내리려나 시린 손끝이 먼저 알고 등잔불 아래 옷 짓는 여인 가위가 차다 .
추상욕하수선지 등저재봉전도냉
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중대한 사실을 깨닫고 어서 성직자들이 깨어나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많은 희생과 보속을 바치며 기도할 것입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좋은 글 감사드려요
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오래지 아니하여 너희의 주 하느님을 뵙게 되리라..아멘!!
천상정원님의 댓글
천상정원 작성일
이런 중대한 사실을 깨닫고 어서 성직자들이 깨어나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많은 희생과 보속을 바치며 기도할 것입니다. 이 기도가 헛되지 않도로 하시기 바람
니다. 아멘.
아멘. 아멘.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율리아님의 극심한 고통들은 성 금요일에도 어김없이 받으시고
봉헌하신 그 사랑들 모두 고개 숙여집니다.
내 몸이 내 몸이 아니고 모두 내어놓으신 그 크신 사랑들!
온 몸이 헤어지시고
어디 한 곳 성치 않으신 그 몸으로
예수님의 수난을 그대로 받으시는 놀라운 사랑에
눈이 있는 자,
보고 맘이 바뀌지 않을 수 없는데...
어찌 그리도 외면하시는 사제들...
아니 외면이 아니라 거짓증언들로 판을 치고
악성 유언비어들로 ...
제발 나주를 제대로 한 번만이라도 조사했으면
안타깝기 그지 없는 현 교회의 실정에 맘이 아픕니다.
성금요일의 소식과 함께 올려주신 주님함께님께
감사드려요. 고맙습니다.아멘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 감사!!
주님께서 보여주실 것을 다 보여주셨슴에도 많은 자녀들이 깨닫지 못하고 아예 눈과 귀를 닫아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깊이 통회합니다! 저희를 용서하소서!! 아멘아멘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주님 함께님 사랑합니다
우리의 일치하는 마음을 모아 기도로 율리아님을 위해 하느님께
올려 드립시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이런 중대한 사실을 깨닫고 어서 성직자들이 깨어나 진실을 바로 볼
수 있도록 우리는 더 많은 희생과 보속을 바치며 기도할 것입니다.
이 기도가 헛되지 않도로 하시기 바람니다. 아멘!!!아멘!!!아멘!!!
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아 - 멘.. 감사합니다.
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아멘!!!
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오 나의 주님 나의 님이시여 ! 당신께서 흘려주신 성혈 한 방울만으로도 온 세상을
구원하실수 있으시나이다. 저는 오로지 당신 것이오니, 당신의 뜻대로 사용하소서. 제
가 받아내는 이 작은 고통들이 하나도 헛되지 않도록 주님께서 알아서 써 주시어요" 아멘 아멘~!!!
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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