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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발이 짓이김을 당해 피 흘리는 고통의 사랑(님 향한 사랑의 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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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생활의기도화
댓글 29건 조회 1,266회 작성일 17-07-01 10:51

본문

 

890826-2.jpg


179. 발이 짓이김을 당해 피 흘리는 고통의 사랑
      (1989년 9월 9일)

 

광주 시댁에 가느라고 시내 버스를 탔는데 승객이 너무 많아 마치 콩나물 시루에 들어 서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 와중에 갑자기 어느 손이 내 엉덩이를 만지는 것 같아 나는 그 손을 '확' 하고 쳐냈다.

 

얼마쯤 지났을까? 선 채로 묵주 기도를 하느라고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청년이 "젊은것이 조심성 없이 누구의 발을 밟는거야?" 하며 내 발을 사정없이 콱 밟으면서 짓이기는 것이 아닌가.

 

나는 너무 놀라 "악"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는 또 나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쿡쿡' 찔러대며 "요즘 젊은것들은 버릇이 없어 큰일이야" 하는 것이었다.

 

사실 그때 내 나이는 43세였고 그 청년은 나보다 훨씬 아랫사람 같았다.

그러나 나는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므로 그에게 죄지을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했기에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한 뒤 그를 위해 기도했다.

 

그런데 조금 후에 "야, 이년 봐라? 내 발을 또 밟네" 하며

이번에는 무슨 작정이라도 한 듯이 발을 높이 들었다가 '쾅' 하고

내 발등을 내리찍었는데 구둣발 뒤꿈치로 얼마나 세게 내리 찧고 짓이겨댔던지 발등은 이내 까지고 피까지 베어 나왔다.

  

05_3_25.jpg

DSC02559.jpg

2004. 4. 9 성금요일 율리아 자매님의 양발에 나타난 성흔

(왼쪽 발에 성흔이 나타났는데 잠시 후 오른쪽 발에도 성흔이 나타남)

 

 

그리고는 또다시 내 이마를 손가락 끝으로 찔러 대더니 주먹으로 머리를 세게 때리는 것이 아닌가.

바로 그때 그 광경을 보다못한 나이 드신 어떤 신사 분이

"이봐 청년, 발을 밟은 사람은 그 아가씨가 아니라 바로 나야.

왜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 아가씨에게 계속 행패야?

어디 한 번 나를 때려봐" 하고 언성을 높이자 그는 그분에게 "죄송합니다" 하고 말한 뒤 나를 쳐다보지도 않은 채 곧바로 차에서 내렸다.

 

나는 그분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드렸다.

아마도 그 청년은 내 엉덩이를 만지려다가 내게 손이 채이자 앙심을 품고 그랬던 것 같았다.

 

나는 내 발이 구두 뒤꿈치로 세차게 짓이김을 당하고 머리를 쥐어 박혔지만 무죄하신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받으셨던 수난과 고통들을 묵상하면서 그 모든 것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이 내 몸에 손대는 것을 너무 싫어했던 나는 그 청년이 내 엉덩이에 손을 대는 순간 너무 놀라 봉헌이 잘 되지를 않았으나 곧바로 그것마저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했다.

 

"오, 사랑하는 나의 님이시여!

오늘도 크신 사랑을 저에게 베푸셨건만 모든 것을 다 아름답게 봉헌하지 못해 잠시라도 당신의 마음을 거슬렸지요?

죄송해요. 이제 당신께서 우리 위해 흘려주신 십자가의 보혈이 헛되지 않도록 또다시 새로워지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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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3.27 제 1회 형제 피정 때 율리아님께서

"형제들을 위해서 그리고 세상 구원을 위하여 고통을 받겠느냐?" 하시자

율리아 자매님께서 "네, 그럼요! 받고 말고요." 라고 응답 하시자마자

바로 예수님의 일곱상처로부터 빛이 내려와 극심한 가시관 고통을 받으심.

(율리아 자매님께서 "악!"하고  쓰러지시자 마자 

함께한 협력자들이 투두두둑! 소리를 모두가 들었는데

그때 십자가 상에도 성혈이 흘러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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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관고통으로 흘러내린 핏덩어리(간호사가 깊숙이 찔린 동맥의 피로 보여진다고 했음)

DSC02249_2.jpg

 

 

"오 그래, 사랑하는 내 딸아!

만일 조금이라도 나를 거슬렸다고 생각될 때면 더욱더 열렬한 사랑의 마음으로 더한층 분발하여 나를 따르거라.

그러면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내 사랑하는 주님이시여! 당신은 제 방패이시나이다.

이 몸 당신만 의지하오니 험하고 힘든 길의 징검다리 되어 주시고 당신을 위해 내딛는 발걸음마다 따뜻한 사랑의 디딤돌이 되게 해 주시어요. 통회하는 자녀들의 죄를 묻지 않으심을 기억하며 당신의 크신 사랑 앞에 조건 없이 모든 것 드릴 수 있도록 긍지를 잃지 않고 이 죄녀 다시 일어서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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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과 율리아님의 사랑의 대화 중에서>

     www.najumary.or.kr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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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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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오 그래, 사랑하는 내 딸아!
만일 조금이라도 나를 거슬렸다고 생각될 때면
더욱더 열렬한 사랑의 마음으로 더한층 분발하여 나를 따르거라.
그러면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은총을 가득 받으세요.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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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베드로님의 댓글

김베드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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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님의 댓글

유리 작성일

아-멘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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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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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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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의샘님의 댓글

위로의샘 작성일

"오 그래, 사랑하는 내 딸아!
만일 조금이라도 나를 거슬렸다고 생각될 때면 더욱더 열렬한 사랑의 마음으로 더한층 분발하여 나를 따르거라.
그러면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아멘!!!
감사합니다.
은총 많이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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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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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나를 거슬렸다고 생각될 때면
더욱더 열렬한 사랑의 마음으로 더한층 분발하여 나를 따르거라.
그러면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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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내 사랑하는 주님이시여! 당신은 제 방패이시나이다."
아멘~
오 주님! 제가 당신을 만나게 됨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나이다.
생활의 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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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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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마음을다하여님의 댓글

온마음을다하여 작성일

무죄하신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받으셨던 수난과 고통들을 묵상하면서
그 모든 것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당신의 크신 사랑 앞에 조건 없이 모든 것 드릴 수 있도록 긍지를 잃지 않고
이 죄녀 다시 일어서겠나이다. 아멘아멘아멘!!!

엄마 무지무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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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님의 댓글

새싹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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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님의품님의 댓글

포근한님의품 작성일

그러나 나는 내가 그 자리에 있었으므로
그에게 죄지을 기회를 주었다고 생각했기에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한 뒤 그를 위해 기도했다.

아멘 ㅠㅠ♡
엄마 무지무지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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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오 그래, 사랑하는 내 딸아!

만일 조금이라도 나를 거슬렸다고 생각될 때면
 더욱더 열렬한 사랑의 마음으로 더한층 분발하여 나를 따르거라.
그러면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아멘~!
조그마한 잘못도 바로 용서청하시는
그 마음을 보시고 주님께서 위로를 받으시니
율리아엄마의 아름답고 고운 겸손된마음
닮아 조그마한 잘못도 바로 용서 청하고
생활의 기도로 봉헌할수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우리의 길잡이가 되어주신 율리아엄마!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생활의 기도화님!님의 수고에
감사합니다
덕분에 은총받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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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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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오, 사랑하는 나의 님이시여!

오늘도 크신 사랑을 저에게 베푸셨건만 모든 것을 다 아름답게
봉헌하지 못해 잠시라도 당신의 마음을 거슬렸지요?
죄송해요. 이제 당신께서 우리 위해 흘려주신 십자가의 보혈이
헛되지 않도록 또다시 새로워지겠나이다." 아멘

아름다운 엄마 사랑의 맘!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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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당신은 제 방패이시나이다.
 이 몸 당신만 의지하오니 험하고
 힘든 길의 징검다리 되어 주시고
 당신을 위해 내딛는 발걸음마다
 따뜻한 사랑의 디딤돌이 되게 해 주시어요."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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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 몸 당신만 의지하오니 험
하고 힘든 길의 징검다리 되어 주시고
당신을 위해 내딛는 발걸음마다
따뜻한 사랑의 디딤돌이 되게 해
주시어요.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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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하게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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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오, 사랑하는 나의 님이시여!
오늘도 크신 사랑을 저에게 베푸셨건만 모든 것을
다 아름답게 봉헌하지 못해 잠시라도 당신의 마음을 거슬렸지요?
죄송해요. 이제 당신께서 우리 위해 흘려주신 십자가의 보혈이
헛되지 않도록 또다시 새로워지겠나이다."

"오 그래, 사랑하는 내 딸아!
만일 조금이라도 나를 거슬렸다고 생각될 때면
더욱더 열렬한 사랑의 마음으로 더한층 분발하여 나를 따르거라.
그러면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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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ㅡ나는 내 발이 구두 뒤꿈치로 세차게 짓이김을 당하고 머리를 쥐어 박혔지만
무죄하신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받으셨던 수난과 고통들을 묵상하면서
그 모든 것들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바치니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아멘~*

저희가 어디가서 이런 영성을 배울 수 있을까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지만, 오늘도 또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저희에게 율리아 엄마를 보내주시어, 작은 영혼으로 양육시켜 주시는
예수님과 나주 성모님께서는 세상 모든 이들로부터 감사와 찬미와 위로,
영광 받으시옵소서. 아멘!

생활의기도화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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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죄인님의 댓글

부족한죄인 작성일

"오 그래, 사랑하는 내 딸아!
만일 조금이라도 나를 거슬렸다고 생각될 때면
더욱더 열렬한 사랑의 마음으로 더한층 분발하여 나를 따르거라.

그러면 네 영혼은 은혜로 충만케 되고 내 성심은 위로를 받는단다."
아멘ㅠ 아멘ㅠ 아멘ㅠ!!!!!!!!!!!!!!!

예수님 감사합니다ㅠ 새롭게 다시 시작할께요ㅠ
무지무지 항상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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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찬미님의 댓글

주찬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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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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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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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마리님의 댓글

러브마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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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이제 당신께서 우리 위해
흘려주신 십자가의 보혈이 헛되지
 않도록 또다시 새로워지겠나이다."...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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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시작님의 댓글

새롭게시작 작성일

그러나 다른 사람이 내 몸에 손대는 것을 너무 싫어했던 나는 그 청년이 내 엉덩이에
손을 대는 순간 너무 놀라 봉헌이 잘 되지를 않았으나 곧바로 그것마저도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봉헌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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