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을 베풀어라.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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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사이들은 정결예식을 잘 하면 하느님 앞에 정결하다고 믿었지만, 예수께서는 깨끗한 양심을 요구하십니다. 바리사이들은 하느님께 무엇을 원하시는지는 알려고 애쓰지 않고 겉치레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겉을 만드신 분께서 속도 만들지 않으셨느냐?"고 힐책하십니다.
겉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우리 인간의 약점입니다. 보이는 것을 중히 여기고, 영적이며 도덕적인 것을 가볍게 여깁니다. 화장이 지워지면 호들갑을 떨면서 부끄워하지만, 남의 마음에 상처를 준 언행은 그럴 수 있다고 시치미를 뗍니다.
돈에 대해서는 단돈 천원이 틀려도 크게 상심하여 찾아내려고 애쓰지만, 양심이 틀린 것은 다른 사람들의 양심보다는 낫다 하며 지나쳐버립니다. 오늘 이 시대에도 좋은 옷을 입고 고급 자동차를 타면 좋은 사람으로 존경받을 줄로 여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것을 보고 배운 젊은이들은 "우리의 종교는 돈이다." 하면서 물불을 가리지 않고 돈이 되는 것에 뛰어듭니다.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우리는 돈보다 더 귀한 것이 있음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이 젊은이들을 어떻게 깨끗하게 하고 하느님을 가르치겠습니까?
예수께서는 그 처방으로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41)라고 말씀하십니다. 예로부터 속죄 행위로 자선을 권고합니다.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마음이 깨끗해진다는 것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노는 "사랑하라. 그리고 원하는 대로하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였는데, 이것도 사랑을 강조한 말입니다. 하여튼 사랑은 모든 법과 행위를 완성합니다. 사랑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임을 다시 한번 명심합시다.
유다인들은 식사 전에 반드시 손을 씻었습니다. 손씻는 법은 우선 손가락 끝에서 물을 붓기 시작하여 손목 바로 위로 흘러 내리게 부은 후에 손주먹으로 손바닥을 문질러 정결케 합니다.
그 다음으로 물을 다시 붓되, 손목에서 시작하여 손가락 끝으로 흘러 내리게 해야 합니다. 그들은 이 손씻는 예절을 엄격하게 지켰으나 마음의 정결에는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어느 바리사이가 베푸는 식사에 초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 손을 씻지 않고 식탁 자리에 앉으시자 그 모습을 본 그 바리사이는 깜짝 놀랏습니다. 위선적인 행동을 드러내는 그의 마음을 읽으신 예수님께서 바리사이들을 무섭게 질타하시면서 그들에게 화가 있을 것임을 선언하셨습니다.
그들이 정결법에 따라 먹고 마시는 그릇은 잘 닦고 있지만 그 그릇에 담긴 음식은 무절제하게 착취하여 마련한 것임을 지적하시면서, 그릇을 닦는 일보다 선행되어야 할 것은 그 음식물을 올바르고 정당하게 장만하는 것임을 강조하셨습니다.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은 겉과 속을 만드신 분, 곧 만물을 창조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모든 것을 알고 계시니 잔과 접시에 담긴 음식으로 자선을 베풀라고 가르치십니다.
신앙과 수계 생활은 열심히 하지만 삶이 그것을 뒤따르지 않으면 바리사이적인 형식적 종교 생활에 불과할 것입니다. 열심히 미사에 참례하고 기도 생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도 정작 사랑의 실천에 눈을 감는다면 죽인 신앙입니다.
이웃과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에게 정의를 실천하지 않으면서 주일 헌금을 많이 봉헌하는 것도 올바른 신앙 생활이 아닙니다. 겉과 안이 일치하는 삶, 정직한 삶은 존경의 대상이 됩니다. 소수의 정직한 사람이 다수의 부패한 사회를 살려낼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당신입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우리 몸을 깨끗이 씻습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씻고 또 씻지요, 겉은 이렇게 씻을 수 있는데 내 안에 든 탐욕과 질투와 이기심으로 빚어내는 죄들은 어떻게 씻어낼 수 있겠습니까?
물론 큰 죄는 고백성사를 통해서 씻을 수 있지만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선' 역시 그 못지않게 우리의 죄를 씻을 수 있는 방법임을 가르쳐 주십니다. 겉은 비누칠로 깨끗이 씻어낼 수 있지만 우리 내면의 죄를 씻는 방법은 자선을 통해서라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깨끗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모두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는 겉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속까지 씻을 수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입술보다 자선을 행하는 손이 더 거룩하다.'미국의 정치가이자 법률가인 R.G. 잉거솔의 말입니다.
오늘 예수님께서는 겉만을 께끗이 씻고 속은 착취와 탐욕으로 가득 차 있는 바리사이를 야단치시며 하느님께서는 우리 내면을 샅샅이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살아가면서 이기적이거나 탐욕스럽지 않게 내 자신을 수시로 되돌아보고 씻어내는 시간을 마련하시기를 바랍니다. 나눔의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만큼 오늘 복음 말씀을 잘 실천하는 하루가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아~멘~ 아~멘 아멘.
밝은귀님의 댓글
밝은귀 작성일
세상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지켜가기에 점점 더 버거워 지고 있네요...
불림받은 자녀들이라도 깊이 묵상하고 반성해야 겠습니다.
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멘~!!!
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기도하는 입술보다 자선을
행하는 손이 더 거룩하다.'
아멘*
위로의샘님 좋은말씀
감사하며 많은것을 깨닫고 갑니다.
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좋은글 감사드려요
다시 기억하고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아멘
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하느님 보시기에 깨끗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깨끗해야 합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오늘 하루도 살아가면서 이기적이거나 탐욕스럽지 않게 내 자신을 수시로 되돌아보고 씻어내는 시간을 마련하시기를 !!!!!!!!!!
감사합니다!
아멘아멘아멘
침잠하여라님의 댓글
침잠하여라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멘
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오늘 하루도 살아가면서 이기적이거나 탐욕스럽지
않게 내 자신을 수시로 되돌아보고 씻어내는 시간을
마련하시기를 바랍니다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엄마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위로의샘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위로의샘님..좋은글 감사합니다
정직한 삶은 존경의 대상이 됩니다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피눈물 30주년기념기도회
성공을 위하여 기도의힘 모아드리며~영육간에
건강한 모습으로 뵈어요 아멘!!!
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오늘 예수님께서는 겉만을 께끗이 씻고 속은 착취와
탐욕으로 가득 차 있는 바리사이를 야단치시며 하느님께서는
우리 내면을 샅샅이 알고 계신다는 것을 알려 주십니다.아멘
위로의샘님 감사드려요.,
주님 성모님 크신 사랑 가득받으세요. 늘 고맙습니다.
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깨끗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모두 깨끗해야 합니다. 아멘!
주님! 겉과 속이 깨끗한 사람이 되게 해 주세요~^^
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탱주님의 댓글
탱주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아멘!
"천상 구걸자에게 애긍을 베풀어라."하신
성모님 메시지 말씀을 기억하며...아멘!
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아멘!!! 감사합니다~~~
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우리의 종교는 돈이다 " 참말로 걱정입니다 .
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사랑의승리님의 댓글
사랑의승리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내면을 정화시키는 방법은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고
아끼며, 내 것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아멘~~
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깨끗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겉과 속이 모두 깨끗해야 합니다. 우리는 겉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속까지 씻을 수 있어야 합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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