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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친정어머니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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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40건 조회 2,443회 작성일 14-01-27 06:36

본문

죽음에서 다시 살아나신 친정어머니
 

 
시부님의 장례와 삼우제를 지내고 나서
나는 허탈감에 빠져 있었다.
 
아버지 찾는 콧노래를 부르며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를 찾다가 시아버지의 사랑이라도 받아 보고자
그 많은 시련 속에서도 최선을 다 했건만
 
사랑은커녕 무관심 속에서 무시당하고 구박만 받아 오다가
이제 겨우 사랑 받는가 싶었는데
시아버님마저 돌아가시고 나니 나의 마음은 너무 아파
 
나는 견디기 어려운 마음을 달랠 길 없었다.
 
장례식에 오셔서 아이를 봐 주셨던 친정어머니는 갑자기
“속이 좀 이상하니 집에 가서 약 먹을란다” 하고 가셨기에
나는 걱정이 되어서 장례를 치른지 나흘 만에 친정에 갔는데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이 보여
쏜살같이 집에 들어가 보니 어머니는 자리에 누워 계셨고
여러 사람이 와서 푸닥거리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유인즉 어머니는 시아버님의 장례식에 갔다 오셔서
병을 얻은 것이라고 했다.
 
이웃집에 사는 어머니 제종 동생 댁이 말씀하시길
“밥을 하시면 굴뚝에 연기가 날 텐데 매일 봐도
연기가 나지 않아서 어디 가셨나? 생각했는데
 
불현듯 좋지 않은 생각이 들더라.
어디 가시면 언제나 나에게 말하고 가시는데...
생각하고 느그 집에 달려가 봤더니 
 
어머니는 물 한 모금도 잡수시지 못한 채
움직이지도 않고 죽은 듯이 누워 계시기에
당골네를 불러다 푸닥거리를 했단다”
 
 
 
내가 “무슨 푸닥거리요?” 했더니
“장례 치르는데 가서 지골 맞았단다.” 했다.
 
나는 지골이 무엇인지도 모르지만  
세상에 딸 없는 나흘 동안을 움직이지도 못하시고
물 한 모금도 못 잡수신 채 몸부림치셨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또 행여라도 나 없는 동안에 돌아가시기라도 했다면?...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나는 내가 다 죽게 되어 물까지 토했을 때
녹두죽 먹고 일어났던 일이 생각이 나 녹두죽을 만들어
조금씩 계속 드렸더니 한참 후 일어나서 말씀을 하시기 시작했다.
 
“아야 내가 죽었던가 보다”
나는 깜짝 놀라 “왜요?” 라고 묻자 어머니는
“내가 어떤  동굴을 통해서 길을 따라 가다보니
 
 
율리아 자매님의 머리 속에서 참젖이 솟아나오는 모습
 
 
산에 집 한 채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네 아버지가 생전에서처럼 깨끗하게
하얀 옷을 입고 계시고 할아버지도 계시더라.
 
거기에서 살려고 하니 
나는 너무 답답해서 견딜 수가 없더구나.
 
나는 네 아버지에게
“나는 캄캄하고 답답하여 도저히 못살겠으니
10년만 더 세상에서 살다가 올게요.” 하고   말하니
 
아버지가 그러라고 하셔서 동굴을 나왔다.”
 
하시는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어머니를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49세밖에 안되신 어머니가 그것도 다름 아닌
시아버님의 장례식에 오셨다가
돌아가셨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생각만 해도 온몸이 오싹해졌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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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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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마리아의 구원방주 엄마! 아빠시여! 하늘의 모든 천사들과 모든 순교 성인 성녀님들과 지극히 거룩하신 보배로우신 성혈이시여!엄마품에서 모든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힘과 희망을 소망을 기쁨을 무한한 모든 감사 승리위하여 영원히 아멘.아멘.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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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할머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시도록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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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세상에 딸 없는 나흘 동안을 움직이지도 못하시고
물 한 모금도 못 잡수신 채 몸부림치셨으니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

율리아님의 머리속에서 참젖이 솟아나오는 모습
참으로 신비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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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나는 내가 다 죽게 되어 물까지 토했을
  때 녹두죽 먹고 일어났던 일이 생각이
 나 녹두죽을 만들어 조금씩 계속 드렸더니
 한참 후 일어나서 말씀을 하시기 시작했다.
아멘!!!아멘!!!아멘!!!

성모성심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두분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님의수고 감사해요
율리아님의 애틋한 사랑~홍마리아할머니
남은삶이 영육간에 건강하셔서 좋은날 (인준)
 보셔요 성모성심의 승리를 위하여 우리 다
 함께 기도의 힘 모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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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사랑하는 마리아 할머니!
영육간의 건강하소서

사랑하는 율리아님!
영육간의 건강하소서

사랑하는 애인여기님도
영육간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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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시아버지와친정어머니를 한꺼번에
잃어버릴뻔한  찰나에
구사일생의율리아님의 희생고통으로
시아버지는 천국으로~☆
친정어머니는 장수의 은총을 내리셨나봐여~^^
애인여기님♥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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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사리아님의 댓글

김로사리아 작성일

나는 내가 다 죽게 되어 물까지 토했을 때
녹두죽 먹고 일어났던 일이 생각이 나 녹두죽을 만들어
조금씩 계속 드렸더니 한참 후 일어나서 말씀을 하시기 시작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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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님의 댓글

light 작성일

아 멘...!!!    아 멘...!!!    아 멘...!!!

애인여기님...!!!    글을 읽게 해주시어 감사드립니다.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또 행여라도 나 없는 동안에 돌아가시기라도 했다면?...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눈앞이 캄캄해졌다." 그 마음의 기도

가 엄마의 만분의 일이라도 있으실때에는 주님과 성모님께서 생명을 주셨음을 믿습니다. 아 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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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당시 49세 이셨던 엄마의 어머니.^^.
젊고 꽃과같은 세월을 미련없이
오로지  바쳐주셨음을 감사드림니다.
조금더 건강하시길 바람니다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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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멘!!!~

님의 수고에 감사드려요.~
주님안에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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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세상에  어머니까지 돌아가실때 뻔 하셨습니다
율리아님이 가셔셔 돌보아 주셨기에
살아나셨습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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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카의신비님의 댓글

빠스카의신비 작성일

가슴아픈 이야기 ..

오늘도 묵상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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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시아버님 장례식 다녀오셔서
그렇게 많이 아프셔서 의식도 없으셨던
홍마리아할머니!

늘  자녀 뒷바라지로 홀로 살으신
긴 시간들!~

늘 함께하신 주님 성모님의
크신 사랑으로 보호해주시고 영육간에
건강을 주시길 간절히 빕니다.

너무 애절한 아픔들!
잘 묵상하도록 정성다해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리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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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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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홍마리아님, 주님과 성모님의 사링안에서,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아멘!

사랑하는 율리아님,주님과 성모님의 사링안에서,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

애인여기님♥감사해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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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아멘...

너무나 아픈 두 분의 삶과 사랑...
늘 눈물이 핑 돕니다.

두분 사랑해요.
늘 겅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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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빛님의 댓글

세상의빛 작성일

마리아 할머니, 율리아엄마~♡
영육간에 건강하셔서 저희와 오래 오래 함께 해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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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1

고마우신 홍마리아할머님!살아 주셔서 넘 감사드려요~

오래오래 율리아님곁에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행복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어머님마져 돌아가셨으면 율리아님이 어떻하셨을까
생각하니 마리아할머님을 살려주신 하느님께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은총 가득한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아름답게 올려 주셔서 넘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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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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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디디아님의 댓글

여디디아 작성일

엄마의 소중한 일생..
소중한 순간들...

엄마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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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길님의 댓글

깨달음의길 작성일

엄마 사랑해요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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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님의 댓글

청년 작성일

오 참으로 신비한 일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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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세상에  이런 사랑이나 듣어보았나요?  어 찌 이런  사랑을 할수있었을까요  그것이 바로 성모님께서 작은영혼으로 써시기위해 모래알같는 사람들 중에 뽑아서 가려낸 사람!!!
그 이를  율리아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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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마리아 할머니^^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존경하며 사랑합니당~

애인여기님!
^^고맙습니다.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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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수많은 세월동안 인고의
세월을 살아오신. 홍 마리아
할머님 늘 영.육간에 건강하세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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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통안보이셔서

늘~~궁금했는데

저희와함께  언제나  성모님 동산에 계셔주셔요....

할머니....

오래~~오래~~건강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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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율리아님의 애틋한 심정,
고통으로 점철된 하느님의 사랑 이야기!

누굴 위한 것인가요?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우리들 각자 스스로가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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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송이님의 댓글

작은꽃송이 작성일

"나는 어머니를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 효성스런 사랑의딸이여~저희를 위하여 빌어 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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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아멘!
고맙습니다~ 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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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어머니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어머니를 붙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아 - 멘...
 애인여기님! 수고해 주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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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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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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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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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마리아님의 댓글

아베마리아 작성일

아멘 ~~!!!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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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그렇게 서로 의지하시고
사랑해주신 어머니마져
병석에 누우셨으니
얼마나 상심이 크시고
마음이 아프셨을지 다행이
녹두죽드시고 기운을 차리셨으니...
마리아할머니 오래도록 건강하시며
가족분들과 행복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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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JEMMa님의 댓글

홍JEMMa 작성일

ㅇㅏ멘!!!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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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율리아님 정말 놀라셨겠어요~!
홍 마리아 할머니 율리아님과 함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기도드립니다~!

애인여기님 올려주신 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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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님의 댓글

은총의샘 작성일

+ 위로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 나주의 성모님 찬미받으소서.아멘~~

항상 주님과 성모님 품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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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예비하신 삶이시기에!!!
슬픔이 가득합니다!
우리네 인생도 생로병사의 기로에서 슬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는
주님성모님 은총!!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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