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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에서 일어난 일(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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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1건 조회 1,241회 작성일 17-09-04 14:15

본문

               

               

    오늘 예수님께서는 자라난 나자렛에 가셔서 다른 곳에서와 마찬가지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저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하고 말하였다."(루카 4,22) 그곳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감탄을 하면서도 바로 또 예수님을 배척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회당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이 말씀을 듣고 화가 잔뜩 났다. 그래서 그들은 들고 일어나 예수님을 고을 밖으로 내몰았다. 그 고을은 산위에 지어져 있었는데, 그들은 예수님을 그 벼랑까지 끌고 가 거기에서 떨어뜨리려고 하였다."(루카 4,28-29) 목수 요셉의 아들이 감히 우리를 가르치려 든다며 사람들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지요. 예수께서는 그들의 한가운데를 지나서 자기의 갈 길을 가셨다고 성경은 전합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는 어떠한 기적도 하실 수 없으셨지요.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예수께서 이사야 예언서 61,1-6절을 인용하시고,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고 말씀하심으로써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의 활동은 무엇인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성령께 직접 축성되셨고, 활동 대상은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통치자들의 야욕으로 자유를 잃고 현실을 직시할 능력도 없이 먹고살기에 여념이 없으며 삶의 의미를 잃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며, 그들을 악의 세계에서 해방시켜주는 것이 그분의 사명입니다.

   

    실제로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해방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병든 사람들을 고쳐주고, 죄인들을 용서해주셨습니다. 불치병을 고쳐주고, 불구자들을 원상회복시켜주고, 죄인들을 용서해주심으로써 누구나 구원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고 하심으로써 우리의 참 구세주이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우리도 그분이 하시던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가난하고, 병들고, 억눌려 희마망을 잃고 있는 이들에게 빛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들은 빛을 받아 하느님을 찬미하게 될 것입니다. 각자가 가진 재능, 힘, 재산, 들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으면 그리스도를 닮습니다.

   

    오늘 복음을 들으며 다음 세 가지를 묵상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예수님께서 고향 나자렛 사람들에게 읽어주셨던 아시야 예언서에 관 한 것이고, 두 번째는 예수님께서 고향에서 배척을 받은 이유, 그리고 세 번째는 신앙의 고향에 관한 부분입니다. 첫 번째로 예수님께서는 이사야 예언서의 두루마리를 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악압받는 이들의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루카4,18-19) 이것이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이들을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묶인 이들에게 자유를 알려주고, 눈이 먼 이들은 보게 하며, 억눌린 이들에게 해방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일차적인 선택이 가난하고 삶이 힘겨우며 버림받은 사람들에게 맞추어져 있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부단히 가난하고 버림받은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일차적인 선택이라는 교황님의 교령, 즉 회칙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본당과 신자들은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마태오 복음 25장 최후의 심판에 관한 내용을 통해서도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는 가난한 사람들을 돌볼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지금 나는 가난한 이웃을 위해 어떻게, 또 얼마만큼 배려하고 있습니까?

   

    두 번째, 예수님의 고향 나자렛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에 탄복하지만 곧 인간적인 반응을 드러냅니다. 신앙과 불신의 차이가 바로 이것입니다. 일상에서 하느님의 뜻을 찾고 또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신앙인이지만, 반면에 일상에서 나의 의지대로 하고 싶어하고 인간적인 것만 생각하는 사람은 불신앙의 표본을 보여주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인간적인 시각으로만 보면, 다시 말해 예수님을 목수의 아들로만 바라보는 사람들은 하느님의 뜻을 결코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이는 그 당시에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행복한 국민이 되려면 대통령을 존경할 줄 알아야 합니다. 존경받는 대통령을 둘때 그 국민은 행복해집니다. 마찬가지로 본당 신자들이 행복한 신앙 생활을 하려면 본당 사목자나 본당 수도자에 대한 존경이 절로 우러나와야 합니다. 이럴 때 행복한 신앙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본당 신부나 수녀를 보고 당신들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인데 하는 시각으로 다가서면 신자나 사제, 수도자가 모두 불행해집니다.

     

    모두가 함께 거룩함을 잃어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성직자와 수도자들이 하느님의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갖추고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듯이 신자들 역시 하느님의 뜻을 찾아 실천하려고 노력할 때 행복한 신앙 생활을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생각할 것은 신앙의 고향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는 때가 되면 고향을 찾습니다. 구정이나 추석이 되면 고향을 찾아 떠나고, 고향에 가면 마음이 참으로 편하고 풍요로워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위로를 받고 새로운 활력을 찾아 재충전을 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고달픈 삶의 현장으로 돌아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신앙의 고향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신앙의 고향은 어떻게 가질 수가 있겠습니까? 여러 가지를 통해서 내 신앙의 고향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사제들에게 있어서 신앙의 고향은 사제들이 서품을 받은 성당입니다. 자기가 어려서 세례받고 활동하고 뛰 놀던 성당입니다. 사제 생활을 하면서 지치고 힘이 들면 가끔씩 서품을 받은 성당을 찾아가 위로와 힘을 얻습니다. 그러면 그 당시의 순수했던 마음들이 다시 되살아나고 오래지 않아 새로운 힘을 얻게 됩니다. 여러분들도 신앙의 고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내가 세례를 받은 성당이 신앙의 고향이 될 수 있겠지요, 또 어린이들 같으면 첫 영성체를 했던 성당이 될 수 있겠고, 내가 결혼을 했던 성당, 또 열심히 활동했던 성당도 신앙의 고향이 될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 내가 정말로 사랑하고 아꼈던 곳이 나만의 신앙의 고향으로 떠오를 것입니다. 신앙의 고향이 되기 위해서는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리고 그 성당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때 우리들 신앙의 뿌리는 더욱 깊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한 곳에 오래 살기가 어렵습니다. 이사들을 많이 하게 되지요. 지금 자라고 있는 어린이와 청년들은 분명 대부분이 이 곳을 떠나서 다른 곳에서 생활을 하게 될 것입니다. 학생 시절이나 청년 시절은 많은 경우 신앙의 불모지대와도 같은 시기입니다.

   

    그러다가 40대 중반이 넘어서면 다시 신앙을 찾는 시기로 접어들게 되는데 그 때 자신이 복사를 했던 성당, 또 결혼을 했던 성당, 열심히 활동을 했던 성당, 성경 쓰기를 하고 기뻐했던 성당 등을 찾아보면서 자신의 신앙을 새롭게 회복시키기도 합니다. 신앙의 고향은 중요합니다.  신앙을 다시 이어주는 곳이 바로 신앙의 고향인 것이지요. 그러므로 신앙의 고향을 갖고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복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에게 신앙의 고향은 만들어집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을 통해서 세 가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예수님의 관심과 나자렛 사람들의 인간적인 냉담함, 그리고 우리 신앙의 고향에 관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나자렛을 방문하였을 때 사람들은 자기 고장 출신의 예수님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바라보지 않고 극히 인간적인 시선으로, 즉 한낱 가난한 목수의 아들 신분으로만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는 하느님의 뜻이 드러날 수가 없었습니다.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대하고, 하느님이 계신 곳이라는 열정으로 교회의 모든 일에 앞장선다면 그곳이 여러분의 행복한 신앙의 고향이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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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제게 참신앙의 고향을 떠올려 보니

역시 나주입니다  19세에 불교신자 집안에서 개종을 하였지만
나주에  오기 전까지는  신앙인이라고 할수가 없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언제나 좋은 글을 올려 주시는 위로의 샘님

나주에 오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 가득 받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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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Immanuel님의 댓글

LeeImmanuel 작성일

아멘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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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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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실제로 예수께서는 사람들에게 해방을 주셨습니다.
그분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병든 사람들을 고쳐주고,
 죄인들을 용서해주셨습니다. 불치병을 고쳐주고, 불구자들을 원상회복시켜주고,
죄인들을 용서해주심으로써 누구나 구원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고 하심으로써 우리의 참 구세주이심을 알려주셨습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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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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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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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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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없는사랑님의 댓글

한없는사랑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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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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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홍수님의 댓글

사랑의홍수 작성일

아 ~~~ 멘 !!!
위로의샘님!감사 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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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예수께서는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마태 11,28)고 하심
으로써 우리의 참 구세주이심을 알려주셨습니다.우리가
진정으로 예수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따르는 사람이라면,
우리도 그분이 하시던 일을 계속해야 합니다 아멘!!!아멘!!!아멘!!!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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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위로의샘님, 풍성한 은총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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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에게 신앙의 고향은 만들어 집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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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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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아멘
힘과 위로를 주시는 주님 말씀 감사드리며

나자렛에서 일어난 일(주님의 성령이 나에게
내리셨다) 올려주신 위로의샘님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은총 가득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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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사탕님의 댓글

박하사탕 작성일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아멘! 늘 생각하고 살아야 하는데 늘 까먹고 살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대하고, 하느님이 계신 곳이라는 열정으로
교회의 모든 일에 앞장 선다면 그곳이 여러분의 행복한 신앙의 고향이 될 것입니다.
아멘! 그렇게 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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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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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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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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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성직자와 수도자들을 대하고,
 하느님이 계신 곳이라는 열정으로 교회의 모든 일에 앞장선다면!!!
셈치고 봉헌합니다!! 교회의 모든일에 열정으로 앞장선일이 없어서!!
세삼스럽게 하기 도 어렵고!
봉헌합니다!!!
받아주소서!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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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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