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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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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로의샘
댓글 25건 조회 1,164회 작성일 17-06-15 15:17

본문

​    "자기 형제에게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나 재판을 받아야 한다." 성을 내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마음에 분노를 품고 있는 사람, 다른 사람과 화해를 거절하는 사람, 복수심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사람을 말하지 않을까요? 자신의 학벌이나 가문이나 현재의 위치를 내세워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사람도 여기에 포함시킬 수 있지 않을까요?

   

    "자기 형제더러 미친놈이라고 하는 사람은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다." 미친놈이라고 사람은 누구일까요? 이웃 사람의 신용과 명예를 상하게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곧 근거 없는 소문을 만들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고 뒷공론을 하는 사람은 아무리 혹독한 벌을 받아도 과하지 않다는 말씀입니다. 아마도 오늘의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정치인이나 국회의원들이 여기에 속하지 않을까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바는 살인은 분명히 나쁜 것이지만, 외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살인 행위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생각도 하느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계속되는 분노는 나쁘고 멸시하는 말은 더욱 나쁘며 근거 없는 말로 이웃의 명예를 훼손하는 자는 더욱더 나쁘고 악합니다.

   

    "그러므로 제단에 제물을 드리려 할 때에 너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려라." 예로부터 예물 봉헌은 죄악 때문에 파괴된 사람과 하느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제물이 효과를 가져오기 위해서는 죄를 고백하고 참된 회개를 하여 화해를 한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복음의 예수님 말씀은 인간 관계가 바르지 않으면 하느님과의 관계도 바르지 않으니 그 관계가 더욱 악화되기 전에 화해하라는 실질적인 충고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지금이라도 행복하고 또 영원히 행복하려면, 네 형제와 다툰 것을 화해하라는 말씀입니다.

   

    ​사실 말다툼이나 불일치, 또는 논쟁은 즉시 해결되지 않으면 시간이 감에 따라 더욱 악화된다는 사실을 우리는 지금까지의 체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잘못한 점을 인정하고 사과할 수 있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생명이 계속되는 동안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생명이 끝나고 하느님 앞에 서게될 때에 이 문제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께서 사랑의 법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가르쳐주십니다. 특별히 용서와 화해를 하지 않고서는 제물을 드릴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십니다(24). 가톨릭교회 교리서는 사랑의 위의성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덕(선)의 실행은 사랑에서 생명을 얻고 사랑으로 고취된다.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하는 끈'(콜로 3,14)이고, 덕(선)의 바탕이며, 덕(선)들을 연결하고 질서를 지어주는 그리스도인들이 닦아야 할 덕(선)의 근원이며 귀결이다"(교리서 1827).

   

    사랑은 모든 것을 주고 모든 것을 받아들임으로써 일치를 이루고, 서로 신뢰하고 개방하며, 서로 생명에 활력을 주고 삶에 기쁨을 주며, 모든 것을 영원으로 이어가며, 아름다움과 완성으로 향해가도록 하며, 새로운 창조를 시작하게 합니다.

   

    반면에, 미움은 모든 것을 빼앗고 모든 것을 부정하며 거부하여 분열을 일으키고, 서로 의심하게 하고 폐쇄해버리며, 부족함을 들추어내고, 추함과 멸망으로 이끌며, 순간에 집착하게 하고, 삶에 고독을 주며, 생명을 죽음으로 이끌고, 모든 것을 파괴해버립니다.

   

    사랑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들고, 우리를 참으로 살게 하고, 미움은 우리를 동물화하고, 삶의 의미를 잃게 하며, 우리를 파멸로 이끌어갑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사랑의 계명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자기를 해치는 원수를 무조건 배척하지만, 하느님께서는 죄인일지라도 그 안의 발전 가능성을 보십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과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주셨습니다. 발전 가능성이 없는 악마들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시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예물을 드리기에 앞서 자신을 파괴하는요소(미움)를 먼저 제거하라고, 즉 사랑을 시작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 말씀은 특히 이웃을 사랑해야 하는 그리스도인의 말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사람 내면의 감정과 정서는 언어로써 표출됩니다. 그런데 그 표현이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것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너무 쉽게 말을 내뱉고 책임질 생각도 안 할 뿐더러 제대로 감당하지도 못합니다. 함부로 쉽게 하는 말이 보이지 않는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말에 대한 경고의 말은 인류 역사의 세월만큼이나 오래 되고 그 양도 또한 셀 수 없이 많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대부분 언어로써 드러나고 결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내 일생을 '배'라고 볼 때 내 일생을 조정하는 방향을 잡아주는 키가 바로 '혀'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혀가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느냐에 따라서 사람을 죽음의 바다로 내몰리기도 하고, 반대로 생명의 바다로 안내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말이 있고 사람을 죽이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내가 수없이 쏟아놓은 말들 중에는 사람을 살리는 말이 많습니까? 죽이는 말이 더 많습니까? 

   

    혹시라도 내 말 때문에 상처를 받고 죽음의 바다로까지 내몰린 이웃이 있다면 중앙 법정에 넘겨지고, 불붙는 지옥에 던져질 것이라는 오늘 예수님의 말씀이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은 특히 언어적인 폭력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말이 상처받은 마음에 새로운 살을 돋게 해 주는 치유의 말, 또 미움과 증오의 마음에 화해를 샘솟게 하는 말, 그리고 절망과 실의에 빠진 사람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는 말이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언어와 사랑의 마음을 지니도록 노력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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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말에 대한 중요한 말씀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율리아님의 묵상시"가 생각났어요.

*~한 마디의 말 때문에~*

무심코 하는 한마디의 말이
상처를 빚어내고

모질고 거친 한마디의 말에
미움의 싹이 움터나며

무절제한 한마디의 말은
마음에 혼란을 빚어내고

잔인하게 내뱉는 한마디의 말이
비수가 되어 꽂히며

무례하고 예의 없는 한마디의 말은
타오르는 사랑을 식게 하고

합리화 시키는 변명의 한마디의 말은
어리석고 비굴한 짓이며

험담하는 한마디의 말은
이웃까지도 죄짓게 하지만

부드럽고 즐거운 한마디의 말에
기쁨이 넘쳐흐르며

상냥하고 친절한 한마디의 말은
마음에 평화를 심어 주고

칭찬하는 한마디의 말은
삶의 용기와 샘솟는 힘을 주며

다정하고 진실한 한마디의 말은
사랑이 싹터 오르고

지혜로운 한마디의 말은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며

용서와 화해를 청하는 한마디의 말이
사랑을 낳고

은혜로운 사랑의 한마디의 말은
흐뭇한 행복을 안겨 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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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사랑님의 댓글

영적인사랑 작성일

내 일생을'배' 라고 볼때 내 일생을 조정하는
방향을 잡아주는 키가 바로 '혀'라고 말할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좋은말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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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살면서 했던 저의 모든 말들이 어디서 얼마나
열매를 맺었을까?
악의 열매일까, 선의 열매일까?  생각해 보게 되어요.
더욱 더 깨어  있기를 다짐해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은총 가득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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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샬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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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아님의 댓글

김리아 작성일

아멘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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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샘터님의 댓글

기적의샘터 작성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언어와 사랑의 마음을 지니도록 노력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남에게상처를 주지않고
고운말을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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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사랑은 우리를 사람답게 만들고
, 우리를 참으로 살게 하고, 미움은 우리를 동물화하고,
삶의 의미를 잃게 하며, 우리를 파멸로 이끌어갑니다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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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처음님의 댓글

한처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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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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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열매님의 댓글

선의열매 작성일

지난날 나의말이악의말로 남에게 상처를주고 특히
가까운 가족에게 더욱더상처를주고이제 부터라도
다시시작해 선의열매 창고에 쌓아 놓는 마음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아 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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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을향하여님의 댓글

천국을향하여 작성일

아침에 딸에게 상처의 말을 뱉은것이
후회됩니다 모든것이 내탓인데 회개하며
생활의기도와 사랑실천하며 오늘하루 열심히살겠습니다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은총많이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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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향기님의 댓글

님의향기 작성일

함부로 쉽게 하는 말이 보이지 않는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아멘 ~!!!

너무나  소중한 말씀에 고개 숙여집니다
위로의샘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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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언어와 사랑의 마음을 지니도록 노력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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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언어와 사랑의 마음을 지니도록
 노력하는 오늘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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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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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겸손님의 댓글

사랑과겸손 작성일

모든 덕(선)의 실행은 사랑에서 생명을 얻고 사랑으로 고취된다. '
사랑은 모든 것을 하나로 묶어 완전하게 하는 끈'(콜로 3,14)이고,
덕(선)의 바탕이며, 덕(선)들을 연결하고 질서를 지어주는
그리스도인들이 닦아야 할 덕(선)의 근원이며 귀결이다".

아멘!!!
위로의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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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예수님은 생명이 계속되는 동안 이웃과 올바른 관계를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생명이
끝나고 하느님 앞에 서게될 때에 이 문제에 대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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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천한죄인님의 댓글

비천한죄인 작성일

성내지 마라. 아멘!!!!!
위로의 샘 님
은총 가득 받으시어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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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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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길님의 댓글

님의길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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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의삶님의 댓글

겸손의삶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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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님의 댓글

미소 작성일

아멘 아멘 아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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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정신님의 댓글

순교정신 작성일

사랑은 쟁취하는 것이 아니고
잃어주는 것이고 땀 흘려 일하는 것.. 이라는
엄마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끝없는 희생을 통해 정말 번쩍이며 타오르게
될 것이예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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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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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네요.
ㅠㅠ
입 열기를 더디하며, 사랑의 마음을 담은 말을 많이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로 시작하겠습니다. 아멘!

위로의샘님!
고맙습니다. 은총 가득히 받으소서.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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