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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가시는군요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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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7건 조회 3,314회 작성일 12-01-30 14:1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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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떠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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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처음 만나서부터 약혼식, 결혼식을 모두 거쳤지만

여행 한 번도 가보지 못했는데,

 

남편은 이제 죽을 줄 알았던 아내가 살아나서

너무 기뻐 어쩔 줄 몰라 하며

“당신 이제 새로이 부활했으니 신혼여행이나 다녀옵시다.”

하는 것이 아닌가.

 

나는 너무 놀라 “아니 신혼여행이라니요?

결혼했을 때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지,

우리 결혼한지가 몇 년이 지났는데, 자그마치 십여 년이에요.

그런데 무슨 신혼여행이에요?

 

만약 간다면 구혼 여행이지...” 하고 내가 웃자 남편은

“아니야 여보, 당신은 죽었다가   새로운 삶으로 태어났으니

나와 새로 만나는 것이요. 그러니 신혼여행이지...”

 

하고 웃으며 기어이 여행 준비를 해 가지고

친정어머니께 말씀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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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좋아하시는지 “김서방  정말 잘 생각했네,

나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네.

 

내가 아이들 데리고 집을  볼 테니

아무 걱정하지 말고 어서 데리고 다녀오소.”

하시며 어머니는 기다렸다는 듯이 서둘러 우리를 떠나 보내셨다.

 

나는 이제까지 어둠 속에 묻혀 있다가

세상 구경을 처음 하는 듯 하였고

온갖 만물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행이라는 깊고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때에는

어둡게만 보이던 창공이 이제 드높고 밝은 광명이었고,

해맑은 공기며 활짝 피어나는 갖가지 꽃들...

 

이 모든 우주 만물이 새롭게

나의 마음에 기쁨과 희망과 사랑으로 불타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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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을 가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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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버스 터미널에서 남편과 함께 앉아 있는데

낯선 어떤 중년 부인이 우리에게 다가와

 

“신혼여행 가시는군요.”

하면서 무엇 무엇을 사 가지고 가서

어찌 어찌 하라고 여러 가지를 이야기해 주었는데,

 

심지어 목욕하고 나서 우유를 먹으라고까지 말해 주어

나는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그분은 또 “색시는 나이가 참 어리게 보이는데

왜 그렇게 염려관을 빨리 써 버렸는가?”

하며 내 곁을 떠나지 않고 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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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시 시어머니는 얼마나 좋을까?” 하며

“색시는 잘  살거야...” 하고 그분이 나에게 말하고 있을 때

 

남편이 나를 불러 우리가 가야 될 목적지로 가려고 차를 타는데

거기까지 따라와 “잘 다녀와요.” 하는 것이 아닌가?

 

‘서른세 살이나 된 나를 어리게 보인다며

염려관을 빨리 썼다고 하다니...

호호호’ 하고  웃고 있는데

 

남편은 “왜? 아시는 분이야?”

하고 물어서 나는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남편도 큰소리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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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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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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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와 ~~~

하느님의 크신  은총과 축복은

율리아님을 통하여  무궁 무진  내려 주셨습니다

율리오 회장님도 너무 행복하셨겠습니다 

율리아님은  지금도 너무너무 아름다우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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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이 모든 우주 만물이 새롭게
나의 마음에 기쁨과 희망과 사랑으로 불타올랐다...사랑하는 율리아님, 축하드려요. 아멘!

그 형제님 정말 웃겨요...염려관?
율리아님처럼 저도 호호호...ㅎㅎㅎ
율리아님, 율리오회장님, 오늘은 그때 생각해 보시며 한바탕 웃어보시면 어떨까요? ㅋ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율리아님과 율리오회장님의 신혼여행, 웃음 지으며 읽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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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젖님의 댓글

성모님젖 작성일

정말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은 읽으면 읽을수록 또 새롭고 또 다시 깨달음으로 다가오니...
귀한글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귀한글 감사드려여!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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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나는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다.

호호호 정말 웃기네요
정말 신혼부부인줄 아나봐요 ㅋ 아닌데..ㅋ
ㅡ근데 염려관이 뭐다요?ㅋ 못알아듣겠네요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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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정말 신혼부부인것 처럼 율리아님을
어리게 보셔서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다니
그땐 정말 우수웠겠습니다

그렇지만 지금도 율리아님의 마음은 그때처럼
젊고 어려보이고 어린아이 처럼 순수한 마음이리라
믿습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언제까지나 저희곁에 있어주세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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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나주 성모님 순례자님들 보시며 다 동안으로 저에 눈에는

보이드라고요 아마 나주 성모님을 통하여 주신 기적수가 아닌가

합니다 저희들도 율리아 자매님처럼 하느님 사랑하여 하느님에 자녀에

젊은이로 거듭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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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ㅎㅎㅎㅎㅎ
영적으로 예쁜 율리아님께서는 육적으로도 젊고 예쁘게 보이시어~!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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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님의 댓글

엄마딸 작성일

"이 모든 우주 만물이 새롭게
나의 마음에 기쁨과 희망과 사랑으로 불타올랐다"

아멘~~~!!!

사랑하는 율리아님
지금도 여전히 너무나 아름다우셔요~~~
율리아님 볼때면 천상의 선녀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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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감사의삶님의 댓글

늘감사의삶 작성일

아멘.~

ㅎㅎㅎ~^ ^*
신혼 부부라~!

ㅎㅎㅎㅎㅎ

워낙 두분다 넘 멋지고 예쁘시 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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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하하하 구혼여행이랍니다. 하하하
그래도 회장님 멋지지 않습니까?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 예나 지금이나 가득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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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과 율리오회장님이 행복하셨을
모습을 그려보며

세상구원을 위해 보속 고통속에 사시는 율리아님이
나주 성모님이 빨리 인준되어 많은 죄인들 구원으로
행복해 하시는 그 날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기도 드려봅니다

애인여기님~!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예쁘게 올려 주신 글

감사 드리며 사랑합니다~

주님 성모님 은총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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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나는 이제까지 어둠 속에 묻혀 있다가
세상 구경을 처음 하는 듯 하였고
온갖 만물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아멘.

행복한 장면들을 읽으며 저도 행복해 집니다.
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애써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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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불행이라는 깊고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때에는
어둡게만 보이던 창공이 이제 드높고 밝은 광명이었고,
해맑은 공기며 활짝 피어나는 갖가지 꽃들...이 모든 우주
만물이 새롭게 나의 마음에 기쁨과 희망과 사랑으로 불타
올랐다.아멘!!!아멘!!!아멘!!!

기쁨과 희망이 그리고 사랑이  넘치는 행복해 하시는 모습~
저희도 행복합니다 율리오회장님.율리아님 늘 영육간에 건강
하시고  ~지향하는 그 꿈이 꼭 이루어 지기를 봉헌합니다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마음도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님의 정성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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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디디아님의 댓글

여디디아 작성일

주님께서 예비해주신율리아님..^^
아름다우신 분,
사랑덩어리 우리 율리아님♡
사랑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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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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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길고 긴 늪에서 살았던 삶처럼
보였지만

모두가 예비하신 그 삶들을
통하여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아름다운 율리아님의 삶
율리오회장님과 함께 남은 여생
영육간에 건강을 빌며 오래 오래

저희곁에 함께하소서.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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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님의 댓글

집으로 작성일

워~멩  !  신혼여행이라고예~에 ?  참 좋 것 다 ...!  ㅡ,ㅡa  인준후 로마로 단체 구혼여행 가입시이드어 ..순례자여라분 ~!  어떻심니이껴어 ?  좋치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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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율리아 엄마도 완전 동안! 절대 동안!
ㅎㅎㅎ
애인여기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려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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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이제까지 어둠 속에 묻혀 있다가 세상 구경을 처음 하는 듯 하였고 온갖 만물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불행이라는 깊고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때에는 어둡게만 보이던 창공이 이제 드높고 밝은 광명이었고,
해맑은 공기며 활짝 피어나는 갖가지 꽃들...
그렇죠?
좀 아프고 회복되고 보면 참세상이아름다워 보이는데, 죽을 고비를 넘기셨으니!!
이제 우리도 어둠에서 벗어나 아름다운 천국을 매순간 누리는 자녀되어요~~~
나주성모님께서 율리아님을 통하여 주신 나주의 5대영성을 실천하면 매순간 천국~~
아멘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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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노님의 댓글

마리아노 작성일

나는 이제까지 어둠 속에 묻혀 있다가
세상 구경을 처음 하는 듯 하였고
온갖 만물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아멘!

ㅎ 저도 언제 구혼여행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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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하하하하하하 신난다 ~~ ㅎㅎ
감사해요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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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나는 이제까지 어둠 속에 묻혀 있다가

세상 구경을 처음 하는 듯 하였고

온갖 만물이 그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없었다. "

  율리아님 율리오회장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기를.....축하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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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라님의 댓글

안젤라 작성일

아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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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불행이라는 깊고 깊은 늪에서 헤어나지 못했을 때에는
어둡게만 보이던 창공이 이제 드높고 밝은 광명이었고,
해맑은 공기며 활짝 피어나는 갖가지 꽃들...
이 모든 우주 만물이 새롭게
나의 마음에 기쁨과 희망과 사랑으로 불타올랐다.

아멘♡ ^^ㅎ

나주의 영성으로 새롭게 태어난 우리들,
그 벅찬 기쁨과 환희를 세상 모든 사람들도 알고 느끼게 되기를,
나주 성모님의 인준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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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두분 영육간 건강하시고
오래 오래 사셔요.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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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새로운시작님의 댓글

늘새로운시작 작성일

너무 아름다운 러브스토리에요 ^^
저도 저렇게 아름다운 신혼여행
가고싶어요 엄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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