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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으러 떠나려던 마지막 순간에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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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8건 조회 2,492회 작성일 12-01-04 15:05

본문

 

IMG_7550.jpg

죽으러 떠나려던 마지막 순간에 

165599414E462FA80D6077       

마지막 여장을 챙기고

이 세상 인생여정을 영원히 떠나려고 할 때

 퇴근 전에는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남편이

그것도 오전에 허겁지겁 집으로 들어오면서

 

“여보, 오늘은 성당에 좀 갑시다.” 하며 큰소리로  말했다.

 

‘아!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이 세상을 하직하기 위하여 집을 막 나서려는 순간

죽음을 바로 앞에 둔 아내를 성당에 데려가기 위하여

집으로 들어오다니,

 

그렇게도 아내를 살려보려고

무진 애를 다 썼던 남편의 얼굴을 다시 보게 되어 

한편으로는 반가웠지만 한편으로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육신이 이제 때가 되어 사랑하는 남편과 마음으로

오늘 아침에 마지막 작별을 고하였건만

우리는 이렇게 또 만나게 된 것이다.

 

남편은 빨리 성당에 가자고 서둘렀다.

나는 혹시라도 남편이 눈치챌까봐 모든 것을 숨겨둔 채

성당을 찾아 신부님을 만나게 되었다.

_MG_1957.jpg 

나는 고통의 일부분만을 신부님께 말씀드리고 나서

“신부님, 하느님이 계시고 신이 계신다면 너무 가혹하십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렇게 쓴잔을 마셔야만 한단 말입니까?”

 

“쓴잔”, 이 쓴잔이라는 말을 들은 신부님이나 남편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내가 받아온 고통으로 알아들었겠지만

 

실상 쓴잔이라고 한 말의 의미는 “죽음”을 두고 하는 말이었다.

그런데 신부님은 말씀하셨다.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DSC03134.jpg 

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니...’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의 온몸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그 동안 암이 거의 온몸에 퍼져 얼음장처럼 되었기에

남편은 나의 손이 닿기만 하여도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그렇게 추웠던 나의 몸은 땀으로 목욕하다시피

흥건히 젖게 되었으며 뜨겁게 달구어졌다.

 

그때 신부님도 성령의 열기로 뜨거우셨는지 밖으로 나가셨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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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아멘.

모든 고통을 하느님의사랑으로 받아들이기..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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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신부님의  말씀을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 으로 받아 들이셨던  율리아님의 영혼

퇴근전에는 들어 오시지 않던 율리오회장님을

집으로 보내신것은  주님과성모님이셨습니다
길고 긴  춥고 괴롭던  외롭고  쓰라린 긴 여정이 끝나고

이제는  주님께서성모님께서 함께  해주실  행복이 넘치는
서막이 올라감을  막  죽음으로 끝날  , 막이 내려질줄 
상황에서  주님께서  오셨습니다

사랑으로  다가오신  우리 주님

저희 율리아님의 양육을 받은 자녀로 부끄러운 영혼 되지 않도록  은총으로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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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망토안에님의 댓글

성모님망토안에 작성일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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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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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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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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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멘!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부님의 말씀을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이신 율리아님!
저희 모두도 율리아님 닮아 겸손하고 작고 단순한 어린아이가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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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멘!

오~주님! 율리아님의 아프신 몸, 성령으로 치유해 주셔서 감사해요
2012년 새해에도 영육간의 건강함 주소서

애인여기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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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님의 댓글

미카 작성일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니...’

아멘!!! 율리아님의 이 마음, 유리처럼 맑고 단순한 이 마음이
우리들의 마음이 되게 하시어
율리아님을 꼭 닮아 주님과 성모님의 위로자되게 하소서! 아멘♥

너무나 좋은 예비하신 삶 !
읽기만 하여도 은총이 좌르르~넘 행복합니다^^
올려주신 애인여기님~정말 감사해요 ♥
은총 축복 가득히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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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뜻대로님의 댓글

주님뜻대로 작성일

아멘~!!!

율리아님께서 늘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지요.
정말 단순한 믿음으로 신부님의 말씀을 그대로 받아들여 아멘으로 응답하시고
주님의 사랑을 깨닫고 성령으로 치유받으신 율리아님.

저희 또한 매 순간 순간 단순하게 모든 것을 주님의 사랑으로 받아들여
늘 감사가 마르지 않는 삶을 살고자 하나이다.
저희 모두 율리아님처럼 순수하고 단순한 어린 아이 되어
그대로 양육받아 자라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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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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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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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함께님의 댓글

성모님함께 작성일

일촉즉발의 위기에서
구해주신 예수님과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 세세영원히 받으시옵소서. 

더욱 사랑의 힘을 발휘하여 용맹하게 일할수 있도록
영육간에 건강 주시고 항상 방패되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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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아멘.

그때 율리아님께서 세상을 하직 하지 않도록
다시 살려주신 하느님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이 계시기에 저희는 행복합니다.

애써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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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 - 멘.  아 - 멘.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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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딸님의 댓글

엄마딸 작성일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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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엄마님의 댓글

사랑엄마 작성일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저럼
단순하게 "아멘" 으로 받아들였다,"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아멘!!!아멘!!!아멘!!!
율리아님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주님 성모님 찬미와 감사와  영광 세세영원히  받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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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예수의눈물님의 댓글

아기예수의눈물 작성일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니...’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의 온몸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햐~~ 율리아님 생의 큰 전환점 되는 클라이맥스
주님과의 뜨거운 만남의 그 이야기입니다.
읽을때마다 감격이 ~~~
사랑합니다. 마마 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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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니...’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의 온몸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멘~!

또 읽어도 감동적인 내용의 글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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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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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죽음을 앞두고 모든것을 준비하셨던 율리아님
율리오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성당을 함께가셔서
만나신 신부님의 말씀에 아멘~~~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아멘~~~

하시며 몸이 불덩어리처럼 뜨거우셨던 율리아님
순수하신 그 모습에 예수님 성모님의 사랑이 함께하신
그 때의 일들을 묵상해보며서 어쩜 그렇게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 너무나 아름다우신 율리아님의모습을
또 볼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수고해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리며 고맙습니다.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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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뜨거운 성령의 열기!!
온몸으로 사랑받고 계심을 알게 되는 순간!!!
우와! 감사합니다! 부족한 우리는 그저 고통으로 아픔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데 바로 사랑받고 있음으로 깨달아야 겠습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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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니...’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의
온몸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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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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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님의 댓글

green 작성일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니...’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의 온몸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멘!!  언제 들어도 감동적입니다.  감사해요 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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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멘!!!~

 ‘아! 그렇구나. 내가 사랑 받고 있었구나.
그것도 모르고 나는 죽으려고 준비하고 있었으니...’
 생각이 여기에 이르자
나의 온몸은 불덩이처럼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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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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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아주머니, 아주머니는 지금 몸으로 사랑 받고 계시네요.
나도 그런 사랑을 받아 보지 못했어요.
그대로 믿으십시오.”
하는 신부님의 말씀이 끝나자마자 나는
그 말씀을 조금도  의심치 않고 그대로 어린아이처럼
단순하게 “아멘”으로 받아들였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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