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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어머니께 살림을 부탁하고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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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0건 조회 3,079회 작성일 12-02-26 14:58

본문

 

DSC03950_2.jpg

 친정어머니께 살림을 부탁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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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 때문에 친정어머님은 시골에 가셨고

대신 시어머님이 계셨는데

갑자기 내가 토사곽란이 나서 미용실에 나가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자리에 눕게 되었다.

 

한 돌이 지난 두 살짜리 막내 아이가 보채는데도

시어머님이 보이지 않아 셋째 아이에게

할머니 어디 가셨느냐고 물었더니

“안집 애기 목욕시키셔요.” 했다

 

나는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기진맥진하여 있었기에

우리 아이가 보채는데도 챙겨줄 수가 없어 고통이 되었지만

‘아이 목욕이 끝나면 오시겠지.’ 생각하고 기다려도 오시지 않고, 

 IMG_3238%20.JPG

식사 때가 지나도 오시지 않아 아이들 밥도 먹이지 못하여

아이들 밥먹인 셈치기에는 너무 마음이 아팠다.

 

그 다음날 안집 새댁이 나에게 느닷없이

“얼마나 좋으세요.” “뭐가요?”

“시어머님 잘 만나서요.

세상에 그렇게 좋은 시어머님은 세상에 없을 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래요?” 했더니

“어제는 우리 아기 물 데워 목욕도 시켜 주시고, 우유도  먹여 주시며,

점심 잡수시고 나서는 내가 밥을 조금 먹는다고 글쎄

오후에 녹두 삶아   걸러서 죽을 쑤어 주시잖아요.”하는 것이 아닌가!

 DSC06812_2.jpg

‘아 그러셨구나, 우리 아이들 밥도 먹지 못할 때

안집 아이 우유 먹여 주시고 목욕까지 시켜 주셨구나.

 

내가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

건강한 안집 새댁 녹두죽을 끓여 주시느라고 안집에 계셨구나.

 

마귀는 내가 섭섭해 하라고 충동질시키는 일이었으니

내 아이들과 나에게 해주신 셈 치자.’ 하고 생각하니

안집에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나를 만날 때마다 안집 할머니는 늘 며느리에게

“옆방 새댁만 닮도록 해라” 하시며

우리에게 말씀이라도 따뜻하게 잘해 주셨는데

 DSC01556_2.jpg

어떤 때에는 새댁에게 미안할 때가 많았기에 

시어머님이 그렇게나마 사랑을 베풀어 주셨기에

더욱 잘 되었다고 생각했다.

 

친정어머니 시골가시면 시어머님이 도와주시기로 하셨는데

오시기는 오시되 도와주시지 않으니

 

내가 집에서 살림만 하고 있을 수 없는 엄연한 현실이

내 앞에 놓여 있었기에 친정어머니에게

“삼촌도 이제 합격했으니 농사 그만 지으시고

집에서 살림이나 좀 해주세요.

 

어머니가 살림하실 때 제가 돈을 벌면 되지 않아요. 네?”

하고 사정하여 친정어머니께서

살림을 맡아서 해 주시기로 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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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섭섭 마귀를 물리치고
셈치고 모든 것을 봉헌하시는 모습!!!
율리아님을 본받는 자녀되어 주님성모님께 좀 더 가까이 나아가는 자녀되기 원합니다!!! 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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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저는 부당하게 다른 사람에게 당하며 제가 부족하여

당한다 생각 되면서도 저에 마음안에서 분노가 솟아올라

안절부절 할때가 많이있었지만 저에 억울함을 하느님께서

풀어주시고 변론 하여 주실것이라고 맡겨 드리니 지금은

다는 아니어도 평화속에 살아갈수 있게되었습니다 인간적

관계를 하느님께 맡기면 머리카락까지 세시는 하느님께서

심판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지혜서에 용서는 원수에 머리에

불가마로 불을 때는것과 같다는 말씀을 읽은것 같습니다 즉 이 말은

심판자이신 하느님께서 풀어 주신다는것입니다 애인 여기님

좋은글 올려 주시어 은총에 나눔글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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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내가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 건강한 안집 새댁 녹두죽을
끓여 주시느라고 안집에 계셨구나. 마귀는 내가 섭섭해
하라고 충동질시키는 일이었으니 내 아이들과 나에게 해
주신 셈 치자.’ 하고 생각하니 안집에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멘!!!율리아님 언제나 고마워요
 힘내시기를 빕니다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 수녀님 생활의기도모임 지원자님들
그리고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
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오늘도 님의 수고로 그분의 샘치고삶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첫도요일에 동산에서
뵈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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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자아를 죽이는것이 완전히 바보가 되라는 말씀인데,불가능이없이신 주님께서 함께하시면 율리아님처럼 되리라 믿어요 아멘,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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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셈치고의 삶을 그대로
보여주십니다.

분열의 마귀가 싱겁게 여기고
도망가는 것이 보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섭섭한 마음
갖질 않아야 함을 배웁니다.

율리아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님의 정성과 사랑에도
늘 감사드리며 무지무지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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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루님의 댓글

베드루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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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셈치고의......, 아름다운봉헌......,율리아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정성으로 올려주신 수고에 감사드려요

은총의 사순시기 보내소서.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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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내가 아무것도 먹지 못할 때

건강한 안집 새댁 녹두죽을 끓여 주시느라고 안집에 계셨구나.

마귀는 내가 섭섭해 하라고 충동질시키는 일이었으니

내 아이들과 나에게 해주신 셈 치자.’ 하고 생각하니

안집에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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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내 아이들과 나에게 해주신 셈 치자.’ 하고 생각하니
안집에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아멘!

위대한 셈치고의 영성을 몸소 실천하시고 보여주시는 율리아님.
저도 셈치고의 영성을 따라하면서, 많은 죄를 피할수 있었지요.
너무 아름답고 위대한 영성을 율리아님을 통해 알려주신
 주님.성모님. 찬미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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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온갖 시련과 아픔세월속에 꿋꿋하게 살아오신
율리아님, 영육간 건강하소서. 사랑합니다.
힘내셔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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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셈치고의 삶에 아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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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셈치고의 삶을 살도록
노력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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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자님의 댓글

탕자 작성일

아 - 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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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마귀는 내가 섭섭해 하라고 충동질시키는 일이었으니
내 아이들과 나에게 해주신 셈 치자.’ 하고 생각하니
안집에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멘!!!
셈치고의 영성 정말 좋네요
좋은 걸 알면서도 왜 제 생활에서는
실천이 이렇게 어려울까요

주님, 셈치고의 영성으로 살아오신 율리아님을 닮게
해 주세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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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

그렇지만 너무  하셨습니다.

섭섭한 정도가 아니라.  너무 경우가 맞질 않기만 합니다

다죽어가는 며느리  의 먹을것을 챙겨 주어야 하고
당신 손자들을 보살피실려고  오셧으면  그일을 하셔야 하는데

건강한 안집 새댁 일을 그렇게 하셨다니 완전히 마귀가 그렇게
농간을 부려서

율리아님을 괴롭힐려고 했다지만  너무합니다

인간에게 자유의지가 있으니  마귀의 로봇도 아니고  아이고

읽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파  저는 봉헌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율리아님의  글을 읽어 내려 가면서

억지로 마음을 저도 바꾸었습니다

생활의 기도는 기가 막힌 기도입니다..

아이고 주님 성모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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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사랑으로 섭섭마귀를 물리치시고
셈치고 모든것을 사랑으로 봉헌하시는 율리아님의 모습
만분의 일이라도 닮아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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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주님께서 부족한 모든것  다 채워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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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마귀는 내가 섭섭해 하라고 충동질시키는 일이었으니
내 아이들과 나에게 해주신 셈 치자.’ 하고 생각하니
안집에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섭섭마귀는 생활속에 다가오고
율리아님의 귀중한 말씀들로 재무장 할 수 있는
너무나 소중한 내용들...

살아 움직여
맘에 꽂혀 실천하도록 힘을 주는 엄청난 사랑의 책
모두 감사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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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아멘~!

힘든 상황에 섭섭해 하지 않으시고
셈치고 생각하시며 오히려 고맙게 생각하신 율리아님의
삶을 통해 다시금 아름답게 봉헌 할수 있도록
다짐해봅니다

애인여기님~!글 감사 드리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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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마귀는 내가 섭섭해 하라고 충동질시키는 일이었으니
내 아이들과 나에게 해주신 셈 치자.’ 하고 생각하니
안집에 베풀어주신 사랑에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멘..

아..율리아 엄마의 영성을 닮아가려면 저는 아직도
한참이나 갈 길이 멀었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됩니다.
제 삶의 모든 것을 아름답게 봉헌하려고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애인여기님!
수고에 감사드려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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