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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축일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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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체사랑
댓글 19건 조회 3,074회 작성일 11-11-21 10:4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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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마리아의 성전 봉헌. 러시아 노브고로드화파. 16세기. 레크링 하우젠 미술관 소장.

 

오늘 하느님 배려의 서막이 열림으로써

온 세상 인류 구원이 예고되도다.

동정녀가 하느님의 성전에 나타나심으로

그리스도를 세상에 예고하시도다.

그러므로 우리도 소리 높여 외칠지어다.

창조주의 계획을 실현하신 이여 기뻐하소서.(11월21일 성모 입당 조과 아뽈리띠끼온 중)

 

축일:11월 21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자헌 기념

Presentazione della Beata Vergine Maria

Presentation of the Blessed Virgin Mary

Praesentatio B. Mariae V

 

readImg.asp?gubun=300&maingroup=1&filenm=096%282%29%2Ejpg

 

[이콘]마리아를 성전으로 인도.

러시아,야로슬라블(Jaroslavl)화파. 17세기. 50x40cm

 

이와 같은 주제는 그 시원(始原)을 야고보 전서에 둔다.

이 성화(Icon)의 오른쪽 화면에는 사하리아(Zacharias)가 성전의 천개(天蓋, Baldachin) 아래에 서서

마리아가 그녀의 양친인 요아킴과 안나를 동반하고 방문오는 것을 영접하고 있는 장면을 묘사하였는데,

머리에 수건을 쓰지 않은 동정녀들이 양친의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장면의 윗 부분에는 성전을 그린 건물 전경이 보이며,

왕좌에 앉은 마리아가 천사로부터 빵을 받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성전으로 인도하는 것"을 기념하는 축제일은

슬라브족의 언어로는 "가장 거룩한 동정녀의 성전 방문 화(畵)"라고 부르며, 11월 21일이 바로 이 축제일이다.

 

이 축제일은 교회의 가장 오래된 축제일에 속하며,

이미 7세기 이전에 행해진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채색이 매우 장식적이다.

(유럽 聖畵(ICON)集에서)

 

성모는 세 살 때에 스스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고, 일곱 살 때에 그 양친이 성전에 봉헌하였다고 전해온다.

성교회의 학자들과 신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원죄의 물듦이 없으신 마리아는

비록 어렸을 지라도 그 지혜의 발달이 보통 사람들과 달라서

세 살 때 자발적으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으며, 날마다 하시는 성전의 일을

당신의 지혜로써 판단하여 사람들이 놀랄만한 처리를 하셨다.

 

특별히 놀랄 일은 세 살 된 어린 마리아께서 종신 동정을 하느님께 약속하셨고

영혼 육신을 바치기로 결정하셨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로는 도저히 생각지도 못할 일이며

오직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성 마리아 만이 행하신 일이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자신의 봉헌을 기념하는 축일이 성모 자헌 축일이다.

(가톨릭교리사전에서)

 

이 축일은 그 기원이 역사적으로 불투명하다.

그러나 동방교회의 전례력에 따르면, 이 축일은 12개의 대축일 가운데 하나였다.

그러나 서방교회에서는 하나의 기념일이다.

황제 유스티니아누스 1세(Justinianus I)가 예루살렘에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마리아께서 성전에서 자신을 봉헌한 것을 기념하는 성전으로 543년 11월 21일 축성하였다.

 

한 세기가 지난 다음, 그 성전은 페르시아인들에 의해 파괴되었다

교황 세르지오 1세가 마리아의 4대 축일로

’마리아의 정결례’, ’주의 탄생 예고(성모영보)’, ’마리아의 잠드심’(Dormitio),

’마리아의 탄생’을 채택하였을 때만 해도 이 축일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에 성당이 세워진 것과 별도로,

이 축일에 관한 이야기는 콘스탄티노플의 주교였던

제르마노(Germanus Constantinopolitanus, 715-733)가 처음으로 언급하였다.

그의 이 축일에 관한 두 편의 강론이 전해지고 있다.

9세기경 동방교회에서는 이 축일에 관한 강론이 풍부하였다.

니코메디아의 그레고리오(Gregorius, +880)는 축일 전례가 있었음을 알려준다.

9세기경 이미 남부 이탈리아의 수도원에서, 14세기경에는 영국에서도 거행되었다.

 

1373년 아비뇽에서 교황에 의해 거행되었으며, 1472년 교황 식스토 4세에 의하여 온 교회에 보편화되었다.

그후 교황 비오 5세 재위 동안 잊혀져 있다가, 교황 식스토 5세(Sixtus V)에 의해 1595년 다시 부활되었다.

이 축일 때는 복되신 동정녀의 영광스러움을 찬양하는 한편,

우리들도 그분의 은총의 충만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그분의 중재기도를 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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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sentation at the temple.  XV c., Novogorod Museum (Russian Icon)

 

543년 예루살렘의 성전 가까이에 세워진 성모 성당의 축성을 기념하는 이날에

동방 교회의 신자들과 함께,

성모님이 원죄없이 잉태되실 때 충만히 채워 준 그 성령의 감도로

성모님이 어린 시절부터 하느님께 자헌하신 것을 경축한다.

 

성 아우구스띠노 주교의 강론에서

(Sermo 25,7-8: PL 46,937-938)

 

성모님은 신덕의 힘으로 믿고 신덕으로 잉태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가리키시며 하신 다음 말씀에 주목하십시오.

"바로 이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나를 보내 주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신덕의 힘으로 믿으시고 신덕으로 잉태하시며 사람들 가운데 우리의 구원을 낳게 해주실 여인으로 간택되시고,

그리스도가 그 안에 창조되시기 전 그리스도께서 창조해 주신 동정 마리아께서,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지 않으셨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지극히 거룩하신 마리아께서는 분명히 아버지의 뜻을 실천하셨습니다.

 

그래서 마리아에게 있어서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셨다는 것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셨다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모님에게 있어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되신 것보다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신 것은

더 큰 영예이고 더 큰 행복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스승을 낳으시기 전 그분을 모태에 모시고 계셨기 때문에 정말 복되셨습니다.

 

내가 하는 말이 정말인지 한 번 보십시오.

주님은 당신을 따라오는 군중과 함께 두루 다니시고 신적 기적을 행하실 때

한 번은 어떤 여인으로부터 다음의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당신을 낳아서 젖을 먹인 여인은 얼마나 행복합니까?

그런데 "행복"은 육신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주님은 어떻게 대답하셨습니까?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지키는 사람들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성모 마리아는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지키셨기 때문에 복되십니다.

마리아는 당신 태중에 모신 육신보다 마음에 지닌 진리를 더 열심히 간직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진리이시며 육신이십니다.

그리스도는 마리아의 마음속에서 진리이시며 마리아 태중에서 육신이십니다.

그러나 태중에 있는 것보다, 마음 안에 있는 것은 더 중요합니다.

 

마리아는 거룩하시고 마리아는 복되십니다. 그러나 동정 마리아보다 교회는 더 그러합니다.

왜그렇습니까? 마리아는 교회의 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거룩한 부분, 뛰어난 부분, 엄위로써 다를 모든 지체들보다 더 고귀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온 몸의 관점에서 볼 때 하나의 지체에 지나지않습니다.

몸이 한 지체라면 물론 그 한 지체보다 그 온 몸은 더 보배롭습니다.

주님은 머리이시고 그리스도의 전체는 머리와 몸입니다.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신적인 머리를 모시고 있고 우리의 머리로 하느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잘 들어 보십시오. 여러분도 그리스도의 지체들이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여러분이 어떤 식으로 그리스도의 지체들인지를 보십시오.

그리스도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내 어머니이며 내 형제들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될 수 있겠습니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다 그리스도의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입니다.

 

형제들이여, 보십시오. 여기에서 형제 그리고 자매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우리의 유산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는 한 분이셨지만 당신의 자비심으로 홀로 계시기를 원치 않으시고

우리 모두 아버지의 상속자, 그리고 당신과 더불어 공동 상속자가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가톨릭홈에서)

 

* 성 아우구스티노 축일:8월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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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ation of the Virgin at the Temple (detail)-TIZIANO Vecellio

1539, Oil on canvas. Gallerie dell’Accademia, Venice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율법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부모들은

아이를 낳으면 사내아이는 40일만에, 여자아이는 80일 만에 성전에 가서 하느님께 봉헌하도록 되어 있다.

이 예식은 아기 편에는 봉헌이 되고 어머니 편에는 취결(取潔)이 된다.

성모 마리아도 유다 인으므로 관례에 따라 그 아버지 요아킴과 어머니 안나에 의해 봉헌식을 받으셨다.

그러나 여기서 이야기하는 봉헌은 그런 의미에서가 아니다. 같은 봉헌에도 또다른 것이 있다.

 

즉 당시 유다의 풍속으로는 남자건 여자건, 일평생 혹은

어떤 기간 중 성전에 기거하며 자기의 능력대로 여려 가지 일을 하며 하느님께 봉사하는 일이 있다.

물론 남녀 동석 동거가 허락되지 않고 봉사의 종류에도 차이가 있었다. 예를 들면,

여자는 성전내의 장식품, 사제의 제복을 제조 또는 수선하는 일이며,

남자는 예식의 준비 등인 것이다. 성서의 연구, 시편 낭송 묵상 등은 공동으로 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나자렛’이라 불렀는데, 연령 차이도 구구하고 개중에는 부모가 의탁한 갓난아기도 있었다.

이런 경우는 대개 그 부모가 어떤 뜻을 채우기 위해 하느님께 아이를 낳으면

이를 하느님께 봉헌하겟다고 서원한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며, 사무엘 같은 부도 그 예의 하나다.

 

즉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늦도록 아이가 없었으므로 하느님께 눈물로 기도를 올렸다.

그리고 사내아이를 주시면 하느님께 봉헌하겠다고 서원했다.

과연 1년후 사내아이인 사무엘을 낳았고, 서원대로 그를 4세 때에 성전에 바쳤고,

그때부터 그는 성전에서 양육되었으며 그곳에서 일하게 된 것이다.

 

비록 이런 사람들의 경우일지라도 반드시 일생을 성전에 머루르며 동정을 지켜야 되는 것은 아니며

 나이가 차면 본인의 의사대로 자유로이 적당한 배우자를 취할 수도 있었다.

 

이런 종류의 봉헌은 율법에 있는 의무적인 봉헌은 아니다.

그러나 신심이 두터운 부모들은 거의가 그 자녀들을 성전에 바쳐서 그들의 종교심 함양을 도모했다.

성모 마리아의 부모도 그러한 의미에서 세 살 된 그녀를 성전에 봉헌한 것이다.

 

많은 교회 박사와 신학자들의 말대로 완전히 원죄의 구속에서 벗어난 마리아의 지혜 발달은

보통사람보다 현저히 뛰어났다.

그러므로 다른 아이들은 부모의 의사에 따라 성전에 봉헌됨에 반하여

성모는 비록 어린나이지만 이미 자발적으로 자신을 주님께 바쳤으며,

또 여러 가지 임무에 있어서도 맹목적이 아니고 분별있게 훌륭한 봉사를 했다.

더욱이 놀라운 것은 연약한 나이에 이미 종신 동정 서원을 발했으며,

다만 하느님만을 위하여 영육간의 일체를 바치기로 했으니 이는 고금을 통하여

아무에게도 비할 바 없는 일이다.

 

그런데 이 같은 종신 동정 서원을 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성 요셉과 혼인할 것을 명 받자 요셉과 의논해 서로 동정을 지킬 것에 합의 했으므로

이것이 하느님의 뜻임을 깨닫고 안심하여 출가할 것을 승낙했던 것이다.

이것 역시 쉬운 일이 아니며 참으로 온갖 것을 하느님의 뜻에 맡긴

성모 마리아의 면목을 뚜렷이 나타내는 것이다.

 

하여간 그녀가 성전에서 성서를 공부할 때에는 얼마나 심각하게 스승의 말씀에 귀를 기울였을까?

또 기도나 시편을 읊을때에 그녀의 태도는 얼마나 경건했을까?

매일 겪는 모든 일들도 얼마나 부지런히 했을까?

생각만 해도 그 성스럽고 정성스러운 모습이 눈앞에 어려 무엇인가 정다움을 느끼게 한다.

 

어린 마리아는 후에 천주의 어머니가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않았다.

다만 아무 잡념 없이 자기 의무를 그날 그날 충실히 채워나갔을 뿐이다.

그러는 동안에 그녀의 덕은 연마되어 갔으며 영혼은 빛을 발하고,

예기한 바도 없이 성모로서의 모든 준비가 하나하나 이루어져 나갔었다.

 

성모 마리아께서 몇살까지 성전에 머물러 계셨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저 가브리엘 대천사가 나타나서 알릴 때는 이미 나자렛의 본가에 계셨으며

15, 6세의 몸으로 성 요셉과 약혼한 때였다.

(대구대교구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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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y’s Presentation in the Temple - UCCELLO, Paolo.   

c. 1435, Fresco, 335 x 420 cm. Duomo, Prato

 

                                                                
전승에 따르면,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서는 세 살이 되던 해에 하느님께 봉헌되었는데, 양친인 요아킴과 안나가 봉헌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교회는 성모 마리아께서 주님께 봉헌된 이날을 ‘복되신 동정 마라아의 자헌 기념일’로 경축하고 있다. 이 축일은 그레고리오 11세 교황이 제정하여 교회에서 기념해 오다가, 식스토 4세 교황이 로마 미사 경본』(Missale Romanum)에 도입하여 널리 전파하였다.
                                                                
말씀의 초대
                                                                
다니엘과 그의 세 동료는 유다인의 충실한 모범이다. 이들 네 젊은이는 흠도 없이 잘생기고 온갖 지혜와 지식을 갖추고 있다. 바빌론으로 유배를 가서, 왕궁에서 일하게 되지만 율법을 충실히 지킨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시고 그 여인을 칭찬하신다. 돈의 액수가 아니라 온전히 주님께 내놓는 과부의 신앙을 보신 것이다(복음).
                                                                
제1독서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만 한 사람이 없었다.> ▥ 다니엘 예언서의 시작입니다. 1,1-6.8-20 유다 임금 여호야킴의 통치 제삼년에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쳐들어와서 예루살렘을 포위하였다. 주님께서는 유다 임금 여호야킴과 하느님의 집 기물 가운데 일부를 그의 손에 넘기셨다. 네부카드네자르는 그들을 신아르 땅, 자기 신의 집으로 끌고 갔다. 그리고 기물들은 자기 신의 보물 창고에 넣었다. 그러고 나서 임금은 내시장 아스프나즈에게 분부하여, 이스라엘 자손들 가운데에서 왕족과 귀족 몇 사람을 데려오게 하였다. 그들은 아무런 흠도 없이 잘생기고, 온갖 지혜를 갖추고 지식을 쌓아 이해력을 지녔을뿐더러, 왕궁에서 임금을 모실 능력이 있으며, 칼데아 문학과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젊은이들이었다. 임금은 그들이 날마다 먹을 궁중 음식과 술을 정해 주었다. 그렇게 세 해 동안 교육을 받은 뒤에 임금을 섬기게 하였다. 그들 가운데 유다의 자손으로는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가 있었다. 다니엘은 궁중 음식과 술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자기가 더럽혀지지 않게 해 달라고 내시장에게 간청하였다. 하느님께서는 다니엘이 내시장에게 호의와 동정을 받도록 해 주셨다. 내시장이 다니엘에게 말하였다.“나는 내 주군이신 임금님이 두렵다. 그분께서 너희가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정하셨는데, 너희 얼굴이 너희 또래의 젊은이들보다 못한 것을 보시게 되면, 너희 때문에 임금님 앞에서 내 머리가 위태로워진다.” 그래서 다니엘이 감독관에게 청하였다. 그는 내시장이 다니엘과 하난야와 미사엘과 아자르야를 맡긴 사람이었다. “부디 이 종들을 열흘 동안만 시험해 보십시오. 저희에게 채소를 주어 먹게 하시고 또 물만 마시게 해 주십시오. 그런 뒤에 궁중 음식을 먹는 젊은이들과 저희의 용모를 비교해 보시고, 이 종들을 좋으실 대로 하십시오.” 감독관은 그 말대로 열흘 동안 그들을 시험해 보았다. 열흘이 지나고 나서 보니, 그들이 궁중 음식을 먹는 어느 젊은이보다 용모가 더 좋고 살도 더 올라 있었다. 그래서 감독관은 그들이 먹어야 하는 음식과 술을 치우고 줄곧 채소만 주었다. 이 네 젊은이에게 하느님께서는 이해력을 주시고 모든 문학과 지혜에 능통하게 해 주셨다. 다니엘은 모든 환시와 꿈도 꿰뚫어 볼 수 있게 되었다. 젊은이들을 데려오도록 임금이 정한 때가 되자, 내시장은 그들을 네부카드네자르 앞으로 데려갔다. 임금이 그들과 이야기를 하여 보니, 그 모든 젊은이 가운데에서 다니엘, 하난야, 미사엘, 아자르야만 한 사람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들이 임금을 모시게 되었다. 그들에게 지혜나 예지에 관하여 어떠한 것을 물어보아도, 그들이 온 나라의 어느 요술사나 주술사보다 열 배나 더 낫다는 것을 임금은 알게 되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 말씀 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제 마음안에 친히 오시어
   사랑의 불을 놓아 주시고
   사랑의 기적을행하시어
  주님의 말씀이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복음
                                                                
<예수님께서는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4 그때에 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헌금함에 예물을 넣는 부자들을 보고 계셨다. 그러다가 어떤 빈곤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거기에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셨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저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저들은 모두 풍족한 데에서 얼마씩을 예물로 넣었지만, 저 과부는 궁핍한 가운데에서 가지고 있던 생활비를 다 넣었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말씀안에 살아계신 주님께서
     부족한 제 영혼을 다스리시어
    매순간 말씀 안에서 살아 숨쉬며
    복음을 실천하게 하소서.
             아멘
                                                                
오늘의 묵상
                                                                
예수님께서 헌금함에 예물을 봉헌하는 사람들을 보시다가 가난한 과부가 렙톤 두 닢을 넣는 것을 보셨습니다. 렙톤은 금도 은도 아닌, 정확하게 얼마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매우 낮은 단위의 쇠로 만든 화폐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과부의 봉헌을 칭찬하십니다. 당시 사회에서 과부는 고아와 함께 생활 보호 대상자에 해당합니다. 예수님께서 이 과부를 칭찬하신 것은 봉헌한 액수가 비율적으로 부자보다 더 높기 때문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바친 돈’이 아니라 하느님에 대한 온전한 의탁을 드러내는 그 ‘여인의 행위’ 때문에 칭찬하셨습니다. 그 여인이 가지고 있던 돈이 모두 해서 렙톤 두 닢이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궁핍하고 가난한지를 말해 줍니다. 그런데도 그 여인은 당장 살아야 할 내일의 불안도, 하루하루 자신의 고단한 삶도, 온전히 하느님께 봉헌한 것입니다. 오늘 하루 벌어 하루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털어 봉헌한다는 것은, 인간의 기본 생존 욕구보다 하느님께 의탁하는 믿음이 더 크다는 것을 뜻합니다. 교회에서 헌금을 바치는 것은 ‘적선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께 자신의 삶을 바치는 ‘봉헌 행위’입니다. 우리가 남을 도울 때나 봉헌할 때 마음속에서는 얼마나 많이 계산하고 거래를 하고 있는지요? 체면을 세우거나 생색을 내려고, 또 뒤에 자신에게 돌아올 보이지 않는 유익을 따지며 봉헌을 하지는 않는지요? 그런 돈은 아무리 액수가 크더라도 가난한 과부의 헌금보다 못합니다. 아름다운 봉헌은 삶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늘 감사하고 삶을 주님께 의탁하며 바치는 헌금이 가난한 과부의 봉헌과 같습니다.
-출처 매일 미사-
 
★ 오늘도 생활의 기도를 통하여 ~~~

     기쁨과 사랑과 평화를 누리는 좋은 하루 되세요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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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늘 감사하고 삶을 주님께 의탁하며 바치는 헌금이
가난한 과부의 봉헌과 같습니다. 아멘!

복되신 동정 마리아이시여!
저를 포함한 죄인들의 회개를 위하여 빌어주소서
율리아님의 영육간의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지향마다 다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성모성심의 승리와 나주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성체사랑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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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온유님의 댓글

겸손과온유 작성일

얼마나 많은 계산을 하고 거래를 하는지... 부끄럽습니다.
제 삶 안에 주님, 성모님을 모시고 봉헌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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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성모님께서는 세 살 때에 스스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고,
 일곱 살 때에 그 양친이 성전에 봉헌하였다고 전해온다.
교회의 학자들과 신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원죄의 물듦이 없으신
 마리아는

비록 어렸을 지라도 그 지혜의 발달이 보통 사람들과 달라서
세 살 때 자발적으로 자기를 하느님께 바쳤으며, 날마다 하시는
성전의 일을  당신의 지혜로써 판단하여 사람들이 놀랄만한 처리를
 하셨다고하신 성모님!

특별히 놀랄 일은 세 살 된 어린 마리아께서 종신 동정을 하느님께
약속하셨고 영혼 육신을 바치기로 결정하셨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로는 도저히 생각지도 못할 일이며
오직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성 마리아 만이 행하신 일이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자신의 봉헌을 기념하는 축일이 성모 자헌
축일임에 감사드리며 나주인준을 위하여 빌어봅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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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젖님의 댓글

성모님젖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이시여!
나주성모님의 빠른인준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
그리고 지향하는 기도가 속히 이루어지도록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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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오늘 하루 기쁨 가득하소서~!

나주 성모님 하루 빨리 인준받으시어
더 많은 자녀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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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이루어주소서 !!아멘
우리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율리아님의 영육간 건강과 기도지향이그대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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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특별히 놀랄 일은 세 살 된 어린 마리아께서 종신 동정을 하느님께 약속하셨고
영혼 육신을 바치기로 결정하셨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로는 도저히 생각지도 못할 일이며
오직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성 마리아 만이 행하신 일이다.
성모님의 이와 같은 자신의 봉헌을 기념하는 축일이 성모 자헌 축일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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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특별히 놀랄 일은 세 살 된 어린 마리아께서
종신 동정을 하느님께 약속하셨고
영혼 육신을 바치기로 결정하셨다는 점이다.

이것은 보통 사람들로는 도저히 생각지도 못할 일이며
오직 원죄에 물들지 않으신 성 마리아 만이 행하신 일이다.

어머니 사랑합니다~!!!
하루빨리 나주성모님의승리가 이루어지도록
부족한 저희의 기도를 간절히 빌어주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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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양님의 댓글

어린양 작성일

성모님. 저희도 성모님 따라서 온전히 봉헌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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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천사님의 댓글

♥아기천사 작성일

아름다운 봉헌은 삶을 봉헌하는 것입니다.
늘 감사하고 삶을 주님께 의탁하며
바치는 헌금이 가난한 과부의 봉헌과 같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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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님의 댓글

Paulus 작성일

세 살 된 어린 마리아께서 종신 동정을 하느님께 약속하셨고
영혼 육신을 바치기로 결정하셨다. 아멘!

눈물과 피눈물로 호소하시고
온몸을 다 짜내어 향유를 흘려주시며
참젖으로 저희를 양육해 주시는
나주 성모님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봉헌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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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엄머 엄머 어서 주님과 함께
엄마의 뜻을 이루소서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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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저는 오래전에 신부님께서 성모님을 아주 형편없는 무식한

사람으로 말하며 성모님께서는  마니핏캇 하느님 찬양에

시를 지울수 없다고 하면 폄하 하는것을 보고 저에 마음은

굉장히 아프게 했습니다 그신분님은 아예 저희들 평신도를

무시해서 그러신지 몰라도 강론중에 정치 이야기로 시작해서

미국 욕하는것으로 마무리 하는 정평의 신부님이었지요 한마디로

하느님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니라 편향된 정치적 발언으로 일관 하셨지요

미사 가면 그신부님에 식상한 미국 때리기 정치이야기 듣기 싫어도 들어주어야

하는 마음 괴로워지만 하느님 보고 다니는 마음으로 성당에 열심히 다녔습니다

또 그신부님은 모든 종교는 구원이 있으니 꼭 무신론자만 찾아서 전교 하라는

말씀을 하셨지요 한 마디로 하느님 말씀 전하지 마시라는것과 같은 신부님에 말씀이었습니다

지금은 어디서 사목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지금도 강론중에 정치 이야기와 미국 까기로

일관하시면 사목을 하고 계시지나 않으신지  나주 성모님 그신부님도 이제 하느님과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게 하시어 주님 영광 드러내는 참 사제님이 될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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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성모님 온세상 자녀들로부터 찬미 찬송를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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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이루어주소서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꼭 이루어 지기를 성체사랑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성체사랑님...감사합니다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성모님 온세상 자녀들로부터 찬미 찬송를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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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나주성모님 인준을 이루어주소서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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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시여

나주 성모님 인준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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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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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성체사랑님~
^^ 수고와 정성에 늘 감사드립니다.
영육간에 더욱 건강하시고, 주님과 성모님의
사랑과 은총이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아멘!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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