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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 다 없어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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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님함께
댓글 30건 조회 2,029회 작성일 14-02-08 04:19

본문

님  
 
 
"자기야, 나주에 가자, 나주는 참이다, 가서 성모님께 인사드리자 !"
 
"네 가요 나주는 참이예요"
 
 
2003년 10월 28일,
 
나는 아내가 운전하는 승용차를 타고 ,새벽 5시30분에 덕풍계곡을 나오는데, 아내는
 
산새가 잠을 깨거나 산짐승들의 새벽잠을 깨우지 않으려고, 조용히 미끌어지듯이 6km의
 
계곡을 나옵니다.
 
 
 
풍곡에 이르러서는 속도를 내는데 너무 이른 새벽이라서 그런지 차가 별로 없습니다.
 
통리에 이르자 안개가 너무 짙어 중앙선이 보이지 않자 아내가 바짝 긴장을 하는데, 이 길을
 
꼬불꼬불한 길이라서 갑작기 맘모스 같은 큰 트럭이 확 나타나면 나도 기겁을 합니다.
 
 
 
우리가 태백시를 지나 등치 큰 태백산이 한참 지나갈 때까지도 그날은 안개가 유난히
 
짙어 우리는 마치 미로를 찾아헤매는 것 같았는데 OO에 이르니(갑자기 도시이름이 생각이 안나)
 
그제서야 환하게 밝아 집니다.
 
 
 
아내는 그동안 성당이나 학교나 시장에만 왔다갔다 했지 1000리가 넘는 장거리 운전은
 
처음입니다.우리는 묵주기도하면서 계속 달렸고, 영주에 이르러서는 중앙고속도로로
 
올라갔는데, 아내는 고속도로 주행이 처음이라서 겁을 냅니다. 차들이 얼마나 빨리 쌩쌩
 
달리는지 보기만 해도 겁이나고, 아내는 처음에는 겁을 내더니 곧 익숙해 집니다.
 
 
 
대구를 지나 또 88고속도로를 지나 광주에 이르자, 내가 전에 1985년부터 주말마다 3년 동안
 
전국의 오지마을들을 찾아다닐 때,광주는 아주 작은 도시였는데, 그새 얼나나 크게 발전 했는지
 
깜짝 놀랐습니다.
 
 
 
광주가 얼마나 큰지 나주까지 도시가 이어진 것을 보고 또 놀랍니다.
 
나는 나주시의 경계에 이르르자 어느 간판에 쓰여진 글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
 
"생명의 도시 나주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라는게 아닌가! 누가 저런 멋진 글을 썼는가?
 
 
 
나는 나주 성지에 왔다는 기쁨으로 차에서 내려 땅에 입을 맞추고 싶었지만,
 
 차마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나는 처음에 생각하기를 ,우리가 나주에 가면 율리아님이 계시는 성모님의 집에 이르는
 
길 안내판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율리아님이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군중들이 인산인해로 몰려들고, 미국 부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았었고, 또한
 
교황 요한바오로2세의 초청까지 받은 분이시기에 이는 "나주의 자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도 율리아님을 모르고 길 안내판이 하나도 눈에 띄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나주 성당으로 갔습니다, 우리는 성당에 들어가 기도하며 나는 성지에 온 기쁨으로
 
 엎드려 바닥에 입을 맞추가 장미향기가 납니다.
 
`아 마리아의 구원장주에서 말 하는 장미향기라는게 이런 것인가?`
 
 
 
그날이 평일이라서 그런지 신부님이 안계십니다.
 
우리가 돌아가려고 성당 언덕을 내려 오는데, 어떤 부인이 올라오기에 인사드리고
 
"저 죄송하지만 성모님집이 어디인지 좀 가르쳐 주시겠어요?"
 
라고 여쭙자,금방 친절하시던 부인의 표정이 싹 달라지며
 
"거긴 왜 갑니까?"
 
"예? 가면 안되나요?"
 
"거긴 다 거짓이예요, 주교님이 가지말라고 했잖아요? 순명하세욧"
 
 
 
우리는 야단만 맞고 나와서 물어 물어 간신히 성모님집을 찾았습니다.
 
우리는 다리위에 차를 세워두고 경당 마당으로 들어가니, 사람키만한 성모님상이 세워져있기에
 
엎드려 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경당 안으로 들어가니 성모님의 눈물 흘리신 모습과 피눈물 흘리신 사진이 크게
 
확대하여 제단에 걸려 있는 것을 보고 가슴이 쿵 하고 내려 앉습니다.
 
 
 
우리는 앞으로 가서 제단을 바라보자, 바로 나주의 주인공이신 불과 55cm밖에 안되는 작은
 
성모님상이 제단 가운데에 모셔져 있는게 아닌가.나는 더 가까이 가서 뵙고 싶으나
 
거기는 올라가지 말라는 팻말이 쓰여 있었습니다.
 
 
 
우리는 엎드려 절을 하였습니다.
 
`성모님 저희들 왔어요, 성모님이 보고 싶어 왔어요, 성모님 ! 한국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괜히 눈물이 납니다. 성모님 뵙고 싶어 9시간을 달려왔던 것입니다.
 
우리는 묵주기도 15단을 하였고,(그때 우리는 빛의 신비를 몰라 하지 않고 있었음)
 
성가 하늘의 여왕이시라는 `레지나 첼리` 성가를 불러 드렸습니다.
 
 
 
그리고 일어섰습니다. 여기에서 8km떨어진 성모님동산을 갔다가 바로 강원도 집으로
 
가야하니 시간이 촉박한 것입니다.
 
 
 
우리가 밖의 문을 열고 나오려고 하자, 갑자가 마당에서 세찬 장미향기가 확 하고 불어와서,
 
나의 긴 수염과 긴머리칼을 날리는게 아닌가? 아마 마당의 성모님 상 쪽에서 불어오는
 
것 같았는데 주위의 나무 이파리들은 하나도 움직이지 않는 것입니다.
 
 
"헉 !"
 
 
우리는 숨을 헉하도 들이마셨습니다.
 
`아 성모님이 우리를 환영해 주시네 !`
 
 
 
이것이 우리가 나주에 오자마자 처음 받은 은총이었습니다.
 
 
그리고 성모님동산으로 가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우며 회개를 하였고,
 
기적수를 처음으로 먹어봤을 때 물 맛이 아주 깨끗하고 형용할 수 없는 물의 무거움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기적수로 목욕을 하였는데 내 몸에는 팥알만한 새빨간 종기가 24개가 내 몸 여기저기에
 
 나아 있었습니다.우리는 목욕을 하면서
 
"자비로우신 하느님 !
 
이 거룩한 물로 제 영혼의 더러운 때(죄)와 제 육신의 때(병)를 깨끗이 씻어 주소서"
 
라고 기도했고, 기적수를 한통 받아 차에 싣고 바로 강원도 집을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아내가 갈적 1000리 올적 또 1000리를 달리는데 아내가 운전을 하면서 꾸벅꾸벅 조는게
 
아닌가!
 
나는 안되겠다 싶어 길 가에 차를 세우고 잠을 잤습니다.
 
그렇게 가다가 자고, 자다가 또 가기를 계속 하면서 태백에 이르자, 더 이상 가기가 힘들어
 
여관에 들어가 잤습니다.밤1시입니다.
 
 
 
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옷을 입다가 내 몸에 난 새빨간 종기가 하나도 없이 다 없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나는 잠든 아내를 마구 흔들어 깨우며
 
"자기야 자기야 이것 좀 봐 봐 !"
 
 
 
아내가 내 몸을 보더니 깜짝 놀라며
 
"어? 다 없어졌네!"
 
"그치? 다 없어졌지?"
 
 
 
아멘
 
 
사랑하는 엄마 !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일년 내내 감사드려도 모자랍니다.
 
오늘 2월 8일 첫토기도회에 오시는 모든 순례자들이 안전하게 왔다 가실 수 있도록
 
성모님의 망또로 보호하여 주소서,누구라도 무조건 달려 오십시오
 
성모님이 애타게 기다리십니다.
 
 
 
마리아의 구원방주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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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아 성모님이 우리를 환영해 주시네 !` 아멘!

오늘도 성모님께서는
저희 모두를 반겨주시리라 믿어요.

주님함께님, 나주성지에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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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오늘 2월 8일 첫토기도회에 오시는 모든
순례자들이 안전하게 왔다 가실 수 있도록
 성모님의 망또로 보호하여 주소서,누구라도
무조건 달려 오십시오 성모님이 애타게 기다
  리십니다. 아멘!!!아멘!!!아멘!!!
모두들 달려갑니다 동산에서모두들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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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님의 댓글

야고보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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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어? 다 없어졌네!"
"그치? 다 없어졌지?"
 
사랑하는 엄마 !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일년 내내 감사드려도 모자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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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에드몬드님의 댓글

돌아온에드몬드 작성일

저도 나주 넘 가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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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생명의 도시 나주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라는게 아닌가! 누가 저런 멋진 글을 썼는가?   아멘
아마도  성령께서  미리 안배하셨겠죠?  생명의 도시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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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님의 댓글

달님 작성일

아름다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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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샬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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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사도님의 댓글

사랑의사도 작성일

은총 글 감사드립니다..

풍성한 은총 가족안에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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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염시태님의 댓글

무염시태 작성일

아멘!!!
첫번 방문에 치유은총 받으시고
짙은 향기로 듬뿍 선물받으셨네요~^^
확실히 이끄시는 주님♥성모님사랑에
감동이 옵니다~(^ 3^)
주님함께님^^기도속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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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로사리아님의 댓글

김로사리아 작성일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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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꽃송이님의 댓글

작은꽃송이 작성일

아멘~
"사랑하는 엄마 !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일년 내내 감사드려도 모자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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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내 몸에 난 새빨간 종기가 하나도 없이 다 없어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아멘!!!

나주의 어머니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율리아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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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환호성님의 댓글

NJ환호성 작성일

아멘~
"누구라도 무조건 달려 오십시오 성모님께서 애타게 기다리십니다.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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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리고 성모님동산으로 가서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하면서
눈물을 펑펑 쏟우며 회개를

하였고,기적수를 처음으로
먹어봤을 때 물 맛이 아주
깨끗하고 형용할 수 없는
물의 무거움을 느꼈습니다...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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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필리에버님의 댓글

해필리에버 작성일

어? 다 없어졌네!"
"그치? 다 없어졌지?"
 
사랑하는 엄마 !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일년 내내 감사드려도 모자랍니다!

아멘!^^

주님함께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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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님의 댓글

청년 작성일

주님성모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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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님의 댓글

lily 작성일

아멘~!

또 봐도 신기한 내용~~ 많은 종기가 사라지다니~~~
주님 성모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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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단비님의 댓글

사랑의단비 작성일

사랑하는 엄마 !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일년 내내 감사드려도 모자랍니다!

사랑하는 주님함께님의 은총소식
감사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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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님의 댓글

들꽃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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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감사하고 또 감사하고!! 매순간 감사를 올리며 평생을 살아도 모자라지요!!
주님함게님!! 감사ㅜ!
은총 가득한 날들 되셔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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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안나님의 댓글

마리안나 작성일

아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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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여기님의 댓글

애인여기 작성일

"어? 다 없어졌네!"

아멘!!!
첫 순례 오시어 팥알만한 새빨간 종기
치유 받으셨군요.
주님함께님~ 축하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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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돌아님의 댓글

돌아돌아 작성일

아멘~!!!

축하드리며~~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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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꽃비님의 댓글

장미꽃비 작성일

감사합니다.

순례다녀와서  보았어요....

게으름이 들통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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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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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주님함께님~
영육간에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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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의샘님의 댓글

은총의샘 작성일

+ 위로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 나주의 성모님 찬미받으소서.아멘~~

항상 주님과 성모님 품안에서 기쁨과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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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님의 댓글

여명 작성일

"성모님이 애타게 기다리십니다."

 아 - 멘..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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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것님의 댓글

님의것 작성일

생명의 도시 나주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아멘~!

정말 너무나 확실한 문구네요~

사랑하는 주님함께님~!
나주에 오셔서 은총 받으심을 축하드려요~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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