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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기 싫어 많은 사람이 울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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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23건 조회 3,475회 작성일 11-10-08 17:34

본문

 

IMG_2610.jpg

헤어지기 싫어 많은 사람이 울다

 flo3.gif

영암에서 나주로 가고자 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가기 싫은 우리를 부르다니...

 

 

사랑과 정에 굶주렸던 나는

오랜만에 정을 나누고 살게 되었는데

그것마저 허락되질 않았다.

 

생각해보니 자신감 때문에 내 말을 들어주지 않은 남편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러나 어찌하겠는가?

 

국가 공무원의 부인이 남편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야지.

 

 

래오래 시골에서 살기를 원했지만

이렇게 가야 되니

내 가슴은 답답하고 터질 것만 같았다.

 

아버지와 어머니 같은 할아버지와 할머니 곁을 떠나는 것도

너무 가슴 아픈 일이었지만

 

더 아픈 것은 공기 좋고 물 맑은데서

임종을 맞고자 한 것인데

시한부 인생에게 무슨 가혹한 일인지?

IMG_4709_2.jpg 

가장 섭섭해 하시며 슬퍼서 우시는 분은

안집 노인 부부였고

또 영농 단원들이었다.

 

밤이면 공부를 가르치고

낮이면 일을 가르치던 아버지 같고 형님 같았던

소장님이 자기들 곁을 떠나가게 되니

 

그들의 아픈 마음도 이루 말할 수 없이 착잡했으리라.

 

떠나는 아쉬운 마음,

보내는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

우리는 부둥켜안고 울었다.

 

4년 6개월을 그곳에서 살면서 아이들을 낳았고,

네 번을 이사했던 슬픔과 기쁨의 뒤안길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정든 곳을 할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마음은 아프기만 했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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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어쩔 수 없는 이별,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정든 곳이었던 것 만큼 아쉬움도 배가 되었겠지요
율리아님, 많이 많이 사랑해요.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수고하셨습니다.*^0^*

*☆ ☆*  
      ☆*
    ☆ *☆
┏━━˚*LOVE*♥˚♥˚♥˚♥˚♥˚**************━━┓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나주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5주년(10월19일)기념일 성공과
      성모성심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하시는 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해요. 아멘!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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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이별은 아품이다고 누가 말하더군요 그러나 이 지구상에서

태어난 모든 피조물들이 이별없이 새로운 삶은 태어나지 않습니다

저희 주위를 보더라도 자식과 부모는 영원히 함께 살수는 없습니다

한번에 이별은 격어야 하지요 사별이 되었든간에 독립하여 따로 떨어져

나갔든간에 이별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떠나야만 살수 있습니다

아브람이 우상에 도시 우르에서 떠나 믿음에 조상이 되었고 야곱이 에사오를

피해 정든집과 부모와 떨어져 자기 외삼촌 라반에 집에 가야했고 요셈이 자기부모와

형제들과 이별함음으로서 오히료 자기 친족들을 심한 가뭄에서 목숨을 부지할수 있게

했습니다 성모님께서 해로데를 피하여 이집트로 피신한것처럼 이별없이 인류 구세사가

이루어 질수 없었습니다 저희조상들은 하느님을 받아들이기 위해 대대로 믿고 따랐던 기존질서

항거 하면 하느님을 따르다 많은 순교를 하였습니다 저흐들은 이별을 두려워 하면 하느님을

따를수 없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처한 상항도 같은것입니다 저희들이 이별이 두려워 광주교구에서

발표한 공지문에 따랐다면 오늘날 저희들은 나주 성모님 동산에 서있을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에

이별은 아름다운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세우신 교황좌와는 어떤 명분앞에서 이별은 해서는 안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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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리나님의 댓글

카타리나 작성일

정든 사람들과의 아픈 이별이었지만
율리아님께서 떠나 오지 않으셨다면
나주성모님의 역사는 달라졌을거에요

율리아님 사랑 합니다
저희들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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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율리아님 저희들 곁에 계셔 주시어 감사합니다.
율리아님의 과거사를 읽어보면 아름답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기쁘기도하여 울다가 웃고 기쁘다가도 슬프고 그렇네요
그렇지만 그 삶의 뒤안길에서 하느님의 섭리하심과 역사하심을 느낍니다.
애인여기님 은총 글 올려주시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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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아멘 아멘
저도 많은 이사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과 헤어지며 인사를 했지요
헤어짐이란 참 슬프지만
주님의  뜻이라 믿으며
이또한 감사의 찬양을 드립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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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주님의 이끄심이지만 정든 곳을 떠나야 하셨던
율리아 자매님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주님, 율리아자매님을 모든 악에서
보호해 주시고 안전하게 지켜주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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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사랑과 정에 굶주렸던 나는

오랜만에 정을 나누고 살게 되었는데

그것마저 허락되질 않았다..

인간적인 정에, 매여 있어야할분이 아니시기에..

당신뜻을 이루시기 위해...율리아님을 옮겨놓으시는 주님의손길을

느껴봅니다.  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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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정말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하여
율리아님을 나주로 보내 주셨군요 주님!

저도 매순간 내가 익숙해진 환경들, 편리함,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들을 내려놓으라 하실 때, 아멘!하고
응답하며 주님을 따르게 하소서. 아멘!

애인여기님, 수고와 정성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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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ogratias님의 댓글

Deogratias 작성일

고통과 포기와 시련들이 끊이지 않는 율리아님의 삶...

그런 율리아님의 삶을 통해 위안을 얻고, 힘을 내곤합니다.
주님께서 예비하신 율리아님의 고통이 헛되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율리아님을 통해 많은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리고 있으니 힘내세요 율리아님!!!

율리아님을 단련하시어 저희곁에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과 성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율리아님의 삶을 따라 주님과 성모님을 위해 매순간 저 자신을 포기하고,
모든것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봉헌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그러나 주님, 저는 너무나 부족하오니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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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아멘~~~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글 같아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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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율리아님의 가슴 아픈생애에
가슴이 찡합니다
글 감사드려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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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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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님젖님의 댓글

성모님젖 작성일

율리아님의 하느님의 예비하신 삶 속에서 정들지 말라고
자주 떠나셨는지...그래서 정착은 나주성모님 집...
애인여기님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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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떠나는 아쉬운 마음,
보내는 섭섭하고 안타까운 마음,
우리는 부둥켜안고 울었다.

님의 맘대로 대는 일이 없었던  삶들...
하지만 모두다 받아들이시는 님의 그 맘
많은 생각이 듭니다.

사랑하는 여인여기님
바쁜중 올려주신 님의 그 사랑과 정성에
오늘도 감사드리며 많이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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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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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마음을 붙이고 잘사는 곳을 떠나야 했을때의 그 마음을 알것 같습니다
그러나 모두가 하느님의 섭리 였을겁니다  그러므로  살아가는 모든  여정을
주님께서 인도 하시고 계시다는것을...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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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떠나는 아쉬운 마음, 보내는 섭섭하고 안타
까운 마음, 우리는 부둥켜안고 울었다.아멘!!
율리아님 저희곁에 계심을 감사드리며~
부족한 저희들 기도로서 힘이되어드리겠습니다
힘내소서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님의 정성에 감사해요
동생분 빠른 쾌유은총 봉헌드리며~가족과 함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19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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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슬픔과 기쁨의 뒤안길에서
희로애락을 함께 했던
정든 곳을 할 수 없이
떠나야 하는 마음은 아프기만 했다.


어~흐! ㅠ,,ㅠ

우리들을 위하여 온 인류 구원을 위한 사랑으로
주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삶의 여정이셨기에 감사드리고
저희 더욱 감사가 마르지 않게 되나이다~~~

율리아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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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그것 또한 주님께서 허락 하셨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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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공기 좋고 물맑은 곳에서  임종을 맞이 하시려고 하셨던  율리아님의 마음이 어떠했을꼬~~

친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주셨던  안집 할아버지 할머님의 아픈 마음

알것 같습니다

저 같았어도  통곡을 했을 꺼예요

천사보다도 더 사랑이 가득하신 율리아님과  행복했던  삶이셨지 않을까

이세상 어디에서도 본적도  들언적도 없었을 착하신    율리아 님이셨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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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헤어짐의 아픔! 그러나 나주성모님께서 이미 계획하신 일이었을 것입니다!!
봉헌하며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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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님의 댓글

Paulus 작성일

남편이 가는 곳으로 따라가야지.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나 순명하시는 율리아님!
주님 저도 율리아님 닮아 사는 은총을 내려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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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얼마나 아쉽고 서운하셨을까요.
좋은 분들이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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