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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이 좋아요. <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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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인여기
댓글 32건 조회 3,053회 작성일 11-09-26 13:28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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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골이 좋아요


첨부이미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던 나는

도회지로 가지 않고 방은 비좁고 어렵더라도

 

안집 노인  부부와 함께 오순도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우리 계속해서 여기서 살순 없어요?”

그랬더니 남편은 “내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살 수 있지.

 

여기는 외진 곳이니 누가 오려고 하지도 않고

모두가 위로 올라가려고만 하니 괜찮아.”

했으나 그래도 안심이 안 된 나는

 

“혹시라도 발령이 나 버리면 어떻게 해요”

하고  말했더니 남편은

“절대로 그런 일은 없어,

 

발령을 내야 될 때 본인의 의사를 묻기 때문에

그때 내가 계속 있겠다고 하면 돼”

하고 대답했다.

 

 IMG_0063_2.jpg

 

“그래도 혹시 모르니 군 소장님께 말씀드려요.”

그래도 남편은 “안 해도 된다니까.” 했다.

 

만약에 발령이 난다면

안집 가족들과 헤어지는 것도 슬픈 일이고

또 돈도 없을뿐더러  

 

아이들이 넷이나 되고 시동생 뒷바라지도 해야 되니

도회지에서 살려면 생활이 훨씬 더 어려워질 것이 뻔하고

나는 지금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 않는가!

 

시골에서도 아이들이 넷이나 된다고

야만인이라고들 하였는데

 

도시로 나가게 되면  셋방 얻기도 힘들고

독채라도 얻어야 될 터인데

그럴 만한 처지가 못 되었기에

 

또 걱정이 앞선 것이다.

                  53-2.jpg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 중에서>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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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사랑해요님의 댓글

주님사랑해요 작성일

늘 겸손하고 절제하며 산 율리아님의 한 생!
그 누가 따라 할 수있으리오.
율리아님, 그리고 율리아님을
말없이 보필하느라 힘드신 울리오회장님!
힘내십시요.
두 분 늘 영육간에 강건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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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백합님의 댓글

맑은백합 작성일

주님께서 친히 예비하신 율리아님의 삶
아름답게 꾸며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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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님의 댓글

다같이 작성일

율리아 자매님께서 본인 생각을 떠나 먼저 가족을 생각하고 계셨군요

부모라면 누그나 율리아 자매님 같은 생각을 하시겠지만  70년대는 누그나

다 어려운 시대였지요  저도 저에 어머니곁을 떠나  셋방을 얻어 살면서 회사 생활

했으나까요  율리아 자매님  자매님 마음 누가 따라 갈까요 저는 님향한 책을 처음 읽고

반신 반의 했읍니다 저에 가치관과 차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도 착한단 소리 좀 듣고

살았으니까요 안당 신부님도 저에게 후베르또는 너무 착해소리  들었을 정도였지요  그래서 저는 제가

정말 착한줄알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율리아 자매님 일생에 관한 글을 읽고 저는 사탄이었구나

깨달았습니다 율리아 자매님  저도 더 노력하여 저에 본성에 있는 악한 그림자를 지워가면 나주

성모님을 사랑하면 살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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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꺼님의 댓글

엄마꺼 작성일

안집 노인 부부와 함께 오순도순 살다가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
나는 남편에게 말했다..

조용히 죽음을 준비하시는 율리아님의마음..
편안하게 눈을 감을수도 없는 환경에 .. 얼마나 불안하셨을까..

저도 시골이 좋습니다..그냥 막연히..아멘!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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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빛님의 댓글

은혜의빛 작성일

시한부 인생임에도 가정 걱정을 하시는 율리아 엄마.
산넘어 산이네요.

주님께서 예비하신 가시밭길 삶,
잘 걸어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예쁜 배경에 정성으로 글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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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시한부 인생을 사시면서도
가족 걱정 시동생 걱정 몸 붙일 곳 걱정을 하시니
가슴이 미어집니다.

지금은 저희들을 위하여
근심 걱정 그칠 날 없으시니
죄송하고 또 죄송합니다.

다시 새 생명을 얻어 사시니
저희 곁에서 기쁘게만 사셔야 하는데
끝없는 걱정 속에 사셔야 하니
마음이 찢어집니다.

저희들 드릴거라곤
엄마 사랑한다는 말 밖에 없어요.
엄마, 사랑해요.

애인여기님, 애써주심에 감사드리며
아름답게 꾸며 주셔서
묵상하는 동안 포근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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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기도화님의 댓글

생활의기도화 작성일

시한부인생으로 사시면서도
가족들을 그렇게 걱정하시며
할아버지와 함께 마지막을 보내고

싶어하신 율리아님
시동생을 가르치기 위해
모든것 다 내어놓으신 그 사랑!

님의 그 아픔은 뒤로하시고
모두가 화평하기만 바라시는 님이시여
사랑합니다. 그리고 늘 죄송합니다.

끝없는 대속고통속에서 희망있는 고통
이라하시는 그 맘속에 우린 고개숙여
집니다. 엄마 사랑해요. ~~~

늘 잔잔한 감동을 더하도록 아름답게
올려주신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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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샘님의 댓글

자비의샘 작성일

아멘, 감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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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큰그물님의 댓글

사랑의큰그물 작성일

또 고통이 다가오는 듯한 예감이 드네요~~

율리아님의 일생기 읽으며 함께 걸어가는 듯해요..

주님의 발자취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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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함께님의 댓글

엄마와함께 작성일

언제나 묵묵하신 율리오회장님! 사랑해요!
그 누구도 따라가기 힘들만큼 사랑자체이신 율리아님도 언제나 사랑해요!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가을을 맘껏 느끼는 배경에 잔잔한 음악까지 ~~참 좋은데요?

*☆ ☆*  
      ☆*
    ☆ *☆
┏━━˚*LOVE*♥˚♥˚♥˚♥˚♥˚**************━━┓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나주성모님 피눈물 흘리신 25주년(10월19일)기념일 성공과
      성모성심의 승리와 인준을 위하여,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하심과 안전, 그리고 기도하시는 지향마다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 기도해요. 아멘!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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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사랑님의 댓글

메시지사랑 작성일

율리아엄마의 아픔에 함께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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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삼향액님의 댓글

발삼향액 작성일

많은 어려운 고비와 고통이 있어도 십전팔기로 늘 선한길로  걸어가시는 모습 만날대마다
힘받습니다.

우리도 작은 십자가 잘 지고 갈수 있도록 늘 나주의 5대영성 기억하며 힘받고
이 귀양살이 은총으로 채우며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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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의 댓글

장미 작성일

늘 겸손하고 절제하며 산 율리아님의 한 생!
그 누가 따라 할 수있으리오.
율리아님, 그리고 율리아님을
말없이 보필하느라 힘드신 울리오회장님!
힘내십시요.
두 분 늘 영육간에 강건하시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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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여명님의 댓글

새로운여명 작성일

그때나 지금이나 늘 주님께서
예비하신 삶을 묵묵히 아름답게
봉헌하시는 율리아님 늘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애인여기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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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향기님의 댓글

어머니향기 작성일

발령을 내야 될 때 본인의 의사를 묻기 때문에
그때 내가 계속 있겠다고 하면 돼” 하고 대답했다아멘!!

율리오회장님 율리이님 두분 모두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성모님의 승리와 세분신부님과 율리아님의 영육간에 건강과
안전을 기도지향이 꼭 이루어 지기를 애인여기님의 정성과
사랑 저희의 작은 정성도 합하여 바쳐드립니다 아멘!!!

사랑해요 애인여기님...님의 정성 감사해요
가족함께 영육간에 건강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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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망토님의 댓글

어머니망토 작성일

율리아님의 그당시 어려움을 아름답게 봉헌하며
주님께 의탁하신 것 처럼 저도 그렇게 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아멘!!~~

애인여기님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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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처님의 댓글

피난처 작성일

애가 넷이라고 야만인이라고 할정도로 국가에서 산아 조절을 해 놓고서
이제는  애를 않 낳는다고 난리들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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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의미덕님의 댓글

순교의미덕 작성일

찬미예수님  찬미성모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 언행은
겸허하고 솔직하심안에서
참으로 아름다운 소박함과
지극하신 이웃사랑이셔라

우리는 율리아님의 사랑안에서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를
배우고 익히며 양육받으며
늘 오뚜기처럼
살아볼려 노력할수 있어
참으로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애인여기님
정성스럽게 올려주시여 감사합니다

늘 영육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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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사랑님의 댓글

어머니사랑 작성일

안집 노인부부와 함께 사셨다면

방이 좁아도 마음이 행복 하셨을것 같아요

얼마나 사랑해주시는 지  친 할아버지가 되어주셨고 친할머님가 되어 주셨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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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님의 댓글

새롭게 작성일

나의 근심과 걱정들도 모두 성모님께 맡겨 드리오니 받아 주시어요.
어머니, 늘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그 길을 잘 따라 가도록 노력할께요. 아멘!

근데...
첫 토요일 성모님 동산에 피어있을 코스모스가 우릴 반가이 맞아 주겠지요?
주님 성모님 사랑의 품에 어서들 와서 안겨라하심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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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함께님의 댓글

주님함께 작성일

삶을 귀찮아 하시지도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아직 천주교를 모르실 때인데  ,율리아님의 그 외로운 여정속에 선한마음에 가슴이 찡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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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총1님의 댓글

은총1 작성일

저도 시골에서 살고 싶어요.
항상 어지러운 상황에서도 지혜를 주시는 율리아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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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잔치님의 댓글

사랑의잔치 작성일

죽음을 기다리며 가정계획을 세우시는 막막한 심정을 율리오회장님은 당시엔 모르셨겠지요.

어려운 고비를 수없이 겪으시고 오늘까지 이르렀습니다.
아~ 이제 부디 행복만 하시길...

인준과 죄인들의 회개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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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포기님의 댓글

자아포기 작성일

참으로 어려운 시기에 시한부 삶을 살면서!! 모든 고생들을 봉헌하는 그 예비하신 삶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아멘아멘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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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님의 댓글

사랑 작성일

시한부 인생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힘들어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사신 율리아님을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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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길님의 댓글

사랑의길 작성일

나는 지금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지 않는가!
......
애달픈 마음에 눈물이...
이런 슬픔, 아픔, 고뇌, 고통 속에서도
오직 사랑으로만 사셨던 사랑하는 율리아님
착하시고 선한 마음에 감동 자체... 무지 무지 사랑해요.

조금이라도 사랑하는 율리아님의 마음을 닮아 삶속에서 실천하도록 노력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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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us님의 댓글

Paulus 작성일

율리아님 사랑해요.
율리오 회장님 사랑해요.

주님!
이 부족한 죄인
율리아님 닮는 은총 내려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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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봉헌님의 댓글

아름다운봉헌 작성일

남을 위해 한 생을 사시며
고통을 즐겨받으신 율리아 엄마,
사랑해요.
영육간 건강하시며 오래 오래 저희와
함께 사시길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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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님의 댓글

christina 작성일

율리아님~  영육간에 건강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기도합니다  늘 감사드리며 사랑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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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혁님의 댓글

유민혁 작성일

시한부 인생임에도 자식과 가정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 가슴이 아파옵니다.
자신보다 늘 다른사람을 걱정하며 살아오신분
사랑합니다 율리아엄마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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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들이님의 댓글

빛나들이 작성일

시한부 인생인데도
자녀와 가정을 생각하는 아름답고 겸손한 마음을가지신
율리아님...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애인여기님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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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iana님의 댓글

Liliana 작성일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워지네요.
율리아 엄마~
살아계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사랑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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